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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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291호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A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미주 교포 성금 모금 행사

장바구니물가, 타물가 대비 여전히 높아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3.1% 상승 BC를 포함 많은 주들 렌트비 9% 이상 2년 가깝게 이어지는 높은 식품비와 주 거비로 캐나다 서민들이 고통을 이어가 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 가지수(Consumer Price Index)를 보면 1년 전에 비해 3.1% 상승했다. 지난 6 월 반짝 2%대로 낮아진 이후 다시 상 승했다가 올해 들어 2번째로 낮은 수준 을 보였다. 이번에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크게 하락한 이유는 바로 주유비 가격이 작 년 10월 대비 7.8%나 크게 하락했기 때 문이다. 그러나 작년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한 기저효과가 더 큰 요인이다. 이렇게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풀 꺾였 고, 식품비물가도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0 월 연간 식품비 물가지수는 5.4%로 나 타났다. 그나마 신선야채가 5% 상승률 에 그치면서 식품비 물가가 전달 상승 률보나 낮게 유지한 셈이다. 또 2021년 11월 4.7% 상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는데에서 만족을 해야 할 정도다.

그러나 전체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높 은 수치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물가가 하락안정세를 보 이고 있는 가운데, 용역 물가(Service prices)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용역 물가는 전년대비 10월에 4.6% 올 라, 9월 3.9%보다 높아졌다. 이렇게 용 역 물가 상승에 부채질을 하는 것은 바 로 모기지 이자비용과 렌트비 상승이다. 모기지 이자 비용은 1년 전에 비해 30.5%나 급등했다. 렌트비 지수는 9월 에 7.3%, 10월 8.2%로 높아졌다. 주별로 볼 때 노바스코샤주가 14.6%, 알버타주 가 9.9%, BC주가 9.1%, 그리고 퀘벡주가 9.1%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부추겼다. 여행경비는 9월 전년대비 2.2% 하락 했지만, 10월 다시 11.3%나 급등하면서 용역물가와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각 주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BC 주는 152.6으로 전달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대비 2.7%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지난 17일 한-캐나다 청년교류 홍보 행사 개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 념관 건립을 위해 미주 교포들의 성 금을 모금하는 행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개최 됐다. 이번 모금 행사는 지난 10월 베트 남(호찌민)에 이은 두 번째 재외교포 모금행사로 향후 호주(시드니) 등 세 계 각지에서 모금행사가 이어질 예정 이다.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과

해외동포지도자협의회(이사장 김명 찬)는 이날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코 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미주 교포 80 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승만 건국 대 통령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본부 발대 식’을 개최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 장을 맡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은 항일독립운동을 했을 뿐 아니라 건국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원칙

을 세워 국가발전 토대를 만들었다” 며 “이 전 대통령의 공적을 국민에게 알리고 그 바탕 위에 대한민국이 발전 할 수 있도록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하 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찬 해외동 포지도자협의회 이사장은 이날 “10월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워싱턴DC에서 두 번째 모금행사를 하는 데 이어 대 양주의 호주 시드니, 중남미, 동남아시 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은 지난 17일(금) 오타와 칼튼대학교에서 한-캐나다 청 년교류 홍보 행사(All About KoreaCanada Youth Mobility Opportunities)를 개최했다. 임웅순 대사는 "캐나다 청년들이 캐 나다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협력국이 자 동아시아 교통의 요지인 한국을 방문 하여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 란다고 하였습니다. Pemi Gill 캐나다 이 민난민시민부 차관보는 캐나다 청년들이 한국에서 일하고 살아보는 경험을 통해 세계관이 넓어지고 세계 속 캐나다의 위 치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Ana Fullerton EPIK 원어민교사(칼튼

대 언어학 전공)는 "지난 2년간 EPIK 교 사로서의 경험이 향후 본인의 진로를 정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Lily Hu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며 요리사로서 뜻깊은 경험 을 했다"며,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하 다 석사 학위를 취득한 Alexander Hill 이민부 국제위기대응 정책분석관은 한국 에서의 경험이 현 직장을 얻는 데 큰 도 움이 되었다. 캐나다 청년들이 결혼하고 평생 직장을 찾기 전 한국에서 새로운 경 험을 해보라"고 권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칼튼대, 오타와대, 알곤 퀸대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 후 한식 뷔페를 즐기며 친분을 쌓 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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