Thursday, August 9, 2018
<제40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8월 9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美, 北에 6~8개월내 핵탄두 60~70% 폐기 요구 폼페이오 거듭 촉구, 김영철이 퇴짜… 불쾌감 표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북한에‘6~8 개월 내 핵탄두의 60~70% 폐기’ 를 골자 로 한 비핵화 시간표를 제안했으나, 북 한이 이를 수락하지 않고 있다고 미 인 터넷매체‘복스’ 가 8일 보도했다.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 면 미측이 제시한 비핵화 시간표는 ▲북 한은 6~8개월 이내에 핵탄두의 60~70% 를 이양하고 ▲미국 또는 제3국이 이를 확보해 북한으로부터 제거한다는 내용 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두 달간 여러 차례 이 같은 비핵화 로드맵 을 제시하며 수용할 것을 요구했으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매번 퇴짜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 과 시점이 포함된 미국 측의 공식 비핵 화 시간표 내용이 보도된 것은 처음이어 서 주목된다. 보도 내용대로라면 미국은 북한에 빠른 속도의 비핵화 이행을 압박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미 정부가 대북 제재 완화 또는 테러지 원국 지정 해제 이외에 북한에 어떤 양 보를 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복스는 전했 다.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가운데 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 데 오른쪽)이 지난달 7일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회담 중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회담장으로 돌아 오고 있다.
더 복잡한 문제는 북한이 정확하게 얼마나 많은 핵폭탄을 가졌는지를 미국 에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만약 북한이 미국 의 시간표에 동의해 60~70%에 달하는 무기를 넘기더라도, 과연 이 수치가 맞
는지를 검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복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이 단지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공식적으로 공개하게 한다는 것을 현 협상 단계에서의 주요 목표로 삼고, 북한이 핵탄두 보유량을 완전히
제출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 가 소개했다. 지난 6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보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은 65개 내외 로 추산되지만, 미 정보당국은 김정은 정권이 보유 핵무기 숫자를 숨기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소식통들은 폼페이오 장관이 수 차례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요구 를 반복하자, 북측이 이를 불쾌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 대한 북한의 실 망감이 커지는 것도 이처럼 미국의 입장 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복스는 분석했다. 지난 5월 방미한 김영철 부위 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을 2시 간 일찍 끝낸 것을 그 사례로 들기도 했 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3차 평 양 방문에서 1, 2차 방문 때와 달리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지 못하고,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고위급회담 이후 북측에서“강도적 요구” 를 했다는 비판 성명이 나온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북한은 폼페 이오 장관에게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을 약속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슈퍼매파’ 로 꼽히는 존
맑음
8월 9일(목) 최고 87도 최저 73도
구름많음
1,117.10
1,136.64
1,097.56
1,128.00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 관이 최근 들어 연일 언론 인터뷰를 통 해 늦어지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실망감 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의 거듭된 압박에 북한은 비핵화 선결 조건으로 종전선언을 요구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종전선언은 미국이 우리(북한)를 보통국가로 인정하는 최 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면서 미국이 응하지 않으면 비핵화 조치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 다. 또 스티븐 멀 미 국무부 정무차관보 대행도 지난달 방미한 한국의 여야 5당 원내대표들에게“폼페이오 장관은 핵· 탄도미사일 소재지를 포함한 핵 프로그
방북이 허용되고 남북간 직접 통행이 활 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면서“제3국 경유 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절약돼 교류활 성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국민이 체감하는 한 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 된다” 고 말했다. 방북단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 원도 축구단 단장, 김광철 연천군수가 연천군 축구단 단장 자격으로 포함됐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후원사를 대표해 방북한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 단이 공동 주최해 13∼18일 평양 5.1경기
8월 11일(토) 최고 81도 최저 72도
1,106.20
1,130.50
1,104.99
램 전체 리스트, 비핵화 시간표, 싱가포 르(북·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사항의 이행 등을 요구했으나, 북한 측은 체제 보장에 대한 신뢰할만한 조치가 있어야 하며 그것이 선행돼야만 답을 줄 수 있 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복스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나 폼페 이오 장관이 다음에 북측 카운터파트와 만날 때에도 똑같은 요구를 반복할 것인 지, 그렇다면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지가 핵심 문제라고 전망했다. 마이클 푹스 전 국무부 동아태 부차 관보는 폼페이오 장관이 제시한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이것은 양쪽 모두에 타당한 제안이 될 수 있다” 며 북한이 실 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60~70% 에 가까운 핵무기를 넘길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지는 없는지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알려 졌다. 통일부 당국자는“이번에 지급하 는 경비는 없다” 면서“숙박비와 식비 등 체류비용은 경기를 마치고 대북제재가 해제된 후에 정부 승인을 받아 지급하기 로 했다” 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할 북 측 대표단에 대한 방남도 승인했다고 밝 혔다. 북한 노동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 (직총) 주영길 위원장을 비롯해 북측 대 표단 64명은 10일 오전 2박3일 일정으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들어온다.
‘평양 유소년 축구’한국선수단 151명 육로 방북 노동자축구대회 참가 北대표단 64명도 육로 방남 단 84명, 기자단 26명, 참관단 25명, 대회 운영위원 16명 등 151명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10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가 19일 같은 경로로 돌아올 예 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육로를 통해 이처럼 대규모 인원이 방북하는 것은 처 음이다. 한국 국민이 육로로 평양에 들 어간 것은 2011년 12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 장 조문차 다녀온 것이 마지막으로 파악 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민간단체의 육로
한때 비
8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축구팀은 남북 서로 오가는데… 한국정부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 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등 151명의 방북을 승인했다. 통일부는 9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전날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신청한 평양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8월 10일(금) 최고 88도 최저 72도
2015년 8월 24일 오후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5 제2회 국제 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측 4.25체육단 선수들이 대회를 공동 주최한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 성 이사장에게서 메달을 받고 있다.
장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남북한과 러시 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6 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한다. 남북한에 서는 각각 2개팀씩 참가한다. 남북체육교류협회 측은 당초 300명
이상의 방북을 추진했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을 의식한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방북단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 다. 한국 정부는 통일부 등 관계부처 협 의를 통해 이들의 방북에 제재 위반 소
15일 73주년 광복절 기념식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15일 (수)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제73 주년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을 거행 한다. 기념식은 뉴욕한인회, 대뉴욕지 구광복회, 주뉴욕총영사관,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