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및 해상택배
캐나다, 내각 물갈이…8명
유임에 23명 이동·7명 퇴진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쥐스
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6일(현지시간) 38
개
부처 중 30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대규
모 개각을 단행했다.
이날 개각은 지난 2021년 총선 이후 처음
실시한 본격 개각으로, 전체 각료 중 8명만
유임된 가운데 23개 부처 장관이 내각 내에
서 다른 자리로 이동하고 7명이 퇴진 및 입각
을 교대했다.
내각의 남녀 성비는 트뤼도 총리를 제외하
고 기존대로 각 19명의 동수를 유지했다.
개각은 내각의 주력 인물을 정비, 전면에 내세우면서 경제 분야를 강화해 면모를 일신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다가올 2025년 총선에 대비하 기 위한 포석이라고 현지 언론이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회견에서 내각의 새 진용
이 시대적 도전을 반영, ‘신선한 에너지’를 충 원할 것이라면서 주택문제와 기후변화, 화해
등의 국정 현안에 새로운 기법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전 세계에 태풍의 구름이 매우
현실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캐나다
가 다른 나라들보다 낫다고 해서 힘들게 애
쓰는 수백만 캐나다 국민의 어려움이 덜해지
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새 내각에서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 리 겸 재무 장관이 유임된 가운데 업무 능력 수위로 꼽혀온 애니타 애넌드 국방부 장관이 정부 지출을 운용하는 재정위원회를 맡고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이 주택·인프라부 장관 에 기용되는 등 경제 부처 진용이 강화한 것 으로 평가됐다.
유임된 장관은 또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 관을 비롯해 환경기후변화, 혁신과학, 경제개 발부 장관 등이 다.
주요 부처 중 국방부 장관에는 빌 블레어 비상계획부 장관이 기용됐고 법무부 장관은 토론토 출신의 아리프 비라니 의원이 초임 장 관으로 발탁, 입각했다.
제1야당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 르 대표는 개각에 대해 트뤼도 총리가 다수 장관을 교체, 정부의 실패를 자인했다고 혹 평했다.
이어 생계비 상승, 주거비용 가중 등 국가 적 난제에 책임이 가장 큰 각료 한 사람이 경 질되지 않았는데, 바로 트뤼도 자신이라고 비 난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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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72 2023. 07. 28 (금)
➋ Friday Jul 28, 2023 광 고
➌ Friday Jul 28, 2023 광 고
캐나다 소식
북미 동부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 뉴욕서 글로벌 창업 논의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계한인
무역협회(월드옥타)는 다음 달 4∼6일(현지시
간)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2023 북미
동부 통합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한다
고 27일 밝혔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를 비롯
해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10여 개의
월드옥타 지회 소속 39세 이하 차세대 한인 경제인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비즈니스에서의 인공지 능(AI)'이다.
교육생들은 8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
박3일 간 특강과 조별 과제, 회원 간 네트워 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 프랜차이즈 기업 로보싱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대니 박은 개
회식에 이어 '창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재미교포이자 변호사 출신으로 '헤로니모', '초선' 등 한인 디아스포라(재외동포)를 주제
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은
같은 날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특강
을 한다.
5일에는 생성형 AI '챗GPT'를 주제로 한
대니 박의 특강, '생성형 AI 트렌드와 비즈니
스 혁신'을 주제로 한 박원익 더밀크 뉴욕플
래닛장의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조별 프로
젝트 심층 멘토링도 마련된다.
교육생들은 6일에는 조별 프로젝트를 통
해 발굴한 창업 아이템에 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수료식에 참석한다.
행사를 기획한 이유빈 뉴욕지회 차세대
대표는 "4차산업 중 AI를 주제로 해 기업가
및 투자자를 강사로 섭외했다"며 "사업 아이
디어를 선정하는 팀별 프로젝트에는 멘토링
을 추가해 선배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월드옥타의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은 세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매년 현지에서 진행하는 경제 리더 교육 사업이다.
한민족 경제사관생도 10만 명 양성을 목 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21세기 한민족 경 제 사관학교'라고 불린다.
2003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개최돼 20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간 배출된 인 원은 2만8천여 명이다.
raphael@yna.co.kr
2023년 세종한국어평가(SKA: Sejong Korean Langage Assessment) 실시
몬트리올세종학당에서는 9월 2일과 3일에
제 3회 세종한국어평가(SKA)를 실시한다.
세종한국어평가(SKA)는 전 세계 한국어를
학습하는 언어 사용자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
력을 평가하며, 응시자격은 한국어를 모국어
가 아닌 제2 언어나 외국어로 학습하는 언어
사용자이다. 이번 9월 2일에 있을 평가는 전
세계 23개국 세종학당 34개소에서 동시에 시
행될 예정이다.
세종한국어평가는 세종학당재단이 주관
하고 공인 결과지를 수령하는 시험으로, 한
국어 학습자들의 한국어 역량을 측정하여 본
인의 한국어 능력 등급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 3회 세종한국어평가는 총 4과목(말
하기, 듣기, 쓰기, 읽기)으로 평가 방식은 PBT(지필평가), CBT(컴퓨터 평가), iBT(인터
넷 비대면 평가)이다. 몬트리올세종학당에서
는 9월 2일에 듣기, 쓰기, 읽기 부문을 지필평
가로 시행하고 말하기 부문은 iBT(인터넷 비
대면 평가)로 시행한다.
올해의 세종한국어평가는 지난 해와 같
이 무료로 진행되며, 성적표는 10월 중으
로 수령한다. 현재 응시자를 모집하고 있으 며, 몬트리올세종학당의 누리집 (https:// coursdecoreen.ca/) 새소식에서 자세한 사 항을 확인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한국어 능력이 필요한 한국 내외의 기업 지원 시, 한국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 및 졸업에 사용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대한민국 대표 국 제문화교류 공공기관인 세종학당은 전세계 82개국 270개소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곳이다. 캐나다에서는 몬트 리올, 워털루, 캐나다 한국문화원 등 3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 중 몬트리올 세종학당은 퀘 벡지역의 대표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본 학 당에서는 퀘벡 주 뿐만 아니라 노바스코샤 주 및 온타리오 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수 강 중이며, 동부 캐나다에서 저변을 확대하 고 있다. 세종학당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 국문화의 보급을 위해 다양한 무료 문화강좌 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➍ Friday Jul 28, 2023
캐나다 소식
캐나다인 67% “소득세 과중”…43% “부자에 50% 이상 과세해야”
소득세가 과중하다는 응답은 젊은 충일수
록 더 높아 18∼34세 연령층에서 72%에 이
른 데 비해 55세 이상은 63%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3%는 부유층이 소득의 절
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부유층에 대한 과세가 적절하다고 여
기는 응답률은 3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 응답자의 69%가
부유층의 세 부담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으
며, 18∼34세 연령층에서 같은 응답은 49%
에 달했다.
부자로 여기는 연간 소득 기준으로는 국민
의 33%가 25만 캐나다달러(약 2억4천만원)
라고 답한 데 비해 27%는 50만 캐나다달러
이상을 꼽았다.
해를 밝혔다.
정부 지출과 관련, 재정 집행이 국정의 최
우선 순위에 맞게 적절하게 이루어진다고 여 기는 견해는 23%에 그쳤다.
반면 국민 64%가 주요 국정에 대한 재정
지출 배분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된다고 생각 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의 55%는 정부 지출이 과도하 다고 답했고 적정 수준으로 인식하는 국민은 27%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적절성 에 대해 63%의 응답자가 불만을 표시했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정부 가 부과하는 소득세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캐나다 국민이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CTV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몬트리올경제연구소가 여 론조사 기관인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 재정 인식 조사 결과, 소득세를 충분히 납부 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응답자는 1%에 불과 했다.
또 16%는 100만 캐나다달러 이상을 부자
로 여겼으며, 10만 캐나다달러라는 응답이 17%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61%는 높은 과세가 부유층의
캐나다 거주 선호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견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0 명을 대상으로 6월 29일~7월 3일 기간 온라 인 설문을 통해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서 표본 오차는 ±3.5%포인트라고 CTV가 밝 혔다. jaeycho@yna.co.kr
캐나다, 에어버스기 9대 신규 구매…
노후 총리 전용기 등 교체
새로 도입할 에어버스 항공기는 공군이 운
영해온 5대의 CC-150 폴라리스 수송기 편대 를 대체할 예정이다.
폴라리스 수송기는 1992년부터 총리 전용 기, 공중 급유기 등 공군의 다목적 기능을 위 해 운용돼 왔으며 2027년 운항 수명을 끝내 고 퇴역한다.
정부 관계자는 폴라리스기의 노후 정도가 심해 기술적으로 수명 연장 조치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에어버스기는 새 항공기
4대와 중고기 5대 등 모두 9대로, 공군은 새 이름을 CC-330 허스키로 명명했다.
중고기 두 대는 올가을 오타와 국제 공항
에서 운항을 시작하며, 이 중 한 대가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위한 전용기로 운용된다.
통신에 따르면 그동안 폴라리스 총리 전 용기는 기체 노후로 인해 여러 차례 운항 차 질을 빚었다.
전용기는 지난 2016년 10월 트뤼도 총리 를 태우고 오타와에서 출발한 직후 기체 이 상이 발생, 30분 만에 오타와 공항으로 회항 했다. 당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유럽연합 ( EU) 간 타결된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을 위해 벨기에로 향하던 길이었다.
또 2019년 10월 공군 기지에서 정비 중에 일어난 사고로 수개월간 운항이 중단되는 바 람에 같은 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는 대체기를 이 용해 참석했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정부가 총리 전용기 등 노후 공군 수송기 교체를 위해 에어버스 항공기 9대를 새로 구
매할 예정이라고 캐나다 통신이 25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 정부는 유럽 항공기 제 작사 에어버스와 36억 캐나다달러(약 3조5천 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통신 은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오는 9월 인도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 에 새 전용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런던 공항에서 이 대체기의 엔진 에 이상이 발견돼 이륙하지 못하는 차질을 겪었다고 통신이 전했다. jaeycho@yna.co.kr
➎ Friday Jul 28, 2023
➏ Friday Jul 28, 2023 광 고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사망한 경우, 법원
의 명령이 없이는 누구도 사망자의 재산에
대해 어떤 처분/처리도 할 수 없다는 점을 모
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언장 부재로 법원을
통해 상속 절차가 이루어지는 경우, 사망자
의 재산이 원하지 않은 사람에 의하여, 원하
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될 수 있을뿐더러, 특
히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법원이 사망한
부모가 원하지 않는 사람을 후견인으로 지정
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유언장이
결코 죽음을 눈앞에 둔 자산가들에게나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됩니
다. 이번 주는 유언장 작성의 필요성과 내용
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유언장이란?
유언장이란 사망자의 재산에 관한 사후처
리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한 문서입니
다. 보통 영구 위임장 (Enduring Power of Attorney: 사망한 상태는 아니지만 위임자가
심신 박약이나 상실의 상태로 판단이나 의사
전달이 불가능한 경우 의사 결정권을 위임하
는 서류)과 생전유서 (Personal Directive:
작성자의 의료 관련 결정, 수술 여부 요양원
선정 등을 위임하는 서류)와 함께 준비하게
됩니다. 유언장은 언제라도 변경이 가능하고
새 유언장은 이전의 효력을 취소시키므로 나
중에 작성된 유언장이 유효합니다.
유언장의 종류
• Formal Will
보통 변호사나 공증사의 도음으로 프린트 된 문서로 작성하고, 두 명의 증인이 함께 서
명하여야 합니다. 이때 공증을 받아 두면 차
유언장의 의미와 필요
후에 분쟁의 소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Informal Will (Holograph Will)
주로 긴급한 상황에서 자필로 작성 후 서명
을 하는 유언장입니다. 증인이나 공증이 필요
없고, 비용도 들지 않고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용에 중요한 사항이
누락이 되기도 하며, 이해하기 어렵거나 애매
한 표현 등이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습니다.
증인이 없이 수기로 작성한 자필 유언장도 보 통 유효하나 인정하지 않는 주도 있습니다.
유언장 작성 요령
상속인 결정: 가족과 친척, 지인, 모교, 자 선단체 등등(자선단체에 기부할 경우, 재정 상담가의 조언을 받으면 기부액의 가치를 최 대화 가능)
유언 집행자 임명: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집행자가 2명 이상일 경우, 한 명은 변호사, 공증 법무사, 패밀리 닥터, 회 계사 등 전문 직종인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음 재산 목록서: 빠짐없이 자세히 작성(부동 산, 동산, 가구, 각종 통장, 연금, 보험, 귀금속 류, 가보 등 세부적으로 기재)하고 각각의 재 산에 대한 상속인을 구체적으로 명시, 이때
조건부 상속은 피할 것
자녀들이 미성년자인 경우 혹은 부모가
동시에 사망할 경우를 고려하여 자녀들의 후
견인을 지정
각종 계좌 정보, 보험·연금 등 정보, 자산 과 채무 목록, 유언장·위임장 등의 사본을 만
들어 유언 집행자, 배우자, 자녀 등에게 별도 로 보관하도록 하는 것도 좋음
유언장 보관: 원본은 찾기 쉬운 곳에 보관
하고, 보관 위치를 가족들에게 알려줄 것. 유
언장 재 작성/수정 시, 과거 유언장은 폐기 처
분함으로 혼선 방지
작성시 주의사항
사고 등으로 동시 사망도 가능하므로 부
부가 모두 작성할 것
미성년자는 적법한 유언장을 작성할 수
없으나 기혼/군입대시 가능
정신 질환 이력이 있을 시, 유언 전문 변호
사와 상담
정신적 능력/나이 등의 이유로 그 효력이
공격당할 가능성 대비
배우자와 별거 중/이혼/이혼 수속중인 경
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상담(전문 변호사, 법무사, 자산 관리사, 회계사 등)
유산이 많을 경우 세무 전문가와 협의 필
요(살아있는 동안 수혜자에게 매년 조금씩
증여/기부 또는 수혜자로 정한 특정인과 공 동계좌 개설 등)
타국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 관할 사법 권이 요구하는 사항 준수
배우자는 유언장 내용에 관계없이 상속받
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함(결혼해서 살고 있
는 집인 경우, 타인에게 상속시라도 배우자 사망시까지는 거주가능)
유언장 재작성 혼인, 사실혼으로 인한 가족관계의 변화가
있을 시
새 자녀 탄생/입양 시, 수혜자 사망 시
소유 재산에 변화가 있을 시
타 주로 이주 시
집행인, 보호자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없
는 상황
내용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
유언장 없이 사망할 경우 재산 분배 순위
사망자가 배우자가 있는 경우 배우자가 상속의 최우선 순위입니다. 단 사실혼 배우자 (common-law spouse)인 경우 상속에서 배 제가 되어왔으나 최근 사실혼 배우자의 권리 를 인정해주는 추세입니다. 단, 법률 상 배우 자처럼 자동으로 상속의 권리를 가지는 것이 아니며, 사실혼에 대한 증명은 자주 분쟁의 대상이 된다는 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우자 가 없는 경우라면 사망자의 재산은 자녀들에 게 상속이 됩니다. 배우자와 자녀가 다 생존 해 있는 경우라면 배우자와 자녀의 배분 방 식은 각 주법을 따릅니다.
선순위 상속인이 없는 경우 부모, 형제 자 며, 그 외 가까운 혈연 친척 순으로 재산이 분배됩니다. 만일 상속을 받을 혈연관계의 친 척이 없는 경우 규정에 따라 2년 간 고시하 고, 2년 안에 상속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정부 국고금으로 귀속됩니다.
유언장없이 사망한 경우 번거로움과 비용, 분쟁 가능성, 사망자의 의지에 반하는 처분 의 가능성을 생각하면 얼마나 중요한지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가족이 사망하면 유족들 은 슬픔과 장례 절차만으로도 충분히 힘들고 버거운 상황에서 상속을 위한 법원 절차까지 밟아야 한다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잘 작성된 유언장은 의도를 명확하게 포함하 여 분쟁을 방지하고, 발생할 수 있는 세금을 최소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8 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유언장을 작성하고, 유언장 내용에 변경 사항이 생길 때마다 업 데이트 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➐ Friday Jun Jul 28, 2023 한국 소식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잇따 라 터지고 있는 대전 전세사기 사건의 피
해자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2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50)
씨가 지난달 30일 대전 동구 한 길가에 주 차된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에
게 위치와 간단한 마지막 인사가 담긴 예
약 문자를 발송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구 선화동 한 다가구주택 전
세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밝
혀졌다.
이곳에서 전세보증금 8천만원의 집을
계약하고 2년째 혼자 살아왔던 것으로 알 려졌다.
해당 다가구주택 건물 피해자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임대인 40대 B씨와 연락이 닿지 않 자 전세사기를 의심하게 됐다.
피해 세입자들과 A씨 유족은 A씨의 극단 적 선택 이유가 전세사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 았다.
A씨 유족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 사에 다니다가 코로나 때문에 실직하고 본인 이 힘들게 모은 돈 8천만원까지 날리게 됐으 니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사망 한 당일 아침에 다른 세입자들에게 '돈 받기 는 틀렸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 음이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다른 피해 세입자들도 A씨가 숨지기 전날, 전체 세입자들과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공유 했다고 설명했다.
A씨 유족은 A씨에 대해 "남한테 신세를 지거나 피해를 주는 걸 싫어했던 사람으로, 아무래도 돈(보증금)은 받아낼 길이 없고 형 제나 가족들에게도 피해 주기 싫어서 가족들 에게도 말을 안 한 것 같다"며 "(A의) 집에 가
보니 공과금이나 보험금도 한 번을 밀린 적이 없더라"며 안타까워했다.
A씨가 거주하고 있던 다가구주택을 소유 한 40대 임대인 B씨는 동구 가양동과 서구
탄방동 등 건물 세 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세입자 55명이 경찰에 고 소장을 접수했으며 피해 금액은 39억원에 달 한다.
대전경찰청이 임대인 B씨와 공동소유주 등을 상대로 전세사기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B씨는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에 이미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피해 세입자들에게 선순위 보증금 을 속이는 방식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세입자들의 연락을 받 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수시로 연락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 고 있다"면서 "공범 등 관련 수사를 다각도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 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 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wan@yna.co.kr
➑ Friday Jul 28, 2023 한국 소식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극단적 선택…생전에 "돈 받기는 틀렸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서 활동을 하
다보면 몸 속의 진액이 빠져나가 인체의 저항
력이 떨어지게 되어 여름철은 사계절 중 가
장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이 때문에 동의보감에서는 사계절 중 여
름의 섭생이 가장 어렵다고 하였다. 그래서
건강관리를 위한 지침들을 ‘위생가(衛生歌)’
라는 노래로 만들어 매일 읊조리면서 여름철
김광오의 한방
976 - 여름철 배앓이 예방과 치료
고 있다. 무더위로 지친 몸에 설사까지 겹치
면 탈수현상을 부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
한의학 문헌에서는 “머리는 차서 오는 병
이 없고, 배는 뜨거워서 오는 병이 드물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자연과 같은 이치로 더운 기
운은 위로 올라가고, 찬 기운은 아래로 내려
가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피부와 같은 바깥쪽은 뜨거워
지지만, 상대적으로 몸 안은 차가워진다. 깊
은 우물물은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한겨울엔
반대로 따뜻해지는 이치와 같다.
이것은 우리인체가 여름철의 높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다.
몸 속은 오히려 차가워지는데 찬 음료나 아 이스크림을 너무 먹게 되면 위장(胃腸)기능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하였다.
여름 찜통더위 속에서 사람들은 어느 때 보다 지치기 쉬운데,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 는 체온상승을 막아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며
땀을 통해 빼앗긴 체액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더위에 찬 음식만을 너무 먹어서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
에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과 복통 설사를 호 소하게 된다.
이처럼 여름철에 배가 차서 생기는 소화 기 장애는 한의학적으로 “한복통(寒腹痛)”에 속한다. 통증이 서서히 계속되면서 찬 것을 먹거나 배를 차게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한복통을 완화하는데는 따뜻한 밥과 국물
을 먹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으로는 순무, 쑥 갓, 가지, 파, 부추, 목이버섯, 복어, 장어, 매 실, 된장, 고춧가루, 정향나무 등이 있다.
흔히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히 는 삼계탕은 바로 이러한 한복통에 큰 도움 이 된다.
여름철에 배가 차가워지면 복통과 설사 증상 이외에도 입맛이 떨어지고 피로를 느끼 며 쉽게 지치게 된다. 인삼과 같은 따뜻한 약 재를 여름철에 사용하는 이유는 내장을 따뜻 하게 하고 비장의 기운이 상하지 않도록 하 기 위해서이다. 덥다고 해서 너무 찬 것만을 찾게 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여름철 배앓이는 맞춤 한약 치료 외에도 침과 뜸 치료는 통증을 조절하고 소화관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된다. 특히 뜸 치 료는 만성적인 냉성 통증을 없애는 데 탁월 하다.
온열 자극이 도움 되는 복부 부위는 중완 (명치와 배꼽의 가운데), 천추(배꼽 양쪽), 관 원(배꼽과 치골 사이)의 부위 등에 온기를 심 부로 전달하기 위한 뜸 치료를 권장한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이번 주 말도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경기 여주시 37.5도, 경기 양평군 37.3도, 강원 강릉시에서 37.0도
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곳곳에서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한낮 체감온도도 경북 안동시 37.1도, 강 원 강릉시 36.4도, 경기 양평군 36.3도, 경북 경산시 36.0도, 서울 35.8도로 무더웠다.
이런 날씨는 29∼30일에도 이어지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
가 높아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
르고 대류가 불안정해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30∼35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4도, 인천 26도와 32도, 대전 25도와 35도, 광주 25도와 34도, 대구 25도
와 35도, 울산 24도와 33도, 부산 26도와 33 도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9∼34도겠다.
도심과 해안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풍이 유입되면서 주말에
도 오후부터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돌풍·천둥·번 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안팎으로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더위를 잠깐 식혀주겠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겠다. 2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북부·남동 부, 강원내륙, 충남권남부내륙, 충북, 경북권 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 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는 29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되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honk0216@yna.co.kr
➒ Friday Jul 28, 2023
여주·양평·강릉 37도 넘는 불볕더위…주말도 무더위 기승
내년 기준 중위소득 6.09% 오른다…
생계급여액 13.16%까지 늘어
5.02%와 5.47% 크게 올랐고 올해 이보다 더 큰폭으로 인상됐다.
기준 중위소득은 전년도 기준 중위소득에
3년간 가계금융복지조사 평균 증가율인 기본
증가율, 별도의 추가 증가율(2026년까지 한
시적 적용)을 곱해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에는 기본 증가율
3.47%, 추가 증가율 2.53%가 각각 적용됐다.
각 급여별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
비 일정 비율로 정하는데, 생계급여와 주거급
여에 대해 이런 기준 비율을 높여 수급 문턱
을 낮췄다.
기준 중위소득의 30% 이하였던 생계급여
대상자는 32% 이하로, 47% 이하였던 주거급
여 대상자는 48% 이하로 기준 비율을 높였다.
생계급여 선정기준이 30%에서 높아진 것
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내년에는 4인가구 기준 월소득 183만3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기초생 활보장제도 등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 는 '기준 중위소득'이 내년도 4인가족 기준 6.09% 인상된다.
맞춤형 급여체계 전환 이후 가장 큰 인상폭 으로, 그만큼 복지사업의 대상이 넓어지게 됐
다. 급여별 대상자 선정 문턱도 낮춰 기준 중
위소득의 30% 이하가 받던 생계급여는 32% 이하가 수급하는 것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70차 중앙생활보장
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 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
대로 줄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 득이다. 13개 부처 73개 사업(올해 기준)의 선정기준으로 활용된다.
내년도 중위소득은 4인가구 기준 올해 540만964원에서 6.09% 증가한 572만9천 913원으로 결정됐다. 1인가구를 기준으로 하
면 올해 207만7천892원에서 7.25% 높아진 222만8천445원으로 정해졌다.
증가율은 맞춤형 급여체계로 전환된 2015
년 이후 가장 높다.
전년 대비 기준 중위소득 증가율은 2016
년 4.00%, 2017년 1.73%, 2018년 1.16%, 2019년 2.09%, 2020년 2.94%, 2021년
2.68%였다. 이후 2022년과 2023년 각각
572원(올해 162만289원) 이하, 1인가구 기준
월소득 71만3천102원(올해 62만3천368원) 이하가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대상 가구에 지원되는 생계급여액은 선정 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 한 금액으로, 이런 대상자 선정기준 금액이 최대 지급액이 된다.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생계급여 선정기준 중위소득 대비 비율의 상향 조정이 겹치면서
4인가구 기준 13.16%, 1인가구 기준 14.40% 나 최대 지급액(대상자 선정기준 금액)이 상 승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4인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2017~2022년 사이 19만6천원
가량 올랐는데, 올해 대비 내년도 1년간 인상
분(21만3천원)이 이보다 더 크다.
정부는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임기 내에 기준 중위소득의 35%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하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주거급여 대상자는 4인가구 기준 월 소득 253만8천453원 이하에서 275만358원 이하로 넓어진다.
의료급여와 교육급여는 올해와 마찬가지 로 기준 중위소득의 40%, 50%로 정해졌다. 4 인가구를 기준으로 내년도 의료급여 수급 대 상자는 월소득 229만1천965원 이하, 교육급 여 대상자는 월소득 286만4천956원 이하다. 주거급여의 경우 급지별·가구원 수별로 기 준임대료(임차급여 지급 상한액)를 1만1천원 (3.2%)~2만7천원(8.7%) 인상했다. 교육급여 는 교육활동지원비를 최저교육비의 90%에서 100%로(초등학교 46만1천원, 중학교 65만4 천원, 고등학교 72만7천원) 올리기로 했다. 복지부는 "현 정부의 약자복지 강화 기조 에 따라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 구하고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고 증가율로 올린 것"이라며 "생계급여 선정기 준도 7년 만에 상향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위소득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시민사회에서 나온다. 시민단체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은 성 명에서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는 여전 히 차이가 있다. 복지 기준선은 실제보다 3년 정도 뒤처져 있어 현실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kkim@yna.co.kr
➓ Friday Jul 28, 2023 한국 소식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가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2시간가량 만찬 회동을 했다.
이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윤영찬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막걸리를 곁들였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나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문학적 응전 -
주인석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치 배우로 말이다. 그덕에 희곡에 관심이 많 아졌다. 연극이 끝나고 도서관에서 거의 매일 희곡을 찾아볼 정도로. 그러나 안타깝게도
희곡은 책으로 그리 많이 출간되어 있지 않 았다. 다행히도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에
서 한국문학에 보존되어야 할 희곡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했다
그 중에 하나인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 나』를 읽기 시작했다. 예상했겠지만 이 희곡
은 황지우의 유명한 시집인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모티브로 한 희곡이다. 그러니 까 시집을 연극으로 옮긴 희곡이 되겠다. 파괴의 양식을 정형화했다던 황지우의 시 를 희곡으로 옮겨서일까. 희곡 『새들도 세상 을 뜨는구나』 역시 일반적인 희곡의 범주에 서 크게 벗어나있다. 우선 서사라고 할 것이 없다.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듯이 테마에 맞 추어 정신없이 이야기가 흘러간다. 정치적 관심이 전무한 대학생이나 시인 이며 군사 정권이 악용했던 이산가족 상봉이
며 많은 것이 이 연극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 다. 동시에 민주화를 우짖었던 민주열사며 광
주에서 죽어야 했던 시민들이며 작가는 역사
저편으로 사라진 수많은 영혼을 하나하나 불 러낸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잊을 수 없을 만큼 강 렬했다. 황지우의 시편들 중에서도 가장 강렬
하다고 소문난 「527」을 이렇게 볼 수 있다
니. 실제 연극에서 보았다면 더 강렬했으리
라.
책을 다 읽고나서 한동안 정신이 멍했다.
이건 처참했던 80년대에 대한 가슴 아픈 문
학적 기록이다. 황지우가 시의 형식으로 당대
의 현실을 고발하고 폭로했다면 주인석은 희
곡의 형식으로 이를 성취했다. 때로 정제되지
않은 듯한 날선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당시의
폭력적인 현실 속에서 쌓아두었던 응어리를 표출해내려면 어쩔 수 없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희곡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문학적인 응전이라고 쓰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문학이 현실에 개 입할 수 있냐고 묻는다. 맞다. 문학은 현실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야말로 무용한 것이 다. 그런데 때때로 이런 쓸데없는 문학이 사 람들을 일깨운다. 우리가 부조리한 현실에 살 고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는 말이다. 그것이 문학적인 응전이다. 그리고 『새들도 세상을 뛰는구나』는 전투의 최전선에 서 있는 작품 이다. 그것이 시집이었든 희곡이었든간에. p.s.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와 『나 는 너다』를 비롯해 황지우의 많은 시편들이 이 희곡에서 재긴하게 변용되어 있다. 황지우 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시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이 작품을 재 미있게 읽는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 다. 황지우를 꼼꼼하게 읽었구나, 하는 감탄 이 아마도 마지막 순간 나올 것이다.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며 "윤 석열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 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은 내년 총선에 서 승리하는 게 국민을 위한 민주당의 역사 적 소명이라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 혔다.
만찬에서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 도록 잘 이끌고 가야 한다"며 "이 전 총리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도덕성 위기 등에
대한 '쓴소리'를 했고, 이 대표는 이를 경청했 는 전언이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최상의 상태로 만 들기 위해서는 대담한 혁신이 필요하며, 혁신
을 통해 단합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 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또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 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
다"며 "지금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
고,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
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쏟아내는 공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에 공감하며 당내 분열과 갈 등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 게 대응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유학 생활도 화제에 올
리면서 미국에서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는 시 각, 미국 정치권의 한국 정치권에 대한 평가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남에서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귀 국을 환영하는 꽃다발을 건네며 "선거에 애 를 많이 쓰셨는데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 드 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일 이끄시느라 수고 많으셨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대면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 이 대표가 조문한 이후 석 달 여 만이다.
이 전 대표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에는 첫 만남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11일 회동을 계획했지 만, 당일 집중호우로 일정을 미뤘다. 이후 19 일 다시 잡은 약속 역시 수해를 고려해 순연 됐다.
총선을 앞두고 당내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동이 당내 계파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이 라는 전망도 나온다.
juhong@yna.co.kr
Friday Jul 28, 2023 한 권의 책
작가 주인석 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 발매 2014.02.13. 겨울 방학동안 나는 연극을 했다. 자그마
이재명 "총선 승리위해 단합"…이낙연 "대담한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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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 28, 2023 광 고
Friday Jul 28, 2023 광 고
메밀소바...비벼서 간단하게 만들자
오늘은 쯔유 소스가 없는 날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모밀
메밀 소바 소개합니다. "뭐 먹을까?" 하고 물으면 매일 "국수"
하고 대답하는 아이들 미국에 살아서 가뜩이나 밀가루류를
많이 먹는 편인데...그래서 항상 조금 더 다른 재료로 기웃기
웃한답니다. 당뇨병과 지방간에 좋은 메밀은 성질이 찬 음식
이라 여름에 제격인데, 변비에 좋으며 비장 위장의 열과 습기
를 없애주고 소화도 잘 되게 도와줘요. 클로로겐산이 몸속 당
의 흡수를 억제해 당뇨에 좋으며, 몸을 가볍게 하지만 기운차
게 해 줘서 자양강장의 효과도 있어요. 또 항산화 물질이 활
성산소를 없애 항암에 도움을 주며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
이 풍부해 지방간 위험을 낮춰주지요.
영양성분(1인분)은 열량 349.2kcal, 탄수화물 64.3g, 단백 질 13.8g, 지방 4.9g, 나트륨 977.4mg, 콜레스테롤 0.0mg, 포 화지방산 0.4g이에요.
믹싱볼에 소스 재료 모두를 섞어 주세요. 매운맛은 핫 칠 리소스와 고추냉이로 만드실 수 있어요. 원하시는 버전으로 하세요. (고추냉이 넣으실 때는 올리브오일을 넣으셔도 괜찮 고, 깔끔한 맛을 위해서는 그냥 드셔도 좋답니다.) 양파는 얇 게 채를 썰어서 아린 맛을 빼기 위해 물에 담가 주세요.
믹싱볼에 모든 재료를 담고 소스를 부어 섞어주시면 메밀 소바 완성입니다.
무는 얇게 채를 썰거나 강판에 갈아 주고 깻잎도 돌돌 말 아서 얇게 채 썰어 주세요. (레몬 썰어 넣을게요. 식초만 넣는 것보다 레몬즙 넣으시는 것을 더 추천해요. 없을 경우 꿀 대 신 레몬청을 넣으셔도 괜찮고요.^^)
275g 마른 메밀국수
150g 무
1/6개 양파
15장 깻잎
1ts 다진 마늘 or 1쪽 마늘
1/2cup (8Ts) 다시마 육수
3Ts 레몬즙 or 2 1/2Ts 식초
1 1/2Ts 간장
1-1 1/2Ts 깨소금
1-1 1/3Ts 꿀 or 조청
1ts 스리라차(핫 칠리소스) or 2/3ts 고추냉이
1/2ts 고춧가루
1Ts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옵션)
레몬
다진 견과류
가쓰오부시 or 김가루
고수, 무순
물이 다 끓었다면 냄비에 메밀 국수를 넣고 사용설명서의
시간대로 삶아 주세요. 그 후 재빨리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완전히 차갑게 만들어 주세요. 손에 돌돌 말아 감고,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저는 그릇에 담아 레몬으로 장식했는데 한 젓가락 맛보시 고 감칠맛이 더 필요하신 분은 가쯔오브시(가다랭이포)와 김 을 얹어 드세요. 무순이나 고수를 첨가해서 드셔도 좋고 견과 류를 살짝 뿌려 드셔도 좋답니다. 메밀소바를 고추냉이로 많 이 해 드시는데, 스리라차로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Friday Jul 28, 2023 요 리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미국 비
행기 조종사 찰스 린드버그(1902∼1974)는
1927년 5월 미국 뉴욕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33시간 30분에 걸친 단독 비행에 성공했다.
무게를 줄이고 연료를 최대한 많이 싣기
위해 낙하산까지 빼놓고 칠흑 같은 밤하늘을
홀로 비행한 린드버그의 가장 큰 적은 졸음
이었다.
옴짝달싹하기 어려운 조종석에서 수마와
오랜 시간 싸운 끝에 대륙 건너편의 환호하
는 인파를 마주한 린드버그는 그야말로 영웅
취급을 받았다.
린드버그처럼 장시간 수면을 참아야 하는
상황은 드물지만, 현대 한국인의 생활은 푹
자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학력고사와 본고사가 있던 시절 수험생활
을 했다면 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의미의 '4당5락'(四當五落)이라는
말에 익숙할 것이다.
'한강의 기적'을 이끈 노년 세대는 잠을 줄
여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다. 젊은이들
은 늦은 시간까지 또래들과 어울리거나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고 게임을 하며
잠을 미룬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국
가별 15∼64세 수면시간 자료에 의하면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평균 수면 시간이 가장 짧았다.
통계청의 시간 사용 실태 조사(2019년)에
서는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22분
이고, 적정 수면시간인 7∼9시간을 자는 이
들은 47%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6.4%는
6시간 미만, 44.4%는 7시간 미만을 잤다.
서울대 의대 교수이며 수면 전문가인 정기 영은 신간 '잠의 힘'(에이도스)에서 이처럼 한
국의 수면 부족 실태를 지적하고 잘 자는 것 이 건강한 삶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 한다.
극단적으로 잠을 줄인 경험은 수면의 가
치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
책에 따르면 가장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 은 기네스 기록은 1963년 12월 미국 캘리포 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살던 당시 17세의 랜디 가드너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무려 264시간, 즉 11일 동안 동안 잠 을 참았다.
가드너는 잠을 자지 않은 지 사흘째가 되 자 구역질을 하고 말을 할 때 혀가 꼬이는 증 상을 보였다. 나흘째 새벽이 되니 신호등을 사람으로 착각했고, 이레째부터는 술에 취한 사람처럼 말이 어눌해졌고 비틀거리면서 걸 었다. 시야가 뿌옇게 되고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가드너의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기네스가 잠을 오래 참는 것을 더 이상 기 록 종목으로 삼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잠을 자지 않는 것은 그만큼 위험한 행동이
라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쥐를 대상으로 수면 박탈 실험에서 2주 이 상 잠을 재우지 않았더니 털의 거의 다 빠지
고 체중이 줄었으며 결국에는 패혈증으로 죽 었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은 며칠간 수
면 부족을 겪고 나면 잠을 몰아서 자곤 하지 만 몸이 바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적정 수면 시간보다 적게 자면 잠이 빚처 럼 쌓인다. 이른바 '수면 빚'이다.
필요한 시간보다 40분 정도씩 적게 잔 젊 은 성인들이 수면 빚에서 완전히 회복되는데
3주가 걸렸다는 연구도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을 평소보
다 2시간 정도 적게 자게 했더니 날이 갈수
록 주의력 검사에서 반응 속도가 떨어졌으며
2주 정도가 지났더니 하룻밤을 꼬박 새운 것
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됐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심혈관질환, 정신질
환 등의 위험을 높인다.
수면 부족은 치매 등 인지장애와도 관련
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은 잠을 자는
동안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를 배출한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바로 아밀로이드와 관련이 깊다.
건강한 성인이 하룻밤을 꼬박 새운 뒤 뇌 척수액의 아밀로이드 농도를 검사했더니 잠
을 제대로 잔 경우와 비교해 아밀로이드 농도
가 25∼30% 증가했으며 아밀로이드 PET 검
사에서 아밀로이드 침착이 의미 있게 증가했 다고 한다.
65세 이상 노인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잠
을 6시간 미만으로 자거나 9시간 이상 잔 경
우 7∼8시간 잔 노인에 비해서 아밀로이드
침착 정도가 높았고, 인지 기능 검사 척도인 MMSE 점수도 낮았다. 즉 수면 시간이 부족
하거나 너무 많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
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더 솔깃할 이야기도 있다.
잠을 적게 잘수록 체질량지수(BMI·체중
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높아지고, 과체 중과 비만이 많아진다는 것은 많은 대단위
연구에서 일관성 있게 파악됐다.
20∼65세 한국인 8천7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 수면이 5시간 미
만인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전체 비만 및 복부 비만의 연관성이 25% 정도 높
았다.
주목할 점은 20∼40세의 젊은 남성이 여 성보다 비만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즉 잠이 부족했을 때 젊은 남성이 젊은 여 성보다 더 뚱뚱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건강한 수면 생활을 위해서 평일과 휴일을 구분하지 말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라고 권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은 생체 시계를 일정하게 유지해 좋은 잠에 도 움이 된다. 또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부터 스마트 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생체 시계는 지구의 자전 주기에 맞게 작 동하지만 매일 10여분 지연되는 속성이 있으 니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30분 정도 햇빛을 보면 생체 시계가 제대로 세팅이 된다. 아침 산책이 올바른 수면 습관에 도움이 되는 것 은 이 때문이다.
낮잠은 어떻게 자야 할까. 오후 2시쯤 몸 이 나른할 때 2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 은 강력한 회복 기능을 보이는 '파워 낮 잠'(power nap)이지만 2시간 정도 길게 자면 야간 수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운전하다 졸음이 쏟아지면 커피를 마시 자마자 15분간 짧은 잠을 자고 15분 정도 지난 후 운전하는 것이 수면 없이 커피만 마 신 경우보다 사고 발생률을 25% 정도 줄인 다고 한다.
커피의 각성 효과는 마시고 30분 정도 지 나야 나타나기 때문이다. 잠시 자고 일어나면 파워 낮잠과 커피의 각성 효과가 상승 작용 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224쪽.
sewonlee@yna.co.kr
Friday Jul 28, 2023 건 강
"잠 부족하면 뚱뚱해진다…한국인, OECD서 수면시간 가장 짧아"
Friday Jul 28, 2023 광 고
Friday Jul 28, 2023 광 고
푸틴 '무상곡물' 제안에 아프리카연합 "불충분, 휴전 필요"
는 중요하지만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
리는 휴전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협상
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며 "나머지 상
대방(우크라이나)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다"
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와 대화를 지속할 뜻도
밝혔다.
그는 "오늘 밤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크라
이나 상황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며 "여러 아
프리카 정상들과 양자 접촉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낮 회의에서는 "
우크라이나 위기는 심각한 문제이고 우리는 논의를 피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에 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흑 해곡물협정을 파기해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길을 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리카에 무상으로 곡물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아프리카는 근본적 대책으로서
휴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상트페테
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
의 폐막 연설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상업적
곡물 제공을 지속하는 한편 무상 곡물 제공
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그는 수개월 내로 2만5천~5만t에 달 하는 곡물을 부르키나파소, 짐바브웨, 말리,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리트레아 에 무료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7일 러시아가 흑해곡 물협정을 파기한 뒤 세계 식량 위기 재발 우 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겸 아프 리카연합(AU) 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러시아는 곡물 공급과 관련해 우리를 도울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면서도 "이
한 아프리카의 평화 제안을 존중하고 신중하
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전까지는 어떤 중재 제안도 소 위 선진 민주국가들이 독점했으나 이제는 아 니다"라며 "이제 아프리카 역시 자신들의 주 요 이해관계 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을 줄 준비가 돼 있다. 이는 그 자체로 많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16~17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 카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지 도자들로 구성된 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은 우
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해 분쟁 완
화와 즉각적인 협상 개시, 흑해 곡물 운송로 개방, 전쟁 포로 교환 등을 골자로 한 평화 제 안을 제시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아프리카가 질 적·양적으로 무역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결제 수단을 각국 통화로 점진적으로 변경하 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낮 회의에서는 "러시아는 아프리카 의 안보 강화를 위해 무기를 무상으로 제공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군사 협력 강화 의지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의 결과 "러시아와 아프 리카 정상들이 다극화 세계 질서를 촉진하고 신식민주의에 맞서 싸우기로 합의했다"면서 " 건설적이고 매우 우호적 분위기에서 열린 회 의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아프리카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 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러시아·아프리 카 정상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는 AU 회원국 54개국 중 49개국이 참여했지만 국가 수반이 직접 참석한 곳은 17개국에 불과해 2019년 첫 회 의 때와 비교하면 정상 참석 규모가 절반에 도 못 미쳤다.
josh@yna.co.kr
일본 최저임금 전국 평균 1천엔선으로 4.3%↑…21년만에 최대 인상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 소위원회는 28일 최저임금을 전국 평균 시급 기준 1천2 엔(약 9천189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교 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최저임금 기준이 1천엔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최저임금 기준은 종전 961엔보다 41 엔(4.3%) 인상되는 것으로, 현재와 같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도 이후 가장 큰 증액 이다.
새 기준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된다.
다만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달라 도도부현 지방심의회에서 다시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저임금을 정하게 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 과 관련해 "임금 인상은 가장 중요한 과제중 하나"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경제재정 운영 지침을 통해 올해 전국 평균 기준 최저임금 을 1천엔대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의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5% 오른 시급 9천860원으로 결정돼 현재 환율 기준으로는 일본 최저임금 전국 평균을 근소하게 웃돌게 됐다. evan@yna.co.kr
Friday Jul 28, 2023 국제
소식
지갑 닫는 미국 소비자…묻지마 명품 쇼핑시대 끝나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두 배로 뛰어올랐지만, 1년 만에
분위기가 급변한 것이다.
버버리와 프라다도 북미지역 매출이 각각
8%와 6% 감소했다.
명품 브랜드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
기존에 최고의 명품 수요처로 꼽혔던 상
하이 등 중국 일부 대도시는 코로나19 방역
으로 봉쇄 사태를 겪으면서 명품 판매 자체
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미국에선 코로나19 이
후 명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을 타개하려는
연방 정부의 지원금 등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두껍게 했기 때문이다.
베인앤드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세계 명품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을 대체할 제2의 시장 으로 주목했던 미국 소비자들의 '묻지마 쇼핑 시대'가 저무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다국적 명품 브랜드의 상당수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 했다. 구찌와 발렌시아가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 한 케링의 경우 올해 2분기 북미지역에서의
전년 동기에 비해 23%나 감소했다.
케링은 지난해 상반기 북미 매출이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전인 2019년에는 22%였지만, 지 난해에는 33%로 뛰어올랐다.
미국 명품시장의 규모도 3년 만에 거의 두 배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명품업체들은 뉴욕이나 로스앤
젤레스(LA)와 같은 대도시뿐 아니라 중부와 남부의 중소도시에 매장을 여는 등 미국 시 장 공략을 강화했다.
명품 브랜드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고전 하는 것은 일반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명품 브랜드가 생산하는 운동화 나 코냑 등 해당 브랜드의 제품군 중에서 상 대적으로 저렴한 상품들이 미국 소비자들에 게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수요가 급감했 다.
다만 미국의 명품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 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득의 변화에 민감한 일반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명품의 판매는 감소했지만,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부유층 소비자의 충 성심이 높은 브랜드는 여전히 미국에서도 좋 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버킨백으로 유명한 에르메스는 올 해 2분기 북미 시장에서의 실적이 21% 상승 했다고 밝혔다. koman@yna.co.kr
이스라엘 '사법정비' 후폭풍 지속…고위 공무원 첫 사임
나의 책임을 다할 수 없다. 지금 나의 임기를 끝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 냈다.
다만, 공군 조종사 출신인 그는 예비군으 로서 국방의 의무는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히 면서 "비록 불타고 있지만 나에게 다른 조국
은 없다"고 말했다.
사법 정비 입법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스
라엘 고위 공직자가 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역시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지난 1월 잘
렐을 최고 행정 책임자로 임명했던 요아브 키
시 교육부 장관은 즉각 후임자를 지명했다.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잘랄은 키시 장관
의 정치적인 간섭 때문에 한 달 전부터 사임
한편, 예비군들의 복무 거부 선언이 이어 지면서 이스라엘의 안보를 우려하는 목소리 도 이어지고 있다.
토메르 바르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은 이 날 "적들이 사법 정비로 촉발된 정치적인 위 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런 시기 이스라엘 의 적들은 우리의 국경과 준비 태세를 시험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현지 매체 와이넷(Ynet)에 따르면 베냐 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 정보기관으 로부터 사법 정비 입법과 관련한 안보 위협 에 관한 4건의 보고를 받았다.
특파원 = 이스 라엘 우파 연정이 '사법 정비'라는 이름으로 추진한 사법부 무력화 입법의 후폭풍 속에 고위 공직자가 처음으로 사법 정비에 반발해
(카이로=연합뉴스)
공개적으로 사표를 던졌다.
이스라엘 교육부의 최고 행정 책임자인 아사프 잘렐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 우리 앞에 다가온 사회적 균열로 인해 더는
을 고려했으며, 이스라엘 우파 연정이 지난
24일 첫 사법 정비 법안을 처리하자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첫 사법 정비 법안 처리 직전에 발 송된 긴급 보고에는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등이 전례 없는 이스라엘의 위기 상황을 전략적인 상 황 변화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내용도 포 함됐다.
meolakim@yna.co.kr
Friday Jul 28, 2023 국제
소식
매출이
앞서
김상훈
뱃살 빠지는 초보자 운동 루틴, 매일 이거 100개만 하세요!
이것 저것 다 해보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는 뱃살! 좀 빠졌
다 싶다가도 몇끼 배불리 먹으면 다시 올라오는 이놈들을 아
주 효과적으로 잠재울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드립니다. 저도
어제 이거 하고 잤더니 아침 배가 평소보다 더 들어가보이더
라구요! 난이도가 있는 동작을 초보자를 위해 좀더 쉽게 변
형해 알려드릴테니 10개라고 겁부터 먹지 마세요. 특히 복근 운동하면서 배보다 목이 더 아팠던 분들은 오늘 운동에서 불
필요한 통증 없이 안전하게 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운동은 제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
에서 (DAY7) 살빠지는 요가 | 뱃살 뺀다고 복근 운동하다가
배보다 목이 더 아팠던 분들.. 편을 찾아 따라하면 안전하고
쉽게 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Alternating Toe Tap – 아랫배 근육 활성화 (코어 운
동 전 웜업 ), 허리 보호
1단계 두발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두손을 머리뒤로 깍지끼고 상체를 올려주세요.
2단계 천천히 왼손을 앞으로 뻗고 한팔만 위 아래로 pulse를 반복하며 짧게 움직여줍니다.
3단계 20번을 진행한후 머리를 잠시 내렸다가 반대 오른 팔을 앞으로 보내 같은 방법으로 20회 반복합니다.
4 단계 양 방향 20번이 끝나면 잠시 휴식하고 다음 단계 를 준비합니다.
3. Hundred 변형 자세 B – 위의 A가 익숙해지면 도전해 보세요!
팔을 뻗고 10개 진행합니다.
3단계 10개가 끝나면 다른 팔로 바꿔 다시 10개 해줍니다.
4단계 천천히 머리를 내리고 잠시 휴식하고 영상 참고해 브릿지 동작과 플랭크까지 함께 해주세요.
TIP! 목이 아프지 않은 범위까지만 가슴을 들고 발을 앞 으로 뻗어주고 버텨주세요!
5. Low Plank – 팔과 코어 근력 강화, 헌드레드 후 하면 뱃살 감량 효과는 두배!!
1단계 팔꿈치를 바닥으로 대고 마지막으로 플랭크 자세 를 취합니다.
1단계 등대고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를 90도 정도로 구부 려 줍니다.
2단계 두 다리를 모으고 바닥에서 뗀 다음 한 발씩 바닥 에 가져가세요.
3단계 발가락 끝을 살짝 바닥에 스치듯 내려줬다가 바로 올라오면 됩니다.
4단계 아래 허리가 바닥에서 뜨지 않게 주의하며 7-10회
반복합니다.
TIP! 복부를 계속해서 등쪽으로 끌어당기는 힘으로 허리 를 바닥과 밀착시켜주세요.
2. Hundred 변형 자세 A – 복근 강화, 위아래 뱃살
1단계 이번엔 두발을 들고 같은 방법으로 Pulse 동작을 이어갑니다.
2단계 두다리를 90도 정도로 유지하고 팔을 길게 앞으로 뻗어주세요.
3단계 가슴을 최대한 높게 들고 한 손으로 머리를 받쳐줍 니다.
4단계 좌우 손을 바꿔가며 각각 20개가 끝나면 한번 더 짧게 휴식하세요.
4. Hundred 변형 자세 C – A,B 자세가 잘 되시는 분들을 마지막 변형자세에 도전!
2단계 엉덩이가 어깨보다 올라가지 않게 유지하세요.
3단계 옆구리의 자극을 좀더 느끼고 싶다면 좌우로 엉덩 이를 움직여 힙딥을 해줍니다. (레인보우 모양 상상)
4 단계 처음엔 30초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TIP! 위의 헌드레드로 활성화 되었던 코어를 마지막으로
한번더 사용해 지방을 불태울 수 있는 기회니 끝까지 포기하
지 않기예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ENG)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KOR) https://bit.ly/3w9ks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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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yogasong_hayeon
이메일 주소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1단계 두다리를 천정 쪽으로 길게 뻗었다가 허리가 뜨지 않은 범위에서 앞으로 길게 뻗으며 내려줍니다.
2단계 가슴을 앞으로 보낸다는 상상으로 고개를 들고 한
Friday Jul 28,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감량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K리그 올 스타를 이끌고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
리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홍명보 감독이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이겨 기쁘다"며 "팬들
이 많이 성원해주셨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 고 역전까지 해서 팬 여러분께 고마움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K리그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이순민(광주)의 결승 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까지 0-1로 끌려갔으나 후반 안톤(대 전), 팔로세비치(서울), 이순민의 릴레이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장에는 5만8천여 관중이 운집해 더운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날씨에도 팀 K리그의 시원한 역전승에 '잘 가
세요' 노래를 함께 부르며 기뻐했다.
홍 감독은 전반에 보인 아틀레티코 마드
리드와 수준 차이는 인정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에 골대
를 세 번 맞히고, 오프사이드로 골이 무효가
된 것도 세 번이나 나오는 등 1-0으로 전반이
끝난 것이 아쉬울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유효 슈팅 7-0이었는데 이창근(대
전) 골키퍼가 여러 차례 선방하며 점수를
1-0으로 묶어놓은 것이 후반 역전의 원동력
이 됐다.
홍 감독은 "전반에 수준 차이가 났지만, 이창근이 잘 막아줬고, 후반에는 상대도 선 수 교체를 할 것이고 우리는 경험 있는 선수 들이 들어가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 돌아봤다.
전반에 국내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꾸리
고, 후반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것을 두고 그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무래도 더 효율 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는 팀 K리
그가 토트넘(잉글랜드)에 3-6으로 패했지만, 올해는 훨씬 박진감 있는 경기가 펼쳐진 이 유에 대해 홍 감독은 "올스타전이라고 설렁 설렁하는 모습을 안 좋아한다"며 "그렇다고 분위기를 강하게 잡아간 것도 아니지만 선수 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주문 한 것을 외국인 선수들까지 잘 들어줬다"고 분석했다.
국내와 외국 선수 가운데 인상적인 선수로 는 "이창근이 실점 위기를 잘 막아줬다"고 평 가했고 "외국인 선수는 누구 한 명을 얘기하 기보다 선수들 모두 45분간 팀을 위해 최선 을 다해준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답했다.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이 터진 이후 울산
홈 경기에서 이겼을 때 응원단이 부르는 '잘
가세요' 노래가 관중석에서 나왔는데 홍 감독 은 "여기가 울산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세 계적인 팀을 우리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 이 이겨 좋았지만, 그 노래가 나와 더 기뻤다" 고 소감을 전했다. emailid@yna.co.kr
여행자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
가 올해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경쟁 한다.
한국은 27일 오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이들 세 팀과 E 조에 속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는 23개국 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먼저 치른다.
A, B, C, E, F조에는 4개국이, D조에는 3 개국이 편성된다.
각 조 2위까지 12개국에 3위 국가 중 성적
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일본, 북한, 우즈베 키스탄, 베트남과 1포트로 분류된 한국은 중 동의 두 나라 바레인, 쿠웨이트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한 한국은 올해 항저
우에서 황선홍 감독 지휘 아래 아시안게임 3 연패에 도전한다.
북한은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과 F조로 묶였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 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 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홍콩, 필리핀, 미얀마 와 E조에서 기량을 겨룬다.
지난 대회에서 11개국이 참가했던 여자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17개국으로 출전국이 늘었다.
총 5개 조로 나뉘고 A, B, C조에는 3개국 씩, D, E조에는 4개국씩 편성됐다.
각 조 1위 5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국이 8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여자축구 강국 북한은 싱가포르, 캄 보디아와 C조에 속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늘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축구는 항저우를 비롯해 닝보, 원저우, 사 오싱, 진화, 후저우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남자는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여자 는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메달 경쟁을 벌인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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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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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 28,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
(514)796-5533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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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3연패 도전' 황선홍호, 바레인·태국·쿠웨이트와 한 조
팀
K리그 홍명보 감독 "세계적인 팀 이겨 기뻐…
팬 성원에 감사"
연예 / 스포츠 소식
넷플릭스 '연봉 12억' AI 관리자 채용…
배우·작가 "속 뒤집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가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관리자를 고액 연
봉에 공개 채용해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회
사는 최근 '머신 러닝 부문 제품 관리자' 구인
공고를 자사의 채용 사이트에 게시했다.
넷플릭스는 "머신 러닝 플랫폼(MLP)은
AI 실무자들이 관련 모델을 쉽게 개발, 배포
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넷플릭
스는 MLP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관
리 역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격 요건으로 "엔지니어 및 머
신 러닝 실무자와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와 알고리즘 및 제
품 개발에 더 큰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 명했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 직책의 연봉 범위가 30만∼90만달러(3억8천만∼11억6천만원)라
면서 "이런 범위는 총보수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넷플릭스의 보상 철학과 일치한다"고 제
시했다.
이런 공고 내용은 넷플릭스가 향후 AI 관
련 콘텐츠 제작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시사하
는 데다 최대 90만달러에 달하는 고액 연봉
이 제시돼 현재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작
가들의 원성을 샀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에 출연했던
배우 롭 델라니는 "1년에 90만달러 수입이면
35명의 배우와 그 가족이 배우·방송인노동
조합(SAG-AFTRA)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AI 부서의 1명에게 그 정도 금액을
준다는 게 끔찍하다"고 온라인매체 인터셉트
에 말했다.
드라마 작가인 엘리자베스 벤저민도 소셜
미디어에 "배우들의 AI 우려에 맞서 넷플릭
스는 고액 연봉의 AI 채용을 올렸다"며 "이걸
보니 속이 뒤집어진다"고 썼다.
그러면서 "인류의 미래는 인간성을 보존
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 동지 여러분, 힘내자"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양대 노조인 미 작가조합(WGA)
과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은 대기업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
자연맹(AMPTP)에 맞서 동반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사 간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업계의 AI 활용에 따른 배우·작가들의 권리 침해 문제다.
배우들은 스튜디오가 자기 얼굴 이미지나 목소리를 가져다가 AI에 학습시킨 뒤 배우에 게 보상하지 않고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고 우려하고 있다.
작가들은 스튜디오가 챗GPT 같은 대형 언 어 모델(LLM)을 이용해 대본을 써내면서 배 우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걱정한다.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할리우드에 서 AI의 미래가 아직 불투명하지만, 주요 스 튜디오와 스트리밍 업체들이 이 기술에 흥미 를 느끼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 짚었다.
이 매체는 디즈니에서도 AI 관련 직책 6 개를 신설해 채용 중이며, 워너브러더스 디스 커버리와 파라마운트, NBC유니버설 등 대부 분의 미디어 대기업이 AI 전문가를 경쟁적으 로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mina@yna.co.kr
오은영 "학교서 선생님이 잘 가르칠 수 있게 각자 할 일 해야"
그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날 발언은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가 교권 침 해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사건 이후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는 육아 방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각에서 제기됐고,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방이 이어졌다.
오 박사는 이날 아이들이 미디어 콘텐츠 에 대해 올바른 시청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 록 부모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 콘텐츠가 모두 악(惡)은 아 니다"라면서 부모가 교육적이고 잘 만들어진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아이들과 생각해볼 거리에 관해 여러 각도로 이야기를 나눌 것 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육아 전
문가 오은영 박사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키울 수 있게 각자 위
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8일 오후 서울 커뮤니티 하우스 마 실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아이와 함께하는 특
별한 레드카펫' 이벤트에서 무대에 오르자마 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반드시 변화가 있 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면들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셜 미디어에서 영상 시청 후 아 이들이 악플이나 혐오 메시지를 댓글에 쓰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Friday Jul 28, 2023
1,277.50 원 965.61 원 1.000 2023년 07월 27일 목요일 기준가
Friday Jul 28,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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