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0호 –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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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90 2023. 12. 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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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3차례 연속 5% 동결…"경기 둔화"

이종호 투자 / 모기지 / 비지니스 월~수: 08:00~18:00 목~금: 08:00~20:00, 토: 09:00~16:00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캐나

학생보험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다"고 지적했다.

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현지시간)

캐나다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8%를 웃도

기준금리를 현행 5%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

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10월

혔다.

3.1%로 상승 폭이 완화했다. 그러나 물가 관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 정책회의 를 열고 "경제 둔화로 물가 상승 압력이 완 화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22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이날 정책 회의까지 세 차례 연 속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캐나다은행은 성명에서 "높은 금리가 명 백하게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 가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상품 및 서비스 가 격의 상승 압력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3분기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올해 중반 경제가 '정체'에 들어섰다며 "경 제가 더 이상 초과 수요 상태를 보이지 않는

리 목표치인 2%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 태로 지적됐다. 경제계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행진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보면서 내년 중 일정 시점에 이르러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날 성명은 그러나 "물가 상승 위험에 대 해 여전히 우려가 있다"며 "필요시 정책 금리 를 인상할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 혔다. jaeycho@yna.co.kr


➋ Friday Dec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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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Friday Dec 08, 2023

캐나다 이민난민시민부 공무원 박지은씨 “다수-소수 가교 될 것”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가장 도 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매력적인 일이에요. 캐나다 주류 사회와 이민 자들 사이에서 소통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 다. 앞으로도 다수와 소수 간 가교 역할을 하 고 싶어요.” 캐나다 연방 이민난민시민부(IRCC)의 정 착 담당 부서에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일 하는 한인 박지은(32) 씨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큰 조직의 일원이지만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재외동포청이 각국 동포사회의 미래 를 이끌어갈 우수한 젊은 인재를 초청해 한

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추고 리더의 역량 을 높일 수 있게 돕는 ‘2023 세계한인차세대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캐나다는 인구의 40%가 이민자 또는 이 민자 자녀로 이뤄진 다 문화 국가로, 이민자를 국가 발전의 동력이자 경제발전 전략의 핵심 요소로 본다. 저출산 고령화, 노동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민과 난민 수 용에 적극적이다. IRCC는 지난해 말에는 ‘2023∼2025년 이 민계획’을 발표하면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 기 위해 3년간 약 145만명의 이민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건의료, 제조, 과 학기술 등 전문기술 분야 인력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씨가 3년째 일하는 정착 부서는 이민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인 이점을 실현한다 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민자와 난민이 캐 나다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500여개의 정착 서비스 단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캐나다 내에는 이민자와 난민을 위한 취업,

언어 등급 평가와 교육, 자녀 학교 등록 및 관 리, 병원 방문, 여성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 한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단체들이 많다. 박씨의 부서에는 1만명 규모의 IRCC 내에 서 100여명이 근무한다. 정착 부서 내에서 한 인은 박씨가 유일하다. 박씨는 최근 영주권자들이 정착 서비스를 받기 위해 단체들의 문을 두드려야 할 때 업 무가 분산돼 있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원 스톱 서비스’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것을 보며 큰 보람 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예산 등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는 이민정책은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며 “이민 신청자도 절차가 길어지면 오래 기다려야 해 서 힘들고, 이민 절차를 마친 사람도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어서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도 과거와 달리 글로벌화되면 서 이민 가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됐다”며 “올 해 출범한 재외동포청에 이어 이민과 난민 업 무를 총괄하는 조직이 빨리 만들어져 이민정 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박씨는 중학생이던 15살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 앨버타주의 캘거리에 이민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아버지가 중 국 주재원 시절에 박씨도 2년간 해외에서 함

께 생활한 적도 있어 이민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그는 캘거리대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 며 중국어와 프랑스어를 부전공했다. 오타와 국회 인턴을 거쳐 캐나다 첫 한인 상원의원 인 연아 마틴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했다. 이후 공무원으로 임용돼 3년간 산업부에서 일한 뒤 이민난민시민부로 자리를 옮겼다.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늘 잊지 않고 있 다는 박씨는 캘거리 한인문화센터 이사, 캘거 리 한국전추모위원회 부위원장, 캘거리한인 장학재단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동포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요즘에는 앨버타주 첫 한인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김강민 씨를 돕고 있다. 김씨는 여 행 및 보험 관련 사업을 하면서 캘거리 한글 학교 이사장과 캘거리한인회 이사 등을 지냈 다. 2025년 10월 선거를 앞두고 현재 공천 준 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씨는 “한인회 행사 등에서 틈틈이 연방 정부를 알리고 한인들이 연방정부에 더 많 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프로세스 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거나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계속 두드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raphael@yna.co.kr

캐나다 정보국, 관·학계에 중국 정부 ‘인재 영입’ 경계령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 나다 정보 당국이 정부 부처 공무원들과 학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중국 정부의 인재 영입 제의를 경계할 것을 요청했다고 C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보안정 보국(CSIS)은 이달 초 연방 공 무원들에게 특별 이메일을 발송, 중국 정부가 대규모 해와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메일은 보안 담당자들을 통 해 정부 전 부처에 발송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계와 주요 연구 분야에도 보안 경고가 게시 됐다. 이메일은 “중국이 인재 충원을 빙자해 캐나다의 지식과 기술을 획득하려 한다”며

“이런 방식의 인재 충원과 기술 이전 계획 은 캐나다 정부 자원의 탈취와 민감한 정 보의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 공산당이 이 같은 계획을 첩 보 및 외국 개입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 한다고 지적했다. 정보국에 따르면 중국이 캐나다 대상자 들에 보낸 이메일은 ‘세계 우수 과학자 기 금 지원을 위한 2024 해외 인재 초청’이라 는 제목으로, 연봉 9만5천~37만4천 캐나 다달러(약 9천100만~3억5천만원)의 보수 를 제안하며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 고 있다. 정보국은 “이 계획의 목표는 캐나다 연 구 혁신 분야의 투명·개방적인 속성을 악용

해 공산당의 경제·안보·군사적 이익을 도 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국은 중국 정부가 ‘특별 관리’ 대상 으로 주력 운용하는 ‘인재 유치 프로그램’ 이 200개가 넘는다고 전했다. 정보국의 에릭 발삼 대변인은 캐나다 공 무원 가운데 실제 중국의 인재 프로그램에 지원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밝힐 수 없다 고 말했다. 정보국은 이번 주 초 소셜미디어에 학계 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보안 경고문을 게 시하고 고액 보수나 협력 기회에 대한 제의 를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고 CBC는 전했다. jaeycho@yna.co.kr


➍ Friday Dec 08, 2023

캐나다 소식

캐나다 LG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한국 기술자 900명 투입 특히 한국인 기술자들이 고도 정밀 설비 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넥스 트스타는 설명했다. 최근 캐나다 정·재계에서는 공장 건설에 해외 인력을 고용, 투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액의 정부 보조금이 투자되는 프로젝트에 자국민 고용을 외면하는 처사라는 비판과 논 란이 일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넥스트스타는 이날 당사자 입장에서 직접 사실 확인과 향후 계 획을 설명하고 나선 것이라고 CBC는 전했다. 넥스트스타는 “한국인 근로자 등은 3개월 ~1년 6개월 걸리는 담당 작업을 마치고 나면 본국으로 철수할 것”이라며 “이들은 상주 풀 타임 근로자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공정을 위해 캐나다인 근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한국

리오주 윈저에 건설되는 배터리 생산 공장이

의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으로 이뤄지는 캐

초기 건설 공정에서 전문 기술이 필요하다며

나다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립 작업과 관

이를 위해 한국에서 전문 인력을 고용할 것

치 및 시험 등에 캐나다 밖 해외 인력 1천

련, 한국인 기술자 900명이 초기 건설 공정

이라고 밝혔다.

600명이 투입될 것이라며 이 중 900여 명이

에 채용돼 투입될 것이라고 CBC 방송이 23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넥스트스타는 LG에너지솔루션과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으로

방송에 따르면 이 공장의 합작 법인인 넥

지난 7월 캐나다 연방 및 주 정부가 150억 캐

스트스타 에너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온타

나다달러(약 14조2천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

원을 확정, 공장 건설이 본격화했다. 넥스트스타는 공장 제조 설비의 조립, 설

한국에서 조달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인력은 ‘임시 해외 전문 인력’ 신분이라고 덧붙였다.

로자 2천500명을 상근 풀타임 직에 고용하 며, 1천600명의 임시 근로자가 국내에서 추 가로 채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1야당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 일리에브르 대표는 정부의 보조금 투자 규모 가 초대형이라고 지적, 공장 건설 고용 계획 에 대한 의회 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jaeycho@yna.co.kr

캐나다 군내 성폭력 4년 새 두 배 3.5%로… 64%가“신고 안한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군내 성폭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TV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2022 군내 성 비위’ 실태 보고서를 통해 지 난해 군내 성폭력을 겪은 사례가 3.5%로 4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과 2016년 같은 조사에서 성폭력 비율은 각 각 1.6%와 1.7%였다. 이번 조사는 정규 및 예비군 병력의 자발 적인 설문 응답자 2만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 이들 중 1천960명이 성폭력을 당한 적 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으로 규정된 성폭력은 ▲성적 공격 ▲원치 않는 성적 접촉 및 ▲동의가 불 가능한 상태의 성적 행동 등을 의미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조사에서 성폭력을 겪은 비율은 여성이 7.5%로 남성 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또 원주민이나 장애자, 또는 성소수자일 수록 피해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피해자의 64%는 관련 당국에 신 고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41%는 그 이유를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

문”이라고 밝혔다. 피해 사실을 신고한 비율은 21%로, 2018 년 25%나 2016년 23%보다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자 중 48%는 신고 결과가 ‘불만족스 럽다’고 답한 데 비해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또 신고로 인해 부정적 결과를 겪었다는 응답이 66%로 나타났다. 가장 잦은 사례는 따돌림, 또는 동료 간 괴롭힘이나 비난, 2차 가해 등이 꼽혔다. 또 경력상 보복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피해자의 34%는 가해자가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였다고 응답했다. jaeycho@yna.co.kr


캐나다 소식

Friday Dec 08, 2023

구글, 캐나다에‘뉴스 사용료’매년 950억원 지급 합의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디지털 플랫폼에 뉴스 사용료를 부과하는 캐나다 법 시행을 앞두고, 구글이 캐나다 미디어 업계에 매년 950억원가량의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캐나다 정부와 합의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스칼 생-옹쥬 캐나다 문화유산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구글이 캐나다 뉴스 산업 전반을 위해 매년 1억 캐나다달러(약 950억 원)가량의 재정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급액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맞춰 조정되며, 캐나다 정부는 구글이 해외에서 더 나은 조건으로 합의할 경우 재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캐나다에서는 2008∼2021년 뉴스 매체 약 450곳이 문을 닫았으며, 캐나다 측은 미 디어 업계를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이 법을 추진해왔다. 캐나다 의회는 지난 6월 구글·메타 등 디 지털 플랫폼 기업이 현지 매체와 계약을 맺 고 뉴스 사용료를 지급하도록 하는 ‘온라인 뉴스법’을 가결했고, 다음 달 19일 시행을 앞 둔 상태다. 이 법안에 반발해왔던 구글은 법 시행 전 에 검색 결과에서 뉴스를 빼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운 영하는 메타는 뉴스 사용료 지급을 피하기 위해 8월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캐나다 뉴스 콘텐츠 링크를 막은 상태다. 구글 측은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

하면서 “캐나다 매체들에 소중한 트래픽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 이며, 생-옹쥬 장관은 “이제 페이스북이 우리 의 뉴스 시스템을 유지하는 대신 플랫폼상의 가짜 정보를 그대로 두는 이유에 대해 설명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구글 측은 최근 대만을 겨냥한 중국 의 사이버공격이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 룸버그는 전했다. 구글 위협분석 부서의 선임 공학 관리자 인 케이트 모건은 최근 6개월 사이 이러한 사 이버 공격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중국 해커들이 추적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공 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란도 여전히 주요한 해킹 위 협을 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의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scha@yna.co.kr

주캐나다한국문화원, 12.2(토) 캐나다 전역 K-Pop 팬들을 위한 2023년 K-Pop 갈라 주최 한국대중음악과 문화의 확산력을 증명해 주고 있다.

캐나다 문화원은 38팀 중, 총 20팀 – 157명의 댄서를 선발, 무대를 꾸몄으며 오

이러한 Kpop의 인기를 기반으로 주캐

타와, 몬트리올, 토론토 등 다양한 곳에서

나다한국문화원은 현지 K-pop 커뮤니티

참여한 팀들은 르세라핌의 Blue Flame, 뉴

가 무대에 설수 있는 정기적인 기회를 제공

진스의 ETA 등 총 31곡의 Kpop 곡을 선보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이며 관객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K-Pop 갈라를 개

한 각 팀의 에이스들이 모여 구성한 프로젝

최하고 있다.

트 오지(OZ)는 청하의 ‘Stay Tonight’을 완

Kpop 갈라는 지난 2015년 시작되어

벽하게 재현하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기

매번 참가자 수를 새롭게 갱신하며 캐나

도 했다. 갈라 마지막의 피날레는 ‘랜덤 플

다 전역의 Kpop 팬들이 매년 손꼽아 기

레이 댄스’로 꾸며졌으며, 모든 출연자들이

다리는 행사로, 올해도 역대 가장 많은 팀

무대 위에서 다양한K-Pop 노래의 하이라이

인 38팀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

트를 합동으로 공연하며, 관객과 하나가 되

는 사업이다.

는 시간을 가졌다.

총 500명이 입장한 갈라 티켓은 티켓

앞으로도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한류를

등록이 시작하고 20분이 지나지 않아 매

강화시키고 지역 K-Pop 커뮤니티를 지원하

진되었으며 공연 당일에도 각 도시에서

기 위해 더욱 다양한 K-Pop 행사와 활동을 연중 개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2023년 빌보드 차트에는 무려 34개의

갈라 를 보러 참가했다 는 다수의 관객들

12월2일 토요일 캐나다역사박물관 공연장에

K-Pop 곡이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입성하

이 일찍부터 줄을 서며 Kpop의 인기를

서 현지 K-pop 팀들의 커버댄스를 선보이는

며 K-Pop의 시너지가 전세계로 전파되는

실감케 했다.

‘2023 K-Pop 갈라’를 주최했다

등 나날히 증가하는 K-Pop의 인기를 통해


➏ Friday Dec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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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MMIGRATION & LAW

Friday Dec 08, 2023

2023년 연방 Express Entry 초청결과분석: 누가초청가능성이높은가? 캐나다 정부는 최근 통계자료 업데이트 를 통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Express Entry 프로그램으로 초청장(Invitation to Apply, 이하 ITA)을 받은 후보자들의 프로 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캐나다 정부는 Express Entry 후보자들에게 총 53,455개의 ITA를 발급 했습니다. 오늘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연방 Express Entry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press Entry는 FSW(Federal Skilled Worker), FSTP(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 CEC(Canadian Experience Class), 총 세가지 하위 프로그램들로 구성 되어 있으며, 일부 주정부 이민(PNP) 프로 그램도 포함합니다. 각 프로그램은 개별적인 자격 요건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후보자는 CRS 점수를 통해 평가 및 순위가 매겨집니 다. CRS 시스템은 후보자의 개인별 속성(경 력, 나이, 언어 능력, 학력 등)에 따라 점수를 할당합니다. 발표된 통계자료는 각 프로그램별, 주별, 종합 순위 시스템(CRS) 점수, 나이, 직업별 ITA 수령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별 초청현황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9개월 동안, 가장 많은 ITA가 발급된 프로그램 카테고리 는 CEC였습니다. CEC 후보자들은 모두 캐나 다 내에서 적어도 1년의 유효한 근무 경험이 있으며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언어 능력 기준 을 충족합니다. 올해 들어서 총 23,910명의 CEC 후보자들이 ITA를 받았습니다. 이는 9 개월동안 발행된 전체 ITA의 거의 45%에 이 르는 수치입니다. FSW 프로그램 카테고리가 두 번째로 많

은 ITA를 받았으며, 총 15,855개(전체 ITA의 약 30%)가 발급되었습니다. 주정부프로그램 (PNP) 카테고리는 세 번째로 많은 ITA를 받 았으며, 총 13,655개(전체 ITA의 약 26%)가 발급되었습니다. 주요 직업군별 초청현황 가장 많은 ITA를 받은 직업군에는 프로그 램별로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는 다음 세 프로그램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CEC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 1,725명 컴퓨터 프로그래머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개발자: 1,745명 정보 시스템 분석가 및 컨설턴트: 1,375명 식품 서비스 슈퍼바이저: 1,240명 행정 보조원: 855명 FSW 재무 감사 및 회계사: 650명 치과의사: 570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 565명 광고, 마케팅, 공공 관계 분야의 전문 직 업: 505명 데이터베이스 분석가 및 데이터 관리자: 420명 PNP 기타 직업: 970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 820명 정보 시스템 분석가 및 컨설턴트: 615명 컴퓨터 프로그래머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개발자: 595명 용접공 및 관련 기계 조작자: 420명 CRS 점수대별 초청현황 전체 Express Entry 후보자 중 약 절 반 가까운 인원(26,070명)이 CRS 점수가

451~500점대였고, 11,640명이 501~600점대 였습니다. 225명의 Express Entry 후보자가 601700점대의 점수였고, 60명의 후보자가 701800점대의 점수로 ITA를 받았습니다. 추가로 790명이 801-900점대의 점수였습니다. 특히, 7,550명 이상의 Express Entry 후 보자가 901-1,000점대의 CRS 점수를 받았으 며 5,040명 이상이 1,000점대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는 600점의 CRS 가산점을 얻 는 주정부프로그램(PNP)을 통하여 Express Entry 초청을 받은 경우입니다. 지역별 초청현황 Express Entry 후보자 중 절반 이상이 온 타리오주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할 예정이 었습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들 후보자에 게 31,550개의 ITA가 발급되었습니다. 브리 티시 컬럼비아주는 ITA 수가 10,655개로 두 번째로 많았고, 알버타주에서는 ITA를 받은 후보자가 5,280명이었습니다. 노바스코샤주 는 1,595개의 ITA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모 든 지역은 각각 1,500개 미만이었습니다. 연령별 초청현황 ITA를 받은 후보자의 대부분은 19~29세 였습니다. 20대 지원자 중 총 28,970명이 ITA 를 받았습니다. 30대는 총 20,865명 초청받 았고, 40대 이상 ITA를 발급받은 후보자는 4,000명 미만입니다. 이는 IRCC가 캐나다 통계청이 실시한 분 석을 바탕으로 젊은 지원자에게 더 높은 CRS 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인데(20-29세의 Express Entry 후보자에게 110 CRS 포인트 부여), 이는 더 젊은 신규 이민자가 캐나다 노 동 시장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예측 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Express Entry 현황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초청된 Express Entry 후보자 수 총 53,455명으로 2022년 전체 초청인원(37,335명)을 초과하고는 있지 만, 2021년의 수치인 108,105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적은 상황입니다. 통계자료에 기반하여 분석해보면, ITA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자는 20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온타리오주에 거주 하거나 거주할 예정인 CEC 후보자입니다. 과거 팬데믹 이전에는 FSW가 ITA를 받는 가장 주요한 프로그램이었으나, 현재는 CEC 가 ITA를 받는 주요 프로그램이 되었다는 점 도 명백히 보입니다. 앞으로 IRCC는 2024년 Express Entry를 통한 캐나다 영주권 취득 목표를 110,770명 으로 설정했으며, 2025년과 2026년에는 연 간 117,5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press Entry 프로그램은 캐나다 이민 희망자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프로그램이나, 고득점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 될 수는 없다는 점 을 명심해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격 조건 이 우월한 사람이라면 Express Entry를 통 해 빠르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지만, 그렇 지 못한 경우라면 풀에서 1년의 시간을 낭비 하다가 영주권은 신청도 못해볼 가능성도 있 으니, 이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발표 된 통계자료를 통해 초청의 트렌드를 살펴보 면, 각 개인의 상황에서 초청의 가능성을 높 이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유추해 볼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➑ Friday Dec 08, 2023

한국 소식

"돌잔치부터 아이들 무한경쟁"…우리가 애낳지 않는 이유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돌잔치

"아이의 입시 전쟁에 참전할 자신이 없

에서 아이가 걷는지부터 시작해서 학교와 직

다"고 밝힌 참가자 이모 씨는 "아이 성적은

우리도 세 대는 있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

맡기자니 부모님의 노후가 걱정된다"며 "조부

장까지 계속 비교하잖아요. 그 무한경쟁에 부

곧 부모 성적표다. 지금은 학력 수준이 높

다"는 한 참가자는 "사람들이 비교에서 밀

모가 나이 들어서까지 본인의 노후를 챙기지

모로서 참전할 자신이 없어요."

아진 부모들 경쟁심이 더 심해진 것 같다"

리지 않으려고 개인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못하고 손자를 보는 게 당연해질까봐 우려된

고 말했다.

기준치를 점점 높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다"고 걱정했다.

딩크족(자녀가 없는 맞벌이부부) 등 무자 녀 가구들은 '자녀를 갖지 않는 이유'로 시간·

다른 참가자는 "오죽하면 개근하는 아이

경제적 여유 외에도 경쟁이 심한 한국사회의

들을 여행을 못 가는 거라고 비하하는 '개근

분위기를 꼽았다.

거지'라는 말까지 나왔겠어요"라고 한탄하며

보건복지부는 7일 저녁 서울 서초구 아지 토리에서 저출산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첫 번째 '패밀리스토 밍'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자녀 계획이 없거 나 자녀를 낳지 않겠다고 결정한 청년 세대 '

"아이들끼리 비교하는 문화가 개선돼야 한 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이를 학교에 태우고 갔 을 때 아이 기가 죽을까봐 무리해서라도 외 제차로 바꾼다는 부모들이 있다고 해 걱정이 다"는 고충도 나왔다.

무자녀 부부' 12명이 참석해 출산에 관한 자

참가자들은 대부분 아이를 낳고 남들 사

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솔직한 이야기가 오

는 만큼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가는 자리에서는 무자녀 부부의 고민이 고스

되지 않는다고도 털어놨다.

란히 드러났다.

"차가 두세 대씩 있는 집들을 보다 보니 '

고 했다. 긴 근로 시간과 열악한 보육 환경을 출산 하지 않는 이유로 꼽은 이들도 많았다.

한 참가자는 "그렇다고 노령의 부모님께

행사를 주재한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선택은 치열한 고민의 결과"라며 "저출산으로 우리나라가 서서히

"맞벌이하는 부부인데 집에 오면 잠만 겨

끓는 냄비 속 개구리처럼 되지 않도록 참가

우 자고 주로 외식을 한다"는 백모 씨는 "아

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속하게 정책을 마련

이를 돌봐주지 못할 것 같은데 나를 원망할

하겠다"고 답했다.

까 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저출산 해법을 찾기 위해 미혼

"좋은 어린이집 찾기가 너무 힘들다", "야

가구·다자녀 가구 등과도 패밀리스토밍을 개

간근무나 교대근무라도 하면 아이를 아무 데

최할 예정이다. 제시된 대안은 저출산고령사

도 맡길 수 없다"며 위탁 보육의 어려움을 호

회위원회 인구정책기획단 회의를 통해 정책

소하는 얘기도 나왔다.

에 반영할 계획이다. fat@yna.co.kr


김광오의 한방

Friday Dec 08, 2023

995 - 초겨울 비염과 한방치료

풍성하던 단풍도 다 져가며 어느덧 날씨 가 쌀쌀해지면서 초겨울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겨울이 왔을 때 사람들이 제일 많이 호 소하는 증상이라고 하면 비염을 들 수 있다. 낮은 온도와 건조한 공기, 전형적인 겨울 날 씨가 이어지며 비염이 생기기 제일 좋은 환경 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이 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대처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비염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비염은 콧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이 과도하게 흘 러내리는 질환을 말한다. 그중에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비염은 초겨울 알레르기성 비 염과 감기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비염으로 감 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재채기, 코막힘, 콧 물 등이 흘러나오는 증상이다. 비염이 악화되는 원인으로는 추운 날씨, 낮은 습도, 영양 부족, 과로, 스트레스, 비타민 결핍, 비강 분비물의 산도(pH) 변화 등에 의

한 면역 기능 변화 등이 있다. 환절기나 겨울 철에 감기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추운 날씨 로 인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비하여 실내 공기의 환기가 부족하고 여러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모여 바이러스의 전파 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건조한 실내 공기는 비강 점막의 섬 모 운동 능력을 떨어뜨려 비강 기능의 저하 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밖에 다른 환자의 재채 기, 기침 등을 통해 나오는 감염된 분비물 등 이 코 안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고 때 로는 입맞춤, 음식 또는 손으로 직접 전파될 수도 있다. 겨울철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평 소에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해 줘야 한다. 실 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 습도는 50~55%가 적당하고 가 습기, 또는 젖은 빨래를 걸어두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셔서 목이 건조하지 않게 해 주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급격한 온 도 변화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 으로 인한 비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외 출 후 꼼꼼한 세안과 샤워를 하고 실내를 깨 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 또한 도 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을 비분(鼻噴), 비구(鼻 鼽), 비체(鼻嚔)라고 한다. 급성적인 화농성 비염은 화열(火熱)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며 만성적인 비염은 폐(肺)를 중심으로 하여 폐 의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으로 본다. 이는 비 염 및 부비동염, 하기도의 천식을 단일 기도 질환으로 간주하는 최근의 흐름과 유사한 관 점을 보인다. 한방요법으로 비염을 치료할 경우 먼저 코 점막 안의 어혈과 염증을 풀어내는 데 도 움이 되는 침, 비강 습부 요법, 그리고 비염을 안정화하고 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히는 한약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코 안의 염증을 없 애고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코에만 국한해 치료하는 것이 아니 라 한약으로 폐 기능 강화 등 비염 원인에 대 한 근본적인 치료를해야 한다. 비염이 심할 경우 좋지 못한 주변 공기, 동물 털, 온도 차 이 등을 개선하고, 공기청정기 등을 잘 활용 해 쾌적환 환경을 유지하며 다양한 한방치료 를 진행해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 한방치료를 진행할 경우 개인마다 다른 체질, 증상 등을 잘 파악해 처방 해야한다.

올해 1∼3분기 태어난 아기 17만7천명 '역대 최저'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올해 들 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7만명대로 역 대 최저를 기록해 우리나라 저출생에 날로 '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 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 아 수는 17만7천명을 기 록했다. 이는 1981년 통 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1∼3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1981년 65만7천명 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 감해 2002년에 30만명 대로 진입한 뒤 2017년 에는 27만8천명으로 줄 었다. 지난해에는 19만3천명으로 10만명대로 내려앉았고 올해는 이보다 1만6천명 줄어든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

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어들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0.6 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내년은 통계청이 전망했던 합계출산율 저 점의 해다. 통계청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합 계출산율(중위 시나리오)이 2024년 최저 수 준인 0.70명까지 떨어진 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1년 1.0명, 2046년에는 1.21명까지 회 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저점은 추계 때마다 늦춰져 왔기 때문에 통계청이 조만간 다시 내놓을 추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계청은 2016년 추계 당시에는 합계출산 율이 2016년 1.18명으로 바닥을 찍고 이후 1.38명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3년 뒤인 2019년 추계에는 2021년 0.86 명을 저점으로 이후 1.27명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년 뒤 2021년 추계에서는 저점이 2024년으로 바뀌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통계청은 합계출산율 이 저점 이후 반등해 상승하는 것으로 매 추계에서 전망했으나 2015년 이후 합계출 산율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호트 추계를 하는 대 부분의 나라가 합계출산율이 내려갔다가 올 라가는 모형"이라고 말했다. sje@yna.co.kr


➓ Friday Dec 08, 2023

한국 소식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려운 '불수능'…만점자 단 1명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정부가 '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강조한 2024학년 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 영어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최상위권 수험생 들에게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의 경우 통상 시험이 어려우면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 수능보다 16점 급상승했다. 수학영역은 상당히 어려웠던 작년 수능보 다도 약간 더 어려웠다. 영어영역 역시 절대 평가 도입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월 16일 치 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 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 을 보면 국어 난도가 작년 수능보다 크게 높 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 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시험 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 점은 150점으로, 작년 수능(134점)보다 16점 상승했다. 2019학년도 수능(150점)과 함께 역대 수 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가운데 가장 높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점수(등급 컷) 역시 133점으로 지난해(126점)보다 7점 상승했다. 만점자 수는 64명에 불과해 작년(371명)보 다 크게 줄었다. 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은 "1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7점, 2 등급은 3점 상승했다"며 "다만 3등급 구분점 수는 작년 수능보다 1점 낮았는데, 1∼2등급 상위권의 변별력은 강화되고 중위권은 (난도 가) 작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했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145점)보다 3점 상승했다. 만점자 수 역시 612명으로 작년 수능(934 명)의 3분의 2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1등급 구분점수는 133점, 2등급 구 분점수는 126점으로 모두 지난해 수능과 같 았다. 국어와 수학영역 최고점 차이는 지난해 11점에서 올해 2점으로 줄었다. 지난해 최고점은 국어 134, 수학 145였 지만, 올해는 국어 150, 수학 148이다. 수학 도 어려웠지만, 국어는 훨씬 더 어려웠다는 얘기다.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 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2만843명) 였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 도 수능 이후 가장 낮다. 다만 문영주 본부장은 "1등급 비율은 감소 했지만, 1~3등급 누적 비율은 46.9%로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결국 국어·수학·영여영역 모두 최상위권에 게는 지난해보다 까다로운 시험이었지만, 중 위권 학생들에게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었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탐구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는 사회 탐구 63∼68점, 과학탐구 65∼71점, 직업탐 구 64∼70점이다. 난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선택과 목별로 1등급 구분점수 차이는 사탐이 5점, 과탐이 6점을 기록해 작년보다 각각 2점씩 더 벌어졌다. 사회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경

제, 정치와 법(73점)이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 세계사(63점)가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 학Ⅱ(80점)가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Ⅰ(68점) 이 가장 낮았다. 직업탐구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농업 기초 기술(72점)이 가장 높았고, 공업 일반(64점)이 가장 낮았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18.81%(8만3천674명)로, 전년(28.88%) 대비 10%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역시 절대평가인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경우 원점수 45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학 생 비율이 아랍어Ⅰ은 1.65%인데 비해 중국 어Ⅰ은 14.66%로 격차가 컸다. 올해 수능에는 50만4천588명이 원서를 접수해 44만4천870명이 응시했다. 응시생 가 운데는 재학생이 64.6%, 졸업생 등은 35.4% 였다. 지난해 3명이었던 전 영역 만점자(영어·한 국사 영역은 1등급)는 올해 1명으로 줄었다. 만점자는 용인 외대부고 졸업생으로 국어 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미적분', 탐구영역은 '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이 받을 수 있는 표준점수 는 국·수·탐구영역 합산 435점이다. 다만 선택과목별로 수험생이 받을 수 있 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르기 때문에 원점 수가 만점이 아니더라도 이 수험생보다 높은 표준점수를 받은 경우가 나올 수 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8일) 교부된다. cindy@yna.co.kr


한 권의 책

Friday Dec 08, 2023

묘하게 재밌는, 위대한 걸작 - 크누트 함순의 <땅의 혜택> 주변 사람들한테 펄 벅의 『대지』를 아느

작가 크누트 함순 출판 문학동네

사람들이 그의 이름 자체를 모르고 있다.

그 사이에 흔들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냐고 물으면 대부분 안다고 답한다. 그럼 크

다행히도 그의 대표작 『땅의 혜택』이

잉에르가 자기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이

누트 함순의 『땅의 혜택』을 아느냐고 물으

최근에 말끔하게 번역되었다. 읽고 난 소감을

라는 벌을 받기도 하고 그의 아들 중 한 명은

면 전부 모른다고 답한다. 아니, 그 전에 앞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대지』가 이 소

농사일에 정을 못 붙이고 훌쩍 떠나버리기도

함순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다고 답한다.

설의 아류작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

한다. 그렇지만 이사크의 삶은 대체로 행복한

사실 나도 이동진의 인터뷰를 접하지 않았다

을 정도다. 이 소설은 『대지』처럼 이야기가

삶이다. 『땅의 혜택』은 그렇게 서서히 빛난

면 함순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 했을 것

진행되지만 훨씬 역동적인 인물들이 가득하

다.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삶의 아름다움이 활

이다.

다. 그래서 더 재밌다.

자 밖으로 튀어나온다.

함순은 1920년대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

줄거리는 이렇다. 산을 올라가던 이사크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크나큰 이야기 없

을 만큼 뛰어난 작가인데다가, '근대문학의

는 거기에 정착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황무지

이 작은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됨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문학사적으

를 개간하고 씨를 뿌리며 묵묵히 살림을 가

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재밌다. 시트콤을 보는

로도 중요한 작가다. 토머스 만, 헤밍웨이, 고

꾸어나간다. 운 좋게 잉에르라는 여자를 만

것처럼 가끔 우스꽝스러운 일을 겪는 단란한

리키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모두 그에게

난 뒤 그는 집안일을 잉에르에게 맡긴 채 일

가정을 지켜보는 느낌이랄까. 어깨에 힘들이

경의를 표했을 정도.

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잉

지 않고 쓴 것이 역력한데 유쾌하며 감동적

그럼에도 그가 유명하지 않은 건 노벨문

에르는 지방 영주라고 불러도 될 만큼 풍족

이기까지 하다. 이래서 많은 작가들이 함순에

학상 이후 그의 행보 때문이다. 그는 나치를

한 삶을 유지하게 된다. 점차 그의 집 주변으

게 경의를 표했던 것이구먼. 아기자기한 매력

찬양했으며 모국 노르웨이가 독일의 침략을

로 사람들이 하나둘 이사하게 되고, 그의 아

이 넘치는 이 소설이 올해 재발견되었다는 것

받자 환영하기까지 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들딸은 매일매일이 다르게 자란다.

이 너무도 다행이다.

그의 위상은 한없이 추락했고, 덕분에 많은

발매 2015.06.30.

내년 3월부터 학교폭력 조사, 교사 대신 '전담 조사관'이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학부모

정부는 우선 '전담 조사관' 제도를 신설해

악성 민원과 교권침해로 이어졌던 학교폭력

현재 교사들이 하는 학교폭력 조사 업무를

조사 업무를 교사가 아닌 전담 조사관이 맡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게 된다. 학교전담경찰관(SPO) 규모도 이전보다 10%가량 늘어난다.

이들 조사관 채용은 학교폭력 업무나 생 활지도, 수사·조사 경력 등이 있는 퇴직 경찰 또는 퇴직 교원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7일 정부

최근 학교폭력 건수 등을 고려해 177개 교

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

육지원청에 약 15명씩 모두 2천700명을 배치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

한다. 조사관 1명당 월 2건 정도의 학교폭력

찰관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안을 조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학교폭력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학교폭

사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악성 민원

력 사안은 작년 기준으로 6만2천건 정도인

과 협박에 시달리며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데 (사건은 연중 발생하므로) 2천700명이 동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에 출발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3월에 최대

윤석열 대통령도 10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2천700명에 가깝게 선발될 것"이라고 말

열린 교원과의 대화에서 관계부처가 학교전

했다.

담경찰관 등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전담 조사관이 사안 조사를 하면 학교와 교사는 피해자 긴급조치와 상담·지원, 피·가 해학생 간 관계 개선 등 교육적 조치에 집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행안부는 학교폭력 처 리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SPO의 역할 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장 자체해 결 요건을 충족하는지, 피해학생 측이 동의하 는지 등을 따져 자체적으로 종결할 수 있는 사안은 종결하고 피·가해학생 관계 회복 프 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체해결이 어려운 경우 교육지원청 학교 폭력제로센터에서 '학교폭력 사례회의'를 통 해 조사관의 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학교폭 력대책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다. 학교폭력 사례회의는 학교폭력제로센터장 주재하에 조사관, SPO, 변호사 등이 참여해 진행하는데 조사관의 조사 결과를 검토·보완 해 객관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안을 체계적으 로 분석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SPO의 역할을 강화하고 규모도 늘린다. SPO는 현재 학교폭력 예방과 가해학생 선 도·피해학생 보호 등의 업무를 하는데 앞으 로는 신설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과 관내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학교폭력 사례회의에 참석해 자문하고, 학 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에도 참가해심의의 전 문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교육부와 행안부는 현재 1천22명인 SPO 를 10%가량인 105명 증원해 1천127명 규모 로 운영하고, 추가 증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 전문가 비중을 늘리고, 학교폭력 사례회의가 분석·체계화한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심의의 객관적 기준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아이들 이 학교폭력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전한 환경 에서 공부하고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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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08, 2023

요리

스리라차 칠리소스 치킨 요리...닭가슴살로 즐기는 행복 800-900g 닭 가슴살 or 닭다리 2-2 1/2Ts 스리라차 칠리소스 2Ts 조청 or 꿀 2Ts 흑설탕 1 1/2Ts 포도씨 오일 or 2Ts 무염 녹인 버터 1 1/2Ts 다진 마늘 1Ts 피시소스 or 액젓 or 간장 1ts 소금 1/2ts 후추 4Ts 고수(실란트로) or 다진 파 (옵션) 약간의 라임 (옵션)

냉장고에서 충분히 숙성이 된 닭 가슴살을 기름을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놓고 자주 뒤집지는 말고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 주세요.

치킨이 쪼아~~~ "엄마 치킨 해줘"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류는 닭고기인 치킨이에요. 토종 입맛인 남편은 소갈비, 불고기 등을 좋아하지만 아이 들은 그다지~~~ 가족 모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지만 분주하게 서두르고 싶지 않은 날 간단히 쉬엄쉬엄 만들 수 있는 스리라차 칠리소 스 치킨 요리 소개할게요. 매콤한 양념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다이어트 음식 스리라 차 칠리소스 치킨 봄맞이 계절에 딱 맞는 음식이지요. 포만감에 비해 낮은 칼로리를 갖는 닭 가슴살은 다이어트 에는 물론이고, 근육 성장과 회복에 좋아요.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뇌신경 전달물질을 자극해 두뇌운동을 활발 하게 하며, 체력 회복(복날 삼계탕 먹는 이유)에도 좋지요. 또 오메가 3와 리놀렌산이 풍부해 항암효과를 지니며, 심 혈관 질환에도 좋아요. 쇠고기보다 많은 메티오닌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한답니다.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373.4kcal, 탄수화물 17.1g, 단백질 49.1g, 지방 12.5g, 나트륨 631.6mg, 콜레스테롤 143.3mg, 포화지방산 2.1g이에요.

잘 구워진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칼로 썰어 놓고 양상추나 로메인 등과 함께 드시면 더 맛있어요. ^^

튼튼한 비닐 팩에 모든 양념을 넣어 준 후 잘 섞어주고 깨 끗이 씻어둔 닭 가슴살을 넣어서 2-3시간 이상 양념이 배도 록 숙성해 주세요. (하루 이틀 정도 숙성하셔도 괜찮고요, 닭 가슴살이 너무 크다면 길게 반으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더 맛있게 드시기를 원하면 껍질 있는 닭가슴살을 써 주 세요. 기름만 살짝 제거하고 껍질째 양념해 두었다 구우면 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양념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고 싶을 때 구워 먹는 간 편한 스리라차 칠리소스 닭가슴살 요리 스리라차의 매콤함과 조청(꿀), 설탕 등의 달콤함이 섞여 서더 맛있고 기름을 살짝 넣어줘서 조금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간편하지만 맛이 괜찮은 스리라차 칠리소스 치킨 바쁜 날 은 미리 재워둔 치킨으로 맛있는 한 끼 준비해 보세요.


건강

Friday Dec 08, 2023

"휴대전화 하루 4시간 이상 청소년, 정신건강·약물 위험 높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하루에 스마트폰을 4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스트레스, 자살 생 각, 약물 사용 등 행동 관련 건강 문제를 겪 을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의대 문진화 교수팀은 7일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청소년 5만 여 명이 참여한 조사 데이터를 분석, 스마트 폰 사용 시간과 청소년 건강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청소년의 스마트

폰 사용이 늘면서 정신과적 장애, 수면, 눈 건 강, 근골격계 질환 등 위험에 대한 지적이 제 기됐다며 이 연구에서 스마트폰 사용과 행동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했다고 연 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2017년과 2020년 한국 청소년 위 험 행동 웹 기반 조사에 참여한 5만5천809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에는 각 참가자의 일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다양한 건강 관련 항목이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4시간 이하와 4시 간 이상으로 나누고, 스트레스, 수면, 우울증, 자살 생각, 약물 사용, 스마트폰 과의존 등과 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그 결과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 용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2017년 64.3%에서 2020년 85.7%로 늘어났으며,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4시간 이상인 청소년은 4시간 이하인 경우다 건강 행동 문제를 겪는 비율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성별·사회경제적 지위 등 다른 요인 배제 후 각 문제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 연관 성을 살펴본 결과, 4시간 이상 그룹이 4시간 이하 그룹보다 스트레스는 16%, 수면 문제

17%, 우울증세 22%, 자살 생각·계획·시도 각 22%·17%·20%, 음주 66%, 흡연 90%, 스마트 폰 과의존 10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루 1~2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 는 청소년은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 이런 문제를 경험하는 비율이 오히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4 시간을 초과하면 부작용이 두드러지게 나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가 적 절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스마트 기기 사용 가이드라인과 교육 프로그램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PLoS ONE, Jin-Hwa Moon et al., 'Association between smartphone usage and health outcomes of adolescents: A propensity analysis using the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http://dx.doi.org/10.1371/journal. pone.0294553 scitech@yna.co.kr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6조2천억원…성장세 둔화 협회 추산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19년 4조8천936억원에서 지난해까지 매 년 5.8%~10%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코 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엔데믹으로 접어들 면서 성장률이 크게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가구당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지를 조사한 '구매 경험률'은 8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올해 국 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6조2천억원 규모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나타났던 급격한 성장 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협

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천700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지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시장 규모는 6조2천22억원 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시장 규모 6조1 천498억원보다 0.9% 늘어난 것이다.

이 역시 지난해 구매 경험률 82.7%에 비 하면 1.5%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올해 36만원 으로 지난해 35만6천54원보다 늘어났다.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직접 구매와 선물로 나눠봤을 때는 각각 74.2%와 25.8%로 집계 돼 본인 혹은 가구 구성원을 위해 직접 제품 을 구매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고 협회는 설 명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 원료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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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금액 기준으로 홍삼이 1조1천675억원으 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홍삼 구매 금액은 2019년 1조5천 939억원에서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대신 올해 총구매 금액 9천424억원으로 2 위를 차지한 종합·단일 비타민은 2019년 6천 369억원에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총구매 금액 3위는 프로바이오틱스가 8천 3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 비자의 요구는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며 "국 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양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건전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업계 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3 건강기능식품 시 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 됐다. hyunsu@yna.co.kr


Friday Dec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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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08, 2023

국제 소식

EU-중국 정상 "상호이익 증진" 한목소리… 핵심 현안엔 '신경전'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4년 만에 공식 정상회담을 연 유럽연합(EU)과 중 국 정상이 7일(현지시간) '상호이익 증진' 필 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EU의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조사 등 핵심 현안에 대 해서는 극명한 시각차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 가된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 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 동한 데 이어 오후에는 리창 중국 총리와 회 담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EU는 투명성, 예측 가 능성, 호혜성 원칙에 기반한 중국과의 관계구 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은 상호이익과 협 력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면서 "모든 종류의 간섭을 제거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양측 인민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 해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셈이지만, 핵심 내용을 두고는 묘한 신경전이 감지됐다. EU 지도부는 이날 시 주석에게 러시아의 서방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기업을 직접 거 론했다고 밝혔다. EU는 중국에 본사를 둔 10여개 기업이 군 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이른바 이중용도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미셸 상임의장은 회담이 끝난 뒤 별도 기 자회견에서 "우리의 얘기를 (시 주석이) 들었 기를 바라며, 이후 중국이 적절한 조처를 하 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어떤 추가 조처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므로 (회담 결과를) EU 회원국들 에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만약 중국 측의 '적절한' 시정 조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 중국 기업 에 신규 제재를 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해석했다. EU는 회담 결과 보도자료에서도 "EU는 중국에 러시아가 제재의 영향을 우회하거나 약화하려는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전했다.

중국은 EU 정책에 반중 기조가 강화되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시 주석은 "제도가 다르다고 라이벌로 간주해서는 안 되고 경쟁이 있다고 협력 을 축소해서는 안 되며 이견이 있다고 서로 대항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중국 중앙 TV(CCTV)는 전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시장경제의 기본 준칙 을 위반하고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안보화 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유럽이 무역구제조 치를 신중하게 사용하고 무역과 투자시장의 개방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보다 단호한 어조로 입장을 표명했다. EU가 진행 중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 (反)보조금 조사를 비롯해 EU 회원국인 네덜 란드 정부의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통제 등 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EU가 회담 전부터 제기한 '무역 불균형'에 대해서도 '심층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 양측 이 공감하긴 했지만, 실질적 결과로 이어질지 는 미지수라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이날 별도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채택되 지 않았으며, EU와 중국의 공동 회견도 열리 지 않았다. shine@yna.co.kr

영국 수낵 총리, 지도력 시험대에…난민 르완다행 정책 갈등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리시 수낵 총리가 다음주 반이민 정책과 관 련해 취임 1년여 만에 가장 큰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수낵 총리는 7일(현지시간) 총리실에서 기 자회견을 하고 난민 신청자들을 아프리카 르 완다로 보내는 '르완다 정책' 관련 법안 지지 를 당부했다.

하원의원들은 12일에 이 법안 에 관해 토의하고 1차 투표할 예정 이다. 영국 언론은 보수당 우파 의원 들이 이 법안이 난민 문제를 해결 하는데 충분치 않다고 반발하고 있 으며, 법안이 부결될 경우 수낵 총 리의 당내 지도력이 흔들리고 조기 총선이 촉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 했다. BBC는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은 수낵 총리가 정치적 위험을 깨달았 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르완다 정책은 영국에 온 난민 신청자들 을 아프리카 르완다로 보내서 심사받게 하는 방안이다. 영국 정부는 작년 4월 영불해협을 건너오 는 불법 이주민 문제에 관한 대책으로 발표 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이후 법정 공방에 발이

묶여 있었고, 결국 지난달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았다. 난민 신청자들이 안전하지 않 은 본국으로 강제 송환될 위험이 있다는 것 이 위법 판결의 이유다. 이에 정부는 난민 신청자들의 안전을 보 장하는 내용의 르완다 안전(난민과 이민) 법 안을 전날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다가 그날 밤 내무부의 이민 담당 부 장관인 로버트 젠릭이 갑자기 사임하면서 정 국이 급격히 요동치기 시작했다. 한때 핵심 동맹이던 젠릭 부장관은 그 정 도로는 르완다 정책을 실행할 수 없으며 더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 법안은 유럽인권재판소(ECHR)를 일부 무시할 권한을 부여하는데, 수엘라 브레이버 먼 전 내무부 장관 등 우파 의원들은 국내외 인권법의 도전을 다 넘어설 수 있어야 르완다 행 비행기를 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낵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인권법을 더 무시하면 르완다 정부가 거부할 수 있다"

며 "이것이 르완다 정책 성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다음 주 법안에 대한 표결을 자 신에 대한 신임투표로 간주하진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총리가 자기 미래를 걸고 밀어붙였다가 부 결될 경우엔 사임이나 조기 총선으로 내몰릴 수 있다. 영국은 2025년 1월 전에 총선을 해 야 한다. 한 싱크탱크 관계자는 어쨌든 부결될 경 우 수낵 총리가 위기의 시간을 맞을 것이라 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또 수낵 총리가 우파 의 원들만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토비어스 엘우드 보수당 하원의원은 타임 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제법을 우회할 가 능성이 있다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2차 대전 이후 대부분 국제법을 만든 것은 우리 다"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국제 소식

Friday Dec 08, 2023

워싱턴포스트, 48년만에 최대 파업… 경영악화에 '대량해고' 위기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 노조가 7일 (현지시간) 24시간 한시적 파업에 들어갔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노조 소속 750명 이상의 기자 등 직원들이 24시간 동안 사측의 계약 방기 등에 항의해 제작 활동을 중단한다. 이들은 사옥 밖에서 피켓 시위 등을 이어 가는 한편 독자들에게도 연대의 의미를 담아

홈페이지 및 뉴스 구독 중단에 참여해 줄 것 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1975년 20주 동안 이어진 초유의 파 업 이후 48년만의 최대 규모 파업이다. 경영진은 일단 뉴스 공급 및 신문 제작을 변함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상당수 언 론인이 파업에 참여하며 일부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WP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경영 악화 등

을 이유로 18개월 동안 노동계약 협상을 중 단한 상황이다. 또 일부 고용인의 경우 운동선수의 이적 에 해당하지만 사실상 해고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바이아웃' 조항 적용을 요구받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인 수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가파른 성장을 이 어왔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의 여파에 팬 데믹 이후 언론 시장 난조가 겹치며 최근 경 영이 급속히 악화했고, 올해만 1억달러 넘는 적자가 예상된다.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 프레드 라이 언이 올해 초 사퇴한 이후 대표 자리도 공석 이다. 사측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CEO를 지낸 윌리엄 루이스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외의 악재에 근로 조건 역시 급 격히 악화, 제대로 된 노동 계약 협상이 이뤄 지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자발적인 이직 압 박 역시 공공연히 진행 중이라고 노조 측은 주장한다.

특히 대규모 적자는 '바이아웃' 조항 적용 조건에 해당, 실제 이 조항이 이행될 경우 전 체 고용의 10%에 해당하는 240명 정도가 자 발적으로 회사를 떠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기자직에 해당한다 고 WP는 전했다. WP 노조는 성명에서 "연봉이 인플레이션 및 경쟁사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며 현재 7만3천달러 수준인 최소 연봉 기준 을 10만달러선으로 끌어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경영진은 이미 최선의 제안을 내놓 은 상황이지만, 120명의 고용인만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언론 시장 악화에 따른 언론사 파업은 WP에서만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 뉴욕타임스(NYT) 노동조합 역시 지난해 1천1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하루 파업을 단 행한 바 있다. 양측은 그로부터 5개월 뒤 새 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kyunghee@yna.co.kr

미국, 멕시코에 외국인투자심사 역량강화 지원… 중국 우회진출 겨냥?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외국인 투자 심사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 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로헬리오 라미레스 데라 오 멕시코 재무부 장관과 국가 안보 차

원의 견고한 외국인 투자 심사를 위한 양자 실무그룹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미 재무부는 외국 기업의 미국 투자를 심사하는 재무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CFIUS)와 유사한 기관을 멕시코 정부에서 설립하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와

AFP통신은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국가 안보 위 험을 야기하는 외국인 투자를 차단할 수 있 다면 양국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개 방적인 투자 환경을 유지하는 동시에 양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3국(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 덕분에 멕시코는 미국 인접 국가 로 기업을 이전하는 정책(니어쇼어링)의 최대 수혜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이 반도체 같은 민감한 기 술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제를 우회하 기 위한 '뒷문'으로 멕시코를 이용하고 있다 는 분석도 늘고 있다. 중국 밖에서 외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 립해도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합작회사 지분이 25% 이상이면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외국 우려 기업'(FEOC) 지정을 피하기 위해, 중국 업체 들이 규제 감시에 다소 느슨한 멕시코를 미

국 우회 진출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미국과 멕시코 간 이번 협약은 다분히 중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국가 안보에 대한 우 려가 없는 한 중국이 멕시코나 미국에 자금 을 투입하는 것을 막을 순 없다"고 선을 그으 며 "중국 민간 기업도 세금 혜택을 위해 청정 에너지 관련 미국 내 생산에 투자하고 있으 며, 이 분야에서 다양한 공급 기반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 신은 전했다. 미국과 멕시코는 또 투자 활성화 이점이 있는 국경 지대 결제 시스템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멕시코 일간지 엘피난 시에로는 보도했다. walden@yna.co.kr


Friday Dec 08,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무릎 통증 없이 하체 운동하는 법 + 납작하고 처진 엉덩이를 살리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만성 무릎 통증으로 고생중이신가요? 하체운동 혹은 걷기, 달리기 등 다리근육을 사용해야하는 유산소 운동을 할때 무릎이 자주 아프신가요? 오래 앉아 일하고 나면 골반과 허리가 뻐근하고 불편하신 가요? 무릎 통증과 허리와 골반 통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하체 근력이 약하거나 스트레칭 부족으로 근육이 짧아져 통 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하체 근력 을 키우는 매우 안전한 방법과 스트레칭 팁까지 알려드립니 다. 집에 있는 의자 1개 준비해주시구요, 관련 유튜브 영상 보 시면서 천천히 따라해보세요. 마지막의 상체 스트레칭까지 하고 나면 전신이 한결 가볍고 개운해질 거예요.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최근 십분요 가 챌린지 (day11) 영상을 참고하세요. 1. 리자드 포즈 (도마뱀 자세) 변형– 스쿼트 전 웜업 스트 레칭

1단계 사진과 같이 한다리를 의자 바깥쪽으로 가져가 무 릎을 접어 내립니다. 2단계 앞의 무릎을 살짝 바깥쪽으로 보낸 상태에서 엉덩 이를 바닥 쪽으로 낮춰보세요 3단계 허벅지 안쪽 근육이 늘어나는 걸 느끼며 깊게 호흡 합니다. 4단계 손으로 뒷발을 끌어당겨 조금 더 깊은 스트레칭을 시도합니다(선택)

TIP! 두 손 혹은 두 팔꿈치를 의자 바닥에 두고 허리를 곧 게 편 상태에서 스트레칭 해주세요. 2. 와이드 스쿼트 – 둔근 강화, 허벅지 탄력 강화, 힙업 효과

1단계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 두 손을 의자 바닥이나 등 받이에 올려놓고 스쿼트를 준비합니다. 2단계 허리를 곧게 편상태에서 날숨에 엉덩이를 뒤로 보 내 앉습니다. 3단계 업다운을 10회 이상 반복하며 허벅지와 엉덩이에 자극을 느껴보세요. 4단계 체중이 앞이 아닌 발 중간과 발꿈치에 싣고 무릎을 바깥으로 보내며 앉아주세요. TIP! 무릎과 발가락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 정렬 을 맞추고 안전하게 스쿼트하는 연습을 먼저 해주세요. 3. 척추 트위스트 – 장시간 앉은 후 혹은 운동 후 쿨다운 스트레칭, 등과 어깨 허리의 긴장감 통증 완화 1단계 한손을 머리옆에 가져가 팔꿈치를 천정쪽으로 보내 어깨를 열어주세요 2단계 날숨에 팔꿈치를 반대쪽 팔꿈치로 가져갑니다. 3단계 호흡과 함께 5번 이상 반복하며 어깨 후면의 스트 레칭을 느껴보세요 4단계 방향 바꿔 반대쪽도 스트레칭 합니다. TIP! 목의 긴장감을 풀고 복부를 살짝 끌어당긴 상태에서 허리를 비틀어주세요.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 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ENG)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KOR) https://bit.ly/3w9ks4u 카카오톡 아이디 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yogasong_hayeon 이메일 주소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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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Friday Dec 08, 2023

잠잠한 프로야구 FA 시장… 골든글러브 시상식 후 계약 이어질듯

터지듯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야수 전준우가 지난달 20일 4년 최대 47억원(보장 금액 40억원+인센티브 7억원) 을 받는 조건에 롯데 자이언츠에 잔류하고 스토브리그 FA 계약 1호로 도장을 찍었다. 같은 날 내야수 안치홍은 롯데를 떠나 한 화 이글스와 계약 기간 최대 6년, 총액 72억 원에 계약했다. 내년부터 4년간 연봉 47억원을 보장받고,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잠잠하다. 올 시즌 후 2024년 FA 승인 선수로 공시 된 선수는 모두 19명으로, 이달 1일 양석환이 두산 베어스와 최대 6년간 78억원에 잔류 계 약한 이래 계약 소식이 뚝 끊겼다. 언론사 연말 시상식 등으로 분주했던 이 번 주를 거쳐 오는 11일 골든 글러브 시상식 이 끝나면 나머지 FA 선수들의 계약이 봇물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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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마친 터라 나머지 13명의 거취가 어 떻게 결정될지만 남았다. 올 시즌 전 LG 트윈스와 6년 총액 124억원 에 다년 계약(연장 계약)한 오지환은 시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수 보호 목 적으로 FA를 다시 신청했기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FA 승인 선수 명단에서는 빠진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LG는 투 수 임찬규·함덕주, 내야수 김민성 세 명의 내 부 FA를 모두 붙잡아 올해 구축한 전력의 안 정성을 내년 이후에도 이어갈 참이다. 삼성의 '돌부처' 오승환도 상징성이 커 다 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작다. 마무리 투수 홍건희와 내야수 김선빈의 잔류 협상은 장기전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홍건희는 두산, 김선빈은 KIA와 협상 중이다. 물밑에서 줄다리기 중인 구원 투수 주권 (kt)·김대우(삼성)·임창민(키움 히어로즈), 포 수 김민식(SSG 랜더스)·이지영(키움), 선발 투수 장민재(한화 이글스), 내야수 강한울(삼 성)도 희소식을 고대한다. cany9900@yna.co.kr

BTS 정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 3곡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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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을 달성하면 8억원을 보태 계약 총액을 55억원으로 늘릴 수 있다. 또 한화와 안치홍은 이후 2년간 양측에 모두 선택권을 주는 상호 옵션을 조건으로 걸었고, 계약이 연장되면 안치홍은 보장 연 봉 13억원과 옵션 4억원을 합쳐 17억원을 추 가로 받아 계약 총액을 72억원으로 불릴 수 있게 됐다. 3호 계약자는 KIA 타이거즈와 2년 총액 5 억원(계약금 1억원+연봉 1억5천만원+옵션 1 억원)에 잔류 계약한 외야수 고종욱, 4호 계 약 선수는 kt wiz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 적한 마무리 투수 김재윤(4년 총액 최대 58 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28억원+인센티브 10억원)이다. 양석환을 합쳐 5명이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됐다. 롯데는 안치홍을 한화로 보낸 대가로 선 수 보상 없이 돈으로 10억원을 받았으며 kt 는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문용익 을 삼성에서 데려왔다. 이번 겨울 대어급, 준척급 선수들이 모두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그룹 방 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3곡으로 이름을 올리며 입대 직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 면 정국의 솔로곡 '3D'는 '핫 100'에 72위로 재진입했고,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전주보다 7계단 하락한 80 위를 기록했다. 정국이 더 키드 라로이, 센트럴 시와 협업 한 '투 머치'(Too Much)는 전주보다 1계단 오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른 92위로 6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핫 100' 상위권에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 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캐럴이 포진한 가 운데 올린 성과다. 정국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도 솔로 앨범 '골든'(GOLDEN)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1계단 반등한 순위로, 4 주째 차트에 들었다. 이 밖에도 '빌보드 200'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락-스타'(樂-STAR)가 11위, 엔하이 픈의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가 31위를 각각 차지했다. 같은 차트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 름의 장 : 프리폴(FREEFALL)'은 78위, 뉴진 스의 '겟 업'(Get Up)은 80위, 세븐틴의 '세븐 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93 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싱글 '배터 업'(BATTER UP)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각각 101위, 49위로 진입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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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08,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타임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 연예인 최초 단독수상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 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스위프 트가 최초다. 지난 2005년도에는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도에는 배우 애슐리 저드와 테일러 스 위프트 등이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 의 이유로 올해의 인물이 됐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때문에 빌 게이츠 마 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올 해의 인물로 선정됐고, 저드와 스위프트 등 은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 때문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

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식당, 호텔 등 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는 '스위프 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또한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 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의 공개연애도 대중 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됐다. 이에 따라 미국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 부터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문화적 맥락에 서 살펴보는 강의 개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타임은 스위프트와 함께 영국 찰 스 3세 국왕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CEO), 바비 등 9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koman@yna.co.kr

주전 외야수 2명 내보낸 샌디에이고, 이정후 영입 나서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하

김하성 영입을 주도했던 A.J.프렐러 샌디

성의 소속 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이고 단장이 KBO리그 출신 선수 영입 성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정후 영입

공 사례를 다시 쓰기 위해 이정후를 눈여겨

전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본다는 내용이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7 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주전 외야수 후안 소토, 트렌트 그리셤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

전화문의 514.489.3337

HANCATIMES@GMAIL.COM

할 것이라고 보도한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3년 12월 07일 목요일 기준가

근 윈터미팅 현장에서 이정후의 이름을 언급 하며 새로운 외야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샌디에이고와 샌프란 시스코는 치열한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예

흘러나오고 있다"라며 "샌디에이고가 이정후

로 내주고 투수 4명, 포수 1명을 영입하는 대

다만 영입 후보군으로 꼽히던 양키스는

의 유력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형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명의 굵직한 외야수를 보강한 만큼 예상

MLB닷컴은 "건강검진 등 사소한 과정만 남

행선지에서 빠질 전망이다.

았다"고 전했다.

상된다.

이정후 측은 현재 MLB 구단들과 접촉하

고의 영입 대상 목록 선순위에 올랐다"라며

주전 외야수 2명이 빠져나간 샌디에이고

"계약이 빠르게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는 스토브리그 외야수 대어 중 한 명으로 꼽

이정후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4일 오

전망했다.

히는 이정후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 7시까지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

아울러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내보내면서

1.000

상황은 7일에 알려진 샌디에이고의 트레 이드 소식으로 급반전됐다.

2023시즌까지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을 중용했던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최

샌디에이고는 소토와 그리셤을 양키스

은 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정후는 샌디에이

969.80 원

주니어 등 우수한 외야수들이 많았다.

활약상을 직접 보기도 했다.

"한국 출신 중견수 이정후에 관한 이야기가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 역시 같

1,318.00 원

다만 샌디에이고는 소토, 그리셤, 타티스

10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이정후의

해당 트레이드로 이정후의 몸값은 뛸 여

연간 3천만 달러 이상의 지출을 아끼게 됐

지가 생겼다. 이미 이정후에게 적극적인 구

다"라며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남아있는 주

애를 하는 팀이 있어서다.

전급 외야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뿐"이 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가 이정후 영입을 추진할 것이 라는 전망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시절부터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 피트 퍼텔러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지난

며 몸값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할 수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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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 08, 2023


Friday Dec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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