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GST·통합판매세 환급
연방정부 10월4일부터
중산층 이하 납세자들에 작은 선물

▲ 국세청은 분기별 GST 환급금을 10월4일 지급한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연방정부는 오는 4일(금) 저소득 및 중산층
의 상품용역세(Goods and Services tax) 또
는 통합판매세(Harmonized Sales Tax ) 지출
을 보조하기 위한 환급금(크레딧)을 납세자들
에게 지급한다. 이는 비과세 대상이다.
국민 대부분은 매년 세금신고 후 이 크레딧
을 평가받는다. 국세청(CRA)은 보통 10월, 1 월, 4월, 7월 첫째 주 등 연간 4회에 걸쳐 환급 금을 보낸다.
GST·HST 크레딧이란?
중산층 이하 개인과 가정이 상품 및 서비 스 구입 때 지불한 상품용역세·통합판매세 (GST·HST)를 일부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예, 온타리오주에서는 혼합세가 판매가격·구입가 격의 13%다.
얼마나 돌려받나 가족 총소득에서 보편적 아동보육 혜택 및 장애 저축계획에서 받은 금액을 뺀 액수에 따 라 결정된다. 가족 중 정부에 등록된 19세 미만 자녀의 수에 따라서도 크레딧(환급액)이 조정 된다.
- 싱글(독신자): 최대 519달러
- 결혼 또는 사실혼 가정: 최대 680달러




CP통신 자료사진
- 19세 미만 자녀당: 179달러
기타 정부혜택
- 10월1일: 온주 최저임금 인상
- 10월10일: 온타리오 트릴리움 베네핏
- 10월15일: 캐나다 탄소세 환급
- 10월18일: 자녀수당
받을 자격은?
-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 19세 미만의 경우 배우자나 사실혼 파트너 가 있거나 자녀와 함께 잠시라도 살았을 경우.
- 4월5일 전에 19세가 됐고 세금신고를 한
사람.
자녀를 공동 양육하는 부모는 자녀에 대한
GST·HST 크레딧의 절반을 받는다.
내 은행에 언제 입금되나?
국세청에 직접 입금을 설정한 개인 은행계좌
로 자동 입금. 기타 개인들은 우편으로 수표를
받는다.

GST·HST 크레딧 신청 방법은?
대부분은 세금신고를 했다면 별도로 신청 불필요. 새로운 거주자는 세금신고 의무가 없
다. 단, 자녀가 있는 경우 국세청 웹사이트에서
RC66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자녀가 없다면
RC151 양식.


















경기도 연천에서 아버지의 주취
폭력을 피해 가출한 소년은 청량리
역전을 배회하다, 수배 중인 고려대
운동권 학생을 우연히 만나 심야만

화방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다음날 아침, 수배학생은 가출 소
년을 돌볼 수가 없어 소년을 데리고
고려대로 간다. 소년은 정경대 학생
회실에서 기거하며 정돌이라는 별명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연방정부가 지정한‘진실과 화해
의 날(The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인 30일(월) 전
국의 은행은 문을 닫는다.
연방휴일인 관계로 서비스캐나다,
우체국 등도 문을 닫는다. 반면 전
국 소매점, 학교, 온타리오주 관공서
등은 이날 쉬지 않는다. 주류판매점
LCBO는 낮 12시부터 영업한다.
2021년 연방정부는 원주민 기숙
학교의 어두운 역사를 되돌아보자
는 의미에서 이날을 연방휴일로 정
했다.
가톨릭교회는 19세기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원주민 기숙학


을 얻었고, 운동권 형과 누나들에게
서 따뜻한 가족 같은 느낌을 받고 고
려대에 눌러 앉는다. 하루에도 몇 번
씩 형, 누나들로부터 들었던 얘기는
‘정돌이 밥 먹었니?’였고 밥에 있어
서는 거절을 몰랐던 정돌이는 어떤
날은 여섯끼를 먹기도 했다.
정돌이가 고대에 흘러들어온
1987년 4월은 전두환의‘4.13 호헌’
으로 인해 대학이 격랑에 휘말리기
시작한 시기였다.
6월이 오고 정돌이는 형, 누나들
을 따라 6월 항쟁에 참여했다. 단순
참여가 아니라 1987년 12월 대선 개
표부정과 관련한 구로구청 투쟁에 참여할 정도로 운동권의 일원이 되 었다.

봄으
상영 정보 10월16일(수) 오후 7시 페어뷰 도 서관극장(Fairview Library Theather·35 Fairview Mall Dr. Toronto) 티켓: 15달러. 이트랜스퍼: torontodocu@gmail.com/Security Question: 보내는 분 영문이름/Answer: danny123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비영리단체 로얄캐네디언아카 데미가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Be Positive and Learn New Skills for Seniors' 프로젝트를 통해 5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온라인 워크샵 을 진행한다.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세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강의는 연금, 세금신고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인 회계사를 강사로 초청해 알 기 쉽게 연금과 개인 세금신고 정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10월1일부터 화요일마다 4주간 진행된다. 시간은 각 오후 3시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신청: adloyalcanadian@gmail. com




3대 통일비전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
자유 통일을 추진할 자유의 가치관과 역량 배양
북한 주민의 자유통일에 대한 열망 촉진 자유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7대 통일 추진방안
활성화
•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다차원적 노력 전개
•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통일 역량에 반영
• 국제한반도포럼 창설로 국제사회의 지지 견인
• 북한 주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인도적 지원
• 남북 당국간 대화협의체 설치 제안

동포들의 한인행사 외면 이유 밝히자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경관 좋은 레슬리 스트릿 언덕에
번듯한 회관을 가진 토론토한인회가
지난 21일 추석잔치를 베풀었다. 이
행사를 준비하느라고 김정희 회장
을 비롯, 많은 이사들이 밤새도록 수
고했다고 한다.
추석은 우리의 가장 큰 명절이다.
이런 날 많은 동포들이 가족과 함
께, 혹은 비한인 배우자의 손을 잡고
나와서 보고, 듣고, 먹고, 떠들면서 한나절을 보낸다면 전통문화도 배우
고, 즐기면서 한국뿌리에 자존감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잔치는 전반적
으로 초라했다.
잔칫집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참
석자가 적었다. 멍석을 깐 한인회에
일단 책임이 있지만 12만 명 교민들
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일
반 교민들도, 동포사회의 각계각층
도, 잠시 일손을 멈추고 우리의 전통
을 잇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잔칫집
에 들렀어야 했다. 몇 명이나 왔느냐
는 것은 물으나 마나였다.일반 한인
들은 물론,‘유지’들, 단체장과 회원
들, 봉사단체들, 종교계, 비즈니스계,
주재상사 인사 등은 잠깐 얼굴만 보
인다고 지장받을 일은 없었을 텐데.
교민들은 왜 한인사회 중요 공식
행사를 외면하는가.
“참석해 봤자 시간과 돈이나 축내
고 올 것”이라고 푸념한다.
“한인회비도 안내고 뭘하든 참석
도 안하고… 그러니 한인회가 일본
문화회관처럼 잘 꾸려나갈 수 없지

▲ 21일 가을축제가 열린 한인회관의 한산한 실내주차장. 부스는 많았지만 방문객이 적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했다. 사진 한국일보
추석행사에 지도자급 불참 총회나 민족행사도 시들시들
요”라는 한인회 답변도 귀에 들려온 다. 이래서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
어야 할 한인회와 회원들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악순환을 이어간다.“
왜 한인회비를 안내나?”라는 질문에
는“회비를 낼 만큼 한인회가 하는
일이 뭐냐?”라는 반박이 나온다. 추
석잔치를 맞아 한인회는 교민들에
게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석을 독려
했는지. 필자 경우 전화를 두번이나
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전화 한 통
못 받았다고 불참사실을 항변했다.
그들은 참석을 권하지 않으면 광복
절이건, 전통 명절 행사건 불참한다
는 뜻인지 헷갈린다.
지난달 15일 열린 8.15 광복절 행
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행사에 출연 한 청소년들의 가족들이 아니었다
면 강당 좌석은 많이 비었을 것이다.
광복절 후 본보 취재팀은 한인회에 물었다. 참가독려를 위해 얼마나 홍
보를 했는가. 이메일을 두 번 보냈지
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본
보 같은 언론사에서 요청했을 때도
답변을 하지 않는 한인회라면 동포 가 무엇인가를 문의했을 때 얼마나
성의를 갖고 대하는지 의심스럽다. 이번 추석잔치에서 보면 우선 최 대 명절임을 알리고 분위기를 띄우
는 상징물이나 귓전을 울리는 전통
음악이나 식욕을 돋구는 우리 음식
내음, 줄지어 늘어선 판매대 같은 축 제환경이 부족했다. 웃고 북적대는 한인들, 휠체어 타고 나들이 온 노인
들, 부모 손잡고 나온 어린이들, 한인
들과 결혼한 비한인 배우자들은 보 기드물었다. 실내 차고 입구에 야외
무대를 차린 것은 좋은 아이디어였
다. 그러나 조명이 부족했고, 무용이
나 합창 공연을 할 정도의 크기는 아 니다. 더군다나 야외 무대 앞 넓은 공 간에는 관람용 의자가 1개도 없었다 는 점이다. 고전무용, 합창단, 색소폰 공연 등을 보려면 두 다리가 건실해 야 했다. 노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 한인사회에는 이름난 음악가도, 합창단도, 심지어 교향악단도 있다.
오랜 역사의 미술가협회도, 사진협 회도 있다. 이런 귀중한 문화자원을 이용한다면‘늘 진부한 프로그램의
반복’이란 비난은 면할 것이다.
회관 2층에 한인회 도서관이 있던
가. 이런 날 소장 서적들을 소개, 관 심을 유도하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애국지사기념사업회의 재고로 남은
‘애국지사 이야기’는 없을까. 이진수 전 한인회장이 공들여 발간한‘캐나 다 한인사’가 전부 배부됐을 것으로
는 믿어지지 않는다. 혹시 한인회 창 고에서 잠자는 것은 아닌지. 사실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은 어 렵다. 한인회는“사무실 근무자는 김
정희 회장의 딸(이수잔씨) 혼자 뿐”
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김 회장 취
임 초기 의욕을 보이던 임원진들은 부재중인가. 다행히 이사진 중에는 진짜 일꾼들이 한 둘이 아니다. 현직 변호사가 부회장직에 있는 것도 이 번이 처음이다. 토론토 동포사회가 발전하려면 한 인회와 총영사관 책임자들이 얼마 나 현명한가에 달렸다는 말이 있었 다. (과거엔 한인실업인협회장을 포 함 –‘트로이카 체제’라 했다.)





















“거센 공세에 재해 겹쳐 숨 고르기” “내년 총선 앞두고 명분 쌓기”갈려 실제 평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미얀마 군부가 소수민족 무장단체 등 저항
세력에 돌연 휴전과 대화를 제안했다. 지난
2021년 2월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이후 처음
으로 내놓은 유화 메시지다. 반군의 거센 공세
로 수세에 몰리자‘숨 고르기’에 나섰다는 관
측과 함께 내년 총선을 앞둔‘정치적 제스처’
라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전날“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시민방위군(PDF)
테러리스트 등이 국가에 맞서 싸우는 테러 행
위를 포기하고 평화 회담에 나서기를 요청한 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분쟁으로) 사회 기반시설과 많은
생명을 잃었고, 안정과 발전이 가로막혔다”며“
소통을 통해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 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군부가 반군 진영에 대
화 카드를 꺼내든 것은 쿠데타 이후 3년 반 만
에 처음이다.
갑작스러운 제안은 군정이 처한 절박함을 보
없어”



외국인 브로커 보험 가입자 상담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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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다. 지난해 10월 이후 민주 진영 임시정부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군조직 PDF와 소수 민족 무장단체가 합동 공격에 나서면서 군부
는 연일 수세에 몰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태 국과 국경을 접한 경제 도시 미야와디 등 요충 지를 반군에 내줬고, 최근에는 수도 네피도와 제2 도시 만달레이까지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설상가상 자연재해까지 덮치면서 더욱 궁지 에 몰렸다. 이달 초 태풍‘야기’가 불러 온 홍수 와 산사태로 미얀마에서만 최소 400명이 사망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군부가 저항 세력 을‘테러 단체’라고 명시한 점도 화해에 나설 의도가 없다는 의미라는 분석이 많다. 묘 헤인 고문은“(미얀마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이 (군정이 반군 측에) 대화 제안을 하도록 독려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북부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전투가








허가해도

NYT“러, 서방에 보복할 가능성
전쟁 길어져 젤렌스키 영향력 줄어”
바이든 행정부 내서도 의견 갈려
美 양원 지도부, 회담 후 성명 안 내 2년 전 의회 연설 환호 때와 대조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공격용 서방 장
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다 해도 근본적 전
황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미국 정보기관 평
가가 보도됐다. 오히려 러시아가 서방을 겨냥
해 강력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도 함께였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
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뜨거운 환
호에 휩싸였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냉대만
받는 양상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을 인용,“미 정보기관들이 우크
라이나에‘서방이 공급한 장거리 미사일을 러
시아 본토 공격에 활용해도 된다’고 허용할
경우 전황을 바꾸는 데 한계가 있을 뿐만 아 니라, 러시아가 더 강력한 보복을 가할 가능성 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젤렌
스키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산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게 해 달라고 촉구해 왔
다. NYT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들은 △우크라
이나가 보유한 장거리 미사일 수가 제한됐고
△영국과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추가로 제
공할 무기량도 불확실하다는 점 때문에 효과
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봤다. 게다가 러
시아가 지휘소, 탄약고, 헬리콥터, 함대 등 주
요 시설과 무기를 미사일 사정거리 밖으로 옮
겨뒀을 가능성도 있어 타격을 거의 주지 못할
가능성도 컸다.
러시아 본토 타격을 승인할 경우 오히려 러
시아의 치명적 보복만 유발할 수 있다는 관측
도 제기됐다. NYT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
들은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
이 미국과 유럽의 군사기지에 강력한 공격까
지 감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자국 핵 교리
개정을 공언, 비(非)핵보유국가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할 경우 지원국도
핵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할
경우에 대비한 경고 메시지였던 셈이다.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이러한 미 정보기관의 평가는 조 바이든 미

워싱턴=EPA 연합뉴스
국 대통령이 왜 그동안 러시아 본토 타격을 승 인하기 어려워했는지를 설명한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또“현재 행정부 내에‘우크 라이나의 요청을 거절해야 한다’는 내부 압력 도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불분 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미국에 줄곧 도움을 요청해 온 젤
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내 영향력은 이전보다
떨어진 모양새다. NYT는 같은 날“우크라이
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향력이 미국 내에서 이전보다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 이나 침공 10개월 만인 2022년 12월 미 워싱 턴 국회의사당을 찾았을 때 연설 직후 기립박 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방미 에서는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다음 날인 26일 의사당을 찾았지만 상·하원이 선 거를 위해 휴회한 탓에 참석률이 저조했다고 NYT는 전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 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모두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담 이후 우크 라이나 지지용 성명을 발표하지도 않았다. 손성원 기자 美“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



















월가 한국계 전문가 단체 KFS
고려대서 월가 금융권 진출 조언
생각 완벽히 전달까지 언어 익혀야
유대인처럼 한인 네트워킹은 필수
월가가 학생들 전문가로 만들어줘
적응할 수 있다면 부딪치고 도전
“월스트리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것: ①완벽
한 영어 ②도전 정신 ③소통 능력”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금융인들이 월가 진출을 꿈
꾸는 국내 대학생들을 만나 진로에 관한 조언
을 건넸다.
한인금융인협회(KFS)는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아
시아 및 미주 금융권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
을 대상으로‘KFS 한국 대학생 컨설팅 2024’
행사를 열었다. 2009년 창립된 KFS는 한국계
월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4,000여 명
의 현직자가 네트워킹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
을 진행하고 있다. KFS는 전날 신라호텔에서
‘2024 KFS 코리아포럼’을 열고 글로벌 금융
트렌드와 투자 전략 등을 논의했다. KFS는 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뒤, 국내
학생들에게 금융권 진출 관련 조언을 주기 위
해 이날 고려대를 찾았다. 데니스 리 고려대 경
영대 교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엔 서울대, 고려 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서 온 국내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콘퍼런스 첫 강연자로 나선 샌더 허 KFS 공
동의장은 세계 금융계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간의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허 의장은“오늘날
한국엔 금융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이들이 장기적으로 성
공하기 위해선 그들끼리 뭉칠 수 있는 네트워
크가 조성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금융계엔 유대인 집단이 서로 투자하고
도우면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데, 우리도 이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 졸업 후 현재 미국 금융계에서 활
동 중인 윤 리 KFS 회원은 여성도 얼마든지 해
외 금융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는“업계에선 상대가 원하는 걸 잘 파악하고,
지평선 남아도는 ‘신의 물방울’
와인은 프랑스산을 최고로 아는 이들이 많다. 이런 고정관념
을 깬 게 1976년‘파리의 심판’이다. 와인 전문가 9명이 프랑스
최고급 와인과 미국 와인으로 블라인드 심사를 했는데 화이트( 샤토 몬텔레나 샤르도네)와 레드 (스택스립 SLV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모두 미국산이 1위에 오른 것. 자존심이 상한 프랑스는 10 년 후 재대결에 나섰지만 이번
에도 미 캘리포니아 와인 클로뒤 발 카베르네 소비뇽이 정상을 차 지했다. 이후 신대륙 와인은 블
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고, 구대륙 와인도
경쟁에 나서며 전 세계 와인 시
장은 600조 원 규모까지 커졌다.
■ 영원할 것 같던 와인 성장
세가 최근 꺾이고 있다. 공급은
늘었는데 소비는 줄면서 가격은
하락하고 재고는 쌓이고 있다.
기후 변화로 생산비는 더 든다.

고육지책으로 프랑스는 포도밭을 갈아엎는 농가에 1억2,000만
유로(약 1,800억 원)를 지원키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축구장 4만
2,000개 크기의 포도밭이 사라진다. 지난해에도 와인을 손 세정
제나 산업용 에탄올로 증류하는 작업에 3,000억 원 가까이 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 그런 분야들 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장점을 가진다고 생각한다”며“외국어와 능력만 있으면 여성도 얼마든지 성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 국어 습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외국어 가 유창하지 않으면 해외 금융계에서 일을 하 기 어렵다”며“생각을 완벽히 전달할 수 있을
때까지 언어를 익혀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마이크 주 KFS 공동의장은 도전 정
신을 힘줘 말했다. 주 의장은“20년 전 제가 미 국 금융계에서 일할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많은 한국인이 세계 금융시장을 두드리고 있고, 여러분도 감수하고 도전하라” 고 용기를 북돋웠다. 이어“금융계에선 전공은
원했다. 호주엔 팔리지 않은 와인 28억 병이 쌓여 있다. 중국과 의 외교 갈등으로 수출길이 막힌 까닭이다. ■ 와인이 남아도는 건 젊은 Z세대가 선호하지 않는 영향이 크다. 건강을 중시하는 Z세대는 도수와 당도, 칼로리가 높은 와 인보다 무알코올이나 저도수 술 을 찾고 있다. 1인 가구가 많은 Z세대가 혼자 마시기엔 양(750 ㎖)도 너무 많다. 고물가로 가격 도 부담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와인 수입량은 2만 4,460만 톤으로, 2021년 상반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 와인산업 종사자에게는 힘 든 시간이나 와인 애호가에겐 반 가운 일이기도 하다. 귀한 와인 을 좀 더 저렴하게 즐길 가능성 이 커졌다. 가을엔 판촉 행사도 많다. 주말 서울에선 와인앤버스 커(JW메리어트 동대문) 오아시 스선셋와인마켓(반얀트리) 와인데이즈(소피텔앰배서더) 행사가
진행되고, 다음 달 4일 한강 세빛섬에선‘파리의 심판’을 모방한 와인 블라인드 콘테스트도 열린다. 나에게 딱 맞는‘신의 물방 울’을 부담 없이 찾아볼 시간이다. 박일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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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21일간 휴전’제안 일축
레바논서 수십만명 피란‘긴장’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가 26 일(현지시간)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
즈볼라와“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
다. 헤즈볼라와 휴전하라는 국제사회 요구를 일축하고‘전쟁 지속이 이스라엘의 명확한 방
침’이라고 공언한 것이다.
사실상‘휴전의 키’를 쥔 이스라엘이 긴장
고조 신호를 보내며 레바논에서는 수십만 명
규모 피란 행렬이 이어졌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헤즈볼라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다.‘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접경 지역에서
후퇴할 때까지 휴전은 없다’고 못 박은 발언이
었다. CNN은“네타냐후가 휴전 논의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평가했다. 전날 미국 프랑스 등이 ‘이스라엘·헤즈볼라 21일간 휴전’구상을 담
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평화 논의에 불을 지 핀 지 하루 만에 분위기를 냉각시켰다는 얘기 다. 서방 당국자들은 당황했다. 애당초 휴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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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총리에‘온건파’이시바, 한일 훈풍 기대
5수 끝에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
결선투표서‘극우’다카이치 꺾고 역전
당 비주류지만 대중적 인기 많은 12선
평소 日 과거사 반성·한일 협력 강조
방위 전문가로“안전한 나라 만들 것”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다 섯 번째 도전 끝에 27일 집권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됐다. 그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국회
지명 투표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에 이
어 일본 제102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시
바 차기 총리가 평소‘일본 과거사 반성’과‘한
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차기 총선에
서 승리한다면 양국 관계가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맞춰 한 단계 더 도약할 가능
성이 높아졌다.
자민당은 이날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제28
대 총재 선거를 실시하고 이시바 전 간사장을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기 때문에 그는 다음 달 새 총리 자리
에 오른다.
이시바 총재는 9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선
154표를 득표, 181표를 얻은 극우 성향 다카이
치 사나에 경제안보장관에게 1위 자리를 내줬
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 2
위 두 후보만 결선투표를 치렀다. 그는 이 투표
에서 215표를 획득해 다카이치 장관(194표)을
누르고 임기 3년의 자민당 총재로 뽑혔다. 올해
67세인 이시바 신임 총재는 1986년 29세로 처
음 중의원에 당선된 뒤 12선에 성공했다.
온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시바 총재가
다음 달 일본 총리에 오르면 현재 기시다 내각
때보다 한일관계는 더 순풍을 탈 것으로 예상
된다. 그는 한국에 우호적인 인사로 분류된다. 한일 간 협력 분야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
해 왔고,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서도 반성하는
쪽에 속한다. 야스쿠니신사도 참배한 적이 없
다. 이시바 총재는 2021년 11월 한국일보가 주
최한‘2021 코라시아 포럼’에 영상으로 참석해
“(한일은) 흉금을 터놓고 논의하며 함께 결론 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내 비주류 인사인 이시바 총재는 일본 국
민에게 인기가 많은 정치인으로, 2008년부터
총재 선거에 도전해 왔다. 그러나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패배하는 등 총재 선거에서만 4번이
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자민당 의원들이 이번에‘자민당 내 야당’,
‘미스터 쓴소리’로 불렸던 이시바를 선택한 것
은 그만큼 당이 위기라고 느껴서다. 지난해 12
월 자민당 대부분의 계파가 정치자금 모금 행
사를 통해 거둔 지원금을 비자금으로 유용한‘
비자금 스캔들’이 터지면서 당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떨어졌고‘야
당에 정권을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퍼졌
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총리 출신 노다 요시
히코를 대표로 선출하며 총선 전열을 가다듬
었다. 결국 의원들은 노다를 누를 수 있는 거물급
이시바를 당의 얼굴로 내세워‘자민당이 변했
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차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은“비자금 스캔들로 쇄신을 보여줄 인물이 필
요하다는 당내 여론이 컸다”며“이시바 총재의
견고한 인기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 시바 총재는 선출 직후“일본을 안전하고 안심 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선은 오는 11월 이후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15면 도쿄=류호 특파원

이시바, 내달 1일 日 총리 취임
전 세계 원자력 사용 감독을 총괄하는 국제 원자력기구(IAEA)의 수장이“북한은 사실상 (de facto) 핵 보유국”이라며“(국제사회가 북 한과) 반드시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 다. 북한이 최근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고농 축우라늄(HEU) 제조 시설까지 공개하며‘핵 보유 역량’을 과시하자 신속한 대응을 재차 촉 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AP통신 인터뷰에서“북한 핵 프로
그램은 매우, 매우 견고하다”며“(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정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진지
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HEU 시설 공개에“北과 반드시 대화” 국제사회‘北 비핵화 목표’포기 논란
북핵 개발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총장은“13일 공개한 사진은 북한
이 방대한 핵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그럼에도 북한은 기본적인 국
제 핵 안전 기준 측면에서 어떠한 감시도 받지
않는 유일한 국가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의 핵 개발 역량에 비해 국제사회 감시 수준
그로시 총장은 지난 13일 북한이 공개한 HEU 제조 시설 사진을 IAEA가 분석한 결과
이 너무 낮고, 따라서 불안하다는 의미다. 특 히 그로시 총장은 그간 북핵 도발에‘무시’로
대응해 온 국제사회 전략이 문제를 악화시켰 다고 주장했다.
그로시 총장은“(대화 중단이) 통제 불가능 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 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매우
정교하고 외교적인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P는“그로시 총장이‘세계가 반드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 하고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시 총장은 북한을‘공식 핵 보 유국’으로 인정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다만 그로시 총장의 부연과 별개로‘북한 비 핵화 포기’논란은 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세 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자 국 외무부 홈페이지를 통해“북한에 적용되는 ‘비핵화’라는 용어는 모든 의미를 잃었다”며“ 우리에게 이것은‘종결된 문제’”라고




‘자율주행택시’강남의 밤거리 달린다
“자율주행을시작합니다.”
26일 0시 11분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인근 아파트. 택시에 승차하자‘자율주행’을
알리는 기계 음성 안내와 함께 택시가 움직이 기 시작했다. 운전석에 앉은 시험운전자가 운
전대에 손을 대지 않아도 차량은 목적지인 강
남역을 향해 순탄히 달려갔다. 내비게이션 추 천 경로를 따라 속도를 줄이고 좌회전 구간에 서는 깜빡이를 켜 스스로 차로를 바꾸면서 주
행했다.
기자는 이날 국내 최초 차량호출형 서비스‘ 서울자율차(자율주행택시)’의 시범사업 첫날
운행한 3대의 택시 중 한 대에 탑승했다. 택시
는 시내 도로 제한속도인 50km에 맞춰 달렸
다. 가장 궁금한 점은 차량의 안전 문제. 후방
차량이 속력을 높여 다가오자 운전석 옆 모니
터에는‘빨간색’경고 표시가 떴다. 해당 차가
끼어들기를 시도하자 택시는 알아서 감속했다.
‘부딪히지 않을까’라는 불안감도 들었지만 택
시는 자연스럽게 상대 차량이 끼어들 수 있게
공간을 내준 뒤 일정 거리가 확보되자 다시 속
력을 높였다. 근처에 차량이나 사람이 접근할
경우 위험요소로 판단해 적절한 운행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 덕분이다.
차량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위험을 피하
거나 시험운전자가 수동운전을 해야 하는 모
드로 바뀐다. 차량은 4개의 근접 라이다센서, 4 개의 원거리 라이다센서, 10개의 카메라를 통
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택시가 어린이보호구역 진입하자 속도가 줄면서“전방에 자율주행금지 구역입니다. 수 동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음성 안내가 나왔


1 3 2

준비되지 않은 노후 탓에 생계를
유지하고자 노년에도 일손을 놓지
못하는 노인이 늘고 있다. 은퇴연령
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40%에 육
박한 터라 노인(65~79세) 2명 중 1
명은 일하기를 원했고, 실제 고령층
고용률도 2015년 이후 매년 높아지
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2024 고
령자통계’보고서를 보면, 국내 65
세 이상 고령 인구는 993만8,000
명으로 전체의 19.2%를 차지했다.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26.2%), 제일 낮은 지역은 세 종(11.0%)이었고, 2050년(40.1%)
다. 어린이 보호구역 혹은 차로 변경 구간이
짧거나, 교차로에서 황색불로 바뀌는‘딜레마 존’진입 등 돌발변수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수동 운전모드로 전환된다. 이 택시는 출발 후 14분쯤 지나 약 5km 떨
에는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전망 이다.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의 상대적
빈곤율(2022년 기준)은 39.7%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상
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의 50%( 빈곤선) 이하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2021년 자료 기준
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
원국 중 한국(39.3%)보다 높은 곳
은 에스토니아(41.3%)뿐이다. 주
요국 은퇴연령층 상대적 빈곤율은
미국 22.8%, 일본 20.0%, 캐나다
어진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 도착했다. 도착 예 상 시간인 12분보다 2분 더 걸렸다. 안전 확보 를 우선시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보

14.8%, 영국 14.5% 등이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순자산액은 4억5,540만 원이었으 나 부동산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81.3%에 달했다. 저축 비중 은 12.9%로 다른 연령층보다 낮았 다.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9명 (90.4%)이 월평균 65만 원의 연금 을 받고 있지만 수중에 쥔 재원이
부족하다 보니 일하는 노인은 날 로 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 령자 고용률은 37.3%로 1년 전보 다 1.1%포인트 증가했다. 2015년 (30.4%)을 시작으로 매년 높아지 고 있다. 세종= 변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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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예시 문항 26개 공개
교육당국“고1 공통 교과 내 출제
기초 개념 학습하면 충분히 풀어”
“상대평가 유지로 수험생 부담 여전
새 유형 사교육 의존도 높아질 것”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이 공개됐다. 교
육당국은 고1 때 공통적으로 배우는 교과 범
위 내에서 출제되는 만큼 수험생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새로운 문제
유형 적응을 위해 수험생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6일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 예시 문항 14 개, 통합과학 예시 문항 12개를 공개했다. 지난
해 12월 확정된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방안에
따라 2027년 치르는 수능부터 사회·과학 탐
구영역 선택과목은 폐지되고, 모든 수험생은
고1 공통과목인 통합사회·통합과학에서 출제
된 문제로 수능 탐구영역을 치르게 된다.
이날 공개된 통합사회 예시 문항 4는 세계
지도에서 이슬람 국가(사우디아라비아) 한 곳
의 여행 일지를 제시한 후 해당 문화권에 대
한 설명 중 맞는 것을 찾도록 했다. 교육부는“
고1 때 배우는 통합사회1의‘문화와 다양성’
과‘자연환경과 인간’에서 출제된 통합형 문

제”라며“특정 문화권의 자연환경과 인문환 경을 이해하고, 해당 문화권의 문화 변동 요인 및 양상과 관련된 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민주노총을 바라보는 시선은 맨
날 싸우고 반대만 하는 단체잖아요. 투쟁만 해
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거든요. 정부, 기업,
정치권과 모든 대화에 참여해야 합니다.”(민주
노총 30주년 정책대회 현장토론 발언)
강경 투쟁과 파업의 상징인 민주노총 내부에
서 조직의 획기적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민
주노총이 오는 11월 노동운동 전략 방안을 논
의할 정책 대토론회에 앞서 조합원 여론 수렴
을 위해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는 현장 토론회 에서다. 1995년 창립 이후 30년 동안 노동·경 제 환경이 빠르게 변했음에도 민주노총의 노선 과 전략은 수십 년 전에 머물고 있다는 문제의 식이 구성원 사이에 팽배하다는 점을 보여주 는 것이다.
한국일보가 취재한 현장 토론회에서 조합원 들은 사회적 대화 재개부터 현실정치 참여, 집 회문화 변화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변화를 요 구했다. 110만 조합원이 소속된 민주노총이 이 같은 내부 요구를 적극 수용해 행동 변화에 나
설 경우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거란 관측 이 나온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11월정책대토론회앞서여론수렴 현장 토론회서 사회적 대화 재개 현실정치 참여 등 전략 수정 요구 ▲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 예시 문항.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현장토론
에선“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자”는 의견이 쏟아 졌다. 사회적 대화 없이는 실익을 얻기 힘들고, 대화 거부로 사회적 갈등 책임의 화살이 민주
노총에 집중된다는 위기의식이 컸다.
민주노총 내부에선 1999년 사회적 대화에
서 이탈한 이후 기업은 물론 정부, 정치권과 대
화하는 것을 터부시하는 기류가 강하다. 대화
에 참여하면 정부와 기업의 거수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노사정 대화 기구
인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
위)에도 한국노총만 노동자 대표로 참여하면
서 민주노총은 의제와 회의 결과조차 제때 공
유받지 못하는 상태다.
우정기 법원본부 정책국장은“경사노위에도
민주노총이 못 들어갈 이유는 없다”며“치열하
게 논의하다 깨지고 나올지라도 상대의 요구를 확인해야 한다. 김창호 법원본부 기획국장은“


청소년 노동권 보호를 위한 근로기준법 내 용을 교사와 학생 간 대화를 통해 확인하는 문 항(예시 문항 8)도 있었다. 고1 교과과정인 통합

사회적 대화를 거부할 것이 아니라면 정치 지 형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마 트산업노동조합에서 열린 현장토론에선“민 주노총이 주도하는 단일 진보정당을 세우자” 는 요구가 주를 이뤘다. 민주노총은 2012년 통 합진보당 지지철회 이후 현실정치 관여에 대한
뚜렷한 지침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내부 여론을 무겁게 받 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