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96 2024. 01. 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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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성탄절‘공짜 호화휴가’도마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쥐스 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해 성탄절 기 간 카리브해의 자메이카 휴양지에서 ‘공짜 호 화’ 휴가를 보냈다는 논란으로 캐나다 하원 이 시끄럽다. 캐나다 하원은 17일(현지시간) 트뤼도 총 리의 성탄절 휴가 논란을 다루기 위한 조사 위원회를 구성, 하원 이해충돌·윤리위원회의 콘래드 폰 핀켄쉬타인 위원장을 출석시켜 따 지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 해 1월 4일까지 성탄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지인 소유인 자메이카의 한 별장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렀으나 이 휴가가 공짜로 제공됐다 는 의혹이 일면서 구설에 시달렸다. 처음 의문은 지난해 말 한 일간지의 폭로 보도로 제기됐으나 이후 총리실이 휴가 비용 내용과 이를 누가 지불했는지 등에 관해 여 러 차례 말을 바꾸면서 의혹을 키웠다. 보도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와 가족은 일 박 숙박비가 9천300 캐나다달러(약 923만 원)에 이르는 호화 빌라에 머물렀다. 이 빌라 소유주는 트뤼도 일가의 친구 사이인 피터 그린으로 드러났다. 9일간 체류 비용을 트뤼도 총리가 지불했 다면 총 8만4천 캐나다달러(약 8천340만원) 가 들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논란이 일자 당초 총리실은 다른 매체에
트뤼도 총리가 빌라 체류 비 용은 물론 모든 여행 경비를 직접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곧 이를 수정, “가 족 친구들이 소유한 장소에 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머 물렀다”고 말을 바꿨다. 그 러면서 트뤼도 총리가 자신 과 가족의 항공료에 대해 상 업 요금에 해당하는 액수를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총리실은 세 번째로 말을 바꿨다. 이번에는 총리 와 가족이 가족 친구들이 소유한 장소에서 머문 것이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머물렀다고 했다. 총리실은 이어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제 반 규정을 확실히 준수하기 위해” 이해충돌· 윤리위원회의 자문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처음으로 논란에 대 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뉴브런스윅주 세인트존 방문 중 보도 진의 질문에 “많은 캐나다 가족처럼 우리는 성탄절 휴가 동안 친구 거처에 머물렀다”며 “모든 규정을 따랐다”고 말했다. 캐나다 이해충돌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친 척이나 친구가 주는 경우 ‘선물이나 기타 편 의’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또 윤리 위위원회 규정은 이런 경우 해당 사실을 공 개하거나 신고할 필요가 없다고 정했다. 제1야당인 보수당은 이날 논란을 집중해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 안했으나 다른 야당의 동조를 얻지 못했다. 대신 여야는 핀켄쉬타인 위원장을 상대로 하원 의원의 선물과 여행에 관한 일반적 윤 리 규정과 관행의 범위를 논의, 위원회 활동 수위를 낮추는 내용의 수정안에 합의했다. 위원회에서 야당이 문제를 직접 추궁할 수 도 있지만 일단은 우회적으로 다루도록 타협 한 셈이다. jaeycho@yna.co.kr
➋ Friday Jan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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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Friday Jan 19, 2024
➌
트뤼도 “트럼프 승리는 퇴보…캐나다, 쉽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도널 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캐나 다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몬트리올 상공회의소의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첫 번째(트럼프 1 기)도 (캐나다에) 쉽지 않았고 만약 두 번째 (트럼프 2기)가 있다면 그것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대 해 “퇴보이자 많은 고통과 분노를 반영하는
포퓰리즘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그 승리가 반드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공화당 첫 경선에서 압승하며 대선 가도에 청신호를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거의 보이지 않았 다며 그 기간을 “잃어버린 4년”이라고 지칭했 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 이슈 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과의 관계가 쉬울 날 을 우리는 결코 상상할 수 없다”며 “총리의 주요 임무는 캐나다의 이익을 대표하고 방어 하는 것이고,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이를 아주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15년 11월 캐나다 총리가 된 트뤼도 총 리는 2017년 1월 미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갔다. 2018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트뤼도 총
리와 무역 이슈 등을 두고 충돌하는 과정에 서 그를 향해 “매우 부정직하고 나약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미국은 캐나다의 상품·서비스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이다. 미국이 보호주의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캐나다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시 미국·캐나 다·멕시코 간 맺은 무역 협정을 재협상하겠 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자유당 소속인 트뤼도 총리는 제1 야당인 보수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서 영 감을 얻었다고 비판하며 자신의 경쟁자인 피 에르 포일리에브르 보수당 대표를 겨냥하기 도 했다. 캐나다의 선거는 내년 말로 예정돼 있으 며 현재 여론조사로 보면 보수당의 승리가 전망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hrseo@yna.co.kr
퀘벡 정부와 교사 연맹 간의 합의 및 멤버 투표 시작 FAE와 퀘벡 정부는 지난 12월 말에 약
은 소속된 교사들에게 정부와의 합의 내용을
22일간에 걸친 파업끝에 원칙 합의서를 작성
받아들이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하였다. 이 기간 동안 약 800개의 학교가 폐
9개의 조합에는 몬트리올 동쪽에 위
쇄되고 368,000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
치한 Syndicat de l’enseignement de la
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지난 12
Pointe-de-l’Île (SEPÎ)가 포함되어 있으
월 말에 작성된 합의서에 따르면 2024-2025
며, 이는 몬트리올 동부에 약 4,400 명의 교
년의 예산을 $33.3M 규모로 늘리는 내용도
사를 대표한다. 또한 Granby의 Syndicat
포함되어 있어, 교수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
des enseignants de la Haute-Yamaska
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산안
(SEHY)는 2,000 명 이상의 회원을 대표하며,
에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추가로
Syndicat de l’enseignement de la région
지원하기위한 $19M 가량의 예산도 포함되어
de Laval (SERL)은 6,300 명 이상의 교사를
있다.
대표한다.
또한, 원활한 학습 환경과 기존 선생님들
정부와 FAE의 원칙 합의서가 채택되려면
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약 4,000명의
FAE 소속 9개의 조합중에 5개가 이에 동의
보조 교사가 추가될 예정이며, 합의에 따르면
해야 하며, 약 66,500명의 회원 다수가 이에
향후 5년 동안 임금이 17.4%가량 인상될 것
대해 찬성해야한다.
이라고 밝혔다. 약 66,000명의 교사를 대표하고 9개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 FAE (Fédération autonome de l’enseignement)의 지도자들
➍ Friday Jan 19, 2024
캐나다 소식
‘기후변화 탓 정부 소행 거짓주장 캐나다 산불 방화범 범행 실토 패이 지역 방화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범행
벡주에도 역대 최악의 산불이 잇달았으며 패
을 계속하다가 9월 7일 체포된 후 범행을 자
어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퀘벡 산불에
백했다.
대해 정기적으로 게시문을 올린 것으로 파악
조사 결과 패어는 페이스북 게시문에 자 신의 방화로 일어난 산불을 언급하면서 기후
과 행동이 수사 당국의 범죄 프로파일러가
위해 정부가 용의주도하게 불을 지른 것이라
분석한 범행 동기 및 수법과 일치하는 것으
고 주장했다.
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난해 6월이었다.
방화범이 고의로 저지른 소행으로 드러났다 고 캐나다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퀘벡주에 사는 브라이언 패어(38)는 이날 퀘벡주 시부가모 법원에 출석해 지난해 이 지
드러나면서 검거됐다.
잇달아 발생하자 수사에 나섰고, 곧 현장 감
검거 후 그는 방화 동기에 대해 “산림이
식을 통해 “범죄 행위로 인해 불이 난 증거를
정말로 건조한지 아닌지를 알아보려는 시험
찾아냈다”고 검찰이 설명했다.
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검찰이 전했다.
패어는 6월 2일 산불이 일어난 현장 인근
해 여름 캐나다 퀘벡 지역 산불 14건이 30대
그는 자동차에 부착된 위치 추적기를 통 해 9월 초 두 차례 산불 현장에 갔던 것으로
동일한 지역에서 단기간에 5건의 산불이
역의 산불 14건이 자신의 범행이라며 유죄를
검찰은 그의 게시문 등에서 드러난 이념
변화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국민을 속이기
경찰이 방화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지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
됐다.
이날 재판부는 오는 4월 재개될 공판에 패
에서 처음 목격돼 경찰에 목격자 신분으로
어의 정신 감정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령
진술했다.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신이 산불을 일으
지난해 퀘벡주에는 700건 넘는 산불이 일
이 중 퀘벡시티 북쪽 샤패이 지역 산불 2
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도중 ‘산불에 대해
어나 450만㏊(헥타르·1ha=1만㎡)의 산림을
건은 인근 지역 500가구가 강제 대피할 정도
특이한 관심’을 표출하는 것으로 포착돼 용의
태웠다.
로 규모가 컸다고 검찰이 밝혔다.
자로 지목됐다.
인정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패어는 지난해 5월 31일 샤
jaeycho@yna.co.kr
당시 캐나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퀘
캐나다 자유당 정권 국정평가 “매우 못한다”37%…10년래 최악 정 평가가 37%에 달해 지난 10년 이래 최악 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 같은 추세가 이전 스티븐 하퍼 총 리의 보수당 정부가 2015년 총선 때 패배하
이는 지난 2013년 보수당 정부가 정권 교
던 당시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체 직전 같은 평가에서 38%를 기록한 이후
조사에서는 또 ‘캐나다가 잘못된 방향으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 가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49%에 달해 ‘올
이에 따라 트뤼도 정부에 대한 부정 평가 는 ‘조금 못한다’는 비율 17%를 합해 총 54% 로 집계됐다.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 평가 31% 를 크게 상회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제1야당인 보수당은 올
이에 비해 긍정 평가는 ‘매우 잘한다’ 5%, ‘조금 잘한다’ 18%를 합해 23%에 그쳤다.
해 첫 월례 조사인 지난 5일 현재 38.3%를 기록, 자유당 지지도 26.4%를 12%포인트 가
나노스 관계자는 특히 ‘매우 잘한다’는 평
까이 앞서 지난해에 이어 우위를 지속했다.
가가 지난 17년 이래 역대 정부 중 가장 낮다
자유당과 정책 연합 관계인 좌파 성향의
면서 “트뤼도 정부가 어떤 정부도 갱신하고
신민주당(NDP)은 20.5%로 집계됐다.
싶지 않은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29일 전국 남녀 1
트뤼도 정부는 지난 2015년 총선 승리 직
천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설문을 통
후 ‘매우 잘한다’는 강한 긍정 평가를 38%까
해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허용
현지 여론 조사 기관인 나노스 연구소가
지 얻은 뒤 2020년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
오차는 ±3.1%포인트다.
정부에 대한 국민 평가가 최악의 수준인 것
정부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 평가를 조사한
서 순항해 왔으나 이후 국민 평가가 내리막길
jaeycho@yna.co.kr
으로 조사됐다고 CTV가 10일(현지시간) 보
결과, 자유당 정부가 ‘매우 못한다’는 강한 부
을 걸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쥐스 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의 자유당
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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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Friday Jan 19, 2024
➎
캐나다 ‘북극 한파’ …서부 영하 40도까지, 동부엔 눈 폭풍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 등 현지 언론
캐나다 환경부는 차가운 북극 기단이 서
에 따르면 앨버타주 주도인 에드먼턴 기온이
부 일대에 몰려왔다면서 적어도 13일까지 극
이날 섭씨 영하 40도까지 떨어져 지난 1972
한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년 1월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낮았다. 또 캘거리에서도 기온이 영하 36도까지
온타리오, 퀘벡주 등 동부 지역에는 폭설
마비되고 항공기 운항 지연과 취소가 잇달
이 이어졌다. 수도 오타와와 몬트리올, 퀘벡시
았다.
티 등 주요 도시에 13일까지 25~30㎝의 폭
키 명소인 휘슬러 일대에는 전날 밤사이 몰 아친 강풍으로 체감 온도가 영하 50도로 떨 어지면서 스키어들이 조난하기도 했다. 비교적 온화했던 밴쿠버 지역도 이날 기
캐나다 전국에 ‘북극 한파’가 몰아쳐 서부 도
시가 50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동부 일대에 강풍과 폭설이 몰아치고 있다.
것으로 예보됐다.
내려가 시내 경전철 등 대중 교통망이 일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밴쿠버 인근 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주말
일부 지방 기온은 영하 55도까지 내려갈
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일부 퀘벡 지역에는 시속 100㎞ 의 강풍이 닥칠 것이라며 대비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과 오타 와 국제 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에서는 항공
온이 영하 13도로 급강하했다. 또 밤사이
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내린 눈이 겹쳐 남쪽 근교 91번 고속도로
jaeycho@yna.co.kr
에서 차량 25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교통난 을 빚었다.
캐나다, 중국 90곳 등 외국기관 107곳‘안보 위협 블랙리스트에 대상 기관은 중국 국립국방기술대학교
블랙리스트에 오른 외국 기관들의 명단은
(NUDT)와 군사과학원 등 중국 기관이 90곳
공개 및 비밀 정보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새로
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이란 11곳, 러
운 우려가 제기되는 기관을 추가 지정할 수
시아 기관 6곳 등이 포함됐다.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관련 분야를 ‘예민한 연구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혁신부, 도미니크
기술’ 분야로 지칭하면서 인공지능(AI), 양자
르블랑 공공안전부 및 마크 홀랜드 보건부
역학, 로봇 시스템, 첨단 무기, 우주 및 위성,
장관은 이날 공동명의 성명을 통해 “캐나다
첨단 에너지, 생명공학 및 의료 기술 등을 예
연구 기관이 우수성과 협동성, 공개적 속성
시로 들었다.
으로 인해 외국 기관의 표적이 되고 연구 개
또한 해당 기관들에 대해 “캐나다 국가 안 보에 최고의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대부분 이 소속 국가의 군사 및 보안 기관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캐나다의 연구기관이나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캐나다 정부는 이날 해당 외국 연구 기관
다 정부가 중국 등 외국의 첨단 과학·기술 연
의 명단을 공개하고 자국 내 대학이나 연구
구기관 107곳을 국가 안보 위협 대상으로 지
기관이 이들 기관과 어떤 형태로든 공동 연
정, 자국 내 공동 연구 및 제휴 관계 등을 관
구나 교류할 경우 정부 및 공공 지원을 금지
리할 방침이라고 CBC 방송 등이 16일(현지시
하도록 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간) 보도했다.
발 노력이 악용돼 국가 안보를 해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부 시책은 최근 캐나다 연구 업적 과 지식재산권을 훔치는 외국 기관의 활동이 큰 우려를 빚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연구자들이 정부 공공 재단의 지원을 신청할
특히 캐나다 정보당국은 지난달 중국이
경우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지정된 외국 기관
캐나다 기술을 가로채거나 국내 문제에 개입
이나 연구소와 기금 지원을 포함한 협력 관
하려는 시도를 절대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계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경고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이번 정책은 오는 봄부터 시행된다. 다만 그 전이라도 해당 기관과의 문제가 새로 탐지 되면 즉각 적용될 방침이라고 방송이 전했다.
jaeycho@yna.co.kr
➏ Friday Jan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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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Friday Jan 19, 2024
➐
한국, 안보리 북한문제 비공식 협의 첫 참석… 북한 위협 대응 촉구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새 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 관련 문제를 의제로 삼아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올해부터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을 시작 한 한국은 이사국만 참석할 수 있는 비공식 회의에 참가함으로써 북한의 안보 위협의 심 각성과 국제사회의 대응 필요성을 이사국들 에 더욱 적극적으로 환기할 수 있는 발언권 을 갖게 됐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기 준·한국 시간 19일 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 에서 '비확산/북한'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열고 최근 고조된 북한 이슈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등이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이사국들이 올해 들어 북한 문제에 대해 별도의 협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올해부터 이사국으로 활동을 시 작하면서 처음으로 북한 관련 회의에 참석해 북한 이슈를 주도적으로 제기한 안보리 회의 라는 의미도 있다. 이번 협의에서는 북한이 지난 14일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 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주장과 최근 대 남 위협을 포함해 국제 평화 및 안보에 대한 북한의 전반적인 위협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은 이날 협의에서 최근 2∼3년 새 북한의 핵 정책에 기류 변화가 있음을 공유하 며, 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만 초점을 맞추는 대응 기조에서 벗어 나 국제 평화와 안전 의지를 해치는 모든 종류 의 안보 위협에 관해 관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
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협의 종료 직후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 뤄졌다"며 "북한의 수사(修辭)와 행동을 결합 해볼 때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이사 국 모두 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안보리의 침묵을 깨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는 (안보 리가 풀어야 할) 큰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사는 앞서 안보리 활동 첫날인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1월 안보리 의제 일정에 는 북한 관련 이슈가 없지만 필요시 한국이 안보리 회의의 소집을 요청할 권한을 갖는다" 며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한국이 안보리 회 의 소집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방침
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 년말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에서 남북 관계 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을 한 것을 언 급하며 "이는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국면 전 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안보리 비공식 협의는 안보리 이사국만 참 석할 수 있는 비공개회의다. 회의 내용이 대외 에 공개되지 않다 보니 내밀한 논의를 통해 사 안에 따라 협상이나 타협안 도출도 가능하다. 하지만 상임이사국 간 분열이 심화한 현재 의 안보리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북 한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일치된 결 과물을 도출해 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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➑ Friday Jan 19, 2024
한국 소식
삼성 "이젠 AI폰"… 13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동그라미로 검색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도 요약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에 맞게 변환해
역대 갤럭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
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도 탑
하는 울트라에는 갤럭시에 최적화된 퀄컴의
재됐다.
스탭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됐다.
기본 탑재 앱인 '음성 녹음'으로 회의 등
울트라에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을 녹음하면 스피치투텍스트(Speech-to-
빛 반사율을 줄이는 코닝의 새로운 유리가
text·STT) 기술로 최대 10명까지 발표자별
디스플레이에 사용됐고, 단말기에는 티타늄
로 스크립트를 제공해 준다.
소재가 적용됐다. 두께는 줄어 그립감은 좋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가장 고급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하던 광학 수준의 고화질이 2·3·5·10배에도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며, 앞서 19∼25일 국
제공(쿼드 텔레 시스템·Quad Tele System)
내에서 사전 판매한다. 갤럭시 S24와 S24+는 각각 전작과 같은
밤에도 선명하게 찍히는 '나이토그래피'는
이번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
김태종 특파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럭시 AI가 탑재된 전 세계 첫 AI 폰이다. 이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를 기반으로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카메라, 사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진 편집 기능 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오전 미 캘리
실시간 통역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
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
기 자체 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를
팩 2024'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
기반으로 이뤄지며, 한국어와 영어 등 13개
했다.
언어가 지원된다. 문자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
때에도 실시간 번역이 이뤄진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새로운 모바일 AI폰
검색 기능도 간편해져 웹이나 소셜미디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
어(SNS), 유튜브 등에서 동그라미만 그리면
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AI가 알아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
해 구글과 협업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라고 말했다.
Search) 기능이 처음 탑재됐다.
아졌다.
모델인 울트라에는 기존 3·10배 줌에만 제공
된다.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갔다.
115만5천원과 135만3천원부터, 울트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줌 기능을 활용해 사진과
10만원가량 오른 169만8천400원부터 시작
동영상 모두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영상물을
한다.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 스
사진 편집의 경우 AI가 사진을 분석해
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의 티저 영상을 공개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편집 제안·Edit
하며 출시를 예고했다.
Suggestion)하고, 사진이 기울거나 배경 화
갤럭시 링은 건강과 피트니스, 수면 관련
면이 잘려 나간 경우 AI가 이를 메꾸며 자연
정보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
스러운 사진을 완성(생성형 편집·Generative
기로 알려져 있다.
Edit)해 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글 플랫폼&에코시
동영상에서는 피사체의 움직임에 기반한
스템 사업부의 히로시 록하이머 수석 부사
새로운 프레임을 AI가 추가로 생성(인스턴트
장과 존 베인 코닝 모바일 컨슈머 일렉트로
슬로모·Instant Slow-mo)해 자연스러운 재
닉스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삼성과의 공고한
생 효과를 제공한다.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S24+와 S24의 크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taejong75@yna.co.kr
베젤(테두리)을 줄여 디스플레이는 커졌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 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400이 들어
끝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세금신고 및 회계 서비스 개인 세금신고
The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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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의 한방
Friday Jan 19, 2024
➒
1001 - 호흡기 면역력 높이는 어린이 성장요법
새벽 기온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 기운이 약한 아이는 질환을 앓게 되고, 키 성장을 방 해한다. 하지만 환절기에 잘만 대비하면 키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동식물은 일반적으로 봄 여름에 비해 가 을 겨울의 성장이 떨어진다. 정상적인 아이도 가을 겨울이 되면 기능이 떨어진다. 특히 신 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아이, 즉 심폐 기능 이 떨어지는 아이의 키 성장이 더뎌지는 것 을 우리 한의원을 찾는 아이들의 성장 치료 경험과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찬바람
이 불어 감기가 잦아지고, 호흡기 질환, 알레 르기 질환이 심해질수록 성장 호르몬이 만성 질환을 억제하느라 키를 성장시키는 효율이 떨어진다. 건강한 키 성장은 크게 수면, 식이, 운동 등 세 가지로 요인으로 관리할 수 있다.우선 환절기 질환의 많은 부분은 수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호흡기가 허약한 아이는 온도가 조금만 변해도 대응하지 못해 질환이 생긴다. 즉, 호흡기가 쉽게 열이 나서 낮 동안 활동으 로 과열된 열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잠들 때
허열이 나서 땀을 흘리며 더워하지만, 하루를 통틀어 가장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 3~5시가 되면 도리어 한기가 들어 호흡기가 다시 과민 반응해 아침에 일어나면 비염이나 감기 기운 을 느낀다. 따라서 잠들 때는 몸을 선선하게 유지해 쉽게 잠들게 하되 새벽에 춥지 않도록 수면 조끼를 입히거나 목, 배, 오금 등을 스카 프나 마른 수건으로 감싸 온도를 관리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 식이 관점에서 더운 음식을 통해 비위 기 능을 살려주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온도 변화 를 이기기 위해서는 내부를 따뜻하게 유지시 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찬 물이나 찬 음식, 밀가루 같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 다. 특히, 밀가루 옷을 입혀 튀긴 음식을 피하 라고 권하고 싶다. 쌀쌀한 날씨에 노출됐을 때 호흡기 질환 이 더 심해지는 아이가 있다면 신이화라고 불리는 산목련, 창이자라고 불리는 도꼬마리 열매를 달여 차처럼 먹으면 좋다. 또 호흡기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열감과 갑갑증을 느끼 는 아이는 박하 차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운동 관점에서는 호흡기를 강화할 수 있 는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달리기나 줄넘기, 수영 등은 특히 권할 만하다. 밖에서 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수영 후 에는 깨끗이 몸을 말려 한기가 들지 않도록 해야 운동 후 생기는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 있다. 보통 봄 여름에 비해 가을 겨울의 키 효 율이 낮지만 날씨가 추워지더라도 지속적으 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장 치료를 받는 아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운 날씨 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한 아이의 키 효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키 성장 치료는 이런 건강 관리와 더불어 성장호르몬과 성장판의 활성을 상승시키는 방법을 적절히 배합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즉, 건강한 키 성장 치료는 뼈 성장을 자극하는 방법에다 아이가 처한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주는 처방이 가미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정에서 적절하게 관리해도 해결되지 않는 질환이 있다면 신진대사, 특히 성장 호르몬의 기능을 떨어뜨려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성장치료 전문한 의원 등을 찾아 정확한 상담과 진료를 받아 해결하길 바란다
'이선균 수사' 발단은 유흥업소 실장 아닌 협박범의 제보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배우 이 선균(48)씨와 관련한 최초 경찰 수사는 유흥 업소 실장이 아닌 배우 출신 협박범의 제보 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 약범죄수사계는 지난해 9월 10일 유흥업소 종업원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업소 실장인 A(29·여)씨가 전 여자친구한테 필로폰을 주
사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때만 해도 경찰은 배우 이 씨가 연관된 사건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고, 제보자 역시 이씨 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경찰이 이씨의 마약 의혹 제 보를 처음 받은 시점은 이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 10일께 다. 전직 배우인 B(28·여)씨는 인천경찰청 마 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A씨의 머리카락을 마약 투약의 증거물로 제공하면 서 휴대전화 녹취 등을 토대로 이씨의 마약 투약 의혹도 함께 제보했다. 애초 이씨의 마약 의혹을 처음 경찰에 진 술한 인물이 A씨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
었다.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B씨는 마약 투약 전과 6범인 A씨와는 교도 소에서 처음 알게 된 사이다. 이후 그의 아파 트 윗집에 살면서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지만 관계가 틀어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나중에 확인된 사실이지만 B씨는 이씨에 게서 5천만원을 뜯은 협박범이었고 지난달 말 공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내사 단계에서 이씨의 혐의가 유출됐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경찰에 체포됐는 데 이씨는 그보다 앞서 10월 14일에 이미 마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 건됐다. 이씨 관련 첫 보도가 나온 시점은 10 월 23일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보도 당시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언론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
다"고 해명했다. 인천경찰청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 거나 내사한 10명 가운데 A씨 등 6명의 조사 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최근 숨진 배우 이씨의 수사는 '공소권 없 음'으로 조만간 종결될 예정이며 가수 지드래 곤(35·본명 권지용)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 등 나머지 4명은 수사가 끝나 검찰에 송 치됐고 이들 중 2명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나머지 입 건자 1명의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내사 자 3명을 수사 대상으로 전환할지는 계속 검 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 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진행 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on@yna.co.kr
➓ Friday Jan 19, 2024
요리
단호박 피칸파이, 건강한 디저트 열량 181.4kcal, 탄수화물 24.8g, 단백질 3.5g, 지방 9.4g, 나트륨 65.9mg, 콜레스테롤 34.9mg, 포화지방산 1.1g이에요. 1.7kg 큰 단호박 1 1/2cup (160g) 피칸 or 호두 3개 계란 (큰 것 2.5개) 75g 흑설탕 4Ts (75g) 아가베 시럽 or 조청 1Ts 계피 가루 (시나몬) 1Ts 식용유 1Ts 물 1/2ts 소금
엉뚱한 상상력 좋다 좋아! 파이나 타르트를 먹을 때 안의 것만 드시고 바깥의 파이 부분은 버린 적이 있으신가요? 행복한 죄의식을 갖게 하는 디저트 오늘은 그 디저트도 건 강하게 만들었어요.^^ 단호박 피칸파이 구운 단호박 맛있는데 파이 시트로 대신한다면 어떨까? 실험정신 투철한 제가 또 일을 쳤지 뭡니까~~ㅋㅋ 파이 시트 안 만들어도 돼서 편하고 그 많은 지방을 안 먹 어도 되니 아주 좋아요.^^ 탄수화물과 지방 줄이고 비타민 등 팍팍 높인 더 건강 단 호박 피칸 파이랍니다.^^ 단호박은 식이 섬유소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 트와 변비 예방에 좋은 식품이에요. 또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가 있고, 비타민 A가 눈의 건 강에 도움을 주며, 그 밖의 풍부한 비타민으로 감기를 예방해 준답니다. 피칸은 비타민 E가 많아 두뇌 발달과 치매 예방 및 활성산 소 억제와 항암효과가 있고, 불포화 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줘서 혈액순환 및 성인병 예방에 좋아요. 또 칼슘이 풍부 해 골다공증 예방과 뼈를 튼튼히 해주지만, 지방 함량이 높으 니 적당량 드세요. 영양성분(1조각)은…
깨끗이 씻은 호박의 꼭지만 살짝 잘라내고 옆으로 반을 잘 라 씨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피칸(호두) 양의 2/3은 다지고, 180℃/350℉로 오븐 예열 을 시작해 주세요.
단호박 안에 다진 피칸을 넣고 굵은 피칸을 위에 얹어 주 세요. 오븐용 팬에 호일을 깔고 단호박이 수평을 이루도록 접은 호일로 모양을 받쳐주세요. (호박에서 진액이 나와서 호일이나 종이호일을 깔아주는 게 청소하기 쉬워요.) (구긴 호일은 동그란 링의 모양으로 만들어서 호박을 얹고 수평 조절을 해 주세요)
믹싱볼에 단호박과 피칸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 주세 요. (계란, 설탕, 아가베, 시나몬, 식용유, 물, 소금) 설탕이 가 라앉지 않도록 잘 섞은 후 준비된 호박에 부어 주세요.
찰 랑찰 랑할 정도 로 가 득 부은 단호박 피칸을 18 0℃ /350℉ 오븐에 넣어 1시간 익히면 완성입니다. 뜨거울 때 자르시면 모양이 망가져요. 식은 다음 잘라야 깨끗하게 잘 잘린답니다. 고소하고 달달한 피칸파이 영양간식으로 간단한 한 끼 식 사로도 괜찮아요. 더 달달한 호박을 원하시는 경우 호박을 먼저 오븐에 15분 구운 후에 꺼내서 피칸 넣고, 계란물 넣어 만들어 보세요.
한 권의 책
Friday Jan 19, 2024
불완전한 세상의 수학 - 박형주의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
작가 박형주, 정재승 출판 해나무 발매 2015.06.15. 어떤 사람이 우주 비행선을 타고 지구
를 떠났다. 너무도 외로웠던 그는 지구에 살던 사람들과 통신을 하고 싶어했다. 우 선 그는 '고독'이라고 적었다. 컴퓨터는 이 것을 001010011라는 이진법 체계로 변환 해주었다. 그는 이 신호를 우주로 쏘아보냈 다. 지구에서 안테나 하나가 이것을 받았다. 001010000이라는 신호로. 태양 에너지를 비 롯한 요인 때문에 끝 두자리 11이 00으로 바 뀌어버린 것이었다. 컴퓨터는 이것을 '고돈'이 라는 알 수 없는 단어로 변환시켰고 사람들 은 이 신호를 잡음으로 치부하기로 했다. 그 렇게 해서 우주 비행선에 탄 사람은 영원히 외로웠다는 이야기. 현대사회는 정보의 사회다. 지금 이 순간 에도 수많은 정보가 사람들 사이로 교류되고 있다. 그런데 앞서의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정 보가 아무런 오류 없이 전달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에 대해 별다 른 의심을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건 수학 이 거의 오류 없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
법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포스텍에서 강의 중인 박형주 교수는 아 마 한국을 대표하는 수학자 중 하나일 것이 다. 그는 앞서 말한 맥락에서 중고등학생들이 기억해야할 수학개념 중 하나로 '코딩'을 선정 한다. 코딩이란 정보를 이진법 체계로 변환하 는 것인데, 박형주는 어떻게 코딩해야 안전하 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지를 가르쳐준다.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 법』을 홀린 듯 읽었다. 우리나라에서 코딩 이 론이 무엇인지 쉽게 설명하는 책이 지금까지 있었던가. 적어도 내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 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 한데, 박형주는 코딩 이론을 확률 이론과 연 결시킨다. 그는 비둘기집의 원리를 조금씩 확장하며 확률의 개념에 맞닿은 뒤 복잡계라는 개념으 로 돌입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프랙탈 기 하학'이 등장한다. 프랙탈이란 자기 반복성이
있는 도형을 일컫는다. 쉽게 이해하려면 나뭇 가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나뭇가지는 확대해 도 확대해도 그 모양이 그 모양 같다. 이처럼 크게 보나 작게 보나 분화된 모양이 비슷해 보이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 프랙탈 기하학 이다. 박형주는 프랙탈에 접근하면서 차원의 개념을 뒤바꿔 놓는다. 소수점까지 계산해야 하는 차원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다. 프랙탈 자체는 여러 수학 대중서에서 소개된 적 있 지만 이토록 세세하게 설명되어진 적은 없었 던 것 같다. 또다시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 에 대처하는 방법』의 가치는 높아졌다. 아직 한국에는 이렇다 할 수학 대중서가 별로 없다고 느꼈었는데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은 그중에서도 독보 적인 수학책이다. 코딩 이론이나 프랙탈 기하 학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학 분과를 친 절하게 설명해준다. 이런 책이 더 많아져야 하는데…… 이 분, 책 더 안 내시나?
파키스탄, 이틀만에 이란 보복 공습…"여성·아동 등 7명 사망" 공격했다"면서 "여성 3명과 어린이 4명이 숨 졌고 이들은 모두 이란 국적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에 대한 이란 정부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위치
파키스탄 외교부는 또 파키스탄은 최근
한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수년 동안 이란 내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알아들'의 근거지 발루치스탄을 미사일로 공
않는 장소들이 파키스탄 출신 테러리스트들
격했다고 밝혔다.
은신처로 이용되고 있다는 우려를 이란과 줄 곧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은 "이란의 주권과 영 토 통합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면서 "오늘 행
자이시 알아들은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으로 2012년에 설립됐으며 주로 국경 지대에서 활동한다.
동(공습)의 유일한 목적은 가장 중요하고 양
이에 대해 파키스탄은 이란의 "이유 없
보할 수 없는 파키스탄 자체의 보안과 국익을
는 침범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쳤다"면서 이란 주재 대사를 자국으로 소환
이러한 언급은 이란과 '확전'을 경계하는
하고 "주권 침해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파키스탄 정부 의중을 나타낸 게 아니냐는
없다"는 입장을 내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
관측이 나온다.
여왔다.
(서울·뉴델리=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유
발루치스탄주(州)의 테러리스트 은신처들에
창엽 특파원 = 파키스탄이 인접국 이란의 공
대한 일련의 정밀 타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시스탄-발
hwangch@yna.co.kr
격을 받은 지 이틀만인 18일(현지시간) 보복
성명은 "(이 공격으로) 많은 테러리스트가
루치스탄주 당국자를 인용해 "사라반시(市)
yct9423@yna.co.kr
공습을 단행했다.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파
이와 관련, 이란 국영 TV는 "파키스탄이
키스탄은 오늘 오전 이란의 (남동부) 시스탄-
인접한 이란 국경지대의 한 마을을 미사일로
주변 다수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음이 들렸 다"며 이란 당국이 이번 공습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Friday Jan 19, 2024
국제 소식
진짜 돌아오나…트럼프 재집권 리스크 가시권에 떨고있는 세계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미국 공 화당의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첫번째 경선 으로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아이오와 코커 스(당원대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끝나자 국제사회의 불안감도 짙어 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2위와 무려 30% 포인트가량 차이 나는 역대 최대 격차 승리 로 정권 탈환을 위한 떠들썩한 신호탄을 쏘 아 올리자, 각국은 설마했던 트럼프 재집권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새삼 자각하며 술렁이 는 모습이다. 첫 관문을 가뿐히 통과한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여세를 몰아 본선행을 일찌감치 굳히 고, 오는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리 턴매치'를 벌인다는 구상인데, 최근 여론조사 는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흐름이다.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로 그동안 막연한 가능성에 머물렀던 '트럼프 2.0'이 한층 가시 권에 들어온 , 국제사회는 재도래할 트럼프 시대가 몰고올 파장을 경계하며 트럼프 재집 권에 대비한 채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1월부터 4년 의 임기 동안 '미국 우선주의' 슬로건을 내걸 고 국제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든 전력이 있다. 이런 그가 재집권에 성공하면 현재 바 이든 정부의 정책에서 180도 방향 전환을 할 것이 확실시 되는 만큼 국제 관계부터 무역, 안보, 기후변화, 이주민 문제 대응 등에 이르 기까지 전 세계가 전방위적인 격변을 겪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민주주 의, 안보 등에서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유럽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기에 동맹 관 계에 균열이 난 전례가 있는 만큼 벌써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해외정보국(MI6)의 리처드 디어러브 전 국장은 지난 15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의 관계를 재설정하려 할 것이라며, 그의 정권 탈환이 영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도 지난 11일 프랑스 언론과의 인 터뷰에서 중앙은행장으로선 이례적으로 직 설적인 표현을 사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 시 절 무역관세, 기후변화 협약 탈퇴 등을 거론 하며 "트럼프 재집권은 분명히 위협"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복귀가 점점 가시 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 소리도 유럽에서 나오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아이 오와 코커스가 끝난 직후 유럽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말에 백악관에 다 시 복귀한다면 유럽은 홀로 설 준비가 돼 있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2024년에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가 부활하면 유럽인으로서 우리 는 그런 전망을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유럽은 좀 더 강하고, 좀 더 자주적이며, 독립적이 돼야 한다"고 말 했다. 유럽연합(EU)을 주도하는 독일 정가에서 도 트럼프의 복귀를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기민당의 중견 정치인인 노르베르트 뢰트 겐 의원은 "독일 정부는 트럼프의 대통령 복 귀를 전보다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 특히 미국의 도움 없이도 러시아의 공격에 맞 서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독일이 무기 생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 했다. 세계 정·재계, 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도 아이 오와 코커스 결과가 나온 15일 트럼프 전 대 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도 '좌불안석' 이기는 마찬가지이다. 트럼프 집권 1기에 그와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했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6일 몬트리올 상공회의소의 주최로 열린 토론회 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국 재선에 서 승리하면 "퇴보이자 많은 고통과 분노를 반영하는 포퓰리즘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무역과 기후 변화 등의 의제에서 어려움이 있 을 것으로 예상했다. 초강대국으로서 '세계의 경찰'을 자임, 국 제질서를 뒷받침해온 미국의 리더십은 트럼 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실종됐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 미국이 더는 "호구가 되 지 않겠다"며 고립주의를 표방, 유럽 동맹들 을 상대로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하며 서 방 공동 방위의 기본 틀인 나토 탈퇴를 위협 한 바 있다. 그런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이번에는 나토를 아예 탈퇴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바이든의 개입주의를 철회 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발을 빼려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때 트럼프의 핵심 측근이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일본 교 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방침 기본은 '고립주의'"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면 러시아에 대항 하는 나토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한 인터뷰 에서는 "내가 대통령이라면 그 전쟁을 하루 안에 끝낼 것이다. 24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며 대통령 복귀 시 우크라전에서 발을 뺄 것임을 시사했다. 그가 재임 시절인 2020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 때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 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면전에 서 "EU가 공격받더라도 미국이 도우러 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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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한 일화가 최근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 당 집행위원에 의해 공개되기도 했다. 캐나다의 경우도 상품·서비스 수출의 75% 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인 미국이 보호무역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하면 미국·캐 나다·멕시코 간 맺은 무역 협정을 재협상하 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 한 경제 관행과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를 제 기하며 2018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4차 례에 걸쳐 총액 수천억 달러(수백조 원) 규모 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 하면서 미중 무역 전쟁의 서막을 연 바 있어 그의 재집권 시 전세계에 보호 무역 파고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북핵 문제와 한미일 3자 안보공조 등 동 북아시아 안보에도 급격한 지형 변화가 예상 되는 만큼 관련국들 역시 11월 미 대선을 주 시하고 있다. 재임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차 례 담판하며 '톱 다운' 방식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시도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 권할 경우 북한의 핵동결을 대가로 대북제 재를 완화하는 거래를 구상하고 있다고 미 폴리티코는 지난 달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는 이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으나, 북핵 문제 전문가 사이에서는 그가 재집권 에 성공하면 김 위원장과 다시 친분을 쌓으 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이 한국을 '불변의 주 적'으로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는 발언을 쏟아 낸 시점이 공교롭게 아이오와에서 트럼프가 대승을 거둔 날인 점을 두고도 트럼프 재집 권 가능성을 의식한 측면이 있는 게 아니냐 는 시선도 고개를 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집권기에 한국 에 방위비 분담을 5배 가량 요구해 한미 간 의 긴장이 높아지기도 했다. 그가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면 오커스 (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쿼드 (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 바이든 행정부가 맺은 안보 협정을 철회 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ykhyun14@yna.co.kr
연예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Friday Jan 19, 2024
'아가일' 배우들 "첫 투어 한국인 건 옳은 결정… 환상적인 곳"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이번 투 어의 첫 장소가 한국이예요. 여러분이 저희 여정의 출발 신호를 보내주신 거지요. 어제 공항에서 팬들의 환대를 받자마자 이게 옳은 결정이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매슈 본 감독의 영화 '아가일' 개봉을 기념 해 한국을 찾은 주연 배우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는 18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 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첫 내한 소감을 묻 자 이렇게 답했다. 당초 내한이 예정됐던 본 감독은 건강 문 제가 생겨 한국에 오지 못했고 간담회에는 하워드와 헨리 카빌, 샘 록웰만 참석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히어로 슈퍼맨 역으 로 유명한 카빌 역시 "프레스 투어 첫 번째 목적지가 한국인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올 때마다 매우 환상적인 곳인데, 시간제한 으로 모두 구경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 개인 적으로라도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하워드와 록웰은 한국 방문이 처음이다. '
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친숙한 하워드는 12살 난 딸과 동행했다. 그는 "평생을 한국에 오고 싶어 하며 살았 다"면서 "딸에게 한국 가는 게 어떠냐고 물었 더니 전 세계 '뷰티'의 고장에 가는 게 좋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록웰은 "한국에는 재능 있는 영화감독이 너무 많기에 영화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의미 가 깊다"고 강조했다. 하워드 역시 "한국의 감독과 제작자들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영화를 만들고, 도전정신 으로 무장했다"면서 "그래서 '아가일'은 한국 에 어울리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아가일'은 '킹스맨' 시리즈로 특히 한국에서 사랑받은 본 감독의 액션 영화다. 스파이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 가 된 평범한 여자 엘리(브라이스 댈러스 하 워드 분)가 소설 속 내용이 현실로 벌어지는 바람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본 감독은 서울에서 전 세계 최초로 '아가 일' 시사회를 열고 이번 내한 행사도 주도했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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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장면을 소화한 록웰은 "당시 제가 쉰세살 이어서 이러다 죽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면 서도 "재밌게 즐기면서 했다"고 떠올렸다. '아가일' 액션 장면은 본 감독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스턴트 코디네이터인 브래들리 제임스 앨런의 손을 거쳤지만, 얼마 전 세상 을 떠나 이 작품이 유작이 됐다. '아가일'은 액션뿐만 아니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속임수, 배신이 난무하는 수 싸움도 볼거리다. 카빌은 "기대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놀 라움)가 있는 영화"라고 했고, 하워드는 "순 도 100% 오락 영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빌은 이와 관련 "어떤 스토리일지 들어 봤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다시 한 번 협력을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하워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여 러 도전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아가일'이라 는 오리지널 영화를 만드는 것에 지지를 보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ambo@yna.co.kr
'김하성 공갈' 임혜동, 류현진에 수억 뜯어낸 혐의로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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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의사 권고로 외국 여행을 하지 못 하게 되자 자필 편지로 한국 팬들에게 사과 하는 한편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팀을 응원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록웰은 "'킹스맨'을 본 뒤 본 감독을 쫓아 다녔다"면서 "대체 감독이 누구냐고, 당장 만 나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카빌은 "본 감독이 어느 날 연락이 오더니 '내가 진짜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다" 면서 "본 감독은 어마어마한 감독이기 때문 에 그에게 저를 믿고 맡기는 건 쉬운 결정이 었다"고 말했다. 카빌은 엘리의 소설에 등장하는 최고의 스 파이 아가일 역을, 록웰은 현실 세계에서 엘리 를 돕는 중년 스파이 에이든 역을 맡았다. 본 감독은 '킹스맨'처럼 '아가일'에서도 코믹 요소가 가득한 독특한 액션 장면을 선보인다. 하워드는 자신이 소화한 액션 시퀀스를 언급하면서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 들이었다"며 "안무, 음악과 함께 한 편의 뮤지 컬 같은 장면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열차 안에서 여러 명의 스파이와 대적하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메이저리 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 이는 임혜동(28)이 류현진(36)에게도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날 공갈 혐의로 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저 로 활동하며 둘 사이 갈등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류씨는 협박 끝에 임씨에게 3억여원을 건넨 것으 로 전해졌다. 임씨는 미체포 상태 피의자여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 질심사) 일정이 정해지면 서울중앙지 법에 출석해 심사를 받게 된다. 앞서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 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 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 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 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 씨는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김씨 측은 일 방적·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씨를 정보통 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21, 22일 연이틀 임씨를 소 환해 조사하고 임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문자와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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