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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2호 2020년 6월 10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주말부터 3일간 사망자 “0” BC주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도 4명에 불과 6월들어 새 확진자 사망자 수 큰 폭 감소 6월 들어서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가 뚜렷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사망자 수 도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BC주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 오지 않았다. BC주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별 도의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8일 한꺼번에 3일간 코로나19 업데이틀 했는 데 여기서 3일간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 오지 않았다. 새 확진자 수느 3일간 27명이 나와, 안 정세를 유지했다. 8일 기준으로 전국의 새 확진자 수도 546명에 사망자도 35명이 나와 6월 들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8일 기준으로 BC주의 집중치료실(ICU) 환자는 4명에 불과해 앞으로 사망자가 나 올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전국에서 가장 상황이 안좋았던 퀘벡 주는 새 확진자 수가 8일 198명으로 내려 와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00명 미만 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도 6명에 불과해 7일에 이 어 단자리 수를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243명의 새 확진자가 나 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 했지만 그래도 6월 초 다시 400명대 이상 으로 증가하던 것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 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24명이 나와 아직 위험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 6월 8일까지 BC주의 코로나19 확진 자 2658명을 연령별로 보면 10세 미만이 총 34명, 10대세가 55명, 20대가 286명, 30 대가 462명, 40대가 400명이었다. 위험군에 해당하는 50대에서 506명, 60 대가 328명, 70대가 244명, 80대가 215명, 그리고 90대 이상이 128명이었다. 비율로 보면 50대가 전체의 19%로 가 장 높았고, 이어 30대가 17%, 40대가 15% 로, 주로 경제활동이 많은 연령층이 감염
자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입원을 한 환자수 비율에서 70 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0%, 80대가 16%로 연령이 높을수록 입원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집중치료실 치료를 받은 경우는 70대 가 33%로 가장 높고, 60대가 22%, 50대 가 16% 순이었다. 연령별 사망자 수를 보면 80대가 72명 으로 가장 많았고, 90세 이상이 44명, 70 대가 30명, 60대가 15명이었다. 50대에서 도 4명, 40대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나 왔다. 30대 이하에서는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9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각 주별 입원 환자 수를 보면 BC주가 16명, 온타리오주 가 600명, 퀘벡주가 961명, 알버타주가 44 명, 뉴브런즈윅에 5명, 사스카추언주가 1 명, 뉴파운드랜드가 1명, 노바스코샤주가 3명 등이다. 집중치료실 입원환자는 온타리우조가 116명, 퀘벡주가 117명, 알버타주가 6명, 뉴브런즈윅주가 1명, 사스카추언주가 1명, 그리고 노바스코샤주가 2명이다. 따라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는 아 직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9일 기준으로 미국은 총 확진자 수가 203만 8033명을 기록했으며, 이어 브라질 이 71만 9449명, 러시아가 48만 5253명, 영국이 28만 9140명, 그리고 스페인이 28 만 9046명으로 나왔다. 인도도 27만 6146명으로 크게 증가했 으며, 페루가 19만 9696명, 칠레가 14만 2759명, 멕시코가 12만 102명으로 중남 미의 확진자 수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사망자 수에서는 미국이 11만 3835명 이고 이어 영국이 4만 883명, 브라질이 3 만 7840명, 이탈리아가 3만 4043명, 그리 고 프랑스가 2만 9296명으로 상위 5위권 을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흑인 사망자 추모, 8분46초 무릎 꿇은 펠로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오른쪽 둘째)과 찰스 슈머 상원 원내대표(왼쪽), 스테니 호여 하원 원내 대표(맨 오른쪽) 등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8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8분46초간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 8분46초는 백인 경찰관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누른 시간이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부축을 받고 일어선 뒤 “플로이드의 목을 짓누른 시간이 얼마나 긴지 여 러분은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아프리카 전통 문양이 그려진 스카프를 둘렀다. [UPI=연합뉴스]
코로나 2차 사태 불안감 고조 여론조사서 76% “가을쯤 또 발생할 것” 51% “식품 구입때 마스크 꼭 착용한다” 올 가을 제2차 코로나 확산 사태에 대 한 경고가 잇따르며 불안감으로 마스크 를 착용하는 캐나다주민들이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이르면 오는 가을 에서 겨울쯤 또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상황이 현재보다 훨씬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관 련, 9일 공개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 르면 응답자의 51%가 식품 쇼핑때 마스 크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여론조사 전문 ‘Leger’ 측은 “이는 1주일새 8%나 증가한 수치”이라고 지적했다. 41%는 약국을 갈 때 꼭 마스크를 쓴다고 밝혔고 집밖경우 착용비율이 일터(17%), 대중교통(14%), 산 책(12%) 등으로 조사됐다. 또 53%는 공 공장소와 그로서리 매장, 쇼핑몰 및 대중 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
토록 규정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전국 성인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관계자는 “전국에 걸쳐 경제 재개 조치가 단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상당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을 지키고 있음을 보여준것”이라고 말했 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무엇보다 2차 확 산 사태에 따른 불안감이 마스크 착용을 부추기고 있다”고 풀이했다. 응답자들의 76%가 “2차 확산사태가 발생할 것”이라 고 우려했고 32%는 “1차 사태보다 더 심 각할 것”이라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특히80%가 “2차 확산을 막는 것은 정부보다는 개인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 다. 반면 3명중 2명은 “정부는 사회 봉 쇄 완화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 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식당과 술집, 호 텔, 피트니스센터,콘서트, 극장 등 사람
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해 규제를 풀어 야 한다고 주장한 응답자 비율은 10%미 만에 그쳤다. 토론토 중앙일보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진자가 속출한 9일 오전 확진자가 나 온 인천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 부모들이 검체 검사를 받는 자녀들을 기다리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