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99 2024. 02. 09 (금)
WWW.HANCA.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배송까지!! Tel.: (514)656-4619 E-Mail: montaek@gmail.com
학생보험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캐나다 기준금리 4월 첫 인하·올해 전체 1%p↓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캐나다 금융시장의 주체들은 중앙은행인 캐나다은 행이 4월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 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은행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27명의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 가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캐나다 언론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27개 응답의 중간값으로 볼 때 첫 번째 0.25%포인트 인하는 4월에 이 뤄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 금리 전망은 현재의 5% 수준보다 1%포인트 낮았다. 4월 첫 인하 이후 올해 말 까지 3차례 더 0.25%포인트 인하를 내다본 셈이다. 응답자들은 캐나다은행이 내년에도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 1%포인트 낮추면서 3%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캐나다은행은 지난달 24일 기준금리 를 4차례 연속 5%로 동결했다. 또 앞으로는 기준 금리 인상보다는 인하 및 그 시기를 논 의하는 쪽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할 방침이라 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5%
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최근 22년 사이 최고 수준으 로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헤드 라인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까 지 2.3%로 하락할 것으로 예 상됐다. 이는 캐나다은행이 전 망한 2.8%보다는 낙관적이다. 또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에 관해서는 중 간값이 0.8%로 나타났다. 이 전 조사인 3분기 조사 때의 1%보다는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간값이 48%로 나왔다. 이전 분기 조 사 때 40%보다는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가 실 시된 이후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 월 인플레이션은 전월 3.1%에서 3.4%로 올 랐고, 지난해 4분기 경제는 캐나다은행 예상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런 결과로 인해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 시기를 올해 중반이나 3분기로 늦 춰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 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4일 시장에서 예 상하는 것보다 금리 인하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덩달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에 따르면 5일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인 하할 가능성은 16.0%를 기록했다. 5월에 금 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1.7%에 달했다. 지난해 말만 해도 3월 인하 가능성이 90%를 넘기도 한 점을 고려하면 시장에서는 조기 인하 기대감을 사실상 접은 셈이다. cool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