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호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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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4월 29일부터 4박5일간 대장정

「제24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4월 29 일(월)부터 5월 3일(금)까지 4박5일간 서울과 전라북도 전라남도에서 개최된다.

4월 29일 18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 층 메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재외동포 언론인, 재외동포 유관기관 및 단체장, 국내 외 귀빈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 정이다.

특별히 이날 개막식에는 이기철 재외동포 청장이 ‘한국의 정치 경제 발전상을 해외 교 과서에 수록해야 하는 이유’ 라는 주제로 기 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공공외교 강화와 재외언론의 역 할’이라는 주제의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재외 언론인들은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이 함 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오후 1시부터 김재기 교수(전남대학교)가 ‘재외동포 공공외교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강연를 펼치고, 이어 2시부터는 ‘공공외교 주 도자로서의 재외언론(문화 전파이론을 중심 으로)’을 주제로 한동섭 교수(한양대학교)가 강의에 나선다.

다음날인 30일 오전 9시에는 김성곤(사단 법인 평화 이사장)이 ‘분단시대 공공외교와 재외언론’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가며, 기도 슈 미트(Guido Schmidt, 재독 1.5세) 씨가 ‘재외 동포 공공외교의 사례(재독 한인 1.5세의 한 식 창업과 독일 사회 전파과정)’에 대해 발표

한다. 이날 통역은 재독 언론인 이영남 기자 가 맡는다.

10시 10분부터는 ‘언론사 명예훼손 소송,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는 재외언론사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주제로 최재웅 변호사(법무법 인 성현)의 특강이 이어진다.

5월 1일(수)부터는 전북 전주, 전남 함평, 전남 장성과 담양을 돌며 본격적인 취재투어 를 시작한다.

재외 언론인들은 우리 고유의 문화유적 과 지역축제를 취재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 과 함께 고국의 맛과 멋을 두루 경험하고, 지 자체와 세계 한인언론 매체와의 공동 사업과 홍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모든 취재투어를 마치고 5월 3일에는 광 주시에서 총회를 갖고, 대전을 들러 ‘세계한 식대회’를 방문한 뒤, 오후에 서울에 도착해 4 박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 80여 개 도시에 거처를 두고 지구촌의 소식을 발로 뛰며 전하는 180여 개 재외동포 언론사 연합 단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 된 공익단체다.

2002년 제1회 재외동포기자대회를 시작 으로 해마다 세계한인언론인대회 및 세계한 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국내·외 재외동포와 동포언론의 접점을 넓히고 모국 대한민국과 소통하며 750만 재외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209 2024. 04. 26 (금)
➋ Friday Apr 26, 2024 광 고

오타와 한국주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 장김성열, 이하“문화원”)은 5월‘아시아문화유

산의 달’을 맞이하여 5월 3일 (금) 어린이 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K라면 콘테스트

2024 한국 주간을 맞이하여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의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기 위해 K라면 요리 콘테스트가 진행 된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참가자들은 자신 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가미된 라면 레시피를 제출하고, 14일부터 23일까지 SNS 일반인 투 표를 통해 최종 결선에 진출할 5명이 선발된 다. 최다 득표를 한 최종 5인에게는 5월 27일 결선 심사를 통해 1위는 압력밥솥, 2위는 그 릴, 3위는 라면을 상품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행사 –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5월 3일(금) 문화원에서는 어린이날을 기 념하기 위해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어 린이날과 식목일에 대해 배우며 식목일을 테 마로 한 화분 컵케이크를 만들 기회가 제공 된다. 또한 빼빼로 게임, 과자 ASMR 퀴즈 등 한국에 대한 흥미를 더해줄 게임 활동을 진 행할 예정이다.

케이시네마 오프라인 상영회<콘크리트 유 토피아>

5월 11일(토) 바이타운 시네마(ByTowne Cinema)에서 엄태화 감독의<콘크리트 유토 피아>(2023) 오프라인 상영회를 개최한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

어 버린 서울에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작년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리

미어 상영을 통해 캐나다 관객을 만나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좋아한글 사랑한글 – 한글로 꾸민 나만

의 에코백 만들기 워크숍

5월 17일(금) 문화원에서는 한글 전시 개

최 계기 <좋아한글 사랑한♥글- 한글로 꾸

민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한

다. 한글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캐나다에서 한글을 사

랑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한글로 자신이 좋

아하는 단어나 이름을 써서 나만의 에코백을 장식함으로써 한국문화를 더욱 가까이 경험

하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K-Pop 커버댄스페스티벌 인 캐나다

또한 5월 18일(토) 문화원 다목적실에서는

한국에서 오는 유명 케이팝 안무가 ‘류디’를

초청하여 케이팝 오픈 워크숍을 개최, 약 90

분 가량의 수업으로 한류 애호가와 현지 케이

팝 커뮤니티에게 한국 케이팝 안무에 대해 더

욱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류

디’는 한국 방송 ‘방과후 설렘’의 안무 심사위

원으로서 얼굴을 알렸으며 ‘2022년 제14회 멜론뮤직어워드 퍼포먼스 디렉터상’을 수상 한 이력이 있다. 펜타곤, 영재, 시우민, 클라씨 등 다양한 케이팝 안무를 디렉팅 했으며 이번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다음 5월 19일(일)에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5월 19일에는 센터포인트 메리디언

(Meridian Theatre at Centrepointe)메인스

테이지 극장에서 서울신문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

다’가 개최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0~12명

의 캐나다 커버댄스 팀들이 캐나다 결승전에 참가하게 된다. 결승전을 통해 선발된 우승팀

은 한국초정권과 함께 캐나다 대표로 전 세 계 커버댄스팀들과 경연을 하게 될 예정이다. 2024 한국주간 기념 <소믈리에와 함께하 는 멋스러운 K-Tea> 체험행사

문화원은 5월 24일(금)에 한국의 차 문화, 역사와 전통, 한국 차의 종류와 생산지역 등 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한국 차 체험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 전통 다기와 쓰임에 대한 소

개와 함께 다례(茶禮)도 시연될 본 워크숍에 서 참가자들은 세 가지 다른 한국 차와 함께 한국 전통 다과를 맛볼 수 있다.

* 다례: 차를 마실 때 행해지던 예의범절 을 의미하는 말로, 예로부터 조상이나 신, 혹 은 손님들을 위해 차(茶)를 마련하고 진행한 의식들을 가리킴 이번 한국 차 워크숍은 캐나다의 다양한 차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차의 홍보에 앞장 서 온 토론토 Soocha Tea의 대표인 박수현 티 소믈리에가 진행을 맡는다. 모든 행사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5월 19일 (일)에 개최되는 ‘2024년 케이팝 커버댄스 페 스티벌 인 캐나다’의 경우 센터포인트 메리디 안 티켓 오피스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전 좌 석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 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5월‘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하여
➌ Friday Apr 26, 2024 교민 소식
– 어린이날 행사 및 다양한 영화, 공연, 한식 체험으로 한국 문화 확산 –
한·캐나다 고위급 기업인, 에너지·디지털·AI 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과 캐나다 양국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서울에 서 만나 에너지와 같은 전통 산업을 넘어 인 공지능(AI) 등 첨단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 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3일 서울 여 의도 FKI타워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 와 함께 ‘제2차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 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현대차와 LG, 한화, 네이버 등이, 캐나다 측에서 에어캐나

다, 알타가스, 블랙베리 등 에너지부터 AI까

지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양국 기업인 각 15명이 모여 경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메리 응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과 양병

내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 양국 정부 인사도 함께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자

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한 국

가 간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캐나다

양국은 특정 경제권에 집중된 경제 의존도를

분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에너지, 광물과 같은 전통적 협업 분 야를 넘어 디지털, AI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을 양국 기업들이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골디 하이더 BCC 회장은 “한국은 최근 캐 나다가 집중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캐나다의 가장 큰 경제교역국”이라며 “민관

이 서로의 전략적 이익을 지원해 양국의 번 영과 안보를 추구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세미나는 양국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양 차관 보는 “한·캐나다 양국 기업인들이 에너지·광 물뿐 아니라 디지털·AI와 같은 혁신 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메리 응 장관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국가 중 캐나다와 FTA(자유무역협정)를 맺

은 유일한 국가”라며 “양국 협력의 운전석에

는 기업과 민간이 있어야 하고 정부는 방해

물이 되지 않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시청각 공동제작협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 위원회는 캐나다 문화유산부와 한국-캐나다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 체결이 가시화됐다고 24일 밝혔다.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주한 캐 나다대사관 로제타홀에서 탈립 누르 모하메

드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공동제작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고 현

재 마무리 절차가 진행 중인 공동제작 협정

의 연내 체결 의지를 확인했다.

공동제작 협정은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지니며, 상대국과 방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협정 조건에 따라 제작된 방송프로그램은

양국에서 국내 제작물로 인정돼 해외 편성

쿼터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프로그램 제작 시 촬영 장비 반입 및 제작 인력 출입국 편의도 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이미 유럽연합(EU), 인도, 영국 등 38개 국가와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했으 며, 현재 캐나다, 중국, 튀르키예, 태국 등과 협상을 추진하는 등 대상 국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고 말했다. 또 세미나의 ‘경제안보’ 세션에서는 양국 간 방산과 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 의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은 양국 간 잠수함 사업 협력 현황을 공유 하고 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퀘벡주 투자 프로젝 트를 공유하며 앞으로도 유사한 성공 사례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LG는 캐나 다 토론토대학과 추진 중인 AI 공동 연구 프 로젝트를 각각 소개하고 양국 AI 협력의 현 재와 미래 등을 논의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최근 격화 하고 있는 중동 정세와 지속되고 있는 러시 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가 함께 해 결해야 할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과 캐나다의 기업인들이 글로벌 공조 체제를 재 건하고 굳건히 지켜나가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또한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방송사에 공 동제작 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해 협정의 실 효성을 높이고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 을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무역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탈 립 누르 모하메드 차관은 한국과의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부위원장은 “민간에서도 다양한 공동제작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협정이 체결 되면 국가 차원의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 다”며 “협정을 통해 더 많은 공동제작 프로 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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➍ Friday Apr 26, 2024
소식
캐나다
2M5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방통위“한·캐나다
연내 체결 의지 확 인”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 조용히 출국…외교마찰 여파?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의 캐나다 총선 개입 의혹 등으로 양국관계 긴 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캐나다 주재 중국대

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 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페이우(叢培武) 중국대

사는 2019년 10월 부임해 5년 가까이 근무하

다 최근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 소식은 현지 매체가 캐나다 외교당국 을 인용해 처음 보도한 것으로 이에 대해 오 타와 주재 중국대사관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외교당국도 현재 그의 이임 사실이 나 후임 대사 발령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는 충 대사의 근무 기간을 포함해 최근 몇년간 긴장 국면이 계 속돼 왔다.

양국은 캐나다가 지난 2018년 12월 미국 의 요청으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 하고 중국이 캐나다인 2명을 잇달아 구금하 면서 첨예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의 캐나다 정치인 사 찰 의혹이 제기되면서 캐나다 정부가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고 중국도 상하이 주재 캐나

다 외교관을 맞추방하며 외교 갈등이 격화했 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중국이 캐나다 총선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긴장수위는 더 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캐나다는 중국에 의한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공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신들은 충 대사의 이임이 캐나다의 데이 비드 모리슨 외무부 차관이 중국을 방문 중 인 가운데 이뤄졌다는 데에도 주목했다. 멜라니 줄리 캐나다 외교장관이 2021년 말 취임 이후 아직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는 점에서 모리슨 차관은 최근 중국을 방문 한 캐나다 최고위급 외교관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jsa@yna.co.kr

한글 문화상품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 4월26일 캐나다한국문화원을 시작으 로 해외 한국문화원 10개소에서 ‘한글 문화 상품 특별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 부)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한 글박물관),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순모, 이하 재단)은 10개국* 해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위 전 시는 22년 1개국(프랑스), 23년 4개국(카자흐 스탄, 오사카, 홍콩, 아르헨티나)에 이어 한류 의 근간인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수 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는 10 개국으로 확대하여 개최한다.

* 캐나다(4월), 튀르키에(5월), 독일‧멕시 코(6월), 베트남‧필리핀(7월), 상해‧인도(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10월) ※현지 상 황에 따라 기간변동 가능 올해는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캐나 다 오타와에 소재한 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 이하 문화원) KCC갤러리에서 첫 번 째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공모전(2019~2023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한글 문화상품 31종을 선보 일 예정이다. 전시 상품은 ▶도자기류 4종 ▶ 게임 및 교구재 9종 ▶패션 및 주얼리 6종 ▶ 기타 생활소비재 12종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문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에게 한글 블록, 도미노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하고, 26일 개막식 당일에는 문화원 에서 50명에게 한글 문화상품 증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글박물관 안승섭 기획운영과장은 ‘세계 인이 한글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해보는 계 기가 되도록 문화원 전시를 다각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며, K-culture 뿌리로서 독창적이 고 과학적인 한글의 가치가 세계에 확산되기 를 기대한다.’라고 전하였다. 이번 캐나다한국문화원 전시와 관련된 자 세한 내용은 한글산업화 육성 및 지원 사업 누리집(www.hangeulmade.org)과 문화원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02-2124-6299, 02701-53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➎ Friday Apr 26, 2024
소식
캐나다
➏ Friday Apr 26, 2024 광 고

GDP '서프라이즈'에 힘빠진 추경…체감경기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올해 1분 기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성장하면서 야 당이 제안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론에 힘이 빠지는 분위기다.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탄 탄하고 내수도 점차 살아나는 것으로 확인되 면서 경기침체 등 법정 추경 요건에서는 한 발 멀어지게 됐다.

다만 내수 지표 개선이 일부 기저효과 영 향이 있는 데다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 은 만큼 이를 근거로 한 야권의 추경 편성 요 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답보하던 민간소비 0.8% 깜짝 성장… 추경론 멀어지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1.3%)은 정부 예상치를

정부 안팎에서는 1분기 GDP 성장률을 0.6 ∼0.7% 수준으로 예상해왔다. 생산지표는 반 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호조를 보였지만 소 비·투자 등 내수와 건설투자가 쉽게 살아나 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분기 민간소비는 0.8% 증가하면 서 지난해 2분기(2.9%)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도 2.7% 늘었다.

1분기 GDP가 깜짝 성장하면서 연간 성

장률 전망치를 2% 초중반대로 상향할 가능

경기 회복세에 더해 내수까지 살아날 기 미를 보이면서 야당이 정부·여당에 제안한 13조원 규모의 추경론은 한발 멀어지는 분위 기다. 추경 편성을 위한 법정 요건에 맞지 않 는다는 지적에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재정법 89조에 따르면 정부는 ▲ 전

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거나 ▲ 경기 침

체·대량 실업·남북관계 변화·경제 협력 등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

을 때 추경을 편성할 수 있다.

야당은 추경 편성이 필요한 이유로 '경제

위기'를 들고 있지만 1분기 GDP 지표만으로

는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

지난해 역대급 세수 감소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의 법인 세수 전망이 어두운 점도 여전히 추경론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GDP 대비

50%를 넘어서면서 잦은 추경 편성에 대한 비

판론도 거세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위

기 극복 등을 위해 2020년 4차례,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씩 추경을 편성했다.

◇ '체감경기' 근거로 추경 요구 계속될 수도

다만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에는 정

성도 커졌다. 정부(2.2%)를 포함해 한국은행 (2.1%), 한국개발연구원(KDI·2.2%),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2.2%) 등 대다수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나 여야 모두 이견이 없다는 점에서 야당 의 민생 지원용 추경 요구는 계속될 수 있다.

추경을 전제로 한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은 이미 이번 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 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핵심 의제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정부도 1분기 GDP 실적에 '민간 주도 성

장'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체감 경기에 대해서는 몸을 낮췄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전날 "(GDP 깜짝 성장이) 국민의 삶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민생 여건이 급박한 것을 알고 있으며 좋은 성적이 민생 곳곳에 흘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분기 민간소비·건설투자 증가가 일부 지 금까지의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에 기인한 점 도 향후 추경을 둘러싼 공방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지속적인 개선세를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야당에서는 이를 근거로 '골든타임'을 놓 치기 전에 추경을 편성해 민생 회복과 내수 진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 수 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전날 "1분기 에 내수가 좋게 나온 것은 앞서 민간 소비가 계속 부진하다가 반등한 측면이 있고 건설 투자에도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과연 지속 가능할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26일 한국은행·정부 등에 따르면 한은이 전날 발표한 크게 웃도는 수 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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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 봄이면 나타나는 춘곤증

어느덧 매서운 한파가 지나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봄이 오면 낮에 몸이 나른해지면서 잠이 쏟아지 는 춘곤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주로 급격 한 계절 변화를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 상 대적으로 뇌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서 나른해지고 졸음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 고 있다. 봄이 되면서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

면서 상대적으로 표피 근처의 체온이 올라간 다. 이에 따라 체표 쪽의 혈류량이 증가해 상 대적으로 뇌의 혈류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체표의 근육도 이완이 되면서 나른 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봄이 되어 활동량 역시 늘어나면서 자체

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졸음이 온다

고 보기도 하며, 각종 영양소 또한 필요량이

늘어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도 춘

곤증이 생긴다고도 한다. 하루 중에서는 멜 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은 정오 전후로 노곤하고 졸음이 심하며, 점심 식사 이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과 함께 졸음이 심하게 오나, 식욕부진, 소화불 량,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 다. 갑자기 식욕이 없어지고 기운이 빠지기도 하며,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등 마치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 변화 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춘곤증을 잘 겪는 사람들은 평소 몸 이 허약하거나 추위를 잘 타는 사람, 불규칙 한 생활을 하는 사람, 최근 과로를 심하게 한 사람, 질병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 은 체내 에너지의 보존 상태가 적거나, 계절 적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에너지 소모가 심하여 춘곤증이 비교적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식 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 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도록 하며, 점심 식

사는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위주로 섭취를 하면 식후에 졸음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양질의 영양소들을 많이 함유한 쑥, 다래, 두릅, 더덕 등 제철 음식을 섭취하 면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꽁 치, 고등어 등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 또한 추천된다. 가벼운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 또한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며, 매일 30분 정도의 가벼운 조깅이나 산보를 해주면 좋다. 평상시 즐겨 하던 운동을 규칙 적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춘곤증은 대부분 1~3주가 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병으로 보고 있지 않다. 그러나 여러 만성병의 시초일 수도 있으며, 만성피로 증후군과 혼동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1달 이 상 계속된다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한 의학적으로는 기(氣)가 부족함에 따라서 졸 음이 온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비장(脾臟)의 기운이 부족할 때 식후 에 피로감과 졸음이 온다고 보고 있다. 따라 서 춘곤증이 심한 사람은 비장(脾臟)의 기운 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처방을 하였을 때 상 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주 1회 휴진' 병원 늘어날까…20여개 의대 교수들 오늘 논의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할지 여부 를 결정한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주 1회 휴진'을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연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 후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4월 25일부터 예 정대로 사직을 진행하겠다"며 "교수들의 정 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 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 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전의비 관계자는 전날 연합뉴스에 "26일 총회는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 한 것"이라며 "휴진하기로 결정된다면 휴진

일은 각 병원의 사정에 따라 정하게 될 것 같 다"고 말했다. 전의비에는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서울 대, 경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 산대, 건국대, 제주대, 강원대, 계명대, 건양대, 이화여대, 고려대, 전남대, 을지대, 가톨릭대 등 약 20개 의대와 소속 수련병원이 참여하

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5월 3일

부터 주 1회 휴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

대책 위원회는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

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

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기 휴진 여부는 다음 달에 출범하는 3 기 비대위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나, 서울의대

가 전의비에 소속돼 있어 이날 전의비 총회 결과가 서울의대 휴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의비와 별도로 40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22일 총회를 열고 각 병원의 상황에 맞게 일 주일에 하루씩 휴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처럼 의대 교수들이 사직과 휴진을 거론 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 날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 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21명의 민간위원 과 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보 건복지부 등 5개 부처의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 6명의 정부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위원장을 빼면 공급자단체 추 천 10명과 수요자단체 5명, 전문가 5명인데, 정부는 공급자단체 10명 중 6명을 의사·병원

에 각각 3명씩 배분했다. 의사단체로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 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각 1명씩이 배정됐는데, 이들 단체가 불참을 통보하면서 위원을 정하지 못했다.

특위의 의제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과 양질의 전문의 양성을 위한 수련체계 개 편 ▲ 필수의료 수가 보상체계 개편 ▲ 비급 여와 실손보험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개선

▲ 대형병원 쏠림 해결과 효과적 환자 배분 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 의료사고 안 전망 구축과 보상체계 마련이다. 정부는 특위에 불참한 의사단체에 "언제 든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놨으니 빨리 참여해 전공의 처우 개선 등을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dindong@yna.co.kr

➒ Friday Apr 26, 2024 김광오의 한방

고르곤졸라 피자...달콤함이 매력이다

엄마 피자 먹고 싶어~~~ 또?

주식이 피자인 아이들

언니가 수련회를 가고 난 빈자리 둘째는 심심해서 하루 종 일 엄마를 괴롭힙니다.

주말도 아닌데, 피자 만들자고 계속 조르네요. 해줘가 아니 라 만들자니... 아시겠죠? 피자 반죽이 좀 괴롭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엄마가 한발 양보했으니 아이도 한 발 양보해야지요. 오늘 은 둘째가 유일하게 편식하는 양파 넣은 고르곤졸라 피자로 협상을 ㅎㅎㅎ 뛰는 아이 위에 나는 엄마 있다. ㅋㅋ 아직 작 은아이에게는 엄마가 고수랍니다. ^^

한국을 방문했을 때 베프의 아들이 너무 좋아하던 고르곤 졸라 피자 저희 아이들은 유산균에 의해 만들어진 치즈 맛에 익숙해, 아직 푸른 곰팡이로 만들어진 블루치즈 계열의 치즈 는 싫어하는데 아이가 좋아하니 신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아 시죠? 비밀은… 꿀이라는 것을 ^^ 저희 아이들은 단맛을 안 좋아해서 꿀을 거의 안 찍어 먹 으니 자주 요구하는 피자는 아니지만 재료가 많이 필요 없고 간단해서 가끔 해 먹는답니다. 한국은 아직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서 오늘은 반죽 직접 해서 고르곤 졸라 피자 소개할게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블루치즈인 고르곤졸라는 단백질과 비타민 B12가 풍부해서 호르몬 조절 및 면역력을 증가시키 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켜 줘요. 또한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와 이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지요. 하지만 지방 중에 포화지 방산이 높고, 염분이 높은 식품이라서 심장병과 고혈압 예방 을 위해 적당량 드셔 주세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328.9kcal, 탄수화물 43.4g, 단백질 13.4g, 지방 9.9g, 나트륨 731.7mg, 콜레스테롤 23.1mg, 포화지방산 4.8g이에요.

250g (2cup -1Ts) 밀가루

165ml (158g) 따듯한 물

1Ts 올리브오일

7-8g (1ts) 소금

1g (1/2ts) 드라이 이스트

1- 1 1/2개 (300-400g) 양파

1- 1 1/2Ts 무염버터 or 올리브오일

1ts 흑설탕 (옵션)

2 – 2 1/2Ts 고르곤 졸라 치즈

120g 모짜렐라 피자치즈

1덩이 반죽 (위의 반죽 참고) or 2-3개 난 or 또르띠아 믹싱볼에 한 번 체 친 밀가루와 올리브오일, 소금, 이스트 를 넣고 한 덩어리로 만들며 찰지게 치댄 후 비닐에 덮어 실 온 1-2시간 냉장고 24시간 이내로 보관해 주세요.

반죽이 2배로 부풀면 공기를 빼 주세요.

(반죽해서 바로 드신다면, 기존에 알려드렸던 다른 피자의 반죽을 더 권해 드리고, 밤에 반죽해서 냉장실에 넣어 두신 후 다음 날 만드실 분과 아이들과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 보며 같이 만드실 분은 이 방법으로 만들어 주시면 좋아요.)

(수제비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 쫀득하죠? 늦게 부 풀어 오르지만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좀 더 쫀득한 반죽을 맛 보실 수 있어요.)

얇게 채를 친 양파는 예열된 팬에 버터나 올리브오일을 넣 고 부드럽고 투명하게 중불에서 10분 정도 볶아 주세요. 카라 멜라이즈(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 것) 해 주시면 살짝 더 맛있 는데 바쁘시다면 흑설탕 1ts 정도 넣어 주셔도 괜찮아요.

220℃/425℉로 예열을

공기를 뺀 후 손으로 반죽을 잡아당겨 모양을 만들어 주고 밀가루를 살 짝 뿌려서 반죽을 얇게 밀어 주세요.

내열용 오븐 용기에 반죽을 올리고 볶은 양파와 고르곤 졸 라 치즈를 살짝 뿌려주세요. (양파가 좀 더 많이 들어가야 더 단맛이 나고 맛있는데,

전 둘째가 절대 더 못 넣게 해서 ㅎㅎ 이 정도로만 만들었 어요.^^)

준비된 피자치즈(모짜렐라)를 뿌려주고 예열이 끝난

220℃/425℉ 오븐에 넣어서 15분 동안 구워주세요.

양파의 달달함이 가득한 피자에 고르곤졸라의 톡 쏘는 맛 이 어우러진 맛있는 고르곤 졸라 피자 완성입니다.

➓ Friday Apr 26, 2024 요 리
시작해 주세요. 반죽의

이야기를 계속 해 줘, 끝이 나지 않도록 -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작가 한병철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5.10.05.

그들의 열띤 논의 끝에 21세기는 긍정성

의 시대가 될 수 있었다. 부정성이라는 악령 이 사라진 시대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한 병철은 묻는다. 긍정성의 시대는 정말 축복받 은 시대냐고. 『피로사회』는 우리가 긍정성

에 깊이 취해 자기 스스로를 착취하다 무한

한 피로에 빠지고 마는 사회에 살고 있음을 폭로한다. 우리가 긍정성의 디스토피아에 살고 있 다고 진단한 한병철의 사유에 나는 매료되었

나는 『피로사회』로 한병철을 처음 읽었 다. 100페이지 안팎의 짧은 책이었지만 읽는 내내 나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나의 감정 을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충격. 한병철식으로 말해서 지금까지 대다수의 현 대철학책의 공격 대상은 나를 지배하려고 하 는 그 무엇, 부정성이었다. 서양인이란 이름 으로, 백인이란 이름으로, 남자란 이름으로, 부르주아라는 이름으로, 지식인이라는 이름 으로, 우리를 억압하지 말라! 이것이 현대철 학의 구호였다.

책을 덮고나서 나는 절망할 수밖에 없 었다. 얼마 전 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상에 「사랑의 지형학-김연수론」이라 는 비평을 투고했다. '사랑'이라는 것의 본질 을 주제로 김연수의 소설을 파헤친 비평이었 는데 나는 비평에 사용된 사랑 담론이 나름 참신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런데 『에로스의 종말』은 내가 했던 이야기를 나 보다 더 완벽하게 서술하고 있었다. 사랑이란 혼자서 성립할 수 없다. 다른 누 군가(타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타자는 나와 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그래서 타자의 본 질은 나와 다르다는 것, 내가 이해할 수 없다 는 것에 있다. 타자는 완전히 다른 세계이며 온전한 부정성 그 자체다. 이것은 절망적인 소 리가 아니다. 헤겔의 변증법처럼 우리는 타자

를 만나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자기 자신

을 뛰어넘게 된다. 새로운 사유가 창출되는 원 천은 바로 타자의 부정성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긍정성이 과잉되면서 타자의 존재 가 희석되기 시작했다. 모든 인간들이 평면화 되며 일원화되었다. 누구를 만나도 우리는 거

다. 그의 책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을 때 마다 냉큼 읽었다. 그렇지만 『투명사회』나 『심리정치』는 『피로사회』에 비해 파괴력 이 약한 책이었다. 그때 나는 한병철에 조금 실망했던 것 같다. 당신은 『피로사회』를 뛰 어넘지 못했다고. 『에로스의 종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 었다. 또다시 냉큼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 어, 이거 뭔가 심상치 않다. 『피로사회』의 논의를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차원의 논의가 이어진다. 『투명사회』와 『심리정치』에서 언뜻언뜻 내비쳤던 그것이 완연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기서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없다. 오직 자기 자 신과 비슷한 세계만을 만난다. 21세기의 에 로스는 한없이 투명한 나르시스적인 사랑이 다. 혹은 신자유주의에 의한 포르노적인 사 랑이다. 아무도 타자에게서 자신과 다른 모습 을 발견할 수 없다. 사랑은 종말한다. 아니, 증 발한다. 한병철은 냉철하게 현대사회를 분석 하면서 현대사회가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사 랑의 종말로 치닫게 있음을 보인다. 에로스의 종말 앞에서 한병철은 온힘을 다해 타자의 부정성을 옹호한다. 예술 작품 을 끌어들이며 부정성이 종말한 사회, 긍정성 으로만 충만한 사회가 얼마나 재앙과도 같을 지를 서술한다. 한병철의 이와 같은 노력을 읽으며 나는 감격했다. 철학책을 읽으며 감격 하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누군가는 묻 겠지만, 사실이 그런 것을 어쩌겠는가. 과거에 누군가 한병철의 책을 추천해달라 고 했다면 주저없이 『피로사회』를 권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좀 다르다. 『에로스 의 종말』도 같이 권할 것이다. 『피로사회』 가 긍정성을 논박하는 책이라면 『에로스의 종말』은 부정성을 옹호하는 책이다. 두 권을 함께 읽어야 한병철의 빛나는 사유가 보인다. 이것 하나만큼은 단언할 수 있다. 『에로 스의 종말』은 올 한 해에 나온 책 중에서 최

고의 책들 중 하나다.

고위공직자 82명 재산공개…최보근 문체부 기조실장 88억원

(서울=연합뉴스)

1월 신분이 변 동한 고위 공직자들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이달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2일부터 2월 1 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14명, 승진 23명, 퇴직 37명 등을 포함해 총 82명이다. 이번 공개자 중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 자는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 으로, 본인 명의의 경기도 수원 대지와 용인 임야, 배우자 공동명의의 강남구 역삼동 아파 트를 포함해 87억6천226만원을 신고했다.

현직자 중 재산 2위는 정신 전남대학교병 원 병원장이다. 정 원장은 전남 해남군 임야, 광주 아파트 등을 포함해 총 58억5천956만 원을 신고했다.

하일수 보건복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54억13만원을 신고해 이번 재산 공

개 현직자 중 3위를 기록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6억2천213만원,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29억2천17만원, 정 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41 억98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밖에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 서관(23억8천569만원), 홍종기 국무총리실 민정실장(28억32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 사비서관의 재산이 385억7천54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퇴직자 중 재산 2위는 석동현 전 민주평 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89억9천155만원), 3위는 정용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76억1천920만원)이었다.

mskwak@yna.co.kr

 Friday Apr 26, 2024 한 권의 책
곽민서 기자 = 정부 공 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올해 통해 공개했다.
이스라엘군 주력 보병여단 가자서 철수…"라파 공격 준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 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 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 준비를 위해

그동안 가자지구에 잔류시켰던 주력 보병 여 단을 철수시켰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라파 등에서

진행할 향후 작전 준비를 위해 나할 보병여 단을 가자지구에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 보병여단이 맡아온 '넷자 림 통로'(Netzarim Corridor) 보호 임무는 새 로 투입된 679기갑여단과 2보병 여단이 담당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넷자림 통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분할하기 위해 남부 베에리 인근 가자지구 동쪽 분리 장벽에서 서쪽 지중해 해변까지 뚫은 관통 도로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 7일 가자지구에 투입했던 병력 대부분을 철수시키면서도 이 통로를 지키려고 나할 보병여단을 남겼다. 나할 보병여단은 1982년 창설 이후 2차례 의 레바논 전쟁, 1∼2차 인티파다(팔레스타 인 주민의 대이스라엘 봉기) 등 주요 전쟁과

대규모 작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 주력 보병여단이 재정비 등을 위해 철수 하면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 진입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한층 힘이 실린다. 이스라엘은 최근 라파 인근에 피란민 대 피를 목적으로 대규모 텐트촌을 조성하고, 이 스라엘군 수뇌부도 이집트를 방문해 라파 공 격 문제를 논의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 해 알려졌다. 또 A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라파 인근에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면 서, 이는 라파 공격을 위한 준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meolakim@yna.co.kr

미국 대법, 면책특권논란 심리…판결에 또 정치적 명운 걸린 트럼프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연방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 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와 관련한 면책 특권 주장에 대한 심리를 청취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잭 스미스 특별 검사가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로 자신을 기소하자 대통령 재임 시절 행위는 퇴임 이후에도 면책특권 대상이라고 주장하 며 법원에 해석을 의뢰했다.

하지만 워싱턴 DC 연방법원은 퇴임 대통령 은 재임시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결 정해 트럼프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트럼프측은 연방대법원에 항고하며 1심 법원의 판결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백악관

복귀를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정치적 명

운이 결정될 처지에 놓

이게 돼 대법원의 이날

심리에 관심이 쏠렸다.

또 판결 시점에 따라

대선 이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재판이 속개될 수 있을

지 여부가 결정되고, 그 에 따라 11월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대법원의 판결

결과 뿐만 아니라 판결 시점도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6대3 보수 우위로

재편된 미국 연방대법원은 앞서 일부 민주당

이 장악한 주(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

선 출마 자격을 문제 삼은 데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검

찰 측이 참석한 가운데 전직 대통령의 재임

시 활동에 대한 면책특권 인정 여부를 놓고

집중적인 심리를 벌였다.

뉴욕타임스(NYT)는 "다수인 보수 대법관

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혐의

와 관련해 범위를 좁히는 쪽에 무게를 두는

입장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주장 을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이 같은 판결이 나올

경우 대법원은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내

공무상 행위와 사적인 행위를 구분하는 판결 을 내리라고 명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럴 경우 오는 11월 대선 이전 관련 혐의 에 대한 재판 시작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법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주장 자체는 기각하는 분위기였 지만, 그 방식은 연방 특검의 관련 재판을 상당 히 지연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심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재임 시절 정적에 대한 살해 명령을 내리거나 쿠 데타를 계획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면책 대상 이라는 극단적 논리를 밀어붙였다.

보수 대법관들은 이에 동조하는 대신 대

통령의 통치권이라는 일반적 개념에 초점을

맞춰 주장을 펼쳤다.

닐 고서치 대법관은 "우리는 시대를 위한

판결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브렛 캐버노 대

법관도 "이 사건은 미래의 대통령과 우리 나라

를 위해 엄청난 함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새뮤얼 얼리토 주니어 대법관은 "안정적인

민주 사회에서는 석패한 후보라도 평화롭게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하급 법원 판결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는 전직 대통령이 기소됐 으니 기소해야 한다는 소리 같다"며 "왜 우리 가 이 사건을 돌려보내거나 그것은 법이 아니 라는 견해를 표명해서는 안 되느냐"고 검찰 측에 질의했다.

반면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 법관은 "안정적인 민주 사회에서는 공직자에 대한 좋은 믿음이 필요하다"며 전직 대통령 에 대한 기소에 무게를 실었다.

대법원이 이날 심리를 마침에 따라 회기가 종료하는 6월말이나 7월초 이전 어느 시점이 나 판결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주요한 이슈의 경우 회기 종료에 맞춰 판결을 내놓는 것이 통례라고 미국 언론 들은 전했다.

다만 7월초 판결이 나올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가 기각된다 하더라도 현실적 으로 대선 이전 재판이 진행될 수 없다는 점 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판결이 나올 가능성 도 배제할 수 없다.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 논란을 둘러싼 판결에서도 이례적으로 속도를 높인 바 있다.

한편 이날 심리가 열리는 연방대법원 건물 외부에는 100여명 이상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kyunghee@yna.co.kr

 Friday Apr 26, 2024 국제 소식

미국, 물가 안 잡히는데 성장은 둔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고개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경기는 침체 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 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의 기대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상에 금리 인하 전망에 먹

구름이 드리우면서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 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4분기(3.4%)와 비교할 때 성장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둔화한 것은 물론이 며,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한참 낮았다.

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 3분기에 2.7% 성장으로 돌아선 뒤 그해 4분기 2.6%, 작년 1분기 2.2%, 작년 2분기 2.1%, 작년 3분기 4.9%, 작년 4분기 3.4% 등 6분기 연속으로 2%를 넘는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올해 1분기 에 1.6%로 위축됐다.

상무부는 1분기 성장률이 작년 4분기보다

둔화한 이유로 개인 소비와 수출, 주(州) 정부 와 지역 정부 지출 증가세가 감소했고, 연방 정부의 지출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 발표 이후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600포인트 이상 빠지는 등 3대 지수 모두 1%

이상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이후 일부 낙폭을 줄였으나 완전 회복하지는 못했다.

성장률 둔화만 놓고 보면 연준의 금리 인 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물가 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4% 증가하면서 작년 4분기의 1.8%를 크게

상회했다.

작년 1분기의 4.2% 증가 이후 가장 큰 상 승이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

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1분기에 3.7% 증

가했는데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3.4%보

다 높았다.

연준이 물가 목표 달성을 판단할 때 준거 로 삼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작년 3분기와 4분기에는 증가율이 각각 2.0%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연준이 물가를 잡으

려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 둔화를 꼭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고금리가 물가를 낮추지 못하 고 경제활동만 위축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 가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분석업체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 의 경제학자인 콘스턴스 헌터는 NYT 인터뷰 에서 "경기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커진다"면 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뜻밖이었다"고 말 했다.

상무부는 오는 26일에 3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를 발표하는데 이날 상무부 가 발표한 1분기 PCE 가격지수를 고려하면 3 월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거나 이미 발표한 1·2월 가격지수가 상향 조정될 수 있 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장이 당초 올해 상반기로 기

대했던 금리 인하가 최소 하반기로 미뤄지고,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일각 에서 제기된다.

WSJ은 "보통 기대 이하의 성장률은 연준

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희망을 키운다"면

서도 "하지만 계속되는 가격 압력이 그런 전

망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은 개인소비가 성장률을 떠받치고

있지만, 기업 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소비마저

줄면 경제가 급격히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2.5%로 작년 4 분기의 3.3%보다 낮았다. 미국 경제에서 가 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의 1분기 경 제성장률 기여도는 1.68%포인트다.

의료와 금융, 보험 등 서비스 부문 소비가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휘발유와 기타 에너지 제품 등 상품 소비가 줄었다.

민간투자 증가율은 3.2%로 작년 4분기의 0.7%보다 높았다.

특히 주택투자 증가율이 13.9%로 작년 4 분기의 2.8%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주택을 제외한 투자 증가율은 2.9% 로 작년 4분기의 3.7%보다 낮았다.

1분기에 수출이 0.9% 증가하는 데 그쳤지 만, 수입 증가율은 7.2%를 기록했다.

수입은 GDP 산정에 마이너스로 작용하 는데, 수입의 1분기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0.96%포인트였다.

연방정부 지출은 0.2% 하락했는데 특히 국방 분야 지출이 줄었다.

금융그룹 ING의 수석국제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나이틀리는 "소비자가 여전히 왕이고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투 자를 매우 주저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무 슨 일이 일어나면 성장동력이 매우 빨리 사 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Friday Apr 26, 2024 국제 소식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 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선홍호 가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 는 혈투 끝에 패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 달성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 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 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에는 파리 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 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1년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더 불어 이번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 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 감독은 2년 6개월 여의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하며 지도자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한국이 인도네시아와 U-23 대표팀 간 대 결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5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2017∼2018년 한국 A대표팀을 이끌었 으며 2020년부터는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지휘해온 신태용 감독은 한 국이라는 아시아의 '거함'을 침몰시키며 지도 력을 과시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이날 경기에 앞서 신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힘을

실어줬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과 마찬가지로 스 리백 전술을 들고나왔다.

조현택(김천)과 이강희(경남), 변준수(광 주)가 스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백 종범(서울)이 꼈다.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서울)과 황재원 (대구)과 나섰고 중원에는 백상훈(서울)과 김 동진(포항)이 배치됐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영준(김천)이 벤치 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엄지성(광주)과 강성진(서울), 홍시후(인천)가 스리톱 공격진 을 형성했다.

황선홍호는 예상과 다르게 시작부터 인도 네시아에 크게 밀렸다.

전반전 점유율에서 48%-52%로 뒤졌고, 슈팅 수에서 1-7, 유효슈팅 수에서도 0-3으 로 열세를 보였다. ahs@yna.co.kr

'범죄도시 4' 개봉 이틀째에 10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마동석 주

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일에 82만명 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

면 '범죄도시 4'는 개봉일인 전날 82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96.6%)이 관람해 박스오피 스 1위로 출발했다.

개봉 당일 관객 수를 가리키는 오프닝 스

코어가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범죄도 시 3'(74만여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범죄도

시' 시리즈 작품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개봉 이틀째인 이날 오전에는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 4'가 파죽지세로 관객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장재현 감독의 '파묘'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범죄도시 4'의 누적 관객 수가 1천만명을 돌파할 경우 이 시리즈에서 '범죄도시 2'(1천 269만명)와 '범죄도시 3'(1천68만명)를 잇는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기준 으로 94.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예매량은 72만4천여장이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2%로 '범죄도시 3'의 개봉 당일 수 치(96%)보다는 낮지만, 관객 반응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주인공인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 의 조력자로 나오는 조폭 출신 장이수 역을 맡은 배우 박지환의 코믹 연기가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범죄도시' 특유의 통쾌한 액션과 유머도 호평받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관객은 전편의 이야기를 답습한 느낌이라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범죄도시 4'는 주연배우인 마동석이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 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범죄도시' 1∼3편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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