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1호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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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91 2023. 12. 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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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영어권 대학 내 타주 학생 등록금 30% 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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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데리(Pascale Déry) 퀘벡주 고등

Grenier) 비숍대학교 총장은 타주에서 비숍

교육부 장관이 주 내에 위치한 영어권 대학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프랑스어에 위

인 맥길(McGill), 콩디아(Concordia), 비숍

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당 지역을

(Bishop’s) 대학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서 타

독특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인 점과 프랑스어

주 학생 등록금을 기존 $9,000에서 최소

능력 강화를 강조하며 주 정부의 결정을 옹

$12,000으로 30% 인상하는 것을 확정했다.

호했다.

이는 처음 제안된 $17,000에서 $5,000가 감

새로운 서한에 따르면 유학생들은 이제

소한 금액으로, 맥길대학교는 이를 “파괴적”

최소 $20,000의 등록금을 지불해야 하며, 주

이라 평가하고 퀘벡주 총리에게 재고를 요청

정부는 $3,00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할 계획이다.

르벨 그레니에 총장은 현재 등록금이 이미

딥 새니(Deep Saini) 맥길대학교 총장은

해당 금액을 초과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직

정부의 결정이 수백 년 동안 퀘벡 주 일부

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

였던 영어권 대학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해

다. 그러나 이로 인해 대학은 상당한 금액을

석하며, 이미 국제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학

회수하게 되며, 이는 프랑스어 대학에 자금을

교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의 타당성을 의심하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고 있다.

주 정부는 또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실제로 맥길대학교가 주 정부의 요구 사

퀘벡 외 신규 학생의 80%가 학부 과정 완료

항을 피하기 위해 캐나다 다른 주에 캠퍼스

시 퀘벡 주 프랑스어 능력 레벨 5에 도달하

를 개설하는 것을 고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

총장은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지 못한 대학은 재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

답했다.

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숍대학교는 해당 목표

한편, 비숍대학교은 최대 825명까지 $9,000의 등록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세 바스티엔 르벨 그레니에(Sébastien Lebel-

에서 제외된다.


➋ Friday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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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Friday Dec 15, 2023

대한민국 국회 특별 결의안에 대한 캐나다 한국 의원 친선 협회의 성명서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상호 존중과 공유 된 가치, 번영과 평화 증진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놀라운 협력의 역사를 공 유하고 있다. 양국의 관계는 지난 수년간 크게 발전하여 무역, 문화, 기술, 외교 등 다 양한 분야에 걸쳐 역동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 이 특별한 관계는 2023 년 11 월 30 일 대 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캐나다와 한국의 역사 적인수교 60 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결의안을 채택하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부각되었다. 특별 결의안은 다음과 같다: 캐나다 한국 수교 60 주년 기념 특별 결의안 대한민국 국회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 주년을 기념하고 급변하는 세계 경제 질서와 안보 상황 변화에 맞추어 지속적인 발전과 국익 증진을 기대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대한민국 국회는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가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하였으 며, 수교 60 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공동 번영 을 위하여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확대 및 발전이 필요함을 선언한다. 2. 대한민국 국회는 2022 년 9 월 한국과 캐나다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것을 환 영하며, 공동성명 “함께 더 강하게”를실질적 으로 이행하기 위한 법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도울 것을 선언한다. 3.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 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참전용사와 유족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분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4. 대한민국 국회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가 양국의 협력증진과 발전에 있어 핵심이되어 왔음을 인식하고, 향후에도 국제사회가 직면 한 지속적인 도전에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

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촉구한다. 5. 대한민국 국회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가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핵심광물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 능, 전기자동차, 자율로봇, 원자력,청정에너지 등 핵심 미래 산업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 고, K-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경제, 산업ㆍ과 학 기술 분야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 을 촉구한다. 6. 대한민국 국회는 양국 정부가 양국 우 호 협력관계의 근간이 되는 양국 간 인적교 류를 지속 확대해나가기 위해 협력하길 촉구 한다. 7. 대한민국 국회는 양국 정부가 한국전쟁 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다 양한 방식의 교육ㆍ홍보 등의 활동을 긴밀히 소통하여 전개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8. 대한민국 국회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 의회가 한국 캐나다 관계 발전에 대한 초당 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공동 현안에 대한 상호 이타적인 해결 방안을 도 모하기 위하여 양국 의원연맹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캐나다 한 국 의원 친선 협회 (Canada Korea Interparliamentary Friendship Group, CKIFG)의 공동 의장으로서 2023 년 12 월

11 일 상원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채택한 특 별 결의안에 대한 단결된 지지와 감사를 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3 년은 캐나다 한국 수교 60 주년과 한국전 정전 70 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채택한 특별 결 의안은 우리 두 나라 사이의 뿌리 깊은 우정 과 외교 관계 그리고 공유된 역사에 대한 중 요한 인식을 보여줍니다.” ~ 연아 마틴 상원 의원, 공동의장 캐나다 한국 의원 친선 협회의 하원 의장 으로서, 알리 에사시 (윌로데일) 하원 의원은 캐나다 한국 관계의 경사스러운 기념일을 기 념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하원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알리 에사시 하원 의원의 성명서는 다 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 instagram.com/reel/C01vlvHu_0e/ “2023 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대한민 국 국회에서 특별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캐 나다와 한국에 이정표적인 한 해를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 캐나다 한국 의원 친선 협회는 대한민국 국회의원들과 협 력하여 앞으로 더욱 향상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증진하고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합니 다.” ~ 알리 에사시 하원 의원, 공동의장 캐나다 한국 의원 친선 협회

캐나다서 살모넬라균 오염된 멜론 먹고 5명 사망…129명 감염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에 오염된 캔털 루프 멜론을 먹고 5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환자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CBC 방송이 8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이날 전 국에서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6개 주에 걸쳐 129명으로 집계됐 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방송이 전 했다. 이는 지난 1일까지 보고된 환자 수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문제의 멜론은 ‘말리치타’ 또는 ‘루디’라는 브랜드로 유통됐으며 전국에서 리콜됐다고 보건국은 밝 혔다. 말리치타 브랜드의 멜론은 10월 11일~11 월 14일, 루디 브랜드는 10월 10일~11월 24

일 기간에 각각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국 관계자는 감염 경로를 규명하기 위 해 첫 발병지와 전파 경위를 추적, 조사 중이 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환자는 대부분 장기 요양 시설 에 거주하는 노령층과 보육 시설 원생인 유 아들로 파악됐다”며 “통상적인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보다 심각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현재 퀘벡주에서 91명이 발병, 지난 주 35명보다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온 타리오주 17명, 브리티시컬럼비아주 15명 등 으로 파악됐다고 보건국은 전했다. 살모넬라균은 덜 익은 닭고기에서 주로 발견되며 생과일과 야채에서도 검출된다. 환 자들은 대부분 수일 내로 회복하지만, 심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한 감염병 전문가는 “발병 현황으로 미루 어 분명히 전염병 양상을 띠고 있다”며 “보고 된 환자 수는 빙산의 일각으로, 가벼운 증세 까지 더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 고 말했다. 보건국은 최근 미국에서도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점을 중시하고 원인 규명을 위 해 미국 식품의약청(FDA)과도 긴밀히 협력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같은 살모넬라균에 감 염돼 전국 38개 주에서 230명의 환자가 발 생, 3명이 사망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jaeycho@yna.co.kr


➍ Friday Dec 15, 2023

캐나다 소식

퀘벡주, 교육 및 의료 분야 파업으로 혼란 지속 약 65,000명의 교사를 대표하는 교사노

의장은 연말까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방식

동조합인 FAE 조합은 무제한 파업을 펼치며

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노동조와 정

11월 23일부터 수천 명의 학생들을 집에 머

부 사이의 견해 차이는 여전하다.

물게 했다. 르고 주 총리는 다음주 월요일인

CSQ 조합의 에릭 깅그라(Eric Gingras)

18일부터 모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것을

대표는 크리스마스 전에 이러한 협상을 끝내

희망하고 있지만, 의료 부문과의 협상이 어려

길 원하고 있으며 간호사 노동조합인 FIQ는

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사 당 환자 비율 및 업무량 개선을 요구

이러한 르고 주 총리의 기자회견에 FAE

하고 있지만 주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

조합은 주 정부와 협상 소식이 고무적이지 않

고 주장한다. 르벨 의장은 예산이 90억 캐나

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전략이 교사들을 고갈

다 달러에 불과하지만 노동조합이 요구한 사

시키고 운동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

항에는 180억의 캐나다 달러가 투입되어야

했다. 소설미디어에서는 총리의 발언을 비판

한다고 설명하며 조합의 현실적이지 않은 요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와 주 정부의 한계를 강조했다.

4개 노동조합(CSQ, CSN, APTS, FTQ)이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뭉친 “공통 전선”은 거의 10만 명의 교사와

보건복지부 장관은 파업으로 인해 매일 평균

의료계 종사자를 대표하며 7일간의 파업을

500건의 수술이 지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무리했지만 노동조합과 주 정부는 여전히

현재로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1월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합의에 이르지

무기한 파업이 예상되고 있지만 상황은 지속

못할 경우 1월 자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계

중이다.

퀘벡 주에서 교사들과 의료계 간호사들

는 주 정부와 교사들 간의 합의에 긍정적인

획이지만 노조와 정부 모두 뜻대로 되지 않

간의 파업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프랑

전망을 제시했지만, 의료 부문에서의 대화는

기를 바라고 있다.

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 주 총리

정체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소니아 르벨(Sonia Lebel) 퀘벡주 재무부

캐나다 퀘벡주, 프랑스 배우 드파르디외 성적 발언에 훈장 박탈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퀘벡주가 최근 북한 여자 어린이에 대한 성적 발언 등이 폭로돼 국제적 물의를 빚은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74)에 대

해 20여년 전 수여한 퀘벡 명예훈장을 박탈 하는 이례적 조치를 했다고 CTV가 13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이날 성명 을 내고 드파르디외에 대해 “퀘벡 주민의 명 예가 모토인 명예훈장의 가치를 정면으로 위 배하는 행동을 드러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방송이 전했다. 퀘벡주 정부는 지난 1984년부터 퀘벡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문화 예술인에 명 예 훈장을 수여해 왔으며 드파르디외는 2002 년 베르나르 랑드리 주 총리 때 선정돼 훈장 을 받았다. 퀘벡 명예훈장 박탈 조치는 이번이 처음 이라고 방송이 전했다. 드파르디외는 지난주 프랑스 공영방송의 TV 프로그램에서 2018년 북한 방문 중 말을 타는 10세 여자 어린이를 보며 성적 발언을 하는 모습 등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당시 그는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70주년 행사에 초청받아 북한을 방문했다. 행사 중 그는 북한 여성 통역가에 대해서 도 끊임없이 성적 괴롭힘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르고 주 총리는 성명에서 “제라르 드파르 디외가 카메라 앞에서 뱉은 수치스러운 말들 은 국제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다”며 “그가 명 예훈장의 가치를 해친 만큼 그에게서 즉각 서훈을 박탈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퀘벡 서훈위훤회는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퀘벡 명예훈장의 가치에 역행하는 행 동에 대해 명백한 증거가 드러난 만큼 드파 르디외의 서훈 박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고 밝혔다. 드파르디외는 이미 2018년 20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금까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방송 이 전했다. jaeycho@yna.co.kr


캐나다 소식

Friday Dec 15, 2023

캐나다서 30년 전 10세 소녀 살해범 잡고보니 61세 무기수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에서 30년 전 10살 소녀의 살인범으로 현 재 복역 중인 61세 무기수가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12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퀘벡주 경찰은 이날 성명 을 통해 지난 1994년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 었던 마리-샹탈르 데자르댕을 살해한 범인 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레알 쿠르트망쉬 (6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기 미제 수사팀이 이 사건을 계 속 추적해 왔으며 최신 법의학 기법을 이용 해 범인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쿠르트망쉬는 몬트리올 북서쪽 190㎞ 떨 어진 라마카자 교도소에서 현재 무기수로 복 역 중이며 이날 소녀 살해범으로 법정에 출 두했다. 데자르댕은 1994년 7월 16일 저녁 친구 집에서 떠난 뒤 실종됐다. 생테레즈의 친구 집에서 놀다가 자전거를 타고 나선 뒤 오후 9 시 30분께 동쪽으로 향하던 거리에서 마지막 으로 목격됐다. 이후 나흘 뒤 이웃 로즈메르 시의 쇼핑센 터 뒤편 숲속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 으나 수사는 미궁에 빠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법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의 집요한 수사와 오늘날 법의학 이 사용하는 혁신적인 기법이 동원돼 용의자 를 밝혀내고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러나 사건 해결에 동원한 구체 적 기법과 수사 경위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검찰은 예비 심문 절차를 생략한 채 곧바로 기소할 수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쿠르트망쉬는 지난 1981년 처음 범죄를 저지른 이래 89건의 형사 사건으로 처벌받은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 2015년 한 여성을 납치하고 흉기로 위협, 폭행한 혐의에 대해 퀘벡 법원은 그를 ‘위험 한 범죄자’라고 선언하며 형기 만료를 정하지 않은 무기형을 선고했다. 당시 판사는 “나이와 시간, 형벌과 형기가 계속되고 감독과 감시가 이어져도, 피고인의 범죄 행각은 변할 줄 모르고 때로 폭력과 충 동이 더해진다”고 밝혔다. jaeycho@yna.co.kr

9·11테러 우회기 품은 캐나다 시골 인심, 또 불시착 승객 환대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2001년 9·11 테러 발생 당시 미국으로 향하는 하늘 길이 전부 막힌 탓에 우회한 승객 수천명을 따뜻하게 환대해 화제가 된 캐나다 북동부 외딴 지역이 다시 한번 넉넉한 시골 인심을 보여줬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 (NYT)에 따르면, 지난 10일 네덜란드 암스

테르담을 떠나 미국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델 타항공 여객기가 대서양을 끼고 있는 캐나다 북동부 뉴펀들랜드 라브라도주에 비상착륙 했다. 델타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가 엔진 제빙 장치가 작동을 멈춘 후 인구 8천명의 작은 마을 구스베이 항공에 불시착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승객 270명을 태우기 위해 대

체 항공기가 투입됐지만, 악천후 속에 수 시 간에 걸친 대기 시간이 흐른 뒤 해당 항공기 의 조종사 3명과 승무원들의 하루 최대 근무 시간이 초과된 탓에 재이륙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비행기를 타고 있던 승객 일부는 소셜 미디어에 “가장 거친 비상착륙이었다”, “제발 구해줘”라는 글을 올려 당시의 긴박했던 상 황을 짐작케 했다. 이들은 새벽까지 꼬박 10시간 동안 공항 에서 발이 묶였지만 결국 디트로이트행이 좌 절되면서 결국 공항 인근의 군 막사에서 눈 을 붙일 수밖에 없었다. 유럽으로 출장을 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 다는 트레버 윌슨(42) 씨는 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체 결함 때문에 캐나다로 비행 기가 우회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즉각 뮤 지컬 ‘컴프롬어웨이'(Come From Away)가 뇌 리를 스쳤다고 말했다. 이 뮤지컬은 22년 전 9·11 테러 당일 미국 상공이 막히며 미국행 여객기 수십 대가 캐 나다 뉴펀들랜드 라브라도주의 마을 갠더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진 일을 담은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당시 갠더 주민들은 도시 인구와 맞먹는 불시착 승객들이 들이닥치자 임시 거처와 먹 을 음식을 마련하고, 승객들이 씻을 수 있도 록 기꺼이 집을 내어주는 등 믿을 수 없는 친 절함으로 당황한 승객들을 환대해 깊은 인상 을 남겼다. 윌슨 씨는 “이곳(구스베이)도 작은 마을이 었고, 사람들은 우리를 진정으로 돕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민들이 지친 승객들을 버스로 군 막사까지 실어 나르고,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코코아를 타 줬다며 “모두가 정말, 정 말, 정말 친절했다”고 강조했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디트로이트행 항공기 가 구스베이에 불시착한 뒤 현지 당국과 주 민들의 협조로 승객들을 위해 음식과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면서, 승객이 겪은 불편을 보 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ykhyun14@yna.co.kr


➏ Friday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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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15, 2023

2024년 확대된 워킹홀리데이 개시 한국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 2020년 잡코리아가 한국 청년 구직자 2,100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선호도’를 조 사한 결과, 응답자 중 84.9%가 해외 취업을 원한다는 답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영어권 국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캐나다나 호주 워킹 홀리데이는 청년들의 해외 취업의 일반 적인 창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2023 년 5월 캐나다와 한국 정부가 협의를 마친 2024년 IEC프로그램의 확대 실시에 대해 많 은 한국 청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4년 IEC 프로그램 시행 발표에 대 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EC(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 는 캐나다와 국제 청년들이 서로의 국가에서 일하고 여행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 니다. 캐나다는 3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과 청년 교류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23년에는 핀란드,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와 새로운 협 정을 맺고, 한국 및 영국과 기존 협정을 개선 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더 많은 국가로 확 대되어 청년들이 상호 국가를 방문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경험을 제 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캐나다 이민국은 IEC 프로그램 신청서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자동 화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등 IEC프로그 램의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0일, 이민 난민 및 시민권부 장관인 마크 밀러는 2024년 국제경험 캐나 다(IEC) 프로그램의 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약 90,000명의 IEC 파트너 국가 및 지역의 젊은

이들이 캐나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 다.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2023년 12월 11일부터 프로필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IEC 프로그램 소개] IEC 프로그램의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 참가자들의 여행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호스트 국가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오픈 워크 퍼밋을 받습니다. Young Professionals : 참가자들은 자신 의 전공 혹은 경력 관련 분야 내에서 전문적 인 업무 경험을 얻기 위해 고용주가 지정된 워크 퍼밋을 받습니다.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 참가 자들은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목표로 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특정 고용주가 지정 된 워크 퍼밋을 받습니다. [2024년 변경사항] 한국의 경우 기존 2023년까지는 IEC 프 로그램에서는 워킹 홀리데이 하나의 항목에 만 참여가 가능하였고, 만 18세부터 만 30 세 이하인자에 한하여 일생에 단 한번, 최 대 12개월까지만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 아 캐나다에 체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2024년 IEC 프로그램에서는 신청 가능 연령이 만 35세까지로 늘어났고, 프로그램 또한 워킹 홀리데이, Young Professionals,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중 선 택하여 최대 2회, 각 회당 최대 24개월까 지 참여가 가능하도록 변경 되었습니다. (International Co-op(internship)의 경우

중복참여 불가) 워킹 홀리데이 + 워킹 홀리데이 : 가능 워킹 홀리데이 + Young Professionals : 가능 워킹 홀리데이 +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 가능 Young Professionals + Young Professionals : 가능 Young Professionals +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 가능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 불가능 또한, 기존 워킹 홀리데이 참가자(2023년 12월 11일 이전 신청서 제출자)의 경우 1회 에 한하여 최대24개월까지 중복참여가 가능 하게 되어 워킹 홀리데이를 참가했던 사람도 재신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4,000명 규모이던 모집인원이 대 폭 늘어서 워킹 홀리데이 10,000명, Young Professionals 1,500명,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500명을 포함하여 총 12,000 명의 모집 인원이 배정되었습니다. [2024년 신청] IEC Profile 신청 가능 시작일은 2023 년 12월 11일부터 2024년 모집 쿼터 마감 시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캐나다 이민 국은 IEC Profile 신청자 중 매주 일정 인 원을 무작위 추첨을 통하여 인비테이션을 발송하게 됩니다. 2024년 시즌 첫번째 인 비테이션 추첨일은 2024년 1월 8일로 계 획되어 있습니다.

세 프로그램 중 워킹 홀리데이는 고용 주 지원이 필요한 Young Professionals과 International Co-op(internship) 프로그 램과 달리 고용주 지원없이 추첨을 통해 오 픈 워크 퍼밋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 워 크퍼밋을 소지한 경우, 타 외국인 근로자와 달리 고용주의 LMIA 절차가 필요 없으므로 채용 시장에서 캐내디언/영주권자와 차별 없이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캐나다 취업 은 훨씬 수월해 집니다. 취업에 유리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먼저 입국해서 1년 간 여 유 있게 전공 혹은 경력 분야에서 취업처를 찾은 후, 세 프로그램 중 하나로 비자를 1년 간 더 연장할 수 있어 최대 2년의 캐나다 경 력을 쌓을 수도 있어 고용주에게 LMIA 지 원을 받지 않고도 영주권에 도전해 볼 기회 가 활짝 열린 셈입니다. 이 전의 워홀 프로그램이 가벼운 마음으 로 캐나다를 경험하는 분위기였다는 2024년 워킹 홀리데이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캐나다 취업은 단기간 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캐나다 현지의 삶과 문화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도 하고, 영어 실력도 향 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EC프로그 램의 확대는 청년 실업의 늪에 빠진 한국의 청년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 이 분명해 보입니다.


➑ Friday Dec 15, 2023

한국 소식

가수 박유천·'쌍칼' 박준규 억대 체납…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가수 박

명단 공개 대상은 앞선 국세청의 납부 독

체납액이 2억∼5억원인 체납자는 5천941

명단이 공개된 단체 중 종교단체가 29개

유천 씨와 배우 박준규 씨가 양도소득세·종

려,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

명으로 전체 공개 대상의 74.5%를 차지했다.

(70.7%)로 가장 많았다. 6개 사회복지단체, 3

합소득세 등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

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체납자들이다.

체납액이 100억원 이상은 체납자는 25명이

개 교육단체도 명단에 포함됐다.

으로 드러났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는 2016년 양도소

었다.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2억원 이상의 국

10억원이 넘는 소득을 몰래 빼돌렸다가

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이

유죄 판결을 받은 TV드라마 '아이리스' '옥중

름이 공개됐다. 총 체납액은 4억900만원이다.

화' 작가 최완규 씨는 '조세포탈범'으로 명단

'쌍칼'이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배우 박준

거짓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공개 명단에는 '아이리스' '옥중화' 작가인

규 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

상속세·증여세법 위반으로 세금을 추징당

최완규 씨가 포함됐다. 최 씨는 보조 작가들

금 3억3천400만원을 내지 않았다.

한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곳도 명단이

에게 주지 않은 인건비를 허위로 신고하는

공개됐다.

수법으로 11억6천만원의 세금을 포탈해 징

공개 대상이 됐다. 국세청은 14일 고액·상습 체납자 7천966

◇ TV드라마 '아이리스' 최완규 작가 '조세 포탈범' 명단에

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

개인 최고 체납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거

범 31명의 인적 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 등

주하는 이학균(43) 씨로 종합소득세 등 체납

전남 고흥군에 소재한 영락사는 609회에

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액이 3천29억원에 달했다. 최고 체납 법인은

걸쳐 총 4억910만원의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 전년보다 공개 대상 1천26명, 체납액 7

서울시 강남구 '주식회사 로테이션'(서비스업)

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100억원 늘어…100억원 이상 체납자 25명

으로 부가가치세 등 375억원을 내지 않은 것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 년이 지날 때까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개 대상은 지난해보다 1천26명 늘 었고 체납액도 7천117억원 증가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동지 복지재단은 상속·증여세법을 위반해 4 억7천900만원을 추징당했다.

세를 포탈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도 공개됐다.

역 1년 2개월이 확정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 단을 지속 공개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 한 세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김광오의 한방

Friday Dec 15, 2023

996 - 겨울철 건강 관리는 한방차로 지키자

겨울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 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 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럴 때 좋은 한방차 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인삼대추차 인삼은 한의학에서 대보원기(大補元氣)하 는 것으로 유명한 약재이다. 기력이 소모되어 허약한 사람에게 원기를 보태주어 피로회복 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인삼의 따뜻

한 성질로서 추위를 잘 타고 몸에 핏기가 없 는 사람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 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Saponin) 성분은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일반 항 암제보다 몇 배 뛰어난 항암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는 논문결과 가 있다. 대추는 겨울철 특히 좋은 약재인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감기와 비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는 초겨울 감기를 예방하는데 좋고 특 히 호흡기계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대 추를 꾸준히 달여 마시면 코의 점막을 건강 하게 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다. 대추는 숙면 에도 효과가 입증된 약재이다. 대추를 꾸준히 달여 마시면 대추에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질 이 있어 불면증과 신경쇠약에 좋다. 인삼대추차를 만들어 먹는 방법은 인삼 1 돈(1돈=3.75g)에 대추 5조각을 넣어 1L정도 의 물에 끓이면 되는데, 개인 기호에 따라 물 의 양은 조절가능하다. 감기예방에 생강편을 추가해서 넣어주면 더욱 좋고, 꿀로 맛을 내 어 먹어도 좋다. 다만 인삼의 따뜻한 성질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열을 더 조장하 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체질 을 잘 고려하여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장복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구기자차 구기자는 예로부터 진시황이 즐겨먹었다 고 전해 내려오는 약재로, 예로부터 신(腎)을 보양하고 폐(肺)를 촉촉하게 하며 간(肝)을 보하는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 내상으로

몹시 피로하고 숨쉬기도 힘든 것을 보하며 힘 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양기를 강하게 하 며 5가지 피로와 7가지 신체손상을 낫게 하 는 명약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구기자는 정기를 보하며 흰머리를 검 게 하고 눈을 맑게 하는 장수약으로도 알려 져 있다. 간과 눈은 한의학적으로 밀접한 연 관이 있기에 눈앞이 아찔하거나 눈이 시리고 눈물이 많이 나는 사람이 꾸준히 달여 마신 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고, 신을 보하는 효 능으로 무릎과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이 오는 사람에게도 좋다. 현대에는 몸속의 독소를 빼주는 약재로도 주목 받고 있어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 여러 가지 중금속 오염에 노출되 기 쉬운 현대에 더욱 유용한 약재라고 할 수 있다. 구기차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볶은 구기 자가 필요하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말린 구기자를 1~2분 내외로 살짝 볶아준다. 그리고 구기자 30g정도에 2L정도의 물을 넣 고 색이 적당히 갈색빛이 될 때까지 끓인다. 물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되고 마찬 가지로 맛을 내기위해 꿀을 첨가해서 넣어도 좋다.

고도비만도 현역으로 군대 간다…군, 현역 판정기준 완화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체중 과 다나 미달로 현역 입대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이 축소된다. 국방부는 14일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에 따른 현역 판정 기 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병역판정 신체검 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전날 입법예고했다 고 밝혔다.

통상 BMI는 ▲ 18.4 이하는 저체중 ▲ 18.5∼24.9는 정상 ▲ 25∼29.9는 과체중 ▲ 30∼34.9는 비만 ▲ 35∼39.9는 고도비만 ▲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개정안은 현역 판정 기준의 하한을 현행 16에서 15로 낮추고, 상한을 현행 35에서 40 으로 올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지금까지 4급 사회복무 요원 판정을 받았던 35~39.9 고도비만 인원 은 앞으로 모두 3급 현역 판정을 받게 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BMI 기준으로 과체중(고도비만) 또는 저체중 인원이 군 복무를 하는 것이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병역자원 부족이 이번 입법 예고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 그런 맥락으로도 이해하실 수 있다"면서도 "BMI 기준 적용을 좀 완화해도 정상적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측면 에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한 십자인대 손상의 경우 인 대 재건 수술을 2회 이상 시행한 경우에만 사실상 면제인 5급(전시근로역)으로 판정하 기로 했다. 기존 검사규칙에선 인대 재건 수 술을 1회만 해도 5급으로 판정했다. 아울러 굴절이상 질환 중 난시 판정 기준 을 근·원시 판정 기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완 화하고, 평발 판정 기준도 세분화하면서 완화 하기로 했다. 다만, 야전부대의 지휘 및 관리 부담을 야 기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에 대 한 현역 판정 기준은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경미할 경우 현역으로 판정했 으나, 증상이 경미해도 사회적, 직업적 기능 장애가 있으면 4급으로 판정하기로 했다. hojun@yna.co.kr


➓ Friday Dec 15, 2023

한국 소식

학교폭력 피해경험 10년 새 최다… 목격자 30% "아무것도 못했다' 는 1.1%로 줄었다. 이후 대면 수업이 부활하 자 학폭 피해 응답률도 2022년 2.0%로 반등 했고 2023년 다시 2.2%로 상승해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보다 높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 로나19를 겪은 학생들이 학교로 다시 왔는데

전체의 2.2%인 1만700명이었다. 전년(2.0%)

최근 10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

보다 0.2%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최근 10

사됐다.

년 사이 답변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1달간

학폭 피해 경험은 초등학교가 4.6%로 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

장 많았고, 중학교 1.6%, 고등학교 0.4% 순으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관련 경험과 인

로 나타났다.

식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 력 피해·가해·목격 경험을 온라인으로 묻는

전년에 비해 초등학교는 변동이 없었고, 중학교는 0.7%p, 고등학교는 0.1%p 각각 높 아졌다.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

서울시교육청은 학폭 피해가 늘어난 이

년 학생 60만7천653명 중 48만6천729명(참

유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끝나

여율 80.1%)이 참여했다.

학생들 간 교류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추

◇ 대면 수업 부활 후 반등…"코로나19 겪 은 학생, 갈등 해결 어려워"

정했다. 피해 응답률은 2019년에는 2.0%였는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시작된 2020년에

자신이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답한 가해 응답률은 0.9%로 전년(0.5%)에 비해 0.4%p 늘었다. 이 또한 초등학교가 2.0%로 가장 많았으 며, 중학교 0.6%, 고등학교 0.1% 순이었다.

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

전년에 비해 초등학교는 0.8%p, 중학교

학생들이 경험한 학교 폭력을 유형별로 보

중·고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적 있는 학생이

력 목격했다' 답해

까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기 어렵고 폭력

면 '언어폭력'이 37.7%로 가장 많았고, '신체

이번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학생은

◇ 0.9%는 '내가 가해자', 5.5%는 '학교폭

그동안 친구들이랑 대면할 기회가 적다 보니

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 초·

1.2%뿐이었다.

0.3%p 각각 늘었고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비율도 5.5%로 전년 (4.5%)에 비해 1.0%p 증가했다.

폭력(18.1%)', '집단따돌림(15.3%)' 순이었다.

초등학교가 9.3%, 중학교 5.8%, 고등학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사이버폭력과 집단

교 1.4%로 전년에 비해 각각 0.6%p, 2.3%p,

따돌림이 증가하는 반면, 신체폭력과 스토킹 은 줄어들었다. 가해자는 같은 반 친구(46.1%)가 가장 많 았고, 같은 학교 같은 학년(32.7%), 같은 학교 다른 학년(6.8%) 등이 그 다음이었다. 피해 장소는 학교 안(68.8%)이 바깥보 다 많았다. 학교 안에서는 교실 안(29.4%)

0.5%p 증가했다. 목격시 반응으로는 '피해학생에게 위로와 도움 주기'가 35.0%로 가장 많았고, '아무것 도 하지 못했다'는 답도 30.0%나 됐다. 이어 '신고하기(17.6%)', '가해학생 말리 기(16.5%), '나도 같이 피해 학생을 괴롭혔 다'(0.9%)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장 많았고, 복도와 계단(16.8%), 운동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폭력 실태조

과 강당(9.6%), 화장실(4.2%), 방과후교실 등

사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경향성을 정확하게

(4.1%) 등이었다.

파악하고,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내실

학폭 피해를 당한 후 93.0%는 주위에 알 리거나 신고했다고 답했다. 보호자나 친척(37.9%), 학교 선생님(29.5), 친구나 선·후배(15.5%), 학교 상담실 교사 (4.9%) 등에게 알린 경우가 많았고, 학교 전담 경찰관이나 경찰에게 신고한 사례는 1.5%, 학교 밖 상담기관에게 알린 경우는

있게 추진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f@yna.co.kr


한 권의 책

Friday Dec 15, 2023

시집 같은 시론집 - 이성복의 <불화하는 말들>

작가 이성복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5.09.09.

흔히 '작가들의 작가'라는 수식어 뒤에는

『불화하는 말들』이 출간되었다. 『래여애반

막막하잖아요.// 막막하다, 할 때 이게 사막

보르헤스라는 소설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시

다라』가 출간되었을 때처럼 반가운 마음이

의 '막'자예요./ 어디로 가야 할지, 얼마나 갈

인들의 시인'이라는 수식어 뒤에는 누가 나

앞섰다. 왜 이리 기다리게 했냐는 조금은 원

수 있을지 모르는 거예요.// 분명한 건, 이

와야 적당할까. 나는 이성복이라고 생각한다.

망하는 마음과 함게.

막막함이 좋다는 거예요./ 또는 ,좋다고 받아

이성복이 많은 시집을 낸 것은 아니다. 그렇

『불화하는 말들』은 2006년과 2007년

들여야 하는 거예요." "삶이란 참 속절없는 거

지만 그의 시집이 한국 시사詩史에 끼친 영

에 진행했던 시 창작 수업을 시집 형태로 옮

지요./ 그 때문에 시가 속절없는 거예요. 내

향은 상당하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긴 것이다. 죽비처럼 정신을 깨우는 문장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 "산문은

80년대에 나온 「그해 가을」을 펼쳐보시

참 많다. "시 쓰기는 세상과 자신에게 민감해

대낮에 평지를 걷는 것과 같아요./ 다음에 무

라. "아버지, 아버지… 씹새끼, 너는 입이 열

지는 일이에요./ 시인은 인생과 발가벗고 동

슨 말을 할지 훤히 보이니까요.// 시는 밤에

이라도 말 못해"라는 문장이 눈에 보일 것이

침하는 사람이에요." "지난 번 동해에서 6미

등불을 들고 오르막길을 걷는 것에요./ 가고

다. 오늘날에도 파격적인 이 문장이 80년대

터 높이의 해일이/ 소리 없이 다가와 몇 사람

있다는 사실만 알 뿐, 앞을 내다볼 수가 없어

에 던져졌다. 광기와 폭력으로 얼룩진 아버지

데리고 갔지요./ 좋은 시는 그런 거예요."

요./ 이때 등불은 언어겠지요." "글쓰기는 오

세대에 대한 저 아픈 몸부림. "모두 병들었는

손에 집히는 책의 얇은 두께 때문에 아끼

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라는 문장은 또 어

고 아껴서 읽으려고 했다. 하루에 더도 말고

좋다.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좋다. 밑줄

떤가. 차갑게 삶을 직시하는 이성복의 시편에

덜도 말고 10페이지만 읽자고. 그런데 30페

을 빡빡 치고 언제나 옆에 두고 다니다 틈날

시인들은 열광했다.

이지쯤부터 나는 10페이지를 훌쩍 넘겨 계속

때마다 읽고 싶을 만큼 좋다.

몇해전에 『래여애반다라』라 는 시집 으로 이성복은 10년만에 독자를 다시 만났 다. 그리고 올해 다른 두 권의 시론집과 함께

만한 우리를 전복시키는 거에요."…….

읽고 있었다. 좋은 시집은 단숨에 읽게 되듯 말이다. "글 쓰는 건 저도 피하고 싶어요./ 너무

한국 종교계 대표들 "난민 문제, 인식개선 급선무… 우리가 앞장"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유엔난 민기구(UNHCR)가 개최한 국제행사에 대표 단을 꾸려 참가한 한국 종교계가 14일(현지 시간)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 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최 종수 유교 성균관장을 비롯한 국내 8대 종교 대표단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UNHCR 회 의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이주민 과 난민을 보호하자는 여론 형성에 힘을 보 태겠다고 약속했다. 대표단은 전날 제네바에서 개막한 UNHCR의 '2023 글로벌 난민 포럼'에 참여 해 난민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식을 열고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유교계를 대표하는 최 대표회장은 "공자 의 가르침에 인(仁)을 실천하려면 애인(愛人), 즉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대목이 나온다" 면서 "난민을 사람으로서 사랑해야 한다. 다 른 종교에서도 비슷한 가르침이 있다"고 설명 했다.

회견에 동석한 김태성 KCRP 사무총장은 "2018년 예멘 난민들이 대거 제주도로 몰려 사회적 화두가 된 것을 계기로 종교계는 고 민을 거듭해왔다"면서 "성직자들이 많은 신 도를 만나는 만큼 이주민과 난민을 바라보는 신도들의 인식 개선이 가장 시급하고, 이것이 종교계의 핵심 역할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인 도심 스님도 종교계의 역할로 '홍보와 인식 전환'을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종교전쟁이 없던 나라다. 신자들에게 난민 문제를 설명하고 소 통하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범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장은 "예 멘 난민들은 우리나라가 이주민 인권 문제를 두고 각성할 지점을 알려줬고 종교계도 돌아 볼 부분이 많았다"며 "난민보다 넓은 범위에 서 이주민을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주화 한국이슬람교 중앙회 이맘(예배 집전자)은 "이슬람이라고 하면 난민, 테러 이 런 것들과 동일시하려는 시각이 없지 않았지 만, 예멘 난민들을 처음 봤을 때와 수년이 흘

러 지금 바라본 모습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민을 난민으로 보고 특정 종 교와 결부하지 않으려면 종교가 본연의 모습 을 보여주고 신자들의 인식을 바꿔 나가야 한다.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종교계는 모금 활동으로 이주민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미 8대 종교 안에는 재단이나 국제기구 파트너 사업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발생 한 인도적 문제를 돕기 위한 모금 사업 체계 가 마련돼 있는데, 이주민·난민 보호에 사업 비중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이용훈 한국천주교 교주 회의 의장은 "가 톨릭에도 국제 원조기구인 카리타스가 있듯 이 종교계에는 세계 곳곳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신자들의 봉헌을 활성화해 난민과 취 약층을 돕는 사업이 있고, 이번 서약을 계기 로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자는 생각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주민과 난민 현안을 다루는 정책 당국 에 종교계가 조언을 아끼지 말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명아 원불교 교무는 "정부가 포용하는 마음으로 난민과 이주민들에게 정책적 문호 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러 계기를 통 해 이런 메시지를 정부가 들을 수 있도록 해 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로 고민하는 정부가 한 국 내 이주민 자녀의 국적 인정을 전향적으 로 해 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단의 난민 포럼 참석에는 UNHCR 한 국대표부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작년 11월 필 리포 그란디 UNHCR 최고 대표가 방한해 한 국 종교계 대표들과 만난 이후 UNHCR 한국 대표부는 지속해서 대표단의 포럼 참가를 준 비해왔다. 현 UNHCR 한국대표부 대표이자 아시아 태평양지역본부장으로 승진한 전혜경 본부 장은 "8대 종단이 난민에 관한 공동서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UNHCR 본부 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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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15, 2023


Friday Dec 15, 2023

요리

버섯 커틀렛, 이래도 버섯을 안 먹어?

"엄마, 이게 무슨 고기야?" 닭고기지? ㅎㅎㅎ 오늘은 누구나 좋아하는 버섯요리 소개할게요. 바로바로 버섯 커틀렛 버섯을 싫어하는 아이도 고기인 줄 알고 잘 먹는 ㅎㅎ (저희 동네에서 버섯 안 먹는 많은 아이들이 버섯인지 모 르고 아주 잘 먹는답니다.^^) 오래전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약간 수정해서 다시 만들 었어요. 어제 소개한 쉑쉑의 쉬룸버거와 비슷한 느낌인데 더 비슷 하게 하려면 겉에 빵가루를 입혀서 구워주시면 돼요. 전 빵가 루 줄여야 해서 이렇게 만들었답니다. (그랬더니, 약간 전 같아 보이는 아쉬움이 있네요. ㅠㅠ) (보통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섯 버거는 포타벨라로 만들어요.) 쫄깃한 맛이 일품인 버섯은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위장 장애, 여드름 등을 예방해요.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 등의 성인병 예방 에 아주 좋은 식품이에요. 머리카락과 손톱 건강, 구내염을 예 방하며,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 B2와 칼슘 흡수를 도우며 우울증을 예방하는 비타민D가 풍 부한 식품이에요. 영양성분(1인분 기준-2조각)은… 열량 280.6kcal, 탄수화물 18.3g, 단백질 16.5g, 지방 16.2g, 나트륨 652.4mg, 콜레스테롤 155.6mg, 포화지방산 5.5g이에요.

500g 버섯 아무거나 (양송이, 새송이, 포타벨라 등) 4개 계란 1ts 소금 1/8ts 후추 4Ts 다진 파 180g (1 1/2cup) 치즈 (모짜렐라 or 체다 or 몬테리 잭 등) 110g (1 1/2cup) 빵가루 2-3Ts 식용유

이제 빵가루를 넣고 치댄 다음 골프공 사이즈 정도로 한 덩이씩 떼어내어 손바닥에 놓고 동그랗게 만든 후 살살 손바 닥으로 던져가며 지름 8-9cm, 두께 1-1.5cm 정도로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빵가루를 추가해서 버섯 패티의 겉에 묻히면 더 바삭하고 맛있어 보이는데, 저희 집에 요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있 어서 탄수화물 살짝 줄였답니다.^^ (다이어트 필요 없으신 분은 빵가루 묻히시는 것 원추! 아 니면, 버섯 꼭 짜서 반죽에 빵가루 덜 넣고 겉에 묻혀 주셔도 좋아요.)

준비하신 버섯은 잘게 다져 주던지 푸드 프로세서에 넣어 휘리릭 갈아 주신 후 손으로 꼭 짜주세요. (버섯 국물은 버리지 마시고 된장찌개 등에 육수로 쓰시면 좋아요.^^) (그리고 버섯은 여러 종류를 섞는 게 좀 더 맛이 좋아요. 향이 강하지 않은 버섯은 아무거나 되지만 말린 버섯은 안된 답니다.^^)

믹싱볼에 계란과 소금 후추를 넣고 다진 파와 치즈, 버섯 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치즈는 체다만 넣으시면 짜요. 조금 덜 짠 모짜렐라 등과 섞어주시면 좋아요.)

중불로 예열한 프라이팬에 1Ts의 오일을 붓고, 2분 정도 후에 기름이 사방으로 번지면 패티를 놓고 노릇노릇해 질 때 까지 8분 정도 구운 후, 뒤집어서 다시 구워 꺼내 주세요. 겉에 빵가루를 무쳤다면 다시 새로운 패티를 넣을 때 키친 타월로 팬을 깨끗이 닦아 낸 후, 1Ts의 기름을 두르고 또 노 릇노릇 구워 주시면 돼요. (자주 뒤집어주면 기름만 많이 먹어서 맛이 없으니 밑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뒤집어 주세요.^^) (커틀렛은 고기를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 음식이라서 오늘 은 오븐 안 쓰고 구웠답니다. 좀 더 체중조절하시는 분은 오 븐으로요~~~^^) 따듯할 때 야채와 곁들여 드시면 사랑스러운 메뉴 버섯 커 틀릿이랍니다.^^ 혹시 치즈를 줄이셔야 하는 분이시라면 쌀가루나 밀가루 타 피오카 가루를 넣고 소금을 살짝 첨가하셔서 만들어 보세요.


건강

Friday Dec 15, 2023

사이언스 "올해의 혁신은 비만 치료 희망 높인 GLP-1 작용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제학술 지 사이언스(Science)가 올 한 해 가장 주목 할만한 연구 성과로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 에 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분비 조절 호르 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 의 비만 치료제가 뽑혔다. 사이언스는 15일 GLP-1 작용제 개발과 이 약물이 비만 관련 건강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를 '2023년 올해 의 혁신'(2023 Breakthrough of the Year)으 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비만의 원인은 유전적, 생리적, 환경적, 사

회적 요인 등에 광범위하게 걸쳐 있고, 의학 적 문제로서 비만의 위험은 심장병, 당뇨병, 관절염, 간 질환 및 특정 암 등 생명을 위협하 는 질병으로 이어져 심각한 보건 의학 과제 가 되고 있다. 제니퍼 쿠진-프랭클 사이언스 바이오의학 전문기자는 '올해의 혁신' 기사에서 "비만에 대한 약물 치료는 살을 빼라는 사회적 압박 과 과체중은 약한 의지력의 결과라는 광범위 한 믿음이 뒤얽혀 있는 안타까운 과거를 가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등장한 GLP-1 기반

의 체중 감량을 위한 새로운 약물 요법은 임 상시험 등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며 살 빼는 약을 넘어 비만 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 료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GLP-1 작용제는 원래 20여년 전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비만 치료 약물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두 건의 획기적인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GLP-1 작용제가 체중 감량 그 이상의 의미 있는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 지고 있다. GLP-1에 작용하는 약물인 세마글루티드 와 리라글루티드는 현재 당뇨 및 비만 치료 제로 사용되고 있다. 세마글루티드는 당뇨 치 료제 오젬픽과 리벨서스, 비만치료제인 위고 비의 주성분이고, 리라글루티드는 비만치료 제 삭센다 주성분이다. GLP-1 작용제는 또 현재 약물 중독, 알츠 하이머병, 파킨슨병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는 지 조사하는 여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홀든 소프 사이언스 편집장은 사설에서 " 그러나 모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GLP-1 작 용제는 해답보다 더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 다"며 "이는 진정한 혁신의 특징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사이언스는 이 약물의 비용과 가용성, 관 련 부작용, 무기한 복용해야 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의사들이 비만이나 과체중 이 아닌 사람들이 빠르게 살을 빼기 위해 이 런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언스는 그러나 이런 약물의 개발과 사용으로 비만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중 요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체중에 대한 낙인과 편견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올해의 혁신 후보(Runners-up)로 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뇌의 신경퇴화를 늦출 수 있는 항체 치료법 발전, 지구 표면 아래 천 연 수소 공급원 발견, 초기 경력 과학자 처우 에 대한 제도적 변화 요구, 뉴멕시코 고대 호 수에서 발견된 인간 발자국, 합쳐지는 대형 블랙홀에서 나오는 신호, 인공지능(AI)을 활 용한 일기예보, 새로운 말라리아 백신, 엑사 스케일 컴퓨터 보급 등이 올랐다. 사이언스는 또 올해 관심을 끈 과학계의 실패(Breakdowns)로는 미국의 남극 연구 지 원 축소,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중국 정부 음 모론과 이를 둘러싼 의혹과 갈등, 지난 3월과 8월 각각 세계 과학계를 뒤흔든 미국과 한국 연구진의 상온 초전도체 개발 논란, 트위터 (현 X)의 연구자들과의 데이터 공유 중단 등 을 꼽았다. scitech@yna.co.kr

"담배 피우면 뇌도 쪼그라든다"…알츠하이머·치매 연관 주목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담배를 피 우면 뇌도 쪼그라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노인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

라고 조언했다. 13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진은 성인 50만명의 유전 자와 건강정보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서 3만2천94명의 뇌 사진을 받아 분석한 결과,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뇌 용 량이 작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흡연자가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실시 됐다. 이 대학의 로라 J. 비어우트 석좌교수는 " 과학자들은 최근까지도 흡연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왔는데, 부분적으로 흡연이 폐 와 심장에 미치는 끔찍한 영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뇌를 더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자 흡연이 뇌에도 정말 나쁘 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뇌 용량의 감소는 노화와 같다. 노 화와 흡연은 모두 치매 위험 요소로, 인구가 고령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발견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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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담배를 끊으면 뇌의 추가적인 축 소는 막을 수 있지만, 이미 발생한 손상을 정 상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흡연을 하다가 수년 전에 금연한 사람들 의 뇌는 영구적으로 작아진 상태였다. 연구에 참여한 대학원생 장윤후 씨는 "흡 연은 수정할 수 있는 위험 요소다. 뇌를 늙게 하고 치매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 해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바로 금연"이 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전날 생물 정신의학 분 야 학술지인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됐다. withwit@yna.co.kr


Friday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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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15, 2023

국제 소식

"트럼프, 미시간 경선에서도 독주… 디샌티스·헤일리 동률 2위"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유력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합주인 미시 간주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 타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안정적인 지지세

를 보였지만, 지지층의 충성도에 있어서는 트 럼프 전 대통령에 미치지 못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몬머스대 가 지난 7~11일 미시간주의 공화당 및 민주 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참가 예상 유권자 605명과 4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

화당 성향 응답자의 63%는 트럼프 전 대통 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 리 전 유엔대사는 각각 13%로 동률이었다. 2차 지지 후보까지 합산할 경우 후보별 지 지도는 트럼프 전 대통령 71%, 디샌티스 주 지사 42%, 헤일리 전 대사 29% 순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지지율은 전 국적인 여론 동향과 유사한 것이지만, 프라이 머리 방식으로 조기 경선이 실시되는 뉴햄프 셔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과 비교하면 상 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WP는 지적했다. NBC 방송의 최근 아이오와 여론 조사에 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51%였고, WP 와 몬머스대의 지난달 뉴햄프셔 조사에서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6%였다. 미시간주에서는 내년 2월 27일 공화당 프 라이머리가 열린다. 미시간주 공화당 지지층들은 지난 2020 년 치러진 대선이 사기였다는 트럼프 전 대통

령의 주장에도 강한 동조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 성향 응답자의 64%가 '선거 사기' 주장을 옹호했고, 53%는 2020년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79%가 바이든 대통령을 후보로 선출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되 는 것을 열성적으로 지지한다는 항목에는 27%만이 긍정적으로 답변, 트럼프 전 대통령 (45%)과 비교해 온도차가 두드러졌다. 민주당의 다른 경선 후보인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지지율은 9%, 딘 필립스 하원의원 지지율은 5%였다. kyunghee@yna.co.kr

EU, 우크라 가입협상 개시 확정…헝가리 기권에 극적합의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 럽연합(EU)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EU 가입협상 절차를 개시하기로 확정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도중 엑스(X) 계정을 통해 "EU 이사회(정상 회의)는 우크라이나, 몰도바와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EU 본부내 마련된 프레스룸을 찾아 "역사적인 순간이자 EU의 신뢰성과 힘 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U 정상들의 이날 결정 은 앞서 지난달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우크라 이나와 몰도바의 협상 개시 를 권고한 데 따른 후속 조 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나흘 만인 작년 2월 28일 가입신청서를 낸 시점 을 기준으로 하면 1년 10개 월 만이다. 특히 예상 밖 '깜짝 합의' 라는 평가다. EU 가입 협상 개시 문제 는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표가 필요한 사안인데,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거 부권을 끝까지 행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합 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 이었다. 그러나 EU 소식통은 "오르반 총리는 (표 결 당시) 사전동의하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 고 전했다. 헝가리를 제외한 나머지 26개국 정상들만 회의장에 배석한 상태에서 '만장일 치'가 성사된 셈이다.

오르반 총리도 미셸 상임의장의 발표 직 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헝 가리는 이 잘못된 결정에 참여하고 싶지 않 다"며 기권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결정으로 우크라이나로선 작년 6월 EU 가입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은 지 약 1년 6 개월 만에 'EU 울타리'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지게 됐다. 무엇보다 최근 서방의 연대 의지가 시들 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결과인 만큼 우크라이나로선 중대 분기점으 로 평가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도 즉각 X 계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이자, 유럽 전체를 위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EU 정식 회원국이 되 기까지는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통상 EU 가입 절차는 크게 네 단계로 진 행되는데, 이날 EU의 협상 개시 결정은 가장 첫 단계에 해당한다. 이후 EU와 우크라이나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제안을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가입협상을 진행할 지를 담은 '협상 프레임워 크'를 수립해야 한다. 협상 프레임워크도 EU

27개국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집행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입협 상 권고를 내릴 당시 우크라이나에 남은 개 혁조처를 완수해야 한다고 전제한 만큼, 우 선 개혁 이행이 100% 완료됐다고 평가돼야 협상 프레임워크 논의도 시작될 수 있을 전망 이다.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에서도 EU는 "집행 위 권고에 포함된 조처가 이행되면 협상 프 레임워크 논의를 채택"하도록 했다. 이렇게 합의된 협상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지면, 모든 기존 회원국 비준을 거쳐 가입이 확정된다. 가장 마지막으로 EU에 가입한 크로아티 아의 경우 가입 신청에서 2013년 최종 승인 까지 10년이 걸렸다. 한편, EU 정상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몰도 바에 대한 가입 협상 개시 외에 조지아에 가 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대해서는 필요 한 개혁 조처가 완료되면 가입 협상을 개시 하기로 합의했다. shine@yna.co.kr


국제 소식

Friday Dec 15, 2023

바이든 "이스라엘, 민간인 생명에 집중하고 더 조심해야"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 가 계속되는 것과 관련, "나는 이스라엘이 민 간인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에 집중하길 원한 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말까지 이스라엘이 전쟁 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강도늘 낮추길 원

하느냐'는 언론 질문을 받고 "(이스라엘이) 하 마스에 대한 공격을 멈추길 원하는 것이 아 니라 좀더 조심하길 원한다"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 중동을 방문 중인 제이크 설리 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베냐민 네 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과 만나 가까운 미 래에 고강도 군사작전에서 낮은 강도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존 커비 국가안전

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브리핑에 서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선거자금 모 금행사에서 "이스라엘은 무차별적인 폭격으 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면서 이례적으로 이스라엘을 비판해 주 목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냐민 네 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내 생각에 그 와 그의 정부는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하기 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잇따라 이스라엘의 전면 적인 군사 행동을 사실상 견제한 것은 가자지 구에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스라엘 은 물론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커 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엔총회에서는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압도적 찬성표로 통과되기도 했다. 미국을 비롯한 10 개국이 반대한 이 결의안에는 153개국이 찬 성했다.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지

지 강도를 놓고 미국 정부 내에서 이견도 커 지는 모습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내부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핵심 인사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이 네타냐 후 총리를 한층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입 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 티코가 이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마스와 전쟁 종료 이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수습 계획을 세울 필요 를 강조하며, 한층 강제적인 '두 국가 해법'의 도입 필요성을 주창한 것으로 전해진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 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의 갈등에 대해서는 직접적 언급을 피한 채 "해 리스 부통령은 대통령에게 무수한 사안에 대 해 조언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것이 그녀의 업무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 모두는 이스라엘이 한층 정밀하게 행동하기를 원하며, 민간인 피 해가 발생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soleco@yna.co.kr

독일·덴마크·네덜란드서 '테러 모의' 하마스 연루자 대거 체포

(베를린·이스탄불·브뤼셀=연합뉴스) 이율 김동호 정빛나 특파원 = 독일과 덴마크, 네덜 란드에서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유대인 을 겨냥한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다수의 용 의자가 체포됐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 외 신이 보도했다.

체포된 용의자들 모두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덴마크 경찰과 정보당국은 이날 오전 해 외 동맹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3명을 잇달아 체포했다고 밝혔

다. 용의자 신원이나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 지 않았다. 다만 덴마크 보안정보국(PET)은 "이들은 테러 행위를 계획하고 있던 집단"이라며 "다 른 나라까지 여파가 있는 조직범죄였다"고 언 급했다. 네덜란드에서도 이날 4명이 유사 혐의로 체포됐다. 이 가운데 로테르담에서 붙잡힌 57세 용의자 1명의 경우 독일 당국이 검거를 요청한 하마스 대원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독일 베를린에서는 유대인 시설 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하마스 대원 3명이 체 포됐다고 dpa 통신과 ZDF 방송이 보도했다. 독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네덜란드에서 체포된 또 다른 일당 1명과 함께 유대인 시설 공격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고를 준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년째 하마스에 소속돼 이 조직 의 해외 작전에 참여했다. 특히 하마스의 무 장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지도부와 긴밀히 연 계돼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신베트는 이 날 덴마크 등 당국 발표와 관련해 별도의 성 명을 내고 "이들은 하마스를 대신해 활동했 다고 한다"며 "유럽 영토에서 하마스의 기반 이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는 10월 7일 공격 이 후 이스라엘과 유대인 그리고 서방의 목표물 을 공격하겠다는 야망을 실현하려 전 세계에 서, 특히 유럽에서 작전 능력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르코 부쉬만 독일 법무장관은 "이스라 엘에 대한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 이후 지난 수주간 우리나라에서도 유대인과 유대인 시 설에 대한 공격이 늘어났다"면서 "이는 부끄 럽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독일에 거주하는 유대 인들이 재차 자신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yulsid@yna.co.kr, dk@yna.co.kr, shine@yna.co.kr


Friday Dec 15,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전신 군살 빼는 10분 전신운동 최근 gym에서 운동을 시작한 저희 큰 딸이 이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 엄마! 대부분 사람들이 운동 전후에 간단한 스트레칭도 안하고 그냥 운동만 해.. 저러 다 다치면 어쩌려고..” 15살 밖에 안된 아이가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하고 대부분이 근력 이나 유산소운동에만 집중 하고 몸의 가동성과 유연성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아 안타까 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운동과 스트레칭을 골고루 따라할 수 있는 전신 운동과 스트레칭을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 소개해드리 는 운동과 함께 영상에 담긴 스트레칭까지 하시면 온몸이 진 짜 개운하고 가벼워질 거예요.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최근 십분요 가 챌린지 (day12) 영상을 참고하세요. 1. 클램쉘 + 힙딥- 허벅지 토닝

2. 싱글 레그 리프트 + 사이드 크런치 – 옆구리 토닝

1단계 위의 동작에 이어 바로 윗다리를 뻗어 업다운을 반 복해주세요. 2단계 옆구리의 자극에 집중하려면 손을 머리에 두고 팔 꿈치를 허벅지 쪽으로 좀더 가깝게 가져가면 됩니다. 3단계 옆구리가 살짝 아플 정도로 해주세요 (옆구리살이 접히는 걸 느껴야해요!!) TIP! 두 엉덩이가 수직으로 유지되게 해주고 배꼽을 등쪽 으로 끌어당기며 코어운동을 이어가주세요. 3. 머메이드 포즈 – 허리 사이즈 줄여주는 운동

1단계 사이드 라잉 자세에서 팔꿈치를 내리고 무릎을 접 어 두 발을 모으고 두 다리를 벌려줍니다. 2단계 두다리를 다시 모으고 이번에는 엉덩이를 들어 올 립니다. 3단계 위의 두 동작을 이어 45초 반복합니다. 4단계 호흡과 함께 옆구리의 자극과 엉덩이의 힘에 집중 하세요. TIP! 어깨가 눌리지 않게 목을 길게 유지하고 진행해주세요.

1단계 영상을 참고해 손과 팔의 포지셔닝을 한 후 두 다 리를 모아 들어줍니다. 2단계 허벅지 안쪽을 서로 강하게 조여 두다리가 떨어지 지 않게 해주세요. 3단계 두다리 드는게 버겁다면 밑의 다리 한번, 윗다리 한번,, 이런 식으로 번갈아가며 들어줘도 됩니다. 4단계 모든 동작이 끝나면 반대방향으로 넘어갑니다. TIP! 운동하다가 목이 아프면 잠시 머리를 내려놓고 쉬었 다가 이어가셔도 좋아요.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 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ENG)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KOR) https://bit.ly/3w9ks4u 카카오톡 아이디 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yogasong_hayeon 이메일 주소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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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Friday Dec 15, 2023

추신수, 2024시즌 뒤 은퇴…최저연봉·주장·기부와 팬서비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신수 (41·SSG 랜더스)가 2024시즌까지만 뛰고, 현 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가 '빅리그에서 가 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가 된 추신수는 24번 째 시즌을 더 특별하게 보낼 생각이다. 프로야구 SSG는 14일 "추신수가 2024년, 한 시즌을 더 뛰고서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 했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비시즌 동안 가족 과 함께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SSG와 팬분들의 응 원, 무엇보다 후배 선수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며 "그만큼 야구와 팀을 사랑하 는 마음이 크다고 느껴 구단과 진로를 함께 고민했다. 구단도 이숭용 신임 감독님도 나를 필요로 했고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고 밝 혔다. 추신수의 은퇴 시즌은 '최저연봉, 기부와 팬서비스, 주장 선임'으로 더 특별해졌다. 추신수는 KBO리그 최저인 3천만원에

2024시즌 연봉 계약을 하기로 했다. SSG 구단은 "추신수가 팀 운영을 위해 배 려했다. 최저 연봉에 계약해 매우 고맙다"며 "추신수의 배려로 구단은 샐러리캡, 선수 연 봉, 자유계역선수(FA) 영입 등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신수의 연봉은 17억원이었다. 내년 연봉은 무려 16억7천만원이 삭감된 3천만원이다. 이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삭감 액이다. 추신수의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가 2020 년 25억원에서 2021년 8억원으로 17억원이 깎인 게,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 삭감 기록 으로 남아 있다. 추신수는 연봉 3천만원도 전액 기부할 생 각이다. 추신수는 '현역 마지막 해'인 2024년에 기 부와 다양한 팬 서비스도 약속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그동안 응 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홈, 원정 팬 관계없이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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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필 사인 실착 유니폼 선물, 특별 사인회, 아마야구 지원 등 팬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체 적인 내용은 추후에 발표한다. 추신수는 마지막 시즌에 SSG 주장 완장 을 찬다. 이숭용 SSG 신임 감독은 "추신수가 풍부 한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선 수단의 많은 존경을 받는다"며 주장을 맡길 바랐다. 추신수는 이 감독의 뜻을 받아들였다. 추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빼 어난 성적을 올린 타자다. 추신수는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 고, 2005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비며 1 천652경기,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 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추신수의 작별 인사는 2024년 KBO리그 의 주요 테마가 될 전망이다. jiks79@yna.co.kr

뉴진스, 미국 ABC 새해맞이 특집쇼 출연…K팝 걸그룹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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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싶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도 비시즌 에 한국을 찾아 충주 성심학교, 유소년 야구, 난치병 환자, 소방관 가족 등을 위해 고액을 쾌척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 지 않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 전원에게 1 천달러씩 생계 자금을 지원했다. KBO리그에서 뛴 2021년 이후에도 적극적 으로 선행을 펼쳤다. 추신수는 2021년 SSG와 계약하자마자 당 시 연봉 27억원 중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외 에도 SSG 저연봉 선수에게 야구용품을 후원 하고, 부산 모교와 SSG 연고지 인천에 있는 학교 야구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추신수는 외부에 알려진 것만 해도 최근 3년 동안 24억원의 거액을 기부했다. 실제 기 부액은 더 많다. 추신수는 구단에 '다양한 팬서비스'도 제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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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 ABC TV 새해맞이 특집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킨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14일 밝혔다. '뉴 이어스 로킨 이브'는 미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특집 방송으로, 12월 31일 저녁에 시작해 새해 첫날 새벽까지 이어진다. 이 프 로그램에서는 그해 최고의 가수들이 공연을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펼치고 뉴욕 타임스스퀘어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전파를 탄다. K팝 걸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은 뉴진스가 최초다. 한국 가수로는 지금까지 싸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투모로우바 이투게더(TXT)가 출연한 바 있다. 뉴진스는 히트곡 '슈퍼 샤이'(Super Shy)와 'ETA'를 들 려줄 예정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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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15,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보고 싶다 BTS'…입대에 '봄날' 6년만에 역주행…83개국서 1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 탄소년단(BTS)의 6년 전 히트곡 '봄날'이 멤 버들의 입대와 맞물려 순위가 급상승하며 전 세계 8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 랐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노 래는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의 아이튠즈 '톱 송' 차

트 정상을 밟았다. 빅히트뮤직은 "다수의 국가에서 연말을 맞아 캐럴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의 메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 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봄날'이 정상에 오른 것"이라 고 소개했다.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발매

한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 틀곡이다. 브릿록(Brit-rock) 감성과 일렉트 로닉 사운드가 결합한 얼터너티브 힙합곡으 로,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 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멤버 RM 과 슈가가 작곡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지민과 정국의 동반 입대로 멤 버 전원이 군 공백기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아미(방탄 소년단 팬덤)의 바람이 차트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빅히트뮤직은 풀이했다. '봄날' 가사에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 얼 마나 기다려야 /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에서 보듯 절절한 그 리움이 묘사돼 있다. 이 노래는 전날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 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깜짝 1위 를 기록했다. tsl@yna.co.kr

"황희찬,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팀 내 최고 연봉" 에서 9골(정규리그 8골 포함)의 맹활약을 펼 치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의 최다 득점 선수 자리를 달리고 있다. 팀 득점 2위 인 마테우스 쿠냐(5골)보다 4골이나 더 넣으 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화문의 514.489.3337

HANCATIMES@GMAIL.COM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

1,293.00 원

962.48 원 1.000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기준가

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 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 활약하는 '황소' 황희찬(27)이 팀 내 최고

황희찬은 2021년 8월 임대 신분으로 울버

연봉에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데뷔, 첫

소식이 전해졌다.

시즌 5골을 터트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울버햄프턴은 2022년 1월 황희찬과 임대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

계약을 끝내고 2026년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

했다.

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공식전 4골(정규리그

이어 "황희찬은 2028년 6월까지 재계약했

3골·FA컵 1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시

다.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라며 "이번 계약으

즌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

이에 울버햄프턴과 황희찬이 지난달부터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구단은 황희찬의 경기력에 대한 보상으로 개선된 조건을 제시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가인 로마노 기 자는 황희찬이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팀 내 최고 연봉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 을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에서 주급 3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 다. 팀 내 최고 주급 선수인 파블로 사라비아 (9만 파운드)가 황희찬보다 3배 정도 많다. 황희찬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 한 조건에 재계약한다면 사실상 3배 이상 연 봉 상승의 효과를 보게 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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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15, 2023


Friday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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