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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5호 2021년 2월 12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11일 현재 BC주 2차 접종자 1만 5684명 총 공급 백신 17만 2950회분 9명 추가 사망, 누적 1278명 BC주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 수가 전체 인구의 0.3%에 불구해 아직도 집단 면역을 기대하기 어려워 당분간 사회봉쇄 강화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BC주 보건당국이 11일 이메일로 배포 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 신 접종 횟수는 총 15만 9887회였다. 이중 2차까지 접종한 횟수는 1만 6584명이다. 연방통계청의 작년말 기준으로 BC주 인 구가 514만 5851명인 것을 감안하면 0.3% 에 해당한다. 따라서 아직까지 집단면역을 갖기 위한 최저 수준인 60%에 달하기에는 아직 턱 없이 모자란다. 또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 된 6만 6603명이 항체가 형성됐다 감안 해도 항체 형성자는 최대 1.5%에 그친다. BC주는 9월말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 과연 집단면역이 성공할 지에
불법 마약에 1700명 이상 사망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현재 BC주에 공급 된 총 백신은 17만 2950회분이다. 이날 새 확진자는 449명으로 400명 대 를 유지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7만 2305 명이 됐다. 안타깝게 코로나19로 인한 사 망자도 9명이 추가돼 총 1278명이 BC주 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보건당국은 설날과 패밀리데이 등 예 년 같으면 많은 가족과 친인척이 모일 특 별한 날이지만,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 해 사회봉쇄 행정명령을 준수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연방 공중보건청장(Chief Public Health Officer) 테라사 탐 박사는 11일 일일 브리핑에서 8개 주에서 코로나19 변 이 바이러스(SARS-CoV-2 virus variants)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탐 박사는 점 차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 만 사회봉쇄 완화조치는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따라서 12일 음력설에 가상 공간에서 새해를 맞이해 줄 것을 요 청했다. 표영태 기자
한국국적자도 한국 입국시 음성확인서 의무제출 현재까지는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과 영국, 남아공, 브라질, 아프리카 출발 내국인에 대해서만 PCR 음성확인서를 제 출했으나 2월 24일 0시부터 전 세계 내국 인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단, 항만은 2.24( 수) 승선자부터 적용 장례식 참석 목적의 격리면제서 소지 내국인 제외된다. PCR 음성확인서는 출발일 기준 72시간 (3일) 내 발급된 것이어야 하며, 필수 기 재사항 성명(여권 기재내용과 동일), 생년 월일(또는 여권번호), 검사일자, 검사명, 검사결과, 발급일자, 발급기관의 직인(또 는 서명) 등이다. 국내 입국 후 진단검사는 현행과 동일 하게 입국 후 1일 내 관할 보건소에서 진 단검사를 실시한다. PCR 음성확인서 미제 출 할 경우는 자부담으로 임시생활시설에 서 진단검사 후 14일 시설격리된다.
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 입 차단을 위해 동 바이러스 발생 국가( 캐나다 포함)에서 출발하는 입국자에 대 해 인도적 목적, 공익적 목적 및 필수기업 인을 제외한 격리면제서 발급을 일시 중 지한다. 발급 중지 기간은 3월 8일까지이 며 추후 연장될 수 있다. 단 중지 예외 대상은 인도적 목적으로 △본인의 배우자 또는 △본인 및 배우자 의 직계존·비속 장례식 참석의 경우, 최대 7일 간의 격리면제서 발급이 가능하다. 단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장례식 참석 은 예외 사유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이외에 필수기업인과 공익적 목적 등 이 있다. 이런 경우도 입국 시 출발일 기 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 격 리면제 효력 정치 밎 즉시 격리 조치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살짝 아쉬운 로히드몰의 설날 분위기 한인타운과 가까이 있는 로히드몰의 설날 장식 물이 일본풍의 벚꽃에 중국풍 장식만을 하고 있어 전통문화의 역사나 세계 대중문화의 역사 를 주도 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주류사회의 이해가 아직 크게 부족해 보인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웠던 작년 한 해, 불 법 마약에 의한 사망자 수도 급증을 했 다. BC주공공안전법무부는 BC검시소의 자료를 인용해 작년 한 해 동안 총 1716 명이 불법마약중독에 의해 사망했다고 11 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19년의 984명에 비해 74%나 급증한 것이다. BC주정부가 2018년까지 마약중독 사 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 여 사망자 수를 줄였지만, 작년에 모두 의 관심이 코로나19로 쏠려 있는 동안에 하루에 평균 4.7명씩 죽어나가며 BC주 마약사망 역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 작년 BC주의 불법마약에 의한 사망자 수는 교통사고, 살인사건, 자살사건 그리 고 처방약 관련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수보다 많았다. 리자 르포인트 검시소장은 "몇 십 년 간 마약을 불법화 해왔지만, 불법마약시 장의 증가 그리고 적정한 치료회복 접근 부족 등으로 결국 수 천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에만 152명이 불법약물로 인해 사망을 한 것으로 의심 된다. 이는 2019년의 66명에 비해 두 배 가 훨씬 넘긴 수이다. 작년 사망자의 69%가 30세에서 59세이 며, 남성이 절대 다수인 81%를 차지했다. 사망자 다수 발생 도시로는 예년과 같이 밴쿠버, 써리, 그리고 빅토리아가 꼽혔다. 사망자의 80% 이상에서 펜타닐 또는 유사마약이 검출됐다. 코케인과 메타포 민은 그 다음으로 많이 검출된 물질이 됐다. 한인사회에서는 마약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 되고 있어,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헤이스팅 등 위험지역에서 무 료 급식 등 자원봉사를 한 한인들은 한 인 중독자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과거 부모 없이 밴쿠버에 와 있는 조기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들이 학교에 서 마리화나 등 마약에 접하는 일이 있어 문제가 된 적도 있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