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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탄소세 인상 앞둔
캐나다…야당·주정부들 반발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자유당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세 인상이 내달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대립이 격화하 고 있다고 CBC 방송 등이 13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탄소 배출 및 소비에 부과하는 탄소세를 현행 1톤당 65캐나다달 러(약 6만3천원)에서 80캐나다달러로 인상 할 예정이나, 야당과 주 정부들의 완강한 반 대에 부딪혀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제1야당인 보수당은 다음주 열릴 하원에 서 반대 법안 제출 및 연쇄 토론에 나서는 등 탄소세 인상을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원내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또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주 정부들도 공 개적으로 세를 과시하며 연방 정부와의 대립 을 표출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앨버타주 캘거 리를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 직무 가 인기를 얻는 일이 아니다”며 정부 입장을 고수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탄소세에 강력 하게 반대하는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총리 를 만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
트뤼도 총리는 관련 질문이 나오자 10여 분이나 이어간 답변에서 “나의 일은 현재의 캐나다와 미래 캐나다 국민 세대를 위해 올 바른 일을 하는 것”이라며 야당과 주 정부의 반대론에 대해 ‘생각이 짧은 정치인들’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 리에브르 대표는 성명을 통해 “트뤼도가 주 정부의 반란에 직 면했다”며 “그런데도 그는 들으 려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다음 주 하원에서 탄소세 폐지 및 인 상 저지 법안 제출 등 다양한 원내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공세를 예고했다. 각 주 정부도 이날 스미스 앨버타주 총리와 같은 입장을 선언하며 내달 탄소세 인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의 앤드루 퍼리 주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뤼도 총리 앞 으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거의 25%나 되는 탄소세 인상에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어도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금 리 인하와 관련 경제적 압력이 해소돼 생계 문제가 진정될 때까지 인상을 시행하지 말 것 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온타리오, 서스캐처원, 노바스코 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브런즈윅주 등이 탄소세 인상에 반대 입장을 선언한 상 태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자유당 정부는 2019년부터 화석 연료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는 한편 각 가구에 탄 소세 환급금을 현금 보상해 주는 정책을 펴 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석 연료 소비를 억제하고 친 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고,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전 가구의 80%가 탄소세 부담액 보다 더 많은 환급금을 직접 지원받는다는 입장이다.
jaeycho@yna.co.kr
한-캐나다 청년교류 온라인 설명회 개최 - 캐나다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에게 현지 생생정보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웅순, 이하 대사관)은 캐나다 3개 총영사관 및
KOTRA 무역관과 함께 캐나다 진출을 준비
하는 우리 청년을 위한 ‘현지 전문가가 알려
주는 생생정보! 한-캐나다 청년교류 온라인
설명회’를 3월 12일(한국시간 3월 13일) 공 동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현지 생활·안전·구직·법률 정 보에 대한 전문가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 행되었으며, 우리 청년 120 명이 참석하여 캐
나다 취업 진출에 대한 높은 열기를 보여주 었다.
임웅순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캐나 다는 인권, 자유민주주의 등 핵심가치를 공 유하는 유사입장국” 으로서, 최근 양국관계 가 경제·안보·문화·인적 교류 등 다각도로 긴 밀해지는 가운데 작년 한-캐 청년교류 양해 각서가 체결되었다고 하고, “앞으로 우리 청 년들이 양국 관계발전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어 대사관 김현 부영사의 <한-캐 청년 교류프로그램 소개>, 김성훈 주밴쿠버총영사 관 경찰영사 및 탁광오 주토론토총영사관 경 찰영사의 <마약, 사기 대응 관련 안정정보>, 김은주 토론토 KWCA 사무장 및 진성훈 밴 쿠버유학원협회 총무의 <현지 생활정보>, 조 재현 주토론토총영사관 사건사고 자문 변호 사의 <법률정보>, KOTRA 밴쿠버 K-MOVE 센터 이윤진 과장의 <구직정보>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1월 한-캐 청년교류
제공 -
프로그램이 출범함에 따라 캐나다에 체류하 는 18~35세 우리 국민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청년들이 현지 생활 에 필요로 하는 정보를 출국 전에 제공함으 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기 정착에 도움 을 주려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한-캐 청년교류 양해각서는 1995년 이후 양국 청년교류의 근간이 되었던 워킹홀리데 이 사업을 확대, 개편할 목적으로 지난 5월 정상회담 계기 체결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 부터 새로운 카테고리(청년 전문가, 인턴십) 가 추가되고, 참여인원이 기존 4,000명에서 12,000명으로 세 배 확대되며, 체류기간 및 횟수도 1년 1회에서 2년 2회로 연장되고, 참 여 연령도 18~30세에서 18~35세로 대폭 확 대된다. 대사관과 캐나다 지역 3개 총영사관 은 KOTRA 토론토 및 밴쿠버 무역관과 함께 ‘한-캐나다 청년교류 지원 협의회’를 구성하 여 새 프로그램의 순조로운 정착 및 우리 청 년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주캐나다 문화원, 화제의 영화 <서울의 봄> 상영
- 3.20 ~ 26까지 캐나다 어디에서든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3월 20일(수)부터 3월 26일(화)까지 지난 해 개봉한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비 트>,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 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 들이 출연한 영화이다. 2023년 11월 한국 개 봉 후 관람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단숨 에 천만 영화로 등극하였으며, CGV골드에그 지수 98.5%, 네이버 평점 9.40점 등 평단과 관객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 을 인정받은 영화이다.
“1979년 12월 12일 당시 육군참모총장 공 관 건너편에 있던 친구 집 옥상에서 들었던 총성이 <서울의 봄>을 만들게 한 출발점”이 라고 밝힌 김성수 감독은 생생한 개인의 기억 에 기반하여 12.12 군사반란을 강렬하고 긴 박감 넘치게 연출했다. 황정민, 정우성을 중 심으로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만식, 정해
인 등 출연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도 주목 할 만하다. 특히 신군부의 핵심 인물인 전두 광을 연기한 황정민과 신군부에 홀로 맞서 나라를 지키려 했던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 성의 몰임감있는 연기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았다.
<서울의 봄> 관람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온라인플랫폼 비메오를 통해 진행된다. 상 세한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 인할 수 있다.
□ 행사개요
ㅇ 행사명: 2024년 3월 케이시네마 온라 인 상영회 <서울의 봄>
ㅇ 일시: 2024. 03.20(수) ~ 03.26(화)
ㅇ 장소: 온라인 플랫폼 비메오(Vimeo)
ㅇ 신청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캐나다,‘하마스 공모의혹’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지원 재개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팔레스타 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루 의혹으로 유엔 팔
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
금지원을 중단했던 국가들 가운데 캐나다가
가장 먼저 지원을 재개한다.
8일(이하 현지시간) AP·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흐메드 후센 캐나다 국제개발 부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현장의 끔찍한 인도주의적 상황 때문에 UNRWA에 대한 자 금 지원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후센 장관은 이 문제를 조사한 유엔 조사 단 중간 보고서를 받아 검토한 결과 “(보고 서) 내용에 안심했다”며 이런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가자지구 일부, 특히 북부에서 집단 아사가 일어날 심각한 위험성을 우리는 목격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는 다음 달 2천500만 캐나다달러 (약 245억원)를 UNRWA에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이스라엘은 UNRWA 직원 12명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다 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세계 16개 국이 일제히 UNRWA 지원을 중단, UNRWA 는 지난해 연간 자금의 절반 이상인 4억5천 만 달러(약 5천940억원)를 수령하지 못하고 있다.
UNRWA는 가자지구에 식량·물 등 구호물 자와 피란민용 숙소 공급을 담당하는 기관이 지만, 각국의 자금 지원 중단으로 인해 재정
적으로 무너질 위기에 빠졌다.
이스라엘의 의혹 제기에 대해 유엔은 하 마스의 공격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UNRWA 직원들을 해고하고 UNRWA의 중립성 등을 평가하는 조사를 벌여 왔다.
앞서 에스펜 바스 에이드 노르웨이 외무 장관도 지난 6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UNRWA 자금 지원을 중단한 나라들이 조만간 다시 원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지원 재개를 설득해왔다며 이제 점차 많은 국가가 팔레스타인 사회 전 체에 벌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동의하고 있 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 1일 5천만 유로 (약 722억원)를 UNRWA에 지원했다. 한편 캐나다는 요르단, 유엔 산하 국제기 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가자지구에 식량 등의 구호품도 공중 투하하기로 했다. jhpark@yna.co.kr
퀘벡, 임차인 이전 제한하는 주택 법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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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 정부가 지난 2월에 논란이 된 주 택 법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법안은 임차인들 이 장기간 사용해온 임대료 인상을 막기 위 해 이용한 임차인 이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법은 임대인들이 어떤 이유로든 임대 계약 양도를 거부할 수 있게 허용하며, 이전에는 임대인들이 새 임차인의 지불 능력 이나 문제 행동과 같은 심각한 우려 사항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조건 없이도 임대인이 양도를 거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임대 계약은 새 임차인이 기존 임대 료를 유지하고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상하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엘레인 뒤 랑소 퀘벡주 주택부 장관은 이러한 계약 이 전이 주택 임대료를 통제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역 사회 단체들과 야당은 법안에 반대 했지만, 주 정부는 해당 조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퀘벡 주 주택 단체 와 임차인 단체는 “수치스러운 날”이라며 해 당 법이 “임차인의 권리에 대한 명백한 후퇴”
라고 비난했습니다.
법안은 임대인이 부당한 임대료 인상에 대 한 투명성을 요구하는 조항을 강화하지만, 대 부분의 임차인들은 임대인이 이전 임대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정확한지를 알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법안 검토 과정에서 야당은 노인들을 이 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수정안을 제안했지 만, 이는 주 정부의 구성원들에 의해 거부되 었습니다.
뒤랑소 장관은 해당 법을 방어하며 임차 인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강제 이주 통지에 응답하지 않는 임차인은 현재의 경우와 달리 자동적으로 수락된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퀘벡주 자유당의 주 의원은 해당 법안이 주택 위기를 해결하는 기회를 날렸으며, 이러 한 조항이 지방 자치 단체들에 의해 남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야당 측은 초 보 내각 장관인 뒤랑소 장관의 행정이 무질 서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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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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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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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종섭 수사회피·임명철회
일축… "공수처 부당조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김효정 기자 = 대통령실은 14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 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최근 부임한 이 종섭 주호주대사를 두고 여당 일각에서 나오 는 임명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아울러 이 대사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 사처(공수처)가 출국금지 조처를 여러 차례 했던 것에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야권이 제기하는 이른바 '피의자 빼돌리기' 의혹도
강력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할 가능성은 없다"며 "옳지도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장호 진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SBS TV에 출연해 이 대사 임명 철회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 혔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야당이 무리하게 '해 외 도피 프레임'을 씌워 공세를 펴고 있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임명을 철회하면 그 전략에 말리는 것일 뿐, 여당의 총선 득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임명을 철회하면 오히려 더 일을 키우게 되는 꼴"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사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 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직권남용 등 혐의 로 그를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 임명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 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 4일 호 주대사로 공식 임명됐고 사흘 뒤 공수처에서 조사받았다. 다음 날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 되면서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호주는 미국을 제외하면 우리와 '2+2'(외 교·국방장관) 회의를 하는 유일한 국가로 중 요한 안보 파트너국이다. 최근 레드백 장갑차 수출 계약 등 방산 협력도 강화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적임자'인 이 대사를 지난해 일 찌감치 호주대사에 내정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이 대사를 일부러 나라 밖으 로 빼돌린 것 아니냐'는 야당 측 주장엔 "전 혀 말이 안 된다"며 "대사는 결코 숨을 수 없 는 공식 직위다. 출입국도 모두 공개되고, 거 주지도 공관이며, 공개 무대에서 활동한다는 점에서 수사 회피가 애당초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 공세는 우방국 대사 임명을 두고 우방국에 대한 가치를 폄훼하고 모욕하는 것"이라며 "당리당략을 앞세워 국 익을 외면하는 행위"라고도 했다. '수사를 받는 와중에 대사 임명을 굳이 강 행했어야 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이 대사 는 엄밀히 말해 피고발인 신분"이라며 "출국 전 공수처를 찾아가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 혔고, 앞으로도 재외 공관장 회의 등 계기가 있을 때 충분한 조사가 가능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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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그 연장선상에서 공수처의 출 국 금지 조처를 조준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사는 소재가 불분명하 지도 않고, 수사당국 수사에 불응할 의사도 없었으며, 수사를 회피할 의사가 전혀 없었 다"며 "그런데도 공수처가 소환 시도도 없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2회에 걸쳐 연장한 것 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이 대사가 출국금지 를 당한 사실이 인사 검증 과정에서 걸러지 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 공수처법 을 들며 반박했다.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 3항'이 '대통령, 대통령비서실의 공무원은 수 사처의 사무에 관하여 업무보고나 자료 제출 요구, 지시, 의견제시, 협의, 그밖에 직무수행 에 관여하는 일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왜 몰랐느냐고 하는데 대통 령실이 이를 사전에 알았으면 더 큰 문제"라 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사는 해외 부임 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공관장 교육을 출국 전 화상으 로 수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처럼 정기 인사가 아니라 수시 발 령에 따라 부임하는 공관장은 화상으로 공관 장 교육을 이수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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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균
도태우 안고 가려던 여당, 추가 막말 논란 터지자 결국 공천취소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홍준석 기자 =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를 안고 가려던 국 민의힘이 14일 심야에 결국 공천 취소를 결 정했다.
도 후보가 두 차례 내놓은 사과의 '진정성' 을 믿어보겠다며 공천 유지를 결정한 지 하 루 만이다.
공천관리위원회의 입장 번복에는 변호사
의 '추가 막말' 논란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 인다.
공관위는 이날 입장문에서 "도 후보의 경
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
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
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 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 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 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도 덧 붙였다.
이는 이날 오전까지 지도부와 공관위가 보 인 도 후보 논란 관련 입장과 달라진 부분이 다. 공관위는 전날 격론 끝에 내린 도 변호사 공천 유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다'고 계 속 강조해왔다.
도 변호사가 5·18 폄훼 발언에 대해 두 차 례 사과문을 썼고, 특히 두 번째 사과문에서 5·18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표방한 점 등으로 볼 때 '진정성'을 믿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이날 "도 후보가 자진
개인 세금신고
▶ 과거 세금신고 수정
사퇴해야 한다"(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 " 당은 재재(再再) 논의하고, 후보는 선당후사 를 위해 결단하는 것이 정도(正道)이고 국민 의 눈높이"(경기 성남 분당갑 안철수 후보) 등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졌다.
여기에 오후에는 도 후보의 추가 막말 논 란까지 터졌다.
그는 2019년 8월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문 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문재인의 이런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 그 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 졌다.
또 "뇌물 혐의가 있던 정치인은 죽음으로 영웅이 되고, 그 소속 당은 그로 인해 이익을 봤다"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한 것도 밝혀졌다.
이러한 도 후보의 '극언'이 추가로 밝혀지 자, 당은 공관위에 재논의를 요청했고, 공관 위 내부에서도 도 후보 공천 문제를 다시 논 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관위는 이날 저녁 다시 회의를 열 고 사실상 만장일치로 도 후보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 당장 여론 악화가 부담스러웠을 뿐 아니라, 또 어떤 과거 '막말'이 추가로 밝혀질 지 모른다는 우려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국민감정을 건드리는 막말과 극언이 계속 터지면, 아무리 과거 발언이라도 당이 끝까지 감싸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 공관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5·18 발언과 마찬가지로 과거 발언이긴 하지 만, 너무 많은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때
끝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세금신고 및 회계
▶ 복잡한 세금신고의 정확한 처리
▶ 고객 맞춤형 절세계획 및 재정설계
▶ 잃은 혜택을 찾기 위한 점검서비스
사업자 회계 및 세금신고
▶ 사업자안내 및 등록
▶ 정확한 회계서비스 제공 및 책임관리 - 소비세, 페이롤 및 세금신고
▶ 개인세금신고에 연계한 절세계획 및 재정설계
마다 사과하고 입장을 표명하는 게 사실 선 거 국면에서 불가능하다고 봤다"며 "그런 판 단 아래 안타깝지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 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호남 방문이 예 정된 15일 직전 공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는 점도 공교로운 부분이다. 호남 지역 시민 단체들은 도 후보 공천 유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공 천을 취소한 것은 도 후보가 네 번째다.
지난 2일 경기 고양정에서 김현아 후보 의 단수 공천을 취소하고 김용태 전 의원을 우선추천했고, 8일에는 경남 밀양·의령·함 안·창녕 박일호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 웅 전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을 우선 추천했다.
이날은 충북 청주 상당 정우택 후보 공천 을 취소하고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 서관을 우선추천했다. 이어 도 후보까지 두 명의 공천을 취소했다.
다만 대구 중·남구는 다른 공천 취소 지 역과 달리 대체 후보를 바로 발표하지는 않 았다. charge@yna.co.kr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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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신고를 위한 사전인터뷰 진행
▶ 충분한 설명과 주의점 안내 후 신고완료
▶ 세금신고 후 약속한 후속서비스 제공 및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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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514.446.9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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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1 rue d’iberville, Montreal, QC H2E 2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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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은 내 몸에서 나를 보호하는 군대 나 경찰과 같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의 방
어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군 대나 경찰이 적이나 범인을 잡는 것이 아니라 선량한 시민을 공격한다면 양상은 달라진다.
이는 면역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함을 뜻한다. 면역계가 내 몸의 관절, 피부, 침샘, 장기 등을 특징적으로 공격해 전신적인 만성염증
을 일으키는 질병을 ‘류미티스질환’이라 한다. 내 몸의 관절(윤활막)을 공격해 관절에 염증 이 일어나고 붓기, 통증, 변형, 파괴가 발생되 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100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아직 발병 원 인을 정확히 몰라 완치가 힘든 난치성 질환 이다. 해서, 염증을 제어하며 통증을 감소시
키는 약과 면역계의 힘을 적절하게 줄이는 약을 사용해 관절의 염증과 그로 인한 파괴 를 최대한 막는 것이 현재 양방 치료의 중심 이다.
다행히 진단기술이 발달해 조기 발견 후 이른 투약의 토대가 마련됐고, 생물학적 제 제를 비롯한 많은 약물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발병 후 2년 안에 많은 관절이 파 괴되는 병의 특성상, 이른 시기에 진단 후 투 약, 관절이 심각하게 파괴되는 중증도에 이르 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많은 분이 류마티스 관절염 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류마티스 약의 복용과정에서 식이장애 등 많은 부작용 이 나타난다. 약을 처방받으면서도 통증과 염 증이 잡히지 않거나, 처음에는 잘 잡혔지만 이후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약으로 통증과 염증 제어가 안 되는 사례들이 그것이다. 류마티스 질환은 병 자체도 중요하지만 환 자의 정신적 상태와 영양 문제 그리고 수면 소화 등의 기본적인 생리상태의 균형을 유지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방은 수면 소화 등의 기본 생리와 더불 어 정서적인 부분을 조절해주는 침치료와 한
약치료에 많은 강점을 가진다. 뇌와 신경계의 활성을 도와주는 교정치료, 염증을 제어하면 서도 면역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약침치 료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실제로 질병이 시작되는 시점에 한방치료 를 진행하거나, 양방치료 중 한방치료를 병행 하면 보다 빨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도 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여러 논문에 서도 다양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에는 일상생활 관리 도 매우 중요하다. 첫째, 관절 주위 근력 강화 를 위해 단백질이 충분한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빈발하는 중년 여성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많이 한다. 그러면 체중이 늘고 근력은 줄어 관절 증상 이 심해진다.
둘째, 운동과 휴식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 하다. 관절 강화를 위한 지나친 운동은 염증 을 악화하며 반대로 지나친 휴식은 관절을 굳게 만든다. 셋째, 밤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야간 수면은 낮잠으로 대체되 지 않는다. 염증과 통증을 줄여 주는 호르몬 생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밤에 충분히 자야 한다.
정부, 6대 수산물 600t 푼다…366억원 투입해 할인지원
(세종=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 산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 물 량 최대 600t(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14 일 밝혔다.
해수부는 3∼4월 다양한 수산물 할인 지
원에 366억원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올해 명태, 고 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 종과 천일염을 물가관리품 목으로 지정해 물가안정대 응반을 중심으로 물가를 관 리하고 있다.
특히 가격 강세를 보이는 오징어, 참조기의 물가 안정 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정부비축 오 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특별전은 이달 22일 종료 예정이었 으나 해수부는 원양 오징어 공급이 시작되는 4월까지 오징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 부 비축 방출 물량을 260t(오징어 200t, 참조
기 60t) 추가하고 반값 행사 기간도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한다.
이와 더불어 수요 분산을 위해 나머지 대 중성 어종인 고등어, 명태, 갈치, 멸치도 정부 비축 물량 340t을 주요 마트에 공급해 이날 부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 매하도록 한다.
해수부는 고등어 할당관세 물량 2만t은 다음 달까지 전량 배정하기로 했다.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지원 품목도 전달 보다 확대해 대중성어종 외에 멍게, 우럭 등 봄 제철 수산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수부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3월 온 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한다.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 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 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
물을 산 뒤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 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오는 6월까지 매달 60∼70개 시 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이어갈 계 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오징어를 비롯한 주요 수산물이 4월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3월이 올 한 해 수산물 물 가 관리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낮다"면 서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 록 3∼4월 두 달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다양한 할인 지원에 366억 원을 투입하고 수급 불안 품목은 정부 비축 물량을 신속하 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ykim@yna.co.kr
딸기 머핀, 스트로베리 컵케이크...함박웃음의 간식 만들기
15분에 완성 ㅋㅋ 외국에서 이유식에 절대 빠지지 않는 아보카도 부드럽고 영양소도 풍부해 완벽 식품에 가깝다는 아보카도로 오늘은
냉 파스타 만들어 소개합니다.
아보카도 파스타
차게 먹어도, 따듯하게 먹어도 괜찮은 이 음식 불을 거의
안 써서 여름철 음식으로도 제격이죠. ㅎㅎ 요즘 자주 간단하
게 드실 수 있는 음식 많이 소개하죠? 계속 덥다 덥다 하셔서 간편하고 영양가 높은 요리 소개하려고 제가 좀 많이 바쁘답 니다. ^^(아시죠? 싱거운 올리브 음식들이 영양가는 높지만 칼로리는 별로 높지 않다는 것을...ㅎㅎ)
15분이면 만드는 음식 영양 가득한 냉 스파게티로 건강 더 챙기시고 맛있게 드세요.^^ 비타민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는 두뇌 건강과 피부 건강에 좋으며, 나트륨을 배출시켜주어 고혈압 등의 성
인병 예방에 좋고, 당분함량도 낮은 아주 좋은 식품이에요. 또 레몬과 찰떡궁합이라 (아보카도의 비타민 B2, B6, E와 레 몬의 비타민 C가 노화를 방지해 줘요.) 샐러드처럼 드시면 더 욱 좋아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406.5kcal, 탄수화물 67.1g, 단백질 10.6g, 지방 12.3g, 나트륨 633.4mg, 콜레스테롤 31.5mg, 포화지방 1.7g 이에요.
300g 스파게티 or (파스타 종류 아무거나) (물 3L, 소금 30g)
12마리 (100g) 새우 or 고기
1-2개 (200g) 토마토
1개 잘 익은 아보카도
10장(4g) 바질 or 1ts 드라이 바질
2Ts 레몬즙 or 라임즙
1-2Ts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4-1/2cup 파스타 삶은 물
2쪽 마늘 or 2ts 다진 마늘
1/2Ts 매운 고추(청양, 할라피뇨) or 1/4ts 고추씨 (옵션)
1/3ts 소금
1/4ts 후추
2Ts 다진 파 (옵션)
1Ts 파마산 치즈 or 그뤼에르 치즈 (옵션)
1ts 레몬 제스트 (옵션)
우선 냄비 두 개 준비합니다. 하나는 새우 삶을 냄비와 나 머지 하나는 국수 삶을 냄비 파스타 황금비율로 국수물을 준 비하고 소금 넣어 끓이고 (물: 파스타: 소금=10:1:0.1) 끓기 시작하면 새우는 살짝 붉은 기운이 돌 정도로 데쳐 껍질 벗 겨 물기를 빼 주고 끓는 소금물에 파스타를 넣어 사용 설명서 대로 삶아 주세요. (제 스파게티는 9분이었어요.
파스타의 종류에 따라 시간이 다르니 꼭 확인해 주세요. 그래야 최적의 파스타를 드실 수 있답니다.^^)
새우를 준비 한 후 토마토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주세요. 아 보카도는 칼집을 내고 돌려서 씨와 껍질을 제거한 후 큼직하 게 썰고 푸드 프로세서에 아보카도, 바질, 레몬즙, 올리브오 일, 마늘, (고추), 소금, 후추와 삶고 있는 파스타 물을 넣어서 갈아 주세요. (파스타 물의 양으로 농도 조절합니다.) (고추를 넣으면 살짝 매우면서 맛이 깔끔해요. 약간 과카몰리의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어린아이와 드신다면 생략하시고 어른 의 식사 준비라면 넣어 보세요. 옵션입니다.^^)
아보카도 소스가 곱게 갈려졌다면 파스타를 꺼내어 찬물 에 살짝 헹구어 물기를 완전히 빼고 믹싱볼에 새우, 토마토, 아보카도 소스와 함께 넣어 잘 버무려 주세요.
(손이 데지 않고 버무릴 수 있을 정도로 파스타를 살짝만 헹궈주세요. 약간 따듯한 파스타와 아보카도 소스가 섞여야 더 맛있어요. 섞이면서 다 식는답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초록색과 갈색의 중간 정도에서 좀 더 갈색에 가까워요. 덜 익은 아보카도는 바나나와 함께 두면 빨리 익는답니다.)
아보카도 소스가 곱게 갈려졌다면 파스타를 꺼내어 찬물 에 살짝 헹구어 물기를 완전히 빼고 믹싱볼에 새우, 토마토, 아보카도 소스와 함께 넣어 잘 버무려 주세요.
그릇에 예쁘게 담고 송송 썬 파와 레몬 제스트를 올려 주면 완 성입니다. 파마산 치즈 뿌려 드셔도 되고 다 생략하셔도 돼요. ㅎㅎ
우리가 법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 -
김두식의 <헌법의 풍경>
작가 김두식 출판 교양인 발매 2011.12.26.
듣는 순간 겁부터 나는 단어가 몇몇 있 다. 사회학, 경제학, 그리고 법학. 이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인지 이 단어들을 책 제목
에서 보면 읽으려는 생각조차 안 하게 된다. 내가 태생적으로 자연계라서 아마 그럴 것이 다. 나는 여전히 문학의 어법보다는 수학의
어법이 편하고 철학의 논리보다는 물리학의 논리가 편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는 법. 이 들에 대한 공포를 이겨보고자 작년부터 관 련된 책을 찾아읽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경제학과 사회학 수업을 들어보기도 했다. 그 리고 마침내 법학에 도달했다. 간단하게나마 법학을 가르쳐주는 수업을 듣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헌법의 풍경』은 얼떨결에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법조계 내부에서 법 에 대해 진솔하게 쓰여진 책이라 할 수 있는
데, 법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많이 풀어준다.
예를 들자면 법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현실
에 적용된다거나 검찰이라면 모름지기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다방면적으로 일해야한다
는 생각 같은 것 말이다.
저자는 법은 생각보다 명확한 기준이 아 닐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하고 검찰은 모든 일에 손대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한 다. 그러면서 법조계의 부조리한 면면을 간결 한 어조로 비판한다. 알게 모르게 법률가들 이 지니는 특권 의식이라든지 배타 의식이라 든지 말이다.
그렇지만 이런 모든 것을 다 떠나서 『헌 법의 풍경』이 가장 빛나는 대목은 결국 법이
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일테다. 어떤 사람들에게 법은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 일 지도 모르지만, 법의 본질 속에는 억울한 일을 겪을 지도 모르는 모든 사람들을 보호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몇몇 악용 사례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정신으로 무장한 법률. 저자는 그것이야말로 법의 진정한 풍경이라고 말한다. 『헌법의 풍경』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법을 만질 수 있을 듯한 무언가로 구체화시켜 주는 책이다. '무죄추정의 원칙' 같이 어려운 표현 하나 안 쓰고 이렇게 법의 이모저모를 다 보여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다. 많은 사람 들이 이 책을 읽고 법의 본질을 알 수 있었으 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의대 교수 집단사직 결의하나… "전공의·의대생 강력 지지"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집단사직 과 동맹휴학으로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 의대생들에 이어 이들의 '스승'인 의대 교수들 도 15일 사직서 제출에 관한 결론을 내린다. 의대 교수들은 환자를 지켜야 하는 데 동 의한다면서도 제자들의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 수는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
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이날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
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 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 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 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다.
이에 더해 동아대 의대 교수진들은 전날 협의회를 결성하고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 았다.
동아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밀어붙 이기식 (의대생) 2천명 증원에 반대하며 병 원을 떠난 전공의, 학교를 떠난 학생의 의견 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선배 교수로서 제자 들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임무를 다하고자 앞서 와해했던 교수협의회를 재건했다"고 밝 혔다.
경상국립대학교 의대 교수진도 전공의 및 의대생에 대한 정부 제재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의 89.4%는 전공 의나 의대생에 대한 제재가 있으면 사직서를 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주말 의견 수렴을 거쳐 사직 여부를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제주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 국 선언문을 발표한다. 정부와 각 학교 측은 교수들마저 집단행 동에 나서자 자제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의사 양성과 관련 된 견해 차이가 존재하더라도 진료와 의학교 육 노력은 결코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의대 증원과 관련해 다른 입장을 추구하더라도 국 민 생명과 직결된 기본 진료에 차질을 초래
하지 않으실 것으로 믿는다"고 의대 교수진에 호소문을 보냈다.
울산대병원 교수협 비대위는 지난 11일부 터 개별 교수들로부터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에게 환자들의 곁을 떠나지 말 것을 호소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환자의 생명 을 지키는 것은 의사로서의 직업적, 윤리적 소명이자 법적 책무로,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 게 하는 것은 제자를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없 다"고 강조했다.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교수들로 메워온 대학·종합병원은 환자가 줄면서 비상경영체 제에 들어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입원 병상 가동률 과 수술 건수가 기존의 30∼50%가량 줄었다. 이 병원은 비응급 수술 일정을 일부 연기하 며, 응급, 중증, 암 환자에 대한 수술을 중심 으로 의료진을 투입하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 등 전 직원 2천200여명에 대해 무급휴가 신청을 받 고 있다. 지금까지 70여명이 휴가를 신청했다. soho@yna.co.kr
가짜제품·음란물·딥페이크…EU,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 연합(EU)이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위한 디지 털서비스법(DSA) 시행 초기부터 전방위 압 박에 나섰다.
EU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중국 전 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DSA 규정 다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돼 공식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가짜 의약 품·건강보조식품 등 소비자 건강에 위협하는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약관을 온전히 이행하
지 않는다고 판단한 다.
무엇보다 미성년
자의 음란물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 가 미흡하다고 집행 위는 설명했다.
또 알리익스프 레스는 소셜미디어 (SNS) 인플루언서들
을 통해 입점 업체 제 품을 홍보·판매하는 ' 제휴 프로그램'을 운
영 중인데, 이 경로를 통해 불법·유해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집행 위는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알리익스프레스가 소비자 분쟁 조정시스템 구축, 입점업체 추적·관리, 광고 관리 품질 등 여러 방면에서 DSA 규정을 제 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집행 위 대변인은 언급했다.
EU가 지난달 17일 DSA를 전면 시행한 이 후 전자상거래업체를 타깃으로 삼은 건 이번 이 처음이다. 공식 조사 순서로는 엑스(X·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