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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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6호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다시 100명대로 육박 9월 4단계 정상화 물 건너 가나 접종률 높아져도 안심하기 일러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3 일간 100명 대 가깝게 늘어나는 추세 를 보였다. BC주보건당국이 26일 발표한 코로 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주말 3일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267명이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24일 94명, 25일 79 명, 그리고 26일 94명 등으로 지난 2주 간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제 다시 100 명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 감염 중인 환자는 695명이었으 며, 입원 중인 환자는 43명이었고, 다 시 이들 중 중증 환자로 집중 치료를 받는 환자는 17명이었다. 주말 사이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BC주의 총 사망자 수는 1768명이 됐 다. 이날 12세 이상 총 대상자 중 1회 이 상 접종률은 80.6%, 그리고 2차 접종 률은 61.3%나 됐다. 이렇게 접종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다시 일일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는 모 습을 보이면서, BC재출발 계획에서 9 월 초 4단계 조건에서 18세 이상 1회 이상 접종률 70%는 충족시켰지만 확 진자 감소 조건은 만족 시킬 수 있을 지 여부가 현재로는 불확실해 보인다. 26일 전국의 새 확진자 수는 439명 이었고 사망자는 6명이었다. BC주는 온타리오주의 119명에 이어 알버타주 와 함께 2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주가 됐다. 퀘벡주의 75명에 비해서도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테스트를 받은 수에서는 BC 주는 1만 4952회로 온타리오주의 3만 3033회, 퀘벡주의 4만 391회, 그리고 알버타주의 1만 4952회에 비해서 적었 지만,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더 많 이 나온 셈이다.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이 됐는 지

에 대한 통계 자료도 나왔는데, 우선 국내에서 감염된 경우가 93.1%를 차지 했다. 그 내용을 다시 구별해서 보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비 율이 46.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이 경로를 모른다가 46.1%, 그리고 여 행자와의 접촉이 0.7%였다. 또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이 된 경우 가 전체의 0.8%였으며, 아직 결정 보 류된 건 수가 6.1%였다. BC주만 보면 국내 감염이 98.6%로 이중 확진자와의 접촉이 62.5%, 감염 경로를 모르는 비율이 36.1%이다. 해외여행을 통한 감염은 1903건으 로 1.4%였다. 한국의 27일 기준으로 국내발생 환 자가 1276명이었다. 해외유입도 89명이 었는데 여기에는 캐나다 출발 캐나다 국적자 1명이 포함됐다. 20일에는 캐 나다 출발 한국국적자가 1명, 5일에도 캐나다 출발 한국국적자 1명, 2일에도 캐나다 출발 캐나다 국적자 1명 등 7 월 중 총 4명의 캐나다 출발 확진자 가 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 자를 기록했던 미국이 백신 접종 이후 이스라엘이나 영국 등과 같이 큰 폭으 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다시 5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기며 다시 4차 대유 행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서 많은 주들이 다시 사회 봉쇄 강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오고, 심지어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공 무원 백신 믜무화 하기로 하는 등 재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가 다시 고개 를 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이는 백신 부족이 아니라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내에서는 이 들 백신 거부자로 인해 다시 코로나19 대유행이 초래 됐다는 비난의 목소리 가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한국전 종전 기념일 및 캐나다 한국참전 용사의 날 행사 71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동족상잔으로 수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한국전을 끝낸 종전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종전 기념일인 7월 27일, 버나비 센트럴파크의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헌화식을 가졌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에 의해 캐나다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정해진 이날 한인사회의 대표들과 캐나다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존 호건 BC 주 수상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전 당시 부름에 응답한 2만 6000 여 명의 육해공 참전 용사 캐나다인들을 기리는 날"이라며, "이들은 유엔기 아래 동맹 국들과 합류하여 힘든 전투와 끔찍한 상황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 협정이 체결된 후 수년 동안 7000 여 명의 캐나다인들은 한반도에서 평 화 유지에 최선을 다하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캐나다와 대한민국 사이에 존재하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매년 생존 참전 용사들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 리스트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호건 수상은 "한때 '잊혀진 전쟁'으로 여겨졌던 한국전은 캐나다의 군대 역사의 중 요한 부분입니다. 부름의 응답한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마무리했다.

표영태 기자

BC 산불 진압 위해 외국 소방관들 속속 입국 멕시코 101명에 이어 오스트레일리아 34명 26일 오후 7시 기준 진행 중인 산불 250건 BC주 산불이 쉽게 진화되지 않으면서 타 주는 물론 외국에서도 소방관들이 속 속 들어오고 있다. BC주 산림국토천연자원운영 및 전 원개발부(Ministry of Forests, Lands, Natural Resource Operations and Rural Development)는 지난 24일 101 명의 멕시코 소방관이 BC주로 온 이 후 27일 오후 5시 30분에는 오스트레일 리아에서 34명의 소방관들이 도착한다 고 밝혔다. 또 캐나다군도 23일 현재 약 90명이 화재지원을 나왔은데, 28일에는 250명으 로 증원될 예정이다. BC주 이외의 지역에서 도우러 온 화 재 진압 인력을 보면, 퀘벡주가 134명,

알버타주가 61명, 캐나다국립공원이 17 명 등이다. 이로써 26일 기준으로 화재현장에 투 입된 요원들은 모두 3558명이다. BC주 이외 타 주나 외국에서 온 소 방관들을 위한 비용은 모두 BC주정부 가 부담한다. 멕시코 소방관들은 아보츠포드 공항 을 통해 도착한 이후 오소유(Osoyoos) 지역으로 배치됐다. 이들은 오소유의 원 주민 부족의 환영 의식을 받았다. 멕시 코 소방대원들은 향후 Nk’Mip Creek 산불 진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27일 오후 7시 기준으로 발표된 BC주 의 산불 상황을 보면 250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캠룹스가 88곳, 사우 스이스트가 68곳, 프린스 조지가 48곳 등이다. 대피명령이 내려진 건 수는 61건으로 전날보다 3건이 늘었다. 건조물 건 수 로 보면 3714채로 전날보다 547개가 줄 었다. 대피 경보는 85건이다. 건조물 건 수로 1만 8234개로 전날보다 550개가 늘었다. BC주 당국은 모든 주민들과 방문자들 이 향후 몇 주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 는 산불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아울러 새 산불을 발견하거나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위반 행위를 발견했을 경 우 무료 전화번호 1 800 663-5555이나, 휴대폰 메시지 번호 *555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3면 ‘산불'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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