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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러시아 하늘에, 소행성 추락

유럽우주기구(ESA)에 따르면, 소행성은 70cm 크기로 충돌 약 12시간 전에

발견되었다. 현지 시간 11월 4일 새벽 1시 15분에 대기권에 진입했다.

야쿠티아 비상대응기관은 소행성 접근 시 경보를 발령했지만, 추락 후 어떤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벨fast 퀸 대학의 천문학자 앨런 피츠모리스는 “이 소행성은 작지만 수백 km 밖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장관적”이라고 설명했다.

NASA에 따르면, 태양계에는 110만 개 이상의 소행성이 있으며, 그중 약 3 만 5천 개가 지구 근접 소행성이다.

전문가들은 우주 감시 기술의 발전으로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NASA 과학자들은 앞으로 최소 100년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소행성 충돌

위험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https://vtcnews.vn/tieu-hanh-tinh-roi-thap-sang-bau-troi-o-ngaar911287.html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Nguyen Minh Hang (예나) 번역

8구, 2025년 설날 꽃시장 개최

2024년 양력 12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8구 인민위원회가 2025년 봄 ‘수상 선박 봄꽃 시장’ 개최 계획을 발표하자, 이 지역 주민들은 매우 기뻐한다. 올해 ‘수상 선박 봄꽃 시장’은 2025년 1월 14일부터 1월 28일까지 개최된다고 한다. 행사의 공간은 두 개의 주요 도로를 따라 다양한 주제로 설계된 구역으로 꾸며진다. 꽃집, 장식 소품, 예술 공연 무대 등 모든 것이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설날의 화려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한다.

무대 장식, 입구 아치, 보행자 다리의 예술 조명 외에도, 2025년 ‘수상 선박 봄꽃 시장’은 독창적으로 디자인된 장식 소품들과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전경 덕분에 더욱 화려하게 꾸며진다. ‘Pho Ong Do’에서는 방문객들이

섬세한 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OCOP 부스는 지역 제품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베트남 주민들의 창의성과 문화 자원을 기념하며, 설날에 단결과 민족적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번 행사를 통해 8구청과 봄꽃 시장 조직위원회는 국가의 아름다운

보존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비록 시장이 수로 위에 위치하지만, 봄꽃 시장은 민족적 색채와 문화를 풍부히 담은 아름다운 풍경을 재현하려고 노력한다.

Có gì ở Chợ hoa xuân ‘Trên bến dưới thuyền 2025’?

라이프플라자 인턴 기자 Duong Minh Thy (민지) 번역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제주도, 실종된 베트남 관광객

38명/외교부 긴급 대응 비엣젯항공, ‘12/12 더블데이’

지난 11월 14일, 무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나트랑에서 제주도로

입국한 관광객 90명 중 38명이 11월 17일 마지막 관광 일정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12월 3일, 베트남 외교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접수한

즉시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사건 확인 및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현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종된

관광객들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며, 필요한 경우 시민 보호 조치를 즉각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외교부는 또한 국내 관계 기관 및 베트남 여행사와 협력하여 실종된

시민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주도 관광청에 따르면 이들 관광객은 현지 관광법에 따라 최대 30

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에 입국했으나, 여행사가 규정에 따라 실종자 상황을 14일 이내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Việt Nam phối hợp Hàn Quốc tìm 38 công dân mất liên lạc ở đảo Jeju

라이프플라자 인턴 기자 Chau Hai Dang (등대) 번역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이 12월 ‘더블데이(12/12)’를 맞아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비엣젯항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외 전노선에 최대 무료(세금 및 수수료 제외)의 특가항공권 수백만여장 제공을 골자로 한 것으로, 오는 12일 0시부터 23시59분까지 단 하루간 진행된다.

고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상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VJ12’를 입력하면 에코(Eco) 등급 좌석을 최대 10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가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0월25일까지이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은 울창한 숲이 우거진 자연 여행지부터 활기가 넘치는 현대적 도시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여행지를 저렴한 가격에 방문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행사”라고 설명했다.

https://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9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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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리아 공격- 이란 군 배치 검토

펜타곤 대변인 팻 라이더(Pat Ryder)는 기자들에게 이 무기들이 ‘미국과 동맹군

의 IS(이슬람 국가) 격퇴 노력에 명백하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AFP를 통해 밝혔 다.

펜타곤 대변인 팻 라이더(Pat Ryder)는 “이 무기를 누가 운영하는지에 대해 계속

평가 중이지만, 과거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들이 공격을 감행한 적이 있다”고 강

조했다.

현재 미군은 시리아에 약 900명, 이라크에 2,500명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는 2014

년에 설립된 IS(이슬람 국가) 격퇴 연합의 일부이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이후 가자 지구에

서 분쟁이 발생하면서,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단체들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을 겨냥해 워싱턴의 이스라엘 지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여러 차례 감행 했다. 미국은 이러한 공격에 대해 여러 차례 대응해왔다.

이후, 최근 1주일 동안 다시 폭력 사태가 재개된 가운데 발생했다. 반군 세력은 북

부 시리아에서 정부로부터 여러 마을과 지역을 점령했다.

반군 세력과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라이더 대변인은 12월 3일 미국의 군사 공격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다른 단체들 이 수행하는 어떤 활동과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리아와 이란이 이번 공격 및 미국 측 발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란 외교부 장관 아바스 아락치(Abbas Araqchi)는 12월 3일 카타르의 아

랍어 매체 알아라비 알자디드(Al-Araby Al-Jadeed)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다마 스쿠스(Damascus)가 요청한다면 이란이 시리아에 군대를 배치하는 것을 고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락치 장관은 또한 시리아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방문 계획을 언급했지 만, 구체적인 방문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그 전에 12월 2일, 크렘린(Kremlin)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수 드 페제쉬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시리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Kremlin)궁은 두 지도자가 “시리아의 합법

https://thanhnien.vn/my-tan-cong-muc-tieu-o-syria-iran-can-nhac-trienkhai-quan-185241204065326842.htm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Bui Thi Kim Cuong (나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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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하띤성 전기차공장 신설 추진…7.3조동(2.9억달러) 투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 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 (Vingroup 증권코드 VIC)이 북부 하이퐁시(Hai Phong)에 이어 북중

부 하띤성(Ha Tinh)에 2번째 전기차 (EV)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빈그룹은 최근 하띤성 당위원회와 붕 앙경제구역(Vung Ang)내 부지 36 만2000㎡에 7조3000억동(2억8800

만달러)을 투자해 연산 40만대 규모

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합 의했다.

공장건설 사업에는 빈그룹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 빈홈(Vinhomes 증권

코드 VHM)이 참여한다.

하띤성 당위원회는 “빈그룹의 신공장

건설계획은 대규모 사업중 하나로 붕

앙경제구역(Vung Ang) 개발 방향과

도 부합한다”고 환영하며 경제구역

관리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공

장 건설계획 검토를 지시했다.

하띤성 신공장은 2026년 6월 완공시

일자리 수천여개를 창출하고, 물류

및 공급망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공장 외에도 빈그룹은 지난 2021 년 붕앙경제구역내 13만㎡ 규모 부

지에 배터리 자회사 빈ES(VinES)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공장을 건설하는

등 지난 수년간 하띤성을 중심으로

전기차 공급망 확장에 나서왔다. 빈

ES의 배터리공장은 지난해 중순부터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 VF6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팩

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빈그룹은 붕앙경제구역내

에 사업비 40조동(15억7820만달러)

규모의 복합물류항만단지와 리조트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붕앙경제구역은 지난 2006년 설립된

해안경제지역으로, 현재 입주기업은

FDI(외국인직접투자) 57건, 총등록

자본금 135억달러를 포함해 총 151

개에 이르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대만 철강업체 포모

사의 100억달러 규모 철강단지와 12

억달러 규모 붕앙화력발전소 등이 있 다.

https://www.insidevina.com/ news/articleView.html?idxno=29465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의 22조동(약 8억6710만달러) 규모 증자안 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베트남 국회는 8차 회기 본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베트남항공의 22 조동 규모 증자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번 국회 결의안은 코로나19 이후 베트 남항공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증권법에 따라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방 식으로 1단계 최대 9조동(3억5470만여달러), 2단계 최대 13조동(약 5억 1240만달러)의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승인된 증자안에 따르면 1단계 증자에서 정부는 베트남투자청(SCIC) 를 통해 베트남항공이 발행한 9조동 규모 신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 는다.

이 밖에도 국회는 베트남항공 자회사인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의 연

말까지 세금 체납액과 연체금 탕감을 승인했다.

베트남항공은 3분기 연결세후이익 8620억동(약 3400만달러)을 기록, 올들

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앞서 베트남항공은

지난해 같은기간 2조1000억동(약 8300만달러)의 손실을 낸 바 있다.

올들어 항공사업은 긍정적인 회복세를 거듭하고 있으나, 3분기 기준 자기자 본은 -11조동(4억3350만여달러)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 다. 다만 누적손실은 35조2250억동(13억8830만여달러)으로 감소했다. https://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9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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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30년 두자릿수 목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8% 달

성을 위해 사회경제적 발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1일 전국회의에서 “베트남은

내년 거시경제 안정과 인플레이션 통제, 분야별 대규모 수지 균형을 보장하

는 동시에 높은 흑자에 중점을 둔 성장 촉진을 우선시해 2026~2030년 기간

두자릿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같은 야심찬 경제개발계 획을 밝혔다.

찐 총리가 제시한 목표는 앞서 국회가 의결한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 (6.5~7%)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내년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결의안은 ▲경제성장률 6.5~7% ▲1인당GDP 4900달러 ▲인플레이션 4.5% 미만 관리 ▲예산 초과 지출 3.8% ▲공공부채 35~38% 유지 등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초부터 공공투자 지출, 특히 롱탄신공항(Long Thanh)과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내년 최소 3000km의 전국 고속도로망 건설을 목표로 하

고 있으며, 전국 임시 및 노후주택 철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올해

세수 증가분은 남북고속도로 등 주요 사업에 우선 편성된다.

또한 정부는 ▲첨단기술 ▲반도체 ▲인공지능(AI)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 야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주력할 방 침이다.

찐 총리는 “수출 확대를 위해 17개 자유무역협정(FTA)을 최대한 활용하고, 할랄 및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와 관련, 정부는 내수 진작과 동시에 국산품 사용 장려 캠페인을 전개하 고, 이외 생필품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 유지, 식량안보 보장을 위한 여러 대

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내년 대출금리 추가 인하와 증시를 비롯한 자본시장 강화, 부동산시장 법적문제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중앙 및 지방정부, 민간기업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별도 실무부서를 발족한다 는 계획이다. 찐 총리는 “올해 사회경제적 발전 추세는 매달, 매분기 점점

https://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9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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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4일 코스피가 하락세 로 출발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86포인트(2.03%) 하락한 2,449.24를 기록, 2,450선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장 초반 2.3%까지 빠졌지만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최근 고전해온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삼성전자(-1.12%)·한미반도체 (-2.27%) 등은 이날 1% 넘게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18%)는 상대적으

로 선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0.44%), 호주 S&P/ASX 200 지 수(-0.45%)도 하락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23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24%),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34%), 홍콩 항 셍지수(-0.24%)도 떨어졌다.

반면 대만 자취안 지수는 0.5% 오른 상태다. 지수 시가총액에서 37% 비

중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주가는 0.95% 상승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이날 오

전 1시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됐다. 이후 비상계엄이 해제 됐지만 야당의 탄핵 요구 등 정국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온다.

다만 금융당국이 유사시에 대비해 가용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히는

등 시장 안정성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급격한 충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계엄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이날 오전

0시 15분께 1,444.09원까지 찍었지만, 이후 다소 진정을 찾는 모습이다. 오

전 11시 38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07원 내린 1,414.22원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9엔 오른 149.79엔, 역외위안 환율은 전장 대 비 0.0119위안 내린 7.287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93800009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녹색당·정의당이 계 엄 선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3명을 형법상 내란죄의 공

모공동정범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윤 대통령은 직접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김 장관은 계엄

선포를 건의·모의했으며 박 총장은 계엄사량관으로서 포고령을 발표하고 군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키는 등 내란 행위의 구체적인 실행에 착수했다”고 주 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확인한 뒤 경찰에 보낼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내란죄는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대상 범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 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도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 처에 윤 대통령과 김 장관을 내란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란죄는 공수처의 수사 대상 범죄에 포함되지 않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83800004?section=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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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의원들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4 kjhpress@yna. 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치연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

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의 후속 대응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야당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 성사 여부는 ‘개헌·탄핵

저지선’을 확보한 국민의힘 입장에 달렸기 때문이다.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의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인데, 야

당만으로는 192석으로 이에 못 미친다.

현재까지 당 지도부에선 윤 대통령 탄핵 추진에 신중한 기류가 읽힌다. 탄핵

에 동조하거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는 아직 소수인 것으

로 파악된다.

이날 오전 1시간가량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 책임자 문책, 내각 총사퇴, 그리고 윤 대통령 탈

당 요구 등이 논의됐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게

탄핵에 동조할 수 있다는 의견은 친한(친한동훈)계 일각에서 감지된다.

조경태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절차 추진 가능성에 대해 “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본다”고 했고, 김상욱 의원은 MBC 라디오 에서 “탄핵에 대한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도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보다 내란죄 관련 수사를 진행하

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헌법상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데, ‘내란 또는 외환의 죄

를 범한 경우’는 제외하고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내란’에 해당할 수 있다는 법조계 해석이 있

는 만큼, 내란죄 적용을 통한 형사 소추는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당 지도부의 신중한 입장은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와 무관치 않다. 박 전 대 통령 탄핵에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일부 세력이 동조함으로써 정권 을 내주고, 보수 진영의 분열과 궤멸로 이어졌다는 인식이다.

야당에

국민의힘은 최고위 회의에 이어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3시간 넘게 대책을 논

의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412040897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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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토대지진 직후 조선인학생 귀국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수도권에서 1923년 발생한 간토대지

진 직후 일본 정부가 재일 조선인 학생들의 귀국을 막는 등 조선인 대상 경 계를 강화했음을 알려주는 사료가 확인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 다.

이 신문은 문부과학성이 보관해 왔던 ‘간토대지진 피해 상황 조사 선인(鮮 人) 학생 구호 일건 서류’를 근거로 간토대지진 이후 일본 정부가 벌인 조선

인 학생 조사 내용을 소개했다.

문부과학성 전신인 옛 문부성은 간토대지진 직후 ‘조선학생 구호부’를 설치 했다.

간토대지진 아흐레 뒤인 1923년 9월 10일 업무를 시작한 구호부는 문부성

출장소에 협력을 구하며 경찰 등을 상대로 조선인 학생 감시 방법을 청취했 다.

신주쿠출장소 기록에 따르면 육군 시설이었던 나카노 병영에서 그해 9월 11

일까지 시멘트를 운반해야 했던 조선인 학생이 귀국을 신청하자 군인이 “너

도쿄에서 일어난 선인(조선인) 학살 규모를 귀국 후 퍼뜨릴 것이므로

어렵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는 “경시청에도 조선인 귀국을

다만 시부야출장소가 정리한 재해 피해 학생 명부에는 성명, 소속 학교 등이 기재돼 있고, 학생에게 쌀과 된장 등 지원 물자를 배급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노무라 마사루 도쿄대 교수는 “조선인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행정당국 활동이 있었다는 것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일본이 조선인 학생을)

지원하는 한편으로 (조선인 활동이) 민중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 계했다는 것이 언뜻 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이니치는 해당 사료에 대해 “배타적인 공기에 싸여 있던 당시 도쿄의 모습 이 생생하게 전해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간토대지진 직후 일본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했고 일본 사회에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라거나 ‘방화한다’ 같은 유언비어가 유포됐다. 이러한 헛 소문으로 약 6천 명으로 추산되는 조선인이 살해됐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언급과 학살 책임을 회피해 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96200073?section=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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