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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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525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월 7일 토요일

총리“이란사태, 세계 평화 최대 위협” 20세 한 환자, 라디오방송에서 걸프지역 긴장고조 언급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좌측사진)는 5 일 이란과 서방 사이 대치가 확대되는 사 태가 세계 평화에 최대 위협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이날 캐나다 한 라디오 방 송과의 인터뷰에서 걸프지역 긴장 고조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하퍼 총리는 “청취자들이 조금도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내 판단으로 이 란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대한, 세 계에서 가장 위험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이어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원하고 있고 사용할 용의도 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이란 정권은 핵무 기 획득을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로인 호르 무즈 해협 폐쇄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이 심각한 국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 하고 캐나다는 동맹국들과 제재를 위해 협 력할 것이며 제재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의 핵 개발 계획 비난 결의안에 반대했지만 심각 한 위협이라는 사실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 식에는 동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티븐 하퍼, 상원의원 7명 임명

복도로 내몰리는 응급 환자들

하퍼, “경제회복과 캐나다 전역의 커뮤니티 안전에 힘써달라” 당부

BC주 병원마다 응급실 초만원

캐나다 수상인 스티븐 하퍼가 지난 6일 오 후, 새로 임명되는 7명의 상원의원을 발표 했다. 그 중 오타와 경찰서장 버논 화이트 (Vernon White)와 뉴펀들랜드 전 보수당 하원의 원 노만 도일 (Norman Doyle), 그리고 예전 에 알버타주 상원 선거에서 승리한 베티 언 거 (Betty Unger)가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는 캐놀라 협회장인 조앤 부쓰 (JoAnne Buth), 퀘백주 입법부의 전 멤버였 던 기슬래인 말타이스 (Ghislain Maltais), 토론토 지역 의사 아샤 세쓰 (Asha Seth) 그리고 작년 연방 선거에서 당선에 실패했

BC간호사 조합은 3일 뉴웨스트민스터의 로얄 컬럼비안 병원 로비가 응급환자로 꽉 차 있다며 응급실의 혼잡함에 환자들의 불 편함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조합의 재니스 부캐넌 부조합장은 BC주 의 모든 병원 응급실이 환자로 넘쳐나며 로 얄 컬럼비안 병원은 매일같이 100% 이상 가동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부분 병원들의 상황이 비슷하지만 그 중에서도 로얄 컬럼비안 병원의 응급실 대 기 시간이 제일 길다며 “로비에 환자를 대 기시키는 방법 이외에는 묘안이 없다”고 밴쿠버 중앙일보 하소연 했다.

던 전 퀘백 주 보안관 진-가이 대지나이스 (Jean-Guy Dagenais)가 임명됐다. 하퍼 수상은 발표문에서 “뛰어난 7명을 상 원의원으로 충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임 명된 모두는 각 분야에서 노력을 다한 뛰어 난 사람들이다” 라고 말하면서 “임명된 모 두가 노력을 다해 정부를 돕고 앞으로 상원 의회가 더 민주적이고 책임을 다 할 수 있 게끔 기여해주길 바란다. 모두가 경제회복과 캐나다 전역의 커뮤니티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부탁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병원 복도서 쓸쓸히 생 마감.

20세의 한 환자가 아보츠포드 병원 복도에 설치된 침대위에서 숨을 거뒀다.

한 아보츠포드 병원의 간호사들이 환자 과잉 수용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아침 20세의 한 환자 가 아보츠포드 병원 복도침대에서 쓸쓸 히 생을 마감했다.하지만 아직까지 정확 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BC주 프레이져 밸 리 간호사 연합 협회 대변인 린다 파이프 (Pipe)씨가 “최근 아보츠포드 병원에 병 실이 모자라 환자를 병원복도에 배치하 는 일이 늘고 있어, 환자 치료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BC주 간 호사 연합 협회는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 린 복도에서 하는 간호일을 강력히 반대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환자 과잉 수 용의 문제는 아보츠포드 병원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화요일 뉴웨스트 민스터에 위치한 로얄 콜롬비아 병원에서도 병실에 턱없이 모자라 병원로비에 침대를 설치하 고 환자를 받았다. 지난해 3월 달에는 응 급실에 자리가 없어 넘쳐나는 응급환자가 병원과 팀홀튼이 연결되어있는 통로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파이프씨는 “환자가 많은 날에는 20명 이 넘는 환자가 응급실에 앉아 침대가 나 오기만을 기다린다. 가족들은 특히 자신 의 노부모가 복도에서 치료를 받을 때 매 우 언짢아 한다”고 말했다. 보통은 이틀 정도 복도에서 머물지만 심한 경우 더 오 래 복도침대 신세를 면치 못하는 환자도 더러 있다”고 밝혔다. 복도에 설치된 침대에는 석션 또는 산소 탱크 같은 기본적인 의료기기들이 설치되 어있지 않고 또한 의료기기들을 꽂을 수

있는 병원시설의 수 또한 턱없이 부족하 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병원 복도 바닥에 엉켜있는 연장코드가 환자 그리고 환자 의 가족들에게 매우 위험하다고 전했다. 프레이져 보건당국의 대변인 로이 토프 돌워드(Dorward)씨는 현재 사망한 환자 의 대한 조사가 착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환자가 복도에 배치 된 침대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점에서 시 작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21일 입원해 25일에 사망한 환자는 병원 복도에서 올바른 치료를 받았다고 간주 되지만 숨을 거둘 때까지 병원복도 신세 를 면치 못했다. 돌워드씨는 “환자가 많을 시에도 병원 에서는 모든 환자들을 똑같이 돌본다” 고 말했다. 2008년도에 문을 연 아보츠포드 병원 은 총 268구의 침대가 준비되어있고 아직 까지는 규모를 늘릴 계획이 없는 상태다. 돌워드씨는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은 단 순히 병원 침대 개수를 늘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4년에는 총 151개의 새 침대가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 추가 될 것이며, 현재 뉴웨스트 민스터에 위치한 로얄 콜롬비 아 병원은 병원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병원 에 찾아오기 전 집에서 신속하게 치료받 을 수 있도록 왕진 제도와 재택에서 사 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활성화에 투자하 고 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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