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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 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 할수있도록 기도했다.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 상임고문 / 김만우 목사(미국) 이 선 목 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사(한국)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

고문 / 김종규 장로(미국)

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

이 사 장 / 손광선장로 대표 / 김종환목

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 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하든지 에나일에나 다 예수의 이

사 주 소 : 1925 W. Cheltenham Ave.,(고 바우식품 지하홀)

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

Elkins Park PA 19027

께 감사하라' 라는 말씀을 선포했다.

E-mail : goodnewsusa.org @gmail.

이어 ‘감사의 비밀’ 이라는 제목으로 “ 감사없는 기도,감사없는 예배,감사가 없 는 봉사는 참된 감사가 아니며 그리스도

com 중보기도 문 의 : 484-477-8453 (중보 기도회 인도/김치수목사)

의 안에서 평강이 있을때 감사가 넘치며 감사할줄 아는 성도,감사하는 삶속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강조했다.

▲알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

중보기도에서 안창기목사는 한국과 북

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

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

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수 있도록, 김

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인터넷복음방송 제153 회 화요중보기

이날 김정일 목사(동산장로교회 시무)

주현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

도회가 지난10일 오후7시 고바우상가

는 골로새서 3장 15절-17절 '그리스도의

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

터넷 복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지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

적 어려움이 해소 될수 있도록 기도하였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

려졌다.

을 위하여 너희가 한몸으로 부르심을 받

다. 이어 김치수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

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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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답으로 개최되었다. 이어 전정구 교수(Faith 신학교)의 "The Mosaic Coveant and the Kingdom of God --( 모세의 언약과 하나님의 나라) ,이라는 주제로 논문발표 가 있었다. 둘째날 3월7일(토) 오전 8시부터 분야별로 나누워 분 임토의및 새로운 논문발표 및 질의 응답으로 개최하였 으며 이승현 교수(Ivy Christian University)의 "Theological Perspective of Divine Administration of Redemption Rrvealed through Generation of Adam to Abraham- ( 아담부터 아브라함의 족보속에 담긴 구속 사적 경륜)의 논문 발표가 있었다. 한국인 전정구, 이승현교수의 논문은 E.T.S 의 제출되 여 사전평가와 검토를 거친후 저자들을 지역대회에 초 청하여 직접 논문발표와 논문내용애 대하여 질의 를 받 고 답하는시간을 통하여 직접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전 국대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학술지에 개재되게 된다. 이번 동부지역 학술대회를 통하여 신학자들의 학문에 대한 관심 ,새로운 학설이나 이론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장을 열었으며 한국인 신학자,목회자,신학생들이 이러한 학술대회에 많이 참여하여 신학의 새로운 흐름이나새 로운 학문,학설등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않는냐 하는 아 쉬움이 남는 대회 이기도 하였다. 지난 3월6일(금)-7일(토) 양일간 필라델피아 다운

자, 목회자, 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복음주의 신학회 (Evangelical Theological Soclety)

타운에있는 First Baptist Church (1634 Samson

이번 동부지역 학술대회 첫날 3월6일(금) 초청 강사

는 1949년 설립된 단체로 Kentucky 주의 Louisville 에

St,Philadelphia,PA)에서 복음주의 신학회 (Evangeli-

Chicago 의 Northern Seminary 의 복음주의 신학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2월-4월중에 미국에서(카나

cal Theological Soclety) 에서 주관하는 동부지역 학

David Fitch 의 개회 특강이 있었으며 소그룹으로 나누

다포함) 8개지역으로 나눠 지역 학술대회 및 쎄미나를

술대회가 필라델피아인근 지역 및 버지니아에서 신학

워 분야별로 분임토의 및 새로운 논문발표및 질의응

개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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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낙원장로교회(담임:최형관 목사 시무/ 3364 Susquehanna Rd., Dresher. PA 19025 )에서는 지난 3월6일( 금) 부터 8일(주일)까지  5차례에 걸쳐 김정호 목사(아 틀란타 한인교회 담임) 초청 ‘ 예수님으로 행복 합니다’ 라는 주제로 심령 부흥성회 를 개최하였다. 김정호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6절-18절 '시몬 베드 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 나님의 아들 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이 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는 말씀을 선포했다. 김정호 목사는 ‘고백이 있으면 삶이 변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우리 주님을 알게 되므로 구주로 영접하므 로 우리의 죄악에서 구원으로 인도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며 은혜의 비밀을 깨닫게 되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의 고난의 흔적을 발견할수 있 고 부활의 주님을 믿고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교회를 오는 목적이 예배를 통하여 말씀 을 듣고 기쁨을 누리며 내 삶속에서 변화의 기쁨과 환 희가 넘쳐 나는 신나는 교회생활 믿음의 생활을 하여 야 한다” 고 강조했다. 둘째날에는 ‘예수님 함께 가야 합니다’ 세째날에는 ‘사 랑이 사람을 바꿉니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와 축복의 말씀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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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천주교

2세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 종교의 지도자를 넘어서 세계를 대표하는 지도자다. 그는 즉위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주교 시절에도 대주교 관저 대신

지만 이미 그의 영향력은 내로라하는 강대국의 지도자

주교관에 있는 아파트에서 청빈한 삶을 살았다. 그는 운

를 넘어서고 있다.

전수를 두지 않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고 다녔다. 음

역사상 수백 명의 교황이 있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처

식도 직접 장을 봐서 해먹었다. 이 때문에 지하철에서

럼 세계인들의 환호를 받는 교황은 일찍이 없었다. 왜 세

대주교를 마주친 사람들은 진짜인지 의심하기도 했다.

계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주목하는 것일까? ◆ 동성결혼 놓고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공방전

추기경 시절에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

◆“좋은 마르크시스트도 많이 봤다”

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손을 신뢰할

수 없다”며 “어떤 이들은 낙수이론을 옹호하고 있는데

오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이민온 철도노동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의 동성결혼 법안 반대

이는 한번도 입증된 적이 없으며 현존 경제체제를 신성

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기술학

운동을 펼쳤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를 놓고 ‘중세 이

화하는 순진한 발상”이라고 자본주의 이론을 통렬히 비

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한때 나이트클럽 경비원과 청

단심문관’이라고 교황을 공격했다. 이에 맞서 교황은 페

판했다.

소부로 일하기도 했다.

르난데스 대통령을 ‘독재자 선동꾼’이라고 비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런 발언을 경계하는 이들도 많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세 때 예수회에 들어갔고 32세

그러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

가톨릭 내부의 보수파는 “교황은 마르크시스트”라고

때 사제수품을 받았다. 4년 후 종신서원을 하고 예수회

되자 포클랜드섬을 두고 영국과 대화 창구가 돼줄 것을

아르헨티나 관구장이 됐다.

간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05년 콘클라베에서도

평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교황에 반대하는 이들은 적그 리스도라는 말도 하고 있다. 월가의 금융인들도 “프란

교황은 당시 아르헨티나의 독재정권에 대해 침묵했다

교황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가디언지는 2005년 프란치

치스코는 붉은 교황”이라며 그의 반자본주의적 발언들

고 비난을 받았다. 이 때문에 추기경이던 2010년 인권

스코 교황의 득표 수가 베네딕트 16세에 이어 2위였을

을 비꼬았다.

단체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것으로 추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대해 “나는 마르크시스트가

하지만 취임 이후 그가 독재정권에 탄압당하던 반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3월13일 제266대 교황으로

아니며, 마르크시즘은 잘못된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

제 인사를 숨겨주고 외국으로 도피시켰다는 증언이 나

선출됐다.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이다. 그는 비유

나 그는 “살면서 좋은 마르크시스트들을 많이 봤다”며

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은

럽국가 출신으로서 1282년 만에 교황이 됐다.

“그래서 마르크시스트라는 말을 들어도 불쾌하지 않

“그는 박해받는 이들을 도왔지만 군사독재와 싸우지 않

교황 선출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청빈한 삶을 살고 있

다”고 덧붙였다.

았다”고 말했다.그는 1980년대 독일로 유학을 가 철학

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싶

을 공부하고 돌아오기도 했으며 1992년 부에노스아이

다”며 교황 관저 대신 게스트하우스 마르타의 집에서

레스 대교구 보좌주교로 수품을 받았다. 1998년 부에

머물고 있다. 그는 여전히 운전기사를 두지 않고 1600cc

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됐으며 2001년 요한 바오로

의 포드 포커스를 직접 몰고 다닌다.

◆ 아르헨티나 독재정권에 침묵했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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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

는 양분 되었다. 2명은 “능히 이기리라”(

표/김종환 목사)에서는 매주 성경퀴즈 란

민13:30). 10명은 “능히 치지 못하리라”(민

을 신설하여 한주간의 생활가운데 말씀을

13:31). 이 때 온 백성들은 다수결의 원칙

배우며 성경퀴즈를 풀면서 영적 양식을 공

을 따랐다(민14:14-45). 그러나 이것은 불

급하고져 준비하였으며 별히 성경퀴즈를

신앙을 따르는 길이었다. 그 결과 그들은

위하여 신청기(샬롬장로교회 ) 원로목사가

38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모두 죽었다

출제합니다.

(민15:1-21). 불신앙의 결과는 죽음이었다.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창27장-30장)을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비록 소수였으

읽고 그 핵심적인 것을 물어 답하므로 마

나 오직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하였으므로

음 판에 새기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는 영광을 누리

니다.

게 되었다.

금주 성경공부

<서 론> 민수기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

성들이 성막을 완성(출40;17)하고 난 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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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불신앙 어느 길을 여러분들은 따 르겠습니까? 순종과 불순종의 길은 사느 냐 죽느냐의 길로 갈라지게 됩니다.

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1.레위인과 이사라엘 중 1개월 이상된 자 의 수는 각각 얼마입니까? 2.회막에서 봉사할 레위 자손의 연령 제 한은 어떠합니까? 3.특별 서원한 나실인의 3가지 법은 무엇 을 금했나요? 4.아론 제사장 가족을 통한 축복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5.성막 위에는 무엇이 주야로 나타났나 요? 6.만나를 먹던 백성들은 애굽의 무엇이 없 다고 불평했나요? *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내 주 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음으로 인구를 조사하니 20세 이상 장정

성경퀴즈를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은 다수

의 수가 603,550명이었다(민1:1-46). 이제

결의 원칙보다 진리의 길을 선택하시므로

보낼주소: 1925 W. Cheltenham Ave.

그들은 구름기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하나님의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

Elkins Park . PA 19027., (고바우식품지

약 250 Km 떨어진 가데스바네아에 도착

원합니다.

하홀)

하였다. 가데스바네아에서 모세는 12명의

제19회 주간 성경 퀴즈 문제는 레위기 26

정탐꾼을 가나안에 파견하였다(민13,14

장에서 민수기 11장까지를 읽고 그 핵심적

장). 40일 만에 돌아온 정탐꾼들의 보고

인 것을 물어 답 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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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 당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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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월드컵이 그랬습니다. 왜적을 물리친 것은 이순신장군과 각처 에서 일어난 의병, 승병, 학병, 심지어는 의기 논개와 행주산성의 부녀자들의 치 마부대가 결사항전에 나섰기 때문이었 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명장으로서 6.25 한 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의 밴플리트 장군 은 많은 전쟁에 참여했지만 한국군 같은 독종(?)은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38선 에서 밀리기 시작해서 한강, 수원, 대전, 낙동강 등 전선마다 후퇴를 거듭하는 동 안 한국군 패잔병들은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한 것 같은데, 항상 저희들 끼리 새 부대를 편성하여 ‘일선에 다시 보내 달 라.’ ‘무기를 달라!’고 절규했다는 것입니 다. 당시엔 탱크도 없어서, 나가면 죽는 게 뻔 한데도 말입니다. ‘2002 월드컵’ 때에 한국인이 보여준 무 서운 단결력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 었던 기이한 것으로 세계인을 놀라게 했 습니다. 그런데 공동의 적, 공동의 목표가 없을 독일인으로 한국에 귀화하여 30년 이

드는 싸워서 진 개가 이긴 개에게 승복하

일로 상대 하면 진돗개가 다 죽는다고 합

때, 한국인들은 개인플레이를 하기 시작

상을 살아오며 온 어떤 분이 한국인의 성

는데 진돗개는 승복하지 않고 계속 도전

니다. 그런데 세 마리의 진돗개를 풀어놓

하고 저마다 보스가 되려는 진돗개처럼

격을 진돗개에 비유해서 말했습니다.

하기 때문입니다. 진돗개는 보스 기질이

으면 세 마리가 공동작전을 펴서 멧돼지

싸웁니다. 작금의 한국의 정치판이 그렇

강하여 비록 진 후에도 우두머리가 되겠

를 피로하게 한 다음 물어서 죽인다는 것

습니다. 한국의 국가 지도부가 국민들에

다고 계속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입니다. 강한 적을 거꾸러뜨리기 위하여

게 멧돼지 같은 사냥감, 즉 국가적 목표

협력하다가 보니 세 마리가 친해져서 사

와 비전을 제시해 준다면 한국은 협력체

이좋게 지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계를 이루며 무섭게 도약할 것입니다.

독일의 셰퍼드와 한국의 진돗개의 차이 를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집에서 여러 마리의 셰퍼드를 키우면 자기들끼리 한

한국인의 성격이 이와 같다는 것입니

번은 꼭 싸운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서열

다. 그런데 진돗개가 서로 싸우지 않고 사

이 정해지고 나면 이 서열에 따라 질서가

이좋게 지내는 집들이 있습니다. 무슨 비

역사를 보면 한국인은 공동의 적, 공동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묵시가 없

잡혀서 더 이상 싸우지 않는답니다. 그런

법이 있기에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의 목표가 있을 때는 무섭게 단결하는

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느니라. (Where

데 진돗개를 여러 마리 키우는 집에서는

그 집들은 진돗개를 멧돼지 사냥에 이용

민족이었습니다. 임진왜란 때가 그랬고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

싸움이 끊이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셰퍼

한다고 합니다. 진돗개가 멧돼지를 일 대

6.25전쟁 때가 그랬고 한강의 기적, 2002

잠 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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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그리고 오십 어깨를 일반적인 통증으로 생각하였는데 견관절의 결핵, 기타의 염증 또는 암과 같은 종양인 경우가 있 으므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오십견의 치료는 통증을 심하지 않게 어깨 근육이 뻐근하고 아프거나 목이

胛痛)으로 이는 비외상성(非外傷性) 견

착 등으로 때로는 무거운 짐을 들어올

하면서 조금씩 운동시키는 것이 현명

나 팔이 아파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

갑통이 약 90%를 차지한다. 통증이 유

릴 때 힘줄이 단열되어 돌연 통증이 생

하며 환자 자신이 무리하지 않게 손의

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통증이 없어

발되는 원인은 점액낭염, 관절피막 주위

기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견관절 주위

동작 범위를 넓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졌다가는 가벼운 증상부터 심해지는

염 또는 유착 상태에서 오는 부동견관

에는 근육의 동작을 원활하게 하기 위

특히 더운 목욕탕 안에서 목욕하는 것

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가

절시에 동통이 흔히 유발될 수 있다. 그

해 점액을 분비하는 점액낭이 있는데 여

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목욕했을 때 더

있는가 하면 점차 심해져 잘 치료가 되

리고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팔의 외전

기에 석회가 축적되면 염증이 생겨 통

욱 아픈 것은 탕 속에서 통증이 감소되

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 원인도 각양 각

상태에서 위로 올리는 운동에 중요한 역

증이 유발된다. 이 경우, 통증의 정도는

어 지나친 과잉동작을 하였기 때문이다.

색이다.

할을 하는 회전낭대근의 부탁부위인 상

여러 가지 있으나 심할 때는 잠을 잘 수

마사지 등으로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

우리들이 독서한 후나 장기간 한 가지

완골두의 외측 대결절면에서 이 근육

없을 만큼, 팔을 두는 자리가 고통받게

지만 무리하게 관절을 운동시키면 악화

일에 몰두한 다음 나타나는 어깨 통증

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견갑통이 생

될 때도 있다. 관절 운동도 어느 정도 제

되는 경우가 가끔 있으므로 주의가 필

은 일과성이므로 얼마동안 어깨를 주무

긴다.

한을 받는데, 통증 때문에 동작이 둔해

요하다. 충분히 신경을 집중시켜 서서히

지고 그 상태가 장기화되면 점점 관절이

관절운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장기간 마

굳어져 더욱 행동반경이 좁아진다.

사지를 하거나 통증을 해소하는 약이나

르면 괜찮아진다. 그리고 통증이 완전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

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목욕한 뒤

는 병 “50견(肩)”에 대하여 자세히 논술

하룻밤쯤 푹 쉬면 호전되는 경우도 많

해 보자. "오십견(50肩)”이란 50세 전후

그런데 오십견은 조용히 있으면 자연

다. 그러나 지나치게 작업에 충실하고,

의 중년층에서 팔을 올리거나 손을 뒤

스럽게 언젠가는 완치된다는 사람도 있

한의학에서 견비통을 비증(痺症)의

과로를 반복하거나 중년 이상에서 생기

로 돌리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고 어

다. 이것은 이 증상이 특별히 나쁜 결과

범위에 속한다고 한다. 노년기에 이르러

는 어깨통증은 난치병으로 발전되는 수

깨가 아프면 통증이 팔과 등 쪽까지 영

를 보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간신(肝腎)이 허약하고 기혈이 부족하

가 많다. 그리고 과거에 상처받은 어깨

향을 주는 등 팔 운동이 불편한 어깨 증

호전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나

여 견관절을 윤택하지 못하게 하였거나

를 완치하지 못했을 경우, 고질병이 될

상이다.

노인이 되면 견관절도 변형성 견관절증

외사(外邪)의 침습으로 기혈이 엉키면

오십견의 아픈 증세를 보면 어깨 통

이 생기고 오십견과 같이 어깨 통증과

서 관절을 제대로 돌리지 못한다고 말

어깨 통증은 의학상으로 견비통이라

증이 있고 어깨 관절의 동작은 불편하

견관절의 동작이 제한된다. 변형성 견관

하고 있다. 한방치료에서 견비통은 거풍

하고 또 견관절주위염(肩關節周圍炎)이

나 손가락이 마비되지는 않는다. 오십견

절은 관절 표면에 있는 연골이 거칠어

화습통낙지통법(祛風化濕通洛止痛法)

라고도 한다. 견갑관절 통증의 원인은

은 견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포나

지면서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게 되고 일

이나 통활혈약(通活血藥)을 환부에 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히 발생되는

어깨 근육에 부탁된 힘줄의 섬유가 단

부에서는 뼈가 울퉁불퉁 솟아올라 오

치거나 안마와 침구 등 방법으로 만족

것은 퇴행성 건염으로 인한 견갑통(肩

열(斷裂)되었거나 석회의 침착 또는 유

십 어깨보다 더욱 치료가 어렵게 된다.

한 효과를 보고 있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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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요법이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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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교육 칼럼 김태훈 / 심포니학원 원장 창조해 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드와 고적대에서 사용되다가 1910년경

거쳐야만 했으나, 마침내 1842년 세상

재즈에 사용되기 시작한다. 이 때는 주

에 ‘베이스 색소폰’을 처음으로 선보였

로 빅 밴드에 사용되었는데, 트럼펫이

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

다. 이 때 그는 파리에 거주하고 있었는

장악하고 있던 초기 뉴올리언즈 시대

과 관심을 받고 있는 색소폰, 오늘은 색

데 이 새로운 악기에 가장 관심을 보인

에 등장한 ‘시드니 베세’는 클라리넷과

소폰의 탄생과 변천과정 그리고 사용되

것은 작곡가 ‘베를리오즈’였다. 그는 이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를 통해 재즈의

는 음악의 장르 등 색소폰의 모든 것에

새로운 악기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그 후 ‘버드’라

대해 알아보자.

이 기고하는 ‘Journal des Debats’라는

는 별명으로 유명한 알토 색소포니스

잡지에 “색소폰의 출생증명"이라는 글

트, ‘찰리 파커’, ‘베니 카터’ 등을 거쳐

▼색소폰의 탄생

을 써서 색소폰을 적극 추천하였고, 자

현재의 ‘케니 지’까지 유명 연주자들을

일반적으로 각 악기들은 탄생의 비밀

신의 오페라에 처음 이 악기를 사용하

통해 색소폰은 재즈에서 그 최고의 진

(?)이 하나쯤은 숨겨져 있으나, 색소폰

였다. 결국 색소폰은 1846년 3월 20일,

가를 인정받게 된다.

이번 주부터는 요사이 많은 분들이 관

은 정확하게 만들어진 제작연대와 제

프랑스 정부로부터 특허를 얻어내기에

심을 가지고 배우는 악기들에 대해 그

작자와 같은 출신성분이 분명한 몇 안

이른다. 그 후 색소는 ‘알토’와 ‘테너 색

유래와 역사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

되는 악기 중 하나이다. 벨기에의 관악

소폰’도 연속해서 제작하게 된다. 오늘

자. 특히 악기를 배우기 원하는데 정확

기 제작자의 아들이자 연주자였던 ‘아

날 색소폰의 본고장을 프랑스라고 하

루트와 같이 목관악기에 분류된다. 클

한 정보가 없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돌프 색스’(Adolphe Sax 1814-1894)는

는 데는 이러한 탄생의 배경과 축적된

라리넷과 같이 홑리드(Single reed) 악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집안의 가업을 이어가는 그 당시 관례

기술력 때문이다.

기로, 플라스틱이나 고무 재질의 마우

에 대한 연주와 악기제작을 배우게 되

색소폰은 금속재질의 악기이지만 플

스피스에(째즈에는 메탈 재질도 사용

에 따라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악기 ▼사랑을 부르는 전령“색소폰”

▼색소폰이라는 악기의 특성

▼색소폰과 째즈의 만남

됨) 이 리드를 사용하여 발음시켜 악

이렇게 탄생한 색소폰은 ‘베를리오즈’,

기 몸체에서 음정과 확성을 하는 원리

(Saxophone)

었다. 그러던 중 여러 가지 악기들의 독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악기들 중 남

특한 특색을 자연스레 알게 되고 현악

‘마이어베어’, ‘마스네’, ‘비제’, ‘드뷔시’, ‘

로 소리를 만들어 낸다. 운지법은 오보

녀노소를 불문하고 배워보고 싶은 악

기, 목관악기, 금관악기의 모든 장점만

라벨’ 등의 작곡가들에 의해 사용되면

에와 동일하고 클라리넷과 거의 동일한

기를 하나 꼽으라고 하면 그 중 빠지지

을 가진 이상적인 악기의 제작을 꿈꾸

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지만, 소리

발음구조로 클라리넷 연주자들은 쉽

않고 등장하는 악기가 바로 색소폰이

기 시작한다. 현악기의 부드러움과 목

의 풍부한 울림과 화려한 음색으로 고

게 연주할 수 있다. 그리고 클라리넷처

다. 그만큼 소리부터 악기의 생김새까

관악기의 다양한 음색, 그리고 금관악

적대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교

럼 기보음과 실음이 다른 이조(移調)악

지 악기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호

기의 풍부한 음량을 두루 갖춘 악기를

향곡과 오페라 등 클래식 음악과는 점

기이며, 악기의 종류로는 크게 7가지로

기심을 유발 시킬 만큼의 충분한 매력

꿈꾸어 오던 그가 발명한 악기가 바로 ‘

점 멀어지게 되었다. 그 후 1900년대 색

나뉘어지는데 그 중 소프라노(Bb), 알토

을 갖춘 색소폰. 매혹적인 악기의 생김

색소폰’이다. 악기제작에 충분한 지식이

소폰은 미국으로 건너가 남북전쟁 후

(Eb), 테너(Bb), 바리톤(Eb), 이 4가지가

새와는 달리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

있었던 ‘아돌프 색스’도 새로운 악기를

흑인 브라스 밴드에 알려지면서 댄스밴

가장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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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화제가 된 ‘미스에이지’ (MiSSAgE)의 멀 티 광채 파운데이션 ‘오 세럼 파운데이션’ 은 겨울철 피부에 필요한 오일의 윤기와 세럼의 영양, 화사한 톤으로 안색을 커버 하는 컬러까지 한 병에 담은 리퀴드 타입 제품이다. 물에 녹는 오일과 영양 가득한 세럼이 함유된 ‘탱글 젤세럼’, 수분이 50% 이상 함유된 ‘수분 파운데이션’ 등 두가지 포뮬 러가 한 병에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각 각 분리되어 있던 포뮬러가 펌핑 때 6대 4의 황금 비율로 섞여 나오며, 사용했을 때 세럼이 피부 속에 영양을 채우고 오일 이 피부 겉을 감싸는 촉촉한 커버를 경험 할 수 있다. ■ 피부장벽 강화 제품으로 생기 있는 피부 표현

모든 메이컵의 기본은 건강한 피부다. 피

부를 튼튼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 다. 충분한 수면시간과 수분 섭취는 물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피 부장벽 강화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장벽 전문 케어 브랜드 아토팜의 ‘ 젊은 여성들의 외모 가꾸기가 한창이다.

는 여성들을 위한 아이템을 모아 보았다.

리아의 ‘A.H.C’의 ‘앰플 캡슐 파운데이션’

리얼 베리어 익스트림 크림’은 실제 건강

은 A.H.C 캡처앰플의 핵심 성분을 캡슐

한 피부의 성분과 구조를 가장 유사하게

■ 간편한 수분 팩트로 투명한 피부

화 시켜 기존 베이스 메이컵 제품과는 달

재현한 국제 특허 피부장벽 MLE 기술과

연출

리 보습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허 복합세라마이드가 적용된 MLE 피

메이컵은 20대의 투명하고 생기 있는

주로 스킨케어 제품에서 볼 수 있었던

컵 대신 어리고 생기 있는 피부를 강조하

피부를 자연스럽게 강조하는 것이 포인

캡슐 성분을 고체형 파운데이션에 적용

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위해 수분, 영양

트다.

해, 메이컵 제품이지만 마치 영양 앰플을

하지만 메이컵은 물론 헤어, 네일 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지 변 화를 시도하는 것은 좋지만 욕심은 금물 이다. 뷰티 전문가들은 두껍고 진한 메이

공급에 집중하는 것을 권한다. 풋풋함과

최근 이보영에 이어 김혜수와 2013 미

첫사랑 이미지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스코리아 진 유예빈, 대세 배우 강소라를

최근 청담동 스캔들에서 큰 인기를 얻

잡아 봄날의 여신으로 거듭나고 싶어하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되고 있는 카버코

고 있는 배우 최정윤을 모델로 발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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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부장벽 포뮬러가 약해진 피부장벽을 강 화시켜 주는 제품이다. 낫츠의 ‘아쿠아 베리어 레벨업 크림’은 향, 색소, 알콜, 파라벤, 벤조페논을 첨가 하지 않은 저 자극 수분크림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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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하를 배경으로 하는 웨딩, 폭포수를 배

Destination Wedding 과 Honeymoon

경으로 치러지는 특별한 웨딩 컨셉은 젋

Cruise

은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엄청난 각광을 받고있다.

가 크게 각광을 받고있다. Destination Wedding 이란 전통적인 웨딩 절차와는

결혼을 앞둔 맞벌이 예비부부에게는 바

달리 본인들이 원하는 장소 즉 홈타운에

쁜 일상을 쪼개 하는 결혼준비도 큰 피로

서 멀리 떨어진 외국의 특별한 장소에서

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 길고

하는 결혼식을 말한다. 즉 결혼과 신혼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

긴 결혼준비를 마치고 새벽부터 분주하

는 새로운 형태의 결혼 절차인데 목적지

게 움직여야하는데 데스티네이션 웨딩은

웨딩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반면 가격면

대규모 소규모로 형식적이고 전통적인

의 단 한번 뿐인 결혼을 기념하고푼 많

다운 자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웨딩

에서도 결혼과 허니문을 동시에 해결할

격식을 차렸던 웨딩에서 좀더 자유롭고

은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

부터 최고급 선상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호응을 얻고있

개성있는 특별한 형식의 결혼으로 일생

고있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이국적인 아름

하는 웨딩,너무나도 매혹적인 설원과 빙

다.어디 그 뿐인가 평생 꿈꿔온 본인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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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하는 이국적인 아름다운 나라들을 항해

부부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나누는 시

할 것이다.

간은 평생 아름다운 특별한 추억으로 남

또한 회갑연 졸업여행등 일생에 단 한

을것이며 함께한 하객들또한 평생 잊지못

번 뿐인 뜻깊은 행사를 크루즈 여행을 하

할 시간으로 기억할 것이다.

면서 평소 바빠 서로 많은 시간을 나눌

데스티네이션 웨딩뿐 아니라 회갑연과

수 없었던 가족들과 여유롭게 시간을 같

가족의 뜻깊은 행사를 의미있고 뜻깊게

이 보낼 수 있음은 물론 아름답고 이국적

보낼 수 있는 가족 단체 크루즈도 널리

인 곳에서의관광을 통해 평생 잊지못할

보편화 되고 있다.어떠한 잔치나 행사 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카니발 크루즈라인에서는 Onboard

비에든지 항상 수고하는 손길들이 있기 마련인데 아무리 간소하게 한다 하여도

는 투어나 그 나라의 유적지를 관광하는

정과 행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시

Wedding 과 Destination Wedding 패키

결코 쉽지않은 것이 이러한 특별한 행사

것도 특별한 기억으로 자리잡을것 같다.

간별로 기재되어 있다.

지로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사랑을 받고

의 준비과정이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

알라스카 크루즈와 버뮤다 크루즈 그리

지난 몇 년간 크루즈에서의 웨딩과 데스

있는데 캐리비안의 여러 아름다운 섬들

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

고 유럽 크루즈가 한국 교민들에게 가장

티네이션 웨딩은 많은 예비 신혼 부부들

을 항해하면서 멋진 바다와 은빛 모래사

은 여러면에서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더

인기있는 크루즈 코스라 할 수 있는데, 유

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을 배경으로하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은

욱 빛낼 수 있는 여행이라 하겠다.모든 연

럽 크루즈와 알라스카 크루즈는 많은 목

몇 년 전까지만해도 생소했던 데스티네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

령층이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안에서의 엔

적지를 관광할 수 있어 관광을 목적으로

이션 웨딩 자체가 이제는 많은 예비부부

다. 또한 아름다운 석양을 등뒤로 끝없이

터테인먼트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쇼를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크

들에게 로망이 되고있는데 크루즈에서의

펼쳐진 바다위에서의 웨딩은 평생잊지못

시작으로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되어 있

루즈여행이라 할 수 있겠다. 알라스카 크

웨딩과 데스티네이션 웨딩의 최고 매력은

할 추억으로 예비부부들을 매혹시키고있

으며 아침 바다를 배경삼아 선상에서 즐

루즈와 유럽 크루즈의 경우 비행기와 셔

결혼과 허니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다.

길 수 있는 아침식사는 푸짐하고 신선하

틀버스를 이용해 정해진 항구에 가서 서

것이다.

다.일단 밥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식당을 알

류절차를 마치면 크루즈로 들어가게 되

플로리다 주에서 크루즈 인스펙션을을

고 고급스러운 웨딩 패키지로 사랑 받고

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는데 입구에서 부터 오랜 비행기 여행으

하면서 크루즈 라인마다 특별하게 준비

있는데 예비 부부들과 하객들을 위한 환

는 더할나위없는 여유로움을 누리게 하

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신

된 웨딩홀과 리셉션장을 들러볼 수 있었

영 파티부터 신부를 위한 티 파티,신랑

였다.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온가족이 함

선한 간식거리로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

는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을 위한 시가 와 꼬냑파티를 선사하고 있

께 평생 잊지못할 기념촬영도 열심히하

어주며 깨끗하게 잘 정돈된 캐빈에는 웰

바다를 배경으로한 매력적이고 특색있는

다.또한 선상에서 선장의 사회로 진행되

고 온 가족이 다함께 저렴하게 할 수 있

컴레터와 크루즈의 신문이 크루즈의 일

인테리어와 최고급 서비스는 예비 신혼

는 선상에서의 웨딩 과 스페셜 세라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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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브리티 크루즈라인 또한 로맨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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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고급스럽게 장식된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있다.유명한 바닷가와 포트,아름다운 섬

래식한 인테리어와 최고급 서비스로 유명

액자속에만 자리하고있던 웨딩 사진은

함께한 모든이들이 즐길 수 있는 선사의

들을 배경으로하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은

한데 많은 하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특색있고 이국적인 곳에서의 사진촬영과

스페셜티 푸드.셀레브리티 크루즈는 예비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로망이 되고있다.

과 웨딩 홀은 물론 예비부부들이 원하는

영상으로 만들어져 페이스 북이나 이메

부부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감동을 선사

노르웨이 진 크루즈라인에서는 On-

꿈의 웨딩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프로페

일을 통해 많은 이들과 추억을 나눌 수

하므로써 많은 예비부부들이 결혼 기념

board Wedding 과 Destination Wed-

셔널 웨딩 플래너를 고용 원하는 컨셉에

있게 되었다.어디그뿐인가 화려한 선상과

일과 스페셜한 시간을 다시 보내고픈 크

ding 패키지로 캐리비안과 버뮤다,하와이

따라 다양한 웨딩 패키지를 선보임으로

빛나는 석양아래서의 웨딩은 함께 한 하

루즈로도 유명하다.

를 항해하면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로맨

써 선택의 폭도 넓어 많은 예비부부들에

객분들에게도 웨딩그이상의 뜻깊은 의미

홀렌드 아메리카 크루즈라인에서는 프

틱 웨딩 패키지를 선사하고 있는데 스페

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

있는 시간을 선물 할 것이다. 허니문 크루

라이빗 아일랜드 Half Moon Cay를 목적

셜티 레스토랑에서의 로맨틱 디너와 아

시대가 변하고 있다 전통처럼 이어져 내

즈나 데스티네이션 웨딩 패키지는 인기가

지로하여 크루즈에서의 웨딩과 데스티네

침 식사 룸 서비스 샴페인과 스파,예비부

려온 교회나 웨딩 홀에서의 웨딩보다는

높아 빨리 예약 하지않으면 몇 달을 기다

이션 웨딩 패키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

부들을위한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로 큰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의 한 페이지

려야 된다. 꿈의 웨딩 꿈의 허니문이 로

다.목적지로는 포트 라더델,템파,키웨스트,

사랑을 받고있다.

를 만들기위해 본인들만의 원하는 컨셉

망이라면 지체하지말고 크루즈 플래너를

과 특별함으로 장식하고 싶어한다.그리고

통해서 자세한 절차와 정보를 알아보자.

헤일팩스,뉴욕,샌디에고,씨에틀,벤쿠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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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 라인은 고급스러운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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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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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WS

‘보기 하는 법을 잊은 것 같다.’

트인 데다 아이언 샷을 10m 내로 모두 붙였기에

최근 박인비의 모습을 보면 꼭 그렇다. 박인비

3퍼트를 할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많은 버디 기

는 8일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미국

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박인비는 “너무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노보기

완벽했기에 이 정도 샷감이면 20언더파는 쳐야

우승 기록을 세웠다. 역사가 오래된 미국프로골

했다”고 말했다.

프(PGA) 투어에서도 단 한 번 밖에 나오지 않는

박인비는 투어 빅3의 정면승부에서 승리를 거

대기록이다. 메이저 6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

둬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2타 차 2위에 머문 리

산 29승을 챙긴 리 트레비노(미국)가 1974년 뉴

디아 고는 “노보기 우승을 했다는 건 정말 경이

올리언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노보기 챔피언은

롭다”며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최종 라운드 전

나오지 않고 있다.

챔피언 조 경쟁 구도가 흥미롭다고 했던 루이스

시즌 초반 2개 대회를 통해 워밍업을 했다는 박인비는 서서히 ‘골프 여제’의 위용을 뽐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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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끝까지 침착하고 강한 멘털을 드러낸 박인비 에게 두 손을 들었다.

다. 박인비는 올 시즌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

세계랭킹 1~3위의 경쟁에서 이긴 박인비는 어

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그것도 투어에서 가장

쩌면 우승보다도 더 값진 자신감을 수확했을지

빼어난 실력자인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와

도 모른다. 그는 “72홀 동안 보기를 안 할 거란

숨 막히는 결투에서 얻어낸 성과라 더욱 대단했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다. 리디아 고와 루이스는 샷이 가끔 흔들렸지만

라며 “자주 만날 수밖에 없는 강한 상대와 붙어

박인비는 바람에 머리카락만이 흔들렸을 뿐 마

서 우승해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뿌듯

음의 동요가 전혀 없는 듯했다. 2013년 센세이션

해 했다. LPGA 투어 13승째를 챙긴 박인비는 메

을 일으켰던 ‘침묵의 암살자’다웠다.

이저(5승) 같은 큰 대회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여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그린을 6차례 밖에 놓

왔다. 이번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을 발판

치지 않았다. 트레비노가 노보기 우승을 했을

으로 올해도 ‘메이저퀸'의 기세가 계속 이어질 가

때는 그린을 3번만 놓쳤다. 박인비는 장기가 퍼

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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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나 그녀의 프로필을 검색하다 이내 눈에

적인 공간을 중시하는 반면 사람들 앞에

들어오는 문구 하나. ‘제12회 문화과사회

나서고 싶은 성향도 갖고 있다. 단체 활동

신인상 수상’. 아, ‘문학과 지성사’가 주최

을 싫어하고 사회성도 없으면서 동료들과

하는 그 상? 순수문학을 추구하는 사람

어울려 연극을 만들기도 한다.

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스펙이

“국문과도 가고 싶었지만 원하는 수능

아닌가. 예쁘장한 배우 출신의 시인이라

성적이 나오지 않는 바람에 두 번째로 좋

니, 구미가 당긴다. 이 정도 스펙이라면 벌

아한 연극을 전공으로 삼았어요. 그런데

써 많은 언론이 주목했을 텐데 그녀에 대

입학해서는 연극과 특유의 단체 생활에

한 이렇다 할 기사는 별로 나와 있지 않

적응하지 못해서 힘들었죠. 당시에는 집

다. 이유는 있었다. 그녀는 스스로를 알

합 같은 게 많았어요. ‘나라 사랑 동기 사

리는 데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기 때

랑’을 외치며 운동장을 뛰곤 했죠. 저는

문이다.

동참하지 않았어요. 계속 안 나가니 조교

“구구절절 자신을 설명하는 건 좀 피곤

님이 호출하시더라고요. 단체 활동에 빠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누군가에

지면 되겠냐고 말이죠. 전 ‘집합을 하지

게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단번에 읽히는

않아도 연극할 때 협동할 수 있다’라고 말

것도 재미없잖아요. 뭐 특별할 건 없어요.

씀드렸어요(웃음).”

저는 연극을 하거나, 시를 쓰는 장수진일

그리고 그녀는 자신과 같이 집합에 참석

뿐이에요. 그런 이유로 처음 만난 사람에

하지 않는 친구들 10여 명을 모아 워크숍

게 저를 소개하면 대부분 어리둥절해하

을 진행하고 보란 듯이 연극을 만들었다.

죠. ‘백수인가? 글 쓰는 블로거인가?’ 뭐

튀는 학생들 안에서도 ‘다른 의미로’ 튀는

괜찮아요.”

학생이었다. 그런 고지식하고 반항적인 면

게다가 고등학교 때는 「에꼴」, 「쎄 씨」 등 틴에이저 패션 잡지 모델도 하고,

이 그녀를 대중 문화계가 아닌 순수예술, 순수문학으로 이끌었는지도 모르겠다.

방송 VJ도 했다니 여러모로 신기한 이력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활동을 했으니

의 소유자다. 처음으로 자기 안에 꿈틀거

다들 제가 영화과나 방송연예과에 갈 줄

리는 무언가를 발견한 것은 고등학교 축

알았나 봐요. 사실은 그런 활동을 하면서

제 때였다.

철저히 자본주의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

“저는 평범하고 내성적인 학생이었어요. 학교 무용반에서 활동하다가 축제 때 무

을 봤고 정말 싫었어요. 일을 하면서도 남 의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했죠.”

대에 올라 춤을 추며 처음 조명을 받았어

타협하지 않는 기질. 몸은 힘들지언정 하

해요, 연극’이라고 쓰인 대문 글과 뚜렷한

요. 이때 어떤 느낌에 눈을 떴다고나 할

고 싶은 일만 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장수진(34)을 왜 진작 알아보지 못했을

이목구비를 가진 그녀의 사진을 보며 쉽

까요? 저에게 주목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산다. 지금의 장수진, 이 정도면 행복하다.

까? 지인들의 트위터 이곳저곳 떠돌다 우

게 결론을 내렸다. ‘노트에 일기나 끼적이

참 좋았어요.”

연히 그곳에 다다랐다. ‘시 써요. 딴 것도

는 감성 충만한 트위터리안’이겠지. 그러

단순하게 하고 싶은 것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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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적인 성향은 지금도 여전하다. 개인

그리고 시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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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과 없이 시로 표현해요.”

연극을 하던 서른의 어느 날인가? 그녀 는 자신이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장수진의 시는 문득 발견한 이미지에서

생각이 들었다. 무대가 좁고 모자라게 느

비롯된 상상으로 시작된단다. 결코 아름

껴졌다. 그 고민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답고 친절한 시는 아니다. 단박에 이해할

“문득 ‘30대를 넘어 40대까지 이 생활

수 없는 것들이지만 시 안에 담긴 이미지

을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만큼은 강렬하다. 회화로 말하자면 20세

었어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1년 동안 곰

기 야수파 추상화와 닮았다.

곰이 생각해봤죠. 글을 쓰고 싶더라고요.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서 창밖을 봤는

몇 년간은 열심히 글만 써보겠다고 결심

데 겨울나무 두 그루가 엉켜 서 있는 거예

했죠. 그런데 이듬해에 덜컥 상을 타게 되

요. 마치 여자들이 발가벗은 몸으로 투쟁

고 등단을 하게 된 거예요.”

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였죠. 옷도 없이 맨

학창 시절 글짓기대회나 백일장에서 곧

살로 말이에요. 그 이미지를 토대로 위안

잘 상을 타오는 문학소녀이긴 했지만 이

부 할머님들에 관한 시를 썼어요. 그런 식

렇게 갑자기 등단을 하게 될 줄은 본인도

이에요. 전체 프레임보다는 일부분을 보

몰랐다. 그래서 그녀는 여태 시집 한 권을

고 머릿속에서 재조합하는 거예요. 처음 샤바 샤바 아이샤바 얼마나 울었을까?

그녀의 시는 강렬하다. 예쁘장한 외모와

에는 단순히 이미지를 글로 표현하다 보

“출판사에 작품을 보낼 때 기본으로 시

샤바 샤바 아이샤바 천 구백 팔십 일년

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직선적이고 자

면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어느새 스토리

10편을 써내야 했는데 그 개수도 못 맞추

도. 나는 태어나 멀리 떠난다. 계모나 언

기 조소에 가득 차 있다. 스스로를 괴롭

가 생기는 거죠.”

겠더라고요. 한 달간 거의 잠을 못 자고

니들이 없는 곳으로. 도착하면 파티를 열

히는 시어들. 왜일까?

어찌어찌 써서 냈는데 상을 주셨죠. 기쁘

것이다. 옥상 위에서 작은 말들이 자연스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날 심판하는 거

로 예술가들의 역할인지도 모르겠다. 그

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했어요. 덕분

럽게 뛰어내리고, 거리의 모든 에어백이

예요. 예를 들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

러나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은 대중과의 공

에 종종 청탁을 받곤 하는데, 고민이 많

터지는 동안. 단호한 신경증자처럼 눈을

는 비정규직의 삶을 지나오면서 국가와

감대다. 아무리 시상이 떠올라 매우 만족

아요. 행갈이는 어디서 해야 하나, 쉼표는

벌린 채 한 번에 떨어질 것이다. 당근을

사회에 속한 희미한 좌표에서 오는 괴로

스러운 시를 썼더라도 함께 이해하고 즐

붙여야 하나, 떼야 하나 골방에 틀어박혀

든 삼층 창가의 소년은 내 생의 마지막 연

움이 있어요. 저는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겨주는 독자가 없다면, 참 외로운 일이다.

서 혼자 묻고 답해요. 결국 내 호흡대로

인이 되겠지. 이것이 우리의 이별이다. 뒤

유형은 아니에요. 대신 자기 검열이 심해

“그렇죠. 저도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

쓰자, 하죠.”

집혀 추락하는 자와 눈을 맞추며 너는 잠

요. 반성하고 늘 점검하죠. 오히려 더 엄

이에요. 나에게만 너무 집중하다 보면 자

시 미치는 것이다.

격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 감정들을 여

기 안에 갇혀버리는 수가 있거든요. 그렇

내지 못했다.

그녀의 시 ‘목격자’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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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낯섦을 찾아내는 것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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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되지 않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다른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화 등 가리지 않고 많이 봐요. ‘아, 이 작 품은 작가가 원하는 메시지가 잘 전달됐

같은 거요.”

이 태어나 존재하는 세계에 대한 질문이

그녀의 말에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

때로는 연극이 필요하다

니까요.” 그녀는 ‘말코읽’이라는 프로젝트

다. 도대체 어떤 강심장과 멘탈을 갖고 있

를 준비 중이다. 읽고 쓰고 말하는 순간

는 건지, 홀로 폐허 체험이라니 무섭지도

그녀에겐 둘 다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에 숨겨져 있는 텍스트를 찾아내는 작업

않았을까.

사람의 작품을 많이 보러 다니는 거예요. 장르는 상관없어요. 회화, 설치미술, 연극,

과 물리, 의학과 시…. 궁극적으로 사람

연극과 시 중 하나를 택한다면? 대답은

이라고 한다.

“무서움보다 호기심이 강해서 가능한

구나’ 혹은 ‘작업의 중간 과정에서 오류가

“시를 쓸 때면 열 몇 시간씩 밥도 안 먹

있었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표현에 대해

고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앉아 있을 때가

“예를 들어 세월호 생존자나 유족들의

거죠(웃음). 오들오들 떨면서도 ‘맞아! 바

많이 배우게 되지요.”

있어요. 몸은 없고 생각만 남아 있는, 실

녹취록 등에 남겨진 특정한 순간을 따서

로 이거야!’ 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막 눌

그녀는 시를 느끼는 건 코의 감각과 비

체가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

대사로 바꾸는 작업이에요. 말로 설명하

러대요. 모든 폐허의 사진들은 굉장히 느

슷하다고 말한다. 보고 듣는 것은 사물에

러면 제 생활을 찾아 대학로에 가요. 연

기는 좀 어렵지만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낌이 있거든요.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아,

대한 명확한 인식이다. 그러나 코는 비교

극인 동료들과 단체 활동을 하면 일상을

것이 아니라 발굴하는 거죠. 올해부터 사

무서워!’ 하면서 뛰어나와요.”

적 감각적이고 육감적이다. 그때그때 냄

느껴요. 그러다 사람들에게 지치면 다시

람들과 시작해보려고 해요.”

새를 맡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골방으로 돌아와 책을 읽고 글을 쓰면 되

있다. 시를 이해하거나 알 필요가 없다. 그

니까요.”

산문집이 발간된다면 기꺼이 구입해볼

산문집도 한 권 내고 싶다. 그녀는 여행

작정이다. 꼭 그녀의 책 속에서 심령사진

지의 ‘스폿’보다는 이동 거리 속에서 낯선

을 찾고 말리라….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

시와 연극, 균형이 좋다. 한쪽이 다른 한

풍경을 찾는 걸 즐긴단다. 그중 관광지의

신이 시인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생

“저는 시를 쓰면서 웃어요. 제가 재밌어

쪽을 시시때때 끌어주는 도움을 주고 있

폐건물을 찾아 들어가보는 으스스한 취

각이 든다. 깊은 곳에 있는 어떤 잉여의

하면서 쓰는 거예요. 시는 자고로 웃겨야

다. 연극을 하며 느낀 점이 시에 반영되

미를 갖고 있다.

존재가 그녀가 원하는 곳에 먼저 가 있었

한다고 생각하는걸요(웃음).”

고, 시를 쓰면서 가졌던 질문에 대한 해

“지난 1월에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한

을 뿐이란다. 먼저 가서 시인이 됐고 그녀

답을 연극에서 찾기도 한다. 모든 예술은

바닷가에 폐허가 된 호텔이 그림처럼 서

를 그곳으로 이끌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어져 있다.

있는 거예요. 들어가서 객실도 다 구경했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느꼈을 때, 그 느낌

저 감각하면 그뿐이라 생각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함 때문에 웃어도 되냐고 물었다. 그녀는 흔쾌히 “ 그럼요!”라고 외친다. 다행이다. 조금은 편

“작업 도구가 다를 뿐이지 표현의 범위

어요(웃음). 저는 특히 죽어가는 건물 안

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지나치면 안

한 마음으로 그녀의 시와 마주할 수 있게

로 가면 다 비슷한 질문에서 시작되는 것

에서 생명력을 발견하는 것이 좋아요. 바

되겠다. 그녀의 경우처럼 그곳에서 또 다

됐다. 시집은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 빨리

같아요. 예술뿐만 아니라 철학, 의학, 물

닥에 내리쬐는 한 점의 빛이라든가 시멘

른 내가 새로운 세계를 펼쳐놓고 애타게

내는 것보다 마음에 들 때까지 써서 내는

리학도 연결돼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춤

트 틈으로 강하게 솟아오른 풀 한 포기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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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현 실 정치를 꼬집는 촌철살인 대사로 정 통 사극 열풍을 몰고 온 ‘정도전’에 이 어 KBS-1TV 명품 대하드라마의 바통을 넘겨받은‘징비록’ . 그 중심에서 작품을 무게감 있 게 이끄는 주인공 김상중을 만났다.

배우 김상중(51)이 말했다. 이해와 공감 이 가는 짜임새 있는 작품은 한 번만 읽

“몇 달간 나름 서애 선생과 관련한 책과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은 몇 번을 읽어도

자료를 읽고 연구했습니다. 그분에 대해

쉽게 입에 붙지 않는다고. 20년 넘게 연

알수록 이런 인품을 가진 분을 감히 내

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통해 쌓

가 연기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커지

아온 그의 연기관은 인기와 흥행에 일희

더군요. 어깨는 무겁지만, 서애 선생의 인

일비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좋은 작품을

생을 통해 제 삶의 방향도 다시 한번 돌

좇을 뿐이다. 덕분에 ‘나쁜 녀석들’을 소

아보게 됐습니다.”

탕하기 위해 강력 범죄자들을 모으던 냉

최수종, 유동근을 필두로 한 몇몇 ‘왕’ 전

혈 형사 오구탁과, ‘추적자’에서 박근형과

문 배우들. 김상중도 그중 하나다. 붉은색

손현주 사이에서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용포를 입고 왕좌를 지키다 오랜만에 신

펼치던 비리 국회의원 강동윤이 탄생할

하 역을 맡으니 불편한 것들이 좀 있다고. “매번 왕 역할을 하다 신하가 되니까 무

그런 그의 차기작이기에 더욱 신뢰가 가

릎 꿇는 게 가장 힘들어요. 선조와 독대

는 KBS-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대

하는 장면이 많아서 한참 앉아 있다 일어

왕의 꿈’을 연출한 김상휘 PD와 ‘다모’, ‘주

나면 다리에 쥐가 나거든요. 그러다 컷 소

몽’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만든 작

리를 들으면 ‘선조, 자리 좀 비켜봐’ 하고

품이다.

괜히 애꿎은 (김)태우를 괴롭히죠(웃음).”

임진왜란 당시 전시 총사령관 격인 영의

SBS-TV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

정 겸 도체찰사였던 서애 류성룡(김상중

다’를 진행하면서 진정한 지도자에 대해

분)이 7년간의 전쟁을 겪으면서 기록한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는 그는 “함께 가

저서를 바탕으로 당시 정치 상황과 외교,

는 사람이야말로 훌륭한 지도자”라는 뼈

처참한 조선의 현실을 그려낸다.

있는 한마디도 덧붙였다.

“제 연배의 배우들에게 KBS 대하사극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에게 ‘가라’라고

의 주인공은,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가자’라고 권

짊어지는 걸 의미해요. 때문에 쉽게 선택

유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어떤 사건이 발

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앞

생하면 책임지고 때로는 반성할 줄 알아

서 정도전이라는 인물이 드라마를 통해

야 하고요. 이번 작품을 통해 훌륭한 지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받고 많은 사랑을

도자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잘 그

얻은 만큼, 서애 선생에 대해 몰랐거나 오

려지길 바랍니다.”

해하고 있던 부분을 잘 알려야겠다는 마 음으로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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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어도 내용이 모두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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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이 느꼈을 복잡다단한 감정을 풍

사극 연기톤과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 행톤이 비슷해서 걱정이라던 김상중이

하늘이 내린 재상이라고 칭송받는 류성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수많은 작품을 통

룡으로 분하기까지 오래 고민하고 꼼꼼하

해 다양한 삶을 살아온 50대 배우의 미

게 준비한 그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자신

소. 우리 곁에 이렇게 지적이면서도 우아

을 내치는 선조(김태우 분)와의 갈등, 동

한 분위기를 풍기는 배우가 있었던가. ‘징

인과 서인으로 갈라져 다투기 바쁜 관료

비록’을 통해 보여줄 묵직한 그의 모습이

들, 그들이 버린 백성까지. 김상중은 당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www.juganphila.com


ENTERTAINMENT 이 짧으니까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전 작품을 택할 때 인물에 대한 설명이 없으 면 걱정이 많아져요. 내용을 본 뒤 그 인 물에 대해 이해하면 작품을 결정하죠. 어 느 순간부터 책임감이 커졌거든요.” 그녀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그저 바쁘 게 돌아가는 생활에만 익숙해져 살았다. 이제는 행복을 포함한 구체적인 삶의 태 도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이연희는 점 점 어른이 돼가고 있다. “지금은 저 스스 로 그 행복을 찾으려고 해요. 순간순간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감사함이 행복으 로 이어져요. 예전에는 일이 바쁘면 투덜 거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저를 찾아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요.” 늘 밝고 명랑하고 또 수다스러울 것 같 은 그녀는 조용하고 낯도 많이 가리며 신 중한 성격이다. 그저 집에서 영화 감상을 배우로서 한 계단, 한 계단을 스스로 밟

요. 그래도 김명민, 오달수 선배님이 마음

말이죠. 하지만 배우로서는 다양한 모습

고 올라가며 성장하는 벅찬 희열은 배우

부터 열어주셔서 그 진심이 느껴졌어요.

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말도

“최근에 줄리엣 비노쉬의 영화 ‘클라우

자신만이 알 수 있다. 많은 작품에 출연

예전에는 현장에 와서 처음 만나는 선후

들었어요. ‘배우로서 좋아하는 역을 해야

즈 오브 실스마리아’를 재밌게 봤어요. 프

하고 싶고, 더 다양한 역할을 보여주고 싶

배, 동료 연기자와 말을 섞는 일이 힘들고

하나 아니면 대중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

랑스의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마미’, ‘

은 의지로 가득한 배우의 얼굴은 , 그래

어색해서 오히려 스태프와 친하게 지내곤

야 하나 선택해야 한다’고요. 전 제가 원

로렌스 애니웨이’도 좋았고요. 멜라니 로

서 더 빛나는지도 모르겠다. 김석윤 감독

했거든요. 제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데 어

하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배우로서 새로

랑 감독의 ‘잘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도 좋

의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거죠. 지금은 많이

운 면을 드러내고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

아하는데, 주로 여성 감독들의 영화를 즐

하 조선명탐정2) 속 이연희가 그랬다. 그

편해졌어요.”

여드리고 싶은 거죠.”

겨 봐요.”

하는 것이 그녀의 휴일 일상이다.

녀는 “출발은 이제부터”라고 차분히 말

그녀는 그동안 밝고 어두운 캐릭터를 골

연기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빛을 발한

모두 소소하고 차분한 이야기들이다. 기

한다. 이번 영화는 지난 2011년에 개봉

고루 연기해왔다. 시청자는 밝은 역에 더

걸까. 한동안 혹독한 연기력 논란에 시달

회가 된다면 실제 자신을 그대로 스크린

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후

호응했고 덕분에 인기도 얻었다. 그러나

리던 그녀는 2013년 드라마 ‘구가의 서’

에 옮긴 듯한, 요란스럽지 않고 진중한 역

속작이다. 당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다양한 스펙트럼은 배우로서 포기할 수

윤서화 역으로 비로소 연기력을 조금씩

할도 해보고 싶다. 그래서 여배우 이연희

그대로 연기했고 이연희만 새로운 여주인

없는 부분이다.

인정받고 있다.

는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 비

공으로 투입됐다. 현장 적응이 쉽지 않았

“원래 성격은 진지한 편이에요. 팬들은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캐릭터가 끌려서

록 먼 길을 돌아왔지만 어쨌든 방향성을

을 터다. “저를 뺀 다른 연기자들은 모두

밝은 역을 좋아해주세요. 드라마 ‘파라다

선택했어요. 오히려 주인공이면 극을 이

잃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는 모범적인 여

1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분들이잖아

이스 목장’에서 맡았던 ‘캔디’ 같은 역할

끌어야 한다는 부담도 있으니까요. 분량

배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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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2013년 ‘미생’의 프리퀄(같은 설정의 작

로 치면 ‘필요하지 않은 돌’이라는 생각

품 앞 시기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에

을 할 때가 있었어요. 한때는 굳이 연예

서 장그래로 출연했던 그는 자신의 선택

계에서 생활해야 하는지 의문을 갖기도

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했고요. 장그래는 저와 흡사한면이 굉장

방송 종영 후 50개가 넘는 매체에서 인터

히 많은 친구였어요. 아이돌 그룹 연습생

뷰 요청이 그에게 쏟아졌다. 필리핀 세부

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과 맞닿은 지점이

로 포상 휴가를 다녀온 그를 서울 마포구

많았거든요. 드라마를 찍으면서 ‘내가 장

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그래 그 자체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을 정 도로요. 그래서 완벽한 공감을 얻을 수

장그래는 나와 닮은꼴

있겠다, 싶었죠. 그런데 장그래에게 저보

그가 연기한 장그래는 바둑 하나만 바라

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시청자를을 만

보고 26년을 살아온 인물이었다. 어린 나

나게 된 거예요. 제가 장그래를 연기해서

이에 천재적인 실력으로 한국 기원의 연

공감을 얻은 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스스

구생으로 들어갔지만 스무 살이 훌쩍 넘

로 장그래를 본인에게 이입했다는 걸 깨

을 때까지 프로기사로 데뷔하지 못했다.

달았어요. 그 이후부터는 어디 가서 ‘제

결국 그는 바둑을 포기하고 세상으로 나

가 장그랩니다’라고 말하기가 조심스러워

왔다. 한 기업에 취직했다가 적응에 실패

졌어요.”

한 그는 도망치듯 군 입대를 선택했고, 전

임시완은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

역을 한 이후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다 국

멤버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그 전에

내 굴지의 무역회사 원인터내셔널에 취직

는 부산대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했다. 4년제 명문대 졸업생들이 포진한 회

신분이었다.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

사, 게다가 높은 학점에 뛰어난 외국어 능

하던 그는 어느 날 ‘가수가 아니면 안 되

데뷔작 MBC-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연으로서 대성공을 일궈냈다. 보통 2%면

력, 스펙이라 불리는 온갖 소양은 다 쌓

겠다’라는 생각에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은 시청률 40%를 넘겼고, 2013년 개봉한

준수하다는 케이블 채널 시청률은 10%

아온 이들 앞에서 장그래의 존재는 한없

시작했다. 데뷔 후에도 사정은 크게 나아

영화 ‘변호인’으로는 ‘천만 배우’라는 수식

가까이 치솟았고, 그의 움츠러든 어깨와

이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공교롭게도 임

지지 않았다. 그는 팀 내에서 외모나 키

어를 얻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종영한 케

빨개진 귓불에서 사람들은 지금 20대의

시완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가 빼어난 사람이 아니었으며 노래를 기

이블 채널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주

희망과 절망 그리고 고난을 엿봤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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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스스로 바둑으

가 막히게 잘 부르지도 않았다. 게다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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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욱 없어지더라고요. 제 상황에 감사해야 할 것

향적으로 감정을 많이 드러내야 해요. 열심히 노

같아요.”

력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노력만으로는 안 되 는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20대의 얼굴이 되다

가수로서도 연기자로서도 신인이 겪는 한계는

연기의 기회는 정말 우연하게 다가왔다. 2012

너무 빨리 그를 엄습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연기

년 ‘해를 품은 달’을 연출한 김도훈 PD가 극 중 이

도, 노래도,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는

훤(김수현 분)의 아역 시절(여진구 분) 스승인 허

신중한 생각 끝에 승부수를 띄웠다. ‘미생’ 속 장

염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찾던 중 임시완을 발견

그래처럼 말이다. 그는 영화 출연을, 그것도 운동

한 것. 김 PD는 “알고 지내던 연예기획사 사장에

권 학생의 연기에 도전했다.

게 연기에 소질이 있는 친구 3명 정도를 보내달

영화 ‘변호인’ 속 진우는 임시완과 닮은 점이 많

라고 했다. 처음에는 연기가 다 별로였는데 며칠

은 인물이었다. 제5공화국의 대표적인 용공조작

후 다시 연기를 시켰을 때 눈에 띈 것이 임시완이

사건으로 불리는 ‘부림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에

었다”라고 회상했다.

서 그는 실제 부산대 선배였던 실존 인물을 연기

‘해를 품은 달’의 성공 이후 임시완의 인생은 전

했다. 당시 악명을 떨쳤던, 손과 발을 묶고 봉에

혀 예상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풀려나가기 시작

매달아 구타하는 ‘통닭구이 고문’ 등 각종 모진

했다. KBS-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극 중

고문을 견뎌야 했다. 쉽지 않은 연기였지만 영화

이장일 역을 맡은 이준혁의 아역으로 등장해 욕

는 개봉 이후 흥행 열풍을 타고 천만 관객을 모

치가 뛰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망 앞에 친구를 배신하는 연기를 했고 이후 시트

았다.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진심은 통한다는 사

것도 아니었다. 그는 ‘여럿 중 하나’로 사회생활

콤에도 출연했다. 진정성 있는 눈빛과 감정연기

실을 알았다.

을 시작했다.

는 꽤 준수했지만 결점이 하나 있었다. 키가 작

2014년 현재 20대의 모습인 장그래와 1980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장그래처럼 ‘죽을 만큼

고 몸집이 왜소하다는 점이었다. 그의 캐스팅을

대 당시 20대의 모습인 진우를 연기하며 임시완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

염두에 뒀던 많은 연출자들은 이 점을 안타까워

은 당대 20대를 보여주는 배우가 됐다. 그 스스

만 사회생활은 다르더라고요. 때로는 정의를 외

했다.

로도 이러한 호칭에 부담을 느끼는 듯했지만 소

면하고 일해야 할 때도 있었고, 눈치를 봐야할 때

“실제 평상시에도 주눅 드는 부분이 많은 것 같

도 있었죠. 비록 연기를 통해서였지만 직장생활

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

“제게는 굉장히 큰 칭찬이죠. 물론 제가 모든 젊

도 그런 모습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

았어요. 저는 외향적인 사람은 아니에요. 소극적

음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봐

어요. 정말 연기를 해보니 직장생활에 자신이 더

이고 조용한 사람이죠. 하지만 아이돌 가수는 외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큰 칭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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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분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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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것 같아요. 저 혼자 했던 여러 가지 치

작품을 하고 싶다는 거예요.”

었던 아버지도 계시고 친구도 있지만

열한 고민들이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 이 좋아요.” 그가 또래 배우들과 다른 점은 바로 ‘ 메시지’가 있는 연기를 지향한다는 것

에서 당연히 저는 ‘미생’이죠. 직장인이

연기에 취하되 인기에 취하지 않을 것

‘미생’을 마친 직후 필리핀 세부로 포

직장인들에게 이렇게 애환이 많았다 는 점을 깨닫게 된 것도 앞으로의 연기 에 밑거름이 될 것 같아요.”

이다. 많은 20대 배우들이 겉으로 멋

상 휴가를 떠난 그는 함께한 선배 배우

그는 차기작을 준비하며 당분간 운동

있어 보이거나 시청자에게 매력을 전하

들과 샤를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를 연

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그래를 사랑했

는 방식의 연기에 골몰하는 사이, 그는

신 외쳤다고 했다. ‘미생’의 실제 대사

던 애청자의 입장에서 그의 작은 체구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진심이 전달되는

에 등장하는 시이기도 하다. 지금 그는

와 움츠러든 어깨가 지금 20대의 모습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변호인’ 출연 당

무엇에 취해 있을까? 임시완은 ‘미생’을

을 드러내주는 것 같아 더욱 마음이 갔

시에도 인터뷰를 통해 “부당하다고 생

통해 연기에 취했고, 이성민과 김대명,

기에 이 계획이 어떤 생각에서 연유한

각하는 일을 당하면 20대 역시 목소리

전석호, 강하늘 등 배우들을 만나 연기

것인지 궁금했다. 그는 “어떤 배역도 잘

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던 그다. 당시

를 하는 재미에도 취했다. 그리고 비록

소화할 수 있도록 몸의 형태를 잡아가

그의 말은 그가 아이돌 가수라는 점에

움츠러든 어깨였지만 지금 20대들에게

는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서 그리고 정치적인 사안을 다룬 영화

많은 위안을 준 작품을 연기할 수 있었

이미 장그래를 놓아줄 준비가, 아니 놓

에 출연한 젊은 배우라는 점에서 사람

다는 사실에 취해 있었다. 취해 있어야

아준 것일지도 모르겠다. 반년 동안 매

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깨어 있어야

달려 있던 장그래를 털어내는 그의 모

한다. 그는 또다시 연기를 해나가야 할

습에선 홀가분함이 느껴졌다. 세부 바

20대 배우이기 때문이다.

닷가의 노을 속에 많은 아쉬움과 미련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타당성 있는 시나리오가 좋아요. ‘미생’을 꼭 하고 싶었던 이유도 그런 것이었어요. 사회

“이번 작품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느

을 던져두고 그는 2015년 새롭게 떠오

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잖아요. 현실에

낌보다는 연기의 밑천이 드러났다는

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었다. 가수든, 연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작

생각을 해요. 중반 이후부터는 시간에

기든 다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답다.

품 같아서 꼭 하고 싶었죠. 앞으로도

쫓기다 보니 단지 감정을 놓치지 않기

그것이 20대 배우의 특권이고, 청춘의

어떤 작품에 출연해야 하는지에 대한

위해 따라만 갔던 것 같고요. 처음에는

의무다. 연기에 취하되 인기에 취하지

고민이 많이 남아요. 섣부르지만 지금

즐기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제

않는 것, 그 담백한 모습이 임시완에게

결론을 낸 것은, 마냥 시간만 보내는 그

부족함을 견디면서, 버티며 가야 한다

거는 기대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

런 작품이 아니라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는 생각이 많아졌어요. 연기적인 부분

다. ‘미생’이기에, 그는 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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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껴 얼마 되지 않아 고백하게 됐다"고 말

벌 오디션을 전면에 내세운

했다.

작품이다.

김태환은 "그 떄 여자친구는 내가 개그

극중 폭력적이고 선정적

맨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

인 장면은 없었지만 거칠고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적극적인 구애를

걸쭉한 욕 때문에 영상물

펼쳐서 지난 2012년부터 진지하게 만나

등급위원회는 청소년관람

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장거리 연애를

불가 판정을 내렸다.

거쳐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결혼

김수미는 "청소년관람불

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판정은 받았지만 제작

김태환은 이와 함께 향후 활동에 대해 "

보고회에서 밝혔던 것처럼

고장환, 김경욱과 함께 나몰라패밀리 멤

1000만 관객에 대한 공약

버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

은 변함이 없다"며 "우리 영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조만간 새 코너로

화가 1000만 쯤 들면 5월

복귀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환은 마지막으로 "내가 속한 나몰 라패밀리는 나몰라패밀리N과는 전혀 다 열애를 인정한 개그맨 김태환(30)이 행 복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환은 현재 5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 과 3년 째 열애 중이다. 김태환은 27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 를 통해 여자친구와 행복한 나날들을 보 내고 있음을 밝혔다. 소감을 묻자마자 유쾌한 웃음으로 답한

이 될 텐데, 그때면 비키니

배우 김수미가 청소년관람불가판정 에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도 입을 만하다. 그리고 비키니와 함

김수미는 2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께 1000명에게 제가 담은 묵은지, 간

CGV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감독 신

장게장 점심을 대접하면서 '쳐 먹으라'

김태환은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한솔·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

고 욕을 하겠다"고 공약을 재차 강조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나몰라

회 및 간담회에서 "촬영을 할 때부터

했다.

패밀리 멤버로 활동, 바보킴 캐릭터로 주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이 나올지 알았

목을 받았다.

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른 그룹"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극중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입담이 두둑해진 할머니인 헬

또한 이른바 '개가수'(개그맨+가수)로

'헬머니'는 고등학교 일진부터 디스

머니 역을 맡았다. 그 동안 선보였던

활동하며 개그 활동과 함께 음반 작업을

전문래퍼, 자갈치 시장 할머니, 욕쟁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뛰어넘는 모

동시에 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

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환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만난 당시

김태환은 현재 '웃찾사'의 새 코너를 준

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욕

연출은 '가루지기', '싸움의 기술' 등

를 떠올리며 "부산의 모 백화점에서 당시

비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

배틀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안방

을 연출한 신한솔 감독이 맡았다. 3월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던 지금의 여자친

재 김경욱과 코믹캡슐이라는 팀을 결성

극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바이

5일 개봉.

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굉장히 매력을 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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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강하늘을 '대세'라고 부른다. '미생'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지금 과도기다. '쎄시봉'에 이 어 '순수의 시대', '스물'까지 강하늘 출연영화들이 연달아 개봉한다.

팬들은 강하늘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한다. 원하지 않게 구설수에 오른다. 붕 떠있지도, 착 가라

앉아있지도 않았지만 관심과 애정이란 말로 상처를 주고받는다. 3월5일 개봉하는 '순수의 시대'를

홍보하기 위해 나선 강하늘을 만났다. 씩씩하게 이야기했지만 원치 않았던 말로 받은 상처를 토 로할 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건국을 배경으로 왕위를 탐하는 남자들과 그 안에서 복수를 꿈꾸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하늘은 왕의 사위로 착한 척 행동하지만 뒤로는 욕구를 참지 못하는 철부지

역을 맡았다. 싹싹한 강하늘과는 다른 모습이다. 영화 속 모습처럼, 그는 잘하고 싶다는 욕망에는 순수하지만 순진하지는 않았다. 강하늘은 차라리 솔직했다.

-'순수의 시대'를 왜 했나.

▶항상 순진과 순수는 다르다고 생각했

범한 인물로 출연하는 강한나와는 중

오르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원작 팬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된 '치타'라

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인데.

서 사실 '미생'이 드라마가 되는 게 싫었

▶학교 때부터 친했다. 강한나 누나가 한

다. 그랬던 내가 장백기를 하게 됐으니 나

이란 말은 없지 않나. 이 작품으로 그런

학번 선배인데 1학년 때 '도덕적 도덕'이

같은 사람들의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

차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란 작품을 같이 했었다. 친한 사이라 하

까 고민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미생'으로

다. 사실 그런 오해 때문에 그 친구가 당

신하균, 장혁, 강한나 등 영화 속 각 인물

더라도 작품을 같이 할 때는 서로 부담되

은혜를 입었다.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스

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그 친구

들이 자신의 욕망에 더 순수해서 치열할

는 건 없었다. 어차피 학교 때도 다들 연

트레스도 많이 쌓였다.

가 사내커플이라 비밀로 하고 지내서 그

것 같았다.

기자라 어느 순간 다르게 만날 것이라 생

다. 순수한 악이란 말은 있어도 순진한 악

하나.

▶A4 용지로 몇 장씩 분석하는 스타일

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 일로 그 친구가 피

-첫 베드신이자, 첫 강간신을 찍었는

일지 신경을 써야 하고, 그런 걸 신경 쓰

안해서 연락도 못하고 지낸다.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어떻게 보

면서 달라지는 게 싫었다. 실수를 하면 예

▶남자로서, 사람으로서 그 장면을 찍고

전에는 실수였다면, 이제는 내가 달콤하

나랑 음악을 정해놓는다. '순수의 시대'에

솔직히 힘들었다. 상대 역은 연기니깐 괜

게 취해서 그런 게 아닌가 자책하게 된다.

선 빨간 장미꽃 사진을 떠올렸다. 그 장미

찮다고 했지만 정말 미안하더라. 그래서

를 새까만 개미떼가 오르는 사진이었다.

밥도 사고. 계속 친하게 지내고 있다. 내

음악은 날카롭고 쨍쨍한 바이올린 연주

공연에도 보러 와주고.

를 들었다. '쎄시봉' 때는 아무래도 실존인 물인 윤형주 선생님을 연기해야 해서 그 분의 사진을 많이 봤다. '스물' 때는 내 스 무살적 사진을 많이 봤다. 캐릭터를 완벽 하게 준비하면 할수록 어떤 틀에 갇히는 것 같더라. 그래서 추상적인 이미지를 택

-포목점에서 강한나와 밀당하는 장면 은 캐릭터를 드러내는 장면이자 영화 의 분기점이기도 한데. 인상적이었고.

▶안상훈 감독님이 대강의 동선만 정해

주고 배우에게 많은 걸 맡겨주셨다.

하려 한다. -철없는 왕의 사위 역할이자 아버지의

여인을 탐하는 인물이며 강간도 서슴 치 않는 인물인데.

▶철 없는 아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잘못

된 순수는 치기 어려 보이지 않나. 이미 지 변화라기 보단 그런 다른 모습을 보여

로 바꾸는 과정이 힘들었다. 내가 공감이 돼야 관객들도 공감이 될테니깐. -아버지 역의 신하균 첩이자 자신이 www.juganphila.com

해를 보니 정말 너무 미안하더라. 너무 미

-이런 게 스트레스인가.

▶그렇다. 이 일 이후로 그런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더라. 난 내 마음이 솔직하길 원 -어제(25일) '순수의 시대' 쇼케이스가

한다. 그런데 솔직해도 그걸 잘못 받아들

그 자리에 없었던 팬들은 팬미팅을 왜

며야 하나란 고민이 든다.

도 하던데.

-'미생' 이후 '쎄시봉' '순수의 시대' '스

고 했는데 그걸 팬미팅이라고 하는지 의

불리지만 한편으로 다작이라는 소리

끝난 뒤 와준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일부하고만 하느냐는 반감을 드러내기 ▶쇼케이스를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하다. 죄송하다고 말하면 그 때 와준 팬들에 대한 실례가 되는 일이기도 하고.

이는 분들이 있다면 나를 다른 식으로 꾸

물'이 연달아 쏟아지고 있다. 대세라 도 듣는데.

▶한편으로 억울한 면이 있다. 각 작품

앞으론 좀 더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해야

들마다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고, 내게 다

장면이 있다. 실제 촬영할 때 그 장면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땄나. 실제로 보는 게 더 연기하는 게

-팬이 준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선

▶내가 원해서 안보고 찍었다. 두 분에

▶나도 친구가 연락을 해줘서 알았다. 미

-신하균과 강한나의 베드신을 엿보는 을 지켜보며 찍었나. 아니면 리액션만 쉬웠을텐데.

대한 배려가 아닌 것 같았다.

주고 싶었다. 내가 맡은 역에 이해는 갔지 만 공감은 안갔다. 그래서 이해를 공감으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지낸 친구

냥 선물 같은 것들만 인스타그램에 올렸

데.

은 아니다. 난 작품을 할 때 어떤 그림 하

도 했는데.

-어떤 스트레스인가.

각했으니깐. -작품 속 캐릭터를 그런 식으로 분석

는 여성이 여자친구라는 오해를 사기

-대세라고들 한다. 대세라 불리는 게 어떤 변화를 줬나.

▶너무 갑작스럽게 이렇게 돼 버렸다. '미

생'의 장백기를 택한 게 이렇게 스타덤에

다작이라고 비춰지니 좀 억울하다. 물했다고 섭섭해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스트레스가 힘든가.

용실 원장님에게 드렸는데 팬에게 받은

서 어른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갈 길이

선물이라고 하면서 드렸다. 좋은 마음으

멀다. '순수의 시대'는 정말 좋아했던 신하

로 받아서 좋은 마음으로 드렸다. 내가

균, 장혁 선배랑 같이 한 작품이다. 힘들

산 것인양 한 게 아니었다. 그럼에도 선물

었던 장면을 찍고 매일 소주로 달래며 견

을 준 분이 서운했다면 죄송하다.

뎌냈다. 그런 것처럼 이 과정을 견뎌야 한

▶아니다. 견뎌야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다고 생각한다. 주간필라 Mar 13.2015-Mar 1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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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연기하는 데 조금씩 변화를 줄 생각

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그래도 김민

이에요.

수라는 배우가 이 역할을 하며 많은 면을 보여줬어요. 박수 받을 때 떠났다고나 할

이제 좀 밝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까요? 그것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요.

까요? 너무 갑자기 웃으면 보시는 분들

사실 저는 조나단이 죽는다면 결혼식을

이 놀랄 수 있으니 천천히 웃으려고요(웃

안 올리고 죽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음). 화엄이의 프로필을 보면 재벌 2세, 방

런데 식만 올린 상태에서 죽는 바람에 백

송국에서 인정받는 PD인데 사회성이 강

야가 화엄에게 오는 길이 더 험난해졌어

한 인물은 아니에요. 어찌 보면 전형적인

요. 그래도 살아 있을 때는 화엄이 어떻게

‘차도남’ 캐릭터인데 이런 친구가 자신의

든 해볼 만했는데 죽어버려서 더 힘든 골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그만의 방법을 찾는

키퍼를 만나게 된 거예요. 맨 처음 백영준

다면 어떻게 변할까, 생각 중이에요. 결혼

(심형탁 분)의 죽음은 백야가 복수를 시

당일 남편을 잃은 백야는 극한의 상황에

작하게 되는 계기가 됐고, 조나단의 죽음

놓인 거잖아요. 거기서 화엄까지 백야를

은 백야와 화엄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중

힘들게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요한 장치가 됐어요. 지금까지의 ‘데스 노

어요. 천천히 마음을 열게 해야죠.

트’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강은탁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임성한 작가의 스타일이 배우들에게

자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지는 않을 거예

어요. 연기할 때 긴장될 것 같아요. 처

했을까요? 저였다면 일단 사랑하는 여 요. 진짜 그 정도로 사랑했다면 집안의

미리 대본을 주지 않는다고 알고 있 음 시작할 때 시놉시스가 없어요. 인물에

반대가 있더라도 곁에 둬야죠. ‘내 선택에

대한 설명도 굉장히 간략하고요. 저는 처

대해선 내가 책임을 지겠다’ 하고요. 그래

음에 ‘방송국 PD, 묵직하고 차가운 성격’,

도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이 정도만 알고 들어갔어요. 그러다 보니

면 그땐 미련 갖지 않고 깨끗이 접을 것

풀어가는 과정에서 긴장 상태예요. 저희

같아요.

도 대본을 받으면 무척 떨면서 봐요. 얼마 전에 백야가 바닷가에 가는 신이 있었는

화엄은 굉장히 진중하고 좀 무뚝뚝한

데 ‘설마 뛰어들까? 백야가 뛰어들면, 난?

슷한 편인가요? 저도 집에서는 말수가

면서 봤어요(웃음).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성격인데 극 중 역할과 실제 성격이 비

그럼 나도 뛰어드나?’ 이렇게 가슴 졸이

없어요. 형제 중 장남이고요. 그런 면에

에 대한 호기심은 시청자들과 저희가 별

선 비슷한데 화엄보다는 사람들에게 먼

반 다를 게 없어요. 다음 상황을 계산하

저 다가가는 스타일이에요. 화엄의 묵직

며 연기할 수 없기 때문에 배우들이 매

함은 제가 지금까지 연기해온 묵직함과

상황에 몰입하게 돼요. 생방송 찍는 기분

는 많이 달라요. 좀 더 각이 잡혀 있다고

이에요.

나 할까요? 그래서 사실 처음에 찾아가 는 게 좀 힘들었어요. 지금은 ‘화엄이라면 이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할 수 있겠다’라

어떻게 출연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작

년 여름쯤 드라마 ‘순금의 땅’ 막바지 촬

고 이해하는 편이에요. 사랑에 있어 처음

영 중에 연락이 와서 미팅을 가졌어요. 처

니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

느끼는 감정들이라 무척 생소하고, 그런

음엔 어떤 작품인지도 모르고 1시간 반

월째에 접어들었요. 어떻게 지내고 있

을 거예요.

자신에게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상황. 그

정도 얘기만 하다 왔는데 나중에 임성한

런 감정들을 잘 설명해나가는 게 중요한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걸 알았죠. 사실 주

산 MBC 세트장을 오가며 살고 있어요.

그동안 백야를 바라보며 맘고생이 많

것 같아요.

변에서 찬반 의견이 많았어요. 전작을 보

라질지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순금의 땅’과‘압구정 백야’ , 쉴 새

고요. 임성한 작가님 작품은 모든 배우들

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 같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서 항상 배우들

때까지 배우를 하고 싶은데 배우로서 기

조나단이 죽었을 때도 ‘데스 노트’

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요.

들 입장에서는 어때요? 물론 놀랐죠.

‘순금의 땅’이 작년 8월에 끝나고‘

극과 선후배 사이로 막역해요. 처음 소식

거의 쉴 시간이 없었겠어요. 우여곡절이

‘압구정 백야’가 시작된 지 벌써 5개 나요? 촬영장인 평창동과 상암 MBC, 일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 쉬는 날이 있 는데 그마저도 정신없이 지나가버려요. 얼마 전 백야와 결혼한 조나단의 죽음

았잖아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 요. 이제까지 화엄이 수비적이었다면 앞

으로 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

아요. 이 친구가 워낙 연애 경험이 없다 보

어요. 사실 지금까지는 백야(박하나 분)

니 처음에는 무작정 지켜줘야겠다는 생

와 조나단(김민수 분)의 관계가 부각되다

각 하나로 불도저 같은 면을 보여줬는데

보니 화엄이 이렇다 하게 보여준 게 없었

아마 방법을 깨닫게 될 거예요. 머리가 좋

어요. 묵묵히 백야를 지켜보는 키다리 아

은 친구니 한발 물러나서 전략적으로 작

저씨였는데 이제부터는 상황이 달라졌으

전을 짜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점에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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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데미지가 클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 없이 달려온 2년

이 한 번쯤은 해보고 싶어 해요. 전 죽을

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아요. 이번에

회가 닿는 한 많은 배역, 많은 작품을 하

가 시작됐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배우 조나단 역의 김민수씨와는 서울예대 연

압구정 백야’가 10월에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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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많았어요. ‘순금의 땅’ 끝나고 ‘압구정 백

상에서 고기 구워 먹으며 캠핑을 하는데

야’ 대본 리딩 들어갈 때까지 2, 3주밖에

은근히 낭만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 와중에 부친상을

한 공간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웃

당해서 더 정신이 없었죠. ‘순금의 땅’이

을 수 있는 게 행복이잖아요.

164부작이었는데, 첫 주연작이었고 또 시 대극이다 보니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깊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많지 않아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마음이

게 빠져 있었죠.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새 작품에 들어갔는데 저도 모르게 괜찮아

좀 급했는데 지금은 일이 우선이에요. 제

보이려고 애를 썼나 봐요. 그때는 몰랐는

가 혼자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

데 나중에 초반 모니터링을 해보니 그게

니고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좀 더 약

보이더라고요. 극 초반에 화엄이 필요 이

올리다 하려고요(웃음).

상으로 어두웠던 게 저의 그런 상황이 영 향을 미친 게 아닌가 싶어 시청자들께 죄

결혼한다면 어떤 여자와 하고 싶어요?

예전에는 꽂히는 게 있으면 그 순간부터

송스러운 마음이 있어요.

빠져들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 정말 작년 한 해는 거의 쉬지를 못

어요. 만났을 때 제가 좀 편안했으면 좋겠

했던데요. 2013년 봄부터 여름까지 영

어요. 제 직업을 이해해주고 좋아하는 걸

화를 찍었고, 말부터 ‘순금의 땅’ 오디션

같이할 수 있는 여자. 아, 물론 이렇게 얘

을 보고 작품에 들어가서 지금 ‘압구정

기하는 건 저 역시 그렇게 하겠다는 의미

백야’까지, 거의 2년 정도를 숨 돌릴 틈

예요. 근데 계속 바뀌어요. 남자들은 무

없이 왔네요.

조건 “예쁘냐?”부터 묻는다고 하잖아요. 나이가 들면서 그 ‘예쁘냐?’에 포함되는

‘순금의 땅’이 많은 사랑을 받았어

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분위기나 표정,

요. 오전 시간대 시청자들에게 톡톡히

생의 전환점이었어요. 2년 동안 예전 모

것 같았어요. 뭐라도 닥치는 대로 연기를

눈도장을 찍었죠. 다시 한번 제 가능성

습도 돌아보게 됐고, 인생에 대해 그리고

하고 있어야만 버텨낼 수 있을 것 같더라

을 볼 수 있었던, 배우 인생을 바꾼 작품

연기에 대해 좀 더 각오를 다지게 됐어요.

고요.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에요. 그 작품이 지금 ‘압구정 백야’로

현장에서도 밝아지고 배우로서도 새로운

여기서 잘못되면 인생이 끝날 것 같은 두

이어졌고요. 요즘 무척 행복해요. 배우로

에너지가 생겼죠.

려움이 문득문득 밀려오는 거예요. 그걸

150회가 넘는 드라마를 연속으로 한 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아요? 생각보다 잘 버티더라 고요. 연기하는 게 재밌거든요.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먼저 장난도 치고, 기다리 는 동안에도 재밌는 걸 찾아요. 일 자체

죠. 정말 대단하신 선생님들과 함께하고

막연한 믿음에 건 배우의 길, 강은탁의

원동력이 돼서 지금 계속 연기를 할 수 있

요. 언제나 작년보다는 올해가, 올해보다

오늘을 만들다

는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는 내년이 조금 더 나은 연기자가 되자고

드라마로는 2006년 ‘주몽’이 첫 작

연기자로서 확신이 없었으면 못했을 것

품이에요. 10년 가까이 연기를 한 기

같아요. 아직 바이탈이 조금이라도 움직

아니에요. 작품 수보다 광고 수가 더 많

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졌고, 그 덕분에

간에 비해 작품 수는 그리 많은 편이

이고 있으니 언젠가는 크게 튈 수 있을

을 거예요(웃음). 소속사와의 문제도 있었

당장 앞이 안 보여도 달릴 수 있었어요.

고 공백기도 있었어요. 군대도 다녀왔고

워요.

요. 연극 하던 선배들이 하시던 말씀이 “10년을 버텨라. 그러면 밥벌이는 한다”

원래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스킨십이

였어요. 그땐 ‘그래, 10년 버틸 수 있지’라

거든요.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가서 당시

런 스타일이 어울리나 봐요. 어쨌든 저는

의 마음과 각오를 다지고 싶어요. 맛있는 것도 먹고 소주도 한 잔 하면서요.

지나왔나 싶어요. 군대를 다녀오고 매니

간에 가장 빛나니까. 그게 다예요. 배우

가 스물아홉에 입대해서 서른 넘어 제대

저 형과 “3년만 해보자. 그래도 안 되면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

를 했거든요. 군대에서 어린 친구들과 있

그때 그만두자” 했어요. 완전 밑바닥부터

자신의 임무를 해낼 때 가장 멋지잖아요.

다 보니 성격도 밝아지고 사람들과도 더

다시 시작하기로 했죠. 그때부터 단역, 단

그래서 멈추기가 싫은 것 같아요.

편하게 지내게 되더라고요. 열정은 똑같

편영화, 대학생들 졸업 작품에도 프로필

이 가지고 있었는데, 예전에는 그것을 내

을 넣었어요. 그땐 정말 작은 카메라, 작

면에만 품고 있었다면 제대 뒤에는 표현

은 대본이라도 다 경험해보고 싶더라고

하고 표출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

요. 본능적으로 빨리 감을 찾으려고 했던

요.

것 같아요.

가 있었군요. 배우로서도 그렇고 제 인

게 버텼나요? 당시엔 멈추면 주저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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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가고 싶어요. 오늘은 진짜 소풍 온 기

은 길도 그렇게 갈 건가요? 저에겐 그

군대를 다녀오면서 많이 달라졌어요. 제

게 힘든 시간은 없는 것 같아요. 어떻

올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여

리나라에 정말 좋은 곳이 많다는 걸 알았

배우로 사는 게 행복하고 연기를 하는 순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만큼 배우들에

요. 사람으로서 또 배우로서.

이제까지 그렇게 달려왔고 앞으로 남

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프로필에 ‘2012년 육군 병장 전역’

다짐해요. 앞으로 평생 그렇게 살고 싶어

분이었어요. ‘순금의 땅’ 촬영 다니며 우

많은 편이에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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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 있어요. 다시 절반 열심히 달려야

있기 때문에 든든하고 가족같이 따뜻해

를 즐겁게 받아들이려고 하다 보니 즐거

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남다른 의미

‘압구정 백야’가 이제 중반을 넘어

이겨내려고 쉬지 않고 달려왔어요. 그게

서 쉬지 않고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 가 최고의 행복이 아닌가 싶어요.

말투, 목소리, 그런 모든 것들이요.

힘들 때 에너지가 되는 건 뭐예요? 밥

과 술?(웃음) 밥으로 힘내고 술 한 잔 하 며 스트레스 풀어요. 야외 활동 좋아하는 편이에요? 캠핑

좋아해요. 매니저 형이 캠핑광이에요. 집 에 가면 옥상에 텐트가 항상 펴져 있어 요. 시간이 없으니 멀리는 못 나가고 옥 www.juganphila.com


ENTERTAINMENT 3‘빵꾸똥꾸’는 잊어주세요 서신애·진 지희

예전부터 시트콤은 어린 아역 배우들의

등용문이 돼왔다. 하지만 시트콤을 통해 사랑받았던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 로 성공하는 케이스는 생각보다 많지 않 다. 어린 시절 대중에게 각인된 강렬한 이 미지가 성인 연기에 발목을 잡는 요인으 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009년 시트콤 ‘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욕심 많은 부잣집 피노키오’를 통해 가장 ‘핫’한 20대 여배

외동딸 정해리 역을 맡아 ‘빵꾸똥꾸’라는

우로 등극했다.

국민적 별명까지 얻은 진지희(16)는 인상

2000년 단막극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

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랑받은 아역

승호(22)는 영화 ‘집으로’를 통해 열 살

스타다. 하지만 빠른 성장으로 성숙해진

도 되기 전 일찌감치 국민 남동생으로

모습과 연기를 통해 전작의 그림자를 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태왕사

렵지 않게 지워가고 있는 중이다. 2014년

신기’(2007), ‘선덕여왕’(2009), ‘공부의

에 출연한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

신’(2010), ‘욕망의 불꽃’(2010), ‘보고 싶

을까’에서 보여준 트러블 메이커 이세라

다’(2012)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변

는 진지희에게 ‘빵꾸똥꾸’는 과거의 이름

화를 시도했고, 지난해 군 복무까지 마치

를 벌이던 중학생 현서가 그려지지 않을

며 뜨거운 관심 속에 스크린 복귀를 앞

만큼 성숙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지붕 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던 서

두고 있다.

고아성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2013) 등

신애(17) 역시 꾸준한 연기 활동을 통해

두 사람 모두 탄탄한 연기력과 성실성으

을 통해 10대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승호

로 무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지 않고도

와 연기력으로 여배우로서 자신만의 색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자연스럽게 성인 연기자 대열에 합류한

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했을 당시 박신혜(25)의 나이는 열세

경우로, 친근함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20

살이었다. 같은 해 드라마 ‘천국의 계단’

대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1 아역 배우의 모범 답안 박신혜·유

올해 열여섯 살이 된 김새론 역시 ‘원빈 의 소녀’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폭 풍 성장’하고 있는 배우다.

에서 최지우의 아역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박신혜는 그 후 드라마 ‘미남이시네

2 깊은 배우의 향기 고아성·김새론

열 살 때 출연한 영화 ‘아저씨’(2010)로

2013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7번방의 선

언론시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고아성

한 뒤 영화 ‘바비’(2012), ‘만신’(2014), ‘도

물’(2013)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

(23)을 보고 모두들 눈을 크게 뜨지 않

희야’(2014) 등 깊이 있는 작품 선택으로

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왔고, 지

을 수 없었다.

또래 배우들과는 다른 분위기와 개성을

요’(2009), ‘넌 내게 반했어’(2011), 영화 ‘

난해 드라마 ‘상속자들’과 최근 종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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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증명했다.

6년 전 영화 ‘괴물’에서 괴생명체와 사투

찾아가고 있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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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있다. 동그란 얼굴과 해맑은 미소, 또래들

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크림 소녀’ 정다빈(15)이

보다 어려 보이는 외모에 아홉 살 때부터

2007년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

었다. 2003년 만 세 살 때

닦아온 연기력이 더해져 앞으로 어떤 모

한 배우 김소현(16) 역시 ‘해를 품은 달’

아이스크림 CF에 출연해

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배우다.

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드라마 ‘제빵왕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김탁구’(2010), ‘짝패’(2011), ‘옥탑방 왕세

준 정다빈은 훌쩍 자란 키

4 청순의 계보 김유정·김소현

자’(2012), ‘보고 싶다’(2013), ‘너의 목소리

와 성숙해진 외모로 많은

2003년 과자 CF로 데뷔한 김유정(16)은

가 들려’(2013)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트

올해로 벌써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그

을 쌓아온 김소현은 손예진을 닮은 청순

레이드 마크였던 큰 눈망

간 찍었던 드라마와 영화는 어림잡아 각

한 외모로 일찌감치 ‘리틀 손예진’으로 불

울과 인형 같은 외모는 여

각 20여 편. TV와 스크린을 통해 익숙하

렸다. 이 둘 모두 예쁜 외모를 넘어 연기력

전하다. 드라마 ‘미스 리플

게 봐온 ‘다작’ 배우인 그녀는 나날이 더

까지 겸비한 차세대 여배우로 기대를 모

리’(2011)와 ‘로맨스가 필

욱 새로운 모습이다. 2012년 드라마 ‘해

으고 있다.

요해3’(2014), ‘사랑은 노래 를 타고’(2014) 등을 통해

를 품은 달’ 이후 하이틴 스타로 거듭나 며 연기는 물론 각종 CF와 MC 등 다양

5 몰라보게 큰 CF 요정들 김향기·정 다빈

지난해 말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아름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 며 착실히 배우의 단계를

현재 할리우드 최고 섹시 여배우로 손

밟아가고 있다.

꼽히는 스칼렛 요한슨은 사실 주근깨 가

운 여배우들만큼이나 화제가 됐던 인물

최근 드라마 ‘여왕의 교실’(2013), 영화 ‘

득한 소녀 시절을 보낸 아역 배우였다.

중 하나는 열다섯 살의 숙녀가 된 ‘아이

우아한 거짓말’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

1997년 개봉한 크리스마스 영화 ‘나홀로

을 보여준 배우 김향기(15) 역시 어린 시

집에3’에서 주인공 알렉스의 누나 몰리

절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과 반달 모양의

역으로 출연했던 열네 살 때의 모습은 지

눈웃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던 CF

금과는 사뭇 다르다. 영화 ‘나비효과’에서

꼬마 요정이었다. 식품과 제과, 가전제품,

애쉬튼 커처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로건

이동통신 등 어린 시절 그녀가 섭렵한 CF

레먼, ‘러브 액추얼리’의 귀여운 짝사랑 소

는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 그대로 잘 커

년 토마스 생스터, ‘어바웃 어 보이’의 니

줘서 고마운 아역 스타다.

콜라스 홀트와 ‘빌리 엘리어트’의 제이미 벨도 ‘마의 14세’를 넘기고 훈훈하게 성장

잘 자란 할리우드 아역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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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역 스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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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아빠의 요강 -

새벽1시, 현수가 오줌 누러 나오다가 안

방 문틈 새로 보이는 엄마아빠의 요상한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 노자 -

게 고통을 호소했지만 의사는 여유 있는

남 ; 혹시 김치 감글 줄 알아요?

학생 ; 교수님, 노자는 어느 나라 사람

대답뿐이다.

여 ; 조금이요.

인가요? 교수 ; 중국의 성인이지.

"아빠, 어젯밤 왜 엄마 몸에다 오줌 눴

학생 ; 노자에게 배다른 의붓형이 하나 있다던데?

"엄마는, 아빠 전용 요강(凹)이거든~"

교수 ; 그래~? 난 첨 듣는 소린데...

"알았어. 나도 내일부터 아빠 요강에다

학생 ; 그건 바로, 스피노자 입니다.

쉬 할래" "넌 안 돼!" "왜??" "요강이 넓어서 넌 빠져"

적은 투자로도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그냥 놔두세요. 앉자마자 모기가 그 자 리에서 즉사할 겁니다" "선생님, 왜 그런 성의 없는 말씀을 하나

- 특급호텔 -

아이1 ; 우리 아버진 특급호텔 경영하신 다.

여 ; 세탁기로 하면 되잖아요.

"피부암3기. 모긴 앉자마자 찍소리 못하

- 모닝커피 -

커피숍에 현수를 포함해 셋이 모였다. 레지 ; 주문하시겠습니까?

아이1 ; 무궁화 다섯개짜리 VIP호텔!

친구2 ; 블랙커피!

"여종업원이 벗기 전에, 남자손님들을

아이2 ; 겨우 다섯개? 우리 아빠 호텔은

현수 ; 모닝커피!

"왜 옷을 벗기나요?" "옷이 아니고, 안경을 벗깁니다. 저의 집 은, 안경 낀 손님들이 매상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합니다"

아이1 ; 무궁화 여섯개짜리 호텔이 어딨 어! 아이2 ; 무궁화가 아니라, 하트가 여섯개 라는 말이야.

레지 ; 모닝커핀 지금 안 되는데요. 현수 ; 왜 안 돼? 만들면 돼지. 레지, 벽시계 가리키며, 레지 ; 지금 시간이 저녁7시라 절대 안 돼요.

업주 설명이 계속 이어진다.

아이1 ; 그런 호텔이 다 있어??

현수 ; 그럼 언제 되는데?

"안경을 벗기게 되면 아줌마가 아가씨로

아이2 ; 한번도 안 가봤니? 러브호텔 몰

레지 ; 내일 아침이요. 모닝커핀 아침 식

보이거든. 우리집 여종업원 평균 연령이

라.

전에 마시는 커피거든요.

41세요. 아줌마 인건비가 아가씨 인건비 의 4분의1 수준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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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설거진? 여 ; 그건 안 해요. 여자, 화가 치민듯.

"별다른 노하우가 있을 법한데?"

여섯개야.

여 ; 그건 전혀~

으니까" "3기라니요?"

친구1 ; 아메리카 커피!

출입구에서부터 무조건 벗깁니다"

요? 남 ; 빨래 잘 해요?

아이2 ; 무슨 호텔?

윤락업소를 기자가 찾았다.

남 ; 콩나물국은 얼큰하게 끓일 수 있어

요?" "지금 아가씬, 3기에 막 접어들고 있

고 직사할 겁니다." 아이들의 아버지 자랑.

- 영업노하우 -

맞선 자리.

동양철학 시간.

그 다음날, 현수가 아빠를 보자마자, 어?"

모기에 잘 물리는 20대 여성이 의사에

여 ; 지금 결혼 상대자를 구하는 겁니 까? 아니면, 파출부를 구하는 겁니까? 남 ; 둘 다요. - 수치 체크 -

우수정은 연로 하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최근 행동이 맘에 안 든다. 조석으로 식구들 눈 의식 안하고 뽀뽀 하는 것. 너무 구역질 날 정도로 야했다. 우수정이 용기 내어 할머니에게 물어야 했다. "왜 할머니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뽀뽀해 요? 갑자기 사랑이 싹트는 건가요?" "사랑 좋아한다! 매일 당뇨 수치 체크 하

- 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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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선 테스트 -

는 거여. 민간요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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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힘이 없지는 않지만 비거 리가 나지 않고 공에 힘을 잘 전달하지 못하는 골퍼 들이 있다. 어떻게든 공에 힘을 전달하기 위해 몸에 힘을 많이 주고 더 세게 치 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오히려 몸만 힘들고 실수가 더 커지게 된다. 힘 을 잘 전달하기 위해 필요 한 방법을 알아보자. 공이 안 맞을 때 가장 먼 저 체크해야 하는 것은 바 로 어드레스 자세다. 그만큼 어드레스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힘을 전달 하지 못한다면 어드레스 때 ①처럼 엉덩이가 주저앉 아 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에 다가가는 듯한 어드레스를 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몸이 약간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어도 좋다. 엉덩이를 최대한 높게 만들고 무 릎을 많이 구부리지 않아야 ②처럼 올바른 자세가 만들어진다. ③처럼 엄지손가락을 길게 내려 그립을 잡을 때가 있다. 이렇게 그립을 잡으면 백스윙 톱 에서 힘이 엄지손가락에 전부 전해진다. 그래서 그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④처럼 엄지손 가락이 구부러져서 필요 이상으로 움직임이 강해진다. 그립은 ⑤처럼 엄지를 위로 잡아 당기듯이 잡아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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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펀치' 첫 대본 본 순간, 장인의 글

따지고 묻고 하지 말자'는 숙연한 기분까

"매회 강한 펀치를 주고받는 다른 캐릭

솜씨를 느꼈죠."

지 들었죠. 만나자마자 팬이 돼버린 거죠"

터에 비해 하경이는 강하지 않은 캐릭터

김아중은 그간 로맨틱 코미디의 여신으

박경수 작가의 팬을 자처한 김아중은 '펀

라 팬들은 아쉬워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제작 HB엔터테인먼트)로 오랜만에 시청

로 불렸다. 톡톡 튀는 이미지가 강했던 그

치'를 연기할 때 오롯이 그의 글을 전달하

제 생각은 달라요. 하경이가 있어서 다른

자들과 만났다.

가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룬 '펀치'에 어

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작가

캐릭터도 살아 움직였다고 생각했거든요.

머니 역할을 선택한 이유가 가장 궁금했

와 또 다시 작품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1

박 작가님이 분명 끝까지 신하경을 생명

다.

초의 망설임도 없이 "제의를 해주신다면

력 있게 써주셨어요."

한 동안 TV 속이 아닌 스크린 나들이만 했던 김아중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월 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펀치'에서 김아중은 차가운 이성과 따 뜻한 가슴을 지닌 정의로운 여검사 신하 경으로 변신, 검은 욕망에 잠겼던 극중 남

"'펀치' 1회 대본만 봤는데 좋았던 느낌

편 박정환(김래원 분)을 빛으로 이끌었다.

이 컸어요. 전체가 어떻게 진행될지 정확

그래도 아쉬움은 없었을까. '펀치' 속 김

수 작가와 신하경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알면 알 수록 매력 있는 그녀, 김아중을

하게 몰랐지만 보는 순간, '장인의 글 솜씨

아중의 역할은 김래원과 조재현 최명길

나눴다고 한다. 신하경이라는 역은 '펀치'

구나' 싶었죠. 이후 작가님을 만났는데 큰

등이 연기했던 흡입력 강한 캐릭터들에

제작진이 김아중을 1순위로 두고 섭외에

선생님을 만난 것 같았어요. '아 이것저것

비해 존재감이 덜했다는 평도 있었다.

열을 올렸다는 후문도 있었다.

최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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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은 '펀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박경

영광"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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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실제로 나름 시청자와 거리가 가까웠다 고 생각해요. 바로 극중 딸로 나오는 예 린이 때문이죠." 박예린(김지영 분)은 극중 신하경과 박

랑 무척 닮았어요" 김아중은 스스로에 대해 "이상한 정이 많다"며 실제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성대 모사까지 곁들여서 말이다.

"정말 오랫동안 연기한 선배님들과 작품 을 함께 하면서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좋

"매니저가 작품을 가져오면 무척 이성적

았을 정도로 행복했어요. 한 분 한 분 작

사이에서 그는 신하경의 희망이자, 정의

으로 따져요. 그렇게 똑똑한 척 따지다가

품을 해석 하는 법도 저마다 다르고 표현

를 실현케 해준 원동력이었다.

도 매니저가 '그냥 나 믿고 그냥 하면 안

하는 것도 달랐죠. 그걸 보는데 '연기는

"신하경이 그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단

돼?'라는 한 마디 말에 마음이 동요가 돼

정말 변수가 많은 재미있는 거구나'라고

선적인 캐릭터라면 공감을 얻기 힘들었

'그래 하자'라고 말해버려요. 굳이 의리라

다시금 느꼈죠. 그래서 저도 연기를 많이

을 것이에요. 그런데 예린이의 엄마로서,

기 보단 이상한 정이죠."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연기

는 타당성이 시청자를 설득할 수 있었던 거죠. 저 또한 예린이라는 메타포로 '펀치' 에서 희망을 그려내고 싶었어요."

가님께 물어봤어요. '작가님 작품에선 악

보였다.

정환(김래원 분)의 딸. 야욕에 눈 먼 이들

그가 살 미래를 위해 정의를 지켜야 한다

"사실 '펀치'를 시작하기 전에 박경수 작

정말 연기에 대한 갈망과 열정이 가득해

◆ "신하경과 닮은 점? 이상한 정에 흔 들리죠"

는 예를 들어 자로 꼼꼼히 측량해 여기 ' 김아중 "연애? 겁많아 망설이다 끝"

몇 센티미터'라고 말하는 거라면, 선배님

로도 가능"

렇게 말하는 느낌이랄까. 저도 딱 보면 여

'펀치' 종영인터뷰 "조재현선배님과 멜

들의 연기는 그냥 척 보고도 '두 치 반'이

◆ "호흡 맞추고 싶은 남배우? 조재현

기가 세 치인지 두 치인지 알고 싶어요."

선배님...멜로도 가능."

'펀치' 속 배우들 간의 호흡은 어땠을까.

차기작은 어떠할까. 혹시 염두하고 있는 장르가 있는지 궁금했다.

'펀치'속 신하경에 대해 열띠게 말하는

'펀치' 현장에서는 NG가 거의 없을 정도

"'펀치'처럼 제가 극을 주도적으로 이끄

신하경을 접했을 때 주변에 흔히 볼 수 있

그가 신하경과 실제로 닮았을까 궁금했

로 배우들이 쟁쟁한 연기를 펼쳤다는 이

는 것은 아니지만 조화롭게 만드는 역할

는 친근한 캐릭터도 아니고 감성이 풍부

다. 배우는 연기하는 캐릭터에 스스로를

야기도 있었다.

도 좋아요. 대한민국 여배우가 할 수 있는

한 아이도 아니라서 시청자들과 거리가

녹여낸다고 하지 않는가.

역이 더 매력 있잖아요'라고요. 저도 처음

김아중은 "어떻게 NG가 없었겠나"라고

역할이 한정돼 있어요. 그런데 저는 멀티

있지 않을까, 매력이 없지 않을까 고민했

"하경이 같은 경우에는 정의롭고 자기

웃으면서도 "그래도 대사 NG는 없었던

태스킹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주연

죠. '하얀 거탑'에서도 선한 영역을 지키

신념이 강하지만, 따뜻한 인물이에요. 그

대신 다들 연기 욕심이 많아서 서로 간

이 꼭 아니더라도 작은 역할이라도 해낼

는 캐릭터가 분명 정당한데, 사람들에게

래서 필요하다 싶으면 타협도 과감하게

감정 흐름이 안 맞다 싶으면 다시 가곤

수 있는 배우요. 그리고 그런 시도하는 여

큰 공감을 얻거나 사랑 받았던 캐릭터는

하죠. 상당히 깨어 있지만 또 신념도 지

했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많았으면 해요."

아니었죠. 그런데 박경수 작가님이 '그 거

키는 주체적이죠.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앞서 김아중은 "'펀치'를 통해 연기의 재

그렇다면 여배우 김아중이 호흡을 맞추

리를 내가 조절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에는 한순간에 감정에 흔들려요. 그게 저

미를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고 싶은 남자배우가 있을까. 있다면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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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콜을 보내도 좋을 터. 그는 "조재현 선배"

요. 그런데 막상 연애를 하려면 생각이 많

를 외쳤다.

아지죠." 생각이 많아서 연애를 못하기에는 너무

"'펀치'에서 막상 조재현 선배님과 연기

아름답다.

하는 장면은 거의 없어요. 그런데 조재현 선배님과 연기한 모든 연기자들이 '조재 현 선배님이 오늘은 이렇게 재미있었다.

◆ "몸매 비결? 30대부터는 탄력이 중

귀마개를 했는데 너무 웃겼다'라며 매일

요하죠."

그는 데뷔 이래 쭉 워너비 몸매로도 각

같이 깨알 같은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거

광 받아 왔다. 비법을 슬쩍 물어봤다.

예요. 그래서 일까요? 선배님이 너무 보

"요새는 운동을 다시 하려고 해요. 왜

고 싶었고, 함께 호흡하고 싶어졌죠" 조재현 역시 많은 인터뷰를 통해 "김아

냐면 건강하고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하

중을 내 연극에 여배우로 세우고 싶다"고

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사실

외쳤던 터. 김아중은 이에 대해 조재현과

20대 초반에는 젖살이 있었는데 중반부

인연은 '펀치' 이전에도 있었다고 한다.

터 30대 초반까지는 살도 잘 찌지 않았

"조재현 선배님과는 '펀치'에서 인연이

고 쪄도 잘 빠졌어요. 그런데 이제는 운동

처음은 아니에요. 3년간 공백을 가지면

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죠. 탄력뿐

서 연기가 고파졌죠. 그래서 작품 선택을

만 아니라 피부, 호흡 등도 좋아지니까요."

조급하게 할 바에 연극을 해서 내 스스로

그렇다면 김아중이 특별히 열을 올리는 운동이 있나.

연기 실험을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때 마 침 조재현 선배님이 연극 대본을 주셨죠.

"예전에는 승마부터 발레까지 교양 쌓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는 여자처럼, 사실 배우에게 도움이 된다

언젠가는 연극도 도전하고 싶어요." 다만 김아중은 조재현이 연출하는 작품

◆ "연애? 망설이다 끝났죠. 겁이 많

고 생각해서 많이 배웠어요. 그런데 상당

아요."

때 공격적으로 연애를 많이 했어야 했는

부분 쓸 떼 없는 것을 깨달았죠. 하나에

김아중은 데뷔 이래 이렇다 할 스캔들

데 아쉽죠. 늘 망설이다가 끝났어요. 여

집중하지 않는 이상 결국 산만해지더라

묻자, 확신에 찬 표정으로 김아중은 대답

이 없었다. 연애는 안 할까. 이제 봄도 오

배우인데 내가 만나도 되나, 내가 이래도

고요. 그래서 요즘은 저혈 마이크로 패치

했다.

는데 말이다.

되나 이런 생각에 사로잡혔죠. 그런데 지

붙이고 25분만 하는 유산소 운동만 꾸준

금 생각해보면 안 되는 것이 어디 있겠어

히 하려고 해요."

이 아니라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강조했 다. 이에 "조재현과 멜로도 가능하냐"고

"조재현 선배님과 멜로요? 물론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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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야 늘 하고 싶어요. 좀 더 어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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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김성민(42)이 마약투약혐의로 검거 된 가운데 온라인 마약 판매글을 보고 직 접 연락해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

올 때 들어가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성민은 필로폰 판매책에게 정맥 주사 16회 투약 분량의 필로폰을 구매했다. 경

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백남수 형사과장

찰은 "모바일 등 추가 투약 혐의를 확인하

은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성민 역

고, 모발 등 국과수 감정을 통해 구속영장

시 온라인 게시판이나 광고 글을 보고 필

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폰을 구입했다"며 "광고 글을 보고 돈

김성민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

을 입금해 퀵 서비스로 수령하는 방식이

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투약혐의로 검

었다"고 밝혔다.

거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

김성민은 성남수정경찰서가 온라인 마

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

약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검거됐다.

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

경찰이 인터넷 마약 밀매 정보를 입수해

아 김성민을 붙잡았다. 김성민은 경찰 조

판매책 5명, 상습 투약범 2명, 경미한 투

사과정에서 필로폰 구입하고 소지한 부

약범 8명 등 총 15명을 검거했고, 이 중에

분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투약 혐의에 대

김성민이 포함된 것.

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남수 형사과장은 "판매원 박 씨 등 통

한편 김성민은 앞서 2008년 필리핀에

화 내용을 분석하며 상습 투약범을 파악

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

하던 중 김성민이 강남구 역삼동 사거리

를 피운 혐의로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

에서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를 포착해 체

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후 케이블채널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

결혼하면서 단란한 가족을 꾸렸다. 김성

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김성민의 동선

이후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

면서 활동해 왔다.

민은 아내와 결혼 생활을 방송에 공개해

을 추적해 잠복하던 중 김성민 아내가 나

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연기자로 복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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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3년 2월 네 살 연상 치과의사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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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그래서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지긋하게 느껴지고, 아픔이 스멀스멀 등

없어요. 노래도 부르고 연기도 하고 방송

을 타고 올라오고, 그럴 때 비로소 제 자

도 하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신을 더 많이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또 이런 시간이 찾아오다니 혹은 어휴, 지겨

동의해요. 변수가 인생의 묘미라고는

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요. 받아들여

인 일상, 평범한 삶이 더 중요하다는

까지 온 게 대단한 거야, 좀 쉬어, 라고 위

하지만 가끔은 변함없는 관계, 안정적

요. 지칠 때가 됐지. 너도 인간인데 여기

생각이 들곤 하거든요. 네. 비단 저에

로도 해요. 그러다 보면 또다시 힘이 생

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닐 거예요. 제

겨요.

생각에 사람은, 그 자체는 변하지 않아요.

정신적인 것과 체력적인 것. 둘 중 어

상황이 변할 뿐이죠(웃음).

느 것이 더 자신을 힘들게 하나요? 체

력이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는 여러 활동 중 그래도 유독 더 애정이

다’라는 말이 정말 맞아요. 몸이 지치고

일이 있을 텐데요. 나와 가장 잘 맞는

라고요. 옳은 생각, 유쾌한 마음을 가지

가는, 한 번이라도 더 돌아보게 되는

힘들면 마음이나 정신도 같이 무너지더

다, 하는 것이 있는지요? 저는 ‘딴따라’

려면 몸이 건강해야 돼요. 그러려면 일차

예요. 제가 생각하는 ‘딴따라’는 자기가

적으로 먹는 것도 신경 쓰고, 운동도 꾸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죠. 제가 좋

준히 하고, 충분히 잠도 자고 그래야 해

아하는 일은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는

요. 인생은 장기전이니까요. 하루 이틀은

것이에요. 춤도, 노래도, 연기도 우열을 가

참아낼 수 있을지 몰라도 오래 못 버틸

릴 수 없을 정도로 다 좋고 저를 행복하

거예요.

게 해요. 만약 셋 중 하나만 할 수 있다면, 나머지 것들은 못해도 상관없을 것 같아 요. 똑같이 좋으니까요.

희망은 자란다

변하지 않은 것은 또 있었다. 선글라스

와 함께 빛나는, 넉넉하고 시원한 그의 웃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

1년 전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이동우(45)

는 무척이나 바빠 보였다. 당시 그는 ‘슈퍼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저는 항상 한

방향으로 갑니다. 뛸 때도 있고, 걷을 때

맨 프로젝트’, 철인 3종 경기 완주, 재즈

도 있고, 차를 탈 때도 있지만 늘 같은 방

음반 발표,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 등 끊

향으로 가고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제게

임없이 무언가를 하며 시간을 채우고 있

새로운 걸 찾고, 묻고, 요구하는데 제 인

었다. 다시, 그와의 만남을 앞두고 인터넷

생 자체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건 아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입력했다. 여전히

니거든요. 다만 그 과정에서 새 사람들을

그는 쉼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만나고, 또 새로운 이야기를 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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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잖아요. 한편

음이었다.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한데요.

동우. 그가 생각하는 나눔은 주고 돌아서

으로는 나도 좀 쉬고 싶다, 혹은 도망

있는 일을 해내며 희망을 전하는 남자, 이

한편이 뭐예요. 두 편, 세 편 그래요(웃음).

는 것이다. 마치 늘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그런 자신을 다잡는, 버티게 하는 힘

나무」 동화 속의 나무처럼 말이다.

는 겁니다. 사실 바쁘게 뛸 땐 반성할 시

‘나눔’과 관련해 워낙 좋은 일을 많

은 무엇인가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

간이 없어요. 다치고,주저앉고, 삶이 지긋

이 하셔서 무엇부터 물어야 할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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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잠들기 전

은 힘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합쳐질 것이

에 습관처럼 하는 행동이 있어요. 가슴에

라 믿어요. 저는 그 시간을 당길 수도 없

손을 얹고 심장이 뛰는 걸 느끼는 일이에

고, 강요할 수도 없어요. 좋은 마음도 욕

요. 어쩜 이렇게 온전히 나를 위해 쉬지

심으로 변하는 순간 조급하게 돼요. 무슨

요. 어떤 사람들은 정치인들이 이 나라를

않고 뛸 수 있을까, 하고 마음이 짠합니

일을 하더라도 저는 조급하지 않으려 최

끌어나가고 기업이 돈을 벌고 그래서 유

다. 그 고마운 마음은, 저 역시 누군가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세상

지된다고 말하지만 전 생각이 달라요. 나

게 이런 존재가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에 100%의 만족이란 건 존재하지 않잖

라의 균형을 잡아주는 사람들은 숨어서

뿌듯했던 순간을 꼽자면? 웃는 얼굴

아요. 오히려 약간 모자랄 때, 부족할 때

일하는, 누군가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이

이 느껴졌을 때, 그 웃는 얼굴로 따뜻하

더 큰 동기가 부여되는 것 같아요. 자연스

들이에요. 슬픔 때문에 나라가 기울어지

게 제 손을 잡아주었을 때요. 전 아무것

럽게 때를 기다려볼 뿐이죠.

고, 부조리에 나라가 더러워지고, 상처 때

어져요. 전 그게 심장에 대한 예의라고 봐 요. 나의 심장이 필요한 수많은 이들을 떠 올리면 가만히 앉아 있을 시간이 없어요.

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란 걸 알기

정적 계기가 됐겠죠? 그렇죠. 그전엔 클

때문이에요. 다만 바람이 있다면 그 웃음

럽이 어디 있는지, 어느 곳이 물이 좋은지

이 그분들의 얼굴에 오랫동안 머물렀으

가 주 관심사였으니까요(웃음). 악순환이

면 하는 거예요.

선순환이 되는 건 순간이었어요. 저 역시 세상이 지긋지긋하고, 원망스럽고, 사는

있나요? 엄청나게 많아요. 그리고 그중 엔 한 번도 보지 못한 분들도 포함돼 있어

문에 쓰러질 것 같을 때 그때마다 우리가

도 바라는 것이 없어요. 이 세상에 존재 이동우씨가 겪었던 시련이 나눔의 결

은데,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사람이

특별히 관심이 있는 나눔의 분야나 대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그런 분들이 끈을

상이 있나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요.

놓지 않고 균형을 잡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들은 한 국가의 근간이자 미래예요. 아

우리 주변에는 소소하게, 드러나지 않은,

이들은 늘 웃어야 하고, 걱정 없이 뛰어놀

또 스스로를 앞세우지 않는, 있는 자리에

아야 하고, 몸도 마음도 풍요로워야 한다

서 주위를 밝히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누군가를 웃게 하는 것보다 힘든 것

고 생각하는데 요즘 세상은 그렇지 못해

데요. 그래서 저는 “다시 만날 겁니다”라

식을 갖기 전엔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이

이, 그 웃음을 유지하게 하는 것일 텐

서 참 슬퍼요. 사실 이런 관심은 제가 자

는 인사보다는 “제가 당신 앞에 있든 눈

에요. 딸을 키우면서 세상을 다시금 보게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야 했어요. 그런데

에 보이지 않든 제 마음은 항상 곁에 있

됐고 가치관이 바뀌었어요. 내 아이뿐 아

옷을 입고 있어서 ‘노란 할머니’라고 불리

그 터널을 빠져나오고 보니까 저와 같은,

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이 있는 겁니다”

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보게 된 거

는 분이 계세요. 평생 생선을 팔아 모은

아니 저보다 훨씬 더 지치고 외로운 분들

라고 해요.

죠.

돈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하시더라고

것에 대한 가치를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시절이 있었죠. 늘 주변을 보면 망망 대해였고, 남들은커녕 나 자신도 비춰볼

것 같아요. 나눔 활동을 하면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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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요? 3년 전쯤 라디오를 통해 접한 사연 인데요.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항상 노란

요. 그 일로 전화 인터뷰를 하는데, 진행

이 보이더라고요. 항상 마음은 머리보다 한 박자 늦는

이동우씨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무엇이

반대로 함께했으면, 조금 더 마음을

개인적으로 나눔과 감사는 연장선에

자가 “왜 기부를 하게 되셨느냐”라고 물

었겠죠? 수도 없이 많았죠. 그렇지만 좋

다 보면 고마움의 대상도 있을 것 같

고 멋진 대답을 하시는 거예요. “주고 돌

열었으면, 하고 안타까웠던 순간도 있

있다는 생각을 해요. 나눔 활동을 하

었어요. 그랬더니 그 할머니께서 아주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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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아서면 좋잖아”라고. 여기서 중요한 건 ‘

일어선 이동우를 보면서 사람들은 절 긍

돌아선다’라는 겁니다. 곰곰이 생각해봤

정적인 사람으로 봐요. 물론 그 칭찬이 나

어요. 베풀고 나서 나도 모르게 무언가

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런데 고백컨

를 기대하지는 않았는지, 이만큼 줬는데

대 전 그리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오

이만큼은 오겠지 한 적은 없는지, 그래놓

히려 현실을 직시하는 편이에요. 그렇다

고 주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았는

보니 늘 마음이 아파요. 불합리하고 부

지…. 나눔은 서로 마주보고 있을 땐 불가

조리한 상황들을 보다 보면 무척 속상해

능해요. 제가 생각하는 나눔은 주고 돌아

요. 우리 사회는 지금 엄청난 중병에 걸

서는 것이에요. 주고 돌아서고 주고 돌아

려 있어요. 전 무조건적인 긍정은 부정보

서고, 자신이 받은 걸 준 사람에게 돌려

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현실을 직시

주는 것이 아니라 돌아서서 필요한 사람

해야 해요.

에게 주는 것이 바로 나눔이에요. 언제부터인가 마음을 여는 일이 쉽지 지금 이 순간 나눔을 망설이는 분들에

않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준다는 것

게 한마디 조언을 한다면? 생각을 접

이 때때로 부끄럽게 느껴지고 혹여 그것

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생각을 하면 언

이 나의 치부가 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움

젠가 그 생각이 입을 통해 나갑니다. 말이

이 앞선다. 하지만 상처는 위로받을 때 치

되는 순간 그 생각은 현실이 되죠. 그 말

유된다. 그가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음

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또 손을 내밀고 길 을 열어줄 겁니다.

에요. 그걸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 고 싶어요.

마음 프로필 캠페인이 널리 퍼지면 다

른 사람들뿐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

그 소통을 위한 첫걸음이 바로 마음

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렇겠

죠? 마음 프로필 캠페인의 핵심은 자신이

프로필 캠페인이죠? 한 사람의 인적 사

환자임을 정확하게 인정하고, 부끄러워하

항, 경력을 적은 것을 두고 프로필이라고

지 않고, 상대에게 고백하는 거예요. 물론

프로필 캠페인을 시작하는 것도 바로 이

하잖아요. 언제부터인가 그 프로필이 그

처음엔 어렵고 어색할 수 있어요. 그럴수

때문이다.

사람을 대변하게 된 것 같아요. 그 사람

록 저는 이렇게 아파요, 굉장히 모자란 사

의 마음은 보지도 못한 채 말이에요. 박

람이죠, 어떤 날은 제 자신이 싫을 정도

꼭 물질적인 도움이 아니더라도 다른

경철씨가 책에 이런 글을 썼어요. ‘시대의

로 아주 실망스러워요, 라고 말해보세요.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화두는 그 시대의 결핍이다’. 지금 우리

그럼 기적처럼 내 앞에 있는 사람도 자신

를테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열린 마

시대의 화두는 ‘힐링’이에요. 치유가 되지

의 속마음을 꺼내놓을 겁니다. 자연스럽

음, 위로가 되는 따뜻한 한마디…. 이

못한 채 쌓이고 있다는 뜻이겠죠. 전 우

게 세상도 더 따뜻해지겠죠.

런 것들도 나눔의 또 다른 이름이 아

리 모두가 환자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누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 꿈이 궁금해요.

닐까 싶어요. 같은 병을 가진 환자들이

군가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위로받고

전 계획을 세우지 않아요. 1년이라고 해

모여 있는 병동에 가면 그렇게 화목할 수

싶어 하지만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인

봐야 겨우 열두 달인걸요. 시간에 쫓기다

죠. 그런 상황에서 자꾸 방법적인 것만 일

가 없어요. 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아

정하지 않고 또 서로의 아픔을 보려 하지

보면 조급해지고 씁쓸해지고, 그럼 악순

러준다?

픔을 정확하게 보고 도우면서 살고 있기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 상처가 더욱 곪

환이 반복돼요. 설령 아무것도 이루지 못

한 번은 움직일 수 있겠죠. 그렇지만 두

때문이에요. 시력을 잃고 나서 소중한 걸

을 수밖에요.

한다 한들 어때요. 꼭 무언가가 될 필요는

번으로 이어지진 않아요.

깨달았어요. 마음을 열고 소통을 하면 서

크지 않아도 돼요. 작은 것들부터 시작하 다 보면 꿈꾸고 생각했던 나 자신의 모습 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우리 몸에 머리, 입, 손발이 순서대로 배열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 역시 실명 하기 전에는 아픈 사람들, 힘든 사람들, 고독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지 못 했어요. 생각이 없으니 관심도 없었던 거

로 상처를 줄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사회 마음 프로필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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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더욱 따뜻해 질 것이다, 라는 사실이

없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뭐든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 때문이고요? 네. 잘 웃고, 다시 활기차게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원한다고 다 되나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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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그녀를 향한 시선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

주시더라고요. 브랜드 대신 바코드 하나

을까.

달랑 붙어 있는 것으로요.

그동안 워낙 과한 분장을 한 모습만

워낙 떠들썩했던 사건이라 부담도 됐

금은 억울할 것도 같은데요? 저는 예

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저는 그저

봐서 그런지 실물이 훨씬 예뻐요. 조

쁘다는 말보다 재미있다는 칭찬이 더 좋

을 텐데요. 방송 후 본인이 느끼는 가 풍자 개그를 한 것뿐이니까요. 댓글들을

더라고요. 게다가 처음부터 예쁜 캐릭터

다 읽어봤는데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

는 될 수가 없었어요(웃음). 그래서 억울

더라고요. 이제는 A항공사 비행기만 타

할 것도 없어요.

야 할 것 같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 요(웃음). 전 제 역할에 충실했다고 생각

최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패

해요. 딱히 변화는 없고, 인터뷰 요청이

러디로 화제가 됐죠. 선배들의 아이디

많이 들어와요. 길거리를 다닐 때도 더 많

어였어요. 선배들과 회의를 하던 중이었

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요. 이제 겨우 발

는데, 조 전 부사장의 기사를 보면서 저

을 뗀 신인이라 그런 반응 하나하나가 신

와 닮았다고 하는 거예요. 사실 제가 그

기하고 새로워요.

전까지는 별명이 이건희 회장님이었거든 요. 제 외모가 부자상인가 봐요(웃음). 처 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 뒤로도 여기저기서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오직 그녀만의 매력

소한 이름일 수 있다. ‘개그콘서트’를 시청

언젠가부터 개그 무대에서조차 미모가

하지 않는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개성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실력을 떠나

지난해 4월,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

예쁜 개그우먼들이 더 주목받는, 조금은

그런 연유로 무대에 오르게 됐죠.

개그우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 부터 했나요? 원래는 희극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졸업 후 연극 작품을 주로 했는 데 희극의 매력에 푹 빠졌죠. 사람들이 저 를 보고 웃는 데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어 요. 비극적 캐릭터도 해봤지만 보는 사람

해 1년 도 채 안 돼 두 인기 코너 ‘가장자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부릅뜬 눈매까

리’와 ‘명인본색’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지 똑같아 더 놀라웠어요. 표정은 사

들이 웃기만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개그우

씁쓸한 현실이 안타까워지려던 찰나였

진이나 방송 화면을 보고 열심히 연구했

먼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재

다. 개그우먼 이현정(28)은 바로 그 아쉬

‘몸이 약해서’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

어요. 그리고 옷은, KBS 의상실에 검정

학 중에도 시험을 치렀어요. 두 차례 떨어

움을 기대로 바꾼 신인이다. 물론 다소 생

며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면,

코트와 회색 목도리를 신청했더니 골라

지고 나서 이 길이 아닌가 싶어 흔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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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만 그래도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한 번 만 더 도전해보자’ 마음먹었을 무렵 SBS 공채 개그맨 모집 공지가 있었어요. 그렇 게 다시 도전해 개그우먼이 됐죠.

개그맨 세계는 위계 서열이 엄격하기

때도 있는데, 그조차도 잘 이해해주세요.

어오면서 겪게 되는 불편함도 있었을

는 만큼 최대한 맡은 역할들을 잘 살리

나 선배들이니까 달라질 것이 없었는데,

같아요.

로 유명하잖아요. 다시 신입으로 들

제가 운이 좀 좋은 것 같아요. 예쁨 받

텐데요. 선배들은 이곳에서나 그곳에서

려고 해요. 그런 진심들을 알아주시는 것

잘 다니던 SBS를 그만두고 KBS 신

SBS 후배였던 오빠들 중에는 호칭을 바

요? 저는 시험을 좋아해요. 누군가에게

있긴 해요(웃음). 그렇지만 워낙 친한 사

입 공채 시험을 본 이유는 무엇인가

꿔 “현정아”라고 이름을 부르는 분들이

평가받는 게 신나더라고요. SBS도 물론

람들이고, 오히려 돈독해진 것 같아 좋아

가장자리’ 속 그녀는 구수한 사투리로 자

좋은 직장이었지만 개그맨으로서 더 큰

요.

칫 무거워질 수 있는 코너의 중심을 잡아

희극 인생을 그리며

우리 시대 가장들의 고뇌를 주제로 한 ‘

준다. 초밥집을 배경으로 잘못된 일본어

역량을 보여주기에는 KBS가 더 넓은 무 대라고 생각했어요. 욕심을 냈죠. 그리고

‘개그콘서트’멤버들 중 누가 제일 잘

를 구사하는 ‘명인본색’ 속 그녀는 가부키

챙겨주나요? 그때그때 달랐어요. 처음

화장을 하고 나와 “몸이 약해서”라며 위

에는 박영진, 박성광, 김영희 선배. 밥도

기를 모면, 웃음을 선사한다. 어느샌가 나

배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드

자주 사주시고 다 잘될 거라고 응원도 많

도 모르게 중독이 되는 그녀의 개그에는

는 거예요. 저도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

이 해주셨어요. 그러다가 ‘가장자리’ 코너

힘이 있다. 정체되지 않는 다양함이 있다.

그 어렵다는 개그맨 공채 시험에서 2

도 들고요.

를 하면서는 이승윤 선배가 큰 도움이 됐

이 했을 텐데요. 실제로 와서 본 KBS

말 그대로 일주일을 ‘개그콘서트’와

이 들고…. 그리고 ‘명인본색’에서는 정윤

송을 해야 하니 스케줄이 정말 빡빡해요.

을 꼽자면? 화요일이요. 녹화 전날엔 무

구 선배는 근엄함을 버리지 않으시더라

일단 지원을 한 다음에는 돌아갈 수 없 는 강을 건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 했어요(웃음).

관왕을 한 실력이니 내심 기대도 많 는 어떤가요? 대단하다?(웃음) 매주 방 월요일과 화요일엔 리허설을 하고 수요일

어요. 남편 역으로 출연하다 보니 정도 많 함께하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날

호, 임재백 선배가 많이 챙겨줘요. 이상

대 설치에 대한 상의를 끝내고 필요한 소

고요(웃음).

엔 녹화가 있어요. 그리고 목요일과 금요

품을 모두 신청해야 하는데, 리허설이 통

일엔 아이템 회의를 하죠. 아이템 결정이

과되기 전까진 많은 변수가 생길 수도 있

안 되면 주말에도 출근해야 해요. 그 사

거든요. 늘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그날까

이 짬짬이 새 코너에 대한 상의도 하고

지 대본이 확정되지 않으면 말 그대로 대

요. 하루는 이 스케줄을 몇 년째 해온 선

혼란이에요. 공포의 화요일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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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본색’과‘가장자리’두 코너 모 두 인기가 많아요. 두 팀을 통틀어 NG

는 누가 제일 많이 내는지 궁금해요. ‘

가장자리’는 여태까지 한 번도 NG가 난 적이 없어요. 신기하죠? ‘명인본색’은 제 가 주로 내는 편이에요. 원톱으로 주목을

선배들이 꼽는 ‘개콘의 유망주’라고 들

받다 보니 부담감이 있더라고요. 한번은

인가요? 무척 감사한 일이에요. 두 코너

자존심이 강해서”라고 뻔뻔하게 NG를

었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비결은 무엇

‘자신감이 강해서’라고 말해야 했는데, “

를 하다 보니 때때로 한쪽에 소홀하게 될

내고 넘어간 적도 있어요. 조연출이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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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을 확인하면서 갸우뚱하셔서 뒤늦게 알

개그우먼 이현정 웃기지 않냐”라고 말하

았어요(웃음).

기에 “우리 누나다”라고 했다고…. “미안

있겠죠? 저는 찰리 채플린의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하다. 내 누나의 존재를 숨겼다” 하면서

희극이다’라는 말을 좋아해요. 요 며칠 실

나만의 경쟁 무기가 있다면? 고향이 부

고백하더라고요(웃음).

수가 잦아 선배들이 “현정아, 비극이 비

가지는 데 대한 두려움이 없는 외모? 부

유쾌한 가족이네요. 끼는 부모님께 물

직까지는 애환을 느낄 정도는 아니에요.

려받은 것 같아요. 처음 개그우먼이 됐을

겪어야 할 숱한 애환이 절 기다리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는 “이제 아침 프로그램에

지도 모르겠지만요.

극이다”라고 놀리시긴 했지만(웃음), 아

산이라 사투리 연기에 강해요. 그리고 망 모님께 감사하죠(웃음). 개그맨들의 생명은 아이디어로 좌우

만 나가면 되겠다”라며 가족 인터뷰를 기

는 주로 어디에서 오나요? 모든 것들

품, 아파트 CF 3개만 찍어라” 하시고요.

되는 것 같아요. 이현정씨의 아이디어

대하셨어요. 어머니께서는 “냉장고, 화장

이 다 아이디어의 소스예요. 그렇지만 제

전 이영애씨가 아닌데…(웃음).

필요해’의 신봉선 선배 캐릭터를 해보고 괴로웠어요.

힘든 순간들도 있었을 텐데요. 말 잘

가까운 사람들이 가장 냉정한 잣대를

힘들어요. 특히 체력적인 것이 제일 버거

가족의 반응이 궁금해요. 부모님께서

해야 하는데(웃음)…. 솔직하게 막내라 다 워요. 어제는 녹화를 하는데 감기로 목이

있더라고요.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오르고 싶은 무대가 있나요? ‘대화가

아이디어가 보탬이 되는 것 같진 않아요 (웃음).

영화‘바람’에 조연으로 출연한 적도

갖고 있잖아요. 이현정씨의 개그를 본 무척 좋아하세요. 학창 시절 연예인이 되

세상에는 남자, 여자, 개그우먼이 있

싶었는데 ‘가장자리’에서 하게 됐어요. 또

의 매력을 어필할 일이 적다는 뜻이겠

색’을 통해 원 없이 풀고 있고요. 음…, 남

신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저를 잘 모르

해보고 싶어요. 아, 안 되겠다. 내는 오글

다는 농담이 있어요. 그만큼 여자로서

아줌마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명인본

죠.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자

은 건 뻔뻔한 여자? 아니면 연인 코너를

는 사람들은 제가 고스톱도 잘 치고 무서

거려서 ‘오빠’ 소리를 못하니까(웃음).

쉬어서 실수를 했어요. 자기 관리를 못한

고 싶다고 했을 때, 그런 거 다 사기라고

운 놀이기구도 잘 탈 것 같다고 하세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하니까 속이 상하

하시던 분들이 기사가 나면 스크랩을 해

외모만 봤을 땐 시원시원하고 화통할 것

더라고요. 다행히 아무도 모르게 지나갔

서 가족 메신저 창에 먼저 올려주시기도

같지만 사실 저 굉장히 느리고 소심해요.

지만요. 또 KBS 공채 개그맨 지원하기 전

하고…. 아, 저희 가족이 술을 정말 좋아

그래서 선배들도 “현정이는 천생 여자야”

에 SBS 선배님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질

하는데, 어머니는 매일 술을 사느라 손해

하고 말씀하실 때가 있어요. 알고 보면 내

심도 있거든요. 노래를 못해서 가수는 힘

못했거든요. 집이 풍비박산 나서 고향 내

가 좀 크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남동

면은 부드러운 여자다?(웃음)

들 것 같고 기회가 닿는다면 드라마, 영화

려가야 한다고 했어요. 다 알고서도 눈감

생은, 지인들에게 본인이 외동아들이라고

아주신 거였겠지만 그때 정말 죄송해서

했다더라고요. 그러다가 최근에 친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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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런 기사가 났으면 좋겠다, 하 는 것이 있다면? 제 인생의 목표가 60 세에 칸에 가는 거예요. 연기에 대한 욕

모두 해보고 싶어요. 평가받고 싶은 여자 웃음을 주는 직업이기에 갖는 애환도

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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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랑 파프리카·양파 1/2개씩, 브로콜리 1/3

으로 싸 냉장고에 넣어 1시간 동안 휴지

개, 찹쌀가루 3큰술, 소금 약간, 식용유 적

시킨다. 3 햄은 1cm 크기로 깍둑썰고 방

당량, 소스(오렌지 1개, 간장 2큰술, 올리

울토마토는 꼭지를 따고 브로콜리는 먹기

고당· 설탕·레몬즙 1큰술씩, 소금 약간, 녹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

말물 적당량)

4 볼에 달걀 2개와 달걀노른자 1개를 풀

만들기-1 표고버섯은 4등분하고 파프리

고, 생크림, 소금, 후춧가루를 넣은 뒤 고

카와 양파는 1.5×1.5cm 크기, 브로콜리

루 섞은 다음 고운체에 한 번 거른다. 5 ②

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의 시트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 0.3cm

2 ①의 표고버섯에 찹쌀가루를 묻혀

두께로 밀어 타르트 틀에 넣고 꾹꾹 눌러

180℃로 달군 식용유에 넣고 노릇하게

모양 잡은 뒤 바닥을 포크로 찍어 공기구

튀긴다. 3 소스 재료 중 오렌지는 껍질째

멍을 낸다. 6 ⑤를 190℃로 예열한 오븐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냄비에 녹말물을

에 15~20분간 굽고 충분히 식힌 뒤 ③을

제외한 나머지 소스 재료와 함께 넣고 끓

골고루 섞어 얹어 ④를 부은 다음 파르메

인다. 4 ③에 ①의 파프리카와 양파, 브로

산 치즈가루를 뿌려 180℃로 예열한 오

콜리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한 뒤

븐에 30~35분간 굽는다.

녹말물을 넣고 섞어 농도를 맞춘 다음 불 을 끈다. 5 접시에 ④를 담고 ②의 표고버 섯을 올린다.

채소만두 뇨끼

재료- 애호박·두부·양파·청피망·홍피망

1/2개씩, 표고버섯 2개, 만두피 20장, 슬

햄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키슈

라이스한 마늘 2톨, 우유·생크림 1컵씩,

재료-(지름 20cm 타르트 틀 1개분) 달

토마토홀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으면 ②의 토마

걀 2개, 달걀노른자·브로콜리 작은 것 1

올리브유 적당량, 밑간(간장 1큰술, 참기

올리브유 2큰술, 파르메산치즈가루·소금·

토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살짝 볶

개씩, 햄·생크림 100g씩, 방울토마토 10

름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후춧가루 약간씩, 요거트 드레싱(시판용

는다. 4 마른 팬에 토르티야를 올려 앞뒤

개, 소금·후춧가루·파르메산 치즈가루

만들기-1 애호박, 두부, 양파, 청피망, 홍

플레인 요거트 1개, 마요네즈 2큰술, 레

로 살짝 굽고 볼에 요거트 드레싱 재료를

20g씩, 시트(버터 60g, 달걀 1개, 박력분

피망, 표고버섯은 잘게 다진다. 2 볼에 ①

몬즙 1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다진 마

넣어 고루 섞는다. 5 ④의 구운 토르티야

115g, 슈거파우더 40g, 소금 1g, 물 3g)

과 밑간 재료를 넣고 버무려 소를 만든다.

늘 1/2작은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에 요거트 드레싱 2큰술을 테두리 부분

만들기-1 시트 재료 중 버터와 달걀은

만들기-1 시금치는 찬물에 담갔다가 건

1cm를 남겨두고 고루 바른 뒤 ③을 얹은

실온에 두고 박력분, 슈거파우더, 소금은

져 물기를 뺀다. 마늘은 얇게 편썰고 양

다음 ①의 시금치를 올리고 나머지 요거

한데 섞어 체에 내린다. 2 ①의 버터는

4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슬라이스

파는 1×1cm 크기, 베이컨은 1cm 폭으로

트 드레싱과 파르메산치즈가루를 순서대

1cm 크기로 썰어 ①의 체에 거른 가루와

한 마늘을 넣어 볶다가 우유와 생크림을

썬다. 2 토마토는 윗부분에 십자로 칼집

로 뿌린다.

고루 섞으면서 손바닥으로 비벼 보슬보슬

넣고 팔팔 끓인다. 어느 정도 졸면 토마토

하게 만든 뒤 ①의 달걀을 풀어 2, 3회에

홀을 넣고 조린다. 5 ④에 ③의 만두를 넣

나눠 넣으면서 주걱으로 자르듯이 고루

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후루룩 볶

섞는다. 손으로 뭉쳐 덩어리로 만든 뒤 랩

는다.

시금치 플랫브레드

르고 ①의 마늘과 양파를 넣고 약한 불

재료- 토르티야 3장, 시금치 100g, 베이

에 노릇하게 볶다가 베이컨을 넣어 볶는

컨 4줄, 토마토 1개, 마늘 5톨, 양파 1/2개,

을 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 긴 다음 4등분해 씨를 긁어내고 양파와 같은 크기로 썬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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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소스 표고버섯 탕수육

재료- 표고버섯 10개, 주황 파프리카·노

3 만두피에 ②의 소를 넣고 오므려 모양 을 잡은 뒤 찜기에 10분간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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