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호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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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마틴 상원 의원, 몬트리올 한인 단체장들과의 회의 개최

캐나다 유일 한국계 연방 상원 의원인 연 아 마틴 상원 의원은 지난 2월 20일 몬트리 올 내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하여 줌미팅을 개최하였다.

이 모임에는 현재 공석이거나 부득이한 이 유로 참석하지 못한 단체장을 제외한 다양한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박기순 몬트리올 노인회장, 김영권 퀘벡한민족재단 이사장, 홍 준기 민주평통 회장, 김민식 한카타임즈 대 표, 김원철 퀘벡한인미술협회장, 김호성 멘토 클럽 회장과 라윤후 월드옥타 몬트리올 지회 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이 모임에서 2011 년부터 의원실에서 진행해 온 의원보좌관 인 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이번 해 에는 몬트리올에서도 좋은 후보를 추천받고 자 했다. 또한, 연아 마틴 의원은 캐나다 내 한 인 커뮤니티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웹사이트 KCS150닷컴에 몬트리올 한인 이민사의 주요 사건들을 많이 보내 달라는 부탁도 전했다.

세번쩨 주제로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연 방의회에 10월을 ‘한국문화유산의 달’로 제 정하는 발의안을 제출할 계획임을 밝히며 단 체장들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는 온타리오 주에서 이미 법안을 통해 10월을 ‘한국 문화 유산의 달’로 지정하고 있는 것을 연방정부와 범캐나다 차원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중요한 시도이다.

캐나다에는 다양한 민족들을 위한 특별한 ‘달’이 수립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하나로 5

월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은 비비 앤 포이(Vivienne Poy) 전 상원 의원의 발의안에 의해 제정되었 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역시 비 슷한 발의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상원에 제출된 이 발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몬트리올을 비롯한 캐나 다 전역의 한인 사회가 각 주의 상원 의원들에게 청원이나 편지 를 통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해 줄 것을 요청하며 몬트리올 한인 사회의 지지에 사전에 감사의 뜻 을 전하였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다양한 민족 문화를 인정하는 캐나다의 특별한 달들 중에 한국 문화유산의 달이 자리하게 되며, 의원실에서 는 올해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 날을 맞아 첫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 사는 공간의 제한으로 인해 초대에 의해서만 참석이 가능하며, 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활 동하고 있는 약 80명 가량의 재외 한인 정치 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정치인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어 한인 정치인들과의 교류가 많다. 관 련 법안의 발의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이며, 세계 각국에 이와 유사한 한국문화 기념일을 지정한 사례가 많아 법안의 원만한 통과를 기 대하게 한다. 실제 미국은 매년 1월 13일을 코 아메리칸데이로 지정하여 한국과 미국의 우 호적인 협력 관계를 조명하고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로 삼고 있기도 하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스티븐 하퍼 전 총 리의 추천으로 종신직 상원 의원으로 임명된 이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동시에 한인 커뮤니티와 의 교류와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작은 모임을 통해 몬트리올 한인 커뮤니티도 좀 더 원활하게 소통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를 존중하고 널리 전파하는 데 일익을 담당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201 2024. 02. 23 (금)
➋ Friday Feb 23, 2024 광 고
“한국미의 전통과 현대를 넘어 미래상 제시”

- 2024. 2. 23. ~ 4. 5.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2024년 2월부터 6 월까지 한국전통문화를 다방면으로 돌아볼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전시 시리즈를 개최한 다. 이번전시는 만화경(Kaleidoscope)을 통 해서 보이는 이미지들이 각 하부의 요소들 과 매개체들의 순서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면 서 또 다른 이미지의 세계를 만들어 내듯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한글, 한식, 한복 등 폭넓은 주제 아래 한국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한국문화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무형유 산원,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 진흥원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기관에 서 제작하여 본 원에 임대 혹은 기증한 우수 한 전통문화 오브제들을 주제별로 선별하여 선보이면서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 가들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미술작품도

동시에 소개하여 소통과 상호연계, 융합을 통 해 발전을 꾀하는 등 전혀 새로운 한국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았다.

우선 한국문화체험전시 시리즈의 첫번째 는 오는 2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될 <K-라이프스타일> 전시이다. 한국의 전통적 인 생활방식과 생황용품들을 보여 줄 <K-라 이프스타일> 전시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제 작하여 본원에 기증한 한국문화상자 중 한국 의 선비문화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남성의 공 간을 보여 주는 ‘사랑방상자’, 규방문화를 주 제로 조선시대 여성의 공간을 보여주는 ‘안방 상자’,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함께 한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과거와 현 재를 비교하여 보여 주는 ‘안녕상자’가 전시 된다. 또한 국가로부터 검증 받은 전승공예가 들이 제작한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승공예품

들도 같이 소개 된다. 특히 한국인의 소박하 고도 온화함과 자연주의적인 자연스러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추상화가 김환기 같은 예술가들의 예술적 원천이 되었으며, 2023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60억원에 낙찰되는 등 한국의 문화아이콘으로 전세계에 알려진 달항아리의 모형도 이번에 전시된다.

또한 <K-라이프스타일> 전시에는 한국계 캐나다 작가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섬유작가 김정임과 도예가 김준희의 한국적 전통미학의 현대적 재해석을 표현한 현대공 예작품들도 전시된다.

섬유작가 김정임은 보스턴미술관, 벨기에 현대텍스타일미술 트레니얼, 핀란드 Poikilo 박물관, 벨기에 Tamat 박물관, 독일 섬유박 물관 등에서 전시하였으며, 많은 국제대회에 서 수상한바 있다. 1990년 캐나다로 이주하 여, 토론토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 및 온타 리오미술대학 (OCAD)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이번에 문화원에서 소개 되는 김정임의 작품은 산업용 펠트천을 조각으로 잘라서 이 를 다시 바느질을 통해 3D 모듈로 만드는 건 축적 미학이 담긴 작업이 주를 이룬다. 한국 전통 보자기의 바느질 법에서 깊은 영감을 받 은 김정임은 “한국의 보자기의 미학은 내 작 품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다. 평범한 보자기 천을 무작의로 꿰메는 작업은 내가 모듈들을 건축적으로 연결하여 내 작품을 만들어 나 가도록 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나는 한국 전 통보자기의 자연스러운 정신을 내 작품 속에 담아서 그들이 또 다른 예술적 긴장감을 불 러일으키길 바란다.” 라고 밝히고 있다.

Best of Craft and Design과 Best of Ceramics를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도예가 김준희는 2020 Winifred Shantz Award for Ceramics상의 수상자로 선정되 었으며 온타리오 Burlington식물원의 국제 조각콜렉션에 작품이 선정되었다. 또한 캐나 다예술위원회와 온타리오 예술위원회에서 지 원을 받아 연구작업을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Sheridan College에 출강 중이다. 김준희는 이민자로 살아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바라보 는 시각을 작품의 주제로 삼는다. 캐나다에서 이민자로 살지만 이민자의 소외감에 몰입되 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커 뮤니티를 이룬다는 것과 그들의 목소리와 생 각들이 그 공동체 속에 살아가는 자신을 규 정한다고 본다. 이번에 전시되는<신성한 어떤 것 (Something Divine)> 작품에 보이는 다수

의 얼굴들과 손짓들, 그리고 각 얼굴들의 정 체성을 담는 용기로서의 그릇들은 궁극적으 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융화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의 이성은 원장은 한 국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캐나다 현지의 관 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대문화로 융합되어 변 화하고 발전하는 한국문화 아름다움을 즐기 고 소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중에는 현대공예 작가들을 만 나서 직접 그들의 작품세계를 들어보는 아티 스트 토크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 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등록을 하면 선착순 으로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1. <한국문화 체험전시1: K-라이프스타일> 개막리셉션 & 김준희 도예가 아티스트 토 크 및 워크숍

2024. 2. 23. (금), 17:30~20:00 / 문화원 다목적홀

등록: https://forms.gle/ gLZ5W3dYiTBixnQf6

2. 섬유작가 김정임 아티스트 토크

3. 3. 15. (금), 17:30~20:00 / 문화원 다목 적홀 (등록 링크 추후 공개)

4. 전통한옥 체험 – 한옥 입체퍼즐 만들 기 워크숍

5. 3. 22. (금), 17:30~20:00 / 문화원 다목 적홀 (등록 링크 추후 공개)

전시정보:

– 제 목: <한국문화 체험전시1: K-라이 프스타일>

– 일 시: 2024. 2. 23. ~ 4. 5.

– 장 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 주 관/주최: 주캐나다한국문화원

– 후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전시장 정보:

– 주캐나다한국문화원 (150 Elgin St., Ottawa): canada.korean-culture.org / canada@korea.kr

– 관람시간: 9:00~17:00/ 월 ~ 금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웹사 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anada.korean-culture.org/ ko/1237/board/572/read/128280

➌ Friday Feb 23, 2024 교민 소식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찾아가는

-3월 4일부터 개강, 접수는 2월 14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K-Culture 문화강좌 봄학기 수업을 개설하 여 운영한다. 문화원의 정규 문화강좌 프로

그램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 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 음악부터 미술, 케이팝 강좌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마련 했다.

우선 오타와에서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

K-Culture 문화 강좌 시작

일까지 매일 문화강좌가 문화원에서 진행된 다. 3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봄 학기 문화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케

이팝 댄스 초급 수업,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난타 수업과 사군자 수업,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검무 수업, 매주 목요일에는 6시 민화 수 업 및 단소수업, 해금 수업,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케이팝 댄스 중급 수업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화와 사군자 수업에서는 현지인에게 한 국미술의 의미와 색채, 미술 도구의 사용법을 소개하며, 난타와 검무 수업에서는 기본 호 흡, 동작, 디딤새 등 다양한 전통무용 요소를 익히며 북과 검을 활용한 무용 작품을 배운 다. 단소와 해금 강좌에서는 수강생들이 한 국 전통악기를 소리내는 법과 운지법을 배워 본 후 한학기동안 대여(해금)하거나 소장(단 소)하여 수업 시간 외에도 스스로 연습하여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케이팝 댄스는 케이팝 최신곡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초급과 중급의 난이도 차이를 두어 수강생이 효과적 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타와 이외의 지역에서도 강좌를 소개하고자 하는 문화원의 노력으로, 지난 해 몬트리올에 이어 올해에는 토론토에서 봄 학기 동안 ‘한국차(Korean Tea)와 ‘판소리’

강좌를 개설하여 캐나다 내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3월 6일부터 5월 22일 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토 론토의 918 Bathurst Centre에서 한국차 강 좌가 진행되며, 판소리 강좌는 Small World Centre (180 Shaw St)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반부터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장 인기가 많은 케이팝 강 좌는 온라인을 통해 3월 4일부터 5월 21일까 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 지 진행된다.

악기를 소장하게 되는 단소 강좌와 다양 한 차 재료가 필요한 한국차 강좌는 한학기 동안 재료비 $10불을 내야 하며, 그 외 모든 문화강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 청은 문화원 웹사이트에서 신청 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2월 14일부터 시작되었다. 2024년 봄학기 찾아가는 K-Culture 문 화강좌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주캐나 다한국문화원 웹사이트 (https://canada. korean-culture.org/en/1364/board/569/ read/12824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1월 소비자물가 작년 대비 2.9% 상승…” 물가 목표 진입”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 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 비 2.9% 상승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0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경제계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

으로 중앙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선인 2%대 에 진입한 수치다. 경제계는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전달 3.4%에서 소폭 하락한 3.3% 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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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 나서 이르면 오는 4월이나 6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밴쿠버에서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캐나다은행이 올해 중, 되도록 이른 기간 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 정부는 그동안 가 파른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경제난으로 야당의 공세와 지지도 하락에 시달려 왔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반적으로 가격 압력이 완화하면서 뚜렷이 개선한 것으로 분 석됐다.

품목별로 1월 식품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에 그쳐 전달 4.7%보다 낮아졌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4% 하 락했다. 휘발유 가격을 제외할 경우 1월 소비

자 물가 상승률은 3.2%에 이르는 것으로 나 타났다.

반면 주거 비용 부담은 여전히 물가 상승 의 최대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보다 6.2% 상승, 전달 6%보다 높았다. 또 임대료 상승률도 전달 7.7%에서 7.9%로 높아졌다.

한 분석가는 “전반적으로 소비 수요가 둔 화하면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가 나타 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앙은행에 긍정 적 신호가 되고 금융계에 첫 금리 인하에 대 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2022년 3월 가파른 물 가 상승 대책으로 기준 금리 인상에 나서 그 동안 10차례에 걸쳐 인상을 이어왔다. 현재 5% 수준으로 지난 7월 이후 동결 상태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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➍ Friday Feb 23, 2024 캐나다 소식 몬트리올 (514)796-5533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캐나다 외교부, 러시아 대사 초치해‘나발니 사망’항의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정부가 주캐나다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 에 대해 항의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2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멜라이 졸리 외교부 장관 은 이날 올레그 스테파노프 주캐나다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고위 관계자가 스 테파노프 대사를 만나 나발니 사망과 관련한 캐나다 정부의 강력한 비난을 전달했다고 밝 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의 사 망에 대해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의 시신을 지체 없이 가족에 인도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내 다른 정치범들에 관한 우려를 표명하고 러시아가 나발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러시아 시민들을 처벌·체 포하기보다는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명은 “알렉세이 나발니는 러시아 국 민을 위한 희망의 상징이었다”며 “그의 유 산은 다가올 세대를 이어 살아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 성명은 “캐나다는 나발니의 인권 박 해 관련자들을 이미 제재했다”며 “우리는 우 방과 함께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 들을 규명하는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 혔다.

앞서 러시아 교정 당국은 지난 16일 나발 니가 수감 중이던 러시아 최북단 교도소에서 산책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고 발 표했다.

그러나 그의 사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 책임이라는 비난이 즉각 제기됐 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포함한 각국 지도 자들이 러시아에 설명을 요구했다고 통신이 설명했다. jaeycho@yna.co.kr

조태열,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캐나다·인니와 연쇄 회담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데자네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 관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인도네시아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과 역내·국 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 전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2022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포괄적 전략 동 반자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로 했다

또 '2+2 외교·국방 고위급 회의'를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안보·방산 파트너십 구축과 협력 가속화에 합의했다.

아울러 한-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및 청년교류 업무협약(MOU) 발효를 계기로 양 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자고 했다.

조 장관은 2025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

의 개최국으로서 한-G7 협력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고, 이에 졸리 장관은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하면서 양국 간 북태평

양·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도 발전시키 자고 했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위협적 언사와 도발

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러 군사 협력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어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 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에서 대선 등 동시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고, 새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전투기 공동개발과 한국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구축' 참여 등 전 략적 협력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 력하기로 했다.

또, 교역·투자 확대와 인프라 협력 등 분 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현지 진 출 기업의 애로 해소와 더 나은 투자·영업 환 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아세안 의장국에 이어 현재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 튀르키예·호주 협의체) 의장국인 인도네시 아에 분명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제25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범지역 협의체인 믹타가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분열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주요 국제회의 계기를 활용해 정상급 등 다양한 회의를 개최해 믹타의 가 시성을 제고하고, 믹타 개발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식량안보, 디지털 변혁 등 시그니처 사업을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믹타 장관들은 이번 회의 계기에 우크라 이나 전쟁, 가자지구 사태, 북핵 문제를 포함 한 주요 국제 현안, 다자주의 강화, 지속가능 한 개발 목표(SDGs) 이행 등에 관한 공동인 식을 확인하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창의 적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공동 코뮤니 케를 채택했다.

코뮤니케에서 믹타 회원국은 점차 고도화 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기술 이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 고조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핵 관련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공약하면서 북 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kite@yna.co.kr

➎ Friday Feb 23, 2024 캐나다 소식
➏ Friday Feb 23, 2024 광 고

알버타 이민 프로그램의

변화 AOS의 일시 중단과

새로운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의 도입

알버타 주정부는 최근 Alberta Advantage Immigration Program (이하 AAIP) 내의 Alberta Opportunity Stream (이하 AOS) 프로그램이 임시로 새 신청서 접

수를 중단할 예정임과 동시에 새로운 이민

스트림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런 중단 발표는 AOS를 준비하고 있던 분들

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일 것입니다. 캐나다

이민에 대한 규정과 상황은 시시각각 변화하

는데, 이를 앞세워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것 보다는 변화의 이면을 파악하고 미래에 대 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

다. 이번 주는 AAIP의 대표 프로그램인 AOS 의 일시 중단 배경과 곧 도입될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 습니다.

알버타주 뿐만 아니라 다른 주를 비롯한 모든 이민 프로그램은 운영사정이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진화합니 다. 이번 신규 신청서 중단 배경을 살펴보면, 대기 중인 신청서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필 요한 조치였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3

년 12월 12일 기준으로 AOS 프로그램의 당

해 할당량인 4,970명에 대한 노미네이션 발

행이 완료되었으며, 당시 심사 대기 중인 신 청서 수는 대략 3,232개였습니다. 이미 상당 수의 신청서가 2024년 쿼터를 넘어서는 상

황에서 2024년 2월 12일 기준 대기 중인 신 청서 수가 5,093개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년

초에 이미 한 해 동안 발행한 노미네이션 숫

자와 비슷한 규모의 신청서가 적체된 상황 을 의미합니다. 신청서가 적체되면 수속 기간 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최근 고용 상황을 반 영하지 못하여, 이민관의 심사 부담이 증가합 니다. 따라서 신청서 처리 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인 신청서 수를 적절히 조 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 상황은 2015년 8월 27일 알버타 주정 부 이민 신규 신청서 접수 중단 사태와 비슷 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시 알버

타 주정부는 Alberta Immigrant Nominee Program (AINP)의 새로운 신청서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적체된 신 청서가 약 10,000 개에 달하자 알버타 주정 부는 약 5개월 동안 신규 접수를 중단했습 니다. 신규신청서 접수 중단 이후를 살펴보

면 9월 21일자 기준으로 연간 5,500명의 이 민자 쿼터 중 3,900명의 노미네이션을 발행

하여 약 1,600명의 쿼터가 남았으나, 여전히 8200개에 달하는 신청서가 쌓여 있었습니다. 이는 2018년 6월 13일 “Employer-driven Stream의 중단” 과는 분명히 구분됩니다.

Employer-driven Stream중단의 경우 발표 이후, 6월 13일부로 기존 프로그램의 접수를 중단하고 6월 14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인 AOS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중단과 재개는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 뿐 아니라 연방 이민 프 로그램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특히 온 타리오 주에서는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마다

연간 쿼터를 훨씬 초과하는 신청자가 몰리 는 상황이 일상적으로 발생합니다. 온타리오 에서는 연간 쿼터에 비해 신청 희망자가 지나 치게 많은 만성적인 불균형이 발생하여 결국 온타리오 주정부 이민을 점수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알버타의 신청서 적체 심화 현상은 팬데 믹 동안 정리해고, 건강 및 여행 제한 등의 이 유로 영주권 신청에 어려움을 겪던 신청자 들이 작년부터 대거 신청하면서 발생하였습 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캐나다의 새 이민자 환영 정책과 알버타의 저렴한 생활비 등으 로 인해 유입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 실이나, 이는 온타리오 상황과는 다소 차이 가 있습니다. 알버타 주정부는 몇 년 전까지 연간 5,500명의 쿼터를 설정했지만, 올해는 10,000명을 초과할 것으로 발표하여, 신청서 심사는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 도입 예정

2024년 3월 1일부터, 새로운 이민 스트림

인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이 시 작될 예정입니다. 이 스트림은 알버타 경제의

주요 부문 중 하나인 관광 및 요식 산업에 필 요한 인력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2년 이후 관광 지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 을 회복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해당 분 야의 인력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트림의 자격 요건은 경력 요구 부

분이 1년에서 6개월로 완화될 것이며, 학력

CDN/NDG

공유 오피스

과 영어 성적은 기존 AOS 수준과 유사할 것 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주들이 주로 관광 및 요식업 분야 를 독립적인 이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가 운데, 알버타는 AOS 프로그램으로 통합되 어 왔으나, 새로운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을 도입함으로써 앞으로는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운영될 것입니다. 이는 알버타 이 민 정책이 당면한 관광 산업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경제적 요구사항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AOS 프로그램의 일시 중단과 새로운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의 도입은 알버타가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 요구에 대응 하고 지역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로 인해 이민 문호 의 변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알버타는 최근 수년간 이민 쿼터를 거의 2배로 증가시 켰고 여전히 이민 문호가 열려 있는 상태입 니다. 따라서 앞으로 적어도 2026년까지 캐 나다 이민 및 알버타 이민의 개방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단 기간 동안 재 접수를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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➐ Friday Feb 23, 2024 SK IMMIGRATION &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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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OH
'강대강 대치'에 사상 첫 '심각' 경보…커지는 의료 공백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민경락 김수현

김잔디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대

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계속되자 정부가

22일 보건의료 위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까지 끌어올렸다.

정부가 주동자에 대한 구속수사 원칙 등 ' 엄정 대응'을 강조하고 있지만,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의 수는 줄지 않고 전체의 3분의 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당수의 전공의가 떠난 의료 현장은 주요 대형병원들이 수술의 30~50%가량을 줄일 정도로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수술과 입원 취 소, 진료 연기 등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과 불만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 주말, 의료 취약지 등에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기간에 '전면' 허용하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

◇ 장기환 포석, 범정부 대응 '중대본'으로 전환…예비비 투입도 고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 재 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 각'으로 끌어올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 본)에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설치했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아니라, 보건의료 위기 때문에 재난경보가 '심각'으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수본이 복지부에 설치되는 반면, 중대 본은 '범정부' 차원에서 설치된다. 정부가 그 만큼 상황을 위중하게 보고 여러 부처가 힘 을 모아 총력 대응을 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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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첫 중대본 회의 를 주재하며 "국민들께서 고통을 겪으시는 상황을 의료계도 절대 원하시지 않을 것"이 라며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국민들의 기억에 상처를 남기고, 의료인으로서의 숭고한 사명 을 망각하는 행동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날 설치 후 첫 조치로 의사 집 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비대면 진료는 그동안은 '의원급' 의료기관 과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의료취약지나 휴일·야간에는 초진부터 허용 됐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극히 일부 만 가능했다.

이번 조치로 의료취약지가 아닌 곳이나, ' 초진'이라도 평일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의원뿐 아니라 '병원급' 혹은 그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에서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진다.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책 으로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의 료계가 반대하는 정책을 전면 시행해 의사들 을 '압박'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 다. 일찌감치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 편, 집단행동을 하는 의료계에 물러서지 않 겠다는 메시지를 주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 화에 대응해 예비비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 하고 있다. 정부는 예비비를 현장을 떠난 전 공의를 대체할 인력의 인건비, 공공병원 응급 실 개방 비용 등에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집단행동에 나서 환자들의 곁을 떠난 전 공의들은 정부 집계에서는 줄지 않고 있지만,

전공의 일부가 복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 요 94개 병원에서 소속 전공의의 약 78.5%인 8천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 다. 이들이 낸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는 69.4%인 7천863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에 복지부가 집계해오던 100곳 의 병원 가운데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6곳 을 제외한 채 집계한 것이다.

이 때문에 9천275명(21일 오후 10시 기 준)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8천24명이 근무지 를 이탈했다는 복지부의 전날 집계보다 수치 자체는 줄었다.

집계 대상 병원 수가 줄어든 만큼 전공의 사직 자체는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지만, 전공의 일 부가 복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더 커지는 한자들 '한숨'…전공의·전임 의 계약 끝나는 이달말 '고비'

대형 종합병원에서 전공의들이 대거 떠나 면서 의료 공백은 더 악화하고 있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은 전공의의 빈 자 리에 전임의와 교수를 배치해 입원환자 관리 와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신규 환자의 예약을 가급적 제한하고, 수술 30∼50%를 축소해 현재 인력으로 가동한 범위 내에서 병원을 운영 중이다.

일부 병원은 전공의 없는 응급실을 24시 간 유지하고자 기존 3교대 근무를 교수와 전 임의 2교대 근무로 바꿨다.

<9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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➑ Friday Feb 23, 2024 한국 소식
Gwang Yang

1006 - 겨울엔 일찍 자고 늦게 깨야 키 큰다

요즘 추위가 몰아치면서 겨울철 키성장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에도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 고자 한다.

성장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를 뽑 으라면 뭐니해도 수면이다. 잠들고 난 후 3시 간 정도 지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강력해지므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고 있는지가 관건이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가장 어두운 상태에 서 잠자고 있는것이다. 빛이 조금이라도 있으

면 수면의 질이 낮아지게 되니 꼭 확인하길 바란다.

또 겨울은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기를 권 하는데, 낮밤의 길이에 맞춰 수면 시간을 조 절하라는 의미다. 온도 조절도 주의해야 한 다. 겨울철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성장 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섭씨 18~20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기온이 더 떨어지는 새벽에 추위를 느끼면서 잠을 자면 키 성장에 방해될 수 있으므로, 이불이나 수 면조끼 등을 활용해 온도가 많이 떨어지지

<8면에 이어서>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도 30∼40%가량, 세브란스병원은 50%가량 수술을 줄였다. 삼성서울병원 역시 수술의 45∼50%가량을 연기하며 대응하고 있다.

일부 대형병원은 소수의 환자만 입원해 있을 정도로 썰렁한 모습이지만, 수련병원 이 아닌 더 작은 규모의 2차병원에는 환자

들이 몰려들며 또 다른 의료대란이 우려되 는 상황이다.

부산의 한 2차병원 관계자는 "인근에 있 는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에 대한 문의가 하루 여러 건 들어오고 있다"며 "심부전 환자 에 대한 혈액 투석 등 정기적 치료나 예후를 지켜보는 정도의 증세를 보일 경우만 받고 있 다"고 말했다.

않도록 한다. 또한 영양관리도 필수적이다. 의외로 적절 한 영양관리를 하는 가정이 부족하다. 단백 질 칼슘 지방 비타민 탄수화물을 골고루 잘 섭취할 수 있도록 하되, 특히 키성장의 근간 이 되는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을 모자라지 않게 섭취시켜줘야 한다. 단백질은 동물성 식 물성이 다 좋은데, 고기를 먹일 때는 돈까스 나 튀긴 치킨보다는 물을 이용해서 기름기를 제거한 수육 백숙 샤부샤부 같은 방식이 더 좋다.

칼슘은 우유 치즈 멸치 감자 귤 등을 활 용하면 되는데, 우유 등의 유제품을 먹었을 때 소화장애를 호소한다면 억지로 먹이지 말 고, 감자 시금치 멸치 등 다른 음식물로 대체 해야 한다. 마그네슘은 녹황색 채소에 많으 므로 제철 채소를 활용하는 게 좋은 방법이 다. 겨울철은 특히 실내 생활이 늘어나고, 운 동 없이 음식물 섭취만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 니 비만이 되지 않도록 섭취를 잘 조절해주 는 게 중요하다.

운동관리도 뒤따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키 성장은 봄 여름에 비해 가을 겨울에 더뎌 진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에 비해 난방이 좋 고 겨울스포츠도 많이 발달하다 보니, 진료

광주 광산구의 한 중형병원은 하루 평

균 200여명이던 내원객이 두배가량 늘기 도 했다.

전공의들의 자리는 전임의(펠로)나 교수 등 전문의가 대신하고 있지만, 피로가 누적되 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이 전임의, 전문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의료 현장에는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전 임의들이 재계약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조만간 전임 의 신분이 되는 '레지던트 4년차' 사이에서는 전임의 계약을 보이콧하려는 집단적인 움직 임도 감지된다.

◇ 의대생 집단휴학 소폭 줄었지만, 여전 히 1만명 넘게 휴학 신청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집단휴학 은 확산세는 일단 멈춘 모양이다. 300명 이상 이 휴학계를 철회했지만, 여전히 1만명 넘게 휴학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 로 전국 12개 의대에서 49명이 휴학을 신 청했다.

19일 1천133명, 20일 7천620명, 21일 3천

실에서는 겨울철 활동이 많은 아이가 봄 여 름에 버금가게 키가 잘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낮 동안에 화끈하게 즐긴 운동은 성장호 르몬을 급격히 상승시켜주며, 이는 수면 시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잘 알려 져 있다. 관절에 심한 무리를 주는 운동을 제 외한다면 어떤 운동이든 30분 이상, 규칙적 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겨울에 즐긴다 면 건강과 키 성장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이 잘 생기는 아이라면 농구 나 배구 등 실내스포츠를 선택하는 것도 좋 은 방법이 되겠다. 다만 겨울철은 온도변화에 의해 질환이 쉽게 생기다 보니, 운동만 하면 오히려 아이가 감기가 든다고 호소하는 부모 가 의외로 많다. 흘린 땀을 바람에 말리기보 다, 잘 닦아서 땀이 마르면서 몸이 갑자기 식 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샤워 후에는 수건으로 꼼꼼히 닦은 뒤 옷으로 한기가 들지 않도록 막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겨울은 봄이나 여 름에 비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적절하게 관리했을 때, 더욱 효과적인 성장의 시기가 될 수 있을것이다.

25명에 이어 총 1만1천827명이 휴학을 신청 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1개교에서 346명이 전 날 휴학을 철회해 총 1만1천481명의 휴학계 만 남았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과대학 재학생 1 만8천793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61.1%가 휴학을 신청한 셈이다.

11개교에서는 전날 수업거부가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교육부는 22일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 원 규모를 신청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집단휴학 때문에 대학 측이 학사 일정을 늦춘 사례도 나왔다. 전북대학교 의대는 오는 26일부터 의과대 3, 4학년의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학생 대부분이 휴학계를 제출 하면서 개강을 1, 2학년과 같은 다음 달 4일 에 하기로 했다.

bkkim@yna.co.kr

➒ Friday Feb 23, 2024 김광오의 한방

바쁘게 일하고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큼 중요한 게 바로 충분히 휴식하고 재충전하는 것임을 느끼는 요즘입 니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운동하는 것 만큼 수면의 질이 나 의 하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그래서 오늘 칼럼은 하루를 마치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

록 도와주는 간단한 스트레칭 루틴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

다. 제 한국어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최근 삼분요가 챌린지 (Day7)를 찾아 따라해보시구요, 최근 영어유튜브 채널(Yogasonghayeon)에는 같은 주제(bedtime yoga)로 설명없이 음악과 편안하게 따라하는 노토킹 스트레 칭 올렸으니 동작이 익숙해지면 병행해 따라해보시길 바랍니 다. 두 채널 모두 구독과 알림 설정 해주시고 틈틈이 집에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함께 해주시면 피로 회복과 컨디션 향상 에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1. 척추 트위스트 + 가슴과 어깨여는 스트레칭 – 허리 어 깨 통증 완화, 하체 순환, 부종 제거

1단계 사진처럼 팔꿈치를 바닥에 내리고 왼무릎을 밖으 로 벌린 자세에서 오른 손을 왼쪽 겨드랑이 밑으로 통과 시킵 니다.

2단계 천천히 등을 바닥에 대고 팔을 벌려 어깨를 열어주

고 한손으로는 무릎을 지긋이 눌러 척추를 트위스트합니다.

3단계 2단계에서 그대로 머물러도 좋고 옆으로 구부린 다 리를 다 펼 수 있다면 펴서 발목이나 발을 잡습니다.

4단계 깊고 차분한 호흡을 3-5회 이상 진행하고 반대 방 향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 해주세요.

자기 전 꼭 해야하는 스트레칭 (숙면 보장, 피로 회복)

TIP! 두 어깨가 바닥에서 뜨지 않게 지긋이 누른 상태를 유지하고 목이 편한 위치에서 머물러 주면 됩니다.

2. 퍼피 스트레칭 – 자세교정(굽은 등, 거북목, 말린 어깨 개선)

1단계 무릎을 내린 테이블 자세에서 두손을 앞으로 길게 뻗어 가슴과 이마를 바닥으로 내려줍니다.

2단계 엉덩이를 무릎 위에 위치하게 하고 기지개 펴듯 최 대한 길게 매트 앞으로 손을 뻗어주면 됩니다.

3단계 턱을 바닥에 댈 수 있다면 턱을 대고 고개를 드셔 도 좋구요, 팔과 어깨를 더 스트레칭하고 싶을 땐 두 손을 목 뒤로 가져가면 더 깊은 자극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TIP! 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컴퓨터 앞에 오래 일하 고 공부하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스트레칭이에요. 자기 전 뿐 만 아니라 어깨나 허리가 뻐근할때 자주 해주세요.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 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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➓ Friday Feb 23, 2024 요 가
한국문학이 기다리던 바로 그 소설장강명의 <한국이

작가 장강명 출판 민음사 발매 2015.05.08.

올해 한국 사회를 휩쓴 단어 중 하나는 ' 헬조선'일 것이다. 집안에 돈이 없으면 꿈을 포기해야 하는 시대, 명문대를 나와도 취업

이 불안정한 시대, 열심히 일을 해도 지갑은 얇디 얇은 시대, 그럼에도 사회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사람은 하나 없고 개개인의 노력 부족 때문이라 단정짓는 사회. 이러한 시대의 대한민국을 일컫는 '헬조선'은 청춘의 자학 그 자체다.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는 제 목에서 바로 느껴지겠지만, '헬조선'에서 살아 간다는 것이 얼마나 우울한 일인지를 단적으 로 보여주는 소설이다.

계나는 종합금융회사 신용카드팀에서 일 하고 있었다. 매일 지옥 같은 지하철을 타고 와 쉴 새 없이 일하는데도 삶이 별반 나아지 지 않던 것을 느끼던 그녀는 호주로 이민 가기 로 결심한다. 호주라니? 뜬금없는 그녀의 결 정에 그녀의 가족은 물론이고 연인까지 그녀 를 말린다. 그렇지만 그녀는 떠난다. 호주로.

당연히 호주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생각 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 허세 가득한 친구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가기도 했고 언어의 장 벽 때무에 고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보다 는 모든 것이 나아보였다. 적어도 노력한 만 큼은 살 수 있었으니까.

호주에서 거의 정착했을 때쯤 그의 오래

싫어서>

전 연인에게서 연락이 온다. 힘든 길이었지만 결국 자신은 기자가 되었다고. 이제 너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그녀는 2개월간 연인과 함

께 살아가지만…… 다시 호주로 떠난다. 예전 보다는 나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산다는 것 은 불편한 일이었다. 그녀는 예전과 다를 바 없이 한국에서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그녀는 다시 행복을 찾아 호주로 떠난 것이었다.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는 말을 건네

는 듯한 어조로 진행된다. 한국이 답답하다

며 외국으로 떠난 친구와 오랜만에 전화 통 화를 하는 기분으로 이 책은 읽힌다. 그녀의 고민에 공감되기도 하고 그녀가 시련을 무사 히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게도 느껴 진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독자와 일정 부분 거리를 둔다. 소설이 마지막에 가까워질 수록 계나는 점점 공감할 수 없는 인물이 된다. 허 위적인 인물이 되어간다랄까. 바로 그 지점에 서 이 소설은 빛을 발한다. 형식은 소설과 독자의 거리를 좁히려 들 지만 내용은 소설과 독자의 거리를 넓히려 한다. 이 모순적인 대치에서 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우리는 가슴으로는 계나에 동조

하면서 머리로는 계나에 반대하게 된다. 그 래, 한국은 살기 끔찍한 사회지. 그런데 그렇 다고 도피하면 되는 거니? 아냐, 그래도 이건 개개인의 힘으로 뒤집을 수 있는 게 아니잖 아……. 그리고 계나에 대하는 태도가 바로 ' 헬조선'에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다. 한국 사 회가 잘못되었다고 큰 소리로 말하면서 당장 이라도 세상은 바뀌어야한다고 말하지만, 정 작 기회가 있다면 도피하려고 하는 우리의 모습.

『표백』이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어딘가 미숙한 부분이 있 는 듯 느껴졌던 소설이었는데, 『한국이 싫어 서』는 그것들을 모두 극복하고 우월한 위치 에 자리잡은 소설이다. 짧지만 강렬하다. 이 소설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장강명의 대표작 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당연하다는 듯 『한국이 싫어서』를 답할 것이다. 제목만큼 이나 도발적이면서 한국 사회를 고스란히 끌 어안은 책이다.

복지장관 "강경대응 아니라 원칙대응… 잘못된 행동 책임 물을것"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강경대응이 아니라 원칙대

응"이라면서 "이번에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대응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JTBC 뉴스에 출연해 이렇 게 말하며 "정부가 취하는 조치는 의료법 등 에서 정부에게 부여하고 있는 의무"라며 "법 에 따라 명확하게 정부의 입장 말씀드려야 국민과 의료인이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설 명했다.

그는 "과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여러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구제의 길을 열어준 결과 이번에도 당연히 그런 것이 있지 않겠느냐고 예상하는 것 같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며 "정부의 대응 방침은 확실하다. 잘 못된 행동에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 자 피해 우려와 관련해서는 "2020년의 경우 2주 동안 진료량이 30~50% 감소했다"며 "전 공의의 이탈이 장기화되면 국민 건강과 생명 에 중대한 위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조 장관은 이어 "환자에 대한 걱정 때문에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들이 꽤 많은 것으 로 알고 있다"면서 "최대한 대화와 설득을 이 어가겠다. 정부의 입장이 무엇이고 전공의의 입장이 무엇인지 들어보도록 하겠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2천명의 증원 규모와 관련해서는 " 의료 수급 전망과 대학 수요조사를 토대로 결정된 최소 숫자로, 협상을 하기 위해 정부 가 던진 숫자는 아니다"고 말해 증원 규모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그는 정부가 '의료계 달래기'의 하나로 추 진하겠다고 밝힌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에 대 해서는 "세계적으로 의료사고에 한해 특례법 을 제정 사례는 없다"며 "정부가 우리나라 의 료환경 특수성을 고려해 특례법 제정하려고 하는 것의 진정성을 (의료계가)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bkkim@yna.co.kr

 Friday Feb 23, 2024 한 권의 책

유엔총장 "우크라 침공 러, 식민시대 국경 인정한 아프리카서 배워야"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안토니 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 간) 역사 해석을 근거로 우크라이나를 침공

한 러시아는 식민지 시대에 멋대로 그어진 국

경선을 해방 이후에도 존중하고 유지해온 아 프리카 국가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째를 맞아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고위급 회의에 참석 해 "러시아의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이처럼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모든 국경은 역사적 산 물이고, 많은 커뮤니티가 국경선에 갈라져 살 고 있다"며 "서로 다른 역사 해석이 전 세계 에 만연한 상황에서 다른 역사 해석을 전쟁 으로 다루는 것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식민 통치국이 아프리카 대륙의 국경을 펜으로 그어 만든 점을 상기시키면서 "해방 후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국경 변화를 시도할 경우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더 큰 슬픔을 초래할 것이란 점을 이해했다"며 "우 리는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지혜를 존중하고 그 선례를 본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런 발언은 자의적인 역사 해석을 근거로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 화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궤변 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862년이 '러시아 국가 수립' 의 해이며, 우크라이나는 20세기 후반에 '창 조'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동원해왔다.

한편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 관은 이날 안보리 회의 개최에 앞서 한국을 포함한 50여개국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러 시아가 정당화될 수 없는 전면적이고 불법적 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났 다"며 "우리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인 이 침공 을 단호하게 다시금 비난한다"라고 밝혔다.

스위스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이 날 유엔총회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요청에 따라 올여름 우크라이나 평화를 주제로 한 고위급 콘퍼런스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며 " 우리의 공동 목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유 엔 회원국들을 초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an@yna.co.kr

독일, 4월부터 대마초 합법화…25g 소지·3그루 재배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이 오는 4월부터 대마초를 부분적으로 합법 화하기로 했다. 18세 이상 성인은 대마초를 최대 25g까지 개인 소비 목적으로 소지하고 집에서 3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다.

독일 연방의회는 23일(현지시간) 이런 내 용의 마약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7 표, 반대 226표, 기권 4표로 가결했다.

7월부터는 비영리 대마초 클럽을 통한 자 급도 허용된다. 최대 500명의 독일 거주 시민 이 모여 공동으로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다. 회원은 클럽을 통해 하루 25g, 한 달에 50g 의 대마초를 구할 수 있다. 클럽은 청소년 보 호와 중독·예방 담당자를 지정해야 하며 광 고는 할 수 없다. 클럽 내에서 대마초 흡연도 금지된다.

개정된 법률의 소지·재배 기준을 넘지 않 는 과거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당 국에 신청하면 범죄기록을 말소해준다.

학교와 체육시설 100m 안에서는 대마초 소비가 금지된다. 보행자 전용 도로에서도 오 후 8시 이전에는 대마초를 피울 수 없다. 18 세 미만 미성년자가 대마초를 갖고 있다가 적 발되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연방의회는 개정 법률의 시행 시점을 못박 았지만 주의회가 연방의회 조정위원회에 요청 해 지역별로 합법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연방정부가 대마 합법화를 추진한 이유는 암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마초를 양지로 끌어 올리면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 보호에 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카를 라우터바흐 보건장관은 "현재 대마 초 정책은 청소년을 포함한 소비자가 점점 늘 면서 실패했다"며 "대마초를 금기의 영역에서 끄집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와 의회는 10년 넘는 논의 끝에 부분 합법화를 결정했다. 그러나 아직도 사 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사협회의 클라우스 라인하르트 대

표는 WDR방송 인터뷰에서 "대마초는 사용 자의 약 10%에게 의존성을 유발한다"며 "25 세까지 정기적으로 피우면 영구적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사·사법 당국도 불만이다. 연방정부는 대마초 합법화로 사법행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으나 현실은 반대라는 것이다.

연방치안청(BKA)은 논의 과정에서 대마 초 합법화로 경찰 업무가 늘어나고 교통안전 을 해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독일수사관협회의 디르크 페글로프 대표 는 "합법적으로 재배된 대마초와 불법 대마 초를 구분하기는 불가능하다"며 합법화가 암 시장을 외려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판사들은 범죄기록 말소 작업으로 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독일판사 협회의 스벤 레벤 대표는 "전국에서 10만건 이상의 사건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담당 판사가 사건당 1시간씩, 매주 40시간 검토해 도 1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dada@yna.co.kr

 Friday Feb 23, 2024 국제 소식
'개막전 이상 무'…류현진, 오키나와 훈련 첫날부터 불펜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 대호 기자 =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류현진 (36·한화 이글스)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동료 들과 함께 첫 훈련에 나섰다.

그동안 실내 훈련으로만 몸을 만들었던 류

현진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야외 구장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밀린 훈련을 소화했다.

한화와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만인 23일 오전 인 천국제공항을 떠나 한화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합류한 류현진 은 정오께 고친다 구장에 도착했다.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 을 다시 입게 된 그는 동료 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난해 함 께 했던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와 꼼꼼하게 몸을 풀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류현진의 훈련 장면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고, 수천 명의 팬들 이 몰려 류현진의 가벼운 몸풀기를 지켜봤다.

몸을 푼 뒤에는 곧바로 불펜으로 이동했다.

훈련 합류 첫날은 가볍게 캐치볼만 하는 게 일반적인데, 류현진은 최원호 감독과 손혁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상>

투구

단장, 박승민 투수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 데 45구를 투구했다.

그동안 몸을 잘 만들어왔던 걸 증명이라 도 하듯,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던져도 투구 가 쭉쭉 뻗는 게 느껴졌다.

불펜 투구를 지켜보던 최 감독은 "힘 안 쓴다더니 볼이 잘 간다"며 만족스러운 반응 을 보이기도 했다.

불펜 투구가 끝난 뒤에는 "역시 좋네요"라 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류현진은 이날 오키나와 캠프 출국에 앞 서서 "65구까지 던진 상황이다. 프로야구 개 막전에 등판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 불펜에서 45구를 던질 정도면, 정확 히 한 달 남은 프로야구 개막전(3월 23일) 등 판에 맞추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땀이 송골송골 맺힌 채 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옷을 갈아입 기 위해 잠시 자리를 떴다.

류현진의 '한국 복귀 첫 불펜 투구'를 받은 정우빈 한화 불펜 포수는 "가볍게 던졌는데

도 볼이 쭉쭉 온다. 미국물은 과연 다르다"고 혀를 내둘렀다.

류현진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 업 등을 던졌다.

변화구까지 모두 던졌다는 건 실전 투구 시기가 다가왔다는 걸 의미한다.

정우빈은 "변화구 각도도 국내 투수와 다 르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린 뒤 실 전 투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승민 투수코치는 "류현진 선수가 실내 에서만 캐치볼 하다가 야외에서 던진 건 한 달 정도 됐다고 한다. 오늘 강하게 던지지 않 았는데, 그런데도 구위나 피칭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강하게 던진 게 아니라 평가하기에 는 이르지만, 몸 상태도 굉장히 잘 만들어왔 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불펜 투구가 끝난 뒤 다시 보조 구장으로 돌아와 가벼운 조깅으로 '한화 복 귀 첫날' 훈련을 모두 마쳤다.

4bun@yna.co.kr

잇단 구설에 입장 낸 임창정…

"문제 된 친구와 연락 끊겨"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가수 임 창정이 차린 미용실이 최근 100여 명에게 회 원권을 팔아넘기고 폐업했다는 이른바 '먹튀'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임창정의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 트는 23일 "보도된 분당 미용실은 2014년 임 창정이 고향 친구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 서 오픈했다"며 "하지만 방향이 맞지 않아 오 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정은 그 친구와 지금까지도

연락이 끊긴 상태"라며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 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에서는 임창정 이 차린 미용실이 고객 100여명에게 회 원권을 팔아넘긴 뒤 곧바로 폐업 신고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지난 21일에는 같은 매체가 임창정의 이름이 붙은 연기학원이 광고 촬영 후 배 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임창정 측은 이에 대해서도 "예스아 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 인먼트나 임창정과 전혀 상관없는 회사"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소속사는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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