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호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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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해상택배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퀘벡주, 연방정부의 이민 계획 거부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노 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성장 을 창출하기 위해 이민 계획 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 으며, 캐나다는 2021년에 약 40만 명, 2022년에 약 43만 명의 이민자를 수용했다. 하지만 퀘벡주는 연간 목 표를 약 5만 명으로 제한하

고 있으며, 르고 주 총리도 새로운 목표가 곧 발표될 것 이라고 언급하며 주에 더 많 은 이민자를 수용할 수 없고 불어를 보호할 수 없다는 말 을 되풀이했다.

이러한 강경책은 주를 곤 경에 빠뜨릴 수도 있으며, 전 문가들은 퀘벡주 인구가 다 른 지역과 같은 비율로 증가 하지 못하면 연방에서 주의 영향력이 필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민자를 늘리려고 하는 연방정부의 계획

은 퀘벡 주 의원들 사이에서 계속 논쟁거리

가 되고 있으며, 의원들은 이러한 변화가 퀘 벡주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불어를 보호하

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지난 10일에 가진 의회에서는 캐나다가

발표한 2025년까지 연간 50만 명의 이민자

를 수용한다는 계획이 자신들의 불어 보호법

과 양립할 수 없다고 선언하는 동의안을 채 택했다. 해당 동의안은 또한 이민 문제에 관

해서는 퀘벡주에 달려있다고 명시했다.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

주 총리 또한 9일 기자회견에서 퀘벡주는 다

른 지역들과 달리 주민들에게 불어를 독려하

고 배우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불어를 보호해야 하고 새로운 이민자를 통합

및 교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

에 주 내에 이민자를 늘리려는 시도가 없을

르고 주 총리는 퀘벡주 에 온 이민자들이 모두 프랑스어를 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우선순위이고 캐나다 에서 주의 정치적 비중을 보호하기 위해 계 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같은 날에 가진 기자회견에 서 퀘벡주의 정치적 영향력이 캐나다 인구의 감소와 함께 감소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은 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민자들이 퀘벡의 이민 문턱 내에서 원하는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지 만 연방정부는 전국적으로 경제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주 총리가 이민 권한을 놓고 연방정부와 얽히고 있는 동안에도 주 내에서는 공식 이 민자 수가 임시 및 숙련 외국인 노동자 및 유 학생 등의 숫자를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다 는 비판에 직면했다.

학생보험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62 2023. 05. 12 (금) W W W H A N C A C O M
➋ Friday May 12, 2023 광 고

캐나다 소식

캐나다 서부 산불 확산…원유·가스 생산 잇단 중단

산불은 지금까지 서울 크기(605㎢)의 2.5

배에 달하는 15만㏊(1천500㎢)를 집어삼켰

다. 아직 약 30건의 산불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확산하고 있다.

앨버타 주정부는 앞서 지난 6일 비상 상태

를 선언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령

이 내려졌다.

앨버타주는 연방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으로, 산불 진화를 위해 군부대도 대기

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특히, 산불은 몬트니와 뒤베르네 등 캐나

다의 주요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지역까지도

엄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에너지 회사들은 잇따

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버밀리언 에너지는 하루 3만 배럴의 생산 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 기업은 주요 인 프라에도 일부 피해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파이프스톤 에너지는 하루 2만 배럴, 베이 텍스 에너지는 1만 배럴의 생산을 줄였고, 투 르말린 에너지와 TC 에너지는 각각 관련 시 설 가동을 중단했다.

석유와 가스를 모두 생산하는 파라마운트 리소스는 지난 5일부터 하루 5만 배럴의 원 유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앨버타주에서는 2016년 대규모 산불로 하 루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가스 생산이 차 질을 빚은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州)를 중심으로 산 불이 확산하면서 에너지 기업들이 잇따라 원 유와 가스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과 블룸버그 통신 등 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앨버타주에 1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이날까지 주민 3만명이 대피했다.

라 원유와 가스 생산을 중단하거나, 생산 시

설을 일시 폐쇄했다.

크레센트 포인트 에너지는 이날 뒤베르네

지역에서 하루 4만5천 배럴 이상의 석유 생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5% 상승 마감했다.

taejong75@yna.co.kr

<3면에 이어서> 한국고전영화 온라인 무료 상영 KFFC 10은 한국영상자료원 (Korean

Film Archive: KOFA)와의 파트너십으로 10

편의 잊을 수 없는 고전을 온라인 무료 상영

합니다. 주옥같은 10편은 “정신적 환경에서

의 한국인의 신앙: 유교, 불교, 샤머니즘”을

주제로 KOFA의 김홍준 원장 (영화감독, 교 수, 작가, KOFA 현 디렉터)이 직접 프로그래 밍 하였다.

KFFC를 27년간 민간주도 비영리 미디어 법인으로 뿌리내리도록 이끌어온 이미정 예

술 감독은 “작년부터 KFFC를 5월 아시아 유

산의 달에 열기로 결정하여 가을 시즌에서

봄으로 이전하여 열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 화제 개최일을 옮기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

만, 우리의 젊은 팀원들은 그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 끌어냈습니다. 이제 봄 영 화제로서 두 번째 해를 맞 고, 또한 동 영화제의 10회 를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 를 캐나다 3 도시에서 동 시 다발적으로 조직하고 있 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비 전은, 캐나다 아시아 미디 어 예술과 작가들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 건설을 위 한 연구와 가능한 방법들 을 하나씩 창조해 가고 있 습니다. 예술가 집단이 이 끌어가는 민간 주도 비영리 법인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아시아 예술 커뮤니티

를 옹호하고 예술인의 현장의 목소리와 필요

성을 수용하고 현실적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

는 믿을만한 공동체의 존재성은 매우 중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예술 공동체는 평등한

관계속에서 또한 균형있는 생태계 작업 환경 을 뿌리내리고, 그러한 환경에서 창출되는 영 감과 창조성에서 새로운 예술적 표현들이 자 유롭게 표현되는 공간, 그러한 비전을 안고 함께 나아갑니다. 꿈과 열정을 나누는 우리 의 젊은 차세대 스태프, 인턴, 자원봉사자들

이 5월 행사를 “모든 예술과정은 수작업, WE HANDMADE”라는 예술 정신으로 영화제를 조직하며 또한 KFFC 10의 굿즈를 만들어 갑 니다. 우리 팀원들을 꼭 자랑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한다. 캐나다한국영화제/동-서 아트, 아시아 예술 출판 연구소(AAPLab) 대표이자

설립자인 이미정 예술 감독은 인디예술가이

자, 몬트리올대학교의 한국시각영상 및 미디

어 예술학 강사로 재직중이다.

스케줄 & 티켓

각 도시와 장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몬트리올: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맥코

드 스튜와트 뮤지엄, 시네마 뒤 파크, 다지바오

킹스턴: 6월 9일과 10일 테트 센터(Tett Centre for Creativity and Learning)

밴쿠버 5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시네마테크

영화제 티켓은 5월 10일부터 판매되며, KFFC 10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 다. https://koreanfilmfestivalcanada.ca/ festival/tickets/

영화 및 이벤트의 전체 리스트를 포함한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를 참조/ https://koreanfilmfestivalcanada.ca/ 캐나다한국영화제(KFFC) 미션과 선언:

동-서 예술(Arts East-West)은 아시아 미

디어 예술을 언어로, 1996년부터 캐나다 퀘

벡주 몬트리올에 뿌리를 내린 비영리민간법

인이다 (구 법인명: Ciné-Asie). 올해 2023

년에 27년째 이어오는 우리의 모토 “동-서

의 조우”(Where East Meets West)의 주요

프로젝트는 캐나다한국영화제(KFFC), 아시

아 예술 출판 연구소(AAPLab), 갤러리 동서(GEW) 이다. 영화, 디지털 및 미디어 아트

를 전문으로, 한국과 캐나다 및 아시아 예술

의 전시 확장, 네트워크 형성 및 아시아계 디 아스포라 예술의 다양한 연구와 창작작업을 지원한다. KFFC는 아시아 예술을 언어로, 사 회와 소통의 문을 여는 연례 축제이다. 세계 의 중심에 선 한국 영화.예술을 중심축으로, KFFC는 아시아 및 캐나다 예술 발견을 위한 초청장이기도 하며, 아시아 예술을 매개체로 캐나다와 동-서를 가로지르고, 현재와 미래 세대의 소통과 이해를 향한 열린 비전과 창 조적인 영감을 나누는 장이다. 연중내내 영화 상영, 전시회, 컨퍼런스, 세미나, 워크숍 및 출 판 등을 진행하고있다. Arts East-West는 현 지의 문화.예술적 토양에서 한국. 캐나다 및 세계와의 소통을 견인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 조하는 아시아미디어예술계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소통 방식과 형식을 예술을 통하여 연구, 창조하고 비전을 창출하는 민간주도 비 영리법인이다.

한국 예술의 날- 5월 18일 K-ART DAY 을 선언을 자축하고자 몬트리올 한국식품 (MONTREAL KOREAN & JAPANESE FOODS 과 공동으로 한국의 다양한 삼각 김밥과 음료수를 곁들여서, 몬트리올 학생 을 대상으로하는 무료 시식회를 3번에 걸 쳐 진행 합니다. 무료시식회 행사 장소와 시 간은 매번 다르며, 행사 2 시간 전에 #캐 나다한국영화제 소셜미디어 InstaGram 와 Facebook을 통해서 공지되니, 팔로 우 하시기 바랍니다. #KFFC10 https:// koreanfilmfestivalcanada.ca

➍ Friday May 12, 2023

캐나다 소식

몬트리올 한인학교 - 2023년 봄“효율적인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교내 교사연수 개최

배우는 이유, 학교의 방침 등을 고려하여 첫 수업부터 뚜렷하게 설정하고 자주 상기시키

는 것이 중요하다; 2)문법 설명의 범위 및 회

화, 듣기, 쓰기 비중: 선생님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는 지의 관점을 정하여, 설정한 목

표 도달에 필요한 깊이 까지만 다룬다. 3) 숙

제: 학습한 문법의 숙지를 위해 적극 활용 한

다; 4) 수업 시간 내의 한국어와 영어의 비

중: 학습 단계와 연령에 따라 정한다; 5) 신

미디어: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지 않

는 선에서 활용한다; 6) 독서: Youtube 시

대에 창의력, 사고력 개발을 위해 더욱 절실

하다; 7) 한자어와 한자: 한글 학습에 유익하

며, 연령을 고려하여 가르치면 좋다.

또한, 김 교수는 맥길 대학의 한글 수업

과정과 학생들과의 에피소드도 공유하였다.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는 지난5월 6일

(토), 한인학교 선생님들을 위한2023년도 봄

학기 교내교사연수를 실시했다. “효율적인 한

국어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한

이번 연수는 맥길 대학교 동아시아학과의 한

국어과 김명희 교수가 맡아 한시간 반 동안 진행하였다.

강연은 평소 한인학교 교사들이 재외 동

포 2, 3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 치며 궁금하게 생각해온 사항을 미리 전달한

후, 김 교수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 교수는 강연의 제목 을 다소 광범위하게 선정한 이유로 짧은 시 간 내에 다양한 사항들을 다루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방 법: 학생들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실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수업이 되도록 하고, 학습 목 표를 학생들의 성격, 나이, 교육 수준, 한글을

특히, 요즘 학생들이 흔히BTS , K-드라마에

열광하여 한글을 배우지만, 수업에서 이를

다루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으며, 학교 수업을

통해 실력을 쌓아 자막없이 K-Pop을 이해하

고 K-드라마를 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교사들과의 간단한

Q&A 시간이 있었다. 그 중 한인학교 성인반

을 위한 문법 지도 방법에 대한 질문이 있었

다. 이에 대해, 김교수는 수업이 일주일에 최

대 세시간으로

한정된 만큼 “문법을 설명하

고 이끌어 주는 것은 선생님의 책임이나, 단 어를 외우는 것은 학생들의 책임임”을 분명

히 알려주고, 설정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상기 시켜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아의 한글 수준 평가 방식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는 언어교육은 학년 내내 여러 번 작은 시험 을 통해 나누어서 평가하고, 나중에 전체 평 가를 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아

울러, 맥길대에서는 문법 및 쓰기, 단어, 말하 기 발표 순으로 중요도를 두고 교육하나, 유 아 초급반일 경우 청취력, 말하기 위주 수업 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연은 한인학교 선생님들이 평소 가져온 궁금증을 외국인을 위한 한글 교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답변을 통해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고, 한인학교의 한글 수업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준비로 수고해주시고 시간을 내주신 김명희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교 내 연수를 주관해주신 정영섭 교장선생님께 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기사작성: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표연수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K-Culture Field Trip to Korea

여행이 시작된다.

K-Culture Field Trip to Korea는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6박 8일간 진 행되며, 주요 일정에는 서

울과 부산에서의 다양한

관광지 방문, 한국 전통음 식 체험, 문화체험 프로그 램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6박 8일의

일정 동안 서울과 부산의

4-5성급 호텔에서 숙식하

는 비자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K-ETA 신청 필요). 단, 여행을 위해 여행자들은 여행 출발

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의 유효한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여행자 보험, 개인 지출, 개인

실 추가 비용은 개별 부담이다.

본 여행은 한국 문화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한국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학습자들에게 이야기를 따

라가는 것과 같은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국 문화와 문화 유 산으로의 여정에 초대합니다!

LA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미국거점세 종학당에서 주관하고, 몬트리올세종학당 학

생들 및 캐나다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화 체험

며 한국 현지 식당에서 한국의 전통음식 및 대중음식 등 한국의 진미를 경험하게 된다.

방문 기간 동안 전문 여행사 버스로 이동 하게 되며, 영어 가이드가 동행하고 관광지 입장료 및 팁 등이 모두 프로그램 비용에 포 함되어 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여권 소지자

먼저 서울시 방문 일정에서는 세계 문화 유산인 경복궁과 창덕궁을 방문하여 한국 고

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남산

의 전망대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DMZ 투어를 통해 한국 전쟁의 역사 적인 장소와 그 특별한 의미를 알아볼 수 있 다. 국내외로 사랑받고 있는 난타 공연 관람

으로 역동적이고도 독특한 한국의 전통 리듬 을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시에서의 일정은 더욱 다채롭다. UN 묘지와 태종대를 방문하여 부산의 역사, 전쟁 의 의미와 평화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부산 국제영화제 광장에서는 한국 의 영화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통 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대 중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한국인들과의 교류 를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동행하는 체험단원들의 친목 도모와 다양한 문화 체험 을 통해 서로의 관점을 넓히고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의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일정과 상세 내용은 몬트리올세종학 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oursdecoreen.ca/en/2023-kculture-field-trip-to-korea/)

➎ Friday May 12, 2023

다양한 한국문화를 심층적으로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 중인 K-Academy 프로그램의 세

번째 강좌인 ‘보자기 수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K-Academy

의 서예와 사군자 수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터라 오는 5월 중순 개설될 보자기 수업에 대

한 관심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 예로부터 계급의 상하 구별 없이 널리 쓰

이던, 우리 선조들의 생활 속 친숙한 도구이

자 생활 필수품이었던 보자기는 시대가 흐름

에 따라 실용성은 물론, 아름답고 창조적인 예술작품으로 무한 변신을 거듭해 가고 있다.

특히 환경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친환경적

인 제품과 생활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

운데 보자기가 비닐과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다양 한 관심을 받고 있다.

ECO&DECO를 모토로 하여 개설 된 이 번 보자기 수업은 몬트리올 세종학당과 주한 캐나다문화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문화 강 좌의 운영 목적에 따라 등록은 한국인이 아 닌 캐나다 현지인을 우선으로 한다. 본 강좌 에 대한 세부적인 운영계획과 등록안내와 수 강신청는 몬트리올세종학당 문화아카데미 홈 페이지(www. https://learnkoreanculture. ca)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Registration: https://learnkoreanculture. ca/apply/ Email to montreal. ongacademy@ gmail.com

추방결정…갈등 고조

캐나다-중국, 외교관 1명씩 상호

(뉴욕·서울 베이징=연합뉴스) 강건택 조

준형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하자 중국도 자국 주재

캐나다 외교관 1명을 맞추방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격화했다.

8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정부는 주토론

토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한

다고 밝혔다.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은 성명을 내고 “우

리는 어떠한 형태의 내정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캐나다에 있는 외교관들

에게 이런 행동에 관여할 경우 집으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메일이 2021년 7월 작성된 캐나다 정보

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

르자치구 등의 인권 문제를 적극 제기해온 캐

나다 보수당 마이클 청 연방 하원의원의 홍콩

친인척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이들을 탄압하려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홍콩 출신 이민자의 아들인 청 의원은 지난

2021년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탄압을 ‘인종학

살’로 규정하자는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추진

해 중국의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 올랐고, 결

국 중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러한 보고서가 거의 2년 전 작성됐음에

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청 의원이 아무런 정

보를 전달받지 못한 데다 해당 외교관은 계

속 캐나다에서 근무하고 있어 미온적으로 대 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트뤼도 총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 사안에 관해 아무런 보고를 받지 않 았다고 해명했다. 정보당국이 총리에게 보고 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는 이유에서다.

중국 외교부도 이에 맞서 상하이 주재 캐 나다 총영사관에 소속된 제니퍼 라론드 영사 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오는 13일 이전에 중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관영 중앙TV(CCTV)가 9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캐나다 측의 외교적 기피 인 물 지정에 대해 외교적 항의를 의미하는 ‘엄정 교섭’을 제기하고, 강렬하게 항의하는 한편, 이 같은 맞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 앞서 주캐나다 중 국대사관은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캐나다 의 조치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규범, 양국 간 협정을 엄중히 위반하고 중국과 캐 나다 관계를 고의로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 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히 반대하며 캐나다 측에 엄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의 내정간섭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노골적인 비방이며 정치적 조작”이라며 “캐나다 측에 ‘낭떠러지 에서 말고삐를 잡아채 멈춰서기'(懸崖勒馬·현 애늑마)를 권한다”고 촉구했다. 양국은 캐나다가 2018년 12월 미국의 요 청으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하자 중국이 캐나다인 2명을 잇따라 구금해 첨예 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firstcircle@yna.co.kr

➐ Friday May 12, 2023 캐나다
소식
[2023년 K-Academy 몬트리올]
3.보자기 강좌 수강생 모집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잠이 중요하다는 뚯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하 루가 피곤하다. 잠자는 게 단순한 일 같지만 잠을 자는 데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 다.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수면을 통한 재충 전이 필요한데 불면증이 있으면 인체를 혹사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불면증이 오면 스트

레스가 심해지고 각종 피로가 누적된다. 정 서적 신경적으로 예민해질 수 있고 신경학적

기능에도 문제가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불면

증이 오면 원인을 알아보고 반드시 치료해야

저출생의

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이미 불면증 은 흔한 질병이 돼버렸다. 내 손 안의 컴퓨터 스마트폰의 활용이 잠자리에서 가능해졌다

는 점 역시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불면증에

는 ▷잠에 잘 들지 못하는 입면 장애 ▷자는 도중 깨는 횟수가 많거나 깨어 있는 상태가 긴 수면 유지 장애 ▷6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하는 조기 각성이 있다. 수면을 충분히 취 하지 못하면 뇌 활성도가 떨어져 기억력과 집 중력 저하로 이어지고, 피로가 누적된 상태가

정신질환

지속하면 무기력감이 고조될 수 있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만성 수면장애는 우울증과 불안증 같은

정신질환은 물론 신체적인 면역 기능과 자율

신경계 이상을 초래해 소화기계 질환, 심혈관

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수면이 지속해서 부족하면 알츠

하이머병 등 다른 신경 퇴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적극적인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

다. 수면제에 의존하기보다 불면증의 본질적

인 원인을 파악해 이에 대한 치료를 진행해

야 하므로 만약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거나

수면 시 미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빨리 전문

가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 역시 중요하

다. 간밤에 잠이 부족했다고 낮잠으로 보충

하면 밤잠은 더욱 힘들어져 또다시 불면증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지나친 낮잠

은 피하는 게 좋다. 잠들기 전 과도한 야식도 피해야 한다. 만약 배가 고파 잠을 청하기 어 렵다면 체질별로 ‘세로토닌’이 함유된 음식을 가볍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운 여름, 잠이 오지 않아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고 잠

을 청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수면 유지를 방해하며 중간에 자주 깨게 돼 도움이 되지 못한다. 커피 홍차 초콜릿 등 카 페인 식품도 피해야 한다.

불면은 음식과 식습관에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사람은 각자의 체질이 있으며 체질에 맞는 음식 또한 따로 있다. 이것은 오장육부 와 관련이 있다. 각자의 오장육부에 맞는 체 질 음식은 불면에 도움이 된다.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과 식습관이 뇌에 이상 신호를 전 달하게 되면 뇌 또한 오장육부에 잘못된 지 시를 내려 그 악순환이 불면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불면증은 증상이 심할수록 그리고 오래될 수록 치료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만, 마음을 잘 다스리고 적극적인 한약 복용 과 침 치료를 받으면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 다. 치료 기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 고 있더라도 약을 서서히 줄여가면서 한방치 료하면 편안한 잠을 취할 수 있다. 오장육부 와 각 장기에 깃든 마음의 관계를 함께 다스 리고 기의 운행을 원활하게 만들어 불면증을 치료하는것이 효과적이다.

결과…여성 징집·복무기간 확대 논의 본격화하나

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 포 럼'에서 여성 징집과 군 복무 기간 확대, 대체복무제도 폐 지, 예비군의 준(準)직업 예비 군 전환 등의 병역 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이 제시됐다.

이한호 성우회 회장은 "첨 단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다 해 도 전쟁은 결국 사람이 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수윤 기자 = 인구절벽이라는 '정해진 미래'를 앞둔 가운데 병역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징집과 군 복무기간 확대 등 방안이 본격 논 의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과 병무청, 성우회가 함께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인구절

며 "우리 군 병력을 50만 또는 35만까지 감축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인지 심각하게 재검토해 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복무기간을 18개 월로 못 박아놓고 징집 가능 인구에 발맞춰 병력을 줄여나가는 것은 우리의 심각한 안보 불감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복무기간

을 2년 혹은 그 이상 적용하는 방안을 심각 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출산율이 6을 넘어 여성을

징집하려야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출산율이 0.78에 불과하니 여성도 군 복무를 못 할 이 유가 없다"며 "여성도 징집할 수 있도록 병역 법을 개정하는 것은 당연히 검토해야 할 과 제"라고 덧붙였다.

발표자로 나선 조관호 한국국방연구원 박

사는 "복무기간을 현재와 같은 18개월로 유 지한다면 병력 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복무기간을 현 18개월에서 21

개월 또는 24개월 등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아산정책연구소 양욱 박사는 "인원의 한

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비전력의 현실화"라며 "예비군의 개념을 의

무가 아니라 파트타임 복무 즉, 준 직업 예비

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예비군에 임무 및 기능별 차별 을 두고 그에 걸맞은 보수를 지급하며, 다양 한 진급 제도를 통해 병력 감축에 따른 부대 수 감소를 보완하고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 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미래 병역제도 발전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청년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안정적인 병역자원 충 원에 매우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인구 절벽에 대비한 병역 정책을 만드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유무인 복합체 계 중심의 병력 절감형 군 구조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인구절벽 시 대의 병역제도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kind3@yna.co.kr

➒ Friday May 12, 2023 김광오의
한방 965 - 불면증과

최악 출산율…"첫째부터 국민연금 가입기간 12개월 줘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합계출

산율이 역대 최악으로 추락한 상황에서 애

를 낳으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더 얹어주

는 출산크레딧 제도의 목적과 취지를 살리려

면 지금보다 더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

이 나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

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크레딧제도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

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국민연금 가입 기간

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현

재 출산크레딧과 군복무 크레딧, 실업크레딧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 크레딧제도는 선진국에

비해 적용 대상과 인정 기간, 인정소득 등 보

장성이 낮아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으나, 재

원 문제 등에 발목이 잡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 출산크레딧 효과 뚜렷…가입기간 12개

월 늘면 월 연금액 약 2만6천원 증가

1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정인영 국민

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달 7일 열린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크레딧제도 개선방안'을

발제했다.

출산크레딧은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출

산을 장려하고, 여성 가입자의 연금 수급권

획득 기회를 확대해 연금 사각지대를 줄이려

는 취지로 도입됐다.

2008년 1월 1일 이후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입양)한 경우 출산(입양) 시점이 아니라

가입자가 국민연금을 받을 시점에 가입 기간

을 추가로 부여한다.

둘째 자녀는 가입 기간을 12개월 더해주

고 셋째부터는 자녀 1인당 18개월을 추가해

최대 50개월까지 가입 기간을 인정해 준다.

출산크레딧의 가입인정 기간을 포함해서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 10 년(120개월) 이상을 채우면 출산크레딧 혜택

을 볼 수 있다.

둘째 자녀를 낳아서 출산크레딧으로 가입

기간이 12개월(둘째 자녀) 늘어나면 월 연금 액은 약 2만6천원(2019년 기준) 증가한다. 특

히 다섯째 자녀를 출산하면 가입 기간이 50

개월 늘어나 월 연금액으로 10만9천240원을 더 받는다.

정 부연구위원은 "이처럼 출산크레딧의

효과는 분명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인정 기

간이 매우 짧고 수급 시점에 인정해주는 사 후 지원방식으로 인해 출산율 제고나 수급자

증가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2년 합계출산율이 0.78 명으로

전 세계 최저로 떨어진 상황에서 자녀가 1명

인 많은 부모는 현행 출산크레딧 제도에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서 "출산율을 높이려

면 가능한 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야 하며

이런 출산 장려 정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 기 위해서라도 출산크레딧을 손질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출산크레딧 재원 국고 전액 부담…사후 지원방식→사전지원방식으로 변경 필요

이를 위해 그는 첫째 자녀부터 자녀 1명당

12개월씩 크레딧을 부여해 최대 60개월까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거나

또는 인정 기간 제한을 아예 폐지하는 방안

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인정소득은 현행과 마찬가지로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소득 월액(A값)의

100%(2023년 현재 A값은 286만1천91원)를

유지하되, 출산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보상이

므로 출산크레딧 비용은 전액 국고 부담으로

변경하는 게 타당하다고 제시했다.

현재 출산크레딧 운영 재원 중 70%를 국

민이 낸 보험료로 조성한 국민연금 기금에서

대고, 국고 부담분은 30%에 불과한데, 이런

재원 충당방식을 대부분의 선진국과 같이 국 고 100% 지원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저출산 대책이라는 국가의 정책적

목적을 위해 국민연금 기금을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기금소진을 앞당기는 등 재정 안

정성을 해칠 수 있고 전액 국고에서 지원하는 군복무크레딧과의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출산크레딧은 국가가 일반회계예산에서

전액 책임지는 게 합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사후 지원방식이 아니라 사전 지원방식으로 고쳐야 한다고 정 부연구 위원은 제시했다. 현재 가입자는 출산하자마자 크레딧 혜택

을 보는 게 아니다. 애를 낳고 한참 시간이 지 나서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 연령에 도 달한 시점(2023년 현재 63세)에서야 가입 기 간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출산 행위가 발생한 시점이 아닌 장래 연 금 수급 시점에 가입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다. 이렇다 보니, 연금 수급권을 획득하지 못 한 가입자들은 출산크레딧 혜택을 받지 못하 는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2008년 출산크레딧 도입 후 30여 년이 지난 2040년 전후에야 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수급자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 출산 크레딧을 받을 것이기에 현재의 많은 가입자 는 이런 제도가 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2008년 제도 시행 후 2022년 현재 까지 14년간 누적으로 출산크레딧 혜택을 받 은 수급자는 4천347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가입 기간을 지금처럼 연금 수급 시점에 사후 부여하지 않고 출산한 시점에 곧바로 사전에 인정해주면 출산크레딧에 대 한 체감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정 부연 구위원은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선진국 대부분은 출산 행위 발생 시점에 크레딧을 적용하고 있다. shg@yna.co.kr

➓ Friday May 12, 2023 한국 소식 0.78명

웃프다 - 이상우, 오종우의 <칠수와 만수>

작가 이상우, 오종우

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

발매 2014.02.13.

요즘 '웃프다'는 단어를 많이들 쓴다. '웃다'

와 '슬프다'의 합성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단

어에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담겨 있다. 취업

때문에 사람들이 겪는 여러 해프닝은 우습기

그지없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곧 닥칠 현실이

라는 사실에 넉살좋게 웃을 수만은 없게 된

다. 웃음으로 눈물 닦기. 혹은 웃음으로 짐짓

눈물 가리기.

칠수와 만수는 고층 빌등에서 벽면 광고

를 그리고 있다. 둘은 나름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었다. 보란듯이 성공하겠다고.

하지만 슬프게도 현실은 그들의 꿈과 거리가

있었다.

그들은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강도가 되

어 은행을 터는 망상에 빠지기도 하고 고향

에 홀로 있을 어머니를 회상하기도 한다. 부

조리한 세상에 삿대질을 하기도 하고 예쁜

여자와 어떻게 연애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

각하기도 한다.

그러다 우연히 깡통 하나가 빌딩 아래로

떨어진다. 칠수와 만수가 자살하려는 줄로 안

나머지 방송국은 카메라를 들이대며 그들에

게 인터뷰를 요구하고 구조대원들은 그들에

게 침착하라면서 자살을 막으려고 한다. 우 스꽝스러운 해프닝 속에서 칠수와 만수는 어 안이 벙벙해질 뿐.

『칠수와 만수』는 두 사람의 재기 어린 만담을 앞세워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플롯 이 단순한데도 불구하고 이 희곡이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그들이 시종일관 유쾌하기 때문 이다. 그런데 그게 참으로 슬프다. 행복을 상 상으로만 누릴 수 있는 그들의 삶이 우스우 면서도 애잔하다. 웃프다는 말, 그래, 그건 이 런 작품에 써야한다.

실컷 웃고 난뒤에 느끼는 씁쓸함이 일품 인 희곡이다. 게다가 시대에 맞추어 각색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실제 연극으로 본다면 매번 다른 맛을 느낄 수도 있겠다.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고인의

유해와 분묘 등 제사용 재산의 소유권을 갖

는 민법상 '제사 주재자'는 유족 간 합의가 없

으면 가장 가까운 직계비속 중 최연장자가 맡 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나왔다.

아들에게 우선권을 주었던 기존 대법원 판례가 15년 만에 깨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조재연 대법관) 는 숨진 A씨의 유족 간 벌어진 유해 인도 소 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11일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제사 주재자는 공동상속인 간 협의에 의해 정하되,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은 한 피상속인 의 직계비속 중 남녀, 적서(적자와 서자)를 불 문하고 최근친의 연장자가 제사 주재자로 우 선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우선 "현대 사회의 제사에서 부 계혈족인 남성 중심의 가계 계승 의미는 상 당 부분 퇴색했다"며 "제사용 재산의 승계에

서 남성 상속인과 여성 상속인을 차별하는

것은 정당화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남 또는 장손자 등 남성 상속인을

우선하는 것은 성별에 의한 차별을 금지한

헌법 11조, 개인 존엄과 양성평등에 기초한

혼인과 가족생활을 보장하는 헌법 36조 정신

에 합치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법원은 이에 성별이 아닌 나이와 근친

관계를 새로운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다만 '

최근친 연장자'가 제사 주재자로서 부적절한

사정이 있으면 법원의 판단을 받도록 했다.

또 법적·사회적 안전성을 위해 이번에 변경 한 법리는 판결 선고 이후 제사용 재산의 승계

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대법관 전원은 기존 판례를 변경하는 데 동의했다. 다만 4명은 협의가 없는 경우 개별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법원이 결정하도록

하고, 배우자도 유체·유해의 귀속자에 포함해

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대법원 관계자는 "종래 남성 중심의 가계

계승을 중시한 적장자 우선의 관념에서 벗어

나 헌법 이념과 현대사회의 변화된 보편적 법

의식에 합치하게 됐다는 점에 판결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17년 혼외자를 둔 남성 A 씨가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1993년 배우자와 혼인해 2명의 딸 을 낳았다. 그러나 2006년에는 다른 여성에 게서 아들을 얻었다.

A씨 사망 후 혼외자의 생모는 배우자 및 다른 딸들과 합의하지 않고 고인의 유해를 경 기도 파주의 추모 공원 납골당에 봉안했다.

배우자와 딸들은 "A씨의 유해를 돌려달 라"며 생모와 추모 공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1·2심 모두 이들의 청구 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인의 유해와 분묘 등 제사용 재산의 소 유권은 민법상 제사 주재자에게 있다.

유족끼리 합의해 1명의 제사 주재자를 정 하면 되는데 합의가 없는 경우가 문제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08년 11월 "망인 의 공동상속인 사이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적서를 불문하고 장남 내지 장손자 가, 아들이 없는 경우에는 장녀가 재사 주재 자가 된다"고 판결했다.

1·2심은 이 판례에 따라 A씨 배우자와 딸 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water@yna.co.kr

 Friday May 12, 2023 한 권의 책
대법 "제사 주재는 연장자가"… '아들 우선' 판례 15년만에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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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May 12,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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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플라워 튀김 요리와 맛있는 튀김 소스

간식과 술안주 사이 날씨가 추워지니 마음이 허해서 일까요?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온 후 부쩍 간식을 찾습니다.

이런 날은 따듯한 간식으로 바삭하게 튀긴 콜리 플라워 튀김과 맛있는 튀김 소스로 준비해봅니다. (주말 맥주 안주 메뉴로도 참 좋아요.)

브로콜리보다 딱딱하지만 정말 건강에 좋은 콜리플라워로

무엇을 만들어 드시나요?

슈퍼푸드, 10대 장수식품, 최고의 암 예방 식품으로 알려

져 있는

콜리플라워는 양배추과에 속하며 브로콜리와 비슷한 모

양과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

이 유방암 세포증식을 막고, 폐암과 대장암의 예방에도 탁월

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줄여 위장

건강에도 좋답니다. 또 풍부한 섬유소는 유해물질을 몸 밖으

로 배출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비타민 A가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하고 감기와 세균 감염도 예방해 주지

요. 또 끓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 C가 칼슘과 만나 뼈 와 치아를 튼튼히 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노화를 억제하 는 비타민E, 비타민 B1, B2, 인, 칼륨 등도 다량으로 들어 있

답니다. 더구나 철분함량도 높아 빈혈 예방 및 근육 피로회복

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랍니다.

맛있는 튀김소스 소개할게요. 마요네즈부터 홀스레디쉬나 머스타드까지 잘 섞어줍니다.

(홀스레디쉬가 약간 매운맛을 줘서 더 맛있는데 없으시면 머스타드도 좋아요. 초등 입맛이라면 머스터드를 더 좋아하 실 수도 있어요.)

콜리플라워를 튀김옷에 넣어서 잘 섞어준 후 예열이 된 기 름에 콜리플라워를 넣어서 겉이 바삭하게 되는 느낌이 날 때 까지 튀겨줍니다.

1kg (1개) 콜리플라워

160g (1cup, 240ml) 튀김가루

1Ts 양파가루 or 마늘가루

2/3cup (160ml) 얼음물

1/2cup (112g) 마요네즈

3Ts (51g) 케첩

2T (37g) 바비큐소스 or 케첩

2ts 흑설탕

1Ts 홀스레디쉬 소스 or 머스터드

콜리플라워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믹싱볼에 튀김가루와 양파가루를 넣고 아주 차가운 물이 나 맥주, 스파쿨링 워터를 넣어서 섞어줍니다. (양파가루 대신 마늘가루 넣으셔도 괜찮은데 양파가루가 좀 더 단맛이 있어서 맛있어요.)

1차 튀김을 한 후 2차 튀김을 하셔야지요? 기름에 하셔도 좋은데 전 요즘 기름이 빠지는 에어프라이어를 더 잘 이용합 니다. (190℃/375℉에서 8-10분 정도 이용해줍니다.)

주말에는 맥주나 술안주로 너무 좋고 주중에는 아이들 간 식으로 조금 더 건강하게 챙겨줄 수 있으니 좋아요.

(가을 고구마 대신 콜리플라워 튀김도 자주 해 주세요.)

어떤 튀김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 튀김소스에 콕 찍어서 ~~~ 사진의 2배양을 4명이서 모두 다 해치웠습니다.

 Friday May 12, 2023 요 리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국내 암 발 생률 3위,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의 12.9%를 차지하는 대장암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 크 중앙대학교병원의 도움을 받아 대장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대장암 환자를 연령군에 따라 나누어 보

면 65세 이상이 가장 많고, 50대 이상 남성 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대 장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치료 성 적이 매우 좋은 암이다. 대장암의 5년 생존율

Colorectal cancer(대장암)

대장암 체크리스트(대장암 위험도)

대장암 가족력

부모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대장암

의 발생률이 2~3배 증가한다. 약 5%의 대장

암 환자는 선천적인 유전 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암이 발생하는 유전성 대장암이 다. 이

런 경우 직계 가족의 약 50%에서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대장 점막이 만성적으로 헐고, 염증이 지

속되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경우, 10년 혹 은 20년이 지난 후 대장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50세 이상의 나이

대장암도 50세 이상부터 발생률이 매우

증가한다. 50세가 되면 대장암 검진을 받아 야 한다.

약하다.

대장암 예방수칙 ❶ 하루 필요한 양의 적정한 단백질(곡물 류, 육류), 탄수화물, 지방의 섭취가 권장된다

❷ 총 칼로리 섭취량 중 지방 비율을 30% 이내로 줄이고, 다량의 붉은색 육류와 동물 성 지방은 제한하며, 고칼로리의 음식을 줄인 다

❸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 과일 등 과 함께 잡곡류, 콩류, 해조류, 채소류 등 양 질 의 식이섬유를 섭취한다

❹ 저지방 우유 및 유제품, 발효유 제품 등 을 섭취하여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❺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신다

❻ 짠 음식을 피한다

은 72% 정도로 비교적 다른 암보다 높은 편 이고, 조기 발견 대장암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매우 높다. 대장암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불규칙 적이고 서구화된 식습관 및 음주, 흡연 등 잘 못된 생활습관이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요소

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장암의 위험요소

를 잘 알고, 바른 생활습관과 조기 발견을 위 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암등록통계, 대한대장항문학회)

선종성 용종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한 사람은

선종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더 높다. 이런 경 우, 나중에 다시

생길 것에 대비하여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과도한 육류 섭취, 비만

육류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으며, 운동을 하지 않고 비만인 경우, 대장암에 취

❼ 가공육,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조미료, 훈제식품은 제한하여 섭취한다

❽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 한다

❾ 금연을 하고 과음을 하지 않는다

❿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WHO, 엠폭스 보건 비상사태 10개월 만에 해제… "발병통제 진전"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세계 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엠폭스 (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해제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엠폭

스가 더이상 PHEIC 선언 요건을 구성하지

않는다는 전문가 위원회의 조언을 받아들인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7월 내려진 엠폭스에 대한

PHEIC는 10개월 만에 해제됐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

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PHEIC가 선언 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 할 수 있게 된다.

WHO가 이 같은 경계 태세를 풀기로 한

것은 엠폭스를 일반 감염병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 요인을 통제하게 됐다고 판 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

는 작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이

병에 걸리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

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 반하기도 한다.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 매개되

는 감염 사례가 대다수라는 특징 때문에 질 병 자체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 그에 따른 질병 대응력 저하 등의 문제를 함께 안고 있다.

이런 특수성 등을 고려해 WHO는 작년 7 월 엠폭스에 대해 PHEIC를 선언했다.

WHO는 이날 PHEIC를 해제한 이유로 엠

폭스 감염자 규모의 현저한 감소와 세계 각

국의 발병 통제 역량 강화를 꼽았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 3개월간 엠폭스 발병 건수는 직전 3개월 대비 거의

90% 줄어들었다"며 "주요 발병 지역과 협력

하면서 엠폭스 확산을 통제하는 데에는 꾸준

한 진전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엠폭스 확진자 수 는 작년 6월까지는 3천명 수준에 머물다 7월 부터 가파르게 늘었다. 작년 8월 하순에는 누 적 발병 건수가 4만1천여건, 10월 중순에는 7 만3천여건으로 치솟았다.

이후 백신 보급과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포함한 각국의 방역 노력 등으로 확

산세가 점차 둔화했고, 최근 통계로는 누적

확진 사례가 8만7천건에 그쳤다. 누적 사망

건수는 140건으로 파악됐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마찬

가지로 엠폭스에 대한 PHEIC가 해제됐다고

해서 모든 작업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라며 "각국이 검사 역량을 유지하고 엠폭스 의 위험을 평가하는 노력을 지속하는 게 여 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엠폭스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기존 건강 관리 프로그램에 통합해 발병 시 신속 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덧 붙였다.

WHO가 지난 5일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하고 이날 엠 폭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결정을 내리면서

PHEIC가 유효한 상태로 남아 있는 질병은 소아마비 한 가지만 남았다. prayerahn@yna.co.kr

 Friday May 12, 2023 건 강
휴람
 Friday May 05, 2023 광 고
 Friday May 12, 2023 광 고

(앨런[미 텍사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 원 =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외곽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 정문

앞에 수백개의 촛불이 밝혀졌다.

나흘 전 이곳에서 총격에 숨진 한인교포

가족 3명을 포함해 희생자 8명을 추모하기 위

해 모인 이들이 하나씩 손에 든 촛불이었다.

오후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많

이 부는 궂은 날씨였지만, 추모 행사를 앞두

고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7시에는 집결 인원이 300명은 족히 넘어 보

였다. 이 추모제는 몇몇 주민들을 주축으로

추진돼 온라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불특정

한 다수가 자발적으로 모인 행사였다.

이번 행사 준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로

베르토 마르케스(61)는 "사건 직후부터 주민

들이 이곳에 자발적으로 찾아와 추모비와 십

자가, 꽃을 놓는 등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간

으로 함께 만들었다"며 "오늘 행사는 이번 사 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주민들이 모두 모여 슬픔을 나누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행동 을 고민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우리가 당신의 이름을 말한다'(We speak your name)는 이름이 붙여진 추모제에서 참 석자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소리 내 부르며 고인들을 애도했다.

한인교포 조모(37) 씨 부부와 3세 아이의 이름이 처음으로 호명됐는데, 특히 아이의 이 름을 부를 때는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히 며 흐느꼈다.

참가자들은 희생자 각각의 이름을 부른 뒤 몇 분간 묵념하면서 안타까운 참변으로

생을 마감한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희생자 8 명 모두 30대 이하의 젊은 나이여서 진행자 가 각각의 나이를 말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졌다.

모두의 이름을 부른 뒤에는 찬송가인 '어 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합창한

뒤 옆에 있는 사람들을 포옹하며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희생자들의 거주지가 모두 이 쇼핑몰에서

다소 떨어진 지역이어서 이날 모인 주민들은

대부분 희생자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했 지만, 이들은 안전하다고 느꼈던 일상이 이번 사건으로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일찍부터 이곳을 찾아 추모비 앞에서 한참을 서 있던 제일라 베르기아스 (24)는 "이 아웃렛 건너편에 살아서 여기에 수시로 드나들었고, 그날도 사건이 터지기 직 전에 이 앞에 있는 매장에 갔었다"며 "집에

들어오자마자 헬리콥터 소리가 들리기 시작 해 무슨 일인가 했는데, 뉴스를 보고는 내가 조금만 더 늦었어도 죽었을 수 있다는 생각 에 몸서리가 쳐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범인이 인종주의자였다고 하 니 유색인종인 나도 언제든 표적이 될 수 있 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며 "그날부터 트 라우마가 생겨서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에 와 서 함께 추모비를 세우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래도 세상엔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 이 더 많다'는 생각에 위안받는다"고 했다.

이날 추모행사를 진행한 지역사회 리더

셰릴 잭슨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지 않고

쇼핑몰과 식당, 학교에 갈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악하면서 총을 소유한 사람들이

있고, 우리가 그것을 막지 않는다면 이런 일

은 계속 일어날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이 문

제가 단지 정신건강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 "3∼4분 사이에 8명이 목숨을 잃었는

데, (범인을 사살한) 경찰관이 거기 없었다면

희생자가 수백 명이었을 수 있다"며 "우리의

정치인들을 움직여야 하고, 그들에게 충분히

말해 우리의 미래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니키'라는 이름의 7세 소녀는 마이크를 잡

고 "이렇게 사람들이 죽어서는 안 된다"며 울

먹였다.

8명의 희생자를 기리며 각각의 이름을 써 서 세운 십자가 형태의 추모비에는 평안을

기원한다는 뜻의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 R.I.P)" 등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손

글씨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작은 성조기가 하나씩 꽂혀 있었고, 꽃과 인형도 한 아름씩 놓여 있었다. 3세 아이의

추모비에는 아이가 좋아했다는 코끼리 인형

여러 개와 큰 곰 인형, 뜯지도 않은 새 자동차 장난감이 가득 놓여 있었다.

경찰은 아웃렛 매장 쪽으로 들어가는

모든 진입로의 게이트를 막은 채 삼엄한 경

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고, 이날 많은 사람

이 모인 가운데 또다시 안전 문제가 발생

할 것을 우려해 행사 시작 후에는 주변에

경찰차 여러 대로 벽을 세워 다른 차량의

진입을 막았다.

아웃렛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주변에는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깨끗한 고층 빌딩과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 주택 단지가 즐비해 한눈에도 살기 좋아 보이는 동네라는 인상을 줬다.

이곳은 근래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살기 시 작해 '뉴 한인타운'으로도 불리는 댈러스 북 쪽 도시 캐럴튼에서 차로 10∼20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여서 교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입을 모아 "이번 사건이 나 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 도시 앨런은 매우 안 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 6일 오후 3시 36분께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 찾아와 무차별 총격을 가한 마우리 시오 가르시아(33)는 약 4분 만에 현장에 있 던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됐다. 가르시아는 이날 총기 8정을 가져와 3정은 몸에 소지하 고 5정은 차 안에 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아직 밝히지 못했지 만, 가르시아가 강한 인종주의를 기반으로 하 는 신(新)나치즘을 신념으로 드러냈다고 밝 혔다.

mina@yna.co.kr

 Friday May 12, 2023 국제
소식
미 총기난사 현장 밝힌 수백개 촛불… "두려움에 떨며 살순없다"

여름대비 상체 다이어트 챌린지 - 날씬한

팔과 여리여리한 어깨, 탄력있는 뒷태 만들기

저번 주 칼럼에서는 하체 근력의 기초에 대해 다뤘었는데

요, 오늘은 좀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위해 상체 근력

운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가 있는 이곳 캐나다 몬트리올은

부쩍 날씨가 따뜻해져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늘었고, 기후변화가 크면 클수록 또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꽤 많

은 것 같아요. 면역력도 키우고 여름대비 상체를 좀더 슬림하

고 탄탄하게 만드는 상체운동 시퀀스이니 집에 있는 덤벨이나

물통 두개 준비하셔서 영상과 함께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알려드릴 운동은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최근 영상 ‘전신 운동은 이걸로 끝’을 찾아 해보 시고, 만약 1시간 운동이 부담스럽거나 짧은 길이의 운동 영 상을 찾으시는 분들은 (DAY2) 전신근력 전신근력 챌린지/ 10분 초간단 상체운동 루틴 영상을 따라 운동하셔도 좋습니 다.

1. Single Arm Row + Kick Back – 등(광배근)과 어깨(후 면삼각근)과 팔뚝(상완이두근, 삼두근) 토닝, 척추 기립근 강화

TIP!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복부를 수축하고 척추를 길게 펴준 상태에서 운동해주세요.

2. Kneeling Halo – 코어 강화, 옆구리살 정리, 팔 어깨 토 닝 효과

1단계 네 발기기 자세에서 오른 다리를 뒤로 뻗고 덤벨을 든 팔의 팔꿈치를 구부려 천정쪽으로 끌어올립니다.

2단계 등을 수축한 상태에서 팔꿈치를 몸통 옆에 붙이고 이번에는 구부린 팔을 뒤로 길게 펴줍니다.

3단계 위의 두 동작을 차례대로 이어가며 팔과 어깨후면, 등 근육 자극에 집중합니다.

4단계 중심을 잡을 수 있다면 뻗은 다리를 바닥에서 떼고 진행합니다.

1단계 무릎을 내리고 덤벨 한 개 혹은 두개를 들어 팔꿈 치를 천정으로 뻗고 손은 머리 뒤로 가져갑니다.

2단계 두 손을 모은 상태에서 머리 위에서 천천히 한방향 으로 원을 그립니다.

3단계 반대방향으로도 진행하면서 팔과 어깨, 복근의 힘 을 길러줍니다.

4단계 두 방향 모두 10회 이상 반복한 후 휴식합니다. TIP! 무게 없이 두손을 깍지 끼고 하셔도 되구요, 무릎이 불편하시다면 일어서서도 가능한 운동입니다.

3. Bent Over Row – 척추기립근, 코어 강화, 상체 토닝

TIP! 허리가 약하신 분들은 무리해서 처음부터 상체를 숙이기 보다는 각도를 줄이고 허리가 아프지 않고도 척추를 곧게 펼 수 있는 자세에서 운동해주세요.

4. Cool Down Stretch – 근육 이완, 긴장 완화와 휴식

위의 운동이 모두 끝나면 사진과 같이 편하게 상체를 허벅 지와 매트 바닥방향으로 내려 휴식합니다. 이때 두손을 앞으 로 쭉 뻗거나 목이나 견갑골 뒤에 올려놓으면 상체 전면의 스 트레칭을 좀더 깊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ENG)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KOR) https://bit.ly/3w9ks4u

1단계 허리를 편 상태에서 상체를 숙인 힙힌지를 먼저 해 줍니다.

2단계 앞에 소개해드린 1번의 자세를 생각하며 서서 로우 동작과 킥백 동작을 이어갑니다.

3단계 팔꿈치를 끌어올린 후 팔을 최대한 뒤로 뻗어주 세요.

4단계 엉덩이부터 정수리까지 일직선으로 길게 유지한 상 태에서 10에서 15회 반복하고 휴식합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yogasong_hayeon

이메일 주소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Friday May 12,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편 성에 비교적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조 추첨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 킹 27위 한국은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24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2024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한다.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최상>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고, 조 3위가 되

면 다른 조 3위와 성적을 비교해 상위 4개 나

라가 16강에 합류한다.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비교적 무난한 대진표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조 나라들과 상대 전적에서 요르단

에 3승 2무, 바레인에 11승 4무 1패로 압도했

고 말레이시아 역시 26승 12무 8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1월 16일 바레인, 22일 요르단과

맞대결하고 28일에는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

는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 추첨이 끝난 뒤 대한

축구협회를 통해 "아시아 팀들이 다 좋은 전

력을 갖고 있어 쉬운 그룹은 없다"며 "상대 팀

이 얼마나 강한지 연구해야 하고, 또 말레이

시아에는 한국인 코치가 있어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대

회 끝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에게 좋 은 대진"(Good draw for us)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개막 전에 카타르 나 중동 지역에서 한두 차례 평가전을 하면 좋겠다"며 "카타르는 지난해 FIFA 월드컵을 치렀기 때문에 숙소나 훈련 시설은 모두 훌 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말에는 "작년 월 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이겼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다"며 " 또 이란이나 호주 역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을 내는 등 강팀들이 많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답했다.

'특별히 만나고 싶은 팀이 있느냐'는 물음 에 클린스만 감독은 "아무래도 강한 팀은 일 찍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웃으며 "우리의 1차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드는 것이고, 이후 결승까지 가서 강한 팀을 만나 이기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여행자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오재원 (38) 스포티비 해설위원이 한 매체와 인터뷰 에서 '코리안특급' 박찬호(49) 해설위원을 비 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오재원 위원은 1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된 덴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해설 스타일에 관한 반향을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해설위 원들의) 무책임한 말들의 향연, 그로 인해서

쌓이는 오해들, 그런 것들이 정 말 싫었다"며 "이 내용은 꼭 넣 어달라. 난 코리안특급(박찬호) 을 매우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국민이 새벽에 일 어나 응원했던 마음을, 그 감사 함을 모르는 것 같다. 해설하면 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관한 책임 은 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찬호 위원과 오재원 위원 의 악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 위원은 2014 인천아시안게 임 야구 한국과 대만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서자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 선수"라며 "풀카운트 승부였는데 오재원이 발에 공이 맞았다고 해 파울로 인정됐다. 안 맞은 공이었다"고 말했다. 오재원은 언론을 통해 불쾌함을 표현했 고, 박찬호 위원은 "후배를 힘들게 한 것 같 다"고 사과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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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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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May 12, 2023 연예 /
몬트리올 (514)796-5533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스포츠 소식
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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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프로야구 해설위원, 박찬호 비난 논란
클린스만 감독 "쉬운 상대 없지만 좋은 대진…목표는 우승"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안정훈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11일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경찰 청사 앞에서 발길을 되돌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 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었다.

유씨는 조사 예정 시각에 앞서 서울경찰

청 마포청사에 인근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다.

경찰은 유씨에게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

했으나 유씨가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유씨 측은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출석

일정이 언론에 알려지자 반발하며 조사를 미 뤘다.

유씨를 변호하는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입장문을 내 "한 차례 항의 의사를 표시했지

만 이번 소환 과정에서 같은 상황이 반복적 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씨 측은 이날 조사 일정이 언론에 공개 되자 비공개 소환 원칙에 맞게 다른 경로로 출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사실상 공개소환이 돼 부득 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 청했다"며 "향후 경찰 출석 요청에 응해 성실 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경찰은 유씨가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 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 로부터 유씨 모발·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 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 됐다는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이후 유씨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

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유씨는 3월27일 한 차례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유씨는 대마 흡입 혐 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 것 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 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sje@yna.co.kr

'가오갤 3' 개봉 9일 만에 올해 3번째 흥행작 등극

메의 문단속'(548만여 명), '더 퍼스트 슬램덩 크'(482만여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객 수다.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기까지 각각 13일, 18 일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누적 관객 수는 두 작품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 3'는 올 개봉작으 로는 최단기간인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동 원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2014년 첫선을 보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최종편이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마블 스 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이하 '가오갤 3')가 개봉 9일 만에 올해 나 온 영화 중 세 번째로 흥행한 작품이 됐다.

11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가오갤 3'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관 객 수 약 200만 명을 기록했다.

올 개봉작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

연인 가모라(조이 살다나 분)를 잃고 슬픔 에 빠진 피터(크리스 프랫)가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임무에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rambo@yna.co.kr

 Friday May 12,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1,330.00 원 986.35 원 1.000 2023년 05월 11일 목요일 기준가
유아인, 2차 조사 취소… "사실상 공개소환" 반발
 Friday Mays 12, 2023 광 고
 Friday May 12,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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