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5호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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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95 2024. 01. 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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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 응급실 환자수 지난 5년간 최대치… 응급실 포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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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의 응급실에서 환자들의 수가 지

해마다 평균적인 응급실 방문 건은 약 3.6

난 5년동안 가장 높아져 의사와 간호사들이

백만건이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0,000명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고전하고 있다. 이

환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는 수치이다. 하지

러한 현상은 주로 몬트리올 대도시 지역에 집

만 최근에는 이보다 10% 더 상승한 하루 약

중되어 있으며, 지난 수요일 오후에는 응급실

1,000건 더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

이 수용 가능 인원의 200%를 넘어가는 일까

는 중이다. 이 중 코로나 바이러스 또는 호흡

지 발생했다.

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로 인한 일일 환

퀘벡 보건부 장관 크리스티앙 뒤베

자수는 1,900명에 가깝다.

(Christian Dubé)는 지난 수요일 (10일)에

뒤베 장관이 포화 상태인 응급실에 대해

기자들과 회견을 갖으며, 최근 퀘벡의 호흡기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며,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 통계와 응급실 점유율을 보여

상태는 앞으로 몇 주간 더 진행될 수 있다고

주는 차트를 통해 이번 겨울 호흡기 바이러

밝혔다. 또한, 인플루엔자 감염이 수치상으

스와 의료 서비스 현황에 대해 심각성을 강

로 절정에 다다르고 있으며, 퀘벡 시민들에게

조했다.

예방주사를 권고했으며, 혼잡한 응급실 대신

크리스티앙 뒤베 (Christian Dubé) 장관 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연말, 연초에 의사 및 간호사들이 휴가를 즐기는 사이, 코로나바 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 및 인플루엔자 (독감)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가 연쇄적으로 유행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911 보건 핫라인 및 약사 상담등 응급실 대 안 방법을 제시했다.


➋ Friday Jan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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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Friday Jan 12, 2023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산불 피해로 2023년 한 해에만 7000억원에 달하는 손해

올해 BC주의 오크라노간(Okanagan)과 셔스왑(Shuswap) 지역에서 발생한 두 산불 은 지난해 2023년 보험 청구에서 7.2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하여, 해당 지방에서 기

록된 가장 비싼 보험료가 책정된 자연재해로 꼽혔다. 캐나다 보험 협회(Insurance Bureau of Canada, IBC)의 2023년 연례 보고서에 따 르면, 오크라노간의 맥도갈 크릭(McDougall

Creek) 산불과 셔스왑 지역의 부시 크릭 이 스트(Bush Creek East) 산불은 이제 캐나다 기록 중 10번째로 보험액 지급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자연 재해로 등록되었다. IBC 태평앙 및 서부 지역 부사장인 아론 서덜랜드 (Aaron Sutherland)는 “최근 발생 한 산불은 B.C.주의 땅 면적과 주택 및 사업 에 입힌 피해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모든 기록 을 깨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B.C. 주민들 이 직면한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를 더욱 크 게 만든다”고 말했다. 캐나다 전체에서는 IBC 보고서가 2023년 자연 재해로 인해 31억 달러 이상의 보험 손 실이 발생했다고 추정하였으며, 이는 역대 캐 나다에서 4번째로 많은 금액이 지불된 해로 꼽히게 되었다. IBC의 기후 변화 부서의 부사 장인 크레이그 스튜어트는 “비록 기후 관련 재해의 증가하는 빈도와 심각성은 모든 캐나 다인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모 든 캐나다인이 우려해야 할 문제”라고 말하

며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2023년 기상문제로 인한 자연재해의 피해 액 (보험액)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오크라노간과 셔스왑 지역 산불 (8/15~9/25): $7.2억 2. 온타리오 여름 폭풍 (7/20~8/25): $3.4억 3. 온타리오 및 퀘벡 주 스노우 스톰 (4/5~ 4/6): $3.3억 4. 프레리 지역 스노우 스톰 (6/18~7/26): $3억 5. 노바스코샤 홍수 (7/23): $1.7억 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에 특히나 산불 로 인한 피해가 두드러졌지만, 홍수 및 스노 우 스톰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증가하는 추 세이므로 이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고 밝혔다.

캐나다 두 살인범, 40년 만에 재심서“무죄”새 판결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40년 전 무기형을 선고받았던 캐나다의 두 살인범 이 새로 열린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돼 누명 을 벗었다고 캐나다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뉴브런스윅주 법원은 이날 로버트 메일맨 (76)과 월터 질스피(81) 씨에 대한 살인 사건 재심 공판에서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석 방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83 년 살인 사건의 범인으 로 기소돼 1심에서 유 죄 판결을 받고 항소했 으나 사건 당시 알리바 이가 묵살되고 목격자의 주장만 인정되면서 지난 1988년 무기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러나 그동안 이들 은 무죄를 주장하며 재 심을 요구했고 지난달 애리프 비라니 법무부 장관이 이들의 요구를 수용, “절차의 공정성이 전반적으로 의문시되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 다”며 재심을 결정했다. 이들의 재심 요구는 잘못된 기소와 억울 한 사법 희생자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 ‘무죄 캐나다’가 대신 나섰다. 무죄캐나다는 지난 2019년 12월 정식으 로 법무부에 재심을 요청, 이후 두 사람은 가 석방 상태로 재판을 기다려 왔다.

이날 공판에서 두 사람은 무죄를 주장했 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이 새로 제출할 증거가 없다고 밝히자 재판부는 “무죄가 유일하게 가능한 선고”라고 판시했다. 트레이시 드웨어 판사는 “두 사람은 비라 니 장관의 결정에 따른 법의 관점에서 무죄 로 법정에 섰다”며 “무죄 추정의 원칙과 영구 적 무죄 확정으로 오늘 법정을 떠나도록 한 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이 오기까지 40년이 걸렸 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재 판은 30분 만에 끝났다. 판결 순간 메일맨은 고개를 끄덕였다. 또 질스피는 눈을 감은 채 잠시 고개를 숙였다 가 들었다고 통신이 전했다. 두 사람은 1983년 노바스코샤주 센이트 존스에서 조지 길맨 리맨을 살해한 혐의로 다음 해 기소됐다. 리맨은 그해 11월 30일 시내 한 공원 숲 속에서 심하게 구타당하고 신체 일부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검찰과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이들 을 목격했다는 두 명의 증인을 내세웠다. 이

후 이 중 18세 증인 한 명이 경찰의 강요로 거짓 진술을 했다고 번복했으나 항소심에서 이 진술 번복이 피고 측 지인의 협박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을 바꿔 증언했다. 두 사람은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다는 강 력한 알리바이를 갖고 있었으나 인정되지 않 았다고 무죄캐나다는 밝혔다. 현재 메일맨은 말기 간암으로 투병 중이 다. 5명의 손주를 포함해 가족과 연락이 단절 된 상태로, 이에 대해 그는 “살인범의 가족으 로 부끄럽게 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재심 요청에서 그는 “죽기 전에 판결이 바 로 잡히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질스피는 20살 때 집에 불이 나 대부분 가 족이 사망했다. 지금 딸 한명이 있지만 복역 하는 동안 관계가 끊겼다고 한다. 무죄캐나다의 론 돌턴 공동대표는 두 사 람의 무죄 판결에 대해 “늦었지만 그나마 낫 다”면서 “두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지난 세월을 되찾을수 도 없다”고 안타까움 을 표했다. jaeycho@yna.co.kr


➍ Friday Jan 12, 2023

캐나다 소식

교육부, 학교 파업 여파에 300억 투입한 대규모 교육 대책 발표 베르나르 드행빌(Bernard Drainville) 퀘

것으로 예상된다.

벡주 교육부 장관은 9일, 지난 11월 말부터

이번 교육 대책은 정규 수업 이외에도 추

시작 된 파업으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지 못했

가 과외 및 특수 교육을 제공하고, 10학년과

던 학생들을 위한 30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여름학교(계

교육 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파업으로

절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4200

중단된 교육 활동에 대한 복구와 학생들의

만 캐나다 달러의 긴급 자금도 마련되었다.

학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드행빌 장관은 “학생들이 지난 한 달 넘 게 학교를 불참한 상황을 극복하고 학업 손

주요 내용 중 하나로 공립 학교는 학교 재

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량에 따라 3월 봄 방학 기간에 정규 수업을

있다”며, 이 대책은 각 학교의 유연한 상황에

진행할 수 있지만 이는 교육부의 의무 지침

맞춰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로, 이

은 아니다. 교육부 장관은 학교 관리자가 학

번 주부터 각 학교는 자체적으로 어떠한 조

교의 상황에 맞게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

치가 필요한지를 평가하게 되며, 학교 관리

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 및 학교 직원들은

자들은 2주 이내에 추가 서비스를 결정할 예

추가 근무에 대한 강요는 없으며 그에 대한

정이다. 부모들은 자녀가 추가 지원이 필요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우, 1월 22일부터 학교에서 해당 연락을 받

또한 학생들의 성적표 발표를 기존 2월이 아닌 3월 말로 연기하여 학생에게 더 많은 시

게 될 것이며, 추가 조치는 이달 말까지 이루 어질 예정이다.

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치도 포함 하고 있다. 학년말 예정된 교육부 시험 일정 도 재조정되어 6월 23일까지 시험을 치르도 록 되어 있으나, 해당 시험의 비중은 줄어들

작년 캐나다 자연재해 보험금 지급 3조4천억원 상회… 역대 4번째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

오키나건 및 셔스왑 지역으로 8~9월 사이 계

해 캐나다에서 기상 악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속된 산불로 7억2천만 캐나다달러의 보험금

피해에 지급된 보험금이 31억 캐나다달러(약

피해를 기록했다.

3조4천억원)를 웃돌았다고 CTV가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작년 BC 주의 산불이 피해 면적과 각 가구 및 기업에 대한

재해 분석 업체인 ‘재난지수계량(CatIQ)’ 사는 이날 연례 재난 보험금 지급 현황 보고

피해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최악이었다”고 말 했다.

서를 통해 지난해 관련 보험금 지급 총액이

또 온타리오주와 중부 평원지역의 여름 폭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30억 캐나다달러를

풍으로 6억5천만 캐나다달러의 보험 피해가

넘어섰다고 밝혔다.

났으며 이 지역에서의 자동차 피해 보험 지

이는 역대 4번째로 큰 규모로 파악됐다.

급액만 1억7천만 캐나다달러를 상회한 것으

또 지난 5년 동안 연간 자연재해 보험금

로 집계됐다.

지급 규모가 모두 역대 최대 10위 기록에 새 로 포함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를 들어 보고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보 험업계와 정부 및 납세자들에게 전가되는 재 정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역대 최대 피해 기록은 지난 2016년으로, 앨버타주 포트맥머레이 지역의 산불로 60억 캐나다달러에 가까운 피해를 입 었다고 방송이 전했다. jaeycho@yna.co.kr

작년 기상 악화로 인해 가장 큰 재정적 피 해가 난 곳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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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Friday Jan 12, 2023

캐나다 의대 교수 “학내 반유대주의 해결 안돼”30년 직 사임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유명 의과 대학 교수가 극심한 학내 반유

대주의를 이유로 30년 재직한 교수직을 사임 했다고 C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 의과 대학 의 테드 로젠버그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사직을 밝히면서 UBC가 중 동 분쟁과 관련한 교내 정치화와 양극화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의대 학생들의 청원과 교수진 내 반유대주의 및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문제가 개선되지 못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더모트 켈러허 의대학장 앞으로 쓴 서한 에서 로젠버그 교수는 “3분의 1에 이르는 의 대 학생들과 일부 교수진이 공개적으로 내가 유대인이라고 경멸을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반유대주의와 유대인 증 오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나, 탈정치적 환경 에서 일할 권리 등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못 하는 학교 사회에 정당한 신뢰를 가질 수 없 다”고 밝혔다. 앞서 로젠버그 교수는 켈러허 학장을 비

롯한 대학 운영진에 보낸 별도의 서한에서 ‘가자 지구를 위한 행동 요구’라는 의대 학생 의 청원이 이스라엘 국민과 유대인을 비인간 적으로 악마화하는 표현을 담고 있다고 지적 한 바 있다고 방송이 전했다. 또 그는 가정의학과 동료 교수가 소셜미디 어에 아기 예수와 마리아 및 요셉을 가자 지 구의 폭격 더미 속에 묘사한 그림을 올려 유 대인을 증오하는 반유대주의의 전형을 보여 주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커트 하인리히 UBC 대변인은 “우리 대학은 반유대주의, 혹은 어떤 형태의 차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 다”며 “제기된 우려와 관련해 의과대학 역시 포용적 학습과 학내 대화를 위한 교육 기회 를 촉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aeycho@yna.co.kr

[CES 2024] WSJ 선정 ’16개 혁신제품’에 TV 등 삼성·LG 3 개 포함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미니 집사’라는 게 LG전자 설명이

수 있도록 투명 올레드 기술을 사용했다.

다.

WSJ은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한 삼성

WSJ은 이 밖에도 중년 여성의 열감을 예

올레드 TV도 주목하면서 “일부 스크린에 사

측·예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청각장애

용되던 무광택 마무리를 재도입했으며, 대조

인을 위해 소리를 시각화해주는 게임용 액세

도 등을 해치지 않고 빛 반사를 줄여준다는

서리, 도로가 아닌 곳을 자율주행하는 구조

설명”이라고 전했다.

로봇 등도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봤다.

이어 “낮에 커튼을 열고 TV를 본다고 상

다만 WSJ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상해보라”라면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수준

단어로 AI를 꼽으면서 “기술 업계에서 CES

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이 해법은 우리

의 영향력이 퇴조하고 있는 만큼, CES가 누

가 기다려온 돌파구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를 위한 것인지 이해하는 데 AI가 도움을

이 제품은 눈부심 방지 기술로 색상의 정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 일간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선보인 세계 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가

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 발광 다

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알

이오드) 텔레비전(TV) ‘LG 시그니처 올레드

아둘 만한 혁신제품 16개를 선정하면서 국내

T’에 대해 ‘피카부(peek-a-boo·까꿍놀이)

가전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

TV’라는 별칭으로 소개했다.

제품을 3개 꼽았다. WSJ은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전자는 검은 TV 화면이 실내 인테리 어를 저해할 가능성을 해결하기 위해 전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확도·선명도는 유지하고 빛 반사를 줄여 낮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4천개

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기업이 출품하고 13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3천200개 기업이 출

WSJ은 또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인 인공

품하고 11만8천명이 참석한 것보다는 양호하

지능(AI)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에 대해

지만 정점이던 2018년 참석자 수 18만명 이

서는 집안을 순찰하는 로봇이라고 표현했다.

상에는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이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다리에 달린

또 미국의 대표적 빅테크(거대기술기업)로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집안 곳곳을 이동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공식적으로 이 행사

하며 사용자와 소통한다.

에 참여한 적이 없고,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

주인이 부재 시 집안을 순찰하고 귀가할 경우 인사를 건넬 뿐만 아니라, 센서로 실내 온도·습도 등을 측정하고 가전제품을 조종할

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CES 폐막 후 발 표할 예정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bscha@yna.co.kr


➏ Friday Jan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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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MMIGRATION & LAW

Friday Jan 12, 2023

2023년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의 중요 변화와 미래 전망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해 노동청에 LMIA (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를 신 청하는 경우 중요한 몇 가지 요소 중 하나가 근로 조건이며, 그 중에서도 임금을 일정 수 준 이상 지급하여야 합니다. LMIA 신청 가능 한 기준 시급인 Prevailing Wage는 노동청 이 지정합니다. 해당 지역별 평균 기준 시급 이 결정되고 나면 이와 같거나 더 높은 수준 의 시급을 보장하여야 LMIA를 신청할 수 있 습니다. 기준 시급 설정의 목적은 외국인 채 용 시 제공하는 급여를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평균 수준 이상으로 규정하여, 내국인 채용을 우선하도록 유도, 캐나다 노동 시장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Prevailing Wage란? Prevailing Wage란 적정 임금 / 평균 임 금이란 뜻으로, 해당 지역 노동 시장의 비슷 한 직종/직업군의 근로자들이 받고 있는 평 균 급여를 의미하며, LMIA 신청의 기준이 되 는 임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잡 뱅 크에서는 매년 11월경 Prevailing Wage (이 하 기준 시급)를 업데이트합니다. 기준 시급 은 해마다 인상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노동 시장의 변화에 따라 오히려 내려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을 통해 외국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고용주는 현 재 발표된 기준 시급 이상을 제공해야 합니 다. 또한 LMIA를 통해 취업비자를 이미 받 은 경우, 이후에도 고용주는 지속적으로 기 준 시급을 확인하여 이 수준에 맞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미 채용 중인 Temporary Foreign

Worker에게 근무 시작일로부터 매 12개월마 다 급여 조정을 해야 하고, 현재 급여가 변경 된 기준 시급보다 낮은 경우, 최신 업데이트된 기준 임금에 맞추어 급여 인상을 해주어야 합 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현재 급여가 변경된 기준 시급보다 이미 높은 경우, 원칙적으로 추 가적인 인상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기준 시급의 2% 이내로는 추가 급여 인 상이 가능합니다. LMIA로 승인 받은 시급의 2%를 넘도록 급여를 올리거나 혹은 내리는 경우 노동청의 허가를 미리 받지 않는 한 불 가하며, 경우에 따라 LMIA를 재신청해야 될 수도 있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 도표는 지난 2023년 11월 29일 노동 청이 업데이트한 기준 시급 중 몇 가지 직업 군에 대한 예시입니다. 도표의 내용을 살펴보면 캘거리 지역 의 요리사 (Cook) 직종은 시급 17불로 작 년 기준 시급과 동일합니다. Administrative officer 직종의 기준 시급은 오히려 29.81불 에서 26.54불로 인하되었으며, Butcher포지 션은 20불에서 21불로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을 통해 외국인을 고용하는 경우, 기준 시급 제 공을 포함하여 LMIA 신청 시 약속한 잡 오 퍼의 내용과 프로그램의 규정에 따라야 합 니다. 뿐만 아니라 채용 예정인 외국인의 연 봉을 제공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단, 기준 시급 제공 능력은 고용주의 회사 자산이나 순이익을 통해 증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외 어떠한 재정적 가능성도 참 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설

립된 사업체로 세무 자료가 없는 경우나 영 업 이익이 적자가 난 사업체인 경우도 LMIA 신청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캐나다에서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 는 고용주들에게는 Prevailing Wage 요구사 항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 다. 이는 법적 의무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 Industry

니라, 또한 캐나다 노동 시장의 표준에 부합 하는 공정한 임금 관행을 유지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전 세계의 인재를 계속해서 환영함에 따라,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이러한 중요한 규정에 대해 인식하고 상 호 이익이 되며 준수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Position

2021 NOC

Food Service Supervisor

62020

Cook

63200

Food Service Kitchen Helper/Food Counter Attendant

Server

65201

65200

Retail/Liquor Store Supervisor / Sales supervisor / Stock clerks

62010

supervisor Butchers - retail and wholesale

63201

Retail Cashier

Stocker

Administrative assistants

65100

65102

13110

Office

Dental Lab

Administrative officer

13100

Receptionist

14101

Dental technologists and technicians

32112

Location

Updated Prevailing Wage

Calgary

$18.00

Edmonton

$18.65

Vancouver

$20.00

Toronto

$17.00

Calgary

$17.00

Edmonton

$17.50

Vancouver

$17.62

Toronto

$16.55

Calgary

$15.50

Edmonton

$15.80

Vancouver

$16.75

Toronto

$16.55

Calgary

$16.00

Edmonton

$18.20

Vancouver

$18.00

Toronto

$16.55

Calgary

$21.63

Edmonton

$23.08

Vancouver

$22.60

Toronto

$22.00

Calgary

$21.00

Edmonton

$21.00

Calgary

$15.00

Edmonton

$15.00

Vancouver

$16.75

Toronto

$16.55

Calgary

$16.00

Edmonton

$16.50

Calgary

$26.00

Edmonton

$25.64

Vancouver

$25.00

Toronto

$25.00

Calgary

$26.54

Edmonton

$30.00

Calgary

$20.00

Edmonton

$18.50

Calgary

$25.00

Edmonton

$25.00

Vancouver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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➑ Friday Jan 12, 2023

한국 소식

이낙연 민주당 탈당 "1인 방탄당 변질… 양당제 끝내고 다당제로"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 에서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 당'으로 변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소속으로 5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해 정 치적 상징성이 큰 이 전 대표의 탈당이 야권 분열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회견에서 "24년 동안 몸담았 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겠다"며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

나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 키고 구현할 만한 젊은 국회의원이 잇달아 출 마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당내 비판자 와 저의 지지자들은 '수박'으로 모멸 받고 공 격받았다"며 탈당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검찰공화국' 을 거의 완성했고, 민주당은 스스로의 사법 리스크로 '검찰폭주'를 제어하지 못한다"며 " 여야는 '검찰독재'와 '방탄'의 수렁에서 헤매 는 적대적 공생관계로 국가를 무너뜨리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 양당이 진영 의 사활을 걸고, 극한투쟁을 계속하는 현재 의 양당 독점 정치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 민국이 온전하게 지속될 수 없다"며 "양당제

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 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4월 총선이 그 출발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탈당을 선언한 이원욱· 김종민·조응천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모 임이었던 '원칙과 상식'과 힘을 합치겠다며 청년과 전문직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회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신정현 전 경 기도의회 의원, 천병준 부산 동래구의회 의원 등 청년 정치인과 이종호 사회복지사가 동석 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 장과 연대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 전 대표 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협력 할 용의가 있고, 협력해야 한다"며 긍정적으 로 답변했다. 이 위원장 외에도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 표 등 '제3지대 빅텐트론'의 파트너로 거론되 는 정치인과 가치 지향이 달라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공통점을 찾아 추구하 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997년 대선 당시) DJP(김 대중·김종필) 연합보다 훨씬 더 거리가 가깝 다"며 "김 전 대통령은 보수 지도자와 연립정 부를 꾸렸는데, 제가 제3지대에서 만날 사람 은 김 전 대통령이 만난 그분들보다 훨씬 가 까이에 있다"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 정책위원장과 회동했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CBS 라디오에 출 연해 "사실은 단둘이 비밀 회동을 한 적이 있

다. 며칠 전 1월 초에 만났다"면서"그렇게 긴 얘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의 총선 목표를 두고는 " 지역구에 거의 후보를 내고, 양당의 철옹성 같 은 독점 구도를 깨는 데 의미 있을 정도로, 되 도록 많은 의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후 장기적인 관점의 목표와 관 련해서는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했으면 한다"며 "특권 없는 정치와 성역 없는 법치를 꼭 구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당 대표 시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당 소속 공직 자의 잘못으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후 보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당헌을 바꿔 후보를 공천한 데 사죄했다. 그에 앞서 2020년 총선에서 공동선대위 원장으로 당 지도부의 위성정당 허용 결정에 동의한 것도 과오라고 인정하며 "그런 잘못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회견문을 읽기에 앞서서는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와 당무 복귀를 기원한다"고 말하 기도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4월 총선에는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총선에) 출마 않겠다"면서 "평소 제가 1번 타자로 나가면 항상 다음 분들한테 예양으로서 저 는 허드렛물 노릇을 할 테니 맑은 물은 이 다음 분한테 기대하십시오. 이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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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의 한방

Friday Jan 12, 2023

1000 - 호흡기질환 천식의 한약치료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면, 숨 쉴 때 쌕쌕거리거나 숨결이 그르렁그르렁 하면서 괴로워하는 이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소리가 얼마나 거칠고 힘드는지 옆에서 듣는 사람마저 호흡이 가쁘고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같은 천식은 나이와 상관없 이 서구화, 도시화가 진행된 곳이나 환경오염 이 심한 공업국가일수록 환자가 증가하는 대 표적인 선진국형 질병이라 할 수 있다. 통계를 보면 미국과 유럽 인구의 10%

정도가 천식을 앓고 있고, 한국도 국민의 5~10%가 천식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유병률 또한 2002년 1.55%에서 2015년 6.1%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노령 층의 발병률이 급증하는 것을 볼 때, 고령화 사회에서 천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 다. 천식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잘 환으로 숨을 들이쉬는 것은 비교적 용이하나 숨을 내쉬는것은 어렵다. 천식의 원인은 면역 약화, 유전, 계절, 환

경, 스트레스,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 등 매우 다양하다. 알레르기성이라 치료가 쉽 지 않은 만성 질병인데, 코로나19라는 바이러 스성 전염병이 대유행하면서 천식 환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천식 환자가 만성 폐질환을 앓는 경우 코로나19에 걸리면 장기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천식 을 동반한 만성 폐질환 환자는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해 보인다. 한의학에서는 천식을 천호(喘呼), 천명(喘 鳴)이라고도 하며 효천(哮喘)의 범주에 넣는 다. 효(哮)는 숨을 쉴 때 목에서 나는 그르렁 소리를 말하고, 천(喘)은 호흡이 짧고 급박한 기침을 뜻한다. 그래서 목에 그르렁거리는 소 리가 나고 호흡이 급박한 것을 효천(哮喘)이 라고 한다. 증상에 따라 실천(實喘)과 허천(虛喘)으로 구분된다. 실천은 몸에 열이 많아 가슴이 답답 하며 오한·발열을 느끼고, 바람을 쏘이면 심해 지고 가래가 찐득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발작 과 흉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허천은 목구멍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지만 가래는 묽으며 호흡이 짧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외부 자극에 쉽게 증상을 일으키는 만

성 질환으로, 피로하거나 좋지 않은 공기에 노출되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가래와 기침이 쉽게 생긴다. 굳이 현대 의학과 비교하면 허 천이 천식에 가깝고 실천은 코로나 같은 바 이러스성 질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병인보다 증상으로 병을 구 분하는 경향이 있고, 치료 또한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코로나 후유증이 천식 과 유사하거나, 그 원인이 천식과 다르다 해 도 한약을 증상에 맞춰 꾸준히 복용하면 급 성 바이러스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천식 치 료에도 도움이 된다. 그 점에서 평소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호흡할 때 쌕쌕거림 같은 증상이 있거나 코로 나 감염 후 호전이 더디다면 한약 치료를 추 천한다. 그 외 민간요법으로는 예부터 도라지, 배, 벌집, 탱자, 더덕, 석류, 모과 등을 흔히 사 용했다.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은 인류 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각 개인의 면역력을 올리고 전염병을 예방 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이다. 우리 모두 면역 향상과 감염병 예방 및 전파·확산 방지에 적 극 노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 기를 기원해 본다.

게임위, 성인용 게임에 연이어 철퇴… 대마 재배 게임은 그대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물관 리위원회가 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올라온 미심의 성인용 게임에 대해 잇따라 차단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정작 모바일 앱 마켓에서 유통되 던 대마 재배·유통 게임은 작년 말에까지 인 지하고도 보름 넘게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 고 있어 사후관리 전문성을 의심받고 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위는 지난 달 말 스팀을 운영하는 미국 게임사 밸브코 퍼레이션 측에 노골적인 성관계 장면을 묘사 한 성인용 게임 2종에 대한 차단을 요청했다. 밸브 측은 게임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들 게임을 국내에서 구매할 수 없도록 하고, 상점 페이지 접근을 차단해 검색 결과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게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내려진 조치였다.

지난해 말 한때 국내 스팀에서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했던 두 게임의 개발사는 공 지사항을 통해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출 시할 게임도 최대한 한국어를 제공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상의 20대·30대 남성층을 중심으로는 "성인이 성인 게임을 못 하는 것이 맞느냐", "여기가 중국인가"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게임위는 그간 해외 플랫폼에 올라온 미 심의 게임이 '한국어 지원'과 '내용상 국내 심 의 통과 불가능' 등 2가지에 동시에 해당하는 경우 차단을 요청해왔다. 국내 유통이 불가능해 보이는 게임이라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별도의 차단 요 청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간 게임위 측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게임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게임위의 판단 기준 자체가 자의적이고, 국내에 법인이 없는 해외 플랫폼에까지 개입하는 것은 월권 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단적인 예로 대마초를 재배·가공해 판매하 거나, 도시를 옮겨 다니며 각종 마약류를 유 통하는 게임은 앱 마켓에 버젓이 올라와 있다. 각종 약물의 종류나 생김새, 재배 방법 등 이 구체적으로 묘사된 이들 게임은 수년 전 부터 자체 등급 분류까지 받은 채 구글 플레 이 기준 청소년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는 이런 사실을 지난달 연합뉴스 취재 과정에서 처음 인지했으나, 문제의 게임 은 약 한 달이 지난 최근까지도 앱 마켓을 통 해 유통되고 있다.

게임위 관계자는 "현재 앱 마켓에 올라온 인기 순위 상위권의 자체 등급 분류 게임물 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문제 의 게임물은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직 권 재분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지난 2일 발간한 '2023 글로벌 게임 정책·법 제 연구'에 따르면 영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 드, 스페인, 프랑스 등 서유럽 6개국 중 정부 산하 등급 분류 기관이 등급 분류를 담당하 는 나라는 하나도 없었다. 또 실물 패키지가 아닌 온라인·모바일로 유통되는 게임에 대해 등급 분류를 의무로 규정한 국가도 없었다. jujuk@yna.co.kr


➓ Friday Jan 12, 2023

요가 스토리

하루 3분 살빠지는 스트레칭 2024년 새해 잘 시작하셨나요? 매년 이맘때는 대부분 새 해 계획과 다짐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목 표를 세우곤 하는데요, 그래서 최근 제 유튜브를 통해 하루 3 분만이라도 꾸준히 운동하고 스트레칭을 하자는 의미에서 삼 분 요가 챌린지를 시작했어요. 시간 없다는 이유로 운동을 미 루고 계셨던 분들은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 아직 안해보신 분들은 첫번째 복근운동 챌린지부터 따 라해보시고, 오늘 스트레칭 영상은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 주는 여자 hayeon’에서 삼분요가 챌린지 (day2) 영상을 참 고하세요. 1. Thread The Needle – 척추 건강, 어깨 통증 완화, 허 벅지 스트레칭과 토닝

2. Seated Side Stretch – 허벅지와 옆구리 스트레칭과 토닝

1단계 앞의 동작이 끝나면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사진과 같이 한다리를 뻗고 앉아줍니다. 2단계 구부린 다리의 발은 엉덩이 바깥쪽에 두고 뻗은 다 리쪽으로 팔을 길게 뻗어 옆구리를 늘려보세요, 3단계 처음부터 잘 안 내려간다고 무리해서 무조건 많이 내려가려 하기 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옆구리와 허벅 지 안쪽의 자극에 집중하며 깊게 호흡해보세요. 4단계 3-5호흡을 진행한 후 다음 자세를 준비합니다. TIP! 가슴이 바닥이 아닌 정면이나 하늘을 향해 열릴 수 있게 가슴을 활짝 펴고 자세를 유지합니다. 3. Seated Chest Opener – 자세교정, 허리와 골반통증 완화, 다리부종 완화

1단계 네발 기기 자세에서 한다리를 바깥쪽으로 보내줍 니다. 2단계 벌린 다리의 반대편 손을 반대편 어깨 밑으로 통과 해 트위스트해주세요. 3단계 머리 옆면을 바닥에 내려놓고 손바닥을 밀며 시원 하게 척추를 비틀어 줍니다. 4단계 바닥에 짚었던 손을 천정쪽으로 뻗으면 어깨까지 시원하게 스트레칭 될 거예요. (선택) TIP! 목이 편안하게 자세를 유지하고 두 엉덩이 좌우가 수평이 되게 균형을 유지해보세요.

1단계 앞의 두 동작이 끝나는 대로 벌렸던 다리를 접어 현자세 (지그재그 다리모양)를 만들어줍니다. 2단계 두 손을 등뒤 바닥 짚고 엉덩이를 올려줍니다. 3단계 그대로 정자세에서 호흡해도 좋고 엉덩이를 위 아 래로 움직이면서 천천히 진행해도 좋습니다. 4단계 이제껏 배운 동작을 같은 방법으로 방향 바꿔 한번 더 진행합니다. TIP! 운동하다가 목이 아프면 잠시 머리를 내려놓고 쉬었 다가 이어가셔도 좋아요. *오늘 자세는 자기전에 하면 전신이 이완되고 릴렉스되어 수면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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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

Friday Jan 12, 2023

회한의 크기에 가슴이 저릿했다 - 황석영의 <해질 무렵>

작가 황석영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5.11.03.

박민우는 명문대를 나오고 난 뒤 해외에 유학까지 갔다 온 건축가다. 사회 각계각층에 서 인정받는 인사이기도 했다. 어느 날 그가 건축에 대한 강연을 끝마쳤을 때쯤, 어떤 여 자가 느닷없이 그한테 쪽지를 주고 사라졌다. 쪽지에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차 순아. 한때 그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 그 는 추억에 잠긴다. 어렸을 적 그의 집은 가난했다. 그와 그의 가족은 영산읍으로 이사해 새로운 터전을 일 궈야 했다. 다행히도 그의 아버지가 만든 오 뎅은 잘 팔렸고, 그는 거기서 안정적으로 살 아간다. 그 과정에서 그는 많은 사람을 만난 다. 재명이 형, 토막이, 째깐이, 섭섭이 형, 그 리고 차순아……. 정우희는 어쩌다보니 연극계에 다시 몸 담게 되었다. 그러나 연극은 그녀에게 금전 적으로 그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제 막 30대에 접어드는데도 그녀는 아르바이트로

자신의 삶을 힘겹게 유지하고 있었다. 그녀에 게 위안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나 검은 셔츠를 입고있는 한 남자. 하지만 그녀는 그를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는 않았다. 사랑에 가까웠음에도. 어쩌면 남 을 사랑하고 살기에는 지금 이 삶이 너무 힘 겹다고 그녀가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해질 무렵』은 박민우와 정우희의 이야 기를 교차적으로 서술한다. 두 사람은 비록 살아온 시간대도 공간대도 다르지만 소중한 인연을 안타깝게 놓친 경험이 있다. 조금만 더 잘해주었다면, 조금만 더 잘해주었다면. 그들은 이런 후회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둘을 연결하는 한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이들 모두는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이 미 멀찍이 떠나버렸다는 것을 인생의 해질 무렵에 와서야 깨닫는다. 회한의 노을이 이곳 저곳에 자리잡는 그 시각에. 그들의 회한이

소설의 마지막 순간에 아름답게 포개어지나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엇갈리고 만다. 인 생이란 것은 결국 회한으로 귀결되는 것이라 고 말하고 싶다는 듯이. 그래서 이 소설은 더 욱 아련해진다. 처음엔 『해질 무렵』의 얇은 두께를 보 고 가볍게 읽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을 어떡하랴. 어 느덧 나는 박민우와 정우희가 느끼고 있는 회 한 언저리를 맴돌고 있었다. 이건 가슴 아픈 소설이다. 만만치 않은 회한의 크기를 더듬게 만드는 소설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우리 모두 가 인생의 말미에 느낄 무언가를 미리 느끼 게 해주는 소설이다. 덧붙여 좋은 소설이다. 올해가 저물어갈 무렵에 『해질 무렵』을 만 났다는 건 작은 축복이었다.

한국 여권으로 193개국 무비자 입국…여권 지수 세계 2위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비자 발 급 없이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반영한 '세계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전 세계 199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2024년 1분기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 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는 193개국으로

핀란드·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였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는 국제항 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 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개국인지를 지수화 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 지수에서 3위(189개 국)에 머물렀던 한국은 반년 만에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던 한국의 여 권 지수는 2018년부터는 계속해서 190여 개국 내외를 유지하며 2위 혹은 3위를 지 키고 있다. 올해 공동 1위는 일본·싱가포르·프랑 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6개국으로, 이들 국민은 194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 능했다. 6개 국가가 한꺼번에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2006년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래 처 음이다. 최근 10년간 이 지수에서 가장 큰 순위 상 승을 보인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2014년 55위(77개국)였던 UAE는 10년 사 이 106개국을 추가해 올해 1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10년 사이 41개국을 추가해 올해 82위로 올라선 중국과, 올해 32위에 오른 우크라이 나 역시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여줬다고 헨 리앤드파트너스는 평가했다. 2014년 공동 1위를 차지했던 미국과 영국 은 이후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영국 여권은 191개국 무비자 입국으 로 노르웨이·벨기에·룩셈부르크·포르투갈과 함께 공동 4위였고, 미국은 188개국으로 캐 나다·헝가리와 함께 공동 7위였다. 104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꼴찌를 기 록한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는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단 28개에 불과했다. 북한의 경우 42개국으로 방글라데시와 공동 97위였고, 시리아(29개국·103위), 이라 크(31개국·102위) 등도 최하위권이었다. 한편 최근 20년 사이 전 세계 국가들의 전반적인 여행 자유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상위권과 하위권 국가 간의 양극화는 더 심 해졌다. 크리스티안 케일린 헨리앤드파트너스 의 장은 이날 성명에서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평균 국가 수는 2006년 58개에서 올해 111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그 러나 올해 1위 국가들과 최하위 아프가니스 탄의 차이는 166개국으로 역대 가장 컸다"고 밝혔다. wisefool@yna.co.kr


Friday Jan 12, 2023

국제 소식

"20년간 이런적 처음"… 극도 치안불안에 숨죽인 에콰도르 교민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치안 상황이 이 정도로 심각해진 건 20년 생활 중 처음입니다" 폭력조직의 잇따른 극렬 테러 행위와 이 에 맞선 정부 당국의 강력 대응에 '내전 상태' 같은 혼란에 휩싸인 남미 에콰도르에서 교민 사회가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간 간헐적으로 일어났던 반정부 시위나 일부 갱단 무리의 폭력 행위와는 차원이 다 른 수준이어서, 불안감에 휩싸인 채 사태 추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거주하는 이강우 한인회장은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 화에서 "(갱단 수장이 탈옥한) 이번 주 들어 서 치안 상황이 극도로 나빠졌다"며 "어제까 지만 해도 키토 중심가 상점 문은 대부분 닫 혔고, 학교들은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평소 출퇴근 시간만 되면 차량 으로 꽉 막히던 도심 도로 역시 "매우 한적했 다"며 "일부 택시와 버스의 경우엔 범죄 표적 이 될 수 있다며 운행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

했다. 공공청사 인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 회장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 이후 군과 경찰 이 10여명씩 팀을 이뤄 수시로 곳곳을 순찰 하는 등 도심 풍경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 진 것을 체감한다고 했다. 무장 괴한의 방송국 난입, 경찰관 피랍, 대 법원장 자택 주변 폭발물 테러, 대학교 시설 점거, 차량 방화 등 일련의 사태에 다른 교민 들 역시 낮 외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으로 전 해졌다. 1962년 한국과 수교한 에콰도르에는 현재 600여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이 회장은 "20여년 간 에콰도르에서 거주 하면서 이 정도로 치안이 악화한 건 처음"이 라고 말했다. "간헐적으로 반정부 시위와 이 에 따른 충돌은 있었지만, 통제 범위를 벗어 난 지금 같은 수준은 아니었다"고 한다. 인구 최대밀집 도시인 과야킬에 사는 또 다른 교민도 현지 상황이 수도인 키토와 크 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웬만하면 아예 집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며, 불특정 일반 시민에 대한 범행 가능 성이 극도로 커진 상황이어서 안전 담보를 최 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국

제협력단(코이카)을 비롯해 현지에 주재하는 한국 기업 등도 직원 안전에 유의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병행하 고 있다.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수시로 교민 안 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별다 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대사 관 측은 파악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조직범죄 단체들이 공 권력 및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적인 테러 행위를 벌이고 있는 만큼 교민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며 교도 소 주변, 범죄 빈발 지역, 다중 밀집 장소 등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강우 한인회장은 "임기 1년여의 현 정부 가 갱단 척결 의지가 강하다는 게 현지의 대 체적인 시각"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앞서 갱단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테러 단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지금까지 329명의 '테러 리스트'(갱단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walden@yna.co.kr

마크롱, 국정 쇄신용 개각…공화당 유력 정치인 장관 기용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 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지난 9일 34세의 가브리엘 아탈 전 교육 부 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한 데 따른 후속 조 치로, 집권 2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국정을 쇄 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엘리제궁은 이날 저녁 아탈 총리와 함께 국정을 이끌어갈 장관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야당이자 중도 우 파 공화당(LR) 소속의 라시다 다티 파리 7구 청장을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다티 장관은 공화당 내 유력 정 치인 중 한 명이다. 지난 2020년 지방선거 당 시 파리 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다가 사회당 안 이달고 시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다티 장관의 마크롱 정부 입각은 물밑에 서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깜짝 인선' 소식이 전해지자 에릭 시 오티 공화당 대표는 다티 장관을 공화당에서 제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야당인 만큼 그의 선택을 유감스럽게 생각한 다"고 말했다. 전임 리마 압둘 말라크 장관은 정부의 이 민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 의사를 보인 데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의 성 추문 의혹 을 두고 마크롱 대통령과 의견 충돌을 빚어 교체가 예상됐다. 카트린 콜로나 외교부 장관도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그의 후임엔 집권 정당 르네상스의 스테판 세주르네 대표 겸 유럽의회 의원이 임 명됐다. 세주르네 장관은 아탈 총리의 전 동 성 연인이다.

아탈 총리가 떠나면서 공석이 된 교육부 수장은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스포츠부 장 관이 겸임한다. 마크롱 대통령이 밀어붙인 이민법 개정안 에 반대한 클레망 본 교통부 장관, 사법 리스 크를 안고 있는 올리비에 뒤솝트 노동부 장 관, 올리비에 베랑 정부 대변인도 자리를 떠 난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 에리크 뒤퐁 모레티 법무부 장관,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부 장 관, 크리스토프 베슈 환경부 장관 등은 유임 됐다. 아탈 총리는 이날 저녁 TF1 방송에 출연 해 "제 나이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 을 갖고 있다"며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수락했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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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각료 인선에 우파 인사가 포함된 것 에는 "장관들의 정치적 성향에는 관심이 없 다"며 "제가 원하는 건 행동과 결과, 에너지" 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다티 장관에 대해 "그는 누구에 게도 무관심하지 않은 여성이며 헌신과 에너 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고, 자신의 뒤를 이어 교육 개혁을 책임지게 된 카스테라 장관을 두고는 "프로젝트들을 잘 이끌 수 있 을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san@yna.co.kr


연예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Friday Jan 12, 2023

K팝 음원 차트 고착화…걸그룹·옛 발라드·임영웅 삼파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팝 음원 차트가 '걸그룹·옛 발라드·임영웅' 삼파전으로 고착화하는 양상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이들이 워낙 막강한 '파워' 를 자랑하다 보니 신곡이 이를 뚫고 자리 잡 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고인물' 된 K팝 음원 차트…장기 진입 곡 다수 지난 9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 론 일간 차트를 살펴보면 상위 20위 가운 데 발매 1개월 내 신곡은 이무진의 '에피소 드'(10위·작년 12월 13일) 단 한 곡뿐이었다. 1∼3위에 오른 걸그룹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임재현의 '비의 랩소 디', 소녀시대 태연의 '투엑스'(To.X)는 각각 지 난해 10월 27일, 12월 3일, 11월 27일 나왔다. 차트 상위권에는 심지어 엑소의 '첫 눈'(5 위·2013년 12월), 범진의 '인사'(7위·2021년 12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18위·2014 년 2월) 등 발매 수년이 지난 노래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간 차트에는 최신곡 대신 걸그룹 히트

곡, 발매된 지 오래됐거나 옛 히트곡을 리메 이크한 발라드, 가수 임영웅의 노래가 대거 포진했다. 지난해 걸그룹 뉴진스는 히트곡 '디 토'(Ditto)로 무려 14주 연속 멜론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고, 임영 웅은 하루가 멀다고 기존 발표곡으로 '차트 줄 세우기'를 선보였다. 과거 히트한 발라드를 리메이크한 '심'(心), '물론',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등도 차트 에 장기 진입 중이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걸그룹이 대중의 ' 픽'(Pick)을 받는 동시에 막강한 팬덤까지 구 축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아티스트가 경쟁 을 펼치던 예전과는 트렌드가 많이 달라졌 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과거 발매된 성시경이나 멜로망스 등의 발라 드가 간간이 차트 상위권에 올라 소비되면서 '뉴트로 트렌드 음악'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이에 TV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1위 주인공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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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연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 TV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음반 판매량·유 튜브 조회수 등과 더불어 음원 성적이 주요 한 순위 집계 기준인데, 음원 차트 최상위권 이 너무 공고하다 보니 이를 뚫고 올라간 뒤 에는 이미 활동이 끝난 뒤라는 것이다. ◇ 소비 패턴 변화도 영향…"신곡 홍보 너 무 어렵다" 볼멘소리도 가요계에서는 차트 고착화 현상의 원인으 로 걸그룹 열풍에 더해 소비 패턴의 변화에 도 주목한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요즘 음악 팬은 원하는 노래를 찾아 듣기 보다는 '톱 100' 순 위를 긁어서 듣거나 유명 플레이리스트 추천 음악을 듣거나 틱톡 등의 챌린지에 나오는 음 악을 수동적으로 듣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 문에 한 번 차트에 든 곡이 빠지지 않고, 신곡 이 빛을 보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신인이거나 중소 기획사 소속 가수 는 음원 차트 100위 안에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 한 중소 기획사 관계자는 "국내 음원 차트

아시안컵에도 사상 처음 여성 심판 등장…김경민 부심 등 5명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 아

이란인 심판 알리레자 파가니가 주심을

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회 사상

맡는 이 경기에는 한국의 고형진, 윤재열

최초로 여성 심판이 탄생한다.

심판이 각각 대기심과 예비심으로 이름을

APTN 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여 성 심판 5명이 아시안컵에 데뷔한다"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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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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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8개국에서 35명의 주심과 39명의 부심

13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이 선발됐는데, 이 중 여성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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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남성 심판들로만 채워졌던 월드컵과 유럽 빅 리그의 남성 경기에 최근 들어 여성 심판들이 참여가 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에서는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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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심, 주심으로 대회

마시타 요시미(일본)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그라운드를 밟아 92년 월드컵 역사의 새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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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데시로기 나오미(이상 일본) 심판은 부심 으로 참여한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아시안컵에 나서는 이 는 야체비치 심판이다. AFC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 르와 레바논의 개막전 비디오 판독(VAR) 보 조 심판으로 야체비치 심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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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다.

주심 명단에는 케이트 야체비치(호주), 야 우리나라의 김경민 심판과 보조노 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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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성적이 방송 출연 등과 이어지기에 이를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없다"며 "이에 음원 앱에서 눈에 잘 띄는 코너에 배치하거나, 유통사와 연계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의 노력 을 쏟는다"고 말했다. 가요계에서는 신곡의 노출도가 높아지도 록 차트를 개편하는 시도도 이뤄졌다.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은 30일 혹은 100일 내 발매곡을 대상으로 최근 1시간 이 용량만 반영하는 '핫 100' 차트를 지난해 6월 도입했다. 멜론 관계자는 "팬과 업계 모두에서 최신 곡과 트렌드의 빠른 반영을 요구하는 목소리 가 높았다"며 "특히 신곡 홍보에 어려움을 겪 는 중소 기획사 쪽에서 개선 요청이 많았다" 고 말했다. tsl@yna.co.kr

이지를 썼다. 지난해 12월 24일에는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레베카 웰치 심판이 사상 처음 여성 주 심으로 그라운드에 서기도 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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