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 public@koreatimes.net 제12436호 2025년 6월 27일 (금) Friday, June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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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물놀이 즐긴다면
수질정보 확인 필수
캐나다 블루플래그 인증기
관인 '스윔드링크피쉬(Swim
Drink Fish)'에 따르면 올해 토
론토의 7곳 해변이 국제 청정
해변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
득했다. 인증을 받은 해변은 ◆
기브롤터 포인트 ◆워즈 아일
랜드 ◆핸런스 포인트 ◆체리
비치 ◆큐-발미 ◆우드바인 ◆
블러퍼스 비치다.
이 해변들은 내항(inner harbour)에서 떨어져 있어 물이 잘
순환되고, 비가 올 때 빗물과 오
수가 함께 섞여 유입되는‘합류
식 하수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
어 상대적으로 수질이 우수하
다.
반면, 토론토 서쪽 해변은 상
황이 다소 열악하다. 서부 해변
일대에는 하버 강을 따라 많은 합류식 하수관이 있어 비가 오
면 험버 만으로 흘러든다. 하지
만 이 지역 해변들도 수질이 나
쁘진 않으며, 외출 전 수질을 확
인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수질은 날씨처
럼 자주 변하므로, 수영 전 반
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시 웹사
이트에는 주요 해변의 일일 수
질 정보가 게시되며, 최근 검사
일자와 대장균(E. coli) 수치 등
이 공개된다. 또한 비가 온 후
24~48시간은 하수 유입 가능
성이 높아 수영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캐나다 노동자
의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
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목) 아침 발표한 자료
에 따르면, 4월 평균 주급은 1,297달러
로,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에 그쳤
다. 전월 대비로도 평균 임금은 0.8% 상
승했다.
부동산·정보산업 임금 상승 두드러져
업종별로 보면, 정보 및 문화 산업 분
야의 평균 주급은 1,875달러로 10% 이
상 급증했고, 부동산 업종은 평균 1,361
달러로 9.7% 증가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약 120달러 많은 금액이다.
가장 높은 임금을 기록한 업종은 광 업, 채석업, 석유·가스 추출 업종으로, 평
4월 평균 주급 1,297달러 부동산·정보산업 고공행진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올봄 캐나다를 찾는 미국인 관광객 수 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캘거리만은 예외적인 증가세를 기록했 다.
통계청은 4월 한 달간 미국 거주자
130만 명이 캐나다를 방문했으며, 이는
2024년 같은 달 대비 8.9% 감소한 수치
라고 밝혔다. 특히 항공편 기준으로는
2025년 4월, 미국발 입국자가 전년 동월
대비 6% 줄었다. 그러나 캘거리 국제공항에서는 미국
인 입국자가 오히려 29% 급증했다. 캘거
리공항은 지난 2월에도 미국인 방문이 6%, 3월에는 8% 증가하는 등 수개월 연
속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다른 주
요 공항들의 수치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알리샤 레이놀즈 투어리즘 캘거리 대
표는“캘거리와 앨버타에는 매력이 많
다”며“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게 되어 기
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미국 발 관광 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까지 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는 올해 여름
미국과 캐나다 여행지 중 캘거리를‘떠
오르는 목적지’로 선정했으며, 해당 순
위에 포함된 유일한 캐나다 도시다.
최근 몇 달간 관광업계는 복합적인 변
수에 직면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방문을 꺼리는 캐나다인
이 늘어난 반면, 미국 관광객 역시 캐나 다의 반응을 우려해 방문을 주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캘거리만 선방한 이유에 대해 레이놀
즈 대표는 집중적인 광고 캠페인과 행사
일정, 앨버타 전역의 협업 전략(‘팀 앨버
타’접근법)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 했다.
캘거리 공항 측은 미국 노선의 항공 연

균 주급이 2,492달러에 달했고 전년 대 비 약 5% 증가했다.
일자리 공석은 의료·숙박·건설 업종 서 급감 반면, 일자리 공석은 전년 대비 의료 및 사회복지(-23.9%), 숙박·음식 서비스 업(-21.7%), 건설업(-13.8%)에서 크게 줄 었다.
지역별로는 뉴펀들랜드래브라도 (-26.3%), 뉴브런즈윅(-16.8%), 앨버타 (-9.4%), 브리티시컬럼비아(-8.5%)에서 감소 폭이 컸으며, 나머지 여섯 개 주에 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