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92 2023. 12. 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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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 노조, 주 정부와 임금 및 혜택 합의 원칙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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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에서 공공 부문 노동자를 대표하 는 공동 노조 단체들이 모인 ‘공동 전선’이 주 정부와의 협상 끝에 원칙 합의에 도달했다. 노동 조합인 CSQ, CSN, APTS 및 FTQ 등을 포함한 해당 노조는 28일 오후 11일 간의 파 업과 협상 끝에 임금 및 혜택에 대한 공공 부 문 단체 계약 개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 66,000명 이상의 교사가 가입되어 있 던 FAE 조합이 지난 27일 주 정부와 합의 한 에 이어 다른 노조들도 제안된 합의에 도달 했다. 다른 노조들(CSN, CSQ, FTQ 및 APTS) 의 지도자들 서명을 통해 이번 합의안에서 두 가지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는 420,000명 의 노조원들을 물가 상승률으로 부터 보호 하고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임금 인상을 실현하는 데 있었다고 하며, 이가 우 리가 주 정부와 싸워서 쟁취한 협상안의 원 칙이었다고 강조했다. 교사노조의 멜라니 휴버트(Mélanie Hubert) 위원장은 “교사와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원칙 합의 여부를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교사노조 회원들이 22일간 무급으로 투쟁했다. 이제 추가 성명 은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내릴 것”이라고 밝 혔다.
이제 노조 지도자들은 회원들과 함께 제 안된 합의의 내용을 발표한 뒤, 회원들에게 합의안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투표를 요청 할 것이다. 공동 전선은 교육, 보건 및 사회 서비스, 고등 교육 부문의 공공 노동자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이번 합의는 강력한 협상에서 나온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이전에 발 표된 1월 초의 무기한 파업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아 르벨(Sonia Lebel) 퀘벡주 재무부 의장은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제안된 협약의 조건은 노조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내기 전까지 기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주 정부와 개별적으로 협 상 중인 의료 종사자 노동조합인 FIQ 조합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이며, 노조는 같은 날 28일 다시 새로운 제안을 했으며 “답 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노조 단 체는 80,000명의 간호사, 간호 조무사 및 기 타 의료 전문가를 대표하며 페이스북 페이지 에 간단한 업데이트를 게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퀘벡 지역에서의 노동관 계와 협상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➋ Friday Dec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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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Friday Dec 29, 2023
➌
주캐나다대사 임웅순 신년사
존경하는 캐나다 동포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갑진 년 청룡의 해입니다. 용이 승천하듯이 동포 여러분께 복되고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지난 2023년은 한·캐 수교 60주년과 한국 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였습니
다. 상징적인 차원에서뿐 아니라 실질적인 면 에서도 양국이 정치·안보,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한층 가까워지는 이정표가 된 한 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캐나다를 방문하신 지 8개월만인 2023년 5월 트뤼도 총리가 한국 을 답방하여, 양국은 2022년 9월 선언한 포
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수준으로 양국 협력을 내실화하였습니다. 한-캐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한-캐 기후변화대화, 한-캐 CEO Dialogue 등 양자 협의체가 새롭 게 출범하였고, 기존 워킹홀리데이를 확대·개 편하는 청년교류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올 해는 연 24,000명 규모의 양국 청년 교류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격상된 양국관계의 현주소를 반영하듯, 지난 7월에는 우리 해외긴급구호대 151명이 퀘벡주 르벨 슈흐 께비용에서 한 달간 산불 진화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귀국길에 오른 우리 구호대를 비행기로 직접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우 리 기업들이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 대하면서 온타리오주 윈저, 퀘벡주 베칸쿠흐 및 그헝비에는 우리 업체의 전기자동차 배터 리 부품공장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3 한국주간, 국립무용단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양국민이 문화적으로도 더욱 가까워지 기도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양국관계의 눈부신 발전은 지난 수십 년간 25만 동포 분들이 늘 함께 해주
셨기 때문에 가능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 습니다. 지난달 토론토에서 개최된 ‘한-캐나 다 수교 60주년 기념 한인동포사회 포럼’은 이러한 동포사회의 역할과 기여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시 한번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캐나다 사회 각 분야 에서 활동하시며 양국의 가교가 되어주신 동 포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와 내년은 양국간 상호문화교류의 해 입니다. 대사관은 문화원과 함께 우리 문화가 캐나다 국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고, 동포 분들이 모국과의 유대감을 더욱 키워가실 수 있도록 여러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동포사회의 권 익이 신장되고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한·캐 관계의 새로운 60년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동포사회 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성원과 지도 편달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웅순 드림
몬트리올 한인학교, 45주년 기념 행사 및 겨울 방학 안내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는 12월 9일 가을 학기 수업을 마치고 겨울 방학에 들어갔다.
올 한 해는 몬트리올 한인학교에게 45년 동 안 쌓아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
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 해 동안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재외 동포 학생들과 현지 학생들, 더 불어 그들을 지도해 준 헌신적인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학교 발전을 응원해 주신 전 현직 학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히 이번 개교 45주년 기념행사 및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음식을 제공 해 주신 전 현 학부형회장님들 및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학교발전을 위하여 기부 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몬트리올 한인학교는 내년에도 더 나은 교 육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본교 는 내년 3월 봄학기에도 학생들이 더욱 풍부 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문반부 터 중고등부, 외국인 성인을 위한 한국어반까 지 폭넓게 한국어 수업과 문화, 예체능수업 을 제공한다.
몬트리올 한인학교는 새해에도 한인교육 의 중심지로서 지역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임을 약 속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 회와 함께 협력하여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 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여러분 가족에 평화 와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하며 후원을 해주 신 재외 동포청, 몬트리올 총영사관에도 감사 드린다. 겨울 학기를 맞아 성인반을 위한 특별 수 업을 1월부터 7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성인 초급 1반 : 2024년 1월 21일(토)-3월 2일(토) 성인 초급 2반, 성인 중급반 : 2024년 1월 14일(토)-2월 24일(토) 문의사항은 아래의 이메일로 부탁드립니다. koreanschoolmontreal@hotmail.com
➍ Friday Dec 29, 2023
캐나다 소식
퀘벡 주,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 발표 학교 이사회는 이를 어기는 학생에 대한 처벌
사용을 금지했으며, 중국은 2021년에 학생들
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 영국
이에 앞서 퀘벡 주 워릭 지역의 한 고등학
정부도 2021년 10월에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교의 에티엔 베르장(Etienne Bergeron) 교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는 이
사는 주 정부에게 학교 내 어디에서든 휴대
탈리아와 포르투갈에서 이미 시행된 금지 조
전화 사용을 금지하도록 청원을 시작했었다.
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개인 기기가 학교에서 금지되기를
퀘벡 주 학부모 대표 단체인 FCPQ의 멜
원한다. 복도, 공공 공간, 도서관, 어디에서든
라니 라비올레트(Melanie Laviolette) 회
지”라며 더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장은 해당 정책을 환영하며 “우리가 바라는
교육부는 12월 31일까지 모든 학교가 휴
것은 우리 아이들이 최상의 상태로 학습할
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므로 틱톡과 같은 불필
다고 밝혔다. 처벌은 각 학교 이사회에서 결
요한 사용을 차단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정할 예정이다.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이미 2019년에 온타리오 주
한편,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는 교육 전문
서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이 시행되었지만,
가들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사
일부 지역에서는 해당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
용뿐만 아니라 기술 중독, 미디어 교육, 가짜
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
뉴스와 같은 문제에 대한 교육이 더 필요하
퀘벡 주가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
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규칙이 있었지만,
라 캐나다 최대 규모인 토론토 교육청에서는
다고 주장하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
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이로써 퀘벡
베르나르 드행빌(Bernard Drainville) 퀘벡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새로운 강력한 정책을
는 것보다는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교육, 기술
주는 온타리오 주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정
주 교육부 장관은 이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
중독 예방, 미디어 소비 교육에 더 중점을 둘
책을 도입한 주가 되었다.
운 금지 정책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
해외에서는 프랑스가 이미 2018년에 15세
서는 휴대전화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며, 개별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 휴대전화
퀘벡 주 교육부는 이미 몇몇 학교에서 휴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 ‘간첩 혐의’중국 억류됐던 인사 2명에 현금 보상 억류된 두 캐나다인은 마이클 스페이버와
정부는 두 사람에게 각 300만 캐나다달러
마이클 코브릭으로, 이들은 지난 2018년 말
(29억5천만원)씩 같은 액수를 지급할 방침이
중국 체류 중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
지만 민간인인 스페이버는 정부에 1천50만
돼 3년간 구금됐다.
캐나다달러(103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글
당시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스페이버는 변호인을 통해 정부가 중국
舟) 부회장을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했고 그
내 정보 활동을 소홀히 처리하는 바람에 자
직후 중국이 보복성 조치로 두 사람을 체포
신이 연루, 노출돼 피해를 당했다면서 정부를
했다.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히고 있다.
이 사건은 양국 간 첨예한 외교 현안으로
그러나 정부는 스페이버의 소송 제기를
긴장을 빚었으나 미국을 포함한 3개국 간 협
우려하면서도 그가 요구하는 액수대로 보
상 끝에 2021년 양측 간 맞교환 방식으로 풀
상금을 지급할 생각은 아니라고 신문은 덧
려났다.
붙였다.
두 사람 중 코브릭은 외교관 출신으로, 외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
정부는 내년 중 이들에 대한 현금 보상을
2018년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3년
시행키로 하고 구체적 액수를 합의하기 위한
간 억류됐던 두 캐나다인에 대해 캐나다 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부가 현금 보상을 해줄 방침이라고 일간 글로 브앤드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브지는 전했다.
중국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
교부 내 특별 정보 부서에서 중국을 무대로 정보 수집 업무를 해왔다. 또 스페이버는 북 한에 오가는 대북 사업가로 활동했다.
jaeycho@yna.co.kr
캐나다 소식
Friday Dec 29, 2023
➎
캐나다, 가자 지구 거주 자국민 가족에 임시 체류 비자 허용 밀러 장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 가자 지구에 미증유의 인도적 재난을 초
그러면서 이번 조치의 대상이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래했다”며 “현지 주민이 캐나다로 와 가족들
밀러 장관은 이와 별도로 신규 영주권을
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한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처리 절차를
비자 발급 대상은 캐나다 국적자나 영주
신속히 진행토록 지시했다며 “현재 가자 지
권자의 가족인 현지 주민으로, 그 배우자나
구는 살 수가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법적 동거인, 자녀, 손주 및 부모·조부모 등이 포함된다. 비자 신청 및 발급은 내년 1월 9일부터 시
그는 그러나 하마스 통제 하의 가자 지구 에서 추가 철수가 완전히 이루어지도록 보장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행될 것이라고 이민부는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와 관련, 현재 정
이민부는 또 전쟁이 발발한 지난 10월 7
부가 가자 지구 철수를 진행 중인 캐나다인
일 이후 현지를 떠나 이미 캐나다에 체류 중
이 600여 명에 달한다며 “추가 작업이 필요
인 캐나다인 가족들에 대해서도 유학 비자나
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동 비자를 발급,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했다.
jaeycho@yna.co.kr
이와 관련, 밀러 장관은 “이미 캐나다에 와 있는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 주민이 고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이날 회견을 통
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
다 정부가 가자 지구에 거주하는 자국민 가
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면 유학생이나 근로자로 체류할 수 있다”고
족에 대해 캐나다 체류를 위한 임시 비자를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 지구 내 자국민 가
설명했다.
발급해 주기로 했다고 CBC 방송 등이 21일
족이 캐나다로 올 수 있도록 3년 기한의 체
(현지시간) 보도했다.
류 비자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복하다”는 캐나다인 70%… 2016년 조사 보다 9%P‘뚝’ 조사한 결과, ‘매우 행복’, 또는 ‘행복’하다고 밝힌 응답이 70%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재정 형편 만족도 57% ▲레저 시
반면 27%의 응답자는 ‘그리 행복하지 않
간 69% ▲’애정 생활’ 69% ▲전반적인 삶의
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하다’는 응답률은 고령층에서 상대적 에서 각각 75%와 74%를 차지, 연령대별 최
를 제시해 달라는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감
고치를 기록했다.
사’와 ‘지친다’는 단어를 각각 37%로 꼽아 가
9%포인트 낮아진 결과라고 조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도 2016년 조 사 때 18%보다 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 타났다. 2016년 당시는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이전
를 보내는 캐나다인 10명 중 7명 꼴로 ‘행복
방송에 따르면 비영리 여론조사 기관인
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TV가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국민의 한해 평가를
및 친구 관계에서 81%로 집계됐다. 올 한해를 표현하는 긍정 및 부정적 단어
은 지난 2016년 같은 조사 때 79%에 비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질 75% 등이었다. 가장 높은 만족도는 가족
으로 더 높았다. 남녀 모두 55세 이상 연령층
이번 조사에서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한해
가장 낮았다.
이며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안정적이었던 시 기라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스트레스 정도 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55%에 그쳐
장 높은 빈도를 기록했다. 이어 ‘불안’이 28%, ‘만족’ 26%, ‘좌절’ 25%, ‘평범’ 24% 등 순이었다. 또 ‘우울’ 20%, ‘암울’과 ‘유쾌’가 각각 10% 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앵거스 리드 회원인 성인 남녀 1천516명을 대상으로 온라 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허용 오차는 ±2%포인트다. jaeycho@yna.co.kr
➏ Friday Dec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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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29, 2023
➐
2023년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의 중요 변화와 미래 전망 팬데믹 이전까지 캐나다 이민 정책은 고 령화 사회로 진입한 캐나다의 노동력 부족 과 인구증가의 필요성, 경기 부양 등을 이유 로 늘 수용적인 기조를 보이며, 매년 꾸준히 30만명을 웃도는 새이민자를 유치해 왔습니 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존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진 상황으로 지난 해부터는 매우 공격 적인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매해 50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일 예 정입니다. 이번 주는 최근 변화된 이민 정책 을 정리해 보고 2024년 캐나다 이민을 전망 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press Entry 시스템의 혁신적인 변화 Express Entry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최 근까지 후보자 초청은 주로 3개의 하위 카테 고리인 CEC, FSW, FSTP로 구분되어 선발되 어 왔습니다. 지난 2020년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에서 입국이 어려워지자, Express Entry 프로그램은 캐나다 내에 거주 중인 후 보자를 위주로 초청하기 위해 CEC, 주정부 노 미니 후보자를 위주로 초청장을 발행한 바 있 습니다. 이후 2023년 6월부터는 캐나다가 필 요로 하는 직업군에 우선적으로 혜택을 주는 카테고리 기반 선발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 습니다. 카테고리별 초청의 의미는 특정 카테 고리에 속한 사람을 따로 선발하기 때문에 해 당 카테고리 초청 점수가 일반 초청 점수에 비해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필요한 분야 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유치할 수 있다는 점입 니다. 해당 하위 카테고리는 프랑스어 사용자, 헬스케어 직업군, STEM직업군(과학,기술,공 학,수학), 기능직업군, 운송직업군, 농업 및 농 식품 직업군입니다. 이 시스템은 특정 분야의 직업에 경력이 있는 후보자나 프랑스어 능력이 뛰어난 후보
자들에게 비교적 낮은 점수대에서 초청장을 발급하게 됩니다. 카테고리 우선 선발이 시 행된 이후인 7월부터는 일반 카테고리가 대 부분 500점대에서 초청이 된다는 점과 달리, 새로운 카테고리 기반 선발은 300점대에서 도 초청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12월 6일 일반 카테고리의 초청 점수가 대부 분 500점을 훨씬 웃돌며, 최고 561점까지 올 라간 것에 반해, 농식품 직업군의 초청 점수 는 주로 30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 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BC 주정부 이민 우선 선발 직업군 초청 Express Entry 프로그램의 카테고리 기 반 선발 방식 도입에 앞서 BC주는 카테고리 기반 초청을 먼저 시행하였습니다. BCPNP 는 테크 직업군에 대해 우선 선발하는 방식 을 임시로 도입한 후, 현재 정식 프로그램으 로 전환하여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후, 2022년 3월부터는 정식으로 우선 선발 직군 카테고리를 생성, 주정부에 필요한 직 업군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BCPNP의 직업별 우선 선발 카테고리는 테크 직업군을 시발로 헬스케어, 유아 교사 직군으로 발표되었으며 최근에는 건설 포지션이 포함되었습니다. Alberta 주정부 이민 변경 사항 알버타주는 AINP, 즉 Alberta Immigration Nominee Program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AAIP(Alberta Advantage Immigration Program)으로 변경을 하면서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에 대대적인 수술을 감 행하였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지원하 는 AOS프로그램은 큰 변화없이 유지되었지 만, CRS 점수 300점만 넘으면 비교적 쉽게 Express Entry 초청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 었던 Alberta Express Entry 프로그램의 선
발 방식이 지난 4월 이후 직업별 카테고리 기 반 선발로 변경되었습니다. 단순히 점수만으 로 초청되던 일반 카테고리는 ‘부족 직업군과 알버타 내 친척 거주자’로 한정되어 많은 분 들이 초청 범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 외에 소도시나 외곽 지역의 경제적인 부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RES(Rural Entrepreneur Stream), RRS(Rural Renewal Stream) 프로그램이 시행되었습니 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에서 영주권을 바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타 주에 비해 사업 이민의 폭이 유난히 좁았 던 알버타 주정부가 드디어 일반 주정부 사 업 이민을 시작했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일이 나, 한 해 쿼터가 5명에 불과하다는 점은 매 니토바주나 사스카츄완주 사업 이민의 시행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는 점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시행 초기이므로 당분 간은 알버타주의 사업 유치 의지와 프로그램 향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IEC(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 프로그램 확대 한국과 캐나다 간의 워킹 홀리데이 프로 그램 확대는 양국 관계 강화의 상징적인 사 례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와 한국 양 국 간의 문화적, 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킬 뿐 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 해외 경험과 교 육의 기회도 제공합니다. 2024년부터 한국 청년들은 IEC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혜 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연간 참가자 수가 4,000명에서 12,000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연 령 제한도 35세까지 확장되었습니다. 그 외에 도 지금까지는 한국 청년들에게 해당되지 않 았던 Young Professionals와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프로그램의 지원이 가능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IEC 프로그램의 참 가자들은 캐나다에서의 장기적으로 경력을 쌓고 영주권에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모색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및 2024년 전망 2023년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의 변화는 캐나다의 경제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도 다양성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 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IEC 프로그램의 확 대는 캐나다 이민 정책이 단순히 노동력 확 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문화적 다양성과 국제적 교류를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2023년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의 가장 주 목할 변화는 Express Entry 시스템의 전략 적 조정으로, 카테고리별 우선 선발을 시행 한 점입니다. 카테고리 기반 초청은 대부분의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도 앞서 시행하고 있거 나, 그 기조를 따라가는 분위기로 Express Entry 프로그램과 BC 주정부 이민 뿐아니라 알버타, 온타리오 등 캐나다 전체의 분위기란 점이 분명합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는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노동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캐나다 이민 심사가 숙련직과 비숙련직으로 구분되 는 이분법적 구조에 주로 의존하는 형태였다 면, 최근에는 직업별로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 고 있습니다. 특히 워킹 홀리데이로 캐나다에 오는 청년들은 본인의 전공과 경력을 바탕으 로 영주권 프로그램을 미리 선정하고 취업을 하는 전략이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2024년에도 계속해서 유지 될 것이며, 적어도 향후 몇 년 간은 캐나다 영 주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이민을 준비하고 실행해 볼 최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➑ Friday Dec 29, 2023
한국 소식
군 정신교육 교재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 진행 중" 기술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김효정 김준태 기자 =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반한다.
연합뉴스가 확인한 결과, 새 장병 정신교
다고 기술했다.
육 교재에는 한반도 지도가 11번 등장하는데
새 교재는 "미국, 일본을 비롯한 인류 보편
독도를 표기한 지도는 하나도 없다. 5년 전
적 가치에 기반한 국가들과 연대와 협력을 더
자료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센카쿠
외교부 측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의 해
(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쿠
당 기술에 대한 연합뉴스의 문의에 "독도는
발간된 교재에는 한반도 지도 자체가 등장하
욱 긴밀히 다져야 한다", "일본과는 신뢰 회
릴열도(일본명 지시마<千島>열도)와 함께 영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
지 않는다.
복을 토대로 공동의 이익과 가치에 부합하는
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한 것으로
유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영토 분쟁 자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설훈
미래협력과 동반자적 관계 발전을 목표로 삼
확인됐다.
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공식 입장"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 발간한 정신전
고 있다" 등의 기술로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
이라고 밝혔다.
력교육 기본교재에서 역사를 기술한 부분의
새 교재는 이와 함께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방부가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 전력교육 기본교재'에는 "한반도 주변은 중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일본 자위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를 전혀 표기하지 않거
"혜안과 정치적 결단으로 공산주의의 확산을
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
대가 자신들의 외국어 홍보 영상에서 독도를
나, 울릉도만 표시하고 독도는 표기하지 않았
막은 지도자"로 '공'(功)만 부각한 묘사로 논
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기하자 외교 채널을
다고 지적했다.
란이 됐다.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
통해 일본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도
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했다.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 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독도를 센카쿠, 쿠릴열도와 동일시하면서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한 것은
이와 함께 국방부가 5년 만에 개정 발간한
한일관계를 기술한 부분에선 5년 전 문재
이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한
인 정부 때 발간한 교재에는 있던 한일 역사
반도 공산화를 저지한 공이 있지만, 6·25전
문제 관련 기술이 삭제됐다.
쟁 중 한강 인도교 폭파와 3·15 부정선거, 사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속 다수의 한반도 지
기존 교재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영토문
도에 독도가 전혀 표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제와 역사 요인으로 불편한 한일관계가 한미
파악됐다.
일 협력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
사오입 개헌 등 과(過)도 적지 않다. 교재는 이런 과오를 전혀 담지 않았다. hojun@yna.co.kr
김광오의 한방
Friday Dec 29, 2023
➒
998 - 불면증의 한방치료
겨울철은 밤은 길고 낮은 짧다. 이런 계절 밤에 발생하는 불면증은 만병의 원인으로 꼽 힌다. 늘 낮에 졸리거나 정신이 맑지 않은 사 람들은 혹시 본인에게 불면증이 있지 않나 세심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는 첫째, 낮 동안 의 학습이나 행동에 대한 기억 및 습득된 정 보의 정리, 저장 등이 이루어진다. 둘째, 소모 된 체력의 회복과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해 지면서 성장촉진 및 손상된 신체조직의 회복
이 이루어진다. 인터루킨이나 종양괴사인자 등이 증가하여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력 을 높이고 신생 종양의 억제나 염증을 없애 는 기능을 발휘한다. 이런 여러 가지 신체작용이 밤에 잠을 자 는 동안 일어나기 때문에 만약 장기적인 수 면장애가 있을 경우 체력이 약해지고, 기억력 이나 판단력이 저하되며 업무나 학습 능력도 떨어진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불면증이 성장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쳐 키가 크는 데
도 방해를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나 폐렴 같은 감염성질환에 걸리기 쉽고, 몸 여 러 곳에서 염증이 많이 나타난다. 불면증은 첫째 잠이 들 때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 둘째 잠은 잘 드는 것 같은데 잠자는 동안 계속 얕은 잠을 잔 다든지 중간중간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하 는 경우, 셋째 잠이 들기도 힘들고 잠이 들 어서도 꿈을 계속 꾼다든지 선잠을 자고 조 그마한 소리에도 잠을 깨는 경우 등 유형이 다양하다. 만성적인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장기 적으로 약을 복용하게 되면 약에 대한 반응 이 약해져서 점점 강한 약을 쓰게 되거나 복 용량을 높여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약 없이는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특히 불면증 환자들을 진찰하다보면 대부분 잠에 대해서 강박을 가 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잠을 자지 못할 것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잠을 자기 위한 여러 가 지 노력을 기울인다. 흔히 잠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나 차를 마 시라고 한다. 하지만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 는 사람은 속이 불편하여 잠을 설칠 수 있고, 자기 전 차를 마심으로써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을 깨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잠을 잘 자기 위
해서 술을 마시는 경우도 상당한데, 술을 마 시면 잠을 드는 데는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 지만 깊은 잠을 자는 것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져서 좋 은 수면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 인 방법을 모두에게 적용시키기보다는 각자 자기의 신체·정신·심리적 특성에 맞는 방법 을 찾는 것이 좋다. 다음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 는 내용이다. 첫째, 너무 배가 부르거나 고프 지 않게 한다. 둘째, 조명을 끄고 최대한 캄캄 하게 한다. 셋째, 잠자리에 들면 가만히 누워 서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꼼지락꼼지락하 면서 조용히 근육을 이완시킨다. 넷째,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기를 포기하고 조금 어려운 책을 읽거나 아주 작은 볼륨으로 TV를 보거 나 음악을 듣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본다. 한방에서는 양약의 수면제 성분과는 전혀 다른,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근육과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한약과 침시술, 약침시술 등으 로 만성 불면증과 여러 가지 수면장애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치료를 중단하여 도 정상적인 수면을 유지할 수 있는 의존성 없는 치료가 중요하다
'김건희 특검법' 야 단독 처리…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키로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한주홍 안채원
불참했다.
본회의에서는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당의 특검 후보자 추천, 대통령의 임명 절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
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명 등에 관한 법안'도 야당 의원 181명만 표
헌법 53조에 따라 국회에서 의결된 법안
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
등에 관한 법안' 표결에는 야당 의원 180명만
결에 참여했고,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은 정부에 이송돼 15일 이내 대통령이 공포
별검사 임명을 위한 법안 2건이 28일 국회를
참여해 전원 찬성했다.
통과했다.
하게 돼 있다.
럽' 의혹 관련 불법 로비와 뇌물 제공 행위,
그러나 두 법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윤 대
주당과 정의당이 추천한 특검이 김 여사와
사업자금 관련 불법 행위, 수사 과정에서 추
통령의 거부권 행사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법
되는 대로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
가족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도록 하는
가로 인지된 사건 등에 대해 특검이 수사하
안은 공포되지 않고 다시 국회로 돌아갈 전
할 방침이라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은 특검 추천권 행사
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망이다.
밝혔다.
주체에서 배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 법안이 정부로 이송
이 법안은 10년 이상 경력의 변호사 중 민
화천대유·성남의뜰 관련자들의 '50억 클
를 거치도록 했다.
이 특검 추천권 행사 주체에서는 국민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
특검이 도입되면 김 여사와 가족의 주가
힘뿐 아니라 민주당도 배제됐다. 정의당, 기
서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안건(패스트트랙) 지정에 따라 자동 상정된
조작 의혹뿐 아니라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본소득당, 진보당만 15년 경력 이상의 변호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들 2개 법안을 의결했다.
추가로 인지된 사건까지 수사할 수 있다.
사에 대해 추천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신속처리
이들 법안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
특검이나 특검보는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
두 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되도록 규정돼있
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고, 여당
기 위해 피의사실 이외 수사 과정에 관해 언
다. 시행되면 바로 국회의장의 특검 임명 요
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론 브리핑을 할 수 있다.
청, 대통령의 특검 후보자 추천 정당 의뢰, 정
charge@yna.co.kr
➓ Friday Dec 29, 2023
한국 소식
조희연 "학생인권조례 폐지되면 '인권헌장' 제정 가능"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서혜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교육부가 현 중 2 학생부터 적용될 2028 대입 개편안에 내신 상대평가를 유지한 것을 두고서 "한계가 분 명하다"고 우려했다. 조 교육감은 "탐구 융합선택과목을 절대평 가로 하는 것만으로는 고교학점제의 무력화 를 막을 수 없을 것 같다"며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수년 후 대입 개편안에 대해 본격적 고 민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경동고에서 발생한 대학수 학능력시험(수능) 타종 사고를 겪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본부 요원의 타종 실수 가 발생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안을 면밀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보완하 겠다"고 밝혔다. 서울 경동고에서는 수능 날 1교시 국어 시 간 때 시험 종료 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려 학 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서울시의회에서 폐지 가 논의되는 서울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폐지 될 경우 '인권헌장'(가칭)과 교육 규칙, 훈련의 형태로 인권조례의 내용과 정신을 담아내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2028 대입 개편안' 어떻게 평가하나. ▲ 심화수학을 신설하지 않고 탐구융합 선택과목을 절대평가로 한 정도는 평가할만 하다. 그러나 탐구융합 선택과목을 절대평가 로 하는 것만으로는 고교 교육 정상화가 어 렵고, 고교학점제의 무력화를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한계가 명확하고 저도 국가교육위원
회 일원이지만 안타깝다. 국교위는 협의 틀 자체의 한계를 갖고 있다. 한계가 있음을 인 정하고 앞으로 수년 후 대입 개편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 서이초 교사 사망 관련 경찰 재수사를 의뢰하거나, 교육청 자체 감사 혹은 자체 포 렌식을 할 생각이 있나. ▲ 기간제 교사 사망 사건의 경우 교육청 에서 자체 포렌식도 의뢰했지만, 서이초 사건 은 조금 다르다. 서이초 교사 휴대전화는 사 건 초기 경찰이 가지고 가서 수사했기 때문 에 교육청 권한 밖의 일이다. 순직이 인정되 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도입에 대해 어 떻게 생각하나. ▲ 학교가 사법화될 수 있어 우려된다. 국 민들의 분노를 사는 학교폭력 사건이 자꾸 나니까 더 강력한 사법적 처벌을 요구하는 쪽으로 경도되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더 차분하게 교육적 해결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령 지역청의 학교폭력 처리 과정 의 한 하위 프로세스로 전담 조사관의 기능 을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엄정한 조사가 필 요한 사안의 경우를 전담 조사관이 다루는 것이다. --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교폭력 사안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초등학교 저학년 학폭 사안을 일률적 인 사안처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은 개 선돼야 한다. 사안 발생 초기에 적절한 상담 과 갈등의 조정 및 화해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정서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도와야 한다. 전담 조사관의 조사 과정에서 관계조정 프로
그램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 -- '교권 보호 4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초·중등교육 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통과 이 후 교육청의 과제는. ▲ 남겨진 과제는 문제행동 학생의 분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다. 교육청에서 문제 행동 학생 분리와 교육적 지도에 대한 상세 한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을 하 고 있다. 내년 신학기부터는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다면 행정 적으로는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 교육감의 권한 범위 내에서 업무와 기 구 조정 등을 통해 인권 구제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 교육 공동체의 공론과 참여를 기반으 로 인권 조례의 내용과 정신을 담아내는 '서 울교육 인권 헌장'(가칭), '권리장전' 등을 제 정할 수 있다. 헌장 등을 실천할 때 따르는 사 항들을 교육 규칙이나 훈령의 형태로 규정하 는 방안도 있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 서 울 경동고 시험장에서 1교시 종료 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려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 이번 타종 사안으로 어려움과 심적 고통 을 겪으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교육감으로서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교육부, 한국교육 과정평가원과 상황별 대처 방법 등 업무매뉴 얼을 구체화할 수 있게 협의하겠다. 또 필요시 위기관리 요원을 배치해 인적 환경을 보강하 는 등 시험장 방송실 환경을 개선하겠다. --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해 사립학교에도 폐교 혹은 통폐합을 검토해달라고 전달했나.
▲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학교법인 이사 장, 사립학교장을 대상으로 학생 수 급감 대 비 사립학교 중장기 대책 마련 회의를 했다. 회의에서 학령인구 감소 추이 현황을 설명하 며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내년 당장 통 폐합을 검토하는 학교는 없다. -- 내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해 살림살이가 더욱 빠듯해질 것 같다. ▲ 교육청의 내년 보통교부금은 전년 대비 4천868억원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법정 전입 금도 1천57억원이 줄어 전체 예산 규모가 전 년 대비 1조7천310억원 줄었다. 몇 개 사업을 줄였다기보다는 교육 사업 전반에 걸쳐 규모 를 축소했다. 교육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 진할 수 없어 타격이 크다. -- 3선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일은. ▲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특수학교를 설 립했다. 강서 서진학교 설립과 17년 만에 설 립한 나래학교, 동진학교가 삽을 떴다. 지난 달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결정된 성수공고 부지에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 을 발표했다. -- 가장 아쉬웠던 일은. ▲ 혁신교육의 그늘이 존재했다는 점이 아쉽다. 교사의 교육권 이른바 교권이 약화 했다는 지적은 무척이나 뼈아프다. sf@yna.co.kr
한 권의 책
Friday Dec 29, 2023
렘브란트에서 성서 읽어내기 김학철의 <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
작가 라이프니츠 출판 이학사 발매 2003.10.25. 보통 세계 종교로는 유대교, 기독교, 이 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가 언급됩니다. 어, 무언가 이상하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 종교로 유교가 들어있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유교는 종교 의 의미보다는 학문의 의미가 더 강하니깐요. 위의 종교들 중에서 '교'자를 빼고 '학'자를 넣어도 지장 없이 읽히는 단어는 유교밖에 없
습니다. 왜 유교가 종교인가는 나중에 기회가 있으 면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많은 사람들이 유 교를 종교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를 먼저 이 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른 종교들과 는 다르게 유교에는 신적인 존재가 없습니다. 그덕에 신앙이라 부를 만한 태도 역시 존재하 지 않습니다. '종교=신에 대한 귀의'라고 많이 들 생각하는 탓에 유교를 종교라고 받아들이 기는 뭔가 껄끄러운 구석이 있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피부에 와닿게 경험 한 사람들은 중국의 선교사가 아닐까 싶습니 다. 기독교를 전하려면 신이라는 존재를 이해 시켜야 하는데 유교 문화에 익숙한 중국인에 게 신이란 너무도 낯선 개념이었으니까요. 마테오 리치는 이러한 점에서 선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무조건적으 로 선교하기에 앞서 유학을 이해하려 했고 유학을 바탕으로 기독교를 재구성하려고 했 죠. 그러나 리치의 선교 방식은 후에 뜨거운 논란거리가 됩니다. 모름지기 기독교는 성경 에 기반되어야 하는데 리치는 유학 경전에 기 반한 기독교를 퍼뜨렸으니까요. 마테오 리치를 두고 뜨겁게 논쟁이 오고 가는 가운데 '유교에 신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이 논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게 됩니 다. 유교에 진정 신의 존재가 나타나있다면 리치의 방식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닐테지만, 유교에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리치의 시도
는 어불성설이 되어 버립니다. 미적분의 개념 을 뉴턴과 함께 처음으로 생각해낸 수학자이 자 모나드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철학자 라이프니츠도 이러한 논쟁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실제로 그는 당시 여느 지식인처럼 신학에 조예가 깊었죠. 『라이프니츠가 만난 중국』은 '유교에 신 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한 글 「중 국인의 자연신학론」(2부)을 중심으로 중국 에 관한 그의 서술(1부)과 그에 대한 해설(3 부)을 덧붙인 책입니다. 여기서는 책의 핵심 이 되는 「중국인의 자연신학론」을 중심으 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이프니츠는 신을 어떤 법칙의 형식으로 이해해보자고 제 안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요한복음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말씀'은 원문 에서는 로고스logos라 쓰는데, 이는 법칙을 일컫습니다. 중국에서는 '태초에 도道가 있었 느니라'라고 번역하기도 하는데 이쯤 되면 '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대충 이해되실 겁니 다. 요한복음은 그 뒤에 '말씀'이 곧 '하나님' 이라고 덧붙이죠. 세세한 신학적 논의는 건너 뛰고 거칠게 요약해 '하나님=법칙'이라고 정 리해봅시다. 이것이 곧 라이프니츠의 견해이 기도 하죠. 그 다음에 라이프니츠는 유교에서 강조 하는 '이理'를 주목합니다. 이기理氣론을 한번 쯤 들어보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이는 세상
만물을 지배하는 법칙이어서 모든 것이 이에 말미암는다고 하죠. 즉 ,'이=법칙'입니다. 라이 프니츠는 두 등식을 결합해 '하나님=이'라는 등식을 만들어내며 유교에 신의 개념이 있다 고 주장합니다. 더 나아가 주역에서 쓰는 괘 를 이진법 체계로 해석하며 유교가 일찍부터 신의 개념을 상정해왔다고 말하기까지 하죠. 흥미로운 것은 「중국인의 자연신학론」 에서 라이프니츠는 유교 경전에 통달한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그는 유교 경전을 읽어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가 인용한 것들 은 모두 마테오 리치를 둘러싼 논쟁에서 인 용된 적 있는 것들을 재인용한 것입니다. 그 래서 그의 논의에는 유학의 진면목이 빠져있 다는 비판이 유효합니다. 기독교의 신을 자연 신(법칙으로서의 신)으로 한정짓는 것은 잘 못되었다는 비판 역시 유효하죠. 그럼에도 「중국인의 자연신학론」은 흥 미로운 글입니다.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접 점을 찾으려고 한 드문 시도를 그것도 저 유 명한 철학자가 하려 했었다니요. 심지어 내용 은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만큼 쉽기까지 합니 다. 유교에 신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이 있다 면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랍니다. 라이프니치 가 일찍이 확실한 정답까지는 아니어도 정답 비스무리한 데까지는 간 듯하니깐요. p.s. 저는 우선 2부와 3부를 먼저 읽은 다 음 1부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울릉도에 독도교육원 세운다… 경북교육청,'독도=한국땅'교육강화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도교
도교육원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사
육청이 학생들에게 독도 교육을 효과적으로
전 기획용역을 마쳤다"며 "내년 2월 자체 투
하기 위해 울릉도에 독도교육원을 건립하기
자 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로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9일 연합뉴스와의
독도교육원 건립은 지난 10월부터 추 진됐다.
신년 인터뷰에서 "독도 탐방이 가장 효과적
사전 기획용역을 마쳤으며, 오는 2월
인 방법이지만 현재 울릉도에는 학생들이 안
공유재산심의와 자체 재정 투자심의를 앞
전하게 숙박하며 독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두고 있다.
곳이 없다"며 이런 구상을 밝혔다. 독도교육원은 울릉도 장흥분교 자리에 건 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최대 12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숙박동과 독도 교육 공간을 갖춘 독
내년 5월부터 오는 2025년 3월까지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나면 같은 달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오는 2027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독도교육원이 들어설 울릉초 장흥분교 터
는 7천542㎡ 규모다. 기존 건축물은 철거하고 한 번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축 연면적 3천936㎡, 3층 규모의 숙박 시설을 새로 짓는다.
인근 병원에서 차로 2분(800m), 소방서 에서 2분(700m) 등 필요한 공공 시설물과 가깝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의 독도 왜곡
다목적 강당, 지도교사 숙소, 식당, 보건
에 진실을 바로 알리고 학생들에게 독도 체
실, 독도체험관, 학생휴게실, 2인실 숙소, 4인
험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독도교육원을 건립
실 숙소 등으로 꾸민다.
한다"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체계화된
철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에 196억9천만 원이 들 예정이다. 위치는 울릉도 울릉읍 사동리 238에 있으 며, 도동항으로부터 3.2㎞, 사동항에서 2㎞ 거리로 각기 차로 10분, 3분 거리다.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 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등과 체험 행사를 설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Friday Dec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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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29, 2023
Friday Dec 29, 2023
요리
귤소스로 맛을 낸 닭 가슴살 스테이크
겨울철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은 귤일것 같아요. 미국에 와 서 신기하다고 느꼈던 건 닭과 귤종류를 섞어서 만든 요리가 많다는 거였죠. 그 맛이 어떨까? 한국에서는 쉽게 보지 못한 맛이었던 것 같거든요. 적당히 들어간 감귤류의 닭요리는 입에 감기는 맛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칠면조와 곁들이는 크랜베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던 치킨 스테이크 소개 할게요. 다른 감귤류보다 한국인 입맛에 더 잘 어울릴 것 같 아요.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감기를 예방 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름을 예방하며, 피부의 미백에도 효과가 있지요. 비타민 P는 혈액순환과 고혈압을 예방해 주며 베타 카로틴과 비타민A는 눈건강을 돕죠. 또 신진대사를 도 와 지방을 분해 배출하지만 적당량 드셔야 하는 것 잊지 마세 요!!! 브로콜리처럼 철분이 많은 식품과 같이 드시면 빈혈예 방에도 좋아요. (철분 흡수를 위해서는 비타민 C꼭 필요!) 포만감에 비해 낮은 칼로리를 갖는 닭가슴살은 다이어트 와 근육 성장과 회복에 좋아요.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 산이 뇌신경 전달물질을 자극해 두뇌운동을 활발히 하며, 체 력회복(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에도 좋지요. 또 오메가 3 와 리놀렌산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있고, 심혈관 질환에도 좋 아요. 쇠고기보다 많은 메티오닌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간장 의 기능을 좋게 한답니다.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266kcal, 탄수화물 11.2g, 단백질 32.0g, 지방 10.6g, 당질 9.2g, 나트륨 595mg, 콜레스테롤94.4mg, 포화지방산 1.6g이에요.
4-5조각 (800g) 닭 가슴살 2Ts 포도씨 오일 or 식용유 1/2Ts 소금 1Ts 맛술 or 와인 or 미림 4개 (150g) 귤 4개 (150g) 귤 2Ts (25g) 말린 크랜베리 1Ts 설탕
1ts 디종 머스타드 1/2ts 생강즙 1/4ts 시나몬 계피가루
닭 가슴살은 포뜨듯이 반으로 잘라 나비모양처럼 잘라 주 세요. 귤은 껍질을 까고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8개 모두 갈아 주 시면 편해요.
비닐에 닭을 넣고 기름, 소금, 맛술과 갈은 귤의 반을 넣고 밀봉해서 잘 섞은 다음 냉장고에 1시간에서 반나절동안 넣어 재워 주세요. 나머지 반의 귤에 크랜베리를 넣고 잘 갈아주세요.
작은 냄비에 갈은 귤과 크랜베리를 넣고 설탕, 머스타드, 생강즙, 시나몬을 넣은 후 고기를 재우고 남은 소스를 함께 넣어 중간중간 저어가며 조려주세요. 졸인 소스 사진이 좀 이 상하게 나왔네요 ㅠㅠ
기름을 살짝 바른 프라이팬에서 중간 이상의 불에서 각면 을 4-5분 구워 준 후, 조린 소스를 바르고 2분씩 더 구워 주 세요. 소스향이 강한 게 좋으시면 소스를 2번씩 발라 구워 주 세요. 스테이크를 잘라 샐러드처럼 야채와 함께 드셔도 좋고요 (귤 소스를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셔도 좋아요.) 스테이크 처럼 드셔도 좋아요. 전 버섯 볶아서 사이드로 이용했고요, 브로콜리가 없어서 케일과 어린잎 채소로 철분 보충했어요. TIP 귤 소스를 샐러드 드레싱으로 드실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고기 재운 후의 소스는 넣지 않고 조려주세 요. 끓인 거지만 되도록 드레싱은 빨리 드시고요. 잇님들 모두 행복한 불금 되세요!!!
건강
Friday Dec 29, 2023
2030 젊은 고혈압 증가,‘비만’과‘스트레스’가 원인
고혈압이 젊어지고 있다. 전 세계 유병률
로 이어질 수 있다.
서 2021 년 40%로 4.5% 증가했다. 30 대도
박리증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
1 위인 고혈압은 심장, 뇌, 신장 관련 다수 합
고혈압은 18 세 이상 성인에서 수축기 혈
2019 년 46.4%에서 2021 년 51.4%로 5% 증
으며 급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가했다. 30 대 여성 비만율은 2019 년 21.6%
주의해야 한다.
근육, 혈관이 체온 유지를 위해 수축하기 때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하며 크게 원인
에서 2021 년 28.7%로 4.1% 증가했다.
문에 추운 날씨는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하다.
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본태성(일차성) 고혈압
갑자기 두통과 어지럼증, 눈 충혈이 생기
평생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꺼리게 되는데
고혈압을 오래 앓아 동맹경화증이 발생한 환
과 원인질환이 밝혀져 있는 이차성 고혈압으
거나 코피가 난다면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
혈압약은 중독성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
자는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합병증 발
로 구분된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95%는 본
다. 이명이 생기거나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
요가 없다. 전문가 진단으로 혈압이 정상범위
병도 쉬워 겨울철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태성 고혈압이다.
젊은 환자들은 혈압약을 한번 복용하면
거리는 증상이 지속될 때도 고혈압일 수 있
로 돌아왔다고 판단되면 약물치료는 중단할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
20~30 대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원인은
다. 문제는 젊은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높아
수 있다.
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 세 이상 성인 인
과로, 스트레스, 배달음식과 외식 위주 소비
도 머리가 아파도 잘 인지 못하는 사례가 많
혈압 상승 원인이 식습관이나 비만이면
구의 28%(약 1,230 만명)가 고혈압을 앓고
트렌드 변화 그리고 운동량 부족에 의한 비
고 고혈압 진단을 받아도 방치한다는 점이다.
식단 관리와 체중 감량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만율 증가, 음주와 흡연 습관 등을 꼽는다. 최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고혈압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하며, 지방질은 줄이고
몇 년 새 20~30 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
근 마라탕, 엽기 떡볶이 등 젊은 층에서 유행
환자 혈압 수치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조절되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한
다. 실제로 지난 2017 년 20~30 대 고혈압 환
하는 자극적인 음식은 비만 원인이 되며, 비
는지를 뜻하는 유병자 조절률에서 20~30 대
다.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걷기, 조깅 등 30
자수는 811,106 명에서 2022 년 990,715 명
만은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
는 국내 환자 평균 48%의 절반에도 못 미치
분 이상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
으로 5 년 새 약 22% 증가했다.
가시켜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고혈압을 유발
는 20%에 불과했다. 혈압 약 복용 시 혈압이
스를 줄일 수 있게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할 수 있고 특히 비만인 사람은 일반인 보다
정상 범위로 조절될 수 있으나 20~30 대는 약
바람직하다.
고혈압 발생 확률이 5 배나 높다.
도 잘 복용하지 않아 관리가 힘든 실정이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으 며 특히 20~30 대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질
실제 국내 비만 유병률은 매년 증가추세
높은 혈압을 장기간 방치하면 심장벽이
환 인지율이 낮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 2021 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
두꺼워지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과
방치해 사망 위험성이 높은 다양한 합병증으
면 20 대 남성 비만율은 2019 년 37.3%에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이 찢어지는 대동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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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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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29, 2023
Friday Dec 29, 2023
국제 소식
러 외무 "내년 분쟁 위험지역은 아프간·대만, 한반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세 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한반도 를 내년 분쟁의 위험이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타스 통 신 인터뷰에서 '올해 중동과 아프리카 상황이
악화했다. 내년에는 어느 지역이 악화할까'라 는 질문에 "다른 지역에도 분쟁의 고리가 있 다"며 "아프리카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과 한반도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대 만의 분리주의 경향을 공개적으로 부추기고
있는데 이는 중국 고유한 이익에 반하는 행 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방 지배 집단'이 자신의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다른 국가를 희생시키고 위기를 유발한다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나토) 확장, 팔레스타인-이스 라엘 분쟁 악화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서방이 지배력에 집착하는 상 황에서 그 누구도 지정학적 음모에서 안전하 지 않다"며 "조만간 서방 동맹국들은 다극화 세계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그러면 모든 문제가 이익의 균형을 바탕으로 해결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 전'과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평화를 이루려는 의지가 부족하 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적대 행위 중단 에 대한 논의는 없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2년 9월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과 협상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한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첫 번째 단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 의 대화 금지를 해제하는 것"이라며 우크라 이나의 결단을 촉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같은 날 리아 노보스티 인터뷰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장하는 ' 평화 공식'에 대해 "병든 상상의 산물"이라며 "러시아가 (옛 소련이 해체된) 1991년 국경으 로 돌아가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방과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열 흘 전 비밀 회담을 열고 내년 1월과 2월 젤렌 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공식을 승인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우리와 가까운 국가들은 러시아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에게 비밀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는 서방의 전략은 완전히 실패 했다. 서방은 실제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며 " 러시아는 지난 1년 동안 훨씬 더 강해졌다"고 자평했다. abbie@yna.co.kr
'역대 최다' 불법이민자 쓰나미에 미국·멕시코 공조 강화 합의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과 멕시코는 28일(현지시간) 최근에 역대 최 다 수준으로 늘어난 미국행 불법(서류미비) 이민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 조하기로 했다. 앞서 양국은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안드레 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을 비롯한 멕시코 대 표단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 부 장관 등 미국 대표 단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불법 이민자 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 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질서 있고, 인 도적이며, 정기적인 이민을 촉진한다는 현존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 일환으로 양측은 멕시코를 거쳐 미국 으로 입국하는 베네수엘라, 쿠바, 니카라과,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이 자국에서 겪는 빈 곤, 불평등, 민주주의 저하, 폭력 등 불법 입 국 원인을 근절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두 나라는 인신매매, 밀수, 범죄 네트워크 등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하 고, 불법이민 통로를 대체할 합법 이민을 촉 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미국의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DACA·다카)' 프로그램 수혜자들과, 미 국에 오래 체류하고 있는 미등록 히스패닉 이민자들에 대한 합법화의 이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 들에게 미국과 멕시코 간의 합법적인 이민과, 육로를 통한 합법적인 교류는 지장 없이 계속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멕시코 국경을 통한 합법적인 입국 루트는 열어둘 것이라는 데 미 국 당국자들도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미-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이민자 가 이달 들어 역대 최다급인 하루 1만명 수 준으로 급증하자 미국의 텍사스·애리조나·캘 리포니아주 등은 불법 입국 단속을 위해 정
상적인 입경 루트를 통한 합법 입국 절차도 한때 중단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가 "생산 적"이었다고 소개한 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중대한 신규 법 집행 조처 를 취했지만, 아직 우리는 함께 해야 할 많은 일이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워싱턴에서 내달 중 후속 고위급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이민자들의 불 법적인 미국 유입 문제가 내년 11월 미국 대 선의 중요 쟁점이자 의회의 당면 현안이 되자 미국의 대응도 바빠졌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 고 양국 간 국경에서의 법 집행 강화가 시급 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jhcho@yna.co.kr
국제 소식
Friday Dec 29, 2023
마약·온라인사기…쿠데타 후 '범죄 소굴' 된 미얀마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2021 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 져 있는 미얀마가 온갖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군사정권이 저항 세력 진압에 몰두하는 사이 치안은 악화했고, 외곽 지역에서는 마약 과 온라인 사기 등 범죄조직이 활개를 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미얀마 사태는 점점 국 제사회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다. 무고한 미얀마인들의 희생과 더불어 미얀 마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한 초국가적 협력 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는 아 프가니스탄을 넘어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
이 됐다. 집권 세력 탈레반이 양귀비 재배를 금지 하면서 아프간 아편 생산량은 급감했지만, 미 얀마에서는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서 아편 생 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 접경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은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다. 최근 혼란을 틈타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의 마약 생산이 더 늘고, 태국 등을 거쳐 세 계 각지로 유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량이 늘고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세계 마약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우 려스럽다. 미얀마 등지에서 생산된 마약은 태국 등 을 통해 한국으로도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사기도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심각 한 문제로 꼽힌다. 범죄조직들이 미얀마를 본 거지로 삼고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 난 8월 보고서에서 국제 범죄조직이 동남아 시아인 수십만명을 범행에 동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직들은 인신매매와 취업 사기 등으로 모은 사람들을 온라인 사기나 암호화폐 사기 등의 범죄에 끌어들였다. 이들은 감금돼 일하며 구타 등 가혹 행위 에 시달리고, 심지어 살해된 사례도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범죄조직 에 붙잡혀 일하다가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례 가 현지 매체에 종종 보도된다. 한국 국민도 범죄의 영향권에 있다. 미얀마 타칠레익 지역에서 불법 업체에 붙잡혀있던 한국인 19명이 미얀마에 구금돼 있다가 지난달 풀려나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을 미얀마로 밀입국시킨 뒤 감금하고 한국인 대 상 투자사기 범행을 강요한 50대 남성이 구 속됐다. 중국도 윈난성 접경인 미얀마 북동부 지 역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상대 온라인 사기 조직들로 골치를 앓아왔다. 최근 국경 지역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군정을 상대로 총공세에 나선 것도 이와 관 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북부 샨주에서 아라칸군(AA), 타 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
동맹군(MNDAA)으로 구성된 '형제 동맹'은 지난 10월 27일 미얀마군을 상대로 합동 공 격에 나섰다. 이를 두고 군정 측은 중국이 소수민족 무 장단체들의 공격을 지원했거나 최소한 묵인 했다고 주장했다. 쿠데타 이후 '뒷배' 역할을 해온 중국에 밀 착해온 군정의 이례적인 불만 표출이었다. 중국은 군정에 온라인 사기 조직 단속을 주문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대신 국 경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소수민족 무장 단체들을 이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공교롭게도 중국의 '온라인 사기 소탕 작 전'은 최근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중국 공안은 9월부터 온라인 사기 가담 범죄자 3만1천명을 미얀마 당국으로부터 인 계받았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이처럼 치안 공백이 생긴 미얀마에 자리 잡은 범죄조직들은 국제 정세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급팽창했다. 마약과 온라인 사기 모두 개인이나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다. 모두의 관심과 경계가 요구되며,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가 절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얀마에서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반 인류 범죄'도 마찬가지다. 인권 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 면 쿠데타 이후 군부에 살해된 민간인은 4천 300명에 육박한다. 10월 말 시작된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공 세 이후에만 수십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double@yna.co.kr
젤렌스키 "교황과 '평화 공식' 논의"…국제사회 연대도 촉구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볼로디미 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 나 '평화 공식'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공식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 한 공동의 노력을 논의했 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주요 20
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군 철수와 정 의 회복, 핵 안전과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등 10개 항으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평화 공 식을 제안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미 80개국 이상이 그들의 대표자를 통해 이 절차(평화 공식)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참여국이 더 늘어 날 것"이라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 전야 미사에서 평화를 호소한 것에 대해선 "우리 모두를 위 해 이뤄진 그의 평화를 위한 바람"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후 영상 연설에서는 "러시아의 테러 행위가 실패하도록 자유세계 의 모든 이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며 새해에 도 변함없는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했다고 DPA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어 전날 미국 정부가 발표한 2억5천만 달러(약 3천223억원) 규모의 무기 지원에 대 해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전부"라며 감사 인 사를 전했다. wisefool@yna.co.kr
Friday Dec 29,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아시안컵 도전' 클린스만호 초호화 명단 발표…김지수 발탁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설하은 기자 = 클린스만호가 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도전한 26 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그간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정예'로 만 대표팀을 운영해온 클린스만 감독인 만큼 최종 명단에 '깜짝 발탁'은 없었다.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차세 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소' 황 희찬(울버햄프턴), '철기둥' 김민재(뮌헨) 등 초호화 멤버들이 카타르 도하에서 우승 도전
에 나선다. 유럽 무대에서도 톱 레벨의 선수로 인정받 는 이들의 이름값을 놓고 볼 때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도전사에서 가장 강력한 전열이라 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공격수인 손흥민(11골), 이강인(1골), 황희 찬(10골)이 올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넣은 득 점수는 22골이나 된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거의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고, 최근에는 헤더로 득점도 하나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 아) 한국 축구 팬이라면 뿌듯해할 시기"라면 서 "한국은 우승후보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 로 '퍼즐'을 잘 맞춰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
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깜짝 발탁은 없었지만 그간 클린스만 감 독이 소집 때마다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인 26명보다 적은 24명 안팎의 선수를 불러들였 던 만큼, 비교적 새로운 얼굴은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소속의 센터백 유망주 김지수가 선발됐다. 또 오현규와 함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서 뛰는 측면 공격수 양현준도 뽑혔다. 이들은 유럽 원정으로 치른 지난 9월 소 집 때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며, 이 후에는 뽑히지 않았다. 양현준은 9월 웨일스와 경기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김지수는 경기를 뛰지 못했다. 국내파 선수들은 이미 소집돼 훈련 중이 어서 새 얼굴은 해외파일 가능성이 컸다. 양 현준과 김지수의 발탁은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에 있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붙박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해왔으나 '불법 영상 촬 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국가대 표 선발에서 제외된 황의조(노리치시티)를 대체할 스트라이커 자원을 특별히 뽑지는 않 았다. 대체 자원으로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클 린스만 감독은 새 얼굴을 뽑는 대신 기존 포 워드 자원인 오현규와 조규성을 선택했다. 클린스만호는 국내파 위주로 15명의 본진 을 꾸려 국내 한 호텔에서 체력 단련 중이다.
여기에 조만간 황인범(즈베즈다)이 합류할 예 정이다. 본진은 내달 2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 리트(UAE)로 떠나 아부다비에서 현지 적응 을 위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손흥민, 이강인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은 아부다비에서 3일 클린스만호에 합류, '완전 체'를 이루게 된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아부다비에서 이라 크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그간 아시안컵에서 중동 팀의 일격에 허무 하게 탈락한 경험이 많은 한국이다. 이라크전 은 중동의 '모래바람'에 대비한 '예방주사' 차 원이다. 클린스만호는 내달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조별리그에서 E조에 속한 한국은 내년 1 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1차전을 시 작으로 1월 20일 오후 8시 30분 요르단, 1월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대 결한다.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아시 안컵을 2연패 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60년 넘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준우승 만 4회에 그치며 늘 자존심을 구겼다. ahs@yna.co.kr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서 BTS 정국 79위· 블랙핑크 제니 100위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 면 정국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전 주보다 20계단 오른 79위로 7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리듬감 있 는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장르의 곡 이다. '우리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깊기에 어 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풍성한 관악기 연주, 터질 듯한 퍼커션 사운드, 정국의 파워풀한 가창 력이 조화를 이뤘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 탄소년단(BTS)의 정국과 걸그룹 블랙핑크의
또 제니가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는 '핫 100' 에 100위로 처음 진입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에서는 정국의 '골든'(GOLDEN)이 39위에 오 른 것을 비롯해 스트레이 키즈의 '락스타'(樂 -STAR) 41위,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 52위, 엔하이픈의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105위, 뉴진스의 '겟 업'(Get Up) 106 위 등을 기록했다. tsl@yna.co.kr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에 각각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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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Friday Dec 29, 2023
MLB닷컴 "이정후 영입에도 구멍 많은 SF, 김하성 고려해야"
국시간) 김하성의 잠재적인 행선지 후보 가 운데 하나로 이정후(25)를 영입한 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를 언급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가 팬 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기사에서 "샌프 란시스코가 밥 멜빈 감독을 새로 데려오고,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인 선 수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골 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을 놓고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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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스타 이정후를 6년 총액 1억1천300 만 달러에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채워야 할 구멍이 많다"고 지적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2024년에도 치열 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의 지구 라이벌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 노부 두 명에만 1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쓰고, 올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도 전력을 유지했다. '스타 군단' 샌디에이고는 지역 중계방송사 파산으로 단기적인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 으나 여전히 강력한 팀이다. 2010년과 2012년, 2014년까지 '격년 월드 시리즈 우승' 영광을 뒤로 하고 최근 7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1회 진출에 그친 샌프란시 스코는 이정후를 필두로 내년 시즌 명예 회복 을 벼르고 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영 입함으로써 최고의 FA 선수를 데려올 수 있 다는 걸 보여줬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 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계속 선수단을 강
세븐틴, 올해 공연 100만 관객·음반 판매량 1천600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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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야 한다"며 "김하성, 코빈 번스, 윌리 아 다메스(이상 밀워키 브루어스), 딜런 시즈(시 카고 화이트삭스) 같은 선수의 트레이드를 고 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대교체 작업에 한창인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에만 12명의 유망주를 메이저리그 에 올렸다. MLB닷컴은 이정후를 포함한 이들 유망주 가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노릴 수 있다는 희 망 섞인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버스터 포지 이후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지 만, 그 가뭄을 끝낼 기회"라며 "젊은 핵심 선 수가 순조롭게 성장하면 이정후를 포함해 여 러 명의 신인상 후보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 했다. 4b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그룹 세 븐틴이 올해 공연으로 100만명 이상의 관객 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소속사 플레디스가 공개한 세븐틴의 결산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총 23회 공 연을 전회차 매진시켜 총 관객 수 100만명 이 상을 기록했다. 이는 총 34회 공연을 펼친 작년보다 20만 명 늘어난 수준이다.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참여 방식 별로는 오프 라인 관객이 80만명, 라이 브 스트리밍을 포함한 온 라인 관객이 27만명이었 다. 세븐틴은 올해 신보와 구보를 포함해 1천6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발매된 미니 10집 'FML'은 누적 판매 량 628만장을 돌파해 K팝 단일 음반으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됐다. 10월 발매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 븐'(SEVENTEENTH HEAVEN)은 발매 후 일 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509만장을 기록했다. K팝 단일 음반의 첫 7일 판매량이 500만 장을 넘긴 건 '세븐틴스 헤븐'이 처음이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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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29,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밥이 아니라 죽'이 된 연예인 마약 수사… 경찰 당혹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이런
그러나 떠들썩했던 조사 과정과는 대조
수사가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죽이 될지
적으로, 이날 현재까지 검찰에 송치된 인
밥이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불에 안치기
물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 유흥업소
이씨를 상대로는 3차례 소환조사를 하
도 전에 알려진 거예요."
종업원(26·여),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
고, 지난 23일 3차 조사에서는 19시간 동
(31·여)씨 등 3명이 전부다.
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했지만 뚜렷한
지난달 1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례
가수 권씨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
무리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반박
고, 배우 이씨도 사망함에 따라 그의 사건
경찰은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
하며 이렇게 말했다.
도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
에 "마약범죄 수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뿐
망된다.
만 아니라 관련자 진술과 포렌식 자료 등
우 이선균(48)씨가 숨지고, 지드래곤(35·본
경찰은 이외에 마약 제공·투약 혐의로
명 권지용)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결
구속한 성형외과 의사(42·남) 등 2명을 수
국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게 될 전망이다.
사 중이고, 나머지 3명은 여전히 내사 대상
경찰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 내
HANCATIMES@GMAIL.COM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기준가
을 밝혀 왔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 상황을 최대한 외부 에 알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경찰이 내사 단계 때부터 정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수사를 받던
보 유출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수사도 차
도중 돌아가셔서 안타까움 마음"이라며 "
의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질을 빚게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유가족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명인 마약 수사 경험이 있는 한 경찰
말했다.
이번 사건이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지
관은 "이번 사건처럼 내사 대상자들의 이
그러나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
난 10월 19일 한 지역매체가 보도하면서
름이 초기 단계 때부터 오르내린 사례는
려고 했고 외부에는 수사 정보를 공개한 적
부터다.
흔치 않다"며 "내사 정보가 알려지면 전략
이 없다"며 "언론에도 최대한 실명이 보도
이 노출돼 결국 향후 수사에도 어려움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고 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명했다.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였을 뿐이었고, 엄
1.000
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한다"는 입장
한 물증 없이 유흥업계 종사자의 진술에만
단순 첩보를 토대로 기초 조사를 하던 '
975.67 원
으로 아직 입건하지도 않았다.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사 단계부터 대상자 정보가 유출되고 뚜렷
◇ 내사 단계 때부터 정보 유출
1,289.00 원
성 판정이 나왔다.
브리핑에서 한 간부는 연예인 마약 수사가
이번 수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
전화문의 514.489.3337
이시약 검사와 2차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
청난 후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톱배우
◇ "증거 없이 무리한 수사" 비판 목소리
관련 사안이지만 조사 사실이 외부에 유출
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뚜렷한 물증
된 것이다. 불과 1주일 뒤에는 지드래곤이 마약류
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
경찰은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의
건됐다는 사실이 경찰 밖으로 알려지면서
진술 내용에 의존해 수사를 시작하면서 제
지드래곤 역시 이미지에 엄청난 치명타를
때 구체적 증거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입게 된다.
경찰이 확보한 체모에서는 모두 1차 간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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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29, 2023
Friday Dec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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