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호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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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해상택배

학생보험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퀘벡주, 갑작스러운 폭설로
대규모 정전 사태

캐나다의 퀘벡 주와 온타리오 주는 갑작 스러운 폭설로 인해 대규모 정전 사태에 직 면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인해 퀘벡 시내 지 역을 중심으로 22만 명 이상의 주민이 전기

공급에 차질을 겪었으며, 특히 몬트리올 지역 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설과 강풍으 로 인해 일부 지역의 나무 가지가 전선에 눈 을 덮어 전력이 차단되었고, 이로 인해 수백 만 명의 주민들이 전력 공급의 부족으로 고 통받고 있습니다.

하이드로 퀘벡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1,000명 이상의 작업자를 투입하여 전력 복 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일 오후 3시 까지 약 44만 명의 주민들의 전력이 복구되 었지만, 여전히 약 15만 명이 정전 사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랑티안, 몬트리올, 몬 테레지 등 주요 지역들이 특히 피해를 입었 습니다.

하이드로 퀘벡 대변인인 캐롤린 데 로지 에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4일 목요일 안에 다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부 지역은 5일 금요일까지 복 구 작업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러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이틀 동안 계속되 며, 주민들의 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끼치고 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는 날씨가 얼음점 근처를 유

지하며 눈이 무거워질 것을 경고했습니다. 북 동풍이 최대 70km/h로 불어 가시거리가 지 역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이는 학 교 및 항공편 운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이번 폭설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고, 일 부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많은 불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퀘벡 주는 3월 15일부터 겨울용 타이어 의무화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많은 운전 자들이 이미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 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고속도로 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조심해야 하며, 여 러 차량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심각한 부 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몬트리올의 교통 담당관은 주차 제한 조 치가 폭설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로 청소 작업은 눈이 녹 아 없어지면 진행될 것이며, 이 기간 동안 도 로와 인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눈을 치울 것 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캐나다 퀘벡 주와 온타리오 주에 서의 폭설로 인한 상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 니다. 하이드로 퀘벡 및 관련 당국의 노력에 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복구 작 업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206 2024. 04. 05 (금)
➋ Friday Apr 05, 2024 광 고

오타와 한국주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 장김성열, 이하“문화원”)은 5월‘아시아문화유

산의 달’을 맞이하여 5월 3일 (금) 어린이 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K라면 콘테스트 2024 한국 주간을 맞이하여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의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기 위해 K라면 요리 콘테스트가 진행 된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참가자들은 자신 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가미된 라면 레시피를 제출하고, 14일부터 23일까지 SNS 일반인 투 표를 통해 최종 결선에 진출할 5명이 선발된 다. 최다 득표를 한 최종 5인에게는 5월 27일 결선 심사를 통해 1위는 압력밥솥, 2위는 그 릴, 3위는 라면을 상품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행사 –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5월 3일(금) 문화원에서는 어린이날을 기 념하기 위해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어 린이날과 식목일에 대해 배우며 식목일을 테 마로 한 화분 컵케이크를 만들 기회가 제공 된다. 또한 빼빼로 게임, 과자 ASMR 퀴즈 등 한국에 대한 흥미를 더해줄 게임 활동을 진 행할 예정이다.

케이시네마 오프라인 상영회<콘크리트 유 토피아>

5월 11일(토) 바이타운 시네마(ByTowne Cinema)에서 엄태화 감독의<콘크리트 유토 피아>(2023) 오프라인 상영회를 개최한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 어 버린 서울에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작년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리

미어 상영을 통해 캐나다 관객을 만나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좋아한글 사랑한글 – 한글로 꾸민 나만

의 에코백 만들기 워크숍

5월 17일(금) 문화원에서는 한글 전시 개

최 계기 <좋아한글 사랑한♥글- 한글로 꾸

민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한

다. 한글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캐나다에서 한글을 사

랑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한글로 자신이 좋

아하는 단어나 이름을 써서 나만의 에코백을

장식함으로써 한국문화를 더욱 가까이 경험

하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K-Pop 커버댄스페스티벌 인 캐나다

또한 5월 18일(토) 문화원 다목적실에서는

한국에서 오는 유명 케이팝 안무가 ‘류디’를 초청하여 케이팝 오픈 워크숍을 개최, 약 90

분 가량의 수업으로 한류 애호가와 현지 케이

팝 커뮤니티에게 한국 케이팝 안무에 대해 더

욱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류

디’는 한국 방송 ‘방과후 설렘’의 안무 심사위

원으로서 얼굴을 알렸으며 ‘2022년 제14회

멜론뮤직어워드 퍼포먼스 디렉터상’을 수상 한 이력이 있다. 펜타곤, 영재, 시우민, 클라씨 등 다양한 케이팝 안무를 디렉팅 했으며 이번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다음 5월 19일(일)에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5월 19일에는 센터포인트 메리디언

(Meridian Theatre at Centrepointe)메인스

테이지 극장에서 서울신문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

다’가 개최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0~12명

의 캐나다 커버댄스 팀들이 캐나다 결승전에 참가하게 된다. 결승전을 통해 선발된 우승팀

은 한국초정권과 함께 캐나다 대표로 전 세

계 커버댄스팀들과 경연을 하게 될 예정이다. 2024 한국주간 기념 <소믈리에와 함께하 는 멋스러운 K-Tea> 체험행사 문화원은 5월 24일(금)에 한국의 차 문화, 역사와 전통, 한국 차의 종류와 생산지역 등 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한국 차 체험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 전통 다기와 쓰임에 대한 소 개와 함께 다례(茶禮)도 시연될 본 워크숍에 서 참가자들은 세 가지 다른 한국 차와 함께 한국 전통 다과를 맛볼 수 있다.

* 다례: 차를 마실 때 행해지던 예의범절 을 의미하는 말로, 예로부터 조상이나 신, 혹 은 손님들을 위해 차(茶)를 마련하고 진행한 의식들을 가리킴 이번 한국 차 워크숍은 캐나다의 다양한 차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차의 홍보에 앞장 서 온 토론토 Soocha Tea의 대표인 박수현 티 소믈리에가 진행을 맡는다. 모든 행사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5월 19일 (일)에 개최되는 ‘2024년 케이팝 커버댄스 페 스티벌 인 캐나다’의 경우 센터포인트 메리디 안 티켓 오피스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전 좌 석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 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5월‘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하여
➌ Friday Apr 05, 2024 교민 소식
– 어린이날 행사 및 다양한 영화, 공연, 한식 체험으로 한국 문화 확산 –

캐나다에서도“소셜미디어 탓 학생 정신건강 피해”소송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소셜미디어가 미성년자들 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이 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교육 당국에 의해 수 십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캐 나다의 가장 큰 교육청 네 곳은 메타, 스냅, 바이트댄스를 상대로 이들의 소셜미디어가 학생들의 학습에 해를 끼치고 사고방식에 악 영향을 미친다며 온타리오주 법원에 이날 소 송을 제기했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냅은 스 냅챗, 바이트댄스는 틱톡 등의 소셜미디어를 운영한다.

캐나다의 오타와-칼튼, 토론토, 필, 토론 토-카톨릭 등 교육청 네 곳은 틱톡이나 인 스타그램,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의 중독성 을 비판하며 이들 애플리케이션이 사이버 괴롭힘이나 정신 건강 문제도 급증시켰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기업 들이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집중하는 대신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선택했다”며 “고압적이 고 무모하며, 악의적이고 비난받을만한 방식 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소셜미디어가 학생들의 사고와 행 동 등을 재구성하며 그 여파는 교사와 학교 가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들은 소셜 미디어로 인한 관리 비 용과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부담을 보상하기 위해 이들 기업에 45억 캐나다 달러(약 4조4 천820억원)를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미국에서도 지난해 10월 메타가 미 국 41개 주 정부로부터 무더기 소송을 했다. 주 정부들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으로 미성년자 정신 건강에 피해를 주 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냅은 이번 소송에 대해 자사 플랫폼이 “다른 소셜미디어와 달리 사용자들이 친구들 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지만, 친한 친구들이 청소 년기의 많은 도전에 직면할 때 서로 연결되고 행복하다고 느끼도록 역할 하는 데 대해 만 족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메타와 바이트댄스는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dylee@yna.co.kr

캐나다 인구 127만명 늘어 3.2%↑…66년만 최고 증가율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

해 캐나다 인구기 전년 대비 3.2% 증가, 6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인구조사 보고서를 통해

올해 1월 1일 현재 총인구가 4천76만9천890

명으로 1년 전보다 127만1천872명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

론이 전했다.

캐나다 인구 증가율은 지난 1957년 기록

한 3.3%가 역대 최대치다. 당시 인구는 베이 비붐과 대규모 헝가리 이민 유입에 따라 크 게 늘었다.

작년 인구 증가분의 98%는 영주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 해외 유입에 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유학생, 난 민 등 비영주 일시 체류자가 80만 명을 상회 했다.

1월1일 현재 일시 체류자는 총 267만 명 으로 전체 인구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지난 2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 난 수치다.

지난해 영주 이민자는 47만2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일시 체류자의 급증으 로 인해 주택난 등 사회경제적 부담이 악화 한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지난주 캐나다 정부는 일시 체류자 규모 를 향후 3년간 인구의 5%로 억제하는 상한 제를 시행할 방침을 밝혔다. jaeycho@yna.co.kr

➎ Friday Apr 05, 2024 캐나다 소식
➏ Friday Apr 05, 2024 광 고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 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 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주 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 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 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내투표자'는 투표용 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구·시·군의 사전투 표소에서 투표하는 '관외투표자'는 투표용지 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은 뒤, 기표한 투표 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 표함에 넣어야 한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투표관리관은 관내 사 전투표함을 구·시·군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 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에 인계 한다.

이송·인계 과정에는 정당·후보자별 투표 참관인, 경찰 공무원이 동반하게 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누구든 따로 신청하 지 않아도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사전투표함 보 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한 곳을 선정해 사 전투표 기간 사전투표 마감부터 투표함의 이 송·보관, 사전투표 마감 다음 날 관외 사전투

표지가 들어 있는 회송용 봉투 접수·투표함 투입·보관의 전체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투표함 바꿔치기' 등 부정선거 의혹

을 불식하기 위해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2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 때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신

뢰도에 타격을 입은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

에서 선거 관리에 완벽을 기한다는 각오다.

사전투표는 전국단위 선거로는 2014년 제

6회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됐다. 당시 사전투 표율은 11.49%였고, 이후 계속 높아졌다.

2016년 제20대 총선 12.19%, 2017년 제

19대 대통령선거 26.06%, 2018년 제7회 지 선 20.14%, 2020년 제21대 총선 26.69%로

꾸준히 높아진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36.93%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022년 제8회 지선에서는 20.62%로 사전 투표율이 다소 낮아졌으나, 당시에는 총투표 율도 50.9%에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도 휴일인 선거일에 나들이 등 다른 일정을 계획한 유권자들이 주소지와 관계 없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선거 에 많이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제20대 대 선의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여야는 모두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사전투표 를 포함한 3일의 투표 기간에 지지층을 최대 한 많이 투표장으로 불러내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날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있 는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청년 층 표심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대전에서 한 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사 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의 연구개발 (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 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charge@yna.co.kr

➐ Friday Apr 05, 2024 한국 소식 공유 오피스 나만의 사무실 + 라운지 + 미팅룸 + 서비스 공간 초역세권 도보 2분 Kelly Huang
Haziza 오용균 Commercial & Residential Real Estate Broker CDN/NDG 계약은 1개월부터! 원하는 만큼 유연하게 2024년 1월 기준 약 20업체의 회원 보유 15여개의 다양한 멤버쉽 옵션 변호사, 회계사, 미디어 컴퍼니등 - 공용 시설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편히 이야기 나누는 자유로운 분위기 사람들과의 교류를 원한다면 지정석을, 프라이빗함이 필요하다면 독립형 오피스를, 상황에 맞는 맞춤형 멤버쉽 서비스 *모든 가격 정보와 멤버쉽 정보는 웹사이트 swivl.ca 에 오픈되어 있습니다. ERIC OH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곳서 사전투표… 신분증 있으면 가능
David

'더내고 더받는' 연금개혁시

기금소진후 최대 43% 보험료로 내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회 연 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의 의제 숙의단이 논의해 추려낸 2가지 국민연금 개 혁안 중에서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은 기금소 진 시기를 7년 뒤로 늦출 뿐, 재정 안정의 효 과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 방안의 경우 연금기금이 모두 바 닥난 뒤부터 후폭풍이 본격화해 그해 지급할

연금을 그해 거둬들인 보험료로 충당하려면 소득의 최대 43%를 보험료로 내야 하는 등

미래세대의 재정 부담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 려울 정도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근로자, 사용자, 지역가입자 등 이해관계 집단 대표자 36명으로 구성된 의제 숙의단은 연금 전문가 등과 지난달 8∼10일 서울 한 호텔에서 2박 3일 합숙 워크숍을 열 었다.

여기에서 숙의 끝에 보험료율을 현행 9% 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늘리는 안, 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안 등 2가지 안을 채택했다.

보험료율은 보험료가 월 소득에서 몇 퍼

센트를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로 '내는

돈'을, 소득대체율은 40년 가입을 기준으로

은퇴 후 나중에 받는 연금액이 일하던 시절 에 벌던 평균 소득에서 몇 퍼센트인지를 따지 는 비율로 '받는 돈'을 각각 결정한다.

즉 숙의단이 채택한 안은 '보험료는 지금

보다 많이 내고 연금은 지금보다 많이 받는

안', '보험료는 지금보다 많이 내고 연금은 그 대로 받는 안'이다.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두고서는 보험료율

을 인상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고객 맞춤형 절세계획 및 재정설계

▶ 잃은 혜택을 찾기 위한 점검서비스

는 '재정 안정론'과, 소득대체율을 올려 보장 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보장성 강화론'이 맞 서고 있는데, '더 내고 더 받는' 안에는 보장성 강화론의 주장이 적극 반영됐다.

이번에 숙의단이 제시한 안은 500명의 시 민대표단이 참여한 4차례의 숙의 토론회(4월 13, 14, 20, 21일)에서 다시 숙의 과정을 거치 게 된다.

공론화위는 숙의토론회 직전과 직후 총 3 차례 설문조사를 하고, 최종 결과를 정리해 연금특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를 토대로 21대 국회 임기가 종 료되는 5월 29일까지 연금 개혁안을 완성할 방침이다.

◇ '더 내고 더 받으면' 기금소진 후 재정 부담 막대

시민단체 '내가만드는복지국가(내만복)'의 오건호 정책위원장은 공동 저자로 참여해 최 근 펴낸 '연금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이란 책에서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방안이 감 추고 있는 문제점들을 꼼꼼하게 짚었다.

5차 재정계산 결과에 따르면 현행 보험료 율 9%, 소득대체율 40% 체제의 국민연금을 개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경우 기금 고갈 시점은 2055년으로 추정되는데, 이 방안은 이런 기금 소진연도를 2062년으로 7년 늦춰 준다.

비록 길진 않더라도 기금 소진시기를 뒤 로 미루니 재정 안정의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할까?

회계 및 세금신고

▶ 사업자안내 및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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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세금신고에 연계한

실제 주목해야 할 시기와 내용은 기금소 진 연도 이후의 국민연금 재정 상태라고 오 위원장은 지적한다.

장기재정 추계에서 기금소진 연도는 단지 중간 지점의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제한적 정보일 뿐, 기금소진 이후에 비로소 미래세대 의 재정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 내고 더 받는' 방안의 문제는 이때부터 본모습을 드러낸다고 오 위원장은 말했다. 오 위원장에 따르면 기금소진 이후 국민연

금 재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는 '부과방식 비용률'로, 이는 기금고갈 뒤에 연 금급여 지출을 당해연도 보험료 수입으로만 충당할 때(부과식) 필요한 보험료율을 의미 한다.

현행 제도(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0%) 에서도 이런 필요 보험료율은 소득의 최대 35%이고, 이에 따른 연금지출 규모는 국내총 생산(GDP)의 최대 9.5%에 달한다.

오 위원장의 추계를 보면, '더 내고 더 받 는' 체제(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에 서 필요 보험료율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이 치 솟아 소득의 최대 43%에 이른다.

이에 대해 오 위원장은 소득대체율 인상 (40%→50%)이 연금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데 는 상당한 시차가 있기 때문에 기금 소진 연 도만 봐서는 중대한 착시와 착각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험료 수입으로만 수급자에게 국민연금 을 지급하려면 이때 가입자는 소득의 최대 43%를 연금보험료로 내야 한다는 말이다. 연 금지출 규모는 GDP의 11.8%로 올라간다. 오 위원장은 "기금 소진 시기를 몇 해 연 장하는 대가라기엔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할 비용이 너무 커진다"고 비판했다. <9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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➑ Friday Apr 05, 2024 한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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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 근골격계 질환의 한의학적 통증관리

추운겨울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반면 먹는 양 은 많아지면서 체중이 갑자기 증가한 것이다. 이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 환자도 증가 추세 를 보이고 있다.

으로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기기로 인한 VDT증후군 환자도 많이 볼 수 있다. 거 북목 증후군, 목 디스크, 손목터널 증후군 등 이 이에 속한다.

무리한 힘을 사용하거나 단순반복 작업, 부적절한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해야 하는 근로자들은 요통, 어깨결림, 관절염 등의 질 병 재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경우 지정 된 의료기관에서 산재보험으로 통증처방과 재활처방을 받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체질 등 에 따라 매선, 한약, 부항, 추나요법, 약침, 레 이저치료법 등 다양한 요법으로 근골격계 질 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척추추나요법은 틀어진 뼈와 근육을 원래 위치로 회복시켜 급성, 만성 통증을 줄 여준다. 이는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분으 로 척추, 관절 주변의 굳어있는 근육과 인대 에 자극을 가하는 수기요법으로 울혈 제거와 근골격계, 체형교정 및 내과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 촉진도 가능하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 으며 건강보험 적용으로 비용부담이 없는 것 도 장점이다. 자동차 사고는 본인부담금이 없 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 이를 의자 끝까지 밀어 넣고 편안하게 앉아 야 하며 팔꿈치는 책상이나 팔걸이에 걸치는 것이 좋다.

근골격계 질환은 목, 어깨, 허리, 무릎 등 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겨서 아픔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잘못된 생활습관, 갑작스러운 근육 과 관절의 사용, 외부 충격 등의 요인으로 발

생하는데 근육, 인대, 힘줄, 연골, 뼈, 신경 및 미세혈관에 상처가 생기면서 통증이나 기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근골격계 질환은 신체노화, 장시간의 컴퓨 터와 스마트폰 사용, 반복작업, 운동 후 부상, 교통사고 후유증, 수술 후 후유증 등의 원인

<8페이지에 이어서> ◇ "소득대체율 올려도 현재·미래노인 빈 곤개선 못하고 중상위층에 혜택 돌아가" 이렇게 미래세대에 엄청난 재정 부담을 안기는 소득대체율 인상은 65세 이상 현세 대 노인의 빈곤은 물론 미래 노인빈곤 개선 에도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오 위원장은 직격했다.

매선은 특수 무균 처리한 녹는 실을 피하 와 근육에 주입해 자극을 가하는 시술로 통 증 감소, 마비증상 완화, 근력 강화 등을 기대 할 수 있다. 한약은 염증을 제거하고 약해진 뼈, 디스크, 근육, 인대 등의 기능회복에 도움 을 줄 수 있다.

부항은 어혈을 해결해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게 한다. 약침은 한약 추출물을 직 접 경혈에 주입해 몸 안에 쌓여있는어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없애준다.

또한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목 디스크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 깨는 뒤로 펴고 가슴을 넓게 해 척추가 바로 설 수 있는 자세를 유지해주고 평소 스트레칭 과 유산소 운동으로 근골격을 건강하게 관리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현재 국민연금에 가입해 있지만, 상대 적 빈곤선(기준 중위소득 50%) 아래의 미래

빈곤노인도 국민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 기간(120개월)을 채우지 못해 국민연금 제도 바깥에 남거나, 연금 수급권이 있더라도 소득 이 적고 가입기간이 짧아 소득대체율 인상의 이득을 보기 어렵긴 마찬가지다.

여기에다 소득대체율을 올리면 그 수혜

대상은 저소득계층보다는 중상위계층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실제로 오 위원장은 2024년 기준(국민연 금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 299만원, 최저임

금 206만원, 지역가입자 평균소득 103만원) 으로 소득대체율을 50%로 상향 조정할 때

2028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소득 및 가 입 기간별 연금 증가액을 계산해봤다.

그 결과,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우고 월 평균 100만원을 벌던 사람은 월 20만원이던 연금이 월 25만원으로 오른다. 한 달에 5만 원을 더 받을 뿐이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의 역사가 길지 않아 현재 노인 2명 중 1명은 아예 국민 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제도가 바뀌 어 소득대체율이 올라도 이미 은퇴해서 국민 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소급 적 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보다 형편이 나은 사람이 월 200만원 벌면서 20년간 보험료를 낸다면, 연금액은 월 50만원에서 월 62만5천원으로, 월 12만5천

원이 증가한다.

한 달에 600만원을 벌던 사람이 가입 기 간 40년을 꽉 채울 경우 연금액은 월 180만 원에서 월 225만원으로 껑충 뛴다. 월 45만 원이나 오르는 셈이다.

현 제도에서 소득대체율 인상의 혜택은 고소득-장기 가입자로 갈수록 커지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소득대체율 인상에 따른 혜 택이 중상위계층에 더 크게 돌아가 '역진적' 이라는 말이다.

오 위원장은 "일부 전문가는 노후소득 보 장이란 목표를 위해 재정 불안을 감수하고서 라도 소득대체율을 올려야 한다지만, 정작 미 래 빈곤할 가능성이 높은 노인의 소득을 올 리는 데는 효과가 미미하고, 현재 빈곤한 노 인들에게 무용지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 전문가는 재정 불안은 국가재 정을 투입하거나 기업에 세금을 더 거두면 된 다고 주장하는데, 그 역시 미래세대의 부담 으로 돌아갈 뿐"이라며 "소득대체율을 올리 자고 주장하고 싶다면 적어도 현세대가 부담 해야 할 몫의 보험료를 내고서 말을 꺼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g@yna.co.kr

➒ Friday Apr 05, 2024 김광오의 한방

하체 유연성을 위한 다리찢기 스트레칭

몸이 뻣뻣해 요가를 시작할 엄두가 안나요~ 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내 몸이 유연하지 못하다는 건, 그만큼 그동 안 몸을 딱딱하게 굳어지게 만들었다는 얘기와 마찬가지입니 다. 우리 몸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어떻게 움직이고 사용 하냐에 따라 충분히 변화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이 라도 늦지 않았으니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동작들을 영 상을 틀어놓고 천천히 따라해보세요. 첫날에 잘 되지 않았던 동작들이 일주일만 지나도 익숙해지는 걸 경험하실 거예요. 제 유튜브 채널(Yogasonghayeon)에 최근 업로드한 9min Splits Stretches영상을 찾아 해보시면 되구요, 제가 이와 함 께 격일로 짧은 SHORT영상도 올리고 있으니 꼭 구독하시고 자주 따라해보세요.

1. 전사 2자세 변형 – 힙의 가동범위(mobility) 늘리기

1단계 한무릎은 바닥에 내려놓고 반대 무릎은 세워 발목 과 같은 라인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2단계 천천히 엉덩이를 바닥으로 내리며 허벅지 안의 근 육을 늘려주세요.

3단계 들숨에 살짝 올라왔다가 날숨에 다시 내려갑니다.

4단계 5회 이상 반복하고 다음 동작을 바로 준비합니다.

TIP! 엉덩이가 뒤로 빠지거나, 무릎이 안으로 말리지 않 게 주의하며 엉덩이를 내려주세요.

2. 게이트 자세 변형 – 안벅지 (adductor) 스트레칭

1단계 위의 동작이 끝나는대로 앞의 무릎을 펴고 두 손을 바닥에 내려놓은 후 몸을 앞뒤로 rocking 해줍니다.

2단계 들숨에 엉덩이를 앞으로, 날숨에 엉덩이를 뒤로 보 내세요.

3단계 허벅지 안쪽의 자극에 집중하면서 5회이상 진행합 니다.

4단계 반대방향도 같은 방법으로 두개의 동작을 이어 스 트레칭해주세요.

TIP! 엉덩이를 뒤로 보내는게 힘든 분들은 가볍게 앞뒤로 조금씩만 움직여도 좋으니 안전하게 자신의 가동범위안에서 스트레칭해주세요.

3. 프로그 자세 변형 – 골반과 다리의 회전(rotation) 연습

1단계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리고 손이나 팔꿈치를 바닥 으로 내립니다.—개구리 자세

2단계 개구리 자세에서 5회 이상 호흡 후 엉덩이를 살짝 앞으로 보냈다가 한 발씩 드는 연습을 해보세요.

3단계 좌우 방향을 바꿔가며 움직여봅니다.

TIP! 다리의 회전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다리 찟기 자세 에 성공할 수 있어요. 처음엔 잘 안되더라도 매일 꾸준히 연 습해보시길 바랍니다.

*곧 한국어 유튜브 채널(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 설 명이 담긴 토킹 버전 영상도 올릴테니 그 영상도 꼭 참고해서 연습하시면 좀더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와이파이가 연결 되어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시간 투자로 ‘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틴 을 이어가도록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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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ENG)http://bit.ly/SubscribeToYogasong (KOR) https://bit.ly/3w9ks4u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yogasong_hayeon 카카오톡 아이디 yogafulnesslife

이메일 주소 connect@yogafulnes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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➓ Friday Apr 05, 2024 요 가

눈썹으로 써내려간 삶의 기록 -

장 도미니크 보비의 <잠수복과 나비>

작가 대실 해밋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09.12.20.

샘 스페이드의 사무소로 한 여자가 찾아온

다. 그녀는 스페이드한테 자신의 여동생을 찾

아달라고 부탁한다. 여동생이 서스비라는 남

자를 따라가 버렸다면서. 스페이드는 파트너 마일스 아처를 시켜 서스비를 미행하라고 시

켰는데 누군가 아처에게 총을 쏴 그를 죽이고

만다. 난데없이 파트너를 잃게 된 스페이드.

그는 자신을 찾아왔던 여자를 조사하다

그녀의 말이 거짓말인 것을 알게 된다. 애초 에 그녀에게는 여동생이 없었다. 그러는 와중 에 카이로라는 남자가 스페이드를 찾아온다.

그는 대뜸 어떤 조각상을 찾아달라고 부탁한 다. 검은 새의 조각상을.

모든 사건은 그 조각상에서 비롯된 것이 었다. 사람들은 조각상을 손에 쥐기 위해 서 로를 배신한다. 도대체 그 조각상이 뭐라고.

차츰 그 조각상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면서

스페이드는 자신의 파트너가 죽은 것과 관련

있는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데…….

『몰타의 매』를 읽었다. 하드보일드 추리 소설의 대표격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 고 읽은 책이었다. 하드보일드 소설은 많이

읽어봤지만,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은 처음이

라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읽었던 책이었는데, 기대치를 훨씬 상회해 있는 책이었다. 마 지막 순간 사람들을 모아놓고 탐정이 멋있게 범인을 지목하는 그런 화끈한 추리 쇼는 등장

하지 않지만, 추리 쇼를 웃도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탐정 샘 스페이드가 이 책에는 있다.

대통령-전공의 만남에도 갈등은 커져…출구

갈등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이 서로 간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허무하게 끝나면서 향후 의정(醫政) 갈등은 더욱 짙은 안갯속으 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 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간 넘게 면담 했다.

면담 내용에 대한 양측의 발표는 극명하 게 엇갈렸다.

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 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 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혀 '의료 공백' 사

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이후 "대한민국 의료

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 계

샘 스페이드는 비정한 탐정이다. 그에게

는 여느 탐정소설에 있는 가슴 설레는 로맨

스도 없고 환상의 파트너도 없다. 신뢰와 인 정, 이런 것도 없다. 샘 스페이드는 그저 자기 자신에 충실하다. 어떻게 하면 내가 안전하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인가만 고민한다. 이런 비 정함은 소설의 마지막 순간에 폭발한다. 하, 결국 사람들은 이런 최후를 맞게 되는군. 『몰타의 매』에서는 전래 없을 정도로 고독한 탐정이 비정하게 때로는 비열하게 움 직인다. 탐정의 낭만을 기대하고 이 책을 들 었다면 당장 내려놓길 바란다. 이 책에는 낭 만 따위가 비집고 들어갈 만한 틈이 하나도 없으니까. 이 책에서 허락되는 것은 무미건조 한 회색뿐이다. 웰컴 투 하드보일드 월드. 씁 쓸함만 남는 결말을 향해, 잔혹한 세상을 꼭 닮은 결말을 향해, 이 소설은 하드보일드의 색채로 활공한다.

안보이는 의정

정에 남겨 이런 기대감은 일순간에 무너졌다.

박 위원장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가 허탈하게 끝나면서 향후 의정 갈

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분을 고

민해오던 정부도 다시 강경 대응 모드로 돌

아설 가능성이 크다.

박 위원장은 전날 저녁 비대위원들과 온라 인 회의를 열고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설 명하고 대화를 이어갈지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공백' 타개를 위한 접점을 쉽게 찾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도 의료계와 만나 의견을 듣는다. 이날 교육부에서는 충남대 의대를 방문해

총장과 의대 학장, 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충남대 의대의 현재 정원은 110명

으로, 2025학년도에는 200명으로 늘어난다.

의대 정원을 오히려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

온 '강경파'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종교계와의 면담을 이어간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임 당선 인은 전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면담에 이어 이날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면담 한다.

임 회장은 8∼9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과 천도교, 한국천주교주교회와 잇달아 만날 예 정이다.

전공의들의 이탈 이후 현장을 지켜온 의료 진은 격무 끝에 진료를 줄이고 있다.

충북대 병원 교수들은 금요일인 이날부터 전공의 이탈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래 진료 축소에 들어간다. 이 병원의 교수들은 매주 금요일 개별적으로 외래 진료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대 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주 40시간 진료' 및 신규 외래 예약 축소 등 방침을 전체 진료과로 확대하는 방 안을 논의 중이다.

다만, 다수의 병원에서는 앞서 집단 사직 및 '주 52시간 근무'를 예고한 교수들 대부분 이 여전히 기존의 근무 시간을 대체로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ho@yna.co.kr

 Friday Apr 05, 2024 한 권의 책

바이든 "민간인 보호 안하면 정책 전환"…이스라엘에 통첩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스라 엘-하마스간 전쟁 과정에서 민간인 보호 등 을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스 라엘을 적극 지지해온 미국의 대(對)이스라 엘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시민을 포함한 7명의 구호단체 직원 사망으로 연결된 이스라엘군의 지난 1일 국 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오폭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사실상 이스라엘에 '최

후통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

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

리와 이날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구호단체 직원 7명의 사망으로 연결된 지난

1일 이스라엘의 오폭에 대해 "용납할 수 없 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와 인도적 고통, 구호 활동가들의 안전을 해결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련의 조치들 을 발표하고 실행할 필요를 강조했다고 커비 보좌관은 소개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미 국의 정책은 이들 조치와 관련한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행동에 대한 평가로 결정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커비 보좌관은 전했다.

커비 보좌관은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이 스라엘 측의 몇 가지 실질적인 변화"라면서 " 향후 몇시간, 수일 내에" 가자로 향하는 인도 주의적 지원의 극적 증가, 민간인들과 국제

구호단체들에 대한 폭력 감소 등 즉각적 조

치들을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커비 보좌관은 "대통령은 WCK 호송 차량

과 구호단체 직원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확실히 흔들렸다"면서 "대통령은 네

타냐후 총리에게 자신의 우려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할 때라고 강하게 느꼈다"고 소개했다.

커비 보좌관은 이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 최후통첩'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은 일 이 진행되는 방향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표 명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엇 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에 따라, 우리 자 신의 정책 접근법을 재고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적 인 휴전(cease fire)이 인도주의적 상황을 안 정시키고 개선하는 한편 무고한 가자 주민들 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했다고 백악 관은 밝혔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WCK 차량 오폭에 대한 "격분"과 "비통"을 표한 데 이어, 개전 이후 하마스를 축출할 이스라엘의 권리를 전폭적으로 지지 하며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해온 현재의 정 책에 변화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6개월간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세 속에 현지 민간인들의 대규모 희 생에 더해 미국인이 포함된 국제 구호단체 직

원들까지 희생되자 미국도 더 이상 이스라엘 에 대한 지지 및 지원 일변도 기조를 유지하

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유엔 안보리의 가자 전쟁 휴전 촉구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이스라엘과의 마찰을 감수해 가며 기권을 택해 결의가 통과되도록 하는 등 미묘한 기류 변화를 보이긴 했다.

그러나 1일 WCK 차량 오폭 사건 직전까 지만 해도 이스라엘에 대한 폭탄 등 무기 지 원은 계속 진행해왔다.

미국이 대이스라엘 정책을 전환할 경우 거기에는 일시적 무기 공급 중단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울러 정책 전환 검토에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바이든 대통 령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반발심이 표출 되고 있는 상황도 중요하게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내 인질 석방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상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이스라엘과 이스라 엘 국민에 대한 이란의 공개적 위협에 대해 서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위협에 직면 한 이스라엘을 미국이 강하게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jhcho@yna.co.kr

미국 고용지표 앞두고 다우지수 1.35%↓…1년만에 최대폭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 이션 고착화 우려가 커지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530.16포인트(-1.35%) 하락 한 38,596.98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3월 22일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장보다 64.28포인트(-1.23%) 하락한 5,147.21 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8.38포인트(-1.40%) 하락한 16,049.08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해 연준의 매파 전환 가 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키웠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카시카리 총재 발언 이후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오는 5일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약세에 요 인이 됐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폭이 전월 대

비 20만건으로 2월(27만5천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1∼2월에 이어 3월까지 '깜짝 고용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 측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 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

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 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중동 정세 악화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점도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를 키

우며 투자심리 악화에 기여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 유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1.3달러(1.5%) 오 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근월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지 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특히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 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 이 고조되며 시장의 공급 우려를 키웠다. pan@yna.co.kr

 Friday Apr 05, 2024 국제 소식
중국 무사히 돌아간 푸바오 사진 공개돼…

공항서 '홀대 논란'도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태어난 지 1천354일 만에 한국을 떠난 자이언트 판다 '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사진이 공개됐다.

4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다보 호연구센터는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

해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

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의 격리·

검역 구역에 들어가는 사진 몇장을 공개했다.

사진에 나온 푸바오는 원형으로 된 출입구

를 빠져나가 건강하게 네발로 걷는 모습이었다.

중국 매체들은 푸바오가 한국에서 비행기

편으로 쓰촨성 청두(成都)에 도착하는 모습

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푸바오

가 중국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홀대'받았다

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지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푸바오는 속이

보이는 케이지안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육사로 보이는 한 관계자가 케이지의 숨

구멍으로 장갑을 끼지 않은 채 손가락을 넣 어 푸바오를 찌르는 모습이 포착됐고 웨이보 상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남성이 푸바 오와 찍은 셀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를 두고 SNS에서는 한국은 물론 중국 누리 꾼들까지 나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에 가자마자 푸대접을 받고 있 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논란이 일자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 들은 센터의 전문 수의사들로 손가락 터치는

푸바오의 컨디션 체크를 위해 필수적인 검사 였다"고 해명하면서 "푸바오는 안전하고 건강 한 상태"라고 전했다.

'판다 할아버지', '강바오'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도 중국어로 진행한 현지 매체와 인터 뷰에서 "푸바오가 조금 긴장해서 예민했지만 이건 정상"이라면서 "중국 사육사들이 사육 방법을 잘 알고 높은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강철원 사육사의 뒤를 이어 푸바오를 보살피 게 될 사육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SNS상에 올라온 '푸바오를 보살필 중국인 사육사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검은색 작업복을 입은 사람이 사육사"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 터넷상에는 그가 강 사육사의 뒤를 이어 푸 바오를 잘 보살펴주기를 바란다는 글들이 잇 따르고 있다. jsa@yna.co.kr

(타이베이·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김철문 통신원 이봉석 홍제성 기자 = 대만 당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7.2(미 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 발생 이틀 째를 맞아 300여차례 여진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 센터는 이날 오후 4시25분 기준으로 사망자 10명, 부상자 1천6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한 명 늘었고 부상 자도 전날 946명에서 100명 이상 증가했다. 화롄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유명 관 광지인 타이루거국가공원에서 4명, 쑤화고속 도로 주차장에서 1명, 다칭수이터널 휴게구 역에서 2명, 광산 지역에서 1명, 화롄현 시내 건물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가장 최근 희생자는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샤오주이루 둘레길에서 하이킹하다 떨어 진 돌덩이에 맞은 65세 남성이다.

38명이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 어날 수 있다.

붕괴한 건물 등에 고립된 이도 660명으로 집계됐다.

타이루거국가공원 측이 공원 내에서 숙박 한 사람이 직원·여행객을 합쳐 모두 654명이 고, 전날 입산한 사람을 합치면 최소 1천명

이상이 산속에 고립됐다는 1차 추산을 내놓

은 상태여서 고립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 도 있다.

대만 당국은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화롄 (花蓮)현을 중심으로 쓰러진 건물더미에서

실종자와 매몰자를 찾는 데 집중했다.

전날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에 이어

이날은 천젠런 행정원장(국무총리 격)과 샤

오메이친 부총통 당선인이 화롄을 찾아 인명

구조 상황 등을 점검했다.

붕괴 직전까지 기울었던 화롄현 8층 톈왕

성 빌딩에서는 고립된 25명 가운데 사망자 1 명을 제외하고 24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허런·허핑 등 화롄현 인근 광산 지역에 고 립됐던 87명 중 64명과 산사태로 고속도로상 에서 고립된 외국인 관광객 8명도 무사히 대 피했다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대학생 6명도 무사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날 강진 발생 이후 이틀간 크고 작은 여진이 300여차례나 잇따른 데다 앞으

로도 2∼3일가량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 대만기상서측은 3∼4일간 규모 6.5∼

7.0 여진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 상한 바 있다.

대만 당국은 도로와 전기, 수도 등 기반시 설 복구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산악지대 주요 고속도로는 여전히 차 단됐지만 철도는 이날 오후를 기해 재개됐다.

진앙에서 가까운 화롄현에서는 200명이

넘는 주민이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고 1만가

구의 수도 공급이 끊겼다.

대만 반도체 업계도 차질이 빚어졌던 일 부 생산 시설 가동 재개에 착수했지만 피해 는 예상보다 크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 체 TSMC는 당초 지진으로 조업이 중단됐던

시설에서 이날 밤사이에 조업 재개를 기대한

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TSMC는 전날 오전 동부 해안에서 25년 만에 최대인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일부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한 때 긴급 대피시켰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등 다른 반 도체 기업들도 일부 공장에서 직원들을 대피 시키고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었다. 강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온정의 손 길도 대만 안팎에서 잇따랐다. 일본 유명 밴드 '엑스재팬'의 드러머이자 리더 요시키는 이날 대만 이재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1천만엔(약 8천900만원)을 중화민 국적십자회에 기부했다. 패밀리마트는 일본 전역 가맹점 약 1만6 천300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5∼18일 기부금 을 모은 뒤 피해 지역 지방정부 등에 보낼 계 획이다.

아이폰을 조립하는 애플 협력업체 폭스콘 은 8천만 대만달러(약 34억원)를 내놨고, 폭 스콘 창립자인 궈타이밍(郭台銘)은 6천만 대 만달러(약 25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발 표했다. 또 타이신금융지주, 캐세이파이낸셜, CTBC금융지주 등도 한화 수 억원 이상을 기 부하기로 했다. xing@yna.co.kr anfour@yna.co.kr

 Friday Apr 05, 2024 국제 소식
대만 강진 사망 10명으로… TSMC "일부 라인 재개 시간 더 필요"
영화 입장권 부과금 폐지에 영화계 우려… 정부 "지원사업 계속"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정부가 이른바 '그림자 조세'를 손보겠다며 내년 1월 부터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을 폐지한다고 나 서자 4일 영화 단체가 모여 첫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업계에서 이 사안을 본격적으로 공 론화하는 양상이다.

부과금이 영화발전기금 재원으로 사용되 는 데다, 사실상 정부가 영화 티켓 가격을 인 하하라는 시그널을 준 셈이라 독립영화계와 극장을 위주로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부과금을 폐지해도 예산을 통해 영화발전기금을 유지하겠다고 재차 밝히면 서 영화계를 달래는 모습이다.

영화 티켓 가격의 3%가량인 부과금은 영 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각종 영화 산업 지원 에 사용하는 영화발전기금 재원으로 쓰인다. 특히 신인 감독 영화나 독립·예술영화, 지역 영화 등 티켓 수익만을 기대하고 제작하기는 어려운 작품을 지원하고, 영화제를 치르는 데 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영화발전기금 사업 예산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부과금을 폐지하는 대신 기금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일각에서는 그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기 금이 고갈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로드맵 없 이 부과금을 폐지할 경우 영화계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부과금 폐지에 반대해 20개 영화 단체가 모여 발족한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이 하 영화인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올해 영화 발전기금 사업 예산은 467억원으로 전년 대

비 36%나 줄었다"며 "이에 따라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 다"고 비판했다.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의 원승환 관장 역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장 올해만 봐 도 기금 부족을 이유로 창작자 지원 사업과 영화제 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레벨 - 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영화인연대 성 명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 "일반회계 등 다 른 재원을 활용해서 부과금 폐지 전과 동일 한 수준으로 영화발전기금의 영화산업 진흥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지원내용 등은 '25년도 예산안 편성시 결정될 예정"이 라고 밝혔다. 부과금 폐지를 영화 티켓 가격 인하로 이 어지도록 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 과금이 폐지돼도 극장이 티켓값을 인하할 의 무가 없고, 코로나19 당시 급격히 감소한 관 객 수가 최근 들어서야 서서히 회복하는 상 황이기 때문이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은 천문학적인 손실을 본 '잃어버린 4년'이었다" 며 당시에 발생한 손해를 메우기도 전에 당장 티켓 가격을 인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부과금 폐지가 당분간 티켓값 을 인상하지 않을 유인은 될 수 있다"며 "내 년까지 관객이 지속해서 늘고 순이익이 계속 해서 발생한다면 그때 가격 인하까지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폐지한 부과금 수준에 맞춰 가격 을 내리기는 힘든 실정이다. 빠진 부과금이 400원이라고 해서 티켓 가격을 400원만 인 하한다면 오히려 소비자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도 "1만5천원짜리 티켓에서 3% 깎 아봐야 450원인데 그게 국민에 이로운 일이 냐", "많아 봐야 500원인데 더 내려가야 체감 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룬다. 매주 극장을 찾는다는 영화 팬 한모(28)씨 는 "최소 1천원 이상은 인하해야 '영화 값이 전보다 싸졌구나' 싶을 것 같다"며 "소비자 입 장에서는 1만5천원이나 1만4천600원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황선홍호, 목표는 U-23 아시안컵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파리 올 림픽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 황선홍호 선

수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우승만을 벼르고 있다.

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서아시아축구

연맹(WAFF) 챔피언십 출전자와 U-23 아시

안컵 최종 명단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20명

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전원이 아시안 컵 우승을 목표 성적으로 꼽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지 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WAFF 챔피 언십에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으며 우승까지 일궜다.

황 감독은 U-23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을 지난달 29일 확정했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파리 올 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어야 본선에 직행하고, 4위가 되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로 파리행을 타진해야 한다.

3위 안에만 든다면 자력으로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지

만 선수들은 그보다 높은 '우승'을 목표로 잡 았다.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를 골라달라는 요 청에도 만장일치가 나왔다. 응답자 전원이 일 본을 꼽았다. 한국은 2022년 열린 직전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은퇴 선수를 포함해 가장 좋아하는 우리 나라 선수로 꼽힌 인물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였다.

이 문항에 19명이 답변했고, 이 가운데 7 명이 박지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팀에 헌 신적이고 줄기차게 뛰는 모습이 멋있다" 등 이유를 밝혔다. 현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김 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선홍 감독이 2표씩 받아 박 디렉터의 뒤를 이었다. pual07@yna.co.kr

 Friday Apr 05, 2024 연예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4 8 7 5 3 2 1 1 8 3 3 5 7 1 8 2 9 5 4 7 2 5 7 6 4 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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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쿠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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