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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1호 2021년 2월 5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모든 학교 실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코로나19 최악은 지났지만, 미래는 불확실
K-12 교사 및 직원들도 실내서 마스크 필수 교실 좌석, 식사 중, 막혀 있는 곳에서 제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학교에서의 안전 문제로 교사 연합이 지속적으로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요구해 왔는 데 이에 상응하는 학교 안전 수칙이 마 침내 나왔다. BC주정부는 4일 모든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K-12학년 교사들은 실내에 서 필수적으로 비의료용 마스크를 착 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화된 학교 안 전 조치를 발령했다. 그 동안 학교 실내의 복도 등과 같 이 통행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이 권장됐지만 교실 같은 반(learning groups)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예외로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실에서도 착용이 의무화됐다. 단 교실에서 자기 책상에 앉아 있거 나, 서 있을 경우는 예외이다. 이외에 도 장소에 다른 물건(barrier)으로 막 혀 있거나, 음식을 먹거나 마실 경우에 도 예외로 인정한다.
K-12 학교의 모든 교사들과 교직원 들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단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외 규 정과 동일한 상황에서는 같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조치에는 체육과 음악 교육 관 련 안전 강화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고강도 체육 활동은 가능한 야외에서 실시해야 한다. 또 운동기구나 악기와 같이 함께 사용하는 장비들은 한 사 람이 사용하고 소독을 한 이후에나 사 용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장비나 악 기도 2미터 이상 떨어트려 놓아야 하 고, 노래를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 야 한다. 아울러 주정부의 응급대응팀(Rapid response teams)이 K-12학년의 코로 나19 건강 안전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 지 지속적으로 직접 또 는 온라인을 통해 점검을 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ICBC 차보험 영업이익 환불... 가입자 평균 190달러 BC주의 대다수 차 보험 가입자가 ICBC 로부터 수백 달러의 리베이트를 받게 됐 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차 사고가 급 격히 줄어들어 ICBC가 본 큰 이윤을 가 입자에게 나눠주는 것이라고 정부는 밝 혔다. 정부 추산으로는 평균 가입자에게 190달러씩 돌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400달러까지 높아질 수도 있다 는 게 정부 설명이다. 또 리베이트 체크 는 3월 중순경 지급될 예정이다. 존 호건 주수상은 이번 일회성 리베이 트가 지난해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발생한 ICBC의 영업 순이익 6억 달러를 나눠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 간 재택근무, 사회적 격리 등으로 거리의
운행 차량 수가 현격히 감소해 그 여파로 차 사고도 함께 줄어든 결과, 예상치 못한 큰 이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베이트는 따라서 ICBC 영업 이 윤이 산정된 이 6개월 동안 차 보험을 지 닌 가입자에게만 한정되며, 단기 보험, 차 고지 주차보험, 주행거리 기준 보험 등에 가입한 보험자는 리베이트에서 배제된다. 또 이번 리베이트는 ICBC 보험료 산출 기준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보험료 차액 을 돌려주는 환불과는 별도로 주어지는 것으로 보험료 차액 환급은 오는 5월 1일 이후까지 보험기간이 남아있고 보험료를 선불한 가입자만이 해당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2019년도 크루즈 시즌 중,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캐나다 플레이스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2월 들어 일일 확진자 수 400명대 유지 사망자 수는 크게 오르내리며 변동 보여 크루즈선 캐나다 입항금지 다시 1년 연장 올해 들어 1월 첫 달에 하루 평균 500 명 정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서 2차 대유행 초기 1000명을 육박하 던 때에 비해 절반 가깝게 감소했고 다시 2월 첫 4일간 400명대 이하에 머 물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의 4일 코로나19(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서 465명의 새 확진자가 나 왔다고 발표했다. 2월 들어 1일에 227 명, 2일에 429명, 그리고 3일에 414명 에 이어 400명대 이하를 유지했다. 올 1월에는 총 1만 5677명의 새 확 진자가 나와 하루 평균 505.7명을 기 록했었다. 이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 치이다. 이날 사망자는 6명이 나왔다. 지난 주말 21명으로 7명 정도가 하루에 나 온 이후, 2일에 8명, 3일에 16명이 사 망을 해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는 크 게 요동을 치는 모습이다. BC주 백신접종 건 수는 14만 5575 건으로 이중 8097건은 2차 접종이다. 이로써 BC주에 공급된 15만 6250회
분 중 1만 603회 회분이 남았다. BC주 정부는 응급상황을 2월 16일 까지 다시 2주 연장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날까지 관련 행정명령 위 반으로 2300달러의 벌금 티켓이 총 168건이 발급됐는데, 불법 행사 주최 가 141건, 식음료 제공 위반이 28건이 다. 23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개인 위 반 행위는 총 637건이었다. 공공안전부장관이 발령하는 응급상 황 조치와 별개로 5일까지 BC주공중 보건책임자가 발령한 사회봉쇄 강화 행정명령이 연장될 지 여부도 곧 결정 될 예정이다. 이날 연방 공중보건청장(Chief Public Health Officer) 테라사 탐은 4일 오전 현재 캐나다 전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78만 9651명이 고 이중 2만 355명의 사망자가 나왔 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코로나19 대유행이 작년 겨 울 시작 때에 비해 진정되는 분위기이 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각 단위 정부의 안전조치에 적극 따라야
(표영태 기자)
한다고 탐 청장은 강조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이날 크루즈와 유 람선의 캐나다 입항을 다시 내년 2월 28일까지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코로나19가 1차 대유행을 할 때 일본에 입항 하려던 대형 크루즈 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 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입항이 거부 됐다. 그러면서 제대로 치료나 방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크루즈 안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옥으로 변 하고 많은 사망자가 속출했었다. 이외에도 미국 등지에 입항하려던 크루즈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세 계의 바다 위에 떠 있는 고립된 섬과 같은 크루주선들이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지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연방정 부가 크루즈선의 캐나다 입항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로 인해 봄부터 가을까지 알래스 카로 가는 크루즈선의 중간 기착지로 관광특수를 보던 밴쿠버항이 캐나다 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에 크루즈 입항이 내년까지 연 장 금지되면서 관련 업종의 경제적 피해는 다시 연장될 수 밖에 없어 보 인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