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9호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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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해상택배

학생보험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캐나다 공공서비스 노조는 (PSAC)가 지

난 18일에 연방정부와 합의에 실패한 후 15 만 명 이상의 공무원이 파업에 들어갔다.

캐나다 공공서비스 노조와 연방정부는 18 일 오후 9시를 양측의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마감 시한

이 지나자 캐나다 국세청 직원 3만 5천명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수요일 오전 12시 1분을

기점으로 파업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캐나다인

들은 연방 서비스 이용에 심각한 지연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35,000명의 국세청 직

원이 근무하지 않는 세무 부서가 가장 큰 타

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월 1일 세

금 신고 마감일을 앞두고 아직 신고서를 제출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으

며, 캐나다 독립 사업자 연맹은 캐나다 국세청

에 파업 시 세금 신고 마감일 연기를 거부하

는 것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캐나다 공공서비스 노조 회장인 크리스

에일워드(Chris Aylward) 회장은 마감 시한

직후 기자들에게 자신들이 제기한 문제가 여

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하며 아직 갈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연방정부의 행정을 담당하는 캐나다 재무

부 사무국은 성명에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양측의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 테이블에서 일부 지속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노 조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 리는 18일 오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방정 부와 노조가 파업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연방정부로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양측이 이를 위한 빠른 합의를 위해 강도 높게 협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를 지지 한 자그미트 싱(Jagmeet Singh) 신민주당 대 표는 같은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 가 직접 자신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 했다. 그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은 일은 해 낸 공무원들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며 연 방정부와 공무원들이 공정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경우 노동자들은 매일 4시간 동안 시위에 참여해야 하며, 파업 수당 75달러를 받기 위해 시위 장소에서 바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위에 참 여하지 않는 직원은 파업 기간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또는 노조와 상황을 논의한 경우에는 규칙에 예외되며, 이들에게는 시위 참여 대신 다른 행정 업무가 주어진다.

시위 장소로는 총리실, 국회의사당에 있는 정부 청사, 전국에 있는 의원들의 선거구 사 무실 등이 있다.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59 2023. 04. 21 (금)
캐나다 연방정부 공무원, 19일부터 파업 시작
➋ Friday Apr 14, 2023 광 고

캐나다한국영화제가 캐나다 3개 도시를 순회합니다!

2023년 5월 15일- 7월 2일

다하였습니다. Le FIFA 41은 2023년 3월 14 일부터 26일까지 몬트리올과 퀘벡시의 여러 극장에서 열렸으며, 또한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온라인 상영을 통해, 새로운 스타 일의 한국 단편영화의 발견을 관객에게 알리 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초대된 영화들은 아래

와 같습니다:

파란 나라(BLUE LAND) — 김영글

플로팅 메모리즈(FLOATING MEMORIES) — 옥세영

더 다이버스(THE DIVERS) — 조희수

제10회 캐나다한국영화제(KFFC)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5일- 7월 2일

장소:

몬트리올: McCord Stewart Museum, Cinema du Parc, Dazibao의 블랙 박스 극장

킹스턴: Queen’s University의 Tette 아트

센터

밴쿠버: 시네마테크

제10회 KFFC/동-서 아트(Arts EastWest) 2023년 5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캐

나다 몬트리올, 킹스턴 및 밴쿠버의 3도시에 서 동시다발적으로 한국영화와 다양한 문 화.예술행사등들이 열립니다. 작년에 이어 지 속적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예술: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의 환경 (Part 2)” 이라는 테마는

우리 삶의 현장과 생태계 환경등을 보다 심

층적으로 조명할 것입니다. 한국, 캐나다 및

아시아 문화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초대될 예정

입니다. 올해는, 또한 저희 영화제의 새로운

웹사이트 역시 런칭될 예정입니다!

올해 제 10회를 맞는 “캐나다한국영화제

KFFC”와 또한 저희 동-서 아트의 지난 27

년 역사를 기념하며, 올해 새로운 섹션으로

내셔널 시네마 섹션으로 “필리핀 영화 스포 트라이트”와, 더불어 “아시아 미디어 아트전 Asian Media Arts Exhibition” 이 런칭될 예 정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섹션을 통해 캐나다 한국영화제가 그간의 동아시아권 영화의 범 주에서 범아시아권을 향해 폭괄적 개방을 하 였음을 알립니다. 캐나다한국영화제의 각 부 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영화가 중심이 되어, K-현대영화, K-고전영화 및 캐나다와 세계영화가 소개되는 Side by Side , 아시아 단편, 까흐뜨 블랑슈(Carte Blanche), 아시아 디아스포라, 그리고 시.공간적 경험을 넓히 는 “아시아 미디어아트전 Asian Media Arts

Exhibition”이 새롭게 런칭됩니다. KFFC의 10번회를 기대하여 주세요!

관객상 부문 런칭!

제 10회 캐나다한국영화제를 기념하며, 우리 KFFC는 올해부터 관객들의 투표에 의 해 수상하는 KFFC의 관객상이 런칭됩니다.

KFFC에 초대된 감독과 예술가들과 영화 관 련인들에게는 어쩌면, 가장 기대되는 소식중 의 하나가 될 것도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발 표를 기대하여 주세요! AAPLab의 아시아 디아스포라 북 클럽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4월 8일부터 다시 온라인 북클럽이 시 작될 예정입니다. 읽는 책은: 풋사타 리앙 (Putsata Reang)의 “마와 나: 회고록(Ma and Me: A Memoir Book)”

참여 회원들과 함께 읽는 세 번째 책으로, 디아스포라적 경험, 사건 및 주제에 대한 심 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를 바랍니다.

4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

후 12시까지 ZOOM을 통하여 북클럽에 누구 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북클럽은 저희의 AAPLab의 한 프로젝트 입니다. 지난 1월 27일-2월 25일까지 한 달간 열린 국제 심포지엄, “아시아 디아스포라와 이주 서사(Asian Diaspora and Migration Narratives)”는 북클럽 멤버들에게 디아스포

라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이해와 공감의 기회 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기반으 로 다시 북클럽 미팅이 재개되며, 선정된 책 을 기반으로 회원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 을 기대합니다!

캐나다 헤리티지 온라인(Symposium –Canadian Heritage online)

아시아 디아스포라와 이주 서사(Asian Diaspora and Migration Narratives)에 대 한 인터내셔널 심포지엄은 캐나다 정부, 캐나

다 헤리티지에서의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계속되는 캐나다 헤리테지의 저희 캐나다한

국영화제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에 저

희 캐나다한국영화제(KFFC)/동-서 아트 전 스탭 일동은 감사를 표합니다.

지난 이벤트 제41회 국제영화제(Le FIFA 41)의 까르

뜨 블랑슈(Carte Blanche) 섹션에서 한국단

편영화 6편이 초대되어 상영되어 몬트리올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초대된

한국 단편선은 이상훈 예술감독 (부산국제단

편영화제)이 초대 큐레이터서 프로그래밍 하 였습니다. 저희 캐나다한국영화제(KFFC)/

동-서 아트는 Le FIFA 41와 함께 이 한국 단

편 영화선의 공동주최자의 협업을 통하여, 보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대중들이 동 영화

들을 만나는 성공적 행사로 이끄는데 최선을

VIDÉO NOIRE — 성하은

시간의 흔적(TRACE OF TIME) — 이와

빨간 덩어리(THE RED LUMP) — 김지수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지난 27년간

그 역사를 지켜 온 “동-서 아트”의 “캐나다한

국영화제”는 한국 및 아시아 예술과 동 커뮤 니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또한 더욱 뿌리깊은 플랫폼의 창조를 위하여, Le FIFA 와 같이 깊은 역사와 확고하고 일관된 방향 성을 가지고 매진해온, 지역 예술 단체들과 예술인들과의 동맹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 장해 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 지원 부 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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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➌ Friday Apr 14, 2023 교민 소식

한국계 캐나다 미술인 3인, 유색인 정착민으로서 공존의 방 식을 상상한다

이번 전시, <새로운 공간에 대한 상상: 땅, 가

게, 집>은 3명의 한국계 캐나다 작가들의 다

양한 차원과 다층적인 유색인 정착민으로서

의 삶의 경험을 ‘땅, 가게,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선보인다.

윤진미의 싱글 채널 비디오 <Long Time So Long>은 식민지와 환경 파괴로 인한

변화하는 강 어귀에서의 퍼포머의 모습

을 담고 있다. 다이애나 유의 사진 시리즈 <Inconveniences>는 편의점을 저항과 소통

의 장소로 전환하여 자본주의 문화에 대한

불편함을 보여준다. 정윤진의 멀티미디어 작

업은 강제 이주에 관한 이야기를 사진, 비디 오, 설치 및 증강 현실 매체를 통해 표현하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공동큐레이터인 권성연과 갈홍은 “이 전

시는 국경과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역사적

트라우마의 얽힌 기억을 다룬 세명의 작가들

의 작업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식민주의, 자본주의, 인종차별, 다문화에 대한 비평적

된 작품들을 2022-2023년에 걸쳐 문화원 전

시실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공모 당선작 중

세번째로 선보이는 본 전시는 한-캐의 우호 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를 향해 나아가는 원년인 한-캐 수교 60주 년 기념의 해에 양국의 관계를 비평적이고 도 건설적인 시각에서 제시하는 아주 적절 한 전시라고 생각된다” 고 언급하였다.

이번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주캐 나다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s://canada. korean-culture.org/ko/1237/board/572/ read/121924 를 통해 알 수 있다.

부대행사

1. 4월 27일 오후 4시 30분~7시: 전시 개 막식 및 큐레이터와 작가들의 작업 소개.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전시실

참석 등록: https://forms.gle/ k31uWNYKHWP7XyTv8

2. 5월 1일 오후 4시~5시 30분: 작가, 큐레 이터, 관객 간의 대화.

– 4월27일부터 6월9일까지 , 문화원 전시

실에서 큐레이터 공모전 3 – <장소에 대한

새로운 상상: 땅, 가게, 집>전시 진행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한국대사관(대사 임웅순), 그리고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3

한-캐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된 큐레 이터 공모전시의 세 번째 작품 <장소에 대한 새로운 상상: 땅, 가게, 집>전시를 개최한다. 로얄온타리오박물관 한국관 큐레이터인

권성연 박사와 요크대학교 미술대학교 미술

사학과 갈홍 교수가 공동 기획한 본전시는

윤진미, 다이애나 유, 정윤진 등 한국계 캐나 다 미술인 3인의 멀티미디어 영상, 사진, 설 치, 증강현실 매체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원주민 및 사회적 약자 들에 대한 역사적 부정이 급증함에 따라 캐 나다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문제로 이민자들이 무인지대를 개척하여 만든 국가 라는 고정관념에 근거한 캐나다의 국가 정체 성은 도전을 받았다. 한편, 아시아계 이민자

들 및 그들의 후손들의 유색인 이민자로서의

삶의 경험은 캐나다인의 정체성에 대한 다양 성을 더해왔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개최된

대화에 참여하고, 땅에 대한 식민주의적이고

자본주의적인 개념들을 고찰하며, 나아가 공 존하면서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들을 상상하

도록 초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문화원 이성은 원장은 “ 큐레이터

공모전은 2022년,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2023년 한-캐 국교수립 60주년을 앞두고 그

동안 쌓아 온 한국과 캐나다의 친밀한 협력

관계를 축하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의

향후 60년을 제시할 수 있는 비평적인 시각

을 가진 큐레이터들의 전시기획안을 공모하

고자 기획하였다. 그 지원금을 통하여 제작

온라인 (ZOOM)

참석등록: https://forms.gle/ Z1aXixwXngwXxuTp6

3. 5월 30일 오후 12시~1시: 크리스틴 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 다이애나 유, 권성연과 함께하는 ‘캐나다에서의 한국 디아스포라와 탈식민주의 전환’에 관한 대화. 온라인. 로열 온타리오박물관 주최. (등록 링크: 추후 로열온타리오박물관 웹사이트에 게재)

전시 및 행사 참여 문의: 주캐나다한국문 화원 (canada@korea.kr/ 613-233-8008)

캐나다 농업 인력 수급‘비상’…”

10년 내 농가 운영자 40% 은퇴”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농가 운영자의 40%가 오는 2033년까지

은퇴를 앞두고 있어 농업 인력 수급 대책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CBC 방송이 17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로열은행의 농업기

후정책 연구소는 최근 농업인력 수급 전망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농업 부문에 2만4천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면 서 이같이 예상했다.

특히 현업 농가의 66%가 후계 대책을 마 련하지 못하는 상태로 파악돼 농업의 미래에 우려를 가중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구엘프 대학의 애럴 식량연구소와 공동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농업 인력 수급 공백 을 메우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농업 전문 이민자 3만 명을 해외에서 조 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이들 신규 이민자는 영농 사업을 신규 창 업하거나 은퇴하는 기존 농가를 인수, 농업

인력 부족 사태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서는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임시 외국인 경력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

면서 이들에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도입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시했다.

그러나 농업 인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는 이 같은 임시적 방편보다는 과감한 발상

과 장기적 접근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된다.

가령 정부는 지난 2020년 농업 전문 이민

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해 왔으 나 내달 시한 만료를 앞두고 이후 장기적 안 목의 후속 대책이 없는 상태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2월까지 1천 500명이 농가 인력으로 충원됐으나 당초 목 표 2천750명을 충족하지 못했다.

최근 들어 농지 가격이 급등한 것도 신규 농업 이민 추진에 걸림돌로 꼽힌다고 CBC가 전했다. 지난 5년간 캐나다의 전국 농지 가격 은 평균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jaeycho@yna.co.kr

➍ Friday Apr 21, 2023
캐나다 소식

캐나다 소식

한·캐나다, 비밀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외교장관 회담서 발표

군사 및 방산 비밀정보를 자국과 동일한 수준

으로 보호하기 위한 절차를 규정한 것으로, 한국 국방부와 캐나다 공공서비스 및 조달부

가 각각 주관한다.

협정이 체결되면 비밀정보 교환이 수반되

는 정부 조달 사업 입찰에 양국 민간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양국이 1999년 체결한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과는 병존한다.

지소미아 상 비밀정보 교환 주체는 양국

정부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별도 협정을 맺 어 방산협력에 필수적인 민간 계약자까지 정 보교환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박 장관과 졸리 장관은 협정의 조속한 체 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는 데 공감 했다. 협정 공식명칭 및 구체 내용은 향후 협 상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의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적극적 실무협의를 통해 내실 있게 준비하기 로 했다.

양국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두 장관은 북태평양 지역의 규칙 기 반 질서 수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로 했다.

졸리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용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런 관계 개 선 노력은 북태평양 및 더 넓은 지역에서의 평화, 안정,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밖에 그는 대북 제재 공조에 대한 캐나 다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특히 북한의 인권 실상을 더 알리기 위한 한국 정부 노력 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캐나다가 15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양국 간 비밀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를 공식 발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회담을 계기로 이같이 발표하고 양국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 한 법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밀정보보호협정은 상대국과 교환되는

박 장관은 세계적인 광물 생산국인 캐나 다와의 핵심광물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으며, 두 장관은 이와 관련한 MOU가 빠르게 체결 되도록 긴밀히 협의하자고 했다. 핵심광물은 배터리,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 의 필수소재다.

두 장관은 또 지난해 9월 양국 정상이 합

졸리 장관은 이달 16∼18일 일본에서 열 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담 참석에 앞서 한국을 찾았다.

장관과 졸리 장관은 회담 후 은평구 진 관사를 찾아 사찰음식으로 함께 오찬을 하기 도 했다.

kimhyoj@yna.co.kr

영화를 문화원에서 동

만나보세요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5월 2일 이창준

감독의 <엄마, 영순>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진행 –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문화원에서 핫독스

를 만나다(Meet Hot Docs at the KCC)’ 프

로그램으로 <엄마, 영순>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한국 영화 <엄마, 영순>은 북미 최대 다

큐멘터리 영화제인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Hot Docs Canadi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에 초청되어 북미관

객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된다. 매해 토론토에

서 개최되는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

제, 일본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꼽히며, <워낭소리>(2009),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 오>(2014), <퀴어마이프렌즈>(2022) 등 우수

한 국내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초청한 바 있 다. 올해 핫독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인터 내셔널 프리미어를 하게 되는 <엄마, 영순>은

4월 28일과 5월 1일에는 토론토 극장에서 오 프라인으로, 5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온 라인 상영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5월 2일, 오타와에서도 <엄마, 영순>을 감상할 수 있다. 주캐나다 한국문화 원은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연계

하여 <엄마, 영순> 상영회를 개최하고, 이 영 화를 연출한 이창준 감독을 초대하여 영화의 기획 및 연출 의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창준 감독의 <엄마, 영순>은 북한에서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한 지 10년이 넘은 엄 마 영순과 아들 소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 다. 영화는 극적인 탈북의 과정에 초점을 맞 추기 보다, 한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담 하게 담아낸다. 이창준 감독은 “사람들은 탈

북인들에 대한 편견이 많다. 그런 편견에 대

해 이야기하기 보단 가족의 과거가 현재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그들이 트라우마들을 어떻게 해결하지 못하 고 힘들게 사는지,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를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 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의 이성은 문화원장 은 “문화원과 현지 영화제와의 지속적인 교 류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더 많이 소개되어, 캐나다로 수출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마, 영순>의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 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와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 제(https://hotdocs.ca/festivals/hot-docsfestival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사개요

ㅇ 행사명: 2023년 5월 케이시네마 오프

라인 상영회 <엄마, 영순>(2022)

ㅇ 일시: 2023년 5월 2일(화) 18:0020:30 (ET)

ㅇ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다목적실 (150 Elgin St #101, Ottawa, ON K2P 1L4)

ㅇ 신청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canada.korean-culture.org

□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Hot Docs Festival)

ㅇ 일시: 2023년 4월 27일(목) – 5월 7일 (일)

ㅇ 장소: 오프라인 상영 토론토 다운타운 시네마, 온라인 캐나다 전역

ㅇ 티켓 구매 및 정보 : 핫독스국제다큐 멘터리영화제 https://hotdocs.ca/festivals/ hot-docs-festival

➎ Friday Apr 21, 2023
북미 최대 다큐영화제‘핫독스’초청
기간에

사월 초까지만 해도 아이스 스톰이 오고 대

정전에 도시가 혼란스러워 마음도 뒤숭숭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눈이 녹고 그 사이에 봄이

왔다. 아주 성큼 큰 걸음으로.

캐나다에 와서 처음 2년 동안의 랜트 기간

을 빼고 11년 가까이 자가에 살았지만 10년 새

3번이나 이사했다. 몬트리올 다운타운 쪽 아파

트를 렌트해 살다 처음 주택을 장만한 이유는

첫아이 때문이었다. 아니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열심히 아파트 거실을 기어다니던 첫아이의 모

습을 본 남편의 말 때문이었다. “우리 아기가

이렇게 열심히 기어다니다 이제 곧 걷고 뛸 텐

데, 마당 있는 주택이 더 좋을 것 같아!” 이 한

마디에 거의 반사적으로 “그래! 그렇게 하자!”

라고 대답했다. 갓 캐나다로 이주해 왔을 땐 무

조건 다운타운에 살아야만 내가 이민자로서

잘 적응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의 결혼식 후, 하던 일을 마무리하

고 입국하기로 한 나 없이 남편 혼자 신혼집을 구했다. 첫 아파트는 바로 길 건너에 한국 식료

품 마켓이 있는 곳이었고, 두 번째 아파트는 도 보 5분 이내에 몬트리올 다운타운 접근과 버스 로 몇 정거장이면 한국 식료품 마켓도 갈 수 있 는 최적의 위치였다. 신혼생활을 하기엔 안성

맞춤이었던 랜드마크를 포기하고 몬트리올에

온 지 2년 만에 다운타운을 떠났다. 그때는 웨 스트 아일랜드 생활이 이리 길어질 줄 예상치 못했다.

아기가 태어나며 꿈꾸고 그려왔던 자유여행

자로서의 캐나다 이민생활에 반전이 찾아왔다.

주머니 사정의 현실에 따라 주택을 구입하여 몬트리올 외곽으로 나오게 되면서 도보나 버스

소설&에세이

이용 대신 직접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정말 위대하구나 느낀 건 내가 운전대를 잡으 면서다. 아이를 데리고 피치 못하게 가야 할 곳 이 생기니 생명을 건 도전도 하게 되었다. 2011 년 한국에서 캐나다로 출국하기 하루 전, 기적 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온 세상 겁보 중 의 겁보인 내가 운전이라니. 영어는 아주 조금 하지만 불어는 전혀 못해도 무리 없이 지낼 수 있던 몬트리올 시내 중심가에서의 생활이 즐거 웠다. 막상 외곽 지역으로 나오니 타국의 언어

가 서툰 주부이자 아이 엄마로서 현실이 바로

느껴졌다. 그렇지만 마음껏 뛰어놀며 커가는

아이를 보며 앞뒷 마당이 있는 넓고 큰 집으로 온 선택을 후회하진 않았다.

하나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일과 관리가 끝없는 주택 생활을 몇 년 동안 해 보니 삶의 주체가 가족인지 집인지 햇갈리며 내적 갈

등이 극에 달했다. 몇 개월의 대화 끝에 남편 이 나의 이사 제안을 받아주어 우리는 첫 주 택 근처에 신축한 콘도로 거처를 옮겼다. 거

의 6만 불 가까이 들여 레노베이션을 마친 집 에서 한 1년 정도 살고 난 후였다. 레노베이

션 때문에 주택을 팔아도 손에 남는 건 거의

없었지만 건물 관리에 신경 쓸 일이 적어 상 대적으로 편안한 콘도가 당시엔 절실했다. 그

곳에서 평생 해로하자고 남편을 설득, 정말 천신만고 끝에 이사한 방 2칸짜리 마당 없는 집이었다. 너무나 편리한 콘도에서의 생활이 주부로서는 좋았고 엄마로서는 미안했다. 다

행히 둘째 아이가 데이케어를 가기 얼마 전, 콘도 바로 건너편에 신축한 영어 불어 혼용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나와 둘째 아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에 위치한 콘도라 남편도 점점 그

곳의 이점을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솔직히 남

편은 콘도살이를 반대했다기보다는 4년 만에

집을 파는 것을 원치 않았다. 여전히 주택에

살기를 바라는 남편의 마음을 신이 알아챈

걸까 싶게 2년 뒤 희소식이 찾아왔다.

남편과 연애 때 계획은 했지만 내가 정말

다둥이 엄마가 될 줄은 몰랐다. 우리는 정말

주거지를 바꿀 때마다 아이도 태어났다. 퀘백

주의 육아휴직 제도에 힘입어 그리고 조카

들을 돌보며 단련한 남편의 남다른 육아 스

킬에 넘어가 그런지 우리는 정말 주거지를 바

꿀 때마다 아이도 태어났다. 첫 주택에서 둘

째가 태어났는데 콘도에서 셋째가 태어나고

넷째도 임신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콘도

에서 트리플 침대까지 놓으며 살다가 도저히

안 되겠기에 다시 주택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남편은 반색하면서도 또 이사하면 이번엔 아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그 집에 살자

는 전제를 내세웠다. 집값 상승으로 인한 시

세 차익을 염두에 두고 집을 사서 보통은 10

년 이상 거주한다는 캐나다인들. 남편이 캐

나다와 한국의 집값 상승률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한국처럼 자주 이사해서는 안 된다

며 나를 설득했다. 그렇게 결혼 13년 차가 다

가오는 지금 우리는 캐나다에서의 다섯 번째

집에 살고 있다. 팬데믹 속에 태어난 막내는

겨울 사이 세 살이 지나 가을이면 데이케어

에 간다. 여섯 식구가 완전체인 우리 가족에

게는 콘도보다는 주택살이가 맞는다.

말괄량이 네 딸들이 우당탕탕 뛰어다니는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란 쉽지 않다.

결혼 전까지 한국에서 아파트에 살다 온 나

는 적당히 제단 된 편리함이 있는 콘도 생활

이 아직도 가끔 그립다. 며칠 전 여름 날씨처

럼 반짝 햇볕이 좋았던 날, 가볍게 아이들의

옷 정리로 시작해 화분 정리에 나섰다. 신발

정리까지만 하자 싶었는데 봄맞이 대청소가

되더니 거실 가구들을 재배치하기에 이르렀 다. 봄맞이란 이유로 하루 종일 집 안팎을 치

우고 정리하며 단장하던 나는 “이사는 이제

안 된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아이들이 다 잠 들고 난 뒤에 책을 읽고 글을 쓰거나 라디오 를 듣는 나는 밤에 가구를 옮기기도 한다. 한 국인을 거의 못 만나는 지역에 살면서 외로 움을 키워간 게 이사에 대한 마음으로 나올 때마다 밤 취미로 가구 자리를 바꾼다. 이사 철인 한국과 같이 봄이 왔으니 이제 매물들이 조금씩 더 나올 것이다. 다수의 언론 에 따르면 캐나다 집값이 내년엔 주춤할 거라 고 한다. 팬데믹의 버블이 아마도 점점 가라앉 을 건가 보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이 고 물 건너간 이사다. 이따금 캐나다 리얼터 사 이트는 보지만 이미 최소 이사 횟수를 초과했 기 때문에 양심상 차마 이사 얘기는 더 이상 못 할 것 같다. ‘매주 새봄이 온 것처럼 주맞이 청 소를 충실히 하고 계절에 따라 가구 위치를 바 꿔 보는 걸로 이사를 대체하자’고 다짐하며 봄 맞이 청소를 끝냈다. 몸은 힘들지만 집 안팎을 개운히 시원케 하는 대청소의 날이 오니 겨우 내 움츠러든 마음에도 생기가 돈다. 나뭇가지 에 앉아 지저귀는 새소리도 경쾌하게 들린다. 봄아, 어서 오렴! 정말 반갑구나! 민소하

➏ Friday Apr 21, 2023
대청소를 부르는 소리, 반갑다 봄아!

2023년 1분기 연방 Express Entry 현황

연방 Express Entry는 캐나다 연방 정

부에서 운영하는 영주권 프로그램 운영 관

리 시스템으로, 캐나다 대표 이민 프로그

램인 Canadian Experience Class(CEC), Federal Skilled Workers Program(FSWP)

및 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FSTP)

이 이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press Entry는 지난 몇 년 간 팬데믹 상황

에서 여러 가지 규제와 제한으로 인해 다소

불안정한 운영을 보여왔습니다. 팬데믹 상황

이 안정세로 들어서자 캐나다 정부는 새 이

민자 유입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

여주고 있으며, 이는 2023-2025년 캐나다 정

부가 발표한 캐나다 이민 계획(Immigration Levels Plan)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

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캐나다 정부

는 향후 3년 동안 Express Entry를 통해 최

소 82,000명의 신규 이민자를 수용할 예정

입니다. 지난 2023년 3월, 이민국은 Express

Entry가 운영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

장 많은 초청장(ITA: Invitation to Apply)

을 발행했습니다. 이번 주는 2023년 1분기 Express Entry의 동향을 분석하고 2분기 Express Entry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자 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Express Entry를 통해

2023년에 82,800명을 목표로, 2024년에는

109,020명, 2025년에는 114,000명을 수용한

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Express Entry는

에 걸쳐 21,000명이라는 이례적인 초청이 있 었습니다. 3월 초청이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2년 동안 월 간 가장 많은 ITA 발행, Express Entry가 시행된 이후 두 번째로 많

은 ITA

캐나다 이민국(IRCC)은 2021년 2월, 75 점이라는 역대 최저 점수로 CEC(Canadian Experience Class) 대상자 27,332명에게 초 청장을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Express Entry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임시 중단을 겪 기도 했으며 그 이후 초청 점수는 400점 후 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이벤 트를 제외하면 지난 3월 7,000명씩 3번에 걸 쳐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수의 ITA를 발급 했습니다. 한 달 동안 4번의 추첨을 통해 총 21,667개의 ITA가 발급되었으며, 이 수치는

Express Entry 프로그램 시행 8년 동안 두 번째로 많은 초청이 발행된 것입니다.

Express Entry 역사상 최대 전체 프로그 램 추첨

이민국은 1월 18일 추첨으로 5,500개의

ITA를 발행하였습니다. 3월 초청이 가지는 의미는 전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가장

큰 초청이며, 올해 1월의 기록을 다시금 갱신 했다는 점입니다. 관련 표는 한카타임즈 웹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2주 동안 21,000개의 ITA 발행

이민국은 3월 15일부터 3월 29일 사이

에 3번의 추첨을 실시함에 따라 2주 동안

21,000개의 ITA를 발급했습니다.

3월 15일 최초 기록 설정 추첨(위 참조)

을 시작으로 이민국은 7,000명의 이민 후보

자를 초대하여 전체 프로그램 추첨에서 캐

나다 영주권을 신청했습니다. 8일 후 깜짝 전

체 프로그램 추첨에 이어 3월 23일에 추가로

7,000명의 후보자가 캐나다 이민국으로부터

ITA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첨 6일 후, 7,000명의 경제 이민 후보자가 영주권 신청

을 위해 추가로 초대되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 대상 추첨에서 초청 점수

의 하락세 Express Entry는 점수제를 채

택하고 있으므로 초청을 받으려면 CRS(Comprehensive Ranking System) 점

수가 상대적으로 높아야 합니다. 매 초청은 3

개의 프로그램 중 특정 프로그램을 대상으

로 이루어지기도 하며, 전체 프로그램을 대상

으로 하기도 합니다. 초청이 이루어지는 프로

그램의 풀에 있는 대상자들 중 높은 CRS 점 수를 가진 사람이 ITA를 받는 방식입니다. 팬

데믹 동안 대부분의 초청이 PNP(Provincial Nominee Program) 대상자들에게 치우쳐

있었으므로 FSWP와 FSTP 대상자들은 상

당히 외면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고

득점자가 많이 포진해 있는 FSWP 프로그램

의 초청이 없었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 대상

자 중 고득점자가 어느 때보다 다수 풀에 남 아있는 상황이 되므로 FSWP를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초청이 재개된 2022년 7월 6일 이 후 초청 점수는 557점으로 매우 높았습니다. 2020년 12월 23일 전체 프로그램 대상 CRS 컷오프 점수가 468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아진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초청 점수는 점차 약간씩 하향하고 있으며, 3월 말 전체 프로그램 추첨에 대한 초청에서 CRS 점수가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 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CRS 점수에서 ITA 수에 이르기까지 Express Entry 초청을 예측하기는 무척 어 렵습니다. 캐나다 이민국은 년 간 목표치를 발표할 뿐 초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 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2 분기 이후부터는 다시 특정 프로그램을 대상 으로 하는 추첨, 특히 상당 시간 외면받아 온 FSTP 프로그램에 대한 초청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업, 교육 배경, 언어 능력 등과 같은 특정 요인을 기반 으로 한 후보자 풀에서 ITA를 발급할 수 있 다는 발표가 있었으므로, 초청 트렌드를 민 감하게 관찰하고 기회가 올 때 놓치지 않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➐ Friday Apr 21, 2023
SK IMMIGRATION & LAW
지난 3월 한 달 동안 7,000명씩 3번

여섯 송이 꽃들의 뜨거운 안녕

여섯 송이 꽃들의 뜨거운 안녕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주려고 메이플

시럽을 캐리어 가득 채워 넣었다. 마음이 더

복잡해지고 나도 마음이 흔들릴 것 같아 집

앞으로 택시를 불러 공항까지 가기로 했다.

악몽 같은 전화를 받은 뒤 왼쪽 눈의 시력검

사 등 필요한 검진 결과를 기다리느라 시간

을 보내다 오늘에야 비행기를 탄다.

“엄마 잘 갔다 와. 너무 오래 있지 말고 빨

리 집에 와. 밥 잘 먹고 학교 잘 가고 아빠랑

할머니 말씀 잘 듣고 있을게. 매일 영상통화

해야 해. 사랑해.”

큰딸이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을 닦고는

엄마 옆구리와 등 뒤까지 두 팔로 깍지 껴 꼭 안는다.

작은딸은 엄마와 언니를 보고 벌써 눈물 샘이 터지고 만다.

“엄마… 빨리 집에 와. 보고 싶어. 학교 잘 다니고 밥도 잘 먹을게. 동생이랑 안 싸울게. 엄마 빨리 갔다 와. 사랑해. 엄마 빨리 와.”

작은딸이 엄마에게 와락 안긴다. 그렇게 세 사람은 포개어져 마치 한 송이 꽃잎처럼 한 몸처럼 오래 붙어 있다.

셋째 딸과 넷째 딸이 새벽잠에서 깼고 비 몽사몽간에 실눈을 뜬 채 셋째딸이 엄마를 배웅한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전화해요. 엄마 보 고 싶겠다. 엄마 사랑해요.”

아직 잠이 덜 깬 셋째가 고마울 뿐이다.

안 그러면 지금쯤 돌고래 소리로 울고불고 집 안에 번개가 칠 뻔했다. 넷째 딸은 아빠 품에 안겨 있다.

“아기도 엄마한테 인사해야지. 엄마 잘 갔

다 와. 엄마 사랑해. 엄마 꼭 안아주세요.”

준호가 막내를 내 품으로 보낸다.

“엄마… 엄마가 빨리 갔다 올게요. 미안해 울 아기. 사랑해. 엄마가 미안해. 울 아가 사 랑해.”

그러자 갑자기 막내딸이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엄마! 눈 아야? 눈 아야? 엄마?”

막내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살짝 놀 랐다. 아직 엄마가 아픈 걸 모를 줄 알았는데 요 꼬마 공주도 다 아는 모양이다. 아마 엄마 눈이 아프다고 언니들에게 들었거나 아빠에

게 들은 것 같다.

“으응. 엄마 눈이 아야 해. 이쪽 눈이 아야 해.”

그랬더니 뜻밖에도 막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이렇다.

“엄마 눈 아야? 이쪽 눈 아야? 으으음…”

막내는 금방 눈물이라도 또르르 흘릴 것

같은 눈빛이더니 내 바로 코앞까지 바짝 다가 온다. 너무 가까이까지 막내가 얼굴을 들이밀

어 나는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순간 생각

지도 않은 뽀뽀를 몇 번이나 하고 또 해 준다. 아직 불편감을 느끼고 있는 나의 왼쪽 눈 위 에다.

내 눈 위로 막내딸의 입술이 쪽쪽 소리를 내며 계속 닿고 닿는다. 너무나 놀라고 기쁘 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또 말로는 어떻게 표

현할 수가 없는 행복 따뜻함 감사함이 가슴 에 밀려든다.

내가 네 아이들을 키우며 늘 한결같이 해

오던 습관이 있다.

“엄마! 나 여기 아파! 이거 봐! 여기 피났

어!” 라기에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 피부

위에 먼지처럼 작게 빠알간 게 보일락 말락

하는 것이다. “그렇구나! 여기 피 나서 아프겠

다! 알겠어! 엄마가 안 아프게 해 줄게!”라며

발등 위 티도 안 나는 빨간 것, 거기에 뽀뽀

를 쪽 소리 나게 해 준다.

아이들은 엄마인 나의 뽀뽀를 받고는 웃

음 짓는다. 그 웃음을 보는 게 참 좋다.

아이들의 똥꼬든지 발바닥이든지 몸 어디

에라도 뽀뽀를 해 준다. 그럼 언제 아팠냐는

듯이 낄낄거리며 웃고 노니 그것이 꾀병 앓

이, 엄마 사랑 시험해 본 것임을 나는 금방 알아차린다.

막내도 엄마의 그 뽀뽀가 사랑인 걸 다 느

끼고 있었나 보다. 엄마 눈이 아픈 걸 알고는

그 작은 입술로 눈 위에다 계속 뽀뽀를 하다

니 고맙고 기특할 뿐이다. 아직 천 일도 안 살

아본 요 작은 생명도 지 엄마 사랑은 다 느끼

고 다 아는가 보다.

네 아이들과 준호까지 여섯 꽃잎이 서로

포개어진다. 두 팔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 꽃

한 송이를 꼭 껴안고 한동안 서 있다. 새벽바

람이라 더 내 품에 꽃들은 참 따스하다.

“잘 다녀와 여보. 보고 싶어도 잘 참고 기 다릴게. 난 아빠니까. 씩씩하게. 슈퍼대디니 까. 그리고 당신의 슈퍼맨이니까. 사랑해. 공

항 도착하면 전화하고. 전화 못 하겠으면 당 신 사진이라도 찍어서 보내. 울지 말고 웃는 사진으로. 그리고 한국 도착하면 그땐 꼭 전 화하고. 사랑해. 어서 가야지.”

이번에도 내 마음을 읽어준 준호가 고맙 다.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 두고도 지난 며칠 동안 혼자 가는 한국행 생각에 두렵고 아프 고 무서웠다. 혼자선 가기 싫은 그 마음을 아 무에게도 들키기 싫어 오히려 말을 아꼈고 슬 픔을 모른 척했다. 준호는 그런 나를 벌써 알 고 자신도 가지런히 마음을 다듬고 있었던 것 이다. 하지만 떠나기 전 나를 있는 힘껏 안아 주고 다독다독해 줘야만 한다는 건 잊지 않은 준호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함께 한다 는 서로를 향한 구원의 믿음, 많은 말보다 뜨 거운 포옹이면 충분하다. 이제야 내 얼굴에 아주 옅지만 안도의 미소가 드리워진다. 택시가 출발하고 길모퉁이를 지나 시야에 서 사라질 때까지 집 앞에 서 있던 준호의 발 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마치 스프링이 라도 있는 것처럼 몇 번이나 어깨와 목을 움 츠리며 들썩이고 두 팔을 엇갈려가며 문지른 다. 고개를 들며 빠르게 여러 번 눈을 깜빡여 선 가슴에 차오르는 눈물을 말리며 휑한 공 기 사이로 새벽하늘 별빛 속에다 준호는 슬 픔을 맡기고 돌아서 본다.

“으흐흐 아직 춥다! 어서 들어가서 우리 공주님들 다시 재우자. 나는 아빠다. 준호야 가자.”

새벽바람의 이른 인사를 이제야 받은 듯 준호의 어깨 위로 약간의 쌀쌀함이 느껴진다.

준호가 집안으로 들어간 뒤 내가 떠난 집 의 불빛도 작게 사그라든다.

민소하

➑ Friday Apr 21, 2023
소설&에세이

요즘은 치매가 사회 고령화로 인해 자주

거론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건망증도 점점 관심범위 안에 들어오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가장 초기에 나타

나는 증상이 기억 장애이기 때문이다. 자연스

럽게, 자신의 건망증이 반복되면 혹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곤 한다. 기억력이 쇠퇴했다는 면에서는 비슷하지 만, 건망증은 특정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일

한방 962 - 건망증과 치매

우선 기억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고자

한다. 기억은 여러 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통 하여 이루어지는 데, 크게 정보를 저장하는

단계와 저장된 정보를 불러내오는 인출의 과

정으로 나뉠 수 있다. 이 때, 기억을 위한 정

보가 머릿속에 저장이 되지 않는 경우를 저

장장애라고 한다. 그리고 기억이 저장이 되었

더라도 그 내용을 머릿속에서 잘 불러내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힌트를 주

어서 기억을 불러내올 수 있다. 이를 인출장

애라고 부른다. 즉, 귀띔을 해주어 기억을 해

냈다 하더라도 엄밀하게 말해 이를 정상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주관적 기억장애는 건망증의 또 다른 표

조절하기 힘들거나 불같이 화가 난다거나 말 을 어눌하게하고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불 안함 우울함, 폭력성, 기억상실, 중요한 사항 을 잊어버린다거나 방금하고 무슨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고 했던일이 기억이 안나는 등의 여러가지 악화증상이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젊은이치매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과 코침요법으로 부작용없이 머리 전체의 어혈과 습담을 빼주는 치료를 한다. 부작용이 적고 치매증상의 원인을 제거하는 한약을 통해 예방하고 치료한다.

시적으로 잊지만. 치매는 이를 지속적이고 반 복적으로 잊는 등 기억 장애가 시간이 지남 에 따라 더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건망증과 치매를 구별하는 방법 중의 하 나로 자주 사용되는 구분기준이 있는 데, 귀 띔을 해줘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으면 건망 증이고, 귀띔을 해줘도 기억을 해내지 못하면 치매에 의한 기억장애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으로, 저장과 인출 기능을 평가하는 객관적 인 기억력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오지만, 개 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건망증을 일컫는 용 어이다. 주관적 기억장애를 가진 건망증 환자 의 기억력 검사에서 인출장애가 나온다면 단 순 건망증이 아니라 건망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경도인지장애 단계에 이르렀다고 최 소한 판단하게 된다.

젊은이치매 증상이 나타나면 전두엽이나

언어를 담당하는 곳에 이상이 생겨 감정을

만약 예방치료를 소홀히 해 기억 장애가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가 된 다면 치매로 진단을 하게 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1년에 15%정도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경우에도, 치매의 초기에는 단서를 주었을 때 기억을 해 내는 인출장애 양상의 기억장애를 보이는 경 우를 흔히 볼수 있다. 물론. 알츠하이머 치매 가 진행되면 정보가 아예 저장되지 않기 때 문에 귀띔을 해줘도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된다. 치매 양상이 있다면 속히 치료하기 바란다.

'제주4·3 발언 논란' 김재원 공개 사과…유족 "진정성 없다"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은 20

일 오후 제주4·3평화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유족과 만나 "제 잘못

으로 상처 입은 유족

과 도민 여러분께 진

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말하며 머리를 숙

였다.

김 최고위원은 "방

송 인터뷰에서 말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4·3 기념일의 격이 낮다는 취지로 발언해 물의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제주를 찾 아 제주4·3유족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4·3유족들은 김 최고위원 사과의

드린 것은

4·3추념일을 폄훼하거나 유족들을

폄훼할 생각이 아니었다"며 "(방송 당시) 나

름대로 조심하면서 당일 신문기사를 참고해 서 읽었던 것인데 방송이 끝나고 난 뒤에 잘 못을 알게됐다. 부주의하게 유족분들의 마음

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 했다.

이에 대해 4·3유족들과 관계자들은 "단순

히 자신의 실수, 과오를 털기 위한 자리가 돼선 안된다"며 최고위원으로서 국민의힘의 반복된

4·3 폄훼에 대한 입장과 재방방지 약속, 공식적 입장을 가지고 왔어야 한다고 항의했다.

4·3유족단체 중 일부는 "진정한 사과가 아 니다" 또는 "징계받지 않으려는 쇼"라며 회의

실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자숙하는 기간이어서 당

의 입장을 들고 와 발표할 사정이 아니다. 당 지도부에도 개인적인 잘못을 사과하는 자리

로 말씀드리고 왔다"며 "이를 꾸짖는다면 달

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4·3을 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 4 ㆍ 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

등에 함께할 수 있겠느냐는 유족의 질문에 " 그런 부분 포함해서 유족의 마음을 치료하는 일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제주4·3과 관련해 잇따른 실 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 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 이 낮은 기념일' 등 논란성 발언을 반복하다 지난 4일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 역시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의 지시'라거나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취지 발언으로 논 란을 일으킨 끝에 스스로 당 윤리위 심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bjc@yna.co.kr

➒ Friday Apr 21, 2023 김광오의
빚은

2023년 1월 1일 부터 적용된 ‘외국인 주 거용 부동산 금지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

이 내집 마련 계획을 보류하였습니다. 지난 3

월, 정부는 해당 법안에 대한 4개의 개정안 을 발표함으로써 꽉 조였던 나사를 느슨하게

풀어주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조건이 안되

어 집을 구매 할 수 없었던 많은 비캐네디언

들에게는 기쁜 소식입니다. 정부는 앞서 캐나

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도로 금지법안을 시행하였지만 의도치 않

은 혼란과 계획과는 다른 시장 흐름으로 인

해 이를 현 실정에 맞게 추가 수정한 것이라

고 설명하였습니다. CMHC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에서 발표한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법에 대한 확대된 예외조항은 2023년 3 월 27일부터 시행됐으며, 개정된 내용은 다 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기존에는 외국인 지분이 3% 이 상인 법인인 경우, 외국회사로 간주하여 2년 간 부동산 투자신탁 (REIT) 에 투자를 허용 하지 않았습니다. 개정안은 외국인 지분을 10%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법인들이 부동산 신탁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개정 하였습니다.

두 번째: 개발을 목적으로 가지고 있다면 외국인도 자유로이 주거용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빈 토 지에 주택을 지을 목적이거나, 용도변경을 통

한 주택 리모델링의 경우 외국인도 지역 제

한 없이 부동산 구매가 가능합니다.

세 번째: 개정안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으로 183일 이상 잔여기간이 남은 워크

퍼밋 소지자인 경우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주거용 부동산 1채로 구

입 갯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캐나다 내 주택을 소유중인 워크퍼밋 소지자

들은 추가 구매가 불가능 합니다. 해당 예외

조항으로 인해 많은 신규 이민자와 장기 외

국인 근로자들도 캐나다에서 다시 주택을 구

입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캐나다

내에서 활발히 경제 활동 중인 사람들에게 조금 더 유연성을 둠으로써 장기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MHC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개정 안으로 캐나다 신규 거주자는 주택 소유권 을 통해 캐나다에 더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 릴 수 있고 기업들은 캐나다 도시에 주택 공

급을 늘림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하였습

니다.

해당 개정안에서 한국인들이 유심히 보아

야 하는 부분은?

발표된 개정안 중 많은 한인들이 해당되

는 부분은 바로 세 번째 조항일 것입니다. 기

존의 법안에서도 일부 워크 퍼밋 소지자들

에게 예외 조건으로 금지법을 면제해주었지

만 ‘세금 신고’와 ‘이전 full-time 근무 이력’

이 필수였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에 온 지 4년

이 되지 않은 사람들과 자영업자의 경우 주 택 구매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

정안의 핵심은 소득세 신고와 full-time 근무 경험에 대한 규정을 일체 폐지함으로써 다른 조건 없이 ‘취업 비자만 183일 이상 남아 있 는 경우’ 비캐나다인들에게도 주택 구입을 허 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특히 영주권을 준비 중이 신 한인분들과 몬트리올 정착을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 부동산 구입 가능성을 활짝 열어 줌으로써 많은 분들의 숨통이 트이게 되었습 니다.

나의 조건이 예외 인지 아닌지 가장 정확 히 알 수 있는 방법은?

부동산 거래에 참여되는 전문 인력은 크 게 세 명입니다: 모기지 전문가, 부동산 중개 인, 노타리 (주택 부동산 거래 전문 변호사) 세 직업 모두 해당 주제에 대해 익숙히 인지 하고 있지만 나의 상황이 조금 복잡하고 전 문적인 법률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노타리’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 소정의 상담 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용균 (Eric Yonggyun Oh)

OACIQ 정회원 Residential 부동산 중개 인

Royal LePage Village

6100 av. Monkland, Montréal H4A 1H4 (514) 791 – 8377

➓ Friday Apr 21, 2023
부동산/모기지 칼럼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법’에 대한 개정안 발표: 워크
퍼밋 183일 이상일 땐 집 구매 가능

제3신분이여, 일어서라 -

E.J.시에예스의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

발매 2003.09.30.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

"전부다."

"지금까지의 정치에서 제3신분은 무엇이 었나?"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무엇을 요구하는가?"

"무언가가 되기를 요구한다."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웅변하며 인간의

평등을 추구했던 루소는 1778년 죽고 만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뒤 시에예스는 루소의 주장을 극단적으로 밀고 나갔다. 위의 유명 한 세 문답은 그렇게 탄생한다.

당시 프랑스에는 세 계급이 있었다. 성직 자 계급, 귀족 계급,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 상 공업이 발달하면서 자본가인 부르주아가 역 사에 등장하게 되었고 제3신분의 위세는 무 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정치적 상황은 이런 변화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성직자와 귀족은 여전히 타

성에 젖어있었으며 정치적 평등을 요구하는

제3신분의 의견을 묵살했다.

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썼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이 평등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루소의 웅변적인 어조에 사람들은

감명했고 서서히 평등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

어 시에예스가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를

쓴다. 루소와는 체급 자체가 다른 격렬한 필 치로. 그에 의해 이제 평등은 꿈으로 남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두 손으로 쟁취

해야할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실제로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다.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은 프랑스 대혁

명을 터뜨린 기폭제다. 이 책에서 시에예스는 당시 프랑스 체제가 얼마나 부조리한지를 작

정한 듯 폭로한다. 맹렬하다. 거칠게 터져나오

는 사자후를 책이 버텨내지 못한다. 활자 밖 으로 그의 뜨거운 목소리가 쏟아진다. 귀가 얼얼하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가 구체적으 로 어떤 사회를 꿈꾸었는지 명확하게 그려내 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불평등한 사회는 아 니다.

시에예스가 오늘날에도 살아있다면 그는 어떤 책을 썼을까. 아마 서민이란 무엇인가를 두고 썼을 것이다. 당시는 정치적 불평등이 시급한 문제였지만 오늘날에는 경제적 불평 등이 시급한 문제이니까. 어쩌면 그때보다 상 황은 더 악화되었을지도 모른다. 경제적 불평 등이 정치적 불평등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총선이 끝난 지금, 시에예스가 무 슨 말을 할까 문득 궁금해진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전세사기 피해 주택

에 대한 공공매입 요구에 "무슨 돈을 갖고 어

느 금액에 사라는 말이냐"라며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한 원 장관은 전세사기 피해 주택 공공

매입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야당 의

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공공매입에는 공공이 피해 주택을 직접

매입하거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앞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채권매입기관이 임대차 보증금을 피해자에 게 대신 내어주고, 그 채권을 인수하는 방안 을 담은 특별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심 의원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전세사기 피 해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 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피해자 중 우선매 수권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

다고 생각하느냐"며 "피해자 상당수는 전세

대출을 떠안고 있는데, 여기에 또 대출받아서

집을 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싼값에 (피해 주택을)

매입해 주거 임차인들이 (기존 거주지에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공의 피해 주택

직접 매입과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병행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보증금 반환채권 매입 외에)

정부가 직접 깡통 전세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도 있는데, 채권자도 손해를 보고 정부는 재

정을 투자해 피해자와 3자 고통 분담을 하자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

태가 났을 때 미국이 이런 방식으로 부실 채

권을 매입해 전세 세입자들의 주거를 보장해

준 사례가 있다"며 "미국은 하는데 우리는 왜

못 하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원 장관은 "무슨 돈을 갖고 어느

금액에 사라는 말이냐"라며 "(채권액을) 할

인하면 피해자가 수용하지 않고, 비싸게 사면

납세자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특히 우선변제금액과 거의 비

슷한 수준으로 할인해 매입한다면 피해자들 이 과연 수용하겠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특별법안에 따르면 채권매입기관은 인수 한 채권을 기초로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팔 거나,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해 채권 매입비 용을 회수하게 된다. 다만 세입자의 보증금 채권 가격을 최대 50% 수준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1억원짜리 전세인 경우 임차인은 3천 만∼5천만원을 회수하고 임차인 지위를 넘기 게 된다.

심 의원에 이어 조오섭 의원은 "장관은 세 금으로 어떻게 하냐고 말하는데 (특별법안에 따른 공공매입에는) 세금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며 원 장관의 주장을 반박했다.

공공임대로 전환하거나 한국토지주택공

사(LH)에 판매하는 방법 등을 통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원 장관은 "선순위 채권액이 최고치 로 돼 있어 잔존 가치가 없는 물건의 채권가 격을 과연 얼마로 평가할 수 있느냐"며 "자칫 하면 피해자들에 대한 희망 고문이 될 수 있 다"고 말했다.

주택 직접 매입에 대해선 "선순위 근저당 권자만 좋은 일이고, 피해자 지원과는 동떨어 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chopark@yna.co.kr

 Friday Apr 21, 2023 한 권의 책
작가 E.J.시에예스 출판 책세상
깡통주택 공공매입 요구에 원희룡 "무슨 돈을 갖고요?"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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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Apr 21,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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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또 해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연 어가 만났다.

아침으로도 먹기도 하고 물론 점심이나 저녁으로도 먹어 요. ^^

맥주 안주로 먹기도 하고 아이들 학교 다녀온 후 간식으로

주기도 하는 훈제연어 샐러드 피자

오늘은 피자와 샐러드를 한꺼번에 모두 해결한 훈제연어 샐러드 피자 소개할게요.

연어는 비타민이 풍부한 생선인데… 트립토판이 우울증, 수면장애, 스트레스를 개선해 주고 , 비타민D가 풍부해 칼슘 흡수를 도와줘요. 또 대부분의 비타민B군을 함유라고 있어 성장과 소화 촉진, 위장장애 완화 및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 답니다.

오메가 지방산이 치매를 예방하고,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 암의 발생률을 줄여주며, 피부 미용 및 보습, 색소침착, 시력 보호와 안구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아주 좋은 식품이에요. 영 양성분(1인분)은… 열량 359.3kcal, 탄수화물 58.0g, 단백질

15.3g, 지방 8.6g, 나트륨 552.7mg, 콜레스테롤 19.8mg, 포화

지방산 2.8g이에요.

훈제연어 샐러드 피자

3cup (360g) 중력분 or 강력분

1cup (168g) 세몰리나 (파스타 가루) or 강력분 제가 사용 한

세몰리나 가루로 미국 마트 어디나 다 팔아요.

밀가루는 체를 치고 세몰리나와 섞어 두세요.

따듯한 물에 설탕을 넣어 잘 섞은 후 이스트를 넣고 5분 동안 발효되게 놔주세요. 설탕은 이스트의 영양분이에요 섞 을 때는 꼭 나무나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해 주세요. 오일과 소금을 넣고 나무 숟가락으로 잘 섞어 주세요.

준비된 믹싱볼에 물을 부어주세요.

이때도 스테인레스보다는 유리가 좀 더 좋기는 한데 이미 이스트가 발효되고 있으니 반죽할 때는 아주 크게 상관은 없 어요.

8-10분 정도 도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손으로 치대서한 덩어리로 만들어 주세요.

커다란 플라스틱 통의 모든 면에 기름을 살짝 바르고 반죽 을 넣어주세요.

1Ts 레몬즙 85-110g (3-4oz) 훈제연어

1/4개 (40g) 오이 or 60g 루콜라 (augula)

3쪽 슬라이스 (적) 양파

1/2-1Ts 케이퍼 밀가루나 옥수수 가루를 뿌린 후 도우를 돌려가며 모양을 잡고 밀대로 살짝 밀어 주세요. 원래는 양손 으로 뒤집어가며 크게 만들어 주는데 숙련자가 아니면 조금 많이 어려워 밀대를 쓰시는 게 편할 수 있어요.

도우를 넣고 뚜껑을 닫아서 1 - 2시간 밖에 놔둔 후 냉장 고에 넣어 2-4일 보관해 주세요.

숙성 반죽의 3일째 모습이에요. 완전히 다 부풀어지지 않 았지요? 이스트 냄새도 나지 않고 참 맛있답니다.

그 후에 준비해 놓은 모짜렐라 치즈를 뿌리고 290℃ /550℉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4-5분 구워주세요. 믹싱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주세요.(사워, 마요네즈, 파, 딜(바질), 레몬즙, 소금 두 꼬집 정도 넣어 간을 더 하셔도 괜찮아요.)

파자도우는 850g, large pan2개, thin 3개 분량

1 1/4cup +2-3Ts (43℃/110℉) 정도의 따듯한 물

1ts 설탕

3/4ts (2g) 이스트

2ts 올리브오일

1- 1 1/4ts 소금

1개 (425g) 피자 도우 4 5-50g 모짜렐라 치즈

4Ts (저지방) 사워크림

2Ts (저지방) 마요네즈

2Ts (7g) 딜 or 바질

1Ts 다진 파

290℃/550℉에서 구워진 피자를 조금 식혀 준 후 소스를 얹고얇게 썰어둔 양파와 오이(루꼴라) 케이퍼, 훈제연어를 올 려서 드시면 돼요.

오이대신 루꼴라 잔뜩 올려서 드셔도 맛있어요. 물론 케이 퍼가 없으시면 생략도 가능합니다.

따듯할 때보다는 조금 식었을 때가 더 맛있어요. 연어초밥 처럼~~~^^ 맥주 안주로도 아주 좋은데 편리하기까지 해요.

1시간 전에 도우만 치즈 올려서 구워뒀다가 먹기 직전에 나 머지 것 올려서 드셔도 좋답니다.

커팅을 한 후 한 조각씩 나눠주면 연어가 더 크고 많은 것 을 먹기 위한 쟁탈전도 벌어지는 맛있는 훈제연어 샐러드 피 자 학교에서 오기 바로 직전에 구워 집에 돌아온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주면 "엄마 사랑해요"라는 소리 들으실 수 있을 거 예요 ^^

 Friday Apr 21, 2023 요 리

3년만에 찾아온 '엔데믹 봄' 천식 주의해야

하게 좁아지는 현상이다. 증상은 기침과 호흡

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

란, 가슴을 죄는 답답함이 생기며, 새벽에 증

상이 심해질 수 있고 경증일 경우 조기진단

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천식의 환경적 원인은 환절기와 대기오염, 꽃가루와 집먼지진드기,곰팡이,화학물질,감기

와 스트레스,흡연 등 다양하다. 3년 만에 맞

이하는 노마스크 봄인 만큼 마스크 해제와

함께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에 노출되기 쉬워

올 봄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천식 발작 등 증상이 악화되면 기관지 확

장제를 복용해도 회복이 더디고 호흡곤란으

로 말하는 것도 힘들다. 잠시 증상이 호전되

어도 기관지 염증은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으

며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붓고 근육 경련

한 진단이 필수다. 기관지 만성 염증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불편해도 흡입스테로이드제

치료를 받아야 하며, 1~2년에 한 번씩 폐 기 능 검사를 진행해 호흡기 건강 상태를 체크 해야 한다.

흡입스테로이드는 약제가 직접 기도 점막 으로 투여 돼 치료효과가 좋지만 사용법이 어려워 환자들이 꺼려하는데 매일 저용량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는 물론 부작용도 거의 없어 규칙적인 사용을 권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천식 환자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하는 추세로 2019 년 135만명대에서 펜데믹이 한창이던 2021

년에는 66만명대로 2배 이상 대폭 감소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늘면

서 개인위생과 함께 자연스럽게 예방 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알 레르기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정 유

이 반복되면 기관지 변형과 폐기능 저하로 이

어질 수 있다.

이처럼 천식은 증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

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폐 기능 검사로 정확

천식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청결유지는 기 본이며 황사,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 가거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특히 유 전적 요인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천식 검사를 시행하여 적절한 대비를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감기예방, 금연도 중요하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민주 원 호흡기센터장

날 따뜻해지는데 독감 유행 반등…환자 한달새 58% 늘어

뒤 하락세를 보여 올해 8주차(2월 19~25일)

11.6명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한동안 정체세

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15주차 의사환자 분율을 연령대별로 보

면 7~12세가 38.2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

세 21.8명, 1~6세 21.0명, 19~49세 20.0명 순

이었다. 특히 7~12세는 14주차(25.8명)보다

12.4명이나 급증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큰 일교차, 일선 학교의 개학과 봄철 활동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콧물, 두통, 가래,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을

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들어 그동안 정체됐 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과 17일 각각 648명, 941명 늘었던 것이 18 일 2천736명, 19일 2천588명, 20일 2천501 명 증가하며 폭이 커졌다.

한편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수족구병 환 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인플루

엔자(독감)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

상 봄이 되면서 환자 수가 줄어들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지난 한 달 사이 환자 수가 60% 가까이 늘었다.

21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15주차(4월 9~15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

율)은 18.5명이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의 4배에 가 까운 수준이다. 11주차(3월 12~18일) 11.7명

이었던 것이 1달 사이 58.1%나 늘었다.

12주차 13.2명, 13주차 14.5명, 14주차 15.2명 등으로 조금씩 증가했다가 15주차에

는 증가 폭이 3.3명이나 됐다.

이번 절기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작년 마 지막주(12월 25~31일) 60.7명까지 치솟은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도 다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

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

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수는 15주차 2천201 명이었다. 11주차 1천135명이었던 것이 한 달

사이 93.9% 크게 늘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

진료환자 1만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 는 13주차(3월 26일~4월 1일) 1.2명에서 14 주차 2.1명, 15주차 3.0명으로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손발, 입에 물집성 발진이 생 기는 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유치 원, 놀이터 등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증 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 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신경계 합병증,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생기면 위험할 수도 있다.

bkkim@yna.co.kr

 Friday Apr 21, 2023 건 강
발 원인
물질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관지가
휴람
 Friday Apr 21, 2023 광 고
 Friday Apr 21, 2023 광 고

미국·EU 내달 금리 인상 유력…지지 발언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모두 인플레이션이 여전

히 너무 높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 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금리 인상이 유 력하게 점쳐진다.

◇ "경제가 아직까진 금리 인상에도 버틸 힘 남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은 잇달아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 장을 나타냈다.

최근 금융권 신용 불안 문제가 불거졌지 만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경제가 버틸 힘이 남은 만큼 물가 잡기에 더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 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이루기 위해

연준의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올라야 한

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아직은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해 회

복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신의 초점이 인플

레이션 하락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

전에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태

도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을 잡기 위해 연준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19일 장 마감 후 열린 한 행사에서 "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의 통화정책 도구 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이 너무 높다고 말했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도 연방준비은행(FRB)이 인플레이션을 낮추 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 로 풀이된다.

선물 거래 기업인 CME그룹에 따르면 투

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 2~3일 회의에서 금

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

상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올해 두 차례 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했다.

◇ 라가르드 "인플레, 우리 목표보다 너무

강해"

ECB 총재도 물가를 잡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중도 성향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는 20일 파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

이션이 우리 목표보다 너무 강하다"면서 "인

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아직 가야 할 길이 좀 더 남았다"고 말했다.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ECB 목표 2%의 3배 가 넘는다.

다음 달 4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가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오를 것으 로 점쳐진다.

2%인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재검토할지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가까운 미래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선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하게 도달했는지 확인한 뒤 모든 종류의 의문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매파 성향의 클라스 크노트 네덜란드 중 앙은행 총재는 다음 달뿐 아니라 7월까지 계 속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anfour@yna.co.kr

시달려"

롱코비드는 코로나19 완치자에게서 피로, 숨참, 인지 장애, 브레인포그(brain fog·머리 가 멍하고 생각과 표현이 분명하지 못한 증 상) 등의 후유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상 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롱코비드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석 달 내 최소 두 달간 지속되

는 증상을 동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원인도 불명확하고, 진단 기준조차 제대로 수립돼 있지 않다.

홍콩중문대 연구진은 지난해 7∼12월 코

로나19에 걸렸던 1세부터 102세까지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으

며,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조사라고 밝혔다.

설문 응답자의 대부분인 97%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45세 이상 여성과 코로나19로 입원했던 경우가 롱코비드를 겪을 고위험군으로 조사 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홍콩인 500만명 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그중 350만명이 롱코비드를 경험할 수 있고 약 42만명이 생식 관련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앞서 성욕 감퇴, 발기 부전, 탈모 등의 롱코비드 증상을 담은 240 만명의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한 영국 연구 진의 발견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설문은 롱코비드가 일반적이 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과 지원 이 요구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약 70%가 감염 5개월 후 최소 1개의 '롱 코비드'(long covid) 증상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중문대 연구진은 전날 발표한 롱코비드 연구보고서 에서 이같이 밝혔다.

롱코비드 환자의 약 12%는 생리 불순, 성 기능 저하 등 생식 문제를 경험했으며, 38% 는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기억상실, 불안, 의욕 감소, 수면 패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보고했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3년 이상 지속됐다.

인구 약 730만명의 홍콩은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288만여명이며, 관련 사망자는 1만 3천497명이다.

pretty@yna.co.kr

 Friday Apr 21, 2023 국제
소식
"홍콩 코로나19 감염자 70%, 장기 후유증

우크라문제 북 끌어들인 러, 한반도 실력행사 위협…북러 밀착 심화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한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러시아가 북한을 대놓고 끌어들

이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을 넘어 북한에 대한 무기 지원

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북한과의 밀착을

노골화하는 모습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에 반발하며 연일 북한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

안보회의 부의장이 먼저 대북 무기 지원을

끌어들이며 경고장을 보냈다.

그는 "그 나라(한국) 국민이 러시아의 최

신 무기가 그들(한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

자 파트너인 북한의 손에 있는 것을 볼 때 뭐

라고 할지 궁금하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

퀴드 프로 쿼'(quid pro quo·주고받는 대가)"

라고도 언급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도 같은 날 해당 발언

이 "한반도 안보 상황의 맥락에서 우리의 양

자 상호 작용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20일

윤 대통령의 발언이 국가 간 관계에 있어 부 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 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그는 "한국의 경우 이는 한반도 문제 해결 에 대한 입장에 관한 것일 수 있다"고 언급, 한반도 상황을 두고 실력행사에 나설 수 있 음을 내비치며 북한을 매개로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문제를 놓고 한반도 상황을 지렛대로 북한과 의 밀착을 강화하며 우리 정부를 위협하는

흐름이 연출, 한반도 긴장 고조가 우려되는 상황인 셈이다.

북러간 밀착 양상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계속돼 왔다.

북한은 작년 3월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이 141 개국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을 때 반대표 를 던진 5개국 중 하나다.

같은 해 7월에는 우크라이나 내 친러 분리 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 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국으로 인정 하고, 돈바스 지역 재건 사업에 북한 노동자

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비호한다고 비난하며 자국과 크게 관련 없는

문제에도 러시아 입장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 여왔다.

북한은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전쟁 시작

이후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

혹 역시 꾸준히 제기됐다.

미국은 작년 9월부터 러시아가 북한에서

포탄과 로켓 수백만발을 사들이고 있다고 주

장한 바 있으며 11월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

량의 포탄을 은닉해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해 12월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 민

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 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밝혔고, 올해 관련 위성 사진도 공개했다.

올해 3월 들어서는 러시아 인터넷 매체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의용군을 파 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은 지난달 30일 러시아가 북한에 식량을 주는 대가로 추가로 탄약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러간 상호 필요한

물품의 교환거래 추진에 관여한 슬로바키아 국적의 무기상을 제재 대상에 올리며 북러 양 국의 행위에 강력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이렇듯 북한이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가운데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이용해 북한

에 대한 국제사회 추가 제재에 건건이 제동 을 걸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대북 압박 정책에 따른 대응일 뿐이라는 게 러시아의 주장이다.

작년 5월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안보리 대 북 제재안에 거부권을 행사했고, 그해 11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 하는 의장 성명 채택도 무산시켰다.

안보리는 올해 2~3월에도 공개회의를 열 어 북한의 ICBM 발사 문제를 논의했으나 러 시아와 중국의 옹호로 공식 대응을 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유엔 회원국이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를 송환하도록 규 정한 기존의 안보리 결의조차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미 정부는 주장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이틀간 러시아 의 대응은 북-러 밀착 관계를 더욱 공공연한 위치로 끌어올렸다.

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기 지원 관 련 발언이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대답이었다" 며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향후 러시아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acui721@yna.co.kr

중 "한반도와 대만 문제 완전 달라…말참견 용납불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

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 부"라면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

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

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대만해협 정세 긴장의

근본 원인은 섬(대만) 내부의 대만 독립 분자

가 외부 세력의 지지와 묵인 하에 분열 활동

을 하는 것"이라며 "대만 독립 행위와 평화·

안정은 물과 불처럼 서로 섞일 수 없다"고 부

연했다.

그러면서 "대만해협 정세와 지역의 평화·

질과 경위가 완전히 달라 서로 비교할 수 있 는 성질이 아니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 며 "한국 측이 중한수교 공동성명의 정신을 제대로 준수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 하며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 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 의 인터뷰에서 대만 해협 긴장 상황에 대해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 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20일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 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 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한 "타

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인터뷰 발언에 대해 "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안녕을 수호하려면 대만 독립과 외부 간섭에

명확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한국은 모두 유엔에 가입한 주권 국가로,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

윤 대통령은 또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 과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고 남북한 간의 문 제처럼 역내를 넘어서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Friday Apr 21, 2023 국제
소식

벽 이용한 초보자 코어운동

근력이 부족하고 자주 지치고 체력이 약한 분들이 막상 근

력운동을 시작하려하면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gym에 가서 기구나 기계를 사용해 하는 운동을 하자니, 더

막막하고 겁도 나고.. 개인 취향과 선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운동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

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 온라인 수업을 꾸준히 듣

고 있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이 같은 이유와 시간절약을 위해

휘트니스에 가기 보다는 편한 나만의 공간에서 홈트를 선호

하고 계시구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집에서 시작할 수 있

는 근력운동 몇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특별한 웨이트 도구 없이 맨몸(바디웨이트)운동이구요, 대신 벽을 사용하는 동작 들이니 벽과 가까운 곳에 매트를 준비해 천천히 따라해 보시 길 바랍니다.

오늘 배울 동작은 제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1시간 전신 운동 (근력과 다이어트) 영상을 찾 아 해보면 훨씬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Knee Down to Knee Up – 복근와 상체, 둔근 강화

TIP! 무릎이 바닥에서 떼어지지 않는다면 첫번째 옵션으 로 충분히 연습하시고 코어와 상체 근력이 길러지면 다시 도 전해보시길 바랍니다.

2. Hip Bridge (Hip Thrust변형) – 힙, 다리, 코어 강화

TIP! 엉덩이를 벽에 가까이 가져가 두다리를 최대한 길게 펴고 자세를 유지합니다.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1단계 네발기기 자세(테이블자세)에서 오른 손을 뻗어 사 진과 같이 벽을 밀어냅니다.

2단계 동시에 반대쪽 왼 다리를 뒤로 힘차게 뻗어주세요.

3단계 들숨에 다시 네발기기로 돌아오고 반대다리와 팔 을 뻗어 같은 방법으로 벽을 밀어냅니다.

4단계 이번에는 두번째 사진과 같이 한 무릎을 때고 중심 을 잡아봅니다. (숙련자 버전)

1단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두 발을 벽위에 가져갑니다.

2단계 내쉬는 숨에 천천히 엉덩이를 바닥에서 뗍니다.

3단계 들숨에 제자리로 돌아오고 업다운을 반복하며 엉 덩이와 다리의 힘을 길러줍니다.

4단계 이 자세가 익숙해지신 분들은 영상을 참고해 무릎 을 벌렸다 모았다를 반복하는 변형도 도전해보세요.

TIP! 엉덩이를 들 때 복부가 수축되도록 배꼽을 등쪽으 로 끌어당기고, 엉덩이를 중앙으로 조여 코어와 하체의 자극 을 동시에 느껴줍니다.

3. Legs Up The Wall – 다리 혈액 순환, 부종 완화

1단계 앞의 운동을 마치고 벽에 다리를 뻗어 기대어주세 요.

2단계 두 손을 머리 너머 뻗거나 복부 위에 올려놓고 잠 시 휴식합니다.

3단계 들숨과 날숨을 일정한 속도로 반복하며 몸의 긴장 을 풀고 이완시켜주세요.

— 하체 전체에 혈액순환을 동작을 돕는 동작이므로 하체 운동 후 쿨다운이나 자기전에 자주 해주면 부종 제거에 도움 될 거예요.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 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ENG)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KOR) https://bit.ly/3w9ks4u

카카오톡 아이디 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yogasong_h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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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Friday Apr 21,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그룹 아 스트로 소속 문빈(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 식이 전해지면서 각국 외신들이 아이돌 스타 들의 죽음으로 드러난 K팝 산업의 어두운 이 면을 조명했다.

영국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수많은 젊

은 K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났 다"며 카라의 구하라와 에프엑스 설리, 샤이 니 종현, 백퍼센트 민우 등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이러한 전례를 들며 한국 아이

돌 육성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문은 "K팝 스타들은 10대 중반 또는 더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뽑혀 엄격한 통제 속

에 생활하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혹독한 훈

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 설리의 경우 생전 오랜 기간 온라인 괴

롭힘에 시달렸고, 그의 사망으로 한국에서

온라인 범죄와 악플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

리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40세 이하 사망 원인에

서 자살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덧 붙였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문빈(의 사망)

은 수많은 한국 20대 유명인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가장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 죽음 가운데 "모든 사안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는 극단적 선택으로 확인됐

다"고 설명했다.

NYT는 2019년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을 예로 들며 "그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수출 산업 가운데 하나가 어디서부

터 잘못된 건지에 대해 한국 스스로 성찰하 도록 했다"고 짚었다.

BBC 역시 K팝 스타들의 사망 사례를 나 열하며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젊은 층의 자 살률이 가장 높다"며 "전체적인 자살률은 감 소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늘어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초경쟁사회'는 높은 자살률 에 시달려왔으며 "정부는 극단적 선택을 줄 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문빈은 한국시간 19일 오후 자택에서 숨 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 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 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 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cui721@yna.co.kr

별세…향년 67세

서씨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인기를 구가하던 중 방송사 PD 등 에게 홍보비 명목의 뒷돈을 건네고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2006년 징역 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여행자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황재하 기자 =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20일(현지 시간) 캄보디아에서 별세했다. 향년 67세.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11 시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평소 당뇨 병이 있었다. 가족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79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씨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영화 연 출·제작도 했다.

일련의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서씨 는 이후 목사로 변신해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영화를 연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4년 고인이 배우자이자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 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방송에 공개되 며 파문이 일었다.

서씨는 이 일로 재판에 넘겨져 2015년 징 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고 그해 8월 서정 희 씨와 협의 이혼했다.

이혼 후 서씨는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 려진 김모 씨와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씨는 서정희씨와 사이에 아들 종우 씨, 딸 동주 씨를 뒀다.

hyun@yna.co.kr, jaeh@yna.co.kr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 $10 Million 최대 보장액

-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 3인 이상 가족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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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 유학생 및 동반가족

- 2$ Million 최대 보장액

- EC/Super Visa 신청인/방문자

- $10,000부터 $300,000 까지 선택적 최대보장액

-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Friday Apr 21, 2023 연예 / 스포츠
몬트리올 (514)796-5533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소식
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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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캄보디아 한인병원서
외신들, 아스트로 문빈 사망에 'K팝 스타들의 죽음' 조명

연예 / 스포츠 소식

태극마크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2012 런던올 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4강을 이끌었다며 이제 어드바이저로서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지도자 업무지원 등 배구 국가 대표팀 전반에 조언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흥국생명의 협조로 김연경은 여자 배구대표팀 훈련과 국외 경기 출전에도 부분 적으로 동행할 예정이라고 협회는 덧붙였다.

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한국 배구의 일원 으로서 국가대표팀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가대표팀이 나아갈 방 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 로배구 흥국생명에서 1년 더 뛰는 김연경(35)

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을 여자 배구대표 팀 어드바이저(고문)로 위촉했다고 21일 발표 했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에서 여자 배구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고 대 회가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22-2023시즌이 끝난 뒤엔 이제 프로

무대에서도 완전한 은퇴를 고민했던 김연경 은 흥국생명의 간곡한 만류와 전력 보강 약 속에 1년 더 현역을 연장하기로 했다.

배구협회는 김연경이 2006년부터 15년간

김연경은 다음 달 국제배구연맹(FIVB) 발 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여자 배 구 대표 선수들과 함께 24일 충북 진천 국가 대표선수촌에 입촌하며 5월 22일 떠나는 대 표팀의 튀르키예 전지훈련도 함께 간다. cany9900@yna.co.kr

소속 연예인에 수익 의무 공개… '이승기 사태 방지법' 소위 통과

국회 문화체육관

광위원회는 20일 문

화예술법안심사소위

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

대중문화예술산업발

전법' 개정안을 의결

했다.

청소년 연예인의 권익 보호 요건도 강화했다. 15세 미만 주 35시간, 15세 이상 주 40시 간이었던 청소년 연예인 노동시간 상한 규정 은 12세 미만 주 25시간 및 일 6시간, 12∼15 세 주 30시간 및 일 7시간, 15세 이상 주 35 시간 및 일 7시간으로 각각 강화된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엔터테인 먼트사가 소속 연예인에게 수익 정산 내역을 연 1회 이상 공개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 상

임위 소위를 통과했다.

법안은 소속사가 청소년 연예인에게 과도 한 외모 관리를 강요하거나 하루 7시간 이상 일을 하게 하는 행위도 금지하도록 했다.

이른바 '가수 이승

기 사태' 처럼 연예인

이 소속사의 불투명

한 회계처리로 활동

수익을 정산받지 못

하는 피해를 보지 않

도록 소속사가 연예

인에게 보수 관련 내 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대중문화예술용역 계약서 작성 시 구체적

인 정산 방법과 비용 공제 내역까지 담도록

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중문화예술

인에 대한 표준계약서를 제·개정 할 때 계약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노동 시간 상한선을 낮추는 등

또한 청소년 연예인에 대한 학교 결석이나 자퇴 등 학습권 침해, 보건·안전상 위험성이 있는 행위나 과도한 외모 관리 강요, 폭행·폭 언 및 성희롱 등도 금지된다.

아울러 대중문화예술사업자가 청소년 연 예인의 인권 보장을 돕는 청소년보호책임자 를 지정하도록 했다.

이날 소위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제· 배포·전송이 가능한 저작물의 종류를 어문저 작물에서 영상을 포함한 모든 저작물로 확대 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문체위는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ses@yna.co.kr

 Friday Apr 21, 2023
1,322.50 원 982.61 원 1.000 2023년 04월 20일 목요일 기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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