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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필라델피아 벧엘장로교회(담임=안재도

해야 성령의 축복과 성령의 열매를 맺을

목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모세

수 있다”고 강조 하였다. 또 성령을 받으

목사 초청 신년축복 부흥성회를 가졌다.

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되며 자신

캘리포니아 월드타운 교회에서 목회를

은 3번씩이나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려고

하는 이모세 목사는 설교에서 욥기 22장

했으나 그 때 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

21절의 말씀으로 “하나님과 화목하자 “

시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매달렸을 때 응

라는 제목으로 “우리 믿음의 성도는 항상

답을 주시고 그 해결책을 받는 놀라운 기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며 하나님과 화목

도의 역사가 임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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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필라델피아의 한인 타운으로 꼽히는 북부 5가에서 수퍼 헬스 센터를 운영하던 유경 모장로(필라델피아 등대 연합감리 교회)가 지난15일 소천해 17일 김기호 예의원에서 천국 환송 예배가 있었다. 가족과 교우 등 2백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송 예배는 조병우목사 (필라 등대 연합감리교회)가 사회를 보고 대표기도에 고택원목사(새한 장로교회), 조 가에 필라 등대 연합 감리교회 중창단, 축도에 이용걸목사(영생장로교회)가 수고했으 며 6,25 참전용사 필라 지부에서 태극기 전달순서를 가졌다. 발인예배는 1월18일, 장지는 George Washington Memorial Park(NJ)이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심선섭권사와 장남 유기승(자부 김미정) 차남 유기원목사(자부 유주연, 손/Elli, Elgin, Ella, Ellen) 장녀 유기명(카이로프랙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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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하여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윤항기목사님과 윤복희 권사님을 초청 말씀과 간증과 찬양의 축복성회를 준비하고 있으니 위하여 기도해 주셔요. *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델라웨어, 중 앙펜실베니아 지역에서 복음사역을 하시 는 교계지도자님의 교류를 위하여 ‘2014 년도 교계인명록 수첩”(시무,은퇴목사님, 시무,은퇴장로님,기관,단체교역자님)을 제 작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물질에 어려움이 없도 록 광고후원을 위하여 기도해주셔요. 2014년도 인터넷복음방송에서 주관 하는 행사를 위하여 일정과 날씨 그

리고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기도해 주셔요.

* “찬양세미나”(찬양사역자를 위하여 이

론 및 실기 교육) * “교회 대항 친선축구대회”(청,장년부 를 활성화하며 전도목적) * “신춘음악회”(뉴욕에 본부룰 두고 세 인터넷복음방송 개국3주년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복음전파 사역을 준비하면 서 중보기도 후원으로 함께 동역하실 분 을 찾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인터넷복음방송 (goodnews) 예배실에서 “화요 중보 기도 회”로 모이고 있습니다.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서는 아래의 내용들을 위하여 기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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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 월1회 또는 매주 “화요 중보 기도회” 에 동참하셔서 기도후원을 바랍니다. 인터넷복음방송(Goodnew) 임직원 일 동 장소: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 org)예배실

아래의 기도 제목

계적으로 찬양을 통하여 복음사역을 하

여 문서 선교 와 방송 매체를 통하여 하

여명 초청)

* 인터넷을 접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하

나님의 복음을 더 멀리, 더 많은 분들이

인터넷복음방송(Goodnew) 임직원일동

보고, 듣고, 보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기

장소: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 org)예배실 / 1925 W. Cheltenham Ave.,

도후원을 바랍니다.

Elkins Park PA 19027 (고바우식품 지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하홀) 전화 : 215-758-2211 / 215-307-7068

고 있는 월드밀알 선교합창단 단원 100

* 개국 3주년(4월16일)을 맞이하여 인터 넷복음방송에서는 성도님과 세상을 향

하홀) 전화 :215-758-2211 / 215-307-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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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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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됩니다.

을 검도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도 정신은 나를 버리지 않고는 상대를 이

스트레스 해소와 체중감량: 검도에선 우

길 수 없다는 강한 정신력이 요구됩니다.

선 상대의 기를 제압하여야 하므로 단전

호신:검도는 예비동작이 거의 없어서 ;유

에서부터 나오는 날카로운 기합이 필요합

단자가 순간적으로 상대 공격을 받아치

니다. 힘찬 기합과 죽도의 타격 동작을 통

는 동작은 초심자의 눈으로 볼 수 없을

해 얻는 쾌감과 함께 땀흘리는 수련 과정

만큼의 스피드와 순간 파괴력이 있습니

은 잡념을 없애고,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

다. 흔히 검도는 칼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움이 됩니다. 또한 검도는 전신운동으로

고 잘 못 알고 있는데 극한 상황에서 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적절히 조

직이는 상대에게 어느 일정부분에 순간

화된 운동으로 다이어트와 심장과 심폐

적인 힘이 집중된다면 큰 충격을 줄 수 있

기능 향상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습니다. 이것은 칼이 아니라 볼펜일 수도

건강: 검도는 다른 운동과 달리 빠른 체

있고 손가락일 수도 있습니다. 검도의 치

력증강을 스스로 느낄 수 있습니다. 검도

고 막고 받아치는 수련과정은 몸의 반사

의 모든 기술은 단전에서부터 시작되므

신경과 순발력을 키워줍니다. 아울러 수

로 검도 수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전의

련과정 속에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

힘을 넣어 주고 기의 순환을 도와줍니다.

감은 호신의 기본이 될 것입니다.

▼검도를 배우면 무엇이 좋아지나?

또한 손과 발의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

예절: 검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

어서 땀흘려 운동한 뒤엔 오히려 피곤함

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술만의 습득보다

이 가시며 몸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

는 자신의 인격 수행과 상호예절을 특히

습니다.

▼누구나 배울 수 있나?

검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

는 평생 운동입니다. 어린 학생들에겐 바

강조하는 무도입니다. 도장에 입문하면

바른자세: 검도는 힘으로 하는 운동이

른 자세와 예절 교육에 또 정신적인 면

예절 교육을 제일 먼저 배우고 바른 자

아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할 수 있

에서도 자신감과 인내심을 키워주며 집

세와 함께 정의와 약자를 위한 활인검의

는 운동입니다.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같

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검도는 다

정신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운동전후

은 조건에서의 대련과 경기를 할 수가 있

른 운동과 달리 자연체 즉 허리와 가슴

의 묵상을 통하여 자신을 돌이켜보고 항

으며, 노령자나 여성이 젊고 패기있는 청

을 펴고 척추를 바로 세우고 하는 운동이

상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려는

년을 상대하여 경기에서 승리하는 경우

기 때문에 노년층에서도 무리가 없이 하

노력 속에서 형성되는 당당하고 바른 자

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패기 있는 기합

실 수 있습니다.

세는 현대사회에 많은 교육적 가치를 줄

과 함께 같이 뛰고 땀흘리는 수련과정은

것입니다.

자신 있는 삶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최근 한국에선 이상윤 옹(97)에 대한 관 심이 대단합니다. 91세에 검도에 입문하

검도란 “검”을 통한 “도”이니 검을 능숙

집중력: 검도는 생사의 절박한 상황을

정신력 :검도자체가 진검승부에서 비롯

여 현재 대한검도 2단에 이르는 평생검도

하게 사용함은 검술이라 하겠으며 수행

전제하는 진검 승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했고 진검 승부의 내용이 목숨을 내놓는

의 좋은 예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나중

과정에서 정신력을 주입시키고, 그 결과

한 치의 방심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고도

극한적 상황을 전제하기 때문에 어떤 상

에 기회가 되면 더 자세한 얘기를 하겠지

인격, 언행이 고상하여져 몸과 마음이 완

의 집중력이 반복되는 상호대련과 경기

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경

만 평생검도, 이것이 진정한 검도인이 추

전한 인간으로 향해가는 그 특유의 수행

를 통해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몸에 배게

주해야 합니다.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검

구하는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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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성경 말씀에 내탓이요 내탓이로소이다

면 책을 통해서도 산지식을 얻어야 한다.

정하며 고개숙여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

라고 말씀하시지만 내탓만은 아닐 때도

시골의 촌노도 양반곳의 사람은 예의가

다. 또한 노력도 하지 않고 채권, 컴퓨터

있다. 살아온 성장과정이 주는 (예를 들면

바르다. 그 예로 봐서도 학교 교육만이 능

앞에 화로에 엿가락 붙듯이 하루종일 앉

부모로부터 배울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사

사가 아니라는 것이 여실히 보이지 않는

아 일약 천금을 꿈꾸는 자! 정말 한심한

람) 도덕성, 기본적인 예의범절, 흔히들 말

가. 청결하지 못한 사람은 가족은 물론이

백해무익한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매너가 결여되어 있다면 그 상대 배

고 직장 내지 모든 주위 사람에게 극심

배우자 선택시 아마추어가 가진 외눈박

우자로서 늦게 바로잡을 수 있는 그 어떤

한 피해를 주게 된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 시야는 자칫 실수할 수 있다. 오랜 시

노력도 마음에 상처만 가져다줄 뿐이다.

본인은 개의치 않는 점이 더 힘들게 한다

간 시행착오를 겪은 24시간 한 가지만 연

는 점이다.

구하는 전문가의 두 눈으로 시야가 보이

사람은 10세가 지나면 영어 엑센트가 있고 그 후에 도덕성도 다시 바로잡기 힘

관상! 곧 인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느

는 사람. 예로 처음 강단에 선 목사님은

들어진다 한다. 자녀가 어려서(맞벌이부

유명한 관상가의 대답은 가장 좋은 관상

까맣게 머리만 보인다고 한다. 10년이 지

부)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만 자라면 고

은!!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 했다!! 말못하

나면 손밑에서 장난하는 모습까지도 다

집이 세어진다(성장후도) 왜냐하면 무엇

고 약한 동물을 학대하고 부모를 홀대하

훤히 보여진다고 하신다.

이든지 No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귀엽

며 교회나 이민사회에 높은 직책을 가져

같은 예로 소아과 의사 선택시 경험이

기만 하고 사랑스럽기만 할 뿐 통제하지

가면무도회에 나가는 이중성을 가진다면

많은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그것

않았기 때문이다.

관상 아닌 인상이 그대로 실루엣처럼 비

은 바로 이론만으로 할 수 없는 오랜 경

추어질 것은 자명한 일.

험만이 정확한 판단을 가질 수 있기 때

그래서 옛말에 내가 귀하게 키운 자식은 남에게 천대를 받는다 했다. 청춘남녀가

회사에 퇴근시 한 번도 컴푸터를 끄지

문이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없는

그저 행복하기만 하는 신혼시절부터 예

않고 퇴근하는 사람, 공공장소에 핸드폰

실로 귀한 판단력이라 생각하며 수수료

상치도 못할 실망감내지 사람을 잘못 본

으로 30분씩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 허

가 아까워 외눈박이 눈으로 자녀와 부모

후회로 하루도 빠짐없이 상대방으로부터

세와 자존심이 자녀 결혼에 얼마나 지장

님이 단결된 과욕으로 시간만 낭비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사랑은커녕 경멸스

을 줄지 생각하지 않는 부모님, 남의 성공

계시는지요?

런 더 나아가서는 혐오스런 사람이 되고

에 축하보다 먼저 시기부터 하는 사람, 한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라도 용기있

말 것이다.

국 사람의 고쳐야 할 점은 시기와 질투라

게 문을 두드려라. 시간은 금이며 사계절

시간이 흐를수록 노력를 할의욕도 할 필

생각한다. 그 점은 바로 열등감의 발로가

의 꽃도 그 시절에 맞게 피어야 아름답다.

요성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배워야 한다.

가져다주는 패배의식이라 생각하며 뿌리

자녀가 사랑이 점차 소멸되어가는 고통

학문도 가정교육도 배울 기회가 부족하

자체를 고쳐먹고 학문이든 기술이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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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겪게 할 순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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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특별새벽기도를 기쁜 마음으로 끝낸 것이 감사하여 우리집만의 별미를 마지막 토요일날 하기로 했습니다. 금요예배 때 목사님이 내일 아침은 순댓국이라는 광고에 교인들은 와-우 함성이 터지고 많은 양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기에 바 쁘기는 했지만 다들 이곳에서 순댓국을 먹을 것이라고 상상도 해보지 못했다며 얼마나 맛나게 드시던지,,, 오히려 제가 더 위로 를 받았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한낮을 보내고 저녁엔 성가대 정규 찬양연습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밤 9시 감기 기운 있었던 남편도 힘들어하 고, 나도 약간 으스스 한기가 오는 것이 느껴져 약을 먹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을 잤지만,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드는 것은 어 쩔 수가 없습니다. 결국 자리잡고 드러눕게 되었습니다. 끙끙거리며 열과 싸우는 사이 엄청난 돼지꿈을 꾸었습니다. 장소는 공장이었고 지금은 사 용하지 않는 카운터 밑에서 까만 돼지 두 마리가 머리를 보이더니 카운터 밑으로 사라져 버려 무서운 생각에 남편을 불러 그 밑 을 한 번 보라고 소리를 지르니 남편이 카운터뚜껑을 여는데 그 곳엔 갓 태어난 듯한 깨끗한 새끼돼지가 얼추 열 마리씩 두 줄하 고도 두세 마리가 더 가지런히 누워있는 것을 보는 꿈이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꿈이,,,, 아픈 몸이라도 일은 나가야 하니 몸을 추스려 가게를 나가며 큰아들과 통화를 하다가 “장남 오늘 집에 올때 식구 수 대로 복권 좀 사와. 엄마가 너무 좋은 꿈을 꾸었는데, 지금 말할 순 없고 이따 집에서 보자” 가게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오니 식사 당번인 큰아들이 준비를 끝내고 기다립니다. 남편이 돌아오고 온 식구가 식사를 할 때 꿈 이야기를 장황하게 굉장한 일을 한 것처럼 설명을 하니 아이들은 무슨 뜻인지도 모르며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봅니다. “이런 꿈을 꾸면 복권을 사는 거라고 해서 형한테 복권을 사오라고 했는데 아들 복권 줘봐” 아들에게 복권값을 지불하고 한 장씩 복권을 주며 재미로 한 번 해보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신나하는 아이들, 호기심으로 눈이 반짝반짝합니다. 긴장감으로 동전을 이용해 긁어보았는데,,, 전부 “꽝” 그나마 막내아들에게 10불짜리 당첨. 분명 재미로 본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입에서 나온 말은 “개꿈이었나 보네”하며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나를 보며 우 리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낍니다. 속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너희들이 설거지해줘. 엄마는 몸 아파서 일찍 잔다” 교회에서 나누어준 1월 달력엔 하나님의 말씀이 보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23편1절 이 말씀을 하루에도 몇 번씩 읽을 수밖에 없는 곳에 있어 읽고 또 읽는데 나의 마음은 틈만 있으면 속물이 되어버리니 이런 나 를 어쩌면 좋을까요.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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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도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바쁜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도 없고 또 적당한 스트레스는 어 느 정도 일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도 사 실이지만 성욕에서만큼은 스트레스는 최 악의 요소입니다. 부부간의 육체적인 관계는 정신적인 사랑 못지않게 두 사

스트레스와 과다한 업무는 늦은 시간에

람의 사랑을 키워가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

잠자리에 들고 남들보다 더 일찍 잠에서

다. 그런데 원만한 부부관계가 이뤄지지 않아 밤마다 베갯

잇을 적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음은 답답한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털어놓을 수는 없고, 무턱대고 인터넷에 글

을 올리자니 구체적이고 정확한 전문가의 맞춤형 답변을 얻기 어려울 것 같아 혼자 끙끙대는 거지요. 매번 애독자 엽서에 깨알같이 적어 보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의 섹스

에 대한 고충을 읽다 보니 이대로 지나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연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부부들의 아름다

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은

해결하면 좋을까요?

수면 부족, 불면증, 수면 장애 등을 야기

A

물론입니다. 입맛은 있으십니까?

하기에 이러한 것들은 성욕을 감퇴시킵니

현재 강선이님의 상태는 비단 성욕

다. 잠을 잘 못 자면 평소 피곤함을 느끼

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육체적·정신

게 되므로 하루 7~9시간의 충분한 수면

적 과부하라 하겠습니다.

을 취하도록 더 노력해야 합니다. 또 생업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식욕, 수

인데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는 일이지만

면욕, 성욕이라고 합니다. 음식을 먹지 않

그렇다고 평생을 같이할 남편을 모른 척

고,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회사의 중요한 프

듯 성욕도 하찮은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로젝트가 마무리될 동안만 본인의 상태

스트레스성▒ 수면▒ 부족과▒ 욕구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면 서 한 가지가 충족되지 못할 때 다른 것 섹스,▒연관이▒있나요?

에 대해 남편에게 양해를 구해서 남편이

결혼 5년 차이자 직장에 다니고 있는 30

도 불만족스러워지며, 파트너의 기본적인

도록 하시고 향후 정신적·육체적으로 여

대 여성입니다. 최근 몇 달 전부터 회사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없기에 불화의 불

유를 찾도록 하세요. 스트레스가 줄고 정

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습

씨가 됩니다.

상적으로 수면을 하면 성적 문제도 호전

운 밤을 위한 솔직한 공간, S클리닉입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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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게 해 원만한 성생활을 방해합니

아내에게 거부당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니다. 그래서 저녁에 야근을 하고 늦게 집

수면 중에 일부 여성들은 일정한 간격

에 오는 일이 많고, 피곤한데도 스트레스

을 두고 규칙적으로 질이 축축해지고, 남

때문인지 불면증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성들의 발기와도 같은 현상을 경험하곤

남편은 제 컨디션은 아랑곳하지 않고, 밤

합니다. 남성의 페니스처럼 변화가 뚜렷

마다 제 몸을 더듬으면서 부부관계를 원

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런 변화를 놓

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짜증나고 귀찮

치지 말고 느껴보세요. 그런데 잠을 제대

사실 저는 결혼생활, 특히 부부간의 잠자

다’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물론 남편의 마

로 이루지 못한다면 이런 경험은 하기 힘

리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고

음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을

들어집니다. 물론 깨어 있을 때 성욕을 표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저희 부부와 친하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저는 요즘 왜

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성장 환경, 호르몬

게 지내는 친구에게 다소 충격적인 이야

이렇게 부부관계하는 것이 힘들까요? 이

수치, 건강 정도, 파트너와의 만족도에 따

기를 들었습니다.

런 관계가 몇 달째 계속되다 보니, 남편도

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섹스를 중단한다

아내가 친구의 와이프에게 저희 부부의

화가 났는지 툴툴거리고 별것도 아닌 일

고 해서 음식이나 수면을 중단했을 때 생

잠자리 문제를 상담한다는 것이었어요. “

에 자주 짜증을 냅니다. 그렇다고 잘 다니

기는 생명활동 징후의 심각한 후유증은

남편과의 잠자리가 만족스럽지 않다”, “

던 회사를 부부관계 때문에 갑자기 그만

없기에 성욕은 종종 무시되고 후순위로

술 먹고 집에 들어온 남편과 잠자리를 하

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 문제를 어떻게

밀립니다. 모든 것이 균형을 찾을 때 성욕

는 게 고역이다”, “부부관계를 하면서도

Q▒

아내가▒잠자리▒문제를▒주 위▒사람들에게▒상담해요

결혼한 지 13년 차 된 40대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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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다” 등 잠자리와

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지 마시고 아내와

미없는 섹스를 해라, 하지 말라고 누가 도

관련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모두 한다

의 성생활과 애정에 대해 돌아보셔야 합

움을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유현선

는 겁니다. 친구 부부와 가깝게 지내는 사

니다.

님이 선택한 남편입니다. 현선님 말고 누

이지만, 개인적인 사생활을 주위 사람들

가 설득하고 좋은 방향으로 계도하겠습

남편의▒뱃살▒때문에▒영▒내

올해 39세인 제 남편은 100kg이 넘는

것이 답이겠습니까? 아니면 “재미도 없는

들에게 부부간의 잠자리 이야기를 하고

Q▒

니까? 성 전문가가 “다른 남자를 상상하

우람한 체격을 자랑합니다. 전형적인 ‘배

것 하지 말고 그냥 살아라”라고 해야 답

다니는 아내의 심리는 도대체 뭔가요?

둘레햄’ 몸매, 즉 뱃살이 무척 많은 남자

이겠습니까? 타인의 조언으로 아무것도

죠. 하지만 운동과 담 쌓고 지내는 남편은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 현선님도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

자신의 몸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전혀

동의하실 것입니다.

겠습니다. 첫째는 부인의 성향입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위의 걱정을

배 나오고 살찐 사람이 부의 상징처럼

니다. 남편 친구 부인에게 사적인 문제들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립니다. 그런 남편이

여겨졌던 때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 남

을 시시콜콜 모두 이야기할 정도면 친정

가끔씩 밤에 부부관계를 원할 때마다 저

성을 어른들이 좋아하기도 했고요. 그러

에게 이야기하고 다니는 걸 이해할 수가

키지▒않아요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다음부터 친 구 부부의 얼굴도 보기 싫어졌습니다. 남

A

며 재미없는 섹스를 계속하라”라고 하는

식구들, 부인의 친한 친구들 등 오히려 모

내에게 떠들고 다니는 아내를 안고 미치

는 짜증이 납니다. 몸이 거대한 남편과 관

나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복부

르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소소한

도록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싶

계를 가지려다 보면 분위기도 나지 않고,

비만, 고지혈증, 혈압, 혈당이 올라가는 증

모든 것들을 대화 소재로 삼아 남들과 대

은 남자는 없다는 심정을 그대로 이야기

원하는 체위도 할 수 없고, 불편하고 거

세는 모두 같은 맥락에서 시작되는 하나

화 중 우위를 차지하려는 성격의 여성이

하면 됩니다.

북합니다. 가끔 머릿속으로 멋있는 연예

의 ‘대사증후군’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배

라면,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일들에 관한

둘째는 정호진님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하

인을 아무리 상상해봐도 오르가슴을 느

속에 지방이 차는 ‘내장지방형’ 사람들은

이야기들이 나중에 자신에게 가장 상처

는 사이에 부인은 남편과의 성생활이 신

끼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냥 힘든 육체노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두세 배, 동맥경화

가 될 수 있다 해도 멈추지 못할 수 있

물 나게 지겹고 고민스러울 수 있습니다.

동을 하는 것만 같아요. 출렁이는 뱃살에

증은 세 배, 당뇨병은 열 배 높다고 경고

습니다.

어쩌면 직접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고 남

도 다이어트에 전혀 관심 없는 남편과 재

하는데,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은 또한

전반적인 아내의 대인관계를 살펴서 아

편 친구의 아내, 즉 정호진님의 귀에 들어

미없는 섹스를 계속 해야 할까요?

성 기능 저하의 주범 3인방으로 꼽힙니

내를 위해서도 충고하고, 부부 사이에서

가기 쉽게 할 수도 있는 상대에게 털어놓

도 절대 넘지 말아야 할 금기란 것이 필

음으로써 자신의 상태를 알아주기를 바

요하다는 사실을 단호하게 주지하셨으면

라는 SOS 신호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합니다. 잠자리에 대한 불만을 친구의 아

남들도 10년 이상 살면 다 우리처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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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A

다이어트에 관심 없는 남편을 본

‘대사증후군’ 환자는 발기부전 빈도가

인의 노력 없이 그냥 살이 빠지

세 배 정도 높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

도록 해줄 재주를 가진 사람도 없고, 재

입니다. 흔히 지방세포를 에너지의 대사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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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과정에서 남는 에너지의 저장고 정도로

하루에 몇 천원에서 1만원까지 결제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사

탄의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음을 재판부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지방세포는 호르

하는 경우가 잦고, 컴퓨터와 휴대용 노트

실, 남편의 말대로 야동이란 게 여성보다

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과거의 부부

몬과 단백질 등을 분비하면서 에너지 대

북, 아이패드, 스마트폰에까지 야동을 다

는 남성에게 성적인 활력소가 되는 측면

들은 섹스리스로 그냥 살았지만 성 의식

사를 직접 조절하는 내분비 기관의 역할

운받아 가지고 다닙니다. 남편에게도 프

이 있습니다. 성적인 것을 너무 피하고 성

이 신장한 요즘, 부부들 중엔 적지 않은

을 합니다. 결국 복부에 지방세포가 늘어

라이버시가 있고, 그걸 존중해줘야 된다

욕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가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라는 사유로

나면 에스트로겐과 인슐린을 증가시키

고 생각하다가도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을

성욕이 너무 없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곤

이혼 소송을 청구합니다. 그리고 최근 들

고, 남성의 활력 호르몬인 ‘테스토스테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도 그런 문제

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 장기간 지속적인 배우자의 성관계 거

론’은 감소시키게 됩니다. 또 증가된 인슐

로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기 싫어서 참고

린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발기부전을

있다가 “적당히 해라”라고 한마디를 했어

부추기고, 인슐린 저항성이 음경 내피세

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자신의 그런 태

포의 기능 이상과 혈관계 이상으로 발기

도를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부전을 더 가속화시킵니다.

부 때문에 배우자가 정신적 고통을 당하

Q▒

부부관계에서▒ 섹스가▒ 꼭▒ 고 결혼생활이 파탄 났다면, 이혼 사유 필요한가요?

중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저희는 결혼 10년 차 부부입니다. 연애

사유’에 해당한다고 법원은 판단을 바꾸

거죠. 오히려 큰소리치는 남편 때문에 아

할 때부터 섹스에 크게 관심이 없던 남편

었습니다. 변혜선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거대한 남편의 복부도 거슬리지만 남편

무 말도 못하고 말았는데 야동을 필요 이

때문에 저도 자연스럽게 섹스에 관심 없

생각하는 그 ‘성관계 없음’이 남들에게는

의 성 기능도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상 좋아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살고 있어요. 결혼 초반에는 한 달에

심각한 이혼 사유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

높습니다. 단순한 성생활의 문제가 아니

황현정(가명·강원 속초시)

한 번 정도 부부관계를 했었고, 결혼 후 1

하십니까?

년 만에 아이가 생기면서 그 이후로는 거

부부 두 사람 다 손만 잡고 자도 아무 이

남편은 자신이 ‘야동’을 보는 데

의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어요. 흔히 말하

상이 없다면야 무슨 문제가 생기겠습니

대해 상당한 열정과 당당함을

는 섹스리스 부부죠. 하지만 저와 남편은

까만, 본인은 섹스를 안해도 상관없지만

만, 남편을 무척 사랑하는 여성 중에는

가지고 있네요. 먼저 ‘성적인 주위 환경’이

사이가 정말 좋답니다. 하지만 제 이야기

배우자는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라면 문제

남편의 뚱뚱한 배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

란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

를 들은 친구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더군

가 심각해집니다. 변혜선님 부부는 어느

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뚱뚱한 배가

성은 성적인 환경에 노출되면 좀 더 자주

요. “섹스 없는 부부관계는 이미 끝”이라

쪽인지 모르겠지만 부디 전자이기를 바

아니라 부부 친밀도 자체에 문제가 있는

성적인 충동을 갖게 됩니다. 반면에 전혀

고 말이죠. 또 “남편이 밖에서 고정적으

랍니다.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세요. 남편이 뚱뚱

성적인 주위 환경이 아니라면, 성욕과 성

로 잠자리를 갖는 여자가 있을 것”이라며

부부가 된다는 것은 사랑하는 남녀가

해서 부부관계를 맺기가 싫었는데, 남편

충동이 최저로 유지되거나 아예 차단되

온갖 이상한 추측들을 내놓습니다. 하지

정신적 사랑과 더불어 육체적인 사랑을

이 감량을 하고 물찬제비처럼 날렵한 몸

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종교적인 성향이

만 제가 보기에 남편은 밖에서 다른 여자

함께 나누기 위함입니다. 모든 사람이 똑

매를 지니게 돼도 여전히 남편과의 섹스

강하다든가, 큰 시험을 앞두고 공부만 해

와 바람을 피울 스타일이 전혀 아니거든

같은 횟수로 섹스를 할 필요는 없지만 섹

는 지겹고 싫더라는 사례도 있습니다.

야 하는 고시생이라면 말이죠. 남성은 여

요. 저는 섹스 없이도 잘 살고 있다고 생

스리스 커플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외

성에 비해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각하는데, 제 친구들 말처럼 우리 부부가

국의 경우는 섹스리스가 부부관계를 전

‘야동’과▒사랑에▒빠진▒남

Q▒

때문에 보다 성욕이 높고, 성 충동이 강

정말 이상한 관계일까요?

혀 안하거나 거의 없는 경우만을 이르지

저도 남자들이 야한 동영상을 많이 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는데, 어떠한

다는 건 알고 있고, 그럴 수 있다고 이해

지 궁금합니다. 진짜 취미로 야동을 감상

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남편은 그 정도가 무척 심해요. 야동을 다운로드받기 위해

라 건강에 대한 측면에서 자극을 주고 개 선을 요구하며 같이 노력하십시오. 애정 이 있으니 지금의 남편을 선택하셨겠지

편,▒어떻게▒해야▒하나요?

A

않습니다. 섹스를 하고 오르가슴을 느껴

합니다. 정작 글에서는 남편과의 성생활

A

과거에는 성관계가 없다고 배우

도 애정도 없고 열정도 없으며, 상대에 대

자를 상대로 이혼 소송 청구를

한 배려가 사라진 흥분 없는 섹스를 나

하는 건지, 아니면 많은 남성들이 그러하

하면 기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누는 커플도 섹스리스 범주에 포함시키

듯이 야동이 남편에게 성욕과 성 충동을

최근에는 성관계의 단절만으로 혼인 파

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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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제가 본 케이스 중에는 3년 동안 열한

보다는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죠. 또 사람

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가끔 부모님이 집

차례의 부부관계만 있었다는 이유로 이

은 자극을 추구하다 보면 더 강한 자극을

에 안 계시거나 여행을 가실 때는 언제

혼을 하기로 했는데, 이에 앞서 성기능

필요로 합니다. 여자도 두 부류가 있습니

그랬냐는 듯이 야수처럼 돌변해서 덤벼

검사를 받으러 내원한 커플이 있었습니

다. 자신과 취향이 맞아서 점점 더 스릴을

들기도 합니다. 사실 시부모님을 모시고

다. 아내는 3년 동안 가진 열한 번의 날짜

즐기며 나아가는 여자와 유현경님처럼 자

살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한두 가지

를 꼬박꼬박 기록하면서 이혼을 결심하

기 취향이 아니면 거부감을 느끼는 여자

가 아닌데, 거기에 잠자리까지 눈치를 봐

는 순간에, 남편은 “공부에 매진하고 진

죠.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망사 스타킹

야 하니 답답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앞으

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안 하고

정도는 일반 여성들도 묘한 흥분을 가질

로도 계속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할 상황

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며 “아내를 사

만한 수준입니다.

인데, 저희 부부는 쭉 이렇게 살아야 할

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사이가 나쁜 것

문제는 남편이 더욱 난이도가 높은 것

도 아닌데 그게 무슨 이혼 사유가 되냐”

들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망사 스

라고 한심한 소리를 했습니다. 한 사람은

타킹이라는 가벼운 ‘코스튬 플레이’에서,

자신의 결혼이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

이제 본격적인 성인용품 기구들을 부부

하고 사는 동안 그 파트너는 자존심이 무

의 침실에 끌어들여 아내가 당황하는 시

을 비우거나, 여행을 다니도록 해야겠어

너지고 비참함을 느끼며 이혼을 생각합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현경님은 성적

요. 일단, 남편분이 장남이거나 독자일 가

니다. 때로는 외도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인 정보에 문외한이라 어려운 체위나 애

능성이 높은 듯싶습니다. 장남이나 독자

우리 부부에게 섹스가 차지하는 의미, 나

널 성교(항문 성교), 성인용품 기구들을

라면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과 효심이 지

는 섹스리스 상태에 만족하는지, 파트너

접하면서 충분히 놀랄 수 있습니다. 하지

극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이유

는 정말 나와 같은 생각인지, 남편과 함

만 남편이 어디서 보고 배웠겠습니까. ‘야

로 아마도 부모님이 계신 상황에서는 되

께 꼭 진지한 대화를 해보기를 바랍니다.

동’에서 배웁니다. 이런 것들이 야동에서

도록 성적인 것을 스스로 자제하고 억누

는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하기 때문에 이

르는 듯합니다. 장남, 장녀들이 아무래도

Q▒

를 많이 보는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더 관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과 일체감도 강합니

대해집니다.

다. 어렸을 때부터 가장 오랫동안 부모와

상상▒속의▒섹스를▒실천하

는▒남편▒때문에▒고민이에

A

권지선님 남편은 효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자주 집

일부 야동을 자주 접하는 소수의 여성

독대하며 성장했기 때문이죠. 또 권지선

저희는 지난 결혼 생활 8년 차 간 남들

들은 남성들과 보조를 맞춰 이런 행위들

님도 시부모님을 모시다 보니 스트레스

과 다를 바 없는 지극히 평범한 부부관계

을 즐기기도 합니다. 두 사람 간의 합의하

를 받을 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여성들이

를 가져왔어요. 그런데 한번은 퇴근 후 집

에 하는 정상적인 프라이버시가 성생활

고부간의 갈등을 느끼며 살죠. 어른들을

에 들어온 남편이 선물이라며 작은 박스

아니겠습니까. 현재 남편의 상태에 대해

모시고 사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를 주더라고요. 뭔가 해서 열어봤더니, 성

잘못됐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취향이 다

때문에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허물없이

인용품점에서 구입한 듯한 전신 망사 스

른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나는

편안하게 지내긴 어렵다고 봅니다.

타킹이 들어 있는 게 아니겠어요? 내심

당신과 취향과 생각이 다르다. 그러니 나

문제는 권지선님 부부만의 시간이 생기

기대하는 남편 때문에 못 이기는 척 분위

의 취향도 존중해줘야 한다”라고 의사표

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혼 2년 차라 하

기를 맞춰주며 부부관계를 했습니다. 저

시를 분명히 하십시오. 아니면 유현경님

셨는데, 혹시 2세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도 그렇게 싫지만은 않더라고요. 은근히

도 야동을 보면서 평소에는 상상도 못했

궁금하네요. 2세 계획이 있다면 핑곗거리

묘한 흥분을 느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

던 그런 행위들에 무뎌지는 방법도 있습

가 되죠. 아이를 만들어야 하는데 형편상

는 망사 스타킹 이벤트에서 끝나지 않고,

니다. 하지만 후자는 유현경님이 변해야

부부관계를 자주 할 수 없으니 말이에요.

남편이 점점 더 다양하게 즐길 방법을 찾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인식

그런 사연이 만약 시부모님 귀에 들어가

는다는 겁니다. 이제는 이틀에 한 번씩,

의 차이로 인해 변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게 된다면 알아서 고정적으로 자리를 피

쉽게 보기 힘든 성인용품들을 사들고 옵

많죠. 어쨌든 부부간에도 서로 어떤 것은

해주실 겁니다.

니다.

되고 어떤 것은 안 된다는 규칙과 범위를

한동안 2세 계획이 없다면 저녁 식사 후

다양한 모양의 스타킹은 기본에 진동기

정해놓을 수는 없으니까 남편과 많은 대

운동 스케줄 같은 걸 만드는 건 어떨까

등의 성인용품을 사오다가 급기야 야한

화를 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시길 바

요? 그럼 권지선님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

동영상에서나 나올 법한 다소 무리해 보

랍니다.

을 가질 수 있잖아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운동을 하러 나간다는데, 그걸 못 나가게

이는 체위, 최근 들어서는 항문 성교까지 요구하더라고요. 너무 황당한 요구에 단 호하게 거절을 했지만 그런 남편을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간혹 한 번의 이벤트

Q▒

남편이▒ 시부모님▒ 눈치를▒ 막진 않을 것 아닙니까? 그렇게 일주일에 너무▒살펴요

몇 번 정도 고정 스케줄을 만들어놓으면

연애시절 왕성한 성욕을 자랑하던 남편

그때 밖에서 두 사람만의 좋은 시간을 보 내실 수 있지 않을까요?

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계속 이상한 쪽으

이 결혼 후 갑작스럽게 돌변했습니다. 문

로 관심을 갖고 무리한 요구를 해온다면

제는 같이 살고 있는 시부모님 때문이에

사람이 오랜 시간 실내에서만 생활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 남편은 “부모님이 옆방에 계신데 어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사이가 좋은 사

떻게 섹스를 하느냐?”라며 부모님 눈치를

람과도 장시간 붙어 있으면 좋은 감정이

남성은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모

살핀답니다. 덕분에 결혼 후 2년 동안 제

서서히 식을 수 있습니다. 시부모님과 권

험과 스릴을 즐기지만 여성은 그

대로 된 섹스는 거의 못해봤다고 해도 과

지선님 서로를 위해서도 지나치게 오랫동

A www.juganphila.com

까요?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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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안 한 집 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가끔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릴 때도 있

해보세요. 이경호님과 아내 두 분 다 많

털한 스타일의 여자들이 순진하고 솔직

은 권하지 않고 싶네요. 이런 시도들을 실

어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게 정말

이 지친 상태로 보입니다. 휴일 중 하루

하고 천진난만하죠. 꾸밈없고 성격이 털

행하는 데 있어 직접 시부모님에게 말하

서글프기도 합니다. 저희 집 상황에서 아

동안 아이들을 맡아줄 사람을 찾아보시

털해서 남성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반면

기 껄끄럽다면 남편의 협조를 받아서 실

내에게 좀 더 여성스러운 모습을 기대하

는 건 어떨까요. 가족에게 하루만 아이들

에 성적인 면에서는 과히 남성들에게 높

천에 옮겨볼 것을 권합니다.

는 건 무리일까요?

을 봐달라고 부탁해보십시오. 아니면 아

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수련회나 캠프에 보내는 것도 좋

친구 같은 역할로는 좋은데 여자로서는

현재 남자 세 분이랑 사는 느낌

은 방법일 듯합니다. 대개 부모님들은 하

뭔가 2% 부족할 듯합니다.

이시군요. 글을 보면 쉽게 상상

루라도 아이들이 안 보이면 뭔가 불안해

아내가 모든 장점을 다 갖추긴 힘들죠.

제 아내는 결혼하기 전부터 성격이 워낙

이 됩니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갔을 때의

합니다. 하지만 믿을 만한 보호자와 함께

이것은 유전적이거나(성적인 성향 같은

털털했어요. 그래서 주변에 여자친구보다

집 안 분위기가 잘 나타나네요. 한마디로

보내면 괜찮겠죠.

것들도 당연히 유전됩니다), 호르몬의 불

남자친구나 남자 후배들이 더 많았죠. 저

아이들 때문에 온통 정신이 없을 듯합니

사람의 뇌는 예민한 상황이 계속 쌓이

균형적인 면, 아니면 성장 환경에서 남성

는 아내의 그런 성격이 좋아서 결혼까지

다. 직장 일로 피곤한 상태에서 집에 들어

거나 스트레스 상황이 이어지면 이 상태

적으로 자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하게 됐고 지금은 네 살, 일곱 살 된 아들

가면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고, 아내는 이

를 견디지 못하게 한계에 이르게 됩니다.

따로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해보야 합니

이 두 명 있습니다.

미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녹초

그러고는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게 됩니다.

다. 아무런 이야기도 나누지 않은 채 시간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기다렸

가 돼 있는 상황이네요. 이경호님이 그 정

그러면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그래서 뇌

이 지나면 아내가 스스로 바뀔 거라고 기

다는 듯이 저에게 달려들며 놀아달라고

도인데, 온종일 아이들과 지내느라 녹초

에도 휴식을 줘야 하는 것이고, 이것을 대

대하기는 힘듭니다.

매달리고, 아내는 하루 종일 아이들과 실

가 된 아내는 어떻겠습니까.

개 술, 수면, 여행, 운동, 친구와의 대화 같

언제 같이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편한

남성은 급하고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순

은 방법으로 풀게 됩니다. 이경호님 부부

분위기에서 “나는 당신이 좀 더 여성스러

간적으로 짜증과 울분이 튀어나오려 하

에게도 이런 휴식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웠으면 좋겠어”라고 말해보세요. 아마 그

Q▒

아내가▒여자로▒보이지▒않 아요

랑이 벌이느라 힘들었는지 피곤한 얼굴 로 저를 맞이합니다.

A

저 역시 회사에서 온갖 스트레스와 업

겠지만, 더 많은 시간을 진땀 빼며 아이

또 하나의 문제는 아내의 섹시함에 대한

렇게 되면 자극을 받을 것이고, 이런 성

무에 시달리다가 집에 들어가면 편안히

들을 돌보는 아내의 노고를 생각해서 참

겁니다. 결혼 전부터 털털했다니 대충 스

향의 여자들이 오픈 마인드인 경우가 많

쉬고 싶은데, 하루하루가 지치고 피곤합

아야 합니다.

타일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기 때문에 노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

니다. 저도 남자이기에 가끔은 황홀한 섹

제가 보기에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

남성에겐 여성적인 것이 섹시해 보이는

마도 아내는 주위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

스를 꿈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에 들어

네요. 하나는 아내의 여성스러움에 대한

건 당연합니다. 중성적이거나 남성적인

할 것입니다. 이때 이경호님도 아내에게 ‘

가면 피곤에 찌든 아내에게 그런 성욕이

문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아이들 문제입

것엔 성적인 흥미를 잘 못 느끼죠. 하지만

내가 어떤 부분을 바꾸기를 원하느냐’라

느껴지지가 않아요. 또 출산 이후 넉넉하

니다. 이럴 때는 일단 휴식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마도 부인은 무엇

고 물어봐야 서로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

고 푸짐해진 아내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잠깐 두 분만의 시간을 만들 방법을 모색

이 문제인지조차 모를 것입니다. 대개 털

습니다.

13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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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샘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사춘기 이후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하고, 동양인 에게 더 흔하다. 비립종과 모양이 비슷하 며 물사마귀라고도 불린다. 처음에는 잘 인식하지 못할 만큼 크기가 작지만 시간 이 지나면서 차츰 커지고 주위로 번지기 도 한다. 주로 눈 아래 부위에 발생하며 볼, 이마, 겨드랑이, 배꼽 주변, 사타구니,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이효리의 얼굴이 화

생식기 주변에도 나타난다.

면에 클로즈업되면서 그녀의 눈 밑에 돋아난 작은 혹들이 의

피부 밑의 깊숙한 진피층에 존재하는 땀

외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30, 40대의 많은 여성들은 자

샘의 배출부인 땀샘관이 비정상적으로

신들도 이와 비슷한 피부 트러블 때문에 세안 후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여드름이나 뾰루지와는 다른 형태로 피부를 공격하는 얼굴

증식해 양성 종양이 되면서 생겨나는 것 으로, 보통 2~3mm 정도의 크기이고 원

가 주위에 다량 분포된다. 바늘이나 예리한 칼날로 구멍을 낸 후

형, 비정형 혹은 몇 개가 붙어서 판처럼

면포압출기로 내용물을 빼내거나, 탄산

보이기도 한다. 조직적으로 깊은 곳에 위

가스 레이저로 병변을 태워 없애거나, 레

치하고, 주위 피부가 섬유화되어 있기 때

이저로 병변에 구멍을 내서 압출기로 내

문에 치료하더라도 재발률이 상당히 높

비립종은 모공 내의 피지가 쌓여서 생기

용물을 빼내는 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

다. 또 유전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건강

비립종이란 피부의 얕은 부위에서 발생

는 것으로 피지 분비가 많아서 생기기보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평소 화장을 하고

상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는 1mm 내외의 쌀알처럼 생긴 노란빛

다는 피지 배출이 잘 안 되는 경우에 주

난 뒤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 화장품으로

한관종은 대부분 미관상 피부를 깨끗하

낭종(주머니)으로 각질층 및 진피층의 표

로 발생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뺨과 눈꺼

인한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습관

게 보이게 하려고 레이저 시술이나 박피

피 성분이 과다하게 증식되면서 발생한

풀에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강한

을 기르는 것이 좋다. 눈가 전용 팩을 붙

술 등을 통해 제거하는데, 완벽하게 치료

다. 낭종 속에 지방 성분을 함유하고 있

광선을 쬐거나 마찰, 박피 등으로 피부에

이거나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뿌리가 불완전하

는 경우가 많은데, 감염 및 침습적인 특징

무리한 자극을 주고 유분기가 많은 크림

붙이는 등 평소 눈가를 중심으로 수분 관

게 제거되면 얼마 후 재발할 가능성이 높

이 없는 양성 질환이기 때문에 제거하지

등을 과다하게 발라 모공이 막힐 때에도

리를 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산가스 레이저를

않는다고 해서 주변으로 번지거나 다른

나타나기 쉽다. 성별이나 나이와 무관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는 한관종

이용해 시술 부위에 구멍을 내서 한관종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게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눈

한관종은 전신에 분포하고 있는 에크린

을 발생시키는 깊은 부분까지 열 손상을

혹 3종 세트, 비립종과 한관종 그리고 쥐젖에 대해 알아보자.

쌀알만 한 각질 주머니 비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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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주면 한관종이 깨끗하게 제거되는 것뿐

특히 비립종은 잦은 각질 제거로 피부

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보다 신중

만 아니라 상처가 빨리 회복되고, 시술하

에 무리를 주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 제거제를 미리

고 이틀 뒤부터 세안이 가능해 큰 불편

그만큼 올바르게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손등에 발라본 뒤 별 이상이 없음을 확

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한관종

각질은 중요한 피부 보호막 중 하나이므

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얼굴은 손

역시 여느 피부 트러블과 마찬가지로 평

로 무조건 벗겨내면 오히려 피부가 더욱

등보다 피부가 훨씬 얇다는 점을 잊으면

소 피부를 청결히 유지한다면 예방이 가

예민해지고, 작은 외부 자극에도 민감하

안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능하다.

게 반응하게 된다. 무리한 각질 케어는 피

건선이나 그 밖에 다른 피부염을 앓고 있

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고, 오히

다면 각질 제거제를 이용한 필링을 삼가

려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수

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이나

있으므로 주 1, 2회 정도가 적당하다. 따

피부 클리닉을 찾아 전문가와 상의한 뒤 실시해야 한다.

정확한▒발병▒원인▒모르는▒섬유▒종 양▒쥐젖

쥐젖은 각질 형성 세포와 아교질 섬유

는 것이 좋다. 우선 충분한 수면은 피부

라서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와 여

의 증식으로 생긴 섬유 상피 양성 종양

를 윤택하고 맑게 해주는데, 아주 깊은

드름 피부의 경우 아침에는 자극이 적은

이다. 크기는 1mm에서 수 cm까지 다양

잠인 비렘수면 상태에 빠져야만 피부 세

효소 세안제나 클렌징 젤 정도로 마무리

하며 말랑말랑한 폴립 모양이다. 눈꺼풀,

포의 재생이 이뤄진다. 새벽 1시 전후는

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에는 전용 각질 제

목, 겨드랑이에 잘 생기는데 미용적인 측

피부가 재생을 준비하는 시간일 뿐만 아

거제를 사용하기보다는 클렌징 폼을 이

는 음식은 싱겁게 채소 위주로 먹고, 고

면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니라 비렘수면에 빠져드는 시간대다. 하

용해 좀 더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좋다.

기를 먹을 때도 지방 부분은 되도록 피

건강상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

지만 이 사이에 비렘수면에 빠져들 수 있

대부분의 클렌징 제품에는 각질을 녹여

하며, 몸은 가급적 많이 움직여야 한다.

변에 여러 개가 같이 생길 수도 있지만 감

는 시간은 총 90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

내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굳이 각

특히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염에 의한 것은 아니며 치료를 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피부는 각질 세포의 분

질 케어를 매일 할 필요는 없다는 점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음식

다고 해서 주위로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

열과 피부 보호막 작용을 촉진시킨다. 새

알아두자.

을 골고루 꾸준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잡

게 옮기지도 않는다. 대부분 당뇨병이나

벽 2시는 피부 회복을 돕고 노화를 막는

건성 피부의 경우 수분이 부족해 각질

곡밥과 생선 반찬을 늘 챙겨 먹고 이와

임신과 연관되어 생길 수도 있고, 비만증

시간이다. 건강한 피부 상태일 때라면 깨

이 일어나는 것이므로 자극이 적고 발효

더불어 매일 색깔이 다른 채소를 세 접시

이 있는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기도 한

끗이 씻고 새벽 2시 전에 곧바로 잠들기

성분을 지닌 각질 제거제로 1, 2주 간격

이상, 신선한 과일을 두 쪽 먹으면 된다.

다. 하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만 해도 피부는 충분히 재생되고 회복될

으로 1회 정도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고,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는 비타민 C, 비

뚜렷하게 밝혀진 바 없다.

수 있다.

각질 케어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 케

타민 E(토코페롤), 비타민 A(베타카로틴),

항산화 식품을 통한 식이요법도 필수

잦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

치료시에는 크기가 작은 경우 대개 탄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피부를 투명하

어를 동반해야 한다. 지성 피부는 피지와

셀레늄, 조효소 Q(유비퀴논이라 불리는

가스 레이저로 제거하거나 작은 수술용

고 맑게 유지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인

피부 표면의 각질을 함께 제거할 수 있는

지용성비타민) 등이 있다. 특히 비타민 C

가위로 잘라내면 되지만, 크기가 큰 경우

체의 70%가 수분으로 이뤄진 만큼 좋은

제품을 선택해 주 1, 2회 정도 사용하는

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

에는 고주파 전류로 가열된 전기 메스를

물은 피부에 가장 좋은 보약이 된다. 인체

것이 좋다. 단, 각질 제거 작용이 있는 화

주는 항산화제의 가장 대표적인 물질로,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에 들어온 충분한 양의 물은 피부의 수

장품을 사용할 때는 스크럽 제품 등으로

이는 혈관 내벽에서 지방이 산화되는 것

분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

피부를 문지르면 이중적인 자극을 줄 수

을 막아 동맥을 젊게 유지하고, 콜레스테

트러블 없는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등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피부

있으므로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

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쉬운 형태로 변

가 투명해지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다. 집에서 혼자 각질을 제거할 때도 대

화시켜 피부층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

해서는 평소 피부 관리에 좀 더 신경 쓰

도움이 된다.

체적으로 큰 부작용은 잘 일어나지 않지

록 한다.

비립종, 한관종, 쥐젖 등을 예방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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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해보니…

닥터스칼프에서는 10년에 걸친 임상 실

험을 통해 확보한 임상 데이터로 정확한 한 번 시작되면 되돌리기 힘든 탈모는 백 번 신경 써서 관리해도 모자 람이 없다. 탈모·두피 전문 클리닉 닥터스칼프 신촌점을 찾아 여성 탈 모와 예방, 두피 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탈모 진단과 케어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기본 두피 케어 프 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우선

센터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에 비해

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세균이 번식

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두피 진단. 전용 카

대머리가 될 확률은 적지만 여성 역시 탈

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감은 후에는

메라를 통해 두피를 확인해보고 깜짝 놀

모에 예외일 순 없어요.” 빠진 머리카락

찬바람을 이용해 두피를 완벽히 말려야

랐다. 분명 아침에 꼼꼼히 머리를 감았는

을 당겼을 때 모발이 쉽게 끊긴다거나 손

하고요.” 샴푸로 거품을 낸 후 바로 헹궈

데도 모공 주위에 잔여물이 남아 있는 것

가락으로 두피를 눌러보았을 때 머리뼈

내지 말고 2, 3분 정도 방치 후 마사지 한

이 아닌가. 빈 모공이 많지는 않지만 주위

가 바로 느껴질 정도로 두피가 얇아지는

다음 헹구는 것이 두피에 쌓인 각질과 노

에 각질이 쌓인 모공들도 눈에 띄었다. 특

여성도 대머리가 될 수 있다?

현상, 두피가 건조해지거나 가려운 것도

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낮 동

히 정수리 쪽은 모발이 점점 얇아지고 있

모발은 모근에서 가늘게 올라와 점차 자

탈모의 전조증상이라 할 수 있다. 또 잦은

안 쌓였던 노폐을 제거하고 두피를 깨끗

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라면서 굵어진다. 나중에는 한 모근에서

펌과 염색, 잘못된 샴푸법도 여성 탈모를

이 관리하기 위해선 아침보다 저녁에 샴

는 클리닉을 찾는 여성들 중 가장 많은

두세 가닥이 나는 것이 정상적인 사이클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사람의 체질이 다르

푸를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자주 감으

유형이다.

이다. 탈모는 이와 같은 과정이 반대로 진

듯 두피 타입도 저마다 다르다. 자신의 두

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것도 속설이다. 샴

두피 진단을 마친 후 곧바로 케어가 시

행된다고 보면 된다. 굵었던 머리카락이

피 상태와 체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푸 후 5~6시간이 지나면 다시 피지가 분

작됐다. 우선 각질을 연화시키는 시술을

가늘어지고 빠지는 양이 평소보다 급격

탈모 케어의 시작이다.

비되기 때문에 건조한 타입은 하루에 한

시작으로 두피 보습제를 바르고 혈액순

번 정도, 지성 타입은 아침저녁으로 감아

환 마사지에 이어 갈바닉 기기를 이용한

도 상관없다.

두피 마사지가 이루어졌다. 딱딱하게 굳

히 늘었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날

“두피 관리는 주름 관리와 같아요. 미리

씨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증상이 심

관리하면 나중에 심각해지는 것을 막을

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여름철에 두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자신의 두피 상태를

“영양 상태도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어 있던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랄까? 약간

피 케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경우 그

정확히 알고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

탈모 때문에 고민이라면 인스턴트 음식

의 통증이 수반됐지만 곧이어 두피 전체

후유증으로 인해 가을철 센터를 찾는 환

합니다.”

섭취를 자제하고 고기는 채소와 함께 드

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전해졌다. 한 차례

세요. 육류는 피지 분비를 유발하거든요.

세정 후 건조 과정을 거쳐 다시 시술이 진

탈모 예방하는 생활습관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검은콩이나 두부,

행됐다. 각질이 제거되고 두피가 깨끗해

그렇다면 탈모를 막을 수 있는 올바른

두유 등 식물성 단백질이 좋아요. 목과

진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영양분의

한다. “남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던 M자

관리법은 무엇일까? 우선 잘못된 샴푸법

어깨 근육이 뭉쳐 있으면 두피로 올라가

흡수가 빨라지고 시원한 느낌도 배가됐

탈모나 O자 탈모가 요즘 여성들에게서도

부터 바로잡자.

는 혈류량이 적어져 탈모에 악영향을 끼

다. 영양제와 원적외선 시술을 이용한 비

자들이 급격히 늘어난다. 닥터스칼프 신 촌점 정민지 실장은 탈모는 치료가 아닌 예방 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

많이 나타나고 있어요. 스트레스, 다이어

“샴푸는 두피 위주로, 린스와 트리트먼

쳐요. 수시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듬 케어와 피지 케어, 보습 공급 등 1시간

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임신과 출산 등

트는 모발 위주로 하는 것이 좋아요. 샴

목과 어깨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탈모

반 정도의 케어를 받은 뒤 두피 상태를

다양한 요인이 여성 탈모의 원인이죠. 거

푸 후 제대로 세정하지 않으면 두피에 쌓

를 예방하는 습관입니다.”

확인해보니 놀랍도록 깨끗했다. 오랫동안

울을 봤을 때 정수리나 이마 쪽 모발이

인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지성 두피나 지

얇아지거나 휑해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루성 두피를 유발할 수 있어요. 머리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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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함께 피로도 닥터스칼프 두피 케어 프로그램 체험

사라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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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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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병이 나았다는 신호가 아니라는 뜻 이다. 턱관절에는 우리의 무릎뼈처럼 위 턱과 아래턱 사이에 디스크가 있다. 그래 서 턱관절이 움직일 때 디스크도 함께 움 만병의 근원은 턱관절에서 시작된다?

직이는데, 어떤 영향에 의해 이 디스크가

턱은 얼굴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중요한 기 관이다. 음식을 씹고, 침을 삼키는 기본적인 역할뿐만 아니 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이유 없이 만성통 증과 피로에 시달린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볼 만하다.

빠져 있다가 턱이 움직이면서 다시 들어 오는 순간에 딱딱 하는 소리가 난다. 반 대로 턱이 움직일 때 디스크가 제 위치에 있다가 빠질 때에도 소리가 난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디스크가 아예 나가

전체 인구의 80%가 턱관절 비대칭이지

쳐 분포되어 있는 이 근막들은 하나로 연

버리면 위턱과 아래턱뼈가 부딪치면서 사

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인식하

결되어 신체 반응을 일으킨다. 여기서 흥

그락사그락 하는 모래가 쓸리는 소리와

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단순히 턱관절

미로운 점은 근막들은 모두 턱 근처에 모

같이 뼈가 닳는 소리가 나게 된다. 이러

의 비대칭이 생명에 위협을 준다는 개념

여 턱 주변을 지나간다는 것이다.

한 증상들이 모두 턱관절에 이상이 생겼

“인체 내에서 턱은 근막들에 있어 ‘만남

있는 수많은 질환에 무방비한 상태라는

의 광장’ 같은 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것이다. 턱균형연구소 소장이자, 서울 은

거미줄 모양으로 촘촘히 전신에 걸쳐 연

평구 문치과병원의 문형주 대표 원장은

결된 스파이더맨의 유니폼처럼, 우리의

일찍부터 턱관절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턱관절은 근막을 통해 인체의 머리에서

균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방법으로 접

“저는 15년 동안 턱관절에 관심을 가지

발끝까지 신체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게

근한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도 있지만

되는 거죠.”

이 방법으로도 치료가 안 될 때는 입안

고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7년

치료법

턱관절 치료는 외부 요인에 의해 어긋난

간 1천여 건의 턱관절 장애 환자를 성공

문 원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턱관절의

에 끼우는 턱 균형 장치를 착용해 치료

적으로 치료해왔죠. 이들 환자들 가운데

중요성을 알고, 턱관절 장애가 질병으로

한다. 겨우 몇 mm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

는 턱 통증뿐만 아니라 한 가지 이상의

악화되기 전에 미리 치료를 할 수 있다면

게 되는 턱관절의 불균형을 정상적인 상

복합적 증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았습니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원인을 찾

태로 미세하게 교정하는 장치다. 한 번 어

다. 만성피로와 두통, 생리불순, 어지럼증

지 못하는 두통이나 통증 등으로 고생한

긋난 턱관절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원인이 명확

다면 망설이지 말고 턱관절 검사를 받아

서는 이 장치를 이용해 시간과 압력을 턱

하지 않고 쉽게 치료도 되지 않는 증상들

볼 것을 거듭 강조했다.

관절에 꾸준히 가해 균형점을 찾아야 한 다. 이로써 턱관절을 최적의 위치로 교정

인데, 이런 경우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 원인

해, 주위 조직들 또한 활동이 정상화되고

잠잘 때 이를 심하게 간다거나, 평소에

몸의 전반적인 상태가 호전되도록 돕는

애 환자 350명의 통계를 소개했다. 그 결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턱관절 장애

다. 치료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2년까

과에 따르면 턱관절 이상과 연계돼 나타

를 의심해봐야 한다. 밥을 먹을 때 좌우

지 걸린다. 대부분 6개월 이내에 환자의

나는 증상은 만성통증과 피로(40%), 턱

턱을 다 쓰지 않고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70~80%가량이 호전된다.

관련 장애(18%), 눈 질환(13%), 피부 및

도 좋지 않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

부인과 질환(7%), 구강 내 질환(5%), 그밖

간 앉아서 근무 혹은 공부를 하거나 턱

에 호흡기 및 인후 질환, 귀 질환, 소화기

을 괴는 행동을 자주 한다면 이 역시도

질환, 우울증·불면·예민함 등의 심리적 질

턱관절 장애 발생 요인이 된다. 잠잘 때의

에는 만성피로와 두통을 겪는 이들이 많

환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도 중요하다. 똑바로 누워 자지 않고

다. 두통은 근육성 두통, 혈관성 두통 등

“턱관절은 귀 바로 앞에 있는 관절로 우

옆으로 눕는다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중 턱관절 장애

리 인체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말

턱관절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과도한 스

를 불러일으키는 90%는 근육성 두통이

하고, 음식을 씹고, 침을 삼키는 등 턱은

트레스와 긴장을 유발하는 상황을 경험

다. 근육에서 발생하는 두통은 턱관절의

우리 몸에서 24시간 쉬지 않고 일을 하

했거나 혹은 그와 유사한 상태가 계속 이

균형과 인체의 균형이 무너져 근육이 긴

는 관절이죠. 또 턱관절은 아래턱뼈 하나

어질 때 역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장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에 양쪽 관절을 가진 우리 인체에서 유일

있다. 스트레스는 근육에 긴장을 줄 뿐만

생리불순 혹은 생리통 피부 질환, 생리

한 양측성 관절로 신체의 중심에 위치해

아니라 이를 악무는 행동과 같은 잘못된

불순이나 생리통과 같은 내과계 질환에

있어 뇌와 척추 및 인체의 전반적인 균형

생활습관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야 합니다.” 문 원장은 지난 3년간 진료한 턱관절 장

턱관절 장애가 원인이 되는 질병

원인 모를 두통 턱관절 장애 환자들 중

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증상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몸이 틀어졌다’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음식을 씹을 때나

나 ‘얼굴이 비대칭’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우리 몸 안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는다. 어긋난 턱관절에서 비롯된 신체의

에 있는 모든 근육들은 근막이라는 막을

경우를 들 수 있다. 물론 턱관절이 더 많

불균형이 생리적 불균형을 초래한 것으

통해 보호되는데, 우리 몸 구석구석에 걸

이 안 좋아지면 소리가 나지 않을 수도

로 볼 수 있다.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통해 온몸에 혈 액을 공급하듯이, 턱관절의 움직임도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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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신호다.

보다, 턱관절의 비대칭이 불러일으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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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손 떨림과 손 저림 턱관절 장애 환자 중에는

또 책을 볼 때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행동은

1 지금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는데, 그 왕

손 떨림이나 손 저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8kg 전후인 머리의 무게를 목 뒤 근육과 목뼈

관은 천장에서 내려온 줄에 연결되어 있다고

많다. 턱관절은 그물망처럼 연결된 전신의 근

가 지탱하면서 세 배의 하중이 가해지게 된

생각한다.

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턱관절의 균형이 깨

다. 이렇게 근육에 무리한 긴장이 가해질 경

지면 근막과 연결된 신경에 통증을 유발하게

우 턱의 균형이 무너진다. 공부할 때도 에너

되고 이것이 목과 어깨, 손으로 연결되어 통

지가 필요한데, 머리를 지탱하느라 근육들이

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면 책을 볼 때 졸

20, 30대 난치성 여드름 우리 신체에서 가

2 명치 위 뼈가 있는 부분에도 천장에서 내 려온 줄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1 먼저 자세를 바르게 유지한 상태에서 턱 의 힘을 빼고 입을 살짝 벌린다.

음이 오게 된다.

2 혀를 윗니 바로 뒤에 가져다 댄다.

장 역동적인 기관 중 하나인 턱관절은 심한

3 치아가 떨어진 상태에서 입술을 살짝 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쌓이면 혈액순환

4 바르게 누워 자게 하라 잠

과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피붓

을 자는 자세도 턱 건강과 밀

결이 손상되고 난치성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접한 관계가 있다. 옆으로 누

이 될 수 있다. 심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시

워 잠을 자거나 배를 바닥으

달리는 수험생들의 피부 질환도 턱관절에서

로 하고 자는 것은 턱에 좋지 않

답을 찾을 수 있다. 건강한 턱관절의 균형은

은 행동이다. 특히 엎드려 자면 목이 틀어지

력이 가해진다. 이는 예

매끄러운 피부의 필수 조건이다.

기 때문에 목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더불어

민한 턱에 치명적인 행

직장인과 40, 50대 여성의 손목 저림 현상

한쪽 턱에 많은 하중이 실리게 된다. 턱의 한

동이다. 스트레스를 받

컴퓨터 작업이나 집안일을 장시간 한 후 손목

쪽에 하중이 가해지면 뇌에까지 영향을 끼치

을 경우 무의식적으로

이 시큰거리는 통증을 겪는 일이 많다. 이것

게 되므로 바른 자세로 누워 자는 것은 무엇

이를 악무는 경우가 많

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보다 중요하다.

물고 코로 숨을 쉰다. 턱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생활 속 습관 1 악물지 마라 이를 악물면 턱에 무리한 압

다. 이 압력은 치아에 영

최근 직장인과 40, 50대 여성들이 흔히 겪는

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목

질병으로 잘 알려졌는데, 이것 또한 턱관절

5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없애라 손가락을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빨거나 이유기 이후에도 젖병을 빠는 습관이

은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여러 요인에 의해

남아 있는 아이들의 경우 음식을 삼킬 때마

눌려서 발생한다. 그런데 이 손목의 신경들은

다 혀가 치아를 앞으로 내밀게 된다. 이런 행

2 깨물지 마라 습관적으로 입술을 깨무는

인체를 감싸고 있는 근막과 연결되어 있다.

동이 계속되면 부정교합이 올 수 있고, 이로

사람이 있다. 초조할 때 손톱을 깨물거나, 쥐

따라서 근막을 다스리는 턱관절의 균형이 무

인해 턱관절 위치에 영향이 미쳐 턱관절 장

고 있는 볼펜이나 연필 끝을 깨물기도 한다.

너지면 손목의 신경 흐름이 원활해지지 않기

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턱

때문에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어린 자녀를 위한 턱관절 건강법

줄 수 있다.

관절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런 작은 습관들 이 미세외상으로 이어져 턱관절을 압박하게

턱 건강을 위한 생활 속 운동법

턱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을

1 코로 숨을 쉬게 하라 코로 숨을 쉬는 것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큰 무리 없이 생활 속

은 턱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이다. 입으

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요법도 턱

로 숨을 쉬게 되면 필연적으로 턱이 앞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

된다. 3 턱을 내버려둬라 고개를 팽팽 돌리는 행 동, 턱을 내미는 행위, 턱을 괴고 책을 보는 것, 껌을 오래 씹는 것, 혀를 내미는 것, 전화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설골 근 육이 긴장하게 되어 혀의 위치는 낮아지게 된

1 자세를 바르게 하는 운동법 가장 기본적

기를 턱과 어깨 사이에 끼워서 통화하는 것

다. 이런 긴장과 압력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

이고 간단한 방법은 자세를 바르게 하는 연

과 같은 행동에 턱은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

되면 부정교합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뻐드렁

습이다. 하지만 자신의 몸이 바른 자세가 됐

러한 일상의 소소한 행동들이 턱에는 큰 부

니나 주걱턱이 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는지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오른쪽

담이 되는 것이다. 특히 혀를 내미는 것은 턱

설명을 순서대로 따라 해본다. 길을 걷고 앉

과 목의 근육과 관절을 긴장시키고, 휴대전

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습관을 갖는다

화를 턱과 어깨 사이에 끼워 통화하는 행동

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은 턱과 목의 근육을 긴장시키니 주의해야

2 음식은 양쪽으로 씹게 하라 아이들은 음 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경우가 많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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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허리 디스크에도 부담을

한다.

러면 치아의 마모율이 달라져 턱 균형을 무너뜨리게 된다.

2 혀 운동법 치의학적으로 혀의 위치에 따

껌을 씹을 때도 마찬가지로

라 치아의 교합, 턱의 위치, 호흡 등이 바뀔

4 이를 갈지 마라 이를 갈 때마다 우리 턱은

한쪽으로만 씹지 말고 좌우 턱

만큼 혀의 위치는 중요하다. 혀 운동을 통해

무려 120kg의 힘을 받게 된다. 이 압력에 의

을 골고루 사용해야 한다.

매일 수천 번 이상 사용되는 턱관절의 부담

해 치아는 비정상적으로 마모되고 턱은 긴장

을 덜어주고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주기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갈이가 심한 경우 아

3 등을 바르게 세워 앉게 하라 책상에 앉

때문이다. 더불어 턱관절 이상의 주요 원인인

침에 일어나 턱이 뻐근한 증상을 느끼는 것

아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

이를 악무는 습관을 방지할 수도 있다. 위의

도 이 때문이다. 이런 긴장이 계속 쌓이면 통

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

혀 운동법을 반복하면 턱과 턱 주변 근육을

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다. 공부할 때 다리를 꼬는 행

휴식 상태로 만들고, 턱 건강관리에 도움을

이를 ‘뿌드득’ 가는 것도 당연히 해서는 안 될

동은 골반을 틀어지게 한다.

줄 수 있다.

행동이다.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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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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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찬 음식을 먹거나 옷을 얇게 입으면 면역

나무를 주로 사용한다. 아랫배가 찬 사람은 맥주처럼 알코올 도

력이 떨어져서 감기게 자주 걸린다고 나

수가 낮은 술을 마시면 설사를 하는 경우

와 있는데 현대 면역 이론과 일치하는 견

가 많다. 아랫배가 차가운 증상은 소음인

해를 보이는 것이다.

과 소양인 체질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옻

몸이 찬 사람은 주로 근육량이 적고 손

나무를 달여서 복용한 결과 상당한 효과

발이나 아랫배의 체온이 떨어져 있는데

를 보았다. 옻나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강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한 알레르기 작용을 유발한다. 그래서 신

런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자주

중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큰 곤란을 겪는

걸리고 체력이 약해서 환경 변화에 민감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일반인들이 쉽게 사

하게 반응하게 되며, 일을 처리하는 데도

용할 수 없는 약재 중 하나다.

소극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된다.

냉증이라 생각되면 찬 음식 피해야

욱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커다란 도

옻은 몸이 찬 사람의 정력 보강, 소화 장

냉증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가장 먼

몸 어느 곳이 정확하게 아픈 것도 아니

움을 줄 수가 있다. 미리 자신의 체질과

애, 아랫배 냉증,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불

저 차가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차가운

면서 단지 손발이 차다는 증상 하나만으

병증을 진찰하고 그 상태에 맞게 치료받

임처럼 여성들의 부인병에 효과를 나타낸

우유나 맥주 등 찬 음식은 물론이고 성

로 고민을 하다가 주위에서 권하는 검증

기를 권한다. 요즘에는 간단한 진단 기법

다. 그래서 필자는 냉증 환자에게 옻을 신

질이 차가운 과일이나 생채소 섭취도 줄

안 된 여러 가지 방법에 따라 독성을 지

과 치료 처방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큰

중하게 사용해왔으며 상당한 치료 효과

여야 한다. 만약 채소를 먹어야 한다면 생

닌 한약재를 달여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

어려움 없이 수족 냉증이나 아랫배 냉증

를 경험하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

채소보다는 데친 채소를 먹는 것이 좋고,

을 치료할 수 있다.

고 있다.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의학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손발이 찬 사람은 기혈순환이나 신진대사가 원활하

손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면서 손발이

어릴 때는 맥박수가 빠르고 차가운 음료

한다. 또 우리 몸에서 열 생산을 가장 많

지 않고 몸이 허약하다. 스스로도 자신의

차가운 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

를 좋아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차가운

이 하는 곳이 근육이기 때문에 근육량을

건강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보고 자신감

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긴장된 상황을 ‘손

우유나 음료수, 맥주를 마시고 나면 설사

늘려야 한다.

을 잃기가 쉽다. 결혼을 앞둔 여성이라면

에 땀을 쥐는 경우’라고 표현했던 것이다.

를 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호소

그런 다음 아랫배의 온도를 올리기 위

빨리 치료하라고 충고를 아끼지 않는 이

양쪽 손발바닥과 심장 주위의 땀은 심리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바로 체온이 낮

해 1주일에 1회 이상 뜸을 지속적으로 뜨

유가 여기에 있다. 손발이 차가운 것은 커

적인 긴장이 지나치기 때문에 생기는 것

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면역력 저하 현

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요즘 한의원에

다란 병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몸의 혈

으로 보고 심리적 안정과 말초 부위의 혈

상이다.

서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뜸 치료를 대부

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임에

류량 확대를 위해 약물치료를 해왔다. 이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현

는 틀림이 없다. 제대로 치료하면 몸이 더

런 냉증 환자에게는 계수나무 가지나 옻

저하게 약해지게 된다. 「동의보감」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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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시술하므로 꾸준하게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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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뇌 대사에 필요한 산소요구량 역시 감소 시키므로 호흡을 억압하는 측면이 적다 는 장점이 있지만, 적용 시간이 짧기 때 문에 다른 마취제와 혼합해서 사용하거 나 유지용량을 맞춰 지속적으로 주입할 수 있다. 정량은 없지만 지방질이 많은 약물이므 로 혈액 내 지질수치가 높은 환자나 다른 약물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 중환자, 노 약자,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환자 등에게 는 미량 투약하거나 사용을 금해야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재석 원장은 “프로 포폴은 일반의약품이었다가 오남용 사례 취제와는 달리 우유와 흡사한 색깔을 띠

가 발생하면서 작년부터 향정신성 의약

고 있어 ‘우유주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

품으로 분류된 약물”이라며 “별도의 보

다. 수면유도를 위해 이 주사를 애용한 마

관 장소 및 관리자가 있어야 하고, 차트

시신 유기 사건의 용의자인 김씨는 업계

마취제를 섞었다는데, 그럼 그가 프로포

이클 잭슨 역시 ‘밀크’라고 불렀다는 프

나 처방전 등에 기입된 의무기록이 정확

와 산모들 사이에서 실력 있다고 평가받

폴에 기대한 효과는 무엇이었을까. 그 환

로포폴은 실제로 미국에서 ’기억상실증

히 일치하지 않을 경우 보건당국에 의해

던 산부인과 전문의. 자신의 환자였던 이

각성 때문에 암암리에 ‘제2의 마약’으로

우유(Milk of Amnesia)’라고 불리고 있

의사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에 철

모씨와 내연관계를 맺으면서 수차례에 걸

통하고 있는 수면마취제에는 어떤 것들

으며, 병원 관계자들은 흔히 ‘포폴’이라 약

저하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라고 전

쳐 ‘우유주사’를 놔줬다는 김씨는 사건 당

이 있는지 살펴본다.

칭한다.

했다.

일 프로포폴 대신 미다졸람, 베카론, 리도 카인 등 10여 종의 마취제를 영양제에 섞

‘우유주사’ 프로포폴은 어떤 약물?

프로포폴은 체내에서 마취와 각성이 신

한편 프로포폴을 사용한 일부 환자에게

속하게 이루어지며, 회복이 빠르고 오심

는 환각 효과뿐만 아니라 푹 자고 일어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면마취

및 구토 등의 부작용이 적어 수면마취가

듯한 개운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불면증

고 있다. 살해 의사가 없었다는 그는 어떤

제인 프로포폴(Propofol)은 흰색의 액상

주로 행해지는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피

이나 우울증, 불안증 등의 환자들이 찾는

용도로 마취제를 사용한 것일까. 또 프로

제제로 물에 잘 녹지 않아 대두유에 용

부과와 내과, 산부인과 등에서 널리 쓰이

경우가 있다. 강남의 모 성형외과 상담실

포폴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여러 가지

해해 주사로 사용하는데, 투명한 다른 마

고 있다. 케타민과는 달리 뇌혈류와 함께

장은 “일부 연예인이나 유흥업소 종사자

어 투약, 내연녀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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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의 경우 프로포폴의 효과를 보기 위해 무

이 적발되면서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약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

과가 나타난다. 경미하게 호흡저하를 일

리하게 성형수술을 해달라고 조르는 사

한 마취과 전문의는 “프로포폴이 종전

자가 마취에서 깨어날 때까지 의사가 모

으키기 때문에 과량 투약할 경우 무기력

례가 있다. 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의사나

의 수면마취제와는 달리 체내에 축적되

니터링을 해야 하며 모든 마취는 유사시

해지거나 호흡계와 심혈관계를 억제해 혼

수술실 간호사 등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

지 않아 마취에서 깬 환자가 편안하고 깔

응급처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시

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케타민 역시 투

스에 노출된 의료계 종사자들도 프로포

끔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에 최근에는 대

스템이 갖춰진 곳에서 전문의를 통해 이

명한 액상제제로 일부에서는 ‘강남 마약’

폴에 중독되었다는 소문이 횡행하다”면

학병원에서도 사용하는 추세다. 그 자체

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라 부르기도 한다. 호흡억제가 적고 기

서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로 중독성이 있거나 위험한 마취제는 아

훔쳐 스스로 주사한 간호사의 사례를 들

니지만 습관적으로 자주 사용하다보면

려주기도 했다.

내성이 생겨 정량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

수면유도제, 진정제, 항불안제로 쓰이

지만, 뇌혈류가 증가돼 뇌병변이 있는 환

병당 원가는 1만원가량으로 저렴하지만

기 때문에 원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 증

는 미다졸람은 투명한 액상제제로 중추

자에게는 사용이 제한되며 심박수와 혈

최근 환각 성분이 있는 마취제를 다른 용

량을 하는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신경을 억제하는 수면마취제이다. 기억상

압상승 효과가 있어 과량 투여시 심근이

도로 찾는 환자들이 생기면서 프로포폴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혈압이나 맥박이

실 효과 외에도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했

억제될 수 있다. 주위와의 단절감이나 환

주사 등을 10만원선에 판매하는 병원들

떨어지고 산소 운반이 미미해져 호흡이

을 때 음주를 한 듯 편안하고 이완된 효

각, 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악

미다졸람, 케타민은 프로포폴과 함께 수

도반사가 유지되며 마취심도가 높아 통 증을 탁월하게 마비시킨다는 장점이 있

면마취제 3총사로 불린다.

몽을 꾸는 등의 부작용 때문에 최근에는

수술시▒시행되는▒마취법,▒어떤▒것 들이▒있나?

로는 흡입마취를 사용한다.

잊게 함으로써 수술에 대한 거부감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그렇다면 산부인과 의사 김씨가 내연녀

감소시킨다.

에게 주입한 마취제는 어떤 것들일까? 미

●전신마취-기본적으로 의식, 통증감

●수면마취-말 그대로 환자의 수면

각, 운동감각, 반사작용 등을 차단하는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마취 방법으로

●국소마취- 말초신경 말단에 국소마

다졸람 외 베카론, 리도카인, 나로핀 등

총체적인 마취법으로, 외과적 수술에

최면제, 진정제 등을 환자의 정맥에 주

취제를 투여해 그 신경이 지배하는 신

그가 칵테일 요법으로 사용한 약물은 13

필요한 최적의 생리 상태를 유지시키면

사한다. 최소한의 의식만을 억제해 수

체 일부의 신경 전도를 화학적으로 차

종에 달해 의료 전문가들은 김씨의 행위

서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감시하

면마취 상태의 환자는 의사의 질문이

단하는 마취를 의미한다. 환자의 자가

에 대해 “결코 일반적이지 않으며 위험성

는 진료행위이다. 환자의 의식이 소실되

나 가벼운 자극 등에 반응할 수 있고,

호흡이 가능하며, 순환기 혹은 호흡기

이 높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라

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불필

일종의 진정제이므로 수술실의 낯선

계의 합병증이 없으나 의식이 깨어 있

는 입장이다.

요한 반사기능을 차단하고 근육을 이

분위기나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불안감

으므로 수술시 환자가 불안감을 느낄

익명을 요구한 한 마취과 전문의는 “나

완시켜 의사가 보다 안전하게 수술할

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통증에 대

수 있어 수면마취를 함께 진행하는 경

로핀은 일종의 마약 효과가 나타나는 약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다. 일반적으

한 내성을 높이고 수술에 대한 기억을

우가 많다.

물로 마취제를 강하게 썼을 때 마취 효 과를 끊는 기능으로 사용되고, 리도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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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은 국소마취에 쓰이는 마취제이다. 베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있나요?

잘 깨지 않는 부작용이 있는데, 프로포

A 사람에 따라 술 한 잔에도 사망하는

폴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깨끗

Q 수면마취제에 환각 성분이 있다던

경우가 있는데, 말하자면 이것저것 섞어

한 마취제로 알려져 의료진이나 환자 모

데?

만든 폭탄주를 폭음한 셈이라고 생각하

두에게 선호되고 있습니다. 수면마취제의

A 모든 마취제는 환각 작용이 조금씩

면 됩니다. 아마도 이 경우에는 당시 프

적정 용량이나 치사량은 사람마다 각각

또한 그는 “어떤 마취제를 사용하든 환자

일어날 수 있는데, 사람에 따라 마취제에

로포폴을 구할 수 없어 그 효과를 대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마취심도를 체크

가 깨어날 때까지 의사가 모니터링을 하

대한 반응이 달라서 같은 약을 써도 어

하기 위해 여러 제제를 혼합 사용했을 가

하는 등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특이

는 것이 원칙인데, 김씨의 경우 여러 종

떤 사람에게는 환각 효과가 있는가 하면

능성이 있습니다. 김씨가 사용한 마취제

점은 미다졸람은 해독제가 있어 유사시

의 마취제를 대담하게 혼합 사용했을 뿐

또 어떤 사람에게는 없지요. 약물에 대한

인 베카론은 호흡기능을 마비시키고, 나

에 사용할 수 있지만 프로포폴은 해독제

만 아니라 환자 곁에서 자리를 지키지 않

분해 능력이 강한 사람은 환각을 경험할

로핀은 국소마취제인데 여러 약물이 인

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는 등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찰하지 않았

확률이 높습니다. 재미있는 건 술을 많이

체에 투입되면 삼투압이 높아지면서 혈

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드시거나 잘 드시는 분들이 약물에 대한

관통이 생기기 때문에 혈관마취의 용도

라고 말했다.

내성도 강한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정확

로 리도카인을 섞어 주입한 것으로 보입

히 말하자면 마취제에 중독되는 게 아니

니다. 여러 약물을 섞어 사용할 경우 위험

Mini Interview

라 내성의 문제이고, 수면마취를 하면 스

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트레스가 사라지고 편안한 느낌을 갖게

만약 3종의 약물을 섞어 쓴다고 가정하

이는 것이므로 절대 마약일 수 없습니다.

Q 성형외과에서는 어떤 경우에 수면

되는데 그 기분을 즐기는 환자가 있는 거

면, 1+1+1이 아니라 2의 3승만큼의 위험

환각을 노리고 마취제를 오용하는 경우

마취제를 사용하나요?

예요. 마이클 잭슨의 경우에도 내성 때문

성을 갖게 됩니다.

는 일반적이지도 않고요. 다만 같은 약물

A 눈과 코 같은 일반적인 성형수술 외에

에 그 용량을 증가시켜 사망에 이르게 된

도 리프팅, 주름 제거, 지방주입이나 흡입

것인데, 수면마취는 말 그대로 환자가 수

등의 시술을 할 때 단독 혹은 국소마취제

면 상태에 돌입하는 것이므로 약간의 자

와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극만으로도 의식을 찾을 수 있어 시행 후

론은 주로 전신마취에 사용하기 때문에 마취과 외에서는 다룰 일이 거의 없는 마 취제로 근육이완 및 호흡을 정지시켜 함 부로 쓰면 위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면마취제는 마취심도가 낮기

문의가 전신마취를 한 후 수술을 시행합 니다. 국소마취제는 통상 레벨을 높이면

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A 수면마취제는 의료적인 목적으로 쓰

이라도 마취제가 아니라 수면유도제로 Q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면마취

사용됐다면 수면장애나 우울증, 극심한

제 프로포폴의 안전성은 어떠한가요?

피로감, 신경쇠약 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

A 프로포폴은 오남용하지만 않는다면

편으로 환자가 이에 의존할 수 있기 때문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어 오히려 가장 안

에 의사의 처방 없이 오용해선 안 되겠죠.

전한 마취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미

의학적으로는 수면마취제의 성분에 중독

Q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 모씨의 경

다졸람의 경우 마취심도가 높고 통증 조

성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의료진과 환자

절이 용이한 대신 프로포폴에 비해 분해

모두 치료 원칙만 잘 지킨다면 마약으로

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어떤 위험성

가 느려서 오심, 구토, 두통 및 마취에서

불릴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안면윤곽술이나 가슴확대술과 같이 적용 범위가 큰 경우에는 마취과 전

Q 일부 수면마취제가 ‘제2의 마약’

우 여러 마취제를 혼합 사용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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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리를 먹을 때마다 배가 아프고, 바로 화 장실에 가야 한다면 이러한 식품은 피해 야 하겠지요. 무엇보다 식습관의 개선으 로 과민성 장 질환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또 박 교수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가벼운 복통이 계속되다가 대변을 보면 통증이 가라앉을 때, 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과민성 장 질환을

달에 3회 이상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가며 나타날 때 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

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생명에 위

번에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당

협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배변 활동시 불쾌감과 불안

뇨나 고혈압처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피해를 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칠 수 있다.

환자의 주관적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하 는 질환이다. 혈액, 소변, 대변 검사 및 내

얼마 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 통계

급히 화장실을 다녀와야만 하는 직장인

이상, 3개월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병원

시경, 초음파, CT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과민성장

도 많습니다. 생명에 큰 위협을 주지 않지

을 찾아야 합니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에서 확인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

만 이처럼 일상생활에 커다란 불안감을

과민성장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대변을

되는 특정 유발 원인은 없는 경우가 대부

년간 3.8% 증가했다고 한다. 강북삼성병

형성하기에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아도 시원하지 않고, 또 보고 싶은 마

분이다.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원 소화기내과의 박정호 교수는 “이러한

박 교수는 서양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

음이 든다는 점이다. 심지어 식사를 하는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

현상은 특별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은

게서 과민성 장 질환이 두 배가량 더 발

도중 혹은 식사 직후에 바로 화장실로 달

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

려가거나 변비와 설사가 반복된다. 박 교

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질환이다. 과

빈도의 증가, 서구화되는 식습관, 건강에

러한 현상은 호르몬과 관계가 깊을 것이

수는 “대장암 및 장 질환의 가족력이 있

민성장증후군의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한 의료 기관 방

라는 것. 또 현재까지 이 질환의 명확한

거나 50세가 넘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

환자는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문 횟수 증가 등이 이러한 현상을 설명해

원인이 밝혀진 상태는 아니지만 스트레

날 때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과민성장증후

스에 의한 복통이 가장 유력한 원인 중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배의 통증이

관찰된다. 현재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군은 미국, 유럽 등의 지역에서는 성인의

하나라고도 했다.

나 대변과 관련된 대표 증상 이외에도 갑

않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과민성장증

“특별한 이유 없이 배가 아프거나 불쾌

자기 체중이 줄고, 혈변을 보거나, 빈혈이

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변을 보면 곧

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도 과민성장증후

“과민성 장 질환은 지극히 주관적인 질

이러한 통증이 사라집니다. 늘 복부에 팽

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한다.

환입니다. 자신이 불편하면 질환으로 볼

만감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가장 대표적

“과민성장증후군은 재발률이 무척 높

명치에 나타나기도 한다. 경련이 일어나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지요. 또 모든 연

인 증상은 대변 형태가 다양해지는 것입

은 질환입니다. 두어 번 약을 먹는다고 해

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하나 간헐적인 예

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니다. 설사처럼 묽은 변이 나오기도 하고,

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

리한 통증, 묵직한 통증, 가스로 팽만한

수험생의 경우 시험기간만 되면 이 증상

변비처럼 작고 단단한 변이 나오기도 합

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을 찾고, 피

듯한 통증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이 심각해져 실제로 성적에 영향을 끼치

니다. 이 두 가지의 중간 단계의 변이 나

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한 예방법이라고

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스트레스에 의해

는 경우도 있고요.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오기도 하죠. 이러한 증상이 한 달에 3회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초콜릿이나 브로콜

악화될 수 있으며 식사 후에 악화되거나

10~20%,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5~7%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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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증상은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이 다. 복통은 대부분 하복부에 나타나지만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53


▒▒ HEALTH 배변 후 호전되기도 한다. 그러나 영양 섭

을 가져오는 만성질환이다. 과민성장증후

취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통증으로 인한

군의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내장

수면 방해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또 하나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

대한 약물을 복용하고 식습관의 개선도

의 중요한 증상은 배변습관의 변화다. 변

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관찰된다. 현

병행하도록 권장한다. 가령 특정 식품군

비, 설사 혹은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어 나

재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

을 섭취했을 때마다 배변이 달라지거나,

타난다. 이 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신적 스트레스가 과민성장증후군을 유

복통이 나타난다면 그 식품군을 먹지 않

위급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는 식이다. 이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반복되는 증상들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

치료 방법 - 환자의 증상을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복통, 배변 장애 등에

특정 식품군의 영향 여부를 발견하기 쉽

진다. 갑자기 체중이 줄고, 혈변을 보거나,

알려진 과민성 장 증후군의 예방법이다.

빈혈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도 과민성

삼겹살, 베이컨, 튀긴 즉석 식품, 마가린

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증 상 - 대표 증상은 복통 혹은 복부

지 않지만,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받

불편감이다. 복통은 대부분 하복부에 나

은 환자의 경우 반드시 식습관을 개선하

등 고지방식,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타나지만 명치에 나타나기도 한다. 경련

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 오랜 기간을 두

환자의 증상을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진

의 유제품, 콩, 브로콜리 등 가스 유발 음

이 일어나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하나 간

고 약물과 식습관 개선으로 증상의 변화

다. 복통, 배변 장애 등에 대한 약물을 복

식, 초콜릿, 커피,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을

헐적인 예리한 통증, 묵직한 통증, 가스로

를 지켜보는 것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관

용하고 식습관의 개선도 병행하도록 권장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식사습관

팽만한 듯한 통증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

리를 5년 이상 계속할 경우 약 70% 정도

한다. 가령 특정 식품군을 섭취했을 때마

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하루

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스트레스

과민성장증후군이 완치되기도 한다.

다 배변이 달라지거나, 복통이 나타난다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과

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며 식사 후에 악

면 그 식품군을 먹지 않는 식이다. 이 과

민성장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화되거나 배변 후 호전되기도 한다. 그러

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특정 식품군의

나 영양 섭취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통증

예방법 -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이 현재까지 알려진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으로 인한 수면 방해를 유발하지는 않는

예방법이다. 삼겹살, 베이컨, 튀긴 즉석 식

성장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과민성장 증후군이란? - 환자의 주관

적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하는 질환이다.

다. 또 하나의 중요한 증상은 배변습관의

품, 마가린 등 고지방식, 우유, 치즈, 아이

반드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병행되

혈액, 소변, 대변 검사 및 내시경, 초음파,

변화다. 변비, 설사 혹은 변비와 설사가 반

스크림 등의 유제품, 콩, 브로콜리 등 가

어야 한다. 오랜 기간을 두고 약물과 식습

CT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그

복되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생명을 위협

스 유발 음식, 초콜릿, 커피, 탄산음료, 술,

관 개선으로 증상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

러나 이러한 검사에서 확인되는 특정 유

할 정도로 위급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

담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를 5년 이상

발 원인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사

지는 않으나 반복되는 증상들로 삶의 질

식사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계속할 경우 약 70% 정도 과민성장증후

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

이 크게 떨어진다. 갑자기 체중이 줄고, 혈

함께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

군이 완치되기도 한다.

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

변을 보거나, 빈혈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

는 것도 과민성장증후군을 예방하는 방

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 장애 증상

나도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법이다.

영향 여부를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과민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이 현재까지

15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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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사랑 찾아 인생을 찾아 하루 종일 숨이 차게 뛰어다닌다~’ .

호소력 짙은 조항조의 목소리가 주말 저녁이면 대한민국에 울려 퍼진다. 요즘 조항조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방영 한 달 만

에 시청률 30%를 돌파한 KBS-2TV 인기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타이틀곡을 부르는 행운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행운처럼 찾아온 기회

을 부르게 된 것을 행운이라 표현했다.

히 다르다고 한다. 그야말로 가장 짧은 시

영남 선생님이잖아요. 처음엔 무작정 좋

조항조는 한껏 상기된 표정이었다. 밝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에요. 예상은커녕

간에 뜨거운 인기를 누릴 수 있는 확실한

다가 나중에는 부담감에 몸이 다 떨리더

웃는 낯에서 웃음기가 사라지는 법이 없

욕심도 내지 않았던 일이죠. 대개 드라마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

라고요.”

었다. 방영 한 달 만에 시청률 30%를 돌

OST는 그야말로 제일 잘나가는 후배 발

삽입곡은 언제나 인기 가수가 부르는 것

행운이라고, 이게 웬 기회냐고 좋아라

파한 KBS-2TV 인기 주말드라마 ‘왕가

라드 가수들만 부르는 줄 알았거든요. 제

이 당연한 일이라고 받아들여졌다. 그래

할 수만은 없었단다. 채널이 고정됐다고

네 식구들’ OST 타이틀곡 ‘사랑 찾아 인

작사에서 한 곡 불러줄 수 있느냐는 전화

서 조항조는 자신이 드라마 삽입곡을 부

표현되는 주말 저녁 시간대의 드라마에

생 찾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기 때문

가 왔는데 믿기지도 않았고 정말 깜짝 놀

르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인기 연출자, 인기 작가의 작품인지라 아

이다. 기자가 기사를 쓰고 있는 11월 10

랐어요.”

“드라마 OST를 부르는 기회를 갖게 된

무래도 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지기도

일 현재도 이 드라마는 2위와 엄청난 거

끝을 모르는 불경기 속에서 음악계라고

것도 행운이지만, 더 놀랐던 것은 KBS

했기 때문이다. 괜히 ‘큰 드라마에 누가

리를 두고 전국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예외는 아니다. 때문에 드라마 삽입곡을

주말드라마라는 점이었어요. 게다가 연출

되진 않을까’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있었다. 조항조는 자신이 드라마 삽입곡

부른다는 것은 이전과는 그 의미가 확연

자는 그 유명한 진형욱 PD님, 작가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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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룹 출신이고, 처음부터 트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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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로트 맛을 고집하지는 않았다. 조항조의

터 드라마 스토리의 분위기와 가장 잘 어

없는 행복이다. 조항조는 다시금 사랑 받

느낌을 살리면서도 최대한 절제할 필요

울리는 가수를 물색했다고 한다. 그리고

는 노래를 갖게 됐다. 그래서 그는 무척

가 있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조항조를 찾아낸 것이다. 희망적이면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기사에 자신의 이야

즐거운 분위기를 내는 것과 동시에 슬픔

기보다는 자신을 선택해준 작가와 감독,

최단 시간에 히트곡으로 등극

과 애환, 외로움을 소화할 수 있는 목소리

제작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더 많이

의 주인공으로 조항조만 한 가수가 없다

써달라고 신신당부할 정도였다. 기회가

터가 ‘그냥 조항조 선생님 색깔대로 불러

고 판단한 것이다.

된다면 다시 한번 드라마 OST를 부르고

“여러 느낌으로 불렀어요. 그런데 디렉

주세요’라고 하더라고요. 트로트 맛도 걷

조항조가 부른 ‘사랑 찾아 인생 찾아’는

싶다는 작은 소망도 내비쳤다. ‘트로트 가

어내고 비브라토, 바이브레이션, 기교 다

드라마 시청률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입

수도 된다’는 사례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

빼고 최대한 절제미를 살려 담담하게 불

소문을 타고 인기 급상승 중이다. 조항조

다면서 말이다. 시청률 20%를 넘기기 힘

렀죠. 힘을 쫙 뺀 거예요. 그랬더니 바로

는 그야말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들다는 요즘 ‘왕가네 식구들’은 일찌감치

오케이하더라고요(웃음).”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성인 트로

30%를 찍었고, OST는 상종가를 치고 있

지난 8월 31일에 첫 전파를 탄 ‘왕가네

트 가수가 드라마 OST를 불러 ‘대박’이

다. ‘사랑 찾아 인생 찾아’의 작곡가 엄기

식구들’은 처가살이를 소재로 왕씨 가족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나 다름없기 때문

엽씨는 “곡을 쓰기 전부터 조항조라는

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과 학벌 성과

이다. 그는 온몸으로 ‘사랑 찾아 인생 찾

가수를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라고 밝힌

로 데뷔를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트로

주의, 부모의 편애와 자식들 간의 갈등 요

아’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바 있어 조항조와 곡의 궁합이 맞을 수밖

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니 당연히 드라

소 등을 녹여낸 리얼 홈드라마다. 장용, 김

“지난 11월 2일에 경북 성주에서 1회 공

마 주제곡도 트로트 곡일 거라고 생각했

해숙,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등 실력파 배

연으로 콘서트가 있었어요. 드라마가 방

“다시 한번 모두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

어요. 그런데 곡을 받아보니 ‘사랑 찾아

우들이 출연해 살아가면서 모두가 한 번

영된 뒤 첫 공연이었죠. 전주가 나오기도

입니다. 좋은 곡 만나게 돼 행복하고요.

인생 찾아’라는 발라드풍에 컨트리 느낌

쯤 겪어봤음직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전에 스크린에 ‘왕가네 식구들’의 스틸 사

가수에게 이만한 기쁨이 또 어디 있겠습

이 가미된 곡이었어요. 팝적인 요소도 들

그리고 있다. 그렇기에 스토리를 더욱 풍

진이 뜨니까 함성이 터져 나오더라고요.

니까. 힘들다고 음악 포기하지 않고 한길

어가 있고요.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내

부하게 해줄 호소력 짙은 가창력의 가수

드라마 삽입곡의 위력을 생생하게 느끼

을 걸어온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

가 불러서 잘 안 됐다는 말이 나오면 어쩌

가 절실했다. 밝고 경쾌한 가족 드라마지

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히트곡이 없는

고 그저 열심히 노력하려고요.”

지, 하고 걱정되더라고요(웃음).”

만 서민들의 삶의 애환도 짙게 깔려 있기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드라마 제작진에게 OST 작업에 참여하

다양한 스타일로 불러보며 연습을 했다.

때문이다. 밝으면서도 슬픔이, 경쾌하면

사랑을 받게 된 곡은 처음이에요(웃음).”

고 싶다는 트로트 가수들의 문의가 빗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 누구나 편하

서도 쓸쓸함이 묻어나야 했다. 진 PD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부른다는

친다는 후문이다. 조항조가 만들어놓은

게 들을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굳이 트

비롯한 드라마 제작진들은 기획 단계부

것은 가수에게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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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없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작지만 큰 성공이 더욱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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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의도치 않게 연기로 특별한 세계기록에 도전하게 된 사람이 있 다. 바로 연기파 배우 조희봉. tvN 드라마 ‘빠스껫 볼’ 에 출연

하고 있는 그는 드라마 홍보 자료에 나와 있는 캐릭터 이름이 ‘1인 다역’ 이다. 현재까지 보여준 인물은 20여 명, 세계적으 로도 유례없는 일이다. 이제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줄거리만큼

이나 조희봉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 매회 다양한 역

할로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짧지만 오래도 록 강하게 빛난다.

요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조희봉 찾기’

매력에 젖어들게 된다.

잡지사 편집장, 일본인 교사, 호텔 경비,

표정으로 완벽하게 새로운 인물을 탄생

가 소소한 재미다. 방송이 끝나고 나면 저

tvN 개국 7주년 대기획 드라마 ‘빠스껫

농구장 장내 아나운서, 인기 가수 등 맡

시킨다. 아예 완전히 다른 사람이 그 역을

마다 그가 나온 장면을 캡처해 블로그나

볼’에서 ‘멀티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은 역할의 성격도 다양하다. 드라마가 중

맡아 연기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카페에 올려 공유한다. 맡은 역할에 따라

조희봉(42)이 말 그대로 팔색조 연기력으

반 정도 방영된 현재까지 그가 연기한 인

심지어 지난 11월 4일 방송된 5회에서

각각 어떤 모습으로 연기했는지 분석하

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한

물은 20여 명에 달한다. 그것도 설렁설렁

는 한 회에 무려 다섯 명의 인물로 등장

고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그

드라마에서 1인 2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얼굴에 점이나 찍고 다른 사람이라 우기

했다.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대목마다 거

러면서 점점 이 배우의 놀랄 만한 내공에

종종 있지만, 이렇게 한 사람이 여러 역할

는 게 아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적인

의 한 번씩 다른 역할로 나온 셈이다. 하

감탄하고, 보면 볼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분장은 물론 역할에 걸맞은 목소리, 행동,

지만 어느 역 하나도 이미지가 겹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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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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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한 매우 높다. 물론, 이 놀라운 일이 실현

을 찾게 되니까 관심이 옮겨가는 거죠. 워

보여줬다.

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1997년부터 극

어느 작품에서나 항상 자신만의 존재감

낙 정보의 홍수 시대고 재미있는 콘텐츠

단 생활을 하며 다진 그의 탄탄한 연기력

을 선보이는 조희봉. 하지만 그러면서도

들, 즐길거리가 많아지니까 당연한 현상

이 기반이 됐기 때문이다.

결코 함께하는 다른 배우들의 캐릭터를

인 듯해요.

‘조희봉’이란 이름만 듣고 즉각 그의 얼

가리거나 흔들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

하긴 요즘에는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정

굴을 떠올리기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과 함께 어우러져 내는 ‘조화’가 돋보이는

말 많아요. 드라마만 해도 종류가 워낙 많

사진이나 화면을 보면 금방 ‘아, 이 사람?’

편이다. 그래서일까, 많은 동료들이 그와

고요. 사실 지금 출연하고 있는 ‘빠스껫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다. 그러고 나

같이 연기 호흡을 나누고 싶어 한다. 혼

볼’도 공중파 방송국에서 하는 드라마가

면 아마 대부분 그가 출연했던 작품 하나

자는 물론 함께일 때도 빛나는 이 압도적

아니잖아요.

쯤은 얘기할 수 있을 거다. 2003년 영화 ‘

인 ‘미친 존재감’을 그 누가 막을 수 있겠

채널이 다양해졌죠. 그러다 보니 좋은

싱글즈’의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

는가. 아마도 우리는 앞으로 오래도록 화

점도 많아졌지만 나쁜 점도 있어요. 방송

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

면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그의 모습을

국은 수익성을 내야 하니까 지나치게 재

에서 든든히 제 몫을 해왔다.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미만 추구하는 경향도 있고요. 연예인들 이 나와서 신변잡기만 늘어놓고, 사생활

가장 최근 작품들만 거슬러 올라가봐도 KBS-2TV 드라마 ‘굿닥터’의 의사 고충 같은 사람이 연기해서 어색하다는 느낌 이 들지 않았다. ‘빠스껫 볼’을 연출하는 곽정환 감독은 “다양한 군상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많 은 장면에서 짧게 등장하는 배역이지만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필요했다”라며 다 른 누구도 아닌 꼭 조희봉이 필요했던 이 유를 밝혔다. 극을 구상할 때는 1인 25역 까지 생각했었는데 종영에 가까워지면서 그것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만약 그 렇다면 정말 기네스북에 오를 가능성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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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과장, KBS-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

요즘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겠어

을 부풀려 과장하고, 이미지를 왜곡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게 결국 부메랑이 돼 자

요. 인기를 좀 실감하나요?

기한테 돌아오는 건데 말이죠.

의 충직한 미스터 쿤, SBS-TV 드라마 ‘

드라마 ‘굿닥터’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

뿌리 깊은 나무’의 밀본 핵심 요원이나 번

속에서 종영한 뒤로 길거리를 다니면 몇

하지만 채널이 많아지고 통로가 늘어났

번이 과거에 낙방한 이상한 양반으로 지

몇 사람들이 알아보고 “고 과장님!” 하

다는 건 또 그만큼 기회가 늘어났다는 의

내던 한가 놈, KBS-2TV 드라마 ‘추노’의

고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드라마

미죠. 배우 입장에서는 연기할 수 있는 기

상놈이 주인 되는 세상을 꿈꾸는 끝봉이,

의 인기라는 게 길어봐야 한 달 정도인

회가 많아져서 좋지 않나요? 요즘 실험적

tvN 드라마 기찰비록의 보신주의와 표리

거 같아요. 그것도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

이거나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도 만들어

부동이 팽배한 포교 장만 등 높은 시청률

나 그렇고, 시청률이 그다지 좋지 않은 드

지던데.

과 잘 만든 드라마라는 평가를 동시에 얻

라마에 출연할 때는 별로 알아보는 사람

그렇기도 하죠. 특히 극소수 톱스타들

은 ‘명품 드라마’에 고루 출연해왔다. 또 ‘

이 없어요(웃음). 그리고 그렇게 좀 인기

을 제외하고는 배우는 자신을 불러줘야

드라마 스페셜’을 비롯한 TV 단막극에도

가 생겼다가도 사그라지는 주기가 점점

만 연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선택받는 입

지속적으로 출연해 완성도 높은 연기를

짧아져요. 금방 또 새로운 재미있는 것들

장이잖아요. 아무래도 제작되는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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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많을수록 기회가 많아지는 거겠죠. 생각

도 하다가, 또 한편으로는 이게 어떤 의미

끼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싶었죠. 한 사

해보면 양날의 검 같은 거예요. 예전에 박

로 극에 기여할 수 있을지 약간 회의감도

람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당시

지성 선수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잖

들고, 하여튼 갈팡질팡했어요. 그러다 한

의 정치적, 역사적 무게가 주는 중압감에

아요. 자기는 유명해지고 싶지는 않은데

번 해보자 싶었죠. 이왕 하기로 한 거 최

서 벗어나서 그런 것들을 조금이나마 가

축구는 잘하고 싶다고요. 저도 비슷한 생

대한 오버하지 않고 작품에 도움이 되도

볍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했어

각을 했었어요. 얼굴이 알려지고 싶지는

록 열심히 했고요.

요. 극적인 재미와 함께요. 그 당시 청춘

많은 역할을 해보셨는데 그중 가장 힘든

않은데, 제가 만족하는 작품을 해보고 싶

역할은 뭐였나요?

다고요. 그건 배우로서 정말 행복한 일이

들이 느끼는 고뇌와 무게 또한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끼셨으 면 해요.

거든요. 사실 딱 지금 정도가 좋아요. 지

제가 근엄하고 권위적인 연기를 잘 못하

금도 제가 대충 입고 나가면 대부분의 사

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이렇게 시도를 해

다른 배우들보다 촬영할 때 힘들겠어요.

람들이 알아보지 못하시거든요. 그런데

볼 수 있다는 점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되더

역할이 계속 바뀌니까 준비할 것도 많을

오늘처럼 정장 같은 거 입고 머리 만지고

라고요. 이런 역할이 내게 맞고, 이런 식

거고요. 출연료를 많이 받으셔야겠는데 요?

이렇게 신경을 쓰면 아무래도 뭔가 달라

가서 혹시 맡을 배역이 없나 여쭤봤는데,

의 연기는 좀 어색하고, 하며 실험을 해볼

보이니까 눈길이 가고, ‘어 어디서 본 거

이번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대

수 있는 거죠. 이틀 뒤 촬영할 내용인데,

전국을 누비고 다니니까 정말 힘들어요.

같다’ 하고 생각하고 보면 알게 되는 거

본을 봤는데, 저보다 나이가 다 많거나 어

의외로 여자한테 추근대는 것도 잘 못하

진짜 단역 여러 명 써야 할 거 나 하나

죠. 술집 같은 데 가서도 인상을 팍 쓰

려서 좀 그랬어요. 포기하고 있다가 어느

고요(웃음). 여기서 해본 것들이 앞으로

로 퉁 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웃

고 있으면 오히려 아무도 말을 안 걸어요

날 전화를 받았죠. 감독님께서 특유의 흥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음). 그래서 가끔 감독님이 미워져서 대충

(웃음).

분된 목소리로 “며칠 동안 계속 고민하

말씀하신 대로 분장만 바꾼다고 다른

해야겠다 싶다가도 막상 카메라 앞에 서

다 알아보는데 무서워서 말을 못 거는

다가 조그만 역들을 모아서 크게 만들었

인물이 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힘든 점

면 열심히 하게 돼요. 곽 감독님이 배우들

거 아닐까요?(웃음) 어쨌든, 요즘은 1인 다

어!” 하고 소리치시더라고요. 어떻게 생각

이 많았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튀어서도

한테 뭔가 에너지를 끌어내는 능력이 있

역 연기로 무척 화제가 되고 있어요. 정

하냐고 묻는데 뭔지 감이 잡혀야 말이죠.

안 될 것 같고요. 굳이 이 작품에서 ‘1인

어요. ‘내가 연기를 잘해서 저 사람이 만

말 기네스북에 오르는 건지 궁금해지는

그런 경우를 본 적도 없고요. 연극엔 멀

다역’을 쓴 이유가 있을까요?

족하는 걸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절로

데요. 처음 어떻게 이 생각을 하게 된 건

티맨이 있긴 하지만 방송이라는 게 속도

이 작품에서 ‘멀티맨’의 기능으로 제가

지 궁금하네요.

감이 있다 보니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많

원했던 건, 이 드라마 배경이 일제강점기

그러고 보면 곽 감독님도 그렇고 유독

곽정환 감독님과 ‘추노’를 같이 한 인연

지 않고, 또 각각의 역들이 전체적인 맥락

잖아요, 그런 시대적 상황에서 벗어나서

같이 작품을 한 감독들이 특히나 아끼고

이 있죠. 사실은 감독님이 이 작품을 준

을 갖고 움직일 수 있을지 자신도 좀 없

오늘날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들이 있

편애하는 것 같아요. 배우들 이야기할 때

비하고 계시다고 하기에 제가 먼저 찾아

고, 어떻게 생각하면 참 재미있겠다 싶기

다는 걸 봐주셨으면 했어요. 보편성을 느

마다 항상 콕 집어 칭찬하고, 다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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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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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때도 꼭 러브콜을 보내고요. 감독님들의

저는 제가 처음 맡은 인물들을 최대한 열

은 그런 의심이나 회의가 별 소용없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기대가 커요. ‘뿌리깊은

총애를 독차지하는 노하우는 뭔가요?

어놓고 가려고 해요. 악한 사람이라 해도

것 정도는 알게 됐어요. 그보다는 정말

나무’의 장태유 PD, ‘넝쿨째 굴러온 당신’

총애는 무슨,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

왜 그러는지, 옆에 친해질 만한 사람은 없

잘 사는 게 뭘까를 생각해요. 마흔이 넘

의 박지은 작가,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별

름이죠. 음, 노하우라면 연기할 때 작품

을지, 희극적인 부분은 없는지, 그러다 보

으니까 새로운 인생의 모토라고 할까요,

에서 온 그대’에 합류하셨다면서요?

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

면 덧입힐 게 나와요. 계속 잘 달려가는

그런 게 필요하단 생각을 했어요. 예전엔

네, 저도 무척 설레요. 그런 ‘드림팀’ 같은

는 편인 것 같아요. 내가 어떻게 쓰임을

게 중요한 거죠.

일을 해야 하고, 뭔가 계속 성과를 쌓아

분위기에서도 한번 일해보고 싶단 생각

당할까가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이 전체적

배우 본인이 직접 인물을 만들어 나가

나가야 한다는 데 함몰돼 있었다면 이젠

을 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왔네요. 하지만

으로는 어떻게 만들어져 나갈까, 즉 큰 그

는 거네요.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그보다 좀 더 바르게 살고 어떤 방향으로

이것도 아직 앞날을 모르니까(웃음) 긴장

림을 보는 거죠. 특히 방송 같은 경우는

게 놀라워요. 배우로서 중심이 튼튼하게

잘 살 것인지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세

하고 잘 살려나가야죠. 중간에 말라 비틀

시간 싸움이라 큰 줄기는 작가님들이 꼼

잘 서 있는 분 같아요.

워나가려고요.

어지지 않고 잘 커나갈 수 있도록요. 엊그

꼼히 쓰시는데 가지는 아무래도 느슨하

저도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어요. 오히려

시청자 입장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작

제 첫 촬영을 했는데 데뷔 때보다도 긴장

게 나오는 경향이 많죠. 그런 부분에 대

예전엔 정말 하루에도 열두 번씩 의심했

품에서 지금까지보다 더 압도적인 존재

되더라고요. 이상하죠? 그런데 전지현씨

해서는 현장에서 감독님들과 대화를 통

어요. 내가 배우로서 잘하고 있나, 앞으

감을 발휘하면서 활약해주셨으면 해요.

도 그랬대요. 저만 그런 게 아니어서 조금

해 풍성하게 채우게 돼요. 그때 같이 적극

로 잘할 수 있을까, 하고요. 하지만 요즘

요즘 새로운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셨단

안심했네요.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 좋은

적으로 고민하죠. 저도 소중한 하루를 들

긴장이라 괜히 좀 설레였어요.

여 일하는데 그래야 뿌듯한 결과물을 얻

배우로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지 않겠어요? 그리고 드라마는 제가 어떻

나이를 먹어도 현장에서 뜨거웠으면 좋

게 될지 모르거든요. 이제껏 작품 시작할

겠어요. 나이 먹은 티 안 내고, 열심히 바

때 고정 인물로 출발한 적이 거의 없어요.

닥을 기고 몸을 던질 수 있는, 그런 정신

‘굿닥터’도 ‘뿌리 깊은 나무’도 몇 회까지

과 몸이 준비돼 있는 사람이려고 해요. 그

나오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지 아

러면 오래 일하겠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

는 게 거의 없었어요. 주요 인물이 아니면

그런 식의 여러 말이 필요 없어요. 그냥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걸로 된 거예요. 어느 현장에 가도 바

임팩트가 없거나 연기를 잘 못하고 인

닥을 팍팍 기고 몸을 던지고 땀 흘리면서

물을 못 살리면 중간에 말라 비틀어져 없

촬영에 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행복하

어지는 거고, 만족스럽고 재미있게 키우

고 살아 있는 배우일 거예요. 가능한 오래

면 조금씩 살이 입혀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살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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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솔직히 다른 전문의 친구들처럼 대형 피부과 체인점에서 주 4일 정도 근무하며 적지 않은 보수도 받고, 쉬는 날에는 아이 들과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시간을 보내 는 것이 작은 꿈이었는데 여기서는 상상 도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책에서만 보았 던 풍토병들을 경험해야 하는 상황을 받 아들일 수가 없었지요.”

에티오피아, 그래도 살 만해요

최씨는 에티오피아에서의 2년 넘는 생

활을 정리하며 두 권의 책을 썼다. 그가

임신한 아내를 울렸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료 사례 증례집을 낼 계획을 설명하며 다

근무했던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의 생활

양한 환자를 만날 수 있으니 의사로서 큰

을 다룬 「에티오피아 다이어리」(좋은

시 ‘KOICA의 꿈’이 슬슬 고개를 들기 시

기회라며 그녀를 설득했다. 우여곡절 끝

땅) 그리고 남부와 동부의 주요 관광지를

작했다.

에 그는 에티오피아로 떠났다. 아내는 둘

설명한 「쌀람! 에티오피아」(지식공감)이

째의 돌잔치를 남편 없이 치러야 했다.

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정보가 미미한 국

많아지면 그곳은 곧 길이 된다.’ 최광현씨

“아내의 반대는 예상보다 거셌어요. 저

(33)가 걸어간 그곳은 아프리카 에티오피

는 어차피 떨어질 거니까 걱정 말라며 우

“남편이 떠나고 난 뒤에 두 아이를 혼자

내에서는 그의 책을 본격 안내서라고 말

아다. 그가 의료 봉사활동에 눈을 뜬 것

격다짐으로 지원서를 넣었죠. 하지만 피

서 기르다 보니 역시 가족은 같이 살아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가 책을 낸 이유

은 카톨릭대학교 의대 본과 2학년 시절

부과 지원자는 많지 않아 합격했고 에티

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의 생활

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싶

이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

오피아로 발령을 받았어요.”

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정말 살기 힘든

었기 때문이다.

좋게 말하면 도전정신이지만 아내가 보

열악한 환경이라면 다시 돌아오지 뭐’ 하

“에티오피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뭘

기엔 정말 무모한 행동이었다. 당시 두 사

는 마음으로 아이 둘을 데리고 남편에게

까요? 혹시 눈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빼

“당시 ‘3년간 미지의 세계를 경험한다’라

람에게는 두 돌 지난 아이 우빈이가 있었

갔어요.”

빼 말라 배만 나온 어린이 환자들 아닌가

는 포스터를 보는 순간 제 아드레날린 수

고, 아내는 둘째 아이 우인이를 임신하고

치는 끝없이 올라갔어요. 당장 지원하고

있던 시기였다.

봉사 포스터에서 자신의 길을 찾았기 때 문이다.

막상 도착한 에티오피아. 아내가 받은 첫

요? 실제로 전쟁이나 전염병이 돌지 않는

인상은 그저 황량한 잿빛 도시였다. 전문

이상 여기에 그런 일들은 생기지 않아요.

싶었지만 모집 대상은 의과대학 졸업 후

“정말 펑펑 울었어요. 제가 KOICA 본부

의 공부와 결혼생활을 병행하며 브레이

아프리카의 빈곤, 질병, 게으름에 대한 이

5년간의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마친 전

에 전화해 ‘남편을 못 보낸다’라며 취소를

크 없이 앞만 보고 달렸던 그녀에게 에티

미지는 좀 과장된 면이 있어요.”

문의였죠. 제 꿈은 잠시 접어뒀지만 해외

했지요. 그 사실을 안 남편이 다시 전화

오피아는 마치 시간이 멈춘 곳처럼 낯설

사람들의 ‘아프리카는 가난하고 더러운

봉사에 대한 동경은 늘 품고 있었어요.”

를 해 가겠다고 번복했고요. 정말 보내기

었다. 처음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대륙’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싶

그는 전문의 수련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

싫었고 같이 가는 것도 쉽게 결정하지 못

거슬러 불편한 1960년대를 경험하는 것,

었다. 이런 편견은 앞으로 더 큰 국가로

다. 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던 피부과 전공

했어요. 에티오피아에 대해 인터넷 검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게다가 현지

거듭나야 할 아프리카 국가들에는 더없

의 동기인 주혜영씨(31)와 결혼식도 올렸

을 해봐도 부정적인 얘기뿐이었거든요.”

에서 돌과 두 돌 막 지난 아이의 육아까

이 큰 장애물이다.

다. 그런데 전공의 과정이 끝나갈 무렵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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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극구 말렸던 아내에게 최씨는 치

지 맡아야 했으니 말이다.

“2000년대 들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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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하게 쳐다봤죠.”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정치적 안정을

없으니 정체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웃

이루고 경제 발전과 산업화 과정을 거치

우빈이와 우인이는 늘 사람들의 악수와

고 있어요. 에티오피아는 나일 강이 시작

뽀뽀 세례를 받았다. 동양에서 온 키즈 스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고원의 나라예요.

타 대접을 톡톡히 받은 것이다.

음). 에티오피아의 매력이라고 봐야죠.” 앞으로 7개월 후면 그의 KOICA 협력 활 동도 끝이 난다. 「레이디경향」 5월호가 나오는 시점에는 그는 다시 에티오피아로

서구 열강의 식민 지배를 받지 않아 고유 문화가 남아 있고요.” 애향심. 그에게 에티오피아는 제2의 고 향이다. 관광하기에는 치안도 나쁘지 않

밝고 순박한 에티!

돌아가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여념이 없

생활 편의시설이 열악한 만큼 의료시설

을 것이다. 3년 2개월간의 에티오피아 생

도 국내와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특히 에

활. 한국이 그리울 정도로 단조로웠지만

티오피아에는 피부과 양성 병원이 단 한

한국으로 돌아가면 또 이곳이 그리울 것

“잔혹 범죄율은 한국보다 낮을 거예요.

함성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시내 전체가

곳밖에 없어 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해 환

이다. 그는 에티오피아의 발전을 위해 한

살인사건은 한 도시에서 1년에 한 번 날

정전이 된 거죠. 젊은이들은 정전을 즐기

자가 항상 많았단다.

가지 당부의 말을 전한다.

까 말까예요. 대부분의 범죄가 자잘한 소

며 노래도 부르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어

“주로 감염질환 환자들이 많았고 우리

“에티오피아를 가난한 나라로만 보지 말

매치기 정도입니다. 단지 에티오피아에는

요. 남편, 아이들과 함께 앞마당에 나가서

나라에는 이미 사라진 기생충도 볼 수 있

고 지구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전통 부족들이 있어서 그들의 구역에서

별을 봤어요. 불빛 한 점 없는 메켈레(에

었어요. 바빴지만 피부과 의사로서는 연

봐주세요. 자선 단체들이 아프리카로 ‘책

허가 없이 캠핑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만

티오피아 북부 지역)의 하늘에는 은하수

구할 수 있는 자료가 많았지요. 부모님이

걸상 10만 개 보내기’, ‘티셔츠 1백만 장 보

그곳만 피하면 절대적으로 안전한 나라

가 펼쳐져 있었죠. 태어나서 그렇게 아름

저를 보러 오셨을 때 이곳을 둘러보시더

내기’ 운동을 하는 것은 그들을 도와주

랍니다.”

다운 밤하늘은 처음이었어요.”

니 ‘나 어릴 때랑 똑같은데?’라고 하시더

는 것이 아니에요. 왜냐면 현지에도 관련

군요.”

공장이 있거든요. 그렇게 무상으로 주다

다며 고향을 알리는 데 여념이 없다.

아내도 일면 수긍한다. 남편의 무한 애

이것이 바로 에티오피아의 생활이다. 분

정을 따라갈 수 없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명 열악하고 불편한 환경이었다. 그렇지

시간이 더딘 만큼 사람들은 선량하고

보면 그 산업은 망해요. 에티오피아의 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비록

만 우리가 잊고 지냈던 것들(좋다, 나쁘다

순박했다. 이틀간에 걸쳐 병원까지 걸어

름다움을 감상하고 대나무 의자 같은 특

정화 개념이 없어 지하수를 그대로 쓰다

의 개념이 아닌)이 에티오피아에는 아직

온 사람이 대기 환자가 많아 발길을 돌

산품도 사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구호

보니 아이들이 설사를 달고 살았지만 육

많이 남아 있었다.

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불평불만을

활동입니다.”

아를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중국인들이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건 좀 문제

많이 진출해 있어 유아용품은 품질이 떨

가 있었어요. 현지에 동양인이 워낙 없으

“치료하다가 실수를 해도 무조건 괜찮

신발 한 켤레를 구입하면 한 켤레를 아프

어질지언정 있을 건 다 있었다.

니 동양인 어린아이를 처음 보는 거죠. 우

다고 해요. 여기 와서 가장 많이 듣는 말

리카 구호물품으로 보내는 캠페인을 벌였

“저녁을 먹은 후 가족과 TV를 보고 있

빈이가 유치원에 가면 스무 명 정도의 아

이 ‘No Problem’이에요. 의사들도 때로는

다가 큰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물품 원

었는데 사방이 깜깜해지면서 밖에서는

이들에게 둘러싸이고 선생님들까지 신기

비난을 좀 들어야 발전도 있는데 그런 게

조는 그 나라의 실업률을 증가시키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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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국의 한 신발 회사가 자국에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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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시간은 오후 8시가 훌쩍 넘었지만 아직 해는 지지 않았다. 영국의 여름은 낮이 굉장히 길다. 숙소를 나와 칼튼 힐로 향 했다. 항구부터 시내까지, 에든버러 전체 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뉘엿뉘엿, 아 주 천천히 푸르른 하늘의 명도가 약해질 아가 에이즈 감염률을 높이는 결과를 초

무렵 언덕(이라고는 하지만 낮은 산에 가

래하기 때문이다.

깝다) 위에 올랐다. 같은 풍경을 보기 위

“그 신발 회사는 이후에 아프리카에 신

에스컬레이터를 무서워 타지 못한다고

해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있었

발 공장을 만들고 현지인들을 고용하는

한다. 그러나 돈을 주고도 경험할 수 없

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꽤 셌다.

것으로 구호 방식을 바꿨다고 해요. 사실

는 것들을 에티오피아에서 보고 배웠다.

한국으로 치자면 물씬 가을의 정취가 느

에티오피아는 수제 신발을 정말 잘 만들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대

껴질 무렵의 바람이 초여름의 에든버러

어요. 2만원이면 발에 딱 맞는 나만의 신

자연의 야생동물과 손에 잡힐 듯 쏟아질

에 불었다.

발을 구입할 수 있죠.”

듯 거대한 은하수를 보았다. 약간의 불편

최씨는 자신의 에티오피아 관련 책을 읽

함을 감수한 훌륭한 교육 체험이었을 것

고 그곳을 찾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

이다. 이 부부 의사를 보고 깨달았다. 기

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한다. 그는 협

존의 편견을 깨고 그 안에 숨겨진 매력

력 활동이 끝난 후 기회가 된다면 국제

을 찾을 수 있는 심미안은 참 큰 능력이

기구에서 일해보고 싶은 꿈도 갖고 있다.

라는 것을.

조금 쌀쌀했기 때문일까? 어느덧 사람

“한국에 돌아가면 아마 개업을 하게 되 겠지요. 그렇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WHO 같은 국제기구에 진출해보고 싶은 생각 도 있어요. 관리자로 입사하려면 기본 자 격 요건이 2년간의 외국 경력인데, 저는 일단 갖췄으니까요.” 아내와 아이들은 먼저 귀국한 상태다. 아이들은 에티오피아에는 없던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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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들도 모두 내려가고 홀로 초록의 풀밭에

밴드다. 노먼 블레이크, 레이몬드 맥긴리,

한국까지 왔다. 얼터너티브 그리고 브리

앉게 됐다. 중세풍의 도시에 현대의 불빛

제라드 러브. 노먼과 레이먼드가 기타를,

팝 붐과 함께.

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저 멀리, 바다에는

제라드가 베이스를 연주한다. 그 예쁜 이

내가 그들의 음악을 처음 들은 건 1993

아직 붉은 노을의 자취가 남아 있었다.

름처럼, 예쁜 멜로디가 언제나 지속된다.

년 연말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애호가

찬바람에 밀려오는 공기를 들이키며, 칼

과거는 물론이거니와 현재도 추억으로

라면 언제나 새로운 음악에 목마르긴 마

튼 힐에 오르기 전 마주친 주류 판매점에

만들어버릴 것 같은 아련한 멜로디가. 멜

찬가지다. 온라인 웹진을 스크롤하는 대

서 사온 작은 위스키 병을 입에 댄 채, 그

로디의 장인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신 음악 잡지를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정

모든 풍경을 눈에 넣으며 생각했다. ‘이래

그림으로 치자면, 평생 동화책의 일러스

보를 습득하던 때다. MP3라는 개념조차

서, 스코틀랜드 뮤지션들은 그런 음악을

트를 그리며 동심을 표현해온 작가랄까.

없었으니 CD나 카세트테이프를 통해서

해온 거구나’ 하고.

그들이 데뷔했던 1990년대 초반, 한국에

이끌었다.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은

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한 장 한 장,

그런 생각을 하는 머릿속에 알코올 기

서 영국 음악은 주류가 아니었다. 조지 마

순식간에 1990년대의 아이콘이 됐다. 그

다 사기에 학생의 지갑은 얇았다. 그런 얇

운과 함께 퍼진 멜로디가 있었다. 틴에이

이클이나 U2 같은 뮤지션들은 한국에서

는 인터뷰에서 마니아들만 알던 많은 밴

은 지갑의 소유자들이 모이는 곳은 음악

지 팬클럽의 ‘Ain’t That Enough’의 한

도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건 그들이 미

드들을 언급하며 그들에게 스포트라이

공동체, 동아리, 모임 같은 이름의 느슨한

자락. ‘There is Sunshine, Ain’t That

국 시장에서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세계

트가 비치도록 애썼다. 틴에이지 팬클럽

조직들이었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새

Enough?’. 태양은 서쪽 바닷속으로 잠기

의 중심인 미국에서 성과를 거둬야 변방

도 그중 하나다. 커트 코베인은 틴에이지

로 산 음반을 나눠 듣고, 또 비슷한 성향

고 없었지만, 충분했다. 그 정취를 느끼기

까지 이름이 전파되는 구조였달까. 영국

팬클럽을 일컬어 ‘세계 최고의 밴드’라는

의 동호회끼리 서로 정기적으로 교류도

에. 자연의 많은 것들이 그렇듯이, 음악도

에서도 인디 레이블 소속이었던 틴에이

상찬을 보냈다.

했다. 가끔은 파티도 열었다. 신촌이나 홍

땅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하는 선문답이

지 팬클럽이 정상적인 혹은 일반적인 경

본국인 영국에서도 브리팝 혁명이 시작

스쳐갔다. 그렇게 땅에서 나온 음악은 바

로로 미국에서 지명도를 얻는다는 건 불

되고 있었다. ‘쿨 브리태니아(Cool Bri-

람을 타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 그곳에 한

가능한 일이었다.

tannia)’의 시대였다. 1980년대에 멸시받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유행가란 있다. 얼

대를 근거로 모이는 음악 동호회들의 파 티 자리였다.

번 가본 적도 없는 이를 그 땅으로 불러

하지만 그때는 음악계가 요동치던 때이

던 노동자 계급의 하위 문화가 주류로 올

터너티브와 브리팝의 히트곡들, 그러니까

들인다. 그 땅의 햇살과 공기와 풍경을, 듣

기도 했다. 바로 얼터너티브 혁명이 일어

라오고 있었다.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미

본국에서는 대중적인 히트를 하고 한국

는 이에게 전한다. 에든버러 칼튼 힐에서

나던 때다. 너바나의 성공으로 1980년대

술 모든 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물결쳤

에서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히트했던 노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틴에이지 팬클럽

까지 언더그라운드에 있던 수많은 밴드

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그들은 네 번째

래들 말이다. 그런 음악들을 돌아가며 틀

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가 세상의 중심에 올라섰다. 헤비메탈, 댄

앨범 「Thirteen」을 통해 메이저 레코드

었다. 그때 한 곡의 노래가 흘러 나왔다.

틴에이지 팬클럽은 1980년대 후반 세

스 뮤직을 몰락시키며 그들은 1990년대

사와 계약하게 된다. 그리고 미국 시장에

틴에이지 팬클럽의 첫 국내 발매작이었

친구를 주축으로 글래스고에서 결성된

를 숫자의 변화가 아닌 문화의 변혁으로

도 진출한다. 틴에이지 팬클럽은 그렇게

던 「Thirteen」의 첫 싱글 ‘Hang On’.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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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써 십수 년이 지난 일이지만, 그 앞뒤로

규 앨범 「Man Made」가 나온 건 2005

2009년 여름도 까맣게 지워졌다. 갑자기

들려졌던 노래들은 머리에서 사라졌지

년에서였다. 2000년 「Howdy!」 이후 5

영화 ‘인셉션’의 림보 상태가 된 기분이었

만, 그 곡만큼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할

년 만의 작품이었다. 전작과 비슷한 성적

다. “만약 이게 진짜 림보라면 절대 킥 당

수 있다. 그건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

을 거뒀고 늘 그렇듯 좋은 곡들이 담겨 있

하지 않을 거야. 에디트 피아프여, 지금은

로운 아름다움이었다. 몸은 들떠 오르는

는 앨범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적어도 미

제발 ‘Non, Je Ne Regrette Rien’을 부르

데 마음은 착해지는 기분이었다.

국과 한국에서는 1990년대를 원하지 않

지 말아주오.”

자, 보통 이런 글에서 이런 묘사가 나오

았던 것 같다. 빌보드 차트는 온통 흑인

배가 고파져서 편의점으로 가 컵라면을

면 이런 전개로 이어지는 게 관례다. ‘그래

음악과 클럽 댄스가 점령하며 언제 루저

하나 먹고 왔다. 짧다면 짧은 순간. 그 순

않고 그 순간을 즐겼다. 한국 공연은 예

서, 내 인생은 한 번 요동쳤다’ 정도. 그렇

들의 세상이 있기냐 했냐고 일갈하는 듯

간, 틴에이지 팬클럽이 테이블에 앉아 있

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관객들을 칭찬하

지는 않았다. 다음날 「Thirteen」을 바

했다. 한국의 음반 시장은 급격히 몰락했

었다. 내가 1주일에 한 번씩은 꼭 가는 단

기도 했다.

로 사기는 했다. 하지만 그때는 명곡들과

고, 오프라인 공동체는 온라인 커뮤니티

골 바의, 종종 앉곤 하는 그 테이블에. 오

누군가가 말했다. “뭔가 비현실적이야.”

명반들이 미친 듯이 쏟아져 나오던 때였

가 빠르게 대체해나갔다. 함께 모여 음악

마이 갓! 게다가 그 가게는 하루에 한 번

그렇다. 이게 현실인가. 그 자리에는 한국

다. 여태껏 경험하지 못하던 새로운 아름

을 듣는 문화는 게시판에 새로운 음악을

은 그들의 노래를 틀곤 한다. 사장과 아르

에 처음 틴에이지 팬클럽을 소개한 사람

다움은 틴에이지 팬클럽의 독점이 아니

올리는 문화로 바뀌었다. 아마, 다른 어느

바이트생 모두가 얼어붙었다.

도 있었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아 음악을

었다. 요컨대 그들의 20대의, 기억하고 싶

곳보다도 빠른 속도였을 것이다. 이런 상

차차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술자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어쨌든 모두의 청

은 문장들이 쓰여 있는 한 페이지 정도는

황에서 「Man Made」는 아예 국내에는

리가 마련됐다. 그들에겐 록 스타의 어떤

춘 한자락에 틴에이지 팬클럽이라는 책

차지했으되 클라이맥스가 기록된 챕터까

정식으로 소개도 되지 않았다. 아는 사람

위엄도 없었다. 소탈하고 친절했으며 유

갈피가 꽂혀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

지는 아니었던 것이다.

들만,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만 새 앨범

머러스했다. 내가 사인을 요청하기 위해

런데 지금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다. 낯선

을 찾아 들었다. 그리고 감사했다.

팔뚝에 차고 있는 페스티벌 팔찌를 떼자,

장소도 아닌, 바로 우리의 공간에서. 우리

그리고 틴에이지 팬클럽을 처음 듣던 날로부터 반년이 지나지 않아 커트 코베

공연이 끝난 뒤 홍대로 건너와 단골 바

프랜시스는 아예 자신의 팔찌를 떼어 거

가 늘 다니는 거리에서, 늘 마시는 술집에

인이 사망했다. 더 이상 어떤 도전도 받

에서 혼자 맥주 한 잔을 하고 있었다. 전

기에 해주겠다고 했다. 온라인 게임으로

서 틴에이지 팬클럽과 함께 있는 것이다.

지 않는 영원한 승리의 길을 택하며, 그

화가 울렸다. 그들의 앨범을 한국에 라이

말하자면, 말 그대로 ‘레어템’을 획득한 셈

한국에서 단 10명 남짓에게만 허락된 이

는 1990년대의 영원한 매개자이자 아이

선스한 레이블 대표였다. “여보세요?” “난

이다. 2차로 향한 곳 역시 1주일에 한 번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우

콘이 됐다. 여기에 더하여 R.E.M., 라디오

데, 혹시 지금 ○○가게에 자리 있을까?”

은 꼭 가는 단골 술집이었다. 1970년대부

리는 말했다. “형, 우리 음악을 좋아하길

헤드, 오아시스 같은 밴드들이 그 시대의

“어, 지금 자리 많아. 나 거기 와 있어.” “

터 90년대까지의 한국 대중음악을 주로

잘했어. 그치?” “음악을 좋아해서 업으로

절대 반지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틴에이

틴에이지 팬클럽이랑 가려고.”

틀어주는 곳. 일요일에는 원래 문을 닫지

삼길 잘한 거지.”

헉, 허억,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아뿔

만 함께 술자리에 있던 사장님의 제안으

가게를 나와 아무도 없는 새벽의 대로를

싸, 그러고 보니 이 양반이 이번 틴에이지

로 특별히 가게를 열었다. 그들만을 위한

점령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나서도 흥분

21세기가 됐다. 1990년대의 영웅들도

팬클럽 앨범도 라이선스했다는 걸 잊어

파티를 벌인 셈이다. 틴에이지 팬클럽 멤

과 비현실감이 마구 뒤섞여서 시간을 흘

나이를 먹었다. 새로운 시대는 젊은 피

먹고 있었다. 즉, 밴드가 한국에 들어와

버들은 가게 곳곳에 붙어 있는 옛날 한

려보냈다. 밤사이 기온이 확 떨어진 게 느

를 원했다. 스트록스, 화이트 스트라이프

있는 동안 그의 레이블 관계자들이 수행

국 밴드들이 누구냐고 물어보고 휴대전

껴졌다. 하나도 춥지 않았다. 1990년대의

스 등이 왕위를 물려받으며 음악의 전통

을 하는 거다. 상황을 정리하자면, 틴에이

화로 구석구석을 촬영했다. 모여 있던 이

음악 청춘들, 그들을 지도했던 선생님이

을 이어갔다. 1, 2년 단위로 꾸준히 앨범

지 팬클럽과 같이 술을 마실 수 있는 기

들은 멤버들과 환담을 주고받고, 함께 사

오랜 시간이 지나 모여 타임캡슐을 함께

을 내놓던 틴에이지 팬클럽의 새로운 정

회가 저절로 마련된 거다. 1993년 겨울도,

진을 찍었다. 멤버 중 아무도 귀찮아하지

연, 그런 밤이었다.

지 팬클럽은 그 각축전에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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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유머

- 균형 여고3년생인 우수정이 할아버지의 비상 약 한 알을 소화제로 잘못 알고 먹어 응 급실로 실려왔다. 우수정 ; 다리한쪽이 갑자기 굵고 길어 졌어요! 걸을 때마다 넘어지고. 의사, 검사결과를 말한다. 의사 ; 비아그라 왜 먹었지요? 우 ; 모르고 그만~ 의사, 비아그라 한알을 더 준다. 의 ; 더 먹어 우 ; 네?? 의 ; 다리 균형 잡어야 되니까

라운 사실은 이 흑인선수의 나이가 47세

엄마 ; 독서는 맘을 커지게 만든단다.

라는 것.

아들 ; 난 벌써 커졌는걸.

이 선수는 경기 중 다리골절도 입었다.

엄마 ; 무슨 책을 읽었는데?

기자 ; 오른쪽 입니까? 왼쪽입니까? 골

아들 ; 여하튼 읽었어.

절된 다리가. 선수 ; 왼쪽도, 오른쪽도 아니니 저리 꺼 져!!

주의가 이어진다. “남자들은 한결같이 다 도둑놈이다, 주 의해”“어휴, 또 그 소리!” “그건 그렇구, 니 아빤 어디 갔니? 어디 간단 말도 없이” “도둑놈은 왜 찾아? 도 둑질(膣)하러 나갔겠지” - 약물복용 육상 100m 대회에 참가한 한 흑인선수 가 도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놀

쓰고.

기자 ; 어느쪽인가요?

- 반창고 시골에 있는 공인중개사무소에 한 여자 가 급히 들어왔다. 손가락에 피가 묻어 있 었다.

아들 ; (제목 말하길) ‘아름다운 부부관 계 실전편’ 이미 두배로 커진 바 있어.

집요하게 묻는 여기자에게 흑인선수, 솔

못에 찔린 모양이다. 여 ; 아저씨, 일회용 반창고 여분으로 하 나 없나요?

- 견학 -

직히 고백한다.

중개사 ; 이 아가씨 사람 놀리나! 나가!

선수 ; 왼쪽도, 오른쪽도 아니요. 볼래??

국회의사당에 초등학교 아이들이 견학

기자 ; 보여줄 수 있나요? 금지약물 이

왔을 때 국회의원들의 고성이 오갔다. 개

여 ; 재수 없다니요!!

짖는 소리같았다, 마치.

중개사 ; 반창고를 여기서 찾으면 어떡

름이 뭔가요? 선수 ; 비아그라

싸움질 할 때 견학 온 것. 선생님은 아이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 도둑 놈 외출을 서두르는 과년한 딸에게 엄마의

엄마 ; 책 제목이 뭔지 말해. 독후감도

“처지(church) 곤란이군!”

- 욕설 -

없었다. “견학이 견학(犬學)이군!”

을 위한 조촐한 회식자리를 마련했으나

- 사 이비 교 회 -

좁쌀영감이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직원

건물주인이 임차인인 사이비 교회목사

한 여직원이 사장의 애완견을 보며 소리 친다. “저리가 이 개새끼야!” 사장이 놀란다. “왜 욕을 하나” 도둑이 제발 저린가보다.

를 따졌다. “다른 임차인을 위해 조용히 기도하심 이” “기도는 큰 소리로 해야 효과가 있습니 다” “혼자삽니까!”

- 마 음의 양 식 중3 아들과 엄마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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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읍내 나가봐. 여 ; 읍내에 꽤 괜찮은 물건이 있나요? 반창고 구입해서 괜찮다면 용도변경해 서 공장 하나 크게 지으려는데~

심술궂은 70대 중소기업 사장이 직원들

들에게 참 야박하다.

재수없어!

“난 크게 할 거요!!” 건물 주인, 두 손 다든다.

중개사 ; .......... 중개사, 읍내 부동산을 향하는 여자 뒷 모습을 처량하게 바라보며 땅을 쳐야했 다. 그 여자는 반창고(絆瘡膏)와 전혀 무관 한 반창고(半倉庫, 곳집)를 구입 중이었 고, 손가락 부상은 자신의 BMW승용차에 서 내리다가 입은 상처였다. 불친절이 문제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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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발레로 인해 달라진 삶

카메라 앞에서 보여준 가벼운 몸짓과 우아한 손동작은 발레를 고작 1년 배운 아마추

어의 느낌이 아니었다. 뷰티 브랜드를 홍보하는 일을 하고 있는 고영혜씨(31)는 알고 보 니 청소년기에 7년 동안 발레를 취미로 배운 전력이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발레를 시작해 전공까지 생각했지만 여건상 그만둘 수밖에 없었 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늘 발레를 동경했기 때문에 예술적 관심에 대한 차선책으로 미술사를 부전공하며 사회인이 됐다. 바쁜 회사 업무로 인해 취미는커녕 친구들조차 만날 마음의 여유가 없던 생활의 연속.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지만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바쁘다 보니 삶의 균형을 잃어가 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더라고요. 삶의 조화를 찾기 위해 마음뿐이었 던 희망사항을 하나씩 실천하기로 했어요. 몇 년 전부터 성인 발레 붐이 일어서 발레스 튜디오가 많이 생겨 의외로 쉽게 발레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어요.” 발레를 시작하면서 일에만 푹 빠져 지내던 일상이 달라졌다고 한다. 반복적인 업무를 하다 보면 생활과 생각이 고정되곤 했는데, 취미를 즐기다 보니 활력이 생긴 것. 운동 효 과뿐만 아니라 예술성까지 갖춘 취미생활이라 일상에서는 챙기기 힘든 건강관리는 물 론 감수성까지 풍부해졌다. 유연하고 탄탄한 팔다리로 가꿔주는 발레

발레리나의 몸은 군살 없이 가늘면서도 허벅지 안쪽과 팔 근육은 탄력 있다. 고영혜

씨도 마른 체형이지만 잔근육으로 몸매가 잘 다듬어졌다. 여성의 몸을 건강하고 아름 답게 만들어주다 보니 런던과 뉴욕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가장 핫한 운동으로 발 레가 뜨고 있다. 정적인 요가나 필라테스는 자칫 지루해져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운동과 예술 사이에 있는 발레는 슬리밍 효과는 물론 음악에 맞춰 몸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지 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그녀에게 매력으로 다가왔다. 너무 오래 쉬었기에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익히기 시작했고, 꾸준히 연습한 결과 어 려서 배웠던 동작들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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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이뿐만이 아니다. 발레를 하면서 체형이

딸인 그녀는 발레를, 막냇동생은 미술에

교정되는 행운까지 얻었다. 컴퓨터를 통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 그것이 밑천이 돼

해 처리해야 하는 업무로 인해 흐트러진

발레라는 취미를 남들보다 더 쉽게 가질

자세, 말린 어깨와 굽은 등이 교정되면서

수 있었다.

가녀린 어깨와 목선을 갖게 됐고, 머리부

발레를 하면서 무엇보다 몸으로 감정을

그녀는 취미를 갖게 되면 일 외에 해야

터 발끝까지 자세가 꼿꼿해져 키도 커 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그

할 것이 많아질 것 같지만 오히려 마음

퇴근 후 1주일에 두세 번, 한두 시간 하

이게 된 것. 또 다리를 뒤로 차올리는 동

녀. 국립발레단의 아카데미 성인 취미반

의 여유가 생겨 삶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는 것뿐인데도 구부정한 자세가 꼿꼿해

작을 반복하다 보니 힙업 효과까지 봤다.

에서 발레를 배우면 소규모 공연 기회를

고 말한다. 평일 저녁에는 발레를 하고, 주

지고 흐트러졌던 몸에 근력이 생겨 몸짓

턴아웃 동작을 반복하는 발레는 특히 골

가질 수 있는 반면 일반 발레 스튜디오

말이면 친구들과 미술 전시회나 음악 공

이 가볍고 여성스러워졌다.

반 주변 근육을 단련시키는 효과가 큰데,

에서는 공연할 기회가 없어 아쉬운 것도

연을 보러 다니며, 재충전을 위해 가끔 여

“원래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에

임신한 여성이라면 쉬운 출산을 돕는다

사실이다. 하지만 연습실에서 홀로 발레

행을 떠나기도 한다.

요. 하지만 스튜디오는 물론 집에서 꾸

고 하니 단연코 여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

를 하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감정이 자신

“삶 속에서 일과 사랑, 우정, 여행, 취미

준히 스트레칭을 하고 발레를 통해 일상

고의 취미 중 하나라고 말한다.

도 모르는 사이에 표출돼 스트레스가 자

이렇게 5가지의 조화를 이루고 살겠노라

연스럽게 해소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

다짐했는데, 취미를 갖기 전까지 일에 매

취미를 넘어 삶의 일부가 되다

다고. 또 여성의 심리를 읽어야 하는 뷰

여 지냈어요. 일을 완벽하게 즐길 수 없다

고영혜씨의 어머니는 어려서 세 딸에게

티 브랜드 홍보 일을 하다 보니 발레를 취

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취미를 찾아

력이 좋아졌고, 덕분에 회사 업무는 물론

평생 가질 취미로 예술 분야를 접하게 했

미로 하는 것이 일하는 데도 많은 도움

보세요. 취미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면 인

일상에서도 활력이 넘치죠.”

다. 그 중에서도 큰언니는 성악을, 둘째

이 된다.

생이 훨씬 행복해진답니다.”

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 다 보니 몸매가 가늘어지면서도 단단해 진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근력이 생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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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세요. 방송을 통해 배운 것이 많았다고 요. 요즘은 양식이나 일식보다 한식을 더 낯설어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우리 음 식에 그렇게 다양한 재료와 요리가 있는 지 처음 알았다는 말에 뿌듯했죠.” 사실 그녀가 ‘한식대첩’에 출연하기까 지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국가고 시 조리기능사 시험 감독위원으로 대학 과 여러 기관에서 요리를 가르치는 입장 이다 보니, 누가 봐도 심사위원 자리가 어 울리는 그녀가 평가를 받는 서바이벌 프 로그램에 나간다는 말에 주변의 만류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나가봤자 본전이라고 다들 말렸어요. 30년 요리 경력 일대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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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그런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었

전국의 한식 고수들이 요리 서바이벌을

표로 참가해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

지만 왠지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사람들

펼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엔 놀랐

한 서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경미 교수

이 잘 모르는 다양한 한식 요리를 선보일

고 그 다음엔 의심했다. 안방에 앉아 대

(56)에게는 잊지 못할 사건이었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스스로를 시

한민국 한식 순례를 할 수 있는 흔치 않

30년 경력의 요리 전문가이자 대학과

은 기회이니 일단 시청자 입장에선 두 팔

각종 지자체 교육, 해외 식음 컨설팅 등

파트너 선정도 쉽지 않았다. 가까이 알

벌려 환영. 이미 고수의 반열에 오른 요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아왔던 이들 중엔 ‘서울에서 50년 이상

전문가들의 내공을 어떻게 평가할지 의

교수는 방송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다.

거주한 자’라는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이

심에 가까운 걱정도 슬그머니 고개를 들

인터뷰 전날 경남 함양 출장에서 있었던

없었고, 수소문 끝에 서울 토박이 파트너

었다. 어쨌건 전국의 한식 고수들이 한자

일들을 이야기하며 얼굴에는 소녀 같은

와 한 팀을 이루게 됐다. 서울 대표로 참

리에 모이는 일은 실제로 벌어졌고 두 달

웃음이 가득하다.

가했지만 김 교수가 태어난 곳은 부산이

험해보고픈 마음도 있었어요.”

여 동안의 경합이 막을 내릴 때까지 시청

“방송 후에 교육이나 강의를 나갈 때마

라는 것이 반전이라면 반전. 어렸을 때 서

자들은 눈 호강을 제대로 했다. 서울 대

다 요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반가워하

울로 올라와 50년 넘는 시간을 서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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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렇다 할 특산물은 없지만 조선 팔도의 산

받으면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는데 서울

해진미가 임금님 진상품으로 모여들었

팀은 그런 게 없어서 얄미워 보였다고요.

고, 짜지도 맵지도 않은 순한 맛에는 화

한 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우승

려하고 세련된 고명이 올라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또 감정을 드러내는 것

“조선시대에는 반가 음식과 궁중 음식

이 겸연쩍어 그랬던 건데 그런 모습이 깍

의 왕래가 잦았어요. 임금이 신하들에

쟁이같이 비쳐질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게 음식을 하사하기도 했고 반가의 좋은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경합은 ‘병(

음식이 궁에 전해지기도 했죠. 때문에 서

떡)’ 미션이었다. 궁중요리 전문가로 떡 요

울 음식은 궁중 음식과 비슷한 것이 많

리는 누구보다 자신 있었지만 가평까지

아요.”

가서 햇잣을 구해온 정성에도 불구하고

‘왕’을 주제로 한 첫 번째 경합에서 서울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팀이 선택한 요리는 쇠골찜과 타락죽. 쇠

“그때는 정말 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

골은 조선시대 왕실 제사나 잔치 등 특

아마 얼굴에 드러났을 거예요. 준결승전

별한 경우에만 먹었던 요리로 한 마리당

에 내놓았던 농어전골도 아쉬움이 남는

500g 정도만 나오는 귀한 부위다. ‘과연

요리예요. 경북과 전남 그리고 서울까지

람으로 살았다. 파트너가 정해지고 나서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세 팀이 남은 상황이다 보니 한 팀의 심

는 집에서 함께 틈틈이 요리 연습을 했다.

쇠골찜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사를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다

“사실 1시간 안에 서울 음식을 만드는

첫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프

른 팀들의 심사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골

일은 무척 어려운 일이에요. 주로 가르치

로그램 우승 후보로 떠오르며 관심과 견

이 식을까봐 데우고 식히고를 반복했는

는 일을 해오다 보니 음식점을 운영하시

제의 대상이 된 건 당연한 일이었다.

데 저희 서울 팀 심사 차례가 됐을 땐 전

는 분들에 비해 실전에 약할 거라고 예상

“첫 회에서 1등을 하는 바람에 본의 아

골 밑 부분이 좀 탔더라고요. 요리 고수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지단 부치기부

니게 다른 팀들의 견제를 한 몸에 받았어

가 음식을 태우다니, 그런 기본적인 것도

터 밀전병, 구절판 등 한국 음식의 기본

요. 사실 전 최종 우승은 생각도 안 하고

돼 있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좀 억

과 갖가지 서울 음식을 연습하며 경합을

있었어요. 이렇게 쟁쟁한 팀들이 많은데

울하더라고요.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던

준비했죠.”

결승까지 못 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답니다.”

때그때 주어진 미션에 따라 최선을 다해

장어를 산 채로 때려잡게 한 마지막 데 스 매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세 팀

아찔했던 장어의 추억

야겠다는 마음뿐이었죠.”

‘서울깍쟁이’라는 말은 어쩌면 서울 음식

시원시원하게 속내를 드러내는 다른 참

중 경북이 먼저 결승에 진출한 상황에서

에서 나온 말일지도 모르겠다. 예로부터

가자들에 비해 도도해 보이고 똑 부러지

서울은 전남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경합을

서울 토박이들은 가짓수는 많게, 양은 적

는 인상 때문이었을까? 첫 방송 후 ‘서울

벌이게 됐고 요리 재료로 장어를 받게 됐

게 만들어 먹었다. 송편도 한 입에 쏙 들

깍쟁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서는 “

다.

어갈 만한 크기였다. 5백 년 동안 조선의

무척 속상하다”라며 울상을 짓는 그녀다.

전 미션에서 농어 손질에 애를 먹었던

도읍지로, 품위와 예절을 따지는 양반 문

“나중에 MC 오상진씨가 그러더라고요.

서울 팀의 약점을 눈여겨본 경북 팀의 전

화의 영향이다. 서울에서만 생산되는 이

다른 팀들은 1등을 하거나 좋은 평가를

략이었다.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는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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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는 청국장을 재료로 받은 전남팀에 비해

었는데, 나중에 다섯 팀 정도 남은 상황

친구들 모두 당연히 그녀가 요리하는 사

까다로운 재료가 아닐 수 없었고, 결국 서

에서는 밥도 같이 먹고 서로 이야기도 하

람이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을 품지 않았다

울 팀은 결승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탈

며 지냈어요. 경합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고. 대학에서 가정과 조리 조교로 요리

락했다.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다 보니 어쩔 수 없

감각을 인정받은 후 졸업을 하고 롯데문

“제 이름을 검색하니 ‘장어’가 연관 검색

이 마음 상하는 일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화센터에서 전임강사로 일하다 일본 유

어에 있더라고요.덕분에 파워풀한 모습

형님 동생 하며 지냈죠. 엊그제는 강원

학을 떠났다.

을 보여드리게 됐죠(웃음).”

팀에서 도토리묵을 보내왔더라고요. 방 송이 끝나고 나서도 서로 연락하며 인연

망 때문이었다.

고수들 간의 신경전, 촬영장에선 형

을 이어나가는 출연자들도 있어요. 조만

“1990년대 초, 일본이 자신들이 김치 종

님 동생

간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

주국이라 우기며 한국에 김치 열풍이 불

첫 회 우승 후 준결승전에서 탈락하기까

을까 싶어요. 어쨌건 30년 요리 인생에 잊

던 시기예요. 일본에서 돌아와 풀무원 김

지 그 어느 팀보다 파란만장한 운명을 겪

지 못할 도전이자 사건이었어요.”

치박물관 연구실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김치 관련 행사와 연구를 진행했어요. 그

은 서울 팀이지만 힘들었던 기억만 있었 2014년 맛있는 한 해 되길

때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모셨고, 그 영향

서바이벌의 압박감을 증명하듯 방송 동

으로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애정과 사랑

부알선은 역시 “서울 음식 고수답다”라

안 체중이 5kg이나 줄었다. 줄어든 체중

도 깊어지게 됐어요. 잊혀가는 우리 요리

는 찬사를 받았다.

은 방송 후 다녀온 중국 출장에서 고스란

를 지키자는 생각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

히 복구됐다며 내심 아쉬운 표정을 지어

을 만나며 요리를 해온 지 어느덧 30년이

보이는 그녀다.

지났네요. 앞으로도 다채로운 채널과 통

던 것은 아니다. 돼지머리 요리로 최고의 맛을 보여준 흑돼지머리 된장구이와 두

“흑돼지머리 된장구이는 심사가 끝나고 나서 심사위원과 MC, 스태프들까지 몰

로를 통해 우리 음식을 전하고 또 새로운

려와 먹었던 화제의 음식이었어요. 보통

“중국 옌벤에 외식산업경영연구원 교육

돼지머리 별미 구이는 소금구이로 많이

이 있어 다녀왔어요. 옌벤 지역 한식당 오

하는데 직접 만든 된장소스를 썼어요. 아

너들을 만나 컨설팅을 진행했는데 스케

지금까지 정통 궁중 요리, 교과서에 나

직도 소스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하시는

일이 다르더라고요. 1백50가지나 되는 메

오는 정석 요리들을 해왔다면 이제는 서

분들이 많아요. 두부알선은 알이 너무 적

뉴들을 맛보느라 행복한 비명을 질렀죠.

울 음식을 기본으로 한 김경미 스타일의

게 올라갔다고 지적을 받아 좋은 평가를

덕분에 방송하는 동안 줄었던 체중이 1

새로운 요리를 해보고 싶다는 것이 그녀

받지 못했지만 심영순 심사위원께서 이

주일 만에 돌아왔어요(웃음). 현지 오너

의 바람이다.

제까지 본 두부선 중 가장 예쁘다고 칭찬

들 중에 여자가 많았는데 열정적으로 집

“큰사위가 요리를 잘해요. 집에서 제가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중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무언가를 만들어주면 눈이 초롱초롱해

지역색이 살아 있는 거침없는 입담, 고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들을 불러다 쑥버

져서 레시피를 물어보더라고요. 언젠가

수들 간의 신경전도 프로그램에 재미를

무리를 해 먹였을 정도로 일찍이 요리에

사위와 함께 요리책을 만들어보고 싶어

불어넣는 요소였다. 경합이 진행되는 내

감각을 보인 그녀다. ‘집에서 일 시키는 외

요. 가족과 함께 먹는 밥이 세상에서 가

내 대립각을 세웠던 경북 팀과는 실제로

동딸’이었단다.

장 맛있잖아요. 이 기사를 읽으시는 분들

어땠을까? “촬영 초반엔 다른 팀들과 접촉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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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싶다는 열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도와 그릇 닦고 김장하고 음식 만드는 게 일상이었으니

요리에도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모두 가족과 함께, 맛있는 2014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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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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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동 섬, 산 살바도르 섬 등이 있다. 바하마의 기후는 아열대 기후 혹은 열

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소에

대 기후로 볼 수 있는데 멕시코 만의 해

서의 또 하나의 매력은 쇼핑인데 명품 브

류로 인해 겨울에도 따뜻한 편이다. 그래

랜드의 제품들을 쇼핑할 수도 있지만 미

서 사계절 크루즈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국이나 한국과 비교해 가격이 절대 더 싸

바하마의 수도인 나소(Nassau)는 현대

올 여름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바하마 크루즈 여행을 계획해보자.

바하마는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써 비미니 섬이 가장 가까운 섬이다.

자 없이도 한국 여권만 가지고도 쉽게 여

지는 않다.

미국적인 분위기와 준 카브리해 성향의

오히려 나중에 반품을 했을 때 다소 어

특별한 매력이 스며있는 도시이다. 나소

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고가의 명품 쇼핑

는 고대 세계 건축이 혼합되어 있으며 동

보다는 가볍게 할 수 있는 관광 기념품

시대적인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서 역사

쇼핑을 권한다.

바하마는 대서양에 있는 섬나라이다. 영

이곳이 바하마로 가는 관문이다. 아마

적인 박물관과 도서관을 통하여 18세기

이 곳 저 곳 다 돌아다녀 봤지만 (하다못

어가 공용어이며, 29 개의 주요 섬과 661

근 섬은 그랜드 바하마 섬의 동쪽에 있다.

건물과 배들의 모텔, 루카얀 인디언의 역

해 골목 뒤쪽에 위치한 골동품 가게까지

개의 작은 섬(Cays), 2,389개의 암초로

남동부의 끝에 바하마 제도가 있다. 다

사를 배울 수 있다.

쑤시고 다녔던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었

이루어져 있다. www.juganphila.com

른 유명한 섬으로는 안드로스 섬, 캣 섬,

그리고 한국과는 비자 면제 국으로 비

던 건 손으로 직접 만든 온갖 종류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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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환상의 리조트 아틀란티스 워터 파크 오랜 옛날 지중해에서 서유럽 대부분을

지배했다고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아틀 란티스, 그 섬을 테마로 삼은 아틀란티스 는 천혜의 관광지인 중남미 바하마의 수 도 나소 인근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대규모 리조트다. 그 환상의 리조트 안에 위치한 아쿠아 벤쳐(Aquaventure)는 워터 파크밎 해양 파크이다. 이 워터 파크는 규모와 시설 면 에서 단연 세계 최고이다. 세계 최고의 워터 파크답게 세계 어디에 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워터 슬 라이드가 있고 해양 박물관을 방불케 하 는 대형 아쿠아리움은 모든 연령층으로 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루즈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워터 파크 를 대면 기본요금에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워터 파크에서 시간을 보 낸 뒤 배가 출발할 시간에 맞추어 탑승 하면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 곳

어지는 훌륭한 목조품을 마치 넋 나간 사

자그마한 가게들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

에서 직접 온갖 종류의 목공예품을 만드

람처럼 지켜봤던 것 같다. 가격도 천차만

는 상점 안은 마치 우리나라 80년대의 동

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나무를 칼로 그렇

별 이지만 그 자리에서 쉽게 흥정할 수

대문 시장을 방불케 하는데 종류도 많고

게 빨리 다듬어 기념품을 만드는 모습을

있으며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볼 것도 많아서 서 너 시간이 훌쩍 지나

나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없는 다양한 종류의 목공예품을 구경할

인터내셔널(Royal Caribbean Interna-

수 있다.

tional), 셀레브리티 크루즈(Celebrity

예품 이었다.

가 버린다.

현란한 손 놀림과 그 손길 안에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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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리비안 크루즈와 함께하는 바 하마 여행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로얄캐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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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Cruise), 아자마라(Azamara Cruise), 풀 만투로(Pullmantur),크로와지에르 드 프 랑스(CDGF,Croiserers De France)를 보 유한 글로벌 리딩 크루즈 산사로 현재 총 39척의 크루즈 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4척 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월드 와이드 크루즈 선사로 아시아,알 라스카,지중해, 북 유럽, 카리브해, 멕시 코, 캐나다, 호주/뉴질랜드, 남미, 갈라파 고스 등 전세계 8개국 400여 개 목적지 를 운항합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 행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심어주지 만,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여 행을 하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놀이기구나 프 로그램도 있어야 하고, 부부가 오붓하게 음미하는 칵테일 한 잔의 여유와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마시는 모닝 커피 한잔의 여유 또한 필요합니다.또한 환상의 목적지를 향하여 항해하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시설은 물론 모든 사람들의 미각을

심할 바 없이 전 연령층에 적합한 시설과

았고, 미니 골프장, 배구/농구 코트, 인 라

만족시킬 음식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로

체계적이고 신나는 프로그램을 갖춰 크

인 스케이트 코스, 건식 사우나, 실내외

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이 모든 것을 한꺼

루즈 승객은 물론, 세계 유수의 레저 전

수영장, 뮤지컬, 마술 쇼, 코미디 쇼,

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단연 최고의 크루

문 미디어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즈라 할 수 있습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의 모든 배들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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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쇼, 바&라운지 라이브 공연, 나

업계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뉴욕 뉴저지에서 출발할 수 있어 유리 비행기를 타지않고 바로 뉴저지나 뉴욕

업계 최초로 선내에 암벽등반 시설과 아

이트 클럽, 드림 워크 캐릭터 쇼, 아기들

에서 출발하는 배를 탈 수 있어 경제적으

이스 링크가 설치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

놀이방 등 규모와 시설 승객 만족도에서

로나 시간적으로도 훨씬 알뜰하게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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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라는 생각은 버리자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의 패키지의 여행 상품들이 많으며 여행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하겠 다.

Hannah Kercher (크루즈 플래너)

전화:201-857-3848

hkercher@cruiseplanners.com

프리미엄급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어 뉴

캐리비안의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몸

크루즈 예약은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

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에 사는 사람들

과 마음을 녹이는 방법도 나쁘지 않겠다.

지만 너무 가격이 싸다고 혹 해서 예약하

크루즈 플래너 스페셜리스트 한

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루즈가 처음

무엇보다 5박6일 크루즈나 7박8일의 크

지 말고 자신과 가족 또는 같이 여행하는

나 커쳐는 여러분에게 어느 때든

이라면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고 가

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 여행에 소요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해 꼼꼼히 잘 알아

정확하고 세심한 크루즈에 관한

까운 캐리비안으로의 여행을 권한다.

되는 시간을 비행을 하지 않음으로써 크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하고

사계절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 도 올 겨울처럼 혹독한 추위를 피해 잠시

게 줄일 수 있어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여 야 할 때 큰 장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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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여행 전문가를 통해서 예약을 한다고

www.travelcruisefun.com

있습니다.

해서 온라인에 나온 가격보다 더 비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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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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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물을 부으면 떫은 성분이 지나치게 우러나온다. 티백을 넣은 뒤에는 뚜껑을 덮어 향과 열이 날아가지 않게 1~2 분 정도 우린다. 대부분 홍차 티백 뒷면에는 우리는 시 간이 3분이라고 표시돼 있지만 우리나라 물은 차가 빨 리 우러나는 편이기 때문에 1~2분이면 적당하다. 밀크 티로 마시려면 3분 이상 우려도 되며, 홍차가 아닌 과일 차나 허브차는 5~6분 이상 우린다. 떫은 성분이 우러 나올 수 있으므로 티백은 절대 꾹 누르거나 흔들어 짜

알고 마시면 더 향긋한 홍차의 종류 차나무 잎으로 만든 홍차는 수확 후 찻잎을 산화, 발효 시키는 과정을 통해 갈색 혹은 검은색으로 변하며 맛과

다. 3 볼에 크림치즈, 레몬즙, 꿀을 넣고 잘 섞는다. 4 ②

내지 말 것. 차를 따뜻하게 오래 마시고 싶다면 찻잔을

의 식빵 위에 ③을 올리고 파슬리 혹은 허브, 초콜릿 은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궈 예열하고 컵받침을 이용하는 것

단을 장식한다.

이 요령이다.

향도 달라진다. 차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은 차 Tea▒Table▒2

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해독, 살균, 항 암, 항산화 작용을 비롯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 과가 있다. 찻잎의 배합에 따라 한 원산지의 찻잎으로

밀크티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1/3컵, 우유 2컵

Tea▒Table▒3

생강홍차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생강즙·설탕 1작은술씩

만 이루어진 스트레이트 티, 서로 다른 원산지의 찻잎

만들기-1 티포트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차 티백

만들기- 티포트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차 티백을

을 섞어 만드는 블렌디드 티, 찻잎에 인공적인 향이나 과

을 넣어 3~4분 정도 우려낸다. 2 냄비에 우유를 붓고 작

넣어 2분 정도 우려낸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긴 뒤 강판

일 조각, 꽃잎 등을 가미한 플레이버리 혹은 플레이버드

은 거품이 생길 정도로만 끓인다. 3 잔에 ①의 홍차와 ②

에 갈아 즙을 짠다. 3 찻잔에 ①의 홍차를 따르고 ②의

티 등이 있다.

의 우유를 섞어 담는다.

생강즙과 설탕을 넣어 섞는다.

우려내는 방식에 따라서는 차만 우려 마시는 스트레이

Tip 우유를 너무 오래 끓이면 유막이 생기므로 따뜻할

트 티가 있고, 차에 우유, 향신료, 과일, 허브 등을 첨가

정도만 데우고,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 시럽을 첨가해

해 마시는 베리에이션 티가 있다.

도 좋다. 우유 대신 연유를 넣으면 좀 더 달콤한 동남아 식 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

Tea▒Table▒1▒

레몬홍차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레몬 1/2개, 설탕 1작은술 만들기-1 티포트에 물 2/3컵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

차 티백을 넣어 2분 정도 우리고 설탕을 넣어 섞는다. 2

Tip 생강의 맛과 향을 은은하게 느끼고 싶다면 생강을 채썰거나 갈아서 홍차에 우려낸다.

고구마경단

재료-고구마 1개, 카스텔라 1/2개, 꿀·견과류 약간씩

초코머핀

만들기-1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찜기에 찐 뒤 뜨거

재료-박력분 90g, 버터 70g, 설탕·코코아가루 30g씩,

울 때 으깬다. 2 카스텔라는 체에 걸러 가루로 만든다. 3

달걀 1개, 초코칩 50g, 우유 70ml, 베이킹파우더 1작은

①의 으깬 고구마는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꿀을

술, 소금 약간

입힌 뒤 ②의 카스텔라가루를 묻힌다.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한 뒤 냄비에 물 1과 1/3컵을 부

만들기-1 볼에 버터를 넣고 설탕과 소금을 2~3회 나

Tip 고구마는 물고구마보다 밤고구마나 호박고구마를

은 다음 함께 넣어 팔팔 끓인다. 3 찻잔에 ①의 홍차와

눠 넣어 휘핑한 뒤 달걀을 넣어 다시 한 번 휘핑한다. 2

사용하고,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생크림을 첨가해도 좋

②의 레몬 우린 물을 1:2 비율로 섞어 붓고 레몬 한 조

볼에 박력분, 코코아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섞어 체

다.

각을 띄운다.

에 3회 내린다. 3 ①에 ②와 우유를 넣고 주걱으로 자 Tea▒Table▒4

르듯이 섞은 뒤 초코칩을 넣어 섞는다. 4 머핀 틀에 ③

치즈타르트

재료-식빵 8장, 크림치즈 4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작

을 80% 정도 채우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 도 굽는다.

은술, 파슬리 혹은 허브·초콜릿 은단 약간씩 만들기-1 식빵은 테두리 부분을 썰어내고 밀대를 이

와인홍차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로제와인 2큰술 만들기-1 티포트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차 티백

티백 홍차 맛있게 우리기

을 넣어 2분 정도 우려낸다. 2 찻잔에 ①의 홍차를 부은

용해 납작하게 민 뒤 4등분해 각각 모서리 부분이 서

홍차 고유의 맛과 향을 잘 즐기기 위해서는 3분이라는

로 겹치도록 손으로 눌러 모양을 잡는다. 2 ①의 식빵

골든 룰을 기억할 것. 티백 홍차를 즐긴다면 찻잔에 끓

Tip 와인홍차를 즐길 때 향이 강한 레드와인보다는 로

을 180℃로 예열한 오븐에 5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낸

는 물을 부은 다음 티백을 넣는 것이 순서. 티백을 넣고

제와인이 적당하며, 마지막에 와인을 넣어 특유의 맛과

19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뒤 로제와인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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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향을 살리도록 한다. Tea▒Table▒5

과일꼬치

재료-포도 16알, 키위 1개, 꼬치 8개

유자홍차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유자청 1큰술

Tea▒Table▒6

사과홍차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사과 1/2개, 설탕 1작은술

만들기-1 포도는 깨끗이 씻어 알만 따서 준비한다. 2

만들기-1 티포트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차 티백

만들기-1 티포트에 물 2/3컵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

키위는 껍질을 깎고 포도 크기로 썬다. 3 꼬치에 포도-

을 넣어 2분 정도 우려낸다. 2 찻잔에 ①의 홍차를 따르

차 티백을 넣어 2분 정도 우리고 설탕을 넣어 섞는다. 2

키위-포도 순으로 꽂아 그릇에 담는다.

고 유자청을 넣어 섞는다.

사과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얇게 슬라이스한 뒤 냄비에

Tip 유자청 외에도 모과청이나 각종 과일청, 과일잼을

차 한 잔의 여유, 애프터눈 티

넣어도 달콤하고 향기롭다.

영국 사람은 하루 7~8회 티타임을 가진다. 그중 점심 과 저녁 식사 중간에 즐기는 애프터눈 티는 홍차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물 1과 1/3컵을 부은 다음 함께 넣어 팔팔 끓인다. 3 찻 잔에 ①의 홍차와 ②의 사과 우린 물을 1:2 비율로 섞어 붓고 사과 한 조각을 띄운다.

바게트▒스크램블

Tip사과를 설탕에 재어 사과청을 만든 뒤 홍차에 타

재료-달걀·블랙 올리브 2개씩, 바게트 2조각, 우유 1/4

서 마셔도 좋다. 사과를 물에 넣어 끓이면 새콤한 맛이

다. 특히 애프터눈 티는 각종 빵과 케이크, 샌드위치 등

컵, 양파 1/5개, 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

줄어드는데 이를 보강하려면 레몬즙을 조금 첨가한다.

을 3단 트레이에 담아낸 간식과 함께 즐기는데, 상류층

당량

시나몬▒애플토스트

에서는 사교의 매개체로 애프터눈 티를 활용했고 그로

만들기-1 양파는 손질해 잘게 다지고 블랙 올리브는

이해 화려한 테이블웨어가 함께 발전했다. 영국식으로

얇게 편썬다. 2 볼에 달걀, 우유, ①의 양파와 블랙 올리

3단 트레이에 간식을 가득 내지 않더라도 홍차와 함께

브,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3 식용유를 두른

간단한 과일이나 빵, 떡 한 조각으로 오후의 출출함을

팬에 ②를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익힌 뒤 파슬리를

만들기-1 식빵은 마른 팬이나 오븐에 구워 대각선으로

달래보자. 홍차 대신 루이보스티나 허브티를 준비하면

넣고 살짝 더 익힌다. 4 바게트는 마른 팬에 앞뒤로 살짝

썬다. 2 사과는 껍질째 씻은 뒤 얇게 편썰어 팬에 담고

아이와 함께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구운 뒤 ③을 올린다.

흑설탕, 물을 넣어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조린다. 3 접시

재료-식빵 2장, 사과 1/2개, 흑설탕·물 2큰술씩, 시나몬

파우더·슬라이스 아몬드 약간씩

에 ①의 식빵을 담고 ②의 사과를 얹은 뒤 시나몬파우 더와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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