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4호 – 2024-01-05

Page 1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94 2024. 01. 05 (금)

WWW.HANCA.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배송까지!! Tel.: (514)656-4619 E-Mail: montaek@gmail.com

이종호 투자 / 모기지 / 비지니스 월~수: 08:00~18:00 목~금: 08:00~20:00, 토: 09:00~16:00

학생보험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교육부, 학교 파업에 따른 추후 학년도 일정 발표 예정

다음 주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그동안 놓친 수업을 다시 따라잡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학교 파업으로 인한 손실된 시간을 따라 잡기 위한 여러 계획이 세워졌는데, 이는 방 학을 취소하거나 주말에 수업을 하는 등의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한 의학 전문 가는 이미 학교 폐쇄가 어린이에게 심각한 영 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줄리 생피에르(Julie St-Pierre) 맥길대학 교 의학부 소아과 교수는 “소아과 전문의로 서, 특히 퀘벡 주 지역 소아과 단체도 이 문제 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생피에르 교수는 선생님 파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놓친 몇 일의 수업이라도, 연구 결 과가 그들의 발달과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습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의 경우, 수학 및 주요 언어(영어 또는 프랑스어) 능력 이 최대 5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영어권 학교는 총 8일 동안 수업을 취소했 고, 프랑스어권 학교는 22일 동안 학교를 운 영하지 않았다. 교육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어떻게 따라잡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베르나르 드행빌(Bernard Drainville) 퀘 벡주 교육부 장관은 CTV 뉴스와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대신 그의 대변인은 이메일 에서 재개 조치는 다음 주에 발표될 것이라

고 밝혔다. 드행빌 장관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 서 1월 9일에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명시했 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과 회의를 갖고 최종 세부 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영어교육청(EMSB)의 마이클 코 헨(Michael Cohen) 대변인은 휴가를 취소하 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몇몇 학교에서 이미 수업을 따라잡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우리 이사회의 학교, 특히 고등학교는 이 미 초과 교육 외 손님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 했습니다”라고 4일에 밝혔다. 한편, 생피에르 교수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다 시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준비되도록 도울 수 있도록 스케줄을 만들고, “이전과 같은 루틴 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라. 그리고 아침에 수학 이나 체육을 하며 세 끼 식사를 챙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부모들은 지지적이어야 하며, 과 도한 걱정은 삼가해야 합니다. 몇 주 동안 학 교를 떠나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마라톤과 같 은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달릴 준비가 되 어 있지 않으므로 속도를 내는 것보다는 조 금 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덧붙 였다.


➋ Friday Jan 05, 2023

광고


교민 소식

Friday Jan 05, 2023

주캐나다대사 임웅순 신년사

존경하는 캐나다 동포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갑진 년 청룡의 해입니다. 용이 승천하듯이 동포 여러분께 복되고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지난 2023년은 한·캐 수교 60주년과 한국 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였습니

다. 상징적인 차원에서뿐 아니라 실질적인 면 에서도 양국이 정치·안보,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한층 가까워지는 이정표가 된 한 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캐나다를 방문하신 지 8개월만인 2023년 5월 트뤼도 총리가 한국 을 답방하여, 양국은 2022년 9월 선언한 포

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수준으로 양국 협력을 내실화하였습니다. 한-캐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한-캐 기후변화대화, 한-캐 CEO Dialogue 등 양자 협의체가 새롭 게 출범하였고, 기존 워킹홀리데이를 확대·개 편하는 청년교류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올 해는 연 24,000명 규모의 양국 청년 교류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격상된 양국관계의 현주소를 반영하듯, 지난 7월에는 우리 해외긴급구호대 151명이 퀘벡주 르벨 슈흐 께비용에서 한 달간 산불 진화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귀국길에 오른 우리 구호대를 비행기로 직접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우 리 기업들이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 대하면서 온타리오주 윈저, 퀘벡주 베칸쿠흐 및 그헝비에는 우리 업체의 전기자동차 배터 리 부품공장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3 한국주간, 국립무용단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양국민이 문화적으로도 더욱 가까워지 기도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양국관계의 눈부신 발전은 지난 수십 년간 25만 동포 분들이 늘 함께 해주

셨기 때문에 가능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 습니다. 지난달 토론토에서 개최된 ‘한-캐나 다 수교 60주년 기념 한인동포사회 포럼’은 이러한 동포사회의 역할과 기여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시 한번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캐나다 사회 각 분야 에서 활동하시며 양국의 가교가 되어주신 동 포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와 내년은 양국간 상호문화교류의 해 입니다. 대사관은 문화원과 함께 우리 문화가 캐나다 국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고, 동포 분들이 모국과의 유대감을 더욱 키워가실 수 있도록 여러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동포사회의 권 익이 신장되고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한·캐 관계의 새로운 60년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동포사회 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성원과 지도 편달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웅순 드림

캐나다 100대 CEO 평균 연봉 146억원…일반인 246배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2022 년 캐나다의 상위 100위 최고경영자(CEO)

평균 연봉이 1천490만 캐나다달러(약 146억 5천만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캐나 다 정책대안센터는 이날 연례 CEO 보수실태 보고서를 통해 2022년 100대 CEO의 평균 연 봉이 전년도 1천430만 캐나다달러보다 늘었 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하면 7천162캐 나다달러로, 일반 근로자 평균 시급의 246배 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새해 첫날 1일을 유급 휴일로 포함하면 이날 오전 9시 출근 이후 30분도 지나지 않은 9시 27분에 벌써 6만600 캐나다 달러의 소득을 기록, 일반 근로자의 평균 연 봉을 벌어들인 셈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CEO 보수는 대부분 봉급과 보너스, 자사 주 및 스톡옵션 형태로 지급되지만 사실상 봉급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지 적됐다. 보고서 작성자인 데이비드 맥도널드 선임 연구원은 “CEO의 보수 증가가 지난해 대기

업의 이윤 상승 현상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다”며 “물가 상승으로 이윤이 커지고, 이윤이 보너스를 올리면서 CEO의 보수가 뛰는 식”이 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근로자의 평균 급여 인상률 이 3%이지만 물가 상승률 6.8%를 감안하면 실질 소득은 4% 가까이 삭감된 셈”이라고 지 적했다. 지난해 캐나다 최고 연봉은 외식기업 RBI(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의 J.패트릭 도일 CEO가 받은 1억5천180만 캐나 다달러로 기록됐다. RBI는 버거킹과 커피전문점 팀홀튼, 파파 이스 등을 소유한 종합 외식기업이다. 이어 2위와 3위 CEO의 연봉은 9천890만 캐나다달러와 3천640만 캐나다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상위 순위는 금융, 기술, 에너지, 통신, 보건 분야 기업으로 파악됐다. 100위 순위에 포함된 여성 CEO는 4명에 그쳤다. jaeycho@yna.co.kr


➍ Friday Jan 05, 2023

캐나다 소식

캐나다, 기록적인 12월 따뜻함 뒤 1월부터는 한파 올수도… 눈이 오지 않으면서 캐나다 곳곳의 겨

캐나다 전역에서 따뜻한 12월을 보낸 가운데 많은 캐나다인들이 향후 날씨가 어

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파가 서부 지역부터 시작될 것이

이라고 덧붙였다.

울 활동이 침체 상태에 빠져 있다. 퀘벡 주에

한편, 2월에는 추위가 약간 수그러들며 온

서는 12월 초에 대규모 눈보라가 왔음에도

화한 공기가 캐나다 내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

불구하고 비 오는 따뜻한 날씨로 쌓여있던

상했다.

30cm의 눈이 거의 사라졌다. 몬트리올과 다

평균 강설량이 감소할 가능성에 대해 파

른 지역에서는 야외 스케이트장 계획도 물거

넬은 “아직 불확실하다”며 강설 패턴이 몇 년

품이 되었다.

동안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도

마니토바 주의 또한 눈이 거칠고 얼어붙

시는 실제로 예전보다 더 많은 눈을 보고 있

은 상태가 계속 되면서 스키장들도 여러 문

는데, 온도의 상승과 하락으로 눈이 떨어지

제에 직면하게 되어 몇몇은 최근 휴가철에 대

면 땅에 떨어지자마자 거의 녹아버리는 경향

중에게 절반의 트랙밖에 개방하지 못했다.

이 있다”고 주장했다.

눈 부족은 엘니뇨의 영향 때문이다. 엘니

파넬은 “일부 캐나다인들은 눈이 내리길

뇨는 전 세계의 제트 기류와 날씨 패턴에 영

기대하지만, 겨울 활동에 충분한 추위가 오래

향을 미치는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해수로 인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덜 신뢰할 것”이라고

해 캐나다에서 겨울이 덜 추워지고 눈이 덜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에 있기는 하지만 (프

내린다.

레리 지역은) 여전히 매우 눈이 많은 겨울을

파넬은 “전월에 거의 전국이 12월 중순까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론토, 오

지 온화한 날씨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타와, 몬트리올 같은 곳에서는 지난 해 겨울

정도까지 극단적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모두

에는 심한 날씨 때문에 리도 운하가 열리지 않았는데 …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떻게 바뀔지 궁금해하고 있다. 글로벌 뉴

지만, 달이 지날수록 전국 대부분에 걸쳐

엘니뇨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기후 변화도

스의 수석 기상학자 앤서니 파넬(Anthony

춥고 눈이 내리는 상황을 보게 될 것이라

역할을 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제 전형적

Farnell)은 1월부터 날씨 패턴이 바뀔 것

고 밝혔다.

인 겨울이 돌아오고 이는 한동안 지속될 것”

캐나다인 61 “올해 이민 수용 규모 줄여야…주거난 때문” 반면 이민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18~35세의 젊은 연령층이 63%

5%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응답은 지

를 차지한 데 비해 5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난 2020년 17%였으나 해마다 계속 줄어온

3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 감축에 관한 견해는 중·동부 지역에 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중부 평원 지역 이 68.1%, 최대 주인 온타리오주가 67.1%를 각각 기록했다. 이민 축소의 이유로는 주거난을 꼽은 비 율이 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프라 시설, 사회복지 자원 부족 등을 지목한 응답자가 24%로 집계됐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3일(현지시간) CTV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

다 국민 대다수가 올해 이민 수용 규모를 줄

관인 나노스 연구소가 올해 국민 걱정에 관

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 가 올해 이민자 규모를 작년보다 줄여야 한다 고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모기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5%였고, 11%는 ‘다소 걱정’이라고 답했다. 올해 의회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응답자의 35.4%가 ‘생계비 증가’ 대책을 꼽 았다. 이어 보건 의료 13.8%, 주택난 13.1%, 환 경 문제 10.9%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7~29일 무작

또 국민의 52%는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

위로 선정된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

출) 상환을 올해 큰 걱정거리로 생각하고 있

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됐으며, 95%

었다.

신뢰수준에서 표본 허용오차는 ±3.1%라고 방송이 전했다. jaeycho@yna.co.kr


캐나다 소식

Friday Jan 05, 2023

“캐나다 응급의학회, 퀘벡 주 보건장관 발언에‘우려’표명”

캐나다 응급의학회가 크리스티앙 뒤베 (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 의 응급실 관련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 다. 뒤베 장관은 지난 12월 19일 몬트리올에

서 기자회견에서 “응급실을 찾는 사람 중 긴 급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라 고 발언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은 퀘벡 응급실 부서장을 대표하는 단체가 상황이 “관리 불

능에 가까워졌다”고 경고한 이후에 나온 것 이다. 퀘벡 보건부는 또한 12월 31일에 응급실 대신 다른 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 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응급실은 호흡기 질환이 자주 일어나는 계절에는 환자 수가 많지만, 캐나다 응급의학회 대표인 마이클 허 먼(Michael Herman) 박사는 병원 내 체계적 문제로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혼잡 상황의 원인은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먼 박사는 “응급 의학 분야의 문제는 개별 환자의 문제보다는 병원 내의 순조로 운 이동과 관련이 있다”라며 “환자가 입원 을 기다리면서 24시간, 48시간, 때로는 72 시간까지 기다리는 경우, 그는 공간을 차 지하게 되어 다음 응급 환자를 진료할 수 없게 됩니다.” 응급실에 오는 환자는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길 것으로 예상되며, 허 먼 박사는 “불행하게도 더 기다려야 할 것”이 라고 말했지만 심각한 증상이 없는 경우 “적 시에 가족 의사에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 선

택일 수 있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 응급실 방문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 는 강조했다. 응급실 방문이 “필요하지 않으면 가지 말 라”는 주 정부 메시지는 환자들이 필요한 치 료를 받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고 허먼 박 사는 우려했다. 그는 “환자는 자신의 응급을 진단한다”며 “환자의 증상과 웰빙에 대한 우 려가 있으므로 응급실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응급실 혼잡 상태로 뉴브런즈윅 주의 프 랑스어권 보건 당국은 12월 29일에 중요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한 두 응급실을 피하 도록 권고했다. 해당 Vitalite 보건당국은 간 호인력 부족으로 한 응급실이 밤에 문을 닫 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휴일로 인해 일반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워졌다고 인정 했다.

영하 물 속으로 풍덩…캐나다 곳곳서‘수영대회’로 새해맞이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캐나다 동부 노

월드비전 캐나다 지부의 마이클 메신저

바스코샤주 핼리팩스와 서부 브리티시 컬럼

대표는 행사에서 개발도상국 식수 개발을

비아주 밴쿠버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 지역마

지원할 기금을 모금했다며 “지금까지 10만

다 수백 명의 주민들이 참가, 수영복 차림으

캐나다달러(약 9천800만원)를 모았다”고

로 바다나 강, 호수로 뛰어드는 새해맞이 행

전했다.

사를 벌였다. 캐나다의 북극곰 수영대회는 1920년대 이

5도 날씨에 참가한 한 주부는 “이렇게 차가

래 이어져 온 전통적 축제 행사로, 지역별로

운 물 속에서 하는 수영은 처음”이라며 다른

공공 기관이나 민간 단체가 주최한다.

참가자들과 함께 함성을 질렀다.

대부분 지역이 코로나19 기간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소셜미디 어를 통해 주민들끼리 자체적으로 모이기도 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오크빌에서는 850명의 주민이 시내 공원 호수로 뛰어들며 새해를 축하했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새해 첫날 캐나다 곳곳에서 영하의 겨울 물속에 뛰어드는 ‘북극곰 수영대회’가 열려 새 출발

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고 캐나다 통신 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바스코샤주 작은 마을 색스빌에서 영하

행사에서는 또 자선기관인 월드비전 기부 금 모금도 병행했다.

그는 “새해를 시작하는 도전으로 딱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밴쿠버에서는 전통적 행사지인 도심 해 변 ‘잉글리시 베이’에 수백명의 참가자가 몰 려 축제를 즐겼다고 통신이 전했다. jaeycho@yna.co.kr


➏ Friday Jan 05, 2023

광고


한국 소식

Friday Jan 05, 2023

민주, 이재명 피습 사건에 '총선 일정표' 속도조절 전망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설승은 기자 = 흉기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 부재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 되면서 민주당의 총선 일정표도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게 별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 아도 최소 열흘에서 2주 안팎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지도부는 이 대표 부재에 따른 당무 공백 상황을 최소화하겠다며 총선 준비에는 큰 차 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총선 준비 단계에서 이 대표가 최 종 결정권을 행사하거나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할 영역이 있고, 당장 공천 업무나 인재 영입 등에서는 속도 조절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4일 MBC 라디오 인터 뷰에서 "지금 중요한 당무 같은 경우는 약간 보류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당무는 최고위원 회에서 같이 처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표가 병원에 있어도 면 회가 자유로워지면 대표의 의견을 들어서 결 정하면 돼 그렇게 당무가 오랫동안 정지되거 나 중요한 일을 처리 못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 시급한 총선 당무는 공천 업무를 담 당하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임혁백 고려대 명 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하면서 공관위원 인선은 순차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위원장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 대표 의 정책자문그룹 활동을 한 이력을 들어 비 명(비이재명)계가 반발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공관위원 구성은 계파 안배 등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할 것이란 관 측이 제기돼왔다. 홍 원내대표는 공관위 구성과 관련해 "기 본적으로 어느 정도 논의가 돼 있다. 다만 최

종적으로 대표 의견을 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저나 사무총장이 가서 최종적으로 대표 의견을 확인하고 나면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통상 2월엔 공천이 진행돼야 한 다는 점에서 공관위원 구성만 마치고 나면 관련 업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방 침이다. 영입 인재 발표도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 인재 발굴 등을 총괄하는 당 인재위원장 을 겸하고 있는 이 대표가 영입 인사를 직접 맞이해주는 모양새는 갖추려면 이 대표가 당 무를 정상적으로 재개한 뒤에나 가능할 것으 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인재 영입은 홍보 효과가 있어야 하는 것인 만큼 속도 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며 "나중에 대표가 복귀하면 촘촘히 발표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재판 일정도 줄줄이 연기돼 사

건 선고가 총선 이후로 밀릴 가능성까지도 법조계 안팎에서 거론되는 상황이다. '위증교사 혐의' 사건의 공판 기일은 오는 8일에서 22일로 미뤄졌고, '대장동·위례·성남 FC·백현동 의혹' 사건의 공판 기일은 9일로 잡혀있었지만 12일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재 판 절차를 협의하기로 했다. 이달 19일로 잡혀있는 '백현동 의혹·고 (故) 김문기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 반 혐의 사건의 공판 기일 역시 이 대표의 퇴 원 및 회복 상황에 따라 밀릴 수 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일단 대표의 치료 및 회복에 집중하면서 당무 공백도 최소화할 것"이라며 "재판 기일이나 선고는 재판부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 연기해봤자 몇 주 정도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ses@yna.co.kr


➑ Friday Jan 05, 2023

한국 소식

영아 지원액 최대 '2천만+α'… 응급센터 확대 등 소아의료 강화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올해부터 는 부모급여 등이 확충되면서 0∼1세 영아기 현금성 지원이 연간 최대 2천만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증설되는 등 소아의료체계도 강화된다. 정부는 4일 이런 내용 등을 담아 양육·돌 봄·주거 등 저출산 5대 핵심분야에서의 확대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출산과 양육으로 손실되는 소득을 보전하 기 위해 부모급여 지원금은 기존 '0세 월 70 만원·1세 월 35만원'에서 '0세 월 100만원, 1 세 월 5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각각 0세와 1세 아이 둘을 기르 는 경우 연간 부모급여가 최대 1천800만원(0 세 1천200만원+1세 600만원)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출생 초기 양육비 경감을 위한 '첫

만남 이용권'(둘째 아이부터 300만원) 금액 을 더하면 지원액은 2천만원이 넘어간다. 정부는 또 자녀장려금(CTC)을 받을 수 있 는 소득기준을 부부합산 4천만원에서 7천만 원 미만으로 완화하고, 자녀 1인당 최대 지급 액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다. 자녀세액공제도 공제금액을 둘째 자녀에 대해 5만원 인상한다. 출산이나 6세 이하 자녀의 보육과 관련해 사용자로부터 받는 급여는 지난해까지만 해 도 월 10만원까지 비과세였으나 올해부터는 최대 월 20만원까지 비과세를 적용한다.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 한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가 입자격은 기존에는 12∼17세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수급 가구(생계·의료급여)로 한정 했으나 올해부터는 0∼17세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수급 가구(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로 확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양육가정에는 분 유와 기저귀 지원금액도 월 1만원씩 늘린다. 또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활동·돌봄 통 합 교육프로그램인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 대하고, 7월부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1천 285곳 늘린다. 출생아가 줄어듦에 따라 0∼2세 영아반 정원을 못 채운 어린이집에는 교사 인건비를 보전하고자 보육료를 지원한다. 또 2세 미만 영유아의 입원시 진료비 본인 부담을 아예 없애고, 의료비 부담을 더 줄이 고자 연간 700만원 한도로 인정되던 6세 이

하 영유아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를 폐지한다. 소아의료체계도 강화해 24시간 소아상담 센터를 전국에 5곳 설치하고, 야간·휴일 소아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을 45곳으로 늘 린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올해 2곳 늘려 총 12곳을 운영하고,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 을 위한 거점병원을 5곳을 육성하는 한편 어 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총 14곳)를 2곳 확충 한다. 이 밖에 부모육아휴직제와 육아기 근로시 간 단축제를 확대 운영하고, 출산 가구의 주 거 안정을 위해 시중금리보다 1∼3% 낮은 금 리의 신생아 특례 주택자금대출도 신설한다. soho@yna.co.kr


김광오의 한방

Friday Jan 05, 2023

999 - 자가면역질환의 한방치료

인체의 질병을 방어하는 면역이란 면역세 포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으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생명 유지를 위해선 필 수적이다. 하지만 면역계의 오작동으로 면역 세포가 내 몸을 파괴할 수도 있다. 이런 병을 자가면역질환이라 한다. 인체 내 모든 장기와 조직에 증상이 보일 수 있으며, 주로 갑상선· 췌장·부신 등 내분비기관과 적혈구, 피부·근

육·관절 등에 나타난다. 자가면역질환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 스, 다발성 경화증, 크론병, 베체트병, 쇼그렌 증후군, 그레이브스병, 자가면역용혈질환, 자 가면역성 갑상선염·제1형 당뇨병· 간염·부신 염 등 100여 가지 가 있다. 만성 피로, 미열, 탈모, 피부질환, 안구증상, 수면장애, 관절과 근육 이상, 체중변화, 우울증, 감각이상, 기억

력 감퇴, 식욕변화, 소화장애 등이 이 질환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과 자가면역질환별 특이 증상 을 살펴, 자가항체를 피검사로 확인하고, 자 가면역질환의 침범이 의심되는 부위에 대해 영상 검사 등을 시행하여 복진 맥진 등 한의 진단을 통해 근본 원인을 찾아낸다. 양방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 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으로 관리한다. 양약은 증상을 억제하고 악화를 지연시킬 수는 있으 나 이 질환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없고, 부작 용도 뒤따른다.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는 특히 심각하다. 전자는 조직재생력을 떨어뜨 리고 부신 기능을 저하시켜 스스로 스테로이 드를 만드는 능력을 잃게 하며 정상 면역을 약화시킨다. 후자는 정상 면역이 작동하지 못 하게 하여 감염에 무방비 상태가 되게 하고 간·신독성을 빈번히 유발한다. 면역 레벨을 올리고 인체 스스로 자가면 역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우 는 데는 한방 치료가 우수하다. 면역계를 포 함하는 인체 부위별 한열조습을 적절히 하고 배수력을 높여 노폐물·독소를 잘 배출하고 기운과 진액을 충분히 보충한다. 이처럼 체

내 환경이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치료해나갈 수록 면역은 점점 정상화되고, 면역력은 점점 좋아지며 자생력도 점차 향상된다. 대략적인 치료 기전은 열을 제거하여 면역 세포의 과항진을 억제하고 염증을 가라앉힌 다. 기운과 진액을 보충, 염증에 의한 조직 손 상을 막고 부신 기능을 강화하여 내인성 스 테로이드를 잘 만들게하여 염증을 억제한다. 또 노폐물·독소를 잘 배출시켜 염증성 삼출 물과 염증유발물질, 히스타민 등을 제거해 염 증을 제어하고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의 우수성 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한 약이 활막세포 사멸 유도, NF-κB 신호전달 경로 억제, Nrf2 신호전달경로 활성화, 다양 한 염증성 마커 개선, 조직복구 촉진 등을 통 해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한다. 또 양약의 부작용을 줄여주고 양약 복용 량을 줄여나가도록 해줌이 확인됐다. 침 관 련 연구도 많으며 세계 최고 병원 중 하나인 존스홉킨스대 병원에서도 자가면역질환에 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양의·한의가 의사로 통합돼 있는 일본은 대학병원에서도 자가면 역질환에 한방치료를 많이 활용한다.

윤 대통령, '쌍특검법'에 거부권 행사… 대통령실 "총선용 악법"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정아란 곽민서

어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시급한 법안 처리는

신변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난 대선에 민주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서 통과된 특

미루면서 민생과 무관한 두 가지 특검법안을

의 집권을 바라고 지지했을 것"이라고 주장

별검사 임명 법안 2건에 대해 재의요구권(거

여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했다.

부권)을 5일 행사했다.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그런데도 여당의 특검 추천권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헌법상 의무에 따라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 두 가지 총선용 악법에 대한 재 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2건의 특검법안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이 실장은 "이번 특검법안들은 총선용 여

은 배제하고, 야당만 추천해 친야 성향의 특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지난달 28일

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론조작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많은 문제점이

검이 수사한다면 진상이 규명될 리 없다"며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해당 법안이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

있다"며 "다수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항상 여

친야 성향의 특검이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이다.

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

야 합의로 처리해 오던 헌법 관례를 무시했

사를 훼방하고, 이 대표에 대한 수사 결과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정

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고, 재판 중인 사건 관련자들을 이중으로 과

뒤집기 위한 진술 번복 강요와 이중 수사, 수

부는 쌍특검법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으로 이

잉 수사해 인권이 유린당한다"고 비판했다.

사 검사에 대한 망신 주기 조사, 물타기 여론

요구하게 된다.

그러면서 "총선 기간에 친야 성향의 특검

공작을 할 것도 뻔히 예상된다"고 비판했다.

이 허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

이 실장은 "도이치모터스 특검 또한 (김

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

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여사가 윤 대통령과) 12년 전 결혼도 하기 전

의에서 해당 법안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직후

이 실장은 또 "특히 50억 클럽 특검법안은

일로 문재인 정부에서 2년간 탈탈 털어 기소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이 목적"이

는커녕 소환도 못 한 사건"이라며 "이를 이중

이 전했다.

라며 "누군가 대장동 사업 로비용으로 50억

으로 수사함으로써 재판받는 관련자들의 인

이 실장은 국무회의 의결 직후 용산 대통

원을 받았다면 그 사람은 당시 인허가권자인

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정치 편향적인 특

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거대 야당인 더불

이재명 성남시장 주변 사람일 것이고, 자신의

검이며, 허위 브리핑을 통한 여론조작 등의

airan@yna.co.kr


➓ Friday Jan 05, 2023

한국 소식

김의장 "이태원특별법 합의안 도출 확신… 한두가지외 이견 좁혀"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경준 한주홍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여야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는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관 련해 "어느 한쪽이 100% 만족은 못 하겠지 만 70∼80%는 만족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만 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여야 대표에게 간곡히 부탁해 이태원특별법은 이견이 많이 좁혀졌고 한두 가지 의견 차이만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가족들이 왜 합의 처리를 원하겠 느냐. 과거 세월호 특별법을 보면 합의 처리 가 되지 않으면 법안만 있지, 실제로는 되지 않는다는 경험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이태 원특별법은 꼭 합의 처리가 돼야 한다"고 거 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 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등 '쌍특검' 법안 의 정부 이송 시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은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 실무적으로 준비되면 이송할 것"이라 고 밝혔다. 쌍특검법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이 불참한 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 도로 통과됐으며,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정 부에 이송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장은 "이 안건은 특별히 빨리 (이송) 해야할 이유가 없고, 그렇다고 늦춰가며 할 이유도 없어 관행에 따라 일주일 내외로 실 무적 준비가 되면 이송하려 한다"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인 만큼 의장인 내가 어떠한 방향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이렇게 어려운 사안을 결정하 는 데 있어서 국민은 늘 옳은 판단을 해왔다 는 게 내 경험"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쌍 특검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 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로 읽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 건에 대해서는 "정치가 상대방을 적으로 생 각하고, 증오하고, 배제하려고 하는 데까지 이른 것"이라며 "그래서 선거제 개편이 중요 하다. 여야가 상대를 파트너로 인정하는 대화 와 타협의 정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김 의장은 올해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 정이 지연되는 상황과 관련해 "반복되는 선거 구 획정 제도의 파행은 국민의 참정권과 선거 권을 침해한다"며 "선거구 획정 기한을 현행 ' 선거일 전 1년'에서 '선거일 전 6개월'로 현실 화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선거제도를 그보다 먼저 정하도록 못 박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이미 시행 중 인 선거제도로 선거를 치르도록 법으로 확정 하자"고 했다. 총선 선거제도를 먼저 정한 뒤에 선거구 를 획정하고 선거구 획정 기한은 선거 6개월 전으로 늦추면서 강제성을 더 띠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총선 때마다 선거구 획정 법정기한을 예사롭지 않게 위반하는 폐 단을, 여러 현실을 고려한 상황에서 개선해 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야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선거구 획

정 법정기한을 문제의식 없이 넘긴 뒤 여전 히 당리당략적 셈법 속에 협상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예산안 처리 지연에 대해서도 "효율적 국회 운영을 위해 예결산 심사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민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결산안 제출 시기를 앞당 기고, 예산안 편성 초기부터 단계마다 국회 보고 과정을 보완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재 정법과 국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제도와 관련해서는 "공 직 후보자의 직무 역량과 도덕성 검증을 분 리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 여야 간 공감대가 이뤄졌으나 정권이 교체될 때마 다 입장이 번복된다. 그렇다면 다음 정권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32건의 인사청문 요청 이 있었는데 그중 25%인 8건만 청문보고서 가 채택됐는데 한 사람도 낙오된 사람 없이 다 임명됐다"며 "그렇다면 청문제도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가장 심각한 국가적 위기는 '인구 절벽'이라며 인구감소 대책을 명시한 개헌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역 설했다. 그는 "개헌안에 첫 번째 국가과제로 보육· 교육·주택 등 인구감소 대책을 명시하고 국 민투표를 통해 정하면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야만 아이를 낳지 않 는 풍토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국회에서도 개헌 기회를 놓친 듯 보이지만 그래도 개헌은 포기할 수

없는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며 "남은 기간에 개헌절차법은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위한 상설특위를 설치 해 국회의원 임기와 무관하게 개헌 논의가 단절되지 않게 하고, 국민참여회의를 구성해 공론 제도 기반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인구감소의 문제는 당장 병력 감소의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 군 을 과학군, 기술군 체제로 전면 개편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라엘 엘리트 군인 육성 프로그 램인 '탈피오트'를 언급하며 "우리도 이를 본 받아 국방부와 카이스트가 결합해, 전국의 고교졸업자 중 우수 인재를 국방과학기술 인 재로 키우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올해는 4년 만에 국회의원 총 선거가 실시된다. 국민의 손으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주길 희망한다"며 "나는 2024년 을 '늘어진 거문고의 끈을 다시 조인다'는 해 현경장(解弦更張)의 굳은 각오로 한국 사회 의 과감한 변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5월이면 국회의장 임기가 종료됨과 동시에 저의 20년 정치 여정도 마 무리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 기도 했다. gorious@yna.co.kr kjpark@yna.co.kr juhong@yna.co.kr


한 권의 책

Friday Jan 05, 2023

렘브란트에서 성서 읽어내기 김학철의 <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

작가 이언 매큐언 출판 한겨레출판사 발매 2015.07.28. 가정법원에서 판사로 재직 중인 피오나는 긴급하게 걸려온 통화를 받는다. 곧 18살이 될 애덤이란 학생이 백혈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데 수혈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 칫하다가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그

녀는 법원에 출두해 의사로부터 상황이 매우 안 좋으며 최대한 빨리 수혈이 진행되어야 한 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애덤의 부모님 은 이를 결사코 반대한다. 그들은 삶의 나락에서 종교의 힘으로 구 원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종교를 배반할 수 없다면서 교리대로 수혈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다. 피오나는 그들한테 묻는 다. 애덤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그들은 답한 다. 그렇다고. 머리가 좋은 애덤은 교리를 누 구보다 더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고. 피오나는 본인이 직접 애덤을 만나 이야 기한 다음에 재판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모두의 동의 하에 피오나는 애덤을 만난다. 부모님의 말대로 애덤은 정말로 똑똑한 아이 였다. 뛰어난 시로 피오나를 감탄하게까지 만 들었다. 병원에서 돌아온 피오나는 갈등한다. 애 덤은 빛나는 아이다. 그런데 영국은 자발적 으로 치료를 거부할 권리를 인정하는 국가다. 어떻게 하면 그를 살릴 수 있을까. 애덤이 성 인으로 인정되는 18살이 될 때까지는 아직 석 달이 남았다. 이것을 이용해야 할까. 그런 데 그에 앞서 애덤이 수혈을 받아 삶을 유지 한다 해도 행복해할까. 종교적 신념이 깨지는

데도? 『칠드런 액트』는 무림인처럼 날렵하게 활공해 '종교와 아동 복지'라는 문제를 날카롭 게 베는 소설이다. 이언 매큐언은 언어를 보기 좋게 세공해 법원의 긴장감을 오롯이 살려내 었고 그 덕택에 소설은 시원스레 쭉쭉 읽힌다. 어떨 때에는 내가 소설을 읽고 있는 것이 아 니라 법원 한복판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현실 감각이 사라질 때도 있다. 그러나 만약 『칠드런 액트』가 이 정도 의 서사만을 가지고 있다면 그저 잘 만든 법 정 소설 정도로 치부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아동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겨져야한 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몽소설쯤으로 전 락했을 지도 모른다. 이언 매큐언이 누구인 가. 기존 소설 문법을 약간씩 비틀어 새로운 소설 문법을 직조해내는 작가가 아닌가. 이 소설의 묘미는 법원 풍경을 담은 중반부가 아 니라 판결 이후를 담은 후반부에 있다. 피오나는 남편과 사이가 틀어져 있었다. 그는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며 집을 떠나버렸 고, 그녀는 남모를 좌절 속에서 애덤의 재판 을 맡았었다. 급작스러웠던 애덤과의 만남은 그녀의 마음을 온통 헤집어놓았다. 그녀는 균 열된 가족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된다. 그리 고 마음이 온통 헤집어진 것은 애덤 역시 마

찬가지였다. 애덤은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꿔 버린 피오나에게 격렬한 감정을 품게 되었다. 애덤은 계속 피오나에게 접근하려 하고, 피오나는 그런 애덤을 막아서려 한다. 그녀는 정녕 몰랐던 것일까. 종교도 저버린 애덤에 게 남은 것은 피오나의 이성뿐이었다는 것을. 『칠드런 액트』에서 진정으로 주목되어야 할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법원에서는 아 동의 복지를 그토록 중시했던 그녀가 일상에 서는 어떠했는가. 정작 애덤의 기대를 무너뜨 리지 않았나. 이언 매큐언은 법정 소설의 외 곽에서 독자에게 기습적으로 스트레이트를 날린 것이다. 피오나라는 영웅의 우상은 천천 히 붕괴된다. 중반부를 읽으면서까지 나는 이언 매큐 언이 상당히 평범한 소설을 썼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중반부까지 소설은 여느 법 정 소설의 흐름을 따라간다. 그러다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스트레이트를 맞고 나서 이 소 설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언 매큐 언은 역시 평범한 소설을 쓰지 않았다. 애덤 을 버린 데에 대한 피오나의 고뇌를 고스란 히 따라가면서 진정한 아동 복지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묻는다. 대단한 소설이었다.

'사재기' 때문에 감기약 부족했나…약국·병원 집중 단속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감기와 독감(인플루엔자)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이번 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된 의약품 공급 내역과 청구량 분석을 통해

약국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유통 불균형이 수급 불안정을 불러온 것으로

현재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

관할 지자체와 합동 현장조

추정된 콧물약 '슈다페드정'과 해열 시럽제 '

리청, 의약단체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운영

사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세토펜 현탁액'을 대상으로 한다.

하며 소아 의약품을 중심으로 수급 불안에

는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인플루엔자, 마이

복지부와 지자체는 이달 중 2개 품목의 사

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

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병원의 재고량, 사용

제약사의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증산을

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등

증빙서류 등을 집중 점검해 약사법 위반 여

조건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제의 약가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부를 확인한다.

를 올려줬으며, 정부가 비축했던 항바이러스

대응하고 있다.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감

약사법은 의약품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

기약 등의 수급이 불안해졌

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금지한다. 위반 시 1년

지난해 11월 먹는 형태의 독감 치료제 '타

이내 업무정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미플루'와 주사제 형태 독감 치료제 '페라미

이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

플루' 등 31만6천명 분량의 항바이러스제를

다.

정부가 수급이 불안정한 콧물약과 해열제 등

정부는 유통 과정에서의 왜곡도 수급 불

을 미리 대거 사들인 것으로 의심되는 약국

안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국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약품을 사재

과 병원을 집중 단속한다.

민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적극 개입하기

기하는 것은 해당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에게

로 했다.

적시에 쓰이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앞

보건복지부는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으로도 의약품 판매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

제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공급했으며, 지난달 124만9천명 분량의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jandi@yna.co.kr


Friday Jan 05, 2023

광고


광고

Friday Jan 05, 2023


Friday Jan 05, 2023

요리

동지 팥죽 7-8Ts 따듯한 물 2-3ts 소금 2-4Ts 설탕 현미찹쌀은 6시간 정도 담가 불리고 맵쌀이나 찹쌀도 4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전날 밤에 씻어 담가 두시면 편해요)

겨울이면 ​항상 뜨끈하게 먹는 팥죽이 왜 그리도 땡기는 지... 새알심 동동 띄운 팥죽은 따듯함의 대명사로 기억되어 있네요. 단팥죽도 정말 좋아하지만... 팥 양만큼 설탕이 들어가는 걸 알고서는 ​ㅎㅎㅎ 이젠 그냥 팥죽만을 즐겨요. ​먹다 보니 이 젠 그냥 팥죽이 더 맛있는 듯 ^^ 다가오는 동지에는 팥죽 한 그릇 어떠세요? 비타민 B1이 풍부한 팥은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의 피로회 복에 특히 좋은 식품으로,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식욕부진, 피 로,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각기병 등이 나타나요. 팥은 신장병과 당뇨에도 좋고 몸의 열과 갈증을 다스리며 부 종이나 과음 구토 염증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또한 탈모와 고 혈압, 고지혈증 등의 혈관질환에도 좋다고 하니 챙겨 드세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431kcal, 탄수화물 89.1g, 단백질15.5g, 지방 1.2g, 당 질5.7g, 나트륨 677mg, 콜레스테롤0.0mg, 포화지방산0.1g이 에요.

2cup (320g) 팥 17cup (3.4L) 물 (12cup+5cup) 1cup (180-200g) 현미찹쌀 or 현미 or 맵쌀 1 1/2cup (180g) 찹쌀가루 or 모찌꼬 가루 1/2ts 소금

그동안 새알심을 만들게요. 믹싱볼에 소금과 물 6Ts을 넣 고 반죽을 한 후 1-2Ts을 더 첨가해 반죽이 말랑말랑 한 덩 이가 되도록 만들어 주세요. 손바닥에 놓고 굴려 지름 1.5cm 정도로 새알심을 만들어 주세요. 마르지 않게 비닐로 덮어 둔 후 다 삶아진 팥은 물과 팥을 분리해 주세요. (물 버리시면 절대 안 돼요)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팥 삶은 물을 부어 센 불에서 ​5분 정도 끓인 후 중간 불로 줄여 밥 짓듯이 끓여 주세요​.

팥은 벌레 먹은 것 등을 골라내고 여러 번 씻어 2-3cup 정 도의 물을 넣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끓여주세요. 다 끓인 팥은 물을 따라 버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주세요. (팥의 떫은 맛을 없애고, 많은 사포닌 성분에 설사를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에요) 깨끗이 씻은 냄비에 물 12cup (2.4L)를 붓고, ​ 팥을 넣어 중불에서 1시간 정도 푹 삶아 주세요. (되도록 밑이 두꺼운 냄비를 사용해 주세요) ​

삶아진 팥은 식은 다음 믹서기에 넣고 물 5cup을 나누어 부어 곱게 갈아주세요. 쌀이 익으면 새알심을 넣고 3분 정도 끓인 후 갈아진 팥 앙금을 넣고 밑이 누르지 않게 저어가면서 4-5 분 정도 끓여 주세요. 소금과 설탕을 넣어 간을 하시면 완성 이에요. (전 보통 설탕을 2Ts 정도만 넣어요. 간을 보시고 추가해 주세요) 이번 동지는 팥죽으로... 맛있게 드세요~~~ Tip 불린 쌀이 없는데, 빠르게 팥죽을 만들어 드시고 싶은 분 은 밥을 넣어 주세요. 응용 단팥죽은 방법은 거의 비슷한데, 팥과 설탕을 거의 동량으 로 넣어주고 생강즙을 약간 넣어 만들어 주시면 돼요


건강

Friday Jan 05, 2023

악명 높은 췌장암 극복하려면? 생존율 최근에야 10% 넘어

췌장암은 높은 사망률로 악명이 높다. 5

율이 절반이 넘지만, 췌장암은 장기의 위치

감소가 나타난다. 통증은 명치 통증이 가장

수술 이후 보조적 치료가 필요할 때는 항암

년 생존율이 최근에야 10%를 넘었다(2018년

때문에 대부분 3~4기에 발견된다”며 “일반

흔하지만 복부 어느 쪽에도 나타날 수 있다.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이 진행된다. 치료법

12.6%). 최신 자료인 2020년 암생존통계에서

종합검진에서 하는 복부 내시경이나 초음파

통증이 나타날 때는 이미 췌장 주위로 암이

은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

도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평균 15.2%에 불

로는 확인이 어렵고, 특히 췌장의 몸통과 꼬

침윤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다. 통증이 없는

강 상태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

과했다. 전체 암 생존율 71.5%의 1/5을 조금

리 부분은 위장의 공기로 관찰이 불가능한

경우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

사선치료 중 선택한다.

넘는 수준이다. 국내 10대 암 중 가장 낮다.

경우가 적지 않다.

“진단이 곧 사형선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

췌장 머리 쪽에 발생한 경우에는 약 80%

췌장암의 60%는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기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

에서 황달 증상을 보인다. 종양 때문에 총담

는데 이때는 췌장 머리 쪽으로 연결된 십이지

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관여

관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막혀 담

장, 담도, 담낭을 함께 절제하는 췌두십이지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배우 김영애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전적 요인 중

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그에 따라 빌리

장절제술을 한다. 몸통과 꼬리 부분에 암이

씨, 2002년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

에서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이상

루빈(bilirubin)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

생기면 비장을 함께 자르는 췌장미부절제술

이티드 감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

이 특히 중요하다. 췌장암의 70~90% 이상에

지 못하기 때문이다.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을 시행한다.

해 최근 유명을 달리한 배우 변희봉 씨 등이

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된다. 가족력이

쪽에 암이 발생하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하지만 췌장암 환자 중 진단 당시 수술이

모두 췌장암으로 쓰러졌다.

있는 경우 발생률이 18배까지 올라간다는 연

시간이 꽤 지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가능한 비율은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

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려져 있다. 일부의 경우 침윤된 주위 혈관을

는 이유다.

췌장은 위 뒤쪽,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한

구도 있다.

다. 길이가 약 15㎝ 되는 가늘고 긴 장기다.

환경적 요인은 식습관, 흡연, 만성 췌장염,

소화액(췌액과 담즙)의 통로를 막아 지방 소

절제하면서 수술하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암

십이지장, 담관과 연결되고 비장과 인접해 있

나이, 음주 등이 꼽힌다. 육류나 기름기 많은

화에도 문제가 생긴다. 또 전에 없던 당뇨병

세포 크기를 줄이는 항암치료를 한 뒤 수술

다. ‘이자(子)’라고도 부른다. 췌장은 머리와

식습관의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을 2배 정도

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뉜다. 십이지장에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 역시 췌장

하고 췌장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당뇨병이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매우 좋

가까운 부분이 머리(두부), 중간이 몸통(체

암의 발생과 관련이 깊다. 흡연자는 췌장암

췌장암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지 않다. 따라서 췌장암 위험인자가 있는 분

부), 가장 가느다란 부분이 꼬리(미부)다.

의 상대 위험도가 2~3배 정도 높다. 만성 췌

이차적으로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들, 즉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 흡연

장염의 경우 약 15배까지 췌장암 위험이 올

않다.

자, 당뇨,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췌장은 우리 몸에서 크게 2가지 기능을 한 다. 첫째 췌장액을 분비한다. 췌장액은 십이지

라간다.

췌장암이 의심될 경우 초음파검사, 복부

정기적으로 초음파, 복부 CT 같은 검진을 받

장에서 음식과 섞이면서 음식이 소화될 수 있

남녀 비율은 1.5대 1 정도로 남성에서 더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

는 것이 필요하다”며 “육류나 지방이 많은 식

도록 돕는다. 둘째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많고,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올라가기 시

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내시

습관보다는 식이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한다.

작해 70세가 되면 인구 1000명 당 1명 정도

경 초음파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

많이 섭취하고 금연과 함께 적정 체중을 유

췌장은 조직학적으로 외분비샘과 내분비샘으

의 유병률을 보인다.

(PET),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복강경검사, 조

지하는 것이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로 나누는데 전체 췌장암의 85% 정도는 외분 비샘으로 부르는 췌관에서 생긴다. “위암이나 대장암은 1~2기에 발견하는 비

췌장은 80%가 망가지기 전까지 별다른

직검사 등이 진행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나타날

현재까지 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

news/dailynews_view.jsp?mn_idx=507470

때는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서 복통과 체중

법은 수술이 유일하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휴람

한국 방문하세요? SKT 010 선불유심 꼭!!! 준비해가세요

514-756-2993

www.hanca.com


Friday Jan 05, 2023

광고


광고

Friday Jan 05, 2023


Friday Jan 05, 2023

국제 소식

강진 여파에…일본 노토반도 원전 주변 방사선량 계측기 15개 고장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能登)반도를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은 이 지역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해서도 적지 않은 문제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신문은 5일 노토반도 서쪽의 시카(志 賀)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15곳의 방사선량

계측기가 고장이 나 측정을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원전이 있는 시카지역은 이번 강진으로 일본 지진 등급에서 흔들림이 가장 강한 수 준인 진도 7이 관측됐다. 이 때문에 원전 주변에 설치된 계측기들 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원자력규제위원회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 에 따르면 시카원전에서 반경 30㎞ 안에 있 는 약 120개 방사선량 계측기 가운데 와지마 시와 아나미즈 등 원전 북쪽 20∼30㎞ 부근 에 있는 15개가 지진 발생 이후 작동하지 않 고 있다. 지진으로 파손됐는지, 산사태 등으로 토 사 등에 묻혔는지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일본 당국은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내 도 로가 갈라지거나 치솟으면서 현장 접근이 어 려워 현재 상황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복구 전망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 원자력 재해대책 지침에는 원 전 사고 발생 시 계측기 실측치로 주민의 실 내 대피나 피난 개시 등을 결정한다고 규정 하고 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났을 때 후쿠 시마현에 설치돼 있던 방사선량 계측기 24대 가운데 23대가 고장 나 방사선량 파악이 어 려워졌다. 이에 따라 많은 주민이 방사선량이 높은

지역으로 피난하면서 오히려 피폭당하는 일 이 벌어졌다. 시카원전은 현재 운전 정지 중이라 이번 지진으로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원자력규제청은 항공기로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는 설비는 갖추고 있다. 도쿄신문은 "원전 사고 시 주민 피난의 판 단 근거가 되는 실측치를 신속히 얻을 수 없 는 상황이라 원자력 재해에 대한 대비의 어 려움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시카원전에서는 앞서 1일 강진으로 사용 후핵연료 저장조에 있던 방사성 물질이 포함 된 물이 흘러넘쳤다. 저장조에서 넘친 물의 양은 시카원전 원자로 1호기 약 95L(리터), 원자로 2호기 약 326L였다. 또 원자로 1호기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저 장조 냉각 펌프 가동이 약 40분간 정지됐다. 시카원전에서는 강진 이후 부지 내 수위 가 약 3m 상승하고, 원자로 1호기의 바다 쪽 에 설치된 약 4m 높이 방조벽도 수㎝ 기운 것으로 파악됐다. sungjinpark@yna.co.kr

이민자 뉴욕행 집념에 '버스규제' 무용…열차 갈아타고 진입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이민 자 쓰나미' 현상에 시달리는 미국 뉴욕시가 남부 국경지대에서 출발한 이민 희망자 버스 의 진입을 규제하는 조치를 시행했지만, 별다 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뉴욕시의 버

스 진입 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민희망자 들은 뉴욕 인근 뉴저지주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에 열차를 타는 방식으로 목적지로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민 희망 자들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남부 국경지대에

서 출발하는 전세버스의 뉴욕시 진입을 규제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민 희망자들을 뉴욕으로 이송하 는 버스들은 우회 방법을 찾아냈다. 뉴욕시와 인접한 뉴저지주에 정차한 뒤 이민자들을 하 차시키는 것이다. 뉴저지에서는 열차를 통해 허드슨강을 건 너면 뉴욕시로 갈 수 있다. 뉴욕시의 버스 진입 규제 조치 때문에 갑 자기 이민 희망자들이 몰려온 뉴저지주도 발 빠르게 행동했다. 버스가 정차하는 곳에 경찰을 배치하고, 이민 희망자들이 뉴욕행 열차에 탑승하는 것 을 돕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버스 진입 규제 조 치가 시행된 뒤 모두 1천17명의 이민희망자 가 뉴저지에 도착했지만, 약 95%가 뉴욕시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앞으로도 이민 희망자들이 뉴저지에 도착할 경우 적극적으 로 뉴욕행을 안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이민 희망자들을 수용하 기 위한 조건이 갖춰진 곳은 뉴욕시"라고 설 명했다. 뉴욕시는 이민 희망자들의 진입을 막기 위 해 뉴저지의 협조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도 뉴욕시처럼 버스 진입 규제 조치 를 시행해 이민자들이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 라는 것이다. 그러나 뉴저지는 뉴욕시와 같은 규제 조치 는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뉴저지 시코커스 시청관계자는 "버스가 오는 것을 감시하고 막을만한 자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시는 텍사스주에서부터 이 민 희망자들을 이송한 17개 버스회사에 대해 7억 달러(약 9천180억 원)의 배상을 요구하 는 소송을 제기했다. koman@yna.co.kr


국제 소식

Friday Jan 05, 2023

미국 "러, 북한산 탄도미사일 수십발 받아 우크라 공격에 사용"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발의 탄 도 미사일을 제공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정부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WSJ) 보도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 미사 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러시 아에 포탄뿐만 아니라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지난해 11월 밝혔는데, 미국이 "수십발" 이라는 구체적 수치와 함께 복수의 발사대 제공 정황을 추가로 소개한 것이다. 이 당국자는 "부분적으로 우리의 제재와 수출 통제로 인해, 러시아는 세계 무대에서 점점 더 고립되어 왔고, 군사 장비를 얻기 위 해 입장이 유사한 다른 나라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가 공개적으로 경고해온 바

와 같이, 그런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이라 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러 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탄도 미사일 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실제로 사용했 다고 소개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최 소 1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2일 우크라이나 를 겨냥한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커비 조정관은 12월 30일 발사된 미사일 은 자포리자 지역의 노지에 떨어진 것으로 보 이며, 2일 발사된 미사일의 영향은 현재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NS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쏜 북한산 탄도 미사일의 탄착 지점을 표시 한 설명자료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 일을 제공하기 전에 이뤄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담은 사진도 포함됐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고,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간 인을 죽이기 위해 북한 미사일을 추가로 사 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들 북한산 탄 도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약 900km에 달한다

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이 같은 지 원의 대가로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장갑 차, 탄도미사일 생산 장비와 재료, 기타 첨단 기술 등을 받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 다고 커비 조정관은 전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으 려 하는 이들 무기와 기술은 "우려스러운 안 보상 함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작년 7월 25∼27일 세르게이 쇼이 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과 만난 때를 전후해서부터 러시아 에 포탄과 미사일 등 군수품을 대량 이전한 것으로 한미의 관련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또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작년 9월 13일 정상회담을 한 이후 북한의 대러시아 군수품 공급은 계속됐고, 반대급부로 북한이 러시아의 위성 발사 기술 을 획득해 지난달 군사 정찰위성 발사 때 활 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대북 관측통들 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jhcho@yna.co.kr

유엔 안보리, 이란 추모식 테러 강력 규탄…"국제평화 위협" 대규모 폭탄 테러를 강도 높게 규탄하면서 이 번 테러의 가해자와 배후 세력에 책임을 물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보리 이사 국들은 지난 3일 이란 케르만시에서 발생한 비겁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 탄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이사국들은 테러리 즘이 그 형태나 발현 형태와 관계없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라 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또한 비난받아야 할 이번 테러 행위의 가해자와 조직자, 재정 지원자, 후원자들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정 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 다"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4일(현지시간) 이

란 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한

이사국들은 이어 유엔 회원국 모두가 국 제법과 관련 안보리 결의의 의무에 따라 이 란 정부 및 다른 관계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 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일 이란 케르만시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추모식 에서 두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84명이 숨 지고 211여명이 다쳤다. 한편 로이터, dpa 통신 등 외신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텔레그 램 성명을 통해 이번 이란 폭탄 테러의 배후 를 자처했다고 보도했다. pan@yna.co.kr


Friday Jan 05,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슈퍼컵 우승 결승골' 이강인, MOM 선정… "PSG에 있어서 행복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 단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이강인이 '슈퍼

컵' 결승포로 경기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누 렸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

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마 치고 리그1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 오브 더 매치'로 발표됐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리그1 우승팀 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 는 '슈퍼컵'으로, 이번 대회에선 2022-2023시 즌 리그1 챔피언인 PSG와 프랑스컵 우승팀 인 툴루즈가 만났다. 트로페 데 샹피옹 역대 최다 우승팀인 PSG는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전반 3분 우스만 뎀벨레의 컷백을 왼발로 마무리해 경기의 첫 골이자 결승 골을 넣어 PSG의 2-0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프로 생활을 하는 동안 소속팀 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다만 2018-2019시즌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올랐을 땐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

20)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던 터라 현장엔 함 께하지 못했다. 직접 뛰며 우승에 기여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호화 진용을 자 랑하는 프랑스 '최강' PSG 유니폼을 입고 반 년 만에 첫 우승을 경험한 데다 아시아축구 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 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어서 이강인에겐 더 뜻 깊은 순간이 됐다. 이날 경기 후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강 인은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 난 항상 팀을 도우려고 노력 하며, 그것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 께 플레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하고, 이 팀에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songa@yna.co.kr

K리그 '저비용 고효율' 포항-광주-김포, 감독·구단이 '한 방향'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4일 오전 공개된 2023시즌 K리그 구단 연봉 지출을 보 면, '저비용 고효율'을 이룬 팀들이 눈에 띈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광주FC와 K리그2 김 포FC가 대표적이다. 94억3천257만5천원을 쓴 포항은 지출 면 에서 K리그1 9위다. 1위 전북 현대(198억767 만7천원)의 절반 수준이지만 리그 2위, 대한 축구협회(FA)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이뤘다. 광주는 아예 팀 연봉 순위에서 꼴찌(59억5 천67만6천원)다. 전북의 ⅓에도 못 미친다. 이 런 지출로 구단 사상 최고 성과를 냈다. 리그 3 위와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 트(ACLE) 플레이오프(PO) 출전권을 따냈다. 김포는 군팀 김천 상무를 뺀 K리그2 12개 팀 중에서도 11위(20억4천793만1천원)다. 전 북의 10분의 1 수준이다. 그런데도 다른 팀을 제치고 승격 코앞까 지 갔다. K리그2 3위를 차지한 김포는 승강 PO까지 진출했으나, 강원FC와 혈투 끝에 1 부 행은 불발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팀의 성공이 우연이 아 니라고 짚는다. 구단이 팀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한 후, 이를 이해하는 지도자를 선임한 덕에 낸 성과라는 것이다.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남다른 선수단 장 악력을 뽐내며 시즌 내내 축구 팬들의 관심 을 사로잡았다. 김대길 축구 해설위원은 "구단별로 재정 상황과 여건에 따라 목표와 방향을 명확하게 잡고, 그걸 끝까지 밀고 나간 사례"라며 "축 구는 프런트, 선수, 코칭스태프의 3박자가 모 두 맞아떨어져 조직 내 효율이 극대화될 때 성적이 나오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세 팀은 감독이 제 역할을 했다. 특히 김포는 수비를 안정시키고, 공격진에서 활약할 외국 선수들을 잘 고르는 운영이 적 중했다"며 "광주와 포항은 감독들이 전술적 으로 탄탄하게 준비했다. 팀 상황에 맞춰 최 대한 연구한 게 그라운드에서 나온 것"이라 고 덧붙였다. 김포 관계자는 "우리 같은 팀은 방향을 잘 잡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어렵게 K3리그 에서 올라온 팀"이라며 "한정된 예산에서 자 구책을 찾아야 한다. 모든 지도자가 선수 영 입 욕심이 큰데 (고정운) 감독님은 우리 상황 을 잘 이해하시는 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구단 운영과 전 술적으로 프런트와 감독의 철학이 일치하는 지 여부"라며 "시·도민 구단의 경우 지방자치 단체의 지원과 지지를 끌어내는 능력도 중요 하다"고 짚었다. 예산이 없어 준척급도 데려오기 힘든 김 포는 개인 기량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수 들에게 최대한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축구 를 구현, 최소 실점(26골)을 달성했다. 무실점 경기도 19회로 가장 많았다. 동기 부여에 능한 고 감독이 쉬지 않고 뛰도록 선 수들을 내내 독려한 성과다. 2021년 말 광주 부임 후 2부리그 우승과 1 부리그 3위 등 성과를 차례로 낸 이 감독도 구단이 장기적 청사진을 토대로 적합한 지도 자를 통해 '철학 있는 축구'를 구현해야 한다 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구단 철학도 매우 중요하다"며 "최고경영자 (CEO)도, 구단주도, 대표이사도 그런 책임감 을 가져야 한다. 공격 축구냐 수비 축구냐, 성 적에 관계 없이 선수를 성장시킬 것이냐 등을 미리 정해두고 운영해야 명문 구단이 된다"고

말했다. 발 빠른 공격진을 앞세운 대표적 '역습 축 구' 팀으로 인식되는 대구FC도 지출은 K리그 1 11위(84억494만5천원)에 그쳤지만 상위 스 플릿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도 현역 시절 한 국 축구 간판이었던 홍명보 감독 특유의 카 리스마를 통해 스타급 선수들을 관리하는 등 최근 운영 방향이 명확하다. 두 번째로 많은 183억4천73만1천만원을 쓴 울산은 구단 사 상 최초로 2연패에 성공하며 확실한 성과를 냈다. 지출은 컸지만 웃지 못한 팀들도 있다. 지 출 순위에서는 전체 6위(106억8천38만9천 원)인 수원 삼성은 구단 사상 최초로 2부리 그로 떨어졌다. 전북, 울산에 이은 연봉 3위(132억3천965 만5천원) 서울, 4위 제주 유나이티드(119억 216만6천원)도 리그 순위는 7, 9위에 그쳤다. K리그2에서는 서울 이랜드FC(54억8천 393만2천원)가 부산 아이파크(59억1천467만 3천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썼으나 11위까지 떨어졌다. pual07@yna.co.kr

수록 ! 할 비교 비라면 면 가성 교하

안마의자는

리쏘!

647-880-7993 www.lisso-try.com

암마의자 체험카 신청하세요!!


연예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Friday Jan 05, 2023

작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 69.3조원… 음악·영화 성장에 2.5%↑ 로 집계됐다.

(-5.7%)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음악이 15.2%, 영화가

지난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

12.3%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애니메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61만7천여

션(8.6%), 지식정보(8.0%), 광고(7.6%), 만화

명으로 파악됐다.

(6.0%)가 그 뒤를 이었다. 음악 산업은 K팝 팬덤 기반의 실물 음반

애니메이션(6.9%), 만화(5.1%) 분야 종 사자 수는 증가했으나 영화(-4.9%), 방송

시장 활성화와 포토카드, 화보집 등 관련 상

(-3.2%)은 감소했다. 그 외 산업은 종사자 수

품 수집 증가로 대형 기획사 중심의 성장이

변화가 크지 않았다.

두드러졌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 산업 11개 분

영화 산업의 경우 전년 대비 상반기 개봉

야 사업체 1천500곳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

작 수가 늘어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매출 규

사 결과와 상장사 159곳의 자료 분석을 통해

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매출·수출·고용 등 주요 산업 규모를 추정했

것으로 나타났다.

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

지난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

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3억8천597만 달

mimi@yna.co.kr

러(약 7조534억원)로 조사됐다. 웹툰 수출액이 늘어난 만화(71.3%)를 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해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은 코로나19 영향에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

롯해 지식정보(39.8%), 출판(31.7%), 음악

서 회복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매출액과 수출

면 지난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전

(29.2%) 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

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9조3천9억원으

면 캐릭터(-8.3%)와 애니메이션(-7.1%), 게임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상>

9

6

BTS 스타 탄생부터 입대까지… 미국서 만화책으로 나온다

3

5

2 9 6

4

5

2 8

7

2

8 6 1

9

7

1

9

5 6

3

6

3 3

2

5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그룹 방 탄소년단(BTS)의 성장과 입대 이야기가 미국 에서 만화책으로 나온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출판사 틸다웨이브는 BTS를 주인공으로 한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22쪽 분량의 만화책을 '페임'(FAME) 시리즈 의 신작으로 선보인다. '페임' 시리즈는 가수와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의 일대기를 만화로 소개하는 시리 즈물이다. 앞서 가수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50센 트, 배우 제니퍼 로렌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을 주인공으로 다뤘다. 신작 '페임:BTS'에는 BTS가 2013년 데뷔 해 수많은 히트곡을 내고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 2022년 맏형 진을 시작으로 한 멤버들 의 입대 과정을 통해 이들이 팝스타에서 군 인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담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페임: BTS'는 종이책과 디지털 두 형식으 로 제작됐으며 오는 10일 정식 출간된다. wisefool@yna.co.kr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 $10 Million 최대 보장액 -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 3인 이상 가족 플랜 - 해외 선교팀 단체 가입가능

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여행자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몬트리올 (514)796-5533

-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 EC/Super Visa 신청인/방문자 -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Friday Jan 05,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샌디에이고 고우석, 2+1년 최대 940만달러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고우석(25)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 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4일(한국시간) 보도자 료를 통해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 이고가 고우석과 계약기간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59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성적에 따른 옵션을 모두 채우면 고우석 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늘어나고, 총보수는 940만달러(123억원)로 배 이상 상승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고우석은 2024년 연 봉 175만달러(23억원), 2025년 225만달러 (29억원)를 받는다. 옵션이 발동돼 계약이 연장되면, 고우석은 2026시즌 300만달러(39억원)를 수령한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전별금 성격의 바

이아웃 50만달러(6억5천만 원)가 주어진다. 세부 옵션 내용도 공개됐 다. AP 통신은 "고우석이 출 전 경기 수, 성적에 따라 각 종 보너스를 받는다"고 설명 했다. 3년 동안 총 240만 달러 의 옵션이 걸린 셈이다. 고우석은 또한 2025시즌 자신의 동의 없이 마이너리 그로 떨어지지 않는 '거부권' 을 계약 내용에 포함했다. 아 울러 매년 한국에 오가는 왕 복 항공권 2장씩도 받는다. 원소속팀 LG 트윈스가 받 는 포스팅 금액은 고우석의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한미 계약 선수 협정에 따르면, 계약 보장 금액이 2천500만달러 이하이면 MLB 구단은 계약금의 20%를 원소속 구단에 이적료 성격 으로 준다. 여기에 선수가 계약 옵션을 달성해 보너스 를 받게 되면, 원소속구단은 급여 또는 보너 스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이적료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LG는 포스팅 금액으로 보장 연 봉 400만 달러의 20%인 80만 달러와 보너스 성격의 바이아웃 50만달러의 15%인 7만5천 달러를 합해 87만5천달러(11억5천만원)를 기본 이적료로 받는다. 고우석이 옵션 내용을 모두 채워 2026 시즌 연봉 300만달러와 옵션 240만달러를 합쳐 총액 940만달러를 수령하게 되면 LG 는 옵션으로 실행된 총액 540만달러의 15% 인 81만달러에서 바이아웃 옵션 50만달러의

15%를 뺀 73만5천달러(9억6천만원)를 추가 로 받을 수 있다. 이러면 LG가 받는 최대 금액은 161만달러 (21억원)로 불어난다. 고우석에 대한 대우는 그리 높은 편이 아 니지만,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2024년 MLB 최저 연봉은 지난해보다 2 만달러 오른 74만달러(9억7천만원)이고, 지 난 시즌 MLB 전체 불펜투수 평균 연봉은 231만8천772달러(30억원)였다. 고우석은 MLB 불펜 투수 평균 수준의 몸 값을 받게 되는 셈이다. 고우석은 2023년 LG에서 4억3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한편 샌디에이고 구단은 "고우석은 2023 년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44경기에 구원 등판해 9이닝당 탈삼진 12.1개,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올렸으며 특히 좌타자를 상대 로 피안타율 0.179, 우타자를 상대로는 0.286 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고우석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을 결정지은 마지막 투수였다"며 "올해 초엔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과 2023 월드베이 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등판하지는 못했다"고 알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또한 고우석의 영어 발 음을 'OOO-suck-go'(우-석-고)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을 통해 고우석과 계약 소식을 널리 알렸다. 구단은 한글로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 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샌 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의 합성 사진 을 공개했다. cycle@yna.co.kr

전화문의 514.489.3337

HANCATIMES@GMAIL.COM

임영웅, 오늘부터 광주 콘서트로 '새해 스타트' 1,312.70 원

983.00 원 1.000

2024년 01월 04일 목요일 기준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임 영웅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 로'(IM HERO)를 열고 2024년 새해 활동을 시작한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밝혔다. 임영웅은 광주 콘서트에서 다양한 세트리 스트,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댄서팀의 힘 있는 안무, 고화질 대형 전광판 등을 선보 인다.

그는 공연 중간 미니 토크 콘서트 '임영웅의 스페이스'도 열고 관객과의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기념 스탬프 찍기,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휴식 공 간 '아임 히어로 스테이션' 등을 마련했다. 임영웅은 이달 19∼21일 경기도 고양과 오 는 5월 25∼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공연도 앞두고 있다. tsl@yna.co.kr


광고

Friday Jan 05, 2023


Friday Jan 05, 2023

광고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