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332 June 27t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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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 시푸드뷔페 외부와 깔끔하고 넓은 매장내부 <우미 필라점 제공>

무더위도 잊게 하는 ‘시원한 바다 한 접시’

신선함은 그대로, 랍스터는 무제한으로!

랍스터가 무제한으로 나오는 뷔페가 있다면, 안 가볼 이유가 있을까. 스시부터 사시미, 핫팟, 라멘, 바비큐, 딤섬까지. 우미 시푸드 뷔페(Umi Seafood Buffet) 필라델피아점이 이번 여름, 금·토·일 디너 및 주말 올데이 시간대에 ‘무제한 랍 스터’를 전격 도입했다. 매장에서 바로 구워져 나오는 랍스터 테일은 보기만 해 도 식욕을 자극한다. 기존 메뉴인 활어회, 대게찜, 각종 해산물과 함께 곁들이 면 신선한 바다 한 상이 완성된다. 주말 프리미엄 디너 가격은 단 $39.99. 메뉴

구성이 확실해진 만큼, 평소보다 손님들의 만족도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우미 뷔페는 지난해 오픈 직후부터 “스시와 해산물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다” “혼자

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1인 핫팟, 라멘바, 중식 핫푸드, 즉석 바비큐 등 다양한 메뉴 구성이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 평일 점심과 저녁은 물론, 주말이면 가족 단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지 루할틈 없는 화려한 메뉴들로 무더위 지친 입맛을 돋워줄 ‘우미 뷔페’를 찾았다.

■ 필라 최대 AYCE 시푸드 뷔페, 우미 필라점

뉴저지 뎁포드, 뉴욕, 텍사스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스시& 씨 푸드 무한리필 뷔페 ‘우미 핫팟 스시 & 푸드 뷔페(Umi Hotpot Sushi & Seafood Buffet)’는 작년 10월 오픈 후 꾸

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입지를 굳혀왔

다. Bustleton 그랜드 플라자 옆에 자

리한 우미 필라델피아점은 무한리필

스시 뷔페를 찾아 뉴저지와 뉴욕까지

발걸음을 옮기던 ‘진짜 맛객’들의 시선

을 단숨에 사로잡은 곳이다. 한 번에 최

대 320명까지 수용 가능한 좌석 구성

은 회식, 가족 외식, 생일 모임 등 어떤

형태의 자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단골 고객들 사이에선 “함께 가

기에 가장 좋은 뷔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우미 필라점은 필라 H마트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5가와 올니 애비뉴 교차점 근처에 자리해 있어 노스이스

트 필라 및 인근 교외 지역에서 방문하

기에 부담이 없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

게 마련돼 있어 주말 피크타임에도 대

기 스트레스 없이 입장 가능하다.

매장 내부는 좌석 간 간격이 넓고 천장

이 높아 가족 단위나 단체 손님도 편

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고급스럽

고 정돈된 인테리어, 여유 있는 동선, 그리고 깔끔한 테이블 세팅까지. 전체 1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

은 처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탁 트인 공 간감을 전달한다.

■ 신선한 재료, 고객 만족 우미 필라델피아점의 운영을 책임지 고 있는 조이스 황(Joyce Haung) 대 표는 요식업계에서 20년의 경력을 쌓 아온 베테랑이다. 노스 필라델피아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직접 운영해온

우미 필라점의 스시 및 롤 메뉴들 <사진=신은서 기자>

이다. 조이스 대표는 우미 필라점 외에

도 뉴저지 뎁포드에 위치한 AYCE 스

시 뷔페 ‘라쿠(Raku)’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라쿠’는 2023년 5월 그랜드 오

픈 이후 퓨전 스시 뷔페로 빠르게 인

기를 끌며, 스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

가성비 좋은 숨은 맛집”으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엔 스시를 좋아하는 고객층이 생각보다 많고, 입맛도 까다 로운 편입니다.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스시 뷔페를 만들고 싶었

다”고 말하는 그가 가장 중요한 가치

로 꼽는 것은 ‘신선한 재료와 고객 만 족’이다.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저가형

뷔페와는 달리, 우미는 메뉴 하나하나 의 품질과 구성에 시간과 비용을 아끼

지 않는다. 매일 아침 수산시장에서 직

송된 해산물만을 사용하고, 스시는 현

장에서 바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원

칙으로 삼는다.

■ 매일 아침 직송되는 해산물

우미 뷔페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메

뉴는 단연 스시와 사시미다. 연어, 참 치, 옐로우테일, 붉은 조개 등 제철 해

산물로 구성된 사시미와 매장에서 즉

석으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스시 롤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신선한 맛으

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린내 없이 기름지고 고소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매일 아침 직접 공수한 해산물만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른 아침부터 들어온 생선과 조개류

는 당일 메뉴에 바로 쓰이며, 점심·저녁

시간대 몰리는 손님들 덕분에 빠른 회

전율이 유지된다. 그만큼 언제 방문해

도 촉촉하고 마르지 않은 사시미와 신

선한 스시를 맛볼 수 있다. 사시미 섹

션에서는 화이트 튜나, 참치, 연어 등을

다. 감칠맛을 살짝 끌어올려주는 역할

을 하며, 본격적인 식사 전 입맛을 돋

우기에 충분하다.

필라 H마트에서 15분, 가족 외식장소로 최적 도톰한 사시미와 정통 롤, 중식 핫푸드도 인기

촉촉한 대게찜, 탱글한 딤섬과 즉석 구이 바비큐

다양한 육수 핫팟 & 원하는 재료로 만드는 라멘

한 입 크기로 정갈하게 썰어낸 회가 제

공되며, 날치알, 연어알, 크래미 등 톡톡

튀는 식감을 더해주는 사이드 메뉴도

함께 준비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에

피타이저로는 달큰한 간장 베이스 소 스에 버무린

■ 살이 꽉 찬 대게찜, 육즙 톡 터지는 딤 섬, 불향 가득 바비큐까지

우미 뷔페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메

뉴는 단연 대게찜이다. 갓 쪄낸 대게 다

리를 하나 들면, 얇은 껍질 사이로 살

이 통통하게 들어차 있다. 껍질을 살짝

벗겨 입에 넣는 순간, 게살 특유의 담백

촉촉한 수율, 깔끔한 손질, 먹기 편 한 크기까지. 왜 회전이 빠른지 단번에 이해가 간다. 스노우 크랩 특유의 부드 러운 결과 씹을수록 올라오는 감칠맛 덕분에 우미 뷔페를 찾을때마다 늘 인 기인 메뉴다. 손님 접시가 비워질 때쯤 이면 대게 찜통도 다시 채워진다. 항상 따뜻한 상태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 의 강점이다. 딤섬은 모양부터 군더더 기가 없다. 얇고 투명한 피 안에 돼지고 기와 채소가 알차게 들어차 있고, 한입 베어 물면 속에서 육즙이 톡 하고 터진 다. 소스를 따로 찍지 않아도 담백하게 맛이 살아있다. 홍합과 소라, 전복구이까지 이어지는 해산물 라인은 깔끔하고 신선한 손질 덕분에 누구든 부담없이 접시에 담게 된다. 버터에 구운 전복은 은은한 풍미 가 돌고, 홍합은 매콤한 양념과 함께 느끼함을 잡아준다. 불향 가득한 바비 큐 라인에서는 그릴에 올려 겉은 바삭 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낸 새우와 오 징어, 육즙을 가득 머금은 채 도톰하게 썰어 낸 LA갈비와 티본 스테이크를 즐 길 수 있다.

■ 취향대로 완성하는 ‘1인 핫팟’과 ‘즉석 라멘바’ 우미 뷔페의 또

라 육수까지, 선택지는 다양하다.

육수만 고르면 끝이 아니다. 직접 담아

온 해산물, 고기, 야채를 넣고, 16가지

소스로 나만의 디핑소스까지 만들어

한 그릇을 완성해가는 재미가 있다. 테

이블마다 놓인 1인용 전기레인지 덕분

에, 혼자 온 손님도 부담 없이 따뜻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바로 옆

에는 즉석에서 끓여주는 라멘바가 자

리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김이 모락모

락 피어오르고, 다른 한쪽에서는 고소

한 파향과 고추기름 향이 식욕을 자극 한다. 한국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건 단연 ‘칸지 미스터리 라멘’. 진한 육

수에 고추기름과 파향을 더하고, 톡톡

터지는 옥수수 토핑까지 듬뿍 올라간

다. 한입 먹으면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퍼진다. 그 외에도 구수한 돈코

츠 라멘, 담백한 미소 라멘, 시원한 시 푸드 라멘까지, 기본 라인업도 충실하

다. 든든하게 먹은 뒤엔 아이스크림, 케 이크, 밀크티까지 디저트로 준비돼 있

어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안

성맞춤이다.

■ 무더위도 잊게 하는 시원한 바다 한 접시

무더위로 입맛이 없는 요즘, 불 앞에 서

서 요리하기 힘든 날. 특별한 날을 챙기 고 싶은 저녁에도, 한 상 가득 다양한 맛을 골라 즐길 수 있다는 건 큰 매력

이다. 스시와 사시미, 대게찜, 딤섬, 바

비큐, 핫팟, 라멘까지. 각기 다른 재료

와 조리법으로 완성된 메뉴들이 한 공

간에 모여 있어 누구와 와도, 어떤 날

와도 실패 없는 한 끼가 된다.

특히 이번 여름 새롭게 시작된 무제한

랍스터 디너는 우미 뷔페의 풍성함에

결정적인 한 수를 더한다. 살이 꽉 찬

랍스터 테일이 쉴 틈 없이 구워지고, 접

시 위에는 어느새 바다의 맛이 가득하 다.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기대보다 실 망했던 경험이 있었다면, 우미에서만 큼은 그 인식이 바뀔지도 모른다. 합리 적인 가격, 탄탄한 구성, 정직한 맛. 이 번 여름, 푸짐한 뷔페 한 끼로 시원한 바다를 맛보고 싶다면 답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7월 31일까지 주간필라 독 자 10% 할인이라는 반가운 혜택까지 더해진 우미 스시 & 핫팟 & 시푸드 뷔페에서 시원하고 풍성한 여름 한 접 시를 채워보자.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스시 &핫팟 &시푸드

■ 주소: 1619 GRANT AVE, STE 11–12, PHILADELPHIA, PA 19115 (필라 H마트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

■ 문의: 영어 (267) 996-5888 | 한국어 (215) 740-2218

■ 운영 시간 및 가격

▪ 런치 : 월금 오전 11시 ~ 오후 3시 30분 / 성인 $24.99

▪ 디너 : 월목 오후 3시 30분 ~ 오후 10시 / 성인 $38.99

▪ 프리미엄 디너 (무제한 랍스터 포함): 금요일 오후 3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토·일 주말 올데이 / 성인 $39.99

■ 프로모션 ▪ 7월 31일까지 주간필라 독자 대상 10% 할인 제공 ▪ 금~일 디너 시간 무제한 랍스터 포함 $39.99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고,

이란이 이에 보복하며 카타르 내 미군기

지를 타격하는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일촉즉발의 군사 충돌이 벌어졌다. 하지

만 양측 모두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교적 수위 조절에 나서면서, 확전보다

는 협상 복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

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 그리

고 미국의 중재 여부는 향후 중동 정세

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긴장의 시작은 6월 22일(일) 미국이 이

란 핵심 핵시설인 포르도(Fordo)를 공

습하면서 촉발됐다. 이란은 핵합의 복

귀 없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재개하

고 있었고, 미국은 이를 명백한 위협으

로 간주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졌으며, 2018

년 트럼프가 JCPOA(이란 핵합의)를 일

방적으로 탈퇴한 이래 가장 강력한 군사 대응이다. 이란은 곧바로 6월 23일, 카 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그러나 이 공격은

이례적으로 수시간 전 외교 경로를 통

해 미국과 카타르에 미리 통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사진에도 공습 당일 기지

내 항공기가 모두 철수한 모습이 포착

돼, 사상자는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이 인명 피해

를 피하도록 공격 계획을 사전 통보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히며, 확전을 피

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이란은 자

국의 체면을 지키면서도 미국과의 직접

충돌은 피했고, 미국도 확전 대신 협상

의 명분을 남겼다는 해석이다.

이번 충돌의 또 다른 핵심은 이란-이

스라엘 간의 갈등이다. 이란의 핵개발

은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지난 6월

13일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에 대해 선

제 공습을 감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미

국-이란 간 핵협상은 전면 중단되었고,

이란 내부에서는 강경론이 부상했다. 하 지만 이란의 새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 안은 최근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의 통화에서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의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는 우방 국을 통한 중재를 염두에 둔 외교 메시 지로 해석된다. 한편, 이란과 이스라엘은 6월 24일(화) 부로 12일간 이어진 무력 충돌을 종료하 고 휴전에 합의했다. 이란의 마수드 페 제시키안 대통령은 "시온주의자 정권(이 스라엘)의 선동으로 강요된 전쟁이었으 나, 종전은 이란의 의지로

Pulte Homes, 몽고메리 카운티 타운홈 72채 개발

주택 건설업체 Pulte Homes가 몽고

메리 카운티 어퍼더블린 타운십(Upper Dublin Township)에 72세대 규모의 타

운홈 단지를 조성한다. 회사는 이를 위

해 최근 1,800만 달러(약 240억 원)에

달하는 18에이커(약 7만3,000㎡) 규모 의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노리스타운 로드(1840 Norristown Road)와 웰시 로드(Welsh Road), 라임킬른 파이크(Limekiln Pike) 가 만나는 삼각형 모양의 빈 땅으로, 판매자는 젠킨타운 기반의 Goodman Properties다. 이번 부지 인수는 7년에

걸친 승인 절차 끝에 지난 4월 말 최종 성사됐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메이플 글렌 포

인트(Maple Glen Pointe)’로 명명되었으 며, Pulte Homes 북동부지구 대표 존

에반스(John Evans)는 “어퍼더블린 학 군 내 고품질 신축 주택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통

근 위치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에반

스에 따르면 주택은 약 2, 500~2,600

제곱피트(약 70~74평) 크기로 3~4베드

룸 구성이며, 시작가는 70만 달러 중반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1개

건물로 구성되며, 각 건물에는 3~4세대

가 연결된 타운홈 형태로 조성되고 산책

로도 함께 계획돼 있다. Pulte Homes는

같은 형태의 타운홈 프로젝트로 호샴

의 ‘리버티 리지(Liberty Ridge, 110세

대)’, 벅스 카운티의 ‘제이미슨 플레이스 (Jamison Place, 78세대)’를 개발했으며, 두 단지 모두 2026년 초 완판이 예상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부지가 매력적인 이유에 대해 에

반스는 “309번 도로와 611번 도로 사 이 중심지에 위치했고, 어퍼더블린 학군

소속이라는 점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

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어퍼더블린 학군 은 최근 ‘필라델피아 대도시권 내 12위 우수 학군’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Pulte Homes는 내달 중 최종 승인 절차를 마 무리하고 7월 말부터 토지 개발에 착수 할 예정이며, 주택 분양은 올해 4분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에반스는 “시장 상 황이 어떻든 사람들이

한인여성골프협회,

필라델피아 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김

제인)는 지난 6월 17일(화), 스프링 할로

우 골프클럽(Spring Hollow Golf Club)

에서 ‘6월 필라 민주평통 이주향 회장

배’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날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샷건 방식으

로 시작되었으며, 이른 아침 선선한 날

씨 속에 50여 명의 한인 여성 골퍼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김제인 협회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여

성들의 건강 증진과 상호 네트워크 강

화를 위해 매달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

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뜻깊고 건강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를 공동 주최한 이주향 민주

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장은 “모국 대한

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자유롭

고 평화로운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야말

로 필라 민주평통이 지역사회에서 차세

대와 타민족에게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

키기 위한 활동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

며, “오늘 이 자리가 선하고 아름다운 만

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격려사에 나선 김경택 필라델피

아 한인회장은 “매달 좋은 경기를 개최

하며 동포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필라델피아 한인여성골프협회에 감사드

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화합하

고 발전하는 데 여성골프협회가 중심적

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이

미아 씨가 챔피언을 차지했다. AA조에

서는 김소피아 씨가 1등을, 이교영 씨가

2등을, 최근미 씨가 3등을 차지했다. A 조에서는 김연숙 씨가 1등, 박재숙 씨가

2등, 김애란 씨가 3등에 올랐다. B조 1등

은 권은선 씨, 2등은 함은자 씨, 3등은

이혜련 씨가 차지했으며, C조에서는 박

유신 씨가 1등, 이희순 씨가 2등, 김경선

씨가 3등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특별상으로 김미숙 씨가 장

타상을, 이옥순 씨가 근접상을 수상했

으며, 이벤트상은 권은선 씨와 이교영 씨에게 돌아갔다.

필라델피아 한인여성골프협회는 매

달 정기 대회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건 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이어가고 있으 며, 향후에도 다양한 골프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 다. 대회 관련 문의는 김제인 회장(267549-3275)에게 하면 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기름값 폭등 우려 잠재웠다"…이란-이스라

엘 휴전에 유가 급락, 전쟁 전보다 더 떨어져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미국

의 중재 하에 극적으로 휴전 국면에 접

어들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은 즉각적

인 반응을 보였다. 국제 유가는 이틀 연

속 6% 이상 급락하며 전쟁 이전 수준으 로 돌아왔고, 글로벌 증시도 동반 반등 했다. 브렌트유는 24일 배럴당 67.14달

러(-6.1%)로, 미국산 WTI는 64.37달러 (-6.0%)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낙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하며 시작된 전

면 충돌 직전 수준보다도 낮다. 당시 유

가는 한때 81달러까지 치솟으며, 글로

벌 에너지 공급 위기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

보복이 카타르 주둔 미군기지를 향

한 미사일 공격으로 제한되면서,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 해

협이 무사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실제로 이란은 에너지 인프라나 수출

항로를 공격하지 않았고, 미국은 해당

기지의 병력과 장비를 사전에 대피시

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에 대해 로버

트 야우거 미즈호증권 원자재 전략가는

“시장 입장에선 사실상 전쟁이 끝났다

고 보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휴전에서 눈길을 끈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

할 수 있게 됐다. 미국산도 많이 사주길

바란다”고 밝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

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백악관은 이후

성명을 통해 “미국의 제재는 여전히 유

효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가

미국산 최첨단 원유를 수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정정했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에 변화 조짐으

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은 이란 원유 수

출량 170만 배럴 중 대부분을 수입하는

국가로, 향후 미중-이란 간 원유 외교에

도 변화가 예상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 AI 챗봇 통한 상담 급증, 주 정부 “소비자 보호 위해 규제 필요”

뉴저지주 의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치료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챗GPT 등 AI

챗봇을 이용해 저비용으로 정신건강 상

담을 시도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주

정부 차원의 선제적 규제 필요성이 제기

된 데 따른 조치다.

주 하원 과학·혁신·기술위원회는 지난

6월 16일, AI가 면허를 가진 정신건강

전문가처럼 행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

안은 이를 소비자 사기 방지법 위반 행

위로 간주하며, 위반 시 최대 1만 달러

의 벌금, 재범일 경우 건당 최대 2만 달

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법안 발의

자들은 이번 조치가 "정신건강 취약 계

층을 보호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AI 기반 치료 남용을 막기 위한 목 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I 기반 정신건강 상담은 특히

전문가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멘탈헬스 아메리카(Mental Health Americ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1명은 정신건강 전문가 부족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비용 부담이나 보험 문제로 인해 AI 챗봇이 실질적인 대안으 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스탠퍼드 대 학교 연구팀은 최근 보고서를

효과는 인간 전문가보다 낮은 수 준이며, 특히 조현병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은 질환에는 편향된 응답을 보일 위 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뉴저지주의 이번 움직임은 AI 기술의 부작용을 사전에 제한하려는 지역 차원 의 규제 노력으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 방 및 주정부 AI 법률 10년 유예’ 방침 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앞서 뉴저지주 는 지난 4월에도 AI 딥페이크 생성 및 유포를 최대 5년형으로 처벌하는 법안 을 주지사 서명을 통해 통과시킨 바 있 으며, 이와 유사한 정치적 딥페이크 규 제법은 현재까지 미국 내 최소 20개 주 에서 입법되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지난 6월 19일(수) 동부 펜실베니아를

강타한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필라델피

아 및 몽고메리 카운티 전역에서 광범위

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타운십

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긴급 수거 서비

스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특히 애

빙턴과 첼튼햄 타운십은 폭풍으로 인해

쏟아진 나뭇가지와 잔해 처리에 어려움

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임시 수거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빙턴 타운십은 6월 23일(월)부터 27

일(금)까지 공공사업국(Public Works)

을 통해 길이 6피트(약 1.8미터) 이하로

잘린 가지를 도로변에 배출하면 기존 쓰

레기 수거 일정에 맞춰 임시 수거를 실 시하고 있다.

작은 잔가지나 낙엽 등은 원형 쓰레기 통 또는 생분해성 갈색 봉투에 담아 배

출해야 하며, 자세한 문의는 공공사업국 (267) 536-1041으로 가능하다.

첼튼햄 타운십 역시 주민들이 오전 7 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 사이에 Waverly Road 퇴비화 시설에 직접 폭

풍 잔해를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나뭇더미 수거가 필요한 경우에는 첼

튼햄 공공사업국(215) 635-4600을 통

해 유료 수거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폭풍이 지나간 19일 오후 5시부 터 12시간 동안 911 콜센터에는 무려

4,887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이는

평소 동시간대 대비 5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가장 많은 통화가 몰린 시간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로, 1,773건의 전 화가 걸려왔다.

신고가 가장 집중된 지역은 로워 메리 언(356건), 애빙턴(244건), 첼튼햄(179 건), 어퍼모어랜드(136건), 어퍼더블린 (111건), 스프링필드(85건) 등으로, 이들 6개 타운십에서 전체 신고의 절반 이상 이 발생했다. 긴급 대응 인력은 밤새 휴 식 없이 투입됐고, 신고량 급증으로 통 화 연결 전 전화를 끊는 ‘abandoned call’ 사례도 대폭 증가했다. 정전 피해가 이어지면서 지역 전력

주한 미국대사관, 유학비자 인터뷰 접수

■ 약 3주간의 중단 후 신청 일정 열려… “심사 기준은 한층 엄격해질 것”

주한미국대사관이 약 3주간 중단됐던

유학비자 인터뷰 접수를 재개했다. 대상

비자는 F(학업), M(직업훈련), J(연수 및

교수) 비이민 비자이며, 이는 미국 국무

부가 현지시간 6월 18일 외국인 유학생

및 연수생 등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0일 연합뉴스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대사관은 곧 F, M, J 비이민 비자 신청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며, 신청자는 비자 예약 웹사이트

를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

다. 특히 이번 재개 조치는 이전보다 한

층 강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한다. 대사

관은 “F, M, J 비이민 비자 신청자에 대

해 온라인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신청자들

은 자신의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의 개인

정보 설정을 ‘공개’로 전환하도록 요구받

게 된다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실제

유학생 커뮤니티에서도 즉각 반영된 것

으로 보인다. 유학생들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경부터 비자 인터뷰 예약 일정

이 일부 열렸으며, 수십 분 만에 모든 예

약이 마감될 정도로 신청이 몰렸다. 이

는 지난 5월 28일부터 약 3주 동안 온

라인 예약이 불가능했던 상태에서 제한

이 처음으로 해제된 것이다.

각국 대사관 및 영사관에 파견된 심사

관들에게는 “미국의 국민, 정부, 문화,

건국 이념에 대해 적대적인 성향을 보이

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라는 내부

지침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몽고메리 카운티, ICE 협조 제한 새 지침 시 행… “사법적 요구 없이는

몽고메리 카운티는 6월 18일(수) 열린

커미셔너 위원회 회의에서, 카운티 소속 공무원들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에 협조하는 것을 제한하는 새로운 정

책을 승인했다. 이 정책은 연방법 또는

주법에 명시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한,

이민 신분과 출신 국가 등 민감한 정보

를 ICE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승인된 지침에는 “카운티 직원은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이 아니며, 연방 이 민법 집행은 카운티 또는 그 소속 직원 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명확히 포함됐다.

새로운 정책은 ICE가 개인의 이름, 자 택 및 직장 주소, 이민 신분, 출신 국가, 카운티 프로그램 참여 내역 또는 예약 일정 등의 정보를 요청하더라도, 사법 명령(warrant) 또는 소환장(subpoena) 이 없는 경우 제공하지 않도록 명시하 고 있다. 또한, 카운티 직원은 상급자의 지시가 없는 한 해당 정보의 수집 또는 전달을 해서는 안 되며, 모든 행동은 연 방법 및 펜실베이니아 주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몽고메리 카운티 구치소는 ICE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보석 금을 낸 이민자라도 추가로 4시간 동안 구금해왔으나, 이 역시 지난주부터 변경 되었다. 새 정책에 따르면, 구치소는 이 제 연방 법원의 영장을 받지 않는 한 이 민자를 추가로 구금하지 않으며, 구금 이 가능하더라도 최대 24시간까지만 연 장할 수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필라델피아 한인 테니스협회가 제23회

재미대한체육대회(Korean American National Sports Festival) 남자 오픈 디

비전(Open Division) 단체전에서 우승

을 차지하며,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2일(토),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렸다. 필라델피아 대표

팀은 이건(Justin Yi)·이준(Brian Yi) 형

제의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들은 2023년 뉴욕 대회에서도 우승을 견인

한 주역으로, 로워 메리온 고등학교 재

학 시절 각각 두 차례 주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현재는 각각 카네기 멜론 대학 교와 존스홉킨스 대학교 테니스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필라델피아 팀은 조별

리그에서 시카고와 메릴랜드 팀을 차례

로 꺾고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8강 에서는 부전승을 통해 자동 진출했다.

이어서 노스캐롤라이나 팀을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는 애틀랜타 팀을, 결승에서

는 시카고 팀을 다시 만나 완승을 거두

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단체전은 복식 1경기와 단식 2경기로 구성되며, 필라델피아 대표팀은 모든 경

기에서 복식과 단식 모두 승리하는 전 승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압도적 경기력은 참 가팀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건·이준 형제는 이 같은 뛰어 난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025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 106회 전국체전에 미국대표로 공식 초 청됐다.

올해 테니스 종목에는 총 14개 지역 대 표팀이 출전했다. 참가 도시는 필라델피 아, 댈러스, 시카고, 애틀랜타, 메릴랜드, 휴스턴, 워싱턴 DC, 콜로라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뉴저지, 뉴욕, 노스캐롤 라이나, 오클라호마 등이다. 격년제로 열 리는 재미대한체육대회는 미주 최대 규 모의 한인 체육 행사로, 각 종목 최정상 의 실력을 갖춘 한인 선수들이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다. 필라델피아 한인 테니스협회는 “전국 체전에서도 미국 대표팀으로서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2025 I Heart Children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 회’의 수상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

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었으며, ‘H 마트와 함께한 따뜻한 식

사 혹은 추억’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

선과 다채로운 상상력을 담은 작품들이 전국

각지에서 접수됐다.

2025년 대회에서는 총 90명의 어린이가 수상

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Pre-K ~ 1학년 부문에서

Stephanie Hyerin Yang, 2학년 ~ 5학년 부문

에서 Key Hwang이 각각 차지했으며, 두 수상

자에게는 $1,000 상당의 H 마트 상품권과 이

름이 새겨진 상패가 수여된다. 이외에도 1등 수

상자에게는 $500 상당의 H 마트 상품권과 상

패, 2등 수상자에게는 $300 상당의 상품권과 트로피, 3등 수상자에게는 $100 상당의 상품

권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20 상당의 상품권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H 마트 측은 “이번 그림 대회를 통해 어린이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색감과 창의적인 아이디

어로 H 마트 매장의 활기찬 분위기, 가족과의

따뜻한 식사시간, 아시아 식재료에 대한 애정 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어 린이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북돋우는 다

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수상 사실 이 개별 통보되었으며, 수상자는 오는 7월 7일 부터 본인이 작품을 제출한 H 마트 매장의 고 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유효한 신분증과 H

마트 스마트 카드를 제시하고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번 수상작들은 2026년 H 마트 달력에 도 수록될 예정이며, 전체 수상자 명단은 H 마 트 공식 웹사이트(hmart.com) 또는 전국 매장 내 부착된 수상자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전통 예술, 이미지 언어,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차세대 창의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필라델피아 일대에서 개최된다. ‘아

르케 창의교육 여름초청특강 시리즈 2025’는 미 주한국문화재단(KCCF)과 헤리티지아르케 창의

언어연구소(대표 장태규)의 공동기획으로 마련됐 으며, 교육·문화·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다섯 차례 의 융합 강연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리즈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

회, 브린마워대학(Bryn Mawr College), 필라델

피아 한국일보 등과의 협력 아래 진행되며, 전통

예술 기반 정서 표현 교육부터 AI 기반 연상언어

교육, 시니어 인지훈련, 디지털 시대의 인간성 회

복을 다루는 특강까지 다양한 연령과 수요를 포

괄하는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첫 일정은 6월 26일 랜즈데일의 SPARK 시니어

센터(구 YMCA 피크센터)에서 열리는 ‘전통소리

와 이미지토크’ 특강으로, 해금 연주자 이태경과

함께 해금 연주와 감성 이미지 언어를 결합한 창

의표현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어 6월 27일에는 미

주한국문화재단에서 ‘우아한 수다’ 3주년을 기념

하는 여성 리더십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6월 29일에는 임마누엘교회에서 시니어 대상

인지 기능 향상 특강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 까?’가 마련되며, 6월 30일에는 브린마워대학 사 회복지대학원에서 ‘재인간화(Rehumanization)’ 를 주제로 한 학제 간 워크숍이 이상은 조교수(세 일럼 주립대)와 공동 진행된다. 마지막 일정은 7 월 1일 더필라한국학교에서 한글학교 교사를 대 상으로 한 연상언어 연수로 마무리된다. 해당 연 수에서는 ChatGPT 활용법과 함께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참가자에게는 식사 및 교육 키트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에는 이미지 기반 사고와 인공지능형 연상 훈련을 통합한 ‘아르케 연상언어 교육키트’ 가 전면 도입된다. 장태규 박사는 “고차원적 사고 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도 창의적 표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키트를 설계했다”며, “단절된 사고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헤리티지아르케 창의언어연 구소 대표인 장태규 박사가 전 일정의 강사로 참 여하며, 참가 문의는 미주한국문화재단(KCCF) 이메일 contact@koreancultureusa.org 또는 전 화 610-256-3505, 302-753-8085를 통해 가능 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트럼프,

“거주자 학비 혜택 안 된다”

연방 법무부 잇단 소송 제기

텍사스·켄터키주 규정 타깃

가주 ‘AB 540’도 영향 ‘촉각’

주립대 재학 서류미비 학생들까지 옥죈다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이 주립대학에서 거주자

학비 혜택(in state tuition)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에 비상이 걸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

방 법무부를 통해 텍사스·켄터키 등 여러 주를 대

상으로 “서류미비 학생에게 거주자 학비를 허용하

는 것이 연방법 위반”이라며 잇따라 소송을 제기

했기 때문이다. 23일 LA타임스(LAT)는 이러한 움

직임은 ‘서류미비 학생 학비 지원 제도’의 원조 격

인 캘리포니아 AB540 법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

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LA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2001년 AB540 제

정을 통해 서류미비 학생도 주 내 고등학교 졸업

등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거주자 학비를 내며 주

립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이후 미국

내 20여 개 주가 유사 정책을 채택해, 경제적 어려

움 속에서도 많은 서류미비 학생들이 대학 교육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지난 6월 연방 정부가 텍사스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은 상황의 변화를 예고했다. 연방

정부는 “서류미비자가 미국 시민보다 저렴하게 학

비를 내는 것은 연방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으며,

연방 판사는 이 제도 시행을 일시 정지했다. 켄터

키주 역시 같은 상황이다. 켄터키주는 연방 정부로

부터 “불법 체류자가 미국 시민보다 유리하게 대

우된다”는 공격을 받고 있다.

연방 정부가 내세우는 근거는 1996년 제정된 연

방법으로, “서류미비자는 미국 시민보다 더 유리 한 조건으로 공공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여러 주

는 “이 제도는 체류 자격이 아니라 출신 고등학 교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을 내세워 소송에 맞 서 왔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2010년 AB540 제도의 합법성을 인정했으며, 연방 대법원

도 2011년 이 사건 상고를 기각해 제도의 근거를 유지해 왔다. 현재 캘리포니아 내 서류미비 대학생 수는 UC계 2,000~4,000명, CSU계열 9,500여명, 그리고 커뮤니티 칼리지 7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연방 정부가 제도 폐지를 강행할 경우, 이들은 연 수천에서 수만 달러의 학비를 내야 하며 학업 포 기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고 LAT는 전망했다. 샌타로사 주니어칼리지를 졸업하고 UC 버클리 로 편입한 오스마르 엔리케스는 “서류미비 신분은 내 잘못이 아니지만, 지금은 교육조차 허용되지 않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연방 정부는 우리를 무 력화하고, 가능성을 빼앗고자 한다”고 우려를 표 했다. 다른 서류미비 학생들도 “우리가 원하는 것 은 교육뿐”이라며 연방 정부의 조치에 강하게 반 발하고 있다. 연방 정부의 소송이 다른 주로 확산될 가능성 도 높다.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가 다른 주뿐

라 캘리포니아를 대상으로도 소송을 제기할 가능 성을 높게 보고 있어, 교육계와 한인사회를 비롯 한 이민자 커뮤니티는 긴장 속에서 상황을 지켜보 고 있다. UC 데이비스 로스쿨의 케빈 존슨 학장은 LA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보수 성향이 강한 주를 먼저 공격하고 있지만, 결국 캘 리포니아도 표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본격적인 더위가 내려 붓고 있다.

아무리 더워도 우리 주일하교 아이들

은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했다.

"magnify" 주제로 5일간 하나님의 말

씀을 들으며 찬양하며 연극하며 신나는 여름을 시작했다.

교회의 벽이란 벽은 멋지고 예쁘고 사

랑스러운 그림으로 채워졌고 그래서 풍 성하다.

내 어린시절 한 조각 필름에도 여름성 경학교의 추억이 있다.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삶을 살기 위하

여 우린 성경, 기도, 교제, 전도, 성령충

만, 시험, 순종, 사역 8가지를 알아가기 위해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였다. 처음

엔 두려움과 떨림으로 시작했었다.

매주 수요일 아침8시 카페에서 만나 한

시간 삼 십분 정도 매일 묵상한 것을 나

누고, 주일 설교를 나누고 암송한 것을

외우며, 한 주를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

었다. 각 과를 공부하며 하나님이 우리

를 향한 사랑과 계획이 있음을 감사하

끝낸 즐거움!!! 다시 시작할 힘

는 시간이었다.

약3개월을 만나며 집사님과는 속 깊은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었

고 12번째 마지막만남에서는 계획되지

않은 사건으로 동반자집사님 가정을 방

문하여 과 공부를 하고 점심을 먹고 중

대한 기도제목들을 나누게 하시었다.

카페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은 길다, 한 두번의 만남으로 그 사람을 다 안다 고 할 수 없음을 이번 기회로 더 깊이 알 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시는 집사

님과 재혼하신 미국남편의 이야기!!!

순전한 미국 남자성도의 신앙생활도

알게 되어 기쁘다.

기도생활과 예배생활에 대하여, 가정생 활에 대하여서도,,, 매시간 한 과목씩 공 부하며 어린아이같이 즐거워하시던 집 사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 님이 기뻐하셨을 거예요.

이담에 집사님도 일대일 동반!! 꼭 하셔 야해요." 아쉽지만, 각자 또 다른 계획을 위하여, 12번의 만남을 끝내겠습니다.

소년공 대통령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된 이재명 대

통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임기 5년 동

안 성공적인 국정 운영과 사회적 제반

갈등 요인 해결을 잘 하실 것을 소망한

다. 특히 가난한 자, 소외 받은 자, 약한

자들 편에서 그들의 상처를 함께 끌어안

고 하나씩 해결하기를 바란다.

나는 <소년공 대통령>이라는 타이틀

이 자랑스럽다. 세계 역사에서도 이렇게

가난하고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성

장하였지만, 모든 역경을 혼자의 힘으로

최고 학부 졸업과 사법고시의 치열한 경

쟁을 이겨내고, 세계 10위 경제권의, 강

력한 대통령 중심제의 대한민국 대통령

이 되었다는 것은 나 같은 범부의 경험

과 상식으로는 이해 불가능한 일이다.

대한민국은 철저한 <기득권 카르텔>의

나라다. 학력과 지연, 가문과 부자, 권력

과사회적 지위로 서열이 정해지고, 집단

카르텔이 만들어진다. 빈부의 차이를 떠

나, 죽도록 공부하는 목적도 일류 대학

에 들어가기 위함이며, 국가고시 자격증

이나, 석사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미국

유학을 가는 이유도 <기득권 카르텔>에

들어 가기 위함이다. 그 카르텔에 들어

가면 부잣집과 결혼할 수 있고, 막강한

인맥으로 출세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세계에는 <공정과 정의>가 없다. 막강

한 인맥으로 우리 편이면 안되는 일도

되게 하고, 되는 일도 못하게 할 수 있다.

기득권 카르텔이 가장 강한 지역이 대

구 경북지역 주민들이다. 이번 21대 대선

은 윤석열의 군부 계엄과 내란 반란 사

건으로 치루어진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반이재명 세력인 국민의 힘에 투표한 비

율이 70%를 상회한다면, 정상적 판단

의 집단인가? 물론 박정희, 전두환, 노

태우 군사 독재정권, 이명박, 박근혜 정

권 모두 대구 경북 출신들이라 대구, 포

항, 구미, 울산 등이 급성장한 면도 있겠

으나, 투표는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무조

건이다. 5천2백만명 한국 인구 중에 4백

만명에 불과한 대구 경북 지역의 정치인

들이 무조건 살아남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김영삼, 노무현, 문재인은

부산 사람들이고, 김대중만 유일한 전라

도 사람이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에게

는 기득권 카르텔의 인맥이 없다. 기득권

에 무릎을 꿇어서 개가 된 적이 없기 때

문이다. 그는 백성들만 바라보고 백성들

입장에서만 일해 왔기 때문이다. 나는

내 주변에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아픈

성장기를 가진 인맥을 알지 못한다. 내

친구 중에 유일하게 가난한 집안 출신이

한 명 있었다.

소실 적에 나와 전교 1등, 2등을 서로

다투며 친하게 지낸 절친이 있었는데, 그가 서울대학교 들어갈 때까지 그의 집

안에 대해서 몰랐다. 아버지 어머니는

노동 현장에 일했고, 여동생들도 오빠

공부를 위해 모두 중졸이며 공장에 다

니는 사실을 몰랐다. 그 친구는 자신이

출세해야만 가족을 도와줄 수 있다는

일념으로 출세했고 <기존 카르텔>에 들

어갈 수 있었다. 그 뒤로 너무나 변한 그

의 모습을 보고 연락을 끊었다.

이재명 대통령처럼, 지독한 가난을 물

리치고, 혼자서 독학으로 중학교, 고등

학교 검정고시로 마치고, 전국 예비 고

사 성적이 최우수로 대학교 4학년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을 받으면서 대학

교 3학년 때 사법고시 1차 합격, 대학교

4학년때 2차 고시 합격하여 졸업과 동

시에 변호사가 되는 케이스는 전대미문

의 <성공사례>이다. 아니 그는 분명 <천

재>, <수재>임이 분명하다.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9수만에 겨우 사법고시에 합

격한 윤석열과 비교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생애>은 구글 인터

넷 <나무위키>에 들어가면 자세히 볼

수있다. 책으로도 읽을 수 있다. 방대한

분량이라 이 칼럼에 모두 옮길 수 조차

없다.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1. 출생(9남매중 일곱번째로 출생, 위 에 2명의 누나가 사망, 다섯번째가 됨, 정확한 출생일을 모름), 안동 산골짜기 초등학교 시절, - 2. 성남 상대원 공단

소년공 시절: “돌아보면 내가 극복할 대 상은 가난이 아니라, 아버지(대학 중퇴, 도박 중독, 쓰레기 청소부)에 대한 원망 과 증오였다.” 100여군데 사고와 상처, 난청, 부분적 청각장애, 두번의 산재, 왼 쪽 팔목 손목 골절 사고, 6급 장애 판정,

병역 면제, -3.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 시, -4 대학시절, -5. 사법 연수원 시절 과 사회 운동가 활동, -6. 변호사 활동, -7. 정계입문, -8. 성남시장 재임 시절,모라토리엄 선언 후 종결, -무상복지 확 대, - 지방 재정 확대, -9. 19대 대통령 선거와 당내 경선, -10.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과 행적, 각종 재판 시작,11. 20대 대통령 후보 출마, -낙선 이 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 -2022년 6월 보궐선거, -12. 제21대 국회의원,당대표 1기 시절, - 이재명 피습 사건,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압승, -13. 제22대 국회의원, 당대표 2기 시절, - 탄핵정국, -윤석열 파면과 대통령 출 마 등등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동상 이몽>이라는 유튜브에 들어가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있는 세력은 국민들뿐 이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권력 카르텔>이 없기 때문 이다. 잘난 것도 없고, 특별히 내세울 것 도없는, 평범한 우리 주변 이웃 같은 사 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살아온 세월 이 경력 증명서이고 사실 증명서이다. 그 러니 얼마나 기득권 세력들이 <이재명 죽이기>에 올인했는가? 그 오랜 세월 동 안 수많은 정치 검사들이 수많은 압수 수색과 재판으로 이재명을 죽이려 했지 만 그는 살아 남았다. 이재명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못지 않는,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대통령이 되리라 믿는다.

미주리 주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건축물이었지만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지금은 밀리언달러의 집으로 변신을 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미주리주 말타 벤드(Malta Bend)에 자리한 1880년대 고

택은 무너져 내릴 위기에 있었습니다. 낡은 벽에는 낙서가 가득

했고, 석고 마감은 떨어져 나가고 있었으며, 창문은 산산이 부

서진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이 집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던 벽난로 장식은 도둑맞고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2014년, 미주리 프리저베이션(Missouri Preservation)이라는 비영리

단체는 이 고택을 ‘주에서 가장 보존이 시급한 역사적 건물’ 중

하나로 지정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이 집을 한 조각씩 뜯어 가 버린 것 같았어요,”라고 복원 작업을 맡았던 건축 디자인 회

사 하트랜드 히스토릭 홈즈(Heartland Historic Homes)의 켈

리 카틸락-하이퍼스(Kelee Katillac-Heiffus)는 말했습니다.

이 집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5년에 걸친 정성 어린 복원

과 약 7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했습니다. 이 집을 2015년에

구입한 캐롤린 엘만(Carolyn Elman)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합 니다. 그녀는 고인이 된 남편, 종양 전문의 아서 엘만 박사(Dr. Arthur Elman)와 함께 이 집을 별장으로 삼고, 자신들이 아끼

는 앤티크와 수집품을 전시할 공간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부부

는 캔자스시티에서 약 80마일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우리 둘 다 이 집이 얼마나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될지 몰랐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하나

하나 알아가고, 또 그만큼 이 집과 깊은 인연이 생겼죠,”라고 캐

롤린은 조용히 이야기했습니다. 아서 박사는 복원의 마지막 단

계에서 암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2020년 프

로젝트가 완공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2021 년,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아내 캐롤린은 이제 이 집을 시장에 내놓기로 결심했습 니다. 가구가 모두 갖춰진 침실 여섯 개짜리 이 집의 판매가

는 480만 달러로, 살린 카운티(Saline County)에서 현재 매물 로 나온 주택 중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합니다. 매물 등록을 맡

은 웨이커트 부동산(Weichert Realtors Welch)의 미키 콜터 (Mickey Coulter)는 그렇게 전했습니다.

“남편이 살아 있었다면, 이 집에서 저와 함께하는 걸 정말 좋아 했을 거예요,” 캐롤린은 조용히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때 가 된 것 같아요. 이 집은 저 혼자만 머무르기엔 너무 조용해요.

더 많은 이야기와 활기가 필요한 곳이니까요.”

미주리 중부의 농업 지역인 말타 벤드(Malta Bend)는 19세기

중반, 이주해 온 농부들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지역 역사학자 샌 디 셀비(Sandy Selby)는 전합니다.

엘만 부부의 저택은 당시 토지 투자자이자 농부였던 헨리 블로 서(Henry Blosser)와 그의 아내 세라(Sarah Blosser)가 지은 집으로, 이 부부는 640에이커의 땅을 1만 4천 달러에 구입한 후 이 집을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전국사적지 등록부,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기준) 이 집은 프랑스식 세컨드 엠 파이어(Second Empire) 양식으로 지어진 여러 지역 주택들 중 하나였습니다. 일곱 자녀를 두었던 블로서 부부는 이 집에 장 식적인 몰딩과 작은 지붕창이 있는 붉고 푸른색의 만사르 지붕 을 얹었고, 외벽은 현지 점토로 직접 구운 붉은 주황빛 벽돌로 지어졌습니다. 네 면 모두에 툇마루가 있는 구조도 이 집의 특 징입니다. 1893년에 출간된 『라파예트와 살린 카운티의 초상 과 전기 기록(Portrait and Biographical Record of Lafayette and Saline Counties, Missouri)』에 따르면, 블로서 가족은 집 안을 사냥 여행 중 잡은 사슴의 머리로 장식했다고 전해집니다. 집 꼭대기 층에는 무도회장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가족은 손님을 초대해 파티를 열곤 했다고 전국사적지 등록부는 기록 하고 있습니다. 1886년, 헨리 블로서는 미주리 퍼시픽 철도회 사(Missouri Pacific Railroad Company)와 협상을 맺어 저택 근처에 기차 정차역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자 신의 가축과 밀을 보다 수월하게 판매할 수 있었고, 이 정차역 을 중심으로 우체국과 상점, 주택들이 생겨나면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AI 기반 운영 전략’, 제조·의료·금융 산업 전반

‘최우선 과제’

알리시야 그룹, 제조, 헬스케어, 금융 산업 별 트렌드 보고서 발표

제조,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AI가 최우선 과제"

공급업체 다각화, 윤리적 프레임워크 통합, 공격 벡터로의 AI 강조

비즈니스 자문 및 DX 서비스 기업 알리

시야 그룹(Alithya Group)이 제조, 헬스

케어, 금융 서비스 세 가지 핵심 분야의

전문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향후 12개

월 동안 비즈니스 환경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트렌드, 도전 과제 및 기회

에 대한 독점적인 통찰력을 분석한 2025

년 산업별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AI

도입 가속화, 운영 효율성 향상, 사이버 보

안 강화, 클라우드 현대화까지 이 보고서

들은 디지털 전환과 복잡하고 변화하는

경제 환경을 헤쳐나가는 업계 리더들의

통찰력과 우려를 반영한다. 전반적으로

AI 기술의 활용 증가는 모든 산업에서 공

통적인 요소로 남아있으며, 보고서는 각

각 공급업체 다각화를 위한 AI 사용, 윤리

적 프레임워크 개발에 AI 거버넌스 통합, 사이버 보안 공격에서의 생성AI의 사용

을 주제로 다룬다.

① 공급업체 다각화를 위한 AI 사용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적인

공급망 위험을 식별하고, 새로운 공급업

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며, 계약 조건과

공급업체 성과를 최적화해 공급망 회복

력을 높인다.

② 윤리적 프레임워크 개발에 AI 거버넌스

통합

AI 거버넌스는 AI 시스템이 공정하고, 편

향되지 않으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

영되도록 보장하는 정책, 원칙 및 표준을

포함한다. 이는 데이터 관리, 모델 개발, 설명 가능성,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명확한 지침을 설정해 AI가 윤리적 으로 개발되고 배포되도록 돕는다.

③ 사이버 보안 공격에서 생성AI 사용 생성AI는 피싱 이메일이나 악성코드 생

성 능력을 향상시켜 사이버 공격의 양과

정교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공격자들이

방어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새로운 공

격 벡터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산업별 주요 트렌드

① 제조업 트렌드: 효율성, 회복력, AI 통합

제조업체들은 생산성을 높이고, 연속성

을 보장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강화하고 있다. AI, 분석, 사이버 보안은 이제 전략 계획의 중심에

있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운영 효율을

최고의 혁신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거의

절반이 공급업체 다각화 및 수요 예측 개

선을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50% 이상이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을 완화하

기 위해 기술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 었다.

② 헬스케어 산업 트렌드: 사이버 보안, 비용

관리, 윤리적 AI 헬스케어 리더들은 증가하는 사이버 위

험, 빠듯한 예산, 환자 치료에 대한 책임 있는 AI 사용의 필요성을 헤쳐나가고 있 다. 혁신은 안정성과 보안에 의해 주도되 고 있다.

60%가 사이버 보안을 최고의 도전 과제 로 꼽았는데, 이는 2024년 2위에서 상승 한 수치이다. 또한 60%가 재정 효율성 조 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으며, 윤 리적이고 책임 있는 AI 프레임워크가 업 계 전반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③ 금융 서비스 산업 트렌드: 클라우드, AI 위험, 자동화 금융 서비스 기업들은 혁신과 위험 관리 의 균형을 맞추며 신중하게 현대화를 진 행하고 있다. 응답자의 75%가 안전한 클 라우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40% 가 사이버 보안을 생성AI의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으며, 약 60%가 운영 간소 화를 위해 지능형 문서 처리에 투자하고 있었다. 보고서는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 털 혁신은 모든 산업에 걸쳐 공통적인 도 전과 기회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사이 버 보안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에 대한 중 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올해는 6·25 한국전쟁 75주년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

로 시작된 전 쟁은 1953년 7월 27일 휴

전 협정이 체결되기까지 약 3년 1개월

동안 한반도를 폐허로 만 들었다. 이 전

쟁으로 인해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약 100만 명이 사망했고, 250만 명이 부 상당했으며, 20만 명의 전쟁 미망인과

10만 명의 전쟁 고아, 1천만 명 이상의

이산가족 이 발생했다.

많은 나라들이 우리 한국을 도왔지만, 그중에서도 미국의 도움은 절대적이었

다.

전쟁 기 간 동안 약 36,000명의 미군

이 전사했으며, 그 중에는 웨스트포인

트, 하버드, 예일, 프린스 턴 등 명문대

출신의 젊은 엘리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실종자, 포로, 부상자까지 포 함

하면 미군의 총 희생자는 15만 명을 넘

한국인은 미국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는다. 그들은 알지도 못하던 머나먼 나

라, 한국의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렸고, 그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되었다.특히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

는 것은 미군 장군들의 아들들도 참전

하여 헌신했다는 사실이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존 아이젠

하워 중위도 1952년 제3보병사단의 중

대장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전

사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아들이 먼

나라의 전쟁터에 자원해 싸운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제8군사령관 월튼 워커 중장은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며 유엔군 방어 작전에 결

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1950년 12월

23일, 아들 샘 워커 중위가 훈장을 받

는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의정부로 가

던 중, 차량 사고로 순직했다. 그 소식을

들은 맥아더 장군은 샘 워커 중 위에게

“아버지의 유해를 모셔 미국으로 돌아

가 장례를 치르라”고 명령했다. 샘 중위

는 “지 금 전투 중인 부대를 떠날 수 없

다”며 거절했지만, 맥아더 장군은 그의

말을 듣고 나서 조 용히 말한다. “이것은

명령이다.” 샘 워커는 부대를 떠나 장례

를 치르고 다시 한국으로 돌 아와 전투

에 참여했다. 이런 장교와 군인들의 정

신이 바로 미국의 진정한 품격이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영웅 밴 플리트

장군도 한국전에 참전하여 사단장, 군단

장, 나아가 제8군 사령관까지 지냈다. 그

의 아들 지미 플리트 대위 역시 한국전

쟁에 참전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어머니, 아버지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선에서 싸 우고 계

십니다. 이제 저도 힘을 보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저만을 위해 기도하지 마시

고, 함께 싸우는 전우들을 위해서도 기

도해 주세요. 그들 중에는 아내가 무사

귀환을 기다리는 이도 있고, 아직 가정

을 꾸리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이 편지는 결국 어머니에게 보내는 마

지막 편지가 되었다. 그는 전투 중 전사 했다. 또한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 국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하 고 갓 임관한 신임 소위 365명 중 41명 이 전사했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 다. 젊은 엘리트 장교들의 희생 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된다. 오늘날 한국은 세 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었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며, 복음과 선교를 세계 에 전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이 모 든 출발은 미국의 희생과 원조, 그리고 은혜 위에서 가능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이 모든 역사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믿는다. 미국이 한국을 도운 것은 단순한 정치 적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 데 있었던 일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동시에 미국의 은혜를 기억하는 민족으 로 살아가야 한다. 전쟁 영웅들을 기리 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내 영혼아 여 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편 103편 2절)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달포쯤 전 필라델피아 시내의 주택 한

채를 매매 의뢰받았는 바, 오래지 않아

오퍼가 들어와 계약이 되었다. 계약서상

Settlement(거래 마무리) 날짜가 7월 1

일로 되어 있어 바이어는 바이어대로 인

스펙션, 융자 신청, 감정 등을 차례로 진

행하고, 셀러는 셀러대로 인스펙션 결과

에 대한 협상, 매매허가 및 납세증명서

발급 등 세틀먼트에 대비한 일들을 속

속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 난

데없는 소식 하나가 이메일로 들어왔다.

필라델피아 시가 부동산 거래세를 7월

1일부터 4.278%에서 4.578%로 0.3% 포인트 올린다는 것이었다. 그렇잖아

도 필라델피아 시의 부동산 거래세율

4.278%는 보통 2.0%인 일대의 타 지방

정부에 비해 턱없이 높았는데 거기서 더

올린다는 것이다. 매매가가 50만 달러라

면, 그 0.3%는 $1,500이고 이를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나눠 각자 $750씩 더

내게 된다. 이에 부랴부랴 바이어 측 중

개인에게 연락하여 세틀먼트 날짜를 세 금이 오르기 전날인 6월 30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하였다. 이를 계기로 오늘은

이 부동산 거래세라는 게 무엇인지, 그

리고 그 요율은 누가 어떻게 정하는지

다시 돌아보기로 하겠다.

어떤 차원에서든 정부가 있으면 돈을 써야 하고 이를 위해 세금을 거둔다. 연

부동산 거래세(Transfer Tax)

방정부는 소득세(federal income tax), 관세(tariff), 상속세(estate tax)가 주 세 입원이다. 주정부는 소비세(sales tax)와

소득세(state income tax)에 주로 의존

한다. 지방정부는 부동산에 매기는 재산

세(property tax)가 주 세입원이고 곳에

따라 소득세(earned income tax)를 부

과하기도 한다. 큰 골자는 그런데, 주정

부와 지방정부에 은근히 짭짤한 수입을

안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transfer tax

라고 하는 것이다. 부동산 매매가 있을

때, 매매가의 일정 비율을 주와 지방정

부가 세금으로 거둔다. 펜실베이니아에

서, 주 정부는 매매가의 1.0%에 해당하

는 금액을 매매세로 거두고, 지방 정부

에도 각자 알아서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다수 지방정부는 자기네 몫으

로 1,0%(대개는 지방정부와 학군에 각 각 0.5%씩 배정)를 징수한다. 따라서 대 체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주정부 몫 1.0%와 지방정부 몫 1.0%을 합한 2.0% 가 transfer tax총액이고, 이를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각자 1.0%를 낸다.

그런데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세

율을 정할 수 있느니만치, 위의 일반

적인 경우와는 다른 예도 드물지 않

다. 일테면, Mercer County의 City of Sheakleyville Boro는 그런 세금이 필

요없다고 아예 안 거둔다. 이 곳에서는

주정부 몫 transfer tax 만 내면 되므로

총 세율이 1.0%이다. 또 몇몇 지방정부

는 자기네 몫, 혹은 학군 몫으로 0.5%만

부과하여 transfer tax 세율이 총 1.5% 인 경우도 있다. 반면, 자기네 몫으로

1.5%(혹은 1.25%나 1.75%)를 부과하 여 transfer tax 세율이 총 2.25% 내지 2.75%인 곳도 제법 많다. 총 3.0%-3.5% 인 곳도 여럿 있다. 반면, 총 4.0% 이상 인 곳은 몇 안 된다. 필라델피아가 그중 의 하나다. 4.0% 이상인 곳은 Pittsburg 시 5.0%, Reading시 5.0%, Scranton 시 4.3%, Philadelphia 시 4.278%(7월 1 일부터는 4.578%) 등 4군데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경우에 총 세율이 2.0%이 고 이를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 나눠서 내니, 50만 달러에 가래되는 집이면 셀 러가 $5,000, 바이어가 $5,000의 세금 을 내게 된다. 같은 가격의 집이 필라델 피아 시에서 거래되면, 셀러와

높던 부동산 매매세를 이제 더 내야 하 고, 자동차 보험료를 비롯한 각종 부담 이 상대적으로 더 높으니, 도시 공동화 는 필연적이라 하겠다. Transfer tax는 일률적인 것이 아니니, 뉴저지 주의 경우에는,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나눠 내는 펜실베이니아 주와 는 달리, 셀러가 전액 부담하는 것이 일 종의 관행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상묵(610-348-9339)

Beauty Inside(1)

트에 성공합니다. 이수도 자신을 마음에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Beauty Inside’라는 한국 영화가 있습

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우진은 18살이

되던 생일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봅니

다. 너무 놀랍니다. 30대 후반의 전혀 다

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우진의 아버지도 그랬습니다. 18세가 지

나면서 잠을 자고 나면 다른 사람이 되

는 것입니다. 우진이의 기억을 그대로 가

지고 있는 전혀 다른 얼굴의 사람... 때로

는 여자가 되기도 하고,할아버지가 되

기도 하고,일본 사람이 되기도 하고,

미국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상백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유일하게

우진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두 사람

은 수제 가구 회사를 설립하고 우진은

가구를 만들고 상백은 판매합니다. 우진

의 가구를 좋아하는 한 가구 판매회사

에서 일하는 ‘이수’라는 여성이 있습니

다. 우진은 이수를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어느 날 아침 잘생긴 남자로 잠

을 깬 우진은 이수에게 접근해서 데이

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자,이제 어떻게

할까요? 우진은 잠들지 않기로 결심합

니다. 다음 날도,그 다음 날도 잠을 자

지 않고 이수와 데이트를 합니다. 3일째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우진은

지하철을 탔습니다. 자지 않으려고 무

척 노력했지만.... 누군가 깨워서 일어나

보니.... 우진은 40대 초반의 얼굴로 변해

있었습니다. ‘김상호’라는 배우가 그 역

할을 합니다. 이후에 이수 주변 날마다

다른 얼굴로 맴돌던 우진은 결심합니다.

자신을 밝힙니다. 처음에는 그런 우진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이수... 우진의 진심

을 알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어느 날은 여자가 되고,어느 날은 노인

이 되고,또 어느 날은 어린 아이로 자

신 앞에 나타나는 우진을 이수는 사랑

하는 사람으로 받습니다. 아무리 다양

한 모습으로 변해도 그 속에서 ‘우진’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련이 찾아옵니다. 우진은 이수와 결

혼하고 싶습니다. 청혼을 합니다. 이수

는 그 청혼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우진은 비로소 이수와 자신 사이에 넘

을 수 없는 벽이 있음을 깨닫고 이별을 결심합니다. 이수 또한 우진의 이별 통고

를 완강하게 거부하지 못합니다. 두 사

람은 그렇게 이별하고 맙니다.

우진은 먼 나라 체코로 가서 계속 가

구를 만듭니다. 그 가구들은 다른 상표

로 이수의 가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

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우진이 만드는

수제 가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

진은 기계로 똑 같이 생산해내는 가구

가 아닌,비슷해 보이지만 모두 다른 가

구들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만드는 사

람입니다. 이수는 먼 나라 체코에서 배

송되는 그 가구들에서 우진을 느낍니다.

가구들은 모두 다르지만 같은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다른 모양을 한 다른 가

구들에서 보이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의

흔적을 찾아서 이수는 체코로 날아갑니

다. 체코의 한 강변에서 사랑하는 연인

은 손을 잡습니다. 이수가 우진에게 말 합니다.

“나는 니가 어떤 모습이어도 상관없어.

매일 다른 모습이어도 괜찮아. 다 같은

너니까... 나는 니 안에 김우진을 사랑하

는 거니까...”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 이 있습니다. ‘나 주의 도움 받고자’라는

찬송입니다.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 수님께 빕니다 / 그 구원 허락하시사 날 받으옵소서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 날 위 해 허락하신 주 날 받으옵소서 큰 죄에 빠져 넘칠 때 날 위해 피 흘렸 으니 / 주 형상대로 빚으사 날 받으옵소 서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내 주님 서신 발앞에 나 꿇어엎드렸으 니/ 그 크신 역사 이루게 날 받으옵소서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 날 위 해 허락하신 주 날 받으옵소서 하나님을 믿는 나는,마치 믿음 없는 사람처럼 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그 나라의 백성이라 말하지만

소중한 사람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세상을

넓고 크게 사는 것은

마음에 있습니다

비록 고된 인생의 시간을 굽고

미래를 위해 저장해야 하는 일은

녹록지 않을 지라도

시간을 그냥 물처럼

흘려 보낼수는 없습니다

마음의 문을 여는 만큼

세상이 보이고

내 삶속에 녹아 들어옴을

꿈엔들 잊힐리가 있겠습니까

뼛속깊이 기억하겠습니다

고개를 들고

눈을 크게 떠야

아름다운 것들이 보인다기에

오늘도 두 눈을 크게 엽니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때로는 특별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살다보면 살아지는 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팔꿈치 하나만큼도 안됩니다

하룻밤 푹 자고 일어나보면

헛웃음치는 정도의

종이 한장 차이임을 깨닫습니다

그래도 순간마다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바라보는 마음은 감동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지고 사랑을 더하면

꿈 같은 기쁨의 열매가 가득합니다

꽃처럼 미소를 잃지않고

별같이 빛나게 힘을 내고 있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여름을 청춘의 계절이라 했다. 청춘은

젊다고 청춘이 아니다. 꿈이 있어야 청

춘이다. 하루를 살면서 기대하는 것이

없다면 꿈이 없는 것과 같다. 설레임이

없다면 심장은 죽은 것과 같다. 설레임

에는 기다림이 있다. 살아있는 시간을

태우면서 인생을 굽는 것은 인내심을 넘

어선 기다림이다. 흐르는 눈물이 말라가 도 기다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열정을 불

태우고자 하는 아름다운 꿈이다.

1.여유 - 바쁘면 바쁜만큼 신속하고 정확

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그 순

간이 지나면 평정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우 바쁘게 살아간

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처럼 매일매일

의 생활이 빠듯하기만 하다. 그러나 조

금 느리게 사는 법을 배워야한다. 너무

급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길가에 피어있

는 꽃향기는 물론 꽃도 보지못하고 지나

친다. 오직 앞만보고 달리고 있다. 매일

같은 길을 바라보고 갈지라도 길위

2.기다림 - 기다림이 있는 사람은 희망이

있는 사람이다. 때로는 곁에 있는 사람

을 기다려주지 못하여 화를 내거나 혹

은 자신이 직접나서서 남의 일을 가로채

어 자신이 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기다

려주어야 한다. 아이가 넘어지면 일으켜

주는 것은 한두번이면 된다. 스스로 일

어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어야 한다. 기

다려주지 않으면 그 사람은 평생 그 모 습밖에 되지 못한다. 혹자는 말로는 매 번 사냥하여 주지 말고 사냥하는 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실패하는 것을 기다려주지 못하고 직접 나서서 문 제를 해결하곤 한다. 말로는 바른소리 옳은 말을 하는데 행동은 말한대로 하 지 않고 자신의 성질대로 하고 있다. 기 다려주어야 곁에 좋은 사람이 남아있게 된다.

3.지도자란 - 갯벌에 살고 있는 게가 자 식들을 모아놓고 앞으로 가는 법을 가 르치고 있었다. 일렬로 세워놓고 “앞으 로 가”했다. 그런데 모두 옆으로 가고 있 는 것이다. 아빠게는 다시 말했다. 옆으 로 가지말고 앞으로 똑바로 가라고 했 다. 그래도 게들은 모두 옆으로 걸었다. 아빠가

으로 바르게 똑바로 걸으라 하는 사람 들이 너무많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는 말이 새로울 것도 없는데 왜 새 롭게 와 닿는것인지 필자만 그런 느낌인 것인가?

서라벌 추억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폐업 소식이 전

해졌다. 얼마 전부터 “서라벌이 문을 닫

는다는데”하는 입소문이 번져 갈 때도

“누가 그래? 서라벌이 그럴리가?”했다.

지난 3월. 지인과 그곳에서 식사하며 마

침 서빙하는 가족에게 직접 물어도 보

았다. “다 헛소문이예요”라는 대답에 고

개를 끄덕이면서도 식당 문을 나서며

“아직 영업 중인데 문을 닫는다고 하겠

어”라며 서로 웃었다.

한인 상권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

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은듯 하다. 내

가 처음 필라델피아에 왔을때만해도 젠

킨타운에 영빈관이 있었고, 캐스터에도

삼원가든, 옛고을(중화요리점), 명동식당

이 성업중이었다. 얼굴이 알려지면서 혼

밥을 먹을때면 캐스터로 차를 몰아 옛

고을에 들러 자장면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숲길이 너무도 정겨웠다. 5가

에는 한촌설렁탕이 성시를 이루었다. 당

시 아침식사까지 할 수 있어 손님을 접

대하기에 편리하였다.

그 곁에는 판돌네 식당이 자리했다. 그

중에서도 <사라벌식당>은 단연 Top이

었다. 회합을 가지거나 경조사가 있을때

에 단체 손님들을 모시기에 용이하기도

하였다. 음식 솜씨나 메뉴 또한 탁월해

서 문전성시를 이루던 광경이 또렷하다.

당시 점심식사를 위해 그곳에 가면 꽤나

유명한 한인들은 거의 만날 수 있을 정

도였다.

처음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서라벌>에서 밀알 이사

회가 열렸다. 당시 이사장은 고인이 되

신 김학륜 장로님이었다. L.A.에 살다가

필라에 와서 처음 맞이하는 이사회는

기대감으로 설레이는 순간이었다. “서라 벌?” 이름이 거창했다. 신라가 연상되며

무언가 고품격에 음식이 나올듯 한 업

소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들어선

식당은 석가래와 조명이 어우러져 옛 정

취를 느끼게 해 주었다.

이사들과 처음 마주한 시간. L.A. 수준

(?)으로 음식 주문이 들어갈 줄 알았다.

첫 부임한 단장과 첫 상견례를 하는 시

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이사장이

입을 연다. “여기는 회덮밥이 맛있어요.

나는 그것을 먹겠습니다.” 이사장이 뒤

를 잇는다. “나는 대구지리” 나는 그때

‘지리’라는 음식명을 처음 들었다. ‘갈비

나 회를 시킬 줄 알았는데?’ 내 기대는

산산조각났다. 엉겹결에 나도 회덮밥을

시켰고 근래까지 그 메뉴가 자동으로

내 앞에 당도하였다.

서라벌 입구에 들어서면 시선을 끄는

것이 양옆에 전시해 놓은 한국 유명 인

사들과 사장이 함께 찍은 액자들이다.

‘와, 저분들이 이곳을 방문했구나!’ 내로

라하는 정치인, 스포츠, 연예인들이 함

박웃음을 지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대

단한 마케팅이다. 그만큼 필라에서 지명

도가 높은 식당이며, 음식맛이 좋음을

증명해 주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조규철 사장은 크리스천이다. 지금은

한국에 가 있지만 최 목사는 나와 신대

원을 동문수학한 오랜 친구이자, 조 사

장이 출석하는 교회 담임이었다. 거기

다가 포천이 고향인 나와 근접한 동두

천이 고향이라 동향지심이 있다. 나이도 한 살 차이. 어쩌다 들르면 한가할 때는

곁에 서서 사는 얘기를 나누는데. 짧지

만 깊은 교감이 오가는 사이였다.

어리던 두 아이가 장성하여 결혼하는 모습까지 지켜보며 세월이 무척이나 빠 름을 실감한다. 동생이 합류하고 분위기 는 아주 좋아보였다. 다행히 아들이 다 운타운 13 Spruce에 음식점을 개점하 여 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위안 을 준다. 젊은이들 사이에는 유명한 인 플루언서란 말도 듣기가 좋다. 어쩌다 마주쳐 서빙 해 주던 딸의 풋풋한 미소 가 자식 농사를 잘 지는 조 사장의 초상 화 같아 좋다. 이제 31년 동안 필라 한인들의 애환 을 담았던 서라벌 식당이 문을 닫았다. 주간 신문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 는 글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듯 했는데, 언제라도 가면 “어, 목사님 오셨네요”하고 손을 내어밀 줄 알았는데. 추억이 가득 담긴 장소가 사라진다는 사실이 절로 한숨을 나오게 한다. 지난 6월 2일 내가 몸 담고 있는 필라문인협회 정기 모임이 서라벌에서 있었다. 첫 설립 장소이자 마지막 문협 모임이 될 줄이야! 조규철 사장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고 싶을 때는 다운타운 으로 찾아가렵니다. 그렇게 속절없이 세 월은 가고 있다.

김건엽 CPA

TEL. 215-917-0964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주느냐

에 달려있습니다. 단순히 물건만 팔거나 서비스만 제공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삶을 더 좋

게 만들어주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만족감을 주

는 것, 이게 바로 비즈니스 가치입니다.

비즈니스 가치는 회사가 살아남고 더 크게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돈 버는 것 이상의 큰 의미

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비즈니스 가치가 중요할까요?

비즈니스 가치는 회사가 다른 회사들과 경쟁에서 이

기고 계속해서 잘 되게 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왜 중요

한지 몇 가지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 손님이 단골이 됩니다: 손님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진짜 '좋다!'고 느끼면, 한 번 사고 마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우리 회사를 찾아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렇게 되면 계속해서 물건을 사주고, 좋은 소문을 내서

새로운 손님을 데려오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 다른 회사보다 경쟁력이 높습니다: 요즘 시장에는 비

잘 되는 장사의 비밀

슷한 물건이나 서비스가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 뭔

가 특별한 가치를 주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 다. 손님들이 다른 회사보다 우리 회사에서 더 큰 가치

를 느낀다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를 이유가 확

실해지는 겁니다.

• 수익이 증대합니다: 손님들이 느끼는 가치가 높을수

록, 회사는 제품이나 서비스 값을 더 받을 수 있습니 다. 또, 단골 손님이 많아지면 장기적으로 돈을 더 많

이 벌게 되며, 또한 돈을 효율적으로 써서 비용도 아낄

수 있습니다.

• 직원 동기 부여: 회사가 분명한 가치를 추구하고 그

걸 이루려고 노력하면, 직원들도 자기 일이 의미 있다

고 느끼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이건 일의 능률을

높이고,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오래 일하게 하 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즈니스 가치를 잘 만들어서 성공한 회사의 사례

비즈니스 가치를 잘 만들어서 크게 성공한 회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중요성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 습니다. 넷플릭스는 '편리함'과 '나에게 딱 맞춤'이라는

가치를 제공합니다.

넷플릭스는 처음엔 DVD를 빌려주는 사업을 했지만,

빠르게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인터넷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바꾸면서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손님들에게 준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 편리함'과 '나에게 딱 맞춤'이었습니다.

이런 가치를 제공하면서 넷플릭스는 손님들의 시간 을 아껴주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며, 결국 '영화를 즐기는 방법' 자체를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넷플릭스가 단순히 콘텐츠만 보여주는 회사가 아니 라, 손님들의 삶 속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 이 바로 이것입니다.

가치 중심으로 장사해야 잘 됩니다! 성공적인 장사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거나 시장에서 1등이 되는 것을 넘어, 손님들에게 진짜 좋은 것을 주는 데 집중합니다. 넷플릭스 사례에서 봤듯이, 손님들이 뭘 필요로 하는 지 알아내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며, 삶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비즈니스 가치를 만드는 핵심입 니다. 그러므로 모든 회사는 "우리는 손님들에게 어떤 좋은 걸 주고 있지?"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야 합 니다.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을 찾고, 그 가치를 꾸 준히 제공하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회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비즈니스는 고객들에게 어떤 좋은 가치를 주고 있나요?

뉴저지주의 자연과 문화에 빠져들다

뉴저지주 북부와 중부를 관통하는 도로여행을 통

해 현지 문화, 미국독립전쟁 역사, 자연을 만끽하

세요. 일년 내내 사람들이 방문하는 매력적인 여

행지입니다.

뉴욕시와 필라델피아 사이에 있는 매혹적인 뉴저지주 중부 도시를 탐험하

세요. 방문객은 예술, 현지 문화, 쇼핑, 식사를 즐기면서 한편으로는 미국

역사, 특히 1700년대 후반 이 지역에서 300회가 넘는 전투가 벌어진 미국

독립전쟁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됩니다. 길을 따라 거닐며 주변 환경을 보

면 어째서 뉴저지주의 별명이 ‘가든 스테이트(The Garden State)’인지 쉽 게 알 수 있습니다. 도로여행 일정에 뉴브런즈윅, 프린스턴, 트렌턴, 램버트 빌, 해먼턴, 스카이랜드 지역을 반드시 넣으세요. 뉴저지주의 관문인 뉴어 크 리버티 국제공항(EWR)으로 날아가서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뉴브런즈윅 역사의 숨결을 들이마시다

뉴어크에서 95번 주간 고속도로를 타 고 45분가량 남쪽으로 달려 뉴브런즈윅

에 도달할 때까지, 꼭 둘러보아야 할 멋

진 장소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미국독

립전쟁 당시 뉴브런즈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세요. 식민지 주민들

이 독립을 쟁취하려 영국군과 싸웠고

1776-1777년 영국군이 이 도시를 점령 했습니다. 사적지 중에 미국 독립선언

서가 세 번째로 낭독된 크라이스트처치

(Christ Church) 교회당과 부클루 맨션

(Buccleuch Mansion)을 꼭 방문해보세

요. 래리턴 강(Raritan River)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은 부클루 맨션은

1739년에 지어진 저택으로 지금은 박

물관으로 쓰입니다. 러트거스대학교 내

지멀리 미술관(Zimmerli Art Museum) 과 러트거스 지질학 박물관(Rutgers

Geology Museum)에서 멋진 소장품 을 관람해보세요. 라이브 음악과 코미 디 쇼를 즐길 수 있는 클럽뿐만 아니라 스테이트 시어터 뉴저지(State Theatre New Jersey), 크로스로드 시어터 컴퍼 니(Crossroads Theatre Company), 조지 스트리트 플레이하우스(George Street Playhouse), 아메리칸 레퍼토리 발레(American Repertory Ballet)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과 트렌턴에서 느끼는 아이비리그의 향기

남서쪽으로 1번 국도를 35분 정도 달

리면 프린스턴에 도착합니다. 프린스

턴 시내에서는 프린스턴 역사보존회

(Historical Society of Princeton)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해보세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프린스턴대학교

캠퍼스를 탐방하세요. 캠퍼스에는 미

술관, 예배당, 나소 홀(Nassau Hall), 매

카터 시어터 센터(McCarter Theatre

Center)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린스 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소 스 트리트(Nassau Street)와 파머 스퀘어 (Palmer Square)에서 레스토랑, 바, 커 피숍, 상점을 즐거이 방문해보세요. 뉴저지주의 주도인 트렌턴이 20분 거 리에 있습니다. 트렌턴에서 뉴저지주립 박물관 및 천문관(New Jersey State Museum and Planetarium)을 꼭 찾아

가 보세요. 가이드와 함께 독립전쟁 시

대 영국군 병영을 구경하세요. 올드 배

럭스 박물관(Old Barracks Museum)

에서 강연을 듣고 전시품을 관람해 보

세요. 올드 배럭스 박물관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기념품이나 독립전쟁에 대한

책을 쿼터마스터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운치가 있는

트렌턴을 떠나 206번 국도를 타고 남

쪽으로 한 시간쯤 달리면 다음 목적지

에 다다릅니다. 해먼턴은 어마어마한

블루베리 수확으로 유명합니다. 6월~8

월의 수확철에 현지 농장에서 과즙이

풍부한 베리를 직접 따고, 보통 6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열리는 레드베리, 화이

트베리, 블루베리 페스티벌(The Red, White and Blueberry Festival)에서

블루베리의 모든 것을 즐겨보세요. 다

른 맛난 것들도 이 지역에서 생산합니

다. 와인 & 에일 트레일 오브 사우스 저

지(Wine & Ale Trail of South Jersey)

해먼턴

에 속한 양조장 13곳을 방문하면, 해먼

턴 주변 양조장에서 생산한 와인과 수

제맥주를 일년 중 아무 때나 홀짝일 수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일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훠턴 주

립공원(Wharton State Forest)에서 트

레일을 따라 걷거나 강에서 보트를 타

고 노를 저으면서 야생동물을 관찰해보

세요. 이 공원의 바츠투 빌리지(Batsto Village)는 1700년대 중반부터 1800년

대 중반까지 유리제조업의 상징이자 중

심부였습니다. 여기에는 방이 32개나 되

는 맨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카이랜드 지역에서 야외활동

도로여행의 종착지를 향해 뉴저지주

31번 고속도로(NJ-31)를 따라 북쪽으

로 한 시간쯤 달려 컬럼비아에 닿습

니다. 뉴저지주 북부 ‘스카이랜드 지역 (Skylands Region)’의 세 방문지 중 한 곳입니다. 나중에 북쪽으로 한 시간 떨

어진 서식스를 방문한 후 다시 남쪽으

로 한 시간 내려가 모리스타운을 방문

해보세요.

산으로 둘러싸이고 예스러운 도시와

카운티를 관통하는 골짜기에서 시골길

을 달리며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기세

요. 자주 차를 멈춰세우고 그림같이 아

름다운 공원을 방문하고, 계곡물에서

보트를 타고 노를 젓고, 산길에서 하이

킹을 하고, 강에서 낚시도 하고, 야생동

물도 만나세요.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

보드를 비롯하여 눈밭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주가 됩니다. 크리스털 스프링스

리조트(Crystal Springs Resort)를 꼭

방문해보세요. 세계에서도 최상급의 와

인 셀러, 골프 코스, 스파를 갖추고 있으

며 스키, 스케이팅, 튜빙 등의 겨울 스포

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컬럼비아에서는 컬럼비아 야생 동물보호지역(Columbia Wildlife Management Area), 컬럼비아 강, 델라 웨어 강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 다.

서식스, 특히 월킬 리버 국립 야생동

식물 보호지역(Wallkill River National Wildlife Refuge) 및 하이포인트 주립공 원(High Point State Park)에서 더 다 양한 야외활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엘리아스 반 번슈

텐 박물관(Elias Van Bunschooten Museum)을 관람해 보세요. 2단 박공 지붕을 씌운 네덜란드 식민지풍 농장주 택으로 1787년에 지어졌습니다. 이 지 역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미국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의 사령부가 있었던 모 리스타운 국립역사공원(Morristown National Historical Park)입니다. 워싱 턴스 헤드쿼터 박물관(Washington’s Headquarters Museum), 포트 넌센 스(Fort Nonsense), 포드 저택(Ford Mansion)에서 이 시대의 역사를 더 깊 히 알아보세요. 이제는 스미스소니언 계 열 박물관이 된 모리슨 박물관(Morris Museum)에서 훌륭한 전시를 관람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모리스타운에 서 30분만 달리면 뉴어크 리버티 국제 공항(EWR)으로 가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300여 년 전 인류는 수천 년간 지속하

여온 군주제를 무너뜨리고 민주공화정

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통해 문명의 진

보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오늘의 민주

주의 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위기

를 맞고 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세계

적인 경제 불평등과 정치적 양극화일 것 이다.

민주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파시

즘과 군국주의를, 1980년대에는 전체주

의 국가들과 승리하면서 발전해왔다. 그

러나 90년대부터 신자유주의의 확산과

무분별한 세계화는 다시 국제 사회를

양극화시키고, 인종주의와 민족주의에

뿌리를 둔 극단주의의 부활을 가져왔다.

여기에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시민

의 자유 제한은 민주주의 후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영국의 시사 주간지『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민주주의 지수는 포퓰리즘 확

산, 군부 쿠데타 재등장, 권위주의 모델

의 부상, 민주적 절차의 훼손 등으로 인

해 매년 하락하고 있다. 167개국을 대상

으로 한 이 지수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

뢰가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약화되고 있

음을 보여준다.

이와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2022

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2023년에 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미국 외교협회 (CFR)의 분쟁 추적에 따르면 현재 중동,

미국과 세계 민주주의의 위기

아프리카, 동아시아 등에서 30개 이상

의 주요 분쟁이 진행 중이다. 인터내셔

널 크라이시스 그룹(ICR)은 2024년 가

장 심각한 분쟁 지역으로 가자 지역을

지목했다. 국제적 위기와 더불어, 미국의

민주주의도 심각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세계 최초의 민주공화국이자 250년 역

사를 가진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등

장을 계기로 심대한 내적 균열을 겪고

있다. 그는 합법적으로 선출되었지만, 그

의 선거운동 방식, 허위 선동, 불법적 언

행은 미국 정치의 도덕성과 제도적 기반

을 무너뜨렸다.

트럼프는 히틀러가 유대인을 희생양

삼아 대중의 불안을 자극했던 것처럼,

이민자에 대한 혐오를 조직적으로 활용

했다. 멕시코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을

범죄자, 성범죄자로 낙인찍으며, 사회적

불안을 정치적 자산으로 전환했다. 히

틀러가 1923년 뮌헨 쿠데타 실패 후 정

치적 입지를 강화한 것처럼, 트럼프도

2021년 1월 6일 의사당 난입을 선동하

고도 지지층을 더욱 결집시켰다.

그의 비서실장이었던 존 켈리는 트럼

프가 히틀러에게 충성을 바쳤던 독일

장군들을 부러워했다고 증언했다. 오늘

날 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은 민주주의보

다 권력과 분열을 선택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인물

이 여전히 유권자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7,500만 명이 넘는 미

국인이 민주주의의 자멸을 사실상 방조

한 셈이다. 이 위기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수십 년간 누적된 사회 불평등,

제도적 실패,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이

만든 결과다. 트럼프와 극우 세력은 이

민자와 소수자를 희생양 삼아 권력을 공

고히 하고 있으며, 다인종 민주공화제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벌

써 두 차례 대규모 전국 시위가 열렸다.

4월 5일 열린 ‘Hands Off’ 시위는 50개

주 1,400여 개 지역에서 진행되었고, 약

300만 명이 참여했다. 150여 개의 노조, 진보 단체, 시민권 단체, LGBTQ 단체, 여성 인권 단체 등이 함께한 이 시위는

새 행정부의 무역정책, 공공부문 축소, 노동권 약화, 이민 단속, 사회복지 축소, 메디케이드 및 연구 예산 삭감 등에 반

대하며 민주주의와 경제적 복지를 지키

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어 6월 14일 열린 ‘No Kings’ 시위에 는 50개 주 2,100개 지역에서 최소 500 만 명이 참가하며 트럼프식 권위주의에

맞서 국민적 의지를 보여주었다.

트럼프의 이란 폭격 이후, 세계 시민은 말한다. “이것은 자유가 아니다. 민주주 의 수호도 아니다. 이것은 전쟁이며, 제 국주의의 폭력이다.” 그 모든 희생은 권 력자가 아닌 민간인과 노동자, 아이들과 노인들이 겪고 있다. 이란, 팔레스타인, 서남아시아, 수단, 콩고, 그리고 미국 대 부분 시민도 마찬가지다.

2025년 미국의 국방예산은 8,498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전체 국방예산의 절반을 차지한다. 세계 시민은 굶주림, 주거 불안, 교육의 붕괴로 고통받고 있 다. 세계는 전쟁이 아니라 생존과 존엄 을 위한 투자와 보육, 의료, 교육, 깨끗한 환경, 작동하는 민주주의를 원한다. 그 러나 미국은 전쟁을 통해 세계와 미국 시민에 대한 희생을 강제한다. 더 많은 감시와 경찰력, 더 많은 혐오범죄, 더 큰 민주주의의 침식, 그리고 초부유층에 대한 부의 집중이 그 결과다. 이처럼 위기의 시대, 미국 사회의 전환 을 이끌 진정한 희망의 주체는 이민자 커뮤니티일 수 있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였고, 그들의 노동과 헌신이 미국을 만든 기반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은 이민자들을 희생양 삼아 분열을 조장하 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이민자 공동체와 더불어 한인 사회가 정치적 각성과 사회 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다. 민주주의는 행동 없이 유지되지 않는다. 우리 스스 로 나서야 민주주의를 지키고 전쟁도 막 을 수 있다.

켄싱턴의 치유와 부흥(1)

장미리 시인

펜타닐!

최근 펜타닐은 미중 무역의 관세전쟁

을 뜨겁게 달구는 쟁점으로 화두로 뜨

올랐다 또한 펜타닐은 멕시코와 캐나다

에도 고율관세를 메기며 국경을 봉세하

는 정치적 이슈가 되기도한다 그뿐아니

라 만약 중국정부가 펜타닐의 불법유통

을 막지않는다면 145%의 폭탄관세를

메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어름장을 놓

고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펜타닐이 미

국의 골칫거리 문제가 되었을까 펜타닐

은 헤로인의 50배 몰핀보다 100배가 강

한 아주 강력한 오피오이드계 마약성 진

통 진정제이다 0= 2mg 연필심위에 올

려놓을수 있는 만큼의 적은양으로도 사

람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취사량이 될수

있다 또한 취약점은 주사제만 아니라 피

부와 점막을 통해서도 흡수가 가능하며

또다른 마약류와 합성이 가능하다는 점

이다 심지어 동물성 마취제와 합성하여

죽음에 이르는 취사율을 더욱 높여 놓

았다 2021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약

물 오남용으로 죽은 사망자의 수는 10

만명을넘었다 그중 70%의 사망자는 펜

타닐로 인한것으로 집계되었다 2025년

현제는 아마도 그수가 2두배에 이를것

으로 추정된다 왜냐면 팬데믹을 지나며

그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렇

다면 온미국을 병들게 하는 이유는 무

엇일까 펜타일은 아주적은 가격으로 아

주쉽게 살수있는 유통이 가능 하다는것

이다 지금 미국은 우리들의 상상 그이상

으로 심각한 마약중독의 문제점을 갖고

병들어 있다 정부도 어떻게 할수없을 정

도로 홈레스와 마역 중독자들로 인하여

거의 대부분의 도시들에 어두운 그림자

를 드리우고있다 심지어 캔디나 알약으 로 제조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생명 까지도 위협을 받고있다 켄싱턴!

켄싱턴은 1960년 이후 산업화가 무너

지면서 공장들이 문을 닫고 도시가 폐

허로 변해가면서 노숙자들과 어두움의

세력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마약이 통

용된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어떤 목적

으로 인해 제제를 가하지 아니하였고 지

금까지 방치된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켄싱턴은 어느날부턴가 메스컴을 타면

서 전세계 적으로 유명한 마약중독자들

의 거리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좀비같은

사람들이 온거리에 가득하다 마약유통

이 아주 용이해서 마약의 월마트라 불

리기도한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만

명에서 이만명 정도의 중독자들이 켄싱

턴 에브뉴를 중심으로 살고 있으며 거리

에서 유숙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새로운 시장이 부임하면서 켄싱턴 거리

를 깨끗이 청소하고있다 그러나 전국에

서 켄싱턴으로 모여드는 중독자들은 어 디로 가겠는가? 이거리에서 저거리로 방

황할 뿐이다 그어느누구도 손쓸수 없는 마약중독의 실체! 정부도 통제하기 어려 운 이 심각한 문제를 누가 해결할수 있 겠는가 하나님 !! 2~3년 전부터 필라델 피아와 뉴져지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관 심을 갖고 켄싱턴으로 모여들기 시작했 다 한인교회들은 켄싱턴 거리에서 음식 과 의류를 나누어주며 전도하고 기도하 고 있다 많은 분들이 거의같은 시기에 주님의부름을 받고

뜨거운(Hot) 투자 종목

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주식 투자하면 투자 종목이 화젯거리 가 된다. 이중 빠지지 않는 종목은 ‘놀라

운 7개 기업’ 즉 애플, 아마존, 구글, 메 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테슬라이다. 한 마디로 주식 가격이 많

이 상승했고 본인이 이런 기업에 투자했

다면 그 결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

질 수밖에 없다.

2021년 새해에 게임스톱 주식이 1,600% 급등하며 순식간에 백만장자

가 되었다는 소식이 여러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에 연일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

기술주의 열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자고 일어나면 불어나는 투자 돈의 달콤 한 유혹을 견디기 어렵다. 대출까지 받

아서 투자하는 소위 ‘영끌’ 투자도 감행

했다. 한마디로 투자 대박 기회를 놓치

지 않기 위해 ‘묻지만 투자(FOMO, Fear Of Missing Out)’를 감행했던 것이다.

주식시장은 항상 상승하는 것은 아니

다. 한 해가 지나서 2022년은 주식시장

이 하락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놀라운 7

당시 최고점에서 최저점으로 폭락한 폭

이 애플은 31%, 아마존은 52%, 구글

은 44%, 메타는 무려 74%, 엔비디아도

63%, 마이크로소프트는 36% 그리고

테슬라도 73%이다. 일반 투자자 누구에

게나 화젯거리인, 이런 기업에 투자했어

도 70% 이상 폭락하는 경험을 해야만

한다. 나의 소중한 돈이 70% 손실이라

면 당연히 마음고생이 매우 심할것이다.

잘못된 주식 투자로 힘들게 번 돈을 날

리는 것도 문제이지만, 투자로 우연히

큰 수익을 받았다면 이것 역시 더 큰 문

제로 이어질 수 있다. 우연히 대박 난 결

과를 가지고 본인이 투자하는데 재주

(Skill)나 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본격

적으로 투자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리

고 처음보다 더 많은 소중한 돈을 투자

한다. 이것은 도박장에서 한순간 많은 돈을 딸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전부 잃

는 것과 비슷하다.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어느 특정 한 회사 주식 투자로 돈 많이 벌었다는

소식이 주위에서 들려온다. 그래서 본인

도 대박 나는 투자를 찾지만, 미래에 유

망한 회사를 선택에서 투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몇십 년 후의 회사 운명은

물론 단 일 년 후의 회사 전망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제프리 웨스트(Geoffrey West)의 책

(Scale: The universal laws of growth, innovation, sustainability, and the pace of life in organisms, cities, economies, and companies)에서 언급 한 내용을 인용한다.

*1950-2009년 동안 주식시장에 상장

되었던 기업이 28,853이었다. 2009년

말에 가서 22,469 기업 즉 약 80% 기업

이 사라졌다.

*햇수로 30년 지나면 약 5% 정도만 기

업이 생존한다.

*5년 된 기업이 6년이 되었을 때 망하

는 것과 50년 된 기업이 51년 되었을 때

망하는 확률이 같다. 즉 오래된 기업이

라고 생존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미국 기업이 생존하는 평균 기간은 약

10.5년에 불과하다.

*1955년 포천 500대 기업에 등록되었

던 기업이 생존한 확률은 단 12%에 불 과하다.

새로운 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고 내림을 반복 하고 있다. 올해(2025)도 ‘놀라운 7개 기 업’의 최고점에서 최저점으로 폭락한 폭 이 애플은 31%, 아마존은 31%, 구글은 29%, 메타는 34%, 엔비디아도 27%, 마 이크로소프트는 21% 그리고 테슬라도 48%이다. 투자한 종목이 폭락하면 마 음이 불안하고 두려워 잠도 편히 자지 못한다. 이것은 바람직한 투자 방법이 아 니다. 미국 주식시장(S&amp;P 500)은 지난30년은 10.98% 평균 수익률을 기 록했다. 어떤 특정한 기업을 선정해서 투 자할 이유가 없음을 말해준다. 자그마한 돈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장기투자 하 면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는 길은 하 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지긋지긋한 만성통증, ‘이렇게’ 끝장낼 수 있다?

신경세포가 급성통증처럼 ‘통증신호’ 덜 보내게 하려면…

뉴런의 흥분성 조절하는 ‘A형칼륨전류’ 유사물질 만들어내면 가능

신경세포(뉴런)의 흥분성을 조절하는

‘A형칼륨전류’와 비슷한 물질을 만들어

내면 만성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연구팀은 뇌의 통증전달시스

템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

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급성 (단기적) 통증을 겪을 때, 뇌는 통

증신호를 내보내는 걸 억제하

는 통증전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그런 역할을

하는 핵심 요

소가 ‘A형칼륨

전류’인 것으로 드

러났다. 연구의 교신 저자

인 알렉산더 M. 빈슈톡 교수

(뇌과학센터)는 “자동차의 브

레이크를 밟는 것처럼, 뇌의

통증전달시스템은 통증신호가 과도하

게 활성화하지 않게 조절해준다”고 말

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급성통증 때와는 달

리 만성통증 때에는, 통증신호를 덜 내

보내는 신경세포의 브레

이크 시스템에 고장이

난다. 이 때문에 통증

이 이내 사라지지 않

고 장기간 지속되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

는 통증이 만성으로 변하

는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

운 통찰을 제공한다. 단기

적인 통증(급성통증)이

장기적인 통증(만성통증)

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통증전달시스템

을 분석하기 위해, 뇌간 내 작은 부위(연 수후각, Medullary dorsal horn)를 연 구했다. 이 부위는 통증신호를 뇌로 전

달하는 중계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곳이다. 신경세포의 통증신 호 발사를 억제하는 A형칼륨전류는 신 경세포의 흥분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

다. 빈슈톡 교수는 “같은 신경세포가 급 성통증과 만성통증에서 각각 다르게 행 동하는 걸 처음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 구팀은 신경세포의 통증신호에 제동을 거는 시스템을 복원하거나 모방하는 방 법을 찾아내면 만성통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사선치료 받은 젊은 암환자 2명… 몇 년 뒤 이런 ‘합병증’을?

■ “높은 선량의 방사선 쬔 뇌종양 22세男, 생식세포종 32세男, 10년·3년 뒤 합병증으로 ‘혈관기형’ 일으켜” 사례 보고

10년 전에 뇌종양을 앓은 남성(22)과

3년 전에 ‘뇌내 생식세포종’을 앓은 남성 (32)이 높은 선량의 방사선치료로 합병 증을 뒤늦게 일으킨 사례가 학계에 보 고됐다. 이들 환자는 중추신경계

의 혈관기형(해면상혈관종)을 앓아 치료를 받아야 했 다. 뇌종양을 겪은 남 성은 두통·구토 등 증

상을, 생식세포종양을

겪은 남성은 눈을 위

아래로 움직이기 힘들

고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등 안구운동

이상의 고선량 방사선을 쬐는 암으로는 두경부암, 폐암, 식도암, 전립선암, 자궁 암, 항문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밖에

뇌종양, 유방암, 직장암 등 환자도 이 선

량에 준하는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

다. 원발성 뇌종양과 일부 유방암 환자 가 40Gy 이상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사

례도 꽤 있다. 일반적으로 40Gy 이상의

높은 선량의 방사선을 쬐면 위험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 이하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세에 악성 뇌종양(뇌암 중 수모세포 종) 진단을 받았던 남성 환자는 방사선

치료(두개 내와 종양 부위), 동종 말초혈 액 줄기세포 이식(2회 연속) 수술을 받

았다. 치료를 끝내고 약 8년 후 추적관

찰 영상검사에서 오른쪽 작은 뇌(소뇌)

에서 소규모 국소 출혈이 발견됐다. 이는

‘방사선 유발 해면상혈관종’의 병변에

해당한다. 환자는 무증상 상태로 정기적

인 영상검사와 함께 관리를 받았고, 치

료 후 약 9년이 됐을 때 병변이 자연적

으로 소실되고 크기가 크게 줄었다.

3년 전 ‘뇌에 생긴 생식세포종’으로 방

사선치료(전뇌실)를 받은 남성 환자는

증상과 출혈이 있는 ‘방사선 유발 해면

상혈관종’으로 진단받았다. 생식세포종

은 난자와 정자를 만드는 생식세포에서

주로 발생하는 종양이다. 고환이나 난

소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특이하게도 뇌

와 종격동(가슴뼈와 척추 사이의 공간)

에도 생길 수 있다. 이 환자는 수술(수술

적 절제와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아 병

변이 안정됐다. 하지만 떨림·보행장애 등

증상이 지속돼 일상활동에 지장을 받았

다. 연구팀은 두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제공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방사선 유발 해면상

혈관종’은 전통적인 방사선치료를 받은

어린이와 젊은 성인 등 뇌종양 생존자에

게서 많이 생긴다. 이 병은 1992년 치료 용 방사선 노출과 관련해 처음으로 보 고됐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혈관종이

비해 약 6배 더 많이 발생한다. 일반인 의 발병률은 약 0.5%다. 이 병은 고선량

방사선(40~60Gy)을 쬔 뒤 중추신경계 의 방사선 조사 부위에서 발생하며, 잠 복기는 4개월~41년(평균 잠복기는 9.9 년)이다. 대부분 치료 후 첫 10년 이내에 발생한다.

방사선 유발 해면상혈관종은 뇌종양 (수모세포종 등), 뇌내 생식세포종, 뇌실 막종, 낮은 등급의 신경교종, 혈액암 등 원발성 암의 방사선 치료와 밀접한 관련 이 있다.

문헌에는 3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 돼 있다. 연구팀은 “방사선치료의 합병 증으로 뒤늦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관찰과 맞춤형 관리 전략 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리 준비하는 마지막 인사 – 사전 장례 상담의

김기호·박성남 예의원 – 필라델피아 한인 장

례전문

“혹시, 나중을 위해 준비해두신 게 있으신가 요?”

이 질문은 평소엔 꺼내기 어려운 말입니다.

하지만 장례 일을 하다 보면, 이 질문을 한

번쯤 받아본 분과 전혀 생각조차 못 하신 분

의 차이는 분명히 보입니다. 특히 타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한인들에게 ‘사전 장례 상담 (Pre-Need Funeral Planning)’은 단순한 준

비를 넘어, 자신과 가족을 위한 깊은 배

려의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 왜 사전 장례 상담이 필요할까 요?

장례는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될 인생의

마지막 절차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족

들은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 정신적·경제

적 부담을 동시에 떠안게 됩니다. 미리

준비를 해두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 다.

•비용 동결: 장례비용은 해마다 조금씩 오릅니다. 미리 계획하면 지금 가격으로 고

정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부담 완화: 가족들이 슬픔 속

에서도 행정적인 결정까지 떠안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본인의 뜻 반영: 원하는 방식, 장소, 음악

까지도 직접 결정할 수 있어 ‘내가 원하는 마

지막 인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 기억에 남는 상담: 아버지의 마지

막 선물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날 중년 여성

한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몇 년 전, 아버님이 저희 김기호 · 박성남

예의원에서 사전 상담을 받고 모든 준비를

마쳐두셨다고 했습니다. “사실… 아버지가

그런 걸 하셨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장례

식장에 전화해보라면서 메모를 남기셨더라

고요.”

그 아버님은 돌아가시기 몇 해 전, 조용히 저

희를 찾아와 직접 상담하시고, 장례비도 결

제하신 뒤, 자신이 원하는 예배 형식과 관, 입관복까지 꼼꼼히 기록해두셨습니다.

그 딸은 말했습니다.

“그때 알았어요.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우리 를 얼마나 생각하셨는지를요. 슬펐지만, 동

시에 고마웠어요.” 장례식 당일, 준비된 절차

덕분에 유가족들은 조문객과의 인사에 집

중할 수 있었고, 고인도 깔끔하게 떠나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은 저희 예의원 직원 모

두에게도 큰 울림이 되었고, 이후 사전 장례 상담을 적극 안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

니다.

◼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나는 아직 젊은데요.” “그런 건 노인들이나

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 니다. 하지만 사전 장례 상담은 나이와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주제입니다. 건

강할 때, 정신이 또렷할 때, 여유 있을 때 준

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김기호·박성남 예의원에서는?

저희 김기호 · 박성남 예의원은 필라델피

아 지역에서 한인 가족들의 문화와 정서

를 깊이 이해하는 장례식장입니다. 사전 상

담은 물론, 예배 형식, 유골 한국 운송, 한복/

정장 등 고인 복장 선택까지 가족 맞춤형

장례 안내를 제공합니다. 부담 없이 상담

만 받아보셔도 됩니다.

◼ 결론: 사랑하는 가족에게 남길 수

있는 최고의 배려 사전 장례 상담은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 아 닙니다.

남은 가족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따 뜻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지금 이 칼럼을 읽으신 분이라면, 오늘 하루 시간을 내어 한번쯤 고민해보시길 권해드립 니다.

막상 시작하면 어렵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평안해지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관련 서비스 안내 •무료 사전 장례 상담 •한인교회 예배 형식 가능 •유골 한국 운송

· 박성남 예의원 필라델피아 유일의 한인 장례전문 예의원 T. 215.548.8000(박) 215.424.0404(김) 문자상담 가능/환영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텃밭 일기 2 (디딤돌)

며칠째 궂은비 오락가락 하더니

오랫만에 먹구름 걷히고

따뜻한 햇빛 마구 쏟아져 내린다

철든 소소리 바람 꽃비 안고 떠나고

처마 밑 새끼새들도 어미 품을 떠나고

뒤뜰 연분홍 철쭉꽃

모두 지고 나서야 유월이 온다

유월의 텃밭은

새경 없는 머슴살이 시작이다

오이 고추 지지대 세워주고

아침 저녁 물 흠뻑 주고

곁순 솎아주고

잡초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오늘은 바닷가 해당화 산들바람이

하늘길 타고 날아와

이제 막 올라오는 옥수수

어린 꾀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어댄다

마음 순하고 호기심 많은 오이는

지지대 타고 올라가

울타리 밖 세상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물 주다 보니 손가락 만한 고추 하나

곁가지 옆에 달린것 솎아내

눈도장 한번 찍고 옷에 쓱쓱 문질러

먼지 닦아내고 맛있게 먹어본다

요즘 무럭 무럭 자라는 작물들을 보면

농부의 마음이랄까 머슴의 마음이랄까

가슴이 뿌듯하고 행복이 따로없다

감자꽃을 따주면 감자가 커진다고 하는데

꽃쟁이인 나는 꽃을 볼만큼 보고 따주어야겠다 작은 감자를 먹을지언정......

엄종렬

미주 한국문화재단 고문

우리가 미국에 와서 살다보니 세계여

러민족의 고유한 음식들을 대할 기회가

많다. 그러나 한국음식처럼 별나고 독특

한 맛을 내는 음식을 만나기가 쉽지 않 다.

한국음식을 연구한 학자들의 말을 빌

리면 한국인의 고유한 전통음식의 종류

는 300종 이상이 된다고 하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음식이 단연 김치이다. 2013 년 12월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린 유네스

코 무형유산 위원회에서는 한국을 넘어

바야흐로 세계인이 즐기게된 우리의 오

랜 고유음식 김치 그리고 우리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는 김장을 만장일치로 인

류문화유산에 등재하였다. 김장문화가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현재 한

국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은 23건으

로 늘어나 단연 세계문화강국의 세를

과시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김치가 한국에 수백년간

전해 내려오는 전래음식일뿐 아니라 한

김치와 김장문화

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해온 중

요한 문화적 자산이라는데

주목한 것이다. 김장담금을

통해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것은

물론 재외한인들 역시 김치와 김장문화

를 지켜 나가며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소속감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

고 있다고 평가 하였다. 2011년 문화재

청이 실시한 김치에 관한 국민설문조사

에 따르면 한국인의 95%는 적어도 하

루에 한번이상 김치를 먹고 있으며 64%

는 하루 세번 식사때 마다 모두 김치를

빠뜨리지 않고 먹고 있다고 한다. 지금

도 한국인의 80%이상이 직접 김장을

하거나 친인척 혹은 이웃이 하는 김장

작업에 참여한다. 김치와 김장문화의 유

네스코 등재로 말미암아 김치산업이 더 활발해 졌으며 김치문화 세계화에 획기

적인 계기가 되어가고 있으며 김장이라

는 우리전래의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다

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 근 뉴우스 보도에 의하면 한국의 물가

오름 현상과 중국인의 상술이 여기에 편

승 우리김치가 수출의 중요한 품목이었

으나 중국의 저가 공습으로 한국의 김

치수출은 오히려 중국김치의 수입으로

전환뒤어가고 있고 한국의 많은 음식점

의 김치 밥반찬이 중국김치가 찾이하고

있다니 아이러니 하다. 어쨓던 김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그동안 한일 간에 벌어졌던 일명 '김치전쟁'에서 한국 의 입지를 굳히는 성과로도 평가받고 있 다. 1996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김 치의 규격화를 놓고 한국의 '김치'와 일 본식 김치인 '기무지'가 크게 대립되었 으나 한국의 김치가 결국 국제표준으로 공식

경 제

● “최저임금 올렸더니 비정규직만 덜 일한

다?”.. 연 203시간 격차 벌어져...내년 14.7%

인상 땐 정규직 그대로, 비정규직만 근로시간 ‘뚝’...‘실소득 역전’ 우려.. “최저임금이 격차 키

운다”는 분석 나와

● 환율은 안정세인데…유연탄은 다시 '스멀

스멀' 올랐다...국제 유연탄 가격 t당 105.74달

러...두달 새 15% 올라...새 정부 출범 이후 환율 1350원대와 대조적...국제 유가 상승에 중국

발 수입 증가가 주 상승요인

● MZ, 결혼하니 애도 낳는다…출생 3년 만

에 반등...4월 기준 출생아수 3년 만에 2만명

대 회복...혼인건수 늘며 첫째아 비중 전년보

다 상승...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 뺀 자연감

소 8068명

● 경총 “최저임금 이미 과도… 내년 ‘동결’이 합리적”...중위임금 63.4%·생산성 격차 지적 하며 동결 주장...“숙박·음식점업 등 감당 어려

운 업종 기준 삼아야”...“영세기업 지불능력 한 계… 고용·분배 개선효과도 미미” 금 융

● '넥스트레이드' 돌풍…복수거래시장, '규

제 장벽'에 부딪히나?...자본硏 '복수거래시장

도입의 초기 성과와 개선 과제' 보고서...3개

월 만에 일평균 거래대금 10조원 돌파…시장

점유율 30% 육박...프리·애프터마켓 통해 투

자자 거래시간 확대…접근성도 개선...현행 법

령, 시장점유율 15%·종목별 30% 상한…거

래 제한 초읽기...거래 중단 우려에 시스템 투

자 회수·투자자 신뢰 흔들릴 수도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 3.9조 늘어… 진보

정부 ‘부동산 악몽’ 또 꿈틀...한은 ‘집값 상승’

경고...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 아래 서울 집

값 상승압력 커질 수도”...정책대출도 DSR 규

제적용 제안...정부, 대출규제·공급확대 초점

● "스테이블코인 확산, 금융시장에 위험 요

인"…한은·BIS 경고...코인런·기술 오류·범

죄 악용 가능성…자본 유출·변동성 확대 우

려...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흐름 속…시장 선점

을 위한 상표권 출원 잇따라

● '중동 리스크' 완화…비트코인 10만 6000

달러 회복...이스라엘·이란 휴전 소식…현물

ETF 11거래일 연속 순유입...비트고, 수탁자산

1000억달러 돌파…美 SEC, NYSE와 가상자 산 규제 논의 기 업

● 최태원, 지난해 그룹 영업이익 이재용 제 쳐…HBM 영향...CXO硏 그룹총수 경영성 적 분석...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부진도 한 몫...최태원 순이익 증가율도 1위...이재용 매출

당기순익 등 3개 부문 1위 ● “원전 혹한기 이겨냈다”…

위로 ‘고속 질주’...두산에너빌리티, 원전 르네 상스에 4배 급등...탈원전 기조 속에 5년 전 채 권단 관리 체제...핵심계열사 매각·오너가 주

식 담보로 극복...반도체·로봇 등 신사업 포트

폴리오 탄탄해

● 한미 전투기 MRO 확대될까... 美 군용기 유

지 보수 시장 문 두드리는 K방산...국내 방산업

체들 미국 군용기 MRO에 관심...법 때문에 핵

심 부품 해외 정비 불가했으나...최근 동맹국

기술 활용 쪽으로 분위기 변화...美 국방부, 韓

사업장 찾아 MRO 역량 확인

● 다가온 메모리반도체 실적 발표… '풍향계'

마이크론에 쏠린 눈...DDR4 가격 급등 등 영

향 예상치 넘는 매출 기록 예상...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2분기 호실적 기대감 '솔솔'

부 동 산

● “집값 역대급 상승”… 韓銀의 옐로카드...추 경 등 따른 유동성 과잉 경고...서울 아파트 주 간상승률 0.2%...1년 누적 땐 약 10% 상승 추

산...어떤 정부 때보다 상승세 가팔라...선제적

인 가계 부채 관리 주문

● 올해 ‘분양보증 위험’ 사업장 115곳…3개월

새 12곳 늘었다...지난해 말 103곳→올 1분기

115곳 증가...고위험 단계 경보·관리 사업장 4

곳 추가돼

● 가덕신공항 “못 한다”던 건설사들, 입찰 참 여 ‘저울질’...국토부, 공사기간·공사비 등 조건

완화 시사...롯데건설·DL이앤씨·한화건설 등 검토...현건 불참으로 위기 맞은 사업 재시동 주목

● 광복 80주년, 서울광장에 대형 태극기 언 덕 생긴다...서울시, ‘광복 80년, 서울의 기억’ 기념사업 추진...‘기억’, ‘환회’, ‘미래’ 세 가지 테 마 18개 이벤트...독립운동가 500명 발굴, 독 립유공자 후손 초청 등 ● 사상~하단선 싱크홀 발생 구간 정밀 조사 해 보강… 레이더 탐사 확대 실시...부산시 싱 크홀 특별대책

6/27/2025-7/3/2025

무심코 흘려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좋은 운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보람차고 생산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세요. 이런

좋은 흐름은 자주 오지 않다는 걸 기억하세요.와우~ 여행을 떠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어요! 여행운이 따르는 한 주가 되겠네요.

포기할 때를 알면서도 계속되는 기다림과 초초함으로 모든 일을 넋 놓

고 기다리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까지 엉망이 될 수 있으

니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손해 볼 일이 생길지도 모

르니 이야길 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세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마음만 앞서서 여러 가지 일들을 그르칠 수 있

으니 주의하세요. 이번 주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세요. 서점에 들러

책 한 권 사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해요.절대 감정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돼요. 사소한 일로 싸움이 아닌 전쟁이 날까 무섭네요.

참는 자에게 복이 오나니, 이번 주만큼은 당신의 너그러운 마음씨와 인

내를 보여줘야 해요. 참아야 할 일들이 종종 일어나니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고 쉽게 화를 내지 않도록 하세요.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한 주

를 시작하게 되니 힘이 넘치겠군요.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을 거예요.

이런, 섣부른 결정에 후회하며 애를 태울까 걱정이 되네요. 그러니 중

요하게 결정해야 할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여러 번 생각하고

진행해야 별다른 문제없을 거예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말

과 행동을 조심하세요.

진행하는 일마다 인정을 받고 행운이 곁에 머무는 한 주가 되겠네요. 하

지만 무언가를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이기도 해요. 다른 사람

에게 기대지 말고 본인을 믿고 결정하세요. 작은 실수가 문제가 되고 집

중력이 떨어지는 한 주가 되겠네요.

돈 나갈 일이 많은 한 주가 되겠으나 어차피 나가야 할 돈이므로 조바심

을 버리세요. 돈을 모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식

사라도 대접해 소소한 정을 쌓는 거예요. 이번 주는 당신이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르지 않으니 속상하겠군요.

서로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음속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겠네요. 만약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이별을 생각하고 있

다면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번 주에 투자할 일이 있

다면 밤낮없이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거예요.

감정이 지나치게 예민할 수 있으니 주위 사람과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

어 걱정이네요. 몸과 마음이 고달프고 힘든 한 주가 예상되니 아픈 곳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가세요.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세요.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돈이 들어오게 될 거예요. 마음이 복잡해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겠네요. 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니 걱정이 있

다면 지금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겠군요. 마음에 드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행복을 느끼게 될 거예요.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될 거예요. 그 사람과 일을 진행하면 큰 이

익을 얻을 수 있어요.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생각해보세요. 평소에 친

했던 사람이 크게 도움을 줄 거예요.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사업을 하

고 있다면 경영에 무리가 따를 수 있어요.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그 일이 본격

적으로 진행된다면 좋은 결과로 되돌아올 거예요. 성공으로 인해 인정

받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한 주가 예상되네요! 손해 볼 일이 생길지도 모

르니 이야길 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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