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3, 2018
<제39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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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3일 금요일
“ ‘평창’끝나면 북미간 긴장 커진다” 워싱턴포스트,‘핵’해결 방안 불변 등 5가지 요인 지적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핵을 둘러싼 한 반도 긴장을‘유예’ 시켰지만, 포스트 평 창 국면에서 북미 간 긴장의 온도가 다 시 올라갈 공산이 크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22일 보도했다. WP는 이날‘올림픽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다섯 가지 이유’ 라는 제목의 분석기사에서“평창동계올림픽 을 기해 북핵을 둘러싼 긴장도가 의미 있게 완화된 상황이지만 올림픽 종료와 함께 북미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 로 보인다” 며 다섯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남북 간 외교 작동을 통한 북한 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을 중지시키는 등의 성과를 가져왔지만, 이산가족 상봉 등과 같은 남북 이슈에 집중, 북한의 핵 문제는 건 드리지 못한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물꼬 가 터진 남북정상회담 논의 과정에서 한 국 정부가 한미 간 충분한 공감대 없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재연기 카드 등을 꺼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핵을 둘러싼 한반도 긴장을‘유예’ 시켰지만, 포스트 평창 국면에서 북미 간 긴장 의 온도가 다시 올라갈 공산이 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 보도했다.
내 들 경우 한미 간 균열을 야기할 수 있 다고 WP는 지적했다. 다음으로는 미국이 북미 대화의 가 능성을 열어두는 쪽으로 한걸음 무게중 심을 옮기면서도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제대로 된 협상 테이블이 가동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본토 타격이 가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 획득을 허 용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지만 당장 외 교나 제재를 통해 이를 관철하기는 힘들 어 보이는 가운데 군사적 옵션을 여전히 만지작거리고 있어 긴장 요인이 잠복해
뉴욕·뉴저지·커네티컷·로드아일랜드 4개주
총기규제 강화… ‘안전 연합’결성 민주 소속 주지사, 연방정부 압박… 다른 주에도 동참촉구
21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이 최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플로리다 주 더글러스 고교의 희생자 가족과 학생 등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의 총기 참극 으로 미국 내에서 총기규제 강화 목소리 가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 북동부의 뉴 욕, 뉴저지,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등 4개 주가 집단행동에 나섰다. 22일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필 머피(뉴저지), 댄 멀로이(커 네티컷), 지나 레이몬도(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이날 이른바‘총기안전연합’ 을 결성했다. 이들 주지사는 모두 민주 당 소속이다. 이는 주 정부 차원의 총기 규제 강화는 물론 연방정부와 연방의회 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하 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주지사 는 연방정부 총기 이력체크 시스템상의 정보를 공유하고 각 주를 넘나드는 총기 를 추적하는 한편, 주내 대학 등에서 이 뤄지는 정책연구를 공유하기 위한 지역
있다는 점이 네 번째 이유다. WP는“지난 몇 주간 미국 관료들로 부터 선제타격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나 오지 않았지만, ICBM을 피할 다른 방 법이 없는 상황에서 백악관은 국방부에 계속 군사적 옵션을 요구하며 북한에 위 협을 가할 수 있다” 며“선제타격은 재앙 적 충돌만 야기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WP는 마지막으로 북한의 핵 프로그 램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꼽았다.‘올림픽 휴전’ 으로 인해 국제사 회의 감시가 약해진 점이 오히려 북한에 는 핵 핵 프로그램 완성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WP는“남북 간 외교가‘핵 외교’ 에 서 비켜서 있고 북미 간에 진정한 의미 에서의 진전이 없었던 데다 북미 양쪽의 스탠스가 각각 정반대 편에서 확고부동 한 상태이기 때문에‘올림픽 휴지기’ 는 일시적일 것” 이라며“ ‘화염과 분노’ 에 의해 이 휴지기가 깨지지 않길 희망한 다” 고 보도했다.
컨소시엄을 만들 것이라고 밝히고 다른 주의 동참을 촉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연방정부가 정신 을 차리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주 정부가 스스로 행동을 취하기로 했다” 고 말했 다. 머피 주지사는“의회나 대통령이 행 동을 취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우리 는 시민들과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조 치들을 함께 취해야 한다” 며“중요한 것 은 각 주가 함께해야 총기규제의 범위와 효과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 이라고 강 조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총기 안전연합’ 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서 탈퇴를 선 언한 이후 민주당 주지사들이 결성한 ‘기후 동맹’ 과 같은 모델이라고 지적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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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금) 최고 43도 최저 3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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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토) 최고 55도 최저 4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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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일) 최고 52도 최저 45도
2월 2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79.90
1,098.79
1,061.01
1,090.40
1,069.40
1,092.85
1,068.36
한인권익신장위원회는 2018년 제1차 유권자등록과 선거참여 캠페인을 퀸즈에 있는 뉴욕초대교회에 서 실시했다. <사진제공=한인권익신장위원회>
“투표는 곧 한인사회 힘이다”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유권자등록운동 박차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 는 2018년 제1차 유권자등록과 선거참 여 캠페인을 지난 11일 퀸즈에 있는 뉴 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 시무)에서 실 시했다. 박윤용 회장은 이날“올해는 연 방 의원, 뉴욕주 상·하원 의원 등의 선 거가 실시되는 중간선거의 해이다. 뉴 욕주 예비선거는 6월26일(화) 실시된
다” 고 안내하고“소수민족에게 있어서 유권자등록과 투표는 곧 힘이다. 한인 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고유 권자등록과 투표를 당부 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정치발전위 임대중 회장, 강석구 부회장이 함께 했다. 이날 신규등록 2명, 유권자 데이터 갱신 2명 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