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15-24세 청년층의 실업률이 거의 1%포인트 상승해 13.5%에 도달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실업률 6.4%의 두 배를 넘
는 수치로, 코로나19 기간의 일시적인 급증
을 제외하면 2014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학생들은 여름 방학 동안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 계청에 따르면, 학기 중인 학생들의 실업률
은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 중
46.8%만이 여름에 일자리를 찾았다.
현재 청년들이 직면한 첫 번째 장애물은 캐나다 경제의 전반적인 둔화이다. 이는 높은
차입 비용과 소비 지출 감소로 인해 기업의
고용 의욕이 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버나드
는 “인디드의 채용 공고 수가 팬데믹 이전 수
준보다 약간 낮다”며 “18개월 전만 해도 고
용주들이 팬데믹 회복 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노동력을 찾기 어려웠던 것과는
매우 갑작스러운 변화”라고 설명했다.
BMO 선임 경제학자 로버트 카브칙 (Robert Kavcic)은 이번 주 초 메모에서 청 년 고용이 지난 1년 동안 약 25,000개 증 가했지만, 해당 연령대의 노동력 규모는
100,000명 증가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했다.
채용 회사 로버트 하프의
이사인 마이크 쉐크트만(Mike Shekhtman) 은 아직도 일부 산업과 지역에서는 고용 수 요가
그는 의료 분 야와 식품 제조업을 청년들이 일자리를
수 있는 몇 가지 부문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고용 둔화로 인해 고용주들은 채용에 더 신 중해지고 있어, 청년들이 때때로 인내심을 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기회를 잡으려는 압박감이 있을 수 있지만, 쉐크트만 이사는 장기적인 관점 에서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첫 직장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는 봉사 활동을 통해 노동 시장에 반발짝 들 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그는 조언했다. 이는 이력서를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커 뮤니티와의 연결을 통해 정규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느린 노동 시장에서 끊임없이 지원하는 것이 지칠 수 있지만, 그는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창의적으로 작성하고, 면접 질문에 대비하는 방법을 추천 했다. 면접 경험이 많지 않은 다른 청년들과 경쟁할 때, 명확한 기대치를 갖고 자신을 차 별화할 수 있다면 취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연이
– “2024-2025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계기 한-캐 사진교류전 <속삭이는 침묵:
한성필 & 레슬리 리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2024-2025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을 기념하며 7월
19일(금)부터 9월 6일(금)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캐 사진
교류전<속삭이는 침묵: 한성필 & 레슬리 리드> 전시를 개최한 다.
한국과 캐나다는 20242025년을 “한-캐 상호 문화교 류의 해”로 지정하였고,지난 6 월 25일에는 양국의 문화부 장
관이 오타와에서 만나 한-캐 상호문화 교류의 해 운영을 위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속삭이는 침묵: 한성필 & 레슬리 리드> 전시는 한-캐 상
호 문화교류의 노력을 사진예술
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중견 사
진예술가 한성필은 이번 전시에
서대한민국 최북단 연천 DMZ
접경지대의 선사시대에 용암 분
출로 생성된 비경과주상절리
등 지질학적 아름다움을 소개
하면서 남북 분단이 만들어 놓 은 전쟁이라는 잠재적 위험 속
에 존재하는 현실과 그 속에 숨겨진 비경의
비현실적인 풍경을 역설적으로 묘사하고 있
다. 또한 2020년 캐나다 이민 이후 캐나다 서
부의대형 산불이 할퀴고 간 자리에 겨울 눈
이 덮인 풍경을 담은 최신 작품 두 점도이번 전시에 소개한다. 한편 캐나다의 저명한 화가 겸 사진작가인 레슬리 리스(Leslie Reid)는 캐나다 서부 알래스카 접경지대인 유콘주의 클라우엔(Kluane)빙원의 변해가는 이미지와
그곳의 기후변화에 관해 연구하는 연구자들 의 모습을사진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의 예술가들이
자연이 보내는 묵언의 메시지를 예술작품을 통해 세상에 알리고 미래지향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인간성 회복을 모색하
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작가소개
1. 한성필(1972, 서울생).
중앙대 사진학과, 영국 런던 킹스톤대학 현대디자인큐레이터 과정 석사 졸업. 1999 년 이래로 사진, 비디오, 설치작업을 통해 환 경, 실제와 허구, 역사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세계 각지에서 전시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 으킴. 2020년 캐나다로 이주하여 현재는 캘 거리와 한국을 오가며 작업 중이며, 2024년 6월 캘거리市가 수여하는 ‘New Canadian Artist Award’상 수상. TrépanierBaer Gallery 소속작가로 활동중
2. 레슬리 리드 Leslie Reid (1947, 캐나다 오타와 출생) 화가, 사진 및 미디어아트 작가.
이주 작가 개인전
갤러리 로닉스는 한국출신 퀘백의 중견 작가 이 주 의 개인전 ‘Payages intérieurs’을 7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한다 삶의 다양한 감성적 측면을 주제로 탐구 해 온 작가 이주는 추상성과 구상성을 동 시에 지니며 생동감 넘치고 다양한 표현력이
뛰어난 작가로 잘 알려져있다. 그녀의 작품은 과감한 색상과 질감의 사용,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역동적 구성으로 보는 사람을 끌어당 기며 작품에 참여시킨다. 이번 전시 ‘Payages intérieurs’ 는 대작을 비롯 소품까지 모두 2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주의 작품은 감성의 풍경화이다. 감정, 기억, 꿈에 대한 성찰이 둥지를 튼 영혼의 미 개척 영역에 잠재된 내면의 감성을 풍경화시 킨다. 추상적 또는 비유적 표현을 만들기 위 해 밝고 부드러운 때로는 깊은 색상, 다양한 택스쳐를 사용하여 인간의 복잡성, 뉘앙스 및 모순, 삶의 단면들이 작가의 캔버스에 번 역된다.
“각 작품은 일상에서 벗어나 꿈의 세계로 돌아가는 초대장입니다. 내 그림은 희망, 꿈
대응
캐나다 킹스톤 퀸즈대학 학사, 영국 런던 Slade미술학교 석사 졸업.오타와대학 미술대 학장 역임, 현재 오타와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로 재직. 1978년 캐나다왕립예술원 회원으로 추대됨. 캐나다국립미술관 및 파리 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대표작가로 전시. 2013년 캐 나다 공군 예술가 협력프로그램 작가로 선정 되어 캐나다 북부 및 북극 지역 레지던시 참 여 이후환경변화가 북극과 그 거주민에 미치 는 영향을 주제로 한 주요 전시 발표및 캐나 다 국내외 순회전시 중. 한-캐 사진교류전 <속삭이는 침묵: 한성 필 & 레슬리 리드> ○ 일정: 2024. 7.19.(금) ~ 9. 6.(금) ○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101-150 Elgin St., Ottawa) (1) 개막식: 2024. 7. 19.(금) 오후 6시/ 주 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개막식 참가 등록: https://forms.gle/ cdaXvvyp9jwB38uw9 (2) 작가와의 대화: 2024. 7. 20.(토) 오 후 2시/ SPAO(77 Pamilla St., Ottawa)작 가와의 대화 참가 등록: https://forms.gle/ dGbGkqBZKxDYjwADA ○ 문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613-2338008/ canada@korea.kr)
및 욕망뿐만 아니라 특정 종류의 향수를 나 타냅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내 그림 은 성찰 여행의 초대장처럼 대중에게 다가가 는 거울입니다.” 라고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 에 관하여 말하고있다. 작가 이주는 몬트리올에 거주하며 캐나다 중심으로 북미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있으며 작가의 작품들은 다양한 국가의 수많은 개인 소장을 비롯 북미 주요 기업및 공공기간에 작품들이 소장되어지고 있다. 현재 겔러리 로닉스와 로닉스 비졀 아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예술을 알 리고 후배 양성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있다. Payages intérieurs 전시회는 2024년 7월 20일까지였으나 2주 더 연장된 8월 3일까지 열린다.
캐나다 전역에서 여러 종류의 식물성 우 유가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회수 조치되었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10일 전국 적으로 실크(Silk)와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브랜드의 18가지 음료에 대한 리콜
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아몬드, 귀리, 코코넛, 캐슈밀크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식중독 발병 조사를 통해 촉발되었다 고 밝혔다.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성명을 통 “해당 제 품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 오염 가능성으로 시장에서
회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검사청은 전국 소비자들에게 10월 4
일까지의 유통기한이 있는 리콜 제품을 마시
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현재까지 리콜
제품과 관련된 질병이 보고되었지만, 구체적
인 발병 사례 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온타리오주 보건 담당자는 9일 온타리오
주에서 9명이 리스테리아증에 걸렸으며, 그
중 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온
타리오 주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키어런 무어
(Kieran Moore) 박사는 소비자들에게 리콜
된 제품을 확인하고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 로 반환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검사청은 식품 안전 조사가 진행 중
이며, 추가 제품이 회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캐나다 원주민 총회(AFN)의 신디 우드하
우스 네피낙(Cindy Woodhouse Nepinak)
수장은 아동복지 개혁안과 관련하여 연방정
부와 협상 중인 초안 금액이 478억 캐나다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초기 약속된
금액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해당 발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이루어졌으
며,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 소식통에 의해 전
해졌습니다. 해당 소식통은 공개 권한이 없어
익명을 조건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우드하우스 네피낙 수장은 9일 오후 원주
민 추장들과 대리인들에게 이 금액을 공개하
면서, 제안된 협상안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의
정치적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추
장들이 이번 가을 특별 총회에서 투표하기 전
에 제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공개 회의는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AFN 연례 총회의 일부로 진행되었으며, 언 론은 참석할 수 없었다. 우드하우스 네피낙의 대변인은 소식통의 주장과 478억 달러의 금 액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연방정부는 원래 아동복지 시스템의 장기
개혁을 위해 200억 캐나다 달러를 약속했으 나, 우드하우스 네피낙은 최근 캐나다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의 협상 금액이 그보
다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캐나다 인권 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오타와가 원주민 아동들에 대한 아동복
지 서비스 자금을 지속적으로 부족하게 제공
하여 차별했다고 판단한 결과로 나온 430억
달러의 합의 제안의 일부이며 나머지 230억
달러는 가정을 지원하기보다는 아동을 위탁
가정에 배치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피해를 입
은 약 30만 명을 보상하기 위해 할당되었다.
9일 오전에 추장들에게 공개적으로 진행 된 개회 연설에서 우드하우스 네피낙 수장은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덧붙였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토양에 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으로, 인간에게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CFIA에 따르면 리 스테리아에 오염된 식품은 외관이나 냄새로 는 상한 것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여전히 건강 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리스테리아 감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는 설사, 복부 경련,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위장 문제와 발열, 근육통, 목 경직 및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리스테리아 감염의 위험은 임산부, 노인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보상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원주민 총회는 원주 아동 및 가족 돌봄 협회(First Nations Child and Family Caring Society)와 함께 원래의 인권 소송을 제기했다. 협회의 총괄이사인 신디 블랙스톡 (Cindy Blackstock)은 정부가 개혁 노력에 훨씬 더 높은 금액을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블랙스톡 총괄이사는 전문가들의 계산에 따르면 시스템을 완전히 고치기 위해 향후 10년간 570억 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자본 투 자금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 드하우스 네피낙 수장이 최근 제안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3일간의 회의를 앞두고, 원주민 총회와 정 부 간의 협상은 캐나다의 절반 이상인 원주 민을 대표하는 4명의 지역 추장들로부터 비 판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우드하우스 네피 낙 수장에게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 우려를 표명하는 편지를 보냈었다. 이에 대해 우드하우스 네피낙 수장은 모 든 추장이 올해 말 예정된 투표 전에 초안 협 정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 EC/Super Visa 신청인/방문자 -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캐나다,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 $10 Million 최대 보장액 -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 3인 이상 가족 플랜 - 해외 선교팀 단체 가입가능
캐나다, 잠수함 12척 도입 본격화…”중러 견제·북극권 방어”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캐나다가
러시아와 중국 등에 맞서 북극권 방어를 강
화하기 위해 잠수함 12척을 신규 도입한다는 계획을 본격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이날 성
명을 내고 잠수함 제조업체들과 관련 논의
를 진행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는 북극권을 방어하고 러시아
와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는 데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국방정책을 수정했다.
캐나다 국방부는 잠수함 도입이 이러한 전 략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수순이 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북극해의 전략적 가치가 커진 만큼 해양 안보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게 캐나다의
입장이다. 북극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2050년께 유럽과 동아
시아를 잇는 가장 효율적 항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지닌 캐나다는 새 잠수함
함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국방부는 제조사들과 접촉한 뒤
올해 가을께 잠재적 입찰자의 조달·건조·인
도·운용 역량과 관련한 정보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캐나다 국방부는 자국군이 현재 4척의 잠
수함을 운용하고 있으나 노후화로 유지비용
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새로 도입할 잠수함 12척은 모두 재래식 추진체계가 탑재 되겠지만 얼음 아래에서 작전이 가능한 성능
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독일·캐나다·네덜란드 정상과
(워싱턴=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 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 센터(WCC)에서 연 쇄 정상회담에 착수했다.
윤 대통령은 첫 회담 상대인 올라프 숄츠 총리에게 "만나서 매우 반갑다"고 인사를 건 넸으며, 수행원들과도 악수한 뒤 회담에 착수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열었다.
트뤼도 총리는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인 사를 건넸으며, 이에 윤 대통령도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 와 만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스호프 총리는 지난 2일 마르크 뤼터 전 총리에 이어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회원국이면서도 합당한 방위 비용 분담을 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나토 회원국들은 2006년 정상회의에서 방 위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수준 으로 높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캐나다 국방예산이 GDP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현재 1.4%에 머물고 있으며, 잠 수함 도입을 위한 대규모 예산 투입에도 국방 지출이 2030년까지 GDP의 1.76% 수준이 될 것이라고 캐나다 정부는 밝히고 있다. 캐나다 방송사 CTV 뉴스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까지 일본을 포함 해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노르웨이, 영 국 10여개 국가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개최 할 예정이다.
이날 양자회담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 운 홍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 충면 외교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인도·태평양 4개국 파 트너(IP4)의 일원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초 청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의 군사 협력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유민주주 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연대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aayyss@yna.co.kr
플래그 폴링이란?
플래그 폴링은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이 민국으로부터 빠르게 체류 허가를 받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자 수
속 절차 중 하나입니다.
플래그 폴링이란 미국 국경을 통해 출국 했다가 다시 바로 캐나다 국경으로 입국하면 서 비자 심사를 받는 방법입니다. 주로 워킹
비자나 학생 비자 등 임시 거주자들이 이 방
법을 사용해 오랜 대기 시간을 피하고 직접
이민 심사관과 대면하여 비자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플래그 폴링을 정상적인
온라인 신청 절차를 우회하는 방법으로 여겨
지거나, 지나치게 가볍게 생각하여 서류를 제
대로 갖추지 않은 채 심사를 받으러 가거나, 한 곳에서 거절을 받으면 바로 다른 국경에
서 시도하는 등, 플래그 폴링의 남용이 있다
는 지적이 있습니다.
플래그 폴링의 절차와 장점
플래그 폴링은 별도의 입국 절차 없이 미
국 국경을 돌아서 캐나다로 재입국함으로써
국경에서 직접 임시 허가증의 심사를 받고
당일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절차입니다. 이 절
차는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할 때의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이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최근 변화와 통계
최근 몇 년간 플래그 폴링을 통해 비자 가 갱신된 사례는 급증했습니다. 2022년 약
32,000건에서 2023년에는 61,000건으로 약
두 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 는 캐나다 이민국(IRCC)의 행정 처리 속도
에 대한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2023년 IRCC는 영주권, 임시 거주자, 시민권
에 대한 520만 건 이상의 결정을 내렸지만, 이는 2년 전 270만 건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
한 수치입니다.
미국의 입장과 캐나다 국경 서비스의 대응
미국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는 플래그 폴
링이 국경에서의 교통량과 대기 시간을 증가
시키고, 정상적인 상거래와 관광을 방해한다 고 주장하며 해당 절차의 폐쇄를 원하고 있
습니다. 슈머는 “나이아가라 펄의 레인보우
인터내셔널 브리지 국경의 교통량과 대기 시
간을 늘려 나이아가라 펄과 뉴욕 서부 경제
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으며 원활한 교역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캐나다
에 있는 수천 명이 매달 이 서비스를 사용한
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CBSA)
노조 역시 과도한 업무량에 대한 불만을 제
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캐나다 국경 서비스
(CBSA)는 지난 5월 30일부터 가장 혼잡한
12개 교차로에서 플래그 폴링 서비스를 제공
하는 요일과 시간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
다.
CBSA는 줄이 길어지면 서비스 시간이 끝
나기 전에 차례가 오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
하며, 업무 시간 내에 서비스를 받을 것을 권
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경 심사 시간을 효
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사관들이 무역, 고위험 여행자, 난민 신청자 등 우선적 사안
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영
향을 받는 국경 위치와 운영 시간은 CB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BC주에서
는 애보츠포드-헌팅톤, 앨더그로브, 바운더 리 베이, 더글라스, 퍼시픽 하이웨이 등이 포 함됩니다. 단, 현재 CBSA 웹사이트 공고 없이 도 내용과 달리 심사를 거부하거나 예약제로
만 심사를 하겠다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므 로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비자 면제 국가 국민과 플래그 폴링 예외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은 온라인 신청 대신
플래그 폴링을 통해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 으나, Bridge open work permit(BOWP)은 국경 신청 대상의 취업 비자가 아닙니다. 캐 나다 이민부 장관은 2024년 6월 21일, 추가 로 PGWP(Post-Graduation Work Permit)
도 플래그 폴링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 습니다. 이 발표는 즉시 적용되어 6월 21일부 터 즉시 발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졸업생들
의 PGWP 발급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합니다.
2023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플래그 폴링을 시도한 외국인들 중 5분의 1
이 PGWP 신청자로, 국경에서의 여행자와 각
종 이동을 지연시키는 문제를 야기해 왔습니 다. 대부분 학생 비자가 학위 수료 예정일 이 후 90일 뒤에 만료되며, 학생 비자가 만료되 기 전에 온라인으로 PGWP를 신청하면 워크 퍼밋을 기다리는 동안 풀타임으로 근무가 가 능합니다. 플래그 폴링의 장단점 플래그 폴링의 장단점은 너무나 뚜렷합니 다. IRCC에 따르면 캐나다 내에서 온라인으 로 취업이나 유학 허가를 재신청하는 경우 평균 대기 시간은 3개월입니다. 따라서 고용 주가 외국인 근로자가 당장 일을 시작해야 하 고 약 3개월의 대기 시간을 기다릴 수 없을 때 주로 플래그 폴링을 고려하게 됩니다. 학 생 비자 또는 취업 비자를 받기 위해 국경을
증명을 구비하지 못했거나 심사관 질문에 적절하게 답변하지 못하면 비 자가 거부되거나 심각한 경우 추방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플래그 폴링의 향후 전망 플래그 폴링은 캐나다 이민 시스템 내에 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그로 인한 문제 점들도 많습니다. 많은 신청자들은 빠른 수 속의 장점 때문에 이 방법을 선호하지만, 이 는 국경 당국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을 뿐
폴링의 문제를 보 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불필요한 플래그 폴링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고 있 습니다. 향후 플래그 폴링의 경우가 더욱 제 한될 가능성이 크므로, 국경 취업 비자 신청 을 고려하는 분들은 플래그 폴링의 최근 변 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최저임금 1만원 넘었다…내년 1만30원으로 1.7%
(세종=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내년 최
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 9천860원에서 170원 (1.7%) 오른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최저임
금 1만원 시대를 맞게 됐다. 월급 기준으로
는 209만6천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
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위원
투표를 거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시한 최종안인
시간당 1만120원과 1만30원을 투표에 부친
결과 경영계 안이 14표, 노동계 안이 9표를
받았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
원 각 9명으로 이뤄졌으며 투표 직전 민주노
총 측 근로자위원 4명이 공익위원들이 제시 한 심의 촉진구간에 대한 반발로 투표에 불
참하면서 23명만 참여했다.
공익위원 9명 중 4명은 노동계 안에, 5명
은 경영계 안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5월 21일 내년 최저임금 심의
가 개시된 지 53일 만에 최종 결정이 이뤄졌
다. 역대 최장 심의였던 지난해 110일의 절반
수준으로, 예상보다 빠른 진행이었다.
지난해 심의에서 넘지 못한 1만원의 문턱 을 마침내 넘으면서 역사적인 최저임금 1만
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며, 최저임금이 5천원대로 올라 선 2014년도 이후 11년 만이다.
다만 인상률 1.7%는 지난 2021년의 1.5% 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작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 률은 2020년 8천590원(2.87%), 2021년 8 천720원(1.5%), 2022년 9천160원(5.05%), 2023년 9천620원(5.0%), 올해 9천860원 (2.5%)이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적용 최저임금 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노동부의 고용형
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8만9천 명,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천 명으 로 추정된다.
이날 노동계와 경영계는 전날 오후 3시부 터 마라톤 회의를 벌이며 잇따라 수정안을
내놓고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지난 9차 회의 최초 요구안 제시 때부터 4 차 수정안까지 노동계의 요구안은 시간당 1 만2천600원(올해 대비 27.8% 인상)→1만1천 200원(13.6% 인상)→1만1천150원(13.1% 인 상)→1만1천원(11.6% 인상)→1만840원(9.9% 인상)으로 수정됐다.
경영계는 9천860원(동결)→9천870원 (0.1% 인상)→9천900원(0.4% 인상)→9천920 원(0.6% 인상)→9천940원(0.8% 인상) 등으 로 소폭 조정을 이어갔다.
격차가 많이 좁혀지긴 했지만 4차 수정안 의 격차도 900원에 달하자, 결국 노사 위원들 의 요청으로 공익위원들은 '1만∼1만290원'의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이후 노사 위원들은 논의 끝에 각각 최종 안을 내놨고, 표결을 거쳐 경영계안이 결국 내년도 최저임금이 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 총 측 의원들은 공익위원의 심의 촉진구간이 터무니없다며 투표를 거부하고 회의장을 나 왔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는 이 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에 제출하게 된다.
받아들일 수 없 다"고 반발했다. 경영계도 결국 최종안이 채택되긴 했지만,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
등을 들어 동결을 강하게 요구해왔다는 점에 서 다소 아쉬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mihye@yna.co.kr
1026 -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 보내기
한의학에서는 여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 을 여러 방면으로 언급하고 있다.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질병과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한약 처방과 생활관리법 등이다. 대표적
인 질병 중 하나는, 흔히 ‘여름 탄다’ 또는 ‘더
위를 먹었다’라고 하는 증세로 주하병(注夏 病)이라고 한다. 주로 봄이 끝날 무렵부터 여 름이 시작되는 초여름 사이에 잘 나타나는
데, 여름철의 더운 기
운이 체내에 너무 많이
침입해 병이 시작된다. 다시 말해서 땀으
로 배출되는 에너지에
비해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기
운 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발병한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증상
은 식욕 저하로 식사량
이 준다. 밥은 먹지 않 고 물이나 음료수 등
마실 것만 찾거나, 군 것질거리만 먹으려 한
다. 두통 증세도 나타날 수 있는데, 머리가 자
주 심하게 아프다고 하거나, 머리가 띵하면서
어지러울 수 있다. 또한 식은땀이 나면서 입
이 마르고, 몸에서 열이 나면서 나른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원기가 부족한 아이에게서 잘 생기
며, 더위 속에서 과로하게 되면 쉽게 발생한 다. 특히 공부 때문에 만성 피로가 쌓인 수험
생들에게도 잘 생길 수 있는데, 입시를 눈앞 에 두고 있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겹쳐 져서 심신이 모두 힘들어지는 이중고를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여름철 질병을 극복하기 위 한 한약을 복용하도록 동의보감에서는 이야 기하고 있다. 소아과 외래에서 이러한 증상인 환자에게 한약을 처방할 때 흔히 보호자께서
여름에 한약을 먹어도 되는지, ‘땀으로 다 나 가는 것이 아니냐’며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 다. 여름은 더위로 몸이 많이 지치는 계절이
므로 여름철에 특별히 챙겨 먹어야 할 약재
와 한약 처방까지 동의보감에서 언급할 정도
로 여름철 보약은 중요하다.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우선적으
로 우리 몸의 기운, 즉 양기가 소모된다. 또한
땀이라는 액체가 빠져나가게 되니 우리 몸의
수분, 즉 진액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건강관리
를 위해 특별히 노력하지 않으면 여러 질병으
로 고생하기 쉽고, 여름을 무사히 넘기더라도
가을 겨울에 질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처방 중 하나가 청서익기탕(淸暑 益氣湯)이다. 더위를 식히고 기운을 보충해주
는 약이며, 대표적인 약재는 황기, 인삼, 오미 자 등이다. 제호탕과 같은 전통음료를 만들어 서 마시는 것도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제호탕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오기 전 초 여름인 단옷날에 왕이 즐겨 마시던 계절식이 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제호탕이 ‘여름 철 더위를 풀어주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그치게 한다’고 적혀있다. 재료는 한약재인 오매육(烏梅肉)·사인(砂仁)·백단향 (白檀香)·초과(草果) 등이다.
오매육이 바로 매실인데, 요즘 아이 키우 는 집에서는 배탈, 설사 등을 대비해서 매실 청, 매실엑기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매실이 가진 약 효능 때문인데, 한의학 에서는 푸른 매실을
윤 대통령, 나토회의서 노르웨이·룩셈부르크·영국과 양자 회담
(워싱턴=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틀 째인 11일(현지시 간) 워싱턴DC에서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 이 총리와 회담에서 "한-노르웨이 무역투자 촉진프레임워크(TIPF)의 조속한 체결을 통 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
히 하자"며 "한국이 해상플랜트, 조선, 항만
인프라 구축, 방산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
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협력 분야를 해상 풍력, 핵심광물, 해양(녹색해운), 방산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퇴르 총리는 "지난해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해 기쁘다"며 "방산, 해양, 해운, 해상풍력 등 분 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 스퇴르 총리는 "안보리 결의 를 위반하는 북한의 지속된 도발과 러북 간 의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긴밀 히 공조하자"며 "또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가 계속 연대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룩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와 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 전투 병력을 파
병한 우방국인 룩셈부르크와 1962년 외교관 계 수립 이래 마침내 상호 상주공관을 설치
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주한 룩셈부르크 대 사관이 공식 개관한 것을 환영하고, 주룩셈 부르크 대한민국 대사관도 연내 개관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양자 과학과 우주산업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달 자원 탐사와 양자 암호통신과 같은 첨단산업 부문 에서 호혜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프리덴 총리는 "양국의 상주공관 개설이 관계 강화에 대한 양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 관계 강화의 모멘 텀을 살려 항공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며,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 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 담도 열고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aayyss@yna.co.kr
허니 마요네즈 크림 새우 찹쌀 버섯 볼
ㅎㅎㅎ 제목 길다.
오늘은 마요네즈 크림새우를 변형한 새우 버섯 볼을 알려 드릴께요.
혹시 어려워하실 분들을 위해서 간단버전도 알려드릴 테
니 걱정 마세요.^^
마요네즈 크림새우가 열량이 좀 나가서 건강하게 먹는 방 법을 찾다가 잇님중 플럼바고님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네요. 감사해요. 꾸뻑
고기 구워먹을 때 양송이 구워 드시면 그 위의 물이 고이
면서 훨씬 부드럽죠? 그 양송이 구이와 마요네즈 크림 새우가
만난 요리에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새우는 풍부한 칼슘이 성장 발육과
골다공증에 좋으며, 타우린이 고혈압, 심부전 등을 예방해요.
또 키토산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노쇄해진 세포
를 활성화 해서 노화를 억제하고, 혈당 조절 및 면역력을 강 화해주며, 체내 중금속 및 오염 물질을 배출해 주지요.
버섯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뛰어난 양송이버섯은 트립신, 아밀라제, 프로테아제 등이 소화를 돕고, 비타민 D가 풍부해 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나트륨도 줄여주어 성인병 예방 에 좋아요. 또한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변비, 면역력 증진에도 좋답니다.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291kcal, 탄수화물 32.5g, 단백질 17.7g, 지방 10.1g, 당질 12.0g, 나트륨704mg, 콜레스테롤96.5mg, 포화지방산 1.3g이에요.
250g 껍질 벗긴 새우 + 220g 양송이 버섯 (or 450g 껍질 벗긴 새우)
4개 흰자
4/5cup(160ml, 80g) 타피오카 or 마른 찹쌀가루(모찌코)
4-5Ts 저지방 마요네즈
1Ts 연유 + 1- 1 1/2Ts 꿀 or 조청 or 아가베
(or 2 – 2 1/2Ts꿀 or 조청 or 아가베)
1 1/2Ts 레몬즙 1/4ts 소금
버섯은 밑동을 따서
지고 새우는 큼직하게 다져 주세요.
흰자는 머랭(하얀 거품)을 내고 체를 친 타피오카(찹쌀)가 루와 섞어 주세요. (머랭이 더 부드러운데, 머랭 치는 게 힘든 분은 잘 섞어 준 다음 찹쌀가루와 섞어 주세요) (찹쌀가루보다
야채 잔뜩 얹어 그 위에 오븐에서 갓나온 새우를 놓고 허니 마요네즈 소스를 뿌려 드시면 되요. (숟가락으로 뿌리는 게 더 예쁘게 되요) 응용
맛은 있어 보이는데 귀찮다…
그럼 그냥 새우만 찹쌀 머랭에 넣어 섞어 준 후 오븐용 팬 에 얹어서 구워 주세요. (새우는 큰 걸로 하시는 게 더 맛있어
보여요) 버섯은 고기집처럼 팬에 놓고 같이 구우셔서 따로 드 셔도 되요.
난 오븐 없다…
그럼 그냥 찹쌀 머랭에 넣었던 새우 튀겨주세요.
난 찹쌀 머랭도 만들기 귀찮다… 그럼 그냥 새우 사다 튀기거나 시판용 튀김 새우 튀겨서 소스만 만들어서 이용하시면 되요. (튀김옷에 계란 노른자까 지 들어가면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아지니 새우튀김은 되도록 흰자만 써주세요)
철학자와 평론가가
대신 읽어주는 영화강신주, 이상용의 <씨네샹떼>
작가 강신주, 이상용 출판 민음사 발매 2015.04.20
학교에서 교양 수업으로 영화를 공부하
고 있다. 영화에 공부할 게 뭐 있냐고 누군가
는 물을 지 모르겠지만, 있다. 생각보다 많다.
영화가 종합예술이라고도 불린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금세 이해될 것이다. 영화의 제작
과정과 구성 요소부터 시작해서 영상, 서사, 조명, 음악 등 세세한 부분을 거쳐 영화 사조
에다가 앙드레 바쟁 같은 영화 비평가의 이
론까지. 얼마전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영화
를 공부하는 데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던
것 같다.
공부하다가 영화에 대한 흥미가 붙은 것
은 자연스런 일이 아니었을까. 영화사를 얕게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구독자 1 천1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른 정산금도 제대로 받지 못해 최소 40억원을 뜯겼다고도 했다.
쯔양은 11일 오전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이날 방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
소(이하 '가세연') 측이 앞서 올린 영상 '쯔양 과거 폭로 협박 뒷돈 (feat. 렉카연합)'이 화
제가 되자 영상 속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진 행됐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 쯔양이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렉
카 연합'으로부터 술집에서 일했다는 과거 등을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나마 알아보고 싶었던 나의 발걸음은 어느새 도서관 791번 언저리를 헤매고 있었다. 그리 고 그곳에서 나는 『씨네샹떼』를 발견했다. 『씨네샹떼』는 영화사에 기록된 25편의
영화를 두고 철학자 강신주와 인문학자 이상 용이 펼치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저자 이름에서부터 느낌이 오지 않는가. 이 책은
어렵지 않다. 떠먹여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영화를 보기 좋게 양념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씨네샹떼』의 가장 큰 미덕은 그 지점
에서부터 출발한다. 친절하게 영화를 설명해
주는 것. 줄거리 설명에 치우치거나 자신만의
감상에 치우치지 않고, 영화사적 의의나 표현 기법 같은 것에도 주목하며 영화를 낱낱이
궤뚫어 내고는 고스란히 독자에게 알려주는 것. 가끔씩 설명 과잉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편하게 읽기에 좋다. 교양 수업 때문에 영화를 공부하는 나의 입장에서, 그리고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나 의 입장에서, 이 책은 여러모로 편리했다. 영 화 사조와 각각의 영화사적 의의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노스탤지아>나 <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 몇몇 영화를 나중에 꼭 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으니까. 그렇지만 영화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 그러니까 영화 광한테 이 책이 필요할까는 의문이 있긴 하 다. 그들한테 이 책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
주장했다.
쯔양은 방송에서 대학 휴학 중 만나게 된
전 남자친구 A씨와의 교제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A씨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고 헤어지
려고 했는데, 저 몰래 찍은 불법촬영 동영상
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우산 등의 둔기로 폭행하기도 했다"며 "자신이 일하던 술집으
로 데려가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며 강제
로 일을 하게 했다. 그때 번 돈도 A씨가 모두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을 그만하겠다'고 얘기하자 다시 폭력을 쓰기 시작해 매일 같이 하루에 두 번 씩은 맞았다"며 '돈은 어떻게 벌어다 줄거냐' 는 협박에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쯔양은 "거의 매일 맞으며 방송했다"며 "
방송이 커져서 잘 되기 시작하자 A씨가 소속 사를 만들었다. 7(A씨) 대3(쯔양) 비율의 불
공정 계약을 맺었지만, 그마저도 지키지 않아
광고 수익도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 시작한 지 5년이 됐는데, 그중 4년 동안 매일 같이 이런 일이 있었다"
고 주장했다.
쯔양은 A씨로부터 벗어나는 데 직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있는 돈
을 다 줄 테니 떠나달라고 부탁했는데 직원 들에게 연락해 협박하더라"라며 "A씨가 유튜 버들에게 과거에 대해 과장된 사실이나 없던 일도 만들어 이야기하고 다녀 결국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김태 연 변호사, 김기백 변호사도 함께했다. 이들은 "쯔양의 피해 사실도 컸고, 증거 사진도 많았다"며 "쯔양이 못 받았던 정산금 은 최소 4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쯔 양 지인에게 보낸 협박 메시지, 폭행 당시 상 황이 담긴 녹취, 폭행으로 인한 상해 증거 사 진 일부도 공개했다.
이어 "A씨를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 박, 상습상해, 공갈(미수죄 포함), 강요(미수 죄 포함), 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형 사고소를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사건 진행 중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면서 형 사 고소는 불송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 다"고 설명했다. coup@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마 지막 날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푸틴'(러시아 대통령)으로 잘못 불렀다가 곧 바로 수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나토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 서 인사말을 한 뒤 옆에 있던 볼로디미르 젤
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넘
기면서 "신사·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이라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내 자신의 실수를 알 아차리고는 "그가 푸틴을 물리칠 것이다. 젤
렌스키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런 뒤 "나는 푸틴을 물리치는 데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너스레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실수를 곧바로 정정하긴 했지만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건강과 인지 력 저하 문제를 드러낸 뒤 재선 도전 포기 압 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 수'를 한 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 이름을 부 르자 대형 스크린으로 상황이 실시간 중계되 던 나토 정상회의 기자실에서는 "오 마이 갓 (Oh my God)" 등 기자들의 탄식 소리가 잇 따랐다.
jhch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강병철 특파 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미 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의 재집 권 가능성에 따른 나토 미래에 대한 우려와 관련, "나토는 탄력적"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DC 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 마무리 기자회견에 서 "나토는 올해 75주년을 기념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는 많은 정부의 변화가 있었다"면 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토 비판과 관
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 비판은 나토 자체
가 아니라 나토의 동맹국들이 충분히 (방위
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한 뒤 "
그 상황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
(GDP) 대비 2%를 방위비로 지출할 것을 공
약했던 2014년에는 3개국만 이 목표를 달성
했으나 현재는 23개 회원국이 이를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전세계 GDP의 25%에 달하
동맹국과 합치면 그 두 배인 50%가 된다"면서 "(이런) 현실은 나토 가 미국을 강하고 안전하게 만들며 미국이 계속해서 나토에 충성하는 헌신적인 동맹으 로 남아 동맹국을 지원해야하는 강력한 근 거"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가 미국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
에 미국은 나토의 강력하고 충성스러운 동맹
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우크라
이나 인접국인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한 것에 대해선 "그것은 독재 국가들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것은 중국과 러시아간의 긴밀한 일치에서 보 는 것과 같은 패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독재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긴밀
하게 협력하는 패턴에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해 "중국은 자국민을
억압하고 홍콩에서의 민주적 목소리를 탄압
하며 남중국해에서 더 독단적인 더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고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 벨라루스 등과 협력 하는 것은 독재국가들이 협력하는 더 큰 그
림으로, 이는 우리가 인도·태평양의 파트너들 과 협력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어떤 군사 지
원을 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 에 대한 인도, 경제, 군사 등 모든 지원을 환 영한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어떤 지 원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지는 각 국 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등을 거론 하면서 "한국은 나토의 중요한 파트너"라면 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정치 대화를 심화 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지 논의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수 지원 등 을 거론하면서 "이는 북한이 공짜로 하는 일 이 아니며 우리는 (그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 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 회의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 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 협정'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26개국 이 서명한 이 협정은 ▲ 다자 및 양자 차원에 서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방위·안보 수요 지 원 ▲ 신뢰할 수 있는 국방 및 억제 역량을 유지하는 우크라이나의 미래 군 구축 노력 가속화 ▲ 현재 적대행위 종료 뒤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무력 공격 발생시 신속·지 속적인 안보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solec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
럽연합(EU)이 11일(현지시간) 독일 항공그
룹 루프트한자의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이타 (ITA) 인수합병을 조건부 승인한 것이 '정치
적 결정'이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수
석 부집행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
뤼셀에서 열린 애플 관련 기자회견에 나왔다
가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해 때아닌 '질문 세 례'를 받았다.
그의 상사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연임을 위해 이탈리아 정부
의 지지를 확보하려고 마지못해 이를 승인했 다는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다.
이에 베스타게르 부집행위원장은 인수합 병 승인 여부가 EU 경쟁법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으로 응수하면서 "정치
적 결정이 아닌 데도 계속되는 비난을 이해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유럽의회에서 집행위원장 당선인이 이
탈리아 지지를 얻기 위해 정치적 결정을 했다
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분노하지 않겠느냐" 며 "이는 집행위원장에게도 엄청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루프트한자는 오
스트리아항공·브뤼셀항공·스위스항공·유로
윙스 등을 거느린 유럽 최대 항공그룹이다.
ITA는 지난 75년 동안 이탈리아를 대표했던
국영 항공사 알리탈리아가 2021년 파산하자 이탈리아 정부가 설립한 국영 항공사다.
루프트한자는 지난해 5월 ITA의 지분
41%를 3억2천500만유로(약 4천722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하고 2033년까지 나머지 지
분 59%를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집행위는 루프트한자의 ITA 인수합병 시 경쟁 제한으로 가격이 오르고 서비스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면서 제동을 걸었다.
이탈리아 정부의 승인 압박 속에 결국 집 행위는 이달 3일 "루프트한자와 이탈리아 경 제재정부가 제출한 시정조치안을 완전히 이 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인수합병을 승인한다" 고 결론 내렸다.
루프트한자와 이탈리아 정부는 유나이티 드항공(미국)·에어캐나다(캐나다)와 대서양 횡단 합작노선에 ITA를 2년간 투입하지 않겠 다는 조건이다. 또 밀라노 리나테 공항의 40 개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은 저가항공사 이지젯(영국)·볼로테아(스페인)에 넘기기로 했다.
외신들은 인수합병 승인으로 조르자 멜로 니 이탈리아 총리의 국가부채 감축 노력에 힘 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며 '멜로니의 승리'라 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승인이 정치적 결정이라는 의혹이 나 온 배경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 나 인수합병 승인 때와 비교해 루프트한자의 '승인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지적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이스라엘
군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보
안 실패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
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7 대응 관련 첫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보고서는 당시 이스라엘 남부에서 피해가
리 키부츠(집단 농장)
에 초점을 맞췄다. 하
마스의 공격으로 100
명 이상이 숨지고 32
명이 인질로 잡혀간
곳이다. 인질 11명은
여전히 풀려나지 못
한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일
련의 사건, 전투, 보안
군의 행적 등 조사 결
과를 토대로 군이 민
간인 보호에 실패했
다고 적시했다.
이스라엘군은 대규모 무장세력이 이스라
엘을 침입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
지 않았고, 베에리 주민들에게 제대로 경고하
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역에 병력은 부족했고 추가 지원
또한 몇시간 동안 지연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 주민들이 살해당하는 동안 당일 오후까지
베에리 밖에 머물렀으며 전투는 제대로 조율
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런 상황은 극도로 심각한 것"
이라며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수적 열세에도 하마스에 맞서던 베
에리 주민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며, 민간
대응으로 전투 초기 방어선을 지키는 데 중 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와 대치 중 주택 안에 있던 인질 13 명이 이스라엘군 탱크 발포로 숨졌다는 의혹 과 관련, 이스라엘군은 인질들이 자국군이 아닌 하마스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
는 결론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집에서 총격 소리가 들리 고 테러리스트들이 인질들을 죽이고 그들도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인 질 구출을 위해 집을 습격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나오기도 했다. 한 유럽 지역 매체 기자는 "유럽 지역 소 비자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거대기업 루프트 한자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에 요구한 것만큼 (까다롭게) 시정조치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베스타게르 부집행위원장은 "루 프트한자의 시정안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에 특정 사례와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 대한항공의 경우 같은 허브 내 경쟁사(아시아 나)와 합병이어서 이번 건과 매우 상황이 달 랐다"고 설명했다. 집행위는 지난 2월 대한항공이 여객 부문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 아시아나 화물사 업 부문 매각 등의 시정방안 이행을 전제로 한 인수합병 조건부 승인을 내린 바 있다. shine@yna.co.kr
네타냐후 총리는 국가 차원의 조사 요청 은 거부해왔다. nomad@yna.co.kr 이스라엘군,
또 군은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
보고서는 "건물 내부의 민간인들이 탱크 포탄으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면서도 인질 사망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TV 연설에서 "군은 베에리 키부츠 주민 보호 임 무에 실패했다"며 "이를 말하는 것은 고통스 럽고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베에리 키부츠는 성명을 내고 보안 실패에 책임있는 당사자들의 사퇴, 심층적인 조사를 위한 국가 차원의 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11일 군 신 임 장교 임관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10·7 하 마스 공습과 그에 따른 보안 실패를 조사하 기 위한 국가 차원의 조사위원회 구성을 요 구했다.
갈란트 장관은 자신을 포함해 네타냐후 총리, 참모총장, 신베트 수장, 군과 정부 산하 등 모든 기관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는 동석한 네타냐후 총리를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가장 컸던 곳 중 하나인 가자지구 인근 베에
박항서, 캄보디아 사령탑 '러브콜'…"여러 제안 가운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박항서 (65)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캄보디아 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은 가운데 매니지먼
트사는 "여러 제안 가운데 하나다. 지금은 지
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DJ매니지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상>
2017년 9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 팀 사령탑을 겸임하며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끈 사령탑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 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
안게임 4위의 성적을 지휘했고, A대표팀에서
는 2018년 동남아시아축구연맹(아세안) 선수 권대회인 '스즈키컵' 우승으로 국민적 영웅으
로 떠올랐다.
박 감독은 2023년 1월에 끝난 미쓰비시컵
준우승을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과 5년여의
동행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갔다.
하지만 동남아권에서는 박 감독을 사령탑 으로 영입하고 싶어 하는 국가들의 '러브콜' 이 이어졌고, 캄보디아 역시 박 감독을 적극 적으로 원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라는 게 DJ 매니지먼트의 설명이다.
DJ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14 년 대표팀트레이닝센터 건립 이후 유망주들 을 모아 훈련을 시작했고, 이들이 현재 대표 팀의 황금세대를 이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캄보디아축구협회는 오는 11∼12월 예정된 미쓰비시컵을 앞두고 박 감 독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DJ매니지먼트는 "박 감독 역시 여러 제안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홍명보 나가" 팬들 함성에 고개숙였다…이천수는 "못난
(서울=연합뉴스)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 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HD 감독이 처음으로
감독직 수락 이유를 밝혔습니다.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FC와
의 홈 경기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입니다.
이날 경기보다 더 관심을 끈 건 단연 홍명 보 감독이었습니다.
시즌 도중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홍 감독 을 향해 팬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고. 응원석 에는 '런명보', '피노키홍', '명청한 행보' 등 홍 감독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현수막과 걸개가 걸렸습니다.
경기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탓인지 울
산은 패했고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마음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 팬들에게는 죄송하다 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또 축구협회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박주호 해설위원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들어 야 한다"며 감싸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앞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주호는 홍 감독 내정 발표 다음 날인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독 선임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국내 감독 을 무조건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고 주 장했습니다.
이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는 10일 자 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마나 선배들이 못났으면 후배가 나섰겠나"며 박주호를 지지 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입장 표명을 했지만 축구 협회가 차기 대표팀 사령탑을 선정한 후 시 작된 혼란스러운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 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