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수가 주의 통합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라 며 “특히 몬트리올 지역에서는 이민자 증가 로 인해 프랑스어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 고 밝혔다.
르고 주총리는 최근 몇 년간 퀘벡 주의 임시 이민자 수가 급증했으며, 주 전역에서
2년 만에 30만 명에서 60만 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몬트리올에는 약
1만2천 명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하
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임시 중단 조치는 몬트리올에서 저
임금 외국인 노동자의 신규 신청 뿐만 아니
라 기존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의 신청 갱신
도 포함된다. 그러나 건설 및 식품 가공 분
야는 이번 동결 조치에서 제외되며, 연봉이
퀘벡 주 중위 소득인 5만7천 달러 이상인
노동자에게도 적용되지 않는다. 르고 주총 리는 “교사와 간호사 등 특정 직군은 예외 를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퀘벡 주의 이번 발표는 주 내 임시 이민 자 수를 줄이기 위한 첫 단계로, 주 정부는 앞으로 연방 정부에 퀘벡주의 비영주권자 수를 42만 명에서 21만 명으로 절반으로 줄 일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는 아울러 특정 교육기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수를 제한하는 법안을 올가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독립사업자연합(CFIB)과 몬트리올 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 단체 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CFIB의 댄 켈리(Dan Kelly) 회장은 “이번 발표는 인력 부족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이 라고 지적했다. 몬트리올 상공회의소는 “특 히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 라고 경고하며, 이번 조치가 몬트리올 지역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2024 가을학기 학생모집
9월 7일 토요일 9시 개학
대면수업반
한국어반 (4-16세) : 유아부,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한국어반 :
초급 1, 2반, 중급반
온라인수업반 : 영어반 불어반
특별활동
한국어반 (4-16세) :
미술, 태권도, Kpop춤, 한국무용/사물놀이, 바이올린, 수학 중 택 1
성인한국어반 : 한국문화수업
9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국어반 (4-16세) : 토요일 09:00-12:30
성인 한국어반 : 토요일 09:00-11:30
온라인학급 : 토요일 09:00-11:00
C/O SELWYN HOUSE SCHOOL (Macaulay Building)
101 chemin de la Cote-Saint-Antoine Westmount, QC, H3Y 2H8 <
몬트리올 한인학교는 오는 9월 7일 오전 9 시에2024년 가을학기 수업을 웨스트마운트 셀윈하우스스쿨(Selwyn House School)에서 시작한다. 올해로 개교 46주년을 맞이하는
몬트리올 한인학교는 교민 2,3세들로 하여금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하고 민
족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열성을 다해
학생들의 지도에 임하고 있다. 본교는 교민들
에게는 계승어로서의 한국어 습득을 위한 한
기타문의: koreanschoolmontreal@ hotmail.com 몬트리올
국어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구사하고자
하는 성인반, 그리고 캐나다 퀘벡사회의 빠른
적응을 위한 불어반과 영어반으로 나누어 진
행되고 있다. 가을 학기 한국어반은 유아반(4
세부터 6세) 초등부(6세부터 12세), 중,고등
부, 성인 한국어반(초급 1, 2반, 중급반) 등 학
생들의 연령과 한국어 능력에 따라 총 11학
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활동으로는 사물
놀이, 한국무용, 태권도, 미술, 바이올린, 수 학, K-pop 춤반이 있으며 이 중 원하는 반을
선택할 수 있다. 본교는 창립 이래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 화를 곁들인 특활반을 중점적으로 운용해 오고 있으며, 학생들이 춤, 노래, 악기, 놀이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
록 하고 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전 통문화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서예수업, 한지공예, 한식체험,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
공하고 있으며, 해마다 한국의 고유한 명절 을 즐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학기에도 보다 다채로운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들은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캐나다한국학교연 합회 학술대회, 그리고 캐나다한국어교육학 회 학술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육 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본교는 비영리 단체로 캐나다 정부에서 정 식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퀘벡주 교 육부가 인정하는 정규 학점은 최대 12학점까 지 취득이 가능하다.
몬트리올한인학교는 본교의 교육 취지를 잘 이해하고 실현하기 위해 사랑과 열정으로 함께해 주실 교사와 보조교사를 모집하고 있 다. 보조교사에게는 봉사 시간 증명서도 정 식으로 발급한다.• 수업기간 : 2024년 9월 7 일 (토)- 12월 7일 (토)
수업시간 – 한국어반(4-16세) : 토요일 오전 9:0012:30 – 성인한국어반: 토요일 오전 9:0011:30 – 불어반(온라인) : 오전 9:00-11:00 – 영어반(온라인) : 오전 9:00-11:00
수업장소: (C/O) Selwyn House School (Macaulay Building) 101 Chemin de la Cote-Saint-Antoine, Westmount QC H3Y 2H8
수업료: 홈페이지 참고 등록 및 원서접수: www. montrealkoreanschool.com
행사 안내
당신의 창의성이 진짜 한글 옷이 됩니다.
티셔츠에 어울리는 한글 옷 도안을 전 세
계로부터 함께 모으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편 하게 즐겨 입을 수 있는 멋진 옷을 우리가 사
랑하는 ‘한글’을 기반으로 디자인하고 만들
어서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여러분이 제안하는 한글 옷의 도안이 한 글 옷으로 만들어지고 경연에서 수상권에 오
르게 된다면 그 한글 옷에 대한 상품화 지원 도 가능합니다. 공모전의 경연에 오르는 60 종은 10월 4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티셔 츠로 제작되어 세상에 공개되고 선택될 것입 니다.
상상해 보세요!
경연에 오르는 당신의 한글 옷을 멋지게 입은 사람들이 10월 한글주간에 국립한글박 물관 마당에서 폼나게 걸어가는 모습을!
경연에 오를 수 있다면 이는 상상이 아니 라 실제가 될 것입니다.
한글닷컴에서는 ‘입는 한글(HAANGLE LOOK)’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와 소식을 계 속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공모전 바로가기: https://look. haangle.com/2024/07/applyguide.html
입는 한글 공모전 정보 안내입니다. 관련 정보와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 랍니다. 이후 빠른 문답을 원하시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입는 한글 문의나 제안
https://look.haangle.com/p/contact. html
응모하시기 전 참고하시면 유용한 콘텐츠들> 1. 이번 공모전에서 바라는 한글 옷에 대해 https://look.haangle.com/2024/07/ designguide.html
2. 사례연구, 다른 한글 옷들 https://look.haangle.com/search/ label/%EC%82%AC%EB%A1%80%20 %EC%97%B0%EA%B5%AC
응모 방법 안내> https://look.haangle.com/search/ label/%EC%9D%91%EB%AA%A8%20 %EB%B0%A9%EB%B2%95
응모하기> https://look.haangle.com/p/apply.html – 응모하기 입력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들 미리 안내 – 응모 입력으로 들어가는 단추링크도 있음
35대 몬트리올 한인회장 취임사
안녕하세요.
먼저, 70년 역사의 몬트리올 한인사회를
일궈오신 선배님들과 1965년 이래 한인회를
이끌며 희생하신 역대 임원과 자원봉사자, 그
리고 저를 이 자리에 세우기까지 1년 동안 수
고하신 비상대책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미 몬트리올 한인사회가 지향해
야 할 방향을 알고 있습니다. 18년 전에 우리
는 이미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청사진(Blue
Print)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26대 염동준 한
인회의 기획실장이었던 2006년 4월부터 7월
까지 4개월 동안 한인사회의 신문매체에 ‘몬
트리올 한인사회의 미래기획 기고문’ 연재를
주도했습니다. 그 기고문으로 떠들썩했던 당
시를 기억하는 분들이 이 자리에도 계실 줄
로 믿습니다.
한인사회의 각계에서 그 기고에 참여했 고, 많은 동포들이 호응해 주셨고, 중지를 모
아 동포사회의 미래 청사진과 중장기 발전계 획을 만들었습니다. 캐나다와 퀘벡정부에서 일곱분의 장관과 국회의원들을 초대해 놓고 “앞으로 한인사회가 이렇게 하겠노라” 설명 하고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우리는 우리가 세운 그 발전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고, 오히려 어려운 시기 를 겪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누구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동포사회가 무관심했고, 당시 한인회의 상황이 발전계획의 지속적인 추진 을 불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결론짓 고 싶습니다.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미래 모습이 담긴 그 청사진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중단없이 추진 해 나갈 때 비로소 분명해질 것입니다. ‘차세 대 육성사업, 노년복지 증진사업, 한인정착 지원사업, 주류사회와 교류사업’이 발전계획 의 핵심입니다. 청사진이 눈앞에 보이려면 오 랜 세월이 걸릴 것입니다. 어렵고 긴 시간이 되겠지만, 우리도 이 퀘벡사회에 영향력 있는 주류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 이 땅에 살 수 있습니다. 하지 만 노력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다행히도, 한인회를 떠나 2013년에 세운 퀘벡한민족재단이 그 발전계획을 꾸준히 실 행해 왔습니다. 이제 한인회의 시대로 돌아 왔습니다. 앞으로는 한인회가 앞장서서 그 계 획을 이어갈 것입니다. 물론 퀘벡한민족재단 이 한인회를 도와 함께 갈 것입니다. 몬트리올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인 한 인회는 존립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든든하 게 합니다. 출범 이래 수많은 역경을 넘어 온 한인회가 내년이면 60주년을 맞습니다. 오늘 저는 1만 5천 몬트리올 한인동포들 이 맡겨주시는 중요한 책무를 감사하게 맡아, 환갑이 된 한인회를 혁신해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한인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 후에, 동포단체와 협력하면서, 정성껏 한인사 회의 미래 청사진을 실현해 나아가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청사진을 구현하는 길 은 멀고도 멀 것입니다. 육상에서 계주하듯 협력해서 이어 달려야 청사진에 그려진 한인 사회의 아름다운 미래 모습을 볼 수 있습니 다. 제 임기는 2년입니다. 제 뒤를 이어 36대, 37대,
캐나다 쿠슈타드 기업, 세븐일레븐 운영사 인수 시도
편의점 세븐일레븐으로 유명한 일본 유통 업체 세븐앤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 가 캐나다 유통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슈타 드(Alimentation Couche-Tard Inc., 이하 ACT)로부터 매수 제안을 받았다고 확인됐 다. 이에 따라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이번 제안 을 검토하기 위해 사내에 독립적인 위원회를 설치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21일 발표한 성명에 서 “ACT로부터 비공개, 비구속적이며 예비적 인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회 사는 “이사회와 특별위원회는 현재 ACT의 제안을 수락 또는 거부하거나, ACT와의 협 상을 진행할지, 혹은 대체 거래를 추진할지 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 혔다. 또한, 결정이 내려지거나 추가로 발표할 사항이 있을 경우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립 위원회의 설치는 지난해 일본 경제
산업성이 경영권 지배를 목적으로 한 매수 제안과 관련해 도입한 지침에 따른 조치다.
ACT는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호적
이고 비구속적인 제안을 제출했다”며 “고객, 직원, 가맹점주 및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
는 상호 합의 가능한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
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어떤 합
의나 거래가 성사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강 조하며,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추가적인 성명
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CT는 2020년에도 일본의 세븐일레븐 운 영사 인수를 시도한 바 있으며, 일본 신문 닛 케이에 따르면 당시에도 인수 제안을 했던 것 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세븐앤아이를 완전히 인수하려 면 적어도 5조 엔(약 46조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며, 이번 제안이 실현될 경우 해외 기업에 의한 일본 기업 매수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매수 제안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븐앤 아이홀딩스의 주가는 전주말보다 22.7% 급등 해 시가 총액이 5조6천억 엔으로 불어났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편의점 사업 외에도 체인형 마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에는 미국에서 편의점과 주유소를 결합한 스 피드웨이(Speedway)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지속해왔다.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 $10 Million 최대 보장액 -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 3인 이상 가족 플랜 - 해외 선교팀 단체 가입가능
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 EC/Super Visa 신청인/방문자 -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산불 피해면적 1천500만ha…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2023년
캐나다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천500만㏊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데에는 온실가스 배출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기상 조건
이 악화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피유시 자인 박사팀은
21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국내 산불 발생·피해, 날씨·기후, 발화 원인, 화재 관리, 사회적 영향
등에 관한 여러 데이터세트를 이용, 과거와 지난해 산불 시즌을 비교 분석해 이런 결론
캐나다 철도, 노사갈등에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캐나다
양대 철도회사가 노사갈등으로 22일(현지시 간) 직장폐쇄를 결정해 대규모 물류 차질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사안
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만간 해결 책을 찾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입장을 내겠다 고 밝혔다.
캐나다내셔널(CN)과 캐나다퍼시픽캔자스 시티(CPKC)는 이날 각각 성명을 내고 북미 운수노조인 팀스터스와의 단체협상 결렬로
이날부터 팀스터스 소속 조합원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직장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두 철도회사는 노조가 협상안을
수용하거나 구속력 있는 중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장폐쇄가 불가피하다고 예고 한 바 있다.
CPKC는 이날 성명에서 “당사의 최선의 노 력에도 불구하고 노조와의 협상 타결에 도달 할 수 없다는 게 분명하다”며 직장폐쇄 책임 을 노조 측에 돌렸다.
CN도 이날 성명에서 연초부터 이어진 노
사 협상에서 노조가 사측 제안을 거부해왔다
며 구속력 있는 중재 신청을 한 상태라고 설 명했다.
반면 팀스터스 캐나다 지부인 캐나다 철
도 콘퍼런스(TCRC)는 “협상 과정에서 CN과
CPKC는 추가 수익을 위해 철도 안전을 타협
하고 (지역순환근무로) 직원 가족을 갈라놓
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사측을 비난했다.
산업계에서는 직장폐쇄 여파로 철도 운행
중단이 이어질 경우 막대한 경제적 타격이
유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CN과 CPKC 양사가 운영하는 철도망은
캐나다 전체 철도망의 약 80%에 달한다.
캐나다는 육상 물류를 철도망에 크게 의
존하고 있으며 철도 운행 중단은 곡물, 비료, 석탄, 석유류, 화학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분
야의 물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CN과 CPKC의 철도망은 미국의 주요 수출 항만과도 연결돼 북미 지역 공급망에서 중요
을 얻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50년간 온난화로 인해 발화한 산불의 규모가 커질 수 있는 기간인 산불 시즌 길이가 계속 증가해 왔으며, 지난 해 산불 시즌에는 1972년 국가 차원의 통계 가 시작된 이해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 생했다.
산불로 불탄 면적은 1천500만㏊에 달했 고, 이로 인해 23만2천여 명이 대피해야 했 으며 화재로 발생한 연기는 인근 지역뿐만 아
니라 캐나다 남부와 미국 동부 해안 등 1천㎞
이상 떨어진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이 지난해 4월 중순부터 10월 말까
지 산불 시즌의 날씨와 기온, 습도 등 산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분석해 과거
와 비교한 결과 대규모 산불 발생 위험이 크 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10월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 다 2.2℃나 높았으며, 많은 지역에서 눈이 예 년보다 훨씬 일찍 녹고 가뭄과 폭염이 일찍 발생해 산불 시즌이 시작할 때부터 수분 부
scitech@yna.co.kr
역할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캐나다 철도 운행 중단 시 하루 약 3억4천100만 캐나다달러(약 3천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고 추산했다.
캐나다철도연합은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 는 노선이 하루 10억 캐나다달러(약 9천800 억원) 이상의 물동량을 운송하고 있다고 전 했다.
직장폐쇄에 따른 영향으로 대도시 인근의 일부 열차 통근자들도 이날 오전부터 열차 지연 등으로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캐나다 CTV 방송은 토론토, 몬트리올, 밴 쿠버 등 3개 대도시의 통근 노선 중 CPKC의
철로를 사용하는 일부 노선이 영향을 받았다
고 보도했다. 해당 노선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3만2천명 수준이다.
출근길 혼란이 비교적 제한적이었던 이유
는 나머지 다수 통근노선의 CN 소속 운행 관 리원들이 이번 교섭 과정의 영향을 받지 않 았기 때문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착수했 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퀘벡주 셔브룩에서 기 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가 캐나다 전역의 노 동자와 기업, 농장주, 소비자들에 영향을 미 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 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에 적합한 해결책을 신속하게 찾기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만간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조 측이 정부 개 입을 반대하는 가운데 캐나다 연방정부는 노 사가 자율적으로 합의에 도달할 것을 요구하 며 정부 권한으로 구속력 있는 중재를 개시 하는 방안에 소극적이었다. 다만, 직장폐쇄 여파로 혼란이 일면서 중 재 압력도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pan@yna.co.kr
제3회 몬트리올 한인청년 캠프
몬트리올 거주 한인 자녀를 위한 진학 및 진로지도 프로그램
분야의 한인 선배에게 직접
Q&A 기회 !
일시: 2024.8.31(토) 10시 ~ 2024.9.1(일) 19시 2일간
장소: 퀘벡한민족재단 제2센터 (3285 Boulevard Cavendish Suite 200, Montréal)
대상: 몬트리올 소재 Secondary 4-5학년, CEGEP과 대학교 재학생 (최대 60명 선착순)
참가비: 전액 무료(점심 및 저녁 식사 제공)
등록문의
몬트리올한인청년회: kyambureau@gmail com
맥길대학교 이공계학생회: mcgill akcse22@gmail com
퀘벡 AKCSE YP: akcse qcyp@gmail com
퀘벡한민족재단2 센터 행정실 : centrecavendish fcccq@gmail com
청년캠프 후원금을 보내주실 분은 아래 이메일로 e-Transfer해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후원 이메일: montrealhanincenter@gmail.com
Question: Our mother country ? Answer: KOREA
몬트리올총영사관
알버타
최근 알버타 주정부가 9월 30일부터 이민
심사 방식을 기존의 선착순 방식에서 초청 방
식으로 변경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
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변화는 캐나다 이민
정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렇다면, 초청 방식과 선착순 방식의 차이점
은 무엇이며, 이러한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선착순제와 초청제의 의미
선착순제는 이민 희망자가 최소 자격 조건
을 만족하면, 자격이 더 좋든 나쁘든 관계없
이 신청 순서대로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식입 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며, 자격 조건
을 충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청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영주권 접수 시기와 결과
에 대해 확실성을 제공하며, 이민국의 입장에
서는 가장 단순하고 수월한 심사 방식이 됩
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자격을 만족하는 이
민 희망자가 급증할 경우, 접수와 심사 과정
에서 적체가 발생하여 업무에 부담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신청자들에게
수속 지연과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면, 초청제는 신청 희망자들의 프로필
을 미리 등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풀(pool)을
운영하여 그 중 일부에게만 영주권 신청 기
회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초청장 발행 기준
은 주로 점수제이며, 개인의 자격 조건에 따
라 점수를 부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선착순제의 의미**
를 가진 사람들이 초청장을 받게 됩니다. 초
청 방식은 점수 외에도 직업군과 같은 다른
요인들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최근 캐나다
정부는 필요 직업군에 대해 별도로 선발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방 익스프
레스 엔트리뿐만 아니라 각 주정부 프로그램
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트렌드입니다. 예
를 들어, AEE 프로그램의 초청 트렌드를 보
면 올 한 해 동안 주로 의료 부문 직종에 초
점이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정 시
점에 특정 직업군이 필요할 경우, 해당 직업
군의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초청을 받을 가능
성이 큽니다.
알버타 이민 상황과 초청제 도입의 의미
알버타는 팬데믹 이후 저렴한 생활비와
부동산 시장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캐나다
전역에서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었습니다. 이
민도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어서 이민 희망자
들에게 매우 각광받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
습니다. 그러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영주권 접
수 기회를 잃었던 신청 대기자와 유입된 인 구, 팬데믹으로 입국을 지연했던 이민 희망자 까지 겹치면서 신청서 적체가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캐나다 전역에
서도 유사한 현상이며, 일부 주들은 새 신청 서 접수를 일시 중단하거나, 이민 심사 방식
을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버타주가 처음에는 일시 중단과 월 1일
접수 방식을 시도했으나, 혼란만 가중되자 초 청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더 나은 해결책이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알버타의 경우, 그동안 이민자 수와 한 해 쿼터가 균형을 이루며 선착순제를 유지해 왔 습니다. 그러나 2023년부터 팬데믹 이후 몰
려오는 신청서의 적체가 심각해지면서, 주정 부는 초청제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 들이 인구 유입으로 인해 알버타 이민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 나 아래의 도표를 보면 알버타의 쿼터가 얼
마나 크게 증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버트 주정부 이민 한 해 쿼터>
– 2020: 6,250 nominations
– 2021: 6,250 nominations
– 2022: 6,500 nominations
– 2023: 9,750 nominations
– 2024: 9,750 nominations
알버타 주의 인구 증가율은 캐나다 내에 서 가장 높은 4.41%에 달하지만, 쿼터 증가
율은 2022년 이후 약 1.6배로 크게 증가했습 니다. 초청제를 도입하더라도 신청자와 쿼터 수가 비슷하다면 점수는 최소 자격에서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청자가 급 증하여 수요가 초과될 경우, 점수 상승이 불 가피합니다.
예를 들어, 비씨주와 온타리오주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청장을 받기 위 해 매우 높은 점수가 요구됩니다. 반면, 마니 토바주는 상대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잡오퍼만 있다면 대부분 영주권 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주별 차 이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일시적으로 몰리 면 점수는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적 체된 신청서가 해소될 때까지는 점수 상승이 이어질 것입니다. 초청제 도입의 가능성과 그 영향 알버타 주의 초청제 도입은 이민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 입니다. 적체된 신청서를 처리하고, 더 나은 자격을 가진 이민자들을 우선 선발하는 방 식은 현재 주정부의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와 같이 신청 자가 많은 상황에서는 자격이 비교적 낮거나, 특정 시점에 우선 순위에 들지 않는 이민 희 망자들에게 더 큰 도전으로 다가올 수
것입니다. 알버타는 지난 20년간 수요와 공급이 매우 균형적이어서 대 부분의 신청자가 안정적으로 영주권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약 10년에 한 번 정도 불균형 이 발생하여 신청서 접수가 중단되거나 프로 그램 변동이 있었지만, 이는 캐나다 이민법이 경제와 밀접하게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특히 초청제 방식 도입은 캐나다 이민의 전체적인 대세입니다. 너무 패 닉할 필요 없이 잘 대비하고 준비하면 대부분 의 사람들에게는 큰 변화 없이 영주권을 받 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보이스
피싱이나 명의도용 등 불법대출 피해 예방을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가 23일부터
시행된다.
이용자가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금융권의
신규 여신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돼 본인도
모르는 사이 대출이 실행되는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장은 이날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방
문해 '여신거래 안심차단 시행 관련 간담회' 에 참석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는 은행, 금융 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천12개
금융회사(단위조합 포함)가 참여한다.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개인
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등에 따른
불법대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현재 거래 중인
금융회사를 방문해 본인 확인만 거치면 된다.
이날부터 금융회사 대부분에서 해당 서비
스를 시행한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과 보험
사(보험계약대출), 여신전문(금융·운용리스)
등 일부 금융회사는 다음 달 중 서비스를 개 시한다.
금융당국은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 해 향후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가입 이후 신규 여신거래를 원할 경우 기존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가까운 금 융회사 영업점을 이용해 손쉽게 서비스를 해 제하면 된다. 해제 시에는 영업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등 에 따른 해제인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여신거래 안심차
단 서비스가 국민의 금융 생활을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비대면으로도 신청 할 수 있고,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
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여신거래 뿐만 아니라 수신거래 측면인 비대면 계좌개
설에도 안심차단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금융권과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아무리 좋은 시스템 이라도 현장에서 많이 이용돼야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고객과의 접점인 영업 현장에서 고객 안내와 홍보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 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j9974@yna.co.kr
1032 - 여름철‘일사병’대처 방법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한 다.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면서 심장이 벌렁거리며 뛰게 된다. 일사병에 걸리면 적절한 심박수를 유지 할 수는 없지만, 다행히도 중추신경계의 이
상까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덥지 않은 날 잠시의 외출에도 일사병
에 걸릴 수 있다. 일사병 증상이 나타나도 서
늘한 곳에서 수분을 섭취하면서 충분히 쉬면
점점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사병이
걸리면 조금만 일을 해도 기력이 떨어져 머리
는 띵해지면서 어지러운 것 같고, 심장은 벌
렁거리면서 입맛이 없어져서 저절로 음식물
섭취가 줄어들게 된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맥이 풀려 버릴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더위와 관련하여 몸에 이상 이 생기는 문제를 오래전부터 서병(暑病)이라 고 분류했다. 일사병은 동의보감에서 주하병 (注夏病)이라 하여 ‘머리가 아프고 다리가 약 해지며 입맛이 떨어지고 몸에 열이 나는 증 상’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원기가 부족해서 발 생한다고 원인을 밝혀 두었다. 일사병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대 표적인 치료법으로 침과 약이 있다. 침으로는
몸의 균형을 잡아서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줄 수 있고, 증상이 심한 경우 한약으로 원기
를 북돋아서 일사병을 다스린다. 대표적으로
생맥산(生脈散)이나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
등의 처방이 있으며 개인 체질에 따른 한의
사의 처방으로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쉬어도 일사병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병을 쉽
게 보고 무리하다가 자칫 일사병이 아니라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열사병은 일사
병과 원인은 같지만 증상은 같지 않다. 열사 병은 심부 체온이 40℃이상으로 올라가고 섬 망, 발작 등의 비정상적인 정신 증상이 나타
나고 혈압과 맥박이 불안정해지고 쇼크가 오 는 등의 심각한 증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외부활동 후 일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충분히 쉬어서 일이 벌어지지 않 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 는 요즘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보다도 더 더위를 느낀다. 그래서 일사병과 열사병이 더 많아질 수 있어 걱정이다. 하지만 예방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 외 부로 나가기 전에 충분히 물을 섭취하고 너 무 꽉 끼는 옷을 입지 않아야 한다. 시원한 환경에 있다가 더위에 노출되면
대통령실 이어 여당도 금리 동결에 '내수 진작'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대통령 실과 국민의힘이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 (3.50%)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내수 진작'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입장을 잇 따라 표명해 주목된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
의장은 23일 원내대책회의
등을 통해 "한국은행 금융
통화위원회(금통위)의 결정
을 존중한다"면서도 "내수
진작 문제에서 봤을 땐 약
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금리 결정은 금통위의
고유 권한이지만,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
다"며 "최근 내수가 상대적
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정부
로서는) 소비를 살려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
고 말했다.
당정이 통화당국 결정에 한목소리로 아쉽
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으로, 금리 동
결에 따른 내수 부진 우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체감 경기 부담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 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전날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 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
부터 1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물가 수준만 봤을 때는 금리인하 요건을 갖췄지만,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유였다. 금리를 낮출 경우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증가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금리가 높게 유지되 면 내수 부진을 더 가속할 위험이 있다고 판 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위의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끼는 내수 부진 현상 등 조금 현실적 고려 가 있어야 하지 않냐는 판단이 있다"라고 말 했다.
앞서 여권에서는 선제적 금리 인하를 촉 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윤상현 의원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 계와 기업의 부담, 내수 부진을 타개해야 한 다"며 한은의 선제적 금리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당정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다음 주 소 비 진작 대책을 발표한다. 25일 고위 당정 협 의회에서 소비 진작 대책과 추석 공급 안정 대책을 함께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여당에서는 금융권의 대출 금리 인 상에 대한 비판 발언도 나왔다. 김 정책위의장은 "금융권에서 올 연말도 성과급 대잔치를 벌이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 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금융권의 대출금리 조정 등을 촉구했다. yumi@yna.co.kr
딸기 피자... 달콤한 디저트 피자
더 늦기 전에 먹어야죠
피자 반죽은 거의 언제나 저희 집 냉장고 안에 넣어져 있 어요.
" 피로를 회복해 줄 달콤한 무언가가 필요해~~" 라고 아이
들이 외쳐줄 때는 피자는 멋진 디저트로도 변신을 한답니다.
오늘은 달콤한 디저트 피자 딸기 피자를 소개할게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회
복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엘라직산과 안토시아닌이 암세포를
박멸 억제하고 시력회복에도 도움을 줘요. 또 펙틴이 콜레스
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라이코펜이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히 해줘요. 칼로리
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을 뿐 아니라 치매예방과 스트레스
도 감소시켜 줘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466.0kcal, 탄수화물 62.8g, 단백질 19.7g, 지방 14.6g, 나트륨 539.2mg, 콜레스테롤 32.8mg, 포화지방산 6.1g이에요.
(도우 반죽 레시피는 밑에 링크 걸어둔 케일 페스토 피자 를 참고해 주세요. 2개 분량의 양이랍니다.)
오븐용 그릇이나 구워질 팬이나 그릇에 놓고 반죽을 올려 서 손으로 눌러서 모양을 잡아 주세요.
견과류는 다져 주세요. (위의 재료 사진에는 안 넣었는데 넣어주는 게 훨씬
해서 맛있답니다.)
260℃/500℉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서 8분
즈가 녹고 도우가 살짝 노릇할 정도로 구워 주세요.
나머지 마스카포네의 반 (총 1/4분량)을 발라서 준비해둔 야채를 얹어 주세요. (주로 쌉쌀한 루꼴라나 시금치를 얹어 먹는데 오늘은 쌈 채소 다양하게 넣어 봤어요.)
(마스카포네가 채소와 피지의 분리를 막아서 풀의 역할을 해 줘요.)
그리고 남은 마스카포네는 딸기의 단면에 발라 얹어 주세 요. 마찬가지로 마스카포네가 분리되지 않도록 도와준답니 다.^^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 해주는 큼직하게 다진 견과류 를 뿌려주면 달콤한 디저트 피자 딸기 피자 완성입니다.
블루베리 철에는 블루베리를 얹어 피자를 만들어 먹기도 해요. 조금은 다르지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피자 반죽이 랍니다.
딸기의 끝물이라도 잡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여름철에 나오는 제철 딸기를 또 기다려서 해 먹어야겠지요. 도우만 있다면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 피자 완전히 식은 다음 드셔주시면 더 맛있답니다.
마을에 전염병이 퍼졌다, 그리고 - 필립
작가 앨런 그로스
출판 궁리
발매 2007.02.28
과학이라는 말 뒤에 수사학이라는 말을 달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릴 것이다. 수사학은 문학의 영역인데 어떻 게 과학과 연결지을 수 있다는 것인가. 그런
데 앨런 그로스는 당당하게 『과학의 수사 학』을 썼다. 아니, 사실 이 책을 내기 전에 그
는 이미 '과학수사학'이라는 학문을 만들어냈
다. 정말 과학과 수사학은 양립할 수 있는 학
문인걸까.
우선 수사학이 어떤 의미인지부터 확인하
자. 많은 사람들이 수사학을 '언어의 기교' 정
도로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겉만 번지르르하
고 알맹이는 없는 문장을 두고 지나치게 수
사적이라고 흔히 표현할 정도니까.
앨런 그로스는 협소한 수사학의 개념을
확장시킨다. 그에 의하면 수사학은 설득의 기
술이다. 단순한 말이라도 상대에게 설득하려
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것은 수사학적
인 것이다.
그리고, 이쯤에서 짐작했겠지만, 과학은
설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이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에 대한 문제는 잠시 제쳐두기로 하자. 과학이 절대적인 진리만을 말하든 상
대적인 해석만을 말하든, 우선 과학의 결실
로스의 <네메시스>
은 다른 과학자들에게 알려져야 한다. 앨런 그로스는 과학 구석구석에 숨어있 는 설득의 맥락을 침착하게 찾아내어 보여준 다. 우선 그는 1부에서 수사학과 과학의 관계 를 여러 사례로 제시한다. 과학에서 유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분석하기도 하고, 분류 학이 어떤 방식으로 구축되었는지를 설명하 기도 하고, DNA 구조를 발견하는 과정을 회 고하는 왓슨의 『이중나선』의 서사 구조가
영웅담의 서사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한다.
2부에서 앨런 그로스는 보다 자세하게 과학의 수사학을 논한다. 과학 논문이 어떻 게 구성되어 있는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과 뉴턴의 광학이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했는지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하버마스의 '이상적 언술
상황'이라는 개념을 가져와 동료 심사가 어떻 게 이루어지는지를 포괄적으로 다루기도 하 고, 다윈의 진화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자기 설득'의 과정으로 다루기도 한다. 앨런 그로스는 이렇게 해서 과학이란 겉보기에 진
리만을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자 신의 견해를 이성적으로 '설득'시키는 학문이 라는 걸 말하고 있다. 앨런 그로스는 3부에서 과학 수사학의 범 위를 사회까지 확장시킨다. 과학적 발견의 지 적 재산권 개념에 앞서 수사학적 지적 재산권 개념이 있었음을 밝히기도 하고, 재조합 DNA 과 관련해 미국에서 벌어졌던 논쟁의 과정을 따라가며 '위반-위기-교정활동-재통합'이라 는 사회 드라마로 설명해내기도 한다. 어찌 보면 『과학의 수사학』은 과학 수 사학에 관련한 앨런 그로스의 짤막한 논문 들을 보기 좋게 정렬해 펴낸 책이다. 그래서 장과
"나 모르게 불법대출 실행?"…오늘부터 '안심차단 서비스' 시행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보이스
피싱이나 명의도용 등 불법대출 피해 예방을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가 23일부터
시행된다.
이용자가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금융권의 신규 여신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돼 본인도
모르는 사이 대출이 실행되는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장은 이날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방
문해 '여신거래 안심차단 시행 관련 간담회' 에 참석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는 은행, 금융 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천12개 금융회사(단위조합 포함)가 참여한다.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개인 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등에 따른 불법대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현재 거래 중인 금융회사를 방문해 본인 확인만 거치면 된다.
이날부터 금융회사 대부분에서 해당 서비 스를 시행한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과 보험 사(보험계약대출), 여신전문(금융·운용리스) 등 일부 금융회사는 다음 달 중 서비스를 개 시한다.
금융당국은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 해 향후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서비스 가입 이후 신규 여신거래를 원할 경우 기존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가까운 금
융회사 영업점을 이용해 손쉽게 서비스를 해
제하면 된다.
해제 시에는 영업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등 에 따른 해제인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여신거래 안심차 단 서비스가 국민의 금융 생활을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비대면으로도 신청 할 수 있고,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 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여신거래 뿐만 아니라 수신거래 측면인 비대면 계좌개 설에도 안심차단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금융권과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아무리 좋은 시스템 이라도 현장에서 많이 이용돼야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고객과의 접점인 영업 현장에서 고객 안내와 홍보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 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j9974@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민주·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대북 기조가 한
달 간격을 두고 이뤄진 전당대회 연설에서 극
명한 대조를 보였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
령은 22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
대회 연설에서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
정은과 같은 폭군이나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
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그(트럼프)가 아
첨과 호의로 조종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
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트럼프가 독재자들에게 책임
을 묻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왜
냐하면 트럼프 자신이 독재자가 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대통령으로서 결코 미국의 안
보와 이상을 지키는 일에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민주주의와 폭정 사이
의 지속되는 투쟁에서 나는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알고 있고, 미국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충돌
이 같은 발언은 검사 출신인 해리스 부통
령이 북한 주민들을 억압해가며 핵무기 개발
로 폭주하고 있는 김 위원장에 대해 갖고 있
는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제법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
의를 위반해가며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에 나서고 주민들 인권을 침해하는 김 위원
장에게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톱다운식
정상외교 등을 시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발언이었다.
그가 집권할 경우 북한 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들의 지도자들
에게 실용적 접근보다는 '원칙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한 발언이기도 했다.
또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견지해온 억제력 강화 중심 대북 기조의 연장
선상에서 나온 발언으로 볼 여지도 있었다.
북한이 북미대화 등에 의지를 전혀 보이
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스가 몸담고 있
는 바이든 행정부는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
에 '선물'을 제시하거나 '양보'를 하기보다는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의 안보 공조를 통한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대
학들이 정부의 인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인 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분야 중
심으로 전공을 개편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가 집계한 결과를 인용, 지난달 31일 기준 총 19개 대학 이 99개 기존 전공을 중단하거나 완전히 폐 지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쓰촨(四川)대학은 애니메이 션, 연기(acting), 응용 물리학 등 31개 전공 을 폐지하고 바이오매스 과학 및 공학 전공
을 새로 개설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쓰촨대학 외에도 샹탄(湘潭)대학이 7개
전공을 폐지했고 란저우(蘭州)대학과 시베이
(西北)농림과학기술대학이 각각 3개 전공을
없애는 등 대학들의 전공 조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북 억제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에 반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 일 전당대회 마지막날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을 통해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
와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가 재집권하면 나는 그(김정은)와 잘 지
낼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집권 기간 3차례 만났던 김 위원
장과의 친밀한 관계 수립을 재시도할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김 위원장과 분명한 거리를 둔 채 억제력
강화를 통해 북한발 핵 위협을 통제하려 하
는 현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와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의 결정권자인 김 위원장과
관계 개선을 통해 북핵 위협을 '관리'하려는 기조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두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한 김 위원장 관 련 발언에는 각자의 논리와 장점이 있지만 ' 논박'의 여지도 없지 않아 보인다.
이같은 움직임은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 국 정부가 AI, 반도체, 양자기술, 빅데이터, 사 이버 보안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매진하라는 방침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달 현대화에 부응하기 위해 대학 전공 구조와 인재 양성 계획 조정 을 요구하는 지침을 각 대학에 내려보냈다.
육부는 이 과정에서 "집적회로(IC) 제조, AI, 양자기술, 생명과학, 에너지 분야를 포함 한 핵심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발 나아가 우옌 교육부 부부장(차관)은 지난 2일 관영매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직 업 교육은 산업 개발에 더 적합하도록 변화 해야 한다"며 대학들을 향해 "핵심 인재 양성 에 가장 필요한 강의를 개설해야 한다"고 촉 구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학 전 공 가운데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분야는 공 학이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전체 대학 에서 공학 전공자는 7천566명 증가했고 로 봇공학,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전공도 96개 나 등장했다.
이런 변화는 첨단 기술 분야의 핵심인재 육성을 강조해 온 시진핑 주석의 방침과 연 관이 크다고 SCMP는 짚었다. 시 주석은 미국 등 서방이 첨단기술의 대 중 수출 통제 등으로 중국의 발전을 막더라 도 과학기술 자립자강과 인재 육성 등을 통 해 이를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지속해 밝혀왔기 때문이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열린 공산당 제20 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이 후 채택한 결정문에서도 차세대 정보기술 (IT), AI, 항공·우주, 신에너지, 신재료, 첨단 장비, 생물·의약, 양자 과학·기술 등을 '전략 산업'으로 명시한 바 있다.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에
대응해 EU산 유제품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
사에 최근 착수한 데 이어 유럽차에 대해서
도 관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재
무사(司·국에 해당) 책임자가 23일 수입 고배 기량 내연기관차에 대한 관세 인상과 관련해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다.
관련 산업 기관과 연구소, 자동차 회사 대 표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고배기량 내연기관차는 가솔린과 디젤 등 을 연료로 하는 엔진 배기량 2천500cc 이상
의 자동차를 가리킨다.
앞서 중국중앙TV(CCTV)의 모회사 중앙
방송총국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 안탄톈(玉淵譚天)도 지난 6월 "중국이 고배 기량 휘발유 수입 차량에 대한 관세율 인상 절차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관 세율을 인상하면 BMW와 벤츠 등 유럽 브랜
드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 다"고 전한 바 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국제무역전문가 추이판 은 위위안탄톈에 "업계에서는 고배기량 자동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 구선수권대회에서 23일 첫 우승한 재일 한국 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는 학생 수가 중고
교를 합쳐 160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다. 이 때문에 일본 전국에서 3천715개교가 참 가한 고교 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고시엔
에서 우승한 건 기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교토국제학원이 운영하는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 인가를 받았고 1963년
에는 고등부를 개교했다.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
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 현재 고교생이 138명, 중학생은 22
명으로 재학생이 총 160명이다.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외
국어 교육에 특화한 학교로 재학생의 65%가
일본인이고 한국계는 30% 정도이다. 국적으
로만 보면 일본인이 80%가량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한국어능력시험
(TOPIK)을 의무적으로 봐야 하며 수학여행
은 한국으로 가는 등 학교 측은 한국에 대한
이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9년 창단해 25년 만에 일본 고교 야구 정상에 선 야구부는 애초 학생 수가 줄면서 학생 모집이 어려워지자 학교가 꺼낸 고육지 책이었다.
재일 교포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줄어들 뿐 아니라 일본인 학생 수도 감소세를 보이면 서 학교 측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 츠인 야구부를 창단해 학생 수를 늘리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고교생 138명 가운데 현재 야구부에 소속 된 학생이 61명에 달할 정도로 학교에서 야 구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최근에는 K팝 등 한국 대중문화가 일본에 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 진 일본인 학생들의 입학도 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초기엔 야구 미경험
자가 대부분이어서 첫 연습 경기에서 한 점
도 못내고 수십 점 차로 대패하는 등 고시엔 진출은 꿈도 꿀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서서히 실력을 키워 2003년 교토
지역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9년 춘계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교토의 야구 명문고로 부상했다.
이후 2021년 처음으로 전국 대회인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올랐으며 2022
년에도 여름 고시엔 본선에 나갔다.
지난해는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하지
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현재 15% 수준에서) 25%로 인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승용차연합회에 따르면 유럽이 중국 에 수출하는 고배기량 승용차 규모는 연간 180억달러(약 24조원)에 달한다. 중국이 지 난해 유럽에 수출한 전기차보다 많다. 앞서 중국은 EU가 11월께부터 중국산 전 기차에 대해 최고 46.3%의 관세율을 부과하 는 내용의 확정 관세 초안을 이해 당사자들에 게 통보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1 일 EU산 수입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에 들어가며 관세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중국은 EU산 돼지고기와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벌이고 있다. anfour@yna.co.kr
못했으나, 올해 2년 만에 다시 나가 정상에 우뚝 섰다. '동해 바다'로 시작되는 이 학교의 한국어 교가도 고시엔에 진출할 때마다 일본 사회에 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 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 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한 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 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학교측에 따르면 교토국제부 야구부 학생 들은 국적상으로는 전원 일본인이다.
일본 정부가 인가한 정식 학교인데 일본에 서 '일본해'로 부르는 한일 간 바다를 '동해'라 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도 학교에 교가와 관련한 협박 전화 가 걸려 오거나 댓글 등을 통한 비판이 제기 됐다.
이 학교 관계자는 최근 연합뉴스와 한 통 화에서 "2021년 여름 고시엔에 처음 진출해 4강에 올랐을 때는 한일관계 악화와 혐한 분 위기 속에 한국어 교가 때문에 협박 전화에 시달렸다"면서 "그래도 올해는 협박 전화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1 홈 개
막전에서 이강인이 개막 두 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 후반 37분 PSG의 6-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 다.
르아브르와의 개막전(PSG 4-1 승)에서 일
찌감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이로써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으나 팀이
5-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
신 교체 투입되더니 20분 만에 골맛을 봤다.
올 시즌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는 PSG에서 살아남을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상>
아홉 살 이적생 주앙 네베스가 PSG의 첫 두 골을 어시스트하고 왼쪽 공격수 브래들리 바 르콜라가 멀티골을, 오른쪽 공격수 우스만 뎀
벨레가 도움 2개를 올리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까지 득점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앞으로 선발 라
인업 선택을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PSG는 전반 4분 만에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왼쪽을 돌파하다가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하면서
앞서나갔다.
전반 24분에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네베스 의 논스톱 패스를 문전에서 추가골로 마무리 해 2-0을 만들었다.
이 때부터 승기는 PSG 쪽으로 완전히 기 울었다. PSG는 수비에서 전혀 틈을 보여주지 않은 채 지속해서 몽펠리에 진영을 몰아치더 니 후반전 골 폭죽을 연사했다. 후반 8분 바르콜라, 후반 13분 하키미가
각각 뎀벨레, 누누 멘드스의 도움을 받아 추 가골을 올렸다. 여기에 중원에서 묵묵히 제몫을 하던 워 렌 자이르에메리가 갑작스럽게 공격에 가담 하더니 5-0 추가골을 넣었다. 침투하며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자이르에 메리는 간결한 몸놀림으로 수비수 하나를 제 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개막전 득점포를 가동했는데도 이날 벤치 에서 경기를 시작해 몸이 달았을 이강인이 후반 17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옆그물을 한 차례때리는 등 위협적인 움 직임을 보이던 이강인은 후반 37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키미로부터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골지 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었다.
지난 시즌 몽펠리에를 상대로 2경기 모두 득점한 이강인은 이 팀 상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ah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 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 후'(Who)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에서 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 면 '후'는 전주보다 15위 하락한 47위를 기록 했다.
'후'는 4위로 이 차트에 처음 진입한 이래 11위, 25위, 32위, 47위로 차트에서 롱런을 이
어가는 중이다. 지민은 앞서 솔로 1집 타이틀 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로 같은 차트에서 5주 진입한 바 있어, 이번 성적은 자체 타이 기록 이다.
'후'는 이 밖에 영국 오피셜 차 트에서 '싱글 다운로드' 3위, '싱글 세일즈'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노래는 이 밖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에서도 지난 23일 기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2위, 22일 기준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를 기록하는 등 발매 한 달 이 지났어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나를 둘 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후'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 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이 묘 사된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곡이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