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3호 –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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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해상택배 학생보험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윤

석열 대통령은 17일 “캐나다와 앞으로 더 평

화롭고, 더 민주적이며, 더 정의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위해 향후 60년간 함께 더 강력한 파

트너십을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 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성과로 “우리 두 정 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자 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기반으로 역내 자유 평화 번영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가입 추진을 환영하고, 캐 나다가 이른 시일 안에 IPEF에 참여할 수 있 도록 회원국과 논의해서 적극 지지하기로 합 의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두 번째 성과로 “양국 국방과 안보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기 반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12월 양국 방산 군수 협 력 양해각서가 개정되고, 올해 4월 양국 간 비 밀정보 공유의 범위를 방산 분야까지 확대하

는 비밀정보보호 협정에 관한 협상이 개시된

것을 환영한다”며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 번째로 지난해 9월 정상회 담의 후속 조치로 전날 양국 외교·산업장관 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출 범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공급망 안정, 청정에너지 협 력을 포함한 핵심 경제안보 이슈를 정기적으 로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광물 자 원과 에너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네 번째로는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 (AI)과 같은 미래 산업과 소형모듈 원전, 천연 가스, 수소 등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를 식별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미래세대의 교류도 획기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며 “워킹홀리데 이 쿼터를 기존 4천 명에서 1만2천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대상 연령과 근로 시간 제한 에 관한 조건도 완화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 교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양국이 함께 더 강하게(stronger together)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트뤼도 총리와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나갈 것”이라 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63 2023. 05. 19 (금)
윤 대통령“캐나다와 향후 60년
더 강력한 파트너십...협력 새 장”
➋ Friday May 19, 2023 광 고

온 마을이 다 아는 기적 같은 아이

광열 아저씨네 집에서 돌아오는 길에 나 는 언젠가 작은댁 할머니가 해 주신 말씀이 생각났다.

“원래 이 마을이 순흥 안씨들이 많이 살잖 니. 순흥 안씨들은 결국 한 할아버지에게서 나 온 뿌리가 같은 사람들이야. 너도 이 할머니 손녀다 그 말이야. 여기 사는 사람들은 다 너 를 안단다. 해일 교회 교인들이 이 마을에 거

반 다잖아. 그러니 너를 모르는 사람은 이 마

을서 몇 안 된단다. 네 속사정 다 알고 너 크는

걸 다 같이 봐주는 사람들이니 걱정 마라. 아 참 그리고, 이 할미가 노파심에서 하는

소린데 혹시라도 너를 누가 쫓아오거든 무조

건 일단 도망쳐야 한다. 절대 모르는 사람은

쫓아가면 안 돼. 무조건 아무 집으로라도 들

어가면 다 너를 도와줄 거야. 그러니 걱정 말

고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 너를 부르거든 무

조건 도망가. 어른 있는 아무 집이라도 가면 된단다.

기동이네가 순흥 안씨 마을로 오래전에 이 사 와서 터 잡기까지 고생도 많았어. 영감님

돌아가시고 고생하는 기동이 엄마 어려운 고

비마다 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얼마나 도와줬

는지 몰라. 광열이네도 순흥 안씨는 아니잖아. 서씨네지. 서씨네는 육이오 전쟁 때 이북에서

피난 내려왔다고 들었어. 광열 아저씨 아부지

엄마만 이북에서 내려와서 딱 광열이 하나만

낳고 먹고살려고 온갖 고생을 다 했다 대. 이

마을 처음 들어와서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없을 때 네 할아버지가 그렇게 많이 도와줬다

고 하대. 나도 처음에 시집와서 그게 다 이상

할 정도였어. 순흥 안씨도 아닌 집안이 어찌

저리 가깝게 지내고 무슨 때만 되면 찾아와

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고맙단 인살 할까 싶

었지. 근데 그게 다 사연이 있더라고.

이 마을서 소 수 십 마리 키우고 우유 짜

는 일 하고 집도 있고 밭도 있고 얼마나 잘

사나. 그게 다 네 할아버지가 피난 내려온 첫 날부터 오갈 데 없는걸 거둬줬기 때문에 시 작된 거야. 그래서 네 할아버지라면 광열이네

엄마 아부지가 자다가도 달려오는 거고. 은혜

를 아는 따뜻하고 도리 있는 사람들이지. 이

할미가 주책이다. 아직 아인데 현아 너한테 별 얘길 다 했다.

외할머니도 이런 얘기는 너한테 못 했을 거야. 속으로만 앓고 곯지. 네 엄마 그 다 죽 어가던 걸 너하고 같이 데려오던 그날부터 외

할머니 속이 속이 아닐 거야. 현아 너 그 갓 난 아를 데려왔는데 세상에 뼈만 앙상하니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고기 한 근도 안 되겄 더라. 그때는 무슨 병원이 있나 이 시골서 뭘 알아야지. 네가 그리 문제 갖고 태어난 지도 몇 년 지나서 알았다.

무슨 아가 세 돌 지나도 제대로 걷지를 못 하더라. 한 발 떼다 콕 고꾸라지고 한 발 떼다 콕 옆으로 쓰러지고. 네가 몸에 중심이 안 잡 혀서 그때부터 좀 걷는 게 그리됐다. 그렇게 잘 걷지도 못하는 너를 새벽마다 새벽 기도 데리고 다니면서 네 외할머니가 엄청 가슴 치며 기도했다. 그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네가 때가 되었는지 한 네 돌쯤 되니 그제사 조금 씩 걷더라.

그때 우리 다 얼마나 좋아했다고. 이 마을

사람들 다 네가 기적이라고 했다. 네 외할아

버지가 해일 교회 짓고 한 거 다 아는데 교회

서도 너를 모르면 안 되지. 논농사도 짓지만

옛날부터 목수 일하는 기술자라 교회도 그리

크게 잘 지었다. 해일 교회 짓다가 지붕에서

떨어져서 큰일 났다 했을 때도 네 할아버지

는 살았다. 당신 말로는 그때 구름 위에 떨어

지는 것같이 하나도 안 아팠단다. 그러니 그

높은 데서 떨어졌는데 하나도 안 다치고 네

외할아버지도 좌우지간 기적인 거다. 네 외할

아버지도 기적 너도 기적이다.

네 외할아버지 집만 이 마을에서 시멘트

로 지은 집 아니냐. 옥상 위에 옥상이 또 하

나 더 있고. 이런 집이 세상에 어디 있나. 네

할아버지 집 아니었으면 우리들 다 고추 농사

도 못 짓고 고춧가루도 못 내니 김치도 못 담

가 먹는다. 그 넓은 옥상에다 고추를 쫙 펼쳐

놓고 햇빛에 바짝바짝 말릴 수 있는 호사를

네 할아버지 집 아니면 어디서 누리나. 우리

도 감사, 너도 감사해야 한다.

네 외할머니가 말도 못 하게 울며 불며 가

슴 다 태우면서 너 이만큼 키웠다. 모르긴 해

도 너 엄마보다 널 더 사랑할 거다. 손주가 그

리 특별하다. 세상에 모든 할머니한테 손자

손녀가 하늘의 별과 같다. 뚝 따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으면 싶고, 그래도 하늘에서 반짝

반짝 제 몫을 해야 별이지 싶어 애타고 어쩔

줄 모르겠는 게 그게 손주다. 네 외할머니한

테는 현아 네가 별이다. 아이고 하기야 너를

하늘에 해 보다도 달보다도 별보다도 더 끔찍

이 생각하고 키운 네 외할머니가 이런 얘길

어찌해 주겠나. 네 가슴 아플까 봐 못하지. 하

나 건너 이 할미도 이리 가슴이 아린데 형님

이 너한테 네 엄마 얘기를 어찌해 주고 네 그 거시기 얘기를 어찌해 주겠나.

내가 하다 보니 주책맞게 길어졌다. 이 마 을서 너 모르는 사람 없고 너 엄마 모르는 사 람 없다. 네가 기적인 거는 이 마을 해일 교회 가 다 안다. 네가 기적인 거는 아마 여서 오래 산 멍뭉이도 알 거다. 암만 하늘이 아실 거다. 당신이 그리하셨으니 아시겠지. 그래야지. 오늘 어째 풀이 죽어서 어깨가 축 처져 걷 는 게 이 할미 보기에 그거 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다 했다. 내 말 듣고 속상한 거 있 으면 툴툴 털고. 아무 때나 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할미한테 오고. 복숭아 따 놓은 거 와 서 좀 가져가라. 혼자서 라면 끓여 먹지 말고 밥 같이 먹게 올라오고. 꼭 알았지! 할미가 숟가락 하나 더 놓고 기다린다!”

작은댁 할머니 말씀을 가끔씩 떠올린다. 그러면 마치 이 마을 사람들이 전부 한식구 같아서 기분이 나비처럼 훨훨 날아갈 것 같 다. 어마어마하게 좋은 이 마음 사람들이 다 가족이라면 엄마 생각이 나더라도 참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꼭 오늘같이 온 집안이 시끌 벅적하니 웃음소리도 더 크게 들릴 거다. 그 럼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질 틈이 없을 지도 모른다. 식구들 웃음소리와 맛있는 음식 이 가득한 추석 같은 집이면 엄마가 늦게 오 고 빨리 가도 눈물이 나진 않을 테잖나. 민소하

➏ Friday May 19, 2023 소설&에세이

영주권 박탈 후 재신청 - 온라인용

자녀 유학을 목적으로 엄마가 자녀를 돌

보느라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아빠는 한국에

남아 경제활동을 하는 가정을 종종 볼 수 있

습니다. 보통 자녀가 캐나다 유학을 시작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흔치 않으므

로 대학을 갈 때까지 국제학생 신분을 계속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캐나다 생활 중 엄

마가 취업 기회를 얻어 취업 비자를 받고 영

주권까지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기러기 가정의 영주권 신청 기회와 한국에

남은 배우자의 영주권 신청 및 유지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취업과 취업 비자 취득

정착 초기에는 영어도 부족하고 인맥도 없

어 취업은 엄두가 나지 않지만 캐나다 생활을

해가면서 취업과 영주권의 가능성에 대해 눈

을 뜨게 되고, 지인이나 한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잡오퍼를 제공할 고용주를 만날 기회

가 생기기도 합니다. 2010년경까지는 풀타임

기준이 주 당 37.5시간이었으나 이후 30시간

이상으로 변경이 되면서 엄마 혼자 자녀를

돌보면서 자녀가 학교에 간 사이를 활용해 일

을 하는 것으로도 취업 비자를 받고 영주권

의 기회까지 모색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취업 비자를 받게 되면 자녀는 국제 학생 에서 TFWP(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동반 자녀 자격으로 캐나다 의

료와 공교육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한 취업 비자는 한 번 받으면 고용이 해소가

되어도 비자 만료 기간까지 모든 정부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가 있으므로 자녀의 유학 학

비를 감안하면 2년 기간의 취업 비자를 받는

것만으로도 높은 유학생의 학비 비용이 바로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2. 영주권 취득

캐나다 영주권은 프로그램에 따라 자격

조건을 달리하지만, 온타리오와 BC 주 제외, 대부분의 주에서는 캐나다 취업 경력과 일정 수준의 영어 성적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영주 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때 한국에 있는 배 우자(기러기 아빠)를 포함한 전 가족 구성원 모두가 영주권 신청서에 기재되어야 하고, 가 족 구성원 전원이 빠짐없이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단, 심사를 받더라도 영주권 취득 여 부는 개인별로 선택 가능하므로, 캐나다 거 주를 원하지 않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각 개인 별로 영주권 취득 여부를 선택할 수 있 습니다.

영주권을 받은 후 자격을 유지하려면 5년 중 2년을 캐나다에서 거주해야 하는 거주 의 무가 있으므로 캐나다 거주 의사가 없는 가 족 구성원인 경우 영주권 취득 여부를 신중 히 결정해야 합니다.

3. 영주권 취득 후 거주 의무를 지키지 못 한 경우

영주권 심사는 우선 주 신청자가 신청한

프로그램의 자격 조건을 만족해야 하고, 다 음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신체검사와 범죄 심사에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즉, 가 족 중 한 사람이라도 입국 불가 사유에 해당 하는 이슈가 있어 결격 사유 심사를 통과하

지 못하면 전체 가족의 영주권 신청서는 거 부됩니다. 이에 반해 영주권을 받은 후의 영 주권 자격은 가족 구성원 각각에게 분리 적 용됩니다. 즉, 기러기 아빠가 직장을 이유로

영주권 유지를 위한 거주 의무를 지키지 못

해 영주권을 포기하거나, 박탈되어도 캐나다

에 거주한 다른 가족 구성원의 영주권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러기 아빠와 같이 경제 활동 등의 사유

로 한국에 거주하면서 영주권자의 캐나다 거

주 의무를 지키지 못한 경우, 영주권자가 스

스로 영주권을 캐나다 정부에 반납함으로써 영주권 자진 포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진 포

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무 거주 기간을

지키지 못한 상태에서 입국 시 확인이 되면

캐나다 정부로부터 영주권을 박탈당할 수 있

습니다.

4. 영주권 포기

거주 의무를 지키지 못한 경우 원활한 입 국을 위해 미리 영주권 자진 반납 절차를 밟 는 것이 좋습니다. 영주권 포기를 위해서는 VFS 비자 지원 센터에 필요 서류를 갖추어 서 소정의 수수료와 함께 접수하면 간단히 처리됩니다. 이후 캐나다 입국을 위해서는 eTA를 발급받아 방문자 자격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5. 영주권 박탈 과정 영주권은 거주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거나 영주권 카드가 만료되었다고 해서 자동 박탈

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적법한 절차에 의해 결 정됩니다.

영주권자로써 의무 거주 기간을 지키지 못한 상태에서 캐나다 입국 시, 국경 오피 서에게 영주권 박탈의 절차를 밟는다는 안 내를 받게 됩니다. 이때 hearing 과정을 통

해 이의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의무 거주 기간을 지키지 못한 것이 불가피 한 이유에 의한 것이라면 구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6. 영주권 재신청 영주권 포기/박탈 등 이후로 영주권이 사 라진 이후 다시 영주권을 받고 싶다면, 배우 자 초청 이민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 영주권 포기/박탈의 히 스토리가 배우자 초청 이민 심사에 직접적 인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이전에 거주 의무 를 지키지 못한 기록이 있으므로, 캐나다 영 주 거주의 의사가 확실하다는 점을 잘 설명 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이 떨어져 지낸 시간 이 길면 배우자 초청 심사에서 가장 핵심인 혼인관계의 진정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으므 로 기러기 생활에도 불구하고 혼인 관계에 문 제가 없다는 점 등을 잘 어필하는 것이 좋습 니다. 캐나다 이민국 담당자에 따라 오랜 기 러기 생활이 실제적인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 친다고 판단될 경우, 혼인관계의 진정성에 의 문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겠습니다.

영주권 신청 시 캐나다에서 3년 이내에 함 께 거주할 수 없는 가족 구성원은 영주권 심 사에는 포함되지만 영주권을 취득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경 우 언제든지 배우자 초청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수월하게 배우자 초청이 가능합니다. 만 약 이전 영주권 심사에서 결격 사유 심사를 받지 않은 배우자는 차후 배우자 초청을 통 한 영주권 수속의 길은 사라진다는 점 또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➐ Friday May 19, 2023
SK IMMIGRATION & LAW

우리만의 암호 한 팀이라는 신호, 초코파이!

줄은 알지만 한국만큼 따

뜻하다 느낀 적은 별로 없

는 것 같다. 참 이상한 일

이고 이상한 감정이다. 중

국발 미세먼지가 있다지

만 한국 공기가 더 깊고

뜨끈하게 느껴지는 건 비

단 나뿐일까.

십 년 이상 한국인들

과의 만남이나 교류가 거

의 없다 최근 몇 개월 동

안 전에 없던 행운이 찾

아왔다. 그토록 바라던

한국인들과의 시간이 조

금씩 늘어난 것이다. 오랜

세월 나를 괴롭히던 우울

과 무기력을 단숨에 날려

버릴 만큼 같은 언어로의

소통은 가히 놀라운 마력

을 발휘했다. 활주로에서

가속을 내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비행기처럼

신저에서도 연락이 뜸하다 우연히 상대방

의 상황을 알게 되었고 더 늦기 전에 마음

을 전하려다 실수를 했다. 어떻게든 마음

을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에 상대방의 현재 를 제대로 못 읽고 내 입장에서의 문자 메 시지만 전송하고 말았다. 메신저상에서 문 자로만 통한 대화 방법의 오류가 낳은 오해 로 나의 선의는 묻히고 생각지 못한 결과 를 맞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속이 좀 시끄럽지만 아픈 인간관계에 연연하기보단 건강한 인간관계에 더 집중키로 하고 마음 을 추스른다. 요즘 억수로 비싼 값을 치르 며 뼛속까지 아픈 경험을 하면서 인간관계 공부를 하고 있다.

오랜 세월을 그리워하던 한국인과의 시 간들이다.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중한

만큼 앞으로는 적정 속도를 지키고 안전한 거리를 두며 조심스레 다가가야겠다. 마음 을 전하는 말을 할 때조차 수 백 번 이상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한 뒤에 표현해야 한

다는 것을 배웠다. 이민자들 간의 교제에서

주택가라 더 그렇겠지만 비교적 치안의

위험도가 적은 동네에서 친구들과 무리 지

어 잘 노는 우리 아이들을 자주 본다. 오월

의 봄이니 다들 집 밖으로 나와 놀기 시작

한다. 우리 집에 와서는 잔디 위를 뛰어다

니거나 플레이 하우스에 들어가 시간을 보

내고 아니면 트램펄린에서 신나게 점프하

며 환호성이다. 그러다 자전거를 타고는 온

동네 꼬마들이 몰려다니며 몇 바퀴 순찰을

돈다. 뭐가 그리 좋은지 까르르 웃으며 노

느라 해 질 녘 엄마들이 서로 찾아 나서야

집으로 향한다. 겨우 봄인데 벌써부터 이러

니 여름엔 정말 아이들을 기다리다 밥때가 밤이 되기도 한다.

가만 떠올려 보면 나도 어릴 때 시골에 서 해 질 녘까지 놀곤 했던 기억이 있다. 한

동네에서 잘 어울려 노는 우리 아이들과 친

구들을 보면 흐뭇하고 기쁘고 편안하다. 그

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 이상의 뜨거움은 없

다. 캐나다에서의 바람과 한국에서의 바람

은 그 결도 얼마나 다른지 모른다. 상대적

으로 주택 값이 저렴해 도시지만 시골스러

운 곳에 살고 있기는 하다. 이 지역의 공기

가 몬트리올 시내보다 덜 탁하거나 청량한

몸과 마음에 변화가 일었다. 너무나도 기뻐

서 마음의 중심을 잃고 과속을 한듯하다.

최근 가까워지고 싶었던 누군가에게서

외면당하는 쓰디쓴 경험을 했다. 순수한 의

도로 전한 의사 표현이었지만 상대방의 입

장에서는 부담스러웠을 거라 짐작한다. 노

란 바탕에 검은콩같이 생긴 그 국민 메신

저로 대화를 시도하다 빚어진 일이다. 만약

내가 상대방의 상황을 조금 더 배려했더라

면 어땠을지 돌이켜본다. 서로를 알아갈 기

회조차 없이 관계가 정리된 것엔 아쉬움이

남고 상대방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국민 메

적정 속도와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매우 중요하고도 민감한 한인 관계의 미학 을 미처 몰랐다. 메신저 소통이 불가피한 시 대라 어쩔 수 없지만 편리하던 메신저를 처 음으로 원망해 보았다. 마치 해일에 휩쓸리 듯 단기간에 일어난 변화와 여러 가지 상황 들 속에서 인간관계 맺기 훈련을 하는 중이 다. 이 시간을 통해서 분명히 배우는 것이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작지만 깊은 용기를 주 니 감사하다. <9면에 계속>

➑ Friday May 19, 2023 소설&에세이

43년 흘러도 가시지 않는 슬픔…눈물로 치른 5·18 기념식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8일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열린 국립

5·18민주묘지는 올해도 어김 없이 슬픔에 잠 겼다.

남편 또는 자식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은

애달픈 사연이 대형 화면에 송출되자 저마다 의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참았던 눈물 을 쏟아냈다.

가족을 잃고 지낸 세월이 반평생이 가까이 흘렀지만, 그리움과 슬픔은 무뎌지지 않았다.

소복을 입은 백발의 오월 어머니들은 기

구한 사연을 간직한 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했다.

기념식장을 찾은 시민 추모객들도 빗물과

함께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어머니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바로 옆에서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윤석

열 대통령도 눈을 질끈 감거나 시종일관 애 달픈 표정으로 기념식 자리를 지켰다. 기념식에서는 다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던 그날의 광장처럼 각계의 목소리가 표 출되기도 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촉구 문구가 적힌 소형 펼침막이 객석 군데군데에서 등장 했고, 보라색 스카프를 목에 두른 이태원 참 사 유가족 20여 명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

는 손팻말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슬픔과 행동이 공존한 기념식이었지만, 오 월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때는 하나가 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성별, 나이, 정치색을 구분하지 않고 참가

자들은 옆에 앉은 사람과 손을 맞잡으며 하 나가 됐다.

불끈 쥔 주먹을 위아래로 흔든 윤 대통령

도 오월 어머니들과 한목소리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영령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비옷을 입지 않고 우산을 쓰

지 않은 채, 기념식 내내 추적추적 내리는 비

를 고스란히 맞았다.

50분가량 이어진 기념식이 끝나자 윤 대통

령은 열사 묘역까지 참배한 뒤 자리를 떴다.

대통령 퇴장 후 기념식 참석자들도 열사

묘역으로 이동해 오월 영령을 기렸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묘비 옆 영정사진

속 열사들의 앳된 얼굴을 바라보며 울음을 터트렸다.

마스크를 벗어 눈물을 닦아낸 한 유족은

"영겁의 세월이 흘러도 아픔은 잊히지 않는

다. 43년이 지나도 슬퍼하는 오월 어머니의

모습이 우리의 미래 같다"고 말했다.

단 한 번의 사죄도 없이 세상을 떠난 할아

버지 전두환 씨를 대신해 사죄한 손자 전우 원 씨도 이틀째 5·18묘지를 찾았다.

기념식에 공식으로 초청받지 못한 그는 민족민주열사 묘역이 조성된 망월동 구묘역 을 둘러봤다.

오월 영령과 민주열사를 추모한 전씨는 할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진 이른바 '전두환 비 석'은 밟지 않고 지나쳤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5·18 민주화운동 사 적지 1호인 전남대학교를 찾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은 여느 해보다 강화된 경호· 경비 속에서 치러졌다.

5·18묘지 초입에서는 '오월을 사랑하는 모 임', '턴라이트', 민주노총 등 7개 단체의 200 여명이 집회를 벌였으나 우려했던 마찰이나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daum@yna.co.kr

➓ Friday May 19, 2023 한국 소식

끝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세금신고 및 회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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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 Yang

MBA specialization in Accou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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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클리닉 / Vie Facile Canada

문의 514.446.9721

viefacilecanada@gmail.com (사전 문의)

7571 rue d’iberville, Montreal, QC H2E 2Z1

3333 Cavendish Blvd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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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에서 무료로 열리는 정기세미나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Friday May 19, 2023 광 고
 Friday May 19, 2023 광 고

두부 탕수육, 태국 음식 타오 후 송 크룽

두부는 물로 깨끗이 헹군 후에 물을 빼주고 비닐에 두부

를 넣은 후 전분을 넣고 흔들어 줍니다. (조금 더 짭조름하

게 드시는 분들은 두부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물기를 빼주세 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더 어울리는 짭짤한 두부 탕수육 오늘은 제 요리책 '동남아 푸드 트립'에 있는 음식 중 타오 후

송 크룽이라는 태국의 두부 탕수육 약간 변형해서 소개할게

요. 원래는 태국의 순두부(Silk tofu)로 만드는데 없으니, 두

부에 물을 하루 정도 빼두면 겉은 쫀득하고 안은 부드러워서

만들기 좀 편하답니다. 그냥 순두부로 만들면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어서 그냥 단단한 두부로 만들어 주세요.

동남아 음식이라서 그런지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두부 탕

수육 (타오 후 송 크룽) 더운 날이라 튀김이 어렵다면 소스만

만들어서 밥에 비벼 드셔도 좋아요.

재료:

1모 (500g) 두부, 5Ts 전분, 약간의 튀김 식용유

1-1.5Ts 식용유

50g 다짐육 (닭고기, 소고기 등)

3-4Ts 다진 파

4Ts (40g) 당근

150g 브로콜리

6-8마리 새우

200ml 다시마 육수 or 닭 육수

3Ts 전분 +3Ts 물 (전분물)

약간의 다진 파

소스:

1 +2/3Ts 굴소스

1Ts 간장

2-3ts 피시소스 or 까나리액젓 or 간장

1Ts 청주 or 와인

2ts 설탕

1/4ts 후추

소스 재료는 잘 섞어줍니다.

브로콜리와 새우를 넣어 섞은 후 육수와 양념을 부어 바 르르 끓기 시작하면 튀긴 두부를 넣어서 섞어줍니다. (두부를 먼저 넣어 섞어주면,두부에 간이 배어서 단단한 두부라도 조 금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두부는 기름에 약간 노릇하게 튀겨 준 후에 기름을 빼줍니 다.

두부가 더 노릇해지면 잘 섞인 전분물을 넣어 섞은 후 불 을 꺼줍니다.

예열된 커다란 프라이팬이나 웍에 식용유를 넣고 중불에 서 고기가 하얗게 되도록 70-80% 익도록 해줍니다. 파와 당 근을 넣어서 당근이 부드럽게 되도록 1분 이상 볶아줍니다.

 Friday May 19, 2023 요 리

‘쾅!’ 골퍼의 경쾌한 타구 음과 함께 화면 에 여러 수치들이 실시간으로 입력된다. 위· 가운데·아래 총 3개 화면에서는 전체적인 자 세·움직임과 움직임별로 변하는 팔·다리·손 목·발목 각도, 무게 중심, 스윙 속도·궤도 등 을 확인할 수 있다. 의사 분석·상담을 거치고

나면 비로소 여러 궁금증이 풀린다. 골프를

하고 나면 항상 특정 부위만 아팠던 이유, 백

스윙 동작이 엉성했던 원인, 부상 위험이 있

는 부위, 교정이 필요한 자세·움직임 등이다.

모든 과정은 병원 내 스포츠재활센터에서 골

프 의학 전문가 지도하에 이뤄진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

트워크 서울부민병원 스포츠 재활의학과 서

경묵 센터장의 도움을 받아 서울부민병원 골

프클리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최신 장비 활용, 3D 스윙 분석부터 궤적·

중심 이동 파악까지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스포츠

온몸에 센서 붙이고 골프 스윙… 의사가 통증 원인 분석

브까지 모든 샷의 전체 궤적을 추적·분석하

는 동시에, 스윙 후 공이 착지하는 위치를 예

측하고 3D 궤적을 지도화해 보여준다. 골퍼

발밑에 설치된 ‘무선 압력이동 분석 장비’는

좌우 센서를 통해 스윙할 때 무게 중심, 체중

이동 방향 등을 감지해낸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서경묵 스포츠재활센터장은 “최신 장비를 활용하면 객관적·과학적인 방법으로 동작별·부위별 이 상적인 자세와 움직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 다. 골프클리닉을 이끄는 서 센터장은 국내에

골프의학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대한골프의

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검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센서가 부착

된 특수 장비를 착용하고 발판 위에 서서 스

윙을 하면 된다. 센서는 머리와 어깨,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등은 물론, 골프채와 공에도

기 나누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측정 전· 후로 근력·유연성 평가, 근감소증 검사, 근육 염증·손상 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한다. 프로

는 물론, 자신의 자세를 점검해보고 싶은 아

마추어 골퍼나 주니어 골퍼도 클리닉을 이용 할 수 있다. 서경묵 센터장은 “X-RAY, MRI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손상, 염증이 확인 되면 곧바로 필요한 치료법을 제시하기도 한 다”며 “이 같은 검사·치료가 실력과 직결된다 고 확신할 순 없지만, 건강상태, 신체 균형을 향상시키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활센터에 들어서면 한 켠에 위치한 골프클 리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방 안에 설 치된 대형 스크린과 스크린 속 골프장, 종류 별로 진열된 골프채, 수북이 쌓인 골프공 등 은 스크린골프장을 연상케 했다. ‘병원 안 스 크린골프장’이 생소하게 느껴질 때쯤 골퍼가 온몸에 작은 센서들을 장착한 채 등장했다.

그때서야 골퍼 정면에 위치한 대형 화면 3개 와 천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비롯한 특 수 장비들이 눈에 띄었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골프클 리닉에는 ▲3D 스윙분석 시스템 ▲궤적 분석 장비 ▲무선 압력 이동 분석 장비 등이 들어 서 있다. 모두 전문 훈련시설에서 볼 법한 최 신 장비들이다. ‘3D 스윙분석 시스템’은 3D 카메라와 모션 캡처 시스템을 골프에 접목시 킨 프로그램으로, 몸과 골프채의 미세한 움 직임을 다양한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한

다. ‘궤적 분석 장비’는 짧은 퍼트부터 드라이

장착됐다. 먼저 센서 인식 과정을 거친 뒤 장

비에 올라서서 자세를 잡고 스윙을 하면 골 퍼 정면에 위치한 위·아래·가운데 3개 화면

에 여러 가지 수치와 자세, 움직임 등이 입 력된다. 맨 위 화면에서는 정면·측면에서 촬

영한 스윙 장면과 궤적 분석 장비를 통해 공

의 궤적, 회전 수·속도, 골프채 이동 방향 등

을 확인할 수 있다. 가운데 화면에는 3D로 구 현된 스윙 동작과 골반, 어깨, 팔·다리의 움 직임, 각도, 회전 속도(골반) 등이 나오며, 아 래 화면에는 각 동작별로 무게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표시된다. 평소 닮고 싶던 선수와 자신의 자세를 비교해볼 수 있는 건 덤이다.

40분 정도 검사가 끝나면 전문의와 상담 이 진행된다. 검사 결과를 보면서 어떤 동작· 자세가 통증을 유발했고 앞으로 어떻게 교정 해나갈지, 어떤 운동을 통해 어느 근육을 얼 마나 단련해야 할지 등에 대해 의사와 이야

국내 골프 인구는 급증했지만 골프 부상 에 대한 경각심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 교외 골프장이나 연습장에 가보면 몸도 제대로 풀 지 못하고 주구장창 스윙만 하다 오는 경우 가 부지기수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골 프를 친 후 손목, 팔꿈치, 어깨, 허리, 무릎, 발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서 센터장 은 건강하게 오래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실 력 향상뿐 아니라 부상 예방에도 관심을 가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후 운동은 물론이 며, 운동한 뒤에 나타나는 통증 역시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골프를 오 래 친 사람들은 대부분 크고 작은 통증을 겪 는다”며 “통증을 무시하고 넘어가면 힘줄 손 상·염증, 관절 변형 등과 같은 심각한 부상으 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골프를 오랜 기 간 못 치게 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골프의 부상 위험을 낮게 평 가하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며 “특정 증상 이 있다면 의사와 분석·상담을 통해 초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치료 해야 한다”고 했다. 휴람

마스크 벗으니 수두·유행성이하선염 급증… "예방수칙 지켜야"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 서 봄철 학령기 아이들의 수두, 유행성이하 선염(볼거리) 발생이 급증해 보건 당국이 학 교생활 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수두와 유 행성이하선염 의심 환자는 244명으로 3월 (53명)보다 많이 늘어났다.

지난해 1∼4월 의심 환자는 202명이었지 만 올해 같은 기간은 420명이나 됐다.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된 영향 도 있는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

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봄(4∼6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단체 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예방 접종과 함께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 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발열·발진 등 증상이 보이면 등교·등원 안 하기 3대 예방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Friday May 19, 2023 건 강
 Friday May 19,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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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 최악 홍수" 이탈리아 북부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

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기록적인 폭

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안사(ANSA)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에밀

리아-로마냐주 라벤나시의 작은 마을 루시에

서 70대 노부부가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

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오지 않았으

나 감전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까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에밀 리아-로마냐주에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평

균 200∼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이는 이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1천㎜)의 절반에 해당한다.

폭우로 인해 23개 강의 제방이 무너져 41 개 도시와 마을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사

망자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노약자·장애인

들이 대부분이었다.

한 주민은 일간지 '일 메사제로'에 "도와

달라는 옆집 노부부의 외침을 들었다"며 "우

리는 그들을 꺼내려고 애썼지만 허사였다"고

말했다.

80세 노인은 세간을 하나라도 건지기 위 해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주민들은 옥상으로 올라가 헬리콥터

구조를 기다렸다. 지금까지 약 2만명의 이재 민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에밀리아-로마냐주와 중부의 마르케주에서 2천건에 달하는 구조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에도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선

폭우와 홍수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 종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2주 전 이 지역에 홍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지원한 1천만 유로(약 144억원)에 더해 2천만 유로(약 288억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테파노 보나치니 주지사는 정부의 지원

을 환영했지만 배정된 금액은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보나치니 주지사는 이날 공영방송 라이 (RAI)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3천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감사하지만 5월 2∼3일

36시간 동안 4개월 치의 비가 쏟아졌고, 어

제와 그제에는 단 36시간 동안 6개월 치의

비가 내려 수십억 유로의 피해가 발생했다"

고 말했다.

그는 "복구해야 할 도로가 수백개에 달하 고, 피해를 본 기업과 시민들을 도와야 하며, 경제 활동을 재개하려면 엄청난 양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상 전문가 협회인 암프로의 피에르루이 지 란디 회장은 이번 홍수가 100년 만에 최 악의 홍수라고 말했다.

볼로냐대의 기후학자인 안토니오 나바라 교수는 가뭄과 홍수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설명했다.

에밀리아-로마냐주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장기간 가뭄으로 인해 토양이 콘크리트처 럼 굳어져 물이 땅에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 에 홍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조만간 에밀리아-로마냐

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질베르토 피케토 환경·에너지보안부 장관

은 이날 라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3

일 내각 회의에서 에밀리아-로마냐주에 대한

재난 지역 지정이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현대차·기아, 미 차량도난 집단소송에

약 2천700억원 보상 합의

다. 이후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합의 조건에

따라 집단소송에 참여한 개별 당사자들에게

통지된다.

이번 집단소송 참가자 수는 정확히 공개

되지 않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

2022년형 모델 약 900만대가 절도 범죄에 노

출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로 푸

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도난 방지 장치

가 장착되지 않은 '기본 트림' 또는 보급형 모 델들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이 미 당국이

요구하는 도난 방지 요건을 완벽하게 준수하

고 있지만, 고객 차량의 보안을 지원하기 위

해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북미 지역 최고 법률책임자 제이슨

어브는 "도난 방지를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

엔진 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장된 칩을 넣은 것으로, 이 장치가 없는 현대차·기아 차량이 절도범 들의 주요 타깃이 됐다.

이에 피해 차주들이 곳곳에서 '결함이 있 는 차를 만들어 팔았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2월 절도 피해 가 능성이 있는 미국 내 차량 830만대에 대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 드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해당 차량을 대 상으로 이를 실행해왔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까지 해당 차량 대 부분의 차주에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내 용을 안내했으며, 이달 말까지 통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잇따른

차량 도난사건 집단소송과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에 합의했다.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18일(현지시

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자들의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했다"며 이번 합의에 드는

총금액은 약 2억 달러(약 2천700억원)에 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도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 등에 대해 현 금으로 보상하기로 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도난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

이드가 불가능한 일부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다양한 도난 방지 장치 구매 시 최대 300달 러(약 40만원)까지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법원은 이번 합의안을 검토한 뒤 오는 7월

께 예비 승인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

레이드 설치 및 스티어링 휠 잠금 장치 배포

를 지속하고, 보험 가입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고객에게는 AAA(미국자동차협회)를 통 한 보험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는 '엔진 이모빌라

이저'가 없는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절도 대 상으로 삼는 범죄가 '놀이'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

또 2021년 11월 이후 생산된 모든 차량에 는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기본적으로 장착됐 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Friday May 19, 2023 국제
소식

EU외교수장 "우크라 지원기금 5조원 추가"…헝가리 제동 가능성

기 위해 2021년 조성됐다. EU 규정상 정규

예산은 군사작전 지원에 투입할 수 없어서다.

처음에는 2027년까지 활용할 목적으로

50억 유로 규모로 마련됐지만, 조성 이듬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

현재까지 EPF에서 누적 46억 유로가 우

크라이나 군사지원에 투입됐다고 유락티브는

짚었다. 주로 군사지원을 하는 EU 회원국에

무기 대금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데 활

용된다.

EU는 이미 작년 12월에도 EPF 규모를 20

억 유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에 35억 유로를 더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익명의 EU 고위 당국자는 현재 EPF 잔 여액이 충분치 않은 데다 향후 우크라이나와

27개국은 작년 말 "필요한 경우" EPF 기 금 한도 상향을 하기로 합의하긴 했지만, EPF 기금을 늘리려면 각국의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므로 논의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는 관측이 나온다.

헝가리 등 우크라이나 직접 지원을 거부 해온 회원국이 반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헝가리는 전쟁 발발 이후 EU 차원의 지원 이나 대러 제재 논의 과정에서 번번이 제동 을 걸었다.

이달 들어서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헝가리 의 OTP 은행이 러시아에서 영업을 계속하는 점을 이유로 이른바 '러시아 전쟁 스폰서' 명 칭의 블랙리스트에 포함한 것을 두고 헝가리 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 연합(EU)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되는 기 금인 유럽평화기금(EPF) 규모를 35억 유로 (약 5조원)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러한 방안을 27개 회원국에 제안했 다고 EU 전문매체 유락티브가 18일(현지시 간) 복수의 EU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PF는 국민총소득(GNI) 비율에 따라 각 회원국의 기여로 마련한 EU 특별 기금이다.

국제적 분쟁 발생 시 군사 지원에 활용하

유사한 분쟁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서라도 기금 추가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취지

로 말했다.

다만 기금 확대가 확정되려면 27개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전날 에도 EPF를 활용한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과 관련해 "OTP 은행이 블랙리스트에 남아있는 한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이는 대러 제재 논 의도 마찬가지"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shine@yna.co.kr

혐오·폭력으로 얼룩진 예루살렘 '깃발 행진'…아랍권 반발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동예

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이스라엘 우파들의

예루살렘의 날 '깃발 행진'이 올해도 증오와

폭력으로 얼룩졌다.

18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이날 예루살렘 구시가지 일대에서

는 수만 명의 이스라엘 우파 지지자들이 참

석한 가운데 깃발 행진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예루

살렘 구시가지를 통과해 유대인들에게 기도

가 허용된 통곡의 벽까지 행진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아랍에 죽음을", "유대인

은 영혼, 아랍인은 창녀의 자식" 등 혐오 구

호를 외치기도 하고, 일부 참가자들은 팔레스

타인 주민들을 향해 "너희 마을이 불탈 것"이 라는 섬뜩한 협박도 했다.

예루살렘 구시가지 내 이슬람교도 구역인

무슬림 쿼터에서는 이스라엘 우파 청년들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에 크고 작은 물리적 충 돌이 벌어졌다.

또 구시가지로 진입하는 다마스쿠스 게이

트 광장에서는 행진 참가자들이 이슬람권 매 체의 기자들을 공격하거나 취재를 방해하기

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적인 극우성향 정치인

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과 베잘

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 우파 연정 소속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했다.

벤-그비르 장관은 "오늘 행사에 수만 명이 참석했다. 신께 감사드린다"며 "예루살렘은 영원히 우리 땅"이라고 말했다.

일부 행진 구간에서는 유대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극우단체 '레하바'(불꽃)의 깃발도 눈에 띄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 앞에서 "치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행진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했다" 며 "예루살렘은 영원히 분열되지 않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극우 성향의 일부 장관들과 의원들은 이

날 아침에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경내를 기습 방문해 이슬람권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날 동예루살렘 성지에 팔레스타인 주민 소집령을 내리며 긴장을 고조시켰던 팔레스타

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강경 대응하지 않았다.

다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요르단강 서안

과 가자지구 분리장벽 등에서 이스라엘에 대

응한 자체적인 깃발시위를 진행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의 대변인

인 나빌 아부 루데이네는 "예루살렘은 이슬

람교와 기독교의 신성함을 품은 팔레스타인

의 영원한 수도"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을 중재

해 온 이집트는 깃발 행진과 정치인들의 성지

방문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책임한 행위라

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알아크사 사원 관리권을 가진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권 국가들도 정 치인들의 성지 방문을 규탄했다.

깃발 행진은 이스라엘의 우파와 민족주의 세력이 국기를 들고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도 는 연례행사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일명 6일 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요르단에 속해있던 동예 루살렘을 장악한 것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에 열린다.

팔레스타인 주민을 비롯한 이슬람교도 입 장에서는 3차 중동전쟁에서 패하고 성지인 동예루살렘까지 빼앗긴 치욕스러운 날에 열 리는 셈이다.

깃발 행진은 매년 이스라엘 우파와 팔레 스타인 주민 간의 갈등을 촉발했다.

지난 2021년에는 라마단 성지 갈등과 깃 발 행진이 맞물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 인 간에 '11일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행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의 닷새간 무력 충돌이 일단락된 지 얼 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열려 우려를 낳았다. 이스라엘 경찰은 행진 참석자들과 팔레스 타인 주민 간의 대규모 충돌을 막기 위해 예 루살렘 구시가지 일대에 3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meolakim@yna.co.kr

 Friday May 19, 2023 국제
소식

하루 5분 플랭크로 뱃살 걱정 끝!

플랭크(PLANK)는 팔 어깨 등 상체 근력과 함께 코어의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뱃살 빼는 운동 중 가장 빠르게 효

과를 볼 수 있는 복근 운동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혼자서 하기 힘들고, 힘들다보니 자꾸 미루게 되고

해도 중간에 그만 두고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래

서 오늘은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너무 어렵지 않고 또 지루

하지 않게 다양한 플랭크 변형동작들로 5분 복근 챌린지 운

동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흔히들 나이살이라고 하는 허

리살 옆구리살 똥배살을 그대로 방치하면 비만과 성인병 등

다양한 질병을 초래하는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으니 오늘부

터 저와 더도말고 5분씩 플랭크 운동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오늘 동작들은 (DAY3) 전신근력 챌린지/ 5분 플랭크 (초

보자 환영) 영상을 찾아 따라해보시면 훨씬 이해도 쉽고 재

미있게 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Table Top + Arm Extension – 초보자를 위한 코어, 밸런스 강화

TIP! 두 발을 엉덩이보다 조금 더 넓게 벌리면 중심을 잡 고 몸통이 흔들리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3. Plank/ Table Top + Knee Tap – 초급 + 숙련자 모두 를 위한 코어운동

4단계 팔 어깨 코어의 자극 뿐 아니라 다리를 들때마다 엉덩이의 자극에도 집중해봅니다.

TIP! 손목이 약하신 분들은 이 엘보 플랭크를 다리드는 변형 동작없이 꾸준히 운동해보세요. 점점 코어의 힘이 좋아

지면 다리를 드는 것도 가능해질 거예요.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업 모 두 가능)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1단계 네 발기기 자세에서 오늘 손을 앞으로 뻗습니다. 이

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게 두 어깨의 수평을 맞춰주세요.

2단계 오른 손을 제자리로 내리고 강하게 등쪽으로 수축 하며 이번엔 왼손을 앞으로 뻗어줍니다.

3단계 방향을 바꿔가며 반복합니다.

4단계 10회 이상 반복 후, 잠시 아기자세로 편안하게 휴식 합니다.

TIP! 손이 어깨 밑으로 내려가지 않게 손을 앞으로 길게 뻗어주는 걸 잊지 마세요.

2. Plank + One Arm Extension – 숙련자를 위한 코어, 밸런스 강화

1단계 이번엔 같은 동작을 네발기기 자세가 아닌 플랭크 자세에서 시도합니다.

2단계 왼손바닥으로 바닥을 강하게 밀어내고 발꿈치를

뒤로 밀어내며 오른 손을 앞으로 뻗습니다.

3단계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코어의 힘을 유지하며 반 대 팔도 같은 방법으로 시도합니다.

4단계 손목이 아프다면 중간에 무릎을 내리는 옵션으로 바꿔 진행합니다.

1단계 네발기기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살짝 보내 한 무 릎씩 바닥에서 떼어줍니다. (초보자 버전)

2단계 1단계 운동으로 충분히 웜업을 해준 후, 가능하다 면 플랭크로 올라와 무릎을 하나씩 내려 바닥을 터치합니다.

3단계 앞의 두 옵션 중 나에게 맞는 선택으로 1분간 쉬지 않고 무릎을 바닥에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합니다.

4단계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상체를 바닥으로 내 려 아기자세로 휴식합니다.

TIP! 복근 운동을 하다 허리가 아픈 경우에는 복부를 더 강하게 등쪽으로 끌어당기시고, 그래도 통증이 있을 경우는 잠시 두 무릎을 내리고 휴식하고 다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4. Elbow Plank + Leg Lift – 레벨에 맞춰 진행하는 전 신운동

1단계 팔꿈치를 내려 로우플랭크의 자세를 취합니다.

2단계 초보자들은 다리를 뻗고 버티는 연습부터 해주세 요. (10초, 20초, 30 초 이런식으로 시간을 늘려 홀딩해 줍니 다)

3단계 위의 단계가 수월하신 분들은 다리를 하나씩 드는 연습을 해봅니다.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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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May 19,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이승미 인

턴기자 = 연애 관찰 예능이 시즌3를 넘어 시

즌4까지 이어지고, 새로운 설정과 포맷의 프

로그램까지 계속 등장하면서 전성기를 누리

고 있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연애 관찰 예능의

원조라 불리는 채널A '하트시그널'의 네 번째

시즌이 지난 17일 오후 처음 방송됐다.

첫 방송에서는 6명의 남녀 출연자가 서울

은평구의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해 서로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 시즌과 마찬

가지로 각 출연자가 어떤 이성을 선택하는지

패널들이 추측하고 정답을 맞힌 쪽이 원석을

획득했다.

'하트시그널'은 2017년 6월 시즌1이 첫 방

송됐고, 이후 시즌2(2018)와 시즌3(2020)에

이어 시즌4까지 이어지며 장수하고 있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오래 지속되는 사

례는 이외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혼한 남녀들이 새로운 짝을 찾아가는

MBN '돌싱글즈'는 2021년 시즌1을 방송했고, 올해 시즌4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예능보다 다

큐멘터리에 가깝다는 평을 받는 ENA·SBS플

러스 '나는 솔로' 역시 2021년 첫 방송 이후 2

년 가까이 방송되고 있다. 올해 초 시즌2가

마무리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역시 시

즌3 제작이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19/20'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목처럼 스무 살을 앞둔 청춘들의

풋풋한 연애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연애 관찰 예능이 계속해서 제작 되는 이유는 제작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들면 서 화제성은 높아서다. 프로그램 특성상 일반 인이 출연하는 만큼 높은 출연료가 필요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출연자가 새로운 서사를 제공한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극대화하는 점도 연 애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연예인이 아닌 출연 자들이 주인공이라 몰입감이 더 높다는 반응 이 많다. 시청자들은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 이어서 대리만족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너무 공감되고 감정이입 된다"는 반응을 보인다.

다만 비슷한 프로그램이 반복해서 나오면 서 기존 방송과 차별화하려는 제작진의 고심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도 깊어지고 있다.

'하트시그널'의 박철환 PD는 시즌4 첫 방

송을 앞둔 지난 17일 제작발표회에서 "그간

재미있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

다"며 "처음 '하트시그널'을 시작할 때는 낯선

프로그램이었는데 이젠 많이 대중화돼 즐겁

기도 하고 더 재밌게 만들어야겠다는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연애 예능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부작

용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설정을 도입하려다

가 자칫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이라

는 비판에 직면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

션'은 8명의 출연자가 사슬에 묶여 밤낮을 함

께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밤낮을 함께 붙어

지내면서 가까워지도록 설정한 상황이지만, 침대에서 나란히 자거나 한 사람이 화장실에

갈 때 다른 사람이 문 앞에서 기다리는 등 민 망한 상황까지 노출됐다.

일반인이 출연함으로써 빚어지는 문제점

도 적지 않다. 출연자가 사생활 문제로 비판

받거나 프로그램 속에서 한 말과 행동 때문

에 지나친 비난에 시달리는 점 등이다.

솔로에게 출연 자격이 주어지는 '하트시

그널' 시즌4 출연진 중 한 명은 방송이 시작 하기도 전에 의사 남자친구가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나는 솔로'의 한 출연자는 이혼 이력 을 숨기고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비록 제작진이 사전에 예비 인터뷰를 통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지 점검하지만, 내밀한 개인사까지 일일이 파악할 수는 없어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는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연애 프로그램의 태생적인 한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논란을 방지하기보다 어떻게 대처하 느냐가 중요하다"며 "또한 재미를 위한 자극 적인 설정은 오히려 자충수가 되는 수도 있어 필승법으로 쓰는 것은 고민해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tmd@yna.co.kr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여행자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그룹 방

탄소년단의 뷔와 블랙핑크의 제니로 추정되

는 인물이 프랑스 파리에서 손을 잡고 다정

히 걷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 서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뷔와 제니가 파리에서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목격했다"

고 주장하는 누리 꾼의 글이 트위터 등에 올라왔다. 이들은 지난해 에도 제주도 모처 에서 함께 있는 장 면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열 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HBO 드라마 '더 아이돌'로 첫 배우 도전에 나선 제니 는 오는 22일 프랑 스 칸에서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석한다.

이들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YG엔터테인먼 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 다.

wisefool@yna.co.kr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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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May 19, 2023 연예 /
(514)796-5533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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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제니, 다시 열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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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시즌 3∼4는 기본…'썸타는 방송' 전성시대

BTS 데뷔 10주년…6월 서울 시내

보랏빛으로 물든다

방탄소년단은 매년

데뷔일인 6월 13일을

전후해 이를 기념하는

자체 행사와 축제 주간

을 열어왔다.

팬데믹으로 대규모

행사를 열지 못하던 기

간에는 대규모 온라인

팬미팅을 열고 전 세계

의 팬 '아미'(ARMY)들

과 만나기도 했다.

올해는 데뷔 10주년

으로 의미가 있는 해인

만큼 일부 멤버가 군 입

대를 한 상황에서도 이

와 아티스트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팬

들이 단순히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도

시 전체를 즐기도록 한 프로젝트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 같은 서울시와의 데

뷔 10주년 기념 이벤트에 대해 "행사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한 그룹 방탄소년 단은 세계 무대에서 K팝의 가능성을 확장한 그룹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힙합 그룹으로 데뷔해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친근한 소통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다음 달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명소가 보랏빛으로 물든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소속

사 하이브와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

년을 기념해 여러 이벤트를 여는 것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에 방탄소년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공간인 이른바 '아미 로

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발길이 줄었던

외국인 관광객도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

어 대거 서울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같은 이벤트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부산에서 콘서트와 도시 관광을 결합한 이벤

트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이 열렸던 부산은 롯데월드 어드

벤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 여러 지역 명소

에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방탄소년단 전시

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도시 전체

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더 시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하이브

가 진행하고 있는 이 이벤트는 도시의 명소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올 랐으며 이후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연달아 글로벌 히트곡을 내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담은 회고록 '이야기

그 이상: BTS 10년의 기록'을 한국과 미국에

서 출간하며, 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 우표 도 국내에서 발행된다. wisefool@yna.co.kr

프로야구 단장 아들, 고교 야구부 동료 학폭 가해 논란

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KBS에 "가해 학생 중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이 가장 주도적으로 우리 아이를 괴롭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가해 학생의 아버지로 지목 된 A 구단 단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피 해 학생 측의 주장이 사실과 너무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 아들이 구타, 반인륜적인 발언 등을 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현직 프 로야구단 단장의 아들이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벌어진 학교 폭력(학폭)의 가해 자라는 보도가 나왔다.

KBS는 18일 서울 한 고교 야구부 학생 선 수가 동료이자 같은 학년 학생 세 명으로부 터 지속해 괴롭힘을 당했으며 가해자 중 한 명이 프로야구단 단장의 아들이라고 보도했

A 단장은 "학교 진상조사위원회와 교육청 학교폭력위원회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 라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법적 대응도 준 비하겠다"고 밝혔다.

A 구단은 학교와 교육청의 진상 조사가 먼저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cany9900@yna.co.kr

 Friday May 19,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1,338.00 원 992.69 원 1.000 2023년 05월 18일 목요일 기준가
 Friday May 19, 2023 광 고
 Friday May 19,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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