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무르





건강에 취약한 계층이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퀘벡 주 내 많은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 는 가운데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독감,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확산하였으며, 당국 관계자들도 이를 예의주 시하고 있다. 부알로 공중보건국장은 여전히 독감 유행 시즌 중에 있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게 맞 지만, 연휴 기간 잦은 모임 및 사람들과의 접 촉으로 인해 다시 감염자 수가 늘어날 수 있 다는 점을 설명하며, 해당 바이러스가 25% 의 양성률을







데, 이는 10월 19일 이후 최고치이다. 관계자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207명이 입 원하고 147명이 퇴원한 후, 전날보다 60명이 증가한 2,081명의 환자가 있으며, 중환자실에 는 코로나19로 63명이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주의 병원 응급실은 계속해서 혼잡을 빚 고 있으며, Index Santé 웹사이트에 따르면 14일 평균 병실 점유율은 130%를 기록했다. 이렇듯 퀘벡 주의











이루어졌다. 이번 학기에는 입 문반, 초급반, 중급1반, 중급2반, 중급3반, 중 고등반 등 6개반이 개설되어 재외동포 및 현 지 학생들이 3개월간 한글 수업과 더불어 미술, 태권도, 바이올린, 수학 등 특활활동에 성실히 임하고 종업식을 맞았다. 이번 종업식은 제1부 정영섭 교장선생님 인사말씀, 내빈 축사 및 시상식에 이어 제2부 학생들의 발표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정영섭 교장선생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기 개강과 대면수업을 준비한 교사진과 자 원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글과 한국문 화를 열심히 배우고자 노력한 학생들을 격 려하는 동시에, 자녀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 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뜻 을 전하였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몬트리 올 한인회 한건수 부회장과 몬트리올 총영사 관의 구대완 부영사가 각각 몬트리올 한인회 장상 (황지우, 최혜성 학생), 주몬트리올 총영 사 겸 ICAO 대사상(문주은, Sofia Gomez학 생)을 시상하였고, 이어서 교내 한글날 기념 역사퀴즈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학
생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상 (Sofia Chevalier, 김지후 학생), 우수상 (Amelie Choi-Dodelet 학생), 그리고 장려상 (Sebastian Menard 학 생)이 수여되었다.
2부 발표회에서는 설노루시, 송유비 학생 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물놀이반의 공연, 입문반, 초급반의 한국 동요 합창, 중고등 초 급반의 인사 및 자기 소개, 그리고 마지막으 로 전체 학생들의 아리랑 합창에 따라 학생 들의 가족을 포함한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노래하며 종업식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마무리 말씀으로 정영섭 교장선생님께서 행복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기원하고, 재외 동포재단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가 을 학기 종업식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음학기는 2023년 3월 4일 (토)에

Dawson College 캠퍼스에서 개강한다.

개강 및 등록 문의: 한인학교 : 514-695-6012
초등부 담당 : 514-487-5104
중등부 담당 : 514-730-4523
기사제공: 표연수 (몬트리올한인학교 교사)
운영되고 있다. 퀘벡 다문화 학교의 교사진은 모두 한국인 교원이 맡고 있으며, 각 학급은 10명 이내의 소규모 로 구성되어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사 이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퀘벡 한민족 다문화 학교의 교육과정은 한인 부모를 둔 다문화 가정이 한인으로서 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지켜가도록 그들과 끊 임없이
차세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운 영되고 있다. 사회적 기업 퀘벡 한민족 재단 (FCCCQ)은 몬트리올 동포 사회가 캐나다 주 류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주요 목 표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서 차세대 육성 사업으로 퀘벡

지원한다고 밝혔다.
룰라우 (Chantal Rouleau) 사회연


및 지역사회 담당 장관과 안드레 라몬테인 (André Lamontagne) 퀘벡주 농림축산식품
장관은 지난 11일 셔브룩 지역에서 기자회 견을 하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룰라우 장관은 주가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많은 주민이 “기아 현상에 빠지는 시기” 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통계청의 물가 상승률 자료에 따 르면, 10월 식품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 해 11%가 상승했다. 6백만 캐나다 달러 긴급 지원을 퀘벡 주 푸드뱅크 협회에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주

정부 자금을 1,100만 캐나다 달러로 늘었다. 퀘벡 주 푸드뱅크협회의 마틴 멍거 (Martin Munger) 담당자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기금이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하며 이를 환영했다. 그는 이번 자금을 푸드뱅크에 더 많은 물 품을 구매하고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 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멍거 담당자는 특히 협회의 프로젝트 중 하나는 특정 부패하기 쉬운 식품을 조리하여 냉동식품으로 변형하여 더 오래 비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퀘벡 주 푸드뱅크 협회 자료에 따르면 주 내에는
더 낙관적이다.
또한 지한 4월 사상 최저치인 3.9%를 기 록한 실업률이 2023년에는 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내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제동이 걸리며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라드 장관은 2022-23 회계연도 적자가 예산 전망치인 65억 캐나다 달러보다 적은 52억 캐나다 달러가 될 것이며, 기존에 전망 한 대로 2027-28년에 이르러야 모든 적자가 해소된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은 많은 가계에 부담이었 지만 3월 이후 약 140만 캐나다 달러라는 상당한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게 했으며, 2022-23년에는 매출이 4.3%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된다. 또한 그는 주민에게 해당
있다고 답했다.
110만 명에 이르는 노인이 해당 조치 혜택 을 받게 될 것인데, 이는 과거보다 약 40만 명 이 증가한 수치이다. 2022년에는 독거노인에 게는 최대 3,100 캐나다 달러가, 부부당 최대 2,200 캐나다 달러가 될 것이다.
또한 지라드 장관은 지난 30년 동안 연이 율이 6~7%에 달할 정도로 물가 상승률이 이 렇게 높은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퀘벡 주는 더 이상 2023년 경기 침체를 배제하지 않으며, 이는 2024년 반등 전에 경 제 지표가 1%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지라드 장관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주 정부는 필요에 따라 지원을 위해 80억 캐나 다 달러를 책정했다고 말했다. “가장 가능성 이 큰” 시나리오는 경기 침체가 아닌 약한 경 제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레젠코브스 카가 과속으로 달려오던 차 량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 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마리아는 두 달 전 어머 니와 다른 두 남매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난 민으로 몬트리올에 정착,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우 크라이나에 남아 러시아에 맞서 전쟁 임무를 수행 중이어서 더욱 안타 까움을
출연하여 극 중 엄마의 역할로 남편과 자식들을 사랑하 고, 하루도 쉬지 않고 편의점을 운영하는 부 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한국-캐나다 양 국 관계 개선은 물론 캐나다 내 한국인에 대 한 좋은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였다. 윤진희씨는 3살 때 캐나다로 이주해 토 론토에서 성장했으며, 토론토대학교 영문학 과를 전공하고 영화와 동아시아학을 부전공 으로 하면서 연극을 시작했다. 윤진희 씨는 2019년 김씨네편의점이 서울드라마어워드에 초청되며 한국을 찾아 한국팬들을 만난 바 있다. 윤진희 배우는 “캐나다에서는 진윤이라 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내 이름은 윤 진희”라며, “부모님이 태어나고 자라신 한국 을 잊지 않기 위해 한국어도 배우고 있으며, 이민자 배우로서 초기 활동은 매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나의 활동이 한국과 캐나다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준다는 것이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 각한다”라고 밝혔다.
임웅순 주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에서 윤 씨가 개척해 온 여정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캐나다 한국 이민자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던 져주었다”며,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서 한-캐 양국의 인적교류를 상징하는 윤진 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매우 영광 이다”고 밝혔다.
윤씨는 명예 홍보대사로서 캐나다에서 진 행하는 여러 행사에 참석과 홍보를 통하여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긍정적 인 이미지 구축 등 대한민국 공공외교에 공 헌할 예정이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은 2023년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 아 씨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연아씨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캐나다와 인연이 깊다.

제한됐지만, 가
르시아는 출근길 러시아워 중 이를 초과해 과속으로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캐나다 내 우크라 이나 교민사회는 물론 퀘벡주를 포함한 전국 에서 애도가 쏟아졌다. 당일 밤 우크라이나 교민 40여 명이 추도 모임을 열었고,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추모 꽃다발을 가져다 놨다.
유족들을 위한 온라인 모금 창구에도 성 금이 답지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캐나다-우크라이나협회 퀘벡 지부의 마이 클 슈웨치 대표는 “엄마와 함께 이곳에 안전 하게 정착해 살려 했던 어린아이가 몬트리올 에서 새 삶을 시작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더구나 성탄절을 앞두고 누구라도 겪기 힘든 끔찍한 악몽 같다”고 했다.
니르 신부는 아이의 부모에 정신적 도움으로 버팀목이 되고 싶다며 “곧 장례를 집전해야 하지만 솔직히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도 모 르겠다”고 슬픔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아버지는 엄마로 부터 사고 소식을 들으면서 “사실일 리가 없 다. 아이가 아직 살아있다고 믿는다”며 충격 에 싸였다고 전했다.
또 “아버지는 아이들의 자유를 위해 고국 에서 전쟁을 치르면서 가족을 안전한 캐나다 로 보냈는데 이런 변을 당했다”고 애통함을 표시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쟁을 피해 우크 라이나에서 건너온 사람이 이렇게 생을 마치 다니 끔찍한 비극”이라고 애도했다.
jaeycho@yna.co.kr


윤석열 정부가 최초"라고 밝혔다. 이 단체 지적처럼 이번 건강보험 정책은 보장성이 후퇴한 방안이고, 나아가 이렇게 건 강보험의 보장을 줄인 사례는 과거엔 없었을 까? ◇ 복지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으로 무게 중심 옮겨 보건복지부가 8일 공개한 대책안의 제목 과 내용을 보면 이번 대책이 최소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방점을 찍진 않았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제목부터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이다. 복지부는 이 자료에서 "광범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은 의료접근성을 제고하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과잉진료 등 지속가능
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했다고 지난 정책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책은 "건강보험 지속가 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후 이런 기조를 더 명 확히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보장성 강화 계획을 재점검하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급여 항목 중 남용이 의심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초음파 검사에 대해 급여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급여화(건강보험 적용)하기로 예정돼 있던 근골격계 MRI·초음파는 의료적 필요성 이 입증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급
여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본인부담상한제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에서 외래로 진료받는 경증질환 105개는 본
인부담상한제 적용에서 제외하고, 소득 상위
30%에 대해선 상한액을 올리기로 했다. 본인부담상한제는 비급여(건강보험 비 적용)·선택진료비 등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총액이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상한액

(2022년 기준 81만∼580만원)을 넘는 경우 초과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내주는 제 도다. 이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이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에 적신호가 커졌다는 문제의 식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케어는 MRI, 초음파 등 그동안 건 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비급여 항목을 대대 적으로 급여화하는 정책이다. 김우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소 고'(2021년)란 보고서에 따르면 뇌 MRI 검사 의 급여 횟수는 제도 변화 전후로 53.9배, 뇌 혈관 MRI는 101.1배로 각각 늘어나 실제로 급여화된 항목 중 일부에서 의료 이용이 급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남용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당초 의학적으로 필요했으나 그동안 비급여 로 묶인 탓에 이용이 저조했다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이용이 급증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남용 의심 사례에도 불구하 고 정책 기조를 '보장성 강화'에서 '지속가능 성 제고'로 선회할 만큼 건강보험 재정이 위 험한 상황이라고 선뜻 수긍하기는 어렵다. 문재인 케어 4주년을 맞은 지난해 8월 복 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은 계획 당시 예상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 났다"고 평가했다. 2020년 말 기준 건강보험
재정준비금(누적수지)이 17조4천억원으로, 2019년 계획 수립 때 예상한 14조7천억원보 다 2조7천억원 많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렇게 보면 불과 1년 사이 건보 재정 건 전성에 대한 정부의 판단이 달라진 셈이다. 실제 건강보험의 재정 수지는 최근 외려 좋아졌다. 2018∼2020년 3년 연속 당기 적자
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물
론 작년 흑자 전환엔 코로나19로 의료 이용
이 줄어든 영향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흑자 전환에 힘입어 재정준비금은 20조2천억으로 불었다.
이는 누적수지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때, 즉 재정준비금이 바닥나 보험급여를 주려 고 차입에 의존해야 했던 2001∼2003년과 비 교하면 양호한 상황이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감안할 때 건강보 험 재정의 중장기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하겠지만 새 정부 들어 건강보험 정책의 첫 일성이 지속가능성 제고가 될 만큼 재정 형 편이 최근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하기는 어려 워 보인다. 또 남용 방지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결과적 으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축소된 측면도 없 지 않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보장성을 합리화하겠 다는 것으로 국민 혜택을 줄이는 취지가 아 니다"란 입장이다. <9면에 계속>
예정됐던 100분을 훌쩍 넘긴 156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국민과의 약속 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문제점은 뭔지 꼼꼼하 게 짚어봐야 할 때"라며 "국정과제는 저희 정 부의 국정운영 규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 발제자로 나선 한덕수 국무총 리는 앞서 정부가 제시한 6대 국정 목표, 23 개 약속, 120대 국정과제를 구체적으로 소개 했다. 특히 "원전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부동산 세 부담을 완화하는 등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았다"는 점을 집권 초기 최대 성과 중 하나 로 언급했다. 한 총리는 "5년 후 국민과의 약속을 온전 히 이행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인 '다

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보고하면서 "내년에 는 우리 경제가 더욱 안 좋아질 것 같다"며 "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수출을 촉 진하고 물가, 고용,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부총리는 위기 이후 도약을 위한 방안

으로 3대 개혁과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성장 전략과 인구, 기후 위기 대응 등 미래
를 위한 대비와 함께였다.


◇ 尹대통령 "역사적 책임과 소명" 강조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3대 개혁과제를 중
점적으로 다룬 '담대한 개혁' 세션이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기
조 발제에서 3대 개혁을 "하나의 패키지"로 표현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필 수적인 개혁과제"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개혁이 라는 것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부 개혁과제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큰 틀의 정부 방침을 밝히고 주무 장관이 로드 맵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먼저 노동개혁에 대해 "이것 을 이뤄내지 못하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한다"며 "디지털 혁명 시대에 노동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대 변 화에 맞춰 법과 제도를 혁신해 노사 협력에 기반한 상생의 공정한 노동 시장을 구축하겠 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개혁과 관련, "유아 돌봄 부터 중등교육까지는 복지 차원에서 모두가 공정하게 국가 교육 서비스 혜택을 누려야 한 다"며 "고등교육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 동안 획일적 평등주의 이념에 갇혀 교육이 제 기능을 못 했다"며 "가르칠 것은 제대로 가르치는 원칙과 상식의 교육이 개혁의 핵 심"이라고 밝혔다. 또 연금개혁을 '역사적 책임과 소명'이라 표현한 윤 대통령은 "이번 정부 말기나 다음 정부 초기에는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할 수 있는 개혁의 완성판이 나오도록 지금부터 시 동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면밀한 국민 소통과 공론화에 방점을 찍으며 "내년 10월 에는 국민연금 제도 개혁안을 발표하겠다"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 尹대통령 "건보개혁, 수술 대상은 모럴 해저드"
윤 대통령은 국민 패널과 즉석 질의응답 을 주고받으면서 3대 개혁과제 이외의 다른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평소 철학과 입장을 가감 없이 내비쳤다.
먼저 한 패널의 집값 걱정에 "정부가 완급
을 잘 조절해 집값을 예측할 수 있게 관리하 는 게 중요하다"며 "부동산 문제가 정치 논리 나 이념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가 거의 고 스란히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에게 전가되는 것이 시장의 법칙"이라며 "이런 과세를 경감

해서 저가 임차 여건을 만들어드리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운을 띄운 건강 보험 개혁도 공들여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한 패널의 우려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
다고 제가 말씀드린다"며 "수술하려고 하는 것은 소위 모럴해저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중
증 질환에 걸렸을 때 돈 걱정하지 않고 제대 로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 며 "건강보험제도 본래의 취지대로 정상화하 겠다"고 말했다.
여성 안전에 대해선 "여성이 불안한 사회 라면 우리 사회 전체가 불안한 그런 국가가 되는 것"이라며 "장기 계획으로 천천히 가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매우 신속하게 여성이 불안해하지 않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복안으로 "양 질의 중등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지방대가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되고 결국 기업의 이전과 투자도 가져온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실내마스크 조정 놓고 찬반… "일상복귀 조건 충족"vs"시기상조"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 하다"고 밝혔다. 전 국민의 97% 이상이 기초적 면역을 획 득했고, 유행 반복 때마다 유행 규모가 줄어 들고 있으며, 지난 재유행 대응 경험으로 의 료 대응 능력도 확인됐다는 것이다.
없다고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며 "마스
엄중식 가천대 의과대학
대한 준비"라며 "코로나 이전에도 호 흡기
관 등에서도 의무화를 해제하자는 방안이다. 정 교수는 특히 영유아의 마스크 착용 의 무화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으며, 마스크 착 용 의무 조정 과정에서 교수는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피해 최 소화에

운
대한
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 격리 등 대응이
다소 과한 측면이 있어 이제 코로나 대응 수
준은 전반적으로 낮추고, 코로나를 포함한
전체 호흡기 감염병 대응 수준을 높여서 전 반적인 상향 평준화를 이뤄야 한다"며 "교육 및 고용 현장에서 '아프면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민, 의료기관과의 소통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코로 나 초기에는 신속한 소통이 중요했다면 유행 이 장기화하고 방역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 면서 이전과 같은 소통 방식은 국민에게 수 용성이 떨어진다"며 "이제는 시의적절하고 예 측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소통해야 효 과적이며, 마스크 착용은 개인 행위이므로 거 리두기처럼 시설 중심의 지침에서 벗어나 개 인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양기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는 "일선 의료기관에 내려오는 방역당국의 지침과 메 시지가 불명확하고 자주 바뀌면서 현장에서 혼란이 많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어 떻게 결과가 도출되든 일선 의료 현장에는 큰 변화가 오게 되므로 명확하고 확실한 지 침을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닮아있 습니다. 니체에 의하면 그리스 비극이 오늘날까지

도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 중 하나로 추앙받는 이유는 디오니소스적인 요소가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목과 연결지어 생각 해보면 디오니소스의 탄생은 곧 비극의 탄생 이었던 셈이죠. 니체는 비극이 만들어지기 전 에 있었던 서정시(민요)를 탐구하며 비극의 뿌 리가 디오니소스라고 단언하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플라톤이 이성을 중시하면 서 디오니소스는 퇴폐적인 것으로 취급받았 습니다. 극작가들은 자기 작품에서 디오니소 스를 몰아내려고 했죠. 그렇게 그리스 비극은 몰락하기 시작합니다. 디오니소스라는 비극 의 뿌리를 잘라버렸으니 어떡하겠습니까. 니 체는 그리스 비극을 확대해 서양 문명의 몰 락까지도 바라봅니다. 근대가 합리성을 내세 웠던 것에서 드러나듯이 서양 문명은 아폴론 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서양 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한 듯 보이지만, 디오니 소스를 무시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죠. 스트레스를 풀 데 없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뿐만 아니라 자기만 생각하기 바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죠. 니체가 디오니소스의 회복을 염원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
는 바그너에 주목합니다. 니체가 보았을 때 바그너는 그리스 비극과 같이 디오니소스를
풍부하게 함유한 작품을 쓸 수 있는 거의 유
일한 작곡가입니다. 그는 바그너를 통해 새로
운 비극의 탄생을 꿈꾸죠. 『비극의 탄생』을

읽다보면 니체가 얼마나 바그너에 푹 빠졌는
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비극의 탄생』은 그리스 비극에 대한 분석에서 시작해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대 비를 거쳐 바그너로 끝나는 책입니다. 비극 에 대한 분석과 바그너에 대한 평가가 타당 한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만, 아 폴론과 디오니소스의 대비는 오래도록 회자 될 것입니다. 일견 단순해보이기도 하지만 예 술의 본질을 궤뚫는 직관이 여기에 숨어있거 든요. 그래서 니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도 종종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대비를 사용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술에는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밖에 없는 것일까요?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11월 평균 29%에 머물다가 이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노조 대응'(20%), ' 공정/정의/원칙'(16%), '전반적으로 잘한 다'(10%), '결단력/추진력/뚝심'(7%), '주관/소 신'(6%)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 거절'은 15% 였다.
응에 이어 문재인 케어와 주 52시간 폐기를 공식화하는 등 야권(또는 전 정권)과 대립각 을 세웠다"며 "이런 정책 강공 태세가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게는 원칙 추구로, 부정 평가자에게는 독단적으로 비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와 같 은 36%,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33%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25%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으로는 60%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3%는 ' 좋아질 것', 22%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윤 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36%… 5개월만에 30% 중반대로 상승




























원인은 다양한데 공통으로 신장에 서 나트륨(염분) 배설 감소로 몸에서 염분이 저류되어 체액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종의 대표적 원인 질환은 간경화, 울혈 성심부전, 신증후군, 신장질환 등이 있고 호 르몬 질환으로 갑상샘저하증이 있다. 또한 여 러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상에서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체내 수분과 염분 저류로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 고혈압, 당뇨약 또한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치 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할 때 에도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원인질환은 없으 나, 오랜 시간 서 있을 때 심해지는 전신부종 의 일종인 ‘특발성부종’ 도 있을 수 있다. 부종의 검사와 진단은 앞서 말한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혈액 검사, 소변검사, 흉부 X레이 촬영, 심전도 등의 일반적 검사를 1차적 으로 진행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24 시간 소변검사, 복부초음파, 심장초음파, 혈청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부종 치료의 기본은 심부전, 간경화증, 신
증후군, 신장질환 등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신부종의 경우 증상 치료로 부종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약제
를 중단하고, 염분 섭취 제한을 하며, 질환에 따라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다.

부종 치료의 핵심은 저염식이다. 부종이
체내 염분, 즉 나트륨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저염식의 소금섭취량은 5g미만(나트륨 기준 2g 미만)이며 지나친 염분제한으로 영양결핍
이 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누워 안정을 취하거나, 다리를 약간 올리
는 것,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염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
로 부종이 좋아지는 사례가 많지만 폐부종을
동반하거나 늑막삼출, 심한 복수가 있다면 약
물 치료로 이뇨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며 일반 적으로 부종이 발생할 경우 2~3일 이내 대부 분 호전되지만, 부종이 지속되고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면 빠른 시일내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마치 끝나지 않은 것처럼 느끼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게 특징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사건의 재경험을 통한 플래시백, 공황발작, 악몽 등이다. 하지만 여 기에 2차 가해가 더해지면 증상이 더욱 악화 할 수 있다.
의사회는 "'그때 거기 있지 말 것을'이라는 후회로 인한 우울감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타 인의 비난이 가해지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 다"면서 "언론의 보도가 지나치게 선정적이 거나, 조사를 명목으로 진실 규명에 불필요한 세부 사항까지 다시 진술하게 하는 것도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PTSD는 사건 발생 수개월 후, 심지 어는

애도 반응을 더 심하게 겪고 그만큼 극단 선택의 위험도 높다"면서 "10대의 경우 같은 사건을 겪어도 감정조절이나 판단이 어려운 만큼 심리적 방 역 체계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태원 참사 부상자와 유 가족들이 국가트라우마센터와의 상담 과정 에서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당사 자가 희망하는 경우 전문의료기관을 매칭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진료연 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7곳의 의료 기관이 이 매칭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당면한 위기에 중국과 경쟁이라는 장기적 도전까지 마주한 미국 입장에서 북한에 할애할 자원은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때문에 북한이 핵실험을 하더라도 추 가 제재 이외에 미국이 실질적으로 가용할 옵션은 많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바이든 행정부 자체가 북한에 대해서는 사실상 버락 오바마 시절의 '전략적 인내'를 답습하고 있는 것도 신중한 행보에 한층 힘 을 싣는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이어가며 체 제 붕괴를 기다린다는 이 기본 개념을 놓고 는 사실상 북한의 핵 개발만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바이든 정부는 대북 정책에 있어 조건 없는 대화와 외교를 강조하는 기존 원칙을 확고히 하고 있다. 저명한 정치학자 조셉 나이는 최근 한 대 담에서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 핵무장론이 힘 을 얻고
IRA와 관련,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더 강경해졌다는 평가 가 나온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내달 미 IRA 에 맞서 EU에 투자한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 급 규정을 완화하고, 공공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그간 공정경쟁을 교란할 수 있다는 이유 로 금기시해온 '보조금 경쟁'에 스스로 본격 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무역전쟁'은 안 된다며 내놓은 해법치고는 자기모순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글로벌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 황에서 미국 IRA로 인한 투자 유출을 방지 하려면 EU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차선책이라 는 평가도 적지 않다.
미국과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초유의 에너지 위기를 겪는 EU로선 어 떤 면에선 더 절실한 상황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이미 내놓은 산업 정책에서도 EU의 '절실 함'은 여과 없이 드러난다.
내년 초 유럽의회 표결만 남겨둔 EU의 '유 럽 반도체법'(The European Chips Act)이 대표적이다. EU는 반도체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59조 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생산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보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결국 EU까지 가세한 '고래 싸움'에 '수출로 먹고산다'는 한국 입장에선 정부도, 기업도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한국 수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면밀한 준 비를 하되,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 역외 의존도 탈피 등 다양한 명분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꾀하는 만큼 우리 자체적인 몸집을 키울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취재 중 만난 한 업계 관계자도 "보호주의 가 팽배할 때는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서 EU 와 같은 보조금을 오히려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말에 최근 인기를 끄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극 중 주인공이 '대기업 총수' 에게 한 조언이 묘하게 오버랩됐다 "고래 싸움에 새우가 등 터지기 전, 새우가 몸집을 불려야 한다." shine@yna.co.kr
않았다.
기록물은 공개 대상에
이런 점을 지적하면서 "(이 번 공개가) 공산주의자인 리 하비 오즈월드 의 단독 범행이라는 기존 결론을 바꾸진 않 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기록이 계속 비공개로 유지될 필요가 있는지를 연방기관 과 국립문서보관소가 내년 5월 1일까지 검토 해 보고하도록 했다. 특히 엄밀한 예외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한 내년 6월 30일까지 남아 있는 기록을 공
바이든 대통령은 지시했다. 이는 민감한 문건에 대한 비공개 방침이 추
연장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59년 전인 1963년 11 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동차 퍼레이 드를 하던 중 오즈월드의 총격에 숨졌다. 당시 조사 당국은 사건 발생 10개월 후 오 즈월드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렸다. 하지만 오즈월드가 옛 소련 또는 쿠바의 지시를 받았다거나 케네디 정적의 암살 사주 설, CIA(중앙정보국) 등 정보기관 개입설 등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미 의회는 1992년 관련 법을 통과시 켜 이 사안과 관련해 남아 있는 모든 정부 기
록을 2017년 10월까지 공개하도록 했다. 다 만 국가안보 위험 우려가 있을 경우엔 시한
을 정해 공개를 연기할 수 있게 했다.


이 법에 따라 상당수 문건이 1994∼1998
년에 공개됐지만, 민감한 정보는 제외됐고 내 용이 가려지는 등 편집된 채 공개된 문서도 적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에 2017년 10월이 도래하자 2021년 10월 로 공개 시한을 연기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작년 12월 1천491개 의 기록을 공개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
공무원 피살 사건 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겨냥한 내용 이 새로 추가됐다. 유엔총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 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 을 비롯한 다수의 인권 관련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2005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유엔총회의 문턱을 넘었다.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12∼2013 년과 2016∼2021년에 이어 올해가 9번째다. 그만큼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6일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총회 산하 제3위원회에서도
한국도 4년 만에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체로 기존 결의안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등 최 근 국제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들에 관한 언 급을 늘렸다.
결의안은 외국인에 대한 고문, 즉결 처형, 자의적 구금, 납치 등을 우려하는 기존 조항 에 "유족들과 관계 기관들에 모든 관련 정보 를 공개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는 문장을 추가했다.
이러한 언급은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에 서 북한군 총격으로 살해된
비영리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의 신 희석 법률분석관은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크 림자치공화국 및 세바스토폴 인권결의안에 자의적 구금을 당한 우크라이나 시민 개개인 의 이름까지 명시한 것에 비하면 한국인 피 살과 구금 사건들의 실명 명시가 없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여성 차별과 가정폭력 악화를 지적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인도주의 담당 국제기구의 북한 접근 허용을 촉구하는 내용 도 담았다. 이번에도 결의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에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ICC) 회부와 "인권침해에 가장 책임 있는 것 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겨냥한 추가 제재 고 려를 권고했다. 김정은 북한
현·집회의 자유 제약 ▲ 경제·사회·문화적 권 리 침해 ▲ 여성·아동·장애인 인권 침해 등 을 열거하면서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언급했다. 결의안은 또 코로나19로 북한의 인권과 인도주의 상황이 악화했다고 지적하면서 "주 민 복지가 아닌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추구에 자원을 전용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이번 결 의안에 대해 "정략적인 도발 행위"라면서 결 의안에 언급된 인권침해 행위들이 "북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firstcircle@yna.co.kr
않게 복부의 힘을 유지하면 서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3단계 어깨가 아프면 머리를 팔위에 올려 팔베개를 하고 같은 동작을 이어가도 좋아요.
4단계 엉덩이 바깥쪽의 자극을 느끼면서 10-15회를 반복, 다리를 바꿔서 반대다리도 해주세요.
TIP!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 코어의 힘을 단단히 잡고 어깨가 귀에서 멀어지게 목의 긴장을 풀고 진행합니다.
3. 파이어 하이드런트 (Fire Hydrant) – 고관절 이동성과 요추 안정성 향상과 코어강화
4단계 엉덩이 바깥쪽의 자극을 느끼며 반대방향도 진행 합니다.
TIP! 무릎이 처음부터 잘 올라가지 않을 수도 있어요. 조 금씩 본인만의 가동범위 안에서 코어의 힘을 개입시켜 좀더 안정적으로 자세를 진행해봅니다. 하연쌤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모니터를 통한실시간 ‘자세교정’ (1:1개인레슨과 그룹 수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ENG)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KOR) https://bit.ly/3w9ks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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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국가의 결승 진출은


남미와 유럽

프랑스로서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 회와 2018년 대회에 이어 역시 통산 3번 째 월드컵 우승을 이룬다. 아울러 이탈리아 (1934, 1938년), 브라질(1958, 1962년)에 이 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이루는 나 라가 된다.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그룹 방 탄소년단(BTS)이 2017년 9월 발표한 'DNA'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5억건을 넘겼 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5일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2시 13분께 15억뷰를 넘겼다. 이로써 방 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다 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5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 게 됐다. 'DNA'는 도입부의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연인에게 '우리 둘 은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노래가 수록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한국 가수 작품 중 최초로 미국 빌보 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앨범 차 트 '빌보드 200'에 동시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보유한 억 단위 뮤직비디오 는 총 39편에 이른다. hug@yna.co.kr 방탄소년단 'DNA'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5억뷰 돌파 20년 만의 남미 vs 5회 연속 유럽… 아르헨-프랑스 자존심 대결


넘보지 못했던 미국 방송계
권위상인 에미상을 거머쥐었고, 칸국제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두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은 솔로 활동에 나서면서 K팝 최전선에서 인기를 이끌었고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도 빌보드 정상에 오르며 여전히 뜨거운 K팝 인기를 과시했다. ◇ '언어장벽' 깬 K-드라마…'우영우' IP 활 용해 사업 확장 한국 영화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오르며 100여 년 역사상 최고의 영 예를 누렸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 브로커'로 일곱 번째 칸 무대를 밟은 송강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은 후보에만
영광으로 여기던 시절을 지나 수상자



두 명이나 배출하는 핵심 국가가 됐다.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차근차근 위
쌓는 동안 한국 드라마는 온라인

품을 공개하는 글로벌 플랫폼은 한국 드라마 를 세계 무대 정중앙에 올려놨다. 이 무대를 누린 것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만이 아니었다. 드라마 저작권인 IP(지 식재산)를 한국 제작사나 방송국이 가진 드 라마들도 넷플릭스에 올라탔다. 신드롬에 가 까운 인기로 돌풍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대표적이다. '우영우'는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 비영어 권 드라마 부문 7주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기 록했고, 넷플릭스는 영어 더빙판 제작에까지 나섰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변호사 우영 우가 성 소수자, 정신장애인, 탈북민,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시각은 경쟁 사회에 노출된 전 세계인의 마음을 녹였다. 무엇보다 '우영우'는 한국 제작사 에이스토 리가 작품에 대한 IP를 온전히 갖고 있다는 점에서 '오징어 게임'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는 평가를 받는다. 제작사가 IP를 갖고 있으면 리메이크부터 웹툰, 뮤지컬 제작까지 사업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가 작품 권리를 가져가고 한국 창작자들이 '하 청' 구조에 놓이게 되는 한계를 뛰어넘은 것 이다. '우영우' 외에도 KBS 드라마 연모', tvN 드 라마 '작은아씨들'·'환혼' 등 TV 방영 중인 드 라마들도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되면서 해외 에서 관심을 받았다. KBS 드라마 '신사와 아 가씨'는
키즈는 올해 두 장의 앨범을 '빌 보드 200' 1위에 올려놔 차세대 K팝 스타의 지위를 공고히 다졌고, 블랙핑크는 아시아 그 룹 최초로 영·미 세계 양대 앨범 차트 정상을 밟는 기록을 썼다.
블랙핑크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오르 는가 하면, 한국 걸그룹 최초로 무대도 꾸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총 150만명을 동원하

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K팝 아이돌 그룹 외에도 TV조선 '미스터 트롯' 우승자 출신 가수 임영웅은 정규 1집으 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음원 차트도 휩쓰 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아이브를 필두로 뉴진스, 르세라핌, 엔 믹스 등 대형 신인 걸그룹이 잇따라 쏟아져 나와 흥행에 성공해 그 어느 해보다 걸그룹 열풍이 거셌다.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 브'·'애프터 라이크'까지 3연타 히트에 성공하 면서 연말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진기록도 썼다. K팝 아이돌 그룹 외에도 '가왕' 조용필은 2013년 19집 '헬로' 이후 13년 만의 신곡 '찰 나'와 '세렝게티처럼'을






