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위성 운영업체 텔레샛 (Telesat)에 21억 4천만 캐나다 달러(약 2조
1천억 원)를 대출해 자사의 광대역 위성군 구 축을 지원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 는 이를 캐나다 역사상 최대의 우주 프로그 램이라고 소개했다.
퀘벡 주정부 또한 같은 날 텔레샛에 4억 달러(약 4,000억 원)를 추가로 대출하며, 텔 레샛은 퀘벡주의 Sainte-Anne-de-Bellevue
에 위치한 항공우주 기술업체 MDA와 계약 을 맺고 위성을 제작할 계획이다.
트뤼도 총리는 몬트리올 서부 MDA 시설
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텔레샛 라이트스피 드(Telesat Lightspeed) 저궤도 광대역 위성 군은 캐나다의 가장 외진 지역, 특히 원주민 커뮤니티와 광산, 임업 지역에서 보다 저렴하
고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가능하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는 단순히 위성과 우
주 산업에 대한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북부
와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들이 글로
벌 변화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정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대출은 캐나
다 전역에서 약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텔레샛이 퀘벡에서 967개의 일자리 를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항공우주 산업이 퀘벡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선두주 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성 산업에서도 경쟁력 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텔레샛의 다니엘 골드버그(Daniel Goldberg)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우주 프로그램”이라고 설명 하며, 위성군이 캐나다와 전 세계의 광대역 연결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국가 안보와 공공 서비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텔레샛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44억 달러를 캐나다 경제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MDA는 위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퀘 벡 시설을 18만 5천 평방피트 규모로 확장하 고, 세계에서 가장 첨단적인 위성 조립 라인 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텔레샛 라이트스피드 프로그램은 이미 진행 중이며, 첫 번째 위성은 2026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주캐나다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캐나다 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함 에 따라 기존 태권도 수련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 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 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원 대표 메 일(cananda@korea.kr)을 통해 할 수 있다. 캐나다 어디서든
주캐나다 대사관, 한국문화원 제5회 캐나
다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최
주캐나다 대사관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은 캐나다태권도협회와 함께 2024년 9월9일
부터 9월29일까지 20일간 제5회 캐나다대사
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다. 주캐나다 대사관 과 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
한되었던 2020년부터 온라인 태권도 품새대
회를 진행해왔으며올해도 어김없이 캐나다
전역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수련생들에
게 자신의 실력과 성과를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3개(일반인, 선수, 장애인) 부
분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대회에 참가
한모든 선수들에게는 참가증서가 제공될 예 정이다. 아울러 디비전 우승자들에게는 삼
성 갤럭시 태블릿을 수여하고, 각 순위에 따 라 금,은,동 메달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에
퀘벡 주정부가 팁의 과도한 요구를 억제하 고, 소비자들이 더 명확하게 식료품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사이먼 졸린 바레트(Simon JolinBarrette) 퀘벡 주 소비자 보호 담당 장관은 퀘벡시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법안
을 발표하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많은 퀘 벡 가정이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번 개
혁을 통해 퀘벡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력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로 제안된 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레스 토랑 등에서 팁을 계산할 때 세금 전 금액을
기준으로 삼게 된다. 예를 들어, 100달러짜리
식사비에 대해 팁을 계산할 때, 현재는 세금
이 포함된 114.98달러를 기준으로 팁 비율이 적용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세금을 제외한
100달러 기준으로 팁이 계산된다. 바레트 장 관은 “팁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의도치 않게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베이커리나 카페 등 테이블 서비스
가 없는 장소에서 팁 요청을 금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팁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선택이다. 주 정부가 특정 장소에서 팁을 의
무적으로 지불하게 하거나 금지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법안에는 식료품 가격 표시 방식을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으로는 식료품
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대해 세금이 적용되
는지 여부를 명확히 표시해야 하며, 할인가와 정가, 그리고 회원가가 각각 구분돼 표시되어 야 한다.
참가 예정인 일반인과 선수들은 9월 9일부 터 9월27일까지 캐나다태권도협회가 제공 하는 대회참가 지침에 맞춰, 주요 품새동작 을 촬영 후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는 10월1 일이 캐나다 태권도 협회 홈페이지(https:// taekwondo-canada.com/events/koreanambassadors-cup/)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 다.
여러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경우, 단위 가 격을 명확히 표시해야 하며, 유사한 제품 간 가격 비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동일한 단위 로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바레트 장관은 “퀘벡 가정은 주당 평균 330달러를 식료품에 지출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고, 소비 자들의 가격 비교를 더 쉽게 만들어 가계 부 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법안은 사기 및 고리 대출로부 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담고 있다. 특히, 난방 및 냉방 기기, 오염 제 거 및 단열 서비스에 대한 방문 판매가 금지 된다. 장관은 “방문 판매를 통해 무료 점검을 제안한 후, 곰팡이 등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 다고 속여 긴급한 수리를 요구하는 불공정한 영업 행위가 매년 400건 이상의 소비자 불만 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법안은 퀘벡 의회에서 심의를 거쳐 통과될 예정이다.
캐나다, 중국 전기차 이어 광물·배터리·반도체도 관세인상 예고
(뉴욕=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
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이 미국을
상대로 67년 만에 원정 승리를 거뒀다.
캐나다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
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미국을 2-1로 제압 했다.
전반 17분 윙어 제이컵 샤펠버그의 선제골
로 앞서간 캐나다는 후반 13분 조너선 데이
비드의 추가 골까지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미국은 후반 21분 미드필더 루카 데라토
레가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으나 기울어진 전
황을 뒤집지는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미국이 16위
로 높지만 캐나다(40위)는 이날 슈팅 수 178, 유효 슈팅 7-5 등 각종 경기 지표에서 앞
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가 원정으로 열 린 미국과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캐나다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 품
목에 잠재적인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30일간의 의견수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가 주도적인 자동차 산업 정책 으로 자국 업체들이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추가적인 관세 인상 조치를 예고한 것
이다.
캐나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캐나다
노동자와 자동차 업계, 관련 제조업 공급망은 중국 기업들과의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해 있
는 상황”이라며 “중국 정부가 주도한 의도적
인 공급과잉 정책과 엄격한 노동·환경 규제
의 결여로 중국 기업들이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세 인상 예고는 기존 중국산 전기 차 부문 등을 대상으로 한 ‘관세 폭탄’ 도입에 이은 추가 대응책이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 세 부과를 발표한 바 있다. 캐나다의 이런 조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 유럽연 합(EU) 등 서방 동맹국과 보조를 맞추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승리한 건 67년 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는 1957년 7월 치러진 스웨덴 월드컵 예선전 (3-2)이 마지막 승리였다.
원정과 달리 홈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이 긴 적이 있다. 2022년 1월 카타르 월드컵 예 선전으로 열린 홈 경기에서 미국을 2-0으로 꺾었다.
캐나다는 우리나라 대표팀 사령탑으로 언 급됐던 마쉬 감독이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확연한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 6∼7월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남 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첫 출전인데도 마 쉬 감독의 지휘 아래 4강행에 성공했다.
4강전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끈 우승팀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해 결승 행은 좌절됐다. 3위 결정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2-2로 팽팽한 경기를 펼친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최종 4위를 차지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쉬 감독은 미국전 승리 후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분에서 성장 한 게 보인다.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뛰는 걸
좋아하고 있는 것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서로를 위해, 팀을 위 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신의 인생과 커리 어를 걸고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선수 들을 칭찬했다. 한편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북중미의 터줏대감 미국은 대회 직후 안방에 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월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한 미 국은 아직도 새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2019년까지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을 토 트넘(잉글랜드)에서 지도한 바 있는 마우리 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쥘 것으로 예상된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축구협회와 계약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들을 통해 지난 달 중순부터 전해졌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5월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전 소속팀 첼시(잉글랜드)와 미국축구협회가 잔여 연봉 지급 등 재정적인 사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면서 공식 발표도 연기되는 걸로 알려졌다. pual07@yna.co.kr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 $10 Million 최대 보장액 -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 3인 이상 가족 플랜 - 해외 선교팀 단체 가입가능
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 EC/Super Visa 신청인/방문자 -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
국이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대응해
캐나다산 유채씨(카놀라유 원료)에 대한 반
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
화인민공화국 반덤핑 조례는 ‘특수한 상황에
서 상무부는 반덤핑 조사
서면 신청을 받지 않고도
덤핑과 손실 및 양자 간의
인과 관계가 인정되는 충분
한 증거가 있을 경우 조사
개시를 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이날부터 직
권으로 캐나다산 유채씨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 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입수한 기초
증거와 정보를 보면 캐나
다산 수입 유채씨는 정상적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중
국에 수출돼 덤핑이 존재한다”며 “이 상품의
중국 시장 진입량이 대폭 커져 가격이 지속
해서 떨어지고 있고, 중국 국내 동종 상품 가
격의 인하와 억제를 유발해 중국 산업이 실
질적 손실을 봤다”고 했다.
아울러 캐나다산 상품 덤핑과 중국 산업 의 실질적 손실 간에 인과관계도 존재한다고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11일 서울안보대화(SDD)와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을 위
해 방한한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과 만
나 방산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회담에서 캐나다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잠수함 사업 과 관련해 한국 조선사가 보유한 우수한 잠 수함 건조 능력을 강조하면서 방산 분야에서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
덧붙였다.
반덤핑 조사는 이날 시작해 통상 내년 9 월 9일 이전에 종료돼야 하고, 특수한 상황이 있다면 6개월 연장할 수 있다고 중국 상무부 는 설명했다.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할 예 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조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 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동맹과 보조를 맞 추려는 행보로 해석됐다.
중국 상무부는 캐나다의 조치에 반발하면 서 지난 3일 대변인 명의 입장문에서 “캐나 다의 불공정 경쟁으로 중국 내 유채씨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손실을 보고 있다”며 반덤 핑 조사를 예고했다.
당시 상무부는 캐나다의 중국에 대한 유
채씨 수출이 지난해 34억7천만달러(약 4조
6천600억원)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며 덤핑 의혹을 제기했다.
통상 중국의 반덤핑 조사는 해외 기업 덤
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두 장관은 한국의 캐나다 전력 증강 사업
참여는 단순한 방산 협력을 넘어 양국 간 포 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는 점에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상호 협력 기 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최근 러시아와 중국 등에 맞서
북극권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잠수함 12척을
신규 도입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형 조선사들은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김 장관은 SDD 참석을 위해 방한한 롭 바
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
원장도 만나 국제안보 정세와 한·NATO 안보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실질 협력 성과 창출을 제안했
고, 바우어 위원장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지
원을 통해 유럽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
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자유·인권·시장경제 등 보편적
핑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중국 기업 이나 업종 단체가 업계 전체를 대표해 서면 신청(증거 제출)을 하고, 상무부가 일정 기간 검토를 거쳐 조사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 시작 돼왔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기업들의 별도 신 청 없이 직접 반덤핑 조사 개시를 선언한 것 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와의 문 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별도 입장문 에서 “반덤핑 조사는 세계무역기구(WTO) 규 칙에 맞게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정당한 무 역 조치”라며 “중국이 캐나다로부터 수입한 유채씨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것은 캐나다가 WTO 규칙을 위반한 차별적 조치 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캐나다 화학 제품에 대해서도 반 덤핑 조사를 개시할 계획이다. xing@yna.co.kr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NATO 간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사이버·정보공유 등 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 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안띠 핵캐넨 핀란드 국방부 장 관과도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등 지역안보 정세와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오랜 비동맹주의 원칙을 깨고 NATO에 31번째로 가입한 핀란드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고, 핵캐넨 장관은 방산 및 첨단 기술 강국인 한국과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조제프 베티 아쏘모 카메룬 국방부 장관과도 양자회담을 하고 최근 형성 된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 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카메룬 국방장관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hojun@yna.co.kr
윤 대통령 "인권·환경·평화 내걸고 국민 편갈라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 들을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 반개혁 저항에
도 물러서지 않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4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서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고 개 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
혔다.
윤 대통령은 "4대 개혁은 정부의 실적이 나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의 구
조적 문제들을 방치하면 더 이상 우리 사회
가 지속 가능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가적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개혁을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에는 늘 저항이 따르고, 실제 지금 곳곳에서 반개혁 저항이 계속되고
있다"며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카르텔
들이 서로 손을 잡고 개혁에 나서는 길을 가
로막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우리가 또다시 물러
선다면 나라의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다. 미래
세대들에게 그러한 나라를 물려줄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가 자유의 가치를 지
키려면 자유주의 체제를 파괴하려는 세력과
그러한 시도로부터 우리의 체제를 굳건히 지
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가짜 뉴
스, 허위 선동으로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 을 교란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 려는 시도가 굉장히 많다"며 "겉으로는 인권, 환경, 평화 같은 명분을 그럴싸하게 내걸지만
실제로는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려는 세력들이 곳곳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자유주의 체제를 무너뜨리
려는 세력들까지 그냥 용납하는 것을 통합이
라고 할 수는 없다"며 "이들로부터 우리 사회
를 보호하고, 우리 공통의 가치인 헌법 정신
을 지켜내는 것이 진정한 통합을 이루는 길"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라는 헌법 정신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진정
한 통합이고, 우리의 번영도 이러한 통합 위
에 터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도 결국 국민 통합이라
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상 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노력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좋은 제안을 해 달라"고 통합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딥페이크 문제로 여성
들의 불안이 큰데, 이런 것이 사회의 공존을 깨는 대표적인 악질 범죄"라며 "안심 사회 실 현을 위해 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적으로 찾아서 좋은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상목 부총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
김병 환 금융위원장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도 자리했다. 통합위는 2022년 7월 윤석열 정부 제1호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출범해 537개 정책 대 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mskwak@yna.co.kr
아울러 "여성 문제도 사회적 연대의 시각 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성별에 구애받 지 않고 마음껏 자아를 개발할 수 있는 사회 가 되도록 더욱 심층적 대안을 연구하고, 통 합위가 보고한 정책 대안은 각 부처에서 꼼 꼼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통합위는 포용 금융·이주민 상생·과학기 술 동행 등 3개 주요 특위를 중심으로 2기 활 동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출범한 3기 통합위는 기존 기획·정 치·경제·사회 등 4개 분과에서 사회·경제·미 래 3개 분과로 체계를 개편하고, 후반기에 추 진할 37개 세부 과제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왔지만, 과연 우리가 처음 기대했던 만큼의 변화를 끌어냈는지 자문하게 된다"며 "어렵더라도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 는 여정을 국민과 함께
추석
(서울·안성=연합뉴스) 안채원 김치연 계
승현 기자 =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둘러
싼 논의가 난항에 빠진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의료계의 참여를 개별 설득하는 등 성사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2005년도 의대 증원 문
제 등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야당의 입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협의체 구성에 빨간불이 켜 졌다.
정부는 의료계의 요구 조건인 2025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에 반대 입장이 확고하고, 야당은 일부 의료계 단체만 참여하는 '개문
발차'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
를 열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 단체
등 주요 단체를 상대로 함께 설득에 나서는
등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협의체를 출범시
키자는 데 일단 뜻을 모았다.
의료계 관심 사안 중 하나인 의료사고처
리특례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는 등
'당근'도 내걸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일부 의료단체가 참여 의
사를 밝히고 있다"며 "야당에서 기대하는 바
의 성과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함께 의료공백 사태 방지와 의료 인
력 양성 필수 의료체계에서 뜻을 같이할 의
료기관 단체가 준비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장이 언급한 단체는 전국의과대 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의과대학·의학전 문대학원협회(의대협) 등 2곳이다. 그는 의대
협 측과 이날 오전 비공개 면담을 가진 것으 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현실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상
황에서 일단 참여 의사를 밝힌 곳만 모이는 '개
문발차'라도 불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의체 구성 목표 시점도 애초 '추석 연휴
난항
전'에서 추석 당일(17일) 전까지로 늘려 잡았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다 참여할 수는 없
겠지만 시작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며 "야 당만 협조하면 얼마든지 출범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료계 측은 '2025년 의대 증원 백
지화'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협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여당 측은 의
료계를 끌어들이려면 의제에 제한을 둬선 안
된다고 설득했지만, 정부는 내년도 정원에 대 한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확고했던 것
으로 전해졌다.
민주당도 의협 등 대표성 있는 단체가 들
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협의체를 가동하는 것
에는 부정적인 기류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 회의에서 "여당은 추석 전 협의체를 출범시 키자고 제안하지만, 현재까지 대표성 있는 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haewon@yna.co.kr
1035 - 가을철‘한방 건강법’
가을이 오면 쓸쓸하고 서늘한 계절된다.
시기적으로는 여름과 겨울 사이에 있는 환절
기라고 볼 수 있는데, 그래서 춥고 더운 일교
차가 클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인체 면역
력이 쉽게 떨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따라서
신체 중에서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부위인
호흡기나 피부 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
은데, 한의학에서는 이럴 때 ‘폐(肺)’와 연관
시켜 진료하는 편이다.
이렇게 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의
나쁜 기운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럴 때 목이 붓거나 콧물 기침 가래 등의 증
상들이 생긴다. 원래 콧물이나 기침은 나쁜
이물질을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정상적인 반
응이지만, 증상이 너무 과도하게 나타나면 이 또한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
해주는 것이 좋다.
가을철 ‘한방 건강법’을 보면 ‘일반적으
로 입이 마르고 건조한 기침을 하는 경우에 는 우리 몸의 진액을 수렴해주는 ‘오미자’를 차처럼 우려서 먹으면 좋다’ 고 했다. 만약 목 안이 붓고 침 삼키기가 힘들면서 기침을 할
땐 ‘도라지’를 달여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기 침 가래가 심한 경우에는 ‘더덕’을 응용해 보
는 것도 좋다.
또한 으슬으슬 몸이 떨리면서 배탈까지 동
반될 때는 ‘생강차’가 도움이 되며, 땀이 잘 나지 않으면서 두통과 몸살 기운이 있을 경
우 ‘파뿌리’를 응용해 보면 도움이 된다. 그리
고 오한이 심하면서 땀이 질질 흐르면 ‘계피’ 를 차로 이용하면 좋다.
계절이 바뀌면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해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써도 듣지 않으면 ‘면역억제
제’까지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의학에서
는 오히려 외부환경과 적응하는 능력을 보강
하는 쪽으로 치료한다. 체질에 맞춰 녹차나
기타 한약재로 목욕을 하거나 한방 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평소 손발이 찬 사람은 이 시기에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몸의 팔
다리가 외부의 차가운 기운에 제대로 대응하 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기에, 손발까지 순환이
잘되도록 운동과 마사지를 하거나 경락의 흐 름에 맞춰 침 치료나 추나 치료를 하면 좋다. 또한 배가 차서 손발까지 따뜻한 기운을 보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배 속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장에 있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인삼’을 복용하면 좋 다. 하지만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재료는 체 질과 증상에 맞춰 써야 안전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미리 주치 한의사의 조언을 얻어 섭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가을에는 여름의 더운 습열을 제거하는 보중익기탕, 곽향정기산, 불환금정기산, 인삼 양위탕 등을 체질과 증상에 맞게 가감하여 복용한다. 또 가을은 간(肝)이 약해지는 계절 이므로 쌍화탕, 쌍금탕 등을 체질, 성별, 증상 에 맞게 가감하여 복용한다. 음식은 가을에 나는 채소와 나물 및 가을 과일을
암표 처벌 징역 1년·벌금 천만원→3년·3천만원 상향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문화체육 관광부가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을 위
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은 암표 판매행위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 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13일 국민권익
위원회 권고에 따라 공연법
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암표를 근절하
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매크로 프
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
이 영업으로 암표를 판매하
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처
벌 수위를 상향 조정하고 범
죄수익을 몰수·추징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문체부는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입장권에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행
위를 금지하고, 입장권 부정판매 기준을 '자
신이 구매한 가격'에서 '판매 정가'로 더욱 명
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처벌 기준을 이득액 크기별로 세분 화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
다. 문체부는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만원 이하의 벌금인 벌칙 규정을 최대 3년 이
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
향해 암표 수익에 대한 몰수·추징도 가능하
도록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프로스포츠 경기에 대해서만 암표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선해 국가대 표 경기 등 각종 스포츠 경기에 대한 암표 신 고 처리가 가능하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지난 6월 공연·스포츠 업계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 렴한 이후 7월부터 암표 근절을 위한 공연법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향후 권익위 권고내용,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법령 개정 추진과 함께 암표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도 병행한다.
문체부는 암표 모니터링과 매크로 프로그
램 사용 방지를 위해 내년까지 20억원을 투 입해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기술을 활용 한 예매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암표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 위 촉과 홍보콘텐츠 제작, 암표 신고 포상 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도 추진한다.
문체부 이정미 정책기획관은 "공연과 스 포츠 산업에서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하고 암표 판매행위 양 태를 면밀히 분석해 효과적인 법령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잊고 있었는데…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기 시작하면서 이 연복 셰프님의 대표요리가 동파육이라는 말을 듣고 그 맛이 기억 났어요. 예전에 먹던 그 맛있던 동파육을…
여기에 와서 한국식 보쌈도 족발도 자주 해 먹었는데, 동
파육은 거의 안 해먹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싱거운 올리브표 동파육을 좀 많이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실컷 먹으
라고 주었습니다. ㅎㅎㅎ
역시 내 자식들입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어요. 썰기가 무
섭게 입으로 들어가는 ㅋㅋㅋ 이 맛에 엄마는 오늘도 신나서
음식을 만듭니다. ^^
원래 동파육은 삼겹살로 만들어야 기름이 사르르 아이스
크림처럼 입에서 녹는데요. 건강요리를 추구하는 저는 도저
히~~~ 삼겹살로는 만들면 몸에 죄를 짓는 것 같아서… 어깨
갈비살인 Shoulder ribs을 사용했어요.
그런데 맛은… 역시 삼겹살이 더 맛있긴 해요. 그래도 전 이 정도로 만족할래요. 건강을 생각해서… ^^
기름을 뺀 돼지고기는 일본의 장수식품이라고도 하는데
요, 돼지고기는 셀레늄과 아연, 필수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중금속 배출을 돕고, 비타민B1 성분이 소화와 피로회복을 도
와주며, 철분이 빈혈예방을 해 준답니다. 또한 비타민 F 인 리 놀레산(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나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뇌의 기능을 활발히 해서 치매예방에 좋아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435kcal, 탄수화물 13.5g, 단백질 33.9g, 지방 19.6g, 당질 8.5g, 나트륨718mg, 콜레스테롤120.3mg, 포화지방산 3.9g이에요.
1500g 돼지고기 (삼겹살 or 오겹살 or Shoulder ribs-기 름이 조금은 있는 고기)
1개 (200g) 양파
향신재료 조금 (전…파뿌리, 파, 생강, 후추, 정향이용) ---> 삶은 돼지고기
750g 청경채 or 야채찜
2cup (400ml) 물
1cup (200ml) 간장
3/4cup 설탕
내 맘대로 동파육
1/4cup 올리고당 or 아가베 시럽or 조청
3Ts 미림 or 맛술or 와인
2Ts 다진 마늘
1-2대 대파 흰 부분 + 파란부분 조금
1ts 후추 1ts 참기름
우선 고기를 깨끗이 씻고, 잘 익히기 위해 12-15cm 정도 의 길이로 잘라 주세요. 물에 넣어서 삶을 경우는 고기를 실 로 감싸서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한 후, 향신재료(대파, 파 뿌리, 마늘, 양파, 월계수 잎 or 오레가노, 정향, 팔각, 통후추, 커피, 생강, 된장, 술 등)을 넣고 40분 정도 삶아 주세요. 찜기에 찌실 경우 향신재료를 아무거나 넣고, 큼직하게 썰
은 양파를 뿌려 넣고 20-25분 쪄주면 되요. 전 기름만 쏙 빠 지는 찜이 더 좋아서 찜으로 선택! (찜을 하실 때, 향신재료가 전혀 없다면~~~ 괜찮아요. 양파만 뿌려서 해 주셔도 된답니 다.) 보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보쌈을 해서 드시고 남은 고기 로 동파육을 만드셔도 좋아요. 하루는 보쌈으로 하루는 동파 육으로... ㅎㅎ 한번에 두가지 요리가 해결 가능하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동파육을 만들께요. 기름을 더 빼고 모양 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넌스틱 프라이팬에 살짝 고기를 구워 줬어요. 귀찮으시면… 이 과정은 생략 가능해요. ^^ 밑이 넓은 두꺼운 냄비에 조림양념 모두(물, 간장, 설탕, 조 청, 미림, 마늘, 대파, 후추, 참기름)을 넣고 불을 세게 올려 한 번 팔팔 끓여 주세요.
소스가 한번 끓은 후, 고기를 넣어 중불 이하의 불에서 뭉 근히 40분-1시간 끓여 주세요. 중간에 한 번 고기를 뒤집어 주시고요. 고기를 조리는 동안 청경채를 데치거나 삶아서 물 기를 빼 주세요. 데칠 때는 밑의 두꺼운 부분부터 넣어 30초 데친 후 잎은 살짝 데쳐주시면 좋아요.
고기가 다 익었어요. 꺼내어 5분 정도 식힌 후 썰어 주시면 됩니다. (안 식히고 바로 썰면 고기가 부서져요) 청경채나 야채찜을 그릇에 담고 고기와 함께 내 놓으시면 됩니다. 조림 국물을 살짝 부어주면 더 그럴 듯 해 보이는데, ㅎㅎ 너무 부지런을 떨었는지 고기가 식는 동안 깜빡 잊고 설거지를 해 버렸답니다. ㅠㅠ 그래도 너무 맛있어요.
청경채에 싸 먹는 그 맛이~~~ 맛있게 해 드세요~~~
우리는 어디서
작가 김세균
출판 사이언스북스
발매 2015.04.15
다윈은 역사적인 비글호 탐사를 마친 후
오랜 궁리 끝에 진화론의 핵심 기제인 자연 선택설을 고안해냅니다. 그러나 소심했던 성
격이었던 그는 진화론이 당시의 사회적 분위
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출판을 차일피일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 김세균 외 <다윈과 함께>
미뤄두다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똑같은 내
용을 담은 윌리스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마
침내 그는 그동안의 침묵을 뒤로 한 채 윌리
스와 함께 진화론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뒤
『종의 기원』과 『인간의 유래』라는 책을
썼고, 이로써 과학의 역사는 한바탕 뒤틀리
게 됩니다.
그로부터 몇백년이 지난 오늘날, 다윈의
후예들은 또다시 과학의 역사를 뒤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윈의 진화론이 경제학, 사
회학, 심리학, 미학 등 수많은 학문 분야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것처럼, 그 후예들
의
진화론도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지요.
어쩌면 통섭을 이해하는 첫 단추로 진화
론만큼 적절한 사례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진
화론의 변화상을 다룬 『다윈과 함께』가 미
래 융합 아카데미의 두번째 책이 된 것 역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고요.
『다윈과 함께』의 표지는 고갱의 유명한
그림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
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입니다. 이 책의
구성 역시 표지의 제목을 따라가고 있지요.
1부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
으로 시작됩니다. 생명 현상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일컫는 것인지 물리학자와 생물학자
의 시선에서 고찰합니다. 복잡계 물리학을 비
롯해 현대 과학의 성과를 맛볼 수 있지요. 2부는 '우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 작됩니다. 그리고 이 지점이 본격적으로 다 윈의 진화론이 설명되는 부분이지요. 다윈 은 어떻게 진화론을 구상했는가, 그리고 진화
론에는 어떤 함의가 담겨져 있는가. 2부를 쓴 홍성욱, 한선희는 거의 다윈을 밀착 취재하다
시피 합니다.
3부는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 으로 시작되면서 진화론의 확장을 보여줍니
다. 문학적인 시선으로 『종의 기원』을 검토 하기도 하고, 정치학적인 시선으로 바이오폴 리틱스(생물학과 정치학의 접점)을 점검하기 도 합니다. 또 진화론이 다양한 학문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확인하기도 하죠. 저는 그 중에서도 라투르의 행위자 연결망 이론을 다
차원적으로 해석한 글을 가장 재밌게 읽었습 니다.
어디로
에드워드 윌슨을 비롯한 여러 진화학자 들이 모든 학문을 진화론으로 수렴시키려는 환원적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 져 있습니다. 저자는 오늘날 유행하는 진화 심리학이 인간의 마음을 진화론적으로 해석 하려는 환원의 일종은 아닌지 면밀히 고찰한 뒤 환원도 반환원도 아닌 비환원을 주장했던 라투르의 이론을 조심스럽게 접목해봅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회생물학과 진화심리학을 비교하며 진화론이 당시 사회 분위기에 맞추 어 적용되고 있음을 밝힌 글도 재밌게 읽었 고요. 마지막에 실린 보론은 진화론의 확장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생물학의 놀라운 발전을 인문학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시도이기도 하고요.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서 알음알음 읽었지만 통찰력 있 는 혜안이 돋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래 융합 아카데미가 저번에 낸 『융합 이란 무엇인가』와 마찬가지로 『다윈과 함 께』는 논문집적인 성격이 강하고 전문적인
이준석 "노인에 무임승차 대신 교통이용권 제공" 법안 발의
폐지 하고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제공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 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현행
노년층 무임승차 제도에 대해 "비용이 현재
대부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채로 쌓이고 있으며, 교통복지 제도에 심각한 지역 간 공
정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수송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을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대 상 수송시설의 종류를 철도와 도시철도로 한정하고 있어 해당 교통 인프라를 갖춘 수 도권·광역시 거주민에게 혜택이 집중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교통이용 권을 발급하도록 명시했다.
이용권은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일정 금액 을 소진한 후에는 할인된 요금으로 대중교 통을 이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철도망 인프라가 열악한 지 방 중소도시 및 농어촌 거주민도 동등한 수준의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총선 당시 도시 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65세 이상 노년층에 연간 12만원어치 선불형 교통카 드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minaryo@yna.co.kr
서방무기 러 본토 타격 초읽기…'레임덕' 바이든의 선택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우크라이
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
시아 본토 후방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도
록 사거리 제한을 곧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 이 나온다.
'레임덕'(lame duck·임기말 권력누수 현상
을 절름발이 오리에 빗댄 말)에 진입한 조 바
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정책 변경을 결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
시간) 유럽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선택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미 영국은 우크라이나
에 제공한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프
랑스명 SCALP)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싶다는 신호를
미국에 보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명시적 동의
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섀도
미사일은 250㎞ 이상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
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무기다.
NYT는 13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영 정
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현
재는 미국산이 아닌 다른 서방 무기의 러시
아 본토 후방 타격을 허용하는 방안이 거론
된다고 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사거리 300 ㎞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체계인 육군전술유
도탄체계(ATACMS· 에이태큼스)의 사용제 한은 유지하되 스톰섀도 미사일은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 의 이런 변화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1월 새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우크 라이나가 이번 전쟁을 승전으로 마무리할 가 능성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레임덕 탓에 임기종료 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도 힘든 만큼 러시아의 대규
모 공세에 고전하는 우크라이나를 도와 전황 을 개선하려면 이외에는 딱히 선택지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WSJ은 해설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 등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한다면 우크
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마지막으로 가속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거론되는 미제 무기
를 제외한 일부 무기의 완화에 만족하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달 간 ATACMS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때
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요구해왔다.
미국 내부에서도 사용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그간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에 공급
한 무기의 사용 제한을 완화했지만 러시아와 확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전직 대사와 장군 17명은 이번 주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서방 무기 제한을 완화한다 고 해서 러시아와 긴장이 고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가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크림반도와 쿠르스크 지역을 우크라이나가 이미 이런 무기로 공격하고 있고 이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엔 변함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의 관련 질문을 받고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 즉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는 의미 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 일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의도된 수신인들에 전달됐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 다"며 "언제 연설은 매우 중요하다. 매우 명확 하고 모호하지 않으며 이중해석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최근 우라늄·니켈 등 전 략 자원의 수출 제한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는 관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서방의 대러시 아 경제 제재 시도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 했다.
eshiny@yna.co.kr
우크라 사망률 세계 최고, 출생률은 최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러
시아와 2년 8개월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의 사망률이 세계 최고, 출생률은 세계 최저
로 집계됐다고 일간 키이우포스트가 미국 중 앙정보국(CIA) 보고서를 인용해 13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올해 기준 우크라이나의 사망률은 1천명 당 18.6명으로 리투아니아(15.2명)와 세르비 아(14.9명)를 제치고 세계 1위였다. 러시아는 1천명당 14명으로 9위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의 출생률은 인구 1천명당 6명 으로 228개국 중 가장 낮았다.
우크라이나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생아는 8만7천655명, 사망자는 25 만972명이다. 출생아 수는 전쟁 직전인 2021 년의 66% 수준이다.
키이우포스트는 최전방에서 출생률이 특 히 낮고 동부 전선 루한스크주에서는 올해 상반기 1명의 출생아도 등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전부터 출생률 급감 과 해외 이주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였다. 우크라이나 인구는 소련에서 독립한 직후인 1990년대 초반 5천만명을 넘었으나 전쟁 발 발 이후 4천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우 크라이나 국민 약 650만명이 유럽으로 피란 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으로 독일인 이 각국에서 추방된 이후 유럽 최대 규모의 인구이동으로 꼽힌다.
오스트리아학술원(OeAW) 인구학연구소 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쟁 기간과 재건 속도 에 따라 우크라이나 인구가 2052년까지 21∼ 31%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dada@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할 것
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본제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US스틸 인수 문제와 관련한 서한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제철과 US스틸이 공
동으로 작성한 뒤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 철 회장과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 (CEO) 등이 서명한 서한이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송부됐다. 교도통신은 "일본제철이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안전보장상 우 려를 이유로 인수 불허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는 중 인수에 대 한 이해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도 지난 11일 US스틸 인수 안건을 심의 중인 미국 외 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관계자와 미국 워싱턴DC에서 면담했다 일본제철에서 US스틸 인수 업무를 담당
하는 모리 부회장은 이 면담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미국 안보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해명하고 이해를 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최인영 특파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
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쇼
이구 서기가 북러 간 지속적인 전략적 대화
의 하나로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 북
한과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무기 거래 의
혹이 나오는 등 북러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
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국가안보회의는 이번 쇼이구 서기와 김 위
원장의 만남이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의 북한 국빈방문에서 성사된 두
정상의 합의에 따라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우
호적인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이 지난 6월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 대했다.
북러 관계를 동맹 수준에 가깝게 끌어올 렸다고 평가받는 이 조약은 아직 북한과 러시
아에서 비준을 거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에 초대한 만큼 쇼이구 서 기가 이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도 조율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쇼이구 서기는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 르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고위 안보 대 표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으며 그 직 후 북한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 국방장관 시절인 지 난해 7월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면담했 다. 이를 시작으로 러시아 고위 인사가 연달 아 북한을 찾았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쇼이구 서 기는 크렘린궁이 국방부에 대한 부패 척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5월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전보됐다.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서방이 러시
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미사일로 타격하는 것을 우크라이나에 허용할지 고심하는 가운 데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서방이 무기 사용 제 한을 해제할 경우 분쟁에 직접 개입해 러시 아와 싸우는 의미가 될 것이라며 서방과 대 립각을 세웠다.
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방침을 공식 발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미국 산업 화 상징으로 꼽혀 온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은 같은 달 CFIUS 심 의를 요청했으며, 백악관은 당시 인수를 승인 하기 전 이번 거래가 국가 안보 등에 미칠 영 향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바이든
서방은 북러 밀착과 관련해 북한이 러시 아에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사용되 는 탄약과 미사일 등 무기를 제공한다고 비 판한다.
러시아와 북한은 무기 거래 의혹을 부인하 면서도 특별군사작전을 계기로 군사 분야를 포함해 전방위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쇼이구 서기가 서방과 대치가 첨예해지는 국면에 북한을 직접 찾아 군사· 안보 분야 협력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 다. 서방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군사 기 술을 이전하는 문제도 우려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 아를 방문할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이날 밝힌 바 있다.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면 오는 18일∼2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 르크에서 열리는 4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 참 석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외무상은 지난 1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abbie@yna.co.kr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당했다.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내용 을 통보받은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타 당하다'고 판단해 각국 축구협회로 관련 내 용을 전달하면 손준호의 승부조작 혐의와 영 구 제명 징계는 전 세계에서 효력이 발생한 다.
지난 6월 손준호의 수원FC 입단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최 단장은 중국축구협회의 징계 사실이 알려진 직후엔 FIFA의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손준호가 계속 경기를 뛸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 단장은 "처음엔 뛰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사안이 너무 커졌다"고 입장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비(非) 국가공작인
원 수뢰죄'로 중국 공안에 형사 구류됐고, 약 10개월간 구금된 끝에 지난 3월 석방돼 귀국 했다.
어떤 혐의로 붙잡힌 건지, 정확히 어떤 과 정을 거쳐 풀려난 것인지 등에 대해 전혀 설 명하지 않던 손준호는 아마추어 팀에서 몸을
만들다 지난 6월 수원FC에 입단했다. 손준호는 중국축구협회 발표 다음 날인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까지 흘리며 결백 을 호소했다. 그러나 중국 법원에서 '20만위안(약 3천 700만원) 금품 수수 혐의'가 유죄로 판결된 것은 하루빨리 석방돼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재개하기 위해 판사와 거래한 결과라거나, 이 돈을 팀 동료로부터 받은 건 맞지만 그 이유 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등 석연찮은 해명으로 일관하면서 여론은 더 싸늘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구 단으로서 '혈세'를 허투루 쓴 게 아니냐는 비 판까지 나오자 수원FC는 더는 손준호를 품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FC는 K리그1 3위(승점 48)까지 올라
'엔진' 역할을 해주던
전열에서 이탈한 것은 작지 않은 악 재다. ahs@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세 븐틴이 미국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 상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MTV VMA는 공식 홈페 이지에 세븐틴을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선
정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그룹'은 지난해까지 '올해의 그룹'
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상이다. 방탄소년단 (BTS)이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블랙핑크가 상을 받았다.
세븐틴은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 린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는 솔로곡 '록스 타'(ROCKSTAR)로 '베스트 K팝'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리사는 2022년 '라리사'(LALISA)에 이어 두 번째로 '베스트 K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정국,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등과 경쟁해 상을 탄 리사는 "개인적으로 의 미있는 컴백인 '록스타'로 상을 받아 특별하 게 느껴진다.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 공연자로 출연해 '록스타'와 신곡 '뉴 우먼'(New Woman)의 무대를 선보 였던 리사는 수상의 영예를 안아 기쁨을 더 했다.
그룹 르세라핌은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 포먼스'를 수상했다.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MTV가 매달 아 티스트를 선정해 퍼포먼스 영상 등을 선보이 는 'MTV 푸시' 캠페인에 출연한 이들 중 한 팀에 돌아가는 상이다.
르세라핌은 사전 공연인 프리쇼 무대에서 신곡 '크레이지'(CRAZY)와 '1-800-핫-앤펀'(1-800-hot-n-fun)을 공연했다. 한편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 스트', '베스트 팝' 등 7관왕에 올랐다. c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