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ngang.ca A2 2025년 5월 2일 금요일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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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장학재단, 31일 까지 장학생 신청
953명에 148만
달러 전달…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Vancouver Korean-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이사장 김범석)이 2025 년도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 접수 를 시작했다. 접수 마감은 5월 31일이 며,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vkcsf.
org)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장학금은 광역 밴쿠버(Metro Vancouver)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중 한인 사회와 캐나다 사회에 기여할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학업 성적뿐 아니라 특기 활동, 봉사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된다. 올해는
차(42)가 영국의 최
권위 현대미술상
터너상의 올해 수상 후보에 올랐 다. 터너상을 주관 하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은 터너상 최종 후보로 스코틀
랜드 작가 은넨나 카루와, 이라크 작 가 모하메드 사미, 한국계 캐나다 작 가 제이디 차, 영국 작가 레네 마티치
특히 Vancouver Community College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재정적 어려 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 학금이 다수 신설돼 더 많은 학생들 에게 기회가 열렸다. 또한, 장학금 후
원자들의 뜻에 따라 특정 학교, 전공, 소속 단체 등을 기준으로 한 맞춤형 장학금도 제공된다.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은 1999년 설 립 이후 현재까지 총 953명의 장학생 에게 148만3,6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 해 왔다. 재단은 올해도 다양한 분야 에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 재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후보에 오른 제이디 차는 밴쿠버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 작가로,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영국
왕립미술대(RCA)에서 회화 석사 학 위를 받았고 에밀리 카 미술 디자인 연구소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어
렸을 적 어머니로부터 들은 마고 할미
나 바리공주, 구미호 같은 설화 속 인 물과 무속 문화와 조각보 등을 작품의 주요 모티브로 활용해 작업한다. 2023
년 스페이스k에서 열린 제이디 차는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2018), 그리고 서펜타인 갤러리 (2018 & 2017), 화이 트채플 미술관(2023)에서 전시를 열었 다. 터너상은 19세기 영국의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1775∼1851)의 이름을 따 1984년 제정된 상이다. 영국 작가나 영 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를 대상으 로 한다. 최종 수상자는
지난달
오타와에서 열린 승리 집회에서 공식
연설을 통해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지지자들 앞에 선 카니 대표는 "캐
나다를 위해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
고, "함께 강한 캐나다를 만들어 나가
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니 대표는
연설 도중 주요 정당 지도자들을 하나
하나 언급하며 예우를 표했다.
그는 먼저 자그밋 싱 NDP 대표
를 거론하며 "진보적 가치와 사회적
정의를 위해 헌신해준 점에 감사드린 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자베스 메이
녹색당 대표에 대해서는 "환경 보호
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오랜 시
간 목소리를 내온 것을 높이 평가한
다"고 했다. 또 이브-프랑수아 블랑
셰 블록퀘벡당 대표를 언급하며 "퀘
벡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캐나
다의 다양성을 지켜온 노력을 인정한
다"고 밝혔다.
카니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의 주요
경쟁 상대였던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
당 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
폴리에브 대표는 치열하면서도 공정
한 선거전을 펼쳤고, 캐나다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주었다"며 "그 노력 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리를 이끌어낸 동료들과 가족, 자원
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카니 대표는 "캠페인을 함께한 다이애
나와 우리 네 자녀에게 진심으로 감사
한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이 없
었다면 오늘 이 순간은 없었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한 수천 명
의 자원봉사자들을 향해 "이웃을 설
득하고, 문을 두드리며 함께 캐나다의
미래를 위해 뛰어준 것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카니 대표는 자신이 정계
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에는 과감한 변화가 필
요했다"고 밝히면서도, "그 변화는 캐
나다다운 강한 가치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가치로 겸
손, 야망, 통합을 꼽았다.
"겸손은 캐나다인의 본질적 가치입 니다." 카니 대표는 이렇게 말하며 " 나는 오랜 경력 동안 많은 실수를 했 고 앞으로도 실수를 할 것"이라면서 도 "실수를 숨기지 않고 인정하며, 바
뜻을 밝혔다. 야망에 대해서는 "
캐나다인 특유의 긍정적 야망을 살려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노동계와 기업, 시민사회까지 모두 아우르는 '연대'를 통해 경제 전환과 국가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 지도 드러냈다. 통합의 가치는 "광활 한 이 나라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고 표현했다. 카니 대표는 주정부, 준주 정부, 그리고 원주민 공동체와의 적극 적 협력도 약속했다. 연설 후반부에 카니 대표는 국가 안보 이슈에도 목 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의 책임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지, 막연한 낙관에 기대 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제45대 총선은 자유당과 보수
당의 양당 구도가 확실히 자리 잡히
는 선거로 기록됐다. 신민주당(NDP)
의 지지율은 전국적으로 붕괴됐고, 정
당 대표들이 잇달아 의석을 잃으면서
향후 정국은 극심한 혼란이 예고된다.
자유당은 마크 카니 대표를 내세워
168석을 확보하거나 선두를 유지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과
반 확보에 필요한 172석에는 다소 못
미친 상황이다. 캐나다 선거관리 위원회가 일부 박
빙 지역의 개표를 중단한 상태로, 다
수정부가 될지는 최종 결과에 따라 결
정된다. 이번 선거의 중심 키워드는 '
붕괴'다. NDP는 기존 의석 상당수를
잃었고, 자그밋 싱 대표는 버나비 센
트럴에서 자유당 후보 웨이드 창에게
밀려 3위로 낙선했다.
싱 대표는 곧바로 대표직 사퇴를 선
언했다. 동시에, 보수당 피에르 폴리에 브 대표도 오타와 외곽 카를턴 지역 구에서 2,500표 차로 패배했다. NDP 의 몰락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됐다.
온타리오주 윈저 웨스트, 매니토바 엘 름우드-트랜스코나 등 전통적인 노동 자 지지 지역이 보수당으로 넘어갔고, 자유당은 BC주 일부 NDP 지역구를 흡수했다. NDP는 2004년 이후 항상 1위 혹은 2위를 기록했던 핼리팩스에 서조차 3위로 밀려났다. 결국 이번 총선은 단순한 의석 확 보 경쟁을 넘어, 정당 내부 구조와 지 도부 재편까지 겹친 ‘정치의 격동기’
월드옥타, 안동서
수출상담
14명 대표단 참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밴쿠버지
회(회장 임채호)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에 참가해 수출상담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밴쿠버지회는 이번 박람회에 지회
임원진, 글로벌 마케터, 차세대 회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
견해 해외 바이어 자격으로 수출상담
회에 참여했다. 현장에서 경상북도 내
다수의 중소기업과 직접 상담을 진행
했으며, 일부 기업과는 구체적인 계약
까지 체결했다. 또한 밴쿠버지회는 캐
나다 윈저지회(지회장 지동식), 대만
타이페이지회(지회장 진선주)와의 업
미국 대형 금융기관 웰스파고(Wells
Fargo)는 2025년 캐나다 경제가 ‘기
술적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
다. 관세와 소비심리 악화가 복합적
으로 작용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마이
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웰스파고는 최근 공개한 ‘4월 국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캐나다가 올해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협약(MOU)도 체결하며 회원 간 교
류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협력 기반 을 넓혔다. 박람회 기간 중 전시·수출
상담회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진행됐으며, 행사 마지막 날 기준
상담 건수는 총 1,908건, 상담 규모는
약 1억4,723만 달러(한화 약 2,097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판매금액도 약 2,400억 원에
이르는 등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실
질적인 성과가 도출됐다. 이번 행사
는 K-푸드, 뷰티, 바이오 등 한국 중
소기업의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국내
240개 기업이 256개 부스를 설치해,
세계 100여 명의 바이어를 상대로 수
출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보고서는 “관세에 노출된 국가일수록
경제가 부진할 가능성이 크며, 캐나다
는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캐
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과 성장 둔
화가 동반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환율 전망
및 MOU 체결
월드옥타 회원 903명이 51개국 108 개 도시에서 참가해 한국 제품에 대 한 관심을 보였다. 안동국제컨벤션센
터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일반 관람 객 유입은 제한적이었으나, 시내 식당
가에서 열린 공식 만찬 등은 지역 상
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안동시는 행사 기간 셔틀버스를 운
행해 행사장을 벗어난 소비가 이뤄지
도록 유도했으며, 권기창 안동시장은
“침체된 안동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
다”며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안동시는 오는 6월 대선 이후
BC주가 단기임대를 강력히 제한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주정부는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5월부터 시행된 규제는 에어비
앤비(Airbnb) 등 플랫폼에서 본인 거
주 주택만 임대할 수 있도록 제한하
고, 위반 시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해당 조치 이후 밴쿠버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전체 단 기임대 주택 수가 줄었고, 공실률이
오르면서 임대료도 하락했다. 밴쿠버 의 공실률은 2023년 0.8%에서 2024년 1.5%로 상승했고, 임대료는 같은 기 간 최대 11.4% 하락했다. 빅토리아, 켈 로나 등에서도 공실률이 최대 2.7%포
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부는 이 같은 변화가 규제 강 화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단속 전담 인력을 운영해 불법 임대를 적발하고 있으며, 적발된 사례의 대부분은 행정 연락 이후 자발적으로 규정을 이행하 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규제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호 텔 객실 수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관 광객 수용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목소
리가
예측이 제시됐다. 이는 해외 구매력 하락, 수입물가
상승, 관광산업 위축 등 광범위한 파 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웰스파고는 단순한 수치 예측을 넘 어 가계의 실질적 대응 전략도 제안 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비상자 금 확보다. 고용 불안과 지출 증가에
도 암울하다. 현재 미국달러 대비 캐 나다달러는 약 1.38 수준이지만, 2026 년 말에는 1.48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대비해 저축 규모를 늘리고, 금융 충 격에 대한 완충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지출 재조정과 예 산 계획 강화가 제시됐다. 가처분소득 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소비 를 줄이고 필수 항목 위주로 지출 구 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투자 전략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분 석했다. 웰스파고는 확정금리예금을 대표적인 저위험 상품으로 언급하며, “높은 수익보다는 자산 보존과 유동 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점을
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보유한 가구에는 금리 고정 전환 또는 갱신 시점 조율을 권했다.
미래를 위한 현명한 계획
인생의 모든 단계를 준비하는
종합 재정 세미나
5월 15일(목) 오전 11시 한인신협 써리지점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프로그램 1차 평일 세미나 2차 주말 세미나
5월 17일(토) 오전 11시 한인신협 랭리지점 19535 Fraser Hwy, Surrey (한아름 옆)
재정 계획의 기초 (한인신협 재정상담사 정옥채)
▪ 종합적인 재정 계획의 정의와 중요성
1부
▪ 생애 주기별 재정 목표 설정 방법
▪ 은퇴 및 노후를 위한 효과적인 자산 관리 전략
▪ 노후 자금 준비를 위한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유언과 상속 (길포드 로터리 Robert Shin 공증사)
▪ 유언장 작성의 중요성과 법적 효력
▪ 캐나다에서의 유언장 작성 절차와 필요 서류
2부
3부
▪ 재산 분배 계획, Probate Fee 절약 방법
▪ 유언 집행자 선정과 역할
▪ 사전 의료 지시서(Living Will)와 위임장의 필요성
장례보험의 필요성과 중요성 (Dignity Memorial Lydia Kim 장례 보험사)
▪ 캐나다의 장례 문화
▪ 장례보험의 종류와 혜택
▪ 장례 사전 계획의 이점과 절차
▪ 공원 묘지와 납골당의 차이
▪ 장례 준비 체크리스트와 유가족을 위한 가이드
인생의 모든 순간과 함께하는
참가 혜택
▪ 각종 재정 브로슈어 무료 제공 및 1:1 무료 컨설팅
▪ 유언장 샘플
사전 등록하세요.
캐나다 치과보험, 5월 부터 성인도 신청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는 치과 진료
지원 프로그램인 ‘캐나다 치과 돌봄
제도(CDCP, Canadian Dental Care Plan)’의 신청 자격이 5월부터 확대
된다.
지금까지는 65세 이상 고령자, 18세
미만 아동, 장애세액공제(DTC) 대상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했지만, 이번
달부터는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성
인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
는 연소득 9만 달러 이하이면서 민간
치과보험이 없는 사람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전국적으로 약 90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
고 있다.
현재 제도에 가입된 사람은 2025~2026년 혜택을 받기 위해 6월 1
일 이전까지 2024년도 세금 신고를 마
쳐야 하며, 국세청(CRA)으로부터 세
금 정산 통보서를 받아야 한다. 신청
조건은 4가지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해
당 제도에 신청하려면 다음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캐나다
거주자일 것 △민간 치과보험이 없을
것 △세금 신고를 완료했을 것 △순
아이키아 캐나다가 5월 2일부터 4일까
지 사흘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
사 'Hej Days'를 실시한다.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
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
키아 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대부
분의 품목을 15% 할인된 가격에 판
매한다.
할인 대상 품목은 거실·침실 가구
부터 매트리스, 수납장, 조명, 홈데코,
야외 가구 등으로 폭넓게 구성돼 있
다.
매장 내 스웨덴 식품 마켓도 세일에
5월부터 18~64세도 신청 가능
연소득 9만 달러 이하 대상
민간 치과보험 없어야 신청
세금 신고 완료자만 가능
캐나다 거주자만 신청 자격
가족소득이 9만 달러 미만일 것. 가
족이나 학교, 직장, 퇴직연금 등 어떤
경로로든 치과 보험이 제공되는 경우
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단, 주정부나 지역 공공 프로그램을
통해 제한적인 치과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라도 위 조건에 부합하면 CDCP
에 별도 신청할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예방 진료부터 외과적 처치까지 폭넓
다. 기본적인 스케일링(치석 제거), 불
소 도포, 충치 치료, 엑스레이 촬영, 발치, 잇몸 치료는 물론, 신경 치료 재 시술, 크라운, 부분 틀니, 수면 또는
전신 마취가 필요한 시술까지 포함된
다. 보장 항목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확대됐으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늘
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진료비 전액이 무상 제공되
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보장하는 범 위 외의 금액은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며, 의료기관에 직접 비용을 청구하 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 제도 확대 로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있던 중산층
가구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의대 입시에 활용되고 있는 온
라인 시험 ‘캐스퍼(Casper)’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험 성적이 입 시 평가의 최대 30%까지 반영되지만, 정작 수험생에게는 점수도, 채점 기준 도 공개되지 않아 신뢰성을 둘러싼 논 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캐스퍼는 원래 맥마스터대학교에서 공감 능력, 윤리적 판단 등 비인지 역 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평가 도구 다. 현재는 민간기업 어큐이티 인사이 트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캐나다 17 개 의대 중 12곳이 해당 시험을 입시 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간호학과, 치의학과, 교육학과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는 추세다.
시험은 컴퓨터 화면에 제시된 상황 극(시나리오)을 보고 수험생이 도덕적 판단을 내린 뒤, 그 이유를 영상 또는 글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응시
맥마스터대학교 가정의학과의 로렌 스 그리어슨 교수 역시 두 편의 장기 연구 결과에서
포함돼, 고객은 미트볼, 연어 제품, 디 저트류 등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
에 구매할 수 있다. 단, 맞춤형 주방, 대형가전, 레스토랑 식사, 기프트 카 드, AS-IS 코너 제품은 할인 대상에 서 제외된다. 할인은 결제 시 자동 적
용되며, 회원 가입은 온라인 또는 매
장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아이키아는 매장 방문 고객을 위 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행 사 기간 동안 전국 주요 매장에서는
게임, 경품 이벤트 등 가족 단위 고 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키아는 이번 세일과 함께 무이 자
한다. 고객은 ‘애프터페이’를
4 회 무이자 결제, 또는 RBC와 제휴 한 ‘PayPlan’을 통한
새롭게 바꾸고자 하는 고객들에 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준비했다” 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 는 체험형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고 전했다.
자에게는 점수가 전혀 공개되지 않으 며, 결과는 단순히 상·중·하 4단계 중 하나로만 통보된다. 평가 기준은 물론, 누구에게 채점받았는지도 알 수 없다. 어큐이티는 캐스퍼가 단순 성적 중심 입시보다 인종 편향이 적고, 의료인의 실제 직업 역량을 더 잘 예측할 수 있 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자 료 대부분은 소규모 연구, 학생 논문, 학회 발표문으로 구성돼 있어 학술적 신뢰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싱 가포르 리콩치안 의과대학의 제니퍼 클리랜드 교수는 “연구 대상이 31명에 불과한 자료로 캐스퍼 점수와 전문성 문제를 연결 짓기엔 근거가 부족하다” 며 “거의 모든 자료가 학술지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미국 경제 3대 축 흔들림
달러·주식·국채 동반 하락
미국
달러 기축통화 지위 약화
글로벌 투자자들 불안 확대
미국 경제를 상징하던 세 축, 달러 가
치, 주식시장, 국채 수요가 동시에 흔
들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더
이상 미국을 절대적 ‘안전자산’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잇단 정책 혼선과 예측불가능한
경제 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미
국 정부는 10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관세를 도입한 데 이어,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하겠다는 발언까지 하며
시장의 신뢰를 흔들었다.
대통령의 말이 바뀌면서 이후 관련
메트로 밴쿠버 지역 임대료 상승세가 지난해에 비해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
은 주거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메
트로 밴쿠버 광역지자체가 25일 발표
한 연례 주택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임대료 상승률은 4.5%로 집계됐다. 2023년 9.1%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임금과 물가 상승률
을 크게 웃돌고 있다. 보고서는 2002
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 중간 임대료
가 143% 급등한 반면, 같은 기간 평
균 임금은 93%, 물가는 58% 오르는
발언을 철회했지만, 백악관이 대체 인
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불안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보통 주식에서 돈
을 빼면 달러나 국채로 자금을 이동
시키지만, 이번엔 이 세 자산이 동시
에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경제국이자 기축통화국
인 미국에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신흥국에서나
볼 법한 구조 불안정 현상이 선진국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한 시타델 최고
경영자 켄 그리핀은 “미국은 단순한
국가가 아니라 전 세계가 신뢰한 브랜
드였다”며 “지금 그 브랜드 가치를 우
리가 직접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 잃은 신뢰를 되찾는 데는 한 세대가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미 정부는 관세 정책 완화 가
능성을 시사하며 분위기 진정에 나섰 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 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같 은 날 미 재무장관은 “아직 본격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해 정 부 내에서도 일관된 전략이 부재하다 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금융시장의 불안만
이 아니다. 미국 달러가 국제 금융 시 스템의 중심인 기축통화라는 지위 자
체에도 금이 가고 있다. 미 달러는 여 전히 세계 중앙은행 보유 외환의 57% 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25년간 매 년 0.5%씩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아직 이를 대체할 통화는 없지만, 그 신뢰 기반이 약해지고 있는 건 분명
하다.
일부 워싱턴 관료들은 약한 달러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오히 려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전반적으론 ‘강한 달러’가 미국에 이익이라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새로 지어진 임
대주택의 임대료도 만만치 않다. 2024
년 신규 임대 전용 아파트의 평균 월
세는 2,739달러로, 기존 임대주택 평 균인 1,929달러보다 42.7%나 높았다.
임대용 콘도미니엄 평균 월세는 2,541
달러였다. 임대주택 공급 자체는 크 게 늘었다.
2015년부터 2024년 사이 착공은 35%, 완공은 48% 각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신규 주택 착공의 37%, 완공의 31%가 임대 전용이었다. 하지
만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는 못하 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가 거주할 수 있는 2베드룸 이상 임대주택은 전체 물량의 30%에 불과해 공급 부족이 심 각한 수준이다.
공실률도 소폭 개선됐다. 2024년 메 트로 밴쿠버 공실률은 1.6%로, 지난 2년 연속 0.9%였던 것보다는 올랐지 만 안정적 수준인 3%에는 여전히 크 게 못 미쳤다. 공공임대주택 상황도 녹록지 않다. 2022년 이후 공공임대주 택 물량은 5.8% 늘었지만, 공공임대 주택을 기다리는 가구 수는 14% 증 가해 2만1,500가구를 넘었다. 대기자 중에서는 고령자와 가족 세대 비중이 가장 컸다. 노숙자 증가세도 심각하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노숙자는 2020
년 이후 33% 늘어났으며, 2005년과 비교하면 무려 122% 급증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가구의 약 40%가 임 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25세에서 44세 사이 젊은 세대에서 임대 수요 가 특히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은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장차 한인 동포 사회 및 캐나다 전체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들을 선발하여, 1999년 설립된 이래 953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1,483,600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학업 성취, 특기 활동 및 봉사 활동, 에세이와 추천서 등을 종합 평가하여 장학생이 선발되며, 도너분들의 바램에 따라 특정 학교, 공부 분야, 소속 단체 등의 추가 선정 기준이 적용되는 다양한 장학금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도 Vancouver Community College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재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에서만 선정되는 장학금이 다수 추가되었기에, 해당되는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합니다.
2025년도 장학금 신청서 접수가 시작되었으니, 장학금 지원자는 홈페이지에 안내된 내용에 따라 5월 31일 까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www.vkcsf.org
문의: vkcsfapply@gmail.com 신청서 바로가기:
2025년도 장학금 신청 공고 후원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양한 도네이션 방법에 대한 안내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으니 (cheque, e-transfer, direct deposit, or credit card), 선호하시는 방법으로 동참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www.vkcsf.org 접속 후 Donation 페이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최근 (2017-2025년도)에 동참해 주신 개인, 단체, 사업체 리스트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updated on 2025.05.19) 개인 (가나다순)
강동원, 강봉숙, 강신정, 강은실, 강호정, 고희경, 권갑향, 권오율, 권갑향, 권정순, 권주연, 김경순, 김경애, 김길우, 김동원, 김두연, 김명원, 김미정, 김범석, 김범진, 김석주, 김성헌, 김시태, 김영주, 김영철, 김윤주, 김인순, 김정부, 김정화, 김정홍, 김종욱, 김주영, 김지선, 김지훈, 김진희, 김창배, 김형구, 김혜경, 문신자, 문영석, 박민선, 박민철, 박상봉, 박신순, 박제응, 박왕서, 박유경, 박태성, 박창수, 박혜정, 방장연, 배규도, 배문수, 배은영, 백애나, 백춘기, 봉부민, 손귀순, 손수희, 신재경, 신정원, 신태용, 신평식, 신형찬, 양효, 오승희, 오유순, 옥문길, 우애경, 윤나웅, 윤여숙, 이가은, 이근백, 이로미, 이상진, 이선식, 이세균, 이승숙, 이양수, 이옥배, 이우석, 이인선, 이정임, 이학서, 이형산, 이화자, 이혜숙, 이해수, 장남숙, 장승표, 장연경, 정덕현, 정동민, 정성, 정옥향, 정용우, 정지원, 정택운, 정하성, 조남순, 조춘순, 진영란, 채예문, 채정현, 천영주, 최경숙, 최정순, 최정숙, 최태순, 표병호, 한현희, 황선양, 황지숙, 허남린, 현순일, 현지영, Peter Chung, Paul Choi, Vania Choi, Lotus Jung, Brian Kim, Dan Kim, Jason Kim, Steve Kim, Taehee Kim, Joanne Koh, Brian Kwon, Janice Kwon, Colonel Howe Lee, Gi Bong Lee, Iris Lee, Keith Lee, Amy Lim, David Lim, Yonah Martin, Dennis Oh, Roxanne Severtson, Daniel Song, Sprake Song, Branden Yu
단체 (무순)
주밴쿠버 총영사관,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밴쿠버 한인 문화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밴쿠버 이화여대 동문회, 밴쿠버 경기여고 동문회, 밴쿠버 성균관 대학 동문회,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동문회, 밴쿠버 길벗모임, 밴쿠버 무궁화재단, 밴쿠버 무궁화 여성회, 밴쿠버 유학원 협회, 캠비 로타리 클럽, 밴쿠버 해군동지회, 재외동포재단, C3 Korean Canadian Society, 밴쿠버 사진 동우회, 달마사, 밴쿠버 국선도 동호회, Burnaby Fire Fighters Charitable Society, BC NDP, 유빌라떼 클라리넷 앙상블, 비씨한인공인회계사협회, BC 한인 실업인 협회, Family Alive, Birdie Ladies, Garden of Compassion Society
사업체 (무순)
한인신협, H-Mart, Yun & Ryu investment inc., 우리 트레이딩 (하이트 진로), 대한항공, 밴쿠버 조선일보, 문킴장학후원회(정일품), 이정 회계사실, 장정원 회계사실, 파월 그레이 김 법률그룹, 심슨 토마스 법률그룹, 한인인베스트먼트 그룹, 닥터오데니스, 오약국, 인베스터스 그룹, 무궁화자동차, 힐튼호텔 메트로타운, Surrey Golf Club, Revs Bowling, 오로니아, 블루버드 여행사, 조은 여행사, 메가 스시, 나가노 식당, 논현 삼계탕, CoBees Enterprise Ltd., J Sound System, Eaglepoint Golf Resort, 오경호 부동산, ALS 부동산 관리, 삶 소사이어티, IG 자산관리, 이주한 부동산, 지나 정 부동산, Jina Kim Photography, 프린텍,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교육신문, Joy Vancouver 신문, Morgan Creek Golf Course, Korna Natural Pet Supplies, 김윤희 BMO 모게지, Natural Life, Market Van, Evergreen Orthodontics, The Well Health Group, 스티브 한 부동산, 브라이언 최 부동산, ePOSbridge Software Ltd., TJP Holdings Ltd., VCMA Music School
혹시 표기가 잘못 되었거나 누락이 되었다면 용서해주시고,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자료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Vancouver Korean-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100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Website: www.vkcsf.org Email: vkcsfinfo@gma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
일 전격 발표한 관세 강화 조치가 북
미 일상생활까지 흔들고 있다. 커피, 바닐라 같은 생활 식품 가격이 미국
내에서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캐나다
에서 더 싸게 들여오려는 움직임이 곳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대표적 예가 바닐라다. 마다가스
카르, 인도네시아 등 주요 생산국에
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바닐라에 각
각 47%, 32%의 높은 관세가 새로 붙
는다. 쿠키나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바닐라 추출물 가격이 크게 뛸 것으
로 보인다.
미국 국경 근처 주민들 사이에선 캐 나다에서 바닐라를 대량으로 사 들여
미국, 바닐라에 높은 관세 부과
캐나다로 바닐라 밀반입 증가
비싼 제품 밀반입 대상 부상
커피도 가격 상승 가능성
커피 원두, 미국 로스팅 후 수입
조용히 차에 싣고 돌아가는 일이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은 비단 바닐라에 그치지 않는다. 크기
는 작고, 가격은 비싼 제품이라면 뭐
든 ‘밀반입’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 국경에서 일일이 잡아내기 어려운
기후 정책 연
구자, 경제학자, 그리고 캐나다와 영
국 복수국적자로 알려진 다이애나 폭
스 카니(60)다.
선거 당일 오타와 투표소에서부터
자정 승리 연설 현장까지 내내 남편
곁을 지킨 그는, 이날 연단에서 짧지
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마크 카
니 총리는 연설 시작과 동시에 “이
밤은 다이애나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아내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캠페인
내내 보여준 헌신과 따뜻함, 그리고
우리 네 아이의 응원이 오늘의 승리
를 만들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이애나 폭스 카니는 영국 옥스
퍼드 대학교에서 철학·정치·경제 학사
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국제
관계 석사 학위를, 다시 옥스퍼드로
돌아와 농업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전
공과 이력만으로도 그의 전문성이 단
순한 ‘총리 배우자’ 이상의 것임을 보
여준다. 학창 시절 그는 옥스퍼드 아
이스하키 클럽 소속 선수로 활동하기
도 했다. 구단 측은 그를 “상대 수비
를 가볍게 돌파하던 선수”로 회상하
며 뛰어난 운동신경도 갖춘 인물로 기
록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옥스퍼드에서 만나 1994
년 결혼했고, 이후 캐나다로 이주했
다. 폭스 카니는 영국 정부의 국제개
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프리카 잔지
바르에서 근무하며 커리어를 시작했
다. 이후 캐나다로 돌아와 싱크탱크 ‘ 캐나다 2020’의 부대표를 맡아 기후변
화와 불평등 문제를 주요 화두로 삼 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그는 2013년 캐나다 하원
회에서 소득 불평등에 대해 직접 발
언하기도 했다. 그는 “소득 격차는 단 지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에
대물림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
며, “빈곤층은 자녀 교육이나 건강에
기회를
결과적으로 계층 간 이동이 차단된다”고 밝혔다. 다이 애나 폭스 카니는 퍼스트레이디로서
의 외형보다, 다층적인 전문성과 현실
적 감각으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캐 나다 총리 부인의 역할을 보여줄 것으 로 기대된다. 총리직 수행 속에서 남
정책에 있어 조력 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데다, 몇 개 들고 가는 것만으로도
미국 현지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
다. 관세가 붙은 품목 중에서도 단위
당 가격이 높은 식품이나 보조제, 소
량 포장 제품이 주 타깃이 될 가능성 이 크다. 커피도 마찬가지다. 현재 캐나다에
서 팔리는 커피 상당수는 미국에서 로스팅된 뒤 다시 수입되는 방식이다.
원두 자체는 대부분 중남미나 아프리
카에서 미국으로 먼저 들여오고, 관세 를 낸 뒤 가공해 캐나다로 들어온다.
관세가 붙은 원두 가격이 오르면, 캐 나다에서 마시는 커피 값도 같이 오 를 수밖에 없다.
이런 구조 때문에 커피 원두를 미
"내 집 있는 부모, 없는 부모" 세대 간 자산 대물림 뚜렷
캐나다 가구가 보유한 자산의 절반 가 까이가 부동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 타났다. 주택 소유 여부는 단순한 거 주 형태를 넘어 세대 간 자산 격차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 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금융보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가구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달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는 부동산 비중 이 절반에 육박했다. 보고서는 주택 소유 가구와 세입자 가구 간에 상속 과 가족 지원을 통한 부의 대물림 격 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주 택을 소유한 부모를 둔 자녀는 세입 자 가정의 자녀보다 첫 주택을 마련 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주택 소유자 가구는 평균 8만5,000달러 이상의 상속을 받 은 반면, 세입자 가구는 평균 3만 달 러에 그쳤다. 4년 전과 비교해 주택 소유자의 상속액은 1만5,000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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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네디언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합시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됩니다"
Lapu Lapu Festival 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돕기 위해, 로얄캐네디언은 5월 3일(토) 한남 스토어 매출 100%를 전액 기부합니다.
교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주소: 4501 North Rd #214B, Burnaby, BC V3N 4M8 문의: 778-885-6934
“살려는 주지만 약값은 당신 몫” 공공의료 캐나다의 두 얼굴
생후 15개월 된 로즈메리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날, 아버지는 눈보라를 뚫고
다섯 시간을 운전했다. 아이는 당뇨성
케톤산증으로 생명이 위태로웠고, 한
밤중 핼리팩스를 향한 응급 항공기
안에서 겨우 의식을 붙잡고 있었다.
응급 수송, 집중치료, 장비, 약물 투
여 등 모든 처치는 캐나다의 공공의
료로 지원됐다. 그러나 병원 밖에서
의 치료는 전혀 달랐다. 평생 인슐린
을 맞고,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하
며, 매일 약과 기기를 써야 하는 로즈
메리가 살아가기 위해선 민간 보험과
부모의 지출에 의존해야 했다.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공공의료를
운영하는 나라 중 유일하게 전국 단
공공의료로 응급치료는 무료
만성 치료비는 사비·보험 의존
캐나다, 전국 약값 보장제 미비 자유당-NDP, 1단계 법안 통과 보수당 “약값 보장 폐지 시사”
위의 약값 보장 제도가 없는 국가다.
주마다 약값 지원 범위와 방식이 달
라 치료 연속성이 끊기기 쉽고, 고용
형태나 보험 여부에 따라 지원 사각지
대가 존재한다.
2024년, 자유당과 신민주당(NDP)
의 공조로 전국 약값 보장 1단계 법안 이 통과됐다. 피임약과 당뇨 관련 약
품에 대해 연방 예산 15억 달러가 배
정됐고, 매니토바를 시작으로 BC, 프
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가 참여를 선
언했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주가
동참하지 않은 상태이며, 제도의 실 효성은 미지수다. 여기에 더해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입장 차이도 뚜렷하 다. 보수당은 정부가 약값 전액을 책
“잠 좀 자자”… 밴쿠버 세입자들 “층간소음 어찌할꼬”
밤마다 들려오는 소음…“조용히 살 권리, 어디까지 보장되나”
메트로 밴쿠버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고통받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밤마
다 울리는 음악 소리, 갑작스러운 고
성, 반복되는 진동 등으로 일상생활이
방해받지만, 이를 해결하기란 생각보
다 쉽지 않다.
BC주정부 산하 주택임대조정기구
에는 이 같은 소음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소음이 ‘불합리한 방해’
에 해당하는지를 세입자 본인이 증명
해야 해 갈등 해결이 쉽지 않다. 법적
으로 세입자는 ‘조용히 살 권리’를 갖
지만, 이 권리가 ‘절대적 정적’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니다. 세탁기 소리, 아기 울음, 낮 시간대의 생활 소음 등은 불
가피한 것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문제는 반복되거나, 심야 시간대에
발생하거나, 지나치게 큰 소음의 경 우다. 이런 경우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먼저 정식으로 알리고, 이후에도 개선
되지 않으면 ▲소음 발생 빈도 ▲시
간대 ▲소리의 크기 ▲피할 수 있는
지 여부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증거
를 수집해야 한다. 실제로 연말 파티
처럼 단발성 이벤트는 용인될 수 있
지만, 이틀 연속 이어지는 고성방가는
다르게 해석된다.
새벽 2시의 음악 소리는 낮보다 훨
씬 불합리한 소음으로 인정받기 쉽
다. 이웃 증언이나 소리 녹음, 문서화
된 불만 기록 등이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 반대로 억울하게 소음을 일으킨
당사자로 지목된 세입자도 자신이 아
니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해당 시간에 집을 비운 사실을 택
시 영수증이나 항공권 등으로 증명하
거나, 같은 층 거주자들의 진술을 확
보하는 방법이 있다. 한 건물 안에서
소리의 방향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 에, 제3자의 증언은 중요한 방어 수 단이 된다.
더 큰 문제는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상담, 의료, 재활, 생활 지원 서비스 등이 함께 제공되는 ‘지원주택에 거주
하는 경우다. 2024년부터 해당 주거형
태에선 소음 민원을 제기할 권리 자 체가 제한되었고, 건물 관리자가 사전
고지 없이 집에 들어올 수도 있어 세 입자 권리가 크게 축소됐다. 한편, 집주인이 세입자를 소음 문제
로 퇴거시키려면 법적으로 직접 입증
해야 하지만, 사전 경고 없이 바로 퇴
거를 통보할 수 있어 세입자 입장에서 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층간소음 어찌할꼬”라는 말이 현 실이 된 지금, 소음도 권리로 따지고
준비해야 하는 시대다.
당뇨 1형을 앓는 아이의 연간 치료비 는 최대 1만8,000달러에 달한다. 인슐 린, 혈당측정기, 센서, 주사기, 인슐린 펌프 등은 필수 생명 유지
임지는 방식은 지나치다며 집권 시 폐
지를 시사했다. 반면 자유당은 “필요 한 사람을 위한 보장”이라는 방향으 로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신민주당 과 녹색당은 약값 보장 전면 확대를 주장하며, 블록퀘벡당은 퀘벡의 독립 제도 유지를 주장한다. 문제는 단순 히 정치적 공방에 머무르지 않는다.
한국의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메 트로밴쿠버 지역에 두 번째 매장을 공 식 오픈했다. 더벤티는 지난 1월 리치 몬드 1호점 개점에 이어, 4월 15일 코 퀴틀람 중심가 글렌 드라이브 2972번 지에 2호점을 새로 열었다. 매장은 현재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치 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 영업에 들어 간다. 코퀴틀람 매장 역시 더벤티 특 유의 보랏빛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리 치몬드 매장과 마찬가지로 한국 본사 매장과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 하고 있다. 더벤티 캐나다 지사 측은 "기존 한 국 메뉴 외에도 캐나다 고객을 겨냥 한 현지 한정 메뉴를 개발했다"고 밝 혔다. 대표 메뉴로는 메이플 딥 라떼, 하모니 차이 라떼, 런던 포그가 있으 며, 복숭아 아이스티, 유자 애플 블렌 딩티, 스파클링 주스, 프라페, 스무디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더 벤티는 2014년 부산에서 첫 매장을 연 이후, '가성비 좋은 커피'를 강점 으로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다. 캐나 다 시장 진출을 통해 북미에서도 입 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코퀴틀람 매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 지 운영된다. 한국
상위층 자산 증가 지속
하위층 임금 뚜렷한 감소
가처분 소득 격차 47.1p
전체 임금 상승률 최저 제조·운송업 고용 둔화
2024년 말 기준, 캐나다 가계의 소득
및 자산 격차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체
소득의 상위 40% 가구는 자산이 증
가한 반면, 하위 20%를 포함한 저소
득 가구는 오히려 임금이 줄어든 것
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상위 40%와 하위 40% 사
이의 가처분 소득 격차를 기준으로
소득 불균형을 측정하고 있다. 2020
년 당시 이 격차는 39.7%포인트였으
나, 2024년 4분기에는 47.1%포인트까
지 벌어졌다. 팬데믹 이후 자산 격차
는 계속 확대됐으며, 2024년 말에도
그 흐름이 이어졌다. 중앙은행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금리를 단계적으로 인
하했지만, 전체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
진 않았다.
특히 제조업과 운송업 등 노동시
장 일부에서 둔화가 두드러지며 고용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은
“2024년 전체 임금 상승률이 팬데믹
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
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하위 20% 소득 계층은 명
확한 임금 하락을 겪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면 일부 가구는 주택 보유 또
는 신규 구입을 통해 자산이 늘었다.
금리 인하로 인해 대출 접근성이 개
선되면서, 고금리 시기엔 주택 시장에
접근조차 못했던 중·저소득 가정 중
일부가 다시 매수에 나설 수 있었다.
통계청은 “금융 조건이 완화되면서
주택 시장에서 소외됐던 계층 중 일
부가 자산을 확보한 사례가 나타났다”
고 전했다. 아울러 중·하위 소득 가정
은 생활비 지출을 줄이며 대응하고 있
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의 채무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채무 서비스 비율’이 전반적으로 안
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 하지만 2025년 들어 미국의 관
세 정책이 다시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생활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미 가 계 부담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자산
격차는 앞으로도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써리, 5개월간 100kg까지 무료 폐기물 수거 행사
5월부터 9월까지
써리 시가 주민들의 높은 호 응에 힘입어 올해도 '무료 폐 기물 수거 행사'를 5개월간 운 영한다. 행사는 5월 5일부터 9 월 24일까지 센트럴 써리와 노 스 써리 재활용·폐기물 센터에 서 진행된다.
가구당 최대 100kg까지 생 활 쓰레기와 가구, 녹색 폐기 물, 깨끗한 목재, 석고보드를
무료로 반입할 수 있으며, 전
자제품, 금속, 가전제품, 페인 트, 폐유, 부동액, 매트리스 등
재활용 품목도 대상이다. 단, 상업용 차량은 참여할
수 없으며, 써리 거주를 증명 해야 한다. 스콧 뉴먼 써리 시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들이 부담 없이 불필요한 물
품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미관 개선과
불법투기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2만
1,000명이 참여해 기존 폐기물
행사보다 이용률이 143% 증
가했고, 수거된 폐기물 양도
3,300톤을 넘었다.
써리시는 5월 중순부터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청소 캠페인'도 함께 추진해 주요
지역 쓰레기 수거와 환경 정비 를 강화할 계획이다.
1분기 망명 신청 2만9천건… 인구 폭증, 사회
카니 대표 이민 계획, 인구 폭증 막기엔 역부족
캐나다 인구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 지는 가운데,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 가 내놓은 이민 정책이 근본적 해법 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 기됐다. 카니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인구 과 잉 문제를 인식한다고 밝혔지만, 이민 자 수를 대폭 줄이는 조치에는 소극 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임 시 체류자 비율을 2027년까지 전체 인 구의 5%로 제한하고, 영주권자 신규 수를 연간 40만 명 수준으로 유지하 겠다는 기존 정부 계획을 답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캐나 다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훨 씬 초과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과거 2016년까지는 매년 평균 32만 명 수준 의 인구 증가가 있었지만, 2016년 이 후 이 수치는 연 61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그 결과,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의 이 민 시스템으로 평가받던 캐나다의 명 성에도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특히 문제는 임시 체류자와 망명 신청자 다. 임시 체류자는 팬데믹 이전까지 만 해도 전체 인구의 3%를 넘지 않았 지만, 2024년 가을에는 7.4%까지 치 솟았다. 망명 신청자 수 역시 급격히 늘어났다.
2025년 1분기에만 약 2만9,000명 이 캐나다에 망명을 신청했으며, 이 는 2016년 전체 수치를 이미 초과한
것이다. 카니 대표는 난민 및 망명 신 청자에 대한 법률 지원을 강화하겠다 는 공약은
<서울고법>
대법원이 1일 유죄 취지로 서울고등법
원으로 돌려보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건은 6·3 조기 대선 전까지
확정선고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
이 나온다. 기록만으로 심리하는 대법
원과 달리 파기환송심은 변론을 거쳐야
하고, 이 후보가 결과에 대해 재상고할
가능성이크기때문이다.
파기환송 단계에서는 소송 기록을 넘
겨받았다고 피고인에게 알리는 ‘소송기
록 접수통지’ 절차가 없다. 앞서 이 후보
는 항소심 과정에서 소송기록 접수통지
서를 7일간 수령하지 않아 여권에서 ‘지
연 전략’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런
절차 없이 서울고법이 대법원으로부터
소송기록을 송부받으면 바로 재판부 배
당이 이뤄진다. 서울고법 선거 전담 재
판부는 3개인데, 파기환송심은 통상 원
심 재판부에서 하지 않기 때문에 형사2
부(재판장김종호)와형사7부(재판장이
재권)중한곳에배당될것으로보인다.
하지만 대법원 심리와 달리 파기환송
심은 공판기일이 열리며, 피고인 출석이 필요하다. 형사소송법 365조는 “피고인
이 공판기일에 출정하지 아니한 때는 다
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다
시 정한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은 때에는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할 수 있지만,
이 후보에게 ‘재판에 나와 달라’고 알리
는소환장송달이이뤄지지않으면재판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창현 한국
외대 로스쿨 교수는 “하루이틀 사이에
서울고법에 기록이 간다고 하더라도 기
록을 검토해서 첫 기일이 열리려면 최소
보름 정도 걸릴 것”이라며 “2심조차도 6
파기환송심은 피고인 출석이 필수
이재명, 대선기간 불출석 가능성
벌금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 했다. 대법원 산하 양형위원회는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해 10개월 이 하 징역형, 200만~800만원 사이 벌금형
례·백현동·성남FC 뇌물사건 1심 재판 이다. 오는 13일·27일 공판기일이 잡혀 있다. 수원지법에서는
월3일이전에끝나지못할것”이라고내
다봤다. 그는 “대법원을 제외하고는 피
고인이 공판에 직접 출석해야 하는데, 5
월 선거 기간이므로 출석하지 않을 가
능성이크다”고덧붙였다.
이 후보가 파기환송심 선고에 불복해
상고하면 대법원의 재상고심까지 거쳐
야 한다. 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결정하는 데도 시
간이걸릴것이고,이후보역시2심에서
유죄취지로판결을변경하게되면상고
할것”이라며“상고를바로하지않고지
연전략을 취하면서 대선일을 넘기려 할
수도있다”고전망했다.
벌금형 ‘100만원 이상’ 여부도 관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
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향후 5년간 선
거에 출마할 수 없고, 국회법에 따라 의
원직도 상실한다. 같은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으면 향후 10년간 피
선거권이 박탈된다. 앞서 1심에서는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
고했다.
이창현 교수는 “양형은 항소심 재량
인데, 대법원에서 국민의 판단을 흐리
게 했다고 지적한 만큼 100만원 이상의
을기본으로권고한다.이후보의경우1 심에서 방송을 매체로 이용해 전파성이
높은 점, 동종 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이 불리한 양형
인자로고려됐다.
이 후보 사건이 법원에 머문 채 이 후
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 논란
이 불가피하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
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
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이 불소추 특 권에 전부터 받고 있던 재판 진행도 포
함되는지는 의견이 갈린다. 앞서 이 후 보는 지난 2월 한 방송 토론회에서 “(재 판이) 정지되는 게 다수설”이라고 주장 했다. 장영수 교수는 “헌법 84조의 소추 문제에 대해서는 명문 규정이 없고, 학 설은 나뉜다”며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결국 재판이 진행 중인 각각의 법원에 서판단할수밖에없다”고했다. 이 후보는 이 사건 외에도 4개의 재판 을 더 받고 있다. 서울고법에서 심리 중 인 위증교사 항소심은 오는 20일 1차 공 판기일이 잡혀 있고, 대선일인 6월 3일 결심 예정이다. 당장 기일이 임박한 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