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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7호 2020년 9월 1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매주 갈아치우는 BC주 코로나 확진자 수 코로나와 공생하는 경제회복 17일 165명 새 확진자 나와 일주일 새 사망자 7명 발생 여름을 지나고 9월 개학을 하고 난 이후 BC주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미국 산불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는 17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일일 브리핑에서 신규확진자 수가 165명이 나 왔다. 이는 지난 10일 139명으로 최다 신 기록을 세운지 일주일만에 26명이나 더 많은 수로 새 기록을 세웠다. 지난 목요일 이후 BC주의 새 확진자 수 는 833명이 쏟아져 나와 BC주 총 누계 확 진자 7663명의 12%가 일주일 사이에 나 왔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렇게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은 비단 BC주만의 일이 아니라 다른
[밴쿠버 중앙일보 사고] 표영태 기자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기 획취재 선정 한국방문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사)세계한인언 론인협회가 공동으로 2020년 재외동 포언론 지원사업의 일환인 한국 방 문기획 취재사업에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가 초청되어 지난 14일 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방문 취재는 전 세계의 한인언론사 중 5개 언론 사가 선정되어 정부와 각 정당의 재 외동포정책, 재외동포 언론의 역할과 모국 정부와의 관계, 그리고 코로나 19 관련 재외동포 문제 등에 대해 다 룰 예정입니다. 9월말까지 취재를 위 한 사전 회의 및 취재원에 대해 인 터뷰 및 취재 요청을 진행합니다. 10 월 초부터 본격적인 취재와 인터뷰 를, 10월 중순 기획취재 결과를 바탕 으로 세계 한인언론인들과 온라인으 로 화상 세미나를 가질 예정입니다.
주들도 마찬가지다. 17일에만 퀘벡주가 499명의, 온타리오주가 293명의 일일 확 진자가 나왔다. 알버타주도 146명을 기 록했다. 하지만 퀘벡주나 온타리오주가 3월부 터 6월까지 최절정기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인 반면 BC주는 직전 절정기였던 3월과 4월보다 2배 가깝게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단 사실이다. 그나마 사망자 수도 적었지만 지난 주 말에는 6명 씩 한번에 쏟아져 나오고 입 원환자와 집중치료실(ICU) 환자도 증가 세를 보여 특별한 대책이 없다면 BC주 상황은 점점 더 최악으로 달려갈 수 밖 에 없게 됐다. 더군다나 개학 이후 우려했던 것처럼 학교에서 감염자들이 나오기 시작해 더 이상 교육부의 안전방역 시스템으로는 집 단 감염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브로드웨이 새 전철역명 발표
정택운 한인회장 지상사 기부 마스크 한인단체들에 전달 정택운 밴쿠버 한인회장이 아메니다 양로원 로사 박 매니저에게 지상사가 기 부한 KF 94 마스크 400장을 기증했다. 지난 8월 15일 밴쿠버한인회의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밴쿠버 지상사협의회의 대한항공 문윤석 공항지 점장이 협의회 대표로 나와 정택운 한인회장과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에게 '코로나 극복지원 물품전달식'을 통해 4500장의 마스크 기부를 약속했다. 한인회 이사회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한인대표 단체에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한인노인회를 비롯해, 뉴비스타요양원, 아메니다 양로원, 6.25참전유공 자회, 무궁화여성회, 한인여성회, 코윈 등의 단체와 개인에 전달해 왔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학교 공개
첫번째 역 이름 에밀리카
프레이저 보건위 웹사이트에 전체 명단 게재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불안 잠식 기대
트랜스링크는 향후 UBC까지 이어질 스 카이트레인 밀레니엄 라인의 브로드웨이 확장선 6개 역 이름을 17일 발표했다. 스카이트레인 브로드웨이 확장선은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기존 VCC-클락역에서 이어지는 첫 역 의 이름은 그레이트노던웨이-에밀리카 (Great Northern Way – Emily Carr)다. 이어 마운트 플레전트(Mount Pleasant), 브로드웨이-시티홀, 옥크-VGH, 사우스 그랜빌, 그리고 아부투스이다. 트렌스링크는 에밀리카 예술대학교의 명칭을 붙인 것은 북미에서 가장 뛰어난 예술 전문교육기관의 의미를 강조하고 쉽 게 찾아갈 수 있기 위해 역이름을 명명했 다고 밝혔다. 에밀리카 예술대학교는 당 초 그랜빌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2017년도 말에 그레이트노던웨이로 캠퍼 스를 옮겼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학교가 늘어 남에 따라 학부모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 는 가운데 한 지역 보건당국이 그 사실 을 웹사이트를 통해 신속히 알리기로 했 다. 감염 확진자가 머물렀던 학교의 이름 만을 공개할 뿐이지만 학교 내 코로나 감 염 우려가 ‘새로운 일상’으로 떠오른 상황 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그나마 안심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이저 지역 보건위원회(Fraser Health)는 16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 출된 학교 명단을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위는 빠르고 정 확한 정보 제공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 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 다고 설명했다. 게재될 내용은 간략해, 감염 확진자가 다닌 학교 이름과 머물렀던 시기만이 포 함된다.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접촉 가능
성이 있는 사람들의 규모와 명단 등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 같은 정보는 종전대로 교육청이 개 별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 해 전달된다. 이 웹사이트에는 또한 향 후 특정 학교에서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그 사태에 대한 정보가 추가될 예정이다. 프레이저 보건위는 애봇츠포드, 버나비, 코퀴틀람, 칠리왁, 델타, 랭리, 메이플릿지, 미션, 뉴웨스트민스터, 써리 등을 관할하 기에, BC주 전체 학생의 40%가량이 이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학교 상황을 확 인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교육청이 코로나19 바이러 스에 노출 가능한 학생들만 선별해 통보 한 뒤 한참 지난 뒤에야 이메일로 전체에 알리는 형식을 취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속하게 학교 상황을 접할 방법이 없어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따라서 주 정부 보건당국은 프레이저 보건위의 이 같은 노력을 환영하면서 다 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것 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써리시 교육청은 15일 윌리엄 왓 슨(William Watson) 초등학교와 설리번 하이츠(Sullivan Heights) 고등학교가 코 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해당 학 부모들에게 알렸다. 교육청은 이 이메일 에서 학생, 교직원의 구분 없이 각 학교 에 한 명의 확진자가 지난 10일 머물렀 다고 밝혔다. 이로써 써리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에 노출된 학교는 앞서 알려진 패노라마 릿지(Panorama Ridge) 고등학교, 존스 튼 하이츠(Johnston Heights) 고등학교 와 합쳐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조던 티니(Jordan Tinney) 써리 교육 감은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어느 정도 예 견된 일이었다면서 “새로운 일상으로 받 아들여 제대로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