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98 2024. 02. 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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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 퀘벡 언어법에 우려 표명…무역영향 우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행정부가 퀘벡 언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소규모 기업들은
어법에 일부 우려를 표명하며 미 기업에 미칠
비용과 행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지난 31일 토
명했다. 퀘벡 주 정부는 이미 대부분의 기업이
론토에서 열린 양국 간 고위 무역관 회의에서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무역대표부 고문은 퀘벡 주 법안 96호
기업들은 이 추정에 의문을 표명하고 있다.
에 대한 상표 규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미 행정부의 우려에 대응하여 파스켄 로
이가 미국 기업, 특히 소규모 기업에 미치는
펌은 광고판 규정에 대한 법적 소송을 검토
영향에 주목했다.
중이며, 연방 상표법과의 충돌 여부를 분석하
법안 96호는 2022년에 제정된 퀘벡 주 언
고 있다. 미헬 로셰트(Michel Rochette) 회장
hancafriend@gmail.com
어법 개정으로, 프랑스어의 지위를 강화하기
은 최종 규정이 채택되기 전까지는 고비용의
몬트리올
위한 것으로 소개되었다. 1월 10일에 발표된
준비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며, 규정이 2월 말
규정 초안에는 외부 광고판의 경우 프랑스어
까지 의견을 받고 있어 불확실성 속에서 소매
가 다른 언어보다 “적어도 두 배 이상의 공간
업자들이 대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514)796-5533
을 차지해야 한다”는 규칙과 2025년 6월까지
장-프랑수아 로베르주(Jean-François
적용되어야 하는 기한이 포함되어 있다. 또
Roberge) 퀘벡주 프랑스어 장관은 프랑스어
한, 상표나 회사명을 표시하는 광고판은 프랑
를 보호하기 위해 주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
스어 용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고 강조하며, 언어법에 대한 기업의 질문에는
미국 무역대표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우
퀘벡 주 프랑스어 사무소가 지원을 제공할
려를 밝히지 않았으나, 퀘벡주소매협회는 미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 초안에 대한 의견 수
국의 우려를 외교적 언어로 표현한 것으로
렴은 2월 말까지 진행 중이며, 소매업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의 우려를 해
규정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채택될지에 대한
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확실성 속에서 비즈니스에 미치는 잠재적
퀘벡주소매협회에 소속된 변호사는 상업 광고판에 대한 규정이 기업 커뮤니티에서 큰
인 영향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