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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본·중국, 2월에 미국 국채 대거 사들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이달
초 미국 국채 시장에서 투매가 나오기 전인
지난 2월 각국의 미국 국채 매수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이외 국가의 미 국채 보유액은 총 8조8천200 억 달러(약 1경2천534조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전월 대비 증가액은 2천900억 달러 (약 413조원)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외국인들은 한 달간 미국 장기채 1천62억 달러어치, 단기채 732억 달러어치를 순매수 했다.
국채 보유액은 평가액 기준으로, 2월 미국 국채 가격이 급등한 것이 반영된다.
매수세는 캐나다와 일본이 주도했다.
캐나다는 1월에 미국 국채를 순매도했으 나 2월에는 465억 달러 규모의 장기채를 순
매수해 이를 만회했다.
시장에서는 캐나다가 1월에 미국 국채를 순매도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 해 관세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압박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미국 국채 보유량이 가장 많은 일본도 2월 에 보유량이 466억 달러 증가해 1조1천300 억 달러를 기록했다. 증가 폭은 2020년 2월 이후 가장 컸으며, 보유량은 2024년 4월 이 후 최대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도 2월에 235억 달러 증가해 7천8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장기채 48억 달러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장 기채를 151억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보유량 증가액이 순매수액보다 많은 것은 국채 가격 상승 때문이다.
외국 가운데 일본에 이어 미국 국채를 두 번째로 많이 갖고 있는 중국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급격한 관세 인상에 보복하기 위해 국채를 대거 내다 팔아 시장 투매를 조장했 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그 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각국의 4월 미국 국채 보유현황은 오늘 6 월에 공개된다. satw@yna.co.kr
18일부터 시작…본투표는 28일
캐나다 유권자들은 오는 주말부터 시작되 는 조기투표를 통해 제45대 연방총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Canada)는 이번 연방총선의 조기투표가 4월
18일(금), 19일(토), 20일(일), 21일(월) 등 나 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현지시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본투표는 4월 28일(월)에 실시된다.
연방선거에서는 각 유권자가 배정받은 투 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소 정보
는 선관위 공식 웹사이트(elections.ca)에서 우편번호를 입력하거나, 전화(1-800-4636868)로 확인할 수 있다.
조기투표 기간을 놓친 유권자는 4월 22일 (화) 오후 6시(현지시간)까지 가까운 선거관 리사무소를 방문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또한 특별투표(special ballot)를 신청해 우편 으로 투표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지역 선 거사무소 주소가 적힌 반송봉투를 직접 제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관위는 현재 투표소 운영을 위한 유급 인력도 모집 중이다. 현장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 확인이 필수 이며, 유권자는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 해 본인의 신원을 증명해야 한다. 첫 번째는 사진, 이름, 현 주소가 포함된 정부 발행 신분 증(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선관위가 인정하는 두 종류의 신분증을 함께 제출하는 것이다. 해당 목록 은 선관위 웹사이트에 안내돼 있다. 세 번째는 신원과 주소를 서면으로 진술 하고, 같은 투표소에 등록된 다른 유권자가 보증하는 방식이다. 이때 보증인은 본인의 신 원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한 명의 유권자 만 보증할 수 있다. 캐나다 국적을 가진 만 18세 이상 시민 대 부분은 이미 유권자 명부(National Register of Electors)에 등록돼 있다. 유권자 안내 카 드를 우편으로 받기 위해서는 온라인 등록 확인 서비스나 선거사무소를 통해 등록 여부 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때 신분증과 주소
주캐나다 문화원,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 2>상영
– 4.23 ~ 4.29 캐나다 전역에서 온라인으
로 관람 가능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4월 23일(수)부터 4월 29일(화)까지 영화 <히트맨 2>(2025, 감 독 최완섭)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인 <히트 맨 2>는 암살요원 출신 웹툰 작가 ‘준’(권상
우)이 신작 웹툰을 연재하던 중, 그 내용이 현 실에서 그대로 벌어지면서 하루아침에 테러 범으로 몰리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 화다. 권상우를 비롯해 정준호, 이이경, 황우 슬혜, 김성오 등 배우들의 재치 넘치는 모습 과 역동적인 액션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2025년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해 극장가를 뜨 겁게 달군 작품이다. 이번 상영을 통해 한국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캐나다에 널리 소개 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 온라인 정기 상영회‘케이시 네마’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무비블록 (MovieBloc)을 통해 매월 작품성 높은 한 국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히트맨 2>에 대한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 인할 수 있다.
“10% 관세 신규 부과?”…’펜타닐관세’ 멕시코·캐나다‘화들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미국과 국경을 맞댄 ‘이웃’ 멕시코와 캐나다
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오락가락 관세 정
책에 큰 혼란을 겪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근거해 확보했던 ‘관세 무풍’ 우대 조처가 없
던 일로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한때 제
기됐지만, 백악관은 “두 나라의 경우 현상 변
경이 없다”며 서둘러 교통정리를 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 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 표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멕시코와 캐나다가 10% 기본 관세 부과 적 용 대상국 목록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 “네”(Yes)라고 답했다. 캐나다 CBC뉴스는 이를 두고 “미국 대 통령이 많은 국가에 90일간 관세 유예를 주 지만, 북미 두 이웃 국가에겐 아니다”라며
“USMCA에 근거해 처음에 면제됐던 캐나다 와 멕시코에 10% 기본 관세가 모두 적용된다
는 것을 백악관 관계자가 확인했다”고 보도 했다.
이 매체는 상황을 ‘뒤죽박죽’이라고 표현 하면서 “혼동을 일으키는” 미국 정부를 성토 했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엘피난시에
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10% 전 세 계 관세 대상국 목록에 멕시코와 캐나다가 들어갔다”며 “트럼프가 지난주에 발표한 관
세 부과 대상에선 멕시코도, 캐나다도 언급되
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
호관세 부과 방침 발표 이후 홈페이지에 게시 한 설명 자료(‘팩트 시트’)에서 “캐나다와 멕
시코의 경우 USMCA 기준에 맞는 제품은 무 관세 적용을 유지한다”면서, 펜타닐 유입·이 민자 흐름을 적절히 억제하지 못한 ‘귀책’과 연관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명령(25% 관세 부과)은 유효하다고 적시했다.
이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이날 나온 10% 기본 관세와 IEEPA에 근거한 25% 관세 사이 에서 ‘정확한 부과 비율’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알기 위해 미국 측 당국자 접촉에 안간힘을 썼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갑작스러운 관세정책 변경과 관련, 미 행 정부는 베선트 장관 발언 이후 2시간여 뒤에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 규정에 맞춘 제품들에 대한 면세 방침 이 유지된다는 취지다.
백악관 관계자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경 우 USMCA에 적용받지 않는 물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유지된다”고 말했다고
터통신은 보도했다.
캐나다 CBC뉴스는 “오늘은 혼돈을 겪은 하루였다”면서 “미 당국의 번복 속에,
다와 멕시코에 새로운 소식은 없다”고 꼬집 었다. walden@yna.co.kr
“캐나다서 계속 생산하면 관세 없어”… 자동차 업체‘붙잡기’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마크 카
니 캐나다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자동차 제
조업체들이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계속 생산
하면 관세 없이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을 수입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
면 카니 총리는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캐나다에서
생산과 고용, 투자를 계속 하면 우리의 대응 관세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3일 카니 총
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25% 자
동차 관세에 대응해 미국
산 자동차에 25% 맞불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로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
터스(GM), 스텔란티스 등 관세 직격탄을 맞 았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전 망이다. GM과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에 조립
공장을 두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캐나다
로 자동차를 대량 수출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관세 여파로 자동차 업 체들이 캐나다에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카니 총리의 이번 발
표가 나왔다고 짚었다.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있는 크라이슬러와 닷지 생산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GM은 전기 밴에 대한 수요 가 적어 캐나다 공장을 몇 달 동안 폐쇄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자동차는 토론토 교외에 조립 공장이 있지만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미국 판매 차량의 90%를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일부 생산라인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혼다는 현재 온타리오주 공장에서 CR-V, 시빅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캐나 다에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150억 캐나다달러(약 15조4천억원) 규모의 장기 계 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8일 조기 총선을 앞둔 카니 총리는 기자들에게 자신과 장관들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 경영진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khmoon@yna.co.kr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 $10 Million 최대 보장액 -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 3인 이상 가족 플랜 - 해외 선교팀 단체 가입가능
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 EC/Super Visa 신청인/방문자 -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올겨울 캐나다 동부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과 갑작스러운 해빙으로 인해 2억6천만
캐나다달러(약 2,600억 원)에 달하는 보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현지시간) 캐나다보험협회(IBC)는 2025년 1~2월 사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대
서양 연안 지역 전역에서 발생한 이상 기상으 로 총 2억6천만 달러의 손해가 보험사에 청
구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에는 지난 3월 말 온타리오주를
강타한 대규모 빙설 폭풍 피해는 포함되지
않아, 최종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것으
로 보인다. IBC는 해당 피해액 추정치를 향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IBC 온타리오·대서양 지역 담당 부회장
아만다 딘(Amanda Dean)은 성명에서 “이
번 겨울, 캐나다 동부 주민들은 폭설과 홍수
등으로 인해 주택, 차량, 상업시설이 손상되 거나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회원 사들이 현장에 신속히 투입되어 피해 복구를 위해 정책 가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 혔다.
가장 큰 피해는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했다.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남부 온타리오에서 시작된 겨울폭풍은 퀘벡과 대서양 연안까지 확산됐으며, 강풍과 폭설, 얼음비(빙우)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9천만 달러 이상의 피해
를 남겼다. 이 기간 동안 남부 온타리오 일부
지역에서는 비상기상사태가 선포됐고, 6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보고됐다.
이어 2월 24일부터 26일 사이에는 기온이
갑자기 영상으로 치솟으며 폭우가 동반돼 눈
이 빠르게 녹아내렸다. 이로 인해 온타리오
와 퀘벡 일부 지역의 저지대와 지하 공간이
침수되며 1억6천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피해
가 발생했다. 오타와에서는 한 6층짜리 주차
장이 적설 하중으로 붕괴돼 약 50대의 차량
이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도 강풍으로 정전이
발생, 노바스코샤주에서는 약 6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IBC는 이번 피해 사례를 통해 기후 변화 가 가져오는 위험성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IBC 기후변화 및 연방 사안 담당 국장 제이슨 클라크(Jason Clark)는 “대 서양 지역의 허리케인, 앨버타주의 우박, 전국 적인 산불과 더불어 홍수는 캐나다에서 가장 피해가 큰 자연재해로 자리 잡았다”며 “전국 적인 기상 리스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 위기에 따른 재해 증가세는 보험금 지급 규모에도 반영되고 있다. IBC는 지난해 (2024년) 캐나다 전역에서 보험사들이 지급 한 손해배상금이 85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 혔는데, 이는 2023년보다 3배 많은 수치이며, 2001년부터 2010년까지의 연간 평균 대비 12배에 이른다. 이와 함께 주택 보험료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캐나다 보험 비교 플랫폼 ‘마이초이스 파이낸셜(My Choice Financial)’에 따르면, 2025년 주택 보험료는 전년 대비 5.28% 상 승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내 정치적 불안정과 반과학적 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 속에서, 캐나다 퀘벡주로
이주를 고려하는 미국 의사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인력난
을 겪고 있는 퀘벡주가 미국발 인력 유입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퀘벡주의 의료 면허 발급 기관인 퀘벡 의과대학협회(Collège des médecins du
Québec)는 최근 미국 의사들의 면허 신청 건 수가 늘고 있으며, 과거 퀘벡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이주했던 의사들이 다시 돌아오려 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대변인 레슬리 라브랑슈(Leslie Labranche)는 글로벌뉴스(Global News)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국 내 일부 의사들이 현재 대통령 행정부의 정치적 방향성에 대한 우려로 퀘벡에서의 활동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실제 면허 신청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최근 협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퀘벡
주민 가운데 지난 1년간 의사의 진료를 원했 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실제로 의사를 만
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내 심
각한 의료 인력 부족을 반영하는 수치다.
캐나다 의료계는 미국의 정치 상황을 계 기로 우수한 의료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기
회로 판단하고 있다. 캐나다의사협회(CMA) 조스 라이머(Joss Reimer) 회장은 “지금은 우리가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미국 내 의사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미 서스캐처원주는 미국 의사를 대 상으로 한 적극적인 유치 캠페인을 시작했 으며, 퀘벡에서도 유사한 대응이 필요하다 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크리스티앙 뒤베 (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에서 오는 모든 의사를 환영한다”며 긍 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치와 과학이 충돌하는 미국 사회 분위 기 속에서, 퀘벡이 보다 안정적인 의료 환경 을 원하는 의사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 오르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퀘벡 의료 시 스템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ays you can vote early. You can vote: At your assigned advance polling station from Friday, April 18, to Monday, April 21, 9 a.m. to 9 p.m. Check your voter information card or visit elections.ca fo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류호준 기자 = 잇따르는 대형산불에 산림청이 산불 진화를 위한 임도(林道) 확충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임도 무용론'을 제기하는 견해가 적지 않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불을 비롯해 화재진화 경험이 풍부한
소방관들은 "고속도로나 활주로가 있어도 끌
수 없고, 임도를 따라 산불을 끄러 들어갔다
간 타 죽을 수도 있다"며 순기능보다 역기능
이 훨씬 많다고 우려한다.
다년간 산불을 연구한 전문가들 역시 이
번 영남지역 산불과 이전 산불 사례에서 임
도 주변이 오히려 더 새카맣게 탄 모습을 제
시하며 임도가 바람길이 되어서 불이 더 빨
라지는 현상이 일어나 대형산불 위험만 커질
뿐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 "불똥 날아다니는데 임도가 무슨 소용"
소방관들 '절레절레'
이강우 강원 원주소방서장은 19일 "임도
를 활용해서 대형산불을 초기에 막겠다는 건
불가능한 얘기"라며 "고속도로가 아니라 활
주로가 있어도 못 끈다"고 확언했다.
이 서장은 "봄철 대형산불은 강풍 탓에 발
화지점으로 가면 이미 몇㎞씩 번져 있다"며 "
불의 확산 속도가 사람의 이동속도보다 빠르
기 때문에 불을 따라잡으면서 끌 수가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산에 임도를 내니 바람길이 형성되
고,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키 작은 나무들을
베어내고 나무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니 산
소 공급이 더 수월해져 오히려 산불 확산 속
도를 빠르게 하는 조건을 형성한다"고 우려 했다.
이 서장은 "회차가 어려운 좁은 임도에 진
화차가 들어갔다가 산불에 갇힐 수도 있다"
며 "지휘관 입장에서는 도저히 임도로 들여
보낼 수가 없고, 산불 진화 측면에서도 무용
지물"이라고 강조했다.
산림화재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이상호
강릉소방서 예방안전과장도 "임도 무용론은
겨울철 산불과 봄철 대형산불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했다.
겨울철 산불은 공기가 무겁고 불똥이 수
백m까지 날아가는 비화 현상을 발생시키지
않아 임도를 이용할 경우 진화에 보탬이 될
수 있지만, 봄철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한다는 점에서 임도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다.
즉 불티가 비화하지 않는 겨울철 산불에
서는 '공격적'인 진화가 가능해 임도가 도움
이 되지만, 인명 대피와 건축물 방어 등 '수비
적'인 진화 전략을 써야 하는 봄철 산불에서
는 임도가 무용지물이라는 견해다.
이 과장은 "경남 산청 산불 진화 현장에
서 안타깝게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처
럼 산에 올라가서 진압하다가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2023년 4월 강릉 난곡동 산불에
서도 진화대원이 해발 50m도 안 되는 임도
에 들어가려다 때마침 급격한 산불이 진입로
를 막아 못 들어간 천운이 있어 목숨을 보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봄철 대형산불은 119가 최초 출동하면 이미 산 능선을 넘어 급격히 확대 되고 있어 초기진화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봄철 대형산불에
초점을 맞춰서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그렇다
면 임도 개설보다 제대로 된 진화기술 개발
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문가들 "임도=바람길, 과학적으로 충
분히 입증된 내용"
황정석 산불정책기술연구소장 역시 "산림
청이 자꾸 '임도를 깔자'고 하는데 대체 언제
까지, 얼마나 깔아야 산불을 막는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황 소장은 "낙엽이 타는 가을산불이나 산
림이 울창한 여름 산불에서는 임도가 방화선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봄철 대형산불은 완전
히 다르다"며 "임도가 바람길이 되어서 불이
더 빨리 번질뿐"이라고 지적했다.
임도가 마치 구들장처럼 '불길 가속 장치'
역할만 한다는 지적이다. 산속에서 나무가 빽 빽한 곳은 바람에 저항이 있지만, 임도처럼 휑한 길을 만나면 바람이 갑자기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진화차 진입이 쉬워진다는 주장에 대해서 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2차로 포장도로로 깔면 모르겠지만, 좁은 비포장도로가 많아서
들어갔다간 회차도 못 하고 갇혀서 타죽는
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도 확충할 예산이면 그냥 마 을 방어벽을 짓고, 대피 인프라를 갖추는 게 훨씬 낫다"며 "불을 끄겠다가 아니라 '사람을 지키겠다'로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병성 기후재난연구소 상임대표는 "5년 째 산불 현장을 직접 다니는데, 임도 덕분에 산불을 끈 현장은 한 번도 못 봤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최 상임대표는 "불이 머리 위에서 번지는 데 임도가 무슨 소용이냐"고 반문하며 "산림 청이 2022년 울진 산불에서 금강송 보호 성 공 사례를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혼효림 구 조와 비 덕분에 진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임도를
conanys@yna.co.kr
"이재명 38%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
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장래 정치 지
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8일 나
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
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
주당 이재명 후보가 38%,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
무총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6%,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 2% 순
으로 나타났다.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 았다.
갤럽은 "이재명 후보 선호도는 2024년 1
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
지 30%를 웃돈다"며 "이번주 38%가 최고치"
라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처음으로 이름이 올랐던
지난주 조사에서 2%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5%포인트(p) 상승했다. 홍 후보와 한 후보는
각각 2%p 올랐고, 김 후보는 2%p 하락했다.
갤럽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보수
진영 일각의 차출론에 힘입은 한 권한대행은
이번주 7%로 존재감이 커졌지만, 아직 스스 로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말 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와 한 권한대행이 각각 20%, 김 후보가 18%, 한 후보가 16%의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의 지지율은 민주당 이 후보 8%, 한 권한대행 2%, 국민의힘 홍 후보·김 후보· 한 후보와 개혁신당 이 후보가 각각 1%였다.
무당층의 7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가 민주당 이 후
보를 선호했다. 보수층의 선호도는 한 권한대 행 17%, 홍 후보 15%, 김 후보 14%, 한 후보 11%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가 40%로 가장 높
은 선호도를 보였고, 홍 후보 6%, 한 후보 5%, 한 권한대행과 김 후보 각각 4%다.
중도층의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보수층 은 16%, 진보층은 13%가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이 후보가 32% 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 권한대행 9%, 한 후 보 8%, 김 후보 7%, 홍 후보 5%다.
대구·경북에서는 이 후보와 홍 후보가 19%로 같았다. 한 권한대행은 13%, 김 후보 는 11%, 한 후보는 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후보 27%, 한 권한 대행 9%, 홍 후보 8%, 김 후보 6%, 한 후보 4% 순이었다.
광주·전라에서는 66%가 이 후보를 선호 했다. 홍 후보는 3%, 한 권한대행과 한 후보 는 각각 2%였다.
전체 응답자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3%, 개혁 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p, 국민 의힘은 4%p 상승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4%p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같 았다.
대선 결과에 대해선 45%가 민주당 후보 의 당선을 기대했고,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기대한 응답자는 32%였다. 다른 정당 후보의 당선을 기대한 응답은 6%였고, 18%는 의견 을 유보했다.
중도층에서는 47%가 민주당 후보 당선을, 22%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의 직무 평가 조사에서 는 41%가 '잘하고 있다', 50%가 '잘못하고 있 다'고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88%는 한 권한대행이 잘하고 있다고 봤지만, 민주당 지지층 90%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37%, 부정 평 가가 32%, 의견 유보가 31%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 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됐다. 접촉률은 41.7%,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pc@yna.co.kr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1%p에서 8%p로 줄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를 밖이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 보층의 8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6%다.
1066 - 변비의 유형과 예방법
현대인들에 있어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
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흔히 겪는 병이기 때문에 별로 심각하게 생
각하지 않으나 실제 오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사회
활동성의 저하를 초래하며 숙변의 독소로 인
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
기도 한다.
한의학에선 변비를 크게 실비(實費)와 허
비(虛秘)로 나누는데 인체 내에 조열(燥熱)이
생성되어 변이 굳어지는 것을 실비라고 하는
데 치료는 열을 몰아내는 법과 변을 부드럽게
하는 법을 체질에 맞게 사용하며, 몸이 허약하여 진액이 부족하여 변이 굳
어지거나 기가 부족하여 장관운동이 약해져 서 배변이 잘되지 않는 허비의 경우 혈을 도
우거나 기를 도우는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한 다. 변비의 유형과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변비 유형의 첫번째로는 음식에 따른 변 비가 있다. 식사 내용이 부적당한 경우에 변
비에 걸리는 수가 있다. 변의 내용은 먹는 것 에 따라 달라진다. 한의학에선 진액이 부드러 우면 대변이 부드럽고 배변감이 좋은데 만약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못하고 맵고 뜨거운 것을 과식해서 화(火)가 혈액 중에 잠복하여 몸의 수(水)를 고갈시키므로 발병한다고 했 다. 이는 자극성 있는 음식을 경계하라는 것
으로 야채류, 과일류, 해조류, 콩류 등을 골고
루 충분히 섭취하도록해야 하며 지방도 적당
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운동 부족에 의한 변비가 있다.
뇌졸중으로 앓아눕게 되면 변비가 생기는 것
을 흔히 볼 수 있다. 오래 누워있는 사람에게
변비가 생기는 것은 운동 부족이 원인이다.
직장생활로 바쁘게 돌아다니던 여성이 결혼
해서 가정에 있게 되자 변비가 생겼다는 예 가 있다. 복부 수술이나 출산을 한 사람으로
복근이 늘어났을 경우도 변비가 생긴다. 변비
기운이 있으면 적당히 걷거나 전신운동을 하
며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한다. 세 번째, 정신적 건강도 변비의 원인이 된다.
직장 생활하는 사람 가운데 변비를 호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직장에서의 스트레
배변을
한 시간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배변을 시도한 다.
스에도 기인하겠지만 실제로 날로 복잡해지 는 교통 환경 속에 출근 시간은 빨라지고 수 면시간은 부족하기에 여유가 있는 배변 시간 이 아쉽게 된다. 마음대로 배변도 따라오는 것이 아닌 만큼 조금 일찍 일어나 충분한 시 간을 가지는 것도 변비의 예방 및 치료에 중 요하다. 특히 치질이 있는 환자들이 뜨거운 물로 항문을 마사지하듯이 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뜨거운 물로 좌욕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하겠다. 네 번째, 질병에 의한 변비가 있다. 변비 가운데는 여러 가지 병에서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것 이외에 원인이 분명 하지 않을 때는 한 번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암 때문에 생기는 경우, 장의 유착이 나 거대결장증 등에 의한 장의 변형에서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측,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
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
이 2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 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령의 변호인은 18일 서울고법 형사 4-1부(지영난 권혁중 황진구 부장판사) 심리
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1심에 서 쟁점으로 정리된 게 사건의 출발로 2023
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는 지와 장관 및 사령관 지시의 적법성 판단"이 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령 측은 1심에선 현직 대통령이란 신 분을 고려해 사실조회로 갈음했으나 답변이 불성실했고, 판결에서 해당 쟁점에 대한 설시 가 없었다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군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고려할 때 해
병대 사령관의 이첩 보류 지시가 인정되는데
도 원심은 지시가 없다고 판단해 사실을 오
인했다"며 "이 사건의 명령이 정당한 명령인
지에 대해서도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의 위법
이 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박 대령 측은 이에 대해 "명령의 주체와
동기 등이 모두 달라 기본적 사실관계의 동
일성이 인정될 수 없다"는 공소사실 변경에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는데, 군검찰은
이날 "장관이 하달한 명령을 사령관이 피고
인에게 하달해 동질성을 유지하고 공소사실
동일성을 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의 명령이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는 원심부터 전제사실로 인정돼 피
고인의 방어권 행사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군검찰은 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
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들 등 4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사령관에 대해선 박 대령 측도 증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쟁점을 명확히 하고 증거 채부 (채택·불채택) 의견을 들으려 했는데 재판부 가 예상을 못 했던 법정에서 구두로 신청한 증거가 상당히 있어 채부를 결정하기는 곤란 하다"며 쌍방에 2주 이내 증거 신청서를 제 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월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사건 당시 박 대령에게 명확한 이첩 보류 명령이 없었다
며 무죄를 선고했다.
아울러 실제 이첩 실행 때 김 전 사령관의 중단 명령이 있었지만, 이는 정당하지 않은
명령으로 항명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 했다.
2023년 8월 보직 해임된 박 대령은 수사 와 재판 기간 무보직 상태로 있다가 1심 선고 뒤 지난 3월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으로 보임 됐다.
한편 이날 재판 시작 전 방청석이 협소해 법정에 들어가지 못한 해병대 전역자 등이 방청을 요구하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재판 부는 "방청객 불편이 없도록 다음 기일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령 측 정구승 변호사는 이날 재판 뒤 "무리한 공소장 변경 시도 자체가 기소가 무 리하고 법에 어긋나게 이뤄졌단 것"이라며 " 군검찰은 지금이라도 적법 여부를 판단해 공 소유지를 하라"고 말했다. already@yna.co.kr
카레소스 치킨구이...
주말에는 닭고기, 다리살로 부드럽게 만들자
"엄마 오늘 무슨 요리해?"
아침에 일어나면 저희 아이들은 항상 물어봐요.^^
"치킨"
"우와~~~ 일찍 데리러 와~~~"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음식 바로 꼬기 중에서도 치킨이죠.^^
아침에 부랴부랴 운동을 가면서 다리 살을 꺼내놓고 간다
는 게 글쎄 닭 다리를 꺼내 놨지 뭐예요. ㅜㅜ
그래서 전 오늘은 닭 다리(drumstick)의 살을 발라서 카
레소스 치킨 구이를 만들었지만 다리 살(thigh)의 기름을 가
위로 제거 한 후 만드셔도 맛있답니다.
(시간이 많으신 분은 저처럼 다리로 만드셔도 괜찮아
요.^^)
닭의 비릿한 잡내를 잡아주는 카레가 부드럽게 입맛을 돋
우어 주는 손쉬운 닭 요리 카레소스 치킨구이
불금이나 주말쯤에는 꼭 한번 먹어 줘야죠.^^
치킨 옆에 자꾸 이상한 오이 샐러드가 보이시죠? 치킨 먹
을 때는 꼭 닭집 무를 먹어야 맛인데, 오늘은 손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는 태국식 오이 샐러드를 곁들였어요.
닭집 무에 버금가며 남편이 사랑하는 좀 자극적인 샐러드
정리되는 대로 이것도 올려 드릴게요.^^ 둘의 궁합은... 사랑
입니다.♥
적색 근섬유의 비율이 높은 다리 살은 지방도 적당히 함유
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으며, 닭고기는 소화 흡수가
쉽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어요. 메티오닌과 라이신 등의 필 수 아미노산과 오메가 3와 리놀렌산이 항암효과와 심장질환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줘요. 또 풍부한 단백질 과 필수 아미노산이 뇌신경 전달물질을 자극해 두뇌운동을 활발하게 해 줘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294.1kcal, 탄수화물 10.7g, 단백질 33.5g, 지방 12.3g, 나트륨 726.7mg, 콜레스테롤 163.3mg, 포화지방 2.2g 이에요.
750g (6-7조각) 닭 다리살 (thigh) or 닭안심(tender) 1/3ts 소금
1/4ts 후추
2/3Ts 카레가루(한국식)
2 1/2Ts 녹말가루
2Ts 식용유
1/2cup 물
1 1/3Ts 카레가루
1Ts 간장
1Ts 청주 or 와인
1Ts 설탕
2ts 핫 칠리소스 (스리라차)
1/2Ts 식초 채 썬 파 (옵션)
두꺼운 경우 살짝 칼집을 내준 다리살을 비닐팩이나 믹 싱볼에 펼친 후 소금, 후추를 뿌리고 2/3Ts 의 카레가루 뿌 린 후 녹말가루를 넣어서 주물주물 주물러 간이 잘 배도록
15-20분 동안 재워주세요.
(1시간 정도 재워주셔도 괜찮아요.)
그 사이 믹싱볼에 카레소스 재료를 잘 섞어 주세요. (물, 카레 1 1/3Ts, 간장, 청주, 설탕, 스리라차(핫 칠리소스), 식초) 중불 이하로 충분히 예열된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치 킨을 얹어서 중불에 놓고 구워 주세요. 앞뒤로 구우며 80% 정도 익었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약간 크게) 잘라 주세요. (고깃집에서 고기 굽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고기를 자주 뒤집으면 맛이 떨어지니 한쪽 면이 다 익은 후에 다른 쪽 면
으로 뒤집고 익힌 후에 자르시면 돼요. 처음부터 한입으로 자 르면 어떠냐고요? 그럼 불앞에서 오래 서 계셔야 해서 힘들어 요. 좀 더 쉽게 해야죠.^^) 닭을 다른 그릇에 잠깐 담던지 옆으로 몰아주고 프라이팬 의 기름을 닦은 후 약간 붉은 기가 있는 85-90% 정도 익혀진 다리살에 카레소스를 부어 3분 정도 졸여 주면 완성입니다!!! (한국 카레의 경우 밀가루나 전분이 섞여있어 점성이 있는 데 외국 커리가루를 쓰시는 경우 1ts 정도의 전분을 물과 섞 어서 넣어주셔야 합니다.)
(닭고기가 다 익은 상태에서 졸여도 되는데 조금 더 부드 럽게 하기 위해서는 살짝 덜 익은 상태에서 졸여야 맛있어요. 졸이면서도 다 익혀지고 적당히 부드럽거든요.)
그냥 내놓는 것보다 파닭처럼 파채를 얹어 놓는 게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아요.^^
부드러운 살이 입에 살살 녹아서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맛이지만 아주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스리라차(핫 칠리소스) 는 양을 살짝 줄여주세요.
밥반찬으로 먹어도 괜찮고 술안주로도 좋아요. 치맥으로 완전 괜찮죠.^^
닭을 재워두는 시간 빼면 20분이면 충분히 만드는 요리 더운 날 너무 오래 불앞에 계시지는 마시고요 편하고 가볍게 그렇지만 맛있게 즐겨 보세요.
융합학문의 현위치 - 이인식의 <지식의 대융합>
작가 이인식
출판 고즈윈
발매 2008.10.25
"작업중단!
저번에 언급했듯이 저는 요새 통섭을 주
제로 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때 목
표했던 8만자를 다 쓰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에게 뿌듯함을 느껴도 될만큼은 쓴 것 같군
요.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깨닫는 것은 '책 한
권을 읽어야 한 페이지를 쓸 수 있다'라는 통
설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
루의 대부분을 관련 자료를 읽는데 쓰는데도
자료가 부족해 글을 쓰지 못하는 날이 많으
니까요.
『지식의 대융합』은 자료를 조사하는 중
에 만난 책입니다. 융합의 결과로 등장한 학
문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한 책이라는 이야기
를 듣고 읽기 시작했죠. 정말로 두툼한 책의
두께에 비해서는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
니다. 인지과학, 뇌과학(신경과학), 진화론, 복
잡성 과학, 현대기술로 말이죠.
(광명=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광
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직전
에 사고 조짐을 느낀 근로자들이 작업을 중 단하고 대피하라는 무전을 했다는 진술이 나 온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사고 전날
인 10일 오후 9시 50분께 지하터널 공사장에
붕괴 전조 증상이 나타나자 시공사 포스코이
앤씨는 모든 작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당시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
하터널 중 좌측 터널의 천장이 무너져 흙더
미가 쏟아져 내려오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는 이후 하청업체에 기둥 보강을
지시했으며, 이 작업에 하부(지하터널) 12명, 상부(지상) 7명 등 총 19명의 근로자가 투입
인지과학은 정말로 여러 학문이 융복합 적으로 섞인 학문입니다. 과거에는 인식론이 나 인지론이라는 이름으로 철학에서 다루던 주제였을 뿐이었지만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과학의 영역까지 확장한 데다가 최근의 언어 학, 심리학 등 여러 학문의 발전에 힘입어 다
채로운 학문까지 침투하게 되었지요. 인지과학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 로 인공지능에 대한 논쟁입니다. 튜링이 수학
적으로 제안한 이미테이션(모방) 게임에서 비
롯되어 수많은 학자들이 자신의 학문을 근거
로 지금까지도 토론을 펼치고 있지요. 저는
인공지능에 대한 논쟁이 통섭적 연구에 좋은
사례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해 자료를 여럿
찾아보고 있는 중이죠.
뇌 과학은 21세기 최고의 화두일 것입니 다. 이미 미국의 버락 오바마는 BRAIN이라 는 프로젝트를 내걸고 뇌 연구에 박차를 가 했죠. 이제서야 뇌에 대한 연구 성과가 가시
화되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식의 대융합』에서는 뇌 과학이 그리 깊게 다뤄지 지는 않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화론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이고요.
그외 다른 부분도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히 찾아봐야할 부 분도 많이 알게 되었고요. 그것과 관련해서 『지식의 대융합』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바 로 참고 도서 목록을 국내 번역된 것 위주로 구성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읽어야 할 책을 지시해주고 있으니까요. 통섭이나 융합에 관 련해 흥미가 많은 사람이거나 자신이 잘 모 르는 학문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됐다.
근로자들은 11일 오후 2시 30분께 H빔을
하부로 내리기 시작했는데, 불과 40여분 만
인 오후 3시 13분께 지하터널 공사현장과 상
부 도로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하부에 설치된 CCTV에는 붕괴 직전 콘크 리트 가루와 흙먼지가 날리는 등 사고가 임
박한 장면이 포착됐다. 다만 이 영상에 근로 자들이 대피하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 것
으로 전해졌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붕괴가 일어났다.
지하터널 건설이 한창 진행된 상태였던 하
부에서는 근로자들이 붕괴의 전조 증상을 직 접 목격할 수 있어서 비교적 빠른 대피가 가
능했는데, 상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사고 조짐 을 느끼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부 근로자들은 지상으로부터 지하 30 여m 지점에서 작업했기 때문에 상부 근로자 들과 직접 소통은 불가능했으나, 무전기를 통 한 연락은 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하부 근로자들은 붕괴 직 전 "작업을 중단하라", "모두 대피하라"는 내 용의 무전을 쳤다고 주장했다.
무전기를 통한 목소리는 상부에 전달돼 실제로 일부 근로자는 안전하게 몸을 피했다. 그러나 2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실종됐 다가 숨진 채 발견되거나 크게 다친 상태로 고립돼 있다가 가까스로 구조되는 등 화를 입었다.
사망자인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 자는 교육동 컨테이너 쪽에 있다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청업체의 20대 굴 착기 기사는 기계를 수리하기 전 굴착기에서 내려 물을 마시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증 언했다.
경찰 수사전담팀 관계자는 "아직 기록을 다 살펴보지 못해 참고인 조사에 나온 근로 자들의 진술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 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숨지 고 1명이 다쳤다.
kyh@yna.co.kr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이도연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있는 플로리다주립대 교정에서 17일(현지시 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 졌다.
특히 총격범이 치안 담당자의 아들이며, 어머니의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
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탤러해시 경찰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으로 2명이 사
망하고,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6명이 부
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 데, 2명 모두 학생은 아니라고 경찰 당국은 전했다.
대학 측 설명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학
생이 포함돼 있다. 현지 병원은 부상자 6명은
건강 상태가 괜찮다고 전했다.
총격 용의자도 현장에서 체포됐고, 경찰
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라고 경
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이 대학 학생으로 추정되는 피
닉스 이크너(20)로, 플로리다주 리언 카운티
치안을 담당하는 부(副) 보안관(여)의 20세
아들로 확인됐다.
이크너의 어머니인 제시카 이크너는 보안
관실에서 18년 이상 근무했다고 월터 맥닐
리언 카운티 보안관은 설명했다.
ABC방송은 법원 문서를 인용해 제시카가
이크너의 의붓어머니라고 보도했다.
리언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크너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권총으로, 그의 어머니가 전에
쓰던 업무용 총기라고 밝혔다.
당국은 어머니가 총기를 새것으로 교체한
뒤 개인 용도로 보관하던 기존 권총을 사용 해 피해자들을 쏜 것으로 추정했다.
리언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이크너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보안관
실 청소년 자문위원회 활동을 오래 했으며
여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찰의 총격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된 이
크너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찰이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 로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총격은 이날 오
전 11시 50분 학생회관 건물 인근에서 발생 했다.
출동한 대학 경찰관들은 용의자가 명령에 따르지 않자 용의자에게 총을 쐈다.
당시 용의자는 산탄총으로도 무장하고 있
었지만 이를 총격에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격이 시작되자 대학 내에 대피하라는 긴급 경보가 울렸고, 이 경보는 오후 3시 20 분까지 계속됐다.
겁에 질린 학생 일부는 학생회관 지하에
모였고, 휴대전화를 사용해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렸다.
경영학 전공인 에이든 스티크니(21)는 수
업에 지각해 서두르던 중 한 남성이 산탄총
을 들고 차에서 내려 흰색 폴로 셔츠를 입은
다른 남성을 조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 다.
총이 불발되자 용의자는 다시 차로 달려 가더니 권총을 들고 나타나 한 여성에게 총 을 발사했다고 스티크니는 전했다. 스티크니는 "오늘은 정말 정말 운이 좋았 다"고 했다.
확대"
커뮤니케이션 전공 라이언 세더그렌(21) 은 다른 학생들이 도망치는 것을 보고 학생 회관 지하에 숨었다며 "그 순간은 생존이었 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인 크리스 펜토는 쌍둥이 형제 와 함께 학생회관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 때 총소리를 들었다면서 "정말 초현실적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막 뛰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플로리다주립대 측은 18일 모든 수업과 주말에 있는 학생 운동 경기를 취소했다. 이 대학에는 4만3천여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 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끔찍한 일"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총이 총격을 하는 것이 아니 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엑스에 올 린 글에서 "플로리다주립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주의 법 집행 당국이 적극적으 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 만 줘룽타이 행정원장(총리 격)이 정부 내 중 국 간첩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공무원에 대한 안보 관련 감사 강화를 지시했다고 연 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8일 보도했
다.
줘 원장은 전날 행정원 회의에서 공무원 임용법에 규정된 국가안보 및 국익과 관련한 공무원에 대한 특별 조사·감사 등 감찰 체계 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안전회의(NSC) 자문위원을 역 임한 마융청 정무위원에게 외국 적대 세력의 침투를 차단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미흡
한 부분을 검토해 2주 이내로 관련 개선 방 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줘 원장은 또 기밀성의 정도를 기준으로
관계자에 대한 정기·부정기 감사 여부를 검
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이 해외 적대세력의 심각한 침
투에 점점 더 직면하고 있지만, 관련 당국의
적극적인 조사 등을 통해 간첩 사건의 전모 를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간첩이 침투한 기관은 대부분 기밀 부서에 속한다면서 관련자들은 법에 따 라 일률적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아울러 줘 원장은 정부가 국가 안보 메커 니즘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
행정원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 기밀을 유 출한 혐의로 구속된 전 외교부장(장관) 보좌 관 허모씨에 대한 보안 감사가 1차례만 실시 됐다며 향후 이에 대한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친미·반중' 성향의 대만 집권당인 민 진당 소속의 라이칭더 총통은 16일 소속 당 원이 중국 간첩 사건에 연루되자 당직자 등 이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 측과 접촉할 때 반드시 신고하라고 지시했다. jinbi1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을 밀어붙이기 위해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 영유권을 인정해주는 방안마저 고려하고 있
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광범위한 종전 협 상의 일환으로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통
제를 인정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2014년 침공으로 강 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지역이다.
1783년 러시아 제국에 병합됐다가 옛 소
련이 1954년 우크라이나에 넘겼지만, 소련이
붕괴한 이후 러시아는 줄곧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강제 병합을 합법화하
지 않기 위해 자국 영토로 인정해 달라는 러
시아의 주장을 거부해왔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제멋대로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영유권을 인정해주게 되면 무 력을 사용한 영토 탈취를 금지한 국제법과 조
약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
적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넘겨
주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이런
조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만 호재가 될 수 있다.
블룸버그는 특히 크림반도를 내주겠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 타결을 얼
마나 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중국,‘무역전쟁’미국 대신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중 무
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급감한 데 비해 캐나다산은
급증,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블룸버
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에너지 시장 분석업체 보르텍 사(Vortexa) 자료를 인용, 중국의 지난달 캐 나다산 원유 수입량이 730만배럴로 급증하
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으며 4월 수입량은 이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은 그동안 미 미한 수준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을 잇는 트 랜스마운틴 송유관 연장 프로젝트(TMX)가 지난해 5월 완공돼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증 가하기 시작했고 최근 트럼프 2기 미중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이에 비해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6월 2천900만배럴로 정점을 찍었으 나 최근에는 한 달 300만배럴 수준으로 급감 했다.
중국은 앞서 2월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원유에 10% 추 가 관세를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중국에 총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 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125%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취임 하면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 겠다고 공언해왔지만, 러시아가 시간 끌기에 들어가면서 종전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협상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국제법도 무시하며 종전을 밀어붙이는 데만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더 이상 진전이 없 으면 종전 협상에서 아예 손을 뗄 수도 있다 고 경고하면서까지 합의 도출을 압박하고 나 섰다. 그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하고 (전쟁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며
까지 끌어올리는 등 정면으로 맞대응하면서 양국 간 상품무역은 사실상 붕괴 위기에 놓 였다.
중국이 북미에서 수입하는 석유량은 중 동·러시아산보다 적다. 하지만 캐나다산 원유 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밀도가 높고 황 함유량이 많아도 중국 정제업체가 충분히 처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이라크 바스라 중질유처럼 비슷한 특 성을 가진 중동산 원유가 최근 두바이유 강 세 영향으로 가격이 올라 캐나다산 원유의 장점이 부각됐다. 캐나다·중국 에너지환경포럼의 장원란 회 장은 "무역전쟁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이 앞 으로 미국산 석유를 더 수입할 가능성은 작 다"며 "(중국은) 러시아산이나 중동산에만 의 존하지는 않을 것이며 캐나다산 원유는 반가 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inishmore@yna.co.kr
법원,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즉시항고해 2심서 재공방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뉴진스 다
섯 멤버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 금지 판정에 불
복해 낸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
원은 앞서 내린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뉴진스 멤버들 측은 이날 법원 결정에 즉 시항고했다. 이에 따라 사건이 서울고법으로 넘어가 양측의 법적 다툼은 '2라운드'로 들어 갔다.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6 8 2 4 2 1 2 8 4 1 9 5 4 3 2 6 9 4 2 8 5 3 9 5 8 7 4 2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 부장판사)는 16일 뉴진스 멤버들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채무자들이 이의신청을 통 해 거듭 강조하고 있는 주장과 소명자료를 염
두에 두고 기록을 살펴봐도 이 사건 가처분
결정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내린
가처분 인용 결정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앞서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
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중 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전속계약 해지 사
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
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
다고 보기 어렵다"고 인용 이유를 밝혔다. 가처분을 신청한 당사자는 기각될 경우 불복해 2심에 바로 항고할 수 있다. 다만 반
대 측 상대방은 이의를 신청해서 안 받아들 여질 때 항고할 수 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내려진
고법에 즉시항고했다.
뉴진스 멤버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 은 즉시항고장 제출 사실을 알리며 "앞으로 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사실 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 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법원이 어도어 의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독자적 활동은 불 가능해진 상태다. 이와 별개로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본안 소송 1심 은 진행 중이다. already@yna.co.kr
'라스트댄스' 마친 김연경, SNS 통해 팬들에 감사 인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배구 선 수로서 살아온 20여년은 제 인생의 전부였 고,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 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
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연경은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
랑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번 시 즌 통합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마지막을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 쁘고 감사하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순간이었다"고 되 돌아봤다. 그는 이어 "국내외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특 히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비며 보냈던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이 제는 선수로서 역할은 내려놓지만, 배구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배구에 대한 사랑, 그리 고 후배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 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수 생활을 마감한 김연경은 친정 팀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고문)로 제2의 배 구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