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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

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가정을 이루고저 하는 이웃을 위하여, 김치수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역의 복음 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델 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예배인도에 김종환목사 (인터넷복음방송 대표), 찬양 인도에 김 세훈 목사(필라 순복음 선교교회/ 방송

-Good News 인터 넷 복음방송 헌 신예배 안내

일시: 매 주일 오후 5시

위원), 신앙고백(사도신경)후 찬송 34장(

장 소 : Goodnews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

새10장) “전능왕 오셔서”를부른후 노준

실 (고바우식품 지하홀)

구 장로(인터넷 복음방송 운영이사)의 대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표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PA 19027

말씀증거에 나선 김영천(필라 한마음교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 302-

회)목사는 로마서 9장 19절-21절 말씀 “

898-6285

귀하게 쓰임 받자” 라는 제목으로 말씀 을 선포하였다. 중보기도에서 김주현 목사는 한국과 북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 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도록 하고 박승국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기 인터넷복음방송 제198회 화요중보기도

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

도하였다.

회가 지난 5일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

졌다.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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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

터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 송에서 제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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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

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CLC교회시무 황삼열 담임목사의 모친

의 묵상을 통해 모든 자손들과 교회에 예

고 양순도(고 황규석 목사 사모)권사의

수그리스도의 삶을 심어 주셨다.

장례예배가 지난 18일George Wash-

고 양순도 권사님은 1936년 3월19일 고

inton Memorial Park(80 Stenton Ave,

황규석 목사와 결혼, 고 황규석 목사님을

Plymouth Meeting, PA 19462)에서 드

목회의 길을 걷게 하셨으며 함께 평생토

려졌다.

록 목사님의 훌륭한 동반자로 교회를 개

이말 입관예배 집례에 이원상 목사(워싱

척를 개척하거나 시무하는 일에 헌신적

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요한복음

으로 보필했다.

14장 1절-6절 “아버지의 집”이라는 제목

대구동신교회 창립맴버로, 대구봉덕교

으로 말씀을 전파했다.

회시무,서울창신교회 시무, 서울 동대문

이원상 목사는 “1970년대 특별히 고 황

제일장로교회개척,미국 LA 금성교회 개

규석목사님 내외분이 개척하여 섬기시던

척, 필라델피아 블루벨 한인장로교회(

놀스펜 한인장로교회에 평신도로 출석하

전 놀스펜 한인장로교회)를 개척하여 섬

여 두분들의 믿음의 가르침을 받고 신학

긴바 있다.

교에 가게되었다” 고 회고하고 “하나님의

슬하에 1남 6녀로 아들 황삼열 목사(자

은혜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

부:배경애 사모), 딸 황귀호 권사(사위:우

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성원), 황봉호 권사(사위:박상구 장로), 황

고 양순도 권사는고 황규석 목사의 사모

성호권사(사위:이재권), 황인호 권사, 황미

로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고 자라고 목

동반자로 평생을 주님과 교회를 섬겨왔

의 최고의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이라

호 권사(사위:전장호 목사), 황신호 권사(

회자의

다. 모든 자녀들과 증손에 이르까지 인생

고 가르치 셨으며 쉬지않는 기도와 말씀

사위:정인국)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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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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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단 중앙지방회(회장 이대우 목사, 필라한빛교회) 동기 수 양회가 지난 17일(주일)부터 18일(월)까지 1박 2일간 America’s keswick (601 Route 530 Whiting NJ 08759)에서 은혜스런 말씀잔 치와 찬양 그리고 경건회로 진행됐다. 수련회를 마치고 은퇴목사와 목회자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예수님살, 피, 세족 장로교회(담임:김주현 목사)는 지난3일(주일) 오 후5시 김주현목사 인도로 입당예배를 드렸다. 설교에 김주현목사 는 요한복음6:56-57, 요한복음 13:8 ‘거름지고 장에 가듯 하지말고 똑바로 성경대로 믿어야 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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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한인침례교회 (담임:

호목사, 대표기도에 김등수 안

박정호 목사/원로 안영균 목사)

수집사에 이어 말씀선포에 손

에서는 지난 1월15일(금)부터 16

상원목사는 빌립보서 2:12-30

일(토) 까지 매일 저녁8시 17일

의 말씀으로 “그리스도 심장을

(주일) 새벽기도 5시30분, 오전

품은 일꾼이 되라”는 제목으로

10시30분 오후1시 5차례에 걸

말씀을 선포했다.

쳐 신년말씀사경회를 개최했다.

셋째날(주일) 새벽 5시30분 손

이번 신년말씀사경회는 “그리

상원 목사는 빌립보서 2:5-11

스도의 심장을 품으라”는 주제

절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심

아래 손상원 목사(사우스웨스

장을 품으라”는 제목으로 말씀

턴 침례신학대 학원 신약학 교

을 증거하였으며 오전10시30

수)를 초청, 진행했다.

분에는 빌립보서 1:3-11, 4:10-

첫째날(금) 저녁8시 사회에 박정

20 사도행전 16:6-40) 오후1시

호목사, 대표기도에 김종찬 안

에베소서 5:22- 6:9 의 말씀으

수집사에 이어 말씀증거에 손

로 “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은

상원목사는 빌립보서 1:8, 19ㅡ

한몸 공동체를 이루라”라는 제

26 의 말씀으로 “바울 ,그리스

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여 은혜

도 심장을 품은 사도”라는제목

를 베플었다.

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문의 및 상담: 610-352-4353 /

둘째날(토) 저녁8시 사회에 박정

267-5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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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바다 신청기

종교-기독교

12)예수님은 무엇을 통하여 온전한 순종을

대제사장(High Priest): 구약시대에는 제

배웠나요?/5:8

사장(레위족)과 대제사장(아론가문)이 있

13)장성한 신앙인은 무엇을 분별할 수 있

었다. 대세장은 일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

히브리서(Hebrews)는 일반적으로 사도 바

라보자. 유대교는 구약종교이고 기독교는

나요?/5:14

가서 제사를 드린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사

울이 주후 67-68년경 예루살렘에서 기록

신약종교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유대교는

14)성경은 무엇에 관한 터를 다시 닦지 말

장보다 더 높으신 큰 대제사장이시다. 그는

하였다고 한다.

잘못된 종교이고 기독교는 올바른 복음을

라고 했나요?/6:1-2

자신의 몸을 제물로 단번에 드려 영원한 대

히브리서의 기록 목적은 바울이 예수살렘

전파하는 종교이다.

15)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체험한 자들이 타

제사장이 되셨다.

성전의 멸망을 앞두고 성도들의 신앙을 바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1)큰 대제사장(히

락하면 무엇을 할수 없나요?/6:6

새 언약(New Covenant): 옛 언약은 성막

로 세우기 위함이었다. 특히 그리스도의 복

4:14,시110:4). 2)그 선지자(신18:15,요1:21-

16)하나님이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입니

과 율법을 중심으로 세워졌으나(히9:1-5),

음과 유대교의 율법을 비교 하므로 복음의

25). 3)영원한 왕, 평강의 왕, 왕 중 왕, 만국

까?/6:18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중심으

우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야고보의 순교

의 왕(렘10:10,히7:2,딤전6:15,계15:5)이시다.

17)예수님은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라 무엇

로 세워졌다.옛 언약은 동물의 피로 속죄의

소식을 듣고 성도들이 목자 없는 양 같이

1)예수님은 모든 세계와 만물과 무슨 관계

이 되었나요?/6:20

제단을 쌓았으나,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거

흩어지지 않도록 함에 있다. 히브리서는 구

가 있나요?/1:2,3

18)멜기세댁은 누구 입니까?/7:1-3

룩한 피로 이루어 졌다. 옛 언약은 제사장

약을 가장 많이 인용하므로 신구약의 아름

2)주님은 모든 천사들을 어떻게 사용하시

19)아브라함은 십일조를 누구에 바쳤나

들이나 제물이 계속 바뀌었으나, 새 언약은

다운 조화를 이룩하고 있으며, 구약은 신약

나요?/1:14

요?/7:2

그리스도께서 친히 몸을 드려 단번에 제물

을 통하여 성취된 것을 말한다. 또한 기독

3)주님은 왜 우리의 시험을 도우시나

20)왜 전엣 계명을 폐했나요?/8:18

이 되셨다.

교가 유대교보다 월등히 우월함을 나타낸

요?/2:18

21)구약의 제사장은 먼저 누구의 죄를 위

아브라함의 자손 :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

다. 즉 복음이 율법보다 우월하다고 하였다.

4)우리는 왜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하나

해 저사를 드렸나요?/8:27

롭다 함을 받았다. 그와 동일한 믿음을 가

그러므로 바울의 복음을 듣고 유대교에서

요?/2:1

22)지성소의 언약궤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

진 자들은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말한

기독교로 개종한 자들은 어떠한 종교적 박

5)누가 그리스도와 함께 함여할 자들이 되

나요?/9:4

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그의 아들 독생자

해나 정치적 박해 속에서도 인내하며 믿음

나요?/3:14

23)피 흘림이 없이는 무엇이 없나요?/9:22

이삭을 하나님께 드렸다(히11:17). 그는 하

의 순결을 지켜 가도록 권고하고 있다. 히

6)말씀을 들어도 유익을 얻지 못하는 이유

24)사람이 죽은 후에는 반드시 무엇을 받

나님께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것을 믿

브리서는 유대교에 대한 기독교의 변증서

가 무엇입까?/4:2

나요?/9:27

음으로 드렸다. 이것이 부활의 신앙이다. 부

와 같다.

7)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들은 어떻게 지나

25)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은 무엇을 의

활의 신앙으로 독자도 아끼지 않고 하나님

본서의 요절은 4:14절이다. “그러므로 우리

고 있나요?/4:10

미하나요?/10:20

께 드리는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8)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을 찔러 쪼개기까

26)짐짓 죄를 범하면 무엇이 없나요?/10:26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

지 하나요?/4:12

27)믿음의 성경적 정의는 무엇입니까?/11:1

*정답을 기록한 후에 아래주소로 보내 주

를 굳게 잡을지어다.”

9)대자사장보다 더 높은 큰 대제사장은 누

28)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어떤

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히브리서는 3대지로 나눈다. 1)1-4장=모세

구입니까?/4:14

믿음입니까?/11:6

보낼 주소:1925 W. Cheltenham Ave. El-

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 2)5-10장=멜기세

10)우리가 은혜를 얻기 위하여는 어디로 가

29)모든 사람이 받는 징계를 받지 않으면

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하홀)

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

야 합니까?4:16

어떻게 되나요?/12:8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

리스도는 아론보다 높다. 3)11-13장=믿음

11)예수님은 육체로 계실 때 하나님께 어떻

30)예수님은 어떤 목자이십니까?/13:20

당자 앞(215)758-2211

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

게 했나요?/5:7

해설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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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

말씀의 바다

감한 분들입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인생(上善)은 물처럼 사 는 것(若水)이라는 뜻입니다. 위의 두 분 은 물처럼 살다 간 대표적인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남과 다투거 나 경쟁하지 않는 평온한 삶을 보여주었 습니다.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물 은 자신의 공을 남에게 과시하려 하거나 결코 다투려 하지 않듯이 두 분은 상선약 수(上善若水)의 초연한 삶을 살았습니다. 두 분의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자유로움입니다. 천천히 걸어도 빨리 달 려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한 세 상 뿐입니다. 더러는 조금 짧게 살다가 가 고, 더러는 조금 길게 살다가 가지만 우리 ‘토지’라는 소설로 유명한 여류작가 박경

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은 것을 안 하고 싶다고 말 할 수 있는 자

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 더 나은 곳, 본

리 씨(1926~2008)는 진주여고를 졸업한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향으로 가야할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모

후 결혼 했는데 1950년 24살의 나이에

박경리씨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 여류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난 살아오면서

든 일에 감사하고 작은 일에도 하나님의

남편이 좌익으로 몰려 감옥에 갇혔다가

작가였던 박완서씨(1931~2011)씨는 세

볼 꼴, 못 볼 꼴 충분히 봤다. 한 번 본 거

섭리의 손길을 느끼며 항상 넉넉하고 포

죽었습니다.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한국전쟁으로 오

두 번 보고 싶지 않다. 한 겹 두 겹 어떤

근한 마음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

외동딸은 저항 시인 김지하씨의 부인이

빠를 잃었습니다. 결혼하여 1남 4녀를 두

책임을 벗고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

는 사람들입니다.

되었습니다. 박경리씨는 운명하기 몇 달

었는데 1988년 한 해에 남편과 아들을 연

미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시 젊어지고 싶

이어 잃습니다. 그 분은 노년에 이런 말을

개인적인 삶을 보면 참으로 힘들고 어려

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

지 않다.

했습니다.

운 삶을 살았던 분들입니다. 그런데 두 분

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

은 조용한 시골집에서 행복하게 삶을 마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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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마늘(대산)은 그 냄새 하나만 빼고는 백

있습니다.

의하면 마늘 섭취와 암발병률은 반비례

없습니다.

가지가 이롭다고 하여 일해백리라 불리

마늘은 혈소판 응집을 방해하고 혈전 생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마늘을 많이 먹으면 눈을 상한다고 동

워집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어디서나 쉽

성을 억제키시는 효과가 커서 고혈압과

2000년초 미국립 암 센터에서 발표한

의보감에 나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

게 구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매일 먹

동맥경화등 혈전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

항암 식품 베스트10 중에 하나인 마늘

마늘을 먹으려면 하루 1-2톨을 먹고 구

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는 질병 전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은 미국에서도 조금씩 그 약성을 인정받

운 마늘이나 흑마늘 마늘 장아찌는 그

마늘의 무슨 성분이 이렇게 다양한 효능

한 당대사를 개선시켜서 혈당을 조절하

고 있습니다.

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항활성

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항균 효과

미국 마늘은 한국에서 먹어 본 것 보다

저명한 미국 심장내과 교수는 마늘은 많

물질인 알리신으로 그 냄새가 강하고 독

가 뛰어나고,불면증을 개선키시고, 장 운

그 맛이 매우 강하고 독합니다. 캘리포니

이 먹을수록 좋다고 하지만 한의학적 관

하지만 인체 내에서 비타민 등과 결합하

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호전시킵니

아의 건조한 지역에서 대부분이 생산되

점에 서 보면 본인의 체질 따라 주의해서

여 각종 유효한 성분을 만들어 내는 것

다.

는데 마치 반하가 건조한 땅에서 자라서

먹어야합니다.

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큰종기(옹저)나 부스럼에 좋고 항균 효과

몸 안에 있는 불필요한 습기를 빨아들여

아무리 좋은 약도 사람에 따라 약도 되

오천년 역사를 두고 애용되어 온 마늘은

뿐만 아니라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어서

건조하게 만들듯이 마늘도 건조한 땅에

고 독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웅녀가 마늘 먹고 사람이

아토피 피부염에도 좋습니다. 마늘이 가

서 자라 그 맛이 맵고 톡 쏘는 강한 약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마르고 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이집트에는 피

장 큰 이로움은 무엇보다 항암 효과가 뛰

성을 띄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대

이 많은 사람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라미드를 지을 때 노예들에게 스테너미

어나 암 예방에 좋다는 것일 겁니다. 노

과학의 분석으로 보면 마늘은 생마늘이

주의하여 복용하여야 합니다.

를 위해 마늘을 먹였다고 전해집니다. 전

년기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해갈

나 구운 마늘이나 마늘 장아찌나 어느

마늘이 이렇듯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

세계 장수 마을 중 마늘 주산지가 많은

수 없는 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그

형태로 먹던가 그 성분엔 변함이 없다고

은 식품이지만 입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알 수 있습니다.

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싶습니다.

합니다.

에 먹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마늘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 심

특히 최근에 위암 간암 폐암 식도암에 대

한의학에서는 생마늘이 독한 만큼 약효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나면 카테킨

혈관 질환 및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암환

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마늘은

성분이 많은 녹차를 마시면 효과적으로

을 줄여준다는 여러 연구 결과 보고가

자를 추적하여 표본 조사를 한 연구에

먹기가 힘들고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가

마늘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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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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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재정 칼럼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누구나 나름대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은 전혀 아닙

법을 집중해서 교육하고 있음을 일반 투

렇게 움직이는 주식시장과 은퇴자금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봅니다. 플로리다

니다. 누군가가 주식시장을 예측하면 ‘점

자자는 모릅니다.

마련하기 위한 투자는 전혀 별개임을 알

의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투자에 관한 여

쟁이 하나? 또 나왔네!’ 하며 가볍게 생각

*개별적인 주식 투자는 결국에는 실패하

아야 합니다.

러 가지 생각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봅

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시장을 반복해서

는 투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

*연세가 지긋한 여자분들이 옛날 친구를

니다.

정확히 예측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과

니다.

만나서 “너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라

*플로리다 방문 중에 여러 라디오 방송

거 자료가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은 매우 효율적인 곳입니다. 어

고 말하는 것과 재정설계사가 “투자 위

마다 투자하는 것을 도와준다는 프로그

*금융업계는 “투자 위험성은 적고 수익률

떤 회사의 주식가격은 우리가 알고 있는

험성은 없고 수익률은 높다.”라고 말하는

램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돈 많은 은퇴자

은 높다”는 상품을 끊임없이 만들어서 팝

정보는 물론 우리가 모르는 많은 정보도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큰 거짓말인지 여러

가 많기 때문인가? 생각해 봅니다. 라디

니다. 말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어떻게 ‘

이미 주식가격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

분이 가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 투자 프로그램 대부분은 돈 주고 방

수익률은 높고 위험성은 적을 수 있습니

야 합니다.

송시간을 산 후 ‘투자 조언’을 하는 것입

까? 미국에 600,000명의 주식 브로커가

*보험은 투자가 아닙니다. 보험회사에서

평균 약 10%입니다. 수익률 10%는 7.2년

니다. 청산유수처럼 말을 합니다. 그러나

있습니다. 이 많은 사람이 무언가를 팔아

만든 금융상품을 좋은 투자종목이라고

마다 투자 돈이 두 배로 증가하는 높은

막힘없이 말을 한다고 해서 제대로 된 투

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투자자는

판매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투자

수익률입니다. 주식시장이 두려워서 투자

자 조언을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알아야 합니다.

하기 전 수수료(commission)와 모든 투

하지 못하면 이러한 수익률을 받을 수 없

*누군가가 100% 확신과 자신이 있게 말

*언제 주식시장이 하락할지 예상할 수 없

자경비가 얼마인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

습니다. 주식 투자해서 재미 보지 못했다

하는 투자 조언을 우리는 쉽게 받아들입

습니다. 그러나 투자자 대부분이 주식시

니다. 하락하는 주식시장에선 더욱 신경

고 말하는 투자자는 대개 주식 투자를 ‘

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조언은 유익하

장이 하락할 때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는

써야 합니다.

도박’처럼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연일 사는 사람과 파는 사

*인덱스 펀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투자경

*주식시장 미래를 예상하는 사람은 경제

*회사 직원들의 꾸준한 교육은 필요합니

람들에 의해서 오르고 내립니다. 사는 사

비도 저렴하고 투자 위험성도 적고 수익

와 주식시장을 많이 연구한 사람임이 틀

다. 보험회사나 투자를 도와준다는 회사

람은 파는 사람이 바보스럽고 파는 사람

률도 뮤추얼 펀드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

림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식시장의

는 어뉴어티와 같은 금융상품을 파는 방

은 사는 사람이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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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 미국 주식시장 수익률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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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붉은 얼굴과 트러블 부위의 굴곡을 가리기 위해 파운 데이션을 두껍게 바르면 화장이 더욱 들 떠 보일 뿐 아니라 가려움증과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는 요인이 된다. 아토피 증상 이 심하지 않은 눈이나 입술 등을 강조하 는 포인트 메이컵으로 컴플렉스 부위를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꼼꼼한 세안도 중요하다. 세안하기 전 손 톱과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얼굴을 씻어야 오염물질이 얼굴 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세안 시에 는 자극이 적은 천연 세안제를 이용해 거 품을 충분히 낸 다음, 거품으로 피부를 살살 문질러 주듯이 씻도록 한다.

■식이섬유 섭취하고 땀 흘리는 운 동 병행해야

추위와 건조한 실내 공기를 번갈아 접해

이 늘어나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목욕 횟수를 하루나 이틀에 한 번으로 조

야 하는 겨울철에는 아토피가 더욱 악화

단, 목욕물이 너무 뜨거우면 가려움증이

정하는 것이 좋다.

진 음식은 아토피 피부의 가려움증을 더

되기 쉽다. 아토피의 가려움증을 완화시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따뜻한 물

샤워 직후 촉촉한 보습제를 여러 번 덧발

욱 악화시킬 수 있다. 우리 몸에 섭취된

킬 수 있는 생활 속 케어 비법을 알아보

에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주는 것 또한 필수다.

지방질은 인체 내 활성산소와 결합돼 산

자.

탕 목욕을 할 때는 때를 미는 것을 삼가 고 저자극성 세정제나 각질제거제로 몸

■’탕 목욕’ 으로 충분한 수분 공급

을 씻어야 한다. 또한 건조한 겨울철 잦

목욕을 할 때 샤워보다는 탕에 들어가서

은 목욕이나 사우나는 각질층을 손상시

몸을 씻으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시간

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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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꼬치, 갈비찜, 전, 부침요리 등 기름

화작용을 거쳐 과산화지질이라는 변형

■두꺼운 화장 대신‘포인트 메이컵’

된 지방질로 바뀌면서 피부 세포를 공격

으로 결점 가리기

한다.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소량만 섭취

울긋불긋한 아토피 피부를 두꺼운 메이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더 많이

컵으로 가리는 대신 자연스럽고 옅은 메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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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틀거리는 용 여덟 마리…흥법사지

‘절집이 허물어져 흩어진 터’를 말한다. 흥법사지와 거

시간은 분절되지 않는 법이다. 매듭 없이 시간은 흘러

돈사지, 그리고 법천사지. 없어진 절집이 몇 기의 석물

갈 따름이다. 어제와 오늘, 혹은 작년과 올해는 회고

만 남아서 이름을 전해 오고 있는 곳들이다. 이 세 곳

와 반성, 혹은 다짐과 계획 안에서만 구분되고 나뉜

의 절집은 모두 비슷한 시기인 삼국시대 말엽에 지어

다. 신년의 이즈음에 아득한 시간의 저편에서 건너온

졌다. 어디가 먼저고 어디가 나중인지는 기록이 없다.

폐사지를 찾아가는 마음이 그렇다. 전란 속에서도, 승

그럼에도 순서가 있다. 절집의 창건 기록은 없지만 석

전의 영광과 패전의 고통 속에서도 시간은 간다.

탑이나 비석 등은 세워진 시간이 남아 있으니 그 순

차곡차곡 쌓인 시간이 텅 빈 절터에 몇 기의 탑비와

서대로 동선을 짜야 한다. 이렇게 순서를 정하면 시간

석탑으로 남아 있는 곳. 강원 원주 땅에 남아 있는, 그

의 흐름을 따라 석물의 새김과 절집의 배치가 어떻게

위로 1000년의 적막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폐사지

변해 갔는지를 하나하나 짚어볼 수 있다.

를 찾아간다.

먼저 지정면 안창리의 흥법사지부터. 남한강과 만나

강원 원주에는 이름난 폐사지 세 곳이 있다. 폐사지란

기 직전의 섬강변 구릉 위에 남아 있는 흥법사 터는 사방이 경작지로 포위되다시피 했다. 국보 하나와 보

◀강원 원주의 거돈사지 석축 위에서 1000년을 자란 느티나무. 삼국시대 말엽에 지어진 거대한 절집 거돈사의 흥망을 한 자리 에서 다 지켜본 나무다. 이 나무는 뿌리 쪽의 둥치가 바위를 물 고 있어‘돌을 먹는 나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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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세 점을 품고 있던 곳. 국보와 보물 하나가 국립중 앙박물관으로 옮겨 간 뒤에도, 보물 두 점이 제자리에 당당하게 남아 있는데, 초라해도 이리 초라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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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늦은 오후의 거돈사지의 모습. 텅 비워진 공 간의 한복판에 삼층석탑이 서 있고, 그 뒤에 사 찰의 중심이 되는 금당 자리가 있다. 금당 자리 에 불좌로 쓰였음 직한 거대한 바위가 남아있 다. 그 위에 불상이 놓였으면 이 층 혹은 삼 층 의 웅장한 건물이었을 것이다.

까 싶을 정도다.

전쟁이 끝나고 고려 태조로 등극한 왕건

새겼다.

흥법사는 고려 태조 왕건과 인연이 깊은

은 당시의 흥법사에 왕사(왕의 스승)로 삼

흥법사지 빈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절이다. 절터에서 섬강 쪽을 정면으로 바

은 진공 대사를 내려보낸다. 왕이 스승으

것이 바로 이 탑비다. 비석은 사라지고 비

라보면 뾰족하게 솟은 산이 있다. 건등산

로 모시던, 나라 안의 최고 승려가 머물

석 머리와 받침인 거북 돌만 남아 있는

이다. 왕건이 올랐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던 곳이었으니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

데, 비석 머리에 입체적으로 새겨진 여덟

은 어디로 갔을까. 비석의 글씨는 후대의

인데, 이 산에서 왕건이 진을 치고 견훤과

지는 말할 것도 없겠다. 이 진공 대사가

마리 용의 형상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낸

선비들이 ‘기운이 형상을 삼켰으니 참으

의 전투를 지휘했다고 전해진다. 흥법사

입적한 뒤에 그를 기리는 탑비는 호화롭

다. 구름 속에서 머리를 내밀고 꿈틀거리

로 천하의 보배’라고 찬탄을 금치 못했던

는 전쟁 당시 왕건의 병참기지이자, 백성

게 지어졌다. 진공 대사를 아꼈던 태조 왕

는 용에서 끓어오르는 힘과 기운이 느껴

것이다.

에게 지배 이데올로기를 전파하고 세력을

건이 직접 탑비의 비문을 지었고, 글씨는

진다.

관동지와 전국지리지에 남아 있는 기록

규합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명필로 이름난 당 태종의 글씨를 뽑아서

비석 머리와 받침돌은 남아 있는데 비석

을 간추리면 이렇다. 비문의 글씨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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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나 뛰어났던지 후대의 선비들 사이에서

이 느껴지는데 그것 하나만으로도 빈 공

의 탑비 양식이 이렇게 변해 갔다. 탑비의

명성이 자자했단다. 중앙의 선비들이 너

간이 꽉 차는 느낌이다. 탑 뒤쪽으로 금당

비 머리는 채석장이 있는 문막읍 비두리

나없이 비석의 탁본을 뜨러 원주 땅을 드

이 들어섰던 자리에는 본존불의 대좌로

부근에서 정성껏 새겨서 가져온 것이라

나들자 지방의 수령이 아예 비석을 뽑아

쓰였을 법한 바위가 있다. 그 위에 불상

는데, 한 고승이 홀연히 나타나 소의 혼

다가 관청 안에 두었다. 그러던 것을 조선

이 놓였을 것이니 크기로 미뤄 보면 법당

만 데리고 가서 옮겨왔다는 전설이 전해

시대에 관청 옆에 들어선 대장간에서 비

은 이층 혹은 삼층의 웅장한 목탑건물이

진다. 비석 머리가 넘어간 곳이라 해 ‘비두

석 돌을 가져다가 모루로 썼고 그 바람에

었을 것이다. 목탑건물 저쪽에는 강당이,

네미’라고 불렸던 것이 지금의 비두리란

조각이 났다고 전해진다. 깨진 비석 조각

이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자리에는 긴 회

마을 이름이 됐단다.

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흥법사

랑이 있었으리라. 절집 입구에 세워졌던

탑비와 함께 세워져 있었다던 승묘탑은

지에 서 있던 국보 염거화상탑과 보물 진

당간지주가 400m 떨어진 폐교 운동장에

일제강점기에 반출됐다가 국립중앙박물

공대사탑도 일제강점기이던 1931년 일본

서 있을 정도로 거대했던 절집은 시간을

관으로 옮겨졌다. 대신 훼손된 부분까지

인들에 의해 반출됐다가 돌아와 국립중

건너오면서 지어진 순서의 역순으로 허물

재현해 놓은 복제품이 그 자리를 차지하

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어져 갔을 것이다.

고 있다. 모조품인 탑비 대신, 거기서 해

절터 한쪽에는 거돈사가 지나온 시간을

질 무렵 바라보는 삼층석탑이 거느린 빈

# 1000년의 시간을 지켜본 느티나

다 보았음 직한 나무가 한 그루 있다. 절

터의 풍경이 자못 감동적이다.

집을 세울 당시의 쌓은 석축 위로 활개 치

다음 순서는 원주 부론면 정산리의 현계

듯 가지를 뻗고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산 아래 거돈사지다. 원주의 세 곳의 절집

다. 거대한 뿌리가 석축의 돌을 끌어안고

터 가운데 ‘비워진 아름다움’으로 가장 빛

있어 ‘돌을 먹는 나무’로 불린다는데, 아

나는 곳이 바로 여기다. 삼면이 야트막한

닌 게 아니라 뿌리가 바위를 물고 있는

락 아래 법천사지가 있다. 아직 발굴조사

# 도솔천의 세상을 새겨 놓다…법천 사지

거돈사지에서 차로 20분 거리. 명봉산 자

듯 보인다. 느티나무의 수령은 1000년. 절

작업이 진행 중인 이곳에도 승탑과 탑비

일찌감치 발굴과 복원을 마쳤다. 복원이

으로 돋아 두어 건물 규모를 짐작하게 했

집의 나이와 얼추 비슷하다.

가 있다. 고려의 역대 왕들이 왕실로 초

라고 해서 절집을 다시 세우거나 단장한

는데, 단지 그것만으로도 웅장했던 절집

절터 한쪽에는 원공국사 승묘탑비가 있

대해 법문을 들었다는 지광 국사의 것이

것은 아니고, 발굴과정에서 출토된 주춧

을 마음으로 지어볼 수 있다.

다. 힘이 끓어 넘치는 흥법사지 탑비의 역

다. 고려 문종도 지광 국사와 가까이 지

돌로 절집 건물이며 회랑 터를 구획해 놓

텅 빈 절터의 중심에는 삼층석탑이 자못

동감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대신 단정하

냈는데, 넷째 아들을 출가시켜 그에게 맡

은 정도다. 강당과 요사, 법당 자리를 흙

당당하다. 적절한 비례와 조화로 상승감

고 소박한 장식미가 느껴진다. 고려 초기

겼을 정도였다. 그 아들이 훗날 대각국사

구릉으로 닫혀 아늑한 느낌의 절집 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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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지다

의천이다.

원주에서 시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

층층이 기단을 놓아 구획을 지어 놓은 빈 절터에는 지광국사의 현묘탑과 탑비

하나를 더 보태자면 귀래면 주포리의 경

가 남아 있다. 현묘탑은 고려 최대의 걸

천묘다. 경천묘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

작으로 꼽히는 국보인데 일제강점기에 오

왕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경순왕은 왕위

사카(大阪)로 반출됐다가 반환돼 경복궁

를 이어받은 지 9년 만에 기울어 가는 나

경내에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이전하

라를 고려에 넘겨주고 이곳 원주의 미륵

면서 옮겨가려 했으나 원형 훼손이 우려

산 아래 머물렀다.

돼 경복궁에 남겨 둔 것이다.

경천묘가 있는 곳의 행정구역이 귀래면이

법천사지의 압권은 검은색 점판암으로

다. ‘귀한 이가 돌아왔다’는 뜻의 ‘귀래(貴

세워진 탑비다. 이것 역시 국보인데 무른

來)’라는 지명은 경순왕이 이곳에 머물렀

돌인 점판암의 양쪽 모서리에 비늘 하나

다고 해서 지어진 것이다. 한 나라의 왕이

하나를 뚜렷하게 새긴 용을 그려 놨고, 비

긴 했어도 멸망한 나라의 군주가 어찌 ‘귀

석 위에는 글과 함께 마치 펜으로 그린 듯

한 이’라는 칭호로 불렸을까. 그건 경순왕

한 다양한 그림과 문양을 새겼다. 특히 비

의 속수무책의 항복을 제 목숨 하나 부

석의 위쪽에 그려진 도솔천은 압권이었

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랜 전쟁의 참

다. 미래의 세상에 도래하는 미륵불이 그

상에서 신음하는 무고한 백성을 위한 결

아래서 설법한다는 용화수를 비롯해 9개

단으로 이해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의 바다와 8개의 산, 삼족오와 보름달 속

경순왕은 미륵산 아래 머물면서 산 위의

의 토끼 등이 마치 비누 조각처럼 선명하

바위에다 미륵 마애불을 새기고 그 아래

게 새겨져 있다.

두 곳의 절집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당시

석비의 높이가 5.5m에 달해 거기 새겨진

미륵불을 깎은 석공이 경순왕의 얼굴을

그림은 발돋움을 해도 잘 보이지 않는데,

미륵의 모습으로 새겼다는 구전도 있다.

문화관광해설사 목익상 씨가 품에서 조

그 미륵불이 미륵산의 8분 능선에 있다.

심스레 꺼내 보여준 탁본을 보고서 입이

달사지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

서가 아니라, 가늠할 수 없는 시간 저편

산 아래 자그마한 절집을 거쳐 거친 미륵

딱 벌어졌다. 먹으로 찍어낸 탁본 안에는

법천사지에서 고달사지까지는 차로 30

을 증거 하는 것들의 실존이 주는 감동

산을 짚어 오르는 길. 그 길 끝의 아슬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그려 놓은

분 남짓이면 충분하다. 신라 경덕왕 때 창

은 상상 이상이다. 가능한 일일지는 모르

슬 비탈진 암벽 앞에서 비바람에 깎여 보

용화 세상의 꿈이 담겨 있었다. 법천사지

건된 고달사지에는 국보인 승탑과 보물인

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박물관으로 들어

일 듯 말 듯 부드러운 표정의 미륵 얼굴이

안내판에다 딱딱한 연대기 말고, 이런 탁

원종대사탑, 석조대좌가 있다.

가고만 옛 절터의 유물들을 제자리로 다

보였다. 미륵은 첩첩이 산 그림자가 겹쳐

본 사진 하나쯤 팻말로 세워 두었으면 좋

거기서 더 길을 잇는다면 원주와 여주 일

시 돌려놓는다면 그 감동의 깊이는 얼마

진 원주의 땅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전쟁

았으련만….

대의 폐사지에서 반출됐던 탑과 탑비를

나 더해질까.

이 그칠 날이 없었던 이 땅의 백성은 지긋

폐사지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면 도의 경

보존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

계를 넘어가긴 하지만, 여주군 북내면 고

까지 닿겠다. 그것이 꼭 국보와 보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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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한 전쟁을 끝냈다는 것만으로도 미

# 신라 왕의 얼굴이 미륵으로 새겨

래의 구원을 보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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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말 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랜 시간에 걸쳐 만나보고 싶은 누구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할 때

이 있었는데 사는게 뭔지……

가슴 속 울려 주던 눈물 젖은 편지

누구에게로 바뀌는 많은 시간 속에

에도 거래처 지점장들에게 가끔씩 도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나 하고, 아주

하아얀 종이 위에 곱게 써내려 간

주고받은 편지의 횟수는 많아질 수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의 편지

짧은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잘 하는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

밖에 없었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를 보내곤 했는데, 확실한 효과가 나

것인지 다시 잘나오는 볼펜을 잡고 긴

렸네 펑 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이 물

생활을 하다 보니, 점점 시들해져 바

의 두툼한 월급봉투에서 표시가 났

편지지의 여백을 채우고 싶다.

흐르면 떠나 버린 너에게 사랑 노래

쁘다는 핑계로 한번의 만남도 하지

음은 물론이다.

알콩 달콩 사는 내생활을,나의 세 아

보낸다……

못한 채 편지 쓰는 일이 끝나버리고

이민와서 나의 편지는 절정에 다달았

들을 이야기하며, 내가 만나는 하나

단발머리 시절 이 노래를 가슴으로

말았던 추억이 새삼스럽게 생각이난

었다, 시댁과 친정식구, 친구들에게 내

님을 이야기하고, 요즘 내가 무슨생각

부르며 많은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떠

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열렬한 연애

가 지금 얼마나 외로운지를 미국은 정

으로 사는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오른다.

시절을 보낼 때도 나는 많은 편지로,

말 살 곳이 못 된다며 하소연하기에

누가 나의 편지의 대상이 될지는 모

단짝으로 지냈던 병숙이가 삐져 있을

내마음을 대신하였다.

바빴었는데 지금은 아니 더 오래 전

르겠다, 연락없이 오랜 시간이 흘

때도 난 작은 쪽지 편지를 보내었고,

27년을 넘게 살아온 지금까지 가끔

부터 세 아들과남편 건사하느라 편지

러 잊혀진 사람이 되었을까 두렵고,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편지를 친

남편에게 세 아들에게 말로 하는 대

쓰는 일을 잊은 지 오래된 것 같다.

다시 예전처럼 마음에 전달되는 편지

구에게, 펜팔 하는 군인아저씨와 지

신 내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나마 한 주일에 한번 쓰는 이 원고

를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방에 살고 있는 남학생들과 많은 이

편지란 것이 받으면 사람의 마음을

가 아니라면 나는 얼마나 삭막한 시

하지만,새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않

야기를 글로 나누며 내 인생의 청춘

감동시키는 그 무엇이 있어 편지를 받

간보내고 있을까.

은 이 시점에서 옛날 옛날 감수성이

을 아름답게 보내었다.

은 남편은 아주 많이 행복해하는 것

내 편지를 받으면 가슴으로 사랑을

많은 그 시절에 나로 돌아갈수있을지

미지의 친구에게로 시작한 서두가, 오

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느낄 수 있다고 했던 언니들, 친구들

나를 만나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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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염증성 장질환-증성 장질환(Inflam-

담석으로 진단받거나, 유아나 어린이의

긴 것이다. 날카로운 통증 또는 타는 듯

경우 장염(stomach flu)으로 진단받는 경

한 통증이 상복부 또는 복부 중심에 나

matory bowel disease)은 크게 크론병

우도 종종 있다.

타난다. 환자는 쑤시듯 아픈 통증을 호소

(Crohn’s disease)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

복통은 말 그대로 복부 통증을 말하는

하기도 하는데, 지나친 과음 후 나타나는

다. 두 질환 모두 장에 염증을 일으켜 복

데, ‘배가 아프다’고 하면 흔히 위장만의

복통이 평상시와 다르다면 의심해 볼 수

부 통증과 함께 설사, 혈변 등 증상을 나

문제인가 싶지만 위 및 십이지장, 소장, 대

있다. 급성 췌장염은 음주와 연관이 높은

타낸다. 증상은 주로 만성적이지만 급성

장 등 소화기관, 담도, 췌장, 충수(맹장),

데,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 등이나

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진단이 쉽

비뇨기 및 생식기 등 여러 기관과 관련이

옆구리에 통증 혹은 구역질 증상이 있다

지 않다.

있다. 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다 심각한 질

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병은 아니며, 또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도 없다. 복통을 부르는 여러 질환들을 간략히 정리했다.

#위염 및 위궤양-위염은 위 점막에 염

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위궤양은 염증

#충수염(맹장염)-장 끝에 달린 충수돌

#유당불내증-우유와 유제품에 들어 있

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개 갑작스

는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서 해당제품

런 복통과 메스꺼움, 구토, 간혹 낮은 열

을 먹거나 마시면 배 중심부가 아프고, 개

이 나타난다. 하지만 별 다른 증상이 없

스가 차고, 설사, 트림, 방구, 소화불량 등

는 환자도 있으며, 충수 파열로 인해 통

증상이 나타난다.

증이 사라져 괜찮은 줄 아는 위험한 경우 도 물론 있다.

으로 인해 위 점막이 헐고 깊이 파인 상 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별 다른 질병이

복부 중심부 또는 오른쪽 복부 아랫배가

만성 위염 혹은 급성 위염에 따라 증상

일에 2~3차례 이상 자주 일어난다면 위

없는데도 속이 불편하거나 복통, 위경련,

갑자기 아프다.

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별다른 증상

장내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이 만성적, 반

배꼽 중심으로 아프다가 통증이 복부 아

이 없을 수도 있고, 소화불량과 복통, 심

또한 핫번 증상이 심해지거나 혹은 속 쓰

복적으로 나타나는데, 특별한 치료법이

랫배로 이어지면서 점점 더 통증이 심해

한 트림, 복부 팽만감, 개스 등 증상이 있

림 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면서 호흡

없어 식습관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

진다. 토하거나 구역질, 개스가 차거나 속

을 수 있다.

곤란, 식은땀, 어지럼증, 구역질, 어깨에서

요하다.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이 더부룩한 증상 등도 함께 나타날 수

복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은 위궤양

팔로 통증이 퍼지는 등 증상들이 함께

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남성보다는

있다.

및 십이지장 궤양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

동반되면 핫번이 아니라 심근경색(heart

여성 환자가 더 많다.

다. 복부 중심 및 상복부 부위 배가 아프

attack)일 수도 있으므로 주치의에게 상

고, 빈속일 때, 또 밤에 더 복통이 심해지

담해 본다.

#장염(gastroenteritis)-유아와 어린

#신장결석 및 방광염-방광염의 경우 소변을 볼 때 작열감 같은 통증과 복부

이는 심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는데, 배

통증, 특히 하복부 팽만감, 골반 통증 등

#담석증-담낭(쓸개)에 조그만 돌이 생

가 아프다고 호소하면서 갑자기 설사와

이 나타난다. 소변에 피가 섞이기도 한다.

기는 증상을 말한다. 담즙 구성성분이 담

구토를 반복적으로 하면 장염을 의심할

적은 양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보

경우 통증 때문에 한밤중에 깨기도 한다.

낭이나 담관 안에서 돌처럼 딱딱하게 굳

수 있다. 위 감기(stomach flu)로 부르지

고 싶어도 배가 묵직해 잘 배출해 내지 못

궤양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주요 원인이

어져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담낭은 간 아

만 사실 독감과는 다르고, 위와 장에 바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거나 혹은 약물 부작용 때문에 생긴다.

래쪽에 붙어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

이러스성 감염이 나타난 것이다. 별다른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만들어지고

궤양 치료는 항생제와 산을 줄여주는 약

로 지방 소화흡수에 필수적인 담즙(쓸개

약을 먹이지 않아도 나을 수 있지만 어

배출되는 통로에 결석이 생기면 옆구리

물로 치료한다.

즙)을 농축하고 저장한다. 담즙은 간에서

린 자녀의 경우 탈수가 나타나지 않게 주

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출

만들어진다.

의해야 한다.

혈, 구역질, 복부 팽만감 등 증상이 나타

#핫번(GERD)-‘핫번’(heartburn)으로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

물이나 페디알라이트(pedialyte) 같은 전

날 수 있다.

잘 알려진 GERD (Gastroesophageal

런 복통을 유발한다. 통증은 갑작스럽고

해질 음료를 마시게 하고, 우유는 주지 않

reflux disease)는 하부식도 괄약근이

점차 강도가 심해지는데, 전문의들에 따

는 것이 좋다. 산도가 높은 오렌지주스나

여러 가지 이유로 약해져 식도로 위산이

르면 담석으로 인한 통증은 주로 오른쪽

카페인 음료 역시 배를 더 아프게 할 수

역류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 핫번

상복부에 생기며,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

있다. 아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자궁 내 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

(heartburn, 속쓰림), 가슴통증, 위산 역

이 먹고 난 후에 나타날 수 있다. 또 꼭 오

같은 오버-더-카운터 약도 열이 없다면

궁내막과 나팔관 및 난소 혹은 복강까지

류, 목통증, 잠을 자고 나서 아침에 일어

른쪽 부위가 아니더라도 가슴뼈 바로 아

주지 않는다. 아이부프로펜은 배앓이 증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별 증

나면 쇳소리가 난다 등이 있다. 지나친 과

래 복부 중심부에 통증이 오기도 한다.

상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며, 아세트아미

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골반 통증과 열이

노펜은 간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두

나고 분비물에 이상이 있으면 검진을 받

가지 모두 해열제 용도로 사용한다.

아보는 것이 좋다.

기도 하며, 증상은 며칠 혹은 몇 주 있다 가 없어지기도 한다. 종종 식사 후 바로 속이 쓰리고 아프다. 또 십이지장 궤양의

식,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등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핫번 증상이 일주 www.juganphila.com

#췌장염-쉽게 말해 췌장에 염증이 생

#골반염-여성은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아픈 경우 골반염일 수도 있다. 골반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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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액션’의 출발이 궁금해요.

강의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을 끊는 일이 잇달아 일어났어요. 다들

로 가르치기만 하면 아이들의 이야기를

우울증에 시달리고 불면증이나 공황장

못 들으니까 1시간은 제가 말하고 1시간

애가 있었죠. 이 직업을 이해 못하는 사

은 질문을 받고 설명해줘요. 매년 ‘레디액

람들에게는 개인적인 사생활로 치부될

션’ 수강생들의 기수가 생겨요. 작년에 강

수 있겠지만 이쪽 일을 하다 보면 다 공감

의를 들었던 1기 친구들이 올해 강의 진

이 되거든요. 그 당시에 신인 연기자들을

행을 도와주고 있죠. 강의가 나름 연속성

몇 명 만나봤어요. 다들 배우의 길을 걷

이 있어요. 근데 매달 새롭게 오는 친구

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였

들이 진도를 못 따라가서 아쉽기도 해요.

몇 년 전, 신인 연기자들이 스스로 목숨

1년 열두 달 치를 다 짜놨어요. 일방적으

죠. 옆에서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사람도 없었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누구보다 가르치는 일에는 자 신 있었으니까요.

수강생들이‘레디액션’ 강의에서 어 떤 것을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강의만 듣는다고 실력이 늘진 않죠. 실력 을 키워주려면 일주일에 몇 번 만나서 트

그래서 강의를 시작했군요.

레이닝을 해야 하는데 그건 제가 해줄 수

가진 돈은 없지만 뭔가를 기부하고 싶었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배우들의 생각이

어요. 그래서 재능 기부를 해보자고 마음

바뀌는 거예요. 생각이 바뀌면 그때부터

먹었죠. 처음에는 조그만 학원에서 9명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눈에 보이기 시

정도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시작했어요.

작하거든요.

물론 드라마 찍고 있는 와중에는 시간 내 기 쉽지 않았죠. 그래도 아이들과의 약속 은 지켜야 하니까, 2년째 하다 보니 규모 가 100여 명으로 커졌네요.

평소에는 연극이 공연되는 대학로의 한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말려도 당신

극장. 배우 류승수(44)가 무대에 오른 이

이 산에 올라가고 있다면 밀어줘야겠죠.

순간만큼은 강의실로 뒤바뀐다. 사람들

자신이 뭘 잘하고 뭘 할 때 행복한지를 알

에게 인생을 강의할 만큼 내공이 크진 않

고, 돈을 잘 못 벌고 유명해지지 않는다고

다. 인간 류승수로서는 그저 부끄러울 뿐

해도 배우를 하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면

이지만 배우 류승수로서는 할 말이 많다.

추천해요. 성공을 목표로 이 직업에 도전

그는 2014년 1월부터 매달 ‘레디액션’이라

하지 마세요. 건강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는 강의를 통해 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직업은 아닙니다.”

자신의 연기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11월

강의가 끝나갈 무렵, 그는 1층 객석을 가

강의의 주제는 ‘시청각’이었다. 모건 프리

득 채운 수강생들에게 진심이 가득 담긴

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세븐’을 보

조언을 건넸다. 그들의 초롱초롱한 눈빛

면서 각 신에 쓰인 커트의 종류를 분석했

과 극장 안에 울려 퍼진 박수 소리를 감

다. 훌륭한 배우는 훌륭한 연출자여야 한

안한다면 이날 강의는 꽤 성공적이었다.

다는 일념으로 ‘카메라 연기’를 따로 강의

수강생들은 대부분 대학생이었지만 교복

하게 됐다고.

을 입은 고등학생, 눈가 주름이 깊은 중년

“사실 배우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들도 더러 보였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

요. 왜냐면 무척 힘든 길이거든요. 저는

은 모두 배우를 꿈꾼다는 것. ‘레디액션’

여러분을 끊임없이 말려야 할 의무가 있

은 연기를 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에

어요. 여러분이 에베레스트 등반에 도전

게나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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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뀐다는 건 구체적으로 무 슨 뜻인가요?

쉽게 예를 들면 ‘유명인들과 인맥을 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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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혹시나 출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명이라도, 정말 힘든 친구에게 희망을 줄

하고 많은 신인 연기자들이 이런 유혹에

수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해요.

빠진단 말이에요. 하지만 그들 옆에서 맴 돌기만 하면 결국 주변인이 될 수밖에 없 어요. 그게 배우로서 성공의 발판이 된다 는 건 큰 착각이죠.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공부에도 운동에도 취미가 없었다. 흔한 기술 하나 없었다. 성적은 맨 꼴찌부터 세 어야 이름 찾기 쉬울 정도였다. 친구들 사

그럼 배우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이에서 항상 오락부장을 도맡던 그는 자 마음가짐은 뭘까요?

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하면 행복한 일

주변에서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는 게 제

을 찾고자 했다. 그가 내린 답은 ‘연기’였

지론이에요. 흔히 부모들은 자기 자식을

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이름 세 글자를

보면 뭐든 잘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

알리는 데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매

요. 그런데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니저 일을 하고, 학원에서 연기를 가르치

잘한다고 평가받는 경우가 있어요. 가까

면서도 그가 놓지 않은 건 ‘배우’라는 끈

운 사람일수록 인정받기가 어려워요. 감

이었다. 1997년 영화 ‘3인조’로 데뷔해 영

독보다는 우선 가족, 친구들에게 인정받

화 ‘달마야 놀자’(2001), ‘고지전’(2011),

고 점차 대상을 넓히면서 기회를 얻어가

드라마 ‘겨울연가’(2002), ‘참 좋은 시

는 게 배우의 순리라고 생각해요. 이 바

절’(2014)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닥에는 분명 나쁜 사람들도 있지만 좋은

는 한 우물만 팠다.

사람들이 더 많아요. 올바르지 못한 타 협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기회가 온다는 걸 얘기해주고 싶어요.

연기가 왜 좋았나요?

저는 연기에 대해 잘 모르고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걸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결국 수강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예요. 가장 잘할 수 있어서였죠. 말이 있다면요?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다는 거죠. 배우 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에요. 당장 성공하려고 하면 ‘배우’는 무척이나

뭘 하면서 연기를 잘한다고 깨달았 나요?

친구가 제게 연기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우울한 직업이에요. 신인 연기자들이 하

고 연기 학원을 가보라고 추천해줬어요.

루아침에 벼락 스타가 되는 경우가 있어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다녔는데, 다들

요. 그런 배우를 벤치마킹을 한다면 지금

저한테 연기를 잘한대요. 또 하면 재미있

당장 로또를 사는 게 훨씬 나을지도 몰

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잘하는 줄 알고

라요. 앞만 보면서 걷는 게 배우로서 가

계속했고 여기까지 왔어요. 이게 정답 아

장 바람직해요.

닐까요?

강의를 해서 본인 스스로 얻는 것도 배우 지망생들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 많을 텐데요.

어요.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미 옛날이고요(웃음). 오늘도 내가 단 한

김지석씨, 이요원씨, 조동혁씨 등이 있죠.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던 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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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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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어요.

말 큰 힘이 돼줬죠. 근데 재미있는 건 저랑 완전 반대

「배우의 바이블」이라고 되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예요. 예를 들어 쇼핑을 가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요. 그야말로 진짜 바이블처럼 이 한 권이면 어떠한 것

은 이 친구가 싫어하고, 이 친구가 추천해준 건 제가

도 필요치 않게끔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오랫동

별로 안 좋아해요. 저는 매사 되게 부정적인 편이고

그들이 큰 배우가 될 거라고 예상했나요?

안 다듬어야 할 것 같아요.

아내는 긍정적이고. 모든 게 반대죠. 물론 싸우긴 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배우가 되

배우 말고 류승수

이들도 처음부터 잘하진 않았어요. 배우는 오랜 시간 이 필요하니까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 네요(웃음).

요. 하지만 어느 순간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전혀요. 지금도 누구를 가르치면서 나중에 크게 될 겠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다들 포기하고 매니저 하라

류승수는 ‘연예인’이라고 불리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

는 얘기를 했거든요. 타인에게 “넌 안 될 것 같다”라

다. ‘배우’는 좀 다를 줄 알았더니 이 역시 별로란다. 연

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기하는 배우이자 책 쓰는 작가를 표현할 때 가장 적

깨달았어요. 다름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행복의 시 작이거든요.

합한 단어는 ‘아티스트’가 아닐까. 지금은 연기로 자신

그런 감이 있을 순 있잖아요.

을 표현하고 있지만 앞으로 그의 가슴 속에 자리 잡

전 연기를 아무리 잘해도, 아무리 잘생겨도 그것만으

은 불덩어리를 어떤 방식으로 끄집어낼지는 아무도

로 판단하지 않아요. 배우로서 마인드가 있는지 없는

모른다. ‘아티스트’라 불리기를 좋아하는 이 남자는

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죠.

지난 4월 결혼한 새신랑이다. 그는 곧 ‘아빠’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게 될 예정이다.

배우로서의 마인드라면?

인성이요. 연기를 우습게 생각하는지 아닌지. 그동안의 경험을 책으로도 쓰고 있어요.

곧 아빠가 되신다고요.

내년 2월에 태어나요. 여자아이인데 아직

힘들 때 제게 친구가 돼준 게 ‘일기’였어요. 유일하게

현실감이 없어요. 그런데 딸이라서 정말

속을 다 털어놨던 게 일기장이었거든요. 정말 힘들었

좋아요.

던 시기에 제일 빽빽하게 써놨더라고요. 또 어느 순간 깨달은 게 있거나 영감을 주는 표현들을 알았을 때 도 일일이 기록해요. 이런 것들이 모아지면 책이 되죠.

주말 부부인데, 외롭진 않아요?

전혀요! 오히려 추천해주고 싶어요. 연애할 때 랑 똑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큰 자산이 됐겠네요.

책을 내면 잘 간직할 수 있잖아요. 제가 알고 있는 연 기 지식들을 그냥 두면 사라지겠지만 책으로 만들면

막 보고 싶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좋죠(웃음).

보관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내는 거예요.

아내는 어떤 분이세요?

지금 준비 중인 책은 벌써 제목이 정해졌다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하게 해준 사람이에요. 힘들 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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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어떤 아빠가 되고 싶어

훗날 제가 강의를 할 수 없게 된다고 해

부모는 부모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

는 바람이에요.

요?

도 다른 배우들이 함께 이어나갔으면 하

하게 교육할 생각인데 ‘공부해라’, ‘1등 해 라’ 이런 주의는 아니에요. 전 아이가 자 신을 사랑하지 않고 정직하지 못할 때 화

이번 연말은 어떻게 보낼 건가요?

지금은 O tvN의 예능 프로그램 ‘쓸모 있

를 낼 것 같아요. 공부만 하라고 하고 싶

는 남자’를 촬영하고 있어요. 아직 새로

진 않아요. 자유로웠으면 좋겠어요.

들어간 작품이 없어서 조금 여유가 생겼

딸이 커서 아빠 같은 배우가 되고 싶

죠. 아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어 한다면?

것 같아요. 사실 일을 많이 하고 싶긴 해

말릴 거예요. 굳이 이 길이 아니더라도 다

요. 뭔가에 몰입하고 있을 때 더 행복하거

른 길이 많다는 걸 알려줘야죠. 설령 훗

든요. 지금 이 젊음이라는 게 무척 소중

날 딸이 톱스타가 됐다고 해도 전 싫어요.

해서 뭐든지 다 해보고 싶어요.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소박하게 살았 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연예인의 삶은 독 립적이지가 않아요. 대중의 시선 내에서 살아간단 말이에요. 제3자들에 의해 삶

2015년이 다 가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요?

올해는 제가 계획했던 바이크 여행을 다

이 쉽게 변하기 때문에 그렇게 살지 말라

마쳤어요. 바이크를 타고 전국 곳곳을 돌

고 해주고 싶어요.

았죠. 특히 섬진강 주변의 풍경이 정말 아 름다웠어요. 일단 올해의 목표는 이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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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액션’ , 앞으로도 이어나갈 계

요(웃음). 연말에는 준비하고 있는 책도

획인가요?

계속 쓰고 희곡도 한 편 마무리할 거예

그럼요. 앞으로 이 강의가 다 같이 무언

요. 내년에 연극을 제작할 계획이거든요.

가를 나눌 수 있는 재능 기부의 장이 됐

제가 극본을 쓰고, 연출도 하고, 주연까지

으면 좋겠어요. 저 하나에서 그치지 않고

맡아요. 내년 가을쯤 대학로에서 막이 오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면 더욱 좋겠고요.

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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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이동휘

함께한 인연으로 전부터 친분 있는

‘육룡이 나르샤’의 땅새와 ‘응답하라

사이였다고 한다. 김희찬은 1월 첫

1988’의 동룡이. 둘은 2013년 개봉

방영되는 tvN ‘치즈인더트랩’에 캐

한 설경구·정우성 주연의 ‘감시자들’

스팅되기도 했다.

에 함께 출연했다. 둘 다 무명 시절 이었던 만큼 비중은 그리 크지 않 다. 변요한은 범죄 집단의 운전사 ‘

변요한-수호

1991년생 아이돌 그룹 ‘엑소(EXO)’

엠쓰리’ 역을, 이동휘는 경찰 감시반

의 리더와 1986년생 배우. 다섯 살

멤버 ‘앵무새’ 역을 연기했다.

의 나이 차와 활동 분야를 보면 꽤 의외의 친분이다. 사실 이 두 사람

류준열-이동휘

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09학

두말할 필요 없는 ‘응팔’의 두 주역.

번 동기다.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

드라마 속에서는 ‘촌티’가 좔좔 흐

꿨던 변요한은 아버지의 반대로 인

르지만, 실제로는 옷 잘 입기로 소

해 유학과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야

문난 패셔니스타들이다.

뒤늦게 새내기가 될 수 있었다고 한 다. 안타깝게도 수호는 연예 활동과

변요한-류준열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서른 살 동갑내기. 지난해 개봉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함께 호흡을

졌다.

맞췄다. 이 영화에 ‘응답하라 1988’ 사건을 생중계하며 희열과 두려움

류준열-수호-김희찬-지수

을 동시에 느끼는 ‘BJ양게’ 역을 맡

앞두고 있는 영화 ‘글로리데이’. 스

았다. 불량기 가득한 모습이 지금의

무 살 동갑내기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팔이’와는 사뭇 다르다.

청춘물이다.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

의 정환이는 없다. 류준열은 살인

이들의 연결고리는 2016년 개봉을

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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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김희찬

고. 김희찬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공효진·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프로

변요한 형과 친한데, 수호 형이 요한

듀사’에 출연했다는 사실! 류준열은

이 형 친구라 같이 친하다. 지수도

김수현의 방송국 입사 동기로, 김희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고,

찬은 공효진의 동생으로 모습을 드

류준열 형 역시 영화를 함께해 알

러낸 바 있다. 극 중에서 둘이 마주

던 사이다. 그래서 촬영 현장이 재

치는 장면은 없었지만, 영화 작업을

미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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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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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K팝 보이그룹 엑소의 백현과 걸그

은 가수 목소리를 듣고 잡았다”라며 “백

깨고 입체적으로 구현하려고 노력 했다”

기자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

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협업한 신곡 ‘드림’

현의 장점은 R&B나 팝에 강한 보컬이라

라고 덧붙였다.

쓰에이 수지와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

이 2016년 음원차트를 뒤흔들고 있다. 두

는 것이고 수지는 나른하면서 청아하고

달달한 팝 R&B곡인 ‘드림’은 공개 당일

며 글로벌 대세를 입증한 엑소 백현의 만

사람의 듀엣곡 ‘드림’은 국내를 넘어 해외

가사전달력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음악적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쓴데 이어

남뿐만 아니라 SM과 JYP의 콜라보라는

에서까지 큰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으로 어떤 연결고리를 가질까 생각 하다

이틀째인 8일 오후 현재도 멜론 지니 올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있다. 수지와 백현의 아름다운 음색이 곡

가 입체적인 곡을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

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벅스 소리

이 곡은 ‘드림’은 국내 최고 프로듀서 박

과 잘 어우러져 역대급 듀엣곡이 탄생했

다. 박근태 작곡가는 “이 노래는 1절과 2

바다 등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

근태와 미국과 유럽 기반의 프로덕션 디

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이 곡을 작

절이 다르다. 수지 멜로디는 재즈 멜로디

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인 뮤직 소속 프로듀서 최진석이 공동

곡한 국내 최고 박근태 작곡가의 이야기

선율이고 백현은 팝 R&B다”라며 “틀을

무엇보다 이번 듀엣곡 ‘드림’은 가수와 연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를 들어봤다. 박근태 작곡가는 스타뉴스 에 “아이돌 출신 보컬들의 숨어있는 잠재 력을 꺼내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라며 “음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멘텀 을 제공했는데 대중들이 아티스트를 인 정해줘서 보람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아이돌 에 대한 편견을 깨고 음악이라는 매개로 가능성과 확장설을 열어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곡의 전체적인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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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투장면부터 아이들의 합창을

워서 더 내면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역할이었는데.

-가장 성공한 연기돌이란 소리를 듣

감히 상상조차 못해 볼 감정들이었다. 그

▶그래요? 이미 성공한 연기돌로 꼽혔다

이끄는 모습까지 감정의 진폭이 큰 ▶전쟁의 아픔을 잘 모르는 세대인지라

는데.

래서 영화 순서대로 촬영을 한 게 많은

면 더 바랄 게 없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

도움을 받았다. 그런 감정들을 조금이나

터 목표를 정해놓지 않는다. 실제 내가 갖

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

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각했다.

받고 있기에 지금보다 더 바라는 건 욕심

이 인물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노력을 많

이다. 그래서 올해 목표를 누가 물으면 그

이 했다.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원통했던

냥 작년이 지난 다음날이라고 한다. 그저

그런 마음들을 생각하려 했다.

받은 것 만큼 보답하지 못할까 더 열심히 하려 할 뿐이다.

-선하고 곧은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했는데. 그런 역할들에 끌리나.

-이한 감독에게 영화 속에서 너무

게서 그런 부분을 많이 보시고 찾아주시

냐고 물었다고 했다. 이한 감독은 그

▶의도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 는 것 같다.

-그럼‘미생’에서 장그래 역할로 사 랑을 받은 이후 비정규직 활성화 법 안을 홍보하는 공익광고에 출연한 것 도 의도하지 않은 것이었나.

▶의도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광고를 거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 게 아니 래서 이 영화를 보고 한 사람이라도

더 순수해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자 연인 임시완도 착한 사람 코스프레 를 하고 있진 않나. 너무 착한 사람

으로 비쳐서 연기자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은 없나.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나 스

절하지 않은 것도 결국 의도인 셈이니깐.

스로 착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깐.

‘미생’을 통해 이 땅의 장그래를 대변하게

그런데 사람들이 실제 나보다, 나를 더 착

됐는데 내 행동 하나하나가 그렇게 큰 파

하게 봐주기에 착하게 보이려 한 적은 있

장을 일으킬지는 생각을 못했었던 것 같

다.

다. 그런 부분은 꼭 사과드리고 싶다. 저만

하지만 그렇게 보이는 게 연기자로서 제

의 장그래가 아닌 만큼 앞으로 신중에 신

약을 주는지는 아직은 못 느끼겠다. 아직

중을 더 가할 것이다.

다른 역할에 갈증을 못 느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는 장면도 있 고, 지휘를 하는 장면도 있는데.

-다르게 보이기 위해 대출 사기극

아이들이 주인공인‘오빠생각’에 출

진짜처럼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휘

건 아닌가.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며칠 동안 아이

없어서 그냥 내 느낌대로 했다.

▶피아노를 안 쳐봐서 연습을 많이 했다. 임시완은 21일 개봉하는 새 영화 ‘오빠생 각’(감독 이한)에서도 바르고 곧은 이미지 를 이어간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을 배

연한 이유는.

경으로 전쟁고아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

들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더라.

창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임시완은 합

애들이 노래하고 합창하는 순수한 모습

창단을 이끄는 육군소위 역할을 맡았다.

이 계속 생각났다. 그래서 이런저런 계산

가족과 동료를 북한군에 잃고, 사람에 대

하지 않고 이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믿음을 잃었을 법도 한데, 그럼에도 어 른들의 잘못이지 너희들 탓이 아니라며

-첫 주연작이 100억 대작 영화인데

는 여러가지를 찾아봤는데 전형적인 게

-30명이 넘는 아이들과 같이 찍는

-’미생’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

았을테고.

생각’이 한 주 차이로 맞붙는데.

나하나에 대한 시선처리도 쉽지 않 ▶어른이든 아이든 떼신(여럿이 같이 등 장하는 장면)은 힘들다. 시간이 많이 걸 리니깐. 시선은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 게 아니냐”고 물

이라 별로 감흥이 없었다. 다만 선배들이

그냥 진짜로 가르쳐야 한다고만 생각했

었을 정도다. 올곧고 바른 사람. 임시완에

없는 현장이란 점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다.

게 그런 이미지는 약일지, 독일지, 분명한

또래 중에 연기자로 내세울 게 있다면 송

아역 중 한 명인 이레는 어린데도 굉장히

건 지금은 약이라는 점이다.

강호, 이성민 선배들과 같이 했다는 게 유

큰 사람 같다. 모니터링을 안 하는데 자기

일한 점인데, 이번에는 뭐 고아성과 같이

가 한 걸 따라할 것 같아서 안 한다더라.

했으니깐. 고아성은 나보다 훨씬 선배들

이레라는 배우가 추구하는 게 겉모습이

과 작업을 많이 했었으니깐.

아니라 내면이라는 뜻이다. 나도 그걸 배

-’변호인’과‘미생’이후 많은 작품 들 출연요청이 왔을텐데. 어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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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서 다음 작품을 선택하지는 않는

다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아이들 하

▶10억이든 100억이든 나한텐 워낙 큰 돈

임시완조차도 이한 감독에게 “너무 착한

▶그렇지는 않다. 이전에 했던 캐릭터를 다. 각자 독립해서 생각하고 판단한다.

부담감은 없었나.

아이들을 이끄는 인물이다.

을 다룬‘원라인’을 차기작으로 한

이 출연하는 ‘로봇, 소리’와 ‘오빠 ▶그래서 이성민 선배와 서로 상대 영화 (VIP)시사회를 찾기로 했다.

-성공한 연기돌이라는 건 한편으론

임시완이 아이돌에게서 흔히 보이는 쿠세(어떤 버릇)이 안보이기에 그럴 수도 있다. 그건 아이돌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가수

와 배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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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선배에게 숱하게 “넌 정말 노래를 못한다”는

는 경지까지 왔다. 어떤 걸 서로 싫어하는지 잘 아니깐.

이야기를 들었다. 노래를 좋아하는데 냉정하게 보면 잘 하는 것 같진 않다. 춤은 더 못추고. 욕심 같아선 가수와 배우 둘 다 하고 싶 지만 대중에게 선택받아야 하는 입장으로 대중이 원하 는 쪽으로 나갈 것 같다.

-누구와 가장 트러블이 많았나. 그리고 트러블이 있으면 같이 맞붙는 편인가, 아니면 물러나는 편 인가.

▶광희다.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기보단 적어도 한 마리라도 잡으

다는 인터넷 은어)다. 성격이 워낙 다르니깐. 이제는 서로

려 치열하게 살고는 있다.

많이 응원해준다. 얼마 전에 ‘무한도전’에서 연락이 와서 광희 연기 선생님으로 이성민 선배와 같이 출연했었다.

-아이들을 이용해서 돈벌이는 하는 갈고리 역할

애청자 입장으로 대단한 프로그램에 광희가 합류한 건

번 등장하는데. 누군가와 부딪히면서 에너지를 발

이 많아서 광희가 위축된 것도 많이 봤다. 그래도 추격

▶(잠시 고민하다가)이희준 선배는 정말 좋았다. 이 사람

이었다.

로 출연한 이희준과 격하게 맞붙는 장면이 여러

좋지만 들어가서 더 잘하기를 바랬다. 그런데 워낙 말들

산하는 건 처음인데.

전을 하면서 광희가 잘했다는 평을 많이 받아서 다행

은 진짜로 말을 하고, 진짜로 화를 내고, 진짜로 짜증을 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난 그 만큼 못 주면 어쩌 지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현장은 몸을 만들기 위 해 술을 끊었는데, 둘이 맞붙는 장면 촬영 하루 전에 찾 아가서 술을 같이 먹었다. 둘이 맥주를 18병 먹었다. 많 은 이야기를 해주고 격려도 해주셨다.

-영화 속에서 서로 싸우면서 화음을 내는 것에 대

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돌로서 임시완도 멤버들 과 싸우면서 화음을 낸 적이 분명 있을텐데.

-’오빠생각’기자간담회에서 이에 고춧가루가 끼

어있는 사진이 찍혔다고 죄송하다며 SNS에 마치

석고대죄하는 분위기로 사과글을 올렸는데. (다음 은 임시완이 SNS에 올린 글. “어제 급하게 식 사를 마치고 올라갔다가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 습니다. 매사에 신경쓰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 보

여드려 죄송합니다. 눈치챘음에도 불구,일부러 말 끔한 사진만 올려주신 기자님들도 감사합니다”)

▶SNS의 폐해인 것 같다. 귀엽게 쓴다고 쓴 건대 마치

▶제국의 아이들 멤버 9명이 숙소 생활을 하니 트러블이

큰 잘못을 사과하는 것처럼 비춰졌더라. 나도 사람들의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서로 배려를 하

반응이 이럴 줄 몰라서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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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했다. 오래전 잊었던 대천해수욕장 무

는 없었어요. 할머니와 고모들이 지원군

대가 생각났다.

이었죠. 늘 ‘소미야, 넌 연예인 해야한다’

“어릴 적 꿈이 트로트 가수였어요. 대천

고 하셨어요. 그런데 개그맨이 됐죠. 사

해수욕장 노래자랑대회에 나가서 김치냉

실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었어요.

장고 타고 그랬어요. 그때는 무대에 서는

근데 겁이 났어요. 대천에서 장사하는 내

게 그렇게 좋았어요. 제가 어르신들을 좋

가 감시 서울에 가서 연예인을 해? 이런

아하는데 어린 애가 트로트 부르니까 그

생각이 들었거든요. 거기는 내가 넘볼 곳

렇게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트로트

이 아니다. 단념했죠. 그러다 개그맨 시험

부르는 걸 좋아했어요. ‘울산 아리랑’, ‘천

을 봤어요. 그때도 저의 지원군 고모, 그

년바위’ 이런 걸 좋아했죠. 조용필 선생

리고 주위 친구들이 권해줘서 겨우 했어

님의 ‘기다림의 아픔’도 좋아했고요. 지금

요. 사실 개그맨 시험도 무서웠어요. 그런

도 노래방 가면 이런 것밖에 안 불러요.

데 또 막상 시험장에 가니 막 나오는 거예

친구들은 싫어하죠. 그래도 전 트로트가

요. 그때 성대모사를 했어요. 현영씨 흉내

좋아요.”

를 냈고 ‘좋아요!’하면서 노래방 기계음을

‘개그우먼’인 안소미가 내놓았다고 ‘술 한

따라 했죠. 외화더빙도 흉내 냈고요. 그렇

잔’을 그저 그런 노래라고 생각하면 오산

게 붙었어요.”

이다. 정통 트로트곡이다. 듣고 있으면 아

트로트가수 꿈을 이뤘지만 사실 안소미

련한 옛 추억이 떠오르는, 가슴 한구석이

는 재주가 많다.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먹먹한 노래다. 안소미는 “가사 중 ‘인생

로 연기에도 도전했었고 ‘DJ쏘미’란 이름

은 혼자라며 강한 척 해보였지만 세월이

으로 디제잉도 한다. 그녀는 “만능 엔터테

흐른 뒤에 이제야 알았답니다’가 제일 좋

이너가 목표”라고 했다.

다”고 했다. ‘이제야 알았다’는 건 ‘진짜 사

“트로트도 하고, MC도 하고, 개그도 하

랑을 몰랐다’는 뜻이다.

고, 얕게는 여러 개를 할 수 있어요(웃음).

“사실 가사 같은 사랑의 아픔은 겪어 본

지금 생각은, 열심히 해서 쉬지 않고 움

적 없어요. 만났다가 헤어진 경험은 있는

직였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가면 힘들어

데 가사처럼 가슴 아픔 사랑, 다시 붙잡

서 바로 잘 수 있게요. 요즘 잠이 안 와

고 싶은 남자는 단 한 명도 없어요. 지금

서 큰일이에요(웃음). 하하. 돈 많이 벌어

남자 친구가 없는데, 남자 소개 시켜주겠

서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 드리며 살고 싶

다고 연락은 많이 와요. 그런데 굉장히 귀

어요.”

찮아요. 좋아해 주는 건 좋아하는데 남

안소미는 당분간 ‘술 한잔’으로 ‘트로트가

자들이 그렇더라고요. 처음에는 잘해주

수 안소미’로 활동할 예정이다. ‘술 한잔’에

소녀는 무대에 오르기 전 침을 꼴짝 삼켰

그런 그녀가 최근 ‘중대한 결심’을 했다.

는데 나중에는 별로예요. 그래서 기억하

그치지 않고 새로운 트로트곡들도 발표

다. 마지막 순서였다. 수줍은 듯 몸을 배

트로트 가수로 나선 것. 안소미는 지난

고 싶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요.”

할 예정이다. 안소미는 “제2의 홍진영이

배 꼬았다. 마치 이런 무대가 처음 인양 어

12월 24일 트로트 데뷔곡 ‘술 한잔’을 내

그러면서 “아마도 ‘개그콘서트’에서 연기

목표”라고도 했다. 안소미는 ‘제2의’ 누군

쩔 줄 몰라 했다. 이내 마이크가 건네졌고

놓았다.

를 하다 보니 감성을 살리는 방법을 터득

가라 목표라고 했지만, 그 ‘꿈’의 크기나

있는 힘껏 노래를 불렀다. ‘또’ 1등이었다.

인터뷰에 앞서 ‘술한잔’을 함께 들었다. “

한 듯하다”고 했다. 가사가 꼭 자기 얘기

재능으로 봤을 때 ‘제2의’ 누군가는 아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역시.”

술 한잔 따라 주세요. 오늘은 취해 볼래

일 필요는 없다. 문제는 감성이니까.

것 같다. ‘제1의 안소미’가 될 것이 분명하

개그우먼 안소미(26)에게 어린 시절 대천

요”라며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다. 안소미

안소미는 인터뷰 중 계속된 노래 실력 칭

기에.

해수욕장은 ‘놀이터’였다. 여름이면 할머

의 가창력에 놀라고 그 감성에 놀랐다. 그

찬에 손사래를 쳤다. 자꾸 “저는 그래도

니와 폭죽 장사를 했는데, 장기 자랑이 열

녀의 공개된 프로필상 생년월일은 1990

개그우먼일 뿐”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리기만 하면 무대로 달려갔다. 춤이면 춤,

년 1월 1일이다. 의심되는 순간이었다. ‘연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개그맨이 트

노래면 노래. 나가는 족족 1등을 했고 살

예인 나이’인가 싶을 정도로 나이에 어울

로트를 하니까 우습게 보일 수도 있잖아

림살이를 하나 가득 받았다. 안소미는 폭

리지 않는 ‘트로트 감성’이 느껴졌다. 칭찬

요. 하지 말자고 했는데 정통 트로트곡이

죽 많이 사는 손님들에게 상품들을 선물

하니 부끄러워했다. “1990년생 맞냐”고

라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

로 안겼다. 쏠쏠했다.

재차 물으니 주민등록증을 꺼내 보여줬

요. 사실 걱정인 게 저로서는 꿈을 이룬

안소미에게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이 하나

다. ‘900101’로 시작했다.

거지만 트로트 가수분들이 생각하실 때

있다. ‘KBS 최연소 공채 개그맨’이 바로

애초 안소미는 트로트 가수로 나설 생각

는 영역 침범으로 보일 수도 있잖아요. 조

그것이다. 지난 2009년 열아홉 살 나이에

이 없었다. ‘술 한잔’은 ‘선물’에서 시작했

심스러워요. 늘.”

KBS 개그맨이 됐다. 7년이 흘렀고 ‘개그

다. 이 노래는 그룹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

조심스러워했지만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

콘서트’ 개그우먼 중 오나미, 김민경, 허민

재혁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서재혁이 안

했다. 7년 만에 이룬 이 ‘꿈’은 그냥 얻어

(이들 셋은 동기다) 바로 다음이다. ‘개그

소미를 위해 선물이라며 곡을 안겼고, “

진 게 아니다. 할머니, 그리고 고모들의 꿈

콘서트’를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서 각

그냥 기념앨범이나 내볼까”했던 안소미

도 함께 이뤘기 때문이다.

종 코너에 출연하며 재능을 과시 중이다.

는 곡을 듣고 트로트 가수로 나서기로 결

“아버지가 계시긴 했는데 사실 별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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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준혁의

즌들의 추측은 끝나지 않았다. 일각에선

노력 덕에 홍대홍은 이름만 들어도 웃음

홍대홍을 무명의 수장, 척사광의 가족, 척

을 주는 캐릭터로 완성됐다. 실제로 홍대

가(박훈 분)의 친구 등으로 예상 중이다.

홍은 극의 분위기가 어두워질 때면 등장

길선미는 무명 조직원이다. 홍대홍은 그

해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

런 길선미의 무술 스승이다. 홍대홍이 길

는 중이다. 최근 홍대홍이 멀리 있는 참새

선미를 만난 건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의 눈곱과 성별까지 알 정도로 시력이 좋

이준혁은 “홍대홍이 무명일 가능성도 있

다고 말하는 장면은 침체된 분위기를 단

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럴 수도

숨에 띄웠다. 이 장면은 이준혁의 애드리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브가 곁들여져 더욱 빛을 발했다.

이준혁이 척사광이 아니면 어떻고 무명 의 수장이 아니면 뭐 어떠한가. 이준혁은

“(‘육룡이 나르샤’에) 가벼운 인물이 많이

비록 척사광 반전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

없어서 가볍게 풀어야겠다고 생각했어

지만 팬들의 사랑에 웃음을 감추지 않았

요. 작가님이 글을 주실 때도 가벼운 뉘

다. 이준혁은 팬들이 만든 홍대홍 합성 사

앙스라서 그 부분의 맛을 살려야겠다고

진을 직접 보여주며 즐거워했다.

생각했죠. 대사도 더 넣고 애드리브도 하

‘육룡의 나르샤’에는 이준혁뿐만 아니라

고요. 참새 장면도 눈곱까지는 대본에 있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포진돼 있다.

었지만 암컷이라는 말은 애드리브였어요.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준혁은 “부담감은

이 장면을 찍을 때 변요한과 제가 웃어서

없었다”고 단언했다. 대신 이준혁은 신경

9번이나 엔지가 났었죠. (대사 삽입과 애

수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드리브를) 허용해주시는 작가와 감독님

“부담감은 없었어요. 신경수 감독님이 촬

이 계셔서 감사해요. 토씨 하나 안 틀리

영장에서 만나면 반가워해주세요. 감독

길 원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님이 홍대홍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시 기도 하고요. 배우 입장에서는 신이 나는

‘육룡’이준혁 “박혁권과 만나지 일이죠. 배우라는 게 감정을 표현하는 역 않을까..무명 반전이요?”

할이라서 감정을 계속 조절해야 해요. 감

이준혁(43)과 ‘육룡이 나르샤’에서 가장

정이 흔들리면 좋은 연기가 나오기 힘들

많은 호흡을 맞춘 배우는 서이숙이었다.

죠.”

극중 홍대홍은 무휼(윤균상 분)의 할머

천생 연기자처럼 보이는 이준혁이지만 처

니 묘상(서이숙 분)과 티격태격하며 큰 웃

음부터 연기자를 꿈꾼 건 아니었다. 그는

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준혁은 서이숙이

영화감독의 꿈을 안고 영화사에서 일했

배우 이준혁(43)은 인터뷰 내내 유쾌한

다. ‘육룡이 나르샤’의 팬인 아내가 척사

러닝메이트라는 소리를 듣고 기뻤다고 회

지만 우연한 계기로 연극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준혁은 “혼자 있을

광의 정체에 대해 물었지만 대답해주지

상했다. 이준혁은 “예전에 (서)이숙 선배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때는 조용하지만 같이 있으면 유쾌한 분

못했다고.

가 연극 무대에 설 때 안무를 짜는 역할

“원래 감독이 꿈이었어요. 고등학교 때 영

위기가 되길 바라요. 무명 생활을 오래 했

이준혁은 “척사광의 정체가 담긴 대본을

을 하며 친해졌어요. 아무래도 예전부터

화사에서 잡다한 일을 했는데 영화사가

기 때문에 하나의 노하우죠. 아무도 모르

촬영 당일 받았어요. 제가 척사광이 여

알고 있어서 편하죠. ‘육룡이 나르샤’에서

망했죠. 그때 제작부장님이 ‘영화감독이

는 현장에 가서 빨리 친해지지 않으면 너

성이라는 것과 척사광 집안에 대해 이야

저와 러닝메이트가 될 사람이 이숙 선배

되고 싶니? 그럼 연극을 해봐라. 영화 감

무 힘들거든요. 그게 몸에 밴 것 같아요”

기를 하는 장면이었죠”며 “(척사광이 배

라는 소리를 듣고 기뻤어요”고 털어놨다.

독은 메카니즘을 배우는 것보다 자기 시

라고 설명했다.

우 한예리로 밝혀진 것에 대해) 부럽다고

이준혁은 박혁권과 만남을 고대하고 있

선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가

생각했어요. ‘난 네티즌들한테 죽었다’라

었다. 홍대홍과 길태미(박혁권 분)는 스승

요. 군대 다녀온 뒤 연극을 하게 됐습니

빛을 본 건 그리 오래지 않았다. 그런 그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

과 제자 사이지만 서로 상대방을 언급했

가 요즘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SBS 월화

었다.

을 뿐 길태미가 죽기 전까지 마주친 적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

척사광의 반전은 한예리에게 돌아갔지만

없었다. 박혁권이 현재 길태미의 쌍둥이

연, 연출 신경수)에서 무술 사범 홍대홍

이준혁은 홍대홍이라는 인물에 대해 여

형 길선미로 출연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무림고수 척사광

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의 만남은 충분히 가능하다.

으로 예상되며 네티즌들에 추리의 기쁨

제자 무휼(윤균상 분)이 있었다.

“(박혁권과) 만나지 않을까 싶어요. 박혁

을 선사했다.

“홍대홍은 무휼한테 사기를 치는 캐릭터

권과 영화 ‘나홀로 휴가’와 ‘장산범’을 같

이준혁은 ‘육룡이 나르샤’ 출연 후 길을

지만 그 안엔 무휼을 제자로서 아끼는 마

이 찍었어요. 아직 드라마 상에서 만나지

걸을 때면 ‘홍대홍이다’, ‘동방쌍룡이다’라

음이 있어요. 무휼이 계속 성장하길 바라

는 못했지만 촬영장에서는 자주 만나고

는 말이 들려온다며 웃었다.

는 마음이죠. 후에 무휼과 싸울 수도 있

있습니다.”

‘육룡의 나르샤’ 화제의 척사광에 대한 그

을 것 같고 무휼을 구하고 죽을 수도 있

홍대홍과 길선미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의 생각은 어땠을까. 그는 대본을 받기 전

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반전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홍대홍이

까지 척사광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고 했

이준혁은 홍대홍이라는 인물을 가볍게

척사광이 아니라고 밝혀진 뒤에도 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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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적도 보며 연구했습니다. 사람도 연기하

이준혁에게 첫 연극 ‘칠수와 만수’는 특별

기 힘든데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연기한

했다. 하지만 첫 연기 도전이 쉽지만은 않

다는 건 아무래도 쉽지 않죠.”

았을 터. 이준혁은 “세 번 부를 때까지 (무

이준혁의 롤모델은 안소니 퀸이었다. 그는

대에) 안 나가다가 나갔다”라고 회상했다.

안소니 퀸을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이라

“연극 데뷔작은 ‘칠수와 만수’로 만수 역

고 표현했다. 그는 영화 ‘길’, ‘희랍인 조르

을 맡았어요. 당시 막 뒤에 있었는데 ‘나

바’, ‘25시’ 등 안소니 퀸의 작품들을 열거

가야 하나?’라고 후회했어요. ‘내가 이걸

하며 열렬한 애정을 드러냈다.

왜 한다고 했지?’라고 생각했죠. 세 번 부

“안소니 퀸은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이에

를 때까지 안 나가다 나갔어요. 막상 무

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평범

대에 오르니 황홀감을 느꼈습니다. 새로

하게 자라서 연기할 때도 평범함이 나오

운 맛을 봤을 때 느낌이었어요. ‘스파게티

는 것 같아서 거칠게 산 사람들의 연기가

를 처음 먹었을 때 라면도 아니고 이게 뭐

부러워요. 그들은 삶이 연기 한켠한켠 들

지?’ 같은 느낌이요.(웃음)”

어가 있어요. 안소니 퀸의 삶 자체도 좋아 요. 자기 섬에서 그림을 그리다 여생을 마

‘육룡’이준혁“롤모델 안소니 퀸..죽

쳤다고 해요. 문화생활을 하면서 무수히

을 때까지 연기할 것”

많은 작품을 남겼죠.”

현재 ‘육룡이 나르샤’에서 홍대홍을 맞춤

이준혁은 배우로서 목표로 “죽을 때까지

옷처럼 소화하고 있는 이준혁(43)은 “여

연기하는 것”을 들었다. 이준혁은 “배우

러 가지 색깔을 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는 선택하는 직업이 아니라 선택하는 직

싶다”고 바랐다.

업이잖아요. 누군가 선택을 안 하면 직장

“드라마와 영화에서 가벼운 역할보다 무

이 없는 것이죠. 혼자 할 수 없으니까요.

거운 역할을 하고 싶어요. 독립영화인 ‘애

계속 선택되길 원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니멀 타운’이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제가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아닌데 홍대

서는 무거운 역할을 했지만 상업 영화에

홍이라는 캐릭터 맡은 건 행운이에요. 작

서는 주로 가벼운 역할을 했어요. 상업영

가와 감독, 배우들과 많지 않지만 응원해

화에서 제 색깔을 낼 수 있는 소외되고

한 것. 그의 여러 가지 색 중 하나였다. 이

에 캐스팅됐어요. 처음 오디션을 보고 붙

주시는 네티즌들에게 감사합니다. 일일이

결핍된 캐릭터를 하고 싶습니다. 욕망이

준혁은 동물 연기에 어려움을 표했지만

었는데 영화가 엎어지면서 영화 ‘황해’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요. 일일이 찾아뵙

부글부글 끓는 캐릭터를 맡아본 적이 별

이외에도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찍게 됐죠. 하정우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 못해 죄송하죠. 계좌번호 찍으면 만 원

로 없어요. 늘 욕망이 부글부글 끓는 캐릭

나’의 고릴라를 연기했을 뿐 아니라 영화

에 ‘미스터 고’ 준비 소식을 듣게 됐어요.

이라도 드리고 싶어요. 해볼 생각은 있지

터 옆에 있었죠.”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의 늑대 연기를 지

다시 오디션을 봤고 고릴라 제로즈 역을

만 빚이 많습니다.

이준혁에겐 독특한 경력이 있다. 영화 ‘미

도했다.

맡게 됐습니다. 이후 한국과 일본 동물원

전세 보증금 갚으면 생각해보겠습니다.(

스터 고’에서 고릴라 제로즈 역으로 출연

“오디션을 통해 ‘미스터 고’에서 고릴라 역

에서 고릴라를 직접 보고 영상 자료와 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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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에서 내가 아이들을 때리는 장면도 원 래 없었다. 그런데 영화가 전체적으로 선 하니깐 내가 어느 정도 악하게 나와야 균 형이 맞을 것 같다며 감독님을 설득했다. 그래서 이레 루즈 장면도 난 더 심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는 장면들도

많았지만 그것보다는 아이들이 처음 합창을 할 때 그걸 물끄러미 바라보

는 장면이 참 좋았는데. 등장하는 모 든 인물들이 그 장면에서 한가지 목

표를 갖고 있는데 이희준 혼자만 복 잡미묘한 다른 감정이었고. 그걸 클 로즈업으로 잡지도 않았는데 그럼에 도 표정이 드러나던데.

▶그 장면은 신경을 많이 썼다. 말한 것처 럼 클로즈업도 아니고 배경 중 하나인데, 그럼에도 이 악한 인물이 아이들의 합창 이희준(36)의 눈은 선하다. 워낙 욕망이

생각해 일단 만났다. 그런데 이한 감독님

분은 쉽다. 사람들에게도 익숙하고. 하지

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런 고민

지글지글한 악역이 인상 깊어서 그렇지,

이 아이들을 괴롭히는 말하자면 거지왕

만 만드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

을 많이 했다.

그의 눈은 선하다. 어쩌면 그래서 창작자

초를, 그 시대에 어쩔 수 없이 살았던 인

는다. 얼마 전에도 한 감독님이 전화 와서

들이 이희준을 악역으로 선호하는지도

물로 만들려 한다고 하더라. 그 시절 분명

“한 번도 악역을 안 해봤잖냐. 진짜 악역

모른다.

히 있었을 인물로 그리려 한다는 점에서

을 한 번 해보자”고 하더라. 그저 선한 역

그가 악역을 맡으면, 이유가 있어 보이고,

의견이 통했다. 그래서 어려워도 해봐야

이든, 악한 역이든, 심장이 뛰면 따라간다.

짠하고, 그럴 듯하다. 이희준이 또 악역을

겠다고 생각했다.

선한 역할이 들어와도 스스로 안 믿어지 면 거절하곤 했다.

맡았다. 이희준은 21일 개봉하는 영화 ‘오 빠생각’(감독 이한)에서 전쟁고아들을 이 용해 돈벌이를 하는 상이군인 갈고리 역 할을 맡았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을 배 경으로 전쟁고아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 을 둘러싼 이야기. 이 이야기 속에서 어린

-이한 감독은 선인으로도 잘 알려져

-주,조연과 악한 인물, 선한 인물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지금 이희준 은 주연으로 갈지, 조연으로 갈지, 악

한 인물로 이미지가 굳어질지, 선한

인물도 할 수 있을지, 그 경계에 서 있는 건 분명한데.

있지만 영화에 대한 고집도 상당하다

-영화 전체가 착하다보니 악역으로

독과 상당히 닮았고.

게 나가도 안되는, 균형감각이 필요

하고, 말하자면 어떻게 해야 따먹을 수 있

고 하던데. 그래서 ‘오빠생각’도 감 ▶말 그대로 감독님 성격대로 영화가 만

▶사실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제 주인공

너무 많이 나가도 안되고, 너무 적

은 누구고, 나는 그러면 어떻게 표현해야

했을텐데.

고, 내가 주인공을 하면 어떻고, 그런 생

▶그런 부분은 감독님이 잘 잡아주셨다.

각을 할 타이밍이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이 합창단을 이끄는 육군소위 역의 임시

들어진 것 같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

완이 선한 인물의 대표라면, 이희준은 살

는 분이다. 전투장면을 찍을 때 200명이

울타리를 쳐주고 배우가 더 나가면 적절

흘러 보내려 고민하는 타이밍이기도 하

아남기 위해 아이들을 착취하는 악한 인

넘는 배우가 나오면 욕 한 번 할만 한데

하게 조정을 해줬다. 나는 그저 어떻게 하

다.

물의 대표다.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명장면을

면 이 인물이 사람들에게 진짜처럼 믿게

내 시대를 내가 만드는 게 아니다. 그저

하지만 이희준이 맡았기에 갈고리는 어

위해 배우를 모독해서 끌어올리는 감독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열심히 오래 작업

쩔 수 없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으로

들도 많은데, 이한 감독님은 자기는 끝까

그러다보니 영화 속에서 더 나쁜 놈을 때

을 같이 하면, 남들이 내 시대를 만들어

보인다. 너무나 착한 이 영화에, 현실적인

지 대화를 해서 오래 걸리도록 같이 만들

리는 장면에서 아이들에게 “내가 니들한

주는 게 아닌가 싶다. 우주 대스타가 되면

그림자를 드리운 건, 이희준의 공이 크다.

려 한다고 하더라.

테 그렇게 잘못한 거니”란 대사를 애드리

좋겠지만, 그저 바람이 있다면 좋은 사람

‘오빠생각’도 천만명이 보는 것보다 단 한

브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장면도 원

들과 오래 작업을 하면서 동시대 사람들

-’오빠생각’은 어떻게 출연하게 됐

명이라도 이 영화를 보고 순수해졌으면

래는 대사가 없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한

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전해줬으면 좋

나.

하는 바람이 더 크다고도 하고. ‘오빠생

번 더 가보자며 무슨 말을 한 마디 할 것

겠다. 그래서 이한 감독님과 인연을 맺은

▶99% 이한 감독님 때문이다. ‘로봇, 소리’

각’을 하면서 얻은 게 있다면 이한 감독

같은데 생각을 해보라고 했었다.

게 감사하다.

를 한참 찍고 있을 때 ‘오빠생각’ 출연 제

이란 사람이다. 허락만 해준다면 그와 계

안을 받았다. 도저히 두 영화를 같이 할

속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 감독님에게 그

자신이 없었다. ‘오빠생각’을 한다면 외모

렇게 이야기도 했는데 아직 답은 안주더

-더 나쁜 놈이 아역으로 나온 이레

-계속 욕망을 갈구하는 역할들을 맡

부터 머리에 땜방을 한다든지 그런 모습

라.(웃음)

이 있는데. 현장에서 반대도 많았다

반면‘오빠생각’도 그렇고, ‘로봇,

을 그려야 하는데 ‘로봇, 소리’ 때문에 그 렇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두 영화가 정서도 너무 다르기도 하고. 4번 정도 고사를 했다가 감독님을 직접 만나서 예의를 갖춰서 거절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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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다른 악역이라고는 하지만 또

에게 루즈를 바르며 희롱하는 장면 고 하고.

▶반대가 많았다. 감독님도 꼭 필요해서

는데, 그런 것에 많이 끌리나. 그런 소리’도 그렇고 따뜻한 영화들을 연 이어 선택했는데.

악역이야,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

하긴 했지만 고민을 많이 했고. 원래 이한 감독님은 자기 영화에 불륜이나 아이들

이 드러나는 역할에 끌린다. 완벽한 인물

▶악역과 선한 역, 주연과 조연, 이런 구

폭행 이런 것을 담지 않으려 한다. ‘오빠생

을 맡는 건 끌리지도 않을 뿐 더러 잘 해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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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분출하는 역보단 뭔가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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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도 어렵다. 드라마 ‘직장의 신’에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임시완이

내 선한 눈을 이용하는 것 같다며. 선

서 착한 상사를 맡았을 때 그래서 어

액션 연습을 하다가 너무 열심히 해

해 보이기에 악역을 맡기면 더 이유

려웠다.

서 손가락을 다쳤다. 그래서 막상 배

가 있어 보이지 않을까, 뭐 이런 자화

따뜻한 영화들을 계속 택한 건 우연

위에서 나와 맞붙는 장면을 찍는데

자찬을 한다.

이다. 아직 그릇이 작아서 전체 영화

어느 순간부터 손가락 힘이 빠져서

보단 내 역할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잘 안 됐다. 그런데 그 어린 친구가 잠 시 고민하더니 감독님에게 제가 손에

-상대역인 임시완과 부딪히는 장

너무 힘이 없어서 이 장면부터 이 장

-모델 이희준과 4월 결혼식을 한 다고 발표했는데.

▶그 때가 성수기라 어느 날짜에 좋

면들이 많았는데. 연기를 체계적

면은 제가 할 수 있고, 이 장면부터

은 식장이 있는지 열심히 알아보고

으로 배운 상대가 아닌데 처음

이 장면은 대역이 할 수는 없냐며 제

있다.

부터 믿음이 가던가. 믿음이 가

안을 하더라.

지 않았다면 언제부터 확신을 하

야, 프로다, 란 생각이 들더라. 나라면

게 됐나.

그냥 깡으로 해보자고 할 텐데, 그 어

▶물론 임시완은 전문적인 연기 교육

린 나이에 정확하게 판단해서 감독님

민이 뭐냐고 해서 신혼집 전세 구하

을 받은 친구는 아니다. 나보다 어리

에게 의견 제시까지 하는 걸 보고 무

기라고 했었다. 전세 잡기가 정말 어

고. 그런데 내가 저 나이 때 저 만큼

척 놀랐다.

렵더라. 그런데 한 시간 동안 영화 이

▶어제 어느 인터뷰에서 요즘 최고 고

야기를 했는데 기사는 ‘이희준, 전세

했나 싶더라. 영화를 준비하면서 오전엔 연기연습,

-요즘 이희준이란 오빠의 생각은.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대란 최대 고민’ 이런 식으로 나더라.

다르지 않나.

(웃음)

하더라.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해수욕

성이 좋아야 하고. 결국 연기에는 열

하는 한 장면이 있는데 이 때 몸을 드

심과 인성이 드러나는 것 같다.

-차기작은.

그 다음 격투기 연습, 그리고 피아노 연습, 그 다음 지휘 연습을 쉬지 않고

▶다르다. 하지만 열심이 우선이다. 인

러내야 한다며 그 와중에 근육까지 만들더라. 나도 열심히 한다면 안 뒤진다고 생각 하는데 저 만큼 할 수 있을까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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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한 작품을 더할 생각이다.

-그래서 악역을 주로 맡나.

▶나는 눈이 너무 선해서.(웃음) 이 농 담을 ‘해무’ 때부터 했다. 감독님들이

-또 악역인가.

▶직업에 충실한 인물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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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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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아이들 합 창에 가장 끌렸었다. 원래 주조연이나 역

참 따뜻한데.

▶이렇게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은 처

할 크기에 별로 상관을 하지 않았기에, 이

음이다. 내가 출연한 영화인데도 흐르듯

번에는 아이들과 잘 해보자는 생각 뿐이

본 것 같다. 감동영화에 고팠던 것 같다.

었다.

감독님의 색깔대로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다. 이한 감독님은 따뜻하기도 하지만

-한국전쟁이란 시대에 대한 이해나

고집도 세다. 어린 이레를 성적으로 다루

피아노 레슨도 받았어야 했을텐데.

며 루즈를 바르는 장면은 현장에서도 반

▶제작진이 전체 배우들에게 8기가 짜리

대가 있었는데 감독님이 끝까지 밀어붙

자료를 공유했다. 당시 전쟁에 관한 여러

였다. 감독님이 그럴 때 정말 멋있다. ‘설

이야기들이 담긴 내용이었다. 피아노 레

국열차’ 때도 임산부가 목에 칼을 맞는

슨을 받긴 했지만 상대역인 임시완처럼

장면에서 반대가 심했는데 봉준호 감독

전문적으로 보여지는 게 아니었기에 큰

님이 끝까지 고집했었다. 그렇게 감독님

어려움은 없었다. 중점을 뒀던 건 아이들

들이 온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 때 감동

에 대한 진심이었다. 억지로 한다면 누구

을 받는다.

에게나 보이니깐.

-착한 영화다. 지나치게 착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나.

▶이한 감독님이 ‘우아한 거짓말’을 할 때

-아역이란 꼬리표를 빨리 떼고 싶다

며 신경 쓰지는 않나. 그래서 강한 역할들을 한 건 아니고.

▶그런 생각은 정말 없다. 성인으로 보이

자기는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가 볼 수

기 위해 작품을 선택한 적은 없다. 고등학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었다. 뭔

생 역할도 또 할 수 있다. 주위에서 성인

가를 드러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부

연기자로 넘어가기 어려울 것이란 말들을

끄럽더라. 이번에는 임시완이 감독님에게

많이 하니 그래서 오히려 청개구리 기질

너무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 게 아

로 무덤덤했던 것도 같다.

니냐고 물었다더라. 그랬더니 감 독님이 이 영화를 보고 한 명이 라도 더 순수해졌으면 좋겠다고

-영어공부는 여전히 하고 있나.

▶’설국열차’를 하고 난 뒤 미국 소속사와

했다더라. 감독님의 원하는 바

계약을 맺긴 했다. 기회가 된다면 미국 작

를 알고 했으니깐 걱정 없었다.

품에도 출연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 노 리고 영어공부를 하는 건 아니다. 더 많

-스스로 아역 출신인데.

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공부하

이번에는 30명의 아역들

고 있다.

▶난 리더십이 있는 배우는

-’오빠생각’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과 같이 했는데.

아니다. 경력이 길어도 늘 막 내였으니깐. 뭘 가르치거나 이끌거나 그

느껴지긴 하는데.

▶그렇다. 많이 변했다. 그전에는 마이웨

고아성은 좀 다르다. 또래가 중2병에 허덕

다녀온 엘리트지만 전쟁고아들을 돕기

렇지는 않았다. 그저 주변의 기운을 위한

이가 최우선이었다. 그러다가 ‘풍문으로

이던 바로 그 나이에 고아성은 ‘괴물’로 영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선생 역할을 맡았

파이팅을 하자고 생각했다. ‘우아한 거짓

들었소’를 같이 한 유호정 선배님과 ‘오빠

화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뒤

다. 무채색이다. 전작마다 강한 색을 드러

말’을 했을 때 김희애 선배님이 그러셨다.

생각’ 영향으로 많이 바뀌었다. 유호정 선

영화에선 ‘여행자’와 ‘설국열차’, ‘우아한

냈던 고아성은 ‘오빠생각’에선 철저히 자

나도 이번에 아이들을 위한 파이팅을 해

배님은 정말 이타적인 분이다.

거짓말’을 거치고, TV드라마로는 ‘공부의

기를 죽였다. 그리고 아이들에 조명을 맞

보자고 생각했다.

신’과 ‘풍문으로 들었소’를 지났다. 착하고

췄다. 뭐가 그녀를 변화로 이끌었을까.

예쁜 이야기 속보단, 거칠고 음험하고 슬 픈 이야기 속을 걸어왔다. 어쩌면 그게 고

-’오빠생각’은 왜 했나.

또 친한 언니가 한 방송에 나왔는데 최 대한 긍정적으로 살겠다는 이야기를 했

-나이는 어리지만 임시완보다 연기

었다. 그런데 어느 식당에 갔더니 아주머

경력이 긴데.

니가 그 언니의 방송을 보고 힘을 얻었다

▶’오피스’ 끝나고 ‘우아한 거짓말’을 같이

▶시완 오빠보다 경력은 내가 선배지만

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내가

지난해 ‘오피스’에선 언제 짤릴 지 모르는

한 이한 감독님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마

오히려 그가 더 선배 같았다. 현장에서 아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인턴에서 연쇄살인범으로 변하는 광기까

침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야기에 대한 갈

이디어도 훨씬 많이 냈다. 예를 들어 나와

면, 더 잘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지 선보였었다. 그랬던 고아성이 이번에

증이 있었는데, 감독님에 대한 전적인 신

맥주를 같이 먹는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

번에 30명의 아이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는 착하디 착한 영화를 택했다. 21일 개

뢰에 같이 하자고 했다.

지 시완 오빠의 아이디어였다.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 내가 TV에 나

아성의 중2병이었는지도 모른다.

봉하는 ‘오빠생각’(감독 이한)은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고아성은 유학까지 www.juganphila.com

오면 잘 봤다는 연락이 온다. 그래서 더

-아이들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고, 자기색도 잘 드러나지 않는데.

-그동안 했던 작품들과 비교하면 이 번에는 한국전쟁이 배경이긴 하지만

생각 하나, 행동 하나, 더 조심해야 겠다 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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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키-

지, 식성이 변해서 파는 겁니다.

아빠 ; 몇 라운드인가를 관중들에게 알려

맞선 자리.

원장 ; 식성이 어떻게 변했나요?

주기 위해 꼭 필요한 여자.

- 40도-

여 ; 현수씬, IQ가 몇이에요?

개주인 ; 생선을 주로 먹더니 식성이 고급

현 ; 레이싱걸은?

다.

남 ; 제 키와 똑갑습니다.

화 돼서, 지금은 인육(人肉)만 먹습니다.

아 ; 자동차 경주에서 매력적인 응원을 보

여 ; 그럼 상당히 높으시네요. 만약, 우리 가 결혼하면 아이가 아빨 닮았으면 좋겠 습니다.

- 산 -

여자친구 우수정의 몸을 볼 때마다 현수

남 ; 그건 곤란합니다!

는 산에 항상 비유하곤 한다.

여 ; 지능지수가 키와 같은데 뭘 걱정??

우수정 ; 자긴 왜 나를 산과 공통점이 많

남 ; 앉은 키를 말한 거요...

- 교미-

수의사에게 현수가 교미가 궁금했다.

“사자와 개를 교미시키면 콜리가 된다는 설이 있는데?” “응, 콜리는 개 품종의 일종이지” “그럼,

중소기업 사장이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 의사 ; 회사 일을 잊으시고 안정을 취하

여주는 여자란다.

세요. 열이 40도 입니다.

현 ; 콜걸은 뭘 보여주는 거야?

사장 ; 그까짓 40도, 난 안 무서워!

아 ; 깜깜해서 안 보인다.

의사 ; 40도면 위험수위입니다. 신종플루 로 죽을 수도 있어요. 사장 ; 난 40도 보다 더 무서운 게 있소.

다는 거야? 내가 글래머라?

- 뱀 -

아담과 이브가 결혼을 해 첫날밤을 치렀

의사 ; 그게 뭔데요?

현수 ; 산은 가까이서 보면 흠집투성이지

다.

사장 ; 부도!

만, 멀리서 보면 그나마 낫거든.

아담 ; 너 처녀 아니지! 또 어디 있어!

- 대화 -

아담 ; 뱀 있잖아.

일 개 앞에서 개 짖는 소릴 내자 남편이

이브 ; 무슨 소리야! 여기 너 말고 남자가

- 누드모델 -

현수가 맥추절을 맞아 기독교 관련 영

화 한편을 보고 아빠에게 궁금한 게 하

애완견을 몹시도 좋아하는 우수정이 매

걱정이 심하다. “도대체 매일 그게 뭣하는 짓거리야! 여자

게 돼?”

“아빠, 아담과 이브의 직업은 도대체 뭐

- 매 -

현수가 고개를 직각으로 들고 높고 푸른

가 개소리나 내고!”

“그야, 암쥐가 깔려 뒈지겠지<<<<”

야?”

하늘을 오랜만에 여유 있게 쳐다보았다.

개 짖는 소리가 싫은 남편이다.

“인류최초 누드모델”

거기엔 늙은 매 한마디가 길을 잃고 집을

우수정이 개소리 내야 하는 연유를 말했

찾지 못하고 있었다.

- 걸 -

다.

그저 그 자리에서만 빙빙 돌 뿐이었다.

“우리 강아지가 아파서 병원에 데리고 갔

현수 ; 아빠, 치어걸이 뭐야?

자기 바로 앞에 먹이 감을 두고도 그냥 지

더니, 불면증과 두통으로 오랫동안 시달

아빠 ; 구경꾼들에게 멋있고 매력적인 응

나치는 실수를 범하는 매를 안타깝게 계

리고 있었다지 뭐에요”

상이 생겼나요?

원을 보여주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란다.

속 쳐다보는 현수가 중얼댄다.

“그래서? 치료방법이 딱히 있다고 하던

개주인 ; 아닙니다. 아주 건강합니다. 단

현수 ; 라운드걸은?

“치매군!”

가?” “네. 대화를 많이 해주래요”

암쥐와 수놈 코끼리가 교미를 하면 어떻

나 생겼다.

- 인육-

진돗개를 단돈 2만원에 팔겠다고 애완견

센터에 찾아온 남자가 있다. 원장 ; 왜 싸게 파는 거지요? 건강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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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새해에는 개구리(frog)가 되지 맙시다.” 골프에서는 “동반자를 속이지 말자”는 의미다. 골프(golf)의 스펠링을 뒤집 으면 바로 ‘flog(남을 속이는 비신사적인 사람)’다. 옛날 스코틀랜드 골퍼들 이 코스에서 룰을 어기는 행위를 일삼는 사람들을 ‘flog’라고 부른 게 어원 이다. 알파벳 L과 R의 발음이 비슷해 flog와 ‘개구리(frog)’가 동일시 됐다. 골프든 인생이든 가장 나쁜 게 다른 사람을 ‘속이는 일(cheating)’이다. 시 험 볼 때의 커닝(cunning), 남녀가 바람피우기, 필드에서 눈속임 모두 ‘치팅 (cheating)’이다. 아무리 속여도 꼬리가 길면 밟히는 것처럼 비신사적인 행 위는 언젠가는 발각되게 마련이다. 상대가 모르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 해 둘 필요가 있다. 그저 눈감아줄 뿐이다. 분명한 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 는다는 점이다. 골프 속이기에 3대 통칙이 있다. “How to cheat at golf”의 저자 릭 돌(미국) 의 이론이다. 모든 골퍼들은 속이기를 한다(Everyone cheats), 속이기를 절 대 안 한다고 하는 골퍼일수록 거짓말쟁이고 속이기를 한다. 고가의 장비 로 무장한 골퍼일수록 속이기를 잘한다(The more expensive a player’s equipment, the more cheats)는 것이다. 골퍼라면 ‘알까기’의 유혹을 경험했을 것이다. 로스트 공이나 나쁜 장소의 공을 슬며시 인 플레이(in play) 장소에 떨어뜨리고(Use the SLIP-DROP for any lost or badly placed the ball), 걸으면서 ‘발로 공차기(the walking-kick)’를 한다. 라이 개선은 물론 내리막에서는 10야드 이상의 비거리 득을 볼 수도 있다. 깊은 벙커에서 모래를 공과 함께 그린으로 던지기(throw the sand and the ball onto the green)는 일명 ‘핸드 웨지(hand wedge) 타법’이다. 그린에서 도 비슷하다. 공 마커를 홀 쪽으로 옮기기(much closer to the hole)는 동전 던지기다. 검은 구리색 동전을 던지면 상대방이 모르기 때문이다. 한 홀에 서 5cm만 앞으로 갖다 놓는다 해도 18홀 전체를 계산하면 1m의 거리 개 선이 된다. 깊은 러프에서 공을 찾지 못할 때 남의 공을 발견한 뒤 자기 공이라고 우 기는 골퍼가 있다. 분명 3번이었는데 갑자기 4번이 ‘자기 것(That’s mine)’이 라고 하면 방법이 없다. 이런 비양심적인 골퍼를 통틀어 ‘XYZP’라고 부른 다. “Examine Your Zipper and pennies”의 축약이다. “지퍼가 열렸나 보고 당신의 물건인지 확인해보라”는 야유다. “한번 속이는 골퍼는 항상 속인다 (Once a cheater, always a cheater in golf)”는 명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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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라는 최근 ‘진짜’ 사랑에 빠졌다. 남

도 했다”며 “상대 생각도 들어 봐야 했고,

자친구는 농구선수 김명훈(31·서울 삼성

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 했

썬더스)이다. 진보라는 스타뉴스와 전화

다”고 털어놨다. 진보라는 최근 농구선수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을 처음 인정했

남자친구를 둔 덕에 운동에도 관심을 갖

다. 열애설이 불거진 지 하루가 지나서였

게 됐다고 했다. 김명훈으로부터 만화 ‘슬

다. 그는 “막 시작하는 단계라 아무래도

램덩크’도 선물 받았다며 흥분된 기색을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진보라는 지난

감추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모름지기

해 12월 친한 지인의 소개로 김명훈을 처

여인은 남자의 세심한 배려와 매너에 감

음 만났다. 이후 김명훈의 지속적인 구애

동 받는다고 했다.

에 진보라도 마음을 열었다고 했다.

진보라는 김명훈에 대해 “정말 순하고 자

진보라는 “최근 여러 일들로 힘들어하고

상한 사람”이라며 “오랜 만에 정말 좋은

있을 때 (명훈) 오빠가 든든한 힘이 됐다”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하니까 거짓말하기

며 “열애 기사가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싫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받았는데, 걱정하지 말라며 묵묵히 건넨

하지만 그는 음악인으로서 앞으로는 ‘음

말이 되게 고마웠다”고 했다.

악’으로 더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이를 인정하지 않

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봉사활동

은 이유에 대해선 “소속사 없이 부모님이

차 아프리카에 다녀온 는 오는 19일 서울

일을 봐주신다”며 “이런 대응을 해본 적

시청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서 봉사

이 없어서 잘 몰랐던 것 같다”고 답했다.

활동 당시 만들었던 바이올린 연주곡 등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이 된 그녀에게 연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애는 조심스러우면서도 설레는 일이다.

진보라는 “나름 멈추지 않고 열심히 살려

진보라가 교제 사실을 인정하는데 다소

고 늘 피아노 앞에서 고민하고 작업하고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이러한 지점에서

있다”며 “잘 보여 지지 않는 직업이라 방

“잘 만나고 있어요.”

화였다. 그는 “하루 종일 눈물 콧물 다 쏟

항간에 쏟아진 관심 때문이었다.

송에 나가지 않으면 쉬고 있다고 생각하

12일 오후 기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아냈다”고 했다. 예고 없이 터진 열애 기

그는 “갑자기 일이 커지니까 부담스럽고

시는 분들도 있더라. 올해는 일도 연애도

왔다.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29)의 전

사로 맘고생이 컸던 탓이다.

당황스럽고 상대에게 폐가 될까 미안하기

열심히 하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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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연령대별‘응답’포인트

학창 시절의 추억도 소환한다. 그때는 ‘응

들과 붙어 다녔기에 인터넷과 스마트폰

우리가 진짜 쌍팔년도 세대 30~40

답하라 1988’의 골목 5인방처럼 늘 친구

추억으로 오늘을 힐링한다

이 없어도 심심하지 않았다. 방과 후에는

1988년 낭랑 18세였던 골목 친구 5인방

친구들과 ‘브라질 떡볶이’ 같은 작은 분

의 이야기가 가장 반가운 사람들은 아마

식집으로 우르르 몰려가 스트레스를 풀

그 시절을 그들처럼 보낸 또래일 것이다.

곤 했다. 지난 3회에서 방송된 ‘수학여행’

27년이 지난 지금, 마흔다섯 살의 중년이

에피소드도 3040세대의 반가움을 불러

된 이들 말이다. 2015년 대한민국의 마흔

왔다. 덕선이가 첨성대 앞에서 찍은 단체

다섯이라면 남녀 불문하고 가정과 사회

사진은 3040세대가 학창 시절 찍었던 사

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하루하

진과 쌍둥이같아 웃음을 자아냈고, 수학

루를 살아가고 있는 나이가 아닌가. 그런

여행 숙소였던 유스호스텔과 장기자랑

와중에 ‘응답하라 1988’에서 끄집어낸 새

도 잊고 있던 수학여행의 설렘을 되살렸

털처럼 가볍고 즐거웠던 청춘 시절의 추

다. 이제는 골목마다 아파트가 들어섰고,

억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꼭 마흔다섯

자식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부모가 됐으

살이 아니어도 그렇다. 그 시절 초등학생(

며, ‘우리’보다는 개인주의적인 생활에 익

그때는 ‘국민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었

숙해졌다. 그렇다고 현재가 싫은 건 아니

던 3040세대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지만, 막상 드라마를 통해 추억을 더듬고

유년의 정서를 생생하게 되살려준다. 쌍

있자니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그리고 팍

문동 다섯 가족 덕선이네, 정환이네, 선

팍한 오늘의 일상에도 슬며시 그 시절의

우네, 택이네, 동룡이네의 사는 모습은

따뜻한 정서와 청춘의 활력이 스며든다.

추억과 꼭 닮았다. 저녁 시간마다 골목

그러니 3040세대라면 좋았던 시절의 추

길에 울려 퍼지던 “○○야, 밥 먹어라!”

억으로 오늘을 위로하는 이 드라마에 빠

는 엄마의 외침과 아버지가 퇴근길에 사

지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닐까.

들고 오시던 통닭 봉투에서 나던 행복의 냄새. 아옹다옹하던 형제자매들, 늦게 귀 가하는 식구를 위해 밥 한 공기를 아랫목 에 꽁꽁 싸매두던 마음까지 말이다. www.juganphila.com

우리가 열광했던 것들

마이마이 미니 카세트, 88서울올림픽, 소 방차, 박남정, ‘별밤’, 하이틴 로맨스, ‘영웅 주간필라 Jan 22.2016-Jan 2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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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색’, ‘천녀유혼’ 등 당시 문화를 보는 재

미가 ‘응답하라 1988’에 있다.

미도 크다. 전작들에서도 시대 재현에 탁

카페 대신 평상 위의 수다

월했던 제작진의 솜씨는 이번에도 유감없 이 발휘됐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1980

요즘 주부들은 길에서 수다를 떨지 않는

년대 문화들은 이제는 유물이 되거나 흘

다. 동네마다 흔히 있는 카페에 들어가 아

러간 추억이 돼버린 것들이지만 그 시절

메리카노나 카페라테를 시켜놓고 이야기

청춘들에게는 밤잠을 설치게 만들기도

꽃을 피운다. 세련된 이 모습도 좋지만, ‘

하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 보물 같은 존

응답하라 1988’에서 엄마 3인방이 골목

재들이었다. 소소한 생활 소품들도 정겹

길 평상에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은 촌스럽

다. 귀한(?) 대접을 받았던 월드콘, 이따리

지만 정겹다. 그 옛날 평상은 그야말로 다

아노 아이스크림이나, 극 중 부잣집 설정

용도였다. 귀갓길 지친 아버지들을 받아

인 정환이네 식탁에 놓여 있는 마일로, 골

준 쉼터였고, 부모에게 혼나고 울적해진

목 어귀에 선 포니 자동차도 반갑다. 90년

아이들이 마음을 달래는 은신처이기도

대를 조명했던 전작들에 비해 과거 소품

했다. 무엇보다 평상은 엄마들에게 가장

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해외에서 소품을

요긴한 장소였다. 함께 찬거리를 다듬고,

공수하기도 하고, 컬렉터에게 고가의 값

파마를 말고 앉아 맥주 한 잔을 기울이기

을 치르고 사들이기도 하는 등 미술 팀의

도 했으며, 남편 얘기, 시댁 얘기 등 뭐든

고생이 더 심해졌다는 후문이다.

쏟아낼 수 있는 사랑방이었다. 지금은 사 라진 골목길과 함께 없어져버린 평상 문

슬그머니 떠오르는 젊은 시절의 추억

화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건 이 드라마에

50~60대

서 가장 반가운 점 중 하나다.

대부분의 5060세대가 그 시절에 이제 막

낯설지만 어쩐지 빠져드는 걸?

애들 키우던 젊은 날의 추억

10~20대

결혼한 젊은 부부였거나,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었을 것이다. 덕선이, 정환이처럼

지금도 유효한 첫사랑 로맨스

다 큰 애들을 키우던 이들은 지금 60대

마들은 매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도시

의 월급날엔 종이봉투에 담긴 돈을 꺼내

후반에서 많게는 70대에 다다랐다. 이젠

락을 쌌다. 행여 찬밥에 목이 멜까 봐 보

세어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요즘같이 계

저 신기하고 우스운 옛날일지도 모른다.

자녀를 다 키우고 손주도 보는 나이가 됐

온 도시락에 챙겨주곤 했다. 한 동네 사람

좌이체로 돈이 오갈 때는 느낄 수 없는

그런 1020세대도 ‘응팔앓이’를 시작했다.

지만, ‘응답하라 1988’은 아직 어렸던 아

들과 반찬을 나눠 먹는 일도 흔했다. 드라

실제적 기쁨 말이다. 지금의 5060세대에

가장 큰 이유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트레

이들과 복작복작하게 살았던 그때 그 시

마에서 동네 사람들이 서로 저녁 반찬을

게 80년대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

이드마크가 돼버린 여주인공의 ‘남편 찾

절을 떠올리게 해준다. 그러곤 순식간에

나누다가 결국 엇비슷한 식사를 하게 되

며 가장 바쁘고 치열하게 살던 때다. 그래

기’ 덕분이다. 매 시리즈마다 이어진 미션

젊은 날로 되돌려놓는다. 요즘은 학교에

는 것은 일종의 정(情)이었다.

서 최전선에서 조금 물러난 5060세대에

이라 지겨워질 때도 됐는데, 등장인물 중

서 급식을 하지만, 그때는 안 그랬다. 엄

극 중 성동일의 노란 월급봉투처럼 가장

게 TV로나마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는 재

누가 덕선의 남편이 될 것인가 추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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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20세대에게 1988년의 모습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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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가는 배우의 발견

모하는 대상이 덕선의 언니 보라(류혜영

장이다. 실제로 골목길에서 촬영을 할까

1020세대들은 추억을 되살리는 재미 대

분)라는 주장도 꽤나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 고려했지만, 골목도 많이 사라졌을뿐

작하는 모습에서 시대를 초월해 공감대

신,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 끌

한편 천재 바둑기사로 나오는 택 역할의

더러 집마다 걸려 있는 새 도로명 주소,

가 형성된다.

리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는 여주인

박보검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서 팬클럽

위성접시, 자동차들이 너무 많아 현실적

비록 지금은 덕선이처럼 좋아하는 남자

공 덕선(혜리 분)의 남편 후보로 거론되

회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덩달아 ‘보검

으로 불가능했다고. 그래서 의정부에 골

친구에게 노래 제목을 빗대 ‘네게 줄 수

고 있는 골목 3인방 남학생 정환(류준열

복지부’라는 재치 있는 팬클럽 이름도 화

목길을 통째로 세트로 지어 촬영 중이다.

있는 건 오직 사랑뿐’이란 오글거리는 메

분), 선우(고경표 분), 택(박보검 분)에 관

제가 됐다.

또 극 중 아이들이 다니는 쌍문여고와 쌍

시지와 사탕을 남몰래 전하는 시대가 아

한 관심이 뜨겁다. 세 배우의 매력 비교부

니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적극적으

터 남편 확률까지 인터넷에는 골목 3인

로 ‘썸’을 타는 시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방에 관한 글들이 넘쳐난다. 덩달아 유력

어쨌든 어린 시절의 첫사랑에 대한 두근

한 남편 후보인 정환을 가리켜 어차피 남

거림은 1988년이건 2015년이건 여전히

편은 류준열이란 뜻의 ‘어남류’란 말이 검

예쁜 감정임이 분명하니까.

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우등생 선우가 연

재미가 여전하다. 또, 지금 1020세대와 비 슷한 연령대의 주인공들이 첫사랑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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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도 도봉구 쌍문동에 실제로 존재하

Part 2‘응답하라 1988’ 속 또 다른 는 학교가 아니다. 이야기

두 학교의 촬영은 각각 인천 신명여고와

① 쌍문동 아니고 의정부와 인천

보건고에서 이뤄졌다고. 인천 보건고는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쌍문동 봉황당 골

드라마 ‘고교처세왕’, ‘너를 사랑한 시간’

목은 실제가 아니고 야외에 만든 세트

등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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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강남 은마아파트가 5,000만원?

대사다. 극 중 은행원인 성동일이 “요즘은

천재 바둑기사인 택이 우승 상금으로

은행 금리가 내려서 15%밖에 안 된다”라

5,000만원을 받자 골목 사람들의 입이

고 말하는 대목에서 실소가 터졌다. 요즘

떡 벌어졌다. 선우 엄마는 택의 아버지에

은 은행 적금 금리가 1년에 1, 2%대의 초

게 “강남에 유명한 은마아파트가 5,000

저금리 시대 아닌가. 급격한 고성장의 시

만원 정도 한다더라. 아파트를 사라”라고

대였던 그때는 돈이 좀 있으면 그만큼 기

조언했는데, 방송 직후 이 대사가 두고두

회가 많았던 시대이기도 했다. 물론 이면

고 화제가 됐다. “그 가격으론 어림도 없

에는 그늘도 있었으며, 고성장의 부작용

었다”, “그 동네에 살았었는데 저 말이 맞

이 축적돼 훗날 IMF가 터지기도 했다. 그

다”라는 둥 때 아닌 설전이 벌어졌다. 진

럼에도 불구하고 초저금리, 초저성장 시

실은 뭘까. 조사해보니 1988년 12월 말

대가 장기화될 것이란 잿빛 전망밖에 없

당시 기준으로 은마아파트 34평의 매매

는 요즘. ‘낮은 금리 15%’가 부러워지는

가는 6,500만원에서 7,000만원 정도였

건 당연지사가 아닐까?

다.(현 시세는 11억원 수준이다!) 그러니 5,000만원으로 은마아파트를 사라는 말 은 쌍문동 선우 엄마가 그 동네 시세를

④ 정의여고 앞 브라질 떡볶이

극 중에서 ‘브라질 떡볶이’가 나온 날, 인

잘 모르고 한 말인 걸로! 그런데 택이 받

터넷에는 “쌍문동 정의여고 앞에 진짜 있

은 상금은 5,000만원이 전부가 아니었다.

었다”라는 증언이 속속 올라왔다. 지금은

친구들의 대사 중에 “작년에 택이가 번

사라졌지만 똑같은 상호의 분식집이 있

돈이 1억”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니 택

었다는 것. 더불어 “반드시 만두와 떡볶

이 아버지는 마음만 먹었다면 은마아파

이를 함께 먹던 집이었다”, “남자 사장님

인 덕선 역의 혜리, 보라 역의 류혜영, 선

트를 사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친절했다”라는 등 브라질 떡볶이에 관

우 역의 고경표, 정환 역의 류준열, 6수생

한 추억을 되새기는 글도 심심치 않게 올

⑤ 건국대 영화학과 라인 집합

형 정봉 역의 안재홍이 그 주인공. 안재홍

우연찮게 쌍문동 골목 다섯 가족 중 네

이 영화학과 05학번으로 가장 선배이고,

③ 금리가 내려서 15%밖에 안 돼

라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세세한 고증(?)

역시 택이의 우승 상금 5,000만원을 어

까지 해낸 제작진에게 놀라움을 금치 못

명의 배우가 엇비슷한 연배의 건국대 영

고경표가 09학번, 류혜영이 10학번이다.

디에 투자할 것인가 이야기하다가 나온

했다.

화과 출신들로 꾸려졌다. 바로 여주인공

특히 이 둘은 학교 다닐 때부터 친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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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이란다.

응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고 O사장 이거

나 또한 골목길에

사러 간다고 하고 나왔는데 결국 명동으

혜리가 13학번으로 막내다. 이 네 사람은

정말 반갑구만 반가워요!”, “실례 실례합

서 자랐다. 그 시절

로 갔다. 근데 갑자기 삐삐가 엄청나게 울

동문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촬영장에

니다” 등 사람만 보면 시도 때도 없이 개

의 정서가 그립고

려댔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이

서도 더욱 돈독하다고.

그를 날린다. 그가 주로 하는 대사는 당

그 안에서의 관계

번 드라마는 가족 이야기가 골자인데 여

⑥ 골목 3인방의 수학여행 소방차 신

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를 다루고 싶었다.

기에 거대한 정치적 이슈 등이 들어오면

경주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는 정환, 선

유행어. 그의 썰렁한 개그를 받아주는 건

다들 힘들다고 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을까 싶다.

우, 동룡이 소방차로 변신한 모습이 화제

오직 아래층에 사는 덕선이뿐이지만 그

는 요즘에 골목길

가 됐다. 당시 빅뱅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

의 입은 쉬질 않는다. 덕분에 요즘 그때

의 정이 그리운 분

렸던 소방차의 춤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

그 시절 추억의 개그 유행어가 자꾸 입에

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해 세 배우는 두 달이나 연습을 했다고.

맴돈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15년에

시절의 가장 평균적인 생활상이 있는 골

장시간 동안 연습했다는 것이 쑥스러웠

도 1988년의 개그에 웃음이 터진다니, 사

목길로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택했다.

던지 정환, 동룡은 연습 시간을 줄여서

람들의 취향은 은근히 변하지 않는 걸까?

말하는 소심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쨌 든 세 남자가 보여준 소방차의 ‘어젯밤 이

⑨ 피켓걸 에피소드는 진짜였다

과거 이야기를 하는 데 따른 고충 은 없나?

나와 이우정 작가는 1988년에 중1이었기 때문에 고등학생들과 어른들이 무슨 생 각을 하고 어찌 살았는지 아는 게 별로

여배우 캐스팅은 모험하는 경향이 있

없었다. 당시를 경험한 수백 명을 인터뷰

는 것 같은데?

하면서 자료 조사를 했다. 그런데 이게 사

난 아직 드라마가 뭔지 잘 모르는 예능

사로운 삶을 기억하는 것이다 보니 기억

에피소드는 덕선이가 피켓걸로 선정되는

PD다. 캐릭터와 얼마나 어울릴까 하나만

한 내용이 다 다르더라. 예를 들어 누구

것으로 꾸려졌다. 그러나 반년의 훈련에

본다. 혜리는 캐스팅 전부터 극 중 덕선의

는 이때 곤로를 썼다고 하고, 누구는 이

⑦ 봉황당은 금은방?

도 불구하고 마다가스카르가 돌연 불참

캐릭터를 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예

미 없어진 시대였다고 하는 식으로 말이

쌍문동 골목 초입에 위치한 봉황당. 한 번

선언을 하는 바람에 대성통곡을 하는 상

능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많

다. 전작들보다 이야기 틀을 어떻게 잡아

쯤 들어봤을 법한 흔한 금은방 이름이다.

황이 벌어진다. 그런데 실제 당시 덕선이

이 받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 그런데 솔

야 할지 고민을 정말 많이 해야 했다. 어

그렇다면 실제로 쌍문동에 봉황당이란

와 같은 ‘비극’을 겪은 마다가스카르 피켓

직히 중간에 MBC-TV ‘진짜사나이’로 크

린 주연배우들이 그때 시대 문화를 잘 몰

이름의 금은방이 있었을까? 이 역시 실제

걸이 있었다. 그 주인공의 인터뷰를 다룬

게 떠버려서 캐스팅을 포기할까도 했다.

라 춤을 춰야 할 때는 내가 직접 보여주기

이 동네에 살았던 사람들의 증언이 나오

1988년 9월 12일자 동아일보 기사가 방

이미 스타가 돼가는 게 우리 드라마와 잘

도 한다(웃음).

고 있는데, 실제로 봉황당이란 금은방은

영 직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터뷰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했는데, 연기에

없었고 비슷한 이름도 없었다고 하니, 제

서 연극영화과 진학을 꿈꾼다고 했던 여

전형성이 없다는 점이 좋아서 최종 캐스

작진의 순수한 창작이다. 물론 극 중 봉황

고생 유oo씨는 이후 항공운항과를 졸업

팅했다.

당 간판에 박힌 992-8662란 전화번호도

하고 항공사 승무원이 됐다는 네티즌의

실제론 없는 번호다. 직접 걸어봤다.

제보도 이어졌다.

야기’는 분명 흥겨웠고, 수학여행의 추억 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88서울올림픽’ 관련

중견 배우들에게 도움을 받지 그랬 나?

성동일 등의 배우들에게 큰 도움을 받는

1988년이란 시대를 어떻게 보여줄

중이다. 작가나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모

⑧ 아이고 성 사장~이거 정말 반갑 구만 반가워요!

역사적인 사건들을 소시민은 어떤 방식 Mini Interview 신원호 PD가 밝힌‘응답하라 1988’ 으로 경험했을까를 고민했다. ‘응답하라

배우밖에 없더라. 김성균도 35세로 나이

리는 개그 마니아다. 가족의 싸늘한 무반

왜 쌍문동 골목길인가?

극 중 정환의 아버지인 김성균은 못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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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가?

비하인드 스토리

두 젊다 보니 내용을 검증해줄 사람들이 는 많지 않지만 소시민들이 어떻게 살았

1994’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은 내 경

는지를 참 많이 알고 있다. 덕분에 큰 도

험이 바탕이었다. 집에 삼풍백화점에 옷

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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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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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37). 그에게는 어김없이 두 가지

다.

집 역시 10만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고를

심을 이끌어 낸 셈이다. 신혜성에게 솔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나머지 하나는 매력적 보컬의 감성파 솔

올렸다.

활동이 남다른 이유를 지닌 배경이다.

물론 하나는 올해로 데뷔 만 18년을 맞은

로 가수다. 신혜성은 지난 2005년 첫 솔

신혜성은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신혜성은 12일 0시 솔로 데뷔 10주년 기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메인 보

로 정규 앨범을 발매, 솔로 가수로도 나

댄스 그룹인 신화 때와는 달리, 솔로 때

념 스페셜 앨범 ‘딜라이트’(delight)를 발

컬이다. 신혜성은 지난 1998년 에릭 김동

서기 시작했다. 솔로 정규 1집은 타이틀

는 감성 발라드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

표했다. 당초엔 솔로 데뷔 10년이 되는 해

완 이민우 전진 앤디 등과 함께 6인조 신

곡이자 발라드 넘버인 ‘같은 생각’의 인기

았다. 신화를 통해 아이돌 스타일로 인기

인 지난해, 이번 음반을 내려 했다. 하지

화를 결성, 현재까지 단 한 명의 멤버 교

에 힘입어 출시 해에만 18만장 이상 판

를 모았다면, 솔로로서는 개성파 보컬리

만 앨범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면서 발매

체 없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고 있

매됐다. 2007년 8월 발매한 솔로 정규 2

스트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팬들의 관

일이 늦춰졌다. 그래도 솔로 10년을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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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이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에, 10주

요.”

년 기념 앨범으로 이번 음반을 선보였다.

신혜성은 이번 앨범 발표 후인 2월 20부

여전히 신혜성 스스로도 자신을 솔로 때

터 3월 13일 사이, 총 8회에 걸쳐 서울 한

는 ‘발라더’에 가장 가깝다고 표현하고 있

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다. 하지만 이번에는 솔로 10년을 변함없

공연을 열 예정이기도 하다.

이 응원해 준 팬들에 보다 특별한 선물

“4주 동안 8회 공연을 하는데, 제게는 나

을 하고 싶어, 색다른 시도를 했다. 타이

름 장기 콘서트인 셈이죠. 그 간 큰 규모

틀곡을 퍼포먼스도 할 수 있는 미디엄 템

공연장에서 주로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포의 R&B곡인 ‘로코 드라마’로 정한 것이

이번에는 소극장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작

다. 신혜성이 신화 멤버가 아닌, 솔로로서

은 공연장에서 어느 정도 소극장의 콘서

퍼포먼스까지 선사하는 것은 10년 만에

트 분위기를 내고 싶었어요. 오랜만에 하

이번이 처음이다.

는 공연이라, 팬들과 꼭 같이 하고 싶어

“솔로 때는 발라드를 주로 하다 모던록에

요.”

꽂히기도 했죠. 그러다 초심으로 돌아가

솔로로도 여전히 음악에 푹 빠진 신혜성.

자고 생각했고, 처음에는 발라드를 타이

퍼포먼스를 만들었고, 잘 소화하기 위해

에도 변화를 줬다. 최대한 자주 팬들을 만

마지막까지 그는 신화 멤버로도, 솔로 가

틀곡으로 생각하며 이번 앨범 작업을 했

노력도 많이 했어요.”

나기로 결심했다.

수로도 아직 현재 진행형이었다.

어요. 하지만 새로운 모습은 아니란 생각

신혜성의 새 도전에 나섰지만 바람은 의

“신화가 아닌 혼자 방송 나가는 게 부담

“10년 뒤에도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

이 들더라고요. 팬들이 제가 어떤 음악을

외로 소박했다.

이 돼 그 간에는 솔로 곡을 내고도 방송

속 내고, 공연도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

하면 더욱 기뻐할까도 다시 생각해봤고,

“솔로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한다는 게

활동을 거의 안했어요. 하지만 이번 음반

요.”

제가 솔로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하면

제게는 나름 큰 도전이에요. 팬들은 많이

의 콘셉트 자체가 팬들에 기쁨을 주고자

좋아해 주실 것 같아 ‘로코 드라마’를 타

즐거워했으면 좋겠고, 대중들은 ‘발라드

하는 것이기에, 새 앨범을 통해서는 최대

이틀곡으로 정했죠. 이 과정들 때문에 앨

가수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어색하지 않

한 방송을 많이 할 거예요. 지난 10년 간

범이 조금 늦어졌어요. 참, 새로운 시도는

게 퍼포먼스 잘하네’ 정도로만 느껴도 고

팬들은 제가 솔로로 방송에 안나와도 제

팬들의 감사에 보답한다는 의미도 있어

맙겠어요.”

노래와 공연을 많이 응원해 주셨거든요.

성 김동완 이민우 전진 앤디)의 신혜성이

요. 제가 고난이도의 동작을 하면 어설플

신혜성은 팬들은 즐겁게 하고자 하는 마

그 고마움에 답하기 위해 이번에는 예능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 가

수도 있어 제게 가장 잘 맞는 동작들로

음에, 이번에는 노래뿐 아니라 활동 방식

프로그램들까지도 자주 출연할 생각이에

운데, 18년 간 동고동락하고 있는 신화 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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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10년’ 신혜성“신화 18년 자 부심..전진 춤 이어받았죠”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에릭 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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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과 돈독한 우정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의미도 담고 싶었죠. 다음에 다른 신화 멤버

신혜성은 12일 0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

가 솔로 곡을 선보일 때, 지금 제 신곡의 안무

페셜 앨범 ‘딜라이트’(delight)를 선보였다. 신

를 살짝 이어받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어

혜성은 지난 2005년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

요. 하하. 팬분들도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고,

매, 솔로 가수로도 나섰다. 정규 1집은 타이틀

우리 신화만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곡이자 발라드 넘버인 ‘같은 생각’이 대히트,

신화 멤버들은 무려 18년을 함께 했기에 멤버

발표 해에만 18만장 이상 팔렸다.

들에 서로 이른바, ‘오글’거리게 응원은 하지

이후에도 성공적 솔로 활동을 해 온 신혜성

않기로 유명하다. 신혜성의 솔로 데뷔 10주년

은 애초엔 솔로 데뷔 10년 해인 지난해, 이

기념 앨범 때도 마찬가지였다.

번 음반을 공개하려 했지만 작업에 보다 심

“신화 멤버들도 놀라게 해 주려고 제가 퍼포

혈을 기울이면서 발매일이 늦춰졌다. 그래도

먼스 할거란 말은 먼저 안했어요. 그런데 티

솔로 10년을 팬들과 같이 축하하고자, 10주

저 영상을 보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응원을

년 기념 앨범이란 타이틀을 달고 이번 앨범

많이 해주더라고요. 에릭도 평소엔 잘 연락

을 출시했다.

안하는데, ‘로코 드라마’ 티저 영상을 본 뒤 ‘

솔로 가수로는 주로 감성 발라드로 팬들의 사

안무 풀 영상 보여달라’고 연락 왔더라고요.

랑을 받아온 신혜성은 10년을 변함없이 응

충재(전진의 본명) 역시 문자와서 ‘왜 이렇게

원해 준 팬들에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타

팽이처럼 돌고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하하.

이틀곡을 퍼포먼스도 할 수 있는 미디엄 템

동완이도 페북에 뭘 올렸고요.”

포의 R&B곡인 ‘로코 드라마’로 정했다. 그에

장난이 곧 격려와 응원임을 이미 충분히 하

게는 나름 큰 도전으로, 신혜성이 솔로로서

는 사이가 바로 신화 멤버들이기에 가능한 것

퍼포먼스까지 선사하는 것은 솔로 데뷔 10년

이다.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신혜성은 특별한 도

신혜성은 솔로 가수이기 전에 신화 멤버로,

전에 나서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신화 멤버들

신화에 대한 자부심 역시 대단했다. 하지만

만큼은 잊지 않았다. 바로 자신의 ‘로코 드라

동료 및 후배 가수들에 대한 겸손함도 잃지

마’ 퍼포먼스에 신화의 동생인 전진이 지난해

않았다.

발표했던 신곡 ‘와우 와우 와우’(Wow Wow

“제 솔로 가수 생활 10년이 팬들의 고마움을

Wow)의 일부 동작을 넣은 것이다. 신화 팬들

느낀 시간이라면, 신화 멤버들과 함께 한 18

뿐 아니라 멤버들에도 색다른 기쁨이 될 만

년에는 자부심을 느껴요. 지금까지 같이 온

한 시도인 셈이다.

게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죠. 여러

“이번 ‘로코 드라마’에서는 (전)진이의 지난해

후배들이 신화를 롤모델로 꼽아줘 고맙고요.

신곡 ‘와우 와우 와우’(Wow Wow Wow)의 일

우리뿐 아니라 잠시 쉬었던 많은은 팀들도 계

부 동작도 살짝 넣었어요. 제 솔로 곡이긴 하

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지만, ‘우리 신화는 계속 함께 이어나간다’는

신혜성은 누가 뭐래도 신화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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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어요. 아직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원래 배우가 꿈이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나 영화 보는 걸 좋 아했어요. 연기를 따라 해보기도 했고요. 다들 어릴 때 장래희망이 대통령, 의사, 과학자였던 것처럼 저도 막연하게 배우 를 꿈꿨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현실적 으로 이룰 수 있는 꿈이 아니라고 생각 했고, 부모님께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죠. 대기업에 다녔고, 기자로 일하기도 했어 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내가 뭐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기자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가족한테 중요한 얘기할 거니까 모이라고 한 다음, 기자가 되겠다 진기주(26)는 지난 8월, tvN ‘두 번째 스

고 선언했죠(웃음). 그 뒤로 기자가 내 적

무 살’로 데뷔했다. 마흔을 코앞에 둔 늦

성에 잘 맞을 거라고 믿었고, 누군가 제

깎이 대학생 하노라(최지우 분)에게 친구

게 뭐가 되고 싶은지 물어보면 항상 기

가 돼주는 스무 살 새내기 박승현 역이

자라고 대답했어요. 정작 기자가 되기 전

바로 그녀였다. 밤샘 촬영을 마친 어느

에 삼성SDS에 입사했는데, 그건 부모님

날, 오후가 돼서야 잠에서 깬 그녀는 휴

의 영향이 컸어요.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

대전화에 남겨진 수많은 알림 메시지를

듯 딸이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길 원하셨

발견했다. SNS를 확인하는 순간 눈이 번

거든요.

쩍 떠졌다. 한 온라인 매체에 “‘두 번째 스 무 살’ 배우 진기주, 기자 시절 영상”이라 는 글이 올라왔던 것이다.

두 직업을 거쳐 진짜 배우가 됐어요.

그렇다. 그녀는 지난해 3월까지 강원 지

기분이 어때요?

되게 좋아요. 확실히 몸도 피곤하고 정신

역 민영 방송국 G1의 기자였다. 한때는

적인 압박감도 있는데, 전과는 조금 다

삼성 SDS의 사원이기도 했다. 누군가는

른 느낌이에요. 예전에도 항상 피곤했거

왜 그 좋은 직장을 버리고 배우를 하느냐

든요. 그런데 지금은 일을 하고 있는데도

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기업 사원이

그게 싫지가 않아요. 기업에 다닐 땐 야

나 기자라는 타이틀이 그대로 행복으로

근하는 게 싫었고, 기자 할 때도 잠 못 자

이어지는 건 아니었다. 이번이 데뷔 후 첫

고 씻지도 못하면서 경찰서를 도는 게 싫

인터뷰라며 설레던 그녀는 배우가 되기

었는데 말이죠. ‘두 번째 스무 살’ 촬영

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땐 많이 긴장했을 것 같아요. 데뷔작이 었으니까요.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텐데,

첫 촬영 때 정말 떨었던 기억이 나요. 안

수 있을까요?

데, 스태프가 평상시에 잘 쓰지 않는 단

진기주라는 배우를 어떻게 소개할

그래도 땀이 뻘뻘 나는 더운 여름이었는

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웃

어를 쓰니까 바짝 긴장되더라고요. 무슨

음). 일단 저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 일을

말을 하고 있는지 놓치지 않으려고 신경

해온 사람이 아니에요. 돌고 돌아서 결국

을 곤두세우고 있었어요. 최지우 선배님

하고 싶은 걸 찾았고 지금 재미있게 일

께서 이런 제 모습을 보셨나 봐요. 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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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오시더니 ‘지금 저 말은 이렇게 하라는

해방감을 느꼈다. 대학생이 되고 얻은 자

다녔어요. 면접 보는 날 아침에 아버지께

까지 반년 넘게 고민했어요. 그런데 아무

뜻이야’ 하고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하나

유는 무척이나 달콤했다. 강의가 끝나면

걸려서 크게 혼나고, 펑펑 울면서 면접 보

리 고민해도 내가 이 직장에 왜 다니고

씩 배워갔던 것 같아요.

놀기 바빴다. 동기들과 우르르 몰려다니

러 갔던 적도 있어요. 결국 부모님께서 바

있는지 답을 내릴 수 없더라고요. 게다가

며 캠퍼스 잔디밭에서 술을 마시기도 여

라시는 대로 기업에 입사하게 됐죠.

얼마 안 있으면 진급을 하는데, 대리가 되

신인 배우가 본 대선배 최지우의 모

러 번. 물론 이때 구멍 난 학점은 계절학

습은 어땠나요?

기를 들으며 메워야 했다. 2학년 때부터

최지우 선배님은 연기하고 있을 때와 대

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한때 주변에서 “

기하고 있을 때의 모습이 전혀 달랐어요.

그렇게 놀다 학고(학사경고) 맞는다”라는

드라마 속에서 ‘노라’는 애교 많은 캐릭터

면 그만두기 더 힘들 것 같았어요. 그래

부모님께서는 왜 그렇게 반대하셨을

서 조금이라도 더 어릴 때 다른 길을 찾

까요?

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만두게 됐어요.

소리를 들었던 그녀지만 이제 스스로 금

게 환상일 거라고, 막상 기자가 되면 네

가 아니었거든요. 평소에는 장난도 잘 치

주를 선언했다. 신문방송학을 부전공으

가 생각해왔던 것과는 다를 거라고 하셨

그렇게 찾은 길이 기자가 되는 것이

시고 항상 웃고 계셨는데, 카메라가 돌아

로 선택했고,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이

어요. 힘든 직업인데다 여자가 하기엔 더

가면 말투부터 싹 바뀌었어요. 드라마만

들과 함께 스터디 그룹을 꾸려나갔다.

험하다고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늘 제게 모든

그렇진 않아요. 퇴사할 무렵에 인수인계 를 하면서 연기 학원을 여러 곳 알아봤

보면 노라의 모습이 배우 최지우의 실제 모습인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게 아니라

었나요?

어요. 일단 마음 단단히 먹고 일을 그만

어릴 때부터 기자가 되고자 했던 이

기업에서는 어떤 일을 했어요?

뒀는데, 막상 집에 있으니 불안해지더라

기업을 대상으로 IT 분야 컨설팅을 해주

고요. 뭔가를 하지 않으니 되게 초조했어

아빠가 통신사 기자셨거든요. 뉴스를 많

고, 시스템을 보완하고 설계하는 일을 했

요. 그래서 공부나 하자는 마음으로 책

인문대생이었던 캐릭터와 달리 공대

이 보면서 자랐어요. 무턱대고 도전하기

어요. 정식 명칭은 ‘솔루션 컨설턴트’였고

상에 앉았는데, 어느 순간 다시 언론사

쉬운 직업은 아니지만 아빠의 영향을 받

요. 2

입사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배우가 되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어요. 공대를 간 건

으면서 꿈을 키웠던 것 같아요.

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생이었다고요.

유가 궁금하네요.

이과 과목에 더 큰 재미를 느꼈거든요.

데, 그만두기

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 던 것 같아요. 저희 집이 춘천인

단순히 과학을 좋아해서였죠. 기자를 하 려면 문과에 가야 할 것 같았지만, 저는

년 정도 근무했는

그런데 대학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입사했어요.

데, 때마침 춘천에 있는 강원 민 방 공채 공고가 났어요. 습관처

대학에 와서 기자 준비를 시작했을 땐 부

럼 또 지원을 했죠. 붙고 나서도 많

소위‘공대 아름이’는 아니었는지?

모님께서 딱히 말리지 않으셨어요. ‘설마

이 고민했지만 제 스스로 합리화를

‘두 번째 스무 살’ 감독님도 공대 나왔다

진짜 하겠어?’라는 마음이셨던 것 같아

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

는 이유로 저를 ‘아름이’라고 부르셨는데

요. 그런데 4학년 여름방학 때, 제가

(웃음)…. 아쉽게도 컴퓨터공학과에는 여

기업체에 지원하지 않고 있으니까

학생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여 학우로

진짜 기자 할 거냐고 물어보시더라

서 대접받은 건 1학년 1학기 때뿐이었어

고요. 그렇다고 했더니 일반 회사에

요.

들어가 평범하게 사는 게 최고라며

신입이 들어오면 트레이닝을 시켜서 되도

반대하셨어요. 신문사 인턴이라도

록 빨리 입봉시키려고 하죠. 수습 기간

해보겠다고 하니 그것마저 반대하

3개월 동안 경찰서도 돌고, 아이템 발제

셨죠. 그래서 몰래몰래 시험 보고

도 하느라 굉장히 힘들었어요. 무엇보다

꿈을 찾아서

8년 전, 대학 새내기가 된 그녀는 크나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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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이 길이 맞는 것일 수도 있다고요.

결국은 아니었던 거군요.

지방 매체에는 인력이 그리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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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기가 늦은 편이에요. 조급하

잠을 못 자니까 머리가 멍해지더라고요.

말 심하게 혼났거든요. 집에서 나가라고

작 단막극이에요.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

점점 요령이 생기긴 했지만 이미 지친 상

까지 하셨어요. 아빠가 엄하신 분이란 걸

가는 판타지물이고요. 여자 주인공이 비

태였어요. 입사하고 2개월쯤 됐을 때 캡(

아니까 두 번째 직장까지 그만두면 쫓겨

가 오면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초능력을

사회부 사건팀 팀장)한테 그만두고 싶다

나겠다는 예상은 했어요. 친구들한테 얘

가졌는데 얼떨결에 먼 시간으로 가버리

은 거잖아요. 이런저런 사회생활을 경험

는 얘기를 꺼냈어요. 물론 엄청 말리셨죠.

기도 다 해놨죠. 곧 쫓겨날 거니까 재워

면서 다양한 일을 겪게 돼요. 아마 12월

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할 수 있는 내공

퇴사를 허락받기까지 한 달이 걸렸어요.

달라고요(웃음). 근데 슈퍼모델 선발대회

에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생긴 것 같아요. 조급하게 굴어 봤자

새벽에 TV를 보고 있는데, 슈퍼모델 선

받아보라고 하셨어요. 물론 못 미더워하 셨지만.

발대회 광고가 나왔어요. 그걸 본 언니가 저 대회에 나가보는 건 어떻겠냐고 묻더

쉴 땐 주로 뭘 해요?

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크게 활동적인 걸 하진 않아요. ‘요리’라

조급하지도 않은, 건강한 수위를 계속 유

고 말하긴 뭐하지만 음식 만드는 걸 좋아

지하려고 해요.

진짜 배우가 되다

해요. 그래서 요리 프로그램도 자주 보

무심코 지원했던 2014년 슈퍼모델 선발

죠. 요즘엔 레시피 앱들이 잘 나와 있어

저를 엄청 아껴요. 제가 잘할 수 있을 거

대회에서 최종 입상까지 했다. 그리고 지

서 그걸 많이 참고해요. 맛있게 만들어서

라며 지원해보라고 다독여줬어요. 그 대

금의 소속사와 인연이 돼 배우로서 첫발

엄마랑 언니랑 함께 먹어요.

회가 괜찮은 시작점이 될 수도 있을 것

을 디뎠다.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

같아서 일단 가족 몰래 서류를 넣었어요.

은 신인이지만, 원하던 일을 시작했으니

그랬더니 예선에 참가하라는 연락이 왔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지금은 어떤

어요. 2차 예선까지 합격했는데, 멤버 전

역할이 주어지든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원이 교육을 받아야 한대요. 더 이상 아

그 자체에 정말 감사할 뿐이다. 오디션 장

에 ‘진기주’ 제 이름을 검색하시더라고요(

빠에게 숨길 수 없겠더라고요.

에 가면 감독들이 매의 눈으로 그녀의 얼

웃음). 봤던 걸 계속 보세요. 댓글까지 다

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는데, 그마저도 자

읽으시고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

아버지의 반응은 어땠어요? 많이 혼

신에게서 뭔가를 찾으려고 하는 것 같아

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안 좋은 댓

났을 것 같은데.

즐겁기만 하다.

글을 본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거든요. 아

벌벌 떨면서 얘기를 했죠. 모델 선발대

빠는 말수가 없으셔서 표현을 잘 안 하세

회 본선에 진출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새로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갔다고 요.

‘퐁당퐁당 LOVE’라는 MBC-TV의 2부

만 드라마를 챙겨 보신 것 같아요.

라고요. 언니가 고슴도치 스타일이라서

냥 웃으셨어요. 기자를 그만뒀을 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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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매하게 늦은 것도 아니고 아예 늦

오히려 일을 망치더라고요. 여유 부리지

땐 해탈을 하신 건지, 붙었는데 교육이나

이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갔어요.

진 않아요?

춘천에 있는 가족들 얼굴은 잘 못 보겠어요.

엄마가 가끔 서울에 오세요. 매일 검색창

요. 저한테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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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냉장 보관한다. Tip 무말랭이를 넣으면 국물 맛이 시원

해지는 장점도 있지만 적은 양의 국물 을 만들 때 무 대신 사용할 수 있어 편

더할 수 있지만 국물이 탁해지기 때문

에 맑은 국을 끓일 때는 빼는 것이 좋다.

3 ②가 끓기 시작하면 20분간 더 끓인 뒤

파 1/4대, 마늘 2톨, 양파 1/4개, 다시마

관한다.

(5×5cm) 2장, 생강 1/2개, 물 3L

Tip 각종 찌개, 전골, 국수, 볶음 요리의

2 냄비에 물을 붓고 ①의 우엉, 손질한 건 고추, 대파, 무말랭이, 건표고버섯, 검은콩

만들기-1 닭 뼈는 찬물에 15분간 담갔다

무말랭이 1/2컵, 건표고버섯 3개, 검은콩

을 넣어 끓인다. 3 ②가 끓기 시작하면 20

가 끓는 물에 데쳐 핏물을 제거한다. 2 냄

1큰술, 다시마(5×5cm) 5장, 물 3L

분간 더 끓인 뒤 불을 끄고 다시마를 넣

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손질한 무,

는다.

대파, 마늘, 양파, 다시마, 생강을 넣고 끓

4 ③의 국물이 완전히 식으면 체에 걸러

으면 ①의 닭 뼈를 넣어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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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을 넣으면 구수한 맛과 영양까지

요리연구가 김외순의 닭 육수 재료-닭 뼈 1/4마리 분량, 무 150g, 대

요리연구가 이윤혜의 채소 국물 재료-우엉 20cm, 건고추 1개, 대파 1대,

만들기-1 우엉은 껍질째 깨끗이 씻는다.

리하다.

불을 끄고 체에 걸러서 육수만 냉장 보

기본 육수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감칠맛 이 돌아 더욱 깊은 맛을 내기 좋다. 닭

뼈만 발라내기 어려운 경우 분량의 닭을 통째로 넣어 사용한다. 이때 닭에 붙어

있는 기름은 제거해야 깔끔한 육수를 만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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