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7호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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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514)796-5533

캐나다, 연말연시‘GST 면제’및 저소득층 현금 지원

연방정부가 연말연시 물가 부담 완화를 위 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GST)를 면제하고, 연소득 15만 달러 이하 가구에 현금을 지원 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12월 14 일부터 2개월간 일부 식료품, 어린이 의류, 신 발, 기저귀 등 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해 GST 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면제 대

상에는 레스토랑 음식, 간식, 맥주와 와인, 어 린이 장난감, 도서, 퍼즐, 크리스마스트리 등 이 포함된다.

또한, 2023년에 근로 소득이 15만 달러 이 하인 캐나다인 내년 4월 250 캐나다 달러의 현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대책은 생활비 상승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연말 연시를 맞아 국민들이 소비 여력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

가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GST 면제가 가정의 재 정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이라며 “특 히 물가 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2%를 10개월 연속 유지하는 가운데, 이번 정책이 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약 16 억 캐나다 달러의 세금 감면 효과 가 있을 것으로

확대돼야 한다”라고 주장 했다. 그는 “이번 정책은 신민당의 요구에 따 라 이루어진 결과”라면서도, “일시적인 대책 에 그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 다. 마이클 스마트(Michael Smart) 토론토대 학 교수는 “GST 면제가 전체적으로 저소득 층보다 고소득층에 더 큰 혜택을 줄 가능성 이 높다”며 “차라리 저소득 가구에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 석했다.

한편, 소비자 단체와 업계는 이번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부 우려를 나타 냈다.

캐나다 독립사업자연합(CFIB)은 “세금 면 제가 특히 레스토랑과 식품업계에 환영받겠 지만, 일반 소매업체들은 단기간에 세금 시스 템을 두 번 수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지 적했다.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레스토랑스 캐나다 는 “이번 조치가 외식업계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켈리 히 긴슨(Kelly Higginson) 대표는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업계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ST 면제 조치는 2025년 2월 15일 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DL이 캐

나다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북미지 역 ‘청정(블루) 암모니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DL은 21일 캐나다 비료업체 제네시스 퍼 틸라이저스와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설계·기 술 라이선싱 업무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중남부 서스캐처원 주 벨 플레인 지역에 하루 1천500t(톤) 규모 의 블루 암모니아를 처리해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으로, 총 계약금은 3천500만 달러(486억7천100만원)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5만여t의 비료가 생산된다.

– 일자리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

주몬트리올총영사관겸ICAO대표부(대사 이재완)는 2024년 재외동포와의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2024.11.21.(수) 주몬트리

올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차세대 이공계 학

생을 위한 진로 및 취업 특강 행사를 개최 하였습니다.

동 행사는 차세대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일자리 및 취업에 관한

정보 등을 공유하며, 이공계 전문가 및 이 공계 학생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동 행사에는 퀘벡주 공기업, 글로벌 기 업, 대학에 근무하는 인사가 연사로서 참여 하였습니다. 동 행사에는 몬트리올 지역 청 소년, 대학생, 학부모, 신규 이민 재외동포 등 약 4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재완 대사는 개회사에서 차세대는 곧 우리 동포 사회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며, 오늘 특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연사분들의 소중한 경험과 통찰을 공 유받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열 정을 나누기를

DL이앤씨는 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FEED)를 맡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CCUS) 기술 전문 자회사 카본코는 CCUS 기 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DL은 이번 계약으로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특히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CCUS 기술을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DL 은 밝혔다.

비료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는 천연가스 에서 추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카본코는 기술 성숙 도가 높고 대규모 포집이 가능한 아민 계열 의 흡수제를 기반으로 연간 약 70만t의 이산 화탄소를 포집하며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파

이프라인으로 약 10km 떨어진 지하 저장소 에 보내 영구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한편, 이를 원료로 친환 경 비료까지 생산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체 20억달러(2조7천

800억원) 규모의 본사업 수주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 측은 14개월간의 기본설계가 끝나면 이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 을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발주할 계 획이다.

또한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이 잇따라 친 환경 사업 지원 방침을 발표하며 관련 플랜 트 신규 발주가 확대되는 분위기여서 북미지 역에서의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캐나다는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해 대형 플랜트 공사를 꾸준히 발주할 것으로 보인 다”며 “이번 설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북 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 혔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는 “카본코가 보유한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생산성을 높이 고 대규모 포집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초 대형 프로젝트가 글로벌 CCUS 시장에서 국 산 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2024‘몬트리올 한인학교 한국문화 체험 한마당’성황리에

종료

2024년 11월 16일 몬트리올 한인학교에 서 열린 ‘2024 한국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가 학부모와 많은 교민들이 참가한 가운데에 성 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한인

사회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

획되었다.

이날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의 첫 번

째 순서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준비운동으로

활기차게 시작되었다. 이후 체육관과 각 교실

에서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와 전통 예술 체 험이 열렸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르

져 공기놀이, 딱지치기,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등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

를 즐겼다. 특히 딱지치기는 학생들이 스스로

딱지를 만들어 참여해 인기가 많았고, 공기

놀이 시범을 처음 본 학생들은 ‘묘기를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전통악기체험’으로 장구와 북치기 체험, 그리고 붓글씨 쓰기, 부채 색칠하기 등

을 통해서 한국 전통 예술을 직접 체험해보 며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후 2부 행사에는 이재완 주 몬트리올 총 영사 겸 ICAO 대사, 김영권 몬트리올 한인회 장, 박기순 대한노년회 회장이 참석하여 행사 개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와 아울러 45여

년간을 학교장으로 역임해오신 정영섭 박사 의 학교장 퇴임식이 있었다.

전민락 신임학교장은 인사말에서 “정영섭

박사께서 46년 전 학교를 설립하신 이래로 한인 2세의 정체성교육과 함께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해 오셨다”며

학교를 더욱 발전시키는데에 열심히 노력하

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완 총영사는 정영섭 박사의 그간의

업적을 기리며 “정 박사님은 1978년 몬트리

올 한인학교를 설립하여 동포들이 한국어 교

육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한인 후세들

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키워주는 보금자리 역

할을 해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정영섭 박사와 김인희 박사에게 감사패

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김영권 몬트리올 한인회장은 “정영섭 박사

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몬트리올 동포들

에게 큰 기여를 해주셨다”며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영섭 박사는 은퇴사에서 “한국의 역사

와 문화를 배우는 것은 우리 뿌리를 알기 위

해 중요하다”며 학교를 설립할 당시의 소회

를 밝혔다. 그는 “6명의 교사와 76명의 학생

으로 시작한 학교가 현재 15명의 교사와 125

명의 학생으로 발전했다”며 지난 40여 년간

의 여정을 회고하고, 학교 발전에 기여한 모

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매주

토요일 함께 봉사한 배우자 김인희 박사에게

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꽃다발 증정식에서는 학부모회 대표 진주

보드리 로지크와 학생 대표 윤준우가 은퇴하

는 정영섭 박사와 김인희 박사에게 감사의 꽃

다발을 전달했고, 전민락 신임교장에게는 학 생 대표 윤지윤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행사식 은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현직 및 전직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한국 음식 체험이 원활히 진행되었 다. 비빔밥, 삼각김밥을 비롯하여 달고나, 붕 어빵, 다양한 떡 등 간식들은 모두에게 인기 가 많았고 성인반 학생들은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의 맛을 즐겼다. 전시 공간에서는 미술반 학생 14명이 참 여한 ‘한국 전래동화마을 프로젝트’가 주목 받았다. 학생들은 ‘금도끼 은도끼’, ‘혹부리 영 감’ 등 9개의 전래동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 현하여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래동화의 매력 을 선사했다. 또한 성인반에서는 ‘책가도와

한복을 입은 소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 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한국 고유의 전통꽃꽂이를 알리고 자 기획된 한국꽃꽂이가 전시되어 많은 참석

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생들의 ‘홀로아리랑’ 합창으로 시작된 3부에서는 장

기자랑 대회가 열려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감 동을 선사했다. 찬조 출연으로 몬트리올 한인 학교 태권도반 학생들이 역동적인 태권도 시

범을 선보였고, K-pop 댄스반 학생들은 댄스

메들리로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중간중간에 이어진 행

운권 추첨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장기자랑대회에서 수상한 팀은 다음과 같다. – 1등 : 구연동화 ‘돼지 삼형제’ – 남희 윤, 오태윤, 김리경, 김리아, 윤지윤 – 2등 : 댄스/저글링 ‘헷갈리죠’ –Joseph Farah & K-pop 댄스 Black Pink ‘Shut Down’ – Ludmilla Dominique Colin – 3등: 노래 ‘내가 바라는 세상’ – 송유 비, 김유나, 최해인 & 피아노 연주 ‘캐리비언 의 해적 OST’ – 윤소정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학부모, 자원봉 사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진 행되었다. 특히 음식 체험 및 행사 운영을 위 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 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2024 몬트리올 한인학교 한국문화 체험 한마당’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님들로 하여금 한국의 전통문화에 깃들어 있는 조 상의 얼을 되새기며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 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 리고 몬트리올 한인학교가 지역사회에 한글, 한국문화를 알리고 이를 통해 한국의 위상 을 드높이는 데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방안 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뜻있는 행사였다. 이 번 행사는 몬트리올한인학교가 주관하고 재 외동포청, 주몬트리올 총영사관, 몬트리올 한 인회, 몬트리올 대한노년회, 몬트리올 한국식 품, 아띠 레스토랑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김도희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 $10 Million 최대 보장액 -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 3인 이상 가족 플랜 - 해외 선교팀 단체 가입가능

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 EC/Super Visa 신청인/방문자 -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에릭 지라드(Eric Girard) 퀘벡주 재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경제 전망 및 예산 업데이

트를 발표하며 향후 5년간 21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신규 지출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지

난해 경제 둔화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한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1.2%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적자 규모는 110억 달러로 지 난 3월 예산안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장관은 이와 관련해 “홍수 피해 복구와 보건·사회 서

비스 비용 증가 등이 지출 확대 요인으로 작

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주 정부는 이번 경제 업데이트에서 △산

림 산업 지원에 2억 5,000만 캐나다 달러, △

지역사회 개발에 12억 캐나다 달러(이 중 8 억 8,000만 캐나다 달러는 대중교통 지원)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투자 계획을 발표 했다.

또한, △열대성 폭풍 ‘데비’로 인한 홍수 피해 복구와 인프라 재건에 2억 5,000만 캐

나다 달러, △주택 접근성 강화를 위해 2억

노동시장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 도 입됐으나, 주의 평균 은퇴 연령이 2011년 61 세에서 2023년 64.7세로 상승하면서 필요성 이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약 20만 명이 연평균 1,000달러의 세액공제를 상실할 전망이다. 또한, 순소득 5만 6,500달러를 초과하는 65세 이상 고소득층에 대한 세액공제도 단 계적으로 축소된다. 소득이 8만 1,5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해당 혜택이 전면 중단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연간 약 2억 달러의 재정 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라드 장관은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는 제도는 과감히 폐지하는 것이 국민들의 기 대”라며 “지속 가능한

– “2024-2025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계기 <인간과 손: 몬트리올 엑스포 67 한

국관의 흔적> 전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2024-2025 한-

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을 기념하여, 한

국의 건축기반 예술·디자인 스튜디오인 바래

(BARE: Bureau of Architecture, Research & Environment)를 초청하여 11월 22일부 터 12월 6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인간과

손:몬트리올 엑스포 67 한국관의 흔적> 전시

를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김수

근이 디자인한 엑스포 67 한국관은 한국의

건축물이 세계에 소개된 최초의 작품 중 하

나로,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가 끝난 뒤 현

재까지 실물이남아 있다. 몬트리올 엑스포 장

소였던 장-드라포 공원 일대는 2019년 재개

발을 통해 재탄생 되고 있으며, 2027년 엑스 포 6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몬트리올시

와 장-드라포 공원 사무국측은 현재 한국관

을 포함하여 엑스포 67 관련 지역의 개발 및

재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간과 손: 몬트리올 엑스포 67 한국관

지라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퀘벡 주는 발전하고 있다”라며 “낮고 예측 가능한 수 준으로 돌아온 인플레이션과 금리 하락이 2024년과 2025년 경제 회복을 촉진할 것”이 라고 밝혔다. 주

800만 캐나다 달러를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주 정부는 2029-30 회계연도까지 예산 균

형을 달성하기 위해 지출 구조를 재검토하고

내년도 실질 국내총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6%에서

있다며, 일부 세제 혜택 축소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60~64세 근로자 대상 세액공제 제

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고령층의

의 흔적> 전시는 한국의 정체성이 세계 무대

에서 발현된 순간을 재구성한 전시로, 본 전

시를 기획한 바래 스튜디오는 1967년 캐나

다 몬트리올엑스포 한국관을 중심으로 한 내

용들을 아카이브 조사 및 몬트리올 답사, 그

리고 관계자 인터뷰등을 통해 자료화하여 그

결과물들을 한국관의 모형과 영상자료, 게임

체험 등의 형태로 시각화함으로써 관객들이

공간과 물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로 확장시

키고 있다.

바래 스튜디오의 최윤희 소장은 “본 전시

는 역사적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동시대적 관점에서 재해석 하고 여러 사람들이 협업하

는 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자기

참조적(Self-referential) 전시로, 건축이 건

설이 아닌 문화로서 기획, 연구, 창작의 새로

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

히고 있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의 김성열 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가 60여 년 전에

역사를 공유한 또 다른 일례로, 한-캐 상호문

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라고 언급하였다.

참여 작가 소개

정재경

동시대 윤리의 개념을 영상 언어로 탐구 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개인전 《도깨비터》, 《어느 장면》(신촌극장, 202021), 《코메디아》(shhh, 2022)를 진행하고, 《서스펜스의도시, 워치 앤 칠 3.0》(국립현 대미술관, 2023), 《2086: 우리는 어떻게?》 (베니스 비엔날레국제건축전 한국관, 2023) 등의 기획 전시에 참여했다.

서울과학사

엔지니어 최종언과 디자이너 김종범의 협

업으로 이루어진 모형 기반의 창작그룹이다.

거리의사물과 건물을 키트로 만드는 것이 주 된 작업이다.

바래

건축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고민하는 건축 스튜디오이다. 도시 환경과 시간에 조응하는 사물의 생산과 순환체계에 관한 리서치를 다 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작업을 한다.

정효

컴퓨터 아티스트로 게임, 웹, AR, VR 등의 다양한 미디어에서의 인터페이스를 변주하

는 작업과 각각의 미디어를 하나의 통신으로 통합하는 작업들을 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로원데이, 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 젝트 등에 협업으로 참여하였다 <인간과 손: 몬트리올 엑스포 67 한국관 의 흔적> ○ 일정: 2024. 11. 22. (금) ~ 12. 6. (금)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101-150 Elgin St., Ottawa) (1) 개막식: 2024. 11. 22. (금) 오후 6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개막식 참가 등록: https://forms.gle/ ubxycP2ziWe7812Y6 (2)세미나 1: 칼튼 포럼: 2024. 11. 27. (수) 오후 6시/ 칼튼 도미니온 차머스 센타 https://architecture.carleton.ca/cu-event/ assembly-of-air/ (3) 세미나 2: 캐나다건축센타 세미나: 2024. 11. 28. (목) 오후 2시/ 캐나다건축센타 ○ 문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613-2338008/ canada@korea.kr)

워킹 홀리데이와는 영 다른, 영프로패셔널

영 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s) 비

자는 한국과 캐나다 간의 청년 교류 협정 (Youth Mobility Agreement)을 통해 제

공되는 취업 비자로, 만 35세 이하 청년들

에게 캐나다에서 전문적인 직업 경험을 쌓

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비자는 캐나다의

IEC(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 프

로그램에 속하며, 많은 분들이 워킹 홀리데이 를 주로 알고 있지만, 2023년부터 영 프로페

셔널과 인터내셔널 코업(International Coop, Internship) 카테고리도 지원 가능하도록 추가되었습니다.

IEC 프로그램은 현재 워킹 홀리데이, 영 프로페셔널, 인터내셔널 코업 세 가지 카테 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는 특정 고용주 없이 자유롭게 일하며 여행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오픈 워크 퍼밋(Open Work Permit)을 제공합니다. 반면, 영 프로

페셔널 비자는 신청 단계에서 숙련직(Skilled Occupation)에 해당하는 풀타임 고용 제안 (Job Offer)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전문 경력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IEC에 참여하는 일부 국가

시민에게만 열려 있으며, 한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해당 국가 출

신이라면 매우 유리한 조건에서 이 프로그램 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 프로페셔널 비자의 특징과 장점> 영 프로페셔널 비자는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노동 시장 영향 평가) 기반 취업 비자와 유사하지만, LMIA 절차가 면제되어 고용주와 신청자 모

두에게 부담을 줄여줍니다. 비자의 고용 조건

이나 세부 요건은 LMIA 취업 비자와 동일하 며, 고용주는 근로 조건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6년간 정부의 무작위 감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 조건 위반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으므로 고용주의 책임도 큽니다.

이 비자는 일반 IEC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까다로운 준비 과정을 요구하지

만, LMIA 대비 수속절차가 간소하며 정부 신

청비도 230불로 LMIA 정부 신청비 1000불

에 비해 비용 절감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

니다. 특히 LMIA 취업 비자가 점점 더 제한

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영 프로페셔널은 35

세 이하 젊은 신청자들에게 효율적이고 현실

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영주권 취득에 유리한 조건>

영 프로페셔널 비자는 최대 4년간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초기 2년 비자를

받은 후 필요 시 IEC 프로그램을 한 번 더 지

원하여 2년 추가 연장이 가능해, 총 4년 동안

캐나다에 체류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 다. 이 기간 동안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나 그 외 본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캐 나다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 신청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 프로페셔널 비자는 익스프레스 엔트리에서 중요한 고용 제안 점수(Job Offer Points)를 받을 수 있어 영주권 취득에 유리 하게 작용합니다. 반면, 워킹 홀리데이 비자 와 같은 오픈 워크 퍼밋은 고용 제안 점수를 받을 수 없어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또한, 졸업자 취업 비자(Post-Graduation Work Permit, PGWP)와 비교해도 더 폭넓은 영주 권 신청 기회를 제공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기회, 영 프로페셔널>

영 프로페셔널 비자는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프로그램입니다. 신청자가

반드시 캐나다 고용주를 직접 찾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최근 LMIA 과정이 까다로워지면서 이 프로그램의 장점

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LMIA 절차가 면

제되고, 내외국인 채용 비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은 고용주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캐나다 내외의 구직 사이트나 채용 전문 회사를 활용하면 고용주를 찾는 과정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은 고 용주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르지만, 프 로그램을 소개하고 장점을 설명하면 LMIA 처럼 과정이 복잡하지 않기때문에, 대다수의 고용주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 프로페셔널 비자는 단순히 캐나다에서 의 취업 기회를 넘어, 경력을 쌓고 영주권 취 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이 됩니 다. 준비 과정에서 고용주와 협력하여 철저 한 계획을 세운다면, 이 비자는 캐나다 경력 과 영주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 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현재 IEC 프로그램의 2024년 쿼터는 이미 소진되었으나, 2025년 신규 쿼터가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임시 외국 인 노동자 수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 므로, 전체 쿼터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 다. 따라서 가능한 연초에 빠르게 신청하여 쿼터에 포함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 프로페셔널 비자는

"이재명 구속"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김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김건 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4차 장외집회를 열었다.

다음 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선

고를 앞두고 사법부 비난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수 단체도 인근 장소에서 맞불 집

회를 열었다. 양측 간 충돌 없이 행사는 마무 리됐다.

앞서 민주당은 세 번째로 발의한 김여사

특검법을 14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 처리했

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의 특검법 재의요구가

예상돼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질 전 망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상황을

오판하지 말라"며 "또다시 김건희 특검을 거

부하면 국민이 '당신은 더 이상 우리 대통령 이 아니다'라며 해고를 통보할 것"이라고 주 장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잘못했으면 처벌받아

야 한다. 김건희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 평범 한 국민처럼 똑같이 수사받고 처벌받아야 한

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특검을 거부

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선 이재명 대표가 단상에 올

라 발언하지 않았고 발언자를 박 원내대표만

으로 최소화했다.

민주당은 집회 참석 인원도 자체 추산하

지 않았다. 집회는 30분 만에 종료됐고, 시민

단체 주도의 행사에 합류했다.

앞서 당은 집회 참석자들에게 당 상징색인

푸른색의 착장을 삼가달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이번 집회가 자칫

이 대표 '방탄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 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둔 만큼,

사법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로키 모드'를 택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대표는 전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사법부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 하다"는 메시지를 낸 데 이어, 의원들에게 "거 친 언행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민주당 집회에 이어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앞

서 시청역 인근에서 촛불행동이 주최한 '116 차 촛불대행진' 참가자들도 합류했다.

이들은 '윤석열 거부', '김건희 특검'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종각과 을지로 입구를 거쳐 명동역까지 행진했다. 집회에는 9천명이 참가 한 것으로 경찰은 비공식 추산했다. 주최 측 추산 인원은 10만명이다.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 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자유통일당, 전국안 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참여한 맞불 집회 성

격의 '자유 통일을 위한 주사파 척결 집회'도 이날 오후 인근의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렸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1045 - 기미의 원인과 치료

예전에는 주로 30~4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였지만 요즘에는 생활환경 변화와 일

광노출을 자주하는 20대에서도 많이 발병한

다. 광대뼈 주변에 주로 발병하며, 임신이나

피임약 등에 의해 자주 발병한다.

흔히 기미의 원인으로 햇빛에 의해 생성되

는 멜라닌 색소가 쌓여서 생긴다고 아는 분

들이 많지만 오히려 내적인 요인 즉, 생체 리

듬이 깨지거나 오장육부 사이의 균형이 깨

져 생기는 기미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실제

로 임상에서 몸의 안좋은 부분을 치료했더니

생각지도 않게 기미가 없어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바로 기미가 피부자체만의 문제가 아님

을 말하는 것이다. 한방에서 보는 기미의 원인

1. 비위가 허약할 때 – 신경이 예민하

거나 비위가 허약해서 소화 흡수 능

력이 나빠질 때 생 기게 된다.

2. 간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 화를 잘 내거나 간장에 울화가 맺혀서 오 는 경우로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내렸 다 하거나, 잘 피곤해하고, 메스껍고, 소변을 보면 노랗게 나오는 경우가 많 다. 주로 눈 밑이나 광대뼈 주위에 몰

려있다.

3. 신의 기운이 약해졌을 때- 인공유산, 생리불순, 몸이 냉하여 하초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신 기운이 허약해 져 기미가 잘 생기게 된다. 임신 중에

는 신의 기운이 허약해져 있으므로 임신 중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 다.

4. 혈액순환의 원활하지 않을 때 -오장

육부에 담음이 있거나 사기에 노출되

면 피가 탁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

지 않기 때문에 기미가 발생하게 되

는 것이다. 물론 환경오염과 갈수록

강해지는 자외선이 문제이기는 하지

만 몸이 건강하고 혈액순환이 왕성

할 때는 별 영향을 받지 않지만 전반 적으로 기운이 떨어져 있거나 오장육 부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는 기미가 쉽게 생기게 되는 것이다.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원산지표시 위반 125곳 적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건고추(마른 고추) 등 김장 채소류나 김치 원산지를 속여 판 업체가 100곳 넘게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10일부터 김장 채소류와 배추김치 유통 상황 을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125

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농관원이 음식점과 김

치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 2만4

천여곳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한 업체

125곳 중 97곳은 원산지를 거

짓으로 표시했고 28곳은 원산

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았다.

적발된 업체를 업태별로 보

면 일반음식점이 104곳으로 가

장 많았고, 제조업체가 7곳, 위

탁 급식업체와 통신판매업체가

각 4곳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한 음식점에서는 중국

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수입산'으로 거짓으로

표기했다.

김치 제조업체 중 한 곳은 중국산 배추로

배추김치를 만들고, 이 제품의 배추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

한 도매업체는 중국산 냉동 건조 홍고추와

국내산 건고추를 섞어 팔면서 원산지를 '국내 산'으로 썼다.

다만 이번 점검에서 수입 신선 배추를 국

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 최근 3년간 신선 배추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 는 한 건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선 올해 폭염 여

파로 김장철에 앞서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여 중국산 등 수입이 급증한 만큼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산 배 추 수입량은 3천37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164.2t)의 18.5배에 달한다.

무 수입량은 8천591t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1천153.8t)의 7.4배다.

특히 지난달 한 달 수입량만 1천842.5t으

기미의 한방치료와 생활법

1. 자외선에 의한 기미는 음기가 허약하 여 몸속의 화(火)가 위로 상승하여 햇빛과 상호 작용하여 생기는 것이므 로 치료를 위해서 간(肝)과 신(腎)을 보강을 약물을 통해 화를 진정시켜준 다.

2. 임신이나 호르몬 불균형, 어혈 등이 원인일 때는 약물을 통해 호르몬 불 균형을 조절하고, 어혈을 배출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주면 좋은 치료효과를 보실 수 있 다.

3.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변비나 월경 불순 등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4.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노출은 기미를 발생시기키고,

로, 작년 연간 수입량(1천307.3t)을 넘는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량은 25만4천266.8t 으로, 7.4% 늘었다.

농관원은 김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원산지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관원의 집중 점검은 다음 달 6일까지 이 어진다.

농관원 관계자는 "배추, 무 등 김장 채소 류를 구매할 때 원산지가 의심스럽다면 부정 유통 신고센터(☎ 1588-8112)나 농관원 누 리집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김장 재료 수요 가 많은 김장철에 매년 정기적으로 원산지 표 시 집중 단속을 진행해왔다"며 "원산지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 터링과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겨울이면 항상 뜨끈하게 먹는 팥죽이 왜 그리도 땡기는 지... 새알심 동동 띄운 팥죽은 따듯함의 대명사로 기억되어 있네요.

단팥죽도 정말 좋아하지만... 팥 양만큼 설탕이 들어가는

알고서는 ㅎㅎㅎ 이젠 그냥 팥죽만을 즐겨요. 먹다 보니 이

젠 그냥 팥죽이 더 맛있는 듯 ^^ 다가오는 동지에는 팥죽 한

그릇 어떠세요?

비타민 B1이 풍부한 팥은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의 피로회

복에 특히 좋은 식품으로,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식욕부진, 피

로,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각기병 등이 나타나요.

팥은 신장병과 당뇨에도 좋고 몸의 열과 갈증을 다스리며 부

종이나 과음 구토 염증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또한 탈모와 고

혈압, 고지혈증 등의 혈관질환에도 좋다고 하니 챙겨 드세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431kcal, 탄수화물 89.1g, 단백질15.5g, 지방 1.2g, 당 질5.7g, 나트륨 677mg, 콜레스테롤0.0mg, 포화지방산0.1g이 에요.

2cup (320g) 팥

17cup (3.4L) 물 (12cup+5cup)

1cup (180-200g) 현미찹쌀 or 현미 or 맵쌀

1 1/2cup (180g) 찹쌀가루 or 모찌꼬 가루 1/2ts 소금

동지 팥죽

7-8Ts 따듯한 물 2-3ts 소금 2-4Ts 설탕 현미찹쌀은 6시간 정도 담가 불리고 맵쌀이나 찹쌀도 4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전날 밤에 씻어 담가 두시면 편해요)

팥은 벌레 먹은 것 등을 골라내고 여러 번 씻어 2-3cup 정

도의 물을 넣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끓여주세요.

다 끓인 팥은 물을 따라 버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주세요. (팥의 떫은 맛을 없애고, 많은 사포닌 성분에 설사를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에요)

깨끗이 씻은 냄비에 물 12cup (2.4L)를 붓고, 팥을 넣어 중불에서 1시간 정도 푹 삶아 주세요. (되도록 밑이 두꺼운 냄비를 사용해 주세요)

그동안 새알심을 만들게요. 믹싱볼에 소금과 물 6Ts을 넣 고 반죽을 한 후 1-2Ts을 더 첨가해 반죽이 말랑말랑 한 덩 이가 되도록 만들어 주세요.

손바닥에 놓고 굴려 지름 1.5cm 정도로 새알심을 만들어 주세요. 마르지 않게 비닐로 덮어 둔 후 다 삶아진 팥은 물과 팥을 분리해 주세요. (물 버리시면 절대 안 돼요)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팥 삶은 물을 부어 센 불에서 5분 정도 끓인 후 중간 불로 줄여 밥 짓듯이 끓여 주세요

삶아진 팥은 식은 다음 믹서기에 넣고 물 5cup을 나누어 부어 곱게 갈아주세요.

쌀이 익으면 새알심을 넣고 3분 정도 끓인 후 갈아진 팥 앙금을 넣고 밑이 누르지 않게 저어가면서 4-5 분 정도 끓여 주세요. 소금과 설탕을 넣어 간을 하시면 완성 이에요.

(전 보통 설탕을 2Ts 정도만 넣어요. 간을 보시고 추가해 주세요) 이번 동지는 팥죽으로... 맛있게 드세요~~~ Tip 불린 쌀이 없는데, 빠르게 팥죽을 만들어 드시고 싶은 분 은 밥을 넣어 주세요.

응용

단팥죽은 방법은 거의 비슷한데, 팥과 설탕을 거의 동량으 로 넣어주고 생강즙을 약간 넣어 만들어 주시면 돼요

351조 부담", "더 내야" 유엔기후총회 끝까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제29

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공식 폐막일인 22일(현지시간)까지도 핵심

의제인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COP29 의장단

은 이날 2035년까지 연간 1조3천억달러(약 1

천826조원)의 기후재원을 조성한다는 목표

설정하고 이중 2천500억달러(약 351조원)

를 선진국의 공여 목표로 정한 새로운 합의

문 초안을 공개했다.

나머지 재원은 민간 자본의 유치, 국제 금 융기관의 기여, 주요 신흥국의 기여를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새 합의문 초안에서 선진국이 부담해야 하는 2천500억달러는 기존의 1천억달러(약 140조원)에 비해 2.5배로 인상된 금액이지만 개발도상국들은 기후변화에 역사적 책임이 큰 선진국의 부담 비중이 지나치게 적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아프리카 그룹 협상단 대표인 알리 모하메 드는 "용납할 수 없고 파리협정을 이행하는

데에도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파리협정은 2015년 국제사회가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산

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할 것을 약속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을 가리킨다.

파나마 특별대표인 후안 카를로스 몬테레 이 고메스는 "너무 화가 난다. 말도 안 된다"

며 "선진국은 지구가 불타기를 바라는 것 같 다"고 말했다.

선진국도 불만이다.

한 유럽 대표는 로이터 통신에 "금액이 지

나치게 높고, (기여국 범위를 늘리는) 내용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아무도 그 금액에 만

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진국은 자신들이 재원을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중국처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나라와 산유국, 그

리고 신흥경제국들이 기후재원을 함께 부담 할 것을 요구해왔다.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활동 등을 돕기 위한 NCQG의 구체적 규모와 조달 방법, 기여국 범위를 놓고 선진국과 개

도국간의 이견과 갈등은 COP29 개막 이전부 터 예견됐다. 개막 이후에도 협상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전날에는 기후재원 규모를 공란으로 비워둔 합의문 초안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원금 중 상당 부분이 대출 형태로 제공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불만을 일으켰다. 개도국은 기후 위기로 이미 심각한 경제적 어 려움을 겪는 만큼 추가적인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이 공공에 서만 최소 9천억달러(약 1천266조원)가 조달 돼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COP29는 이날 공식 폐막할 예정이지만 이번 COP29의 목표라고도 할 수

changyong@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라 프 숄츠 독일 총리가 논란 끝에 내년 2월 조 기총선에서 집권 사회민주당(SPD) 총리 후보 로 나서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SPD)

은 전날 저녁 당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 에서 "올라프 숄츠는 강한 총리이자 적합한 총리 후보"라며 "SPD 연방총리 올라프 숄츠

의 연임을 위해 함께 투쟁하고 단결하자"고

말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총리 후보로 나설

뜻을 밝힌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총리직이

내 인생계획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나 연립

정부 붕괴로 총선이 내년 9월에서 2월로 앞

당겨진 뒤 정치인 선호도 조사 1위인 그를 숄

츠 대신 총리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 이 당내에서 잇따랐다.

숄츠 총리를 지지해온 SPD 지도부는 당초

내년 1월에나 총리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 다. 그러나 당내 혼란이 계속되자 일정을 앞 당겨 오는 25일 숄츠를 총리 후보로 공식 지 명하기로 했다.

숄츠 총리는 지난 7월 기자회견에서 '(재 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따르겠느냐'는 질문에 "우리(SPD)는 다음 총

선에 함께 나가 승리하기로 결의했다"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후 자유민주당(FDP)과 경제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자 이달 초

연정을 깨고 총리 신임투표와 조기총선이라

는 승부수를 던졌다.

숄츠 총리가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은 크 지 않다.

중도진보 SPD는 2021년 9월 총선에 서 득표율 25.7%로 중도보수 기독민주당 (CDU)·기독사회당(CSU) 연합(24.1%)을 가까스로 제치고 제1당에 오른 뒤 녹색당 (14.8%), 친기업 우파 FDP(11.5%)와 '신호 등' 연정을 구성했다. 그러나 3년 내내 지지율이 추락한 끝에 현 재는 제3당 자리도 장담하기 어렵다. 전날 발 표된 인프라테스트 디맵 설문조사에서 SPD 지지율은 14%로 CDU·CSU 연합(33%)과 극 우 독일대안당(AfD·19%)에 밀렸고 녹색당 (14%)에도 역전당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지지율대로면 CDU·CSU 연합이 제 1당으로 연정을 주도하고 프리드리히 메르 츠 CDU 대표가 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 다. 독일 총리는 총선으로 연방의회가 구성 된 뒤 의원들이 선출한다. 타게스슈피겔은 "CDU·CSU 연합이 샴페인을 터트릴 것이고 숄츠는 반쪽짜리 후보로 보인다"고 전했다. dad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佐

渡) 광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3일 전격적으

로 불참을 결정한 것은 이를 준비하는 과정

에서 일본의 태도에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판

단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

산 등재라는 목적을 위해 한국에 전시시설

설치와 추도식을 약속했지만, 어느 것 하나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더니 결국 한국 정부의

추도식 '보이콧'으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한국 정부는 지난 2015년 하시마(端

島, 일명 '군함도') 등재 때에 이어 연이어 일

본 측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은 모양새가 되면 서 외교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된 일본 니가타현의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1천200∼1천500명의 조선인이 동원돼 강제

노역했던 아픈 역사가 서린 곳이다.

일본은 하지만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를 추진하면서 이를 외면하고자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가 중심인 16∼19세기 중반으로 한

정했다.

한국은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하지 않

으면 등재에 찬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맞

섰고 일본으로부터 '한국인 노동자들이 처했

던 가혹한 노동 환경과 고난을 기리기 위한

전시물 설치'와 '일본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 는 사도섬에서의 노동자 추도식'을 약속받은

뒤 등재에 동의했다.

군함도 등재 때의 '트라우마'가 있던 한국

은 '어음'이 아닌 '현금'을 받겠다는 의지로 협

상에 임했고 일본은 등재가 되기도 전에 현

지에 전시물을 설치했다.

군함도 당시 일본은 희생자를 기리는 정

보센터 설치를 약속했지만, 센터를 현장이 아

닌 도쿄에 설치하고 강제성을 부인하는 자료

도 다수 전시하는 등 아직도 이를 제대로 이

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도광산의 경우도 막상 뚜껑을 열

고 보니 전시물에 '강제'라는 표현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일본의 진정성 없는 태도는 추도식을 준비

하는 과정에서도 재확인됐다.

한국인 유족이 초청됐지만 숙소·항공편

등 소요 예산을 전부 한국 외교부가 부담하는

형태인 데다, 정식 명칭도 누구를 추도하는지

조차 모를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정해졌다.

일본측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를 위로하

는 내용이 담길지도 행사 직전까지 공개되지

않으면서 진정성이 없는 '맹탕 추도식'에 유족 들이 들러리만 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는 이쿠이 나 아키코 정무관이 일본 대표로 추도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은 결정타가 됐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 니 신사를 참배한 인물이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노동 피해자를 추모하는 자리에 일본 정 부 대표로 오는 건 한국인 유족에겐 모욕으 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MBN 뉴스와 이드에 출연한 자리에서 "그런 문제(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 포함해서 여러 가지 외교 당 국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합의에 이르기엔 시간이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

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 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 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 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 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 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 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학술·문화·종교·비정부조직 교류에 참여 하는 사람이나 단기 자원봉사자, 해외 전문가 등이 대상이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비자 면제 국

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30 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 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 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총 9개국) 일

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

고 했다.

무비자 방문 목적과 기간 확대 조치는 새

로 추가된 9개국을 포함해 한국 등 38개 무

비자 국가에 모두 적용된다.

중국은 작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다.

비자 정책은 통상적으로 양국이 서로 같

중국은 지난달까지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 덜란드·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 브루나이·말

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을 상대로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다.

여기에 이달 8일부터 한국과 유럽 8개국

이 추가됐고, 이날 발표로 오는 30일부터 일

본 등 9개국이 다시 더해져 총 38개국을 대 상으로 입국 비자를 면제했다.

정부 수입원인 적지 않은 비자 발급 비용

을 포기하고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중국의 적 극적인 무비자 정책 확대를 두고 일각에선

경제 둔화 속에 외국인 관광과 소비가 가져

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우호적인 외교 제스 처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시도 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비자 면제 대상이 유럽 국가 전반과 한국· 일본·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으로 빠르게 넓 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중국의 비자 면제 조치가 수교 이 후 처음이지만, 일본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 전만 해도 비자 없이 15일 이내로 중국을 방 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은 2020년 3월부터 비자 면제 조치를 중단했고 이달 8일 한국을 무비자 대 상에 넣은 뒤로도 일본에 대한 무비자 정책 은 복원하지 않았었다. \xing@yna.co.kr 중국, 30일부터 무비자 입국기간 15→30일

은 기준을 적용하는 '상호주의'가 원칙이지만,

올 경제적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과 함 께, 세계 각국과 미국의 마찰이 예상되는 '트

'오징어게임2' 왜 12월 26일 공개될까… \글로벌 기대작된 K드라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콘

텐츠 업계에서 신작을 내놓을 때 꼭 피해야

하는 날짜로 12월 26일이 꼽힌다.

바로 넷플릭스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2) 공개일이다.그렇다면

왜 하필 12월 26일에 공개될까.

통상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는 한국 콘텐츠를 제작할 때 국내 시청자 수요를 고려해 추석 시즌 공개를 선 호해왔다.

앞서 '오징어게임' 시즌1의 경우 2021년 9 월 17일에 공개됐다. 그해 추석 연휴가 주말 을 포함해 18∼22일까지 이어진 것을 고려하 면, 추석 연휴 몰아보기용 콘텐츠로 선보인 셈이다.

하정우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역시 2022년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9일에 첫 선을 보였다.

또 넷플릭스의 첫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

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올해 추석 당일

인 9월 17일에 공개됐다.

이 가운데 '오징어 게임 2'가 12월 말에 공

개되는 것은 이 시리즈가 한국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를 끌어모을 기대작이라는 뜻

을 내포하고 있다.

12월 26일은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미국

은 물론 유럽 등 서구권 전역에서 가장 대목

으로 꼽히는 시기다.

서구권 직장인 대부분은 이때 휴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할리우드는

물론 소매 업계에서도 이 시즌에 주목한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오징어게임' 시즌1

은 추석 시즌에 공개했지만, 시즌2는 크리스마

스 시즌에 내놓는다는 것부터가 글로벌 겨냥

콘텐츠라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벨라

바자리아도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LA)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오징

어게임'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라며 "흥미로운 점은 오징어 게임 시즌1은

한국의 타이틀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은 2021년 공개 당시

한국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최상>

서 인기 작품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순위 집 계에서도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시청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내달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팬들을 위한 월드 프리미어 이벤 트가 준비돼 있다.

같은 달 13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에서 '오징어게임2' 공개 기념 한밤의 달리기 경기가 열린다. 배우 이정재(기훈 역), 이병헌 (프론트맨)이 참가자를 만난다.

영국 런던에서는 같은 달 18일 '오징어게임 2'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린다. 한국 출신 세 계적인 DJ 페기 구가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맛보기 영상과 포스터, 출연진 등이 차례 로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동

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그룹 빅뱅 출신이자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최승현(탑)을 캐스 팅한 점이 논란거리로 꼽힌다.

황동혁 감독은 "아주 많은 용기가 필요 한 배역"이라며 "왜 이 작품을 이 배우와 해 야 했는지 결과물로서 보여주는 수밖에 없 을 것 같다"고 밝혔지만, 언론과 얼굴을 맞 대야 하는 제작발표회에는 최승현이 포함 되지 않았다. 대규모 자본을 들여 후속 시리즈를 공개 했지만, 넷플릭스의 인기 한국 콘텐츠 가운 데 시즌2가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것도 우려 스러운 점이다. '오징어 게임'과 비슷한 시기 주목받으며 공개 열흘 만에 1억1천만 시청 시간을 기록 했던 '지옥'도 지난달 시즌2를 내놨지만, 별다 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스위트홈' 시즌 2·3, '경성크리처' 시즌2도 모두 전작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heeva@yna.co.kr

영국 싱글차트서 로제 '아파트' 3위·BTS 진 '러닝 와일드' 25위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 톱 100'에서 5주 연속 최상위권에 들었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 면 '아파트'는 지난주 차트에 이어 3위를 기록 했다.

1위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댓츠 소 트 루'(That's So True), 2위는 지지 페레즈의 '세일 러 송'(Sailor Song)으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아파트'는 지난달 4위로 '톱 100'에 진입한 뒤 그다음 주 2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3주 연 속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노래는 '아파트 아파트'를 반 복하는 중독적인 구절과 밴드 사운 드가 특징인 곡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은 솔 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로 25 위를 차지하며 싱글차트에 첫 진입 했다. '러닝 와일드'는 뉴 웨이브 사운 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장르 곡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 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차트에서는 그룹 에이티즈의 열한 번 째 미니음반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가 4위로 첫 진입했다. K팝 가수가 1년 내 발매한 앨범 3장을 연 속으로 영국 앨범차트 5위권에 진입시킨 사 례는 에이티즈가 최초라고 소속사 KQ엔터테 인먼트는 전했다. '골든 아워 : 파트 2'는 에이티즈가 마음을 다하는 사랑의 순간을 표현한 앨범이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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