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yonews v1304 Friday

Page 54

54 스포츠

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통권 1304호

황새에서‘황선대원군’ 으로‘우뚝’ 지난 1일 오후 울산광역시 문수축구전용경 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최종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포 항이 1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짓고 황 선홍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대역전극의 승장 포항 황선홍 감독 선수 시절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이 감독으로써도 그 가치를 입증했 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현대 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최종 40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원일의 드라마틱한 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황 감독이 이끈 포항은 지난 1일 오후 2 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 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원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울산에 승점 2점이 뒤 졌던 포항은 반드시 이겨야만 우승을 차지 할 수 있는 상황을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 지했다.

우승까지 ‘더블’을 완성해내며 최고의 지 도자임을 입증했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포항에서 선수로 뛰면 동안 1993년 아디다 스 리그컵대회·1996년 초대 FA컵 우승 ·1997~1998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AFC 챔피언스 리그 전신) 2연패 등에 앞장선 황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명장 타이틀까지 거 머쥐게 됐다.

‘FA·리그 동시 우승’ 프로 팀 최초의 더블 달성 추가시간 5분에 터진 결승골, 기적의 대역전극 승점 3점을 보탠 포항은 21승11무6패(승 점 74)를 기록, 22승7무9패(승점 73)의 울산 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포항은 2007년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올랐 다. 1986년·1988년·1992년·2007년에 이은 5번째 우승이다. 황 감독은 올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재정적인 어려움 극복 우승 이뤄낸 ‘토종의 힘’ 황선홍 감독은 팀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이 순수 국내 선수로 만 시즌을 운용하며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팀을 정상까지 올려놓았다.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