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호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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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200 2024. 02. 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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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 음주운전 규제 강화 논의에 여당 반대로 무산

퀘벡 주 음주운전 허용 한계 하향 제안이 퀘벡미래연맹당 주 의원들의 집단적인 반대 로 결국 실패한 가운데, 주 정부의 음주운전 규제에 대한 논쟁이 고조되고 있다. 퀘벡 자유당의 몬세프 데라지(Monsef Derraji) 대표가 발표한 해당 제안은 15일에 치러진 투표에서 31대 67로 부결되었다. 데라 지 대표는 퀘벡 주가 다른 주들과 같이 운전 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에 도달하자마 자 행정 처벌을 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이것이 보건 당국의 권고사항임을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혈 중 알코올 농도가 0.08이상인 경우를 범죄로 취급하고 있으나, 퀘벡 주를 제외한 다른 주 들은 0.05에서부터 행정 처벌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네비에브 길바울트 (Genevieve Guilbault) 퀘벡 주 교통부 장관 은 주 음주운전 규제에 있어서 캐나다에서 가장 엄격한 지역 중 하나라고 반박했다. 길 바울트 장관은 “우리는 매우 엄격한 재활 프 로그램 및 강제 시동 잠금 장치 프로그램를 사용하고 있으며, 음주 운전자의 차량 압류 및 운전자에 대한 무관용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데라지 대표에 따르면, 주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바꾸려고 하는 의지가 부족

하고 고립되어 있다고 주장했으며, 퀘벡당과 연대퀘벡당도 이에 찬성했다. 연대퀘벡당의 에밀리즈 르사르-테리앙(Émilise LessardTherrien) 공동 대변인은 “목표는 목숨을 구 하고 불행한 사고를 피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0.05로 하향 조정하는 것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퀘벡당의 파스칼 베루베(Pascal Bérubé) 주의원은 “마타네(Matane) 지역에서 운전하 는 것이 주요 도시에서 운전하는 것만큼 위 험합니다”라고 지역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길바울트 장관은 지난 주 정부 인 자유당 정부가 과거에 음주운전 허용 한 계를 0.05로 낮추기로 결정했지만 그렇게 하 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와 관련해 지 난 주에 자유당에서는 음주운전 사고로 아 이를 잃은 부부가 주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서부터 운전 면허 일시 정지와 같은 행 정 처벌을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장관은 현재 법안 48호의 검토를 통 해 음주운전 허용 한계를 0.05로 낮추는 의지 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퀘벡 주 음주운전 정책에 대한 논의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으며,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안적인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➋ Friday Feb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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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Friday Feb 16, 2024

다수의“K-아트, 한류”학자들, 몬트리올 속속 도착! 2월 22일부터 24일, 2024. 몬트리올 대학과 다지바오 갤러리

2월 22일부터 24일, 2024. 몬트리올 대학 과 다지바오 갤러리 International conference, “Surface Tension: K-Arts in the Hallyu Era”, Université de Montréal

류를 학자. 예술가, 연구자, 대학생들을 연계

글로벌 혁신 교육을 중점으로 연구 활동하는

Emilie Tullio, Soonyoung Lee, Beckie

하여 다채로운 관점의 교류와 네트워킹을 활

위원회다.

Cormier, Charlotte Hammond, Christina

성화, 이론과 실기가 병행하는 융합적인 학회

이지영 (Jiyoung Lee) 외국어대 교수. 철

Klein, Hong Kal, Santosh Kumar Ranjan

행사로 구성되었다.

학.예술.미디어 학자. 서울대학교에서 철학 및

, Gabriel Remy-Handfield, Mohd Bilal,

하이라이트

영화학 석사와 철학 박사 학위, 영국 옥스퍼

Tae Son, Min-Jeong Kim, Victoria-Oana

한국예술과 한류를 연계한 국제 컨퍼런스

김소영 (Soyoung Kim) 한예종 교수, 감

드 대학, 한예종등 다수 대학에서 강의. 주요

Lupascu, Livia Monnet 및 여러학자들이 참

가 이번 주 목요일 2월 22일부터 개최되면서,

독. 트랜스아시아 영상문화 연구소 소장) 이

연구 분야는 앙리 베르그송과 질 들뢰즈의

여한다.

한국, 캐나다, 영국, 미국등지에서 활동하는

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교수, 감독으로서 영

저작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현대철학, 영화-

다수의 한국 예술 전문 교수들 20여명이 오

화, 미디어, 디아스포라 아트 (고려인) 분야의

철학, 미디어 미학, 뉴미디어 아트, 실험 다큐

는 20일부터 속속 몬트리올에 도착하여 3일

연구와 작품 활동으로 세계 학자들로부터 주

멘터리, K-컬처, 방탄소년단학 등이다. 저서

간 열리는 연구발표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

목 받고 있다. 최근 부산현대미술관 (MOCA)

로는 <BTS: 예술혁명 , 2019> 외 다수의 논

사에 참석한다.

의 전시전 <영화의 기후: 섬, 지구, 접촉 후

문이 있다.

영화. 미디어 아트 상영: 다지바오 갤러리 – 2월 24일 오후 5시반부터 9시반까지: Time of Seeds (2022), Korea by Seol Suan 70 years of Korean International

몬트리올에 자리한 <아시아예술출판연

지역> 을 큐레이팅 했다. 다수의 저서중 최

박희태 (Heui-tae Park). 성균관대 인문대

Adoption (2023), Canada by kimura byol

구소 AAPlab>는 제 3회 국제컨퍼런스는 한

근에 Korean Cinema in Global Contexts:

불문학 교수. 프랑스연구센터 소장. 프랑스문

국예술과 한류의 지속적인 미래를 전망하는

Postcolonial Phantom, Blockbuster,

화예술연구학회(AECAF) 회장. 시네마 저널

“Surface Tension: K-Arts in the Hallyu

Trans-Cinema, Amsterdam University

국제위원회 위원이다. 현실과 영화의 관계, 특

Era” 주제로 몬트리올 대학에서 2월 22-24,

Press. 2022 출간했다. 이번 AAPlab의 한국

히 한국 영화의 리얼리즘(홍상수, 이창동 등),

2024간 3일간 개최한다. 캐나다 처음으로 대

예술-한류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미디어아트

다큐멘터리 영화(프랑스어 다큐멘터리 포함),

여야 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 몬트

규모의 K-Arts와 한류를 주제로 열리는 국

작품 <화광 아나잔객>을 오프닝 리셉션에서

아카이브 영화(한국전쟁 영화 아카이브) 등

리올대 아시아학연구센터(CÉTASE: Gabriel

제학회로서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인디아,

처음으로 공개한다.

세 가지 분야를 중점 연구하고있다. 다큐멘터

Fauveaud 소장. 교수), 월드옥타몬트리올지

lemoine Big Fight in Little Chinatown (2022). Canada. by Karen Cho. 모든 행사는 무료이나 반드시 등록신청하

오스트레일라, 인도, 모스크바등 세계 여러

김신동 (Shin Dong Kim) 한림대 교수.

리, 아카이브, 프랑스 영화, 영화의 미학에 관

회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나라에서 활발한 연구를 펼치는 전문 학자,

한국공공외교협회 대표, 한국사회과학원

한 다수의 저서와 기고문을 포함하여, <포지

Traders Association in Montreal, Quebec),

젊은 연구자들 30여명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KSSC) 저널 편집장. 주된 연구와 강의 분야

티프>, <미즈 오 포인트>, <시네포럼>(이탈리

다지바오 (Dazibao), 캐나다한국영화제

공식 컨퍼런스에 앞서 22일 오전에는 몬트리

는 창조 산업, 미디어 정책 및 정치 경제, 글

아), 일본 퀘벡 연구 저널 등에 다양한 논문

(KFFC)외 다수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올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한류 캠프, Hallyu

로벌 커뮤니케이션, 영화 연구 등 다양한 미

을 발표했다. 저서로서는 최근 『변주곡 홍

RSVP at https://forms.gle/

K-Camp”가 열려 여러 대학생들의 참여를

디어 매체 관련 연구다. 최근까지 한국의 ICT

상수』(De l’incidence éditeur, 2020) 두 번

도모하는 K-Arts 논문 발표, 케이팝댄스 및

발전 모델링에 관한 5개년 국책 연구 프로젝

째 권의 공동 연출을 담당했으며 ‘한국과 프

한류포스트 경연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

트를 총괄하였으며, 현재는 미디어 커뮤니케

랑스 영화를 연결하는 학회및 심포지엄을 기

정이다. 이와 더불어 위의 기간중에 영화, 미

이션이 내러티브와 내레이션의 미치는 상호

획하였다.

디어 예술의 상영,전시가 현지 갤러리, 다지바

관계성을 촛점으로 연구중이다. 다트모어, 과

이외에도 학계에서 주목받는 Sue

Shin, Assistant Director at AAPL Lab

오 Dazibao 에서 열리는 등, 한국예술과 한

학 포 파리, 베이징 및 상하이등 다수의 대학

Yeogeun Kim, Nanxin Fu, Kristine

Asianartpublicationlab@gmail.com

류의 미래에 살펴보는 발표, 관점 및 상호 교

에서 강의. KSSC는 한국의 15개 연구소가

Dizon, Monika Mehta, Eunhee Park,

v59A9FYEBTMNNuf79 웹사이트: https://www.artseastwest. ca/ 문의: 앰버 신수빈 Amber Soobin


➍ Friday Feb 16, 2024

캐나다 소식

연방정부, 캐나다의 탄소세 환급 명칭 변경

캐나다 연방정부가 기후 변화 조치로 인한 세금 우대 조치로 알려진 탄소세 환급제의 명칭을 “캐나다 탄소세 환급”으로 변경한다 고 발표했다. 이는 국세청의 공식 발표를 통 해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14일 연방정부 기자 회견을 통해 확정되었다. 변경된 명칭은 연방 연료 부과 시스템과 관련된 환급 방식에 대한 조정 없이 이루어

졌다. 연방정부의 보도자료에는 “이전 명칭은 이해하기 어렵고, 캐나다 탄소세 부과 계획과 의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캐나다 탄소세 환급으로 변경되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14일 기자회견에서 장관들은 기후 변화 및 탄소세에 대한 연방정부의 접근 방식에 대 한 소통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며,

“우리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인 ‘탄소’, ‘환급’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사람들이 이 해할 수 있도록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변경 배경을 밝혔다. 오염 가격 책정 프로그램 및 해당 환급 시 스템은 2019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이는 온 실 가스 배출에 부과세를 부과하여 화석 연 료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급액은 퀘벡 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 지급되며 계좌 입금 혹은 수표로 매 분기마다 지급된다. 해당 환급은 4월부터 진행되며 주에 따라 환급액이 변경된다. (4인 가족 기준) • 앨버타주: $1,800 (분기별 $450) • 매니토바주: $1,200 (분기별 $300) • 온타리오주: $1,120 (분기별 $280) • 서스캐처원주: $1,504 (분기별 $376) • 뉴브런즈윅주: $760 (분기별 $190) • 노바스코샤주: $824 (분기별 $206) •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 $880 (분기별 $220) •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 $1,192 (분 기별 $298) 연방정부는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기후 관

련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며, 국민들이 해당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당 정책에 대한 네이밍에 신경쓰고 금융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에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Chrystia Freeland)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 장관은 “캐나다인들은 자신이 무엇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입금 내역이 명 시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 캐나다의 키스 스튜어트 (Keith Stewart) 고문은 정부가 프로그램의 이름을 더 잘 설명하는 이름으로 변경한 것을 환영 했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지난 번부터 계속 특정 탄소세에 대 한 압박을 받아왔으며, 지난 11월 연료 부과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결과로 인해 올해의 환급액이 약간 감소했다. 하지만 캐나다 납세자연맹은 탄소 가격이 4월 1일을 기준으로 1리터 당 17센트로 인상 되는 것을 지적하며, 연방정부 행동이 “돼지 에 립스틱을 바르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캐나다 코로나19 의료물품 제조업계, 정부에 5조원 배상 소송 보도했다.

이어 정부가 2020년 5월 마스크와 인공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과 협회는 이날

호흡기를 국가 안보상 구매 조건에 해당하는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코로나19 기간

필수 품목으로 지정하고도 실제로는 캐나다

정부가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구 개발과 제

업체와 구매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및 생산에 투자하도록 업계를 ‘오도’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정부는 2021년 6월 해

며 55억 캐나다달러(약 5조4천억원) 상당의

당 장구를 외국 업체에서 구매한 데 대한 보

배상을 요구했다.

상으로 국내 업계와 10년간 구매 계약을 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부터 3년간 시장 보전과 직접 지원, 구매 확 대 등에 관해 오도하는 정책을 공언했다고 업계는 주장했다. 이 국민을 위한 보호 장구 생산을 목적으로 생산 활동을 신속하게 전환하도록 독려하는 ‘특수 관계’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소장은 “이 약속이 캐나다 정부의 최고위 따른 과다 투자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며 정

다의 의료 보호장구 생산업체들이 코로나19

부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발병 기간 정부의 생산 독려 및 구매 약속에

제기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14일(현지시간)

계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기만으로 인해 8천800만 캐나다달러의 투자 손실이 초래됐고 10년간

이에 따라 업계와 정부는 관련 중소기업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결하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업

층에서 내려와 정부의 모든 부처를 통해 지원

기대 매출의 손실 54억 캐나다달러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더붙였다. 특히 정부는 국내 업계 지원 약속에도 불 구하고 국산품을 도외시하고 외국의 경쟁 업 체를 지원했다고 업계는 비판했다. jaeycho@yna.co.kr

되고 선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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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Friday Feb 16, 2024

캐나다 부동산 시장, 호황의 조짐?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최근 꾸준한 활기 를 보이고 있다.

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광역 토론토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활발한

지역에서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

시장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으며, 이는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몇 달간의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살펴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점은

볼 때, 수요 증가, 주택 공급 부족, 임대료 상

신규 등록된 주택 수의 증가이다. 최근 수 개

승 등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

월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신규 등록된 주택

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 주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

택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추세에 대해

장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음을 시사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활발한 시장 활동은 여전히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캐나다

작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산업 참여자들과 소비자들에

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게 여전히 투자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그

캐나다 은행의 핵심 대출 금리가 5%로 고

러나, 이러한 동향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여

정된 상황에서도 부동산 시장의 활기가 지속

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며, 이에 대한

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상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요하다. 부동

간의 판매 활동이 두드러지게 활발해지고 있

황은 부동산 시장이 이자율 변동에도 불구하

산 시장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대

음을 보여준다.

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

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최신 데이터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들여다보

한다.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노력

에 따르면, 이자율이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

면, 광역 토론토, 햄민턴 버링턴, 몬트리올, 광

또한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활동이 증

역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캘거리 등의 도시

일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특히 지난 몇 달

들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활동이 상당히 활

캐나다, 차량 절도 기승…법무장관 관용차 3년 새 3번 도난 2021년 2월에는 같은 차종인 라메티 전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회의에서 지난 수년

장관의 다른 관용차가 도난당했다고 관계자

간 악화한 차량 절도 사태가 “충격적”이라며

가 전했다.

“조직범죄가 갈수록 노골적이고, 해외에서 거

이밖에 하르짓 사잔 비상계획부 장관이 국제개발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지난해 2월 도요타 하이랜더 관용차가 도난당했다가 나 중에 회수됐다. 또 보브 해밀턴 국세청장의 도요타 관용 차도 2022년 도난당했으며 이후 되찾지 못한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은 자동차 절도에 대한 민관 합동 대처를 위해 오타와에서 열린 ‘차량절 도 합동 서밋’ 회의에서 드러났다고 방송이 전했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차량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캐나다에서 법무부 장

관은 지난해 11월 관용차를 도난당했다가 되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관계 부처 장관들과 자동차 업계 및 경찰 수장 등 해당 분야 책임

래되는 도난 차량 시장이 계속 확장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비라니 법무부 장관은 자동차 절도에 대 한 처벌 형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형법이 차량 절도와 조직범죄에 대한 처벌을 따로 정하고 있으나 차량 절도에 관한 한 이를 통합, 연계해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자동차 절도 및 해외 밀반출 방지를 위해 2천800만 캐나다달러 (약 276억원)를 투입, 적극 대처할 방침을 밝혔다.

관의 관용차가 지난 3년 사이 세 차례나 도

차종은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난당한 것을 비롯해 장관 관용차의 도난 피

(SUV)인 하이랜더로, 앞서 이 차는 지난해 2

마이크 더힘 연방 경찰청장은 차량 도난

도난당한 뒤 대부분이 해외 중고 시장으로

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CBC 방송이 8일(현지

월 데이비드 라메티 전임 법무부 장관 때 관

에 대해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강력 범죄

밀반출되며 주로 범죄 조직이 개입하는 것으

시간) 보도했다.

용차로 사용하던 중 도난당했다가 찾은 전력

가 연관된 이런 사태는 일찍이 본 적이 없다”

로 파악된다.

이 있다.

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리프 비라니 법무부 장

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캐나다에서는 한해 90만 대의 자동차가

jaeycho@yna.co.kr


➏ Friday Feb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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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Friday Feb 16, 2024

"집단사직하면 즉시 업무개시명령"… 정부, '면허 박탈'까지 고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수도권 '빅 5' 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오는 19일 까지 전원 사직서를 내기로 한 가운데, 정부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세워둔 확고한 대응 원칙을 밀고 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일찌감치 '법에 따른 엄정 대응'이라는 강경한 방침을 밝히고, 실무적인 준비까지 마쳤다. 집단행동 즉시 '업무개시명령'으로 환자 곁 을 지키게 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최종적으 로는 면허를 박탈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해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빅5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 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 정부는 의사단체들의 이런 움직임에 앞서 '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미리 세웠다. 각 수련병원에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에 는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 특히 정부가 집단행동 참여 의사에 대해 의료행위에 필요한 면허를 박탈하는 '초강수' 를 둘 가능성도 있다. 의료법에 따르면 집단으로 진료를 거부하 면 업무 개시를 명령할 수 있는데, 여기에 따 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자격 정지뿐만 아니 라 3년 이하의 징역형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정된 의료법은 어떤 범죄든 '금고 이상의 실형·선고유예·집행유예'를 선고받았 을 때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했다. 쉽게 말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의사들 이 따르지 않을 경우 의료법에 따라 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는 것이다.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의사뿐만 아니 라 그들이 몸담은 의료기관도 1년 범위에서 영업이 정지되거나, 개설 취소·폐쇄에 처할 수 있다. 복지부는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 모든 전 공의의 연락처로 업무개시명령을 송달할 방 침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현장에서 집단 행동이 일어나 의료진들이 현장을 이탈하게 되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다"며 "모든 의사 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라고 그 면허 를 받은 것이므로, 집단행동 독려나 권유, 조 장 등은 모두 다 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의료법 외에도 응급의료법, 공정거래법, 형법(업무방해죄) 등으로도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 '응급의료법'은 의료기관장이 종사자에게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근무 명령을 내릴

CDN/NDG

수 있게 했는데, 이를 위반해 환자에게 중대 한 불이익을 끼친 경우 6개월 이내 면허·자격 정지 혹은 취소까지 할 수 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경 쟁을 제한하거나, 각 사업자의 활동을 제한하 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실제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협 차원 의 집단휴진 사태가 벌어졌을 때 당시 의협 회장은 공정거래법과 의료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사업자 각자의 판단에 의 하지 아니한 사유로 집단휴업이 발생하고 일 반 국민의 의료기관 이용에 큰 지장이 초래 되었으므로, 의사들 사이의 공정하고 자유로 운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로 보지 아니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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➑ Friday Feb 16, 2024

한국 소식

내 정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시동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내놓은 '2024 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보면 급변하는 인 공지능 시대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해소하 는 동시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돕는 방안 이 담겼다. 정보 주체가 자신의 정보를 원하는 곳으 로 옮기도록 요구하는 '마이데이터'의 본격적 인 확산을 위해 포털 서비스 구축 등 관련 인 프라가 강화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정보 권익 보장 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이 관련기술 개발을 주저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 '내 정보, 내가 원하는 곳으로'…마이데 이터 인프라 구축

개인정보위는 내년부터 모든 분야에 적용 되는 '마이데이터'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 적·기술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 업이나 기관에 그 정보를 당사자가 원하는 다 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제까지는 기업이나 기관의 필요에 따라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이후 개인은 데이 터 활용이나 관리에서 수동적인 위치에 놓였 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이 전면 개 정되면서 정보 주체가 개인정보 전송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개인정보위는 내달부터 의료, 통신처럼 일 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마

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발굴을 지원하기 로 했다. 국민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 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이데이터 지원 포털'은 내년 초 오픈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송 요구 절차나 전송 방법, 거절 방법 등 이 담긴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 세부 기준'도 내년 초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 '지우개 서비스' 대상 연령 확대…디지 털 취약계층 대상 교육도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해소 하는 안전장치인 '개인정보 처리 방침 평가 제'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평가제는 공공기관 등의 개인정보 처리 방 침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개선을 권고해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다. 또 '온라인 행태정보 보호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얼굴인식 기술 등 생체정보의 활용 기준 마련과 정보 주체의 권리보장 확대 등 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동·청소년의 개 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디지털 잊힐 권리 지원사업'(지우개 서비스)의 대상 연령은 기 존 24세 이하에서 29세 이하로 확대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 해 맞춤형 개인정보 인식 교육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직원 등을 대상으로 상담과 기술지원을 한다. 조직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CPO)가 독 립성을 갖고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 전문 CPO 제도'도 도입한다. 개인정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5개

대학에서 개인정보 학사 전공을 본격적으 로 운영하고, 6월에는 석·박사 전공 개설을 추진한다. ◇ 식음료 주문 등 생활밀착 분야 점검하 고, 새로운 침해요인 분석 개인정보위는 국민 일상에 불편·위험 초 래 우려가 있는 '식음료 주문·교육·정보통신 서비스' 등 국민밀착 3대 분야와 개인정보 처 리의 투명성 확보가 요구되는 '인공지능·스마 트카·슈퍼앱'등 신산업 3대 분야에 대한 선제 적 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슈퍼앱은 별도의 다른 앱 설치 없이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말한다. 지난해 진행한 자율규약 사례 분석 결과 를 토대로 '온라인 플랫폼 민관협력 자율규제 2.0'을 추진한다.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개 인정보 처리 환경과 개인 간 거래(C2C) 플랫 폼을 대상으로 자율규제 적용을 확대한다. 이용자의 비합리적 선택을 유도하는 '다 크패턴'(눈속임 설계) 등 새로운 유형의 침 해 요인을 분석하는 '중장기 조사 로드맵'도 세운다. '공공기관 보호수준 평가제' 대상 기관은 지난해 800개에서 올해 1천600개로 늘려 공 공부문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정책 설계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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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의 한방

Friday Feb 16, 2024

1005 - 운동하면 사춘기 지나도 키 큰다

보통 사람들은 사춘기가 끝나면 키 성장 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 못된 상식이다. 실제로는 성장폭이 감소하 는 것이지 사춘기가 종료된 이후로도 키는 계속 자란다. 다만 사춘기 종료 이후 키 성 장량의 차이가 크다 보니 이런 오해가 생기 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춘기 이후 키 성장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여아의 경우 초경 이후 2~2.5년에 걸쳐 6~8㎝, 남아는 겨드랑이 털

이 난 이후 3~3.5년에 걸쳐 8~10cm 정도 더 큰 후 키 성장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사춘기 이후 키는 여러 요인에 의 해 결정되는데, 오랜 시간 동안 키가 더 많 이 크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체중이다. 일반적으로 여아는 40kg, 남아의 경우는 50kg 정도가 되면 초경을 하고, 겨드랑이 털이 난다. 초경이나 겨드랑이 털은 사춘기 마지막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성호르몬의 작

용이 역치를 넘어서면 일어나게 된다. 이 시 기에 호르몬 작용으로 체중이 급격히 느는 사례가 많다. 이는 성장속도를 빠르게 하는 단점이 있 는 데다, 사춘기 이후에 체중이 급하게 늘어 날 때 키 증가폭의 감소도 급격히 일어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사춘기 동안은 물론이 고 사춘기 이후로도 체중이 급증하지 않도 록 관리해야 사춘기 종료 이후로도 키 증가 를 기대할 수 있으니 식습관과 운동습관에 공을 들여야 한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수면이다. 키 성장 의 중요한 요인인 성장호르몬과 성장판 활 성도는 여러 요인 중에서 수면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최근 사춘기는 여아의 경 우 만 9~10세에 시작해 만 11~12세 때 초경 을 하며, 남아는 만 11~12세 사이에서 시작 해 만 13~15세 때 겨드랑이 털이 난다. 정확한 확인은 혈액검사로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요즘 아이가 부모나 조부모 에 비해 일찍 사춘기를 겪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 안타깝게도 사춘기 이후 시기에 학업 등을 이유로 충분한 수면을 하기에 어려운 실정이다. 키가 잘 크기 위해서는 밤 12시를

넘기지 말고 가능하면 일찍 잘 수 있는 습관 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운동도 중요하다. 사춘기가 지나면 공부 에 에너지를 쏟으면서 운동시간이 줄어드는 게 다반사이며, 관리하지 않는 한 여아는 운 동에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 주일에 3회 정도 30분 이상 땀흘리는 운동 을 하는 것은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낮 동안의 운동은 성장호르몬의 상승을 유도하고, 이는 수면 시 성장호르몬의 상승 을 유도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운동을 하는 동안 노폐물이 배출돼 성장호르몬의 활동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운동은 사춘기 이후 급격한 체중 증가를 막 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사춘기가 지나고도 반드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기를 권한다. 한방에서는 신체의 기능적 문제와 취약 장부를 정확히 파악해 키 성장에 도움 되는 한약과 함께 각 개인별로 원인 질환을 치료 할 수 있는 맞춤 한약을 처방한다. 또 몸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수면과 성장발육에 좋은 아로마 요법이나 성장 무통침을 처방해 사 춘기가 지나도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K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제2 누누티비', 미국 법원 결정에 폐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에서 한국 드라마와 예 능 등 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통하던 '코코아 TV'가 미국 법원의 결정으로 결국 폐쇄됐다. 제2의 누누티비로 불리며 글로벌 한국 콘 텐츠 정식 유통 플랫폼에 큰 피해를 줬던 이 사이트 폐쇄에는 이를 끝까지 추적해 법원에 제소한 미주지역 K콘텐츠 전문 OTT의 노력 이 컸다. 북남미 지역에서 K콘텐츠를 제공하는 온 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코코와는 해외 교민 대상으로 불법 콘텐츠를 유통하던 코코아TV 가 미국 애리조나주 법원의 결정으로 지난 9 일 강제 서비스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애리조나주 법원은 코코아TV 운영사 (Tumi MAX)에 대해 운영 사이트 폐쇄는 물 론 유사 상표의 모든 상업적 사용도 금지했 다. 또 원고인 코코와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코코아TV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방송사 콘텐츠와 코코와에 유통되는 웨이브 오리지 널 콘텐츠, 넷플릭스, 디즈니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해 논란이 됐다. 특히 미주 지역 한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면서 한국 법망을 교묘히 피했다. 웹 트래픽을 측정하는 시밀러웹 자료에 의하면 코코아TV의 글로벌 트래픽 중 미주 지역이 65.82%로 절대다수였다. 미국·캐나다·남미 등이 글로벌 K 콘텐츠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만큼, 합법 유통 업체 들이 피해도 컸다. 업계에 따르면 코코아TV의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액은 수천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아TV는 업계 추산 월간 대략 2천만 회를 웃도는 접속 횟수를 기록했다. 합법 사 업자이자 코코와의 한국 교민 대상 파트너인 온디맨드코리아(ODK)의 배가 넘는 트래픽을

기록해 엄청난 손해를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 자금을 지원 받 아 소송에 나섰던 코코와의 박근희 대표는 " 저작권보호원의 지원이 있어 든든했다"며 " 이번 법원 판결 사례와 대응 노하우를 업계 전반에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와의 승소는 K 콘텐츠 글로벌 유통에 주는 의미가 크다. 코코와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뿐만 아니 라 CJ ENM[035760] 및 종편, 넷플릭스, 디 즈니 등의 K 콘텐츠를 유통하는 거의 모든 사업자의 저작권이 함께 보호됐기 때문이다. 향후 유사 서비스 등장을 막는 징벌적 효 과도 있다. 박 대표는 "미국 법원의 명령으로 불법 서 비스 도메인 주소를 합법 서비스로 연결되도 록 강제 설정했다"며 "차단 이후 코코와의 교 민 대상 서비스 온디맨드코리아의 트래픽이 3배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발간된 한국저작권보호원의 ' 해외 한류 콘텐츠 침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해외 한류 콘텐츠 불법 유통은 전체 4억 7천7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중으로는 전체 불법 유통의 15%다. 이 중 영어 콘텐츠 불법 유통이 28% 정도 로 전체의 3분의 1이었다. 미주 지역의 콘텐 츠 불법 유통이 심각함을 보여주는 대표 사 례다. 특히 출시 1년 이내 신규 콘텐츠가 2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업계 수입에 막 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lisa@yna.co.kr


➓ Friday Feb 16, 2024

요리

딸기 머핀, 스트로베리 컵케이크...함박웃음의 간식 만들기

쿵 쿵 쾅쾅 “뭘 찾 아? ”작은 아 이가 냉장고와 팬트리 (pantry)를 뒤지고 있다. “엄마, 마트 가자” “왜? 너 마트 가는 것 싫어하잖아.” “간식이 없어, 배가 고픈데… 밥 먹기는 싫고. 왜 요즘 간 식 안 만들어 줘?” 한 일주일 간식에는 소홀했더니 요즘 안 만들어 준다고 투덜거린다. 그래서 손가락 걸고 약속했다. 내 일 집에 올 때는 꼭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겠노라고 아침 부터 아이의 함박웃음을 떠 올리며 좋아하는 간식을 두 개나 만들었다. 데리러 갈 때 꼭 가져오라는 아이의 말에 바쁘게 서둘러~~~ 아이는 너무 행복해했다. "엄마, 사랑해~~~ 어떻게 이게 먹고 싶은지 알았지?" 냉장 고에 있던 딸기를 보고 딸기 머핀을 떠 올렸나 보다. '고마워. 너의 그 미소 엄마 참~~~~~ 행복하다......' 오늘은 딸기 머핀 소개할게요. 약간 철이 지난 것 같지만 아직도 운이 좋으면 가끔은 세일하는 딸기를 만날 수 있더라 고요. 봄에 더 자주 해 먹는 스트로베리 머핀이지만 예쁜 모 양에 아이가 더 좋아하는 빵이에요. 빵과 과자를 만들다 보 면 밖에서 사 먹는 것을 더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렇게 설탕과 기름을 많이 넣는데도, 확실히 밖의 것보다 덜 달고 덜 부드러워요. ‘도대체 얼마나 넣어야 그 맛이 나니?’ 하지만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조금 덜 자극적으로 만들어 입맛 지켜줍니다. 덜 달지만 촉촉한 딸기 머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세요. 딸기 효능 알려드려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엘라직 산과 안토시아닌이 암세포를 박멸 억제하고 시력회복에도 도 움을 줘요. 또 펙틴이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라이코펜이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 을 튼튼히 해줘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을 뿐 아니 라 치매예방과 스트레스도 감소시켜 줘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157.8kcal, 탄수화물 27.1g, 단백질 3.9g, 지방 3.7g, 나트륨 94.9mg, 콜레스테롤 25.5mg, 포화지방산 2.0g이에요.

3cup (400-450g) 딸기 or 다른 베리류 1 1/4cup (240-250g) 설탕 1개 (112g) 실온에서 녹인 무염버터 1/2cup 플레인 그릭 요거트 or 사워크림 2개 계란 1cup (240ml) 우유 3cup (420g) 밀가루 1- 1 1/2ts 베이킹파우더 1/2ts 베이킹 소다 1/2ts 소금 1/2-1ts 시나몬 (계핏가루) or 2ts 레몬 제스트

데코레이션을 위한 딸기는 1cm로 깍둑썰기(오른쪽)을 하 고 나머지는 조금 더 작게 다져주세요. (딸기를 으깨면 식감 이 별로 안 좋아요.) (냉동딸기를 사용하실 경우. 실온으로 녹여서 물기를 빼고 만들어 주세요. 블루베리나 복분자로 만드셔도 좋답니다.) 믹싱볼에 설탕과 실온에서 녹인 버터를 넣어 잘 섞어 주세 요. 그릭 요거트(사워크림)와 계란을 넣고 잘 섞어 준 후 우유 를 부어 섞어 주세요.

밀가루는 채를 치고 베이킹파우더, 베이킹 소다, 소금, 시 나몬을 넣어 주걱으로 살짝 흰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반죽해 주세요.

오늘은 베이킹 종이 없이 머핀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컵케이크 틀에 식용유를 살짝 붓고, 페이퍼 타월로 적셔서 동 그랗게 돌려가며 닦아 주세요. 기름이 살짝 묻은 팬에 이번에 는 밀가루를 아주 살짝만 뿌려 주세요. 그럼 달라붙지 않는 머핀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다시 돌아가서 190℃/375℉로 예열을 시작하고 다진 왼쪽 의 딸기를 넣어서 반죽에 가볍게 섞어 주세요. 머핀 틀에 반죽을 8-9홉 부어준 후 머핀 틀을 탕탕 두 번 내리쳐서 공기를 빼 주고 데코를 위한 딸기를 얹어 주세요. 190℃/375℉의 오븐에서 20-25분 표면이 살짝 갈색이 돌 때까지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식힘망에 놓고 식혀 드세요. (따듯할 때 먹어도 맛있어요.^^) 맛없는 딸기 처리용으로 만드신다면 다진 딸기에 설탕 1-2Ts 넣고 섞은 다음 반죽에 넣어 주시는 게 좋아요. 부드럽고 폭신폭신 한데 많이 달지 않아서, 브런치로도 괜 찮은 스트로베리 머핀이랍니다.


한 권의 책

Friday Feb 16, 2024

전자기학에서 상대성이론, 양자론까지 이순칠의 <보이지 않는 것들의 물리학> 인가, 해서 제목 주변을 훑어보았더니 '상상초

다. 뉴턴 역학은 상대성을 크게 고려하지 않

하는 것이었는데 닐스 보어를 비롯한 여러

월 석학강연'이라고 되어있더군요. 책을 뽑아

습니다. 택시가 지나가는 것을 내가 멈춰서

물리학자들이 양자론을 고안해 이를 해결해

앞 부분을 조금 읽어봤습니다. 과학자에게 있

보나 걸어가면서 보나 가속도는 동일하게 관

냈죠. 양자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 책은

어 제일 중요한 3개의 핵심적인 개념을 과학

측됩니다. 이를 어렵게 말해서 갈릴리안 변환

깊게 서술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의 말마따

자 각각에게 물어본 뒤 그것에 대해 중고등

이 가능하다고 말하죠.

나 양자론은 이해할 수 없는 이론이거든요.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부탁한 것을 기록한

그런데 전자기학에 대해서는 갈릴리안 변

알 수만 있을 뿐이지. 대신에 저자는 양자론

것이더군요. 왠지 흥미가 생겼습니다. 곧바로

환이 불가능합니다. 로렌츠라는 사람은 이를

의 핵심적인 체계를 설명하고 이것이 응용된

빌려 읽기 시작했습니다.

해결하기 위해서 로렌츠 변환을 고안하죠. 그

양자암호와 양자컴퓨터를 소개해줍니다. 저

는 이것의 심오한 의미를 미처 깨닫지는 못했

자의 전공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지만요.

하죠.

『보이지 않는 것들의 물리학』는 현재 카 이스트에서 물리학을 가르치고 계신 이순칠 교수님이 쓰신 책입니다. F=ma로 대표되는

훗날 아인슈타인이라는 사람이 갈릴리안

그동안 현대물리학에 대한 많은 책을 읽

역학은 중고등학생들이 익히 알고 있기에 그

변환식이 성립하는 뉴턴 역학이 아니라 로렌

었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의 물리학』처럼

는 낯설게 다가올 수 있는 전자기학을 중심

츠 변환식이 성립하는 전자기학을 기반으로

전자기학을 깊숙이 들어가 상대성이론과 양

으로 강연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역학 체계를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자역학을 설명한 책은 『빛의 물리학』을 제

그는 전기와 자기가 무엇인지를 각각 서

상대성이론입니다. 갈릴리안 변환식이 전자기

외하고는 읽어보지 못한 듯 합니다. 그래서

술한 뒤 전자기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맥스

학에 적용될 수 없었던 것은 전자기학에 상

독특한 책이고 전문성이 살아있는 책이기도

작가 이순칠, 정재승

웰 방정식을 소개합니다. 창세기의 신이 사실

대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아이디어

합니다. 무엇보다도 현대과학을 알음알음 소

출판 해나무

은 '빛이 있으라'라고 말하지 않고 맥스웰 방

에서 출발한 상대성이론은 세상을 뒤바꾸기

개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궤뚫어보여주는

발매 2015.06.22.

정식을 말했더니 빛이 생겼다는 농담이 있을

충분했죠. 상대성이론이 구체적으로 무엇인

것이 매력적입니다. 과학자의 육성으로 상대

도서관에 갔는데 신간도서칸에 『수학

정도로 맥스웰 방정식은 전자기학의 근간을

가에 대해서는 책에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이해하고 싶다면 『보

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 『보이 지 않는 것들의 물리학』, 『달콤한 생명과 학』이 연달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리즈

이루고 있는 식이죠.

아인슈타인 덕분에 전자기학의 모든 난

이지 않는 것들의 물리학』을 읽어야 합니다.

이어서 그는 전자기학이 뉴턴 역학과 상

제가 풀린 듯 했지만 아직 남은 난제가 조금

과학에 완전히 문외한인 사람한테는 조금 어

반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

있었습니다. 그것은 빛이 파동인가 입자인가

렵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요.

"미국 이민 1.5세대 이상 37%만 '나는 한국인이다' 인식"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해외 이민 후 자녀 세대로 갈수록 한인으로서 정 체성 및 모국과의 연대감이 점차 희박해진다 는 미국 한인사회 대상 설문조사 결과가 나 왔다.

15일(현지시간) 주뉴 욕총영사관 의뢰로 나 종민 서울대학교 행정대 학원 교수가 뉴욕, 뉴저 지, 펜실베이니아, 코네티 컷, 델라웨어 등 미국 동 북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1천25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에 따르면 이민 1세대 응 답자의 66%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미국인이기도 하고 한국인이기도 하다'라고 답한 이민 1세대는 32%였다. 이민 1.5세대 이후 세대에선 이 같은 응답 비중이 뒤집혔다.

1.5세대 이후 응답자는 '나는 한국인이다' 라고 답한 비중이 37%인 반면, 미국인이기도 하고 한국인이기도 하다는 응답(57%)은 과 반을 차지했다. 차세대가 한인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40대 이상 연령 대는 '매우 필요하다'라는 응답 비중이 70∼ 80% 이상으로 높았지만, 30대는 58%, 20대 이하는 46%로 떨어졌다.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지에 관해서 도 40대 이상 연령대는 '매우 자랑스럽다'라 는 응답 비중이 70∼80% 이상으로 높았지만, 30대는 66%, 20대 이하는 57%로 상대적으 로 낮았다. 한인 동포가 모국에 대해 기여하는 게 중 요하다는 문항에도 이민 1세대는 76%가 '매 우 중요하다'라고 답한 반면, 1.5세대 이후 세 대는 같은 답변 비중이 57%로 적었다.

나 교수는 "세대가 거듭되고 연령이 낮아 질수록 한인 정체성 및 모국과의 연대감이 점차 희박해지고 한국어 사용 및 한국에 대 한 관심과 이해도가 떨어지면서 미국 사회· 문화에 더욱 동화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평 가했다. 이어 "차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업 및 취업 지원을 통해 미국 내 주류사회 진출 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차세대 동포 네 트워크 강화와 연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라고 제언했다. 그는 "재외동포청이 발족하고 민족 정체 성 제고를 정책 목표로 삼고 있지만 정체성 인식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가 그동안 거의 없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관련 정책 수립 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pan@yna.co.kr


Friday Feb 16, 2024

국제 소식

"모두가 뛰기 시작했다"… 총격에 아수라장 된 슈퍼볼 축하 현장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폭죽 같 은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갑자기 앞으로 밀려들어 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비명이 들 렸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몰랐지만 저 도 같이 뛰었어요." 14일(현지시간) 약 100만명이 모인 미국프 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의 축하 행사 현 장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2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 당시 아수라장 이었던 현장 목격담이 전해졌다. 미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유니언역 앞 에서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와 무대 행 사가 끝난 직후 행사장의 서쪽 주차장 건물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모두 22명이 총에 맞았다. 이 가운데 1명이 숨졌고 21명이 다쳐 병원

으로 이송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 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 었다. ABC방송과 캔자스주 지 역 언론사인 캔자스시티 스 타 등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폭죽 소리와 같 은 소리가 들렸고, 모두가 갑 자기 뛰기 시작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입을 모 았다. 행사가 있었던 무대에서 왼편에 서 있었 던 캔자스시티 팬 존 오코너는 자리를 떠나 려던 중 총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폭죽 소리 같았다"며 "매우 빠른 속 도로 연속으로 총소리가 들렸다. 짧은 시간 에 15~20발 정도 쏜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누군가 다친 것 같았고 점점 더 많 은 사람이 뛰기 시작했다"며 자신도 근처 차 고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피신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피닉스에서 왔다는 한 커플은 총소리를 듣고 근처 나무 뒤에 숨었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바닥으로 몸을 낮췄다고 말했다. 캔자스시티의 고등학생이라는 게이브 월 리스는 친구들과 행사에 왔다가 총소리를 듣 고 펜스를 뛰어넘으면서 콘크리트 바닥에 머

리를 부딪혔다고 전했다. 월리스는 "보안요원이 '총격범이 있으니 당장 펜스를 넘어가라'고 했다"며 "펜스를 뛰 어넘는 순간 발이 부딪히고 얼굴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그는 "같이 온 친구들이 괜찮은지 모르겠 다"며 "두 번 이상 연락해봤지만 답이 없었 다"고 걱정했다. 딸과 함께 하루 휴가를 내고 행사를 보러 왔다는 줄리 모블리는 폭죽 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했을 때가 막 캔자스시티 치프스팀 선수 들의 말이 끝났을 때였다며 "매우 무서웠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너무 끔찍했다"고 호소했다. 역시 행사에 참석한 아널드 소터는 선수 들이 유니언역으로 들어가자 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따라 들어갔는데 갑자기 경찰들이 모두 뛰어와 역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무 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뉴햄프셔주에서 왔다는 한 여성은 "사람 들이 앞으로 밀려 나왔고 모두가 뛰기 시작 했다. 비명도 들렸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는 몰랐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사람들이 달리면 나도 달려야 한다"고 했다. 이 여성은 엘리베이터 근처로 대피한 뒤 기도하며 "밖에서 비명이 들리고 움직여도 괜찮은지 몰라서 엘리베이터 문을 막으려 했 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

서 밖으로 나갔더니 경찰관들이 있었다며 " 내 인생에서 경찰관을 보고 이렇게 반가웠던 적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목격자인 제니퍼 윌버스는 총소리를 듣고 뛰기 시작했다며 "고개를 들어보니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사건 현장인 유니언역 일대엔 800명 이 넘는 경찰이 배치돼 있었지만 총기 범죄 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기를 지니고 있 던 총격 용의자 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에게 서 무기를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의 관계나 총격이 벌어 진 과정,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캔자스시티 현지 매체인 KMBC 방송은 퍼레이드를 보러 온 밸뷰 출신의 남성이 총격 범 중 한 명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여 총을 빼 앗고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축하 퍼레이드 현장에는 팝스타 테일 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유명한 트래비스 켈시 등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주요 선수들도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켈시는 사건 이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 터)를 통해 "오늘 일어난 비극에 가슴이 아프 다"며 "우리와 함께 축하를 위해 왔다가 피해 를 본 모든 분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dylee@yna.co.kr

중립국 스위스도 국방예산 4년간 19% 증액… 안보 불안 대응 늘려 안보 불안에 대응하기

국방력 기반을 보충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로 했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가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국방예산을

는 기존의 국방정책 기조가 점차 바뀌어온 것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스위스가 확대 편성하기로 한 국방예산은

연방정부에 따르면 비올라

이전 4년(2021∼2024년) 지출 한도액인 217

국방 지출은 불필요하다는 여론이 영향을 미

암헤르트 대통령은 내년부

억 스위스프랑(32조8천억여원)보다 19%가

쳤다.

터 2028년까지 국방비 지출

량 늘어난 것이다.

이다. 냉전 체제가 종식된 상황에서 과도한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을 계기로

한도를 258억 스위스프랑

스위스 연방정부는 통상 지출보다 더 늘

글로벌 안보 불안이 고조되자 스위스에서도

(39조여원)까지 확대하는 내

어난 재원을 레이더 시스템과 단거리 미사일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용을 골자로 한 국방예산 계

방어체계, 탱크 및 지상군용 미사일, 사이버

다른 유럽 국가들이 국방비 지출을 늘리며

획을 전날 발표했다.

공격 방어체계 등을 개선·강화하는 데 사용

안보에 공을 들이는 점도 스위스의 정책 결

할 계획이다.

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암헤르트 대통령은 "지난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중립국

강력한 무장이 중립국의 위상을 지켜준다

30년간 국방비 절감 조치의 결과로 우리 군대가 약화했다"며 "잃어버린

스위스는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이 후 군사비 지출을 점차 줄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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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식

Friday Feb 16, 2024

유엔 "이·팔 전쟁 지금 끝나도 전후 재건비용 26조원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이스 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당 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200억 달러(26조여원) 정도의 전후 재건 비용이 필요하다는 유엔의 진단이 나왔다. 리처드 코줄-라이트 유엔개발회의 (UNCTAD) 세계화·발전전략 부문 국장은 15 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코줄-라이트 국장은 "2014년 7주간 가자 지구에서 전쟁이 발생했을 때와 비교하면 피 해 규모가 4배에 이른다"면서 "이번 전쟁 후 가자지구가 분쟁 이전의 경제 규모를 회복하 려면 이번 세기말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고 분석했다.

또 "우리는 위성 이미지와 기타 정보를 기 반으로 재건 비용을 추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려면 연구인력이 가자지 구에 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자지구 재건에는 "새로운 마셜플랜 이 필요한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셜 플랜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유럽 재건 을 위해 약 130억달러를 투입한 원조 계획을 지칭한다. prayerahn@yna.co.kr

이스라엘, 하나남은 가자 대형병원 기습… 하마스 인질 못찾아 (카이로·서울 =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이도연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 자지구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대형병 원을 겨냥한 군사작전에 들어갔다.

풀어주지 않은 인질 130여명 가운데 최대 50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하마스 측은 인질들이 이 병원에 있다는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은 병원에 의약품과 산소통, 발전용 연료 등을 공급해 수술 등 치 료 활동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했다고 강조

주장을 부인했으며 이스라엘이 인질의 시신

했다.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병

을 찾기 위해 무덤을 파헤쳤다고 주장했다.

원에 있다는 첩보에 따라 피란민이나 환자에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

대한 피해를 무릅쓰고 강행한 작전이었으나

인은 이스라엘군이 병원 건물 내 거대한 무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덤을 불도저로 파헤쳤다며 "또 산부인과 건

나세르 병원은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운 영 중인 대형병원이다. 수개월간 수용 인원을 훨씬 초과해 운영돼, 의사들이 복도에서까지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다. 현장의 의사들과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 는 이스라엘의 나세르 병원 공격을 규탄했다. 나세르 병원의 의사 아미라 아술리는 WSJ 에 이날 새벽 4시경 중환자실이 포격을 받았 고, 그 직후 이스라엘군이 병원에 대피 중인 수천 명에게 피신하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아술리는 "이스라엘군은 안전한 통로가 있다고 했지만, 전혀 안전하지 않았다"며 창 밖에서 총소리와 포격 소리가 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익명의 한 외상 외과 의사는 CNN에 탈출 하려 했던 8명이 총격을 받았으며, 부상자 중 에는 병원 입구에서 총 4발을 맞은 16세 소 년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 외과의는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에도 치 료가 필요한 환자가 있기 때문에 떠날 수 없 다고 말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소속 의료진이 환자들 을 남겨두고 나세르 병원을 떠났으며, 의료진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

물을 습격해 수색 작전을 펼쳤다"고 말했다.

장은 15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에서 "하마스

하가리 소장은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

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인질들을 억

인 알시파 병원과 란티시 병원, 알 아말 병원

류하고 있거나 사망한 인질의 시신이 있다는

등 가자지구 내 모든 병원에서 그랬듯, 하마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며 "이에 따라 병원 내

스는 체계적으로 병원을 테러 근거지로 활용

부에서 정밀하고 제한적인 작전을 펴고 있다"

한다"고 주장했다.

고 말했다. 그는 풀려난 인질 등에게서 인질에 관한 믿을만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병원 수색 과정에서 수십명의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 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스

체포한 용의자 가운데는 지난해 10월 7일

라엘군은 아직 이 병원에서 인질을 찾아내지

이스라엘 기습에 참여했던 하마스 대원과 구

못했다.

급차 운전기사 등도 포함됐다.

하가리 소장은 이날 저녁까지 인질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병원 경내에서 폭발물과 박 격포 등 무기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 병원을 포위한 채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 스라엘에 침투해 가자지구로 납치한 뒤 아직

병원 내에 있던 환자와 피란민 8천여명을 피 신시킨 바 있다.

중 한 명이 병원 밖에 대피하는 사람들을 조 사하기 위해 검문소를 세워둔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금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번 군사작전으로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아직 병원 안에 있는 의료 진과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이 공격을 즉 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및 인 질·수감자 교환을 위한 협상은 돌파구를 찾 지 못하고 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된 협상에는 윌리 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무함마 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다비 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과 이집트 고위 정보 관리가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은 13일 회담 후 카이로를 떠 났고, 하마스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추가 회 담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 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협상단의 카이로 복귀 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인질 가족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결정이 인질의 "하마스의 터널에서 죽어가는 134명의 인질의 의도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사형선고"라며 "불미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 했다. meolakim@yna.co.kr


Friday Feb 16, 2024

연예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5시간 회의 끝 '감독 교체' 가닥…축구대표팀 격랑 속으로 남FC 스카우트, 송주희 경주 한국수력원자 력 감독이 참석했다. 위원 중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조 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최윤겸 충북청주 FC 감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거주지인 미국에 체류 중인 클린스만 감독 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축구협회는 애초 오후 2시 이후 취재진에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으 나 '오후 3시 이후'로 한 차례 미뤄진 뒤 '오후 3시 30분 전후'로 거듭 연기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축구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

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15일 장시

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는 오

간 논의 끝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교체

전 11시 시작됐다.

를 협회에 요구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마이클 뮐러 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인 정

아시안컵 우승 불발을 계기로 총체적 난국에

재권 한양대 감독, 곽효범 인하대 교수, 김현

빠진 국가대표팀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태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경

오후 3시 30분에도 브리핑은 시작하지 못 했고, 4시가 넘어서야 황보관 기술본부장이 축구회관 로비로 나와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많은 의견이 오간 데 다 독일인인 클린스만 감독과 뮐러 위원장의 경우 통역을 거쳐야 한 것도 회의 시간이 예 상보다 길어진 요인으로 전해진다. 황보 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아 시안컵 결과가 보고됐고, 클린스만 감독과 위 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위에 이어서>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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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을 내릴 사람은 바로 정 회장이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 회의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확

제가 없었으며, 선수들의 불화로 분위기가

정된다 해도 당장 새 사령탑을 정하기는 쉽

가라앉은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

지 않다.

지로 항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 회장이

현 체제의 전력강화위원회로 새로운 감독

위원회 건의를 무시하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을 뽑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 속에

힘을 싣기는 어려워진 모양새다.

위원회 쇄신론도 대두한 상황이며, 정 회장을

황보 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에겐 아직

비롯한 수뇌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경질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다. 현재는 전력

에 관련된 조치가 뒤따를지도 관심이 쏠린다.

강화위원회의 합의 내용을 협회에 전달하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또 "전력강화위 내용을 협회에 보고하고,

내분 사건도 매듭지어야 해 감독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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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사항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

축구 대표팀 전반에 격변이 불가피해졌다.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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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홈(21일), 원정(26일) 경기가 이어질 3

이 지난 이날 밤 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

월 A매치는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를 공산이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는 임

크다. 명망 있는 몇몇 국내 지도자가 이미 후

원 회의를 연다"고 공지했다.

보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정이 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몽규 회장 이 대표팀을 둘러싼 현 사태에 대한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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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중심으로 아시안컵 기간 불거진 선수 간

황보 본부장의 이 브리핑 이후 4시간가량

이 자리에서 전력강화위 건의에 대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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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수순이지만, 최종적으로 보고 받고 결정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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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며, 결과 발표는 미정"이라고 밝혔는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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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협회는 "임원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

전력강화위 논의 결과가 '협회'에 보고되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경기 준비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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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위원장의 아시안컵 참가 보고와 대 표팀 운영 및 감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감독 거취를 포함한 대표팀 운영 관련 논 의는 클린스만 감독이 화상 회의에서 나간 상태에서 진행됐다고 황보 위원장은 설명했 다.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전술적 준 비를 비롯한 대표팀 운영에서 부족함을 드러 냈고, 선수단 분위기 관리에도 실패했다는 위원들의 비판이 나왔다.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력 외에 적은 국 내 체류 기간 등 '근무 태도'로 논쟁거리가 되 는 상황이 더는 이어져선 안 된다는 성토도 있었다고 한다. 황보 위원장은 "몇몇은 '2026 북중미 월 드컵 예선도 있으니 장기적인 차원에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장고 끝 '감독 교체 권고'로 의견이 모이면서 이제 공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에게 넘어갔다. <아래에 계속>

표명할지도 주목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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