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1호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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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해상택배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전 쟁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대상 으로 특별 입국을 허용한 캐나다의 ‘긴급 비자’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고 캐나다 통신 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인

을 상대로 시행하던 임시 긴급 비자 발급 프로그램을 15일부로 종료한다.

캐나다는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

이나인의 탈출과 캐나다 정착을 돕기 위해

특별 비자 발급 시책을 도입, 시행해왔다.

당초 지난 3월 말 시행을 만료할 예정이

었으나 전황이 2년째 악화하자 7월 15일로 한 차례 연기했다.

비자를 받으면 3년간 캐나다에 머물면

서 일을 하거나 학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은 임시 거주자 자격으로, 정 식 난민 지위가 부여되지는 않았다.

이 계획에 따라 그동안 비자를 신청한 우크라이나인은 110만 명에 달했으며 이들 중 지난 1일 기준 80여 만명에게 비자가 발급됐다.

그러나 실제 이 비자를 이용해 캐나다 에 입국한 비율은 21%에 그친 것으로 파 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비자 소지자는 내년 3월 말까지 캐나다 입국이 허용된다고 이민부는 밝혔다.

이민부 관계자는 “기존 이민 프로그램 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최 선의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며 “우선 임시 거주자 지위를 영주 지위로 전환하도 록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다양하다” 고 말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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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71 2023. 07. 21 (금)
캐나다, 전쟁 피난 우크라인
대상‘긴급 비자’발급 종료
➋ Friday Jul 21, 2023 광 고

캐나다 소식

타오르는 지구…'기후변화' 속 편한 소리 아니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외국

인으로서 타국에 거주하는 것은 낭만적인 일

만은 아니다.

어디나 현실은 냉정하고 이방인에게는 한

층 더욱 그렇다.

복잡한 기저에 깔린 인종 차별과 같은 골

치 아픈 문제까지 넘어가지 않더라도 문화적

차이는 항상 타자에게 더 가차 없다.

속된 말로 '텃세'다. 위축된 타자 본인이

한층 크게 느끼는 부분도 없지 않을 것이다.

모국어가 아닌 말을 사용하는 답답함도

항시 그늘과 같이 따라다닌다. 미묘한 언어의

섬세한 엇갈림을 좀처럼 표현할 수 없을 때, 식당에서 밥을 사먹고 길을 물을 수 있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한 번쯤은 절감 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2년이 다 돼가는 미국 생활에서

좋은 점을 꼽자면 공기와 기후라고 할 수 있

다. 아니 있었다.

서울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미세먼지

짙은 답답한 회색 하늘과 달리 워싱턴DC의

공기는 항상 '양호' 수준의 오염 농도를 유지 해온 게 사실이다.

함께 근무했던 동료 중 하나는 귀국길에

미국 생활은 하나도 생각날 것 같지 않지만, 워싱턴의 공기만은 그리울 것이라고 농담 아

닌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런 워싱턴의 공기가 올여름에는 서울보 다 더 혼탁했다.

몇 주간 이어진 캐나다 산불의 여파로 수 주간 워싱턴을 비롯해 미국 전역의 대기질 지 수(AQI)가 '나쁨'(unhealthy) 상태를 이어간 탓이다.

통상 한국보다 시원하다고 느꼈던 기온도

크게 올랐다. 습도 또한 마찬가지다. 이곳에

서는 그늘에 들어가면 여름에도 시원하다는

말은 정말 옛말이 돼 버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전부터

줄곧 핵심 의제로 '기후 변화'를 강조해 왔다.

모든 방면에서 등을 돌리다시피 한 중국

과 만날 때마다 '기후 변화'를 둘러싼 공조만

은 빼놓지 않고 당부할 정도로 말이다.

초고속으로 진행된 압축 근대화의 끄트머

리를 살아온 본인으로서는 솔직히 누릴 만큼

누린 자의 속 편한 소리라는 꼬인 생각이 들

기도 했다.

미국을 비롯한 제1세계가 주도한 산업화

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나자, 결실을 누린

그들은 이제 패러다임 전환을 외치지만 정작

아직도 피폐한 제3세계는 개발의 혜택조차 누리지 못한 채 제약만을 나눠서 져야 하는

게 현실이라는 측면에서다.

그럼에도 이 여름을 지나며, 물속을 부유 하는 것 같은 습도와 작열하는 태양, 폭우가 내리는 한국의 안부를 걱정하는 요즈음 기후 변화는 결국 인류가 나눠서 져야 하는 짐이 돼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원인이 어디에 있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덮쳐오는 이때 더 늦기 전에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너무 도 자명한 명제다.

다만 적어도 이 문제만큼은 힘의 논리가 아닌 끈기 있는 대화와 타협으로 해법을 도 출하기를 바란다. '지속가능성'이란 그런 것이 니까.

kyunghee@yna.co.kr

밴쿠버 등 캐나다 서부 항만 파업 13일 만에 잠정 타결

양측은 지난 3월 말 5년 만기의 노사 협약

이 종료된 후 신규 협약 마련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대치를 계속, 노조 측이 지난 1일부

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피해가 확

산하자 주초 들어 정부가 개입, 노동법에 따 른 중재에 나서 양측의 합의를 유도했다.

정부는 전날 노사 양측에 타결 시한을 24 시간 후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해 절 충안을 제시했고, 양측은 시한 직전인 오전 10시 15분께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통신은 전했다.

합의안은 4년 기한으로 구체적 내용은 알

려지지 않았으나 양측은 그동안 항만 관리의

외주, 시설 자동화 및 생계비 상승에 따른 임

금 인상 등 3개 분야의 쟁점을 놓고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롯해 주내 30개 항만에서 7천4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업자협회에는 선주와 항만 운영 업체 등 각 분야 49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 했다.

시머스 오레이건 노동부 장관과 오마르 앨 게이브라 교통부 장관은 협상 타결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심각한 파업의 여파로 산업과 노동의 양자 관계가 우리 국가 이익에 얼마나 중대한지를 보여주었다”며 양측 합의에 감사 를 표시했다.

기업계와 각 항만도 협상 타결을 반기며 안도했다.

광역밴쿠버 무역위원회는 성명에서 “13일 간의 파업으로 서부 항만과 캐나다 경제가 큰 피해를 보았다”며 “그동안 교역 손실 규모 가 총 97억 캐나다달러(약 9조4천억원)로 추 산된다”고 밝혔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최대 항만인 밴쿠버를 비롯한 서부 브리 티시 컬럼비아(BC)주 30개 항만에서 계속된 전면 파업이 13일 만에 잠정 타결됐다고 캐 나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부 항만 노조인 국제항 만창고노조와 BC해양사업자협회는 이날 오 전 연방 정부가 제시한 노사 협약 중재안을 수용,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타결안은 각각 양측 내부의 최종 승인 절 차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합의 직후 해양사업자협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항만의 하역 작업 재개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업에는 밴쿠버 항만 근로자 6천여명을

주내 각 항만에는 하역을 대기하며 선박 에 묶인 컨테이너가 6만3천여 개에 달한 것 으로 전해졌다.

jaeycho@yna.co.kr

Friday Jul 21, 2023

E1, 캐나다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 투자…연 100만t 도입 목 표

캐나다 앨버타주 산 천연가스

에서 이산화탄소 지하 매립 처리 (CCS)를 거쳐 생산한 청정 수소

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국내에 도

입하는 프로젝트다.

캐나다 서부 지역은 천연가스

가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해 대규

모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인프라도

잘 갖췄다.

E1은 이번 투자로 연간 100만

t 규모 블루 암모니아 공급 물량

을 확보, 2028년 국내 도입이 목 표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

을 최소화한 친환경 연료다. 직

접 활용이 가능한 동시에 수소

국내에 도입하는 블루 암모니아·수소는

석탄 화력·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혼소 및 수송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구자용 E1 회장은 "지난 40여년간 축적한

글로벌 액화석유가스(LPG) 사업 역량을 바

탕으로 해외 청정 수소의 국내 도입, 공급망

구축 및 유통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

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개발사 하이드로젠 캐나다의 문 상호 대표는 "E1과 함께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기쁘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 력을 갖춘 청정 수소 사업 개발이 될 것"이라 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E1[017940]이 캐나다 블루(청정)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1천만 캐나다달러(약 95억

원)를 투자해 연간 100만t 규모 블루 암모니

아 도입에 나선다. E1은 1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 및 도입 확약식을 열었다.

를 저장·운반하는 수단으로도 주목받는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하이 드로젠 캐나다와 E1의 이번 협업은 캐나다와 한국이 청정에너지 산업에서 어떻게 협력하 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rice@yna.co.kr

캐나다 6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2.8% 상승…

2년만에‘목표권’

고서를 통해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 3.4%에서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금융계 전망치 3%를 하회하면서 지

난 2021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1∼3%를 물가

관리 목표권으로 삼아 중간선인 2%를 정책

목표치로 정하고 있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6월 전년 대

비 8.1% 올라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

후 계속 둔화, 5월 들어 3.4%로 떨어졌으나

회복 속도에 대한 당국의 기대에 미치지 못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은행은 당초 물가 안정

전망을 내년 하반기에서 2025년 중반으로

수정하면서 6월에 이어 지난 12일 두차례 연 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기준 금리는 5%로 지난 2001년 4월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 기간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6%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을 제외하면 6 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식품 가격은 전년보다 9.1% 올라 여 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장기 주 택담보 대출) 금리가 1년 전보다 3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에서는는 휘발유 가격 하락의 영향이 점차 감소하면서 소비자 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계는 캐나다은행이 향후 수개월간 기 준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최근 물가 추이를 추적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jaeycho@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

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 2년 여만에 처음으로 당국의 물

가 관리 목표 범위인 2%대를 기록했다고 현 지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월간 물가 동향 보

지난달 소비자 물가 둔화는 휘발유 가격 하락이 주도했다.

➍ Friday Jul 21, 2023
캐나다 소식

공부방서 2억대 마약 유통한 10대들…최대 징역 10년 구형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A군은 " 과거에 저지른 무책임한 잘못을 책임지고 처 벌받겠다"며 "사회에 나가서는 올바른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다.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고등학생 시절 공부방 용도로 빌린 오피스텔에서 2억 원대 마약을 유통한 10대들이 중형을 구형받 았다.

검찰은 20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 의로 기소한 A(19)군 등 3명에게 각각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각각 800만∼2천만원

검찰은 "피고인들은 텔레그램 계정을 이용

해 마약을 판매해 죄질이 중하다"며 "범행 규

모가 5천만원을 넘고 사건 관련자들에게 중

형이 선고된 점을 고려해 소년법이 허용하는 최대형 구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군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노트북을 공개하는 등 수사 과정에 적극적으

로 협조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불구속

수사 중에는 추가 범행에 가담하지 않고 성 실히 공부해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고 말 했다.

B군과 C군의 변호인도 "신변에 위협을 느 끼면서도 수사에 협조했다"라거나 "미성년자 시절 미성숙한 판단력으로 잘못을 저질렀다 는 점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B군과 C군도 "지난날 잘못을 반성하고 부 모님께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금은 고교를 졸업한 A군 등은 고교 2∼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1년 10월부터 2022 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시가 2억7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중 1명은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 하다"고 요청해 오피스텔을 빌린 뒤 마약 유 통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드라퍼)으

로 고용한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했다.

hong@yna.co.kr

호우로 전국 주택 585채 침수…파손도 136건

공공시설 피해는 1천169건(충남463, 충북 244, 경북242, 전북85, 경남32, 대전29 등)이 다.

도로사면 146곳, 하천 제방 255곳이 유실 됐다. 낙석·산사태는 208건이며 토사 유출은 44건이다. 상하수도 파손은 107건, 침수는 190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는 2천344건 중 1천344건(57%)이 완료 됐다.

농작물 3만4천583.1㏊가 물에 잠기고 229.1㏊는 낙과 피해를 입었다.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축사와 비닐하우스는 58.9㏊가 파손됐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82만5천마리 다.

1천448가구 2천326명은 아직 집으로 돌 아가지 않았다. 이 가운데 경북 주민이 688세 대 1천36명으로 가장 많았다. 누적 일시대피 인원은 1만1천498세대 1만7천758명이다.

현재 도로는 경남과 경기를 중심으로 251 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737곳도 통제됐다. 고속철도는 중앙·중부내륙(이음), 일반선 혼용구간(경부·호남·전라·경전선)이 운행 중 단됐다. 일반철도는 대구선(대구-포항)·동해 선(동대구-울산 태화강) 외 전 구간(경부·경 전·전라선) 운행 중단 상태다.

여객선은 진도-죽도 1개 항로 1척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최근 집

중호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주택 585채가

침수되고 136채가 파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

해가 1천200건가량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 르면 오후 11시 현재 사유시설 피해는 1천

175건(충북389, 전북221, 전북 221, 경북219, 충남158, 경기39, 부산23, 대전13, 전남16, 인 천8, 세종6, 강원5, 경남4 등) 발생했다.

주택 585채가 침수되고 136채가 파손됐 다.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이며 옹벽 등 붕괴 는 20건, 차량 침수 등 기타는 318건이다.

인명피해 현황은 전날 오후 6시 기준에서 변동이 없다. 사망자는 경북 24명 등 46명, 실종자 4명(경북 3명, 부산 1명), 부상자 35명 이다.

사망자 수에 경북 예천군에서 수해 실종 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 근 상병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전국에 호우특보는 없으며, 이날 자 정까지 강원내륙·산지, 광주·전라내륙, 대구, 경북, 경남내륙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까지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40㎜, 광주·전남 내륙 5∼ 30㎜, 전북내륙 5∼20㎜, 대구·경북 5∼30㎜, 경남내륙 5∼20㎜다.

key@yna.co.kr

➎ Friday Jul 21, 2023 한국
소식
➏ Friday Jul 21, 2023 광 고

여,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절차 개시…26일 수위 결정

우도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또 "당원은 예의를 지키고 사리에 맞게

행동해야 하고, 당의 명예를 실추하거나 국

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선 안 된다"

며 기자들에 대한 홍 시장의 '버럭 해명'도 직격했다.

황 위원장은 "26일 소명을 듣고 소명이 더

필요하면 징계 수위가 그날 결정이 안 될 수

도 있고 될 수도 있다"면서도 "대개는 아마

그날 (결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속하

게 마무리 지어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충청·영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

진 지난 15일 대구의 한 골프장에 골프를 치 러 갔다. 한 시간가량 골프를 치다 비가 와서 그만두고 돌아갔다고 홍 시장은 설명했다.

전국적 수해 상황에서 골프를 친 것이 논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의 네 단계로 나뉜다. 홍 시장에게는 이 중 '중징계'에 해당하는 당원권 정지 이상 수준의 징계도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홍문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06년 ' 수해 골프'로 물의를 일으켜 제명당한 전례도 있다.

다만, 홍 시장의 사과와 게시물 자진 삭제 는 징계 수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황 위원장은 "징계 수위라는 것은 제반 사 정이 다 감안이 돼 윤리위에서 결정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0일 '수해 골 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징계 수위는 26일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 이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국민의 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1시간여만에

홍 시장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징계 사유는 당 윤리규칙 제22조 2항(사 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을 위반한 '수해

중 골프 행위', 제4조 1항(품위유지)을 위반한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글 게시'라고 윤리 위는 밝혔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모든 국민이 수해로 안타까워하고 노심초사 하고 있을 때 집권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응 당 국민과 아픔을 함께해야 하고, 만약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공감 능력 부족 을 드러낸다면 이는 바로 당의 이미지를 실 추하는 해당행위"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어제 (홍 시장이) 공식 사과 해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이 차단되긴 했지만, 윤리위로서는 이미 벌어진 해당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 소속 공직자는 자연재해로 국민 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국민과 국가가 힘을

모아야 할 경우 경위를 막론하고 오락성 행 사, 유흥, 골프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선약이 돼 있는 경

란이 되자 홍 시장은 17일 SNS에 "주말에 테

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는 글을 올린 데 이 어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서도 "부적절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이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과

발언'이라는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자 홍 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 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뒤늦은 '반성 행보'에도 윤리위가 공식적

으로 징계 절차를 개시하면서 홍 시장은 징

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탈당

다만 김기윤 윤리위원은 "저희는 홍 시장 이 사과문을 썼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아 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으로 본다"며 " 수해 현장을 찾아가 가족들을 위로하거나 봉 사활동을 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양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리위는 이날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 당 협위원장)에 대해서도 징계 심사를 시작했다.

김 전 의원의 징계 수위는 8월 중 회의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수해 속 당협 워크숍' 논란을 일 으킨 강성만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에 대해 서는 당무감사위원회에 추가 사실관계 확인 을 의뢰했다.

charge@yna.co.kr

➐ Friday Jun Jul 21, 2023 한국 소식

부동산/모기지

프라이빗

(흔히 말하는 A렌딩)는 수수료를 따로 받지 않습니다. B렌딩은 일반적으로 1%, 프라이빗

렌더는 적게는 1.5%에서는 3% 이상을 받기

도 합니다.

쉽게 받을 수 있다! 맞는 답입니다. 프라이

빗 모기지는 모기지 심사의 큰 축인 “부동산

의 가치”와 “지불능력” 둘 중에 부동산의 가 치만을 심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입니

다. 쉽게 말해서 좋은 위치에 비싼 집이라면 집을 사는 사람의 현재소득이나 향후 소득

상황, 단기적으로 전통적인 모기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경우, 일반 모기지를 받기 엔 기간이 너무 짧고 비용이 크거나 절차가 복잡하여 적합하지 않은 경우, 현금흐름이 일 시적으로 나빠 이자만 내는 모기지를 선호할 경우,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 면서 다른 부채를 갚아야 하는 상황 등입니 다. 이럴 경우 여러분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프라이빗 모기지를 선택해야 안전할까요?

Private 1. 형용사: 사유의, (특정) 개인 소 유의, (특정 개인집단) 전용의 2.형용사: (대 중적으로 알릴 내용이 아닌) 사적인[사사로 운/비공개의] 뭔가 금융용어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수식어가 Mortgage앞에 붙어서 흔히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사채”와 혼용하여 쓰 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면 캐나다에서

의 프라이빗 모기지는 정확히 무엇입니까?

은행이나 모기지전문 대출기관(monoline lenders)이 제공하는 전통적인 모기지는 대 출자가 충족시켜야 하는 일련의 가이드라인, 규제, 기준이 존재하며 이것은 연방정부의 관 리를 받습니다. 대출자와 렌더 모두를 보호하 기 위함입니다. 이에 반해 프라이빗 모기지는

개인 또는 회사가 빌려주는 돈으로 일률적인

규제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기준으로 움직

입니다. 대출자와 렌더 양측 모두에게 위험

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금

융감독원은 더 안전한 프라이빗 모기지 대출

을 위해 모기지 브로커에 대한 규제를 강화 하고 자격조건을 프라이빗 모기지를 다룰 수 있는 브로커 (Level 2)와 다룰 수 없는 브로 커 (Level 1)으로 분리하여 적응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 시행하게 됩니다.

프라이빗 모기지는 정부의 직접적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대출이기 때

문에 위험도와 비용면에서 렌더마다 천차만 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 전통적 모기지와 프라이빗 모기 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높은 이자율! 네 맞는 답입니다. 본래 프 라이빗 모기지는 A, B렌더보다 이자가 비쌉 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요즈음 일부 프라이 빗 렌더들의 이자율은 은행이나 모기지 대출 기관보다 “크게” 높지 않습니다. 1년 4개월여 의 기간동안 10차례에 걸쳐 급작스럽게 인상 된 기준금리 때문입니다.

렌더 수수료를 내야 한다! 네 맞습니다. 은

행이나 모노렌더가 제공하는 프라임 모기지

안정성 등이 부족하더라도 집만 보고도 돈을 빌려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다 양한 프라이빗 렌더들의 성향이 드러나게 됩 니다. 어떤 렌더들은 90%의 부채율까지 허용 하여 대출을 허가합니다. 100만불짜리 집에 90만불까지 모기지를 내어준다는 뜻이지요.

대부분의 프라이빗 렌더들은 80%를 상한으

로 하고, 제가 주로 거래하는 프라이빗 렌더 는 그보다 낮은75%를 상한선으로 합니다. 이

것은 즉, 아무리 프라이빗 렌더라고 해도 무 한한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캐나다 전국에는 수많은 프라이빗 렌더들이

존재하고 그 수익추구 모델은 모두 다릅니다.

쉽게 빌려주고 큰 위험을 감수한다면? 당연

히 이자가 높고, 수수료가 높고, 차주의 지불

불능이 일어났을 때에 대비한 실행전략(?)이

갖춰져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까다롭게 빌려

주고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렌더는 대신 이자

율과 수수료가 낮고, 차주가 지불불능이 일

어날 상황을 최대한 회피하는 방향으로 대출

사업을 운영할 것입니다.

프라이빗 모기지가 필요한 경우

분명 쓸모가 있는 경우는 있습니다. 신용

카드 등 고이자율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안전성을 지향하고 건전한 수익모델을 가 진 프라이빗 렌더는 차주의 “졸업계획서”를 요구합니다. 대부분의 프라이빗 렌더는 차주 가 1~2년동안 열심히 재정을 정비한 후 자기 를 떠나 줄 것을 원합니다. 그러려면 건강한 Exit Plan이 있어야 합니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실제 본인의 재정건전성을 위해 실행가 능한 다음단계 계획을 갖추고 이러한 특성을 잘 염두에 두고 프라이빗 렌딩을 활용해야 합니다.

프라이빗 모기지를 받아 집을 사시는 분 들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처음부터 프라이 빗 모기지를 계획하셨던 분들과 그렇지 않았 던 분들. 전자 중에는 주로 모기지와 기타 대 출의 경험이 많으시고 프라이빗론에 대한 직, 간접적 경험을 통해 상당한 이해와 신뢰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후자 중에는 사 금융, 모기지, 심지어 부채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과 공포(?)를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십니 다. 프라이빗 모기지를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고 잘 알고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 립니다. 9면에 계속

➑ Friday Jul 21, 2023
모기지, 잘 쓰면 약

날개없는 교권추락에…교사 지도, 아동학대 면책권 부여 힘 받나

생에 의한 수업 방해, 교육활동 침해가 심각 해졌는데도 아동학대 신고 위험 때문에 교

원이 학생들을 정당하게 지도할 방안은 거의

없다는 문제의식 탓이다.

교육계에서는 2000년대 들어 아동복지법

이 계속해서 강화하면서 학생의 인권만 지나

치게 강조됐고, 상대적으로 교사들의 교권

보호는 미흡했다는 인식이 우세하다.

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

난 12일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올

해 교권 침해 사건 관련 소송과 행정 절차 87

건을 심의한 결과 44건(51%)이 교원의 지도

와 학교폭력 대응 등을 문제 삼은 아동학대

고발·고소·소송 건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 됐다.

그중 상당수는 불기소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이어 또

다른 교사가 교권 침해 의혹으로 극단적 선

택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교권 보호 제

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 새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소

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지난 5월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개정안의 핵심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

에 대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아

동복지법상 정서적·신체적 아동 학대, 방임 행위로 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야당에서도 비슷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 구 의원은 지난달 법령과 학칙에 따른 교사 의 학생 생활 지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 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은 또 교원의 학생 생활 지도가 아 동 학대 범죄로 신고돼 조사·수사 등이 이뤄 지는 경우 학교장이 조사·수사기관, 법원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

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

법' 일부개정 법률안도 발의해둔 상태다.

여야를 불문하고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

를 위해 법안 개정에 나선 것은 최근 일부 학

경기교사노조가 2018∼2022년 5년간 교

사를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고소·고발 사건

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3.9%)이 기소되

지 않고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아동학대 신고 불기소율(2021년 기

준)이 14.9%라는 점을 고려하면, 교사를 상

대로 예민하고 과한 아동학대 고소·고발이

심각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연이은 교사들의 폭행·사망 사건에

현장 교사들이 들끓고 있는 것은 교권 추락

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공분이 적지 않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 18일에는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교사가 다른 학생들이 있는 교실

에서 남학생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사건이 알려졌다. 해당 교사가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엄벌 탄원서를 요청하자 교 사 탄원서가 순식간에 1천800장 접수됐다.

이어 전날에는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 서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 인됐다. 경찰이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 데 특정 학부모가 지속해서 악성 민원을 제 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교원단체는 해당 학교와 서울시교육청, 교 육부에 근조 화환을 보내는가 하면 사회관계 망서비스(SNS) 프로필을 검은 리본으로 바꾸 고 애도를 표하는 교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법 개정안이 학교 현 장에서 아동 학대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부 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연이은 교권 추락 사건에 반대 여 론에 힘이 실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 교한 입법을 통해 학생 인권과 교사의 교육 권이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충남 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동학대 신고를 받으면 학교도 몸 사리는 경우가 많 아 교사가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알아보는 경

우가 많다"며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서는 무

고성 아동학대에 대한 제어장치가 가장 필요 하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➓ Friday Jul 21, 2023 한국 소식

디지털 시대, 우리는 바보가 되었다 -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용을 금지시켰으며 로마 클럽의 『성장의 한

계』가 환경 보존의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말이다.

하지만 맥루한은 책의 내용은 그리 중요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애초에 책이라는 미디어의 본질은 생각의 전파이기에 이는 당 연한 현상이라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맥루한

에 따르면 중요한 건 책이라는 미디어 그 자 체다. 책이 세상에 등장한 그 순간부터 세상 은 바뀌었다. 개인의 생각이 급속도로 전파

되면서 지적 공동체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형 성된 것이다. 개인의 생각이란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책에 의해

이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맥루한을 미디어 결정론자라고 말해도

장한 후속판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일까. 아

니다. 카는 현대의 여러 연구를 종합하여 맥

루한의 생각을 계승하되 색다른 방식으로 인

터넷에 접근한다.

현대의 뇌과학은 뇌를 이루는 신경세포

인 뉴런이 끊임없이 뒤바뀐다는 것을 밝혀

낸 적 있다. 뇌의 이러한 성질을 뇌 가소성이

라고 부르는데, 풀어쓰자면 어떤 일을 많이한

다면 뇌는 그것을 잘 하게 되는 방향으로 재

구성되며 반대로 어떤 일을 적게한다면 뇌는

그것을 못 하게 되는 방향으로 재구성된다는

것이다. 카는 뇌과학의 성과를 들면서 인터넷

이 우리의 뇌 구조를 통째로 바꾸어놓았다고

말한다. 더 이상 우리 뇌는 무언가를 오래 기

억하려 하지 않을 뿐덜 긴 글을 읽으려 노력

조차 하지 않는다. 현대의 뇌는 순간적인 것

과거로 회귀하자는 책인 것일까. 여느 어른들 처럼 '요즘 애들은 전화번호도 제대로 기억 못 하고, 아이고…' 하며 하소연만 하는 책인 것일까. 아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인터넷이 이미 우리를 변화시켰다는 것을 말 끔히 인정한다. 대신에 이 책은 우리가 어떻 게 인터넷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하는가를 진 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인터넷에 길들여진 머 리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일은 분명히 존 재하며 그것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 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 니콜라스 카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5.01.09.

마샬 맥루한이라는 문화비평가는 『미디 어의 이해』라는 책에서 독특한 관점을 제시 했다. 미디어에서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미디 어 그 자체라고. 책이라는 미디어를 떠올려 보자. 사람들은 지금까지 책에 담긴 이야기가 세상을 변화시켜왔다고 생각해왔다. 예를 들 자면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DDT 사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미디어는 그

것이 무엇을 담는지와는 상관없이 그 자체로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했다. 니콜라스 카 는 마샬 맥루한의 후예다. 그는 맥루한의 생 각을 이어받아 인터넷이 어떻게 현실을 바꾸

고 있는지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고찰한다.

그렇다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미디어의 이해』를 단순히 인터넷까지 확

에 집착하고 있다. 모두 인터넷 때문이다.

그 덕택에 우리는 그야말로 '생각하지 않 는 사람들'이 되었다. 니콜라스 카는 구글로 표상되는 현대의 디지털 문화가 얼마나 우리

를 바보로 만들었는지를 입증하기 위해서 학

문의 전 영역을 넘나들며 증거를 제시한다. 다

양한 사례를 계속 접하다보면 인터넷이 얼마

나 우리 삶을 변화시켰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런데 그렇다면 이 책은 인터넷이 없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훌륭한 책 이다. 인터넷이 어떻게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가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이제 어떤 삶을 영 위해야하는지를 침착하게 말하고 있다. 그런 데 그게 꽤나 날카롭다. 책을 다 읽고나면 지 난 나의 삶을 돌이켜보게 된다. 나도 요즘 인 터넷에 푹 빠져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 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원제를 본다. 'The Shallows'. 얇고 피상적인 사람들. 나도 이 책이 경고했던 것처럼 피상적인 사고에 머 물러있는 사람이 되어버린 걸까. 반성하고 반 성한다.

죽비처럼 현대인의 등을 내려쳐 줄 책이 여기에 있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박세진 황수빈

기자 =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 채수근 상병 부모는 그의 하나뿐인 아들

의 영정 사진 앞에서 또다시 무너졌다.

20일 오후 3시께 채 상병의 빈소가 마련

된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채 상병의 모친은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라며 절규했다.

모친은 아들의 영정 사진이 놓인 곳으로

한동안 발길을 옮기지도 못했다. 그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손을 붙잡고 한참 동안 눈 물만 흘렸다.

모친은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살아요…"

라며 연신 고개를 젖혔다.

그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일 터

지고 이렇게 뒷수습만 하냐고요"라며 "미리

미리 좀 안전히 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요"

라고 울분을 쏟아냈다.

모친은 "사랑스럽고 기쁨을 준 아들이었는

데 이게 뭐냐고요, 왜 이렇게 우리 아들을 허 무하게 가게 하셨어요"라고 오열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김 사령관은 끝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체육관인 김대식관에 모친의 절규가 울려 퍼 지면서 빈소는 눈물바다가 됐다.

채 상병 부친은 굳은 표정으로 아내의 옆 을 지켰다. 자신마저 무너지면 안 된다며 북 받쳐 오르는 감정을 꾹꾹 누르는 듯했다.

채 상병의 친인척들도 빈소에 도착한 뒤

출입구에 별도 설치된 채 상병의 영정사진을 발견한 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이모와 고모로 보이는 이들은 사진 속에 담긴 채 상병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아이고, 아이고"라며 연신 통곡했다.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던 친인척들은 해 병대원들의 부축을 받고 가까스로 빈소 안으 로 들어갔다.

슬픔에 잠긴 일반 조문객들의 발길도 이 어졌다.

빈소는 해병대가족모임, 해군참모총장, 국 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등에서 보낸 화환과 조기로 가득 찼다.

채 상병 가족과 같은 아파트에 살며 모임 을 한다는 공풍용씨는 헌화하며 "엄마한테

소고기나 보내지 말지, 야 이놈아…"라며 눈 물을 흘렸다.

공씨는 조문 전 취재진과 만나 "채 상병이 최근 자대 배치를 받고 엄마 생일이라고 투플 러스 한우를 선물로 보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 사, 김정재 국회의원(경북 포항시 북구) 등 정 치권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수해 피해 실종자를 수색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일병에서 한계급 추서 진급시켰다. 그의 영결식은 오는 22일로 예정 됐다. sds@yna.co.kr

hsb@yna.co.kr

 Friday Jul 21, 2023 한 권의 책
"우리 아들 보낼 수 없어"…
해병대사령관 붙잡고 통곡한 엄마

끝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세금신고 및 회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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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 Yang

MBA specialization in Accounting

Remote Tax Expert / Int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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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facilecanada@gmail.com (사전 문의)

7571 rue d’iberville, Montreal, QC H2E 2Z1

3333 Cavendish Blvd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평상시 세금관련 궁금한 점들을 이메일로 보내 주시면

한카에서 무료로 열리는 정기세미나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Friday Jul 21, 2023 광 고
 Friday Jul 21, 2023 광 고

청포도 키위 스무디 주스...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세요.

약간의 시럽 or 연유 (옵션)

약간의 얼음

엄마, 나도 언니에게 청포도 셀러리를 갈아줬더니 둘째가 자기에게도 특별한 스무디나 주스를 만들어 달랍 니다. 그럼~~~ 둘째가 과일 중에서 덜 좋아하는 과일인 키위를 넣어서 맛

있게 해 주면 더 먹겠지요? ㅎㅎ (좋아하는 과일을 그냥도 잘 챙겨 먹으니 자주 갈아주지 않고요. 별로 안 좋아하는 과일이지만 꼭 필요한 과일 위주로

갈아줍니다. 갈아서 마시면 당의 흡수가 더 빠르다고 말씀드

렸지요? 그래서 그냥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여자라면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키위 특

히 임산부라면 엽산을 위해서라도 자주 챙겨드셔야 하고 다

이어트나 피부미용에도 좋으니 여성분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자주 드세요.)

청포도 키위 스무디 주스

예쁘게 하트 샤베트도 만들어서 같이 넣어줍니다. 시원한

샤벳의 맛에 더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럼 단맛을 담당하는 청포도 대신 여자라면 더 챙겨 먹

어야 하는 키위의 효능 알려드릴게요. 사과보다 식이 섬유가

풍부한 키위는 펙틴 등의 식이 섬유가 혈액 속에 녹아 당과

콜레스테롤을 흡수 지연시키며 혈당지수(GI)가 낮은 식품뿐

아니라 당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도와줘서 당뇨에 좋고 대장

노폐물을 배출해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체중 조절이나 비만에

도 좋아요. 또 비타민 E가 풍부해서 피부 노화에 좋으며 임산 부들에게 꼭 필요한 엽산이 (기형아 방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요. 칼륨이 높아 고혈압 등 성인병에도 좋으며, 면역력 증

가와 감기를 예방하고 글루탐산과 아르기닌 등이 성장 호르

몬 분비를 촉진시켜요. 단백질 분해효소인 악티니딘이 육류

를 부드럽게 하고 소화를 도와 주는 우수한 과일이에요.

<<청포도 키위 샤베트, 얼음>>

1개 (90g) 키위

1cup (150g) 청포도

1/2cup (120ml) 물

약간의 시럽 (옵션)

1개 키위

150g 청포도

1cup (130g) 얼음

1/2cup (120ml) 물

키위는 깎아준 다음 물, 포도, 키위, (시럽)을 넣고 갈아주 세요.

(샤베트에는 시럽을 좀 넣으시는 게 달달해서 좋으실 수도 있어요. 그래야 일반적인 샤베트 맛이 나는데 전 그냥도 합니 다. 기호에 따라 넣어주세요.)

얼음이 다 얼려진 것을 확인 한 후에 포도 → 얼음 → 키위 → 물 순서로 넣어 주시고

기호에 따라 시럽을 넣던지 옆에 같이 놓아서 부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샤베트를 달달하게 하셨다면 시럽을 안 넣으셔도 됩니다. 순서를 알려드리는 이유는 얼음이 너무 밑에 깔려있으면 잘 갈려지지 않아요.)

청포도 키위 스무디 주스가 시원하게 잘 갈려서 완성되었 습니다.

그럼 컵에 담으시고 얼음을 3-4개씩 넣으신 후에 약간의 샤베트를 예쁘게 올려 주세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 음료

건강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소화에도 좋은

청포도 키위 스무디 주스로 맛있고 달달한 여름 되시길 바래요:D

지난번 청포도 셀러리 스무디 알려드렸지요? 포도 깨끗하 게 닦은 법 때문에 다시 링크 걸어드릴게요. 채소와 과일은 깨끗하게 닦아서 드시길 바랍니다.^^

곱게 갈아 준 후에 얼음틀에 넣어서 얼려 주세요.

(1시간 정도면 거의 얼지만 얼음의 크기에 따라서 다르답 니다.)

 Friday Jul 21, 2023 요 리

K(60)씨는 최근 건강검진 중 뇌 자기공명

영상 혈관 촬영(MRA) 검사(MRI 장비로 뇌혈 관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를 했는데 ‘뇌

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빨리 뇌

수술을 받던지 시술해야 한다는 얘기에 평소

아무런 증상도 없던 K씨는 고민에 빠졌다. 건강검진 뇌 컴퓨터단층촬영(CT) 혈관조

영술 검사에서 5㎜ 크기의 ‘뇌동맥류’가 진단 된 A(55ㆍ여)씨는 혈관 파열 위험이 높기에 코일색전술(시술)을 시행하자는 권유에 당장

증상도 없는데 꼭 치료해야 할지 지켜봐야 할지 고민이다.

뇌동맥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 동맥류(腦動脈瘤ㆍcerebral aneurysm)는 제

때 대처하지 못하면 팔다리 마비 등 후유증은

물론,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초응급 질환이다.

이 때문에 ‘머리 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뇌출혈) 병원에 도 착하기 전(20%)과 치료 도중(28%)에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하지만 뇌동맥류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알아채기 어려워 건강검진 등을 통해 대부분 발견된다. 이들 질환은 골든타임 내 치료하면 예후(치료 경과)가 좋지만 예방이 우선이다.

뇌동맥류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만약 뇌동맥류가 터지면 출혈이 한꺼번에 두개강 내 지주막하(蜘蛛膜下) 공간으로 흘러나온

20% 사망

다. 이때 번개가 치는 듯한 갑작스럽고 극심

한 두통을 겪는다.

특히 출혈량이 많으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

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따라서

뇌동맥류를 진단 후 어떻게 대처할지 전문 의

료진과 상담하고 정기적으로 상태 변화를 추

적 관찰하는 것이 좋다.

뇌동맥류는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나이 등을 고려해 뇌 수술에 해당하는 개 두술을 통한 ‘클립결찰술(aneurysm neck clipping)’이나 혈관을 통해 접근해 치료하는

뇌혈관 내 치료 또는 중재적 시술에 해당하 는 ‘코일색전술(coil embolization)’을 시행해 치료한다.

결찰술은 뇌동맥류 치료에 있어 오랫동안 시행돼 온 방법으로 기술적으로 이미 정점에 도달해 있다.

그 방법은 두피를 절개하고 두개골을 작

게 열어 수술 현미경을 통해 뇌동맥류를 노 출해 동맥류 목(입구)을 클립으로 물어서 혈 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코일색전술은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동 맥류를 치료하는 비침습적 시술법으로 허벅 지(서혜부) 대퇴동맥을 통해 여러 단계의 카 테터(catheterㆍ도관)를 사용해 뇌동맥에 접 근한 뒤 뇌동맥류에 백금코일을 채워 혈류를 차단해 동맥류가 터지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동맥류 입구가 넓은 경우 혈관 내 스텐트 나 풍선을 이용해 입구를 지지하고 코일 색 전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는 “코일색전술은 머리를 여는 개 두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도 3시간 이내로 비교적 짧으며, 치료 후 1~2일 이내에 퇴원해 정상 생 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다만 코일색전술은 클립결찰술(수술)보다

재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남택 균 교수는 “통계적으로 10명 중 1명은 다시 치료해야 하기에 클립결찰술에 비해 재발 확 인을 위해서 시술 후 추적 검사를 자주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실제 뇌동맥류로 인한 코일색전술 시술 후 6개월, 1년 6개월, 3년 6개월, 5년 6개월에 추 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치료 시 스텐트 보 조 하에 코일색전술을 시행했다면 최소한 6 개월에서 1~2년 정도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한다.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 hankookilbo.com

언제든 재발 가능한 건강문제…실패자 규정 않아야"

(대전=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미국 마 약중독 치료·재활기관인 사마리탄 데이탑 빌

리지의 미첼 넷번 회장은 "마약 중독은 언제

든지 재발할 수 있는 건강 문제"라며 "중독

치료 과정을 완료해도 언제든지 센터로 돌아

와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20일

말했다.

이날 대전 동구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

터 개소식에 참석한 넷번 회장은 기자들과 간

담회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도 마약 중독이

재발한 이들을 실패자로 규정하지 않고 언제

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암 치료를 완료해도 10년 후 재발할

수 있는 것처럼 마약 중독 치료를 받고 나서

도 힘든 일이 있을 때 재발할 수 있다"고 말 했다.

이어 "(재활센터로 다시 돌아오는 이들은)

과거 경험을 발판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에 잘 맞았던 특 정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63년에 설립돼 60년 전통을 지닌 사마 리탄 데이탑 빌리지는 뉴욕주 내 60개 이상 시설을 운영하며 매년 3만3천여명에게 치료· 재활 서비스를 제공,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재활·치료기관의 하나로 꼽힌다.

일반적인 외래 치료 외에 만성적인 중독자 를 위한 거주시설을 설치해 집중적인 치료도 제공한다. 또한 의사와 상담사가 팀을 이뤄 환자들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중독자 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구직, 주택 마련 활동도 지원한다.

넷번 회장은 "마약을 끊었던 이들이 마약

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유혹만 받아도 '회복 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직업 교육도 제공해 중독자들이 사회로 돌아가는 것을 돕고 있 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 불거진 펜타닐 이슈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에 그 위험성을 알렸다.

그는 "지난 1년간 미국에서 10만명 이상 이 오피오이드나 펜타닐 등 마약류 남용 문 제로 사망했다"며 "값이 저렴하고 강력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약 재활 센터가 지역 사회에서 혐오 시

설로 비치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마리

탄 데이탑 빌리지는 지역민과의 대화로 이를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넷번 회장은 "마약 시설, 노숙 시설 등 신

규 시설에 지역민이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

다"며 "그들이 지역사회를 더 잘 알기 때문에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의견을 경청하는 순서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60년 전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 창 립자들은 청소년이 마약을 사용해 체포되고,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악순환을 인식해 변 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마약은 범 죄가 아니라 건강 문제라는 창립자들의 비전 에 사회도 많이 맞춰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방은 최고의 처치"라며 "학교, 가정, 종교 시설 등에서 마약류 사용에 대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Friday Jul 21, 2023 건 강
휴람
'머리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터지면 병원 도착 전
"마약중독,
 Friday Jul 21, 2023 광 고
 Friday Jul 21, 2023 광 고

월북 미군들 결말은…"김일성

강제수업 뒤 사실상 감옥생활"

망명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했고, 결코 북한을

떠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들은 이후 북한 선전영화에서 악역 배

우를 맡아 전국적 인지도를 지닌 스타가 됐

고, 북한 내 외국어 교육기관에서 영어를 가

르치기도 했다고 NK뉴스는 전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미국인들은 (북한에서

의) 첫 몇 년의 상당 부분을 자아비판으로 보 냈으며, 하루 10시간 넘게 김일성의 지독하게

도 지루한 가르침(주체사상)을 강제로 배워야 했다"고 덧붙였다.

2004년 월북한 미군 병사 중 유일하게 고

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젠킨스는 북한 당

국이 자신들에게 감시역을 겸한 '여성 요리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징계를

앞둔 23살 미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견학 중 월북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과거 비슷한 선택을 했던 다른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의 통신 시도에 북한이 이틀째

응답하지 않으면서 이 병사가 어떤 처우를

받을지와 관련한 궁금증이 커진 결과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미군 병사

가 자의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이전까지 5건, 어 쩌면 6건의 미군 월북 사례가 있다"고 19일 (현지시간) 소개했다.

알려진 첫 사례는 1962년 5월 월북한 래 리 앱셔 일병이다.

같은해 8월 역시 월북한 제임스 드레스녹

일병은 앱셔가 "한국에서 대마초 관련 문제 가 있었고, 군법회의에 회부돼 군에서 쫓겨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드레스녹 자신도 상관의 서명을 흉내 내 외출증을 위조했다가 처벌받게 되자 월북을 선택했다. 그는 아내와 이혼하고 주한미군에 배속된 이래 실의에 빠져 홍등가를 전전했다 고 털어놨다.

3년 뒤에는 제리 패리시 상병과 찰스 젠킨 스 병장이 월북해 이들과 합류했다. 패리시는

개인적 이유로, 젠킨스는 베트남 전쟁에 차출 될 것이 두려워 월북했다고 한다.

북한은 미군 병사들이 서방의 자본주의적

삶을 버리고 사회주의 낙원을 택했다며 대대

적으로 선전했다. 북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1966년 주북한 소련 대사관을 통해

사'를 배정하고 성관계를 강요했으며 자신이

이를 거부하자 드레스녹을 시켜 수차례 폭력

을 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젠킨스는 "그들은 보상과 특혜를 약속하

며 규칙을 어긴 사실을 서로 고발하게 했다.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건 업무량 감소, 더 나은 배급, 추가 외출 등이었다"고 말했다.

이들 여성 요리사는 불임을 이유로 전 남 편과 이혼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978년 앱셔의 요리사가 임신하는 상황이 벌

어지자 북한 당국은 일본과 동남아 등지에서

납치한 여성들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전환했 다고 한다.

젠킨스의 부인인 소가 히토미도 1978년 일본에서 납치된 여성이다. 젠킨스와의 사이 에서 두 딸을 낳은 히토미는 2002년 다른 납

북 일본인 4명과 함께 귀국했고, 젠킨스도 2 년 뒤 풀려날 수 있었다.

앱셔와 패리시는 1983년과 1998년 병사 했고, 드레스녹도 북한에서 2016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정착한 젠킨스는 2017년 노환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NK뉴스는 이밖에도 1982년에는 조지프 화이트 일병이 월북했으나 젠킨스 등과는 접 촉한 적이 없고 3년 뒤 익사한 것으로 전해 졌으며, 북한 측은 1979년 재미교포 출신인 로이 정 일병도 월북했다고 주장하지만 가족 들은 납치라고 주장하며 역시 2004년 전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 18일 군사분계선을 넘은 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 역시 미국 귀국 후 징계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과거 월북한 미군 병사들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 발생한 탈 북자 월북 사건을 크게 선전하지 않았던 것 에서 드러나듯 북한의 선전전 전략에 그간 큰 변화가 있었고 비용·관리 문제도 있다면 서 "북한이 킹을 영원히 자국에 두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생전 젠킨스는 "나는 너무나도 무지했다" 면서 "임시 피난처로 찾았던 나라가 말 그대 로 거대하고 정신 나간 감옥이었다는 걸 이 해하지 못했다. 누군가 그곳에 가면 거의, 절 대로 나오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hwangch@yna.co.kr

러, 우크라 오데사 사흘 연속 폭격…중국 영사관도 손상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러시아

가 흑해곡물협정 철회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가

운데 이 과정에서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

관 건물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데사 지역의 군정

책임자인 올레흐 키페르는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 앱을 통해 밤사이에 러시아

의 공격으로 중국 영사관 건물이 손상됐다며

창문이 깨진 건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

렸다.

키페르는 "침략자(러시아)는 의도적으로

항구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인근의 행정

및 주거용 건물뿐만 아니라 중국 영사관도

손상됐다"며 "이는 적이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방국인 중국의 외교 시설에도 피해를 안길 정도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 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 수출 거점인 오데사 항구와 미콜라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두 곳을 겨냥한 러시아의 '보복 공격' 으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 미

사일 19발과 드론 19대 중 순항 미사일 5발

과 드론 13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오데사 항구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최대

수출항이다. 러시아는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이날 "밤사이 오데사 지역의 무

인 선박 생산 및 저장 시설에 대해 해상 및 공중 기반 무기로 보복 공격을 계속했다"며 "

미콜라이우 인근 우크라이나 군대의 연료 및

탄약 저장소 인프라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17일 점령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수중 드론의 공격을 받아 파손되자 이를 우크라이나의 '테 러'로 규정하고 보복을 공언한 바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흑해곡물협 정을 종료한 뒤 의도적으로 곡물 수출 길을 겨냥했다며 비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은 전날 심야 연설에서 "러시아군 공습으로 중국에 보낼 예정이었던 곡물 약 6만t(톤)이 소실됐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Friday Jul 21, 2023 국제
소식

미국서 상반기 차량 절도 34% 급증…"현대·기아가 대부분"

미 싱크탱크 형사사법위원회(CCJ)는 20 일(현지시간) '미국 도시들의 범죄 추세'라는 제목의 반기 보고서를 내고 미 37개 도시에

서 상반기 차량 절도 범죄가 전년 동기보다

33.5% 늘어났다고 밝혔다.

CCJ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범죄 증가의

대부분은 기아와 현대차 모델에 대한 절도의

결과"라면서도 "그러나 이들 차종이 주요 타

깃이 되기 전부터 (차량 절도) 범죄율은 이미

상승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법을 공유하는 영상이 유행하면서 해당 모델

의 절도 피해가 급증한 바 있다.

이에 다수 주(州)정부와 피해자들은 도난

방지 기능이 취약하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상

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현대차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올해 미국에서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가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으나, 유독 차량 절도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표적 으로 한 '절도 놀이'가 소셜미디어에서 유행 한 여파로 분석된다.

기아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차량 소유자들에

게 총 2억달러를 보상해주기로 합의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의 개릿 파튼 경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차량 절도가 전년 대 비 급증한 것은 기아와 현대차가 훔치기 쉽다 는 사실 때문"이라며 미니애폴리스에서 올해 들어 차량 절도가 68% 급증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커들의 차량 절도

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강력 범죄는 올해 들어 대체로 작년 상반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났던 살인 사건은 9.4% 감소했 다. 로스앤젤레스(-22%), 뉴욕시(-11%), 시카 고(-7%) 등 대도시에서의 감소폭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살인사건은 팬 데믹 직전인 2019년 상반기에 비해 여전히 24% 많았다고 CCJ는 전했다. firstcircle@yna.co.kr

"이스라엘의 민주주의는 그대로" 네타냐후, 사법 정비 옹호

부는 선출된 권력인 행정부의 결정을 사법부

가 사법심사를 통해 뒤집는 관행을 타파하

겠다면서 최근 사법부에 관한 기본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장관 임명 등 행정부의 주요 정책 결정을

사법부(대법원)가 '합리성'(reasonableness)

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해 사법심사로 뒤 집는 권한을 폐지하는 것이 법률 개정의 핵 심이다.

법안은 이날 크네세트(의회) 헌법 법률 사 법위원회의 재의를 마쳤으며, 본회의에서 진

행되는 2차, 3차 독회(讀會)만 통과하면 법률

로 굳어진다.

야권과 법조계, 시민단체 등은 이를 민주 주의 파괴 또는 쿠데타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를 낮췄지만, 여전히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면 서 "이는 아무런 이유 없이 국민을 불안에 떨 게 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 정비에 반대하 는 예비군들의 복부 거부 선언이야말로 민주 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 정비 입법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나는 그 노력이 성공하기를 바 란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하나의 국가라 는 것을 기억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형제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권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날 연 설이 거짓말투성이라고 비판했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

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국민적인 반

발 속에 추진하는 사법부 무력화 입법을 두

둔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저녁 TV 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사법 정비'라 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집권 연정의 기본법 개정이 오히려 이스라엘의 민주주의를 강화 할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그는 "이스라엘의 권력분립이 무너졌다고 느끼면서 정부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믿 는 사람들이 많다"며 "일각에선 사법 정비의 여파를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고, 일부는 정 부를 전복하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 스라엘은 민주 국가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할 라카(유대교 법규)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며, 모두의 인권은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초강경 우파 정

반정부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군 전력에서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예비군들은 사법 정비 입법에 반대 하며 잇따라 복무 거부 선언으로 정부를 압 박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 정비에 관한 국민 적 합의를 위해 야권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야권이 연정 측의 제안을 일방적으로 거부했 다며 야권을 겨냥했다.

그는 또 애초 계획했던 사법 정비의 수위

야당인 국가통합당은 성명을 통해 "네타 냐후 총리는 통합의 필요성을 논하면서 우리 를 전례 없는 역사적 위기, 내전으로 밀어붙 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법정비 입법 반대 시위 지도부는 "그의 연설은 거짓과 선동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나라를 온전하게 지키지 않고 독재를 택했 다"며 "시민들이 일어나 저항할 때"라고 반정 부 시위 동참을 촉구했다. meolakim@yna.co.kr

 Friday Jul 21, 2023 국제
소식

초보자도 할 수 있는 하루 3분 운동!

아침 공복 운동이 체중감량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

요? 그런데 말처럼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는 걸 실천으로 옮

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저도 5분만 일찍 일어나야지 굳게 다짐하지만, 침대 위에

서 5분만 더 뒹굴뒹굴 하고픈 유혹에 게으름 피울때도 많아

요. 그리하여 오늘은 저처럼 게으름 날 때 하기 좋은 아주 짧 은 모닝 운동 시퀀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짧지만 임팩트있게 할 수 있는 3분 복근 운동 루틴이니 오늘부터 바로 시작해보 세요.

오늘 알려드릴 동작들은 제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 자 hayeon’에서 (DAY6) 살빠지는 요가 | 초보자도 할 수 있 는 3분 복근 타바타 편을 찾아 따라하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

있게 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Plank + Knee Tap – 코어와 팔 근력 강화, 뱃살 감량

1단계 이번엔 등을 대고 무릎을 접었다가 플랭크 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2단계 손은 어깨 위로 올리고 무릎은 90도 정도로 구부 렸다가 길게 사선으로 뻗어주세요.

3단계 호흡을 내쉴 때 다리를 펴고 들이쉴 때 다시 끌어 오면 됩니다.

4단계 30초 진행 후 다시 손을 바닥에 댄 플랭크 자세로 돌아오세요.

TIP! 다리를 뻗을 때 허리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코어 의 힘을 더 써주세요.

3. Elbow Plank 변형 -옆구리살(허리살) 감량, 어깨 토닝

4. Bridge Pose – 쿨다운 스트레칭

1단계 누워서 바빠졌던 호흡을 천천히 진행하며 엉덩이 를 올려줍니다.

2단계 엉덩이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도 좋고 한자세에 서 호흡하며 버텨도 좋습니다.

3단계 허리를 시원하게 늘린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유지합 니다.

4단계 원하는 만큼까지 충분히 자세를 진행하고 내려와 휴식합니다.

TIP! 하체 근력과 척추, 코어 힘을 동시에 길러주는 동작 이기도 하니, 앞의 복근 운동 후, 마지막에 꼭 빠뜨리지 않고 해주세요.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1단계 어깨를 손목 위에 위치하게 한 후 다리를 뻗어 플 랭크 자세를 취합니다.

2단계 무릎을 접어 바닥에 내렸다가 다시 무릎을 펴서 플 랭크로 올라옵니다.

3단계 30초 동안 업다운을 반복합니다.

4단계 호흡을 일정하게 진행하며 복부를 끌어당기며 코어

의 힘을 끝까지 유지합니다

TIP! 무릎을 올릴 때, 엉덩이가 올라가지 않게 계속 첫번 째 위치를 유지해주세요.

2. Lying Plank 변형 – 복근 강화, 허벅지 토닝

1단계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로우 플랭크 자세를 취합니 다.

2단계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이며 레인보우 플랭크를 실시 합니다.

3단계 힙 딥을 하는게 어려우신 분들은 플랭크 자세에서 버티셔도 좋습니다.

4단계 30초 진행 후, 바로 다음동작 준비를 위해 누워줍 니다.

TIP! 팔꿈치가 바깥쪽으로 벌어지지 않게, 어깨는 귀에서 멀리 목을 길게 유지하고 바른자세에서 운동해주세요.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 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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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Jul 21,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BTS 정국 "거대한 팝스타라는 큰 목표 있다"

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며

몸을 낮췄다.

그는 "제가 지금 이 일을 하는 이유"라며 '

한 번 그런 팝스타가 되고 싶다'·'더 인정받고

싶고 잘하고 싶은 욕심' 등을 들었다.

이어 "내가 제삼자의 입장에서 나 스스로

를 봤을 때 인정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

다"며 "그렇게 됐을 때의 모습이 그런 팝스타"

라고 정의했다.

또 지난해 전 세계의 화제를 모은 2022 카

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대해서는 "월드컵

도 저에게는 기회지 않느냐. 제안받았을 때 '

이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요' 했다"며 "'세븐'을 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제 활동을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 정리가 됐 다"고 발매 계기를 소개했다.

또 "녹음 방식을 바꿔봤다. 노래를 녹음할 때마다 끝까지 한 번에 쭉 불렀는데, 그게 도 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제가 제 마음대로 하는 것처럼 보 여도, 그리고 되게 단순해 보여도 제 안의 '생 각'들은 따로 하는 편"이라고 진지한 모습도 드러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 탄소년단(BTS)의 정국이 "거대한 팝스타라 는 큰 목표가 있다"고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 디딘 포부를 밝혔다.

정국은 20일 공개된 위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로서 어디로 가고 있 는지는) 뚜렷하게는 없다"며 "다음엔 어떤 콘 셉트를 보여주겠다거나 하는 생각은 없다"면

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 솔로 데뷔곡 '세븐'(Seven)

을 발표해 우리나라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른바 세계 양

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최상

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정국은 이미 '거대한 팝스타지 않느냐'라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무대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 사람들은 좋아

해 주셨지만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솔로 데뷔곡 '세븐'에 대한 솔직한 이 야기도 전했다.

정국은 "'세븐'도 미리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라 방시혁 PD(하이브 의장)가 곡을 들려 줬는데 너무 좋아서 '아, 이건 무조건 해야 돼

그는 올해 4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환아를 위해 10억원을 쾌척한 것에 대해서는 "어린 친구들에게 마음이 쏠렸다"며 "어린이 병원에 집중하고 시설들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아서 했는데, 하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 다"고 말했다.

한편, 정국은 19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라 디오 프로그램 '엘비스 듀란 쇼'(Elvis Duran Show)에 출연해 "아직도 못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이 많아서 계속 노래하고, 춤추고, 무 대에 서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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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영상

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에서 한국전쟁 직

후 재건사업의 모습을 담은 기록영상을 공개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상자료원이 한국전쟁 정전협

정·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와 함께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영상은 미국 국립문 서기록관리청(NARA)과 사우스캐롤라이나

대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 각지에서 미군 과 유엔(UN)이 우리 국민과 진행했던 재건사 업이 전개되는 과정을 생생히 담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대중에 공개되지 않 았던 기록영상을 처음으로 시사회를 통해 선 보일 예정이라고 영상자료원은 설명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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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Jul 21, 2023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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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한국전쟁 후 재건 담은 기록영상 공개

청룡시리즈어워즈 첫 대상에 '더 글로리' 송혜교

서 외국 마약 거래 조직 소탕 작전에 투입된 사업가를 연기한 하정우가, 여우주연상은 쿠 팡플레이 '안나'에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 로 완전히 다른 역할을 살게 되는 이유미 겸 이안나를 연기한 수지(배수지)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카지노'의 배우 이동휘, 여 우조연상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 력 가해자를 연기한 임지연에게 돌아갔다. 신 인 남자배우상은 웨이브 '약한영웅'의 박지훈, 신인 여자배우상은 디즈니+ '3인칭 복수'의 신예은의 몫이었다.

남자 예능인상은 티빙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을 이끈 유재석이 받았다. 여자 예능인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 즌3에서 화제가 된 배우 주현영이 수상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송 혜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 리'로 청룡 시리즈어워즈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혜교는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에서 열린 제2회 청룡 시리즈어워즈 시상식 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청룡 시리즈어워즈가 대상을 시상하는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송혜교는 "이런 자리가 이제 저한테 없을 것 같아서 저한테 처음으로 칭찬해주고 싶 다"며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수상 소감을 말

했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디즈니+ '카

지노'에,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넷플릭

스 '사이렌: 불의 섬'에 각각 돌아갔다.

'사이렌: 불의 섬'을 연출한 이은경 PD는 "

직업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을 만들

겠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요즘도 직업에서 명

예를 찾는 사람이 있느냐'고 많이 물어보셨

다"며 "지금도 명예를 걸고 사는 사람이 있

다는 걸 보여주신 출연자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 남우주연상은 넷플릭스 '수리남'에

신인 남자 예능인상은 웨이브 '피의 게임' 시즌2에 출연한 유튜버 덱스가, 신인 여자 예 능인상은 'SNL 코리아'에서 '맑은 눈의 광인' 으로 활약한 김아영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은 배우 박 재찬(DKZ)과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차은우 (아스트로), 이광수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청룡 시리즈어워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 스(OTT)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jaeh@yna.co.kr

지상파서 "빤스 런"… 영화정보프로그램 부적절 언어 심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럴 땐 빤스 런이 상책이죠."(MBC TV '출발! 비디오 여행')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원 펀 치 기절 액션"(KBS 2TV '영화가 좋다')

1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영화 정보 프

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방심위는 KBS 2TV '영화가 좋다', MBC TV ' 출발! 비디오 여행', SBS[034120] TV '접속!

무비월드' 등 각 지상파 영화 정보 프로그램 을 조사한 결과 위 사례들을 포함해 132건의

부적절한 방송언어 사용 실태를 파악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5월 27~28일 방송한 3 사 영화 정보 프로그램 1편씩 총 3편이다. 해 당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장수 프로그램들로, 조사 결과 방송 품 위를 저해하는 표현, 어문 규정에 어긋나는 표현, 소통을 저해할 수 있는 표현들이 지적 됐다.

주인공이 술집에서 일하는 경호원을 폭행

하는 장면을 '몇 대 더 맞는 은총'으로 표현한

SBS TV '접속! 무비 월드', 영화 '황산벌'에서

전쟁에 참여한 인물을 '돌아이 프리 패스상'

이라고 표현한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이 방송

품위를 저해하는 표현 사례로 소개됐다.

마음에 차지 않거나 못마땅할 때 내는 소

리인 '이런 씨…'에 알파벳을 넣어 '이런 C…'로

표현한 '접속! 무비 월드', "이럴 땐 빤스 런이 상책"이라며 속옷 바람으로 급하게 도망치는

것을 저속하게 표현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은

어문 규정에 어긋나는 표현으로 지적됐다.

이 밖에 "괴랄맞은 성격", "갑분 유퀴즈", " 고구려의 버티기 케이 존버", "잔잔바리 사

고", "뽀시래기 과거" 같은 문구들은 소통을 저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적시됐다.

방심위는 "영화의 홍보를 위해서 또는 프 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자극적인 표현을 무방 비 상태의 시청자들에게 노출하고 있다는 점 에서 매우 우려되는 지점"이라면서 "진행자 와 출연자의 무의식적인 언어 습관은 시청자 들에게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영화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제 공하는 일은 대중 매체에 대한 시각을 넓혀 주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출연진은 영화사나 배급사 의 홍보에 따른 이익보다 시청자들에게 올 바른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발언해야 한다"고 촉 구했다.

lisa@yna.co.kr

 Friday Jul 21,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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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Jul 21,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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