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6호 – 2023-06-09

Page 1

항공 및 해상택배

캐나다 산불 여전히 400여곳

확산…남한 면적 3분의 1 태워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캐나다 동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

불이 확산하면서 현지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방송 등 에 따르면 빌 블레어 캐나다 비상계획부 장

관은 이날 현재 414곳에서 여전히 산불이 발 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의 진화 작업에도 산불은 여전히

이틀 전의 400여곳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0여곳은

불길이 강해 당국의 진화 작업이 미치지 못 하고 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지금 당장 우리 인력으로는 40여곳만 동시에 진압할 수 있다”며 “150건의 산불이 더 있기 때문에 더 시급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발생한 산불로 이날 현재 380 만 헥타르(3만8천㎢)의 캐나다 국토가 소실 됐다. 남한 면적(약 10만㎢)의 3분의 1을 넘 는 규모다.

곳곳의 도로와 고압 송전선은 폐쇄되고, 통신이 중단되는 등 퀘벡주의 주요 인프라가 차단됐다.

원주민 6천500명을 포함해 2만여명 이상

의 주민이 대피했다.

르고 총리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이전까 지는 비 예고가 없다”며 대피 명령이 적어도 다음 주 초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 급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퀘벡 주는 올해 현재까지 지난 10년 평균 산불의 4배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산불 이 전국에 걸쳐 발생한 최악의 산불 시즌”이 라고 말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캐나다는 해외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퀘벡주는 앞으로 며칠 안에 프랑스, 미국, 포르투갈 등으로부터 소방대원 500명이 더 도착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대기질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수도 오타와는 이날 오전 공기질지수 (AQI)가 486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수가 300 을 넘으면 ‘위험한'(Hazardous) 수준으로 분 류된다.

산불 연기는 토론토를 넘어 미국 뉴욕과 워싱턴DC까지 뒤덮고 있다. taejong75@yna.co.kr

학생보험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66 2023. 06. 09 (금)
➋ Friday Jun 09, 2023 광 고

몬트리올의 KFFC 10 폐막, AEW 관객상 발표

포트라이트 필리핀, 아시

안 캐나다계 영화, 아시

아 단편, 아시아 미디어 아

트, 그리고 까르뜨블랑슈 (Carte Blanche)를 포함하

여 KFFC가 제공하는 다양 한 부문이 포함됐다.

이번 영화제의 관객상

은 올해의 주제인 “아시아

예술: 회복력과 지속가능

성의 환경 (Part 2)”에 맞 춰 토양, 파도, 구름, 동-서 (East-West)라는 4개의 부

문의 자연적 요소의 이름

을 따서 지어졌다. 이 4개

불러일으키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양

한 내러티브를 생성하는 작품에 주는 상이다.

토양상은 그레이스 심불란(다큐멘터리)의

“A is for Augustin”, 넬슨 착 헤이 응(단편)

의 “매직 킹덤”, 그리고 김소영 작가의 “빛의

수확: 디아스포라의 무덤” (미디어 아트)에게

돌아갔다. 토양은 심오한 본질을 키우는 예술

적 언어를 찬양하며 상상력의 힘을 만들어낸

작품에게 주어진다.

구름상은 이지은의 ‘비밀의 언덕'(장편영 화), 켈리 유의 ‘플럼 타운'(단편영화), Yiou Wang의 ‘Traveling Soul'(미디어아트)에게

돌아갔다. 구름는 우리를 꿈과 같은 영역으 로 이동시키고 경계를 넘어 매혹적인 이야기

몬트리올의 아시아 미디어 예술 단체인 Arts East-West (AEW)는 몬트리올의 맥

코드 스튜어트 뮤지엄(McCord Stewart Museum)에서 열린 캐나다한국영화제 10

주년 기념으로, 주목할 만하고 야심찬 작품 들에 대하여 최초 관객상을 발표했다. 영화

제 기간 동안 상영된 75편의 영화 및 미디

어 아트 작품 중 총 15개의 수상작이 영화

제 폐막일인 2023년 6월 4일에 선정되었다.

이 수상작품들은 영화를 본 관객들과 Arts

East-West 이사회의 투표 과정을 통해 선 정되었다. 이번 선정에는 한국 현대영화, 스

부문의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동-서상은 오안 킴과 브리짓 부요(장편)의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와 로이드 최(단편)의

“Same Old”에게 주어졌다. 동-서는 예술을

다양한 관점, 문화, 장르를 연결하는 보편적

인 언어로 기념하는 작품에 주어진다.

파도상은 샤샤 나카이와 리치 윌리엄슨의 ‘스카보로'(장편), 정주리의 ‘다음 소희'(장편), 타이거 지의 ‘우한 드라이버'(단편), 김진영의 ‘Leave me, don’t leave me’'(미디어 아트)에 돌아갔다. 파도는 스토리텔링의 유기적인 힘을 기념하여 웃음에서 눈물까지 다양한 감정을

를 만들어내는 예술적 언어의 작품에 주는 상이다.

영화제는 두 개의 특별상을 추가로 선보이

게 되었다. 첫 번째는 대중이 투표한 “가장 인 기 있는” 상으로 허샤오단의 장편 영화 “봄의 손길”이다. 까르뜨 블랑슈 섹션에서 우리는

이워나 파신스카(단편 영화)의 “식물표본집”

에 대한 명예 가작도 수여한다. 15명의 수상자들 모두는 캐나다한국영화

제의 소중한 상징이며, 정성스럽게 손바느질

한 한국 전통 누비 보자기를 받게 된다. 이 특

별 표창 외에도, 각 수상자는 60달러의 현금

을 상으로 받는다. 아시아 예술계의 친구들과

동료들이 이 상을 위하여 아낌없이 기부하여 총 $900이 모금되었다. 이미정 예술감독은 “보자기는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디아 스포라와 이주에 관점이 일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치고 감싸는 우리 영화제의 미션 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성”이라 는 주제 아래, 이 중고 직물은 의미 있는 상 으로 용도가 변경되었으며, 영화 감독들과 예 술가들의 뛰어난 재능과 창의력에 대한 영화 제의 축하와 격려를 상징한다. 보자기는 이미 정 감독과 KFFC 아티스트인 베아트리스 실 튼이 공동 디자인하여 실튼이 봉제했다. KFFC 10은 2023년 7월 2일까지 캐나다 의 다른 두 도시인 킹스턴과 밴쿠버에서 계 속 개최된다.

영화제는 모든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 사를 표한다. AEW 관객상은 커뮤니티 참여 의 창의성과 탄력성, 재능 있는 영화 감독 및 미디어 아티스트에 대한 놀라운 지원을 보여 주었다. KFFC와 전체 관객을 대표하여 영화 제 뒤에 서서 예술을 알리기 위한 여정의 필 수적인 부분이 되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 한다.

캐나다한국영화제 관계자 여러분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KFFC/Arts East-West의 예술 감독 및 설 립자 이미정

캐나다‘깜짝 금리인상’에 채권금리 상승…3년물 연

3.543%

10년물 금리는 연

3.632%로 11.0bp 상

승했다. 5년물과 2 년물은 각각 8.4bp, 4.8bp 상승으로 연

3.533%, 연 3.636% 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금리는 6.9bp 상승한 10.731%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3.75%, 3.97%로 보 합세였다.

최근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 (BOC)도 깜짝 인상에 나서자 미국의 추가 긴

준비제도(Fed·연준)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이에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모두 15bp 이상 급등했고, 이와 연동해 국내 채권 금리도 뛰어오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한 여파로 8일 국내 채권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2bp(1bp=0.01%포인 트) 오른 연 3.543%에 장을 마쳤다.

3.678%로 9.0bp 올 랐다. 30년물과 50 년물은 각각 9.6bp, 9.5bp 상승으로 연 3.688%, 연 3.655%를 기 록했다.

신용등급이 AA-인 기업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7.1bp 오른 연 4.344%, 신용등 급이 BBB-인 기업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채권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BOC는 동결을 예상 한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기준금리를 연 4.75% 로 0.25%포인트(p) 올렸다. 이는 2001년 4월 과 5월 연 4.75%를 찍은 이후 22년 만의 최 고 수준이다.

캐나다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으 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서자 미국 연방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와 캐나다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동결 후 인상 을 재개하면서 통화정책 자체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우려가 혼재됐다”며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오는 7 월 이후 인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인식 이 채권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ydhong@yna.co.kr

➌ Friday Jun 09, 2023 교민
소식

캐나다 소식

캐나다 자동차 절도 급증…지난해 보험손실 9천700억원

의 손실이 10억 캐나다달러(약 9천700억원)

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년도의 같은 손실액은 7억 캐나다달러 에 달했다.

협회의 테리 오브라이언 대표는 “이 나라

에서 자동차 절도가 국가 위기 수준에 이르

렀다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의 자동차 절도는 국내 및 국

제 범죄 조직이 저지르고 있다”며 “이 과정에

서 마약 유통과 무기 거래, 인신매매 및 국제

테러의 자금원으로 이용된다”고 전했다.

자동차 도난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가장 많아 지난해 각각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지난해 자동차 도난이

전년도보다 48.3% 늘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

해 상반기 보험금 청구액이 2020년 한해의

(밴쿠버=연합뉴스)

범죄 조사 전문 비영 리 단체인 ‘공정 협회’는 이날 자동차 절도 실 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국에서 자동차 절도가 급증, 보험금 청구로 인한 보험 업계

전체 액수를 능가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범죄 대상은 주로 2017년 이후 생산된 신 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것으로 파 악됐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와 퀘벡주의 몬트리 올은 인구 밀집 대도시 지역인 탓에 자동차 절도 조직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두 지역은 대표적인 자동차 수출항 인 몬트리올 항에 인접해 범죄에 활용되기 쉬 운 것으로 분석됐다.

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절도가 급증하면 물가 상승과 주택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 자들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보험 업계의 손실 증가가 소비자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절도는 번호판을 바꾸든 수 출하든 이윤이 높고 범죄의 추적 부담도 낮 다”며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이 범죄에 싸 워야 한다”고 말했다.

jaeycho@yna.co.kr

5월 산불 피해 10년 평균 18배…”기후변화 원인”

이어 “이렇게 이른 시즌에 이런 상황은 전 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서부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 타, 새스캐처원주 및 노스웨스트 준주 등 광

범위한 지역에서 산불이 번졌고, 동부에서도

온타리오,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주에서 산

림을 태우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날 현재 전국의 산불은 211곳에서 확산

하고 있으며 이 중 82곳이 ‘통제 불가능’ 수준

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국에서 2만8천명이 집을 떠나 대피

중이며 이 가운데 노바스코샤주에서 대피한

인원이 1만8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앨버타주에서는 2만5천명이 대피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 달 시작된 캐나다의 산불 시즌이 이례적 양

상으로 확산해 한 달간 피해 면적이 지난 10 년 평균의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 방송 등이 1일 보도했다.

빌 블레어 비상계획부 장관은 이날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전국의 산불 확산 상황을 설

명하면서 5월 한 달간 동·서부 각주에서 발생 한 산불이 축구장 500만개 크기에 해당하는 270만 헥타르(2만7천㎢)의 산림을 태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산불이 심각한 파괴력을 보인다 면서 지난 10년간 같은 기간 평균 피해 면적

은 15만 헥타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했으나 이달 들어 대부분 집으로 복귀할 수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 호주, 뉴질 랜드가 소방 인력 443명을 파견해 현지의 진 화 작업을 지원했으며 수일 내 미국에서 100 명이 추가로 지원돼 동부 지역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남아공에서도 200명의 지원 인력이 합 류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이들 국가를 포함해 6개국과 소 방 인력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조너단 윌킨슨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브 리핑에서 올해 산불 양상을 기후 변화의 영 향으로 규정했다.

윌킨슨 장관은 “지금 산불은 캐나다가 기 후 변화의 영향을 겪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 을 말해준다”며 “더 자주, 더 격렬할 것”이라 고 밝혔다.

이어 “기후 변화로 인해 오는 2050년까지 산불로 소실되는 산림의 면적이 두배로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로 고온의 건조한 날씨가 더 길게 이어지고 이에 따라 더 많은 벼락이 발생하면 서 산불 피해가 확산한다고 CBC는 전했다. jaeycho@yna.co.kr

➍ Friday Jun 09, 2023
캐나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에서 자동차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 험금 지급액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국가 위기’ 급 수준으로 치닫고 있 다고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보험
보도했다.

캐나다 소식

몬트리올 한인학교 - 2023년 봄학기 종업식 성황리에 개최

력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자녀의 한

글 공부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문 사무엘, 유채우, Adelyne Lau(예진), 문하은, 김수하, Emy Branche 학생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 생에게 수여하는 우등상을 수상하였고, 최 아멜리(미술반), 진주 보드리-로지크(사물놀 이반), 에티엔 민재 보데(태권도반), 박 도미닉 (수학반) 학생에게는 특별활동 부문 노력상 이 수여되었다. 한편, 교내미술대회에서는 김 주환 학생이 최우수상, 김리암, 진주 보드리로지크 학생이 우수상, 최 아멜리, 에티엔 민 재 보데, 노 키라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 상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가을학기와 이번 봄학기까지 연속으로 두 학기 동안 빠지지 않 고 꾸준히 출석한 설노예나 학생 외 29명의

학생들에게 성실함을 치하하는 수료증이 수 여되었다.

발표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 하였다. 이어서 문하은, 송유비 학생이 한 학 기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바이올린을 훌 륭히 연주하여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고, 초 등 초급반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인 “오우가 (五友歌)”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중고등반 학생들이K-Pop 안무와 노래를 곁들인 “내가 한글을 배우는 이유”를 공연하여 관객의 열 렬한 호응을 받으며 발표의 대미를 장식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후원을 해 주신 재외 동포재단과 장학금을 제공해주신 민주평통 몬트리올 지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봄 학기 종업식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음 가을학기는 2023년 9월 9일 (토)에 개강하며, 몬트리올 한인학교 개교 4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등

록은 8월 초부터 가능하며 학교 홈페이지에

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2023년 3월4일에 개강한 몬트리올 한인학

교의 어린이 한국어반 봄학기 종업식이 지난

6월 3일 (토) Dawson College 강당에서 열

렸다. 1978년 9월 16일 개교한 이래 올해로

45돌을 맞은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2023년

어린이 한국어반 봄학기에는 유아 입문반, 유

아 초급반, 초등 초급반, 초등 중급반, 중고등

초급반, 중고등 고급반 등 6개반이 개설되었

고, 재외동포 및 현지 학생들이 3개월간 한

글 수업과 더불어 미술, 태권도, 바이올린, 사

물놀이, 수학 등 특활활동에 성실히 임하고 종업식을 맞았다.

종업식은 제1부 정영섭 교장선생님 인사 말씀과 시상식에 이어 제2부 학생들의 발표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표연수 교사가 사회를 맡은 1부에서는 정 영섭 교장선생님이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기 동안 수고한 교사진, 교감선생님들, 특히 김 명원 선생님과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 고,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열심히 노

2부 발표회는 중고등 고급반의 문주은 학

생이 사회를 맡아 차분한 진행을 이어 나갔 다. 첫 순서로 송유비, 최 아멜리, 함제인 학생 의 인사말에 이어, 유아부, 초등부 학생들과

중고등부 학생들이 각각 공들여 연습한 “아 기염소”, “연날리기” 와 “6월의 어느 멋진 날 에”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합창하여 큰 박 수를 받았다. 그 다음 순서로는 유아 초급반 학생들의 “구연동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 어?”와 유아 입문반의 “손으로 노래해요”가

한편 성인반들과 영어, 불어반은 이번학기 까지는 온라인 수업을 하였고, 다음 학기부터 는 다시 Offline 수업으로 진행된다.

개강 및 등록 문의:

한인학교 : 514-695-6012

초등부 담당 : 514-487-5104

중등부 담당 : 514-730-4523

기사제공: 표연수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 사)

캐나다 퀘백서 낚시하다 조류에 휩쓸려…10대 4명 사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의 한 마을에서 낚시하던 일행이 조류에 휩쓸리면서 5명이 사망·실종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몬트 리올 북동쪽으로 약 550㎞ 떨어진 작은 마을 해안가에서 낚시하던 일행 11명이 갑자기 불 어난 바닷물에 휩쓸렸다.

6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구조 됐으나, 5명은 구조되지 못했다.

구조대는 4시간이 지난 오전 6시쯤 4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 나, 모두 숨졌다. 이들은 모두 10살 이상의 10 대라고 경찰은 전했다.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잠수 부와 보트,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된 30대 남 성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일행은 캐펄린(capelin)이라고 하는 빙어과에 속하는 작은 물고기를 낚시하던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이 마을 사람들인지, 어떤 관계인 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aejong75@yna.co.kr

➎ Friday Jun 09, 2023
➏ Friday Jun 09, 2023 광 고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과 러

시아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박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 기로 가진 연합뉴스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북 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도 불구하고 안보 리 회의에서 규탄 성명이나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 같은 공식 대응에 대한 합의가 전혀 이 뤄지지 않는 지금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 냈다.

그는 "안보리가 유엔의 최고 의사결정기 관인데, 이러한 불법 도발에 대해서는 기능이

마비된 상태와 다름없다"며 "이렇게 계속 나 가는 것은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에 바람직하 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한국이 내년부터 2년 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북 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갈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안보 리 회의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두 상임이 사국 중국과 러시아를 지속해서 설득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안보리에서는 물론이고 장외 에서도 중·러와 소통하고 협의를 통해 두 나 라가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촉구하 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뉴욕 방문에서 유엔 주재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사들과 오찬 간담

회를 했으며, 특히 장쥔 중국대사와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 대사에게 북핵 문제 등에 대

한 협조를 구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중국, 러시아와는 북핵 문제

등 한반도 문제는 물론이고 동북아 평화·안

정과 관련해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는

노력을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비상

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안보리라는 틀이 마

련됐기 때문에 소통과 협의 기회가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

부에서 진행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투

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180

개국의 찬성표를 얻어 2024∼20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북한이 도발 빈도를 늘리고 위협 수위도

높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 현

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박 장관은 "안보리가 상임이사국 간 진영

갈등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비상임이사국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상임이사국 간 의견

차이로 안보리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질 경

우 10개 비상임이사국이 뜻을 모아 상임이사

국을 설득하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안보리가 북한 도발뿐 아니라

인권 문제에도 더 관심을 쏟게 하겠다는 포

부를 밝혔다. 북한 인권 문제는 안보리 공식

의제 중 하나이지만 최근 5년간 관련 공식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안보리 차원 의 논의 모멘텀은 지속돼 왔다"며 "지난해 12 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안보리에서 북 한 인권 문제에 대한 비공식 회의가 개최됐 고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 공식 의제로 유 지하기 위한 서한에 동참하는 국가 수도 올 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북한 인권 관련 안보리 공식 회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이사국과 더 욱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는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따라 서 국제 평화와 안전을 담당하는 안보리가 북한 인권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으며, 우리 가 지향하는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가치 외 교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 했다.

그는 "우리가 G7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서 선진국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 다"라며 "우리는 식민지와 전쟁을 경험한 역 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의 어려움을 누 구보다 잘 이해하는 나라"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모든 나라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면 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디지털·기술·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개 도국의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과학기술 혁 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ki@yna.co.kr

➐ Friday Jun 09, 2023 한국
박진 "북 도발에 안보리 기능 마비…중·러에 건설적 역할 촉구"
소식

신기하게 땅만 보고 걷는데도 이 마을에

선 누구네 집 누구네 집을 잘도 찾아간다. 땅

만 보며 엄마 생각을 하면 눈물 날 때가 많지

만 오늘은 외롭지 않은 날이라 신난다. 이제

다음은 작은댁이다.

작은댁은 원재 삼촌네라고 부른다. 원재

삼촌이랑 기재 삼촌이 작은할아버지 할머니

와 함께 사는 집이다. 작은댁 할머니는 나의

비밀 친구 같은 그런 분이다. 나에게 먼저 말

도 걸어주고 나를 불러 맛있는 밥도 자주 챙

겨 주신다. 작은댁 할머니는 외할머니 외할아

버지도 그 누구도 들려주지 않는 나와 엄마

에 대해 제일 많이 얘기해 주시는 분이다.

내가 엄마 마음을 아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면 그건 아마도 작은댁 할머니 덕분이

다. 나에 대해 엄마에 대해 나의 아기 때부터

여섯 살인 지금까지에 대해 작은댁 할머니는

많은 걸 알고 계신다. 내가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것도 엄마를 미워하지는 않는 것도 원

재 삼촌네 할머니는 알고 계신다.

내 구역, 작은댁 할머니네

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엄마도 나를 저렇게 안아준 적이 있겠지! 있

을 거야!’라며 잘 기억나지 않는 어떤 날들을

억지로 떠올리는 내가 싫기도 하다.

여하튼 갑자기 그 자리를 빨리 떠나고 싶

어진다. 그래서 엄마 곁에서 조금 떨어져 멀

뚱멀뚱 대문 밖을 내다본다. 지나가는 마을

강아지에게 다가가 괜히 말도 붙여 본다. 쨍

쨍한 햇볕에 눈이 부신 하늘만 애꿎게 나무

라며 외할아버지 집 옥상으로 향한다.

원재 삼촌네랑 우리 외할아버지 집은 얼

마나 가까운지 모른다. 외할아버지 집 삼층에

이 마을의 가족이란 것이다.

명란 이모 딸 안아주는 엄마에 괜스레 불 뚝해서는 아까부터 옥상에 머물며 해가 어디

쯤 떠 있나 찾아보고 있었다. 해의 걸음새를 보면 엄마가 언제 집으로 가셔야 하는지 조

엄마와 내 생각을 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원재 삼촌네 집 앞에 도착했다.

엄마 곁으로 좀 더 가까이 가도 되는 안전 지대에 온 셈이다. 엄마도 작은댁에서는 내가 열 걸음쯤 뒤에 서 있어도 뒤를 힐끔 보거나 헛기침을 한다든지 눈을 깜빡이는 등 어색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마침 점심 상을 차리던 원재 삼촌네 식구 들. 추석이라 시집간 명란 이모도 이모부랑 아장아장 걷는 한 살배기 딸이랑 같이 온 것 같다.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작은댁 할머니네 는 웃음이 넘친다. 원래 이 마을에서 가장 따 뜻한 집이 원재 삼촌네이긴 하지만 오늘은 더 정스럽다.

“저 왔어요. 명란이도 딸이랑 왔구나! 정 인이가 언제 이렇게 컸어! 벌써 걷는구나. 어

머 너무 귀엽고 예쁘다.”

엄마가 정인이를 안아 본다. 정인이가 엄 마에게 방긋방긋 웃어준다. 아기가 엄마를

보고 웃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내가 정인이

있는 옥상과 원재 삼촌네 앞마당과 연결되는 마을 길 사이에는 시멘트로 지은 다리 하나 가 있다. 외할아버지네 집 옥상에서 그 다리

하나만 건너면 작은댁 할머니네 집이다.

거기다 어른들 말씀에 따르면 엄마의 큰 할아버지와 원재 삼촌의 할아버지가 형제지

간이셨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큰댁

할머니네도 아마 엄마의 할아버지의 형제지

간으로 대손을 따지자면 꽤 가까운 집안인

걸로 안다. 이 마을이 순흥 안씨 집안 집성촌

이라 워낙 모두 가족처럼 지내는 건 맞다. 그

래도 애써 족보를 정리하자면 외할아버지네

바로 옆집 큰댁과 윗집 작은댁은 그중에서도

꽤나 가까운 집안임에는 틀림없다.

어린 내가 이해하기에 실수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뜻 들은 어른들의 집안 이

야기는 나에게 무지 도움이 되었다. 이 마을

에서 엄마 없는 아이라 가장 외로우면서도

옆집 큰댁 윗집 작은댁이 다 진짜로 가족이

었다니 갑자기 외롭지 않은 기분이 들어서다.

비록 몇 대를 거쳐 올라가야만 더 가까운 한

식솔이지만 그럼 어떠한가. 중요한 건 나도

금은 알 수 있다. 그 시간쯤에 할 일들도 미리 정해 놓을 수 있어 엄마 온 명절날엔 꼭 옥상 엘 몇 번 올라와 본다. 꼭 한 살 먹은 아이에 게 질투만 나서 옥상에 죽치고 있는 건 아니 다. 그림 그리기라든지 종이접기라든지 무엇 인가 다른 것에 몰두해야만 엄마가 집에 가 시는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엄마를 보고 있 지만 안 보는 척하며 무언가에 정신을 쏟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엔 옥상만 한곳도 없다. 여느 때처럼 하늘을 보니 ‘엄마가 한 네 시간 뒤엔 집에 가시겠구나’ 하는 것을 알겠 다. 엄마가 집에 갈 시간에 대비한 마음의 준 비라도 할 겸 옥상 붙박이로 있는 것이다. 친 척들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넘치는 명절날엔 나 홀로 옥상에서 이별 전 의식을 치른다.

“현아야 밥 먹어! 현아야 어디 갔니? 현아 야 옥상에 있니? 어서 내려와! 숙모 이모들 먹을 때 너도 같이 먹어야지! 현아야!”

큰외삼촌네 숙모가 점심을 먹으라고 나를 부른다.

민소하

국어국문학 전공후 등단, 작사가 구성작가 신문기자 등 글과 함께 살다 몬트리올로 이주 했어요.

웨스트 아일랜드 거주 11년 차, 네 아이들 의 육아맘으로 틈내어 글쓰기를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 민소하의 소설&에세이 SO SAY…

➑ Friday Jun 09, 2023
소설&에세이
안전빵

본격적인 성하의 계절 즉 뜨거운 여름이 찾아오고있다. 오늘은 여름철엔 어떻게 건강 을 잘 챙겨야 할지 또 내 체질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체질별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해 알 아본다.

동양에서는 육기(六氣), 즉 6가지의 기운, 풍한서습조화라는 6가지의 기운의 세고 약하 고에 따라서 질병을 만들기도 하고 더 악화시

한방 969 - 여름철 체질별 건강관리(1)

되면 속이 아주 냉하게 된다.

찬물을 마시게 되면 당장은 갈증도 해소

가 되고 땀도 수분을 보중하는 효과는 있지

만 속으로 들어가면서 대장은 자꾸만 차가워

지게 되고 결국 속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설사나 배탈 등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여름철은 이렇게 속병이나 에어컨으로 인

한 냉방병, 더위로 인한 불면증이나 땀으로

인한 발한질환 습하고 더운 기운으로 인한

각종 피부질환 등이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기

도 하다.

우리 주위에 보면 어떤 사람은 겨울에도

냉수를 벌컥 벌컥 마셔도 아무 탈이 없는 사

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여름에도 냉수를 마

시지 못하거나 조금만 마셔도 배탈이 나서 고

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같은 음식이나 음료수

를 마셔도 사람에 따라 아무 문제가 없거나

사상체질에는 4가지 체질이 있다고 하는 데 그 종류는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이렇게 4가지의 체질로 크게 나누고 있다. 이 렇게 4가지의 체질을 감별하는 기준은 환자

의 외모, 심성, 자주 일어나는 병증 등의 세

가지가 주요한 지표가 돼 체질을 분류를 하 게 된다.

태양인의 특징은 상체가 하체보다 발달했 으며 크고 성격은 아주 다혈질이며 머리 쪽 에 피가 많이 모이고 상체에 열이 많아 얼굴 은 자주 붉어지게 된다. 당연히 음식은 차가 운 음식이 도움이 된다. 상체에 열이 많이 몰 려있는 체질이기에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 한 해산물이나 채소 등이 좋다.

키기도 한다. 특히 여름엔 더위와 습도가 높 아 또한 여러 가지 질병을 만드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여름철엔 고온다습하다보면 우리가 섭취

하는 음식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더위로 인해 찬물을 다른 계절보다 유

난히 많이 마시게 되고 과일의 경우에도 시

원한 수박이나 참외등의 과일을 많이 먹게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을 하기도 한다.

주로 몸이 뜨거운 양인(陽人)의 경우에

는 찬 것을 웬만큼 먹거나 마시기도 해도 별 탈이 없지만 음인(陰人)의 경우에는 금방 설

사나 복통을 일으키고 몸 컨디션이 떨어지

게 된다. 구체적으로 한의학에서 말하는 4상

체질 별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운동은 상체로 열과 기가 잘 오르 지 못하도록 하는 단전호흡법을 하게 되면 기 가 배꼽 아래로 모이게 되고 하체가 튼튼하 며 화기를 눌러 성격이 좀 온순하게 되는 효 과를 볼 수 있다. 좋은 음식은 육류를 대신해 굴, 해삼, 멍게 등 해물류와 다래, 머루 등 과 일류가 좋다.

고추나 카레 같은 맵거나 자극성 있는 식 품은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칼 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 어 간염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만삭 아 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살인 혐의로 기소 됐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남편이 보험사를 상

대로 낸 소송에서 또 이겼다.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이모(53)씨가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 2심에서 "일 시금으로 이씨에게 2억200만원을, 이씨 자녀 에게 6천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1심과 같 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삼성생명보험이 이씨와 자녀에게 2055년 6월까지 매달 총 600만원 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보험사가 이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총액은 31억여원이다.

이씨는 2014년 8월 23일 승합차를 운전

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했던 임신 7개월의 아내(당시

24세)가 숨졌다.

사고 후 검찰은 이씨가 2008∼2014년 아

내를 피보험자로, 자신을 수익자로 한 보험

25건에 가입한 점 등을 들어 살인·보험금 청

구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씨가 가입한 총 보험금은 원금만 95억

원이며 지연이자를 합치면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법원은 "범행동기가 선명하지 못하 다"며 살인·사기 등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2021년 3월 금고 2년을 확정했다. 이씨는 삼성생명보험 외 다른 보험사를 상대로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 판결 이 보험사마다 엇갈리던 와중에 지난 4월 새 마을금고중앙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대 법원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결론 났다. 이씨가 제기한 보험금 소송 중 판결이 확 정된 첫 사례다. 이에 따라 A씨가 패한 보험 사 상대 소송도 향후 상급심에서 결론이 뒤 집힐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younglee@yna.co.kr

➒ Friday Jun 09, 2023
김광오의
95억 보험든 '만삭아내 살해무죄' 남편, 31억 소송 또 이겨

'테라' 권도형의 폭로, 몬테네그로 대형 정치 스캔들로 확산

그는 "미국과 한국이 권도형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상황

에서 스파이치 대표가 권도형과 접

촉한 것이 사실이라면 몬테네그로

에도 좋지 않다"며 "우리가 글로벌

사기꾼의 온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금 유럽'은 지난해 6월 창당한

신생 정당이다. 같은 해 10월 지방

선거에서 선전한 데 이어 올해 4월

대선에서는 이 정당 소속의 야코브

밀라토비치 전 경제부 장관이 당선

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몬테네

그로에서 붙잡힌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

표가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

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

면서 오는 11일 총선을 앞둔 몬테네그로 정

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8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최대 일간지 '

비예스티' 등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드리

탄 아바조비치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권 대표에게 편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아바조비치 총리는 권 대표가 자필로 쓴

편지에 '지금 유럽'(Europe Now Movement)

의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2018년부터 인연

을 맺었으며, 그에게 정치 자금을 후원했다

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아바조비치 총리를 비롯해 마

르코 코바치 법무부장관, 특별검사실에도 같

은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바조비치 총리는 권 대표와 스파이치 대

표의 연관성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특별검사실에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지금 유럽'은 오는 11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유력한 차기 총리 후 보로 거론되는 스파이치 대표가 권 대표와

특별한 관계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스 캔들이 몬테네그로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파문이 확산하자 스파이치 대표는 테라폼

랩스 초창기인 2018년 초에 자신과 당시 자 신이 일하던 회사가 테라폼랩스에 투자한 것 은 사실이지만 권 대표에게 정치 자금을 받 았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몬테네 그로 재무장관을 지낸 스파이치 대표는 그동 안 가상자산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으 며 블록체인 산업이 3년 이내에 몬테네그로 경제의 3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건 자신이 당국에 정보를 흘려줬기 때문이라

며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필리프 아드지치 내

무부 장관은 그런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아드지치 장관은 "스파이치 대표가 세르 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권도형을 만났다

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심지어 가족적인 분

위기였다고 한다. 당시는 권도형이 인터폴 적

색수배를 받던 상황이었다. 우리는 둘이 베오

그라드 어디에서 만났는지 거리명까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억 달러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가상화폐 세계의 누군가가 몬테네그로의 선

거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도형에게서 압수한 노트북에는

정치 자금 후원의 증거가 담겨 있다"며 "그 액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히기 전, 이웃한 세르비아에 머물렀다. 앞서 독일 언론 매체에서는 권 대표 측이 베오그라드에서 구 매한 고급 아파트가 스파이치 대표 소유였다 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몬테네그로 국가안보위원회는 전날 특별

검사실에 권 대표와 몬테네그로 정당 간의 관계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몬테네그로 현지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정

당에 기부하거나 선거 운동에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 정당은 모든 기부금을 부패 방지국

에 보고해야 한다.

스파이치 대표는 몬테네그로에서 고등학 교를 졸업한 뒤 일본 정부 장학생으로 오사카 대에서 계량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골드만삭스에 서 근무했고, 싱가포르의 펀드 회사에도 몸 담았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권 대표는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 국한 뒤 잠적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세 르비아에 숨어 있던 그는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해 인접 국가인 몬테네그로로 밀입국했다.

'비예스티'는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가

3월 10일 또는 11일에 몬테네그로에 입국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권 대표와 한씨는 이후 3월 23일 몬테네그 로 수도 포그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 다 체포됐다.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권 대 표는 지난달 11일 첫 재판을 받았다.

현재로서는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 정부

고위층에 뿌린 편지 내용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으나 만약 사실이라면 권 대표가 세르 비아, 몬테네그로 도피 생활에서 스파이치 대 표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권 대표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6일 포 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 재판에서 는 권 대표의 보석을 둘러싼 공방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치자금 후원 의 혹이 현지 정가의 큰 쟁점으로 부각된 만큼 법정 안팎에서 어떤 형태로든 이 문제가 거 론될 것으로 보인다. changyong@yna.co.kr

➓ Friday Jun 09, 2023 한국 소식

작가 이인성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1983.06.30.

청년, 1974년 죽음 -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가 돌아가셔서 의가사 제대했던 것이다. 버스

창밖으로는 풍경들이 연이어 지나갔다. 그의

기억들도 연이어 지나갔다. 그의 할아버지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엄격 한 학자였다. 그는 '나'가 아니라 '그'로 살아갔

다. 야학에서 만났던 아이의 얼굴이며 창경궁

의 정경이며 기억의 파편들이 바스락거렸다.

버스에서 내린 그는 어머니에게 전화한다.

아버지는 잘 계시냐고. 어머니는 되묻는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그는, 아니, 나는 세상

이 헛돌고 있음을 느낀다. 1973년 겨울에서

1974년 봄까지의 그의 세상은 그렇게 마무리 된다.

조지 오웰은 『1984』를 통해 1984년을

감시와 통제가 횡행하는 시대로 명명했고 김 승옥은 「서울, 1964년 겨울」을 통해 1964 년을 인간이 소외당하는 시대로 명명했다. 이 인성은『낯선 시간 속으로』에서 그 중간인

분열을 겪고 마침내는 낯선 시간 속으로 소

외될 수밖에 없는 시대로.

1974년 여름, 그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 자

신이 활동했던 연극부를 들른다. 거기서 그는

자신의 옛 연인과 옛 연인의 새 연인을 만난

다. 도망치듯 빠져나와 아버지의 무덤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남자. 1974년 가을, 그는 자

신이 쓴 연극이 무대에 올라간 것을 본다. 아

니, 자신이 무대에 직접 올라선 것을 본다. '

그'와 '나'의 혼돈적 병치. 그는 자신이 아버지

를 죽였다고 생각한다.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

고 연극에 미쳐버렸기 때문이라며……. 무수

한 상념들이 그의 머릿속에서 뒤섞인다.

『낯선 시간 속으로』는 한 청년의 일년

을 깊이 파헤치는 소설이다. '그-나'라고 정의

내려질 수밖에 없는 서술자는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상황을 의식 속에서 넘나들며 이야기

를 전개한다. 그래서 이 소설을 처음 펼쳤을

기의 전체적인 흐름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왔 다. 그리고 그 때부터 한없이 슬퍼졌다.

소설 속 청년은 침전된다. 그는 인생의 중 대한 분기점마다 꺾여졌다. 제대를 하고나서

남자는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 다. 일병으로 군대에 복무하던 중에 아버지

1974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명명한다. 어떤 청년이든 감시와 통제를 견디다못해 정신적

때 길을 많이 잃었다. 이야기의 맥박을 도저 히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야

그가 분명히 느끼는 것은 어딘가로 돌아가긴 해야하는데 어디로 돌아가야할지 마땅치 않 다는 것이다. 죽음, 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으 로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그는 힘겹 게, 1974년 겨울, 죽음이라는 단어를 머릿속 에서 떨쳐낸다. 죽음 앞에서 죽음 뒤로 자신 을 옮기는 것인데 그 과정이 아름답다.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낯선 시간 속으로』는 분명히 어려운 소설이다. 이제야 막 소설 문 법을 익힌 초짜가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면 몇 페이지 못 가서 포기하고 말 것이다. 그 렇지만 어느 정도 소설 문법을 익혔다면 이 소설은 너무도 매력적인 소설로 변하게 된다. 청년이 아픔 언저리를 거닐다가 아픔 밖으로 조용히 걸어나가는 마지막 순간을 보면 눈물 이 왈칵 날지도 모른다.

KBS 사장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땐 사퇴"… 일부 이사 "동반사퇴"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위해 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방송통신 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실은 대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제안 홈페이지'에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

안 수신료 분리 징수 방안에 국민 토론을 진 행했다. 그 결과 전체의 96.5%(5만6천226건)

가 분리 징수에 찬성(추천)했다.

김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분리 징수가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영방 송사 KBS의 근간을 흔든다'는 회사의 입장 을 재확인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수신료 수입은 징수 비

용을 제외하고 6천200억 원 정도였으나 분리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김의철 KBS 사장은 8일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 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분리 징수

추진을 철회하는 즉시 저는 자리에서 물러나 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 상자원부와 KBS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해 수신료 징수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개적으

로 제안했다.

정부는 현재 전기요금과 통합 징수하고 있 는 TV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

징수가 도입되면 1천억 원대로 급감할 것"이

라며 "이는 KBS에 부여된 다양한 공적 책무

를 도저히 이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권고안을 결정하는 데 있어 사회

적 제도로서 공영방송의 의미와 역할에 깊은 성찰과 고민이 있었는지, 충분한 논의를 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의 활발한 토론과 격

렬한 논쟁을 거쳐 이번 권고안을 결정했다는 소식은 접한 바 없다"며 "공영방송의 근간이 흔들리는 중차대한 사안을 두고 KBS는 논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으며 (정부가) 별도 의 의견을 물어본 일도 없었다는 점은 유감 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BS 일각에서는 김 사장이 수신료 분리 징수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경영진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BS 권순범·김종민·이석래·이은수 이사는 이 날 오후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사장 의 기자간담회 발언을 비판하며 "구차한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이사 4명은 "수신료 분리 징수는 대 통령실이나 특정 정당을 비판하기 전 KBS 스 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집행부와 이사회가 현 사태에 책임지고 동반 사퇴하자"고 제안했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KBS 공영노조는 이날 김 사장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간담회 장 앞에서 피켓을 든 채 "김의철 사장 즉각 사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jaeh@yna.co.kr

 Friday Jun 09, 2023 한 권의 책

끝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세금신고 및 회계 서비스

개인 세금신고

▶ 과거 세금신고 수정

▶ 복잡한 세금신고의 정확한 처리

▶ 고객 맞춤형 절세계획 및 재정설계

▶ 잃은 혜택을 찾기 위한 점검서비스

사업자 회계 및 세금신고

▶ 사업자안내 및 등록

▶ 정확한 회계서비스 제공 및 책임관리

- 소비세, 페이롤 및 세금신고

▶ 개인세금신고에 연계한 절세계획 및 재정설계

Gwang Yang

MBA specialization in Accounting

Remote Tax Expert / Intuit

Previous Senior Tax Professional / H&R Block

The Service where you get solutions!

▶ 세금신고를 위한 사전인터뷰 진행

▶ 충분한 설명과 주의점 안내 후 신고완료

▶ 세금신고 후 약속한 후속서비스

제공 및 관리

텍스클리닉 / Vie Facile Canada

문의 514.446.9721

viefacilecanada@gmail.com (사전 문의)

7571 rue d’iberville, Montreal, QC H2E 2Z1

3333 Cavendish Blvd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평상시 세금관련 궁금한 점들을 이메일로 보내 주시면

한카에서 무료로 열리는 정기세미나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Friday Jun 09, 2023 광 고
 Friday Jun 09, 2023 광 고

연근

감자전...

가을과 여름을 안은 고소한 전 만들기

반가워 연근아

슬슬 날이 서늘해지기 시작하니 반가운 연근이 왔어요. 오

늘은 가을은 맞이하고 여름은 보내면서 가을과 여름을 껴안

은 연근 감자전 소개할까 합니다.

또 환절기가 되면 건조해져서 아이들이 코피를 흘리는 경

우도 간혹 있는데 그럴 때 더 좋은 반찬 쫀득한 연근 감자전

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전이지요.

그럼 몸에 좋은 연근의 효능 소개할게요.

탄닌과 철분이 풍부하여, 지혈효과가 뛰어난 연근은 뭉친

피를 풀어주며, 혈액생성에 도움을 줘요. 또한 칼륨이 고혈압

예방 작용을 하며 실처럼 엉기는 뮤신이 단백질의 소화를 촉 진하고 위벽을 보호하여 과민성대장 증세와 설사 구토에 좋 아요. 비타민 C와 식이 섬유소가 감기 및 미용과 당뇨에도 좋 고 진정작용의 효과가 있어서 불면증에도 도움을 주지요. 영양성분(1장)은…

열량 65.0kcal, 탄수화물 10.4g, 단백질 1.7g, 지방 2.3g, 나

트륨 71.1mg, 콜레스테롤 0.0mg, 포화지방산 0.2g이에요.

감자는 껍질을 까고 갈변 방지를 위해 물에 담가 두세요. 연근도 껍질을 벗겨주고 큼직하게 썰어서 식초물에 담가서 갈 변을 방지해 준 다음큼직하게 썰어둔 감자를 푸드 프로세서

에 갈아주세요.

(강판에 갈면 씹히는 식감이 더 좋은데 요즘 손가락이 말 썽이라서 갈았답니다.)

마찬가지로 믹싱볼 위에 거름망을 얹고 면포를 깐 후 갈은 연근을 넣어서 꼭 짜주세요.

(감자의 물을 먼저 밑에 전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조금 버 려주시는 게 좋을 거예요. 계란을 안 넣기 때문에 저 물을 다 쓰시면 좀 반죽이 많이 질척해져요.)

당근도 썰어서 잘게 다져 주세요. (당근은 완전히 갈아버 리면 별로 안 예뻐요. 가는 기능이 아닌 다지기 기능을 사용 하세요.)

가라앉은 녹말의 물은 1/3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조심 히 버려 준 후 식용유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섞어 주세요. 잘 섞여진 반죽은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 후 아주 납작하게 눌러서 부쳐 주세요. (모양을 만들기 귀찮으신 분은 계란을 넣고 만들어 주셔도 좋아요. 전 오늘 감자전 만드는 방법으로 연근도 함께 했답니다. 납작하지 않고 두툼하면 속이 안 익을 수 있으니 납작하게 만들어 주세요.) 중불로 예열된 팬에 식 용유를 넣고 반죽을 올려주세요.

1개 (450g) 연근

2개 (350g) 감자

1/4개 (50g) 당근

3Ts 다진 부추 or 파

2-3Ts 부침가루와 2Ts 감자 가루

1/3ts 소금

넉넉한 식용유

쑥갓 or 붉은 고추 or 파슬리 잎 (데코를 위한 옵션)

갈아진 감자는 체 위에 면포를 깔고 감자를 넣어 준 후 꼭 짜주세요.

(감자의 전분을 가라앉히는 방법이에요. 국물만 버리고 전 분을 사용해야 더 좋답니다.)

연근도 푸드프로세서에 넣어서 갈아주세요.

반죽의 밑면이 노릇하게 되면 붉은 고추나 쑥갓 혹은 푸른 고추를 올려 모양을 예쁘게 만든 후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 주 세요.

(부침개를 너무 자주 뒤집으면 기름맛만 나고 맛이 없어 요. 앞뒤 앞 3번만 지져 주세요.)

고소하고 쫀득한 연근 감자전 당근을 생략해도 괜찮지만 당근이나 부추 등이 들어가면 색이 더 곱답니다.

 Friday Jun 09, 2023 요 리

운동 많이 하면 생기는 족저근막염, 간단한 시술로 치료 가능

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국민생활체육참여 율을 보면 주 1회 이상 체육활동을 한 경우, 2013년 45.5%에서 해마다 늘어 2019년에는 66.6%로 약 1.5배 증가했는데 코로나가 창궐

한 2020년은 60.1%로 소폭 감소했다. 족저근

막염 추이 역시 2019년 27만여명의 환자수

가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2020년 25 만명으로 줄어 체육활동 참여율과 함께 동반

감소한 것이다.

족저근막염은 발 뒤꿈치 바닥 안쪽에서

시작해서 발바닥 안쪽 경계를 따라 발바닥

중앙으로 연장될 수 있다. 주로 아침에 일어

나서 첫 발을 내디딜 때나 오래 앉아 있다 갑

자기 일어서 걸을 때 심하게 통증이 느껴지

며 많이 걸을수록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기 위해 기존에는 약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족저근막염 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영 상의학과 이상환 과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 뒤꿈치에 반복적인 손상 이 쌓여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족부 질환으로, 발의 아치 유지와 발을 들어 올리 는 기능을 하는 족저 근막에 손상이 생기는 상태다.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신 체활동도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의 신체 운동에 사용되는 부위는 바로 발이 다.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체중증가로 발에

가해지는 부하가 늘어나거나, 하이힐 등 불편 한 신발을 장기간 착용할 때, 그리고 당뇨 환 자에게 쉽게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스포츠나 레저활동 인구 증가에 따라 족저근막염 환자 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2년 138,583명이었던 환자수가 2020년에 는 250,82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령

대는 50대 발병률이 높고,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가량 많이 발병했다.

흥미로운 점은 족저근막염 증가추세가 국 민체육활동 참여율과 비슷한 추세를 보여 운 동과 족저근막염의 상관관계를 유추해볼 수

물과 보조기 착용,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과 같은 보존치료를 시행하고, 만약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하면 족저근막 절개술과 관 절내시경을 이용하는 유리술 등의 수술적 방 법을 적용했다.

그러나 기존의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 료 외 족저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

는 간편한 시술법인 미세동맥색전술

(TAME:Transarterial micro embolization)

이 있다. 이 시술은 만성 염증성 통증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침습적 시술로 족저근 막염 치료에 적합하다.

실제로 최근 유명 프로축구 선수 2명이 족 저근막염으로 이 시술을 받고 2~3개월 만에 경기를 뛸 정도로 완쾌된 사례가 있다. 당일 시 술 후 통증이 바로 50% 가량 감소되며 6개월 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고 재발 가능성도 없다. 국소마취로 시행하고 당일 시술과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타미(TAME) 시술은 환자의 대퇴동맥을 국소마취한 후 가느다란 미세도관을 발병 부 위인 발바닥 족저근막염 주변 동맥으로 진입 하며 시작된다. 카테어와 화이어가 족저근막 염 주변 동맥으로 진입하면 혈관조영술을 시 행해 염증 혈관을 찾아낸다. 해당 부위에 색 전 물질을 염증 부위로 주입해 영양분과 산 소, 염증 물질을 공급하는 염증 혈관을 막게 된다. 결국 염증을 소멸시켜 통증을 반영구적 으로 없앨 수 있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주로 3개월 이상 지속된 무 릎, 어깨, 골반, 팔꿈치, 손목, 발목, 비특이적 허리통증,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손발 가락 관절염 등 각종 만성통증 관절염과 근 육통 및 건염 치료에 가능하다. 최근에는 육 상, 축구, 배구, 역도 등 각 종목 선수들의 아 킬레스건염, 발목통증 등 치료에 상당한 효과 가 입증되어 간편한 시술과 빠른 회복이 중요 한 전문 운동 선수들의 치료에 널리 활용되 고 있다.

WHO, 적도기니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종식 선언

선언했다.

WHO는 이날 홈페이지 에 올린 성명에서 마지막 환자의 치료가 끝난 뒤 지 난 42일간 신규 확진 사례 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 다.

적도기니에서는 지난 2 월 13일 첫 마르부르크 바 이러스 환자가 확인된 이래 지금까지 35명이 이 병으 로 숨졌다.

을 포함해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인 맛시디소 모 에티 박사는 "적도기니 보건 종사자들의 노 고와 협력 기관들의 지원이 발병을 종식시키

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마르부르크병의 첫 발병은

197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기록됐고 이 후 케냐,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기니, 우간다 등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최근에는 적도기니 외에도 지난 3월 21일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총 9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이 중

는 평가를 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체액 접 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 분 보충 치료는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해 마르부르크병이라는 이름이 붙 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8일(현지시간) 적 도기니에서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의 종식을

이 가운데 23명은 마르 부르크병 의심 환자로 실험실에서 확진 판정 을 받기 전에 사망했고, 나머지 사망자 12명

6명이 사망한 뒤 지난 2일 종식이 선언됐다.

최대 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 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

hyunmin623@yna.co.kr

 Friday Jun 09, 2023 건 강
휴람
세계보건기구(WHO)가
 Friday Jun 09, 2023 광 고
 Friday Jun 09, 2023 광 고

연일 산불 미세먼지에 뒤덮인 미 동부…수도에도 '건강위험' 경보

등 일부 지역은 위험 등급인 '적갈색'으로 분 류됐다.

DC 시장실은 대기질 악화가 9일까지 계속

되거나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밖에 나갈 경우 N95

나 KN95 등급의 마스크를 쓸 것을 당부했다.

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밖

에 꼭 나가야 하는 게 아니면 나가지 말라"고

강조하고서 도로포장, 쓰레기 수거 등 필수적

이지 않은 시 서비스를 최소 하루 중단한다

고 밝혔다.

또 모든 공립학교에서 체육 수업과 스포

츠 경기 등 야외 활동을 중단했다.

시내 각종 행사도 연기·취소됐다.

워싱턴DC의 프로야구(MLB)팀 워싱턴 내

셔널스는 이날 예정된 경기를 오는 22일로

다만 바다로 밀려난 먼지가 해풍 때문에 다시 뉴욕시로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또 나빠 질 수 있다고 시 정부는 경고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아 직 끝나지 않았다. 잠깐 숨을 돌릴 수도 있겠 지만 바람이 바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므로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안일해지는 것을 바라 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뉴욕시민은 1966년 공장과 석탄화 력발전소에서 뿜어낸 이산화황과 일산화탄 소가 3일간 도시를 감싼 '죽음의 연무'(killer smog)를 연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 했다.

산불 연기로 수백만 명의 건강이 위협받 자 정부가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캐나 다 동부의 대규모 산불로 발생한 미세먼지와 연기가 남하하면서 8일(현지시간) 미국 동북

부가 연일 잿빛 하늘에 뒤덮였다.

전날 뉴욕시에 있어 이날 수도 워싱턴DC 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위험 수준에 다다르면

서 주민 수백만 명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등 필요 물품을 비축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

면 워싱턴DC 시 정부는 이날 대기질 등급 (AQI)에서 두 번째로 나쁜 '보라색'(purple)

경보를 발령했다.

AQI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농도에 따라 대기질을 0에서 500으로 수치화하고 '녹색→ 노랑→주황→적색→보라→적갈색' 6등급으 로 구분한다.

'보라'(201∼300)는 연령이나 호흡기 질환 여부와 무관하게 모두의 건강에 매우 해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DC에서 미세먼지 때문에 보라 경보를 발령한 것은 처음으로 전날에는 한 단계 낮은 적색이었다.

DC 남쪽에 있는 버지니아주 프랑코니아

연기했고, 국립동물원은 "동물과 직원, 방문 객의 안전을 위해" 하루 문 닫았다.

주민들은 출근이나 애완견 산책 등을 위

해 밖으로 나갈 때 마스크를 착용했고, 자녀

가 보통 걸어서 등교하는 가족들은 카풀을 운영했다.

아마존과 일부 시내 매장에서는 공기청정

기와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다.

전날 미세먼지(PM2.5) 농도가 1999년 집

계를 시작한 뒤로 최대치를 기록하며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들었던 뉴욕시는 먼지가 더 남 쪽으로 이동하면서 상황이 좀 나아졌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저녁 백악관 마당에서 주최하기로 한 성소수자의 달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캐 나다에 600명이 넘는 소방관을 파견했으며, 정부의 화재 대응을 총괄하는 전국합동화재 센터(NIFC)에 캐나다 정부의 소방관과 소방 장비 추가 요청에 신속히 응하라고 지시했다 고 밝혔다.

연방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는 오전 에 청문회를 열어 정부의 산불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bluekey@yna.co.kr

성직자들, 성학대 추문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1천200만명의 인구 중 80% 가까이 가톨릭

신자인 남미 볼리비아에서 사제들이 오랫동

안 아동을 포함해 100여명이 성적으로 학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에도 미성년자를 추행한 혐의로 신부

가 징역형을 받는 등 볼리비아에서 종교계

추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

르와 파히나시에테,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971년부터 볼리비아에서 지내다 2009년 사

망한 스페인 출신 성직자 알폰소 페드라하스

가 최소 85명에 이르는 이들에게 학대 등 피 해를 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는 페드라하스가 남긴 '고백록' 형태의

일기 내용이 그의 사후 십수 년 만에 언론에 의해 보도되면서 드러났다.

추행 피해자 중 한 명이라는 페드로 리마 는 AFP에 "미성년자뿐만 아니라 신부 훈련 을 받던 나와 같은 사람도 당했다"며, 해당 성 직자들의 행태에 대해 '낮엔 천사, 밤엔 악마' 라는 취지로 묘사했다.

피해를 신고했다가 종교계에서 추방됐다

는 리마는 이후 범죄 혐의자 명단 작성을 위 한 조사를 했다고 한다.

현재 '가해' 성직자들은 대부분 사망한 상 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 한 명의 신부가 문제가 아니라, (학대가) 계속 일어날 수 있도록 눈감아주는 구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언론의 폭로 이후 수도 라파스를 비롯해 코차밤바, 산타크루스 등지에서 "나도 피해 자였다"는 주장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현지 일간지인 파히나시에테는 학대 피해자 로 추정되는 이들의 숫자가 적어도 17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볼리비아 검찰은 페드라하스를 포함한 성 직자들의 학대 혐의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이 중 일부는 리마의 말처럼 사망했지만, 몇

명은 아직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현

지 매체는 전했다.

볼리비아 가톨릭계는 "그간 피해자들의

고통에 귀를 막고 있었다"고 인정했고, 루이

스 아르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

번 스캔들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

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와는 별개로 전날 볼리비아 법원은 산 타크루스주에서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후 안 로카 페르난데스 신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페르난데스 신부는 2021년 12월 자신의 교구 내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딸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기 소됐다.

walden@yna.co.kr

 Friday Jun 09, 2023 국제
소식
"낮엔 천사, 밤엔 악마"…볼리비아

하체 운동하며 뱃살까지 빠지는

최고의 운동 -브릿지 자세-

오늘은 척추 건강과 자세 교정에 좋은 동작이자 누워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하체운동인 ‘브릿지 자세’를 배워볼 건데요,

하체 근력이 약하거나 무릎이 아파 평소에 서서하는 하체운

동(스쿼트나 런지)만 하면 무릎이나 발목이 아팠던 분들은

오늘 알려드리는 운동으로 좀더 안전하게 하체운동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오늘 알려드리는 다양한 브릿지 변형자세로 하루

100개 챌린지에도 도전해보시면 단기간 뱃살 감량 효과까지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알려드릴 동작들은 제 유튜브 채

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DAY5) 전신근력 챌린

지/ 이건 무조건 100개… 편을 찾아 따라해보시면 정확히 자

극점을 느끼며 효과적으로 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Basic Bridge – 코어 강화, 척추 강화, 자세 교정

3. Frog Bridge – 안벅지 토닝, 둔근 강화

깨 근력 강화 1단계 엉덩이를 내린 상태에서 한다리를 천정으로 올리 고 크게 원을 그려줍니다.

2단계 한다리 서클이 끝나면 그 다리를 천정쪽으로 길게 뻗으며 동시에 엉덩이를 올려 브릿지 합니다.

3단계 레그 서클과 브릿지를 이어가며 10회 진행, 반대 다 리도 해주세요.

4단계 브릿지 운동 후, 플랭크 변형 동작으로 코어운동 을 마무리 해주세요(끝까지 영상 참고해 따라하기)

TIP! 오늘 소개해드린 4가지의 브릿지 동작들을 영상을 보고 한세트씩 더 진행해주세요. 다리와 엉덩이에서 불이 나 는 듯한 자극이 올 수도 있어요. 지극히 정상이니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꼭 100개 챌린지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 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1단계 두 무릎 세우고 발을 모두 바닥에 둔 상태에서 엉

덩이를 무릎 쪽으로 끌어 올립니다.

2단계 들숨에 엉덩이를 바닥에 내리고, 날숨에 다시 엉덩 이를 바닥에서 떼어 둔근(힙근육)을 조이는 느낌으로 수축합 니다.

3단계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두발을 평행으로 유지하고 목이 불편하지 않게 턱을 살짝 가슴쪽으로 당겨주되, 턱과 가 슴 사이에 달걀 1개정도의 공간을 유지합니다.

4단계 엉덩이 들고 내리는 브릿지자세를 10회 반복합니다.

TIP! 허리가 무리하게 꺾이지 않도록 복부의 긴장감 유지 하며(배꼽을 등쪽으로 끌어당기기) 안전하게 진행해주세요.

2. Figure 4 Bridge – 골반 스트레칭, 뱃살과 허벅지 토닝

1단계 베이직 브릿지에서 발목을 반대쪽 허벅지 위에 올 려 숫자 4모양을 만들어줍니다.

2단계 마찬가지로 날숨에 엉덩이를 바닥에서 떼어 끌어 올립니다.

3단계 10회 반복후 다리 바꿔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 행합니다.

4단계 두 골반의 평행을 유지하며 끝까지 복부 힘 쓰면서 바른 자세로 운동해주세요.

TIP! 옆으로 접은 무릎이 지나치게 천정위로 솟지 않도록 최대한 반대쪽 무릎과 같은 선상을 유지해주세요.

1단계 이번엔 두 발을 모아 내로우 브릿지 자세에서 시작 합니다.

2단계 두 무릎을 붙인 상태를 유지하고 엉덩이를 들고 두 무릎을 벌려 둔근을 수축합니다.

3단계 들숨에 엉덩이를 내리고 날숨에 무릎을 벌려주기 를 반복합니다.

4단계 10회 반복후, 휴식 없이 바로 다음 동작을 바로 진 행해주세요

TIP! 무릎을 최대한 서로 멀리 벌렸다가 복부와 허벅지 안쪽을 조이는 힘으로 무릎을 붙여주세요.

4. Leg Circle Bridge – 옆구리 살, 허리 살 감량, 팔과 어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ENG)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KOR) https://bit.ly/3w9ks4u

카카오톡 아이디 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yogasong_hayeon

이메일 주소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Friday Jun 09,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가기로

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돈을 원했다

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8일 스페인 신문 스포츠 앤드 문

도 데포르티포와 인터뷰에서 "MLS 마이애

미로 가기로 했다"며 "아

직 이적 과정이 100% 끝

난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

미로 가는 작업을 계속 진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프로 데뷔부터

줄곧 FC바르셀로나(스페 인)에서 뛴 메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PSG

로 이적했고, 이달 말로 PSG와 계약이 끝난다.

그의 다음 행선지로 FC바르셀로나 복귀, 사 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MLS행 등이 거론됐고 그의 선택은 미국이었 다.

메시는 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컵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을 때 유럽을 떠나겠다고 결정했다"

며 "지금이 미국으로 가서 또 다른 방법으로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축구를 즐기며 지낼 때라고 생각했다"고 미

국행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물론 경기에 이기려는 마음이나 책

임감은 예전과 같을 것"이라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또 "내가 돈을 생각했다면 사우디

아라비아나 다른 곳으로 갔을 것"이라며 "내 결정은 돈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메시가 선택한 MLS 인터 마이애미는 데

이비드 베컴(영국)이 공동 구단주 겸 회장을

맡고 있는 팀이다.

이번 시즌 16경기를 치러 5승 11패로 동

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필 네

빌 감독이 지난주 해임됐다.

MLS는 2월에 시즌을 개막해 정규리그는

10월까지 진행하며, 10월부터 12월까지 플레

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다.

메시는 '친정'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정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하지만 (나를 영입하려면) 일부 선수들을 방 출하고 또 급여를 깎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1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눈물의 기자 회견을 했던 메시는 "같은 상황을 다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나의 미래를 나 자신 과 우리 가족을 위해 내가 직접 결정하고 싶 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바르셀 로나로 돌아가서 구단에 기여하고 싶다"고 여 운을 남겼다.

한편 메시가 미국행을 택하면서 미국프로 축구에서 몸담은 '빅 네임'이 하나 더 늘었다. 1970년대 펠레(브라질)를 시작으로 프 란츠 베켄바워(독일), 요한 크라위프(네덜란 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티에리 앙리(프랑스), 웨인 루니(잉글랜드) 등이 MLS와 그의 전신 격인 북미사커리그 (NASL)에서 뛰었다. emailid@yna.co.kr

여행자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한국 축

구의 간판 손흥민이 고향인 강원 춘천시를 찾았다.

손흥민은 8일 오전 춘천 손흥민체육공원

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 회'에 참석해 고향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편안한 평상복 차림으로 대회장을 방문한

손흥민은 유소년 선수들의 열띤 경기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이따금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했고, 축구화와 유 니폼을 들고 찾아온 해외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사인을 해주기도 했 다.

또 구장을 찾은 조카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흐뭇하게 만들 었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구장을 찾 은 육동한 시장과 악수하며 대회에 보낸 춘천시의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다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 답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손흥민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열린 첫 대회 환영 행사에서는 영 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몽 골, 중국, 콜롬비아,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2개 팀 선수단 3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yangdoo@yna.co.kr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 $10 Million 최대 보장액

-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 3인 이상 가족 플랜

- 해외 선교팀 단체 가입가능

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 EC/Super Visa 신청인/방문자

-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Friday Jun 09, 2023 연예 / 스포츠
(514)796-5533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소식
스도쿠 몬트리올
1 3 6 3 2 6 9 7 1 8 9 8 2 6 7 3 3 2 1 5 7 3 9 5 3 6
춘천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찾은 '쏘니'…참가 선수들 격려
미국 프로축구 선택한 메시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

U-20 월드컵 결승행 좌절

(라플라타[아르헨티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 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석패해 결승 진출에 실 패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

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와 4강전 에서 1-2로 졌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

은 후반 41분 이탈리아에 통한의 결승 골을

내주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우루과

이에 0-1로 패한 이스라엘과 12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이영준(김천)을 최전방 스트 라이커로 내세운 4-2-3-1 전형을 가동했다.

2선에 배준호(대전), 이승원, 김용학(포르 티모넨스)이 배치됐고 중원에 강상윤(전북), 박현빈(인천)이 선발로 나왔다.

수비는 조영광(서울), 최석현(단국대), 김 지수(성남), 최예훈(부산)이 늘어섰고, 선발 골키퍼는 김준홍(김천)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앞세 운 한국은 조별리그와 16강, 8강에서 점유율 이나 슈팅 수에서 상대에 밀리면서도 4강까

지 오르는 '실리 축구'를 구사했다.

이날도 우리나라는 비슷한 경기 양상 속

에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선전했다.

선제골은 전반 14분 이탈리아의 몫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6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린 체사레 카사데이가 리카르도 투리키아

의 땅볼 크로스를 곧바로 오른발 중거리 슛 으로 때려 선취 골을 뽑았다.

한국은 전반 23분 이승원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배준호가 상대 마티 아 차노티에게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처음 에는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다가 비디오 판독 (VAR)을 시행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왼쪽을 겨냥해 1-1을 만 들었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 2골, 4도움을 기록하 며 2019년 이 대회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마 요르카)이 당시 기록했던 공격 포인트(2골, 4 도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후반에는 서로 몇 차례 기회가 있었다.

13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오 프라티의 헤더가 우리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를 두고 주심이 비디오 판독실과 의견을 주고 받은 끝에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도 후반 18분 이승원이 위력적인 오 른발 중거리포를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 에 막혔다.

후반 39분 배준호의 왼쪽 돌파에 이은 이 영준의 슈팅은 하늘을 향했다.

배준호는 후반 25분에도 왼쪽 측면을 개

인기로 뚫어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장 분위기가 감돌던 후반 41분 이탈리 아가 결국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박현빈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낸 이탈리아는 시모네 파푼디 가 왼발 슈팅으로 곧바로 득점을 올리며 이 날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나라는 이날도 슈팅 수 7-19, 유효 슈 팅 수 3-9 등 공격 지표에서 크게 밀리고도 내용 면에서는 팽팽히 맞서며 이탈리아를 괴 롭혔으나 경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아 쉬운 패배를 당했다. songa@yna.co.kr

 Friday Jun 09,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1,300.00 원 973.20 원 1.000 2023년 06월 08일 목요일 기준가
김은중호, 이탈리아에 1-2로 석패…
 Friday Jun 09, 2023 광 고
 Friday Jun 09, 2023 광 고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