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일대에서 공인보 험조정사 서비스를 제공해온 TSO는 28년 동안 지 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 파트너’로 자리해왔다. 보험 청구는대부분의사람들이가장어려워하는과정으 로, 사고 원인 입증부터 서류 준비, 보험사와의 협의 까지 어느 하나 쉬운 단계가 없다. 특히 올겨울처럼 갑작스러운한파가찾아오면파이프동결과누수,지 붕 파손 같은 계절성 피해가 급증하면서 보상 분쟁 도 함께 늘어난다. 빠른 복구와 정당한 보상을 위해
서는 초기에 무엇을 기록하고 어떤 근거를 확보하느 냐가 성패를 가른다.
TSO의 티모시 대표는 “겨울철 피해는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내부 손상이 훨씬 크다”며 “
초기 사진과 증거 확보, 전문 인스펙션이 보상 결과
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주간필라는
한파 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공인보험조정사, TSO의 티모시 대표
를 만나 올해 주의해야 할 점과 겨울철 대비 조언
을 들었다.
■ 한파 시즌, 왜 보험 클레임이 더 어려워지나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보험 클레임이 훨씬
까다로워진다. 대표적인 이유는 피해 발생 시점
과 발견 시점이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에 있다.
파이프는 영하권 날씨가 며칠간 이어질 때 내
부에서 서서히 얼고, 기온이 다시 오르는 순간
압력에 의해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이 균열은
즉시 물이 터져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며칠 혹
은 몇 주 뒤 벽지나 천장에 얼룩이 생기며 뒤늦
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보험사는 이
‘시간 차이’를 이유로 사고 시점을 문제 삼으며
보상을 축소하거나 책임 범위를 좁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겨울철 피해는 대부분 겉으로
보이는 지점과 실제 손상 지점이 다르기 때문
에 조사 과정에서 누락되는 부분이 많다. 차갑 게 식은 배관 주변은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물
이 여러 방향으로 퍼져 보이지 않는 내부 손상
을 더 크게 만든다. 티모시 대표는 “눈에 보이
분리하지 않았다며
보험
에게 돌리는 사례가 해마다 반복된다. 특히 한 파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시기에는 관리 의무 를 둘러싼 해석 차이로 분쟁이 쉽게 발생한다. 이 때문에 티모시 대표는 “피해가 눈에 띄기 전 에 집 상태를 점검하고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라고 설명한다. 한파로 인한
동결·누수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문가의 초기 인스펙션이 보상 여부를 결 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결국 겨울철 클 레임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피해의 특성과 보험 사의 기준, 그리고 초기 대응 속도가 한꺼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겨울철 특히 많은 4대 사고 유형 TSO는 단순히 보험 청구를 대리하는 데 그치 지 않고, 피해 유형별로 세밀하게 대응해 고객 이 받을 수 있는 보상 범위를 극대화한다. 겨울
해외에서 국민연금 증명서를 제출
해야 하는 재외동포들의 불편이 크
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재
외동포청과 협력해 27일부터 국민연
금 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인증
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해외 민원 절
차가 한층 간소화되고 처리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해외 거주 국민들은 연금 수급
증명서나 가입증명서를 현지 기관에 제
출하기 위해 반드시 아포스티유 인증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 인증은 온라인
으로 발급받을 수 없어 서울 광화문 재
외동포청 통합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
나 국내 친척에게 대리 발급을 부탁하
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을 들여 민원
대행업체를 이용해야만 했다. 재외동포
들 사이에서는 “증명서보다 아포스티유
가 더 어렵다”는 말이 돌 만큼 가장 번
거로운 절차로 꼽혀 왔다.
아포스티유(Apostille)는 한 국가에서
발급한 공문서의 진위를 국제적으로 인
증하는 제도로, 인증을 받은 문서는 협
약 가입국 129개국에서 현지 공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해외 취업, 비자 신청, 영주권 접수 등
주요 행정 절차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
이지만, 접근성이 낮아 재외국민들의 행
정 부담이 상당했다.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 시행으로 이
러한 불편은 크게 완화된다. 국민연금
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인증서는 이
제 대한민국 아포스티유 누리집(www. apostille.go.kr)이나 재외동포 365민원 포털(www.g4k.go.kr)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증명서 발급정보를 입력
하면 즉시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시간· 국가 제한 없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
어, 해외 거주자들도 한국 내 민원 처리
와 동일한 수준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
게 됐다.
온라인 발급 대상은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연금산정용 가입내역 확인서, 국민연금 수급증명(지급내역) 등이며, 국문·영문 서류 모두 포함된다. 이 세 가
지 서류는 전체 국민연금 증명서 발급
건수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활용
도가 높으며, 재외국민들이 해외에서 영
주권을 신청하거나 경력을 증명하는 과
정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자료들이다.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류 대부분이 온라인 전환 된 셈”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 민이 있는 곳이 곧 민원창구가 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를 지 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 도 기술 변화와 국민의 생활환경에 맞춰 행정 절차를 혁신하고, 모든 국 민이 장소와 시간의
해외 에서 생활하는 한국 국민들의 행정 부 담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행정 전환의 중요한 계 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 거주자가 체감하는 불편을 중심 으로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앞으로도 민 원 서비스의 비대면 전환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TSA, REAL ID 미보유 국내선 탑승객에 ‘45달러 수수료’ 부과…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2026년 2월
1일부터 REAL ID 또는 유효한 신분증
없이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여행
객에게 45달러의 신분 검증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REAL ID 전
면 시행을 향한 연방정부의 다음 단계이 며, 신분 확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비용을 여행객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취지다.
REAL ID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연
방 차원에서 강화된 신분증 표준으로, 국내선 항공기 탑승, 연방청사 등 신분
증 확인이 필요한 건물 출입, 군부대 등
보안 지역 출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연방
공용 신분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행이 수차례 연기되었으나, 현재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재개되었으며,
TSA에 따르면 현재 전체 여행객의 약
94%는 이미 REAL ID나 여권 등 다른
유효 신분증을 사용하고 있다. TSA 부 국장 직무대행 아담 스탈 선임관은 "신
분 확인은 여행객 안전에 필수적이며, 테
러리스트, 범죄자, 그리고 불법 체류자
들이 항공 및 기타 국내 교통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다수 여행객(94% 이상)은 이미
REAL ID나 여권과 같은 허용 가능한
신분증을 제시하고 있으나, 모든 승객이
본인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이 REAL ID 법은 20년 이상 전
에 제정되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크리스티 노엠 장관에 의
해 2025년 5월 7일부터 최종적으로 법
이 시행되고 집행되었다.
임시 운전면허증은 허용 가능한 신분
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45달러의 신분 검증 수수료는 2026년
2월 1일부터 시행되며, REAL ID 또는
여권 없이 공항 보안 검색대에 도착한
여행객에게 부과된다. 수수료는 생체·바
이오그래픽 신원 검증, IT 및 행정 시스
템 운영 등 신분 검증 프로그램 운영 비
용으로 사용된다.
신분증 분실 또는 도난 신고 후 공항에
도착한 경우에도 동일한 수수료가 부과 된다. 이 수수료는 최대 10일간 TSA 보
안구역 출입을 허용하며, 해당 기간 이 후 신분증 없이 다시 여행할 경우 비용 을 재차 지불해야 한다.
여행객은 출발 전 TSA.gov 웹사이트 에서 본인 인증 및 45달러 수수료를 사 전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 후 발급되는 확인 이메일을 공항에서 제시해야 한다. 사전 결제 없이 공항에 도착할 경우, 보 안 검색대 줄에서 제외된 뒤 온라인 결 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고 TSA는 안 내했다. TSA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국내선 탑승 전에 REAL ID 또는 유효한 여권 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실베 이니아 주를 기준으로, REAL ID 발급 1회 수수료는 30달러이며, 여기에 일반 운전면허증/주민 ID 갱신비 39.50달러 가 추가되는데, 이는 TSA의 45달러 수 수료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펜실베 이니아 주민은 펜닷(PennDOT) 웹사이 트에서, 뉴저지 주민은 주 차량국(MVC) 웹사이트에서 REAL ID 신청 및 필요 서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김경택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거제시 공식 대외대표로 임명
■ 거제시–필라델피아 교류 본격化… 조선·인력·문화 협력 추진 박차
필라델피아 한인회 김경택 회장이 거
제시로부터 ‘거제시 경제·문화·교육·정
부 교류 공식대표’로 공식 임명됐다. 거
제시 변광용 시장이 발급한 임명장에는 필라델피아 및 펜실베이니아 지역에서 거제시를 대표해 모든 공식 교류와 협력
을 담당하는 역할이 명시됐다. 임명일은 2025년 11월 11일이다.
임명장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필라델피 아시 및 펜실베이니아주와의 모든 공식
소통을 거제시를 대신해 수행하고, 거제
시의 공식 방문·회의 조율, 자매도시 협
정 준비, 경제·문화·교육·관광 분야의 협
력 촉진 등 폭넓은 권한을 부여받았다.
변광용 시장은 임명장에서 “필라델피아
와의 자매결연 및 각종 협력 사업을 보
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식 대
표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은
양 도시 간 협력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
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필라델피아 한인
회는 최근 거제시, 한화오션, 필라델피아
시청과 함께 다양한 교류 프로젝트를 논
의해 왔으며, 거제 시장과 한화오션 경영
진은 내년 1월 말 필라델피리아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필라델피아 시
역시 관련 부서와 협력을 이어가며 방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시는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위
치한 대한민국 대표 조선 산업 도시로,
약 25만 명의 인구와 4만 명 이상의 조
선업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
은 최근 필라델피아 조선소 인수를 마치
고 미국 내 조선사업에 50억 달러 투자
를 발표했으며, 장기적으로는 1,5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예상되는 한·미 조
선 산업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
다. 필라델피아는 LNG선, 상선, 민수 지
원선, 잠수함 관련 구성품 생산 등 미국
내 조선 및 해양 기술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측은 또한 5,000명 규모의 미국 조
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거제시 연
수 프로그램과 필라델피아 현지 교육을
결합한 인력 개발 모델을 논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노동조합, 교육기관, 전문대학과의 파트너십, 산업 인력에 필
요한 중·장기 숙소 및 교육센터 구축 등
도시 인프라 협력도 검토되고 있다.
문화 교류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논의
가 이뤄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2026년 미국 건국 250주년 퍼레이드
참여를 준비하면서 부산·필라 기반 조선
기술기업 S-ONE으로부터 ‘거북선 플로
트(대형 거북선 모형 퍼레이드 차량)’를
지원받기로 협의했다. 여기에 이순신 장
군과 병사 20명의 전통 군복 행렬을 추
가하기 위해 거제시에 복식 지원을 정식 요청했다. 한편 거제시는 매년 임진왜란 첫 승전인 ‘거제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가장행렬을 개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필라델피아 측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과 및
며, 좋은 결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관련 진행 상황은 오는 12월 5 일 필라델피아 총영사관 주최 한인단체 간담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국, G20 의장국 임기 돌입… “경제 성장·규제 완화·에너지 안보에
미국이 1일(월)부터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임기를 시작하며, 향후 1년간
G20을 다시 “본연의 사명인 경제 성장
과 번영”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미국
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의장국
을 넘겨받았으며, 2026년 G20 정상회의
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아래 미
국은 G20을 경제 성장 중심의 기구로
되돌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규제 부
담 완화 ▲저렴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
망 구축 ▲신기술·혁신 주도 등을 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G20 의장국을 넘겨받는 과정
에서 남아공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
러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남아공 정부
의 ‘토지수용법’과 인권 관련 논란을 이
유로 “남아공은 2026년 정상회의 초청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남아공이
아프리카너와 유럽계 후손들에 대한 ‘끔
찍한’ 인권침해를 인정하거나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
하며 정상회의 불참
을 정당화한 바 있다.
정상회의 폐막 당시
남아공은 G20 관례
에 따라 상징적인 의
장국 의사봉(gavel)
을 미국 측 대표에게
넘기려 했으나, 미국
이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아 전달
이 성사되지 못했다. 남아공은 이를 “의
장국 인수인계에 대한 모욕”으로 보고
미국의 대사관 실무급 인사에게 의사봉
원과 보조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
해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
을 넘기는 것을 거부했다. 이후 남아공
정부는 “미국이 정상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에, 관련 문서와 의장국 권한은 남
아공 국제관계부 청사에서 미국 대사관
직원에게 정식으로 전달됐다”고 발표했 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은 어디
에서도 회원국으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 한다”며 “즉시 남아공에 대한 모든 지
다.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 사 대통령은 이러한 발언을 “유감스
럽다”고 평가했다.
남아공은 2024년 12월 1일부터
G20 의장국을 맡았으며, 인도에 이
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G20 정
상회의를 개최했다. 정상회의는 지난 11 월 22~23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고, 글로벌 경제·기후·개발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미국은 이번 의장국 임기를 통해 “G20 의 핵심 역할을 회복시키겠다”는 입장 을 반복 강조하며, 공급망 재편과 전략
산업 투자 유치 등 자국 중심의 경제 모 델을 글로벌 의제와 연계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정부는 특히 에너지 안 보와 기술혁신 전략을 의장국 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G20 내 정책 방향이 크게 변화할 가능 성이 제기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 상무장관 “한국산 자동차 관세 15%, 11월 1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 11월 1일 자로
소급해 15%로 인하하겠다고 공식 발표
했다. 이는 지난달 양국이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 이행 조
건이 충족된 데 따른 조치로, 미국 정부
가 소급 적용 시점을 명확히 확인한 첫 공식 발언이다. 1일(월) 미국 상무부는
X(옛 트위터)에 러트닉 장관의 성명을
게시하며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
자 법안의 이행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
수했다”며 “이 핵심 단계는 미국 산업
과 노동자들이 한미 무역협정에 따른 혜
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
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법안은 지난
달 26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 발의
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
법’(대미투자특별법) 으로, 양국이 체결 한 MOU의 발효 요건이었다.
러트닉 장관은 해당 성명에서 “미국
은 협정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며, 이 조치는 2025년 11 월 1일 자로 소급 적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측이 소급 시행일을 정
확히 특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
울러 그는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를
전면 철폐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도 일본·유럽연합(EU)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여, 관세 조정 범위가 자
동차에 국한되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지난달 14일
워싱턴에서 체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
MOU’가 있다. MOU는 한국 기업의 대
미 전략산업 투자와 양국 간 공급망 안
정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미국은
MOU 이행을 위한 법안이 한국 국회에
제출된 달의 1일 자로 특정 관세를 인하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대미
투자특별법 발의가 곧바로 관세 인하의
법적·정책적 조건을 충족시킨 셈이다. 한 국 정부 역시 관세 인하 절차가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
자원부는 법안 발의 당일 김정관 장관 이 러트닉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자동
차 및 부품 관세 인하 내용을 미국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 에 조속히 게재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보 게 재는 미국 행정부의 정책 효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
을 계기로 모든 ‘제3세계 국가(Third World Countries)’로부터의 이민을 영
구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민·난민 정
책 전반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용의자
가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로 확인되
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을 “테러 행
위”로 규정하고 기존의 반이민 기조를
한층 더 밀어붙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금) 트루스소셜
에 올린 글에서 “미국 시스템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제3세계 국가에서의 모
든 이민을 영구 중단하고, 바이든 행정
부 시절 승인된 불법 입국을 모두 종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기여
하지 않거나 나라를 사랑할 능력이 없
는 외국인은 제거돼야 한다”는 표현까
지 사용하며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
다. 그러나 ‘제3세계 국가’의 범위를 구체
적으로 밝히지 않아 의도적인 정책 모
호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총격 사건 이후 미국 이민국은 아프
가니스탄 출신 이민자에 대한 모든 심
트럼프, ‘제3세계 국가’ 이민 전면 중단 선언
사를 즉각 중단했다. 조지프 에들로
USCIS 국장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우
려국가 출신 외국인의 영주권 보유 현황
을 전면 재검토하는 절차에도 착수했다.
이는 지난 6월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전면 또는 부분 여행금지 대상 19개국
을 기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미국에 체류 중인 이민자에게 어
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지만, 전문
가들은 심사 지연과 보안 검증 강화, 과
거 서류 재검토, 비자 만료 후 재입국 차
단 위험 등 간접적 영향이 더 커질 것으 로 본다. 삭세나는 해당 국가 출신 신청
자에 대한 신원조사 강화와 심사 보류 가능성을 언급하며, 보안 우려국으로 지
정되면 비자·영주권 취득 절차가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가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 다.
또한 기존 영주권을 정부가 임의로 박 탈할 수는 없지만, 과거 신청서류에 대
한 사기·허위 기재 여부, 안보상 문제, 법 률적 자격 요건 등을 재감사하는 방식 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민이 중단되 면 해외에 체류 중인 배우자·자녀·부모 등 가족이 미국 입국이 불가능해져 장 기적인 가족 분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미 미국 영토 내에 체 류 중인 가족 구성원은 헌법과 이민법 상 보호를
낮췄 고,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입국한 약 23만 여 명의 난민 영주권 신청 역시 국가안 보를 이유로 재검토 중이다. 트럼프 행정
또한 기술 이민
규제 를 강화해 H-1B 비자 신청 비용을 건당 10만 달러로 인상했다. 이로 인해 미국 상공회의소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 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펜실베이니아 전역 전기요금 12월 1일부로 인상
■ “PECO·PPL 포함 대부분 지역 겨울철 부담↑”
12월 1일부터 주 전역 전기회사의 ‘공
급요금’이 일제히 조정되며 가정 전기요
금이 오르게 됐다. 이번 조정은 펜실베
이니아 공공요금위원회(PUC)가 승인한
정기 변경으로, 대부분 가정이 3%에서
많게는 11% 수준의 인상을 경험하게 된
다. 전기요금 중 배전비용은 변동이 없
으며, 순수하게 전력 공급요금에만 인상
분이 반영됐다.
이번 조정에서 가장 큰 폭의 인상은 피
츠버그와 서부 지역을 담당하는 듀케인
라이트(Duquesne Light)로, 기존 12.42
센트에서 13.75센트로 약 10.6%가 올 랐다. 일반적인 가정용 사용량 기준으 로 월 8~12달러가량 추가 부담이 발
생하는 셈이다. 이밖에 ▲Pike County Light & Power는 10.19센트에서 11.21
센트로 약 9.9% ▲Met-Ed는 11.91센트 에서 12.97센트로 약 8.9% ▲Penelec
은 11.00센트에서 11.75센트로 약 6.8%
▲Penn Power는 11.86센트에서 12.61
센트로 약 6.3% ▲West Penn Power
는 10.32센트에서 10.95센트로 약 6.1%
각각 인상됐다. 필라델피아 및 인근 지
역을 포함하는 주요 전력회사 역시 ▲
PECO는 10.4센트에서 11.02센트로
약 6% ▲PPL Electric은 12.49센트에
서 12.953센트로 약 3.7% 인상되며 겨
울철 전기요금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Wellsboro Electric(약 6% 인하),
UGI Electric(약 2.2% 인하) 등 일부 소
규모 회사는 오히려 공급요금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상의 근본적 원
인으로 “PJM 전력시장의 심각한 비용 급등”을 지적한다. 펜실베이니아가 속 한 PJM 전력망의 용량요금(Capacity Cost)은 지난 2년간 833% 폭등했으며, 2026~2027년 용량 경매 가격은 MWday 기준 329달러로 또다시 상승했다.
전기차, 전기난방,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 한 전력 수요 급증도 요금 인상 배경으 로 꼽힌다. PJM은 2040년까지 최대전력
수요가 현재보다 70,000MW 이상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노후 가스·
석탄 발전소의 빠른 폐지와 신규 발전소 건설 지연이 겹치면서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 비용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전기요금 부담이 걱정되는 가구는 “늦 기 전에 전기회사에 연락하는 것”이 가 장 중요하다고 PUC는 강조한다. 각 전 력회사는 소득 기반 할인요금(CAP), 연 중 균등 청구(Budget Billing), 위기 지 원금(Hardship Fund)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 라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주정부 공식 전기요금 비교 사이트 PA Power Switch를 통해 더 낮은 고정요금제를 찾을 수도 있다. 다만 예고 없이 요금이 바뀌는 변동요금제나
고 있다. 2026년에도 PJM 용량요금 반 영분이 추가되면서 1~5%가량의 추가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전기요금 고물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매사추세츠주
최초
한인 장관 탄생, 진아 권 공공안전·보안청 장관 임명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2025 년 11월 12일, 한인 2세인 진아 권(Gina K. Kwon, 한국명 권진아) 차관을 공공
안전·보안청(EOPSS)의 신임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이로써 권 장관은 매사
추세츠 주에서 한국계 최초로 장관직에
오르게 되었으며, 한인으로서는 주 정
부 최고위직을 맡게 되었다.
권 장관은 2023년 2월부터 EOPSS
에서 법집행 차관으로 재임하며 주경
찰 개혁을 포함한 주요 공공안전 정책
을 총괄해 왔으며, 검사 경력과 법집행
경험이 모두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EOPSS 합류 이후 주경찰청의 조직 개
혁을 지원했다. EOPSS 이전에는 매사
추세츠 검찰총장실에서 형사국장을 맡
아 중대 범죄 수사와 기소를 총괄했으
며, 2015년 검찰총장 산하 사이버·중대
범죄부 검사로 시작해 2017년 부국장, 2019년 국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서퍽·
미들섹스 카운티 검찰청 검사로 근무하
며 마약·갱 범죄 수사와 자산몰수 업무
를 맡기도 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증오
범죄 태스크포스 위원으로 활동 중이
며, 과거 주지사 직속 증오범죄 태스크
포스와 포렌식 과학 감독위원회에도 참
여한 경력이 있다.
권 장관은 워싱턴 D.C. 근교에서 성장
했으며, 보스턴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뉴잉글랜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권 장관은 임명 소감
을 통해 힐리 주지사의 신뢰에 감사하
며, 공공안전과 비상 대응 인력을 지원
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데 최
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올해 은값 100% 급등…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금 상승률도 압도
은 가격이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오
르며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1일(월) 블룸버그와 CNBC 등에 따르
면 국제 은 선물가는 이날 온스당 59달
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
다.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 치 경신이다. 연초 대비 은값 상승률은
이미 100%에 달해 최근 강세를 이어온 금값 상승률마저 크게 앞질렀다.
전문가들은 올해 은 시장을 둘러싼 극
심한 공급 부족과 투자 수요 확대가 상
승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한다. 독일 도이
체방크는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은 리스 비용(산업용 은을 조달하는 주
요 방식)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 록했다”며 “산업용으로 사용 가능한 은 공급이 사상 가장 타이트한 수준”이라 고 밝혔다. 특히 은은 전기차, 반도체, 태 양광 패널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소 재다. 전기차 한 대에는 25~50g의 은이 사용되며, AI 서버·5G 장비에서도 은 수 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업 용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인도 등 글로 벌 수요국의 소비 또한 폭발적으로 늘 며 시장 공급 압박이 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 수요 확대 또한 은 강세를 견인하 는 또 다른 요인이다. 글로벌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금 가격과 함께 은 가격도 크게 뛰었다. 경기 불확실성,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투자 자들의 현물·ETF 매수세를 자극한 것 으로 풀이된다. 또한 연내 미 연방준비 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 며,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은과 같은 자산 의 매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영주권 인터뷰 도중 한인 체포… 영주권자도
결혼 기반 영주권 인터뷰를 위해 USCIS(이민서비스국) 사무소를 찾았던
한인이 인터뷰 도중 ICE 요원에게 체포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생후 3개월에 미국에 온 황태하(38) 씨
는 지난 10월 29일 시민권자 아내 셀레 나 디아즈(29) 씨와 함께 LA 다운타운 USCIS 오피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혼인신고 이후 황씨의 신분조
정을 신청한 상태였으며, 내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된 인터뷰는
부부 공동 면담과 개별 면담 순으로 진
행됐고, 절차상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황씨의 단독 면담이 끝난 직후, ICE 요원들이 면담실로 들어와 그를 즉 시 체포했다. 대기실에서 남편을 기다리
던 디아즈 씨는 USCIS 직원들로부터 아
무 설명도 들을 수 없었고, 퇴근 시간이
다가온 뒤에야 비로소 황씨가 체포됐다
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체포의 결정적 원인은 주소 변경 미
신고였다. 황씨는 첫 결혼을 통해 조건
부 영주권을 취득했으나, 2021년 이혼
후 이사한 뒤 AR-11(주소 변경 신고)을
하지 않아 조건부 해지 심리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 법원은 불출석을 이유로
2024년 5월 황씨에게 불출석 추방명령 을 내렸고, 황씨는 이 사실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서류미비자로 간주돼 왔다. 황씨 사건은 지난달 27일 전환점을 맞 았다. 변호인단이 제출한 추방명령 재 심(Motion to Reopen) 이 승인되면서, 이민법원은 새로운 심리 일정을 내년 3 월 27일로 잡았다. 이에 따라 보석 심리 (Bond hearing)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LA총영사관도 지원을 시작했으며, “필 요한 조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 혔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현장 집행 강 화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주소 변경 미신고는 이민 절차에서 가 장 치명적인 실수 중 하나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초청 빨라졌다
2025년 회계연도 쿼터에 의하면 가족이민 2순위
(F-2A)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 자
녀의 I-130 영주권 청원서의 대기 기간이 3년 이
상 걸렸다. 그러나 2025년 10월 발표된 2026년 회
계 연도 쿼터에서는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의 우선순위가 크게 앞당겨졌다.
2025년 11월 영주권 문호에 의하면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의 영주권 승인 가
능일(Final Action Date)은 2024년 2월 1일이다.
따라서 2024년 2월 1일부터 영주권 청원서를 접
수한 케이스에 대해 미국 내에서 인터뷰를 할 경
우 영주권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이민 청원서 접
수 후 약 1년 9개월 만에 영주권을 받게 되는 것이
다. 한편 한국이나 해외에서 기다리는 경우, 이민
국에서 이민 청원서가 승인된 후, 미 국무부 산하
국립 비자 센터(National Visa Center-NVC)로
케이스를 이관하게 된다. 이관되는 기간은 3개월
전후이며, 미 대사관에서 이민 비자 인터뷰를 받
기 전까지 NVC를 통해 수수료 납부, 이민 비자 신
청서(DS-260), 재정보증서(I-864)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에 하자가 없을 경우
NVC는 인터뷰 일정을 정하고 미 대사관으로 이관
해 준다. 인터뷰 전에 미 대사관에서 지정한 병원
에서 신체 검사 및 신원조회도 필수이다.
미 대사관에서 이민 비자를 통과하면 약 1주일
후 여권에 이민 비자를 발급해 준다. 일반적으로
이민 비자의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6개월이기에
이 기간안에 미국에 입국해야 한다.
미국에 입국하면 입국과 동시에 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자동 전환된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이민 국에 영주권 발급 수수료를 납부하면 미국 도착 후 약 3-6개월 사이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영주권자의 배우자가 합법적인 신분으로 미 국내에 체류할 경우, 영주권 접수 가능일(Date of Filing)은 2025년 10월 22일이다. 따라서 시민권 자의 배우자처럼 조건이 되면 I-130 영주권 청원 서와 I-485 신분 변경서를 동시에 이민국에 접수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인 유학생이 미국 영주권자와 결혼 을 하면 곧바로 이민국에 영주권 청원서와 신분 변경서를 함께 접수할 수 있게 된다. 그럴 경우 약
3개월 후에 취업증도 받고 합법적으로 취업도 할 수 있게 된다. 비록 영주권 접수 가능일에 서류 접
접수했다 하더라도 최종 영주권 승인 가능일 까지 기다려야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이나 해외에서 현재 이민국에 계류 중인 I-130 영주권 청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영주 권자의 배우자는 영주권 문호가 빨라졌지만
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이민국의 승인이 되어야 그 다음 단계인 NVC를 통한 미 대사관의 이민 비자 인터뷰 절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듯이, 영주권자의 배우자 의 대기 기간이 길었다가 갑자기 짧아지는 경우가 있었기에 조건이 되면 서둘러서 영주권자의 배우 자 초청 이민 청원서를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진희
샬롯 제일 장로교회 권사
가장 황당한 경험은 사람의 마음을 무
너지게한다.
반박할수 없는 사이라서 더 무너지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16년전 이곳으로 터전을 옮기며 의지
하고, 우리의 멘토라 생각하며 우리의
모든 삶을 공유했던, 분들은 지금 하고
있는 세탁공장 건물주 이시다.
만났던 그때에는 50대였지만, 지금은
70대에 나이로 나이들었음을 강조하시
고, 이 작은 도시를 떠나, 넓은 큰도시로
이사가심을 이야기하신다.
이유는 우리가 선교를 가기위해 공장
을 인도분들께 파는 것이 못마땅하신
것이다.
렌트비를 제대로 낼지, 경험이 없는 그
들이 공장을 잘 경영할지,,,
그런, 저런 이유로 리스계약을 못해주
신다고 하신다. 우린 너무 당황했다.
여러가지 방법을 제안하였다, 우리에게
리스를 주면, 우리가 그들에게 다시 리
입장이 다르므로,,,,,
스 주는방법을, 그들에게 6개월치 렌트
비를 미리 받는 방법을,,,
하지만, 그들과 계약하기로한 날이 몇
일 안 남았는데,,, 답이 없으시다.
그동안 우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본 분들인데, 가게 살 사람들이 인도분
들이라는 이유로 싫으시다고, 그들에게
믿음이 안간다고 하신다.
그분의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다고 충
분히 그럴수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다, 그
동안 도와 주신 것을 생각하며 원망하
는 마음을 갖지말자고 다짐하며 다시
우리 사명을 내세우며 이야기 하지만, 서로의 입장이 다르므로 타결점이없다.
공장파는 것을 포기하고, 선교가는 것
을 포기하고, 일할 수있을 때까지 공장
을 붙들고 있어야하는 상황이다.
우리 말고는 렌트를 주지 못하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공장 사겠다는 사람이 건물까지 사는 방법외에는 없다. 이 상 황은 크로징 일 주일 남겨놓은 상황에 서의 일이되어버렸다. " 하나님이 우리의 헌신을 안 받으시려 나 봐" "우리가 선교지에 가는 것을 막으시 나?" 남편과 마주앉아 하는 대화가 이렇 다 보니 힘이 빠진다. 다음날, 아침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 난 결정했어, 아침에 기도하는데 베드 로가 예수님을 만나고 그물을 내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장면이 떠오르며
인간관계 - 전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추수감사절로 며칠 동안 온 가족이 우
리 집에 모여 먹고 마시고, 있는 수다 없
는 수다 모두 떨다가 이제 모두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갔다. 집안 청소하고, 원
고 마감이 급박하여 서둘러 이 글을 쓰
고 있다.
해마다 추수감사절 며칠 동안의 음식
은 하루 세끼 모두 막내 아들이 도맡아
서 한다. 요리를 전공한 것도 아닌데, 추
수감사절 당일 음식만 12가지를 아들
혼자서 모두 직접 만들었다. 터키 26파
운드, 매시드 포테이토, 스위트 포테이 토, 스터핑, 햄, 그린빈 캐서롤, 펌킨 파
이, 그레이비, 크랜베리 소스, 케이크(매
년 내 생일과 거의 겹침, 고로 내 생일
이 특별히 없음), 갓 구운 디너 롤 빵(이
름 모름)등등, 재료 구입부터 조리까지 3
일전부터 밤낮없이 혼자서 만드는게 언
제부터인가 우리 집 전통(?)이 되어 버
렸다. 또한 아들은 3일동안 매 끼니마
다 다른 메뉴로 가족 식사 음식을 만든
다. 수프와 빵 종류도 매번 다르다. 그렇
게 온 정성을 다해 31살 미혼 남자(큰누
나와는 12살, 작은 누나와는 9살 차이)
가 가족들에게 대접한다. 나는 설거지
담당이다. 물론 연휴 동안 우리 집 여자
들은 손가락 까딱 하지 않는다. 며느리
가 들어와도 며느리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겠다고 시누이들은 큰 소리 친
다. 여자들 기가 센 집안인가? 그리고 아
들은 항상 웃는 얼굴이다. 화를 내지 않
는다. 벌써 득도(得道)를 했나? 회사 직
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런데 이 착
한 아들은 아직도 여자친구가 없다. 별
일은 별일 일세.
인간의 삶은 <관계>의 연속이다. <인간
관계론>을 설명할 때 나는 동심원(물의
파동, 파장)이론을 즐겨 인용한다. 돌을
연못에 던졌을 때 떨어진 원(동그라미)
의 중심점은 <나 자신>이다. <나>라는
<자아>가 모든 관계의 시작점이자 중심
이다.
자아가 존중되어야 한다. <천상천하 유
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사상이다.
<나>는 모든 존재의 근본이며 본체이다.
그런데 자아를 비하하거나 학대하거나
부실하면 나를 통한 인간의 삶과 관계
가 존재할 수 없거나 파장의 넓이는 작
을 수 밖에 없다. 자아가 온전하고 강할
수록 파장은 넓게 펴져 나갈 수 있다. 그
래서 사람은 누구나 평생 동안 공부하
고 사색하고 수련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다음 원은 <부부>다. 물론 미혼이거
나 파혼하여 혼자가 되면 그 다음 단계
인 <가족>이 될 것이다. 부부는 무촌(無
寸) 즉 촌수가 없다. 부모와 자녀가 1촌, 형제가 2촌, 통상 친척들이 3촌에서 8촌
까지이니, 부부는 일심동체이거나 남남
이다. 그러니 부부 관계가 좋지 않으면
부모와 자식, 형제, 친척 관계도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제일 가깝고도 멀
수 있는 관계가 부부 관계이다. 아무쪼
록 성질 죽이고 사세요. 무아지경?
다음 원이 친구, 지인 관계다. 학교, 직
장, 친목단체, 종교 단체, 사회단체에서
친밀하게 맺어진, 남남관계에서는 가장
밀접한 관계이다.
그 다음 단계가 특정 목적을 위해 맺어
진 사업 관계, 고객 관계, 직장 상하, 동
료관계, 공동체에서 안면이 있는 관계이
며, 그 다음 단계가 불특정 다수 관계이
다. 어떠한 인연으로 맺어진 관계이든
간에, 관계는 각자의 삶을 영위하기 위
해서는 소중하고 귀하다. 따라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며, 또한 잘 유지
해야 한다.
관계의 상실과 고통은 가까운 관계일
수록 더 심하다. 특히 노년층인 내 나이
또래 이상의 늙은이들은 더욱 명심하고
실천하여, 구박 받지않고 곱게 평안한 노
년을 보내다가 가야 한다. ᄒᄒ 우리 시
대 중, 장년, 노년층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은 읽어보았을, 아니면 기업체 연수나
워크샵 강의에서 한,두번은 들어 보았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제목 별 로만 간단히 소개한다.
<인간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
1. 기본 매너를 지킨다. -1)미소를 짓고 웃는다. -2)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 평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논쟁을 피한 다.
2. 내가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며 존
중하고 있음을 느끼도록 만든다. -1)다 른사람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존경으로 대한다. -2)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한다. -3)상대방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 한 다. 그리고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하도록 만들고 진심으로 경청한다. -4)진심으 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려 한다. -5)다른 사람의 생각과 욕망에 공 감한다. -6)상대방과 대화는 친절, 공감, 이해, 인정을 통해 우호적으로 시작한다. 3.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하고 싶게 만들 거나 협조를 구하기 위한 방법 또는 설 득 방법. -1)그들이 원하는 것을 준다. -2)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3)그 들이 스스로 생각해 냈다고 여기도록 만든다. -4)약간만 발전해도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한다. -5)말로만 하기 보 다는 쇼맨십을 활용한다. -6)상대방과 당신이 동의하고 있는 부분을 계속 강조 한다. -7)어떤 것도 동의하지 않을 때 시 도해보는 최후의 수단은 상대방의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킨다. 4. 잘못에 대처하는 방법, -1)내가 틀렸 다면 가급적 빠르고 분명하게 인정한다. -2)상대방이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처 음에는 칭찬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 사로 대화를 시작하라. -3)상대방이 잘 못이 있다면 간접적으로 지적한다. -4) 상대방을 바꾸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실수부터 이야 기한다. -5)상대방에게 직접 명령을 내 리기 보다는 질문을 먼저 한다.
다음 주 칼럼은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부터 검토해 보자.
절반 가격에 팔린 샌프란시스코 맨션,
정태숙 : 정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 골든게이트 뷰 맨션,
3,200만 달러 → 1,775만 달러
샌프란시스코의 고급 주택 시장이 최
근 한 건의 거래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
고 있다. 프레시디오 인근, 골든게이트
브리지를 조망할 수 있는 한 시대적 저
택이 처음 매물로 나온 가격의 절반 수
준인 1,775만 달러에 최종 매각된 것이
다. 이 집은 약 1900년경, 미국의 '길디 드 에이지(Gilded Age)' 시대에 지어진
5층 규모의 대저택으로, 도시의 역사적
맥락과 건축미를 모두 간직한 희귀 매
물이었다. 원래 이 주택은 **기술 투자 자 짐 윌렌버그(Jim Willenborg)**와 그의 아내 **바바라 윌렌버그(Barbara Willenborg)**가 1998년에 340만 달러 에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이후 약 200만 달러를 들여 주택을 리
노베이션하며 오랜 시간 공들여 관리해 왔다. 하지만 2023년, 이 저택을 3,200
만 달러에 시장에 내놓은 이후, 부부는
몇 차례 가격을 낮춰야 했다. 결국 최종
매각 가격은 1,775만 달러. 실로 극적인
하향 조정이었다.
샌프란시스코 럭셔리 시장, "희소성과 수
요는 여전히 변수"
이 거래를 담당한 Compass 소속 중개
인 **맥스 아머(Max Armour)**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고급 부동산 시장의 분위
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이 시장은 큰 파도를 몇
번이고 넘었습니다. 가격 상승과 하락이
반복됐죠. 결국 부동산의 가치는 ‘누가,
얼마에 사겠다고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
다.” 그의 말처럼, 전통적으로 고가 시장
이었던 샌프란시스코조차도 팬데믹 이
후의 금리 상승, 원격 근무로 인한 도시
외곽 이주, 기술 산업의 구조조정 등 여
러 복합적 요인들로 인해 럭셔리 부동산
의 '희소성'만으로는 더 이상 고가를 유
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한편, 이번 거래에서 구매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윌렌버그 부부 역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건물의 가치와 삶의 가치, 그 간극
이 집이 처음 매물로 나온 3,200만 달
러는 단순한 부동산 가격 이상의 의미
가 있었다. 도시 중심부에서 고요한 프 레시디오 숲과 골든게이트의 푸른 바다 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입지는 물론, 시대를 품은 건축적 가치, 그리고 오랜 리노베이션을 거친 정성과 내력까지 더 해진 숫자였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1,775만 달러라는 가격은 분명 일반 주 택 시장과 비교할 수 없는 고가지만, 판 매자 입장에서는 뼈아픈 손해로 남을 수 있다. 이 사건은 샌프란시스코뿐 아 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급 주택 시장의 균열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일지도 모 른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라이프
■
변화하는
규제에 실시간 대응...감사 실패 위험 줄이는 AI GRC 엔진
컨티넘 GRC, AI·RPA 통합한 차세대 감사·컴플라이언스 자동화 기술 공개
증거 수집·통제 매핑·위험 점수화·보고서 생성까지 실시간 자동 처리
보안 규제가 증가하면서 기업의 IT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준비 과정이 눈에 띄게 복잡
해지고 있다. 정부·산업 규제는 요구 수준
이 계속 갱신되고, 증거 수집과 문서 업데
이트에 투입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스
프레드시트 기반 수작업 방식은 실시간 환
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감사 준비 과
정에서 인력이 투입되는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구조에서,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해 실시간
으로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절실
해지고 있다. 글로벌 GRC 플랫폼 기업 컨 티넘 GRC(Continuum GRC)가 AI·자동화 기술 기반 감사·컴플라이언스 기능 고도화
를 발표했다.
①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컨티넘 GRC의 플랫폼은 생성AI, 머
신러닝, RPA를 결합해 환경 전반을 실
시간으로 스캔하고, 보안 통제의 편차
나 설정 변화와 같은 ‘컨트롤 드리프트
(control drift)’를 즉시 감지한다. 이를
통해 결함이 실제 감사의 지적사항이 되
기 전에 발견할 수 있게 한다.
② 지능형 증거 매핑 자동화
플랫폼은 로그, 설정값, 정책 문서를 규
제 프레임워크별 요구사항에 자동으로
매핑한다. 이를 통해 감사 준비 과정에
서 흔히 발생하는 스프레드시트 관리, 문서 자료 수집, 요구사항 대조 작업 등
의 수작업 단계를 제거한다.
③ 예측 위험 분석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이 잠재적 감
사 실패 가능성을 분석하고, 위험의 발 생 가능성과 영향도를 기준으로 우선
순위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어
떤 부분을 먼저 보완해야 하는지 명확 히 판단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
④ 보고서 자동 생성
시스템 보안 계획(SSP), 위험 평가 보 고서, 취약점 개선 계획(POA&M) 등 감 사 제출에 필수적인 문서들이 자동 생 성된다.
‘원클릭 생성’ 구조를 통해 수일에서
수주까지 걸리던 문서 작성 기간을 단시 간으로 단축한다.
⑤ 운영 효과 확인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들은 사이버보안 감사 준비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80%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며, 실제 IT 감사에서의 지적사항도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컨티넘 GRC의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CEO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전 통적인 방식으로는 따라가기 힘들 만 큼 빠르게 변하고 있다.”라며 “플랫폼 이 증거 수집, 통제 매핑, 위험 점수화, 개선 조치를 자동화함으로써 몇 주 걸 리던 작업을 몇 시간으로 단축한다.”라 고 말했다. 복잡한 규제가 빠르게
다. 기업이 규제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ATO(Authority to Operate)를 안정적 으로 획득·유지하기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은혜의 통로로 살아가자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미국의 한 시골 작은 마을에 “Grace House”(은혜의 집)이라 불리는 고 아원이 있었다. 이 고아원은 한 여인, Hannah Anderson이 세운 곳이다. 그녀
는 남편과 사별하고, 재산마저 모두 잃
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그녀는 하
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제게는
더 이상 가진 것이 없지만, 아직 제 안에
는 주님의 사랑이 남아 있습니다. 이 사 랑을 사람들에게 흘려보내겠습니다.”
그녀는 남아 있던 작은 집 한 채를 열
어 거리의 아이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
다. 처음에는 세 명, 그 다음에는 열 명, 그리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 많은 아이
들이 그 집에서 보호를 받게 되었고, 사
람들은 그곳을 “은혜의 집”이라 불렀다.
하나님은 그녀의 믿음 위에 후원자들
을 붙여 주셨다. 해나 앤더슨은 아이들
을 친자식처럼 사랑하며 돌보면서 행복
을 느꼈다. 아이들은 그녀를 “엄마”라 불
렀고, 그중 많은 이들이 성장하여 목사, 교사, 간호사, 사업가로 사회의 귀한 일
꾼들이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나만을
위해 머물러 두는 것이 아니라 흘러갈
때 생명을 낳는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질병을 고쳐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병을 고쳐 주시는 대
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
전하여 짐이라.” (고후 12:9). 바울은 이
말씀을 듣고 놀라운 진리를 깨달았다.
병이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는 족하다
는 사실, 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
은 더 크게 역사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
약함이 자신을 교만하지 못하게 지키는
은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
는 자신의 약함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
와 곤란까지도 도리어 기뻐한다고 고백
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
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
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 베푸는
자에게 하나님은 넘치도록 채워주신다
고 하셨다. 이것은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원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
가 참으로 잘 사는 사람인가를 깨달아
야 한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다른 사
람에게 흘려보내는 사람이 진정으로 잘
사는 사람이다. 은혜는 ‘줄 때 커지는 법
칙’을 가지고 있다. 나는 평범하게 나누
지만, 하나님은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
어 넘치도록 채워 주신다. 세상은 “가질
수록 풍성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 나
라는 “나눌수록 풍성하다”고 가르친다.
성경은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
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후 9:6)고
말씀한다. 은혜를 흘려보내는 사람이 많
이 심는 자이다. 그의 삶은 하나님이 주 시는 은혜가 넘치기 때문에 늘 풍성하 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의 통로로 살아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 람은 이미 은혜의 통로로 살고 있는 사 람이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붙잡고만 있지말고 주변으로 흘려보내자. 하나님 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계실지 모른다. “너는 은혜의 통로로 살고 있느냐, 아니 면 은혜를 저장만 하고 살고 있느냐?” 이제 우리 이렇게 고백하자. “주님, 은 혜의 통로로 살기를 원합니다. 제게 주 신 은혜를 이웃에게 흘려보내겠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용 서로, 섬김으로 흘려보내겠습니다.” 은 혜의 통로로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허 무와 공허에 붙들리지 않는다. 그의 삶 은 언제나 윤택하고, 활기차며, 하나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된다.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미국의 주택 시장은 전국 차원에서 현
재 약세 국면에 놓여 있다. 원체 높아진
집값에, 높은 주택 융자 이자율로 인해
수요가 약해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한풀
크게 꺾인 것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집값이 오르기는커
녕 내리는 현상도 보인다. 그러나, 주택
시장은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다른“local market”의 특성을 지닌다. 어딘가에서
는 값이 내리고 있어도 다른 어딘가에
서는 여전히 오른다. 그러므로 내가 소
유하고 있는 집을 매물로 내놓거나, 새
집을 구매하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전국의 상황이 어떤지는 크게 중요하
지 않다. 우리 지역, 우리 동네의 상황
을 살펴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
명하다. 오늘은 미국의 최근 집값 동향
을 전국 차원, 인구 조사 구역(census division) 차원, 주(state) 차원, 대도
시 권역(metropolitan area) 차원에
서 살펴본다. 지난 주에 나온 연방 주
택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dministration: FHFA)의 주택 가격
대도시 권역(metropolitan statistical areas) 차원에서는 우리의 펜실베이니 아 주와 뉴저지 주에 걸쳐 있는 알렌 타운-베들레헴-이스턴(AllentownBethlehem-Easton)이 같은 1년 사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9.7%의 집값 상 승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같은 기간 집 값이 무려 10.8%나 빠진 플로리다 주 의 케이프코럴-포트마이어스(Cape Coral-Fort Meyers)와 대비된다. 우 리 지역 내지 그 인근이라 할 필라델 피아(Philadelphia) 권역은 3.97%, 캠 든(Camden) 권역은 4.27%, 윌밍턴 (Wilmington) 권역은 5.97%로 전국 평 균을 훨씬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하였 다. 이상 작년 9월부터 금년 9월까지 1 년간의 미국 집값 동향을 여러 차원에 서 간략히 보았거니와, 이 자료는 물론 다른 자료들이 공히 시사하는 바는 우 리 지역—필라델피아와 그 교외 지역— 에서는 당분간 집값이 내릴 일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단행될 것 으로 전망되는 연방 기준 금리 인하와 더불어 융자 이자율이 내려가면 이는 더욱 명확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 지 역에서 주택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더 이 상 관망할 필요없이 속히 결행하는 것이 이익이라 하겠다. 하상묵(610-348-9339)
우리가 가야 할 길
오요셉 담임목사 필라양의문교회
올해 저는 한 권의 책을 읽으며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이수광 작가의 장편소설『정도전』입니
다. 그중에서도 어린 나이인 18세에 전
국을 유랑하며 백성의 삶을 눈에 담은
정도전의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에게도 뚜렷한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
다. 그는 전국 곳곳을 다니며 한숨처럼
흘러나오는 백성들의 고통을 보았습니
다. 권세가들의 토지 겸병으로 인해 삶
이 무너져 가던 현실의 문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
하고 ‘균전론’이라는 책을 집필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 개혁안은 단순히 땅을 나
누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고 백성의 삶
을 회복하며 나라의 미래를 지키려는 외
로운 외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책이 명문가 자제로부터 왕
도 한양(개경)에 퍼져 나가자 상황은 달
라졌습니다.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려는 양반·권세
가들은 이를 국가 전복 책동이나 다름
없는 반역으로 여겼고, 결국 정도전은
사헌부로 끌려가 모진 옥살이를 하게 됩
니다. 혹독한 한겨울에 잡혀가 수없이
매를 맞고, 반복되는 심문 속에서 고통
을 견디던 그가 석방되던 날..
문을 나서자 바람은 어느새 달라져 있
었습니다.
봄이 다가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혼잣말처럼 읊조렸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부패했는데, 고위 관리
들은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구나.”
하지만 그 말은 동시에 이런 의미이기
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한다.
누군가는 이 나라의 봄을 위해 겨울을
버텨야 한다.”
정도전의 이야기는 단순한 옛날의 영
웅담이 아닙니다.
리더십은 직책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
니라 무엇을 바라보고, 누구를 위해 결
단하느냐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려줍
니다.
새해를 앞둔 지금, 우리는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도, 직장에서, 가정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순간들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올해 어떤 리더였나요?
• 책임을 피하지 않았는가?
• 때로는 불편하더라도 옳은 방향을 선
택했는가?
• 나의 작은 영향력으로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봄을 가져다줄 수 있었는가?
지도자란 거창한 사람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 가정을 돌보는
부모,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 교
회에서 묵묵히 섬기는 누군가,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작은 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청렴한 지도자가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끄는 것처럼, 올바른 마음과 정직함으
로 걷는 한 사람의 발걸음이 가정·직장·
공동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정도전은 거대한 권세 앞에서도 고개
를 숙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만든 조선의 기초는 “공정한 나
라”, “백성을 위한 나라”라는 원칙이었습
니다.
이러한 정신은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가치 있 는 유산입니다.
다가오는 새해, 우리도 이러한 마음으 로 한 걸음 내딛어 보면 어떨까요?
• 정직하게 행동하는 용기
• 약한 자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마음 • 자기 삶의 자리에서 책임 있게 서는 태도
• 누군가의 겨울을 지나 봄을 함께 맞 이하게 하는 따뜻한 손길 이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붙잡아야 할 진정한
십’입니다.
정도전이 혹독한 겨울을 지나 맞이한 봄처럼, 올해 우리에게 찾아왔던 어려움 과 상처도 지나가고 새로운 새해에는 더 밝고 따뜻한 계절이 우리 삶 속에 피어 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이 바로 나 자신 으로부터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의 작은 리더십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봄이 되기 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Leader (심연)
계절의
순수한 멋 처럼
깊어가는 사람은
모두가 기다리는
성숙한 사람입니다
어떤 것도
참고 견디며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낸 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속 깊은 마음으로
품고 삭히어서
품격있는 삶으로
세상을 이끌어 갑니다
거짓과 이기적 탈을 쓴
혼돈의 아픔
그리고 영혼없는
외로운 이 시대의
향기로운 Leader
밤하늘 별과같고
아침 햇살과 같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언제나 아쉬움과 서운함
이 마음을 잡고 놓지 않는다. 새로운 것
에 대한 갈망과 강한 의욕이 일어나는 것
도 그 아쉬움을 지우기 위함이다.
미국의 모든 단위와 계량법이 다른 나
와 반대로 되어 있다. 이름을 쓰는 것도
성이 뒤로 가고 이름이 앞에 온다. 이것
은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차이의 문제
가 있다. 동양은 가문을 중요시 여기는
반면 미국은 가문보다는 개인의 삶과 인
격을 더 중요시 여기는 동시에 개인적인
것을 많이 존중 하고 있다. 성씨가 한국
에는 수가 적은 편이고 미국에는 좀더 다
양하고 그 숫자에서도 현저히 많다고 한
다. 거리를 재거나 무게를 따지는 것들은
모두 영국과 반대적인 입장을 띠고 있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으나 가장 큰 것은 영
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그 당시 사람들
이 얼마나 영국이 싫었으면 영국이 하는
측량법과 단위를 모두 바꾸었는지 알 수
있다. 일일히 다 열거 할 수는 없지만 거
의 많은 부분에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지금의 세상을 보
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너무 다양하다.
잡화상에서부터 의류와 먹을 것까지 종
류와 컬러 그리고 크기까지 마치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다는 느
낌을 받는다. 어쩌면 인간이 먹고 쓰고
버리는 것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사람의 마음이 매우 천차
만별 다양하고 변덕스럽다는 말도 된다.
옷장의 옷만 봐도 그렇다. 가득 걸려있
는데도 외출할 때 입으려하면 무엇을 입
지? 입을 것이 없다고 말한다.
대화법도 그렇다. 첫번째는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일단 의심부터 한다. 순수하
게 믿으려 하지 않는다. 가끔은 믿고 받
아준다 해도 뒤돌아서면서 하는 말은 그
래 한번 속아주지 하고 있다. 아니면 스
스로 바보가 된듯이 표현하는 것도 보게
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으련만
습관처럼 꼭 걸고 넘어간다.
두번째는 조금 떨어져서 관망한다. 내
가 안하면 누군가 하겠지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남에게 미룬다.
아니면 할 수 없고 하는 태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세번째는 빛이나고 이름이 나는 자리에
는 하지 말라해도 자발적이다. 그러나 이
름없이 빛이 나지 않는 곳에서는 정말 모
른채 하며 뒤돌아서는 것이 지금 일어나
고 있는 현대인들의 본능처럼 되어버린 삶의 현실이다.
네번째는 거짓과 진실이라는 문틈에 끼 여있다. 그러니 한발은 안쪽에 다른 한 발은 바깥에 두고 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든지 아니면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현상들이 나 타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 자기소 견 즉 본인의 생각에 옳은대로 살기 때 문이다. 삶의 기준과 가치관을 진리에 두 거나 성경대로 살지 않고 있기에 나타나 는 현상들이다. 이는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속이는 행위이다. 다섯번째는 순수함을 회복해야한다. 순 수를 회복한다는 것은 곧 건강한 삶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계절의 변화속에 일어나는 삶의 이야기는 작은 것 하나까지 문학과 연관되어져 있다. 문 학의 첫걸음은 순수함의 회복이다. 만일
모순의 반복이 이어진다. 삐 뚤어지고 기울어진 마음에서 찾지 말아 야 한다. 아름다운 리더(Leader)는 밤하 늘 별과 같고 아침 햇살처럼 빛난다.
달걀, 고기 등 단백질·지방 음식 먹었더니…혈당 스파이크에
■ 혈당 올리는 정도…탄수화물 100 vs 단백질 50 vs 지방 10
음식의 종류에 따라 혈당 상승 속도가
크게 다르다. 보통 식사 후 2시간을 혈
당 최고치에 도달하는 시점으로 본다.
하지만 설탕, 사탕 등 단 음식은 섭취 후
15~30분에 혈당이 치솟는다. 저혈당 환
자에게 응급 조치로 사탕 3~4개를 주
는 이유다. 이에 비해 지방이나 단백질
이 많은 음식은 3~4시간 후 혈당이 상
승한다. 음식 종류와 혈당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혈당 올리는 정도…탄수화물 100 vs 단
백질 50 vs 지방 10
단백질이나 지방을 먹어도 혈당이 올 라갈까?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탄수화물(밥, 면, 빵, 감자 등)은 식후 최 대 100%까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
당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단백질(달 걀, 고기 등)은 약 50%, 지방은 10% 정 도만 포도당으로 바뀌어 혈당을 올린다.
그만큼 단백질, 지방 음식은 혈당에 미
치는 영향이 탄수화물에 비해 적다. 단
백질, 지방은 음식물이 위에서 배출되는
시간과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효율
에도 영향을 준다.
흰빵에 쨈 발라 먹었더니…혈당 스 파이
크(급상승) 생길 수도
탄수화물에도 종류가 있다. 대부분 당
질로만 이루어진 단순당질과 단백질, 식
이섬유 등이 포함된 복합당질로 나뉜다.
설탕, 쨈, 꿀 등 단순당질은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아침
에 흔히 먹는 흰빵에 쨈을 발라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급상승)를 불러올 수 있
다. 반면에 잡곡 등 복합당질은 소화 흡
수가 느려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잡곡밥을 권하
는 이유다. 혈당을 빨리 올리는 단순당
질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반찬으로 감자 먹었다면…평소보다 밥
의 양을 줄여야
탄수화물은 어떤 식품에 많이 들어있
을까? 우리 몸에 필요한 6가지 식품군 중 곡류군, 과일군, 우유군에 많이 들어 있다. 곡류군은 밥, 면, 빵, 떡, 묵, 밤, 고 구마, 감자, 은행 등이다. 우유군은 우유, 두유, 요플레, 분유 등이다. 과일군은 생 과일, 주스이다. 따라서 주식으로 먹는 곡류군은 적절한 양만 먹어야 한다. 반 찬이나 간식으로 감자, 고구마 등을 먹 었다면 평소보다 밥의 양을 줄여야 한 다. 감자 1개(중간 크기, 140g), 고구마 반 개(70g)는 밥 1/3 공기(100 칼로리) 에 해당한다.
흔히 후식으로 먹는 과일, 요플레 …간식 으로 먹어야 고구마와 감자, 옥수수 등은 탄수화물 식품으로 혈당을 크게 올릴 수 있다. 단 순한 간식이 아닌 탄수화물로 생각하고 양을 조절해야 한다. 우유, 두유, 요플레, 과일
술이 나쁘다는 건 알겠는데...간을 해치는 뜻밖의 원인 vs
■ 설탕, 비만, 비타민A 과다 섭취 등도 간을
간은 섭취한 음식물을 신체의 각 기관
에 필요한 형태로 변화시킨다. 쓰고 남
은 영양분을 축적하는 곳도 간이다. 또
한 간은 단백질을 합성하고, 비타민 대
사에 관여한다.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유해한 세균
과 싸우는 것도 간이 하는 일이다. 이런
간 건강에 술이 나쁘다는 건 누구나 알
고 있다. 하지만 설탕도 마찬가지다. 이
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
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간을 힘들게 하는 요인들
과 간 건강을 돕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 다.
설탕=정제 설탕이나 액상 과당을 많이
먹으면 간에 지방이 쌓인다. 이는 심각
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따
르면 설탕은 알코올만큼 간에 손상을
입힌다. 치아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간
을 위해서도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음료
수, 빵, 사탕은 멀리하는 게 좋다.
비만=
방은 간세포에 쌓여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대로 방치하면 간 조직이 딱
딱해지고 흉터가 생겨 간경변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중년에 들어섰거나 제2형 당
노병이 있는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
환에 걸리기 쉽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도 위험하다. 식이 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적정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비타민A 과다 섭취=몸에는 비타민A가 꼭 필요하다. 이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특히 빨강, 주황, 노랑 등 색깔의 식물에
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사정
상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는 건강 기
능 식품을 먹고 간수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으므 로 조심해야 한다. 비타 민A를 추가로 섭취할
때는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두통, 요통, 감기 등의 증상을 보
이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성분명)을
많이 찾는다. 이는 꼭 적당량만 복용해
야 한다. 너무 많이 복용하면 간에 큰 해
를 끼칠 수 있다. 두통에 먹는 알약과 감
기에 좋은 약을 함께 먹는 경우 이 성분
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복용량과 1일 섭
취량을 꼭 확인하고 반드시 지켜야 한 다.
트랜스 지방=트랜스 지방은 일부 포장
식품과 구운 식품에 들어 있는 인공 지 방이다.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간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사전에 음식의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간 기능 회복에 좋은 식품 간 기능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는 식품
도 적지 않다. 그 가운데 자몽, 사과, 브 로콜리, 마늘, 호두가 우선 꼽힌다. 자몽 의 글루타티온 성분이 간에 쌓이는 독 소를 해소하는 효소의 생산을 돕는다. 또 펙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 춰준다.
사과의 간 해독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는 식이 섬유, 비타민, 미네랄, 플라보노 이드 등을 들 수 있다. 브로콜리 및 양배 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간 해독을 돕 고 더 나아가 항암 작용도 한다. 마늘의 알리신, 셀레늄 성분이 간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황 성분이 몸속의 독 소를 없애준다. 마늘은 콜레스테롤, 중 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기도 한다. 호두 등 견과류의 아르기닌(아미노산 의 일종) 성분이 암모니아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물질 글루타티온, 오메가-3 지방산 성분도 간 해독을 돕 는다.
■
생선 회·찌개·구이·튀김·조림 선택 땐...‘이 기준’ 따라야 한다?
“내 심혈관·면역계·소화기·콩팥의
‘건강상태’에 따라, 생선 섭취방식 달리해야”
강식의 대명사로 통한다. 오메가-3 지
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붉은 고기보
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 생선이 무조
건 건강에 좋다고 맹신해선 안 될 것 같
다. 생선의 종류와 섭취 방식에 따라 건
강에 미치는 영향이 사뭇 달라질 수 있
기 때문. 특히 한국인은 회·찌개·구이·튀
김·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선을 소
비하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생
선의 소비 방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생선 회는 물고기의 영양 성분을 가
장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열
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
산과 단백질이 손실되지 않고 고스란히
몸 안에 들어온다. 그러나 생선에 포함
된 수은·PCB 등 환경 오염물질도 그대
로 섭취한다.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않
으면 세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임
산부·어린이는 생선 회
의 섭취에 각별히 조심해
야 한다. 생선 구이는
우리 식탁에서 가장 흔
한 생선 조리법이다. 지방이
일부 빠져 칼로리가 줄고 담백한 맛
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직화로 굽는 과
정에서 벤조피렌이나 다환방향족탄화
수소 등 발암물질이 생긴다. 생선을 너
무 많이 굽거나 태우면 암에 노출될 위
험이 커진다. 따라서 위암·식도암 등 가
족력이 있는 사람, 평소 위염 증상을 보
이는 사람 등 소화기병 위험군은 생선
구이를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생
선을 자주 굽는 가정에서는 연기와 미세
입자에 노출될 수 있으니 만성폐질환 환
자도 주의해야 한다.
생선 찌개는 국물에 녹은 미네랄과 단
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국물까지 모두 섭취하면 하루 권장 나트
륨 섭취량을 쉽게 초과하게 된다. 특히
생선에 포함된 중금속이나 환경 오염물
질이 국물로 녹아들 수 있다. 생선 찌개
는 가족 식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만큼,
나트륨 조절과 원재료의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심부전·콩팥병 환
자는 물론 임산부와 어린이도 나트륨 섭
취량 조절에 큰 관심을 쏟아야 한다.
생선 튀김은 맛이 있지만 건강에 해롭
다는 게 일반 상식이다. 튀김의 고온 조
리 과정에서 산화지방이 생기고 칼로리
와 포화지방이 높아져 심혈관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생선 튀김은 심혈관 건강
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심근경
색·뇌경색 등 심혈관병 위험군은 튀김을 피하는 게 좋다.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은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위 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평균 14g 이상 참치를 먹은 사람은 악 성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2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생선 ‘튀김’은 악 성 흑색종 위험과는 역상관 관계를 보였 다. 튀김에 쓰는 대구·명태·가자미
소형 어종이나 양식한 생선을
것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소비자 는 균형 잡힌 식습관과 안전한 조리 방 식에 주의해야 한다. 정부와 학계도 이 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 국인 생선 소비의 실제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연구가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필라델피아 교민 여러분.
삶의 마지막을 미리 설계한다는 것
'장례'라는 단어는 무겁고 부담스러워 대화를 피하고 싶은
주제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장례 계획(Pre-Need Plan)은 연세가 있는 분
들만 생각해야 한다고 여기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사전
장례 계획은 나이와 상관없이 '남겨진 가족을 보호하
는 일'의 핵심입니다.
이 칼럼에서는 왜 지금, 그리고 젊은 세대까지도 장례 계획
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가족을 위한 3가지 현실적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감정적 부담'을 미리 덜어주는 최고의 안전장치
장례는 갑작스러운 슬픔과 함께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사
람을 잃은 충격적인 상황에서 남겨진 가족은 슬퍼할 시간
도 없이 수십 가지의 복잡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관은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추모식은 미국식으로 할까, 한국식으로 할까?
•장지는 어디로 정해야 할까?
이 모든 결정을 슬픔에 잠긴 채, 단 며칠 만에 해내야 하는
것은 가족에게 엄청난 감정적 고통을 가중시킵니다.
사전 계획의 역할: 여러분이 미리 모든 사항(화장, 매장,
종교, 형식 등)을 결정해두면, 가족들은 고인의 뜻을 따르
는 것 외에 다른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가장 힘
들 때 가족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정서적 안정감이자 배려입니다.
2. 물가 상승을 막아주는 '재정적 보호막'
장례 비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르는 일반적인 물가와 마 찬가지로 상승합니다. 많은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사 전 계획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물가 상승 보호 (Price Guarantee)' 기능입니다.
•현재 가격 확정: 오늘 계약하고 기금을 신탁하면, 10년 후, 20년 후 장례를 치르더라도 그때의 물가가 아닌, 계 약 당시의 가격으로 서비스가 보장됩니다.
•투명성 확보: 장례 계획을 미리 세우면 충동적으로 비
싼 품목을 선택할 필요가 없고, 어떤 항목에 얼마의 비용
이 들어가는지 미리 알고 결정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
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중요: 나이가 젊을수록 미래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더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재테크가 될 수 있 습니다.
3. 미국의 '메디케이드(Medicaid)' 등 정부 혜택 자격
유지에 유리 사전 장례 계획은 고령층이나 재정적 지원을 고려하는 분
들에게는 필수적인 법적, 재정적 도구입니다. 미국에서는 노년층의 의료 및 장기 요양 비용을 지원하 는 메디케이드(Medicaid) 혜택을 받기 위해 자산 한도 (Asset Limit)를 맞춰야 합니다.
•자산 분 류 제외: 장례를 위해 신탁된 기금(Funeral Trust)은 대부분의 주에서 메디케이드 자 산 한도 계산 시 제외되는 '제외 자산(Excluded Asset)'으로 간주됩니 다.
•혜택 안정화: 이는 개인이 의료 혜택을 받을 자격을 잃 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장례 비용을 안전하게 마련해 둘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마무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났을 때, 남겨진 가족은 상 실감과 슬픔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잡하고 까다 로운 행정 절차와 비용 걱정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저희 김기호•박성남 예의원은 필라델피아 한인 사회의 문 화적 특성과 미국 장례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상황에 맞는 가장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 하여, 고객분들이 부담 없이 사전 장례 계획을 세울 수 있 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장례 계획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질 삶' 을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언제든 편안 하게 문의해 주시면, 고객의 마음을 담아 가장 올바른 조 언을 드리겠습니다.
목사님! 제 이상형이 있습니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나에게는 친구가 많다. 그중에서도 자
랑스럽고 대견한 친구가 송태근 목사(삼 일장로교회)이다. 대학 시절에 만났으니
까 우정 45년 지기이다. 송태근 목사와
가깝게 된 것은 누구보다 장애인에 대
한 사랑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여덟 살
에 아버지를 여읜 4남매의 장남으로서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2번이나 중퇴
하며 불우한 시절을 보냈던 그는 가슴
이 따뜻한 친구이다.
청와대 근처에 있는 맹학교에서 10년
가까이 전도사 사역을 했으니 그가 얼
마나 장애우들을 사랑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만나면 “그 덕분에 이처럼 목회
에 복을 받는 것 같다”고 고백한다. 또
한 가지 절친이 된 이유는 대학원을 졸
업할 때까지 총각이었기 때문이다.
신학생들은 대부분 결혼을 일찍 한다.
아마 이성에 신경을 쓰지 않고 목회를
준비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학년이
올라가며 결혼이 러시를 이루었다. 덕분
에 나는 친구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느
라 바쁘게 지내야 했다. 졸업반이 되어
서도 여전히 미혼인 전도사들이 모두 8
명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총각협회 회장
은 내가 맡게 되었다.
나는 3학년 가을에 가까스로 한 자매
를 만나 연애를 하고 졸업을 하자마자 3
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송 목사
는 결혼에 대해서는 무감각했다. 친구
들은 “태근이가 워낙 눈이 높기 때문이
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던 송 목사가
정작 가정을 가진 것은 내가 첫딸을 얻
은 지 훨씬 지나서였다. 그것도 9살이나
연하인 자매를 아내로 맞아 충격을 주
었다. 당시 송 목사가 교회에서 대학부
를 지도하고 있었는데 제자로 있던 자매
와 부부의 연(緣)을 맺은 것이다. 나중
에 들은 이야기지만 자매의 적극적인 구
혼에 의해 그는 금상첨화의 자매를 사모
로 맞이하게 되었다. 미인일 뿐만 아니라
풍기는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주는 천상 사모 상이었다. 거기다가 나
이도 어려서 친구들은 질투 어린 축하
를 보내주었다.
송 목사가 강남교회에서 목회할 때의
일이다. 교인 중에 송 목사가 관심을 가
지고 지켜보는 한 노총각이 있었다. 나
이가 많은 것이 흠일 뿐 청년은 건실 해
보였다. 어느 날, 그가 목양실을 찾아왔
다.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쑥스러운 듯
입을 열었다. “저, 목사님! 교회 안에 제
이상형이 있습니다.” 송 목사는 반가운
듯 되물었다. “그래요, 어떤 자매인데요.
형제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대단한
자매이겠는데요.”
청년은 눈을 껌뻑이며 입을 열었다. “목 사님, 제가 좀 내성적이라서 프로포즈
를 못하겠습니다. 좀 도와주십시오” 노
총각은 얼굴까지 빨개져서 이름은 아직
모른다며 자매에 대한 인상착의를 설명
해 나아갔다. 유심히 듣고 있던 송 목사
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그 자매가
예배 시간마다 오른쪽 뒷자리에 앉지 않
습니까?” “맞아요. 목사님. 그 자매에요”
청년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송 목사의
얼굴은 굳어져 버렸다.
노총각이 맘에 든다고, 자신의 이상형
이라고 말한 자매는 다름 아닌 송 목사
의 사모였기 때문이다. 송 목사와 9살이 나 차이가 나다보니 앳되 보여서이기도 하였지만 교인 수가 3.000명이 넘다보 니 교인들이 사모를 몰라보는 지경까지 이르른 것이다. 속이 깊은 송 목사는 그 자매가 “목사의 아내”라는 말을 차마 하 지 못하고 지혜롭게 그 노총각을 돌려보 냈다. 주일 오후 예배 시간에 송 목사 부부가 특송을 했다. 은연중에 그 청년에게 이 상형이라고 한 자매가 송 목사 사모라는 것을 알게 한 것이다. 이후, 매년 새해 첫 주일, 교인들 앞에서 온 가족을 소개하 는 일을 정례화 했다.
2025년 연말 전에 꼭 챙겨야 할 스마트
절세 전략
김건엽 CPA
TEL. 215-917-0964
2025년을 위한 공제·세액공제·타이밍 전략
한 해가 끝나갈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건강이나 재정 상태를 돌아보게 됩니다. 세금도 마찬
가지입니다.
특히 2025년은 여러 세법 변화가 겹쳐 있는 ‘과도기’
이기 때문에, 12월 31일 이전에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
가 다음 해 세금과 현금흐름에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올해는 One Big Beautiful Bill(OBBBA)의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고, 2026년이 되면 TCJA 감세법 만료
로 인한 세율과 공제, 크레딧 구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들을 생각하면, 지금 세심하게 움직이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GI를 낮춰 유리한 세금 구조 만들기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AGI(조정총소득)를 얼마나 전
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가입니다.
AGI는 여러 세액공제, 크레딧, 보험료 기준에 직접적
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12월 31일 전에 공제를 활용
해 AGI를 낮추는 일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전통 IRA나 HSA 불입, 자영업자 은퇴플랜 불입, 학생
론 이자 공제, 그리고 교사 교육비 공제 등이 대표적
인 예입니다. 이런 항목들은 한 해가 끝나기 전에 정
리하면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2025년에 강화되는 세액공제 적극 활용하기
2025년에는 전기차(EV) 크레딧, 주택 에너지 효율 개 선 크레딧, 아동·피부양자 돌봄 크레딧 등 여러 세액
공제가 확대되거나 자격 기준이 완화됩니다. 예를 들 어, 오래된 전기차를 중고로 구입해도 크레딧을 받을 수 있고, 집에 단열재를 보강하거나 히트펌프를 설치 하는 경우에도 일정 금액까지 크레딧이 가능합니다.
2026년 TCJA 만료 이후 세제 혜택 구조가 변할 수 있으므로, 해당 지출을 2025년 안에 미리 실행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소득과 비용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기
연말 절세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소득과 비용의 ‘타이밍’입니다. 경우에 따라 소득을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고, 반대로 올해 안에 소득을 확
정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이 높아지면 보험료나 크레딧이 불리
해질 수 있다면 일부 소득을 2026년으로 이연하는 것
이 도움이 됩니다. 반면, 2026년에 세율이 올라가거
나 공제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한다면, 올해 안에 소
득을 확보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사업체의 경우 장비나 컴퓨터, 차량 등 필요한 비용을
올해 안에 지출해 Section 179나 보너스 감가상각
을 활용하는 것이 절세에 큰 도움이 됩니다.
투자자라면 자본이득과 손실을 점검할 시기
연말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기 좋은 시기이기
도 합니다.
손실이 발생한 자산을 매도해 자본이득을 상쇄하는
이른바 ‘손실 상쇄(Tax-loss harvesting)’ 전략은 변
동성이 큰 해일수록 효과적입니다. 단, 매도 후 30
일 이내 동일 종목을 다시 매수하면 인정되지 않는
‘Wash Sale Rule’을 꼭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큰 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현금을 기부하 는 대신 가치가 오른 주식을 기부하거나 세율이 낮은
가족에게 증여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원천징수와 예상세금 점검은 필수
세금 문제에서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원천징수나 예상세금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연말에 W-4 를 조정하거나, 필요한 경우 4분기 예상세를 추가 납 부하면 예상치 못한 벌금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나 부동산 임대업자, 혹은 여러 주에서 근무 하는 분들은 이 부분의 점검이 매우 중요합니다.
연말 기부와 증여는 절세를 돕는 좋은 기회 연말은 기부나 가족 증여를 통해 절세를 실천하기에 도 좋은 시기입니다. 기부금은 단독으로는 표준공 제를 넘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여러 해의 기부 를 한 해에 ‘묶어’ 실행하는 Donation Bunching 전략을 사용하면 공제 혜택이 훨씬 커질 수 있습니 다. 또한 70½세 이상이라면 IRA에서 바로 기부하는 QCD(직접 기부)가 강력한 절세 수단이 됩니다. 부모· 자녀 간 증여 역시 연말에 미리 계획하면 소득세뿐 아니라 향후 상속세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 2025년은 세무 전략이 더 중요한 해 2025년은 세법이 겹겹이 바뀌는 해이기 때문에, 단순 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을 넘어 다음 해와 향후 몇 년을 내다보는 절세 전략 이 필요합니다. 작은 결정 하나가 수백, 수천 달러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해이 기도 합니다. 연말이 지나기 전, 올해의 재정 상태와 내년의 예상 소득을 함께 고려해 전략을 세운다면 보다 안정적인 세금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상황에 맞 춘 분석이나 시나리오별 절세 전략도 준비해 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지 문의하세요.
푸에르토리코 로드 트립: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는 모험
푸에르토리코로 훌쩍 떠나 보세요.
‘황홀한 섬’으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자연 경관, 아웃도어 어드벤처와 역사가 가득한 푸에르토리코는 매
력적인 휴양지입니다. 섬을 여행하면서 이곳만의 진정한 감성을 느껴 보세요. 여
행 가방과 자외선 차단제, 멋진 선글라스를 챙기세요. 이제 푸에르토리코의 매력
을 발견하러 길을 나설 시간입니다. 활기찬 수도 산후안에 있는 루이스 무뇨스 마
린 국제공항(SJU)에 도착한 뒤 산후안에서 며칠을 보낸 다음, 푸에르토리코의 다
양한 지역 4곳을 여행해 보세요.
북부 지역: 바닷바람을 즐기며 인적이 드문 곳으로 떠나는 모험
해변으로 파도가 잔잔하게 밀려오기
때문에 수영과 스노클링을 느긋하게 즐
기기에 이상적입니다. 점심시간에 나오
면 해변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푸
에르토리코 스타일의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들이 해변 근처 주차장에 늘어서
있습니다. 꼭 한 번 먹어 볼 만한 현지
별미로는 피카디요를 넣고 구운 엠파나
다와 코코 프리오(coco frío, 신선한 코 코넛에서 바로 채취한 시원한 코코넛 워
터)가 있습니다. 마치키타에서 그리 멀
지 않은 라구나 토르투게로 주변을 하
이킹해 보세요. 다양한 생태 지역인 라 구나 토르투게로는 푸에르토리코에 자
연적으로 형성된 호수 두 곳 중 하나로, 탁 트인 바다 경치를 선사합니다. 서쪽
으로 이동하기 전에 라고 도스 보카스
를 둘러 보세요. 보트를 빌려 타고 호수 를 유람하거나, 호수 주변에 있는 여러 식당 중 한 곳에 배를 타고 가 보세요. 얼음처럼 차가운 메달야(Medalla, 현 지산 순한 맥주) 한 병과 플랜테인 튀김, 구운 돼지고기, 감자 크로켓, 쌀과 콩 등 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푸에르토리코 가정식을 맛보며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 리합니다.
서부 지역: 서핑의 중심, 웅장한 등대, 그리고 해변 휴양지
아레시보에서 차를 타고 서쪽으로 30 분을 이동하면 섬의 서쪽 해안에 도착 합니다. 해변으로 잘 알려진 이 지역은 서퍼들의 파라다이스입니다. 이곳에는 궁극의 파도를 탈 수 있는 데다 볼거리 도 풍부합니다. 운치 있는 바닷가 마을 인 이사벨라에서 거리를 거닐며 카페와
상점들을 구경해 보세요. 이사벨라를 방문한다면 해변에서 말을 타 볼 기회 를 놓치지 마세요. 청록색 바다와 울창 한 숲을 지나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 다면 트로피컬 트레일 라이드투어를
치가 있는 카보 로호가 나옵니다. 적갈
색의 석회암 절벽에 자리한 카보 로호
등대는 바람이 휘몰아치는 험준한 해안
가 특유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스페인
건축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경관을 둘
러보면 매혹적인 해변 풍경과 함께 등대
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래사장
을 맨발로 한가로이 거닐어 보세요. 해
안가에서 위를 바라보면 등대와 절벽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
니다. 인근의 카보 로호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산속을 거닐며 카리브해의
야생동물을 발견하기에 이상적인 장소
입니다.
남부 지역: 남쪽의 진주, 온천, 그리고 섬 여행
열대 식물과 독특한 건축 양식이 어우
러진 안뜰과 저택 내부를 둘러보면서
사탕수수와 럼주 산업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알아 보세요. 평화로운 십자가가
서 있는 언덕에 올라가면 폰세의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박물관
을 나설 땐 아쉬움을 달래 줄 돈큐 럼
주 한 잔을 잊지 마세요.
잠시 보트를 타고 폰세 해안을 벗어나
카하 데 무에르토스 자연 보호구역으
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 보세요. 쌍동
선을 타거나 보트를 빌려 타고 카리브
해를 유람한 후 이 작은 낙원 같은 섬에
내리세요. 근사한 해변에서 휴식을 취
하거나 오래된 등대로 이어지는 산책로
를 걷는 것도 좋습니다. 스노클링도 잊
지 마세요. 잘 살펴보면 천천히 헤엄치
는 바다거북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북
쪽으로 돌아가기 전에 폰세 동쪽에 있
는 코아모에 방문해 보세요. 코아모 온
천은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자연 온
천으로 유명합니다. 산으로 여행을 떠나 기 전에 온천에 몸을 담그거나 스파 마 사지를 받으며 긴장을 풀어 보세요.
중앙 산맥 지역: 커피 대농장, 산속 짚라인, 그리고 호수 유람선
코아모에서 코르디예라 센트랄로 향합
니다. 이곳은 푸에르토리코에서 화려하
지만 관광객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산
악 지역입니다. 이 푸른 산기슭에 카리
브해 최고의 커피 산지가 자리하고 있
습니다. 현지 농장 중 한 곳을 방문하여
흥미로운 커피 농장 투어를 해 보세요.
산기슭 커피밭을 둘러보고 커피콩 가공
에 얽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이곳의 시원한 산 공기와 비옥한 토양이
어떻게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조
성하고 품질 좋은 커피를 만드는지 알
게 될 것입니다. 바로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명소로 손꼽히는 오 로코비스의 토로 베르데 네이처 어드벤 처 파크입니다. 여러 짚라인과 어드벤처 코스가 있지만, 용기 있는 관광객이라면 세계 최장 짚라인으로 유명한 더 몬스 터에 도전해 보세요. 47m 길이의 현수 교를 건너 도약대에 올라섰다면, 시속 152km 속도로 산속의 울창한 숲을 가 로지르며 슈퍼맨처럼 날아갈 수 있습니 다. 모험을 끝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토 로 베르데 네이처 어드벤처 파크 내 식 당에서 푸에르토리코식 모퐁고한 접시 와 칵테일 한 잔으로 긴장 풀어 보세요.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손흥민이 북런 던으로 복귀한다.
토트넘이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 "쏘니가 집으로 온다.
손흥민이 오는 10일 오전 5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시즌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
이즈 경기에 구단을 떠난 뒤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서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 고 밝혔다.
구단은 "지난 5월 빌바오(스페인)에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영광을 안긴 전
설적인 전 주장 손흥민은 지난 8월 자신 의 고향 한국에서의 여름 투어 중 팀을 떠난다고 알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
기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
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스앤젤레스FC(LAFC)로 곧바 로 이적해 10경기 9골을 터뜨리며 플레
봅시다" SON 선언
이오프로 진출한 손흥민은 지난달 23 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쏘니는 런던으로 돌아와 충성 스러운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말 할 기회로 슬라비아 프라하 경기를 선택 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아울러 팬 자문 위원회와 협 력, 9일까지 완공될 토트넘 하이 로드
거리 벽화 작업을 시작했다고도 했 다. 손흥민이 북런던 지역에 남긴 유산 을 더 축하한다는 계획이다. 구단은 "이 벽화의 디자인은 쏘니가 직 접 선택했으며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 과 해리 케인의 벽화를 경기장으로 향 하는 길에 장식한 예술
장미리 시인
그리움 하나
달빛 가득 흐르는밤
제 그림자를 밟고 가는 사슴 한 마리
그리움 멀리 산을 보며 눈망울이 젖네
만날수도 부를수도 없는 아픔에
제 뿔을 잘라 시를 쓰나니
시인의 가슴은 사슴이 되어
외로운 꽃잎을 먹고
그리운 이의 뜰을 거닐며
어두움을 밝히네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십이월 엽서
겨울 오기전에 봄이 오려나 보다
동네 교회 앞마당 매화 나무 몇 그루 모두 앞다퉈 꽃을 피우고 마실나온 참새 몇마리 나뭇가지에 앉아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있다 한적한 거리에 겨울비가 내린다
시간이 멈추어 선다
민족의
전통노래 <가곡> ( 2 )
엄종렬
미주한국문화재단 고문
<가곡>의 형식은 시조시 1편을 5장으
로 구분하고 그밖에 후주곡인 대여음과
3장과 4장 사이의 간주곡인 중여음을
가졌다. 초장 ; 동창이 밝았느냐, 2장; 노
고지리 우지진다, 3장 ; 소치는 아희놈
은 상기 아니 일었느냐 (중여음) 4장 ; 재
넘어, 5장; 사래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
니 (대여음) 3장과 4장 사이에 악기만의
중여음이 있고 그리고 5장뒤에 또한 악 기만의 대여음이 있다. 그런데 대여음이
반드시 후주의 구실을 하는것은 아니고
때로는 전주의 구실도 한다. 이는 대개
노래의 중반을 넘어서 농, 락, 편에 이르 기 때문에 그러한것 이다.
<가곡>은 남창 또는 여창만으로 부를
수도 있고 남창과 여창이 한자리에 앉아
같이 부를수도 있다.
남창은 몇사람이 있더라도 하나씩 불
러가는 독창을 원칙으로 하고 여창은
비록 열 또는 스믈이 자리를 같이 하였
더라도 함께 제창하는 법이며 독창을
하는법이 없다. 그것도 일시에 같이 내
지 않고 수창이 먼져 머리를 잡아 부른
뒤에 여럿이 같이 그 뒤를 잇는다.
남창가곡은 창의 사설이 남성적으로
호탕하고 강개한 내용이라면 여창가곡
은 여성적으로 연연하고 애절하다. 그리
고 남창은 그 발성에 있어 순수한 육성
으로 부르게 되어있고 여창은 육성과 속
소리 (세성 혹은 가성 이라고도 한다)를
아울러 쓰도록 허용된것이 또한 다르다.
<가곡>의 음계는 우조 즉 평조와 계면
조의 두 음계로 이루어 졌다. 평조의 구성음은 황종, 협종, 중려, 임
종, 무역의 5음계이다. 그러나 계면조는
곡에 따라 5음계를 다 사용하지 않고
황종, 중려, 임종의 3음으로된 곡과 항
종, 중려, 임종, 무역의 4음의 중심이 되
어 곡을 이루고 있는것이 흔하다. 우조
는 장하다 하고 계면조는 애하다 할수
있으며 양자는 각각 서로 음악적 대조
를 이루고 있다.
<가곡>의 장단은 한장단 16박의 것
과 한장단 10박의것 두가지가 있으며 거 의가 16박이고 편락, 편삭대엽, 언편등 종반의 3곡만이 그 10박으로된 것이다. 그러나 한장단 16박이라고 하더라도 이 를 이분하면 11박, 5박의 복합장단이며 한장단 20박 이란것도 7박, 3박 둘을 합 쳐 이루어진 것임을 알수있다.
여기서 왼각의 장구 점수는 쌍, 편, 고 등을 합하여 7점이 되고 반각은 3점이 되는데 그자리의 전후를 따져 선 7점, 후3점이라고도 한다. 장구점수는 실제의 빅수와는 무관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 한 장단 16정간의 단위가 우리나라 장단의 가장 원형이요 고형인것임은 주목된다. <세종실록> <세조실록>에 실린 악보 및 <시용행악보> <금합자보>등의 고보가 거의 하나같이 16정간 6대강을 사용하 고 있지마는 16정간은 어떤방법으로 어 떻게 좇아 제정 하였는가에 대하여는 알 길이 없다. 그리고 한장단이 10박이라 는것은 16정간의 공박을 제거한 장구의 실점수 즉 선7점 후3점의 형태 인것이다. <끝>
12/5/2025-12/11/2025
중요한 결정 사항이나 계약 등은 다음으로 미루세요. 이번 주는 사소
한 다툼이 있거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현명한 마음가짐으로 때를 기
다려야 할 시기이니 신중하게 움직이세요. 튀지 않고 평범하게! 이번
주를 보내는 방법이에요. 나보다는 상대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 있게 보내야 해요. 지금 당신에게 주변 상황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여러 사람의 조언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고
해도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이번 주에 약속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 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네요.
주변 사람들과 힘을 보태어 도움을 주고받으세요. 이번 주는 대인운이
좋아요.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면 여유로움으로 활력을 찾고 유대관계
를 넓히기에 안성맞춤인 한 주가 될 거예요. 이번 주는 가족들의 도움 으로 인해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겠군요.
무엇보다 돈 관리하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돼요. 과한 지출로 인해 깜
짝 놀랄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되네요. 또한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귀중품 관리에 신경 쓰세요. 이번 주는 다른 약속이 있다면 다
음으로 미루고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세요.
좋은 친구를 만나고 당신이 그리워하던 연인을 만나게 되니 이번 주는
아주 기쁘겠네요. 무엇보다 가슴 깊은 사랑을 느끼고 시작할 수 있으
니 항상 주변을 살피는 것이 중요해요. 일정한 틀 속에서 규칙적인 생
활을 하는 것도 좋지만 기분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요.
지나온 일과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청소를 하면
서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그래야 불안하다 생
각했던 일들이 별 탈 없이 지나갈 수 있어요. 일이 꼬이고 사소한 다툼
이 긴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번 주는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해요. 크게 결정하거나 논의가 필요
한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 지금은 일보다는 개
인적인 일에 신경 쓰도록 하세요. 주변 사람들과의 충돌로 인해 짜증
이 늘어나고 일이 손에 안 잡힐 거예요.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짜증이 늘어나니 다
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거예요. 말과 행동을 조심하
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어머나 하고 있는 일 또는 사업에 대한
행운이 찾아왔어요.
제대로 쉬지 못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니 자주 짜증이 날 수 있어요. 스 트레스 때문에 머리 회전이 느려지겠네요. 일처리에 있어 좀 더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