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큰 상임위원
으로 소개됐을 때 의아하게 생각되던
30~40대 초 인물이었다. 그날 켈리
씨는 신임 위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 면서 회의장 안을 휘젓고 다녔다.
세월호 10주년 기념식이 토론 토 다운타운에서 열렸을 때 켈리씨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임’의 회장으
로 등장했다. 이 모임에서 그는 영어
와 한국어를 적절히 구사하면서 세월
호의 참사와 한국정부의 직무유기적
대응을 알리며, "세월호 피해자들에
게 정의를 찾아주자"고 역설했다.
그외에도 그는 한인양자회(이사장 김만홍 목사), 토론토 김대중재단(회

<이진경(켈리)씨>
장 이병룡), 스코필드박사 동상건립위
원회에서 모두 중요한 사무장 자리에
앉아 봉사활동을 도왔다.
정치적 성향으로 말하면 진보파의
선봉인 그는 보수 우파가 점령한 평
통에서 우파들의 과도한 쏠림을 막았
다. 이 때문에 위원들 중 일부는 그를
곱게 보지 않았다.
71년 서울 출생이지만 부모님의
고향을 따라 경북 의성·안동에서 자
랐기 때문인지 경상도 악센트가 분
명하다.
부산 성신외대를 졸업, 한때 영어강
사로 일하다가 97년 12월“용감무쌍





하게”트렁크 1개를 들고 토론토 피

본보 자매지 주간한국은 한인
문인협회 수필부가 선정한 수
필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하고 있 습니다.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 연재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어슨공항에 도착했다. 이왕이면 원어 민 영어를 철저히 배우자는 의도였다.
곧 세네카칼리지의 한창 뜨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과정에 등록했다. 수학을
좋아하는 탓이기도 했다.
방향과 목표를 결정하면 무섭게 몰
입하는 그는 1년 만에 학교를 떠날 수
있었고 곧 뮤추얼펀드, 주식투자 전
문회사 피델리티 파이낸셜(Fidelity
Financial)에 입사했다. 전국에서 손
꼽히는 금융투자 회사에서 그는 고객
신분 보호와 같은 컴퓨터 보안과 프
로그램 개발을 담당했다.
그가 업무 면에서 유능했는지는 불



분명하지만 리더십과 특유의 친화력
이 겹쳐 현재는 35명의 전문 인력이 일하는 부서의 팀매니저를 맡았다.
가끔 진보파적 목소리를 주저없이 내서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그 가 단신으로 태평양을 건너와서 정보
와 하이테크(IT) 전문가로 활동하면 서 한인 2세와의 사이에 3자녀를 두 었다는 사실은 새롭다.
미시사가에 거주, 매일 토론토로 출 근하던 그는 어느 날 차 안에서 2014
년 세월호 참사와 사망자, 유가족의 처절한 뉴스영상을 보았다. 그때까지 한인사회에 거리를 두었고 고국 뉴스 에 귀를 닫고 지내 모르던 사실이었 다. 참상에 견딜 수 없던 그는 다음 정 거장에서 내려버렸다. 그리고는 나무 밑에 앉아 펑펑 눈물을 쏟았다. 울분 이 치밀었다. 한편으로는 나는 뭘하
는 사람인가. 왜 불의를 보고 가만 있
는가 하는 자책이 꼬리를 물었다. “세상은 나 혼자만 잘 살 수 없구나.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힘을 보태자.”그때부터 그는 생소하 던 토론토 한인사회에 몸을 던졌다.
SNS에 맘스카페(Mom’s Cafe)를
개설하고, 세월호에 대한 한국정부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전 박근혜 대통
령 탄핵을 부르짖었다.
“도대체 300여 명 청소년들이 수
장됐는데 책임자 처벌도 부진하고 유
족들에 대한 처우도 소홀하다니…”
친일파들의 친일청산, 광주사태, 제
주 4.3사태 등을 공부했다.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전세계 동시
집회 기회를 맞아 피해자 가족 2명을
토론토로 초청, 강연을 주선했다. 이 를 위한 재정을 위해 맘스카페 회원
들은 손으로 우산이나 커피컵 등을
만들어 팔았다. 세월호건을 위해 지원
을 솔선할 단체나 손 큰 기업인은 볼
수 없었다.
이런 활동이 평통의 성격이나 활동 과 상충하지 않는지. ☞3면에 계속 세월호 참사 추모, 평통 등 봉사 앞장 컴퓨터 전문가$ 지도력·친화력 높아


























































문서준, 블루제이스 유니폼 입었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한국 고교야구 특급 투수 문서준(18) 이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공식 입단
했다.
이날 문서준은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미화 150만 달러(캐나다화 약 207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블루
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문서준은 이날 본보 미디어팀과의 현
장 인터뷰에서 "항상 꿈꾸던 순간이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프로야구 대신 메이저리그를 선
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늘 꿈꾸던 최고
의 무대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답하면서 "블루제이스가 최고의 팀이라
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어 학습에 대해선 "구단에서 영어
선생님을 붙여줘 밤마다 화상 수업 중"
이라며 "선수들과 대화하면서 직접 부딪
히면 금방 실력이 늘 것 같다"고 자신감
을 드러냈다.
"하루빨리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
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문 선수는 "마운드에 올라가면
믿을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한
국, 캐나다에 계신 팬들에게 응원과 지지
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장 196㎝인 문서준은 최고 시속 155
㎞ 강속구를 비롯해 투심 패스트볼, 슬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우편공사(Canada Post) 노조가 연방
정부의 구조조정 발표 직후 전국적인 파
업에 돌입했다.
25일 조엘 라이트바운드 공공사업장 관은 우편공사에 가정배달 중단과 일부
농촌 우체국 폐쇄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우편공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세전 기
준 4억4,8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
며, 작년 같은 기간에도 3천만 달러의 손




“항상 꿈꾸던 무대”$ 미화

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공을
뿌리는 투수로, 고교야구 통산 2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18로 호투했다. 66
이닝 동안 삼진 93개를 기록했고 홈런을
허용한 적이 없다.
문서준을 영입한 블루제이스는 "그는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할만한 신
체 조건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 주"라며 "그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
겠다"고 밝혔다.
앞서 블루제이스는 이달 11일 본보 편
집국의 문서준 입단 관련 질문에 "곧 알 려주겠다"고 답변한데 이어 23일엔 문 선수 입단식을 귀띔하며 본보를 로저스 센터로 초청했다.
블루제이스가 한국 선수를 영입한 것 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서준에 앞서 오승환(2018시즌), 류 현진(2020~2023시즌)이 블루제이스에 서 활약했다.
이번 주말 토론토에선
실을 입었다. 정부가 올해 초 10억 달러
를 긴급 지원했지만, 여전히 하루 1천만
달러의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트바운드 장관은 약 400만 가구
의 우편 배달을 공동우편함 등으로 전환
해 연간 4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정부 개편안에 대해 우편공사는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노조는 정부가 우편 근
로자들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반
발했다.
노조는 사실상 수개월 전부터 초과

근무 거부 등 태업을 이어오고 있었다.
노조는 정부의 4년간 13% 임금 인상안 을 거부하고 19% 인상을 요구했으며, 협상이 결렬된 상태에서 우편공사 측이 협상장에서 일방적으로 물러났다고 주 장했다. 파업으로 인해 모든 우편물과 소포 접 수는 중단됐으며, 기존 우편물의 배송 보
장도 일시 중단됐다. 다만 연금 수표 등 의 배달은 유지된다. 우편공사는 파업이 재정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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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오케스트라 무료 클래식 공연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10월11일(토) 오후 7시 노스욕 윌로
우데일연합교회(349 Kenneth Ave.)에서 음악회를 연다.
이번 무대에서 약 10명의 서한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과 더불어 피
아노, 바이올린, 성악 솔리스트들
이 협연해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한 오케스트라는 김득환 전
토론토총영사의 재임시에 창단, 2022년 대한민국 정부 이벤트의
일환으로 토론토 한인합창단과
첫 연주를 시작하면서 매년 무료 공연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2024년 유니언
빌 음악콩쿠르에서 서이삭 지휘자 가 직접 선정한 중국계 피아니스트
미셸 여 Michelle Yeh, 로열컨서버
10월11일 윌로우데일 연합교회서
실력파 피아니스트·성악가

▲ 서이삭(오른쪽 끝) 지휘자가 이끄는 서한 오케스트라의
시·소설·수필 13편 수상작 발표 캐나다 박태인씨등 동포문학상 대상
올해 재외동포 문학상 시 부문에서
캐나다 교민 박태인씨의‘국경을 굽히
는 일’이 대상을 차지했다.
단편소설 부문에선 호주 교민 김혜진
씨의‘악어’, 수필에선 미국 교민 김지
현씨의‘고사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
다. 토론토 한인문인협회(회장 이창희)
는 박씨가 문협회원인지 확실하지 않다 고 전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의 수상작 13편(시 4 편, 소설 4편, 수필 5편)을 25일 발표했
다. 우수상에는 최재준(미국, 시‘몽돌


해변’)씨, 조혜경(미국, 단편소설‘북 헌터’)씨, 강선애(독일, 수필‘정체성, 그리고 나’)씨가 각각 당선됐다.
올해 수상자 13명에게는 총 3천만원
(약 3만 달러)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
고, 수상작은 작품집‘재외동포 문학의
창’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진행된 문학상 공모에는 61
개국에서 총 2,400여 편의 작품이 접
수됐다. 전년 대비 89%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재외동포청은 조만간
수상자 전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시상
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 솔로몬-버코프스키 아카데미 Solomon-Berkovsky Academy 교장인 코 럴 버코프스키 Coral Berkovsky 교수, 그리고 지난해 토론토 한인합창단 성탄 콘서트에서 솔로 무대를 선보인 성악가 메리 페라리 Mary Ferrari씨가 협 연자로 나선다. 2022년부터 진행돼온 이 음악 회는 음악도와 전문 연주자들에 게 오케스트라와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한인 커뮤니티에 수 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전하는 것 이 목표다. 사실, 올해부터 한국정부의 지 원이 끊기면서 이번 음악회는 앞 으로도 지속적인 무료 연주회를 위한 펀드레이징의 의미도 담고 있다.
서 지휘자는 "우리가 힐링이 필 요해 교회나 성당, 절 등을 갈 때 티켓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부 담없이 클래식 음악회에 청중들 을 초청하는 것이 참 소중했다"며 "좋은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많은 분들 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평통만큼 통일 위해 일하는 단체드물어”
☞1면에서 계속
그는“절대 아니다. 평통을 색안경 을 쓰고 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하면서“통일을 위해서 그만큼이라 도 노력하는 단체가 있을까”라고 반
문했다.“평통을 모른다면 그 안에 들어가 봉사해 보기를.”,“통일 의 식을 전수하며 통일 인재를 개발하
고 캐나다 등 국제사회에 통일의 당
위성을 설득해서 통일을 이끌어낼
인물이나 단체가 달리 있나요.”
2017년부터 6년간 평통에 몸담 고, 청년분과 위원장, 상임위원, 수석 부회장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오타 와에서 캐나다 정치인, 학자들을 대 상으로 피스 포럼(Peace Forum)을 가진 것은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는 전세계 상임위원 36명 중 최연소였 다. 이런 것들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 을 받았다. 1남 2녀중 장녀, 무종교, 취미는 별로 없으나 올해부터 가족 들과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월드시리즈(WS) 2연패에
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
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
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야마모
토 노시노부의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
투와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54호 홈런
에 힘입어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90
승 69패가 된 다저스는 남은 3경기 결과
에 관계없이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021년부터 4년 연속이자 최근 13년간 12번째 지구 우승이다.
직전 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다저스는 올해 2연패를 정조준한다. 현
재 월드시리즈 2연패는 1998~2000년 3
년 연속으로 우승한 뉴욕 양키스가 마지
막이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

▲ 김혜성(오른쪽 두번째)이
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기에서 NL 홈런 선두인 카일 슈와버(56 개)와 홈런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혜성도 11일 만에 타석 기회를 잡았 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6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4번 프레디 프리
먼의 대주자로 나선 뒤 8회초 1사 1루에 삼진을 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별다 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포스트시
즌 로스터 합류도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
황이다.
한편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함에 따라 2위 샌디에이고는 NL 와일드
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상대는 NL 중
부지구 2위에 자리한 시카고 컵스다. 시
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 맞 대결은 41년 만으로, 마지막에 웃었던 팀
은 샌디에이고였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팀 역사상 두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 성 과를 이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3전2 선승제로 승부를 가르고, 승자는 NL 디 비전시리즈 1번 시드 팀과 대결한다. 김진주 기자

사상 최초로 3개국 공동 개최로 치 러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 중미 월드컵 마스코트 3총사가 공개 됐다. 왼쪽부터 메이플(Maple), 자유 (Zayu), 클러치(Clutch). 각각 캐나다 의 무스와 멕시코의 재규어, 미국의 흰머리수리를 캐릭터화했다. 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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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1.8평 방 생존 힘들어 특검 기소는 정말 유치”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 관
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기소 사건 첫 공판에 출석
해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석방을 요청했
다. 재구속 이후 석 달 만에 법정에 나온
윤 전 대통령 모습은 하급심 형사재판에
선 처음 설치된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
대현)는 26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
다. 이날 재판은 특검팀 신청에 의한 중
계와 공판 개시 전에 한해 언론사 내부
촬영이 허용되면서 10대가 넘는 카메라
가 법정에 설치됐다. 대법정 방청석도 인
산인해였다.
법원 내 구치감에서 대기하던 윤 전 대
통령은“피고인 윤석열을 입정 시키십시
오”라는 재판부 명령이 떨어진 오전 10 시 16분, 구속 피고인 전용 출입문을 통 해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살
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짧은 흰머리에 남
색 정장을 입고 수용번호‘3617’명찰을
왼쪽 가슴에 달았다.
7월 재구속 후 11차례 연속 내란우두
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하다가 이날 85
일 만에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은
악화된 건강 상태를 강조하듯 이름과 주
소 등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작은 목소
리로 대답했다. 국민참여재판은 원치 않
느냐고 확인하자 고개를 끄덕이며“네”
라고 속삭였다.
사후 계엄 선포문 폐기 혐의와 관련해
선 윤 전 대통령이 짧게 변론하기도 했
다. 재판부가‘한덕수 전 국무총리 지시
만으로 사후 선포문에 국법상 문서로서
성격이 없어진다는 근거가 뭐냐’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저한테 물어보지 않아
도 당연히 (폐기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
각했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특검법에 명시된 신속 심리
극우단체 혐중 시위 대림동으로
학생^교육당국“그만”호소해도
법적 제지 수단 없어 속수무책
‘보호구역’에 혐오^차별 조항 없고
오염물질 배출 등 시설 금지만
폭력^차별 시위 제한 조항 개정
부당한 혐오 등 법적 규제 목소리
구로구의 한 중학 교 앞에서 학생들이 이런 구호를 외쳤다.
명동 일대에서 활동하던 극우 단체의 중
국 혐오 시위가 최근 대림동 학교 인근에
서도 벌어지자 서울시교육청과 학생들
이 함께 나선 것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나치즘이 재현돼선 안 된다”며 시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육당국의 호소를 아랑곳하
지 않고 이날 오후 7시 학교 옆 대림역에
서는 같은 단체 주최로 시위가 열렸다.
주최 측은“짱 머시기(중국 비하 표현)
이런 발언은 오늘 없을 예정”이라고 강
조했지만, 처음 마이크를 잡은 사람부터
“빼앗긴 땅 대림동”이라며 입을 열었다.
‘CHINA OUT’같은 피켓도 모습을 보
였다. 집회가 열린 대림역 4번 출구 인근
에는 9개의 초중고가 있다.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는 집회 장소에서 직선거리가
100미터도 되지 않는다.
교육 당국이 혐오 시위로부터 학생을
지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학교
바로 앞에서 열리는 혐오 시위로 학생들
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한미라 서울남부교

조항에 따라 향후 주 1회 이상 재판을 열
겠다고 예고한 뒤, 곧바로 보석 여부 심
리를 위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다만“보
석 사건은 공소사실과 직접 관련이 없는
건강 상태 등 내밀한 신상정보·사생활이
포함될 수 있다”며 중계 카메라 철수를 명령했다.


공판 중엔 입을 잘 열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신병 논의가 시작되자 건강 악
화를 적극 호소하며 석방을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
이벌(생존) 자체가 힘들다”며“앉아있으
면 숨을 못 쉴 정도는 아니지만 체력적
으로 법정에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게 힘 들다”고 말했다. 최다원 기자



육지원청
보호하는‘교육환경보호구
역’이 있지만, 이런 시위를 제한할 수단 은 없다. 보호구역은 학생들에게 유해한
소음·오염물질을 학교 인근에서 차단한
다는 차원에서 교육환경보호법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하는데, 혐오표현이나 차
별행위에 관한 금지 조항은 없다.‘기준
초과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분뇨 처리시설’‘게임물 시설’등 32개의 금지

행위가 거의‘시설’의 설치·운영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 탓에 교육청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PC방을 설치하고 영업하려는 자영업자는 심사할 수 있지 만, 학생들을 포함한 특정 집단을 노골적 으로 차별하는 집회에는 아무런 손을 쓸 수 없다. 당장 거론되는 대책은 교육환경보호 법을 개정해 보호구역 내 폭력·차별적 시위를 제한하는 조항을 두는 것이다. 정 교육감은 25일“학교 인근에서 이 같은 집회를 할 수 없도록 법령을 개정하기 위 해 국회 교육위원회와 소통하겠다”고 밝 혔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부당한 혐오·차 별 표현에 대한 법적 규제다. 일본의 경
우도‘재일(재일조선인) 특권을 허용하 지

























































전문의에게서 듣는다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고령층의 사회 참여 확대로 노인성 발성장애를 호
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이전처럼 쉰 목소
리를 노화 현상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생활에 지
장을 주는 질환으로 인식하는 겁니다.” 17일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만난 이승원 이비
인후과 교수(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장)는 “65세
이상 10명 중 1, 2명은 노인성 발성장애가 있고, 이 비율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 다. 노인성 발성장애를 방치하면 의사소통이 어려
워질 뿐 아니라 우울감, 사회적 고립과 위축으로 이
어질 수 있다. 이 교수는 “성대에 물혹이나 암이 있
어도 쉰 목소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쉰 목소리가 2
주 이상 지속되면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나이가 들면 왜 목소리가 쉬는 겁니까.
“성대는 발성할 때 성대가 얼마나 세게 닫히는지
를 결정하는 근육, 근육을 감싸는 얇은 점막층, 점막
아래에서 성대 진동을 부드럽게 하는 고유층으로
이뤄져 있어요. 성대 점막과 고유층이 진동하면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나이가 들면 근육이 위축돼
성대가 제대로 닫히지 않고 고유층도 얇아져요. 그
래서 성대에 틈이 생기고 정상적으로 진동하지 못
해 쉰 목소리가 나거나, 고음을 내기 힘들어집니다.”


- 노화에 따른 쉰 목소리와 노인성 발성장애는

다릅니까. “노화에 따른 쉰 목소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
요. 성대 근육도 노화하니까요. 다만 이런 불편함이
생활에 지장을 미칠 정도면 노인성 발성장애로 진




단합니다. 통상 남성 발병률이 여성보다 1.5~2배 더
높아요. 호르몬과 관련 있습니다. 남성은 나이 들면 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성대
근육도 위축돼요. 반면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 겐 호르몬이 줄고 상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호르 몬 비율은 높아지기 때문에 성대 근육이 두꺼워져 목소리가 걸걸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 쉰 목소리가 다른 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까. “성대암이나 성대폴립이 있어도 쉰 목소리가 날 수 있어요. 성대폴립은 성대에 발생하는 혹으로, 과 도한 발성 때문에 성대 점막이 손상돼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가수들이 많이 앓는 성대결절, 역류성 후두염으로도 쉰 목소리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목 소리가 쉰 것만으로는 어떤 질환인지 구분할 수 없 습니다.”
- 쉰 목소리가 계속되면 검사를 받아봐야겠습니다. “쉰 목소리가 노인성 발성장애 때문인지, 성대결 절, 성대폴립, 성대마비, 초기 성대암 같은 질환 때문
인지는 음성만 듣고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성대가 부어 서 쉰 목소리가 나는 경우 통상 2주 안에 붓기가 빠
지면서 목소리가 정상으로 되돌아오거든요. 쉰 목
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노인성 발성장애는 어떻게 치료합니까.
“우선은 성대 재활치료를 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
진 건 발성 효율을 높이는 빨대 훈련법이에요. 직경 이 좁은 빨대를 물이 담긴 컵에 꽂은 후 빨대를 입
에 물고‘우~’소리를 길게 내는 겁니다. 빨대를 물 고 발성하면 공기가 좁은 통로를 지나면서 성도에
압력이 높아지고, 이 압력이 성대를 보조해 안정적 으로 진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빨대를 통해 공기







를 내뱉으면서 발성해 성대에 걸리는 부담을 줄이 고, 더 효율적으로 발성하는 방법을 익히는
하는데, 성장인자가 주입돼
포 수가 늘면 성대 근육과 고유층이 재생되기 때문 에 쉰 목소리를 내는 성대 사이의 틈을 메울 수 있어 요. 필요하면 반복적으로 주입술을 합니다.” - 평소 성대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쉬우면서 중요한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거예요. 1.5~2리터(L) 이상 마시기를 권장합니다. 수 분이 체내에 흡수돼 혈액을 타고 폐로 전달되면, 호 흡할 때 폐에서 내뱉는 공기에 습기가 더해져요. 가 습기를 쓴 것처럼 성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거죠. 성대는 발성 과정에서 공기 압력에 의해 지속적으 로 떨리며 진동하는데, 표면이 건조하면 마찰이 심 해져 상처가 생기거나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 면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면 성대가 부드럽게
건강을 위해 어떤 걸 주의해야 합니까. “목에 이물감이 있거나 가래 낀 느낌이 있을 때 헛기침하면서 강제로 뱉어내려 하는데, 건조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 성대 표면이 거칠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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