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설립된 펜아시안 노인복지원(Penn Asian Senior Services, 이하 PASSi)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 앞에서 돌봄조차 온전히 누리지 못
했던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환영
받는 노인 복지’, ‘존중받는 삶의 권리’를 실현해
온 시니어 케어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 홈케어에
서 데이케어, 직업훈련, 공공행정 지원, 최근 새롭
게 출발한 주치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
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탑 복지 시스템을 구
축해온 PASSi는, 현재 수백명의 시니어에게 19 개 이상의 언어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펜주
내 아시아계 노인 복지의 핵심 허브로 입지를 다
져오고 있다.
2022년 6월,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고 최임자 (Imja Choi) 창립자의 “돌보는 사람을 먼저 돌보
라”는 신념을 계승해 켄 양(Ken Yang) 대표는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 그리고 다양한 커뮤니
티와의 연대로PASSi의 정신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5년 5월 15일 (목) PASSi는 창립 20주
년을 맞아 조직의 유산을 돌아보고, 그동안 함께
걸어온 파트너들과의 연대와 향후 비전을 나누 는 기념 갈라를 개최했다. 홈케어 이용자부터 지
역 리더, 간병인, 정치인, 의료기관, 후원 단체까
지 한자리에 모인 그 밤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공동체 전체가 '함께 만든 20년, 함께 나아
갈 20년'을 약속하는 자리가 됐다. 주간필
라는 이 특별한 여정과 비전을 담기 위해 직접 취 재에 나섰다.
■ 돌봄은 사랑의 언어, 가장 현실적인 복지의 시작
돌봄은 감정에서 출발하지만, 끝내 시스템이 되
어야 한다. 그리고 시스템이 되려면, 돌봄은 환자
의 언어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작은 2002년, 최 창립자의 모친 박부남 여사 가 위암
하지 못했고, 결국 직접 간병에 나서야
했다. 이는 최 창립자에게 ‘돌봄’이라는
단어의 본질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끝내 도달한 답은 “돌봄은 기술이 아
니라, 언어이자 음식이며, 결국 사람 그
자체”라는 것이었다. 이 신념은 단 2년
만에 빠르게 제도화됐다. 그는 펜실베
이니아 최초의 아시아계 시니어 홈케어
기관Korean American Senior Services of Pennsylvania(KASSP)를 설
립했고, Abington Memorial Hospital
로부터 5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을
무상 제공받아 출발한 기관은 1년 만
에 Jenkintown으로 이전하며 성장 기
반을 마련했다. 이듬해에는 다양한 아
시아계 커뮤니티의 돌봄 수요에 대응하
기 위해 기관명을 PASSi로 변경했다.
이후 PASSi는 홈케어를 넘어 직업교육
기관 PAVI, 데이케어 센터 PAJC, 공공
혜택 연계센터 PACE, 문화복지공간
에버그린센터까지, 삶의 전 영역을 책
임지는 원스톱 복지 시스템으로 발전
했다.
돌봄을 재정의하고 시니어 복지의 기
틀을 세운 이가 최 창립자였다면, 돌봄
을 체계화하고 더 넓은 공동체와 연결 한 사람은 바로 켄 양 현 대표다. 필라
델피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켄 대표는
유펜대학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템플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한국계 미
국인 2세대 리더다. 비영리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해온 그는 “지역사회를 활
성화해 소득이 낮거나 돌봄이 필요한
분들께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
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말한
다. PASSi와의 켄 대표의 인연은 이사
회 멤버를 통해 시작됐다. 법률가 출신
인 그는 계약 매니저로 합류해 신규 프
로그램 론칭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이슈를 검토하고, 기관 운영의 기
반이 되는 문서와 정책을 설계하는 역
할을 맡았다. “기관에 꼭 변호사가 있
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법률적 기반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은 복지 프로그램
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현장 경험과 실
무 신뢰는 곧 리더십으로 이어졌다. 최
창립자와 이사회는 그를 조직의 핵심
운영자이자 차세대 리더로 추천했고,
이후 그는 PASSi의 대표로 공식 취임
해 조직의 방향을 정비하고 복지 인프
라를 확장해오고 있다.
돌봄은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일
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 약 복용 시간
바꾸며 펜주 이민자 시니어 복지의 중심을 세워냈다.
■ PASSi의 원스톱 건강 및 돌봄 서비스, “5가지 주력 프로그램” ①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제공받는 필수 서 비스” – 홈케어
PASSi의 홈케어는 필라델피아 포함 5 개 카운티 전역에서 운영되며, 540여 명의 시니어가 이용 중이다. 간병인과 시니어가 같은 언어 ·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은 총 19 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정기 방문, 식 사 보조, 약 복용 리마인더, 위생·목욕 지원, 말벗, 가사노동, 장보기 대행, 가 족 돌봄자 휴식 간병, 호스피스 케어까 지 포함된다. 기능 요건과 소득 수준에 따라 무상 제공되며, 신청은 지역 고령 자청(AAA) 평가를 통해 가능하다. 가 족이 간병인이 되길 원하는
을 놓치고, 익숙한 음식 한 끼가 고립
의 시작이 되는 시니어들에게 돌봄은
가장 먼저 필요한 조건이다. PASSi가
19개 언어의 홈케어 네트워크를 갖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간병인과 시
니어가 같은 언어로 인사할 수 있는 순
간부터, 익숙한 음식을 나누고, 긴밀하
게 소통할 수 있을 때, 돌봄은 비로소
시작된다.
“당신이 있는 자리에서, 당신의 언어와
문화로.” PASSi를 지탱해온 이 창립 이
념은 돌봄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새
롭게 정의하고, 그 철학을 시스템으로
데이케어 센터 주빌리 센터는 교통·건강·식사·여가·문 화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하는 데이케 어 시설로, 어르신의 신체적·정서적 건 강을 함께 돌본다. 무료 교통, 정기 건 강검진, 한식 등 점심, 한국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간 호사 상주 시스템으로 안전까지 강화 됐다.
③ “음악·체육·공예 등 커뮤니티 중심 웰니 스 공간” – 에버그린센터 회원제로 운영되는 커뮤니티형 웰니스 센터로, 요가 · 수영 · 명상 · 요리 · 음 악 · 미술 등 다양한 수업과 피트니스 시설, 사우나, 소금물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모든 수업은 고령자에
설계되며, 흑인 · 백인 · 히스패닉 등 다
양한 공동체가 함께 이용한다. 월 $15,
연간 $100~$120의 회비로 모든 서비
스를 누릴 수 있다.
코로나 기간 중 센터가 폐쇄되자, 최 창
립자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화해 식
단을 묻고 돌봄을 이어갔고, 그 노력은
Kitchen Xpress 한식 배달 서비스로
이어졌다. 2020년 4월 시작된 이 프로
그램은 Mercy Fleet과 협력해 지금까
지 2만7천여 개의 식사를 배달해왔고,
자체 주방에서 조리해 위생 점검을 거
친 도시락이 주 5일 제공된다. 데이케
어 이용자는 무료, 일반 회원은 소액으 로 이용 가능하며, 갈비탕 · 보쌈 등 계
절별 프리미엄 메뉴도 함께 운영된다.
④ “실전형 케어 전문가 양성” – 직업훈련 (CNA 및 HHA)
2006년 설립된 PAVI 직업훈련센터는
지금까지 수백 명의 CNA(공인 간호조 무사) 및 HHA(홈헬스에이드)를 배출 해왔다. CNA는 연 3~4회 운영되며, 이 론·실습·CPR 인증 포함 총 120시간의
7주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병원 및
요양원 취업으로 이어진다. HHA 과정
은 한국어 · 중국어 · 베트남어 등으로
제공되며, 기존 PASSi 근로자에게 수
료 시 급여 인상 혜택이 주어진다. 가
족 간병인이 되기 위한 교육도 가능하
며, 수료 후 기관 내부 또는 외부 고용
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⑤ 복잡한 서류, 약제비 지원 1:1 상담 –
PACE 및 SNAP
PASSi의 PACE Center와 Montgomery County Senior Support Program은 약제비(PACE), 식비(SNAP),
전기·가스(LIHEAP), 임대료 리베이트, 병원 예약, 통역 등 18종 이상 공공혜
택을 언어 맞춤형 1:1 상담으로 연결해
준다.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지원하며, 언어 장벽으
로 복지에서 소외된 시니어들에게 실
질적 권리 회복을 돕는다. 20주년 갈
라에서 PACE 프로그램 디렉터 톰 스
네든 Tom Snedden은 “돌봄과 제도
를 연결하고, 그 제도를 어르신의 언
어로 해석해주는 기관이 있다는 건 그
사회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PASSi를 평가했다.
■ 새롭게 출범하는 주치의 서비스, 중장 기 비전은?
① “진료와 의료혜택도 원스톱으로” – 주치 의 서비스 (PASSi Primary Care)
PASSi의 Primary Care(1차 진료소)
는 기존 복지 시스템의 연장선에서, 보
다 통합적이고 문화적으로 조율된 의
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가
장 최근의 확장 프로그램이다.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진료소는 올
해 5월 첫 환자를 맞이했으며, 초기 환
자군은 주빌리 데이케어 센터와 에버
그린센터 커뮤니티 센터 회원들이다.
그러나 진료소는 이들뿐만 아니라 지
역의 모든 성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 서
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PASSi 주치의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
은 이미 수백 명의 데이케어, 홈케어
이용자에 대한 건강 정보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시니어들이 보다 빠르 고 종합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 진료를 넘어 의료, 간병,
식사, 복지 혜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 는 ‘복합 케어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 자들은 하나의 공간 안에서 모든 서비 스를 끊김 없이 누릴 수 있다. 이를 가 능케 하기 위해 현재 자체 교통 시스템 인 PASSi Rides를 운영 계획 중이며, 기존 운송 파트너인 Mercy Fleet과 협 력해 접근성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PASSi는 시니어 복지의 ‘끝’이 아닌 ‘다음 단계’로 의료 서비스를 설 계하며, 고령 이민자들이 언어 장벽 없 이, 본인의 문화 안에서 존엄한 삶을 이 어갈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실현해가 고 있다.
② “PASSi의 중장기 비전” - 의료센터 및 시니어 아파트 건립
PASSi는 현재의 6대 주력 프로그램을 넘어, ‘시니어 아파트’와 ‘종합 의료센터’ 건립이라는 장기 비전을 품고 있다. 이
는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복지·의
료·주거가 통합된 지속 가능한 고령자
커뮤니티를 실현하겠다는 야심찬 목표
다. 켄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
현재는 주치의 서비스의 안정화와 내
실화에 집중하면서도 시니어 주택 및
메디컬 센터 건립은 여전히 유효한 장
기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더 안전하고
질 높은 복지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함께해온 20년, 함께 걸어갈 새 20년
“PASSi 갈라의 밤” 성황
지난 5월 15일(목), 블루벨 노르망디 팜
연회장에서 열린 PASSi 20주년 기념 갈라는 지난 발자취를 함께 걸어온 이
들과 역사를 되돌아보며, 새 20년을 다
짐하는 자리로 매김했다. 이날 행사에
는 당초 예정 인원 350명을 훌쩍 넘긴
약 400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가득 메
우며, PASSi의 지난 20년에 보내는 연
대와 뜨거운 지지를 실감케 했다.
행사는 켄 양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
다. 그는 “이민자의 손으로 시작된 노
인 복지의 씨앗이 20년 만에 이렇게 큰
숲이 됐다”며, “당신이 있는 자리에서, 당신의 언어와 문화로”라는 PASSi의
철학이 어떻게 제도와 시스템으로 구
현되어 왔는지 감동적으로 되짚었다.
이어 PASSi 이사회 멤버이자 고 최
임자 창립자의 아들인 벤 (Benjamin Choi)은 “이민자 여성의 돌봄 철학이
행정 시스템으로 제도화된 건 미국 복
지 역사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커뮤
니티 중심 복지 모델로서 PASSi의 선
구성을 높이 평가했다. 펜주 하원의원
패티 김(Patty Kim)또한 축사를 통해
PASSi의 발자취를 기리며 “언어와 문
화를 포용하는 복지야말로 우리 사회
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전했다.
이날의 공로상은 PASSi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인 PACE 센터의 협력 파트
너인 Tom Snedden 국장에게 수여되
었다. 그는 “PASSi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복지를 사람의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관”이라고 말하
며 감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데이비드 오 (David Oh) 전
필라델피아 시의원, 엘라 질버링 (Alla Zilbering) 박사(Cigna Medicare Ad-
vantage, 건강 형평성 디렉터), 나쟈올 (Najja Orr) 필라델피아 노인복지청 (PCA) 대표 등이 차례로 축사를 전하 며 PASSi의 문화·언어 맞춤형 복지모 델이 지역사회의 포용과 혁신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를 강조했다. 또한 한 국 전통 무용, 중국 전통악기 연주, 캄보 디아 춤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정체 성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구 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후원한 주요 기업으로는Cigna Healthcare와 PA Health & Wellness, American Senior Health Advisors LLC가 골드 스폰서, Jefferson Health Plans, Aetna, The Bank of Princeton, Fulton Bank가 실버 스폰 서로 참여했다. 브론즈 스폰서로는 템
밀러 (David Miller) 이사회 의장
플대학 Asian Health 센터, Aarogya Tech, KMA Design Studio, Pancoast & Clifford, BABB INC, 민주평
통 필라협의회가 참여했다. 또한 주간
필라는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서 행사
전 독자 대상 무료 티켓 나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했다.
어떤 복지는, 신청서 한 장이 너무 낯
설고 어려워 포기하는 데서 멈춘다. 그
럼에도 20년 동안 어르신이 이해하는
말로 복지를 번역하고, 식사의 온기로
제도의 공백을 채우며, 돌봄 그 자체로
존엄을 다시 써온 이들이 있었다. 보이
지 않는 곳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
고 활기찬 일상을 묵묵히 책임져온 이
들은, 복지의 사각지대를 밝혀내며 명
실상부 ‘원스탑 시니어 케어’의 모델을
완성해냈다.
“식사는 하셨나요?”, “약 드실 시간 되
지 않으셨어요 어르신?” PASSi의 돌
봄은 언제나 따뜻한 질문에서 시작된
다. 말이 닿는 곳에 복지를 만들겠다는
웹사이트 QR버추얼 투어 QR
PASSi의 약속은, 이제 새로운 20년의 문턱에서 더 깊고 넓은 변화로 이어지 고 있다. 20년 전, 故최임자 창립자가
심은 ‘돌봄’의 씨앗을 오늘의 울창한 시
니어 센터로 키워낸 건 수많은 이들의
진심과 정성이었다. 이제 PASSi는 한
인 커뮤니티를 넘어 더 많은 이민자 커 뮤니티에 다가가고 있다. 그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의 언어와 문화로 제공되 는 원스톱 돌봄·의료 시스템의 확장은, 곧 또 하나의 사랑의 언어로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PASSi 정보
■주소 :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운영시간 : 월-금 9am-5pm, 토-일 휴무
■웹사이트 : https://passi.us/
■ 펜아시안 유튜브 버추얼 투어 : https://youtu.be/jOOP-vWWs4A
■문의 : (215) 572-1234
■ 제공 서비스 : 홈케어, 데이케어, 에버그린센터 (장구, 수영, 피트니스 등), 직업훈련 (CNA 공인간호조무사 및 HHA홈헬스케어에이드), PACE 센터 소셜 서비스 (약제비 1:1 상담, 서류작업, 병원예약, 의료비 리베이트, SNAP푸드 스탬프 도움 등), 주치의 서비스
데이비드
오는 6월 29일(일) 오후 3시, ‘최저비용, 넓은 부지’로 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
는 로즈데일 메모리얼 파크가 주간필라
독자들을 위한 무료 장례 세미나 및 프
라이빗 현장 투어를 개최한다.
1927년에 설립되어 100년 가까운 역
사를 자랑하는 로즈데일 메모리얼 파크
(Rosedale Memorial Park)는 벤살렘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추모 공원으로,
총 100에이커의 부지에 자연 친화적 환
경과 세심한 관리가 더해진 곳이다. 특
히 나무가 많아 지면 배수가 뛰어나 침
수에 대한 걱정이 없고, 안정된 지형 덕
분에 묘지 관리 상태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로즈데일 세메터리는 펜주 뿐 아니라
뉴저지, 뉴욕 지역까지 장거리 커버가
가능해, 광역권에 거주하는 한인 가족
들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자연 친화적
인 넓은 부지, 침수 걱정 없는 배수 환경,
정돈된 묘역 관리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한인 가족과
“매년 오르는 장례비, 미리 준비하는
교회가 이곳에 묘지를 마련한 상태다.
무엇보다 한인 사회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묘지 1기당 $1,895라는 파격
적인 할인가 때문이다. 매장과 화장 모
두 가능하며, 화장 시에는 1기의 공간을
두 명이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가
족 단위 장례 대비에 더욱 효율적이다.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콜롬베리움
(납골당)도 2인까지 $3,700으로, 타 메
모리얼 파크 대비 약 절반 가격에 제공 된다.
또한 비석 동판(플레이트) 역시 로즈
데일은 약 $1,300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되며, 묘지나 납골당 모두 하나의
플레이트로 충분, 추가 구매 부담이 없
다. 타 메모리얼 파크에서는 기본적으로
$6,000~$8,000가 소요되는 경우가 많
아, 비용 측면에서 로즈데일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다. 여기에 1년 무이자 파
이낸싱 옵션까지 제공되어, 지금 준비해
도 당장의 경제적 부담 없이 계획을 시
작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어 통
역과 함께 진행되며, 로즈데일 디렉터가 직접 ▲사전 장례 준비의 필요성 ▲묘 지·콜롬베리움 선택 요령 ▲매장과 화장 의 차이점 ▲플레이트 규격 및 비용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 프라이빗 투어와 간단한 다과 제공도 함 께 이루어지며,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당일 방문자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및 한국어 문의는 (215) 500-9554로 가능하다. [로즈데일 메모리얼 파크 무료 장례 세 미나 및 독자 투어]
• 일시: 2025년 6월 29일 (일) 오후 3시
• 주소: Rosedale Memorial Park, 3850 Richlieu Rd, Bensalem, PA 19020
• 제공 사항:
1. 무료 세미나 및 프라이빗 현장 투어
2. 간단한 다과 제공
3. 장례 상품 당일 특별 할인 혜택 (사전 예약자 한정)
• 참가 신청 및 문의: 한국어 (215) 5009554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고
율 관세 정책이 현실화되면서, 유통·의
류·전자제품·자동차 등 전 산업 전반에
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
들은 “관세 충격이 본격적으로 실물경
제에 파급되기 시작했다”며 “소비자들
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되는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경고한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이미 일
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으며, 추가적인
인상도 예고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산 바
나나는 파운드당 50센트에서 54센트
로, 중국산 유아용 카시트는 기존 350
달러에서 최대 100달러 가까이 오를 가
능성이 있다. 월마트는 동시에 1,500명 규모의 구조조정도 단행할 예정이다. 공
식적으로는 비용 절감 및 성장 전략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관
세 부담과 연관성이 크다고 해석하고 있 다.
스포츠웨어 업계도 관세 영향권에 들
어섰다. 나이키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일부 성인용 제품 가격을 2~10달러 인
상한다고 발표했다. 나이키 제품의 절
반 이상이 중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들 국가에 각각 30%,
1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CNBC는 “관세가 나이키 수익성에 직접
적 타격을 주는 만큼, 가격 인상을 통해
이를 상쇄하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아디다스 또한 성인용 의류와 장비 가 격은 2~10달러 오르게 되고, 100~150
달러 가격대의 운동화 등 신발 가격은 5 달러 인상되며 150달러가 넘는 신발 가
격은 1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ABC 뉴
스는 보도했다. 유통 대기업 베스트바이
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군에서 관세 인
상분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가능성
이 크다”고 경고했다. 닌텐도 역시 차세
대 콘솔 ‘스위치2’의 일부 액세서리 가격
조정을 예고하며 사전 주문을 일시 연기 했다.
중국계 저가 온라인 플랫폼 테무 (Temu)와 쉬인(Shein)도 지난달부터 가 격 인상을 단행했다. 실시간 수요 기반 저가 정책으로 주목받았던 이들 플랫폼 은 “더 이상 기존 가격 구조를 유지할 수 없다”며, 관세 충격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 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은 관 세
따른 불확실성으로
실 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당초 1% 성장 전망을 제시했던 타겟은 “사업 환경 변 화로 인해 한 자릿수의 역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련의 가격 인상 흐 름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적인 실물경제 충격의 전조로 해석하고 있다. 공급망 압박과 수익성 악화를 동 시에 맞이한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가격 전가에 나서면서, 그 여파가 소비자 심 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아씨 마트서 카드 단말기 스키머 발견… 경찰
“최근 이용자, 카드 거래 내역 즉시 확인해야”
몽고메리카운티 노스웨일즈(North Wales)에 위치한 한인 대형마트 ‘아
씨플라자(Assi Plaza International Food)’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불법 복제
하는 장치 ‘스키머’가 발견돼 경찰 수사
가 진행 중이다.
몽고메리 타운십 경찰국에 따르면 지 난 5월 16일(금), 아씨플라자 내 한 계
산대에서 수상한 카드 단말기가 직원에
의해 발견되어 경찰에 즉시 신고됐으며, 조사 결과 해당 단말기에 외형을 위장
한 스키머 장치가 부착되어 있었던 것
으로 확인됐다. 스키머는 카드의 자기
띠 정보를 몰래 복제해 범죄에 악용하
는 장치로, 일부 범죄자들은 여기에 초
소형 카메라를 함께 설치해 사용자의
비밀번호(PIN)까지 도촬하는 수법을 사
용한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스키머가
정확히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범인의 신원 또한 아직 특정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
은 아씨마트를 최근 이용한 모든 고객에
게 본인의 카드 거래 내역을 즉시 점검
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경찰은 “스키
머는 단 몇 초 만에 설치될 수 있고, 범
인은 일반 손님을 가장해 직원의 시선
을 돌리는 방식으로 범행한다”며 “카드
단말기나 ATM 사용 전 외관 이상 여부
를 살피고, 비밀번호 입력 시 손이나 지
갑 등으로 키패드를 가리는 습관이 필
요하다”고 당부했다. 배남철 아씨 플라
자 이사는 “해당 단말기를 경찰에 전달
한 직후, 즉시 모든 계산대에 대한 점검
을 실시했으며, 추가로 위장된 장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안 장치를 단말기에
부착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등 예
방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햇보로-호샴 교육구, 6월 1일부터 스쿨버스
불법추월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에 위 치한 햇보로-호샴(Hatboro-Horsham) 교육구가 오는 6월 1일부터 ‘버스패트롤
(BusPatrol)’ 사진 단속 시스템을 도입
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 프로그램은 지역 경찰 당국 과 협력하여 시행되며, 스쿨버스 정차
시 정지 신호와 적색 경고등이 작동할
때 이를 무시하고 추월하는 차량을 카
메라로 포착해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방식이다. 모든 단속 영상은 경찰의 검
토를 거쳐 위반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
만 벌칙 고지서가 발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법에 따르면, 운전자
는 적색 경고등이 켜지고 정지 사인 (stop-arm)이 펼쳐진 스쿨버스 앞에서
는 최소 10피트(약 3미터) 이상 떨어져
정차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첫 적
발 시 3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번 프로그램은 해트버러-호셤 교육구 산하 ‘안전한 학교(Safe Schools)’ 위원 회와 해트버러·호셤 타운십 경찰국의 협
의를 통해 추진됐으며, 1년 내내 운영 될 예정이다. 한편, 인근 교육구들도 이 미 유사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 중 이다. 애빙턴(Abington) 교육구는 지 난 2월 3일부터 버스패트롤 기술을 적 용하고 있으며, 어퍼모어랜드(Upper Moreland)는 2023년 1월부터, 첼튼햄 (Cheltenham)은 같은 해 9월부터 각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강경 반이민 정
책 속에 하버드 등 대학들에 대한 당국
의 압력이 거세진 가운데 이번에는 주한
미 대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국 공관
에서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전격 중단
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유학
지원자들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검
열과 심사 의무화 제도를 준비하기 위한
것인데, F·M비자 등 학생비자는 물론 교
환연수에 해당하는 J비자까지 그 대상
으로 하고 있어 각 대학들과 유학 준비
생들은 물론 J비자로 인턴 등을 채용하
는 한인 업체들에도 영향과 타격이 우려
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국
무부의 관련 외교 전문을 입수해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
장관은 전 세계 미 대사관과 영사관들
에 “(비자를 신청하는 학생들의) 소셜미
디어 심사 및 검증 확대를 준비하기 위
해 영사 부서는 추가 지침이 담긴 별도
전문이 발표될 때까지 학생 및 교환 방
문자 비자 인터뷰 일정 추가를 즉시 중
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이미 예약된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했다. 이 외교 전문에는 인
터뷰가 일시 중단되는 비자의 종류로 F, M, J 비자가 명시됐다. F 비자는 미국 대 학에 유학하거나 어학연수를 받으려는 학생이 받아야 하는 비자이고, M 비자
는 직업훈련을 받으려는 사람이 취득하 는 것이다. 교육·예술·과학 분야 교류를
미 대사관서 유학비자 신규 인터뷰 전면 중단
위한 J 비자는 교환 연구자·학생 등을 위
한 비자다. 앞서 지난 2023년 10월 가자
전쟁이 발생한 이후 미국 대학에서 반
유대주의나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잇따
르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시위에 참
여한 외국인 학생들을 상대로 소셜미디
어 심사 요건을 도입한 바 있다. 특히, 반
이스라엘 활동에 참가한 유학생과 연구
원의 비자를 대거 취소했으며 이를 계기
로 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대
폭 강화하고 있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지난 20일 연방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
에 출석, 정부가 이스라엘을 비판한 학
생들의 비자를 대거 취소했다는 지적에
“비자는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라며 “우
리는 더 (취소)할 것이다. 여기에 손님으
로 와서 우리 고등교육 시설에 지장을
주는 사람들의 비자를 계속 취소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처는 미국에서 유학을 원하는
외국인 학생에 대해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심사
함으로써 사상 검증을 확대하고 심사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
다. 해당 전문에서는 향후 SNS 심사에
서 어떤 부분을 검토할지 명시하지 않았
지만, 테러리스트 차단과 반유대주의 대
응을 목표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
령을 언급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또
한 폴리티코는 “많은 국무부 당국자는
수개월간 개인적으로 과거 지침, 즉 캠
퍼스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심사하는
기준이 모호하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며 “예컨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팔
레스타인 국가 사진을 게재한 학생이 추
가 조사를 받게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앞으로 반유대주의에
국한하지 않고 반미 혹은 트럼프 대통령
을 강하게 비판하는 SNS 게시물도 심
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는 “행정부가 이 계획
을 시행하면 학생 비자 처리 속도가 심 각하게 느려질 수 있다”며 “또한 외국인 학생에 크게 의존해 재정적인 수익을 확
보하는 많은 대학에도 타격을 줄 수 있 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올 가을학기에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해 비자를 받으려 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제때 비자를 받 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주무 부처인 국무부는 이날 폴리티코 보도 내용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각 주 권국가에는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검증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 자회견에서 하버드대 외국인 유학생 비 율이 31%에 달한다며, 이를 절반 이하 인 15%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는 “이 나라들은 우리를 돕지 않는다. 투자도 우리가 한다”며, “왜 미국 대학 에 외국인 유학생이 이렇게 많아야 하느 냐”고 반문하며, 일부 학생들이 미국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혜택만을 누리고 있 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하 버드대를 지목해 “컬럼비아대는 협력하 려 하지만, 하버드는 싸우려 한다”며 강 하게 비판했다. 이는 지난해 하버드 캠 퍼스를 중심으로 확산된 친팔레스타인 시위와 학교 측의 대응이 정치권의 타깃 이 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민주 당, 뉴저지)은 즉각 반발했다. 기자 간담 회에서 그는 “미국 유학은 단지 학업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미국과 한국, 그리 고 미국과 아시아 여러 나라 간 외교적· 문화적 연결의 초석이었다”고 강조하며, “제 아버지도 한국에서 유학 와 미국에 서 자리 잡으셨다. 오늘의 미국은 그런 기회로부터 성장해온 나라”라고 밝혔다.
‘4천달러
공화당이 주도한 초대형 감세 및 예산
삭감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미국
내 저소득층과 시니어 계층을 중심으로
복지 제도의 대규모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감세 혜택과 복지 축소가 동시에 적용
되는 구조 속에서 일부 국민들에게는 생 활 부담이 오히려 가중될 수 있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개
인소득세 감면 조치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65세 이상 납세자에게는 연
4,000달러의 ‘보너스 공제’가 적용돼, 소
득 기준에 따라 최대 4만 달러까지 기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니어층에는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동시에 이들
이 의존해 온 메디케이드(Medicaid), 푸
드스탬프(SNAP)와 같은 복지 프로그램
이 대폭 축소되면서 ‘공제는 늘고 복지
는 줄어드는’ 이중 구조에 직면하게 됐 다.
정 수입이 없거나 낮은 소득에 의존하 는 시니어들이다.
일부는 세금 공제를 통해 실질 혜택을 체감할 수 있지만, 복지 의존도가 높은 이들에게는 의료와 식생활 전반에 직격 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시연구소(Urban Institute)는 푸드스 탬프 수혜자 가운데 약 150만 가구가 혜택을 전면 상실할 수 있다고
감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약 870만 명 이 혜택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1,500만 명이 건강보험을 상실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푸드스탬프 예산 역
의회예산처(CBO)에 따르면, 메디케이 드 예산은 10년간 약 7,150억 달러가 삭
시 10년간 3,000억 달러가 삭감되며, 270만 가구 이상이 일부 또는 전면 지 원 중단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세금 감면과 복지 삭감이라는 상반된 조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집단은 고
유펜대학 와튼 한인학생회, 안동 산불 피해 현장에 성금 $11,820 전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Wharton School) 한인학생회 (Wharton Korea Club, 이하 WKC)가 주도한 ‘Korea Fire Relief Fund’ 캠페
인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5월 22일 (목) WKC는 경북 안동시를 직접 방문해 총 11,820달러(한화 약 1,638만원)의 성금
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WKC는 경상북도
청과 안동시청 관계자 (이철우 경북도지
사, 김학홍 경북부지사, 권기창 안동시
장)들과 면담을 갖고, 기부금 사용 방향
과 지역 복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
다. 지난 산불로 인해 1,700명 이상의 주
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 거처에 머
물렀으며, 현재까지 약 800여 가구가
새 집으로 이전을 마쳤다. 그러나 여전
히 정부의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복구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피해자들이
남아 있으며, WKC는 이들을 직접 지원
하는 데 기부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조
율 중이다.
WKC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전달에 그
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책임감 있는
기부를 원칙으로 삼았다. 캠페인을 이끈
양현호 회장은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
운 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
으로 쓰이기를 바랐다”며, “기부금이 가
장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쓰이도록 끝까
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진행된 Korea Fire Relief
Fund는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활동 과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 진행됐다. 플로
깅, 자선공연, 테니스 대회, 철인 3종 경 기 등 각자의 방식으로 기부를 유도했
고, 첼튼햄 H마트 앞 대면 기부 테이블 운영을 통해 교민 사회의 적극적인 동참 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총 86명의 개인 기부자가 참여했고, 뉴욕과 LA 등 다른
“99센트의 마법은 끝났다”… 1센트 동전
200년 넘게 미국 통화 체계의 일환으
로 사용돼 온 1센트(페니) 동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에 따라 미 재무부는 내년 초까지 1센
트 동전의 신규 유통을 전면 중단하기 로 결정했다. 정부는 생산 단가가 액면 가의 3배에 달하는 페니가 “경제적 비효 율”이라며 퇴출 수순에 들어갔지만, 정 작 그 여파는 미국 소매업계를 중심으 로 비즈니스 전반에 거센 충격을 안기고 있다.
미국의 소매업계는 오랜 시간 ‘$9.99’, ‘$19.99’와 같은 99센트 가격 전략, 일명
차밍 프라이싱(Charm Pricing)을 통해
소비자 심리를 자극해왔다. 실제로 사람 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숫자를 읽는
과정에서 $10.99를 $11보다 훨씬 저렴
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가
격 설정은 최대 24%까지 매출을 끌어
올리는 효과를 발휘하며, 할인 심리와
가성비 만족감을 동시에 제공해 왔다.
하지만 1센트 동전이 사라지면서 이 마
케팅 전략은 원천 무효가 될 위기에 놓 였다. 앞으로 소매업체들은 모든 가격을
5센트 단위로 반올림해야 하며, 기존의
0.99달러 가격대는 사라지고 $10, $20
등 깔끔한 정가 표시가 보편화될 전망 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저가 충동구매
제품의 판매에 타격이 클 것”이라고 분 석한다. 가격 조정은 단지 숫자를 바꾸
이드 등의 부수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중소기업일수록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 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이 정가가 오른 듯한 인상을 받을 경우, 구매 주저 현상 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은 $9.95 같 은 새로운 홀수 가격 전략을 도입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기 존의 0.99 전략만큼 지속 가능할지는
는 문제가 아니다. POS 시스템, 가격표, 바코드, 셀프 계산대, 자판기, 주차 미터 기 등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이 수정되어 야 하며, 현금 거래와 디지털 결제 간의 가격 정합성도 고민해야 한다. 직원 교 육, 마케팅 전략 재설계, 시스템 업그레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문열)
가 지난 5월 17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강당에서 2025년도 졸업식 및 문화예
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는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장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소고춤, 법고춤 등 다양한 한국 전통 공 연이 무대를 채웠다. 공연에 참여한 학 생들은 유치부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 지 전 학년에 걸쳐 있었으며, 모두가 지 난 1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무대를 선보 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로비에 서는 미술특화반 학생들의 작품 전시도 함께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 의적인 시각예술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는 오는 여름방학 중 8월 18일부터 20 일까지 포코노(Poconos)에 위치한 길 리엇 캠프장에서 ‘한국문화 여름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차세대들 에게 한국문화와 전통 예술에 대한 보 다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 표로 하며, 참가 등록은 6월 1일부터 시 작된다. 2025-2026학년도 신학기는 오 는 9월 6일 개강하며, 조기등록자에게 는 등록금 10% 할인 혜택이 5월 31일까 지 제공된다. 등록 및 후원에 대한 자세 한 문의는 학교 이메일(info@kssnj.net) 로 하면 된다.
‘유학생
비자 박탈’ 일시 중단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의 체류 자격 관련 정보를
임의로 말소하고 비자를 박탈하지 못하도록 제동을 걸었다.
22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본안 소송이 종료될 때까지 유학생들의 신분을
박탈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이 유학생 및 교환학생 정보시스템(SEVIS)에 등록된 원고 20여
명의 기록을 말소한 데 대해 “권한을 넘어선 자의적인 행동이었을 가능
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SEVIS는 연방국토안보부가 미국 유학생에게 개인별 코드를 부여해
관리하는 유학생 정보관리 시스템이다.
2001년 9·11 테러 발생 이후 유학생들에 대한 배경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행법은 국토안보부에 허위 정보를 제공하거나 징역 1
년 이상의 폭력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유학생 신분이 박탈될
수 있다. 통상 SEVIS의 학생 정보 말소 관리는 해당 대학이 담당했지
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ICE가 임의로 수천 명의 유학생 정보를 말소
해 문제가 됐다. SEVIS에서 기록이 말소될 경우 유학생 비자 취소로 이
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SEVIS 기록 말소를 취소해달라는 소송
이 미 전역에서 제기됐고, 최소 200명 이상의 유학생이 법원에서 가처
분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은 이 ICE
의 SEVIS 기록 말소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서 전국적인 금지명령
을 내림에 따라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연방정부는 유학생을 체포·구금
하거나 비자를 박탈할 수 없게 됐다.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에 따르
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유학생 기록이 말소된 사례는 최소 4,700건
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민단속
방해’ 뉴저지 4개도시 피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피난처도시 정책에 따른 이민단속 방해를 이유 로 뉴저지 4개 도시의 시정부를 제소했다. 연방법무부는 지난 24일 연방 법원 뉴저지지법에 뉴왁과 저지시티, 패터슨, 호보큰 등 4개 도시 시정부들 과 각 도시의 시장 및 시의장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시정부는 피난처 도시정책을 채택해 연방정부의
이민자 구금 및 추방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이민 정책을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와 뉴저지 지방정부들 간
의 마찰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다.
연방법무부는 소장에서 “해당 도시들은 이민국 직원들이 지역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불법체류자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또 지역경
찰들이 불체자를 연방 이민요원에게 인도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이민단속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불체자를 보호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 또한
이들 도시들은 연방이민당국에게만 협조를 금지하고 있어 차별에 해당한
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4개 도시의 시장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소송 제
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라스 바라카 뉴왁시장은 “우리는 법집행기관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다.
우리가 거부하는 것은 우리 도시를 연방 이민법 집행기관으로 만들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도 “피난처 도시라는 이유로 인해 부당한 소
송을 당했다”며 “저지시티는 시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우리의 가치를 지키 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드레 사예그 패터슨 시장과 라비 발라 호보큰 시장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등 수 많은 시민들을 대하는 방식은 참으로 수치스럽고 위헌적”이 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이슬비가 내리는 길에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짧게 떠나는 시간여행이랄까?
"휴일인데 집에만 있으면 너무 억울하
니까, 아침도 먹었겠다 산에나 다녀오자 요!!!" 메모리얼 데이 아침에 내가 제안 한 하루 여행길 흔쾌히 운전대를 잡은
남편 옆에 편안히 앉아 밖간 풍경을 바
라본다. 예전 같으면 금요일쯤 떠나는 여
행을 계획했을 텐데...
교회40주년을 맞이하여 전교집회를
준비하는 국내 선교부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점심판매를 준비하자는 제안으로
남편과 나의 시그니쳐인 호떡을 하기
로 하여 주일, 새벽4시에 호떡 반죽을
하고, 6시30분에 교회를 와서 1부예배
를 드리시는 성도님들을 위해 호떡을 구
웠었다. 또한 2부예배를 동안 더 많은 호
떡을 만들어, 많은 성도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부추 전, 김치 전, 그리고 간장
양념치킨까지,,, 잠깐 수고하여 필요한
기금의 반을 채울 수 있었다.
다음달에 한 번 더 같은 행사를 해야
내게 주어진 하루
하지만, 우리모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
는 일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이 일을 해
나간다. 햇빛 없이 올까 말까 하는 이슬
비가 오늘의 여행을 더 운치 있게 해 주
고 있다. 산이 가까이 올수록 흰구름이
나무에 앉아있는 듯 보이고 산에서부터
내려오는 폭포수 같은 흰구름을 본 듯 하다. 부근 부근마다 안개가 짙어 앞이
안보이는 곳을 만나기도 한다.
세상에 너무 예쁜 산을 보여주시네,,,
어제의 수고를 위로해 주는 듯하다.
내려오는 길에 아웃매장에 들려 곧 있
을 며느리 생일선물도 사고 내 옷도 몇
개 사고,,, 짧은 시간에 참 많은 것을 하
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또 하나님이 주
시는 마음으로 멀리서 장사를 하시는
집사님 가게 들려 함께 기도제목을 나 누고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갖게 되 어 그 또한 감사하다. 전화로 우리보다 일찍 집에 들어 온 둘째에게 밥 할 것을 부탁하고 냉동실에서 재워둔 갈비를 내 려 놓으라고 한다. 적당하게 저녁먹을 시 간, 밥과 김치, L.A갈비 로 아들들과 하 루를 마무리한다.
AI+ 산업 시대 -1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다음 주 6월 3일 한국 대선이 실시되면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새로
운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 본다.
나는 <한국의 위기>를 경고한다. 한국
인들이 너무 안일하고 낙관적이다. 한치
앞날도 예측할 수 없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우리는 모두다 이루었도
다!!>라는 자만심? 종북 빨갱이 타령이
나 하고, 경상도 전라도 지역갈등, 남녀
젠더 갈등, 세대간 갈등, 보수와 진보 갈
등, 종교 갈등, 양극화 갈등 등등으로 세
계 경제 10위권 과대 망상에서 벗어나
지 못한다. 모든 한국인들 머리 속에는
신규 아파트 분양과 집값 인상 에만 과
몰입 되어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한강의
기적과 같은 <기적은 두번 다시 오지 않
는다!!>.
한국은 국가 주도의 중장기 대형 프로
젝트 사업들이 있기는 한가? <한강의 기
적>은 박정희 시대 <국가와 기업과 국민
>들이 모두 한 몸이 되어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로 일치단결 되었기 때문 이다. 1970년대 한국은 일본의 제조 하
청 산업이었지만, 이마저도 주변 아시아
국가들은 하지 않았다. 행운이었다. 한
국이 지금 하는 꼬락서니로는 한마디로 날 샜다. 죽어라고 학생들 공부하는 목
적이 판, 검사 혹은 의사 되기 위해서라
면 그 직업 군들이 현대 국가 산업 발전
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현대 첨단 산업은 대기업에 일임해서는
이길 수 없다. 지방도시들은 공동화 현
상으로 비어 있는데도 신규 고층 아파트
건설에만 열을 올린다. 2025년 한국의
일명 Cash Cow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선박, 가전 산업들이 언제까지 세계시장
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나는
극히 비관적으로 본다. 길어야 5년 이내
모든 산업들의 우선권을 박탈당할 것이
다. 미국의 트럼프가 왜 저리 미친 짓들
을 할까? 중국이 너무나도 무섭고 위협
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미 중국의
경쟁 대상이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한번 해보자. 5년 뒤인
2030년, 혹은 10년 뒤인 2035년에 우리
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을까? 지금 현대
인들 집집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
듯이, 집집마다 인공지능형 로봇 한대와
같이 살게 되지 않을까? 벌써 내 아내
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나에게 물어보
는 것이 아니라 <Chat GPT>에게 물어
보고 답을 얻는다. 주식도 아내는 나와
일체 의논도 없이 인터넷 정보로 2배 가
량 수익을 늘렸다. 남편에게 지혜를 구한
다? 구약에나 나오는 옛말이다.
<Embodied AI Robot: 체현(일명 신체
형)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들어 보았을
것이다. 시뮤레이터나 3D 가상환경에서
에이전트를 생성하여 여러가지 과제를
학습 시킨 후, 이를 로봇에 전이하여 현
실 세계에서 임무를 잘 수행하게 만든
로봇을 말한다. 예를 들어 10년뒤면 내
나이가 80살이 넘는다. 모든 신체 기능
이 저하되고 가정 간호사나 도우미의 도
움을 받아야 살 수 있는 독거노인이라
가정하자. 그런데 외모도 20대 젊은, 내
이상형인 미모의 여성 로봇이 있다 하
자. 간호 학습 능력과 남자를 사랑하는
각종 학습 정보가 입력되고, 나에 대한
개인 정보를 모두 갖고 있는 로봇과 같
이 산다고 하자. 그런데 그 로봇은 입력
된, 즉 지시하는 일만 하는 여성 로봇이
아니라, 기존 데이터를 응용하여 자체
진화하는 로봇이라고 하자. 나를 가장
잘 알고,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
며, 간병, 요리, 산책, 대화, 상담, 정보제
공 등등..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해주는 로봇이라면 어느 남자가 마다하
겠는가? 그런데 AI 로봇 한대 가격이 2
만불에 구입할 수 있다면? 아마 땡빚을
내서라도 누구나 구매할 것이다.
막연한 망상일까? 천만에. 곧 현실이
된다. 이미 <AI 시대> 전쟁은 시작되었
다.
미국과 중국은 막대한 개발 자금을 국
가사업으로 퍼붓고 있다. 한국은 이미 AI 경쟁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향후 첨단
문명사회 제품은 <AI +> 산업이다. 자
동차, 가전, 조선, 통신, 무기, 등등.. AI와 결합하지 않으면 제품 경쟁력을 잃게 된 다. 일례로 이미 AI청소기는 중국산이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여러분 가정 에도 아마 한 대씩 있을 것이다. 또한 일
자리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단순 노동 직업뿐만 아니라, 현대 인기 직종인 암기 위주의 법률(판사, 검사, 변 호사), 의학(의사), 약학(약사), 교수, 강사 등 고급 인력들도 Embodied AI로 대체 될 것이다.
지금부터 <중국 인공지능(AI) 정책 전 략 현황과 변화 방향> -AI 대국으로 도 약하기 위해 중국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출처: 한국지능 정보사진흥원 (NIA) 인공지능 정책실-에서 인용함을 밝힌다. 방대한 내용이라 소제목 별로 소개만 한다. <중국 정부의 AI+ 산업 전폭적 지원과 성장> - <2015년 정부 활동 보고>: <인터넷 +> 행동계획 – 인터넷 기술과 다양한 산 업간 연계 융합으로 기존산업 발전 - <2019년 정부 홛동보고>: <스마트+, intelligent Plus>행동계획 –제조업 구조 전환, 중국 디지털 경제규모 확대, 중국 의 디지털 경제규모는 2023년 54조위 안(한화 1경314조원), GDP에서 차지하 는 비중 42.8%, 부가가치는 디지털 경제 의 81.3% 차지 - <2024년 정부 활동 보고>: <AI+> 행동계획이 처음으로 제시, -1단계: AI전 체 기술과 응용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 어올리는 것, -2단계: AI 기초 이론에서 중요한 돌파구 마련, -<3단계>: 이론, 기 술, 응용 모두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 어 올림. 현재 중국 AI 산업은 2단계 마 지막 단계이며, 주요 응용분야는 스마트 제조, 스마트 의료, 스마트 도시, 스마트 농업 등이 포함됨.
Staying in Frank Lloyd Wright House(8)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14. The Seth Peterson Cottage in Reedsburg, Wisconsin
Top Amenities: Indoor fireplace, outdoor dining area, massive windows
미러 레이크 주립공원(Mirror Lake State Park)에 자리한
이 코티지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가장 작은 주
거용 건축물로, 면적은 단 880평방피트(약 82제곱미터)
입니다. 이 침실 1개, 욕실 1개의 코티지는 갤리형 주방, 두 개의 빌트인 식탁, 석재 벽난로, 빌트인 좌석, 그리고 공원 의 이름을 딴 호수를 내려다보는 데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대대적인 복원 작 업을 거쳐 1992년에 원래의 상태로 복원되었으며, 그해부 터 숙박이 가능해졌습니다. 세 면의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며, 내부의 석재 벽은 실내외의 경계를 자 연스럽게 연결하여 겨울철에도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합니 다. 숙박 요금은 1박에 $325부터 시작합니다.
15. Louis Penfield House in Willoughby Hills, Ohio
Top Amenities: 30 wooded acres, fishing access, coffee and tea
루이스 펜필드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단골 의뢰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리버록(RiverRock) 하우스에 영감을 준 이 3베드룸 주택은 그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주택은 클래식한 유소니안(Usonian) 스타일로 설계되 었으며, 특별한 특징으로는 6피트 8인치(약 203cm)의 키 를 가진 소유주 루이스 펜필드의 체격에 맞게 모든 요소가 약간 더 높게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2층 높이의 거실 창 문은 실내에 풍부한 자연광을 들여오며, 30에이커(약 12 헥타르)에 달하는 부지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창문들은 펜필드의 인상적인 키에 맞게 얇고 리본 형태로 디자인되어, 라이트의 전형적인 설계와는 차별화됩니다. 숙박 요금은 1박에 $450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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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화하는 합성 신원사기 ‘리피터’ 대규모 침투 경고
오텐틱스, 1분기 글로벌 신원 사기 보고서 발표...신종 위협 ‘리피터’ 분석
이벤트 반복 추적, 컨소시엄 신호 포함 사기 방어, 합성 신원 취약점 감사 강조
컨소시엄 기반 검증으로 딥페이크·합성 신원 위협 대응 강화
AI 기술의 발전은 합성 신원을 이용한
신원 사기 수법을 산업화 단계로 끌어올 렸다.
결제, 암호화폐,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된 대규모 공격
이 증가하며, 기존 KYC 인증 체계의 보
안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교한 탐지 체계의 개발과 다기관 협력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신원 확인 및 사기 방지 솔루션 기업
오텐틱스(AU10TIX, CEO 야르 탈)가 2025년 1분기 글로벌 신원 사기 보고서 를 발표다.
이번 분기 보고서는 오텐틱스가 신종 사기 기술 ‘리피터(Repeaters)’에 대한
분석이 포함됐다. 리피터는 소수의 변형
된 디지털 자산을 통해 탐지 시스템을
시험하고, 이후 동일 자산을 여러 플랫
폼에 배포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는 방
식이다.
리피터의 탐지 회피 전략과 공격 생태계
확산 방식
리피터는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산업
전반에 걸친 메가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탐지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해 소규모로
배포하는 단일 디지털 자산(얼굴 사진,
이미지 배경, 문서 번호 등) 바꾼다. 딥페
이크 얼굴 사진 및 이미지 템플릿과 같
은 미리 패키지된 도구를 포함하는 서비
스형 사기(FaaS) 툴킷에 힘입어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1분기 사이에 33%
증가했다. 특히, 실제 얼굴 행동을 모방 하고 라이브니스(liveness) 검사를 스푸
핑해 KYC확인 및 생체 인식 방어를 회
피하도록 설계되었다.
보고서는 리피터를 기업에 대한 조기
경고 신호로 식별하고 현대 신원 사기
전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악의적
인 행위자들은 일반적으로 소수의 눈에
띄지 않는 진입 시도로 시작하여 조직
의 방어 체계를 조용히 조사하여 취약
점을 찾는다.
개별적으로 보면 이러한 사기성 ID 문 서는 진짜처럼 보여서 종종 탐지를 회피 한다. 소수의 리피터가 플랫폼의 KYC
확인을 성공적으로 우회하면, 동일한 자
산이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조정된
메가 공격으로 여러 플랫폼에 배포될 수 있다.
컨소시엄 기반 검증이 탐지 정확성 확보
의 핵심
이러한 초기 지표를 식별하는 유일하 게 입증된 방법은 컨소시엄 검 접근 방
식이며, 이는 조직 네트워크 전반에 걸 쳐 데이터를 교차 확인하는 것을 포함
한다. 성공적인 리피터는 사례 수준에서 유효한 ID와 구별할 수 없지만, 컨소시엄 의 어떤 조직이든 ID를 받으면 다른 컨 소시엄 구성원이 어떤 순열로든 ID를 받 으면 쉽게 플래그가 지정된다. 보고서에 설명된 한 가지 대규모 공격 은 여러 은행 및 암호화폐 플랫폼을 표 적으로 삼는 데 사용된 단일 합성 신원 의 2000가지 다른 변형을 포함했다. 이 는 리피터가 사기 생태계 내에서 일단 침투하면 전파될 수 있는 규모와 속도를 강조한다. 한편 보고서는 조직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세션, 장치 및 온보딩 이벤트를 통한
추적하여 조정된
조기에 식별 ▲사기 방어에 컨소시엄 신 호를 포함 ▲합성 신원 취약점 감사
서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예전 미국 남북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플로리다 마이애미 롱비치에
서 있었던 일이다. 남편을 먼저 하나님
나라에 보내고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신실하게 교회를 섬기며 살아가는 중년
여성이 있었다. 어느 날 아들 형제가 동
네 친구들과 전쟁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때 그 지역의 유력한 저명인사가 말을
타고 그곳을 산책하는데 하필 아들 형
제중 하나가 던진 죽창이 저명인사가 타
고 있던 말의 눈을 찔렀다. 놀란 말이 펄
쩍 뛰는 바람에 말과 저명인사가 낭떠러
지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두 아들이 살
인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판사가
형제 둘에게 누구의 죽창이 말의 눈을
찔렀느냐고 물었다. 범인 한 사람만 처
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두 형제는 서
로 자기가 던진 죽창이 말의 눈을 찔렀
그리스도인의 선택이 낳은 기적
다고 주장했다. 서로가 자기가 범인이라 고 자청하자 판사는 그 형제의 어머니
를 재판정에 불러 세우고 말했다. “부인, 한 아들만 사형에 처하면 되는데 형제
가 서로 자기가 범인이라고 주장하니 부
인이 한 아들을 정하도록 하시오.” 부인
은 한동안 눈을 감고 침묵을 지키더니
이윽고 눈을 뜨면서 또렷한 목소리로 말
했다. “작은 아들을 사형에 처해 주십시
오.” 판사가 “왜 작은 아들입니까?”하고
묻자 부인은 대답하기를 “큰 아들은 전
부인이 낳은 아들이고 작은 아들은 제
가 낳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
다. 판사가 놀라며 “아니, 부인! 자기 몸
으로 낳은 아들이 더 귀하고 살려야 하
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자 부인은 “판
사님, 옳을 말씀입니다. 제 몸으로 낳은
아들이 더 귀하지요, 그러나... 저는 그리
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
에서 배우고 익힌 나의 삶은, 오직 하나
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입니다. 그런
데 제가 큰 아들을 죽게 한다면 하나님
께 영광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장내가 숙연해 지고 쥐죽은 듯 고요했다. 방청객들도 모두 감동을 받
았고 어떤 이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 고 있었다. 잠시 후에 판사가 천천히 입 을 열었다. “부인, 지금까지 30년 넘게
재판 하면서 오늘과 같이 감동 받기는
처음입니다.” 판사는 속으로 이런 생각
을 했다.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미국 사
회를 아름답게 이끌어갈 모범적인 가족
이 아닌가? 이런 사람들을 죄인으로 몰
아 사형에 처하고 가정에 슬픔을 주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 잠시 후 판
사는 힘주어 판결을 선포했다. “내가 판
사의 권한으로 두 아들에게 무죄를 선
언하고 석방한다.” 장내에 있던 사람들
이 모두 박수를 쳤다. 두 아들의 어머니
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 다. 두 아들도 서로 얼싸안고 울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모습인가? 숭고한 신앙
을 바탕으로 전처의 아들과 친 자식을
함께 키우며, 두 아들이 서로가 자기가
범인이라고 주장하게끔 한 엄마의 인성 교육, 신앙교육, 가정교육이 얼마나 아름 다운가? 자기가 낳은 아들이 더 소중함 을 알면서도 전 부인이 낳은 아들의 생 명을 지키려는 어머니의 선택이 기적을 낳았다. 이것이 청교도 신앙 위에 세워 진 미국인의 진정한 모습이다. 그러기에 오늘날 우리가 사는 미국이라는 나라 가 많은 과오와 실수를 범할지라도 세계 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이런 정 신 속에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메모 리얼데이를 지나면서 전사한 군인을 기 념하는 것 외에도 이 나라를 아름답게 지켜온 신앙과 가정, 그리고 희생과 용 서의 정신을 함께 기억해야 한다. 지금 도 세계 곳곳에서
최근
주택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집을 내놓거나 사는 것에 대해 의논할
때, 좀 동떨어진 얘기가 있다면, “미국의
주택 거래 상황이 어떻고, 미국의 집값
이 어떻고” 하면서 전국적인 그림을 내
경우에 대입하는 것이다. 그게 틀렸다는
말은 아니다. 그게 나하고는 별 상관이
없다는 말이다. 이 칼럼에서 그간 여러
차례 되풀이한 바 있지만, 주택 시장은 지역마다, 동네마다 다 상황과 움직임이
다른 지방 시장(local market)이다. 어
느 지역/도시에서는 매물이 넘치고 값
이 떨어지는데, 다른 어딘가에서는 극심
한 매물 부족에 값이 급등하는 현상을
보인다. 이것이 주택 시장의 특징이다. 오
늘은 그런 차원에서 우리 지역의 주택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본다.
전국적인 얘기, 우리와는 별 상관없는
다른 지역의 얘기를 먼저 해보자. “새
로 나온 매물(new listings)이 4월과 5
월 한달 사이 9.8% 증가하여 바이어들
로 하여금 집 찾기를 시작하거나 재개할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
물 재고가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20%
증가하였는 바, 이는 2020년도 8월 이
후 가장 큰 폭의 증가이다. 일부 주요 대
도시 지역, 특히 남부 및 일부 서부 지역
에서는 매물 증가 속도가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오늘날의 바이어
를 고무시키는 또 다른 요소가 있으니,
호가의 하락이다.
Zillow에 등재된 매물의 25% 정도가
내놓고 2개월 안에 값을 내린 것으로 나
타나고 있는데, 이는 2018년도 이래 봄
철 매물 중 가격 조정을 한 비율로는 가
장 높다.” 여전히 좀 넓은 지역의 얘기
지만, 우리에게 다소 적용성이 있는 듯
한 기사를 보자면, “남부 지역(South), 특히 플로리다 탬파(Tampa), 잭슨빌 (Jacksonville), 마이애미(Miami), 루이
지애나 뉴올리언스(New Orleans)에서
는 바이어가 왕인 시장 상황이 전개되
고 있는 반면, 북동부지역(Northeast)
에서는 바이어간 경쟁이 치열하다.
위의 남부 지역에서는 주택 건축 업체
들이 재고량 증가에 기여한 바 크다. 북
동부 지역, 특히 뉴욕, 코네티컷, 매사추
세츠 주에서는 셀러가 가격 결정에 더
큰 힘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위의 기사, 특히 전국적 상황, 일
부 남부 지역의 상황이 필라델피아 지역
에서 집을 사고 팔려는 나와 내 가족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별로
상관이 없고 참고도 되지 않는다. 주택
시장이 지방 시장이라는 말은, 좀 극단
적으로 표현하자면, 타운 단위로, 더 나
아가 동네 단위로 상황이 다르다는 말
이다. 예를 들면, 주택 시장 상황을 얘기
할 때, 필라델피아 지역은…, 혹은 몽고
메리 카운티는… 이라고 하는 것도 딱
히 내가 사는 동네 상황과 맞지 않을 가
능성이 크다. 실제로, 필라델피아시는 그
주변 카운티들과 비교해 주택 재고량도
많고, 가격도 약하고, 거래도 덜 활발하 다. 또 같은 카운티 내에서도 우리 타운
십과 옆의 타운십이 다르고, 같은 타운
십 안에서도, 이 동네(neighborhood)와
저 동네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주택
시장에 관한 한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적
으로 통하는 것은 주택 구입 융자 이자
율 정도인 것이다. 이제 우리 지역, 지방 (local)으로 초점을 맞춰 얘기해 보자면, 필라델피아 지역 주택 시장은 지금도 셀 러스 마켓이다.
매물이 부족한 탓에 적정가에 나오는 집은 경쟁 속에 속히 계약되어 나간다. 필라델피아 시를 제외한 교외 지역에서 는 특히 더 그렇다. 이 지역 전체를 놓 고 작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폭이 4% 를
않고, 집을 지어야 할 업체들이 충분히 많은 집을 짓지 않아 공급이 수 요에 못 미치니 수요자 간에 경쟁이 생 기는 것이다. 융자 이자율은 현재 30년 만기 상품의 경우 연 7.0% 내외로 충분 히 높지만, 수요를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 다. 고용과 소득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수요는 계속 살아있을 것이고, 우리 지역의 셀러스 마켓 상황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당분간 지속될 것이 다.
하상묵(610-348-9339)
하나님의 정원(庭園)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예로부터 인류는 자연을 자신의 집과
뜰에 가져오기를 원했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꺾어서 식탁에 놓기도 했고, 푸른
나무를 화분에 담아 거실에 두기도 했 습니다. 수조를 만들어서 물고기와 웅덩
이를 집 안에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내
안에 들어온 잘 가꿔진 자연을 볼 때 마
음의 평안과 기쁨을 얻었습니다. 사람은
결국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
여줍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에덴이
라는 정원을 만드신 것도 같은 마음이
겠습니다. 만드신 세상을 보고 좋다, 참
좋다....라고 말씀하시며 기뻐하셨던 하
나님은 그 중에서도 에덴을 조성하시고
하나님이 형상을 닮은 사람을 그곳에 두셨습니다. 그들을 기뻐하시며 사랑하 셨습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마음과
기쁨이 함께 하는, 하늘을 닮은 이 땅의 정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류는 우리 모두
가 다 아는, 죄와 악의 어둠으로 스스
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를 꼭 닮았던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던 사람은 하나님
과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하나님의 사
랑과 은혜를 배반했습니다. 죄가 인류의
삶의 원리가 되었고, 악은 인류의 실존
을 설명하는 말이 되었으며, 욕망은 인
류의 삶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비교할 수 없이 가장 아름
다웠던 하나님의 정원, 에덴 동산은 하
나님과 사람의 이별을 알리는 상징이 되
었고, 하나님은 그 동산을 닫으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에 대 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
을 다시 부르셔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
라가 임할 때까지 이 땅에 언약의 새 정
원을 조성하기를 원하셨습니다. . 하나님
의 마음이 말씀이 되고, 말씀은 육신이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이 되었 고, 스스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원을 가
꾸기 위한 거룩한 씨가 되었습니다. 하나
님은 그 거룩한 씨가 자라나 싹이 틀 때
그들의 이름을 사도라 지으셨으며, 그
싹이 나무로 자라날 때 그 이름을 교회
라 지으셨으며, 그들에게서 잎사귀가 나
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때... 그 모든
꽃과 열매를 성도라고 이름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심으신 하나님의 정원입니다. 하늘
의 도시가 이 땅에서 교회가 되었습니
다. 하늘의 백성이 이 땅에서 성도가 되
었습니다. 교회는 죄와 악으로 물든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심으신 하나님의 나
라의 씨앗이며 싹이며 꽃이며 향기나
는 나무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 보여주는
정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
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임하기까지 하
나님 나라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증거하
는 말씀이며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22년 전에 미국 동부 펜실 바니아 땅에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꿈 하나를 씨앗으로 심으셨습니다. 그 씨앗 이 움트고 꽃으로 피어 향기나는 정원 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하 나님께서 우리 시대에 세상 가운데 조 성하신 ‘하나님의 정원’입니다. 성도들이 믿음의 꽃을 피웁니다. 가정들이 아름드 리 수목으로 자라납니다. 함께 모여 숲 을 이루고 새들이 깃들어 지저귀며, 맑 은 샘이 흘러서 생수를 공급합니다. 정 원에서 번지는 하나님 나라의 향기가 지 친 영혼들에게 새 힘을 주고, 쓰러진 심 령을 일으켜 함께 걷게 합니다. 하나님이 조성하신 이름다운
가족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함께 있어 좋은 사람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생각할수록 그리운 사람
보고 또 봐도 좋은 사람
자꾸만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은 사람
힘든 상황에 놓이면
같이 울며
마음 아파하는 사람
함께 웃으며
사랑하고 사랑해도
사랑을 더 주고 싶은 사람
가족입니다
가족은
바람과 파도를 넘어
함께 살아야만 하는 인생
가족은
이 땅위에서 행복을 넘어
가장 큰
에덴의 축복입니다
신사의 멋 중에 하나가 넥타이이다. 하
얀 셔츠를 입고 아름답고 멋진 넥타이
를 매고나면 거울 앞에 있는 자신이 돋
보이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넥타이의
유래를 보면 재미있다. 언제인지 정확
히 모를 아주 오래전 남자들이 이발소
에 들어가 머리를 깎고 면도를 하게 된
다. 이 때 면도사가 비누같은 거품을 바
르고 면도를 하면 수염찌꺼기를 면도기
에서 닦아 내야 하는데 마땅치 않아서
적당히 닦아 내다가 어느날 부터인지 목
에 수건 같은 것을 매고 면도하면서 나
온 찌꺼기를 그곳에 닦아내었다. 그런데
이것도 멋 이라고 발전하면서 좀더 세련
된 것을 매고 면도를 했다고 한다. 이것
이 훗날 발전하고 변하면서 남자들의 멋
을 연출하는 넥타이의 기원이 되었다고
하는 아주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1.멋을 낼줄 아는 사람 - 어떤 사람을 일
컬어 아주 멋있는 사람이라고 하며 또
어떤이에게는 정말 멋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사람이라고도 한다. 요즘은 사람마
다 자신의 개성이 강하고 취향이 나름
달라서 유달리 자신을 멋지게 챙기는 사
람이 있다. 결코 나쁘지 않다. 자신을 꾸
미지 않고 대중앞에 서는 사람과 자신
을 나름 꾸미고 갖추어서 대중앞에 나
타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어떤사람은 아내가 발끝에서 머리 끝
까지 다 챙겨주고 골라주는가하면 자신
이 스스로 멋을 연출하는 사람도 있다.
멋을 연출하고 나타났을 때의 모습을 보
면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예쁜 꽃을 보면
기분이 좋은 것처럼 멋을 연출하고 자신
을 갖출 줄 아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
다. 매주마다 단 한번도 같은 신발 같은
옷을 입지 않고 어떻게 하든지 새롭게
연출하는 사람도 보았다. 또 어떤이는
그렇지는 않지만 단정하고 반짝이는 눈
빛과 정갈한 머리스타일을 하면서 품위
를 유지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어쨋든 멋을 연출하는 것은 자신의 가
치관이며 나름 삶의 기준이기도 하다.
멋 없는 사람보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에서 멋을 낼 줄 아는 사람이 좋다.
2.웃음 - 웃음은 자칫하면 헤픈 사람으
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웃음기 없는
사람보다 웃을 줄 알고 웃어줄수 있는
사람이 호감가는 것은 누구나 같을 것
이다. 웃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수도 없 이 많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자주 웃
어야 한다. 웃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동
양인들은 마치 화난 사람같이 보이기 때
문이다. 그렇다고 아무때나 웃으라는 것 은 아니다. 사람을 보면 살짝 미소를 지 어주는 것은 인사이면서 어쩌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 일것이다. 웃지 않고 가만히 있어서 고개만 끄덕여도 좋겠으 나 자칫 오해를 받을 수 있다. 나를 보고 화를 낸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젊을 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웃지 않아도 젊 음 그 자체로 예쁘고 아름답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 내 안 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는
뜨 겁고 강하게
것을
있다는 것은 살아 역동하는 삶 의 희망이 꽃피울 준비가 되었다는 것 과 같다. 설레임은 마치 선물상자를 여 는 것과 같은 마음이다. 그 안에서 아름 답고 인생의 진한 향수가 느껴지는 시학 이 나오는 것이다.
이재철 밀알 단장 자랑스러운 총신 동문상 수상
서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봉사하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총신대학
교 개교 124주년 제 38회 홈커밍데이가
2025년 5월 20일(화) 오전 11시:30분.
양지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성대 히 개최되었다. 금번 대회는 총신대학원
98회가 Host 했다. 1부 예배는 준비위원
장 김영태 목사(천산교회)의 사회로 드
려졌으며. 설교는 총동창회 회장 송영식
목사(서광교회)가 성경 스가랴 1:3~6
을 중심으로 “회복과 비전”이라는 제하
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특송은 주최 회 기인 98회 목사, 사모 부부가 “은혜아니 면”을 열창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예배 후 축하와 감사의 시간이 어어졌는데, 하이라이트 <자랑스러운 동문상> 시상
식에서 목회자 부문 72회 하귀호 목사 (만민교회), 교수 부문 78회 박용규 교수
가 수상을 했고, 이어 선교사 부문에는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이재철 목 사(79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철 목사는 23년간 밀알선교단에
고 장애인 계몽에 힘쓴 업적이 인정을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0석
대강당을 메운 총신 동문들과 재학생들
은 이재철 목사가 단상으로 걸어 나올
때부터 감동이 번져갔고, 시상식 내내
우레와 같은 박수로 격려하였다.
상을 수상한 이재철 목사는 “2살 때 소
아마비로 인한 장애로 힘겨운 시절을 지
냈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 특별한 사랑
과 계획이 있음을 깨닫고,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에서 복음의 진수를 연마 한
후 2002년부터 장애인들을 사랑하며
묵묵히 장애인 사역을 해 온 것에 하나
님께서 주시는 위로의 상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One Big Beautiful Bill Act” 하원 통과 관련하여
김건엽 CPA
TEL. 215-917-0964
2025년 5월 22일, 미 하원이 “One Big Beautiful Bill Act”를 찬성 215–214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세제·지출·이
민·에너지 등 여러 분야를 단일 법안으 로 묶어 처리하는 대형 법안(omnibus reconciliation bill) 성격을 띄며, 향후 상원 심의와 조정 과정을 앞두고 있습니 다.
주요 세법 개혁 내용으로
1. 개인 소득 세율의 감면 영구화로, 2017년 세제개혁(TCJA)의 주요 감면 조항(최고소득세율 인하 등)이 영구적으 로 연장됩니다. (10%, 12%, 22%, 24%, 32%, 35%, & 37%)
2. 팁·초과근무 수당 비과세 (2028년까 지 한시), 연소득 조건 충족시 팁(연 소 득 $160k 미만)과 오버타임 수당에 대 한 세금이 면제됩니다.
3. 표준 공제 금액의 영구화, 영구적으 로 표준 공제 금액의 영구화 및 매년 인 상예정입니다.
4. SALT 공제 한도 대폭 확대, 연소 득 $50만 이하 가구 대상 $10,000 → $40,000 공제 상향 조정됩니다.
5. 부양자녀 공제 및 65세 이상 노인 공 제 확대, Child Tax Credit 확대 및 고령
자를 위한 표준 공제($4k)가 인상됩니 다.
6. ‘MAGA 저축계좌’ 신설, 2025년 출 생 아동에게 $1,000 기초 자산을 제공 하는 비과세 아동 저축구좌 도입됩니다.
7. 깨끗한 에너지 세제 혜택 축소, 청정 에너지 투자 인센티브의 조기 종료 또는 축소가 포함됐습니다.
8. 비영리·사립대 자산에 대한 세제 강
화, 고액 기금 보유 비영리기관에 대한 excise tax 인상이 도입되었습니다.
9. 복지 예산 삭감, Medicaid·SNAP 등 주요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대규모
삭감이 포함돼 수백만 명의 보장 대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재정 및 경제적 영향으로, 국가
부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CBO 추산
10년간 재정적자 $2.4~3.8조 증가로, Moody’s는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
으며, 공화당은 실질 GDP 최대 5.2% 상
승 및 중산층 소득 개선을 주장하지만,
반면 경제학자들은 조세 혜택의 편중과
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시사하 는 바는 개인(고소득자 및 중산층)에 게는 SALT와 자녀공제 확대 수혜 가 능, 팁/초과근무 수당 면세 혜택이 있 습니다. 소규모 사업자 & 중소기 업에게는 TCJA 감면 연장 및 빠른 자 산 감가상각 등의 조치로 과세 부담 경 감이 기대됩니다. 친환경 산업 관련자 에게는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축소로 투자
적자 증가를 문제로 지적합니다. 또한, 사회적 영향으로는 Medicaid 혜택 손실 대상 약 700–800만 명, SNAP 수혜자 대폭 감소등 우려됩니다.
켄터키주 및 버지니아주 로드 트립:
문화, 자연 및 현지만의 매력
독특한 박물관, 호스 컨트리, 수제 음료, 경이로운 자 연, 상징적인 역사 명소 등 미국 남동부를 관통하며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5일의 로드 트립입니다.
차를 렌트해 가방과 맛있는 간식을 챙겨 켄터키주와 버지니아주의 가장 매력적
인 장소를 지나는 로드 트립에 나서보세요. 켄터키주에서는 세계 최장의 동굴
체계를 투어하며 수제 증류주를 공장에서 바로 맛보고, 버지니아주로 건너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어보세요. 켄터키주의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Louisville Muhammad
Ali International Airport, SDF)에 도착한 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로드 트
스 아메리칸 브랜디 컴퍼니(Copper and Kings American Brandy Company)로
갑니다. 양조장의 배럴 투 보틀 익스페
리언스(Barrel-to-Bottle Experience)
에 참가해 통 숙성 과정에 대해 배우
고 한정판 증류주를 맛보며, 내 사인과
날짜를 표시한 브랜디를 만들어도 보
세요. 그런 다음, 세계 최장 동굴 체계
인 매머드 케이브 국립공원(Mammoth Cave National Park) 남쪽으로 한 시
간 반을 달려가면 다음 목적지가 나타
납니다. 2시간짜리 역사 투어에 참가해
노련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고대의
터널을 탐험해보세요. 아찔한 깊이까지
내려가고 거대한 지하 공간에 놀라게 됩
니다. 동굴 탐험이 끝나면 다시 차에 올
라 2시간을 달려 다음 목적지인 세련되 고 화려한 21c 뮤지엄 호텔 렉싱턴에 도 착합니다. 객실마다 개성이 다른 부티크 호텔로 현대 미술관도 있습니다. 호텔을
나와 웨스트 메인 스트리트(West Main Street)를 따라 5분을 걸어 올라가면, 늦은 밤 술 한잔을 곁들여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를
호스 컨트리에 있 는 역사와 힙이 공존하는 대학 도시 렉 싱턴에 집중하는 하루입니다. 엘리베 이터를 타고 21c 뮤지엄 호텔 렉싱턴 의 록박스(Lockbox) 레스토랑으로 가 서 셰프가 직접 만든 프리타타와
샌드위치를 맛보세요. 전설의 킨랜드 (Keeneland) 경마 트랙과 경매회사를 들르지 않고는 ‘세계의 말 수도’인 렉싱 턴 여행을 했다고 말할 수 없을 테니, 아
침을 든든히 챙겨 에너지를 비축해두세 요. 호텔에서 서쪽으로 베르사유 로드 (Versailles Road)를 따라 15분을 달
려 모닝 워크스 투어(Morning Works Tour)를 예약하면 패덕(Paddock), 관
람석 등 유서 깊은 시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현지 맛집인 서드 스트리트
스터프 앤 커피(Third Street Stuff & Coffee)에서 가볍게 배를 채운 뒤, 더
스퀘어(The Square)의 매장과 갤러리
를 둘러보고 다운타운의 초대형 에이
브러햄 링컨 벽화도 찾아본 다음 메리
토드 링컨 하우스(Mary Todd Lincoln House)를 방문해보세요. 에이브러햄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리치먼드 북서쪽으로 2시간 좀 넘는 거리에 버지니아주 셰넌도어 국립공원 (Shenandoah National Park)의 손턴 갭 엔트런스 스테이션(Thornton Gap Entrance Station)이 있습니다. 이곳에 서 블루리지산맥(Ridge Mountains)
을 탐방하는 당일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모닝커피 한 잔을 준비해 스 카이라인 드라이브(Skyline Drive) 를 따라 새벽 길에 나섭니다. 해가 떠
링컨의 아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으 로, 현재는 그녀의 가족사와 함께 링
컨의 삶을 보여주는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동절기 휴관, 온라인 예
약 권장).
에서리얼 브루잉(Ethereal Brewing), 웨스트 식스 브루잉(West Sixth Brewing) 같은 20여 곳의 양조
장 중 한 곳을 찾아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보세요. 웨스트 식스에 인접한 스미
스타운 시푸드는 슈림프 앤 그리츠, 현
지인이 사랑하는 메기 튀김을 먹으며
다음 로드 트립을 준비하기에 좋은 곳
입니다. 내일은 주 경계선을 넘어 드디
어 버지니아주로 갑니다.
오르려 할 때 전망 좋은 곳에 차를 세
우고 일몰의 감동을 오롯이 느껴보세
요. 터널 파킹(Tunnel Parking), 벅 홀로(Buck Hollow), 헤이즐 마운틴 (Hazel Mountain), 소로페어 마운틴 (Thorofare Mountain)은 모두 훌륭 한 전망 포인트입니다. 버지니아주 최고
의 경관을 카메라 가득 담았다면 웅장 한 로즈 리버 폭포(Rose River Falls) 로 가는 관문인 피셔스 갭(Fishers
Gap) 주차 구역을 찾아보세요. 소방 도로, 경사진 바윗길, 아름다운 다리
를 지나면 20m가 넘는 긴 길이의 폭포
가 나타납니다. 점심은 폭포 위 높이 있
는 로즈 리버 루프 트레일(Rose River
Loop Trail)에서 도시락을 드셔 보세 요. 충분히 즐긴 후 호텔로 돌아가 매무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어번 팜하우스 마켓 앤
카페(Urban Farmhouse Market & Café)에서 라떼 한 잔과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버지니아주의 마
지막 목적지로 향합니다. 95번 주간 고
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달려 레이크 사이드(Lakeside)의 루이스 긴터 식물
원(Lewis Ginter Botanical Garden) 으로 갑니다. 10여 곳의 주제별 정원
과 유리 천정 온실을 거닌 다음 북쪽으
로 2시간을 달려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살았던 마운트 버논 (Mount Vernon)으로 향합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과 영부인이 살았던 유서 깊은 강변 저택이자 미국에서 가장 많 은 사람이 방문한 고택입니다. 남동부 로드 트립의 또 다른 장점은 미국의 수
새를 정돈한 다음, 리치먼드 캐리타운 (Carytown) 지구의 보헤미안 느낌 거리 를 걸으며 벽화, 레코드 가게, 빈티지 부 티크 등을 둘러보세요. 캔 캔 브래서리 (Can Can Brasserie)에서 와인 한 잔 을 곁들여 등심 스테이크, 굴 요리를 먹 으며 하루를 음미해보세요.
도인 워싱턴 D.C.에 잠시 들를 수 있 다는 점입니다. 30분만 더 달리면 JW
메리어트 워싱턴 D.C.(JW Marriott Washington, D.C.)입니다. 체크인 후 한 블록도 안 되는 거리에 수제 칵테일 과 백악관 및 워싱턴 기념탑의 전망이 근사한 호텔 워싱턴의 루프톱 바 VUE 가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오전에 짬을 내어 내셔널 몰(National Mall)과 근처 의 야외 기념물을 둘러본 다음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 IAD)이나 볼 티모어/워싱턴 서굿 마셜 국제공항 (Baltimore/Washington International Thurgood Marshall Airport, BWI)에 서 집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면 여정 이 모두 끝납니다.
전 지구적 재난은 자연적인 환경 변화, 기후 위기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세계
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 기관에서
세계 불평등 보고서들을 발표하면서 세
계적 경제 불평등은 지구적 위기라고 경
고한다.
전쟁과 자연재해 등이 인간의 탐욕과
무질서, 무절제에서 비롯됐다면 이제라
도 바로 잡아가야 한다.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는 이미 방법도
없고 암울한 미래만 남을 것이다.
오늘날 미국과 세계 곳곳에서 관찰되
는 소득 불평등은 마치 피할 수 없는 자
연법칙처럼 여겨지곤 한다. 일부는 "능
력 있는 자가 더 많이 갖는 것은 당연하
다"고 말하며 불평등을 정당화한다. 하
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누
가 태어날 때부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자산을 물려받고, 건강한 환경
에서 자랄 수 있는가를 따져보면, 이 불
평등은 '개인의 노력 차이'로는 설명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철학자 존 롤스는 "공정한 사회란 가
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의
미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라고 말
했다. 단지 출발선이 같다는 환상을 믿
기보다는, 누가 어디에 서 있든 최소한
의 소득과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사
회가 보장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소
득 재분배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내가 번 돈을 빼앗긴다’는 위협으로 느껴질
불평등을 완화하는 제안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연구는, 사회적 약
자에게 더 많은 자원을 분배해도 상위
10~20%의 삶이 심각하게 훼손되지 않
음을 보여준다. 오히려 사회 전체의 불안
정성과 갈등을 줄여 모두에게 더 안전하
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은
매우 다양한 접근을 포함할 수 있다. 어
떤 정책은 개인의 능력 개발, 교육, 노동
시장 진입을 위한 기회 제공 등 개별적
차원에 초점을 맞추며, 또 다른 접근은
경제 시스템, 자산 구조, 정치 권력의 분
배 방식 등 보다 구조적인 불평등의 원
인을 겨냥한다.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정책으로 조
세 정책, 공공 서비스 제공, 자산 소유
구조 등은 소득 분배에 간접적으로 영
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교육과 의료 등
기본적인 공공재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제공은 가계의 지출 부담을 줄이고, 개
인 소득의 구매력을 증가시켜 실질적인
생활 수준을 높인다. 더 근본적인 접근
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첫째
세습 부의 집중을 완화하여 세대 간 불
평등을 줄일 수 있다. 둘째 기업의 일부
소유권을 노동자들에게 부여함으로써
자본소득에 대한 접근을 확대한다.
셋째, 토지 사회화 또는 기본소득을 위
한 기금으로 자산을 재분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와 차별금지 정책의 시행, 정부 보
조 보육서비스 확대 등은 소외 계층이
노동시장에 접근하고, 고임금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 소득 불평등을
간접적으로 줄이는 데 이바지한다.
국제적으로는 저개발국 채무 탕감, 공
정무역 협정 체결, 다국적 기업 규제 강
화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소외된 계
층에게 더 많은 자원이 돌아가게 할 수
있다. 이는 국가 간 소득 불평등뿐 아니
라 환경 파괴와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
는 데도 효과적이다.
소득 불평등을 직접 완화하는 정책으
로는 상위 계층의 소득을 줄이거나 하
위 계층의 소득을 늘리는 방식이다. 후
자의 경우,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
를 위한 고용 확대, 임금 인상, 직접적인
소득 이전이 핵심 정책 수단이 된다. 강
력한 노동조합 권한 보장 및 집단교섭권
강화하고, 완전고용을 목표로 하는 공
공 일자리 프로그램 마련, 생활임금 제
도와 현실적 최저임금 인상과 임금 보조
금 제도 확대하는 것이다.
소득 이전 정책으로는 기존의 복지 수
급 요건을 충족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방식뿐 아니라, 보편적 기본소득과 같은
보편적 지원이 가능하다.
오늘날 세계는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어느 한 지역의 불평등
과 빈곤은 국경을 넘어 전염병, 이주, 환 경 파괴, 분쟁이라는 형태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금융 거래세(토빈세), 탄소세 등 글로벌
자금을 조성해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불
평등을 줄이려는 정책을 논의 하고 있 다. 이러한 조치는 단순한 도덕적 선택 이 아니다.
세계적 안정을 위한 전략이며, 궁극적 으로는 인류 전체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길이다.
불평등은 자연의 법칙이 아니다. 인간 이 만든 시스템의 산물이며, 그만큼 인 간의 손으로 고칠 수 있는 문제다. 중요 한 건 의지와 연대다. 지금이 그 결단의 시점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데 있어 단일한 로드맵은 존재하 지 않지만, 각국 정부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도구 상자를 가지고 있다. 불 평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분야
데 에 광범위한 합의가 있다. 진전을 이루 기 위해 정책 결정자들은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미국은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다. 광범 위한 실업과 기업의 파산, 기후 변화, 인 종 및 정치적 양극화, 그리고 경제적 불 평등. 세계가 협력해야 할 때인 만큼, 정 책 입안자들은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소수만이 아닌 다수를 위한 보다 평등 하고 정의로운 경제를 재건할 수 있다. “수백만 명의 궁핍한 사람들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들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음에도 영원히 침묵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1932년)
■ 전립선암…우리나라에선 한 해 2만명 넘는 환자 발생
남자는 나이 들면 밤에 화장실에 자주
가는 사람이 많다. 전립선 문제 때문이
다. 방광 바로 밑에 있는 호두 크기의 기
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고 저장
한다. 중년 이상이 되면 전립선의 노화
로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렵다. 전립선암
의 증상이기도 하다. 같이 자는 아내의
밤잠을 깨울 수도 있다. 경각심에서 전립
선질환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나이 든 남성의 고통 전립선질환…왜 밤
에 자주 깨나?
전립선은 정액의 구성성분인 전립선액
을 생산해 요도로 배출한다. 젊은 남성
의
전립선은 호두 정도의 크기이지만 나
이가 들수록 점점 커진다. 전립선이 너
무 커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
를 눌러서 각종 증상을 일으킨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40대 이후부터 서서
히 시작해 60대는 60~70%, 70대 이상
은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난다. 밤에
잠을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울 수 있다.
소변줄기가 힘이 없어지고 잔뇨감이 남
기도 한다.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암…우
리나라에선 한 해 2만명 넘는 환자 발생
전립선에는 암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2만 754명의 환자가 발생,
전체 암 발생의 6위일 정도로 환자 수가
많다. 남자의 암 중 2위를 차지했다. 환
자 나이를 보면 70대가 41.7%로 가장
많았고, 60대 32.7%, 80대 이상 18.2%
의 순이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이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을 발견했다
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기도 했다.
전립선암도 밤에 화장실 자주 갈 수 있 어…증상은?
전립선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은 50세 이상의 나이, 유전, 남성호르몬, 당뇨병, 비만, 고칼로리 식생활(동물성 지방 섭 취의 증가), 감염(만성 전립선염 등 요로
감염) 등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문제(야 간뇨, 빈뇨, 주저뇨 등)가 발생한다. 소변 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지며, 다 보고 나서도 뭔가 남아 있는 듯한 느 낌이 든다. 특히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일어나게 된다.
고칼로리-동물성 지방 많은 육류 절제… 토마토가 좋은 이유?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고칼로리 음식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를 절제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과일을 많이 먹 는 게 좋다. 국가암정보센터에
건강식
현미와 달걀 흰자가 장에 나쁘다고?...이게 무슨일
■ 일부 아미노산은 독소로 변해....장내 점액물질도 분해
현미와 달걀 흰자는 장내 마이크로바
이옴에서 아미노산 분해를 늘려 장 기
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
다. 달걀은 완벽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식품이
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사
람이 자주 먹는 우유 달걀 완두콩 콩
현미 등 식이 단백질 공급원이 소화관
에 사는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
의 구성과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했다. 연구팀은 쥐에게 일주일 동안 한
가지 단백질 공급원으로 구성된 식단을
먹였다.
미생물 군집의 유전자와 단백질을 동
시에 연구하는 통합 메타유전체학-전
이단백질체학(metaproteomics) 접근
법을 사용해 쥐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단백질 공
급원을 바꿀 때마다 마이크로바이옴 구
성이 크게 변했으며 현미, 효모, 달걀 흰
자의 기능적 효과가 가장 컸다.
현미와 달걀 흰자는 아미노산 분해를 늘렸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 져 있다. 일부 아미노산은 독소로 분해
되고, 다른 아미노산은 장-뇌 축에 영
향을 미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식이 단백질에 부착된 ‘글리
칸’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능을 바
꾼다는 걸 알아냈다. 콩, 쌀, 효모, 달걀
흰자를 포함한 다양한 식이 단백질 공
급원이 글리칸을 분해하는 효소를 생성 했다. 글리칸은 단백질이나 지질과 결합
해 면역 및 세포발달에서 중요한 역할
을 한다.
연구팀은 “달걀 흰자에서 만들어진 박 테리아는 글리칸을 분해하는 효소를
장악해 활성화했다”면서 “실험실에서 이 박테리아를 성장시키자 흰자 단백질 에서 만들어진 글리칸 분해 효소가 뮤 신에서 생성된 것과 유사했다”고 말했 다. 뮤신은 장 내부를 감싸고 있는 점액 서 물질로 위산 및 병원균으로부터 소 화 기관을 보호한다. 박테리아가 점액을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면 장 내벽을 손 상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누엘 클레이너 노스캐롤라이나대 미생물학 부교수는 “우리의 식단이 매 우 인위적이며 증폭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단백질의 구성이 우리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바꾸고 악영향 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운동 많이 하는 당뇨 환자, 사망 위험 40~65% 감소
당뇨병에 걸렸거나 당뇨 전 단계에 있 으면 혈당 관리를 위해 권장되는 두 가 지 사항이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다. 이 중 운동은 식사 요법의 보조 수단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시켜 식사 요법 의 효과를 증진시키고, 혈당을 직접적 으로 떨어뜨리며 장기적으로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 동 강도는 숨이 조금 찰 정도의 운동의
걷는 시간이 길면 ‘상급’, 30분 정도면 ‘중급’, 시간이 짧으면 ‘하급’으로 구분했 다.
연구 결과 러닝머신에서 오래 걸으며
운동 능력에서 상급을 나타낸 환자일수
정상 체중이든 과체중이든 운동 능 력이 중급인 환자는 하급의 환자보다 사 망 위험이 40% 감소했다. 비만인 경우 운동 능력 중급 환자는 하 급인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52% 줄었 다. 특히 운동 능력에서 상급을 보인 환 자의 사망 위험은 정상 체중과 과체중인 경우에서 각각 60%, 65%까지 감소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는 적어도 중급 수준까지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 다”며 “체중을 줄이는 것이 당뇨병 환자 가 오래 사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지 만 이보다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더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3. 장례 방식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간소한 예식 후
화장을 선택합니다. 너무 짧게 살다
떠난 아이를 땅에 묻는 것에 심리적으
로 어려움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기 때
문입니다. 미국인이나 남미계 가족들
은 성직자를 초청해 기도와 축복의 간
단한 예식을 진행하기도 하며, 이는 생
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려는 의미입니 다.
4. 추모 공간 제공
김기호 • 박성남 예의원에서는, 유가
족이 고인을 마지막으로 조용히 보내
드릴 수 있도록 단정한 장례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작별의 순간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사명입니다.
유아 장례, 장의사에게도 가장 어려운 일
제게 “어떤 장례가 가장 어려우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영아와 유아의
장례”라고 답할 것입니다.
작은 관을 준비하고, 조용히 흐느끼
는 부모님과 어린 형제자매의 눈물을
바라보는 일은 감정적으로 가장 큰 부
담이 되는 순간입니다. 입술을 깨물고
뒤를 돌아서 눈물을 삼키지만, 때로는
저도 모르게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장
례를 마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
다. 그리고 저는, 그 짧은 생애도 존엄
하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
을 다하고 있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정보
영아사망 시 필요한 준비 사항
•병원 발급 사망진단서
•장의사와의 상담 및 장례 선택
•화장장 또는 묘지 예약
•장례비용 안내 (성인 대비 30~70%)
•필요한 경우 성직자 의식 준비
필라델피아 지역 영아 장례 지원 가능
김기호 • 박성남 예의원은 필라델피 아 지역의 유아 및 신생아 장례에 대 해 전문적으로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 다. 한국 문화와 미국 법률의 차이를 잘 이해하는 장의사로서, 이민 가정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짧은 생을 마감한 아이들의 장례는 결코 가볍게 다뤄질 수 없습니다. 생명 의 길이가 그 가치를 결정하지 않듯, 영아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텃밭 일기 1 (디딤돌)
고추 오이 상추
가지 호박 쑥갓 토마토등
집안에서 돌보던 모종들이
날 풀려 텃밭으로 이사 하는날
검정 비닐 쒸운 두둑에
동그랗게 구멍뚫어
모종들을 심고
흙을 정성스럽게 덮어주고
물도 흠뻑 주고......
아울러 낯선 텃밭으로 이사와서
이쪽 저쪽 세상 구경 하며
홀로서기 시작하는 모종들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텃밭 일을 하다보면
초보 농부라서 그런지
모종 심는때를 놓치기 일수고
밑거름 주는 시기며
물주는 일도 실수할 때가 많다
반나절 걸려
모종 심기를 끝내고
잠시 고랑에 주저앉아
이마에 송골 송골 멪힌 땀 닦으며
고개들어 햇살 가득한 하늘을 본다
오늘따라 구름 한점 없는 하늘
쨍쨍 내리쬐는 햇볕이 너무 따가와
모종들이 시들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농사는 하늘이 짓고
사람이 거드는 것이라던
옛 어른들의 말이 실감나는 시간
세상 구경하는 모종들을 뒤로하고
올 한해도 내 꿈이 담긴 텃밭에
머슴 노릇 할 것을 다짐하며
총총히 텃밭문을 빠져 나온다
엄종렬
미주 한국문화재단 고문
또한 단오장이라 하여 나쁜 귀신을 쫓
는다는 뜻에서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
를 감고 얼굴도 씻으며 붉고 푸른 새옷
을 입고 창포뿌리를 깍아 붉은물을 들
여서 비녀를 만들어 꽂았다. 또 이 날은
백가지 풀을 뜯어다 삶아 먹기도 하고
익모초 즙을 내어 아침에 먹기도 한다.
쑥덕을 해먹는 지방도 있으며 차륜방 이
라하여 수리취를 넣어 둥글게 절편을
만들어 먹었다.
단오날에는 그네를 뛴다. 크게 자란 고
목 거수의 옆가지에 그네를 매어 늘어뜨
리거나 크고 높은 통나무를 이용하여
그네를 매고 남녀노소가 즐기는데 특히
남자들은 씨름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단오의 행사는 전국적으로 그 지방에
따라 특색있게 행하여 진다.
특히 강원도의 강릉단오제는 대표적인
행사라고 할수있을만큼 그규모나 내용
이 다양하고 크다. 곧 강릉에서는 대관
령 서낭신을 모셔다가 성대하게 제사를
UNESCO 세계문화유산 <강릉단오제> (3)
지낸다. 이 제사는 일종의 굿으로서 영
동지방의 수만 군민이 모여 들어 구경하
는 가운데 실시되는 향토 신제이다. 이
러한 단오의 풍속은 '동국세시기'와 현존
하는 풍속이 큰 차이가 없다.
고대 마한의 습속을 적은 <위지>의 전
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파종이 끝난 5
월에는 군중이 모여 서로 신에게 제사하
고 가무와 음주로 주야를 쉬지 않고 놀
았다는 것으로 미루어 수릿날은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엔 5월제의 유
풍으로 보기도 한다.
'형초세시기'에는 5월은 속칭 악월이라
부르고 금기가 많다고 하였는데 그 중에
서도 음식에 대한 금기가 많음은 더위와
의 관계에서 온것 같다. 바야흐로 첫여
름으로 접어들 성장의 시기로 성장의례
도 있지만 질병의 위험도 많은 달이므로
금기벽사와 관련시켜 나쁜달이라고 한 것이다. 창포와 익모초등의 약초로서 벽
온하는 행사외에 대궐안과 경사대부의 집에서는 관상감에서 주사로 박은 단오 부를 문설주에 붙여 재액을 막았다. 또 내의원에는 자호탕과 옥구단을 만 들어 임금에게 바치면 그것을 오색실로 차고 다녀 재액을 제거하고 또 그것을 가까운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러 한 벽사, 벽온행사는 단오행사가 대궐안 을 중심으로 하여 상층부에 수용되고 그 일부는 일반백성까지 침투된 예라고 할수 있다. 또 그러한 행사의 다른 하나 가 단오선이다. '동국세시기'에 보면 공조에서는
에 부채를 만들어 바치면
나누어 주었다. 그
가장 큰것은 대나무살이 흰 화살 같은 데 40개 부터 50개나 된다. 이것을 백첩 이라 하고 옻칠을 한것을 칠첩이라고 한 다. 이것을 얻은 사람은 금강산 일만 이 천봉을 그린다. 그리고 광대나 무당들이 가진것은 버들가지, 복사꽃, 연꽃, 나비, 은붕어, 해오라기 같은것을 그리기도 하 였다. <끝>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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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더기 사업 지연...필로티 공법 놓고 수직·수평 증축 해 석 변화...조합 혼란 속에 설계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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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2025-6/5/2025
좋은 친구를 만나고 당신이 그리워하던 연인을 만나게 되니 이번
주는 아주 기쁘겠네요. 무엇보다 가슴 깊은 사랑을 느끼고 시작할
수 있으니 항상 주변을 살피는 것이 중요해요. 일정한 틀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좋지만 기분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요.
지나온 일과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청소를 하
면서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그래야 불안
하다 생각했던 일들이 별 탈 없이 지나갈 수 있어요. 일이 꼬이고
사소한 다툼이 긴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번 주는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해요. 크게 결정하거나 논의가 필
요한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 지금은 일보다
는 개인적인 일에 신경 쓰도록 하세요. 주변 사람들과의 충돌로 인
해 짜증이 늘어나고 일이 손에 안 잡힐 거예요.
이번 주는 적당한 선에서 일을 마무리해야 다툼이 없고 좋은 소식
이 생기겠네요. 나쁘다고 생각했던 일이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무리한 욕심은 버리도록 하세요. 어머나 하고 있
는 일 또는 사업에 대한 행운이 찾아왔어요.
일과 관련된 만남에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계약이나 거래는
뒤로 미뤄지겠네요. 큰 이익을 보기 힘들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면 결국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이번 주에는 다른 사람
들과 만남을 가질수록 피곤함만 늘어갈 뿐이에요.
돈이 들어오나 곧 갚아야 할 돈이니 욕심을 내면 안 돼요. 이번 주
는 다른 때와 같이 운세의 흐름이 좋고 계획했던 일도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인연의 꽃이 피어나고 있으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없다면 뜻밖의
인연을 만나게 될 거예요. 생각했던 것보다 잘 맞아 예쁜 사랑을 키
워나갈 수 있어요. 집에만 있지 말고 외출하세요! 평범한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한 주가 되겠네요.
건강보다 소중한 게 뭐가 있을까요? 자기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있어야 미리 챙길 수 있어요. 나중에 아프고 후회하면 너무 늦
으니 지금부터라도 건강 관리하세요. 삶이란 참 덧없음을 느끼는 한 주게 되겠군요. 세상을 넓고 깊게 보도록 노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