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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5호 2021년 1월 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 사회봉쇄 행정명령 2월 5일까지 연장 개학 이후 점차 확진자 증가세 일일 확진자 700명대로 올라서 연말연시 강력한 사회봉쇄로 다소 코로 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연휴가 끝나고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함 에 따라 BC주 보건당국의 행정명령이 다 시 연장됐다. 7일 BC주 보건당국의 에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 니 헨리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 회봉쇄 강화 행정명령을 연장해 2월 5일 자정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공공 실내 장소에서 마 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고, 주택 거주자 이외에 외부인의 방문도 금지되며, 요가 나 실내 자전거 운동 등 많은 사람들이 좁은 장소에서 격하게 하는 실내 운동들 은 모두 금지된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여행금지를 비롯해 어떤 숫자의 사회모임도 금지된다.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 에 육박하자 작년 11월 19일 닥터 헨리가 행정명령을 처음 내렸었다. 1월 들어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 서 400명대로 낮아지는 듯 보였지만 6 일 600명대로 그리고 7일 다시 700명대 로 증가했다. 7일 일일 브리핑 내용을 보면, 761명의 새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 자 수는 5만 6015명이 됐다. 닥터 헨리는 연말연시 휴가철이 끝나 고, 개학과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증 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망자도 8명이 나와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970명이 됐 다. 닥터 헨리는 이들이 모두 노인들로 프 레이저보건소, 밴쿠버해안보건소, 그리고 내륙보건소 거주자였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 스의 전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BC주에서도 이미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 염자가 나온 바 있다. 닥터 헨리는 이날 BC주 최초의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밝혀졌 다고 발표했다. 현재 1차 감염자는 자가격리 중이고, 추가된 확진자인 1차 감염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중이라 는 입장이다. 캐나다는 영국 출발 항공편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하지만 온타리오주에서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와 국내 감염의 위험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데, 닥터 헨리 는 이와 관련해 주의깊게 상황을 파악하 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이날 까지 총 4만 1064명이 접종을 맞친 상 태이다. 이날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63만 513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만 6579명이 됐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일일 확진자 수 가 3519명과 2519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 를 보였다. 알버타주도 968명, 마니토바 주는 201명, 그리고 사스카추언주도 334 명으로 큰 수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새 사망자도 온타리오주가 89명, 퀘벡 주가 74명, 그리고 알버타주가 24명, 마니 토바주가 12명 등 1차 대유행 때보다 높 게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중앙일보 인사개편 공고 주밴쿠버중앙일보는 1월 4일부로 아래와 같이 인사개편을 실시했습니다. ◆편집국 ▶ 표영태부장 → 국장 ◆광고국 ▶ 윤영옥부장 → 국장 ◆관리/재무 ▶ 김미란차장 → 실장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의사당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자 경찰 병력이 입구를 경비하고 있다. 시위대는 이날 의사당을 네 시간 동안 점거했다가 경찰과 주 방위군에 밀려났다. 그 뒤 상·하원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에 새 한인시민권자도 급감 10월 누계 한인 1170명, 작년 40% 전국 새 시민권자 전년대비 절반 수준 코로나19로 작년 한해 캐나다 전체적으 로 새 시민권자 수가 급감했는데 시민권 을 딴 한인 수도 작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방이민부(IRCC)의 시민권 통계자료 에 따르면 2020년 10월 누계로 10만 3020 명이 캐나다 시민권을 땄다. 이는 전년동 기의 21만 2147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
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인 새 시민권자도 10월 누계로 1170 명을 기록했다. 2019년 10월까지 2905 명이 시민권을 획득했던 것과 비교해 40.3%에 불과하다. 캐나다 전체로 전년 대비 비율인 48.6%에 비해 8.3%포인트 나 더 낮은 수치다. 작년 10월까지 가장 많은 시민권자를
낸 출신국가는 필리핀으로 1만 4757명이 었고, 이어 인도가 1만 4535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5년 이전에 시리아 난민을 많이 받아들인 효과로 시리아가 3위로 6503명이었고, 이어 이란(4679명), 파키 스탄(4525명), 중국(4405명), 미국(2248 명), 프랑스(2139명), 나이지리아(2083명), 그리고 이라크(1889명)이 10위권에 들었 다. 표영태 기자
>> 5면 ‘한인시민권자'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