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4호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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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해상택배

캐나다 미디어계,‘뉴스 서비스 중단’메타 조사 당국에 요청

캐나다 의회는 지난 6월 디 지털플랫폼에 캐나다 매체의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내 용의 ‘온라인 뉴스법(Online News Act)’을 제정했고 이에 맞서 메타는 뉴스 서비스 차단 조치를 시험적으로 운용해 왔 다.

메타의 뉴스 서비스 중단 조치는 수 주일 후 전국에서 가시화한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의 신문·방송 등 미디어계가 디지털 플랫 폼 업체인 메타를 ‘반경쟁’ 혐의로 조사해 줄 것을 당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CBC 방송이 8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방송협회와 신문매 체 단체인 뉴스미디어캐나다는 이날 시장 감 시·조사 기관인 경쟁국에 메타의 불공정 행 위에 대한 조사 실시를 공동으로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메타가 자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 방식

을 통해 캐나다 매체의 광고 시장에 대한 공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정한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메타의 관행이 광고 시장에 대한

접근과 참여를 방해,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캐나다인의 가시권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

고 주장했다.

이어 “메타의 반경쟁적 행위는 이미 전 세

계 규제 당국의 주의를 끌었다”며 “광고와 소 셜미디어 점유에서 지배적 위치를 강화해 캐

나다 저널리즘을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경쟁국이 경쟁 보호를 위한 조사

및 사법 수단을 동원해 메타가 뉴스 콘텐츠

에 대한 캐나다인의 접근을 계속 방해하지

못하도록 저지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메타는 지난 1일부터 캐나다 의회의

뉴스 사용료 지급법 제정에 반발해 캐나다 내 뉴스 서비스의 전면 중단에 나섰다.

경쟁국의 존 파워 대변인은 이날 신문·방송 단체의 조사 요청과 관련, 경쟁국이 해당 사 안에 대한 ‘예비 조사’를 이미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경쟁법을 정식 적용할 것인지 여부 에 대한 결론을 내기 전에 사실관계에 대해 철저하고 완전한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타가 경쟁법을 위반한 사실이 규명될 경 우 1천만 캐나다달러(약 98억원), 또는 반경 쟁 행위로 얻은 이득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 중 더 많은 액수로 벌금을 부과받게 될 것이 라고 그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법에 대해 메타는 “메타가 뉴 스 콘텐츠를 부당하게 사용, 이득을 보는 것 이 아니라 그 반대로 뉴스 매체들이 자발적 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제 공해 독자와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는 입장 이다.

그러나 캐나다 미디어계는 “새 법이 디지 털 뉴스 시장에 공정성을 제고해 위축하는 뉴스룸 현장에 재원을 확충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CBC가 전했다.

특히 메타와 구글 등 테크 기업들은 과거 광고 산업을 지배, 교란하며 중소 전통 매체 를 잠식한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방송은 설명 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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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74 2023. 08. 11 (금)
➋ Friday Aug 11, 2023 광 고
➌ Friday Aug 11, 2023 광 고

캐나다 소식

미·캐나다,‘러시아 맹방’벨라루스 추가 제재

통해 벨라루스 정부의 자금원으로 추정되는

기업 5곳과 개인 8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

다고 밝혔다.

새로 제재 대상이 된 개인과 기업 등은 벨

라루스 정부의 시민사회 탄압과 우크라이나

전쟁 공모, 루카셴코 대통령의 축재와 관련이

있는 곳들이라고 미 재무부는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벨라비아 항공을 비롯한 국

영기업 3곳과 그 책임자 및 자회사 한 곳, 벨

라루스 정부 기관 소속 4명, 루카셴코 정부의

제재 회피를 도운 3명, 항공기 1대가 새롭게

제재 대상이 됐다.

이와 별개로 캐나다 정부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벨라루스 정부 관리와 판사, 국영 방송사

사장, 국방부 장관, 군수업체 등 개인 9명과 기

인터뷰에서 이번 추가제재는 루카셴코 정권 에 보내는 중대한 메시지라고 평가하면서 환 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벨라루스를 통치하고 있 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이 후 야권의 부정선거 주장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를 강경하게 진압하면서 서방의 집중적 제재 대상이 됐다.

미국은 지난 2006년부터 벨라루스에 대 한 제재를 시작했다.

벨라루스는 구소련연방 국가 가운데 러시 아와 가장 강력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과 캐 나다 정부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 끄는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업 7곳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해외에서 망명 생활 중인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인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는 CNN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군에 자국 영토를 내줬으며 지난 5월에는 자 국 영토에 러시아의 전술핵무기를 받아들이 기도 했다. kp@yna.co.kr

월드옥타 뉴욕 무역스쿨, 차세대 회원 110명 배출하며 폐막

교육을 마치고 이날 수료증을 받은 이들

은 월드옥타의 차세대 회원이 됐다. 앞으로는

68개국, 143개 도시의 재외동포 최고경영자 (CEO) 및 차세대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뉴욕에서 습관 형성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하는 이은솔(27) 씨는 “이미 창업했거

나 앞으로 창업하려는 사람들 등 다양한 배

경을 가진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내 관점을 넓

힐 수 있었다”며 “사업을 지속하고 확장하는

원동력이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학 월드옥타 미국 뉴욕지회장은 컬럼

비아대 패컬티 하우스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번 교육으로 여러분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과 비즈니스

로 나갈 기회를 마련했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폐회식에는 뉴욕지회 유정학 지회장과 김

지영 수석부회장, 뉴저지지회 황선영 지회장

(뉴욕=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계한인 무역협회(월드옥타)가 21세기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힐 경제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2023 북미 동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 역스쿨’이 6일(현지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막 을 내렸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13개의 월드옥 타 지회 소속 차세대 110명은 2박 3일간 특 강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관한 고민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 비비안 리 수석부회장, 황선양 캐나다 지 역 부회장, 라윤후 몬트리올지회장, 손경화

토론토지회 부지회장, 김동욱 사우디아라비

아 제다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용화 명예회장은 ‘성공을 위한 로딩 중’

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여러분이 있는 그 자리가 바로 창업의 자리”라며 “오너십을 갖 고 뛴다면 엄청난 결과와 새로운 기적을 만 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회식 이후에는 팀별로 발굴한 창업 아 이템에 관한 사업계획 프로젝트 시상식도 열 렸다.

글자가 많이 담긴 메뉴판을 그림으로 보 여주는 플랫폼 사업 계획안을 내놓은 팀이 1 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간 만남의 장을 마련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AI를 기반으로 한 가계 부 관련 아이디어를 낸 팀이 각각 2위와 3위 에 올랐다.

이번 무역스쿨은 ‘사업에 활용하는 인공지 능(AI)’을 주제로 4일부터 진행됐다.

교육 프랜차이즈 기업 로보싱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대니 박, 한인 디아스포라(재외동포)를 주제로 여러 다큐멘 터리 영화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 AI 기반 법 안 분석 기업인 피스컬노트의 공동 창업자이 자 CEO인 팀 황, 뉴욕한인회 법률자문위원 장을 지낸 성동현 변호사 등은 특강을 통해 교육생들과 소통했다. raphael@yna.co.kr

➍ Friday Aug 11, 2023

캐나다 소식

미-캐나다, 디지털세 도입 갈등…미국, 보복조치도 거론

는 각종 데이터 자료와 관련된 매출에 대해

3%의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은

인터넷 기업의 2022년 매출까지 소급 적용되

는 디지털 서비스세가 캐나다의 국익에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는 현재 국제적으로 다국적 기

업의 소득에 대해 매출이 발생한 국가가 과

세할 수 있게 하자는 다자조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막

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각종 조세회피 수단

을 이용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나섰고, 지난달에

는 138개국이 ‘디지털세 필라 1′(과세권 재배 분) 원칙에도 합의했다.

캐나다도 2021년 다자조약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과세에 나서겠다는 것 이 캐나다 정부의 입장이다.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미 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데이비드 코언 주캐나다 미국대사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단독 행 동을 한다면 미국 정부는 무역에서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 표도 캐나다 정부에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미국은 대부분 미국에 본사를 둔 거대 인 터넷 기업들에 대한 각국 정부의 과세 방침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프랑스가 디지털 서비스세를 도입하

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불공정하게 미국 기

업들을 겨냥하고 있다”며 와인 등 프랑스의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구글과 페이스북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영업하는 정 보통신(IT) 기업들에 대한 과세 문제로 미국 과 캐나다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내

년 초부터 IT 기업들을 상대로 디지털 서비 스세를 부과하겠다는 캐나다 정부의 방침에 미국 정부가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다 국민 에 대한 인터넷 서비스나 캐나다에서

다만 캐나다는 당시 2024년까지 다자조 약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디지털 서비스세를 부과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현재 다자조약은 당초 목표였던 2024년보 다 1년 이상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대표적인 수출상품에 25%의 징벌적 과세를 하겠다는 보복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koman@yna.co.kr

정전으로 마비… 관광객들 밤새 고립

공원 일대에는 뇌우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밴프국립공원에 있는 설퍼산 정상과 지상을 잇는 40대 규모의 곤돌라가 운행 도중 멈춰 섰다.

당시 곤돌라에는 관광객들이 탑승해 있었

고, 설퍼산 정상에서 하산을 위해 곤돌라를 기다리던 이들도 있었다.

이렇게 고립됐던 인원만 전체 약 300명에 달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구조 당국은 곤돌라 내부에 갇힌 관광객

구조에 먼저 착수했다.

곤돌라 시설의 예비 전력을 활용해 곤돌

라를 일시 재가동한 뒤 같은 날 오후 10시께

탑승객 전원을 무사히 하차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설퍼산 정상에 고립된 이들까지 모

이에 당국은 이들을 산에 있는 기념품 가 게 등에 머무르게 한 뒤 다음 날 오전 헬리콥 터를 보내 관광객 전원을 산 아래로 이송했 다.

소셜미디어에는 정상부에 고립된 관광객 들이 곤돌라 탑승장에서 비상용 은박지 담요 에 몸을 누인 모습의 영상이 돌고 있다.

산 정상에 관

광객 수백명이 밤새 고립되는 일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 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앨버타주(州) 밴프국립

두 내려보내기엔 예비 전력이 충분하지 않았 다고 한다.

정상부에 발이 묶였던 이들은 갑자기 정 전되는 상황에 곤돌라 운영사 측이 아무런 대비가 되지 않았고, 고립된 관광객에 대한 지원도 충분치 않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1959년 완공돼 1998년 개보수된 이 곤돌 라 탑승 가격은 최소 65 캐나다 달러(약 6만 원)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hanju@yna.co.kr

➎ Friday Aug 11, 2023
발생하
캐나다 국립공원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캐나다의 한 국립공원에서 곤돌라가 정전으로 운행이 갑자기 중단돼 곤돌라 내부와
곤돌라
➏ Friday Aug 11, 2023 광 고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오는 18 일 열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 한 국회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0

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

획서를 채택하고 자료 제출 요구안을 의결했

지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하지

못했다.

여야는 회의 정회 이후 별도로 증인·참고

인 명단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의는 자동으로 산회했다.

여야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

다. 여야가 청문회 전까지 증인 명단에 최종

합의하지 못한다면 이 후보자 청문회는 증인

과 참고인 없이 열리게 된다.

여야는 서로의 정권에서 언론 탄압을 당

했다는 언론인들을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

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과거 방송

장악을 주장하며 이를 증언할 인사로 박성제 전 MBC 사장과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후보자 자녀 학교폭력 사건 당시 학교 이사장이었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과 교사, 당시 수사 검사도 야당이 요구하는 주요 증인·참고인이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학폭 사건 무마를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

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방송 장악, 학폭, 인 사청탁 등 이 후보자 의혹이 많으니까 부를 증인도 많지만 (여당이) 수용하지 않고 있다"

며 "(여당은) 이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 없는 사람을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해서 협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을 야당의 과 도한 정치 공세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야당 이 요구하는 증인을 모두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탄압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권에

서 해임된 고대영 전 KBS 사장과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불러야 한다며 맞불을 놓은 것 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과방위 관계자는 "방송 장악과 관련이 없는 사람을 증인으로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민주당 정권에서) 방송 장악을

당했던 당사자들을 부르려는 것"이라며 "이

를 통해 이 후보자에게 방통위원장으로 해야

할 일을 물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회의는 장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한때 파행되

기도 했다.

회의 개의 직후 장 위원장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하자 야당 의원들은 위원

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반

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

이후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복귀한 뒤

장 위원장은 실시계획서를 재의결했다.

채택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에서 법제처에 이 후 보자 임명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아야 한다고 도 주장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의 신분을 상실한 날부터 3년 이상이 지 나야 방통위원장에 임명할 수 있다'는 방통위 법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문 을 맡았던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 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증인 선정을 놓고 대치 중인 여야는 청문 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다.

여야 모두 이 후보자 학폭 의혹 질의에 대 비해 교육위 소속 의원을 과방위에 투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기존 과방위원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임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의원이 보임했다. 민주당 에서는 박찬대 의원이 나가고, 교육위 서동용 의원이 과방위로 들어왔다.

pc@yna.co.kr

➑ Friday Aug 11, 2023 한국 소식
여야, '이동관 청문회' 증인 선정 충돌…청문계획서는

김광오의 한방

978 - 아이들 눈 성장에 필요한 시력훈련

은 그 이후가 되어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눈 또한 성장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입학 후 아이가 먼 곳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근시일 가능성이 높다. 근시

진단이 될 경우 안경을 써야 하는데, 소아, 어

린이 때부터 근시를 예방하고 관리해주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이 성장할 때는

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

냐에 따라 그 치료 성과가 달라진다.

아이가 사물을 볼 때 눈을 가늘게 뜨거나, 인식하기 쉬운 글자임에도 흐리게 보인다고 하거나, 눈을 자주 비비고 깜빡이며 무언가를 볼 때 집중력이 떨어지면 근시일 가능성이 높 다. 보통 어린이 근시는 성인까지는 이어지며, 방치할 경우 대부분 시력이 계속 저하된다.

아이들의 시력저하 주요 원인은 TV 시청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시력 문제로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초등학생이 40%에 육 박한다고 한다. 해가 갈수록 초등학생 아이들 의 안경 착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TV나 스마트폰 등 시력 저하 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 요인에 많이 노출되 면서 근시, 난시 등의 시력 문제가 발생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근시란 멀리 있는 사물 이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보 통 근시를 알게 되는 때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다. 학교에서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게 되면서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이전 6~7세까지의 시

력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 진으로 눈의 이상 여부를 체크할 뿐이다. 시력

과 스마트폰,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이다. 이

경우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근이 지 나치게 수축이 되어 실제 시력보다 인지하는 시력이 더 나쁘게 보일 수 있다.

근시가 되면 굴절 이상이 생겨 초점이 망 막보다 앞에 맺히고, 이로 인해 물체가 흐리 게 보인다. 유전적 요인도 있다고 알려져 있

지만 그보다는 생활습관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들의 습관 관리와 지도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

어린이 시력 관리를 위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시력을 검사 를 통해 현재 맞는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여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고, 가능하면 시력 개선을 위해 시력 훈련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들의 시력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알고 시력 관리 훈련, 생활습관 개선, 영양소 섭취 등을 통한 관리를 해주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한의원에서는 이 러한 아이들의 시력관리및 눈 성장에 도움 이 되는 한약 과 침 치료를 통해 개선 효과 를 보고 있다.

아이들의 시력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스마트폰 사용을 너무 많이 보지하지 않도 록 교육시키고,독서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 록 해야 한다. 또 눈 운동을 습관화 해야 한 다. 눈에 좋은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균형있 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故) 채 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집단항 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 사단장이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거부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군 검찰단 출석이 예정 된 11일 오전 입장문을 배포하고 "국방부 검 찰단은 적법하게 경찰에 이첩된 사건 서류를 불법적으로 회수했고, 수사의 외압을 행사하 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 조직으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다"며 "국방부 검 찰단의 수사를 명백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박 전 수사단장은 "제가 할 수 있는 수사 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해병대사령관, 해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대면보 고했다"며 "그런데 알 수 없는 이유로 국방부 법무관리관으로부터 수 차례 수사외압과 부 당한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십 차례 해병대사령관에게

적법하게 처리할 것을 건의했다"며 "경찰에

사건을 이첩한다는 사실을, 이첩하기 전 해병

대사령관에게 보고하고 그에 따라 적법하게 사건을 이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 오늘 이 자리까지 와 있는지 모 르겠지만,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 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병대는 충성과 정의를 목숨처럼 생각하고

있다. 저는 해병대 정신을 실천했을 뿐"이라 고 덧붙였다.

박 전 수사단장은 "정치도 모르고 정무적 판단도 알지 못한다"며 "다만, 채수근 상병 의 시신 앞에서 너의 죽음에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엄정하고 철 저하게 수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장례식장에서 여야 국회의 원 및 국방부 장관마저도 유가족에게 철저한 진상을 규명하여 엄정하게 처벌되도록 하겠 다고 약속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 켜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경하는 대통령님"이라고 윤 대통 령을 언급하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한 사람 의 군인의 억울함을 외면하지 마시고, 제가 제3의 수사기관에서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청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kind3@yna.co.kr

➒ Friday Aug 11, 2023
'집단항명' 혐의 해병대 전 수사단장, 국방부 수사 거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제6호 태

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쯤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쪽에서 계속 북상하는 가운데 전국

에서 이번 태풍으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361건의 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

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 침수·유실은 64건(부산 39건, 경북

11건 등)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

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

이며 주택 파손은 3건이 집계됐다. 상가 침수

는 16건(대구 15건)이며 토사 유출은 8건(부

산 7건), 간판 탈락 등 기타는 118건이다.

집계되는 시설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 으로 보인다.

부산·울산, 대구, 경남 등지에서 4만358가

구가 정전돼 현재까지 94.2%가 복구됐다.

경남, 전남 등지의 농작물 침수나 낙과 등 피해는 여의도(290㏊)의 3.5 배에 달하는 1천 19㏊다. 농경지 20.2ha도 유실됐다.

비닐하우스 파손 규모는 0.7ha이며 토종

닭 폐사 150마리도 집계됐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 는 것으로 중대본은 집계했다.

다만 전날 대구 군위군에서는 하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 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대구 달성군에서 전 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소하천에 추락한 후 실종됐다. 이들은 태풍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됐다.

카눈] 주택침수 등 전국 361건 피해…

1만6천명 일시대피

태풍으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17개 시도 125개 시군구에서 1만1천705가구 1만5천 862명이다.

경북이 9천804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은 2 천967명, 전남은 977명, 강원은 869명이다.

일시대피자 가운데 7천353가구 9천741명

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마을회관 등 임시주 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도로는 676곳이 통제됐다. 국도 20호

선 경주 건천면 도로가 침수·유실되는 등 피 해가 잇따랐다.

둔치주차장 290곳, 하천변 600곳, 해안가 199곳도 통제 상태다. 국립공원 21개 공원 611개 탐방로와 숲길 전 구간 등도 통제 중 이다.

여객선 24개 항로 28척 운항이 중단됐으 며 항공기 결항은 없다.

철도는 지반약화나 낙석우려, 피해복구 진 행 등의 이유로 영동선(강릉∼석포), 태백선, 경북선, 경전선, 충북선(일부) 등 5개 노선 운 행이 중지됐으며 이 외 노선은 시설 점검이 끝나 정상 운행중이다.

9일 이후 누적 강수량은 오전 5시 기준 강 원 고성 402.8㎜, 경남 양산 350.0㎜, 경북 경 주 318.0㎜, 울산 305.0㎜, 전북 남원 275.0 ㎜, 부산 263.5㎜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전 5시 현 재 강화 북쪽 약 80km 육상에서 시속 13km 로 북북서진하며 더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 다.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이며 최 대풍속은 시속 65km(18m/s)다.

ykim@yna.co.kr

➓ Friday Aug 11, 2023 한국 소식 [태풍

행동경제학의 기원 -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시자로 알려진 존 내쉬가 수학자임에도 불구 하고 노벨 경제학상을 받기는 했다지만, 수학 은 그래도 심리학보다 비교적 경제학에 가까

운 학문 아닌가. 난데없이 심리학이라니. 카

너먼의 이름을 처음 듣는 많은 사람들이 노 벨상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의아해했다.

과연 대니얼 카너먼이 노벨상을 받는 것은 적 절했을까.

혹시 행동경제학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지. 카너먼은 자신의 심리학적 지식을 응 용해 경제학에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냈다. 국 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넛지』가 바로 그 흐름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심리학과 경제학 을 성공적으로 융합시킨 사람. 그가 바로 대 니얼 카너먼이다.

구점에 갔더니 펜 하나를 1000원에 팔고 있

었다. 그런데 바로 옆 문구점에서는 펜 하나

를 500원에 팔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나는

그냥 1000원을 지불하고 펜을 산다. 이유는

그냥 옆 문구점에 가기 귀찮아서다.

인간은 생각보다 그리 합리적이지 않다.

대충 생각한다. 대니얼 카너먼의 심리학적 연

구는 거기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인간은 합

리적이지 않다. 생각보다 대충 하는 게 많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처음에 인간의 두 가

지 사고 시스템을 소개한다. 시스템 1은 직관

적으로 대충 사고하는 것이고 시스템 2는 논

리적으로 깊게 사고하는 것이다. 인간은 시스

템 1과 시스템 2를 번갈아 사용한다. 그래서

서 3부까지의 내용은 워낙 유명해 『넛지』 같은 책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지만 4부의 내 용만큼은 오직 이 책에서만 읽을 수 있지 않 을까 싶다.

5부에서 카너먼은 다시 심리학 이야기로 돌아온다. 인간에는 두 자아가 속해있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두 자아란 바로 경험 자아 와 기억 자아다. 아무리 클래식 음악을 몇 시 간 동안 감미롭게 듣는다해도 마지막 1분의 소음이 거슬렸다면 우리는 그 음악이 별로였 다고 기억하게 된다. 경험 자아와 기억 자아 가 갈리는 지점이다. 행복하게 경험했더라도 불행하게 기억될 수 있다.

작가 대니얼 카너먼 출판 김영사 발매 2012.03.30.

2002년, 대니얼 카너먼은 버논 스미스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카너먼이 경제학자가 아니라 심

리학자라는 사실이다. 과거에 게임 이론의 창

그렇다면 행동경제학은 구체적으로 어떤 학문일까. 기존의 경제학은 인간이 합리적이 라고 가정했다. 우리가 경제학을 처음 공부할 때 흔히 접하는 공급·수요 곡선을 떠올려보 자.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가격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현실 에서도 그럴까. 예를 하나 들어보자. 내가 근처에 있는 문

간단한 질문에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내놓기 도 한다.

카너먼은 1부에서 3부까지 많은 페이지

를 할애해 인간의 합리성을 산산조각낸다. 그

다음에 인간의 비합리성을 토대로 새로운 경 제학을 구축하려 한다. 짐작하셨겠지만 바로 행동경제학이다. 카너먼은 자신이 제안한 전 망 이론을 기준으로 행동경제학을 개괄하면 서도 행동경제학의 역사를 설명한다. 1부에

이렇게 대니얼 카너먼은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자신이 연구한 심리학 분야와 거 기서 피어난 행동경제학을 총체적으로 그려 나간다. 어찌보면 행동경제학의 기원이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가있는 셈이다. 번역에 문제 가 많기는 하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생각을 타진할 수 있는 책임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재밌다. 번역의 허술함이 눈에 가려질 만큼.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내년부

터 모든 중앙부처에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체 규제심사위원회'가 설치된다.

공직 내·외부 위원 10명 이상으로 구성될

자체 규제심사위원회는 해당 부처 소관의 규

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때 심의·조정을 맡 는다.

모든 중앙부처에 외부 전문가를 투입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온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국무 조정실은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규제기본법 시 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앞서 지난 6월 21일에는 모든 중앙행정기관이 규제에 대해 자체 심사를 할 때 자 체 규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 규제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 다.

이에 따라 정부가 자체 규제심사위원회의 실제 구성과 운영 방안을 담은 시행령을 마 련한 것이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자체 규제심사위원회

는 위원장을 포함한 10인 이상의 위원으로 하며, 위원장은 공무원이 아닌 위원으로 임 명해야 한다.

자체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은 규제 또는

소관 업무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공

무원과 비공무원으로 구성하되, 공무원이 아

닌 위원이 전체 위원의 과반이 돼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공무원이 아니라 일반 국민의 시선에서

규제를 심사하고 현실화하라는 취지다.

자체 규제심사위원회는 부처가 소관하는

모든 규제의 신설·강화에 대해 심사를 맡는다.

또 정부가 규제를 신설·강화하는 입법예

고를 할 때 첨부하는 '규제영향분석서' 내용

이 타당한지 사전에 검수하게 된다.

각종 규제의 재검토 기한이 돌아왔을 때

규제의 존속·폐지, 완화·강화 여부도 자체 규

제심사위원회가 심의하게 하고, 해당 부처가

재검토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공

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그동안 재검토 기한이 돌아온 규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재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존속

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 외에 기존 규제 자체 정비, 부처의 규제 정비 계획 수립·시행 등 규제와 관련한 대부 분을 자체 규제심사위원회가 살펴보게 된다.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자체 규제심사위원 회가 자체 심사를 한 사안은 그 주요 내용과 결과를 포함해 자체심사 의견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무조정실은 다음 달 18일까지 이 같은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받는다. 법제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부처 가 자체 지침에 따라 규제심사위원회를 운영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 이를 법령에 명문화 함으로써 실질적인 운영을 유도하는 것"이라 며 "공무원들이 작성해온 규제영향분석서도 외부 위원이 심의하게 해 품질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hye1@yna.co.kr

 Friday Aug 11, 2023 한 권의 책
모든 중앙부처에 '규제심사위' 생긴다… 외부위원이 새 규제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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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듬뿍 참치캔 샐러드... 얌운센 대신 즐기는 냉파 활용요리

잘 씻어 준 후에 깨끗한 물에 한 번 더 씻은 후 물기를 빼주세 요. (채칼을 이용하시는 게 더 편할 수 있어요. 양배추의 수용 성 비타민 성분은 우리 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니 되도 록 빠르고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여보, 우리 살 빼야지 매일 저녁 늦게 오는 남편에서 "먹어 봐, 이건 어때?" 하면 서 물어요. 먹어보라고 하는 음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 간단 하게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는데 ㅎㅎ 왜 저는 그 앞에 앉아서

같이 먹냐고요. ㅠㅠ 그 늦은 시간에 ㅠㅠ 곱게 곱게 쌓여진 살들과 안녕하고 싶은 날 자주 만들어

먹는 샐러드로 칼로리를 훌륭하게 만들어서 냉파까지 가능하 게 한 참치캔 활용 음식 얌운센 대신 야채듬뿍 참치캔 샐러 드 소개할게요. 호로록호로록 태국식 당면인 버미셀리(vermicelli) 넣어서

얌운센을 만들까 고민도 했지만, 날씬하게 먹고 싶은 날 버미

셀리 대신 양배추를 얇게 썰어 넣고 참치캔도 듬뿍 넣어 한

끼 식사로 해결해요.

*태국음식인 얌운센(Yum Un Sen, Yum Woon Sen)은

‘Yum’ 은 ‘양념하다’, ‘Woon Sen’은 ‘당면’을 뜻해요. 보통은

녹두 당면을 넣어서 만드는 음식으로 샐러드로도 드실 수 있 는 비빔국수랍니다.

살짝 강한 태국 소스의 맛이라 빵이나 밥을 조금씩 같이 먹기도 하고요, 아니면 삶은 고구마와 먹기도 하는 포만감 풍 부한 다이어트 음식이지요.

그럼 주 재료인 참치와 양배추 효능 소개할게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참치는 간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며 EPA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전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아요. 또 핵산이 풍부해 뇌세포 기능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줘요. 뇌세 포 증식의 DHA 성분이 지능발달과 치매에 도움이 되며 저칼 로리,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철분, 비타민B12로 빈혈을 예방해 줘요.

자연적인 항궤양 식품인 양배추는 유황과 염소, 비타민 U 가 위 점막을 강화해 위궤양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당근과 함 께 먹으면, 잇몸과 십이지장 궤양에도 좋아요. 또 혈액순환 향 상과 백혈구 활동 증가, 항산화 작용으로 암과 성인병을 예방 하며, 풍부한 비타민C가 피부미용과 여드름에 효과적이고, 체 내 흡수가 높은 칼슘과 비타민 K가 혈액을 응고 시키며 골다 공증도 예방을 해줘요. 게다가 풍부한 섬유소와 수분이 변비 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115.2kcal, 탄수화물 13.3g, 단백질 8.4g, 지방 2.7g, 나트륨 410.2mg, 콜레스테롤 0.0mg, 포화지방산 0.0g이에요.

400g 양배추

1개 (170g) 파프리카

1-2대 (90g) 셀러리

1/3개 (60g) 당근 (옵션)

1/2개 (90g) (적) 양파

2can (113g, 4oz *2) 참치 캔

반 마리 오징어 or 8-12마리 새우 or 볶은 돼지 등심, 닭 가슴살 (옵션)

한 줌 고수

한 줌 토마토 (옵션)

2-3Ts 다진 땅콩 (옵션)

3Ts 라임즙 or 2 1/2Ts 레몬즙

2 1/2-3Ts (흑) 설탕

2 1/2Ts 스리라차

2Ts 피시소스 or 까나리 액젓 1/2Ts 간장

1 1/2Ts 물 1/2Ts 다진 마늘

1/2ts 생강즙

1-2개 청, 홍고추 (옵션)

양배추는 겉잎을 떼어내고 최대한 얇게 채를 썰고 베이 킹 소다를 푼 물에 담가서 한번 식초물에 담가서 한번 흔들어

파프리카와 셀러리, (당근)도 얇게 채를 썰어주세요. (전 색을 위해 붉은색 노란색 반반을 사용했어요.)

(양배추와 당근은 영양적인 면에서 서로 잘 어울리는 식 품이니 같이 넣어주시는 게 더 좋아요.)

양파도 가늘게 채를 썰어 아린 맛을 빼기 위해 얼음 물(찬 물)에 5분 정도 담가 주고 물기를 꼭 짜 주고 고수는 일부는 장식을 위해 두고 나머지는 다져주세요. 참치캔의 물이나 오 일을 완전히 따라 버리고 포크로 참치를 살살 부셔주세요.

커다란 믹싱볼에 양념 모두를 넣고 섞어 주세요. 섞인 양 념의 2Ts은 참치에 넣어 잘 섞어 주세요. (재료 사진에는 고 추를 안 넣었지만 하나 썰어 넣었답니다. 고추의 매운 성분이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거든요.^^)

(참치 대신 새우나 오징어, 얇게 채를 썰어 볶아준 돼지 등 심이나 닭 가슴살을 넣으셔도 괜찮아요.)

양념이 들어있는 믹싱볼에 준비해 둔 야채를 다 넣어주고 섞은 후에 참치를 넣어 살살 섞어 주세요.

국그릇 가득, 설렁탕 대접에 한 그릇을 먹어도 120Kcal 도 되지 않는 야채 듬뿍 참치캔 샐러드 완성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소스가 스며들어 더 맛있답니다. 대신 꼭 차갑게 해서 드세요.^^)

 Friday Aug 11, 2023 요 리

젊어지는 오십견, 효과적인 치료법은?

상은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며 야간

에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최초 통증 발생

후 6 개월간 증상이 심하다가 1~3 년 동안 호

전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통증이 줄어 대부

분 환자들이 완치되었다 생각하는데 통증이

감소했다고 완치된 것은 아니다. 관찰과 치료

를 멈추고 방치하면, 증상이 재발돼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오십견, 즉 동결견은 일차성, 이차성으로

분류된다. 일차성은 구조적 문제없이 원인 미

상으로 발생하고 이차성은 회전근개파열, 석 회성건염 등 어깨 구조 이상이 원인이다. 주

의할 것은 이차성 동결견이 일차성으로 오인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어깨가 아프고 굳는다

과 충격파치료를 대안으로 적용한다.자가 운

동은 하루 6~8 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데 질병 치료 초기 자가 운동은 통증을 수반

하고,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물리치료사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 증상을 개선하

기 위해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가 맨손으로

관절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 및 체형을 치료

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통증과 어깨 기능 회 복을 위한 맞춤형 치료법으로 관절범위운동

및 전신 견갑 주위 근육강화·이완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고 교정한다. 도 수치료 기간은 최소3 개월이다.

오십견은 50 대 발병률이 높아 붙여진 이 름이지만 의학용어로는 ‘동결견’이라고 하며 어깨 가동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뜻한다.

최근 다양한 스포츠활동으로 30~40 대 젊은 환자가 증가하면서 삼십견, 사십견 같은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추세다.

오십견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지만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이유는 장시간 스마 트폰, PC 사용과 함께 헬스, 배드민턴, 테니 스, 골프 등 어깨나 팔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 종목을 즐기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운동으로 외상 등 어깨에 무 리를 주는 생활습관이 이들 젊은층 발병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어깨는 우리 몸 에서 유일하게 360 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로

가동범위가 넓다. 그런데 오십견 증상이 심해 지면 어깨 돌리기, 상의 탈의가 힘들거나 손 을 뻗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되면서 관절 운 동 범위가 줄어들어 일상 생활 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한편, 오십견은 당뇨, 갑상선질 환, 고지혈증, 파킨슨병, 뇌졸중 환자에게 많 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외상과 회 전근개 파열이 원인이 되는 사례도 많다. 증

고 일차성 동결견으로 성급히 진단해서는 안

되며, 전문의 진찰과 검사로 다양한 구조적

문제를 확인한 후 최종 진단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동결견고와 함

복합적으로 존재할 수 있어서 이 중 어떤

것을 먼저 치료할지 여부는 경험 많은 어깨전

문의가 아니면 쉽게 판단할 수 없다.

오십견으로 최종 진단되면 치료는 먼저 비 수술적 치료로 최소 6~8 주간 시도하는데, 보존적 치료는 소염제 약물, 자가운동과 도 수치료가 있고, 중증이면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증상이 좋아져 운동을 멈추면 재발 가능 성이 커지므로 도수치료를 계속 못하는 상황 이면 자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오 십견 예방을 위해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 나 동작은 피하고 꾸준한 어깨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어 깨를 많이 사용한 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 주면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 움이 된다.

대장암' 확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 져 있지만, 젊은 대장암이 라고 불리는 조기 발병 대 장암 발생은 전 세계적으 로 증가세다.

동안 추적조사해 음주와 젊은 대장암의 상관

관계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을 음주량에 따라 하루

에 소주 1잔 미만을 마시는 '가벼운 음주자',

남성 기준 1∼3잔, 여성 기준 1∼2잔을 마시

면 대장암 발생 위험은 7%, 3∼4회면 14%, 5 회 이상이면 27% 더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술을 많 이, 자주 마실수록 50세 미만 성인이 '젊은 대 장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대장암은 통상 50세 이후 연령대의 발병

특히 지난해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는 우리 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 국 중 1위라는 결과가 실리 기도 했다.

10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내 과 신철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49세 성인 566만6천576명을 최대 10년

는 '중증도 음주자', 남성 기준 3잔 이상, 여성

기준 2잔 이상을 마시는 '고도 음주자'로 분 류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적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대장암 8천314건을 분석한 결과, 가벼운 음 주자에 비해 중증도 음주자는 대장암 발병 위험이 9%, 고도 음주자는 20% 각각 증가했 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대장암 위험도는 음주 빈도와도 비례해 증가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음주 빈도가 주 1∼2회

연구진은 특히 음주량과 음주 빈도가 늘 면 대장 좌측과 직장 쪽에 암이 생길 위험성 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 의미 있는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 교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젊은 대 장암' 발생 기전을 이해하고 음주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이번 연 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병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 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50.739)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고 말했다. fat@yna.co.kr

 Friday Aug 11, 2023 건 강
휴람
"술 자주, 많이 마실수록 50세 미만 '젊은
 Friday Aug 11, 2023 광 고
 Friday Aug 11, 2023 광 고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사드 보복' 후 6년 만에 완전 허용

호주·파푸아뉴기니 등 오세아니아 7개국, 알 제리·튀니지·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18개국도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됐다.

중국은 앞서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 빗장을 풀었고, 3월에는 네팔, 베트남, 이란, 요르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일본 등은 1·2차 단체

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이날 중국 정부의 발표로 한국행 단체관

광은 6년여 만에 자유화됐다.

앞서 중국은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

인 관광객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 2019년 하 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단체관광이 다시 일 부 가능해졌다.

상황이 재차 바뀐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월께다. 중국은 이 시점부터 접경 지역 육로 봉쇄와 외국인 여행비자 발급 중단, 자국민 해외여행 전면 금지 등 조치를 유지해왔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자 국민 단체관광이 '명시적'으로 금지된 것이다.

중국 외교당국은 단체관광 재개 발표에 앞서 전날 한국 외교부에 이 같은 내용을 알 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이 중국 여행비자를 발급받는 절차 도 다소 간소화될 전망이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께부터 본격화한 '사

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완전히 풀리게 됐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

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문화여유부는 "중국 공민(국민)의 해외 단

체여행과 관련한 여행사 업무를 시범적으로

재개한 뒤 여행시장이 전반적으로 평온하게

운영돼 여행 교류·협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촉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로 중국인의 단체여행이 가능해 진 국가에는 한국·일본·미얀마·튀르키예·인

도 등 아시아 12개국, 미국·멕시코 등 북중미 8개국, 콜롬비아·페루 등 남미 6개국이 포함 됐다.

또 독일·폴란드·스웨덴 등 유럽 27개국과

배치 진행에 따른 보복의 일환으로 여행사를

통한 한국 관광을 사실상 금지했다.

이 조치가 '명시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여행

사들의 단체 상품 판매가 일제히 중단되면서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객은 뚝 끊어졌다.

그해 12월부터 중국 일부 지역에서 단체

관광이 다시 시작돼 2018년엔 상하이시와 장

쑤성, 베이징시, 산둥성 등 중국 내 6개 지역

에서 출발하는 한국 단체관광이 풀렸고, 같

은 해 11월엔 온라인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허용되는 등 한국을 찾는 중국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오후 위챗(중국 판 카카오톡)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행 비자 를 발급할 때 지문을 채취하던 절차를 상무 (M)·여행(L)·친척방문(Q)·경유(G)·승무(C) 비자에 한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021년 1월부터 모든 중국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해 왔다.

xing@yna.co.kr

WP "내부 보고서, 폭염 등 잼버리 적신호 이미 수년전 경고"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023 새 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되기 수년

전 주최측 내부에서 폭염 등을 주요 위험요

인으로 지목하는 경고가 나왔지만, 이에 대 한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미국 일 간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이 매체는 '적신호를 무시하고 한국이 스

카우트 잼버리를 어쨌든 강행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최 측의 과거 보고서들을 살펴본

결과 이미 2016년부터 극한 기상이 예측돼

사전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한국 관계

자들이 대비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2016∼2018년 주관 정부 기관 등이 작성

한 보고서 3건을 보면 폭염은 태풍,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함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경고됐다고 WP는 설명했다.

행사 주최측은 2015년 일본 야마구치현에 서 열린 세계 잼버리의 교훈을 거론하기도 했

다고 WP는 짚었다. 당시 기온이 40도, 습도

가 80%까지 오르면서 수천 명이 열사병 등

을 겪은 바 있다.

2018년 보고서에는 "8월 행사가 36도 폭

염과 태풍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적혔다.

이 보고서에는 5년 뒤인 2023년까지 행사 장에 '울창한 녹색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

이 담겨 있었는데, 막상 지난주 참가자들이

도착했을 때 그와 같은 녹지는 없었고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WP는 지적했다.

2016년 전북도 요청으로 대외경제정책연

구원이 수행한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가

장 중요한 것은 2023년 8월 1∼12일 2023 세 계잼버리 기간 한반도에 폭염이 가장 심하고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철저한 재난 예방 및 대응

이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보고서는 새만금 부지 특성상 제기된

구조적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보인 진전을

적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한 관계자는 WP에 "보고서

와 다른 여러 가지 방식으로 무더위 대책의

필요성을 경고받았고 그늘막 설치와 나무 식

재 계획도 있었지만 우리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행사를 앞두고 필요한 예산

승인을 포함한 준비 과정에도 지연이 있었다

고 덧붙였다.

재난관리 전문가인 김동훈 씨는 "한국 정

부는 2018년 폭염을 자연재해의 한 유형으로

공식 지정했으나 당국은 재해 대비 차원의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며 "당국이 여전히 폭

염을 충분히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

는다"고 지적했다.

전북도의 2018년 잼버리 유치활동 결과

보고서는 행사 유치 과정을 소개하면서 "새 만금은 더는 물에 잠긴 곳이 아니고 산, 들, 초원이 있는 광활한 대지에 재난관리 정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안전한 곳"이라고 강 조했다.

잼버리 첫날인 1일 한국 정부는 4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는데, 조직위는 내 부 매뉴얼과 달리 긴급 지원이나 대피로 이어 질 수 있는 폭염 경고 지정을 하지 않았다고 WP는 짚었다.

영국 BBC 방송도 이날 새만금 잼버리가 폭염과 다가오는 태풍, 코로나19 발생, 성범 죄 의혹 등으로 난국에 빠진 상황을 보도하 면서 행사 개최 전부터 많은 참가자를 폭염 으로부터 보호할 자연이 부족한 데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cherora@yna.co.kr

 Friday Aug 11, 2023 국제
소식

미 7월 소비자물가 3.2%↑…물가상승 압력 둔화 추세 지속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지난 7

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보다 약간

더 올랐지만 물가상승 둔화 압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

문가 전망치(3.3%)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6월 상승률(3.0%) 대비 상승률이 다시 조

금 가팔라진 수치지만, 지난 6월 물가상승률

둔화 폭이 워낙 컸던 점을 고려하면 물가상

승률 하락세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앞서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해 5월(4.0%) 대비 상승 폭이 1% 포인트나 둔화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6

월 9.1%로 정점을 찍은 영향이 컸다.

물가상승률 둔화세 지속은 전월 대비 상 승률과 근원 CPI 지표에서도 뒷받침된다.

실제로 전월 대비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은 0.2%로 6월 상승률과 동일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7%로 6월 (4.8%) 대비 증가세가 약해져 물가 상승 둔 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월 대비 근원 물가 상승률은 6월과 같은 0.2%를 나타 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대표지수와 더불어 연 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지표다.

7월 물가상승은 주거비용 상승이 견인했 다. 주거비는 전월보다 0.4% 올라 7월 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90%에 달했다.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3% 올랐고, 에너

지 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

다.

이번 7월 물가지표는 연준이 9월 기준금

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

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물가지표 발표에 안도하

며 오전 장중 1% 안팎 상승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문사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스

의 로라 로즈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시

적인 통계 효과를 고려할 때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역전됐

음을 가리킨다고 볼 수 없다"며 "전월 대비

0.2% 상승률은 연준이 보고 싶어 하는 완만

한 인플레이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물가 상승 압력 둔화세가 지속되고

는 있지만 연준이 가까운 시일 안에 기준금

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물가상 승률을 2%로 되돌리는 것은 갈 길이 먼 과 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7월 금리 인상으로 현재 미국 기준 금리는 연 5.25∼5.50%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린서플 자산운용의 시마 샤 연구원은 " 인플레이션이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고는 있 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점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거리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물 가상승률이 낮아지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순조롭지 않을 것이고 2% 몰표 달성 시까지 추가적인 고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재판 신경전

진행이라는 대중의 강한 염원을 반영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재판이 시작되면 판결까지 4~6

주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검팀은 재판 시작 전인 오는 12월 본격

적인 연말 휴가 시즌 이전에 배심원 선정을

위한 별도 심리도 제안했다.

이번 재판을 담당하는 타니아 처트칸 워

싱턴 DC 연방법원 판사는 오는 28일 첫 심리

를 열어 재판 개시일을 정할 예정이다.

처트칸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

측에도 오는 14일까지 관련한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아예 2024년 11월

대선 투표가 마무리된 이후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는 경선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기 개 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절반 이상인 26개

주에서 3월에 후보를 선출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1·6 의회난입 사태를 수사해 온 연방 특검은 지난 1일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및 투표권 침해, 미국에 대한 사기 등 혐의로 트 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법원에 출석 해 자신에게 제기된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 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문서 반출 및 불 법보관과 관련한 혐의로 별도로 기소된 상태 이며, 이 밖에도 성추문 입막음 혐의 등으로 기소되는 등 다수의 사법적 절차에 연관돼 있는 상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내

년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변수 가운데 하

나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에 대한 재판

과 관련, 트럼프 측과 연방 특별검사측이 재 판개시 일정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10일(현지시간) 연

방 법원에 재판 개시일을 내년 1월2일로 제안 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지난 2021년 1월6일 의회난입 사태 발생일을 나흘 앞둔 것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하는 같은 달 15일 아이오와주 코커스 (당원대회)를 2주 남짓 남겨놓은 시점이다.

특검팀은 "1월 2일 재판 개시는 빠른 재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 소유의 뉴저지 베드민스터에서 열린 리브 골프 프로암 대회 출전 뒤 기자들과 만나 "재판은 대선 이후 열 려야 한다"면서 특검의 기소에 대해 "이는 조 바이든에게 유리하게 기운 기소이고, 정치적 정적을 향한 기소"라고 거듭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특검팀이 제시한

재판 개시일은 내년 초반 숨 가쁘게 진행되

는 당내 경선 일정과 맞물려 있다"며 "1월과

2월에 경선이 예정된 주가 4개이며, 일부 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기소를 마녀사냥 으로 규정하고, 자신에게 적대적이라고 지목 한 처트칸 판사에 대한 기피 신청 및 재판관 할지역 변경 등을 주장하고 있다. kyunghee@yna.co.kr

 Friday Aug 11, 2023 국제
소식
"대선 종료 후" vs "내년 1월부터"…트럼프·특검,

매트 없을 때, 과식 했을때 부담없이 하기 좋은 저자극 운동과 요가 루틴

가끔씩 맘먹고 오랜시간 운동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

도 집중해서 규칙적으로 해줄 때 체중감량 효과가 훨씬 크다

는 것 알고 계시죠?

모닝 알람을 맞춰놓고 자는 것처럼 운동도 알림설정을 해

놓고 주 3-4회 혹은 매일 10-15분도 좋으니 몸을 움직이며

살짝 땀을 내어 신진대사를 높이고 체력을 키워보세요. 운동

하는 습관이 생기면, 운동에 대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 받

지 않고 끼니를 챙겨먹듯 자연스레 몸이 운동을 하고자 반응 할 거예요. 오늘은 여러분의 운동 습관을 리셋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에서나 따라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과 요가 루틴을 소개해드립니다.

서서하는 동작들이라 매트 없이도 가능하구요, 특히 밤에 야식하고 바로 자기 불편할 때, 혹은 생리중이라 과한 운동이 부담스러울 때 따라해보셔도 좋습니다.

오늘 자세들은 제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DAY9) 살빠지는 요가 | 매트없이 가능한 유산 소 편을 찾아 따라하면 더 이해가 쉽고 빠를 거예요.

1. Cactus Stretch – 뒷태 정리 (등살 감량), 직각어깨, 자 세

같은 방법으로 상체를 열어주세요. TIP! 목과 어깨에 긴장감을 풀고 모든 집중을 내 몸의 후 면부에 가져가보세요. 가슴과 어깨가 자연스레 열리고 기분

까지 상쾌해 질거예요.

2. Warrior 1 변형 – 척추 강화, 자세 교정, 골반 안정화

1단계 먼저 두손을 천정으로 뻗었다가 내쉬는 숨에 팔꿈 치를 사진과 같이 접어 갈비뼈 쪽으로 끌어당깁니다.

2단계 들숨에 다시 두 손을 위로 뻗고 내쉬는 숨에 다시 등을 조이며 같은 방법으로 등을 자극시킵니다.

3단계 3-5회 반복 후 다음 알려드릴 워리어 동작에서도

1단계 한발을 앞으로 보내고 무릎을 접습니다.

2단계 뒷다리는 길게 뻗고 발바닥으로 바닥에 강하게 눌 러줍니다.

3단계 들숨에 팔을 천정으로 길게 뻗고 날숨에 다시 팔꿈 치를 구부려 어깨를 확장해주세요.

4단계 접었던 앞무릎도 팔과 함께 접었다 폈다를 반복합 니다.

5단계 5회 이상 반복하고 두 손을 깍지껴 어깨를 열어주 세요. (영상참조)

6단계 이제는 다리를 바꿔 같은 방법으로 움직여줍니다.

TIP! 뒷다리의 종아리의 스트레칭을 느끼며 앞 무릎을 접어주고, 구부정한 허리가 점점 펴지는 것을 느끼며 팔꿈치 를 접어주시면 됩니다.

3. Wide Squat 변형 – 허벅지 토닝, 하체 근력 향상

1단계 두 발을 엉덩이보다 넓게 벌려주고 발꿈치 하나를 들어 스쿼트를 진행합니다.

2단계 안전하게 스쿼트를 하기 위해 무릎을 두번째 발가 락과 같은 방향을 향하도록 정렬을 잘 맞춰주세요.

3단계 엉덩이를 위 아래로 펄스(pulse)를 약 10회 반복합

니다.

4단계 발바꿔 바로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펄스해주세 요.

TIP! 엉덩이를 바닥쪽으로 더 낮추면 낮출수록 허벅지 안쪽 자극은 더 강하게 올거에요. 자신의 가동범위 안에서 안 전하게 운동해주시면 됩니다.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 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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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Aug 11,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교정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원정 A매치 두 번째 상대가 사실상 사우 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9월 A매치 두 번째 상대로 유럽 팀을 섭외하는 게 현실 적으로 쉽지 않다"라며 "차선책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사실

상 사우디아라비아로 낙점됐 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9월 원정 A매

치 2연전을 준비하면서 애초

영국에서 웨일스 및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호는 한국시간으로 9월 8일 오전 3 시 45분 웨일스의 카디프 스 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르기로 확 정했다. 멕시코는 한국전에 앞 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 었다.

하지만 지난달 4일 멕시코가 TV 중계 시

간 등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대한축구협회와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에 협상 중단을 요 청한 뒤 평가전 일정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축구협회는 다급하게 두 번째 A매치 상대

를 구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9월 A매치 기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상>

간(9월 4~12일)에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예선이 치러지는 터라 유럽 팀을 섭외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 빠졌다.

결국 축구협회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멕시

코와 평가전 일정이 어그러진 사우디아라비

아와 영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차선책

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가전 일정이 촉박해 새로운 상대를 구

하기 쉽지 않은 만큼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사실상 낙점된 상 황이다. 경기 날짜는 현지시간 9월 12일이 될

예정이다. 장소와 시간을 협의가 더 필요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 대표팀보다 강 한 유럽 팀을 찾으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라며 "클린스만 감독도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대비해 중동팀과 붙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경쟁한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오는 11월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도 시작한다. 2차 예선에선 중국, 태국, 싱가포르-괌 1차 예선 승자와 맞붙는다.

무려 5년 6개월 만에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대표팀인 만큼 유럽의 강호와 실력을 겨루는 것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수 있 지만 내년 1월 아시안컵과 오는 11월 시작되 는 월드컵 2차 예선을 대비해 중동팀을 상대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시도로 평가된다.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팀 과 맞붙을 일정이 없던 만큼 클린스만 감독 도 9월 평가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 로 실전 경험을 쌓고 싶은 생각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치를 예정인 10월 A매치 (10월 9~17일) 2연전에선 베트남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A매치 때 밀집 수비를 펼칠 상대를 원했고, 공교롭게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태국과 같 은 조에 속하면서 '가상 상대'로 베트남과 평

가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horn90@yna.co.kr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여행자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가수 윤

도현이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윤도현은 1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1년 암 진단을 받았고 3년간

투병 끝에 이틀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

혔다.

암의 종류나 증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윤도현은 "2021년 여름 건강검진 후 암이

란 말을 듣게 되었다"며 "정말 많이 놀랐으나

받아들이고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2주간 약물 치료를 했으나 실패했다"고 털어

놨다.

이어 "그래서 방사선 치료를 결정 후 한달

좀 안 되게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힘들게 치 료했다"며 "이 과정은 2021년부터 2023년 여 름까지의 일들"이라고 했다.

윤도현은 "암이라는 것을 듣는 순간 앞이 깜깜해졌다"며 "세상 밖으로는 알리지 않기 로 했다. '천하의 윤도현이 암이라니', 팬들은 충격도 받으실 것 같았다. 부모님께 알려드린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는 "이제 와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 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태어나 죽음 이란 것을 처음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혼자 울 기도 해보고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 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사실 부 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 뼈저리게 느꼈기에 (여러분도)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 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적었다.

윤도현은 병원복을 입은 사진을 함께 올리 며 "방사선 치료 첫날 완치되면 사진 올리고 기쁜 소식과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어 찍어놨 는데 올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록밴드 YB를 이끌고 있는 윤도현은 암 투 병 중에도 2021년 예능 '싱어게인2'를 비롯해 각종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11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해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 으며 올해 2월에는 YB 이름으로 데뷔 이래 첫 팬송 '안아줄게'를 발표하기도 했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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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Aug 11,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
(514)796-5533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스도쿠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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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암 투병 고백…"3년 치료 끝 이틀 전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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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수락"

IOC 선수위원 선정 절차 시작… 후보 5명, 면접서 포부 공개

다고 전했다.

골프 박인비는 사전 인터뷰에서 취재진 요

청에 따라 영어로 답변하는 등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자랑하며 자신의 강점을 드러냈다.

체육회는 면접 결과로 3명을 추린 뒤 14일 오전 11시 원로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수위원회가 16∼17일 최종 후보자 를 의결하고 체육회는 최종 후보자 1명을 이 달 마지막 주 IOC에 통보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공정성을 기하고자 면접 평가위 원의 면면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김경윤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를 뽑는 1차 관문인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이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 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도전장을 낸 태권도 이대훈(31), 배구 김 연경(35), 사격 진종오(44), 배드민턴 김소영 (31), 골프 박인비(35) 등 5명은 이날 오후 1 시부터 30분씩 차례대로 개별 심층 면접에 참여했다.

후보 신청을 했던 양궁 오진혁(41)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비 프랑스 파리 전지훈련 에 참가하느라 면접에 불참, 기권 처리됐다.

후보들은 면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게 된 과정과 자신이 가진 강점 등을 소개했고, 곧바로 면접장에 들어

가 평가위원의 질문에 답했다.

평가위원단은 체육회 안팎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선수위원으로 가져야 할 소양 등

다양한 기준과 관련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영어 전문 심사위원은 선수들의 외국어 활용 능력을 평가했다.

올림픽 경력과 성적, 국제 활동과 인지도, 후보 적합성 등도 평가 기준에 포함됐다.

후보들은 모두 긴장한 눈치였다. 김연경은

최근 예정된 방송 출연을 취소하고 면접에만

집중했고, 이날 오전에도 소속사 사무실에서

예상 질문과 관련한 답변을 준비했다.

8년 전 선수위원에 도전했다가 외국어 활

용 능력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떨어진 진종

오도 과외 교사와 영어 회화 공부에 전념했

원로회의는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을 의 장으로 박용성, 김정행 전 체육회장, 이강두 전 국민 생활체육회장, 서상기 전 국민생활체 육회장, 장충식 전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 장, 윤세영 전 대한골프협회장, 권윤방 서울 대 체교과 명예교수, 천신일 세중 회장 등 9 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과 유승민 선수위원이 IOC 위원으로 활동하 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벌어진 선수위원 선거에서 당선된 2004 아테네 올림 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 민 위원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끝으로 8 년의 임기를 마친다.

선수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 등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누린다. cycle@yna.co.kr

'잼버리 K팝 콘서트' 유종의 미 거둘까…

막바지 준비 만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임지우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K팝 슈퍼 라이브'가 하루 앞 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준비에 만전을 기하 고 있다.

10일 방송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 행사 직전까지 팀별로 미리 동선과 무대 뒤 안무를 점검하는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

트로 꼽히는 만큼 관계 기관들이 준비에 열 을 올리고 있다.

공연을 위한 야외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

가 공연장소를 확정해 발표한 지난 8일부터

설치가 시작돼 완성을 앞두고 있다. 당일 교 통 체증이 우려되는 만큼 주변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공연팀은 NCT드림과 마마무, 뉴진스, 몬 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 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 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등이 며 공연은 방송주관사인 KBS 2TV에 생중 계된다.

K팝 아이돌그룹이 대거 무대에 오르면서

일부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공연장에 들어가 기 위해 스카우트 단복을 구한다는 글이 게 재되는 등 과열될 조짐도 보인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서울에도 태풍주의보가 발령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점은 이번 행사의 최대 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9시께 서울 동쪽을 지나 행사가 예정된 11일 오후 에는 규모가 작아지고 북쪽으로 멀어질 것으 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면 행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행사 당일까지도 많은 비를 뿌리는 경우 많은 가수가 현장 리허설을 하지 못한 채 무 대에 오르거나 무대 시설에 악영향을 줄 가 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jaeh@yna.co.kr

 Friday Aug 11,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1,315.00 원 980.87 원 1.000 2023년 08월 10일 목요일 기준가
 Friday Aug 11,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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