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6월 2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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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미협 특별상엔 임빈군$ 시상식 7월2일

<임소현‧대상>

임소현(11학년)양이 27회 한국일

보 미술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평 및 입상자 명단 7면

2학년 임빈군은 한인미술가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14일 리치먼드그린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168명이 등록, 그림실력을 겨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선미 한인

미술가협회장은 대상 임양의 작품에

대해 "평범한 일상의 화분 속에서 생

명력과 찰나의 변화를 포착하려는 노

력이 느껴졌고, 실줄기 하나하나의

묘사에 담긴 의지와, 절제된 생명력의

표현이 인상적이었다"며 "삼라만상

이 변화하고 AI(인공지능)의 유혹이

넘쳐나는 시대에 임양의 그림은 마치

생명의 본질을 지켜내려는 의지의 표

현인 듯했다"고 평했다.

또 미술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임

군의 그림에 대해선 "작품속‘바다 도

시’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 했다"고 칭찬했다.

정 회장은 총평을 통해 "유치부 아 이들에게 있어 감정은 단연‘왕’이다. 타협을 모르는 그들만의 왕국은 거

침없는 원색과 춤추는 선들로 채워 졌고, 그 안엔 미소가 피어났다. 유년

▲ 미협 특별상을 받은 임빈(작은 사진)군의 작품.

부 작품에서는 분명한 성장이 느껴졌 다. 공간의 발견, 삼차원의 세계가 생 겨났다. 초등부는 보다 성숙한 표현이

돋보였다. 원근법에 따라 색채가 변화

하고, 세부 묘사가 더해지며, 구도와

색감을 통해 감정과 정서를 담아내려

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중등부와 고

등부 작품에서는 사물에 감정을 이입

하고, 은유와 상징을 통해 자신을 표 현하려는 의도가 작품 전반에 뚜렷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부문별 금상은 ◆유치부: 서지안 ◆

유년부: 황지윤 ◆중등부: 조승우 ◆ 고등부: 조아라 등이다.

온라인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입상작들은 곧 본보 웹 사이트를 통해 전시된다. ▲ 27회 한국일보 미술대회서 대상으로 선정된 임소현양의 작품.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유명 배우 제프 골드블럼이 이끄는 밴

드를 비롯해 마이크 스턴 등이 출연해 기

대를 모으고 있다.

유료 공연이 있는가 하면 상당수 콘서

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야외무대인‘OLG 빌리지 스테

이지(115 Cumberland St.)'에선 2팀의

한인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둘다 무료

공연이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한국 X 캐나

다 문화 프로그램: 무대 위의 한국’의 일

환으로 반도(BANDO)의 무대가 펼쳐진 다.

지면안내 27회 한국일보

재즈에 국악을 접목한 반도는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 기타리스트 이시문, 색소

포니스트 김성완, 드러머 김수준 등 서로

다른 음악 배경을 지닌 4명이 뭉친 밴드

다.

이어 오후 8시30분에는 로버트 리 그

룹(Robert Lee Group)이 출연한다.

한국의 민담과 시에서 영감을 얻은 창

작곡을 통해 판타지와 낭만적 서사를 재

즈와 즉흥 음악으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

대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사운드 극장을

지향한다.

리더 로버트 리는 토론토 재즈계에서

토론토 저소득 층 지역 제인/핀치 (Jane Finch)의 어 린이들을 위한 '리칭 업 여름캠프(Reaching Up Summer Camp)'가 다음달 7

일(월)부터 18일(금)까지 열린다.

김애령(사진)씨 등 한인들이 주도적으

로 운영하는 '제인/핀치 리칭업'의 음악

학교(ReachingUp Music School)는 음

악뿐 아니라 컴퓨터, 정원가꾸기, 야채

기르기, 피트니스 클래스, 5Km 달리기

를 무료로 가르치는 종합교육센터다.

2008년부터 이 캠프를 시작, 팬데믹

활동하는 업라이트 베이시스트이자 작 곡가 겸 편곡가다.

2024년 주노상 후보작인 데니엘 바셀

스(Denielle Bassels)의 앨범 'Little Bit a’Love'에 참여했으며, 올해 토론토 예 술재단 선정‘브레이크스루 재즈 아티스 트’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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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사진협회·본보

▲ 토론토 포커스사진협회가 본보와 공동으로 사진 공모전을 주최한다. 협회 회원들의 활동 모습.

<금병한 회장>

교육 및 돌봄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재정 부족으로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캠프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 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력을

2주간 다시 열리게 됐으며, 제인/핀 치 지역 내 여러 커뮤니티 조직과 연계해 한층 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이 운

영될 예정이다. 문의: solma620@gmail. com 한편 제인/핀치 지역에서 오랜 기간 음악 교육과 공연 활동을 펼쳐온 '피아르

모니아 앙상블'은 29일(토) 오후 5시30 분 토론토 은평교회에서 특별한 후원 음 악회를 갖는다.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운영해 왔으며, 지 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한국일보와 토 론토 포커스사진 협회가 제1회 한인 사진 공모전을 공 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 인사회의 사진 예 술 저변 확대와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달 27일(금)부 터 8월10일(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전은 ▲‘꽃’을 주제로 한 순수 예술 사진 부문과 ▲‘저녁이 있는 삶,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한 가족 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패, 메달 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작은 10월4일 (토)부터 26일(일)까지 개최되는 전시

회에서 소개된다. 대상은 물론 입선작 에게도 토론토 포커스사진협회 회원 자격이 자동 부여된다. 순수 예술 사진 부문은 꽃을 주제 로, 사진 또는 타임랩스 영상 등 스토 리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을 모집한 다. JPEG 파일(최소 2000x3000px, 1~25MB)이 요구되며, 일관된 수준 의 작품성을 위해 5점 이상 응모를 권 장한다. 출품수 제한은 없고, 1인당 20%까지 중복 수상이 가능하다.

가족 사진 부문은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담은 사진 콜라주, 슬라이드 영상 또는 2~3분 내외의 동영상을 접 수받는다. 화질보다는 진정성 있고 행 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이 중요하며, 애칭(예:“이쁜이네 가족”)을 붙여야 한다.

응모 부문, 성명, 연락처, 간단한 작가 노트를 첨부해 이메일(sajingongmojeon@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순수 예술 사진 부문 참가비는 20 달러(1점), 30달러(2점), 이후 1점당 5 달러가 추가된다. 가족 사진 부문은 10달러(1점), 이후 1점당 5달러가 추 가된다. 순수 예술 사진 부문 대상 상금은 400달러, 금상은 300달러, 은상은 200달러, 동상은 100달러이며, 가족 사진 부문은 행복상을 수상한 3명에 게 각 100달러씩 수여한다. 입선은 부 문별 각 5명을 뽑아 메달을 수상한다. 공모전 측은“사진을 사랑하는 사 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류와 영감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 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문 의: (416)727-5404 또는 sajingongmojeon@gmail.com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조>

이번 세미나는 최근 캐나다와 미국 간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관세 리스크 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 방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관리 전략 코트라 토론토무역관 세미나 7월2일

안과 새로운 기회요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줌(Zoom)을 통해 진행되

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

는 기업은 사전등록하면 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무역 관련 전문

가들이 ◆캐-미 관세 동향 및 캐나다 현

캐서린 김씨, 사회적 영향 등 논문으로

한인 여성들의 음주에 대한 박사학 위 논문을 준비 중인 교민이 있다.

한인 2세 캐서린 김씨는 '한국계 캐

나다 여성의 음주 우려에 대한 사회

문화적 영향(The Sociocultural Influence on Alcohol Use Concerns Among Korean Canadian Women: A Photovoice Narrative Inquiry)'이

란 논문을 통해 여성 음주의 문제에 대

해 연구 중이다.

김씨는 "이민 후 캐나다 사회에 적응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재정

난을 경험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음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며 "한인들의 경우 남자의 음주습관에

대한 사회적 시각은 관용적인 반면 여

성은 음주 때문에 낙인 찍히기도 한다.

이 논문은 여성 음주의 사회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선 한인 여성들이

중국계 여성보다 술을 훨씬 많이 마신

다는 등의 연구결과가 있지만 캐나다

에선 한인 여성들에 음주 관련 통계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 논문이 한인

여성들의 음주 습관, 정신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고 기대했다.

그는 음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려면

일단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당히 마실

수 있는 자제력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

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보호하는 마

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씨는 자신의 연구에 참여할

한인여성들을 찾고 있다.

30∼55세 사이의 한인여성으로서 영

어로 대화가 가능하고 음주에 대한 우

려감을 지닌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총 3회의 세션이 진행되며 세션당 50 달러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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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정 컨설턴트와의 1:1 무료 컨설팅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jigoer@ kotra.or.kr

지 기업 대응 사례 ◆관세 리스크 관리

실무 전략 ◆캐나다 기업 위기대응 시 나리오(기업 구조조정 규제와 유의사 항) ◆캐-미 관세 리스크 속 한국 수출 품목 기회요인 등을 소개한다.

세미나에 참가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 로 7월3일(목)에는 무역 변호사 및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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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스타들 몰려온다

고진영·양희영·유해란 등 CPKC 출전 8월20일 미시사가컨트리클럽서 개막

여자프로골

프계의 스타들 이 이번 여름

온주에서 열

리는 LPGA투

어 CPKC오픈 (CPKC Women’s Open)에 대거 출전한다.

올해 CPKC오픈은 8월20일(수)부

터 24일(일)까지 미시사가 골프앤드

컨트리클럽(1725 Mississauga Rd.)

에서 열린다.

CPKC오픈은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넓은 코스 곳곳에 설치된 관람석

은 팬들에게 LPGA 스타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며, 티켓 소지자는 대회장 전체를 자

유롭게 이동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 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고진영( 사진)을 비롯해 최근 세계 랭킹 5위 에 오른 유해란, 작년 KPMG 정규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자 명단 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의 간판선수 브룩 헨더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도 출전 한다.

▲ CPKC Women's Open 로고

일본 시민단체들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맞춰 일본의 진정한 과

거사 반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일 정부의 기념 리셉션을 포함

해 양국에서 60주년 축하 행사가 잇따

라 열리고 있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게 이들의 외침이다. 이들은 "양

국은 역사 화해를 핵심 과제로 삼아 새

로운 평화와 미래를 위한 조약을 준비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한일 협정 60년 역사정의 실현

을 위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대표단'

과 일본 시민단체들은 20일 도쿄 미쓰비

시중공업과 일본제철,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 사법부의 판결을 이행

하라고 촉구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

동자들을 강제동원한 미쓰비시중공업

과 일본제철에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게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 이행

을, 일본 정부를 향해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책임 인정을 촉구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단체인 한국

측 '정의기억연대'와 일본 측 '위안부 문

제 해결 전국 행동'은 이날 총리 관저를

찾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앞으로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2023년 11월 서울

고법이 "일본 정부에 피해자 배상 책임

이 있다"고 판결한 이후 한일 시민단체

가 합심해 요청서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다. 이들은 요청서에 △일본 정부 보유 관

련 자료 전면 공개 및 진상 규명을 위한

추가 조사 시행 △일본군 성노예제 관련

사실 의무교육 과정 모든 교과서에 기술

△평화비·기림비 철거 공작 및 위협 중

단 △한국 법원 판결에 따라 피해자들에

게 조속히 배상 등을 담았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이재

시민단체들이 20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피해자 배상과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도쿄=류호 특파원

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한일 정상회 담에서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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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가 자 신도 이란과의 전쟁으로 '개인적인 희생'을 치렀 다고 말했다. 다만 차남의 결혼식이 취소된 점을

희생이라고 언급해 이스라엘 내부에서 거센 반

발이 일어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네타냐 후 총리는 이날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베

르셰바 소로카 병원을 방문해 "이스라엘 국민

각자가 개인적 희생을 떠맡고 있다"며 "우리 가 족도 둘째 아들의 결혼식이 취소됐다"고 말했 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사일 위협으로 아들이 결혼식을 취소한 건 이번이 두 번째"라며 "아들

의 약혼녀가 개인적인 희생을 떠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아내 역시 희생을 견디고 있는

함께하 는 교사들"이라고 꼬집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 질 가족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2023년 10월 하 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아들이 하마스에 인질 로 잡혀간 아낫 앙그레스트는 엑스(X)에 "우리 가족도 그 고통을 간과하지는 않았다"며 "나는 622일간 가자지구의 지옥 같은 지하 감옥에 갇 혀있다"고 호소했다. 박지영 기자

정선미 한인미술가협회장

햇살 이

숨을 내쉬며 공원에 모 여든 아이들의 귀여운 얼굴들이 떠오릅

부문

상장명

고등부 대상

유년부

미협특별상

금상

은상

동상

유치부 JK/SK

꿈나무상

금상

은상

동상

유년부

G1-G3

꿈나무상

니다. 감사의 마음과 함께요. 화폭 위에는 작은 예술가들의 이야기

들이 조심스럽게 손끝을 따라 옮겨졌고,

그렇게 저마다의 세계가 환하게 펼쳐졌

습니다. 올해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

로잡은 작품들은 단연 유치부와 유년부

의 그림들이었습니다.

유치부 서지안군의 작품 속에는 농구

대보다 훨씬 큰 22번 선수가 여유롭게

바스켓에 공을 넣는 장면이 담겨 있고, 그 위로 펼쳐진 하늘엔 비행기가 유유히

점을 찍으며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그

림을 보는 순간, 좁아진 마음 속에 신선

한 공기를 한껏 들이붓는 듯한 기분이었 습니다.

유치부 아이들에게 있어 감정은 단연 ‘왕’입니다. 타협을 모르는 그들만의 왕 국은 거침없는 원색과 춤추는 선들로 채 워졌고, 그 안엔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유년부의 작품에서는 분명한 성장이

임소현 Sophia Im

임빈 Kevin Im

서지안 Owen Suh

전유로 Yuro Jhon

손지오 Gio Sohn

유서율 Joy Yoo

조해인 Haein Stella Jo

조승하 Elijah Cho

강유진 Alexis Kang

김엘라 Ella Kim

팽리오 Leo Feng

황지윤 Leah Hwang

윤지원 Olivia Yoon

김빛나 Shiny Kim

조승빈 Caleb Cho

유지오 Jio Ryu

황애니카 Annika Huang

김별 Star Kim

이유나 Yuna Lee

에스터 Esther Choi

장예은 Phoebe Chang

손시아 Sia Sohn

정우재 Mason Jung

권유라 IsabellaYurah Kwon

느껴졌습니다. 선과 선이 만나 깊이를 만

들고, 원근감이 표현되며, 이제는 시간

속‘앞’과‘뒤’를 이해하듯 공간을 그리 기 시작한 것입니다. 공간의 발견! 삼차 원의 세계가 생겨났습니다.

미술가협회상을 수상한 임빈군의 작

품속‘바다 도시’는 무궁무진한 가능성

으로 가득 찼고, 황지윤양의 작품에서는

암흑의 공간과 푸른 바다의 생명력이 마 치 광활한 우주처럼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안타까움을 남긴 부문 또 한 유치부와 유년부였습니다.

아이들이 삐뚤빼뚤하지만 정성껏 이

어간 섬세한 선 위에 굵고 일관된 선이

덧입혀진 흔적들, 희미하게 형상을 잡아

가던 그림에‘완성’을 강요하듯 개입한

손길들…

올해는 유난히 많은 작품에서 보호자 의 지나친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때로는

미완성의 그림이 오히려 더 진솔하게 느

SK

SK

SK

SK

JK

JK

SK

SK

SK

G3

G1

G3

G3

G2

G3

G3

G2

G1

G2

G2

G1

초등부 G4-G5

중등부 G6-G8

고등부 G9-G12

껴질 정도입니다. 미술대회의 본질을 생각한다면, 이러 한 개입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 니다.

초등부는 보다 성숙한 표현이 돋보였 습니다. 원근법에 따라 색채가 변화하고, 세부 묘사가 더해지며, 구도와 색감을 통 해 감정과 정서를 담아내려는 노력이 눈 에 띄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시선 을 담아내려는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 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중등부와 고등부의 작품 에서는 구성력, 색채 감각, 창의성과 표현 력의 조화를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사물에 감정을 이입하고, 은유와 상징 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작품 전반에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임소현양의 작품에서 는 평범한 일상의 화분 속에서 생명력 과 찰나의 변화를 포착하려는 노력이 느

은상

껴졌고, 실줄기 하나하나의 묘사에 담긴 의지와, 절제된 생명력의 표현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흔들리는 지금

삼라만상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으 려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다만, 다소 지나치게 정제된 선과 색채 속에 생동감이 부족했고, 정곡을 찌르는 대담함과 열정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 았습니다. 그림은 결국 오늘의 생각이며, 오늘의 기분입니다. 아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지금 우리 어른들의 태도, 감정, 말 한마 디가 아이들의 정서를 키우는 거름이 됩 니다.

김지민 Jimin Kim

서지유 Alina Suh

손수아 SooA Son 동상

장려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금상

은상

장려상

이가원 Kayla Gawon Lee

조 아비가엘 Jo Abigail

이예소 Joyce Lee

조승우 Nathan Cho

나리아 Riah Na

토도로브 미나 Mina Todorov

하승비 Seungbi Ha

전이든 Eden Jun

안아린 Arin An

김지현 Jihyun Kim

임유준 Lim. Yoojun

조아라 Ara Cho

이정은 Jeongeun Lee

이하임 Haim Lee

김지원 Jiwon Kim

G5

G4

G5

G4

G5

G5

G6

G7

G8

G8

G6

G6

G8

G7

G11

G10

G10

G11

임주현 Diana Im G10

황지윤(G2), 최에스터(G2), 권유라(G1), 손수아(G5)

학부모 이메일 주소를 본보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gm@koreatimes.net)

국민의힘이

있다. 6·3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여의도에서

측근들과 오찬 회동을 했고, 당 중진인

안철수 의원도 전국 순회를 시작했다. 당

내 일각에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나 김재섭 의원 같은‘젊은 피’를 과감하

게 당의 새로운 얼굴로 내세울 필요가 있

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전직 의원 40여 명과 오찬

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선 당시 캠프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김 전 장관은 대선

이후 연이틀 선거대책위원회와 캠프 해

단식에 참석해 당을 향한 쓴소리를 쏟아

내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전당대회 출

마설’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이날 회동 역

시 당권 도전을 위한 밑작업이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식사 자리에서도 일부 참

석자들은‘김 전 장관이 나라와 당을 위 해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

졌다.

다만 배석자들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당대회나 당내 상황에 대한 언급을 일 절 하지 않았다. 김 전 장관은 오찬을 마

치고 나온 뒤 전당대회 출마 의향을 묻

는 취재진 질문에도“전혀 생각한 바 없

다”고 말했다. 당 대표 추대 여론이 형성

될 경우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도“아

직 (그런 여론이) 없는데 가정적으로 이

야기하기에 그렇다”고 답했다. 일단은 선

을 그은 모양새지만, 김 전 장관의 계속되

는 광폭 행보에 출마설은 쉬이 사그라들

지 않는 분위기다.

안철수 의원도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김문수, 캠프 측근들과 오찬 회동 안철수, 대구 시작으로 민심 투어 한동훈은 내부 이견 속 물밑 행보 김용태^김재섭 등‘젊은피’요구도

지난 18일 대구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전

국을 돌며 지지자들을 만나는‘민심 투

어’를 개시했다. 19일엔“현장의 목소리

를 더 가까이서 듣겠다”며 8명으로 구성

된 특보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당초 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

고, 이른바‘3대 특검법’표결에서도 찬

성표를 던지는 등 당 주류 인식과 괴리된

소신 행보를 이어왔다. 하지만 6·3 대선

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김 전 장관을 돕

는 모습으로 구주류의 마음을 얻어 전당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최근 김

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접

촉하는 등‘물밑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

나 가시적 움직임은 아직이다. 친한동훈

계 내부에서는 한 전 대표의 출마를 두

고 이견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분위기

한 전 대표가 책임을 뒤집어쓸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내세우자는 목 소리도 있다. 연일 쇄신을 주창해 당내에 서‘혁신위원장’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제 기된다. 최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 도를 물은 한

김용태(오른쪽) 국민의힘

경영평가‘2년연속 미흡’HUG

작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관

광공사를 비롯한 13개 기관이 D등급(미

흡) 이하 평가를 받았다. 2년 연속 미흡

을 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

관장은 해임이 건의됐다. 중대재해가 발

생한 국가철도공단 등 14개 기관은 기관

장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2차관 주

재로 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2024년도 공공

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

를 심의·의결했다. 공기업 32곳과 준정

부기관 55곳이 평가 대상이었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4곳은 낙제점

인 E등급(아주미흡)을 받았다. HUG와

대한석탄공사 등 9곳은 D등급이었다.

2023년 경영평가 대비 E등급은 2곳이

늘었고, D등급은 3곳이 감소했다. 기재

부 관계자는“주요 사업 성과 및 경영 관

리가 부진한 기관들은 D, E등급을 받았

다”고 설명했다. 한국남동발전 등 15개

기관은 A등급(우수), 한국가스공사 등

28개는 B등급(양호), 나머지 31곳은 C

등급(보통)을 받았다. S등급(탁월)은 작

년에 이어 올해도 없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유일하게 해임

건의 대상이 됐다. E등급을 받았거나 2

년 연속으로 D등급을 받은 기관 중에 재

임 기간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장에 대해

서는 공운위가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

HUG는 지난해 이어 재무적 리스크 관

리 부문의 부진이 문제로 지적됐다. 에스

알(SR) 등 D등급을 받은 기관 4곳과 한

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중대재해가 발생

한 기관 10곳의 기관장은 경고를 받았다.

C등급 이상을 받은 기관은 유형·등급

별로 60~250%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 된다. 한국남부발전 등 직무급 도입·운 영 최우수 6개 기관은 내년 총인건비가

0.1%포인트 더 지급된다. 반면 D등급 이

하를 받은 13개 기관은 경상경비 삭감이

검토된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코레일

임원은 성과급의 25%를 삭감하고, 한국 공항공사 임원의 경우 성과급 25%를 자

율 반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평가가 이재명 정부

의 공공기관장 교체 신호탄이 될 것이라 는 관측이 나온다. 12·3 불법계엄 이후

최근까지 선임된 공공기관장은 모두 48

명으로, 윤석열 정부의 막판‘알박기’인 사 논란이 일었다. 세종=강진구 기자

남양주왕숙

내달 본청약 분양가 상승 불가피

민참공공주택 공사비 갈등 우려 3기 신도시 사업기간

3기 신도시 사업기간이 또 연장됐다. 공사비가

700억 원 이상 늘어나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사

업장도 나왔다. 정부가 현실적 어려움을 인정하고

주택 공급 목표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에만

경기 남양주시 공공분양 아파트 사업장 4곳의 사

업기간을 최대 15개월 연장했다. 남양주왕숙지구

A-1·2BL(블록)과 B-1·2블록 2,384호다. A-1·2블 록과 B-1블록은 당초 내년 말 입주 예정이었지만, 사업 종료가 2028년 3월로 미뤄졌다. 이들 사업장

은 2022년 1월 사업계획이 승인됐지만 첫 삽도 못

떴다. 그나마 B2블록은 지연 기간이 6개월로 짧은 편이다.

이들 사업장은 내달 본청약이 예정됐는데 확정

분양가가 당초 고지한 수준보다 오를 전망이다. 사

전청약 후 2년이 흐르는 사이 공사비가 치솟은 탓 이다. 사업장별로는 A-1블록 사업비가 2,429억 원 에서 3,210억 원으로 780억 원(32%) 증가했다.

A-2블록과 B-1블록도 각각 759억 원(35%), 206억 원(8%)씩 늘었다. B2블록은 세대수는 변동이 없지

만 동 수가 절반으로 줄어 사업비가 소폭(0.6%) 감 소했다.

본청약 뒤에도 사업이 지연될 불씨가 있다. 일부

사업장 사업 유형이 공공분양주택에서 민간 건설

사가 시행에 참여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민참)으

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혼

자 3기 신도시를 개발하기 벅차니 민간에 손을 빌

린 것인데, 추후 공사비 갈등이 불거질 우려가 적잖 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LH가 민참을 확

대할수록 개발 이익이 공공에서 민간으로 넘어간

다고 비판했다.

3기 신도시에서 사업 기간 연장은 일상적 현상이

되자, 일각에서는 정부가 주택 공급 목표를 현실적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공수표

를 남발한들‘약발’을 내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현

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면 괜히 매수세만 자

극할 우려도 있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 재개발, 3기

신도시 개발, 사전청약 제도 등 공급 대책을 쏟아냈

지만 집값 상승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제 수도권에서는‘공급 폭탄’을 떨어

목표 낮춰야”

모 신규 택지를 올해 상반기까지 지정하겠다고 밝 혔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주 택 공급 목표는 인허가 기준 270만 호에 달한다. 정책 신뢰를 회복하려면 기존 공급 대책부터 챙 겨야 한다는

관심업체요청에 ‘대왕고래’해외투자 입찰 3개월

석유공사 동해 가스전 개발사업 메이저 업체 포함 10여 곳 의향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광개토

동해 가스전 개발사업, 일명‘대왕고래 프로젝 트’를 추진 중인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입찰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참여 가능성 을 열어둔 업체들의 요청 때문인데, 실제 투자로 이

어질지는 미지수다. 새 정부가 이 사업에 부정적 태

도를 비치고 있는 만큼 국내 중장기 대륙붕 개발사

업인‘광개토 프로젝트’의 주력 개발 대상과 방향

성에도 변화가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매시스템 온

비드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이날‘동해 해상광구 지

전 정부 추진 사업이라는 상징성까지 있다.

뜨릴 땅을 찾기가 어렵다. 정부는 지난해 3만 호 규

• 가격: $ 4.4 밀리언

• 위치: Highway (401 & 427) Etobicoke

• 면적: 16,000sqft (Approx)

• Industrial Property

분 참여 입찰’을 3개월 연장했다. 지난 3월 시작한 입찰 마감 기한은 이날이었으나, 9월 19일로 바뀌 었다. 투자 관심 업체들의 요청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인데, 이번 결정으로 해외 투자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요청 업체가 실제 입찰에는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기존 입찰 기간 몇 곳이 투자 를 결정했는지 알려진 바도 없다. 다만 이 기간 메이

저 개발 업체를 포함해 10여 곳이 투자의향서(LOI) 를 제출하면서 관심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3개월 뒤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 동해 가스전 개 발 사업은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인 지난해, 1차공 탐사시추에 필요한 예 산 497억 원을 반대해 전액 삭감됐고 이후 가스가 묻혔을 가능성이 높을 거라 예상한 대왕고래 유망 구조마저 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 다. 석유공사 자체 예산으로 개발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데, 공사는 2020년부터 자본 잠식 상태인 데다 가 올해 삭감된 정부 예산을 이미 떠안았다. 여기에

3년을 앞둔 한일 공동개발구 역(JDZ·7광구) 대륙붕 개발협정에도 관심이 필요 한 상황이다. 이달 22일부터 한쪽이 일방적으로 종 료를 선언할 수 있고, 국제법 추세가 일본에 유리해 재협상하려할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내부에서는 이미 이 같은 기류 가 포착되고 있다. 산업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대 왕고래 관련 내년도 정부 출자 예산을 0원으로 제 안하고 남해 개발 예산을 예년보다 크게 늘린 것으 로 알려졌다. 산업부 내 대왕고래 태스크포스(TF) 축소 움직임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부처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TF 규모를 줄일지, 정리할지 실무 부서와 협의 중”며“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 했다. 오지혜 기자

정규반 / 선행반

G7-12, AP Calculus AB/BC, SAT, 경시대회 Univ: calculus, Linear algebra

진학생 다수 배출 등 과목별 전문 선생님들 15년 경력 교사자격증 전문강사 외

G11-12 Bio, Chem, Physics

메디칼 스쿨 진학 전략 / MCAT

ESL 종합 / IELTS / Academic Writing

G7-12 Academic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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