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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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271호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A

밴쿠버 차세대 리더 그룹 지난 온 20년, 앞으로 20년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 10월11일 - 14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기업전시회, 1:1 미팅, 벤처캐피탈 투자포럼 등

15일, 한국 서울함과, 미국 아메리카함과 14일, 태안 서해상 다자간 연합훈련 실시

한국과 캐나다 수교 40주년을 기념으로 설립된 BC주의 한인 차세대 그룹인 C3소사이티(C3 Korean Canadian Society 회장 이형걸)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오후 6시에 설립 20주년 기념 갈라 행사를 개최했다. C3의 이형걸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지나 온 20년, 앞으로 20년 을 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자리에는 C3 출범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던 서병길 불가리아 명예영사, 신두호 전 평통 밴쿠버협의회 회장, 우애경 무궁화여성회 이상 등을 비롯해, 초기 회장을 맡았던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부회장이었던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표영태 기자

복수국적 허용 연령 60세로 낮추자는 법안 다시 발의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이 복수 국 적 허용 연령을 현재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낮추자는 국적법 일부개정법률 안이 또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임종성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같은 당 소속 임호선ㆍ홍익 표ㆍ김병기ㆍ소병훈ㆍ박상혁ㆍ강선우ㆍ김 정호ㆍ강병원ㆍ김상희 국회의원 등 10명 은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월 27일 자로 발의했다. 제안이유를 보면 현행법은 ‘만 65세 이후 국내 영주목적으로 국적회복 허 가를 받은 사람’에 대하여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면 외국 국적을 포기 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해외동포 사회에서 연령제한 없는 전면적인 복수 국적제도의 확대시행을 요구하고 있고, 「병역법」상의 병역의무 종료 연령인 40세를 넘는다면 복수국적을 허용하여

도 병역 면탈 등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 는다는 이유로 복수국적 허용 최소연령 을 하향조정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복수국적자의 최 소연령을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하 향 조정함으로써 재외동포의 편익을 증 대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국적법 제10조제2항제4호 중 “65세”를 “60세”로 단 한글자만을 바꾸는 개정법 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 법안은 4일 법 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추자는 국적 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이번이 처음이 아 니다. 2011년 국적법 개정을 통해 복수 국적 허용을 하고 그 나이는 만65세 이 상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이후 캐나다, 캐나다, 호주 등 주요 한인 이민 국가의 한인사회 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를 요

구해 왔다. 2013년에는 여야가 복수국적 허용 확 대 등 재외동포 정책 개정을 공동 추 진했으나 법 개정으로 이어지지는 못했 다. 2014년에도 45세로 낮추는 개정안 과 55세로 낮추는 절충안도 나왔지만 역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법무부 가 나서서 60세로 개정하는 것을 제시 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었다. 복수국적 허용 여부가 군복무 기피 에 제일 목적을 두고 있는데, 병역 의 무 만기가 만 38세이므로 40세 이후 복수국적 허용에 문제가 없지만, 한국 에서 외국국적재외동포를 검은머리 외 국인이라는 배신 프레임으로 무산되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가 이념 대립 부활 등 극단적인 진영논리가 횡행하고 있어 이 번에도 본회의에서 통과될 지는 미지수 이다. 표영태 기자

재외동포청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소재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21차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 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 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 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 카 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에 31개국에 서 7825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도 중소기업 이외에 아니라 삼성 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등 대기업도 포함됐다. 또 인천시장 및 전 북, 경북, 경남, 제주도 등 도지사가 직 접 참여한 지자체 이외에도 모두 15개 의 광역지자체가 참여했다. 참가기업의 업종은 기존 무역, 상공 업 중심에서 금융, 환경, 문화, 스마트 분야 등도 포함됐다. 재외동포청은 기업전시회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 비즈니스 매칭을 통 해 1만 7200건의 투자 상담과 194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했다고 파악했다. 전시 참가기업은 500개로서 600개의 전시 부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판촉 활 동을 벌였으며, 나머지 기업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계약 체결상대 를 찾았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기간 중 주요 행사를 보면 우선 12일과 13 일 양일간 (YBLF 회의) 영비즈니스리 더포럼(YBLF)이 개최됐다. 노재근 코 아스 회장(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CEO 마인드 셋’이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12일 리딩CEO 포럼에서는 고석 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의 “Your Attitude will determine your Altitudes!”,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의 “ 세계를 품은 재외동포 경제인”, 박종 범 영산그룹 회장의 “세계를 향한 도 전 미래를 위한 투자 사회에 대한 공

헌”주제의 강연을 통해 비즈니스 성 공 포인트와 경영철학을 영비즈니스리 더 및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공유했다. 같은 날 벤처캐피탈 투자포럼을 통 해 한국과 미국의 ESG, 자율주행, AI, 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등 최첨단 기술 분야의 1:1 투자 미팅 등을 통해 향후 미래기술의 추이 를 알 수 있는 투자 방향을 제시했고 모빌리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 장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와 성공사례 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13일에는‘스타트업 경연대회’를 통해 한국 유망 스타트업 18개 기업의 발 표가 진행되었고, 심사를 통해 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 주식회사 반 프, 주식회사 심플플래닛, 최우수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에 REMEX(리맥 스), TEUIDA(트이다) 기업이 최종 선 발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문화공연 (K-POP Festival), 난타, 국악 공연, 서예, 미술 전시 등을 통해 대회 참가 자 및 현지 사회에 K-문화를 알렸다.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주요 프 로그램을 보면 기업전시회에 IT, 핀테 크, 환경, 금융, 문화 등 4차 산업분야 의 중소기업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대기업 등 국내외 500 여 기관, 600여개 부스로 구성됐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美 중 소기업 개발센터(SBDC)가 1백여 명의 진성 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일대일 비 즈니스 미팅을 주관했다. 벤처캐피탈(VC) 투자포럼에서는 투 자 세미나, 전문가 강연, 1:1 투자 미 팅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 및 투자회 사 간 네트워크 기회가 됐다.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13일에 열려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 기 회 제공 및 미국 진성 바이어와의 네 트워킹 활성화에 기여를 가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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