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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통권 1304호
황새에서‘황선대원군’ 으로‘우뚝’ 지난 1일 오후 울산광역시 문수축구전용경 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최종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포 항이 1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짓고 황 선홍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대역전극의 승장 포항 황선홍 감독 선수 시절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이 감독으로써도 그 가치를 입증했 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현대 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최종 40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원일의 드라마틱한 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황 감독이 이끈 포항은 지난 1일 오후 2 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 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원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울산에 승점 2점이 뒤 졌던 포항은 반드시 이겨야만 우승을 차지 할 수 있는 상황을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 지했다.
우승까지 ‘더블’을 완성해내며 최고의 지 도자임을 입증했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포항에서 선수로 뛰면 동안 1993년 아디다 스 리그컵대회·1996년 초대 FA컵 우승 ·1997~1998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AFC 챔피언스 리그 전신) 2연패 등에 앞장선 황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명장 타이틀까지 거 머쥐게 됐다.
‘FA·리그 동시 우승’ 프로 팀 최초의 더블 달성 추가시간 5분에 터진 결승골, 기적의 대역전극 승점 3점을 보탠 포항은 21승11무6패(승 점 74)를 기록, 22승7무9패(승점 73)의 울산 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포항은 2007년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올랐 다. 1986년·1988년·1992년·2007년에 이은 5번째 우승이다. 황 감독은 올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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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인 어려움 극복 우승 이뤄낸 ‘토종의 힘’ 황선홍 감독은 팀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이 순수 국내 선수로 만 시즌을 운용하며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팀을 정상까지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